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이름 없음

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0 이름 없음 (QJpUpPTJMs)

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시트양식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재량껏 창작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84 이름 없음 (YnfMLtaWmk)

2023-02-18 (파란날) 18:40:56

갱신

85 이름 없음 (63IH8n6BmM)

2023-02-18 (파란날) 23:50:49

쭉 기다려보긴 했는데 이 이상 기다려도 올지 알 수 없고 조율부터 기약없이 기다리는 것은 조금 애매한 것 같아서..

>>70으로 다시 새로 구해볼게!! 읽어보고 혹시 돌리고 싶은 이가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86 이름 없음 (vcxV5367RA)

2023-02-19 (내일 월요일) 06:46:50

>>67 ㅋㅋㅋㅋㅋ너참치 수비범위 굉장히 넓구나..! (자캐복지 절망편) 그래도 괜찮다면 나야좋지 맘 놓고 속 긁을게!()

그러게 어떻게 만나더라도 살떨리고 재밌을거 같다... 첫만남은 나중에 스레 새우고 짜도 되고 아예 일상 느낌으로 돌려도 될거 같은데 일단 보류해둘까?

중판 너무좋지! 이렇게 간다면 내 캐는 자수성가 쪽으로 서사가 짜여질 거 같네. 공 세워서 지위 하사받은 건 있는데 지위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무늬만 귀족인지라 귀족계에서 뒷말 좀 나오는? 귀족계 예절이나 정치같은 그런건 둘째 치고 사교 쪽은 혼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여주 이용해서 인간관계 넓히는 그런 캐로 생각하고 있어. 판타지 요소 넣는다면 아예 기사/마법사로 대비 확 되게 짜도 좋겠다!

흑발금발 클리셰 끌고간다면 순애다정남(이라쓰고 집착상처쎄함)이 메인이려나? 너참치 흑발 할래? :D ㅋㅋㅋㅋㅋ얼굴빽 미남?? 내 취향이 너참치랑 비슷할진 모르겟지만 열심히 빚어볼게~!!

180 v 180이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개인적으로는 화려한걸 좋아해서 날티나게 화려한 캐를 보고 싶은데 말이야~ 사심 담자면 속 긁을때 내 캐가 너캐 장신구 툭 툭 건드는 것도 보고 싶기도 하고? 손모가지 날아갈 수도 있겠지만()

음 여주 딜리셔스... 핑발 무말장키가 연상되던건 너도 마찬가지였나 보구나... 오늘 안에 내캐 시트는 다 쓸수 있을거 같은데, 시트만 여기다 써 내고 나머지는 일댈에서 조율할까? 아니면 여기서 다 조율하고 세울까? 돗취수퀴~?

87 이름 없음 (TUwgrPyPeA)

2023-02-19 (내일 월요일) 10:37:04

요즘 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목장이야기 혹은 스타듀벨리 혹은 룬팩토리 느낌의 약간 시골마을에서 살아가는 슬로우 라이프형 1:1 일상 일댈을 구하고 싶어.
일단 남캐를 주로 많이 해서 남캐를 할 것 같은데 상대 캐릭터 성별이나 그런 것은 크게 상관없어!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캐릭터를 돌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그냥 목장이야기나 스타듀벨리나 룬팩토리 같은 게임 풍으로 돌려보고 싶은 것이거든. 그 안에서 연플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NL러라는 것만 이야기할게. 근데 상대가 여캐러라고 하더라도 연플 필수! 이런 것은 아니고 그냥 서사 쌓다가 서로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할 수도 있다..정도로만 두고 싶어서! 그냥 서사 쌓고 같이 노는 그런 것이 좋다. 그러다가 마음에 들면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연플 필수! 이런 것은 조금 안 맞을 것 같다고 이야기할게.
그 외에는 캐릭터 사담이나 썰이나 그런 거 푸는 것도 상당히 좋아하고 진짜 막 엄청 기약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그런 것만 아니면 텀도 오케이. 오히려 상대가 왜 빨리 안 오나 하면서 막 재촉하고 기다리는 것은 별로 안 맞아.

위에서도 올리긴 했는데 뭔가 살짝 묻힌 것 같아서 다시 띄워놓을게! 일단 오늘까지만 구하고 없으면 그냥 이 주제는 묻을게!

88 이름 없음 (hobQe.l6w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6:18

ㄱㅅ

89 이름 없음 (lir9645MSQ)

2023-02-19 (내일 월요일) 18:44:59

>>86 그럼그럼~ 뒤틀린 욕망의 항아리일 뿐이지만! (나루토 엄지짤) 좋아! 안면이 있는지 첫인상이 어떤지 같은 맛있는 건 일단 보류해두자고

하... 자수성가 상처(주는)남..? 완전 권력을 목적으로 여주를 이용하려 했다니..... 그래놓고 감긴다니~!~! 벌써 좋은데 어떡하지? 캐디는 걱정마라! 이미 설정부터 맛있으니까!
그럼 이쪽이랑 여주쪽이 정석적인 귀족집안이라 어려서부터 안면 있는 사이어도 좋겠어~

자고로 남자는 키가 커야 하는 법... 역시 화려한 쪽에 좋으려나~! 장신구 건드는거 진짜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다... 너무 맛있다..... 짤랑이 많이달아올게내가....
둘이 싸우다보면 사교계 뒷공작도 하고 그러겠지? 여주 앞에서만 물위의 백조고 물 밑에서는 푸다다다닥 그냥 진짜 재밌겠다

순애가 집착으로 변질되냐 쓰레기가 세탁기 빡빡 돌려지냐로 봤을땐 이쪽 보다는 그쪽이 메인 같긴한데.. 아 근데 흑발은 못참는ㄷㅔ....◜ɞ◝♡
너참치가 금발서브쪽이 괜찮다면 환영이지만! 아무래도 좋으면 다이스로 가도 되고~
사실 이걸 꼭 하고싶어!! 라기 보단 그냥 예시로 그런 클리셰 한두개 정도 있으면 웃길 것 같아서 제안해본거라~! (사실 로판 알못임)

자고로 스테레오 타입은 언제나 승리하니까!!
시트... 빠르구나~!~! 난 조금 걸릴 것 같긴 한데 ( › ̯‹ ) 좋아좋아 시트 쓰고 냅다 일댈세워서 조율해 버리자~!

90 이름 없음 (P2sq7t9DbI)

2023-02-20 (모두 수고..) 16:27:41

>>89

ㅋㅋㅋㅋㅋ좋다니 다행이네~~~!! 하...어려서부터 안면 있던 둘 사이에 굴러온 돌...? 이건 못참는다... 정석적인 귀족+학대받던 과거라니 너캐 너무 내취향임 시트 너무 기대된다~~!

어째 다 맛있어 해주는거 같아서 너무 몸둘바를 모르겟다... 라따뚜이 된 이 기분 너무 좋다 헤헤 (?) 여주 앞에 있을때 둘이 묘한 신경전 벌일 생각하니까 너무 좋고... 둘만 있을땐 내캐 쪽이 좀 과격하게 들이댈거 같은지라 스읍 일상 돌릴때마다 사과하는 내 모습이 그려지네...... 하 뒷공작 너무 두근거려 짜륏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니 둘 다 똥차라 메인 서브 못 가리겠자나~~~ 아 필수는 아니였구나!! 금발캐 사랑하는지라 열심히 짜 볼게~ 너참치는 흑발 하던 거기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니까 그럼 편하게 취향대로 짜줘~! 외형 짜다가 금발이 아니라 다른 머리색 쓰게되면 말해놓을게 내가 변덕쟁이라 구상때 외형이랑 그릴떄 외형이랑 확 바뀌는 경우가 없잖아 잇어....

ㅋㅋㅋ나도 로판 안 보는지라 너 정도면 디게 준수한 거야... 사실 나 로판? 아는건 북부대공 클리셰 뿐임() 흐음 캐들 지위는 어느 정도가 좋으려나? 난 공작이나 남작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야 ~~ 어감 좋잖아()

시트는 느긋하게 써줘~~ 나도 일이 생겨서 오늘까진 못 올리게 되어서빈....<3

91 이름 없음 (WOJWVCWDEw)

2023-02-20 (모두 수고..) 18:54:30

>>90 ㅋㅋㅋㅋㅋㅋㅋㅋ똥 묻은 개와 겨 묻은 개의 대결.. 가슴이 옹졸해진다....

92 이름 없음 (WOJWVCWDEw)

2023-02-20 (모두 수고..) 19:05:46

>>91 아니 중도작성 뭐야~!~!
나도 그냥 아는거라곤 황태자는 금발이고 북부대공은 흑발 남부제독은 적발 동부마탑주는 은발이고 서부상단주 갈발 교황은 백발 밖에 없으야ㅋㅋㅋ
근데 약간 사방신 같은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는거라 제독이고 대공이고 머하는 사람인지는 몰?루

나도 공작이나 후작 즈음 생각하고 있었어~! 아니면 아예 종교계로 담가버릴까 고민도 잠깐..
시트는 양식을 특별히 필요는 없겠지? 배경도 안정했으니 임시같은 느낌이니까

아무튼 대충 시트 가져와서 만나자~!~!

93 이름 없음 (P2sq7t9DbI)

2023-02-20 (모두 수고..) 19:25:17

>>92 ㅋㅋㅋㅋ 흐미...그래도 나보단 많이 아는구나 습 롭잘알의 기만이엿어...

엇비슷한 지위 좋지~~ 헉 종교계여도 맛나겠다 종교 + 트라우마??? 맛잘알이네 아주 고든램지야... 시트 뭘 가져오든 맛있게 먹을게 지금 완전 두근두근함... 지금까지 썰 푼거 듣자하니 네가 뭘 들고와도 나 진짜 무릎꿇고 찬양할거 같으니까 편하게 마음 가는대로 시트 써줘 부담갖지 말공~~ 양식은 특별한거 없이 그냥 쓰면 될거 같아!! 나중에 살 붙일거 있으면 더 붙이고 하면 되궁~~~

조아 시트 갖고 다시 만나자 쫀하루 보내~~

94 이름 없음 (wACloFobAk)

2023-02-21 (FIRE!) 20:38:45

1:1:1로 어쩌다 임시 가족이 되어버린 배경으로 해볼 사람! 문제가 하나 있고 이걸 해결해야 상황이 끝나는 걸로 해서 세명의 우당탕탕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
밝은 분위기나 판타지나 디스토피아나 아포칼립스 같은 어두운 분위기 모두 오케이야!
어른 둘 아이 하나도 재미있을 것같고 어른 하나 아이 둘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관심 있는 사람 있을까?

95 이름 없음 (hBWHe9QEXM)

2023-02-22 (水) 17:37:04

>>94 이번주 토요일 까지만 구해보고 없으면 끝내도록 할게!

96 이름 없음 (WaxpyXcbYQ)

2023-02-22 (水) 18:22:10

>>93

이름: 티젤 크라운키스

나이: 어익꾸 이 부분 상의를 안 했엇구나ㅋㅋ! 약관은 넘겼을 듯? 많아도 25?

성별: 남

외모:

몰랐는가? 그는 인격은 역하지만 미모 하나만은 욕할수 없는 자이다. 185cm의 타고난 큰 키 하나만으로도 옷빨이 잘 살아, 앵간해선 잘나 보일텐데 거기에 기사단의 병장이였다는 과거는 허구가 아니라 외치는 근육질 몸이 얹혀져 그리스의 조각상을 보는 느낌일 테다. 뭐, 전직 기사인데 몸은 당연히 좋아야지, 그런 생각을 하며 시선을 올려 그와 눈이 마주친다면 깨달음이 올 것이다. 그는 외형적 부분에서는 흠 잡을 곳이 전혀 없다는 것을.

모 공작가의 공자가 말하거늘, 크라운키스 공작은 기생오래비 마냥 생겨서는 성격까지 더럽다더라. 사실이다. 그는 냉기가 도는듯한 인상의 미남이다. 목을 살짝 감싸돌 길이의 머리칼의 색은 그의 허여멀건 얼굴에 심히도 잘 어울렸다. 금발 머리칼은 관리를 잘 받은 티를 풀풀 내며, 느슨히 얼굴형을 따라 감싸 내려온다. 입을 다물어 일자를 그리자면 그의 서슬퍼런 눈이 돋보일 텐데, 그 늘어져있는 눈매는 두 겹의 쌍커풀 탓에 눈꺼풀이 살폿 덮고있어 늘상 남을 업신여기는 듯, 재수 없게도 보인다. 눈썹 뼈가 튀어나온 부분은 과한 돌출 없이 매끄럽게 이어져, 곱상한 미가 그려진다. 다물린 입술은 도톰하고 코도 오똑하니, 젖살 다 빠진 청년의 미가 온전히 내비쳐지는 얼굴이다. 여담인다만, 그 흔한 점 하나 안 박혀 깨끗한 얼굴 아래 몸은 흉터가 이곳 저곳 새겨져 있고 어께 부근은 자잘한 주근께가 박혀 있다고.

무표정일 때는 그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아 있지만, 그는 무표정일 때가 별로 없다. 그렇다고 표정이 풍부하다 말하기도 애매한 것이, 그가 내비치는 표정은 대부분 희노애락 중 ‘노’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이다. 웃음을 자주 내비쳤는데, 이것이 사람 좋은 미소가 아닌 악독한 속내의 연장선이였기에 딱히 인자해 보이진 않는다. 반절 접힌 눈웃음에 따라 들려져 오른 눈썹, 그리고 입꼬리가 올라감에 노출되는 치아와 그중 제일 존재감을 뽐내는 뾰족한 송곳니. 도합하자면 참 악랄한 미소가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얼굴을 찌푸리거나, 은은한 조소도 자주 내비치는데 앞서 서술한 대로 대부분 내비치는 감정은 비슷비슷했다.

성격:

#능글맞음 #이기주의자 #악랄한

사교계에 발 담군 자라면 그가 공작 지위를 하사받은 후, 귀족 부인들의 입에 오르던 그의 이름과 언행이 귀에 선할 테다. 그녀들이 논하는 그는 빈민가의 우민을 닮은 이기심에 더불어, 평민 특유의 지능 떨어지는 단순무식함의 소유자. 그것만 알아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대강 파악 될 것이다. 험담 후에 우스갯소리로 들려오는 “평민이였으면 노예 삼아 매일 눈호강 하고 살았을 텐데 말이야~” 는 알아서 무시하자.

이 나라의 군대 정서가 뒤틀려졌는가 묻고 싶을 정도로, 그는 기사 특유의 충성심 이라던가 나라에 대한 소속감이 없다. 아니, 나라를 떠나 인간관계 같은 부분에서도 별 소속감 없이 살아가고 있다. 소속감도 없겠다, 그는 이기적이고 단순무식하니, 그의 초췌한 모럴에 그의 행동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받는지는 굳이 말을 안 해도 될 것이다.

권력을 좋아하는 그는 맹목적으로 그를 따르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아 없이 따르기만 하는 이들을 좋아한다. 비슷한 이유로 그는 개와 아이들을 좋아한다.

기타:

-‘크라운키스’라는 성은 왕께서 하사해주신 성으로, 2년 전 토벌 성공에 대한 보상으로 그의 지위와 함께 얻은 것이다. 본래 성씨는 ‘리클로’로, 이미 망해버린지 오래인 남작가의 성이다. 남작 가문에서 태어난 놈이 어째서 이 정도로 공부가 늦고, 평민 수준의 정치적 재능인 것인가 물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조사 후 보이는 리클로 가문의 땅 지분을 보면 알 수 있을 테다. 이미 폐허가 된 지 오래인 저주만이 일렁이는 땅. 거주민이 몇백 단위로밖에 없던 빈곤함의 극치를 달리는 땅이였다. 이것도 이젠 옛 말인것이, 이제는 남작가의 초라한 궁마저 그 땅에 새겨져 있던 저주에 문드러져 사라져 버렸다.

썩어 들어가는 땅은 지배해 봐야 얻는 것도 없었다. 남작가는 빈곤하니 하나뿐인 외동아들조차 키우기 버거워 했다. 별 볼일 없는 먼 과거의 작은 명성과 이름을 붙들고 있는 꼴이니, 리클로 남작가의 재산은 촌구석 평민의 것과 비슷했었다. 리클로 남작과 남작 부인이 화난 군중에 의해 살해당한 것과 공자가 기사단에 입단한 것은 불과 몇 달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때, 리클로 공자의 나이 14세.

기사단에 도망치듯 입단 하여도 시선은 나아지지 않았다. 과거 그가 받던 시선이 무능한 지배자를 멸시하는듯한 것이였다면 지금은 하층민이 꼴에 권력을 휘둘러 입단해, 기사단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에 가증스러워 하는 시선. 남들이 티젤을 업신여기던 시선은 그가 입단 2주 후, 한참 윗 기수의 기사를 스파링에서 꺽은 후 수그러들었다.

티젤은 검술에 대한 재능이 출중했다. 그와 반대로 마법은 한 번도 성공 해 본 적 없었다. 순수 검술만으로 어린 나이에 병장의 자리에 오른 자이니, 검술 하나만은 완강하다는 뜻도 있겠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무력 외엔 아무것도 없는 말이렸다. 그가 이끌던 기사단이 북서 쪽 땅에 서식하던 마물 토벌에 나섰을 때, 살아 돌아온 것은 티젤 뿐이였다. 말이 좋아 살아 돌아온 것이지, 싸움 후 한 동안은 거동을 못 했었다. 약 두달 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그는 비로소 왕에게서 공작 지위를 하사받았다. 그 후 그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병장 자리에서 은퇴를 해, 공작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여기까지가 대중에게 알려진 그의 과거다.

-여주와의 관계는 그가 토벌 후 회복기에 있을때 생겼다. 그의 병문안 겸 왕께서 영토의 통치권을 넘겨준다는 미개한 기사놈 얼굴이나 확인하려는 귀족가 영애들이 그가 머물던 신전에 들른 것이 화근이였다. 영애들 중 가장 영향력 있어보이고 부티나 보이던 여주에 관심이 생겨, 그 후 친근한 척 다가가며 이득을 취하고 있다. 통치 및 법에 대한 조언, 사교계에 발 들이는 것 까지. 그는 자신의 지위가 굳건해 질때까지 그녀의 편일 것이다.

-어째 그는 땅 복이 없는듯 하다. 하사받은 영토도 나라에서 제일 작은 지분이고, 그 땅의 주민들마저 그를 어여삐 보진 않는다. 어찌 보면 당연한 대우인 것이, 아무리 토벌이 대단한 일이였든, 명문가 출신도 아닌 기사 출신에게 땅을 맡기다니. 이건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 아닌가? 현재까지도 그의 영토는 불만이 드글드글하다.

-크라운키스의 지위를 하사받으며 보좌 역을 맡은 하인 몇이 함께 붙여진 듯 하다. 일전에는 하인들이 주요 업무를 다 맡아 하는 듯 하였지만, 이것도 현 시점에선 크라운키스 공작이 맡은 듯 하다. 바지사장 탈출!

-기사단 시절 쓰던 무기는 대검. 현 시점에선 그의 사무실 벽에 장식되어 걸려있다고 한다.

//일단 써왔는데 고칠점 있으면 말해줘~

97 이름 없음 (WaxpyXcbYQ)

2023-02-22 (水) 18:26:14

situplay>1596493065>292 잘 읽었어! 많이 들어본 지위들인데 이런 뜻이였었구나...! 너참치 글 쓰는거 너무 재밌어서 육성으로 킥킥대며 읽었잖아...ㅋㅋㅋㅋ 중판 단어 뜻풀이 책 내줘!(?)

98 이름 없음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9:48:39

이전에도 구하긴 했었는데 역시 그냥 묻히기 조금 아까워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올려볼게!
목장이야기나 룬팩토리 혹은 스타듀벨리 느낌으로 해서 시골마을에서 살아가는 슬로우 라이프형 1:1 일상 일댈을 구하고 싶어. 맞아. 사실 3월달에 룬팩토리3 스페셜판이 나온다고 해서 이런 느낌의 일상 1:1 스레 해보고 싶어서 구하는 것이 커. 사실 3개 다 비슷비슷한 느낌의 게임이야. 농사 짓고 돈 벌고 축제도 참여하고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호감도도 쌓고 그런 느낌.
아무튼 이런 느낌으로 해서 이런저런 일상을 돌리고 서로 서사를 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그런 것을 원해.
일단 난 남캐러고 상대 캐릭터 성별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 커플링을 하고 싶다면 NL러이긴 한데 설사 여캐러와 함께 즐긴다고 해도 연플 필수! 무조건 연플! 이런 것보다는 서로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고백을 하거나 그런 쪽의 전개를 원하지. 막 연플이 필수적인 것은 절대로 아니야. 그냥 서로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할 수도 있다! 라는 느낌을 생각하고 있어. 물론 오너입으로 서로 앓이나 주접이나 그런 것은 상관없지만! 허나 이런게 싫고 연플이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한다면 그냥 논커플링도 물론 가능.
일상 캐릭터 사담 썰풀이 등등 다 좋아하고 유사연애하는 것만 아니면 얼마든지 오케이야. 배경은 일단 룬팩토리 기반으로 하는 거라면 소프트한 판타지 계열 배경을 생각중이고 그 이외에는 현대풍의 한국쪽 배경 생각 중이야. 물론 조율 가능해.

혹시나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즐기고 싶은 참치 있으면 얘기해줘! 화요일 자정까지만 구할게!

99 이름 없음 (GILcoI5nMk)

2023-02-26 (내일 월요일) 16:02:43

ㄱㅅ

100 이름 없음 (cDxn79JHg.)

2023-03-01 (水) 22:35:22

엄청 나약하지만 불사의 능력을 갖고있는 빌런 vs 현직 능력자 중 가장 강하지만 그런 빌런을 자각없이 사랑하는 히어로
나는 hl 여캐러고 빌런쪽을 재밌게 굴릴 수 있을 것 같아
소재가 마이너해서 누가 찾아와줄진 모르겠지만 우선 전부터 생각해뒀던거라 남겨볼게
강인하지만 차가운듯 자상한듯 어딘가 엇나가고 뒤틀린 히어로를 굴려 줄 남캐러를 기다리고 있을게=3

빌런 쪽이 거의 무능하다 보니까 전투의 성향이 그리 짙다기보단 감정과 관계성에 더 초점을 둘 것 같네.

101 이름 없음 (JVDosCs84o)

2023-03-01 (水) 22:40:41

>>100 재밌을것 같네!

102 이름 없음 (cDxn79JHg.)

2023-03-01 (水) 22:56:18

>>101 헉 엄청 빨리 찔러줬네 >=3!! 좋아
세계관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간략하게 말하자면

능력은 유아기~청소년기 중 위기의 순간에 갑작스럽게 발현되고, 발현이 목격되면 히어로 재단에서 바로 관리 감독or히어로 시설에 들어간다 정도? 한국에서 능력자는 굉장히 극소수인 편.
거의 감시의 목적으로 악당을 멸하는 영웅이라는 명목으로 세워놓고 빌런 진압을 제외하고도 이것저것 전부 일을 시켜 빌런들 사이에선 정부의 개 라는 별명이 있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선 히어로의 인기가 엄청나고 연봉, 노후보장도 무척 탄탄해.
한국의 히어로 중에선 너 참치가 굴리게 될 남캐가 제일 세다는 설정 완전 ok. 지구를 파멸시킬 정도만 아니라면야.

빌런은 단순하게 히어로 시설을 탈출했다거나, 능력 발현을 아무한테도 안들켜서 숨어서 살아간다거나, 히어로와 정부에게 크나큰 반감을 가진 집단. 따로 아지트가 있거나 한 건 아니고 다들 개인적으로 움직이고, 비밀 sns으로 소통을 한다 정도? 그런게 중요하진 않으니까.
내가 굴리게 될 빌런은 빌런중에서도 상당한 골칫거리인 상위 요주인물 정도. 아무리해도 죽질 않고 가두는 것도 타 빌런들의 도움에 의해 통하질 않으니 사고란 사고는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족족 치고다니는 녀석으로 생각하고 있어.

여기서 더 궁금한 점이나 추가하고싶은 점 있을까?

103 이름 없음 (JVDosCs84o)

2023-03-01 (水) 23:24:21

>>102 생각했던거랑 비슷해서 다행이네! 사실 자세한건 중간중간에 조금씩 추가해도 될 것 같으니까 말이야. 근데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히어로와 빌런 간의 전투에서 죽는 경우도 많아? 히어로들의 행동 방침이 최대한 비살상인걸까?

104 이름 없음 (cDxn79JHg.)

2023-03-01 (水) 23:34:06

>>103 빌런 중에서는 비능력자도 많겠지만 능력자도 어느정도 있으니 웬만하면 죽이지 말고 데려오라고 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히어로의 양심에 달려있달까 <=3
많은 인명피해를 준 빌런이라 용서가 안된다거나.. 히어로 자신의 목숨이 위태롭거나 하면 어쩔 수 없는거니까. 빌런들은 히어로가 죽든말든 상관 없을테고. 죽는 경우가 매우 허다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빈번하다 정도?
사담이지만 빌런 여캐를 매번 죽여도, 죽이려해도 나는 상관없어 )(

105 이름 없음 (hH12kIrw3M)

2023-03-02 (거의 끝나감) 00:02:50

>>104 어쩔 수 없이 죽였다, 라는 것도 성립이 되는구나? 뭔가 어떻게 굴려야할지 감이 오는 것 같아. 대외적으론 정의롭고 강한 히어로지만 사실 깊은 곳부터 뒤틀려있고 그래서 그의 손에 죽어간 빌런이 많다, 라는 설정으로 가면 괜찮을 것 같네. 남캐는 히어로 중에 독보적으로 강하지만 대외적인 활동도 많기 때문에 빌런들이 나타나도 한정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라는 설정은 어때?

106 이름 없음 (T.59K1oeUo)

2023-03-02 (거의 끝나감) 00:17:48

>>105 완전 괜찮다 뼈대만 얘기하는데도 벌써 재밌는 그림이 그려지네 찰떡쿵야네 완전
시민들은 오히려 악인은 처벌 받고 소위 참교육<< 이런 자극적인 걸 좋아하니까 오히려 그런점들이 더 인기요소에 가산될 수도 있겠다.
마지막 줄도 완전 ok. 빌런이 나타났다고 해서 너무 동에번쩍 서에번쩍 뽈뽈거리는 거보단 훨씬 괜찮은 것 같아

여캐 능력을 조금 서술하자면 자가 치유, 자가 재생이 매우 엄청나다는 건데.
목이 잘려도, 심장에 칼이 꽂혀도 정신을 잃지 않고 빠른 속도로 신체의 손상이라면 치유를, 신체가 떨어져나간다면 그나마 제일 큰 덩어리의 신체에서 붉은 구조물의 신체가 새로 재생-원상복귀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너무 스폰지밥 같으려나............
다만 재생 속도가 빠른편임에도 피를 너무 과다하게 흘린다면 잠깐 몇분동안 정신을 잃을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마저도 금방 회복되는 편. 또 첫 회의 재생은 빠르지만 단시간 내에 과한 재생과 치유를 요할 경우 점차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긴 하지만 결국엔 시간지나면 완전 회복.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여기에서 미약하지만 자신의 타액이 묻으면 타인의 치명적이지 않은 상해를 느린 속도로 치유할 수 있다 정도? 근데 본인은 잘 사용하지 않는 편.

107 이름 없음 (/NtI56aaXg)

2023-03-02 (거의 끝나감) 14:18:53

>>106 맘에 든다니 다행이야. 여캐의 능력도 흥미롭네. 아예 산산히 부서져도 가장 큰 덩어리에서 재생이 된다는거구나. 남캐가 자각없이 좋아하게 되는데에 충분한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는걸. 남캐는 강력한 염력 능력자로 생각하고 있어. 강한만큼 다재다능해지는 능력이니까 말이야.

108 이름 없음 (T.59K1oeUo)

2023-03-02 (거의 끝나감) 14:36:01

>>107 염력이구나 정석적인 이미지인데 리미트가 없다면 한없이 강한 능력이라 걸맞네. =3 좋다!
능력 과사용에 대한 패널티나 부작용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괜찮으니까 편하게 서술해줘
과거사 부분도 천천히 풀고 싶다면 시트에 구태여 적지 않아도 물론 괜찮고.

둘의 첫만남은 으레 빌런과 히어로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긴 한데, 굳이 지금 얘기 안해도 될 것 같고. 간단하게 덧붙이자면 여캐가 엄청 화려하게 등장해서 엄청난 사건을 벌였을 것 같긴 해. 인명 피해든 경제적 손실이든.

그렇게 둘이 그렇게 쫓는 관계가 된 지는 몇 년일까 아니면 1년 미만?

장르는 서사 맛집 (로맨)스릴러가 될 것 같은데=P 여캐가 남캐 쪽을 꼭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혐오하는 혐관인 쪽이 취향이야, 아니면 적당히 재밌는 상대로 생각하며 갖고 노는 쪽이 취향이야?

또 나눠야 될 설정이 있을까? 없다면 캐릭터 설정 취향 쪽으로 넘어가도 될 것 같고 =33

109 이름 없음 (13Za2SvYio)

2023-03-02 (거의 끝나감) 14:59:15

>>108 부작용은 좀 생각해봐야할 것 같은데~ 아예 여캐한테 부작용이 노출되는 상황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과거사는 사실 뒤틀려있는 성격인만큼 꽤나 어두울 것 같은데 괜찮을까!

쫓고 쫓기는 관계는 꽤 되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한 2년 정도가 어떨까. 남캐가 직접 잡아온 적도 몇번 있다는 설정으로. 혐관도 맛있을 것 같은데 갖고 노는 것도 재밌어보이네. 전개에 따라선 여캐가 남캐를 좋아하는 전개가 될 수도 있는걸까? 취향은 편하게 말해줘! 딱히 거르는 부분은 없긴한데 안되는 부분은 말해줄께.

110 이름 없음 (T.59K1oeUo)

2023-03-02 (거의 끝나감) 15:12:30

>>109 아무래도 서로서로 약점을 알고 있고 약점이 존재하는 편이 더 재밌을 거 같긴 하지 >=3!!
나는 어두운 과거사 완전 오케오케 좀 더 남캐에게 빠져들기 좋으니까 오히려 좋아. 과하지만 많으면 뭐든.

2년! 지긋지긋하다 말하면서도 애증 생기기 적당할 시기. 잡혀 갔다는 설정도 좋아. 너무 안잡혀도 문제니까 ㅋㅋㅋ
응 쫓고 쫓기는 관계에서 흥미 애증 집착 혐관 그 언저리들 여러가지로 버무려서 맛있게 찹찹이지? 맡겨줘 =3!
오히려 서로 그렇게 얽히다보면 못 좋아하는 게 더 힘들지 싶어 ㅋㅋㅋ 결말이 지독히 어떻게 되든 쌍방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취향은 위에 서술했던 대로 자상한 거 같다가도 차가운 반전 있는 면모를 좋아하는 편이고.. 경우에 따라서 능글거려 주는 것도 좋아해. 히어로 원칙상 존대를 쓰다가도 격해지면 반말이 나온다던가 하는 것도 좋고. 나머진 뭐 말 안 해도 취향에 꼭 맞을 것 같아서 참치가 편한 대로 선호하는 대로 짜주면 될 것 같아

여캐에게 바라는 점은 있을까? 외적이든 내적이든 좋아하는 요소가 있다면 전부 털어놔줘. 다 자신있다 >=3!

111 이름 없음 (13Za2SvYio)

2023-03-02 (거의 끝나감) 16:40:43

>>110 너무 과하지는 않을 예정이니까 말이야. 그래도 그런 성격을 만드려면 유년기나 청소년기쯤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 사건이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어떤 식으로 할지 고민중이야 그래서!

그런 복합적인 관계 너무 좋고... 남캐 입장에서도 완전 애증에서 점점 빠져들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빌런쪽으로 아예 편을 바꿔버리진 않을 것 같지만서도! ㅋㅋㅋ

그런 부분은 참고할께! 나는 외적으론 좀 슬렌더한게 취향이고~ 조금 장난끼 있으면서도 진지할땐 한없이 진지해지는걸 좋아해. 약간 메가데레 계열을 좋아하고! 물론 서로 좋아하게 되었을때 말이야~ 얀데레까지도 괜찮은편!

112 이름 없음 (T.59K1oeUo)

2023-03-02 (거의 끝나감) 20:29:19

>>111 맞아 어느 한쪽이 다른 진영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너무 해피해피한 엔딩이니까....◑◑ 둘의 성격 상 둘다 절대 안 넘어가려고 할 것 같지만 말이야 ㅋㅋㅋㅋ

내가 처음 생각해뒀던 여캐 성격이랑 거의 완전 똑같아서 문제 없겠다! 매력 넘치는 아이로 열심히 굴려볼게 맡겨줘 >=3
그럼 얘기 나눌 건 다 나눈 것 같은데 맞나? 세세한 건 나중에 얘기해도 될 것 같고 큰 뼈대는 다 잡혔나?
그런거면 슬 시트 써도 될 것 같구.

이름
성별
나이
성격
외관
능력
특징

이 정두? 스레 제목도 조금 생각해둬야겠구..=3 홍홍 재밌겠다

113 이름 없음 (T.59K1oeUo)

2023-03-02 (거의 끝나감) 20:52:13

>>112 앗! 시트 양식 다시....수정..... 이제 더 추가할 거 없겠지?

"한마디"

이름
성별
나이
진영/이명 (히어로네임..빌런네임..그런거!)
성격
외관
능력
특징

114 이름 없음 (/NtI56aaXg)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5:18

>>112 >>113 세세한건 시트 가져와서 또 조율해보자! 후딱 가져올께~

115 ◆t2bYC2VDFU (p/vDJZuHM6)

2023-03-03 (불탄다..!) 03:53:31

"이리 온. 귀엽고 무능한 나의 히어로."

이름: 유 지
성별 : 여
나이 : 26
진영/이명 : 빌런/니체

성격
: 그녀가 싸이코가 아니었다면 사람들의 호감을 쉽게 살만한 재치와 뻔뻔함을 지녔다. 퍽 사랑스러웠으며 또 얄궂기 짝이 없다. 무척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 같지만 농도 짙은 생각 속 이미 계산된 것들이다. 기분에 따라 시끄럽기도, 조용하기도. 감정표현에 스스럼없으며 한번 푹 빠진 것이 있으면 절대 물고 놓지 않는다.

외관 https://picrew.me/share?cd=LyTNg382xN
: 옅은 흑색의 단발 레이어드 컷. 본인이 손수 커트하는 듯 삐죽한 앞머리가 그늘진 눈가를 어렴풋이 가린다. 좀처럼 또렷하게 뜨지 않는 불량한 눈매에다 서늘한 붉은 눈동자와 마주치면 불분명한 살기에 소름이 끼친다.
그 낯짝을 좀 더 살펴본다면 퍽 짧은 얼굴과 조그마한 코, 매끈한 턱선에 희고 깔끔한 피부의 미인. 풍기는 분위기와 말투, 몸짓 등에서 나오는 퇴폐적인 분위기가 상반되어 불균형하면서도 그것이 또 크나큰 매력이 된다.
키는 164cm. 작아 보이는 비율은 아니다. 낮은 체지방과 근력 운동이 아닌 오로지 맨몸운동으로 단련된 잔근육들이 온몸에 스며들어 있다. 해골까진 아니더라도 타 빌런에 비해 그녀의 겉모습은 어느 정도 유약해 보인다.
복장은 흐물거리지 않는, 활동에 편한 검은 옷. 옷이 찢어지는 일이 허다하여 상의든 하의든 옷의 면적이 적은 옷을 선호한다. 반바지나, 민소매 목폴라 같은. 새 옷을 입어도 그 스타일과 느낌은 늘 비슷하다.
변태는 아니지만 그녀는 언제나 맨발이다. 그녀에게 신발은 무가치하다.

능력
:불사. 당신은 그녀를 결코 죽일 수 없다.
초월적인 자가 재생 능력. 목이 잘려도, 심장에 칼이 꽂혀도 정신을 잃지 않고 빠른 속도로 손상을 회복한다. 그것은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것이며, 신체가 분리된다면 개중 제일 큰 덩어리에서 붉은 구조물이 너울거리며 신체가 다시 재생된다.
회복 속도 또한 월등하여 첫 회의 재생은 10-30초 이내. 단시간 내에 누적된다면 재생 속도가 점차 느려진다. 그러나 수백 번 누적되어 아무리 시간이 걸린다 한들 종내엔 온전히 회복된다.
수 차례의 상해로 피를 과다하게 흘린다면 10분 이내로 정신을 잃고 기절, 짧은 수면에 빠져 모든 패널티를 리셋한다.
쓸모는 없지만 타인의 치명적이지 않은 상해에 그녀의 타액을 묻히면 어느 정도 느린 속도로 치유된다.

특징
: 지. 하고 나긋하게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불러 줄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 첫 능력 발현은 너무나도 뻔하고 진부한 스토리. 그런 것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 죽지 않는다는 것은 저주와도 같다. 고통에 익숙해 보이지만 어느새 얼굴을 적실만큼 줄줄 흐르는 눈물이 나약하기 짝이 없다.
: 독이 묻은 날붙이를 여러 가지고 다니지만 능력자 상대론 무능할 따름이다. 일반인보단 월등하나 능력자보단 미약한 신체와 전투 능력. 지칠 때까지 죽이든가 네가 죽든가. 그러나 그녀는 상당한 운의 실력을 가졌다.
: 지능을 이용한 테러 행위 하나만은 전문가, 혹은 그 이상. 따라서 빌런 사이에서 평판과 인기가 상당하다. 시민은 그녀를 극악으로 두려워한다.
: 죄책감? 죽음은 축복인걸. 감사를 잘못 말한 건가? 인간이 생에 단 한번 지을 수 있는 그 표정이 좋다.
: 이 세계의 꼭대기에 올라서고 싶다. 모든 인류가 묻힌 무덤 위 홀로 두 발을 딛고 싶다. 지구나 우주가 망해버렸으면 하는 루저따위의 시시한 사유가 아니다. 당신들과 나는 결코 같지 않다. 모두 죽여버리면 결국엔 누가 남지?

116 ◆t2bYC2VDFU (p/vDJZuHM6)

2023-03-03 (불탄다..!) 03:56:24

>>114 후딱 쪄버렸네 =3 (머슥
히어로님 시트는 천천히 가져와줘도 괜찮아 ! !
사심을 덧붙이자면 ~요 하는 존대보단 다나까 말투를 좋아해! ! ! 마음과는 달리 선긋는 것 같달까..
혹시 추가하거나 삭제해줬음 하는 부분 있다면 얼마든지 말해줘 잘 부탁해 >=3
스레 제목 구상..하고있을게..

117 이름 없음 (5H6P9p/ZUY)

2023-03-03 (불탄다..!) 14:20:06

>>116 시트 확인했다! 나도 오늘 중으로 가져올 수 있을것 같아~~

118 ◆g8UzCricmE (BaHH9ayO5E)

2023-03-03 (불탄다..!) 22:00:49

" 저는 당신들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있는겁니다. "

이름 : 진 도현
성별 : 남자
나이 : 27세
진영/이명 : 히어로 / 언터쳐블

성격 : 상당히 친절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정하다. 비단 친절한 것뿐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쉽게 호감을 살 정도로 재치 있으며 주변의 분위기도 곧잘 띄울줄 아는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 히어로가 되고 최정상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그 누구도 무시하지 않고 자신의 유명세로 귀찮은 일이 발생하더라도 결코 짜증늘 내는 법이 없다 .. 라는게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그의 성격. 철저히 히어로 메이킹을 위한 성격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는 그는 사실 빌런 못지않게 심성이 뒤틀려있다. 그 어떤 인간도 자신과 동급으로 두지 않으며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데 방해가 된다면 알려지지 않는 선에서 무조건 없애버린다.

외관 : https://picrew.me/share?cd=AoSJs8dJWY
칠흑빛의 머리카락들 사이의 새하얀 옆머리가 눈에 띈다. 대외활동을 위해서 지저분하지 않게 다듬어놓은 머리는 그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항상 유지되고 있다. 두 가지 색의 머리카락처럼 눈동자도 두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데 왼쪽의 백안과 오른쪽의 적안은 항상 친절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 깊은 곳까지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만이 모든게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잘생겼다, 라는 수준을 넘어서 상당한 미남으로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누구나 한번쯤은 돌아보게 만드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 항상 입가에 짓고 있는 은은한 미소는 덤으로. 178cm 라는 크다면 크고 적당하다면 적당한 수준의 키를 갖고 있으며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상당한 노력으로 잔근육의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다. 대외활동이 잦아 불편한 옷을 입고 있는 시간이 많아서 사적으로는 셔츠에 가디건 같은 편한 옷차림을 선호한다. 다만 반팔 반바지는 잘 입지 않는다.

능력 : 염력. 간단하면서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능력인데 도현의 염력은 그 위력과 규모부터 다른 히어로들의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력하다. 손가락짓으로 철판을 종이 구기듯이 구겨버리거나 아예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놓는 것도 가능하다. 비행도 기본 소양. 다만 목표가 많아질수록 위력이 약해지는데다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시야가 좁아지다가 결국엔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 다만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서 쉬면 다시 앞이 보이기 시작한다.

특징 :
- 세계 최강의 히어로로 불리우며 그의 손에 잡혀간 빌런들이 다른 히어로들 손에 붙잡힌 빌런들보다 훨씬 많을 정도.
- 그 명성에 걸맞게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각종 광고나 매체에 출현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빌런들의 출몰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 알려진 성격과는 다르게 손속이 잔인한데 자신에게 저항한다 싶으면 가차없이 죽여버린다. 그 수법도 꽤나 잔혹하지만 직접적인 노출이 없는 곳에서 행하는데다 사람들은 오히려 그것을 더 좋아하는듯 하다.
- 실제로는 상당히 오만하며 동시에 지능적이다. 히어로로 시민들을 지키는 일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으며 이것 또한 자신이 더 높은 곳에 위치하기 위한 발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 일반인들에게 보여지는 성격은 사실 그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기에 빌런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풀면서 갖고 노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오히려 시민들이 좋아하기에 그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을 정도.
- 유년기의 영향으로 심성이 뒤틀린 상태로 커버렸지만 그것을 케어해줄 사람이 없었기에 그 뒤틀림은 현재 진행형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끝이 꼬인 것을 푸는 것일지, 아니면 누군가가 더 꼬아버릴지는 모를 일이지만.

119 ◆t2bYC2VDFU (p/vDJZuHM6)

2023-03-03 (불탄다..!) 22:31:50

>>118 시트 확인했어! 개인적으로 도현이라 이름이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ㅋㅋㅋ
이면이 어떨지 기대되네 =3

좋아 그럼 제목을..정해볼까??.... 생각해둔 것 있어?

120 ◆g8UzCricmE (BaHH9ayO5E)

2023-03-03 (불탄다..!) 22:41:49

>>119 나도 지이 라고 불러주는게 좋다는 부분에서 너무 귀여웠다 ㅋㅋ 제목이라 ... 나도 딱히 생각나는게 없는데. 간단하게 지을만한게 있으려나~

121 ◆t2bYC2VDFU (QIt/4pJfOo)

2023-03-04 (파란날) 00:01:43

음... 니체 명언..
신은 죽었다
삼켜내다
당신의 멸망을 위해

ㅠㅠ잘 생각 안나네 유독,..어렵다..

122 ◆g8UzCricmE (hka22niZ/Q)

2023-03-04 (파란날) 01:10:12

>>121 닿을 수 없는 우리는 어떨까!

123 ◆t2bYC2VDFU (QIt/4pJfOo)

2023-03-04 (파란날) 17:35:10

>>122 응 그게 좋다면 그것도 괜찮아 그걸로해서 스레 세울까?

124 ◆g8UzCricmE (hka22niZ/Q)

2023-03-04 (파란날) 17:55:06

>>123 사실 제목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세우자!

125 이름 없음 (tXgPTsc0LM)

2023-03-05 (내일 월요일) 13:59:29

RPG게임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란 느낌으로 해서 상황극 짜고 조율해볼 이 있을까?
판타지 배경으로 해서 정말 세계에 평화가 왔단 느낌의 배경으로 해서 용사와 그 동료의 에프터 이야기, 동료와 동료의 에프터 이야기 식으로 해서 일상느낌으로 생각중이야.

일단 난 남캐러고 상대 캐릭터 성별은 별 상관없는데 연플을 넣는다면 nl러쪽이야. 근데 연플은 필수가 아니고 그냥 캐릭터가 서로 마음에 들고 서사가 잘 쌓이고 그럴때 할수도 있다 느낌이 좋아. 혹시나 해서 이리 남길게.

일단 서로 조율하고픈 참치 있으면 콕콕 찔러줘!

126 이름 없음 (fACxjBy5q2)

2023-03-05 (내일 월요일) 22:42:52

외계인(혹은 인간이 아닌 존재이지만 인간인 척 하는) 전학생과 일반인의 고교청춘로맨스무언가를 보고싶어,,,,,,
누덕누덕하고 조금 칙칙한 분위기도 가볍고 상큼한 분위기도 개그도 전부 좋아...

난 여캐를 주로 굴리긴 하지만 남캐도 굴릴 수 있어 ~.~,,! 혹시나 관심있는 사람 있으면 찔러주라!

127 이름 없음 (DawLr9P1sI)

2023-03-07 (FIRE!) 18:50:54

이얍 청춘 밴드(?) GL로 끌올!>:3
설정 올려준 참치야 우선 수락해줘서 다시 한번 고마워! 혹시 보컬여캐가 어떤캐였으면 하는지(성격이나 외모같은 거) 원하는 거 있을까? 소화가능한 선에서 반영해보게!

128 이름 없음 (vqT5JCEEnA)

2023-03-07 (FIRE!) 19:05:14

>>125 관심 있는데 아직 있을까~?

129 이름 없음 (LgQW44ZnFc)

2023-03-07 (FIRE!) 19:30:46

>>126 (작은 용기) 아직 있을까 ☞☜

130 이름 없음 (8ykVT8hSew)

2023-03-07 (FIRE!) 20:16:44

>>127 좀 늦었지만 나 왔어!!! 나도 설정 올리면서 정말정말 돌리고 싶었으니까 고맙다는 말 할 필요는 없어! 오히려 내 쪽이 고맙지...🥺 성격이나 외모?? 딱히 생각나는 건 없는데... 아, 그건 있다! 팬걸보다 키가 좀 많이 컸으면 좋겠어!! 약간 그런 거 있잖아, 마주보고 섰는데 그림자로도 팬걸 쪽이 다 덮여지는? 그 외에는...흑발에 단발~숏컷이 취향인 편이야. 혹시 보컬주(?)도 팬걸여캐한테 바라는 점 있어? 아니면 보컬주 취향이나! 반영할 수 있으면 열심히 반영해볼게!!

131 마리주 (CdCywZZOgY)

2023-03-07 (FIRE!) 22:15:57

마리주 갱신!
유루랑 마리 일댈이라니 사실 한 번도 생각치 못했던 일이라 얼떨떨 하기도 하고 그렇네! 스레 세우기 전에 방향에 대해 먼저 정하면 좋을 것 같고~ 아무래도 에델바이스가 목표를 이룬 뒤가 좋겠지? 그렇게 되면 시트도 일부 추가해서 적어둘 부분도 생길 것 같고~
그리고 스레 제목이랑 문구 같은 것도 정해야 될 것 같고 그렇네!

132 이름 없음 (Nw6nBVm/uo)

2023-03-07 (FIRE!) 22:17:33

>>129 헉!!!!' 나 있어!!!! 찔러주는거니......??🥹 감동이야...,.,..

133 이름 없음 (xmV7kzXoPY)

2023-03-07 (FIRE!) 23:09:31

>>131 유루주 갱신!
헤헤 저도 성사될 줄은 몰랏슴죠 방향은 난 뭘 해도 좋은데, 마리주는 보고 싶은 관계도 있을까? 특별한 관계를 원해서 제안한게 아니라 그냥 마리라는 캐릭터랑 더 얽히고 싶었던지라, 연플 방향이든 서사 깊게 짜는 방향이든 다 환영이에~~ 응응 본 스레 외전격으로 설정 짜는게 좋겠다~ 참고로 난 엔딩 이후 일상/썰도 좋고, 여러가지 에유로 썰 푸는 것들도 좋아(정보: 아무도 안 물어봄) 유루는 시트가 크게 바뀐진 않을거 같네! 스레 제목은 마리주가 원하는 방향성 제시해 주면 더 생각이 날 거 같은데, 지금은 해와 달 같은 키워드만 떠오르넹. 문구는 모르지만 1레스에 걸 노래는 생각해봤오()

134 이름 없음 (E6UvWjYrWI)

2023-03-08 (水) 00:12:05

>>132 (작지만 큰 용기) 제시한 키워드가 너무... 너무 예뻐서 용기냈어
외계인도 좋고 신이나 영물 같은 것도 좋고 초능력자도 좋고 비일상이 섞인 고교청춘로맨스무언가라는 게 너무나 너무라서..
그런데 내가 답을 너무 늦게 발견했네 (´;ω;`) 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저녁에 다시 이야기할 수 있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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