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5111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8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09 23:48:52 - 2023-02-14 23:06:31

0 ◆RK2mb.OzoU (.yHyD3RLck)

2023-02-09 (거의 끝나감) 23:48: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하루노하나 마츠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3096/969

257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7:35:29

하네주 어서와
맛있는거... 먼저? 입이 짧아서 먼저 안먹으면 남기거든

258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7:38:32

치아키는 중간..... 미카는 먼저......... ✍️ 누가 딸기 쏙 뺏어먹었을 때 반응은 어떨까? 🧐

259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7:41:06

>>255 (하이파이브) 그래도 많이 피곤하면 잠깐 눈 붙이고 오는 것도 괜찮을지도??🤔

아저씨도 중간 쪽이야~ 케이크는 한입컷이 아니라 두 입만에 깔끔하게 먹는 편(?)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같이 먹어버리게 되지! :3

자 이번에도 하네주한테 썰반사!!!!!

260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7:43:14

>>258 ??? 뭐야 이자식 당장 안 내놔?????? 하고 뺏어간 사람 머리랑 턱 붙잡고 억지로 벌려....🤦‍♀️
아니 그... 진짜로 먹었던 걸 토해내라는 건 아니고 정신 번쩍 들게 혼내주는 쪽에 가깝지🤦‍♀️🤦‍♀️🤦‍♀️

261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7:44:23

>>258 뺏어먹으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기기? 암튼 반응이 노잼이야(ㅋㅋ

262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17:44:35

>>258 딸기를 쏙 빼먹었을 때라. 정말로 친한 사이라면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냥 웃어넘길 것 같고 만약 친하지 않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면... 주머니에 들어있는 아주 붉은 계피 사탕을 꺼낸 후에 포장지를 까서 직접 입에 다섯개 정도 넣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아예 초면인 경우는 빤히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면서 이후로도 아는 척 하지 않을 것 같고요.

263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7:47:35

린이랑 치아키 응징이 무서웟

264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7:49: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카 빼고 다들 너무 살벌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만함.... 아니... 다른 것도 아니고 케이크 위의 딸?기를??? 용서못한다

265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7:52:01

잠은....... 늦잠 자고 일어났는데도 일어나는 거니까 괜찮아. 🤗 이따 할 일도 쪼금 있고!

>>259 아저씨도 중간...... ✍️

하네는... 먹다보면 딸기가 생기는 편이야. 🤗 엄마아빠언니오빠오빠 몫의 딸기가 하네한테 생겨. 혼자 먹을 때라면 마지막에 먹는 편!

>>2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악어새와 악어를 떠올렸어..... 😇 뺏어먹은 쪽은 혼쭐나서 정신은 번쩍 들겠다.

>>261 하네도 먹게 놔두는 편이야—! 노잼이라니—!!! 미카 딸기 수호대를 결성합니다..... 미카 딸기 절 대 지 켜 🍓

>>262 계피 복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초면인 경우에 딸기 뺏어먹으면 그건 싸우자는 거 아닐까? 아는 척 안 하는 거 당연할지도.......? 🧐

266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7:53:34

쓰고보니 악어새랑 악어보다는.... 산책시키던 강아지가 아무것도 준 게 없는데도 뭔가 우물거리고 있을 때 주인의 반응에 더 가까운 거 같다. 🤔

267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17:57:38

아니. 먹다보면 딸기가 생기는 편이라니! 이렇게 부러울 수가 있나! (털썩)

268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8:10:19

하네가 유일하게 먹을 때는 틱틱거리지 않으니까 (당연함 먹고 있는 중이라 말 못함) 주는대로 잘 받아먹기도 하고 그래서 그렇게 됐대. 🤗

269 사야카주 (WFsdadNpkc)

2023-02-11 (파란날) 18:11:48

사야카의 케이크 위 딸기를 뺏어먹으면...
귀찮아할것같음.
굳이 따지기 귀찮아할듯.

다들 안녕하세요.

270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8:17:21

사야카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사야카...... 귀찮다는 반응이 다수니까 장난치고 싶어져. 🤔 스티커 붙이고 머리핀 달고 펜으로 낙서하고....... ☺️

271 린 - 하네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8:18:10

"그걸 이제 알았느냐? 자고로 말싸움은 늘 유치하고 더럽고 치사한 쪽이 이겨먹기 쉬운 법이다. 만고불변의 법칙이지."

린은 어깨를 으쓱하며 도리어 우쭐해졌다. 나이 천 몇백 먹어놓고서 계속 그렇게 살아왔다는 게 그닥 자랑스러워 할 얘기는 아닌데도……. 아무튼 수치를 모르는 그가 고작 스토커라는 말 들었다고 실망할 리 있나, 게다가 그것마저도 진심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으니 뺀질거리는 낯짝은 전혀 금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마음은 말짱해도 본인이 자부한 것처럼 유치한 게 사실이라서 말이다. 그는 두 손으로 뺨 감싸며 가련한 체를 하기 시작했다. 한숨 푹 내쉬면서 중얼중얼 뭐라고 말을 꺼내는데.

"그렇게 나오면 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구나. 우야, 너 어렸을 적엔 너희 아버지가 말릴 정도로 아저씨한테 딱 붙어 있었는데 말이다. 이제는 내가 싫으니? 세월이 참 야속하지, 너는 이제 다 컸건만 나만 지난 세월 그리워하며 보내고 있구나…… 한갓된 허송이라. 늙은이는 죽어야지……."

장황하게 읊어대긴 하지만 또 추억 공격 아닌가. 게다가 엄연히 하네보다 한 살 어린 신분의 얼굴이다. 이 꼴로 그런 소리 해봤자 설득력 하나도 없는 건 물론이고, 말 마치자마자 선배라 외치겠다고 협박을 하니 죽을 생각은 전혀 없이 신생 즐기고 있는 게 뻔했다.
그는 입이 틀어막혀도 뭐가 좋은지 손으로는 두 주먹 불끈 쥐고 소리 없는 만세를 외치며 벤치에 털썩 앉았다. 그러다가 곧 하네의 눈치를 살피다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서 건네주었다. 다른 것은 잘 몰라도 이건 조금 알 것 같기도 해서. 이윽고 손에 투명 마이크를 쥐고 하네에게 척 들어대며 번듯하게 웃어 보였다.

"자, 하면 이제는 대화를 좀 진전시켜 보자꾸나. 타카나시 양, 모델 일은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272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18:19:47

>>268 아닛?! 틱틱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제공하는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귀여워!!

>>269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뭔가 반응이.. 약간 귀차니즘 환자인 사야카답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273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8:19:53

사야카주 어서와

274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8:23:01

>>265 >>268 다들 하나씩 막내 주는 거잖아...~~!!! 이 가족들 정말 사랑스럽다....🥹🥹🥹
음음... 하네는 먹을 때는 틱틱거리지 못한다... 맛있는 걸 잔뜩 먹여줘야함....(메모)

>>266 틀린.. 건 아니지? 개를 사랑하는 주인의 관계가 아니라 뭐야 이자식!!!!이라는 점이 다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카주도 안녕~~!!!~! 헐 사야카가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내가 대신 혼내주고싶어...... (뺏은 자식 턱 벌리기)

275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8:28:21

슬슬 일상 구해볼까
여건 안되면 패스해도 ㄱㅊ~

276 사야카주 (WFsdadNpkc)

2023-02-11 (파란날) 18:29:34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은 구하는데 바로 전이 미카였으므로

>>274
사야카: (걍 쳐다보기)

277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8:33:13

남궁 린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아플_때_참는_편_or_쉬는_편
엄살맨임... 아프면 아~~ 나 아프다 힘들어~~~ 동네 사람들아 나 아프다~~!!!!!! 이러고 편하게 뻗음👍 불편한 마음 전혀 없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뻗어 있습니다...

자캐의_스탯을_체력_지력_사교성_미모_행운_재능_노력으로_각_항목마다_최대_10을_기준으로_작성해본다
체력 10!!!!!!
지력 (어렵다... 지성이 모자란 건 아닌데 바보는 맞아서 이걸 어떻게 측정해야 할지 모르겠음)
사교성 8
미모 9?
행운 5(유동적)
재능 10
노력 0

자캐의_케이블카_안에_갇혔을_때의_반응
와 나 이런 거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었다면서 좋아함... 일부터 케이블카 쿵쾅쿵쾅 흔들고 난리치지 않을까?

그 외에는
[야 나 케이블카에 갇혔음ㅋㅋㅋㅋㅋ]
(완전 신나는 인증샷)

이러고 주변에 소식 돌리지 않을까 싶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도 숙제 제출합니다~

278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8:34:54

>>275 나... 지금은 3멀티 중이라서 눈물 흘리기....

>>276 (뿌듯한 표정 짓기!)

279 미카주 (N6lA5MjGlw)

2023-02-11 (파란날) 18:37:22

>>277 린이... 바보였냐구
으악 케이블카 떨어져욧

280 치아키 - 소원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18:40:24

하네와 헤어지고 난 이후 치아키는 다른 곳을 들리는 일 없이 바로 벚꽃나무 숲을 쭉 걸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분홍색 벚꽃잎을 가볍게 털어내다가 괜히 잡아서 입김을 불어서 후- 날려버리기도 하고. 가미즈나 토박이인만큼 어릴 때부터 매년 본 광경이었으나 볼 때마다 상당히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치아키는 생각했다. 아마도 하루노하나히메의 힘의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 그저 그는 그렇게 추측할 뿐이었다. 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이 세상에 신은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을테니 그 힘을 의심할 이유가 그에겐 없었다. 필시 올해도 봄의 따스한 축복을 이 땅에 내렸겠지. 그렇기에 이렇게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가 지는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자신의 머리를 가볍게 털었다. 분홍색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온 땅을 연한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차후 청소하는 것이 조금 힘들지도 모르나 그것까지 자신이 신경 쓸 수는 없었기에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로 하며 치아키는 미소지었다.

"그래도 역시 이런 날에는 다른 이와 놀러다니는 것이 최고인데 말이야.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올까. 그때는 좀 더 여유롭게 놀 수 있는 이를 대충 불러서 말이야."

역시 그것이 조금 아쉽다는 듯 치아키는 괜히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나중에 집에 돌아가면 자신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같이 꽃구경 한 번 더 하자고 졸라볼까 생각을 하며 그는 잠시 발걸음을 멈춰섰다. 저편에 보이는 신사 때문이었다. 저 신사에 들어서기 전에 꽃이라도 하나 사서 들어가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니 하루노하나히메를 모시고 있는 신사에서 연 꽃을 파는 노점이 눈에 보였다. 치아키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면서 그 노점으로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올해도 꽤 바쁘시네요. 아하하. 올해도 꽃 하나 살까 싶어서 왔는데."
"아이자와 군이구나. 그쪽이야말로 노점 차려서 일하는 것 같던데 오늘은 쉬어?"
"이제 할만큼 했으니까 쉬어야죠. 저도 슬슬 마츠리 좀 즐길까 싶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치고는 혼자인 것 같은데?"
"아하하. 그렇게 아픈 곳 푹 찌르면 꽃 사기 싫어지는데."

노점 주인과는 이전부터 아는 사이인지 서로서로 가볍게 장난을 치다가 치아키는 진열되어있는 꽃 중에서 푸른빛 수레국화를 작은 꽃다발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며 지갑을 열어 체크카드를 꺼내 내밀었다.

"꽃다발? 하루노하나히메님에게 주는거니?"
"가끔은 그렇게 줘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원래 꽃 한송이를 받는 것보다는 꽃다발을 받는 것이 기분이 좋아지는 법이잖아요?"
"후훗. 그래? 알았어. 그럼 예쁘게 만들어줄게."

카드로 결제를 마친 후, 노점 주인은 아주 예쁘게 수레국화들을 모아서 꽃다발을 만들었다. 푸른빛 꽃다발을 두 손으로 받으며 지갑을 다시 주머니 속에 집어넣은 후 치아키는 미소를 지으면서 꾸벅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후, 다시 신사로 향했다. 근처에 있는 벚꽃빵을 파는 노점을 잠시 바라보지만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으며 그는 그대로 신사 계단을 향해 천천히 위로 오르며 토리를 통과했다.

"그러면... 소원을 빌긴 빌어야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는지 수많은 꽃들이 놓여있는 그 자리를 바라보며 치아키는 조심스럽게 푸른빛 꽃다발을 내려놓았다. 이어 합장을 한 후, 가만히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다. 특별한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다. 올해 그가 빌 소원은 그저 '올 한 해가 가미즈나 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특별한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자신이 그 한 해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게 해주세요' 정도였으니까. 상당히 소박하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아주 큰 소원이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치아키가 학생회장이 될 때 내세운 프레이즈는 돌아봤을 때 즐거웠던 한 해였으니까. 그것을 지키고 싶다는 듯, 정말로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소원을 빈 치아키는 일 분 정도가 지나자 다시 눈을 떴다.

"그리고 할머니가 조만간에 한 번 놀러오래요."

사정을 모르면 무슨 소리를 하는가 싶을지도 모르는 그런 말을 남기며 치아키는 살며시 뒤로 돌아서서 신사 밖을 향해 걸었다. 꽃도 바치고 소원도 빌었겠다. 이제 남은 것은 적당히 마츠리를 즐기는 것 뿐이었다. 어딜 갈지는 스스로도 알 길이 없었으나 적당히 돌다보면 재밌는 것이나 즐거운 것이 반드시 있으리라. 고등학생으로서 있을 수 있는 마지막 한 해동안 정말로 많은 추억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그는 더욱 싱긋 미소를 지었다.

"재밌는 거 없으려나. 즐거운 거 없으려나. 혼자 노는 친구들 없으려나."

그런 혼잣말을 바람에 태우며 잔잔한 콧노래를 남기며 그는 그저 앞으로 걸었다. 목적지는 없으나 그럼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간 속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보이며.

281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18:42:08

>>277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하지만 아플 때는 아프다고 하는 것이 맞다구요! 참는 것은 안 좋은 것이다! 아플땐 쉬는 것이 맞는 거예요! 오..노력이 0이라니. 그럴리가 없어요. 살면서 노력을 한 번도 안했을리가 없다구요!! 그러니까 노력도 한 5 정도 줍시다! 딱 평균으로! 그 와중에 미모 9..ㅋㅋㅋㅋㅋ 공식적으로 미남 맞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케이블카에 갇혀서 오히려 엄청 좋아하잖아요! 인증샷이라니..ㅋㅋㅋㅋ 아. 귀여워...

282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18:42:39

일상은 미카주와 돌린지 얼마 안 된고로...

그 와중에 3멀티.. 여러분들.. 기력이나 체력 괜찮은 거 맞는거죠? (흐릿)

283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8:52:22

>>279 음료수가 안 나온다는 이유로 자판기를 들어버리려고 함... 케이블카에 갇히면 재밌다고 방방 뛰기... 지성캐의 사고는 아니지...
그렇지만 얘는 신이라 그렇게 굴어도 괜찮기도 하고 진짜 바?보라기엔 살짝 결이 달?라서? 암튼 지능측정 못하겠어🤔🤔

>>281 쓰읍 그래그래 살면서 노력을 전혀 안 해 본 건 아니니까 한 2 정도로 주자(?)

오~ 치아키 하루노하나님한테 인사 드리냐구~ 치아키도 누군가를 만나서 재밌게 놀았다면 좋겠어~

>>282 물론 괜찮다!!!!( •̀∀•́ )✧
멀티긴 한데 텀이 있게 돌리는 중이라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구~

284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8:54:12

>>280 아아 멋진 학생회장이다

285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18:55:37

>>283 치아키가 누군가를 만나서 논다...라. (고민중) 일상이 잡힌다면 그럴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지금 대충 상황을 보니 멀티를 하는 이들도 많고 이미 다른 이와 신나게 논 후인 분들도 많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일상을 한 주 통째로 쉬어버리는 바람에 캐릭터와 접점도 없고 그렇다보니..(눈물)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친구를 적당히 불러서 놀았습니다 루트로 간다!

>>284 (대체 저기서 멋진 부분이 어디에 있는 것인가)(고민중)

286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19:00:41

그럼 저는 슬슬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287 사야카주 (WFsdadNpkc)

2023-02-11 (파란날) 19:00:43

멋짐멋짐

288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9:02:13

캡틴 맛저해

289 하네 - 린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9:02:45

“더럽다고는 안 했어요.”

유치하고 치사하다고 했죠! 우쭐거리는 아저씨에게 삐죽거립니다. 못 되게 말하는 건 알지만 그렇게까지 못 되게는 말 안 했으니까요.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표정이 어떤지 모를테니까요, 삐죽거렸는 지도 모를테니까 안심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표정이 안 보여서 좋은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감기에 걸렸는지 묻는다거나 왜 쓰고 있냐고 관심을 받을 때가 있어서 싫습니다. 그래서 학교에는 못 쓰고 가요.

“...‘아저씨 옆에 앉기’ 싫다고요.”

아저씨가 싫다고 한 적 없습니다! 놀리는 거라고는 알고 있지만, 말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저런 식으로 말하면 그러지 못 해요. 그렇다고 좋다는 말은 절대 안 할 거지만요. 그러면 또 놀릴 게 분명하니까요! 싫지 않다는 말 밖에 못 합니다. 어릴 때는 어려서 할 수 있었던 건데, 지금 똑같이 굴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부모님이랑 좀 다퉜다고 아저씨랑 한국 갈 거라고 할 수 있을 리도 없고, 서투른 한국말로 아저씨한테 말 걸어보는 것도 못 합니다. 세월을 탓해도 아저씨는 신인 걸 어떡해요! 인간이랑 신의 시간은 다른게 분명합니다. 제 시간이 훨씬 짧으니까 빠르게 변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이러는게 잘 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아저씨, 더워요?”

벤치에 앉는다고 두 주먹 꼭 쥐고 만세를 부르던 아저씨가 갑자기 옷을 건네줍니다. 전 이미 집업을 입고 있으니까 추워보여서 준 건 아닐테고, 그럼 무릎에 덮으라는 것 같아요. 근데 아저씨가요? 건네받은 옷을 깜빡거리면서 내려다보다가 물어봅니다. 방금까지 장난치더니 갑자기 그럴 것 같지는 않아서 옷을 맡아달라는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네받은 옷을 잘 들고 있어요.

“이름 부르지 마세요.”

들키기 싫으니까요! 저도 아저씨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건 잠깐 멈춰야겠어요. 역시 누가 들으면 이상한 호칭이에요. 아저씨 말고...... 삼촌도 아니고, 비- 아저씨나 모농 아저씨도 못 써요. 도깨비 아저씨라고 부르는 건 더 안 됩니다. ...이름 밖에 없어요. 눈 딱 감고 부르기로 합니다.

“린............ 린 씨는 언제부터 알았는데요?”

290 쥰주 (ZcuHDuqJ/k)

2023-02-11 (파란날) 19:05:02

집.. 집이다!!!! 드디어 집이예요!!!!!!

저녁 먹구... 올게여...(비ㅡ장)

291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9:06:45

쥰주도 맛저해

292 요이카 - 린 (2Ih9jsEMmg)

2023-02-11 (파란날) 19:09:26

“괜찮아.” 그러면서 어렴풋이 웃는다. 눈동자에는 여전히 광채가 없지만, 요이카는 확실히 웃었다. “오히려 나는 이렇게 있으니 더 편안한 것 같기도 하네. 아⋯. 그래도 배전에 들어가려면 몸을 정갈하게 해야겠다. 좀 도와 주겠어, 당신?”

 푸석한 머리카락을 연신 긁어서 꽃잎을 떨어뜨리며, 남궁 린 쪽으로 등을 보이고 고개를 돌려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도움을 청하는 눈길이다. 대저 인간을 비롯해 어느 짐승이든 부모와 자식이 헤어질 때는 슬퍼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는 나무도 마찬가지라 봄에 꽃잎을 떨어뜨리고 여름 장대비에 줄기를 떨어뜨리고 가을에 열매를 떨어뜨리며 겨울에 낙엽을 떨어뜨릴 때 드는 마음이 그러하다. 곧 봄비에 곰삭아 바스라질 꽃잎들이 잠깐이라도 나이 많은 나무의 머리꼭대기에 다시 올라탈 수 있어서 기뻤다면 요이카도 기뻐할 것이다. ‘그래도 지금 이 상태로 돌아다니는 건 곤란하단다.’ 하면서 요이카는 작은 꽃잎들과 기분 좋게 이별했다.

 “나무에 깃들어 사는 코다마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족 같은 존재니까 마음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글쎄 여기 신사에 계신 신령님이 어떤 성격인지는 나도 모르겠네. 그래도 꽃을 돈으로 사는 건 마음이 불편한데.” 눈앞에 집채만 한 벚나무를 두고도 꽃을 꺾는다는 건 선택지에 두지 않는다.

 “⋯내가?”

 애석하게도 불가능하다. 키구치 요이카의 신체(神體)가 지금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생각하면 당연하다. 더 이상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나무의 잔흔에 불과한 존재. 불임, 아니 부종(不種)의 몸이라고 불러야 할까.

 물론 가미즈나의 모든 은행나무에게 부탁한다면 그들은 쇠락했으나 지체 높으신 카모아시야마 은행나무 신령을 위해 기꺼이 꽃과 열매를 내어줄 테지만(올 가을에 남궁 린에게 퍼부을 「축복」도 바로 이런 방식이 될 것이다), 자연의 섭리를 어기고 벌써부터 꽃을 피우라고 독촉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은행나무 꽃은 암꽃과 수꽃 모두 보잘것없이 생겨서 신에게 공양할 물건이 못 되고, 무엇보다 이 숲 내부에는 은행나무가 없어서 한 송이 받으러 가려고 치면 거리가 멀다.

 “아니, 개인적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못 피워.” 요이카는 긴 말 않고 이렇게 일축했다. 대신 요이카는 바닥을 조금 둘러보다가, 성질 나쁜 바람 아니면 부주의한 여행객이 마음대로 꺾어서 바닥에 내쳐 놓은, 꽃 핀 가지 하나를 주워들었다. “그 대신에, 이 가지를 가져가서 숲의 임자한테 되돌려주는 걸로 하자. 이러면 그 신령님도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수밖에 없을 테니까.”

293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9:18:24

요이카주 어서왕

294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9:20:41

>>272 틱틱거리기를 피하기 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조금 느낌이 달라. 타카나시家의 애정표현은 하네가 부담스러워하고 피하고 틱틱거리기 망정인데, 유일하게 얌전한게 ‘먹이기’ 인 거니까 잘 받아주는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거야. 😋

>>274 편식도 안 하고 많이 먹는 편이고 잘 먹으니까 뭘 줘도 잘 먹을거야! 🤗 맛있는 걸 안 줘도 잘 받아먹는다는 뜻.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틀린 건 아니라는 게..... 아저씨.......... 사람을 개대하듯 대하면 안 돼요..... ☺️....

>>276 고데가 가져와서 머리도 구불구불 말아보고....... 어라? 이건.... 인형 놀이가 아닌가? 🤔

>>277 아픈 거 동네방네 알리는 타입이구나—! 아무래도 현수막도 걸고 방송도 해야지, 돗가비신님 아프다는데. 🤗 재능과 노력의 10과 0이 너무 웃기다....... 케이블카 흔드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같이 갇혀있는 사람들이 있을 때도 그런 반응일까?!

>>280 독백에 언급되는 영광, 유네스코에 문화재 신청하고 올게. 🤗 치아키가 마지막 고교 생활 세상에서 제일 간드러지게 보내길 저도 바랍니다, 하루노하나히메님—!!!!!

나도 3멀티 중이라서 🥲 더 일상을 구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

295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9:22:21

캡틴이랑 쥰주 저녁 맛있게 먹고 잘 다녀와—! 😋 요이카주는 안녕, 좋은 밤이야. ☺️

296 요이카주 (2Ih9jsEMmg)

2023-02-11 (파란날) 19:26:03

미카주 하네주 좋은 저녁이에요오오오오오!!! 와우!! 텐션업!!! ✧・゚ʚ(*´꒳`*)ɞ ✧・゚
왜 갑자기 텐션업을 했냐 하면 낮에 자느라 너무 피곤해서 오늘이 일요일인가 싶었는데
토요일이라는 사실을 방금 기억해냈기 때문이에요

297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9:35:07

맞아, 오늘은 토요일이야—! 아직 주말이 하루 더 남아있으니까 푹 쉬자. 🥰

298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19:37:48

>>296 와 하루를 이득봤어(?

438 자캐는_얼마나_자주_웃는가
엄... 거의 안웃긴 한데
혼자서 귀여운거나 웃긴거 볼때는 미소정도 짓긴 할듯? 소리내서 웃진 않아도

165 일과를_마치고_집에_돌아가다가_하루종일_바지를_뒤집어_입고_있었다는_걸_안_자캐는
엄청 부끄러워한다
이불킥 확정

347 소중한_사람에게_네가_싫어_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멘탈 와르르맨션에 심하면 울지도...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면 엄청 신뢰하고 의지하는 대상일테니까

미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99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19:50:50

>>298 고양이카페 애견카페 라쿤카페 강아지운동장 풀코스 돌아보자—!!! 미카가 활짝 웃는 날을 고대합니다. 😊 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거냐고—!!!! 그리고 누가 우리 미카를 울렸는가? 너무 속상하잖나.... 🥺

300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19:59:48

쥰주 요이카주도 안녕~
크아악 하네주 나 잠시 쉬었다가 돌아올게... 이상하게 오늘따라 글머리가 안 돌아가는지 문장이 떠오르지가 않아...🫠 크아악 이럴수는 없는데... 없는데......(´°̥̥̥̥ω°̥̥̥̥`)

하네주 글이 잇기 힘들어서는 절대 아니고!!! 내 컨디션 문제라서 얼른 회복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_(:3」∠)_ 그런 이유로 요이카주도 조금만 더 기다려줄 수 있을까?

301 쥰주 (ZcuHDuqJ/k)

2023-02-11 (파란날) 20:04:50

와!! 일이다!!!!! 갱신해요:3

답레는 일하면서 틈틈히 써서 올릴게요... ;ㅁ;


살려주세요...🙂🙃

302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20:06:49

하네:
087 추울 때의 버릇은?
작아진다.... 옷 속으로 숨는다......! 몸을 옹송그리기 시작하고 많이 추우면 아예 쭈그려 앉아버려. 옷도 소매 다 빼서 손 숨기고, 목도리 안으로 숨어버린대. 🥶

236 그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낭랑청춘열일곱에게 이런 질문이.........? 😇 일단 가족들이랑...... 돗가비신님하고 리오도 슬퍼하지 않을까........ 아르바이트하는 곳 사장님이랑 일하시는 분들도.........?

019 메신저와 sns의 프로필사진은 어떤 식?
피팅모델 인스타그램 계정은 맨 처음에 피드로 올린 컷이고, 라인은....... 프사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있어도 적당한 사진 아닐까? 동그란 참새 사진, 고양이 앉은 자리 피해서 쌓인 벚꽃잎 사진 같은 거.......?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300 괜찮아—! 푹 쉬고 와. 🤗 그리고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답레 잇기 힘든 부분 있으면 말해줘—! 하네 성격이 성격이라서, 일상 돌릴 때마다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기는 하거든. 😚

303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20:07:07

>>301 편할때 천천히 써줘
린주는 다녀와

304 하네주 (8.bH4u5soQ)

2023-02-11 (파란날) 20:07:33

>>301 쥰주 좋은 저녁...... 이 아니구나. 🥲 저녁은 잘 챙기고 일하고 있는거지—! 월루 화이팅! 🤗

305 쥰주 (ZcuHDuqJ/k)

2023-02-11 (파란날) 20:08:29

모두의 진단과 썰!!!! 제가 가져갑니다!(볼 빵빵)

흑흑 꼭 썰풀이 할 거예요... 수다 떨구에오....

일하고 올게여...

306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20:08:44

>>302 (진단 눈치챙겨)
프사가 넘모 뽀짝해

307 요이카주 (2Ih9jsEMmg)

2023-02-11 (파란날) 20:11:45

맞아요. 바로 ‘얻은것은실질아무것도없는데괜히이득본거같은모먼트’ 예요. ( ⸝⸝ ᷇࿀ ᷆⸝⸝ƪ)✧
하네주도 미카주도 모두 소중한 주말,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보낼 수 있길⋯.

346 소중한_사람에게_네가_미워_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헉(‘◇’) >>298 미카주 진단이랑 바로 이어지는 거 걸렸네요
요이카,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들어도 목석이겠지만 소중한 사람이라면⋯ 혼자 고민하느라 울지도 화내지도 못하고 며칠 동안 식음전폐 두문불출 하겠네요.

385 자캐의_아침_루틴
일어나자마자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샤워, 아침은 물 한 잔으로 대신해요. 그러면서 마당의 화초에도 물을 줍니다.
여기서 샤워한 걸 잊어버렸으면 한 번 더 샤워하고 등교. 교실에 가기 전에 원예부 온실에 먼저 들러 블라인드를 걷어요.
주말에는 느긋하게 반신욕을 즐기거나 하는데, 가끔 하루 통으로 자는 날에는 의미가 없네요

378 자캐가_목도리를_두르는_방식
Very castle rock n' roll(무지성 돌돌말이) 기법으로 꼬리가 안 보일 때까지 목 주위에 계속 여러 번 감아서 돌리고, 매듭을 따로 짓지 않아요.
굳이 그러는 이유는 요이카 왈 ‘나무에 매듭을 묶는 것이 오미쿠지의 흉을 묶는 것처럼 주술적인 의미가 있어서’라고도 하고, ‘옛날의 기근이나 교수형을 떠오르게 해서’라고도 하지만, 그냥 귀찮아서 대충 두른다는 설이 한계 배틀입니다.
왜냐하면, 남이 목도리 매 주면 잘만 그렇게 하고 다니기 때문에⋯.

키구치 요이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