>159675111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8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09 23:48:52 - 2023-02-14 23:06:31

0 ◆RK2mb.OzoU (.yHyD3RLck)

2023-02-09 (거의 끝나감) 23:48: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하루노하나 마츠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3096/969

645 스코어 앤 붐 수정 ◆RK2mb.OzoU (YqDgNNByFE)

2023-02-13 (모두 수고..) 11:41:44

"자. 자.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오늘부터 학생회에서 새롭게 준비한 가벼운 이벤트인 '스코어 앤 붐'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봄날이 어느 정도 흘러간 어느 봄 날. 점심시간에 갑자기 교내 방송이 재생되었고 거기에선 학생회장인 치아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학생회장으로서 뭔가를 방송하려는 모양이었다. 정확히는 방금 이야기한 '스코어 앤 붐'에 대한 설명인 모양이었다. 아무튼 치아키는 신나는 목소리로 발랄하게 말을 이었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교내 여기저기에... 정말로 여기저기에 저희 학생회 멤버들이 정말로 힘겹게 숨긴 QR코드지가 있는데 이걸 QR코드 인식기로 찍어서 점수를 모으는 그런 이벤트에요. 정말로 학교 여기저기에 숨겼기 때문에 아직 학교에 익숙하지 않은 이는 이것을 계기로 학교 여기저기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테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도 할 수 있고. 와. 학생회가 준비한 일석이조 이벤트! 하지만 QR코드에는 항상 점수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건 알아두세요! 때로는 폭탄이 그려져있기도 한데 이건 꽝!! 그리고 점수 중에서도 마이너스 점수가 있을 수 있으니 폭탄 그림이 아니라고 안심하진 말기!"

간단하게 룰을 이야기하자면 QR코드를 인식한 후에 폭탄 그림이 나오면 0점이지만 그 외에는 점수가 들어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플러스 점수만이 아니라 마이너스 점수도 있는 것 같으니 그 점은 미리 참고를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또한 다른 이와 QR코드 점수가 기록되는 페이지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이기면 최대 30점까지 뺏어올 수 있는 모양이었다.점수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이렇게 뺏어서 점수를 채우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점수는 총...

1점, 5점, 10점, 30점, 50점, -10점, -30점. 이렇게 주어졌으며 점수를 모은 후에 나중에 학생회에 와서 그 점수를 다른 상품으로 바꿀 수도 있는 모양이었다. 점수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가져갈 수 있으니 꼭 하나만 가져갈 필요는 없는 모양이었다.

상품은...

10점 - 다이어리 한 개
30점 - 참치 열 개 묶음 세트
50점 - 고급 만년필
100점 -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식권 세 장
200점 - 3만원 상당의 상품권
300점 - 가미즈나랜드 2인 자유이용권
500점 - (만약 얻을 수 있다면) 학생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소원권
777점 - (만약 얻을 수 있다면) 학생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소원권 2장


참가할지 말지는 자유였으나 가볍게 노는 느낌으로 참가를 해도 손해보는 일은 없지 않을까?

/2월 13일부터 2월 20일 0시까지 시작되는 스코어 앤 붐 이벤트에요! 간단하게 점수를 모아서 상품을 교환하는 그런 이벤트랍니다!
우선 >>0을 쓰고 학교를 탐색하는 레스를 쓴 후에 다이스를 굴리시면 된답니다!

맨 처음에는 점수냐, 폭탄이냐를 구분하는 다이스로 범위는 1~2. 1은 점수 2는 폭탄이에요.
그리고 여기서 1이 나오게 될 경우 점수 다이스로 1점, 5점, 10점, 30점, 50점, -10점, -30점. 이렇게 7개가 있어요. 마이너스 점수로 떨어지진 않으니까 안심해주세요! 하지만 기껏 점수를 모아도 -30점을 얻으면 다 잃어버릴수도 있겠죠?
그렇게 해서 마지막 날에 점수를 상품으로 교환하면 된답니다!

4시간에 한번씩 돌릴 수 있으며 하루에 총 6번 돌릴 수 있어요! 자정부터 스타트에요!

646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1:43:32

>>641 아아 장난꾸러기 고양이입 선배님 최고..... 안경줄도 언제나 잘 어울리고 멋져요 잘생겼어요... 여우신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647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1:45:33

>>644 캡틴 안녕~ 앗 엄청 빠르게 나타나서 놀랐어 캡 닌자...?😲

그건 그렇고 어제 자정 되자마자 다이스 굴려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완전히 까맣게 잊고 있었네...ㅋㅋㅋㅋㅋㅋ


앗싸 다이스 한 번 더!!!

.dice 1 7. = 1

1점 5점 10점 30점 50점 -10점 -30점

648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1:46:40

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그래도 시작부터 0점보단 낫지.....😇

649 사에 - 케이 (wwpP/50cxQ)

2023-02-13 (모두 수고..) 11:57:33

생각에 잠긴 듯 미야나기는 잠깐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주억거렸다. 역시 작년부터였나.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 겨울에 프리 드 로잔의 위너가 된 일로 여러 소문들에 휩싸인 건 사실이니, 재학생인 케이가 자신을 아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유명 국제 콩쿨의 수상자가 가미즈나에 입학한다—라는 이야기에 일반 학생들은 그저 신기해했지만 그건 찬사의 탈을 쓴 파문이었다. 전공생들은 그 잘난 로잔 위너가 어쩌다 소도시의 일반 학교에 온 거냐며 저들끼리 쑥덕댔다. 근거 없는 의구심은 아니다. 사실상 로잔은 비종주국의 어린 무용수를 발레 컴퍼니나 댄스 스쿨에 발탁하기 위한 수단이니까. 그녀는 입학한 뒤로 쏟아지는 모든 이목과 질문으로부터 등돌리고 입술을 꾹 다물어버리는 것으로 응수했다. 그런데······ 자신과 함께 잔을 기울이는 이 멀건 선배의 관심은 새삼 불쾌하지 않다. 어쩌면 그녀를 쭉 지켜봤음에도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고, 철저한 이야기꾼과 관객으로서의 거리를 유지한 유리성이 경계를 누그러뜨렸는지 모른다. 뭐, 구구절절 합당한 이유를 붙여야 할까. 중요한 건 미야나기는 그의 관심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잘 모르는 건 문제될 게 전혀 없죠.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알려드리면 돼요.“

달칵 유리잔을 내려놓자 드러나는 엷은 미소는 한결 편안하게 보인다. 그 바람대로 설령 들키지 않은 채 서로를 흘려보냈더래도, 머나먼 또 다른 어느 날에 기어코 그 어렴풋한 신기루를 찾아냈으리라 자신한다. 이 비현실적인 조우가 우연이 아닌 필연인 게 맞다면. 그녀는 문득 미처 손대지 않은 모히또의 존재를 눈치채고 케이에게 느릿하게 밀어준다. 그러면서, 먹지 않고 그대로 뒀던 카나페를 다시 앞니로 물고 우물거렸다.

”그래도 꾸준히 오셨던 거 보면 의외로 클래식이 취향에 맞았나 본데요. 보통은 지루하다고 한두 번 보는 게 최선이니까요. 어떻게, 공연은 좀 볼 만하셨던가요?“

650 사에주 (wwpP/50cxQ)

2023-02-13 (모두 수고..) 12:02:52

>>641 오 마이 갓 이게뭐지?.........젠장 사에 이 자식 이런 댄디안경미소년과 이때까지 같이 있었던 것이냐... 질투난다 얘 죽이고 제가 케이 센빠이랑 대화할래요 (안됨)

으악 늦은 답레와 함께 갱신... ㅠ0ㅠ 는 슬슬 이벤트 타임이구나!! 일단 어떻게 하는 건지 눈치나 보고 있어야지 이런 걸 전문 용어로 놀부심보라고 하던가요(?)

651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2:06:00

사에주 안녕~ 댄디안경미소년과 마츠리에서 분위기 있게 논알콜 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부럽다... 나도 코타로 후손일걸(?)

앗 그게 무슨 소리야 어렵지 않으니까 사에주도 이벤트 해줘~!!!!!(⸝⸝o̴̶̷᷄‸o̴̶̷̥᷅⸝⸝)(바짓가랑이 붙잡기)

652 미카주 (IsygvyhzSY)

2023-02-13 (모두 수고..) 12:13:30

으엌..갱신해
다들 맛점하길

653 사에주 (wwpP/50cxQ)

2023-02-13 (모두 수고..) 12:13:38

>>651 마츠리라고 해서 행복하게 벚꽃 보고 게임이나 할 줄 알았는데 얘네 왜 노가리만 까고 잇는 거죠... 상판에서까지 (논알콜)술판 벌이고 잇는 내 인생 레전드(?)

아니 그래도 린탸는 1점이면... 나름 선방인걸... 내가 굴리면 백프로 -30점 걸릴 것 같아서 두려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4 사에주 (wwpP/50cxQ)

2023-02-13 (모두 수고..) 12:14:25

미카주 어솨!!!!! 맛점 했어?? 😋

655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2:19:50

>>653 ㅋㅋㅋㅋㅋㅋㅋㅋ ㅋ논알콜이니까 술냄새는 안 나니까 아직 로망 있어!!! 괜찮아!!!!
그렇지만 케이랑 사에는 이런 분위기 있는 대화도 어울리고? 약간 어?른?의 분위기도 느껴지니까 멋잇어 나도 끼워줘....(?)

에이 마이너스 점수는 없으니까 일단 도전해보고 생각해도 된다구~ (ง •̀_•́)۶


미카주도 안녕~

656 미카주 (IsygvyhzSY)

2023-02-13 (모두 수고..) 12:25:54

다들 하이
이벤트 이넘은 관심없을거 같아서 슬프다(ㅋㅋ
>>654 묵었어~ 사에주도 맛점했길

657 사에주 (wwpP/50cxQ)

2023-02-13 (모두 수고..) 12:32:59

>>655 엥 어?른은 누가 봐도 지금 한 명만 계시고...... 역시 이런 자리에 유치하게 고딩은 좀 그래 얘 눈치껏 빠지고 참으르신 비량 님으로 선수 교체해야 될 것 같은 (👹❓)

아 미카는... 캐붕일 수도 있겠구나!! (눈물좔좔) 그래도 모처럼 이벤트니까 어 왠지 모르게 정신차려 보니까 이벵 하고 잇네 얼렁뚱땅 넘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658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2:38:35

>>656 크아아아악 원통하다아아아아아아(;´༎ຶД༎ຶ`)
고양이 사진 찍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카메라로 전환하고 마침 근처에 있던 큐알코드가 찍혔다는 전개는 어떨까요(아무말)

>>657 어?른(마츠리 때 하네한테 차단하면 질척거릴 거니까 차단하지 말아달라고 징징거림)

어... 나이는 정신연령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역시 사에가 케이랑 마셔야할듯👍🏻

659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2:53:30

크아아아아악......... 아침에 퇴근하고 지금까지 자버렸따
다들 쫀점!!!! 답레도 이어와야지~~~

660 사에 - SCORE AND BOOM (wwpP/50cxQ)

2023-02-13 (모두 수고..) 12:53:40

>>0

학생회 멤버들이 정말로 힘겹게 숨긴 QR 코드지라니, 저런! 그 실로 안타까운 대목을 들어버리고 만 무용부 부장은 통감의 눈물을 아니 흘릴 수 없다. 교내의 다른 어디에선가 또 하나의 부품이 학교라는 톱니바퀴를 땀흘려 굴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이벤트인데 참여율이 낮으면 안 되지, 안 돼. 무엇보다도 그녀는 이벤트 자체에도 어느 정도 흥미가 있다. 상품보다는 가위바위보에 구미가 당기는 거지만······. 마침 아침 청소를 위해 벌컥 연 청소도구함 안쪽에서 QR 코드지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했으니 마다할 이유는 없다.

💣 .dice 1 2. = 1
🧧 .dice 1 7. = 3

661 사에주 (wwpP/50cxQ)

2023-02-13 (모두 수고..) 12:55:36

우오오오오오 3점!!!!! 다행이야 마이너스 30점은 안 걸려서........ (기빨림)

>>658 정신연령? 비겁하군... 이쪽은 <초등학생>이다—!!

>>659 어솨!!! 답은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

662 사에주 (wwpP/50cxQ)

2023-02-13 (모두 수고..) 12:56:51

잠깐 3점이 아니라 10점???! 그렇다면 아직까지는 내가 1등이군!!! (당당)

663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3:08:17

케이주도 어솨~!!!!! ヾ(๑ㆁᗜㆁ๑)ノ”

>>6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누가누가 유치할까 대결이 된 건데~(캐핸테 태권도 도복 입히고 피카츄 들려주기)(?)

>>662 크으윽 부럽다....(손수건 물어뜯음)

664 케이 - 사에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3:23:50

“흐음......”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알려드리면 된다. 그 말에 케이는 의뭉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알아가면 된다는 것도 아니고 알려주겠다니, 그 말은 앞으로도 계속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인가? 케이는 맥주를 마시면서 –전혀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기도 했다– 생각했다. 알아가면 된다와 알려드리면 된다, 라는 말의 뜻 안의 의미에 대해서. 자신이 사에에게 가지는 호감은 어느정도 자신에게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지만, 오늘 처음 대화를 한 데다가 단순히 짐을 옮겨준 선배에 대해 사에는 과분한 호의를 베풀고 있다, 라고 케이는 생각했다.

“고마워요.”

라고 작게 답한 것은 알려주겠다는 말에 대한 답인지 혹은 모히또를 밀어준 것에 대한 답인지 모호하다. 이내 비워버린 맥주잔을 내려두고 케이는 유리잔을 하나 더 받아와 모히또를 반으로 나눈다. 딸그락,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그리고 나눈 잔을 사에의 앞으로 밀어둔다. 처음에 주문을 할 때 케이는 버터맥주가 사에의 몫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사에가 나눠주었으니 모히또도 그러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해서.

“공연은..., 후배님이 멋있었어요. 음, 뭐라고 해야 하지? 으음... 비전공자에게 감상같은 것 물어봤자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그저 다음에도 또 보러 가야겠다, 정도랄까.”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하는 말은 퍽 순진해 보였을까. 하지만 케이의 속으로는 사에의 무대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있었다. 무용이라는 것은 무대라는 것은 흘러가는 그 순간의 잔상과 같아서 막이 내리고 나면 사라지기 마련이었다. 카메라로 담는다는 것에도 한계가 있어서 그 공연장의 분위기와 느낌 작은 소음과 헐떡임까지 잡아낼 수는 없는 것이었으니까. 신생은 길고 인생은 덧없이 짧았고 인간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전성기는 그보다 더욱 더 짧았다. 사에 또한 그럴 것이다. 한 명의 댄서가 일생에서 춤을 출 수 있는 그 시기는 마치 케이와 같은 신들에게는 벚꽃 한 이파리가 떨어져 허공을 나붓거리다 바닥에 내려앉는 그 짧은 순간과 같았다.

케이는 민망한 듯 안경을 벗고 손등으로 눈을 문질렀다. 그리곤 다시 안경을 쓰지는 않고 잘 접어 목에 걸어두었다. 조금은 날카로운 듯한 눈매가 드러나자 아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잔을 부딪히자는 듯 모히또 잔을 어설프게 내미는 것은 아마 화제를 전환하기 위함일까.

“그나저나, 학교 생활은 어때요? 이제 일년은 지났으니까 익숙해졌겠지만...”

케이는 무난한 화두를 던졌다가 꽤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각났다는 듯 말을 덧붙였다.

“아, 혹시 학교 뒷정원에 검은 여우가 나타난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요?”

아무런 의도 없이 던진 이야기는 아니었다. 케이는 사에의 반응을 살피며 모히또를 한 모금 마셨다.

665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3:27:35

>>0

케이는 QR 코드 이벤트를 한다는 말에 흥미가 동해 다른 학생들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종이를 찾았다. 그리고 정말로 종이를 찾아냈을 때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조금은 궁금했달까.

.dice 1 2. = 1
.dice 1 7. = 1

666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3:29: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점...!

사에주 린주 안녕! 쫀 점심~!~!
이 이벤트.... 과연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다갓을 믿을 수 없다)

667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3:36:31

1점(하이파이브)

케이주 안녕~!!!!!
이제 나랑 케이주랑 점수 놓고 결투하면 되는 거지?

668 오구치주 (oj2/3SWTz.)

2023-02-13 (모두 수고..) 13:37:49

오랜만에 갱신이야!!! 틈틈히 관전은 하고 있었다구~~ 이벤트 새로 시작했구남

669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3:42:36

찬찬히 정주행해보니까 미카주도 있었잖아?! 미카도 우연찮게 얼굴 위로 종이가 날아와서 한 번 해봤다고 하는 건 어때~~~~

670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3:43:35

>>667 (눈물 젖은 하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점 놓구 가위바위보 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겠는데?

오구치주 어서와~!~!~!~! 오구치주도 돌려돌려 다이스~

671 미카주 (IsygvyhzSY)

2023-02-13 (모두 수고..) 13:44:30

졸았다!! 케이주 오구치주 어서와

672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3:45:17

미카주 졸리면 자라구~~~ 낮잠자기에 딱 좋은 시간대야 ㅋㅋㅋ

673 사에주 (6If8tJ2uVs)

2023-02-13 (모두 수고..) 13:45:43

>>663 잠깐 린탸랑 같이 태권도 수업 끝나고 피카츄 조지기?? 어 이건 좀... 군침이 도는 상상이군요(👹❓) 초딩 린탸 방방/봉봉/아무튼 트램펄린 그거까지 에스코트해주고 싶어져버려...

오구치주 어서 와!!!! 오구치상도 빨리 폭탄 돌리기(?) 이벤트 하는 거야~!!! ⸝⸝ɞ̴̶̷ ·̮ ɞ̴̶̷ ⸝⸝

674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3:48:49

오구치주도 안녕~ 야호 오랜만이야 반가움의 쓰담쓰담~!!!!!

미카주도 안녕이야!!! 오오 맞아 오구치군도 이벤트 해 보자고 이거 재밌어~ヾ(๑ㆁᗜㆁ๑)ノ”


>>670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점!!!(1점 걸려 있음)

675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3:54:50

>>6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되면 사에 어렸을 적 발레학원 썰이라도 주셔야 함... 아저씨라면 트램펄린 그거 천장까지 날아가지 않았을지...😊

헐 이거 궁금한데 사에도 어렸을 때 트램펄린 좋아했겟쬬???? 사에도 날아다니기도 가능했을 것 같은데( •̀∀•́ )✧

676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3:55:36

애기 린하고 애기 사에가 태권도 도복 입고 피카츄 먹는다고? 그 상상 나에게도 보여줘라(귀여워)

>>674 파산이 걸려있으니 치열할 수밖에 (1점임) 가위바위보는 캐입으로 하는 걸려나? 아니면 모바일 상의 게임인가?

677 오구치주 (OqtypCEado)

2023-02-13 (모두 수고..) 13:56:36

다이스는...집돌려서 돌리는걸루 (널부렁) 이따가 다시 올테니까 다들 좋은 오후 보내라굿

678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3:58:34

오구치주 다녀오구~ 좋은 오후 보내~!!!

679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4:02:54

오구치주 이따 봐~!!!!!

앗아 접점이 아니라 접전 자동완성 이녀석

>>676 케이 초등학생 썰 주시면 생각해 보겟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러게 이건 나중에 캡틴한테 자세히 물어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

680 케이주 (B87G/.YOrY)

2023-02-13 (모두 수고..) 14:08: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케이 초등학교 썰?
왠지 케이 학원 가방 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쭈쭈바 사서 입에 물고 가다가 길에 설치되어있는 오락기계 반친구가 하고 있는 거 보고 기웃거리다가 한 판 하고 집에 갈 것 같음(날조)

681 사야카 (9D/VA/NzAk)

2023-02-13 (모두 수고..) 14:19:49

>>0

"귀찮아."
꾸물꾸물 엎어진 데에 있어도 안하는게 당연하지만 해봤냐라고 누가 물었을 때 했다고 하고 더 안해.. 가 좋을 테니. 그냥 찍어보기로 한다

.dice 1 2. = 2
.dice 1 7. = 6

//다들 안녕하세요.

682 사야카주 (9D/VA/NzAk)

2023-02-13 (모두 수고..) 14:20:35

사야카: 응... 꽝 나와서 더 안할듯.
반친구: 그래도 보이면해볼래?
사야카: 노력은해봄

683 ◆RK2mb.OzoU (RgnPjc6z4w)

2023-02-13 (모두 수고..) 14:30:51

"슬슬 수학여행지도 골라야하는데 정해놓은 곳 있어? 하필 딱 우리 대에 3년에 한번. 전교생이 다 가는 수학여행이 걸리네."

"음. 신의 기운이 흐르는 성스러운 물로 유명한 지역이 있던데 거기로 정할까 싶어. 물 산업이 엄청 발전해서 물놀이하기엔 딱이라더라!"

-학생회실에서 들려오는 어떤 목소리들.


(사르륵)

684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4:35:23

>>680 아아 왠지 학원 갔다오는 길이라고 하니까 안경 쓴 그 시절 모범생 어린이가 떠오르는군요,,,, 케이도 능글직장인이지만 아무튼 비주얼적으로(?)
친구가 하는 거 보고 자기도 한판 했다는 부분이 참을 수 없이 귀여워라...◠‿◠

캡틴이랑 사야카주도 안녕~!!!!!

😲!!!!!!! 우리 곧 수학여행 가....? 물놀이....?
끼야악 신난다 최고!!!!!!!! ヾ(๑ㆁᗜㆁ๑)ノ”

685 미카주 (IsygvyhzSY)

2023-02-13 (모두 수고..) 14:47:47

수학여행...?
사야카주 어서오고 캡틴 다녀와

686 사야카주 (9D/VA/NzAk)

2023-02-13 (모두 수고..) 14:49:55

튜브에 누워있는 모습이 선하다(?)

다들 안녕하세요

687 ◆RK2mb.OzoU (RgnPjc6z4w)

2023-02-13 (모두 수고..) 15:12:23

가위바위보는 서로 협의하에 캐입으로 해주세요!
방식은 다이스! 굳이 일상까지 갈건 없고 그냥 가벼운 캐입으로도 괜찮아요!

688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5:37:49

1점…….
득점은 맞지만 왜인지 분해지는 점수다. 오기 생기라는 설계인가? 기획자의 의도에 쉽게 놀아나는 신인 그는 곧바로 의욕에 불이 붙어서는 시퍼런 눈으로 다른 코드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앗, 책상 밑에서 하나 또 발견!

.dice 1 2. = 1
.dice 1 7. = 4

689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5:38:51

앗싸 31점!!!!!!!!

690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5:44:17

>>688 아차차 >>0 붙이는 걸 깜빡했다!!!


>>687 오~ 알겠어 확인!! 이거 약간 옛날 결투 같고 재밌겠는데( •̀∀•́ )✧

691 사에 - 케이 (Rl54diXtXI)

2023-02-13 (모두 수고..) 15:48:31

자신의 앞으로 불쑥 밀어지는 유리잔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조금 열쩍은 얼굴이다. 나눠달라는 시그널은 아니었는데, 어쩌면 그렇게 보였을까? 그새 두 잔으로 불어버린 얼음잔을 혼란스러운 시선으로 이리저리 번갈아 보던 그녀는 우선 버터 비어부터 해치우기로 하더니, 이어지는 케이의 대꾸에 처음으로 활짝 웃은 듯싶다. 감히 무용수로서 이보다 마땅한 쓸모가 있으랴. 나탈리아 오시포바가 추는 춤처럼, 그저 커튼이 닫힘과 함께 끝나는 춤이 아니라 그 다음까지 알고 싶도록 만드는 춤······. 그건 아마 그녀가 평생을 바쳐 갈구하고 탐해야 하는 관념의 영역일 테다. 표면적인 심미성에 대한 치하는 얼마나 일회적이고 참 덧없는지. 미처 의도한 답변은 아니었겠지만, 뜻밖에도 가장 간절하게 듣고 싶었던 말을 들은 그녀는 그 어떤 갈채를 받았을 때보다 위안을 받는다. 때마침 눈앞에 들이밀어지는 모히또 잔은 한껏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기에 적당하다.

“아주 좋아요. 뭐, 도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나름 있을 건 다 있잖아요. 뭣하면 옆에 있는 대도시로 나가도 되고! 또 요즘은 온라인 쇼핑몰도 잘 돼있고.“

경쾌하게 챙강 맞부딪뜨린 유리잔을 홀짝대면서도 입술은 또 열심히 조잘댄다. 언제 안경을 벗은 건지 어느새 맨얼굴로 마주 앉은 그는 어쩐지 낯설어 보인다. 둥그스름한 안경테에 가렸던 눈꼬리는 의외로 날카로운 선을 그린다. —아니, 고작 안경 하나로 저 정도로 격동적인 쇼킹 이미지 체인지를? 쓰읍. 나도 안경이나 하나 맞춰 봐? 아예 작정하고 턱까지 괴어 가며 눈을 가늘게 뜨고 그의 얼굴을 설핏 따져본 그녀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에 그 자세를 유지한 채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건······ 별로 유쾌한 소식은 아니네요. 그런 말이 정말로 있었나요?“

멀겋게 띄워낸 웃음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눈가에 그늘을 드리운다. 망할, 이번에야말로 전학 가야 되나······? 급하게 손을 아래로 내려 교복 스커트 위를 훑는다. 곧 손바닥에 묵직한 윤곽이 느껴지자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표정은 여전히 심각했지만.

692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5:53:25

앗 조용하니까 이쯤에서 슬쩍!!! ( *ฅ́˘ฅ̀*)

말투 호칭 개그 등등 캐릭터 캐붕 주의!!!
더 많은 친구들을 출현 시키고 싶었지만 카피페 자료와 캐해가 부족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번에 분발하는 걸로😉




하네: 다녀왔습니다.

타카나시家: 우리 막내아가짹짹이하네찌 기특해 수고했어─!!!! 어, 그런데 같이 갔던 아저씨는?

하네: 양주 안 사주면 집에 안 갈 거래서 그냥 마트에 놓고 왔습니다. …잘 지내실 거예요.

-

이노리: 이노리 방금 엄청난 걸 생각해낸 것 같아요? 회전초밥은 접시 수대로 계산하니까 접시까지 다 먹어버리면 돈을 안 내도 되는 거예요! 무료 서비스!!! 완전 대박-?!

이로하: 그…렇습니까…….

-

쿄스케: 도서관에서 추리소설을 한 권 대여했는데 누군가의 이름에 전부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범인인 것 같았지만 스포일러를 신경 쓰는 편은 아니라서 복선을 신경 쓰며 끝까지 읽었는데, 결국 그 사람은 주인공도 아니고 범인도 아니고 탐정도 아니었다. ……뭔데!

-

린: 나는 네가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구나.

하네: 아저씨가 오빠들 밥 다 뺏어먹고 말하니까 신빙성이 없습니다.

-

케이: 칠판 청소담당을 맡아서 창문을 열고 칠판 지우개를 털고 있었는데, 아래층에서 "눈이 내리고 있어!"라는 미야나기 후배님의 목소리가 들려서 정말 열심히 털었어.

-

사치: 런닝머신을 뛰다가 실수로 넘어져서… 무릎으로 1분 30초동안 뛰었어요…….

-

< 수상한 사람이 맛있는 걸 사준다며 따라오라고 했다 >

토아: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 호의, 저는 받지 않아도 괜찮답니다.(이성형)

하야토: 사 와요.(지능형)

오구치: 돈 많습니까? 감당할 수 있으시겠어요?(도발형)

안즈: 진짜요?! 친구 불러도 돼요?! 이치노세 양─!!! (???)

-

후루토: …바랜 고동 머리의 필멸자여, 이 장소는 당신에게 위험한 것 같습니다……. 서둘러 떠나도록 하죠.

쿄스케: 뭐야, 여기 뭐가 있기라도 한 거야?

후루토: 조금 전부터 어느 영혼이… 당신의 몸통을 6번 정도 통과해 지나다니는 중입니다…….

쿄스케: 그런 건 첫 번째에 말해 줘!!!!

-

미후유: 미카가 밥을 하길래 불안해서 몰래 봤더니 자동살균세척모드로 밥을 짓고 있었습니다…….

-

린: 내가 신기한 마술 보여줄게! 자, 이 음료수를 이 수건으로 덮고…

사치: 덮고…?

린: 이걸 들어올리면…!

사치: 들어올리면…!

린: 짜잔~ 음료수는 그대로고 어이가 없어집니다!

사치:

-

신입생: 학생회장님은 항상 친절하고 성실한 분이시지만, 가끔 웃음을 거두고 우수에 찬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볼 때가 있어요.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시는 걸까요?

치아키: oO(딸기 먹고 싶다……)

-

이로하: 다 고르셨습니까?

이노리: 이거랑 이거!

이로하: 두 개는 안 됩니다.

이노리: 그럼 이거랑 이거랑 이거!

-

치아키: 그거 알아? 사람의 뒷말을 따라하면 더 친근해 보인대.
하네: …!

리오: 하레하네- 오늘은 날씨가 좋아!
하네: 날씨가 좋아?
리오: 어, 그으, 무슨 일 있어?
하네: 무슨 일 있어?
리오: …죄송합니다…….
하네: 죄송해?

-

사야카: 좋은 일 있음? 계속 웃고 있네.

치아키: 후배님이 요즘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네.

사야카: 내가 우스워?

치아키:

693 사에주 (Rl54diXtXI)

2023-02-13 (모두 수고..) 15:58:04

>>675 아니 린탸 지붕까지 날아가냐구 ㅋㅋㅋㅋㅋㅋ 사에는 린 옆에서 같이 그랑 제떼 팔짝팔짝 뛰고 있는 걸로…(??) 발래 학원 썰…은 다른 초딩들처럼 행복한 취미 발레 생활을 했을 것 같지 않고… 구슬픈 나날의 연속일 것 같아 풀지 않겠습니다 ㄱ-

헐 나 뭘 본 겨 린이 31점…???! 이것은… 무려 저의 '10점'을 걸고 엄숙하게 결.투.신.청.하는 바입니다 (👹: 가세요)

694 미카주 (IsygvyhzSY)

2023-02-13 (모두 수고..) 15:59:06

>>692

695 린주 (s38S.bWz/Q)

2023-02-13 (모두 수고..) 16:05:11

앗 아니 올리고 뿌듯하게 사라지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693 후후후 함께 높이높이 뛰어줄 사람이 있으니 외롭지 않아서 좋네요¯\(ツ)/¯ 

(;´༎ຶД༎ຶ`) 하...하긴 어렸을 때부터 빡세게 했으니까 힘들었겠지───!!!!! 그래도 어린이 사에 상상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져서 행복해....😊

어...? 시트피셜 쫄을 외치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 아저씨인데 진짜로 한 번 '결투'해보겠습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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