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ㅋㅋㅋㅋ요즘 운동을 게을리해서 체력 빠진 탓도 있는 것 같아... 다들 잘 자고 운동 많이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잠깐 그런 방법이...? 분명 불이니까 따뜻하긴 한데 뭔가 으스스한 느낌도 동시에 들지도🤔
신과 인간이 반려로서 이어지는 건 영원한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지만 혈연으로서는 그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넘 슬퍼...🥺 사실 이 아저씨도 가끔은 언젠가의 먼 미래를 상상해 보는데, 그때 타카나시家에서 딱 한 명의 자리만 영영 비어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기분이 찝찝해져서 아직 그 이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해🙅🏻♀️
>>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아직으로서는 상상이 잘 안 가니까 잘 모르겠지만, 재밌을 거는 같아. 하네야 미안—!!! 🤗 (하네: ??)
>>340 나도.... 저녁 기온 상온 찍을 때까지 운동 안 한다고 바득바득 미루고 있는ㄷ 슬슬 때가 왔어........ 운동..... 해야겠지........ 🥹 따뜻하고 으스스한 도깨비불..... 만질 수 있나 궁금하다. 🤔 손으로 찔.... 찔리나? 아무래도 신과 인간의 인연이란 건 그렇지—! 반려로서 이어지는 것은 큰 결정이긴 해도 같이할 방법이라도 있지, 혈연은........ ☺️ 타카나시家 신들도 굳이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것 같고.
>>331 …하네탸갸 공주옷 입고 피팅 모델 일하는 거 구경하기랑 교환 원합니다(??) 하네주 어솨—!!
>>332 린주의 햇살.치유력에 그만 퇴마를 당해버리고 말앗습니다… 그치만 보통은 저게 평균인 줄 아니까 저게 잘하는 거라는 걸 알아본 것만으로도 린주 대단해~~~!!! 엑 가미즈나 일짱 린탸… 이거 공식 설정인 거 아니엇나요(?) 몸싸움 짱이라는 진단 이미 나 예전에 다 봐버렷다. 그의 눈부신 맹활략상 언제나 기대하고 있다구 😇
>>338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의 막둥이 하네 사랑 너무 러블리해….
헉 근데 내가 갓던 건 엄청 오래 전이라 요즘은 바.. 퀴..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 행복하게 다녀오면 되는 거야!!!!
>>3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실제로 하네 아버지는 경찰 쪽을 생각하고 있었어서 더 웃기다.... 신이 되신 것도 순직하셨을 때 되신거란 설정으로 대강 생각해두고 있었거든..... 😊 근데 이 집안이라면 말리는 쪽이........................ 있, 있나? 🧐
>>345 공주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쇼핑몰 컨셉이랑 안 맞아서 정말 교환해드리고 싶지만 불가피한 관계로 저만 사에의 연습 구경하기권을 받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진심 반 장난 반의 도미노 쇼타임이지—! 재밌기도 하고 정말 충격이기도 하고. 🤗
>>346 미카한테 선물을 해줘야만—!!!! 이왕하는 거 고양이 모양으로 털이 복슬복슬한 인형 폰케이스도 같이 주고.... ☺️
>>344 오늘은 피곤해서 미루고 내일은 왠지 안 땡겨서 미루고...업보가 돌아왔다...🙄 온도 조절은 가능하니까 손 찔러보는 건 가능할걸~ 촉감은? 어떤 느낌일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상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살아있는 동안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지내면 되는 거니까 하네의 학창생활을 응원해🥹
>>345 앗아... 그 그런가요 제가욧????(제가요 짤) ㅋㅁ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 기억하기론 아마 몸싸움 짱 설정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물론 종족상 힘이 엄청 센 건 맞지만🤔 아무튼 이 친구의 맹활약을 보려면 사에가 발레 회전으로 5연속 킥 날리는 장면 보여주시면 생각해보겠스빈다😉
>>346 야호 진짜지???? 히히히 그럼 나중에 진짜로 도전해봐야지~ 각오하고 있어 미카주😊
>>348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틀린 적폐는 아닌 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런데 아버지가 순?직?으로 인해???? 나ㅏ... 나 갑자기 눈물이 멈추지 않아 아버님..~~~~!!🥺 ㅋㅋㅋㅋㅋ그러게 아무도 말리는 역 쪽에 들어갈 것 같지 않아... 다들 재미있어 보인다고 할 것 같은데 괜찮은가요???
>>349 누나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다른 가족도 그랬던 거야?? 우웃 갑자기 수명물 느낌이 팍팍 나서 살짝 슬퍼질지두...🥺
"그 뜻이 아니란다. 너는 치사해져야, 달리 말한다면 좀 지저분해질 필요가 있어. 우야, 네가 내 손톱만큼만이라도 약았더라면 소원이 없을 텐데 말이다."
이건 타카나시 일가로부터 고소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발언일지도. 하지만 진심이다. 저로서는 가질 수 없는 그 선의에 때로는 경탄을 하면서도 혹 거친 황파에 쓰러질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기분이 불편해지고 마는 탓에. 그는 괜히 쯧쯧 혓소리 내며 하네의 이마를 검지로 꾹 누르려 했다.
"왜 옆에 앉기가 싫은데? 구체적으로 내 옆자리는 싫을 이유가 무어냐?"
눈 가늘게 뜨고는 꼬치꼬치 물어대고 있으니 대놓고 짓궂은 심술이다. 그러다가도 덥냐는 물음에 무슨 소리 하냐는 듯 눈 동그래진다. "옷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것 아니었느냐?" …앗, 아니었다면 괜한 설레발이다. 그렇지만 들고 있어준다면 고맙지. 건장한 자기보다 한참은 어리고 귀엽게 보이는 아이에게 짐 맡기면서도 그는 한 치의 민망함 없이 당당하게 넘어가기로 했다.
"이름이 아니면 부를 말이 없지 않아. 정 싫다면 꼬맹이아가씨선배요녀석깜찍이짹짹이하네찌라고 부르는 수밖에 없는데, 네 이걸 기껍게 듣진 않으리라 본다."
농담인 것만은 아니고, 타카나시나 하네가 안 된다면 별명이라도 불러야 하는데 그것도 지금 상황에 쓰기에 썩 반가운 것들은 아닐 듯해서. 그는 하네가 자신을 확실히 '린'이라 부르자 대번에 얼굴이 환해져서는 기습적으로 하네의 후드 쓴 머리를 마구 쓰다듬으려 들었다.
"언제였더라, 벌써 몇 주는 되었지? 그때도 지나다니던 도중에 보았는데… 진정 우연이야! 운과 운명이란 것은 본래 나 같은 신조차도 쉬이 엿볼 수 없는 흐름이라 어찌할 도리가 없는 법이다."
우연이야!라며 해명하는 부분에서 비량은 제 무릎까지 치면서 힘 주어 말했다. 아니, 분명히 사실을 말하고 있지만 그렇게 변명하는 것처럼 말하면 되레 의심스럽지 않은가. 왜냐하면 그도 신경쓰고 있기 때문이다. 염치가 없다 해도 일말의 가오는 있어서 기분 나쁜 아저씨가 되기만큼은 진심으로 싫어하는 중이라, 이미 조카 같은 아이랑 학교까지 같이 다니고 있는 마당에 스토킹 의혹까지 생겨버리면 그 비량조차도 자괴감에 비명을 지를지도 모르는 일이다…….
괜찮다는 너그러운 마음씨에 와…하며 질색 같은 감탄을 하지만─너무 선량해서 음귀로서의 본능이 경악해 버린 것이다─ 나무라서 이쪽이 편안한 것 같다는 뜻으로 들리는 말에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장난에도 완급이 있어야 하는 법이라, 마냥 개구지고 못된 짓만 해서는 어딜 가나 밉보이는 말썽꾼만 되기 마련이다. 그도 그것을 알기에 요이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린은 머리칼 안쪽에 파고든 꽃잎이나 등과 옷의 주름에 붙은 것들을 살살 털어 주고선 "됐다."라며 마지막으로는 요이카의 어깨를 툭툭 두드려 주었다.
"사고 파는 꽃도 결국은 키워내고 사들인 사람의 정성 담긴 거라니까 싫어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나는 확실히 꽃보다는 나뭇가지에 달린 쪽이 더 멋있어서 좋네."
웬일로 물건에 담긴 마음 같은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나 싶지만 결국은 꽃가지가 더 근사하다는 결론이다. 화훼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미안한 소리나 꽃은 숲에서 찾아 해결하는 쪽으로 정했다. 요이카의 말에 그가 고개를 저었다. "그건 네가 찾았으니까 네가 가지고 있어. 이왕이면 각자 하나씩 주는 게 더 좋지 않겠냐." 이곳의 나무는 더없이 무성하고, 사람은 꽃 핀 한때에만 아름답다 즐기고 말 식물의 가치 따위에는 무심하여 꺾어 낸 가지는 어디에나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자면 무척이나 쉽게 눈에 띄었다. 그는 잠시 한쪽에 쌓인 꽃잎 더미를 뒤적이더니, 꽃송이 종종 달려 있는 가지를 주워 척 들어 보였다. 밟히고 짓무른 꽃잎과 잎 부분을 툭툭 털어 정리하니 제법 깔끔하고 모양새 좋은 공물처럼 보인다. 시선은 가야 할 방향을 멀리 살펴 보았다.
"그럼 마저 가자."
끝이 없을 것처럼 첩첩이 뻗어 있던 숲길도 어느 순간에는 끝이 보이기 마련이다. 긴 길을 이루던 마지막 째의 한 그루를 넘자, 그곳에는 성대하게 만발한 꽃의 신사가 자리해 있었다. 먼저 다녀간 객들이 그러했듯 그는 꽃을 내려둔 후 눈 감고 소원을 떠올려 본다. 그저 스치는 바람 한 번쯤 기원해 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이리 빌어 보았다. 그러나 과연 제 사사로운 바람을 저 신이 도울 수 있을지는 모를 일이다. 발원을 마친 그는 다음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고선, 요이카를 찾아가 씨익 웃으며 물었다.
이제는 기색이 조금이나마 바뀔 것 같을 때마다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어릴 때부터 남들 눈치 보는 것에 익숙해지다 못 해 통달을 한 이였으므로. 다행히 이쪽을 바라보는 그 시린 빛에 해를 끼치거나 할 것 같은 기미는 보이지 않았지만서도, 난생 처음 받아보는 기묘한 관심의 시선인지라 알게 모르게 긴장되는 것은 매한가지다. 것, 거, 거리가 가까운데요~~~~!!! 방금 처음 만난 이의 익숙치 않은 적극성에 머릿속으로 마구 비명을 질러대는 것 같기도 하고. 가까워지는 만큼 최대한 몸을 뒤로 빼서 거리를 유지하려 했으나, 이미 등은 막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것이 문제로다. 이, 이거... 이거 맞나? 맞나~~~~??!?! 사치 베르단디, 패닉! 이미 사색이 되어서는 소년의 물음에 말을 더듬으며 앗아, 아버지가, 아아아이슬란드, 하고 어버버거릴 뿐이다.
그리고, 그리고 갑자기 소년은 어딘가로 훽 사라졌다. 잠시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이, 이런 급전개 익숙하지 않아요옷~~~~~~!~!!!!!!!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고장난 기계마냥 얼빠진 얼굴로 소년이 나간 출입구를 바라보다가(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는 것만은 묘하게 생생히 느껴졌다), 일단 자신의 머리를 내리찍었던 책을 들어 툭툭, 먼지를 턴 뒤 제자리에 다시 돌려놓았다. 그리고서는,
“........도망칠까.....”
중얼거린다. 어쩐지 묘하게 눈이 죽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런 거리감과 이런 급전개... 아아 어머니, 아버지, 저의 부족한 인싸력으로는 맨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어요.. 퍽 진지한 얼굴로 아주 잠깐의 고민을 해 보나 싶었더니.... 벌컥! 이게 웬 일! 등 뒤에는 순식간에 다시 돌아와 버린 그의 모습이. 히이익~~~~~!!!~! 내지를 뻔 한 새된 비명을 겨우 목구멍 아래로 내리누르고. 주춤주춤 뒤를 돌았다.
“이, 이건 무슨...”
채도 높은 노란 종이에 붉은색 무늬. 글씨? 그림? 어쩌면 한자같은 것. 워낙에 갖은 부적에 손을 대 본 터라 이것이 못 해도 어떤 주술적인 도구이긴 하리라, 하는 것은 대충 짐작이 갔으나. 지금껏 일본 내에서는 본 적 없었던 형태다. 자신이 가지고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걸로 보아서는 아마 한국의 부적 즈음이라도 되는 모양이다. 지니고 있으면 운이 좋아지는 것이라니, 솔직히 솔깃하기는 했지만.
했지만!
“...그, 그런데 이걸 왜... 저에게, 주시나요?”
조심스레 묻는다. 처음 만난 이에게 갑자기 운이 나쁘다고 하질 않나, 막무가내로 덤벼(??)오지를 않나, 이제는 갑자기 부적을 주겠다고 하지를 않나.. 대체 무슨 의도인 것인지 통 알 수가 없으니, 조금 경계해 볼 만도 하지 않나.
>>386 호오.. 소금.. 소금인가....(번뜩!) 하지만 린쟝이 아파할지도 모르니 이번만은 놓아주겟읍니다. 하지만 담번엔 얄짤없다(파지지)
ㅋ..ㅋㅋ .ㅋ.... 아니....빠른 제조에 이유가 있었구나.......(이마팍팍) 이런 귀한 피를 사치에게 낭비해도 되는거니 그런거니....?ㅠㅠ.. 근데 그거랑 별개로 피로 썼다고 얘기하면 기겁하기는 하겠네요..... 나중에 엇 붉은색이 좀 탁해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