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외모. (출처 https://www.neka.cc/composer/10953 ) [ 아! 그건 분명 요정이었다. 숲에 머물며 자연을 돌보는 정원사. 그날 마주한 아가씨의 은색 머리카락은 어스름한 새벽 안개같이 부드럽고 햇빛 아래 거미줄처럼 반짝였으며, 크고 둥근 푸른색 눈동자는 별을 품은 밤바다처럼 빛이 났지! ] 키는 174cm. 원만한 호를 그리는 눈은 그녀가 웃을 때도, 웃지 않을 때도 그녀의 심성을 잘 대변해 주었다. 쓴소리 못 할 것 같고 거절은 더더욱 못할 것 같아 보이는 순한 눈매는 가로로 시원하게 뻗어있고 그 주변이 사과처럼 붉어 항상 수줍은 숙녀 같았다. 그 속의 눈동자는 매번 다양한 감정으로 요동쳤으나 그 뿌리에는 언제나 다정함과 호의가 깃들어 있다. 단정한 눈썹과 곱게 휘는 입매는 그녀를 나이에 비해 진중하고 어른스러워 보이게 해주었고, 길게 자란 머리카락은 언제나 깔끔하게 빗어 넘겨 등 뒤로 길게 늘어뜨렸다. 전체적인 이미지와 분위기가 숙녀의 경계에 선 것 같다. 옷은 활동이 많은 그녀에게 어울리는 장식 적은 단정한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
성격. 𝐆𝐞𝐧𝐭𝐥𝐞. 그녀는 순종적이고 온화했다. 동물에 비유하자면 양과 같겠지. 𝐏𝐞𝐫𝐬𝐢𝐬𝐭𝐞𝐧𝐭. 마치 학자와도 같은 끈질긴 탐구심을 가졌다. 이 끈기는 다른 성격에서도 드러났는데, 무엇이든 자신이 하고자 마음먹은 것은 쉽게 뜻을 꺾지 않았다. 𝐒𝐭𝐮𝐝𝐢𝐨𝐮𝐬. 그녀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배우길 주저하지 않았다. 𝐊𝐢𝐧𝐝. 사랑은 받기 위해 주는 것이 아니고 친절 역시 그러하다. 그녀는 자신의 선의를 조건 없이 베풀었고 돌려받고자 하지 않았다.
기타. 폭풍우 치는 밤, 그녀가 아직 어머니의 배 속에 있었을 적 그녀의 집에 한 손님이 찾아왔다. 짙은 남색의 로브를 걸친 귀족 같기도 한 묘한 분위기의 젊은 사내. 지도에서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장자리에 표시되어 있는 이 작은 마을은 폐쇄적이지는 않았으나 외부인이 잘 찾는 곳도 아니었기에 작은 짐 하나 없이 빈손으로 찾아온 사내의 방문은 무척 낯선 것이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인심 좋은 젊은 부부의 권유로 그들의 집에서 잠시 비를 피할 수 있었다. 소박하지만 맛이 좋은 저녁을 대접받고, 작은 난로 앞에서 몸을 데운 그는 잘 준비된 손님방에서 편히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새벽이 되어 잠에서 깨어난 사내는 밤사이에 폭풍이 지나갔음을 알고 아침을 대접받기도 전에 떠날 채비를 했다. 그는 떠나기 직전 이들 젊은 부부에게 친절의 대가로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예언을 속삭였다.
[ 그대는 달빛 아래서 태어나나 자연의 품에서 자라니 ] 그가 마을을 떠난 지 3일쯤 되는 날에 부부의 집은 다시금 떠들썩해졌다. 새벽이 채 찾아오기 전, 아직 보름달의 달빛이 땅을 비추고 있을 시각. 아버지가 은밀히 출산을 도울 노파를 집으로 데려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작은 울음을 터뜨리며 세상으로 나왔다. 그러나 아이를 본 노파는 괴물을 눈앞에 둔 사람처럼 몹시 두려워하더니 그녀가 마을에 있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 충고했고, 결국 아이는 어머니의 품에 제대로 안기기도 전에 황급히 아버지의 손에 들려 집을 나서게 되었다. 아버지는 마을 바깥의 숲 깊숙한 곳에 아이를 놓아두면서도 나무 그늘을 피해 한줄기 태양 빛이 내리쬐이는 그루터기를 찾았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태양의 축복을 받기를 바라며, 아버지는 아이의 이마에 짧게 키스한 뒤 홀로 산에서 내려갔다.
[ 힘의 근원은 새벽이나 생의 축복은 한낮이네. ] 홀로 남겨진 아이는 우연히도 근처를 지나던 늑대에게 발견되어 그들의 돌봄 속에서 자라났다. 새와 늑대, 다람쥐와 사슴이 아이를 위해 열매즙을 내고 인간들의 마을에서 곡식 가루를 가져와 먹인 덕분에 그녀는 어느 곳 하나 부족함 없이 건강했다. 아이가 걸음을 떼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늑대 무리를 따라 산과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그렇게 태어난 마을에서 점차 멀어져 갔다. 그녀는 자라는 동안 인간과의 접촉이 없었지만, 동물과 대화하며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본능적으로 말을 배우고, 참새와 까마귀가 전하는 도시의 소식을 통해 사람의 지식을, 산속의 들짐승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방법들을 익혔다. 아이는 이렇게 전해 배운 지식 중 유독 식물에 대한 이해가 남달랐는데, 그중에서도 약초에 관해 매우 깊은 이해도를 가졌다. 사람과 동물에게 유익한 식물과 해로운 식물을 골라낼 줄 아는 눈, 척박한 흙에서도 식물의 싹을 틔워내는 손, 독 속에서도 이로운 효능을 찾아내고 그것들의 조합을 이해하는 감각. 태양의 축복을 받은 자연의 생태와 흐름을 느끼기라도 하는 사람처럼, 그녀는 마녀임에도 감히 자연과 소통했다.
[ 그대의 마력은 바다와 같아 결코 마르지 않으나 ]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달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 그녀는 여신의 눈에 들어 한 가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그 누구보다 깊고, 그 무엇보다 넓은, 마치 바다와 같은 양의 마력. 얼마를 사용한들 줄어들 줄 모르고 무슨 일을 하든 끝을 볼 수 없었다.
[ 그 재능은 저주 받아 싹 틔우지 못하리라. ] 사람이 숨 쉬는 방법을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마녀는 태어나면서부터 마력을 다루는 법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마녀가 태어난 직후엔 주변 물건이 공중에 떠다닌다는 이야기가 유명할 정도로 이는 모든 마녀에게 빠짐없이 해당하는 일이었지만 애석하게도 그녀에게만큼은 당연하지 않았다.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마녀임을 알게 된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녀는 그 어떤 마법 하나도 사용하지 못했다. 이유를 알고자 하여도 선례가 없으니 불가능한 일이었다.
[ " ...하지만, 네겐 그 재능이 없는 것이 도리어 축복일지도 모르겠구나. "] 남자의 마지막 말은 미래를 본 이의 탄식같기도, 앞서 속삭인 예언의 일부 같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사내가 밝힌 마지막 예언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 그녀는 끝내 자신이 태어난 마을에 돌아오게 되었음을 알지 못한다.
- 마법을 쓰지 못하는 일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이를 불평 하지도 않는다.
- 어릴 적에도 지금도 낮이 아니라 밤을 두려워한다. 홀로 잠드는 것도 불가능해 꼭 한 마리 이상의 동물과 함께 있어야 잠에 들 수 있다.
- 고기보다는 주로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는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며 그저 자신의 취향이자 입맛이다.
- 책을 읽는 것과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각종 고서와 의학 서적, 식물도감, 신학 서적 등등 장르 구분 없이 책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한다.
>>675 (두근두근) From Dusk Till Dawn (황혼에서 새벽까지)랑 HIC SUNT MALEFICA 여기 사자/용 있다(hic sunt leones/dracones)라는 라틴어(https://ko.m.wikipedia.org/wiki/%EC%97%AC%EA%B8%B0_%EC%9A%A9%EB%93%A4%EC%9D%B4_%EC%9E%88%EB%8B%A4)를 인용해서 여기 마녀 있다란 뜻
나는 이렇게 두개 생각해봤는데 어떤게 더 좋을거 같아? 둘다 별로면 참치가 말한걸로 하고!
>>676 역시 참치는 금손이었... 첫번째 두번째 전부 다 멋있다!! ㅠㅡㅠ 나는 둘 다 마음에 드는데 황혼에서 새벽까지까 특히 엄청 마음에 들어! 사냥꾼은 황혼 닮은 것 같고 마녀는 새벽 닮은 것 같아서... 제목에 두 사람 다 들어간 것 같아서 그런가봐! 둘 다 쓰고 싶으니까 제목으로 못 쓴 하나는 0레스에 적어버릴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7 그저 인외인간이 돌리고 싶었을 뿐이라니 쿨하구나! :D 호오~ 동거하는 형태인데 인간쪽이 괴팍한 성격이라! 이것도 나름 맛있는데? 물론 난 괜찮아~ 어느정도의 갈등도 생각하고 있었으니 성격쯤이야 별거 아니지! 오히려 인간의 삶에 염증을 느낄만한 인물이라면 그편이 더 어울릴거 같기도 하고! '♡' 내쪽은 조금 온화한 스텐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괜찮으려나? 같이 살고 있는데 행여나라도 서로 다투게 되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도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걸? 🤔
그 외에 구체적인 배경은 어느쪽이 적당할지 물어보고 싶다! 가장 무난한건 현대긴 하지만 미래도 좋고 살짝 과거도 좋고... 동양일지 서양일지 몰?루일지라던가~ ~♡~
>>683 매사에 조금 반항적... 오히려 좋아! 성격 설정도 문제 없다니 다행이고! 흠~ 어떤 종류의 인외일지가 궁금한거구나! '♡' 일단 '인간의 탈을 썼다'는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 역설적으로 부정형의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어~ 이러나저러나 모순적인 스타일의 캐릭터인지라 그편이 더 재밌지 않을까 해서! "손이 모자라!" 하면서 투덜거리다가도 뭔가 기막힌 아이디어라도 떠올린양 한다는게 머리카락을 손으로 바꿔버린다거나? 누군가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해서 돌아보니 꾸물텅한 촉수 한다발이 있고 "어머나, 지갑이 또 탈출했나 보네요!" 하는 그런 웃?긴 상황도 만들어보고 싶으려나!
조금 미래적이지만 현대와 차이는 별로 없다라! 꽤 적당한 느낌이네! 좋아 그럼 시간적배경은 그걸로~ ^♡^
>>691 행사 도우미 때문에 근 이틀정도 못들어왔었네! *♡* 둘이 마주칠 수 있는 공간이라~ 일단 내가 구상중인 인외쪽 캐릭터가 다양한 직종에서 돌아다니는 타입이라 '너가 왜 거기서 나와?' 같은 일이 자주 비춰질것 같은 인물이라 생각해도 될거야! 고정된 직장이라면 음식점, 바, 무언가의 작업실(?) 정도겠네! 집에서도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겠지만! 특히 3번째라던가 집이라던가면 갑자기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다가와서 일을 얹어주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지! ☆♡☆!!
인간쪽에 바라는거라~ 적극적으로 말하려 해도 딱히 크게 따질만한 부분은 없는데... 다만 내쪽 캐릭터가 '우왕, 인간 짱 멋져! 대다내!' 등등의 인간을 추켜세우는 이야기를 할 때 좀 퉁명스럽다거나 심드렁하거나 괜히 엇나가거나 하는 부분이 있다면 좋을지도? 원래 캐릭터는 굴리다보면 이래저래 변하기 마련이니까~ 적당한 위치만 잡아두면 되겠지! 반대로 인외쪽 캐릭터에게 바라는 부분이 있나요! '♡'
로판 느낌으로 해서 1:1 하고 싶은 참치 있을까 구해볼게! 헤테로 조합으로 구하고 있고 남캐를 잡아볼까 싶어서 여캐러를 구하려고 해. 사실 전통 로판 느낌처럼 공작, 백작, 자작 이런 것이 아니라 그냥 귀족으로 퉁치고 그냥 그 분위기만 내도 상관없어. 사실 정말로 제대로 파고 들자면 생활 환경이 결국 중세와 근대가 막 섞인 느낌이 되어버리니까 그냥 그런 풍의 무언가로도 충분해.
일단 기품이 있고 주변에서도 인망이 높고 차분한 그런 느낌의 20대 초반 귀족 남자 캐릭터를 생각하고 있긴 한데 설정은 조금씩 바뀔 수도 있어. 기사가 될 수도 있고 혹은 황가나 이런 쪽의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상대 캐릭터는 어떤 느낌이어도 좋지만 그래도 귀족 이상의 신분을 지닌 그런 캐릭터이길 바라. 높게는 황족도 상관없고 낮게는 그냥 일반 귀족이어도 괜찮아.
일반 청춘물도 좋고 로맨스물도 괜찮고 그냥 투닥거리는 우정물도 괜찮아.
텀은 막 말 없이 1주일, 2주일 그렇게 비우는 것만 아니라면 별 상관없는 편이야. 바쁘다고 한다면 기다릴 수 있고 나도 느긋하게 돌리는 것은 좋아해. AU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썰 풀면서 노는 것도 완전 좋아해. 수위는 상판에서 정한것보다 더 높게만 아니면 괜찮아. 간접적 표현까지는... 몰라도 직접적인 행위를 묘사하는 그런 것은 할 생각이 없고 하지도 못해. 침대가 삐걱였다 이런 것 안돼. (굵은 궁서체)
아무튼 조건은 이렇다! 혹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거나 같이 하고 싶은 참치 있으면 찔러줘.
>>695 안녕, 참치야. 혹시 >>533 레스를 쓴 참치가 맞니? 로판인데 공작 백작 따지지 않고 그냥 귀족으로만 퉁치고 중세인지 근대인지 구분하거나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그냥 그런 분위기만 내고 복잡하지 않게 가고 싶다는 부분이랑, 청춘물, 일상물, 우정물을 하고 싶다는 부분, 남캐러이고 여캐러를 찾는 거처럼 자잘한 것까지 겹치길래. 나는 >>543 레스를 남긴 참치인데, 그 때 답변을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 비슷한 레스를 보니까 동일 참치라면 왜 그 때 답변을 안 해줬는지 알고 싶어져서 물어봐. 오해라면 미안해.
>>696 (혼란) 안녕. 참치야. 어. 어. 일단 사과부터 할게! 그때 구한 참치는 맞아! 5월 초에 내가 한 번 구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거든. 내가 아마 저녁 늦게 퇴근을 한 후에 찌른 이가 없었나 확인을 하면서 쭉 올려보긴 했는데 미처 그 레스를 못 읽은 모양이야. 분명히 쭉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왜 못 본거지. 나. 지금 그때 그 레스가 올라온 것을 확인한 상태야. 기다리게 했다면 정말로 미안해! 그때 아무도 찌르지 않은 줄 알고 이 이야기는 수요가 없구나. 그렇게 생각했다가 그냥 5월 말인 지금 한 번 더 아쉬움에 약혼이라는 관계성을 빼고 올려볼까. 그러면 좀 더 관심 있는 이가 있지 않을까 해서 다시 올려본 상태가 바로 지금이야.
아무튼 자잘한 것을 하나하나 나열해봐야 핑계일 뿐이고.. 이유를 말하자면 미처 못 봤다라고 밖에 할 수가 없네. 그 점은 정말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게. 정말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