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850-851 세기말에 냉전직후라... 사람 마음이 흉흉할 때인 거네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딱 그정도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던데다 제쪽 캐릭터에 써먹을 여지도 생기고요 소녀의 배경설정도 좋습니다! 무겁지 않게 가는 건 실제 굴릴때 정도로 괜찮고, 뒷배경은 또 나름대로 무게 있는 편이 재밌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둘의 만남 말인데요, 누군가(아마 높으신 분. 저격수의 전 상관)의 소개로 정식으로 입양같은 느낌이 좋은가요? 아니면 저격수쪽에서 사적으로 거둬들였다... 쪽이 좋은가요?
>>867 근미래인가요 으음~! 고민되는 일입니다 근미래인 2안의 소재 자체가 거부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조금 더 현대의 총격전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살상에 익숙해진 소녀를 통제하는 저격수라는 기본 골자도 가져가는 건가요?
대략적으로 시기적으로는 2035년쯤. 인류가 걸어온 문명의 수준과 큰차이는 없지만 인공지능 수준이 현실보다 조금더 앞서나갔다는 설정. 강인공지능이 가능해짐으로서 인간의 몸으로 해야하지만 인간을 대체하기위해 안드로이드 인형이 개발되었고 이들은 인간이랑 크게 다르지않으나, 자율학습을 통해서 인간이 요구하는 기술에 특화해 진화하는 특징이 있음.
그때문에 인간을 대체해서 대리전쟁등이 일어났고 그결과 세계대전 규모의 전쟁이 발발했고 종식이후의 시점으로 전쟁의 여파로 각국의 군들이 많은 소모전을 했고 치안이 불안정해져서 민간 PMC가 대중화되고 이 민간 PMC도 마찬가지로 인형을 활용한다는 느낌으로 거의 소녀전선이랑 비슷하게 생각중이야.
소녀의 경우 군수사업체의 차기개발중인 인형이었으나, 사업체의 AI오류로인한 붕괴사태로 인해 국가에서 진압 작전이 있었고 그 작전에서 회수한 소체인걸로 생각중. 사격에 소질이 있는건 군수사업체의 생산품이니 그렇다는 느낌으로.
>>874 확인했습니다!! 대리전쟁 인공지능... 굉장히 안정적인 맛이군요. 어떤 느낌이 될지는 파악했습니다 그럼 소녀쪽은 군수용 인형이라고 친다면, 저격수는 역시 작전중에 회수한 소녀의 오너...이자 현재 시점에서는 민간 PMC가 되는 걸까요? 이쪽 시놉시스대로 간다면 현재 저격수 캐릭터가 딱히 저격수일 필요는 없을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소녀쪽에게 인명을 살상시키지 않고, 기본적으로는 저격임무를 행하게 하고 싶은데... 이런 점도 어떻게 괜찮을까요? 또, 가능하다면 사격에 소질은 있지만 실제 기능은 안정되어 있지 않다는 골자도 취하고 싶네요
>>877 음~ 그렇긴 하지만 저 시놉시스대로라면 아직 저격수 현역일때에 취한거죠? 인형을 이용한 대리전쟁이 주류였다고 하니까 어쩐지 배경 구색상~ 스러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쓰는 와중에 생각난 것이지만 저격수는 인형이나 기계를 믿지 않는다는 괴짜라는 설정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금 클리셰스럽긴 하지만요...
>>879 소악마타입입니까!! 평범하게 귀엽다... 그건 그렇겠네요~ 소녀전선같은 작품들 보면 보통 제대로 군인도 있는 모양이고 말이에요 아니면 인형들을 사용한 대리전쟁이 주류가 되면서 거의 반강제로 전역당했다고 하는 설정이 있는 것도 재밌어 보이는데 어떤가요? 다만 이러면 소녀를 본격적으로 확보했을 때의 시간대를 조금 바꾸고 싶은 것이, 작전중에는 인형들에 대한 반감이 최고조일 것 같아서 저격수쪽에서 거둬가려 하지 않을 것 같단 말이죠 아니면 작전중에 확보했으나, 실질적으로 거둬간 것은 전역후 시간이 조금 흘렀다는 형태도... 나쁘지는 않아보이네요
>>881 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874에 작성 된 대로 현역 중에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소녀쪽의 의체를 회수했으나 당시에는 거두지 않았고 후일, 전역한 후에 사설 PMC를 열어 운영하고 있었으나... 현 시대의 전투 양상은 이미 인력만으로 이끌어가기 힘든 상태였던데다가, 더군다나 살상을 지양하고 있는 수칙을 앞세우고 있었으니 운영난을 겪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그리고 그런 와중에- 전역 선물이라면 선물로 받았었던, 창고 한 구석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어 잊혀진 의체... 즉 소녀쪽을 떠올리게 되고, 저격수는 그것 본격적으로 가동시켜서 써먹어보자고 생각합니다 음~ 너무 꼬아놓은 플롯일까요 아니면 군에서 이미 임시 운용하고 있다가 보내졌다, 라는 것도 참치께서 괜찮으시다면 써먹어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885 확인했습니다! 그럼 임시로 확보하고 운영하고 있던 것을 저격수쪽에게 맡기게 되었다, 라는 걸로 좋은가요? 아아, 그리고 또 한 가지 확인하고 싶은 점이 있는데요 저는 어쨌든 저격수랑 소녀 둘이 서로 합을 맞춰가면서 나아가는... 조금 자전적인? 성장요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안드로이드라는 소재로도 괜찮을까요? 초장부터 지시를 완벽하게 따른다- 라기보다는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고 훈련해가는 점을 보고 싶어서요 저격수라는 캐릭터도 현재 시대상에 반하고있는 일종의 괴짜같은 캐릭터로 되었으니까, 이런 점도 조금 부각해보고 싶네요 (애초에 용병이면서 불살지향인게 괴짜이긴 하지만요)
외모 : 그다지 기합이 들어가 있는 것 같지 않은 나쁜 눈매의 사내. 다크서클로 찌든 눈에,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어 얼핏 험악해보이지만, 그걸 어떻게든 해보기 위한 것인지 태가 둥근 안경을 쓰고 있다. 시력은 딱히 문제없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5대5 가르마의 머리칼은, 본래 블론드 헤어이지만 전장에선 너무 눈에 띄기 쉽다는 이유로 색을 완전히 빼고 갈색으로 주기적으로 염색을 해주고 있다. 거의 항상, 일과중에는 부니햇을 착용하는 습관이 있다.
기타 : 헤릴은 퇴역군인으로, 그 직급은 중사. 헤릴 메이슨 중사였다. 군복무 당시에는 소대에서 지정사수 및 장거리 저격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고, 이제와서는 정말 보기드문 인간 병력 중 하나였다. 하지만 사상 가장 격렬했던 중규모 군용 AI폭동 진압작전, '돌 하우스' 작전을 수행, '1기의 프로토타입 의체'를 확보한 것을 마지막으로 모종의 사정의 사정에 의해 그도 시대관례에 따르듯 번듯한 전쟁기계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반강제적인 전역을 해버린다. 퇴역 이후에는 여느 군인이 그렇듯 총과 싸움을 내려놓고 삶을 꾸리기 위해 상담사의 추천을 받아 우선 모아둔 돈으로 작은 부지를 사 카페를 열었으나, 젖은 양말을 우린 것과 같다고 평가받는 커피와 그다지 좋지못한 서비스 상태로 결국 자신이 가장 익숙한 자리로 돌아가는 형태가 되고 말았다. 그렇게 새로 시작한 것은 인명 살상 지양의 PMC(사설용병업체). 흔한 게릴라전도 인형들을 시켜서 서로 죽이고 있는 시대에, 그가 현재 주류로 하고 있는 두 번째 사업이지만... 이 다음은 새로운 '오퍼레이터'가 생긴 후의 이야기다.
이런 사정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상당히 고집스러운 성격으로, 기본적으로 기계를 믿지 않고 뭐든지 자기 손으로 이루어내야 직성이 풀리는 고리타분한 인간이다. 자신이 알고있는 정의에 반한다면 편한 길도 일부러 돌아서 가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삶에 대한 요령은 그다지 좋지 않고, 쉬이 굽히지 않는 성격으로 사사건건으로 부딪히는 일도 있는 것이 일쑤. 동료들에게도 그는 훌륭한 스나이퍼이지만 '나이스 가이'는 못된다, 라고 일컫어 질 정도이니... 말은 이미 다 했을까. 그렇지만 저격수로서의 몸가짐과 역량은 가히 출중한 편으로 상공에 떠있는 수송헬기 안에서 1200m짜리 저격을 해냈다고 하는 이야기는, 너무 현실감이 없어 현재 남아있는 군인들에게서만 전설로 떠도는 이야기. "지시한 것을 지시한 대로 명중시켰을 뿐이야."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그런 것을 보통 사수가 형편좋게 해낼 수 있다면 그 누구도 저격수가 전장을 바라봐주길 원하고 있지 않았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