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010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5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9 21:54:44 - 2023-02-01 19:05:25

0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1:54:4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너의 비밀 친구 마니또! - situplay>1596739089>961

869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1:09:56

>>867 내일 모레 떠난다고 했지? 🥹 나는 오늘 내내 밖에 있다가 저녁 늦게 돌아올 예정이라 잡을 수 없겠는 걸... 내일도 일정이 있고 😢

870 오구치주 (N67eai1HSg)

2023-02-01 (水) 01:10:50

>>868 칙쇼~~~~~~~~~~~~~~~~~~~~ 딱히 생각 나는 게 없는데
이렇게 된 이상
린의 독백
으로 턴을 마무리하겠어 (노뜸금)

871 린주 (NCP7z8pHl2)

2023-02-01 (水) 01:15:32

>>870 예??? 저 저기요 무슨 카드 수비 표시로 돌려놔 주기라도 하고 마무리 하라고요~!!!
그럼 썰 풀만한 질문 하겠습니다 오구치군을 구상하게 된 계기!!라든지 초기설정 같은 게 따로 있나욧? 있으면 주세요(주머니 뒤져서 털어감)

872 ◆RK2mb.OzoU (sAKmgJFGNE)

2023-02-01 (水) 01:15:41

네! 목요일에 일 끝나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그때부터는 제가 여기에 오긴 조금 힘들 것 같네요. 흑흑. 눈팅은 한번씩 할 생각이고 마니또는 공개하러 올 생각이지만요!

873 미야 - 리오 (zdL99UOqvc)

2023-02-01 (水) 01:16:31

"좋아, 약속한 거야!"

전철 안에 있다가 밖에 나오니 속이 트이는 기분이라 무쿠루마는 숨을 크게 후아-! 하고 내쉬었다. 드넓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면, 모든 상념과 걱정들이 먼지처럼 작은 것이 되기라도 하는 듯해 무심코 고개를 들게 된다. 그렇게 멍하니 걷고 있다가 불쑥 옆에서 물음이 던져졌다. 응? 하고 고개를 돌려 리오를 바라보다 이내 방긋 웃더니 가방을 높게 들어 올려 보였다. 살짝의 떨림이 있었으나 성공이었다.

"이 정도는 거뜬하다구! 그리고 오늘은 리링이 공연하느라 수고했으니까 집 앞까지 데려다줄래! 어차피 집 가깝구."

돌아가는 길이 혼자면 외로울 지도 모르니까. 오늘 꽤 깊은 이야기를 했으니 혼자가 되면 또 어둑한 상념에 잡아먹힐 지 모를 일이었다. 사람은 종종 커튼을 치고 창문을 열어 광합성을 해줘야 한다. 어둠 속에만 있다 보면 점점 무기력해지고 지하로 끌려가는 듯한 감각에 사로잡힌다.

"그렇단 말이지⋯⋯. 그럼 나도 매일 써야지!"

최대한 밝은 이야기들로 꾸며낼 심산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빼앗기고 살아온 자들은 대개 욕심이나 소유욕이 짙어지는 방향으로 자라는 경우가 있었고, 그럴 때엔 넘칠 정도로 충분히 주며 그들의 마음 속에 신뢰를 단단히 뿌리내린 뒤 그들 스스로 여유를 되찾아 자제할 수 있는 방식을 사용하는 게 좋았다. 이게 리오에게도 해당될지는 모르겠다만, 한 번 시도해 보긴 해야지.

"흐음, 그럼 그려볼게. 리오를 닮은 회색 고양이나 연습해볼까-."

귀갓길은 사람들이 많았다가 점차 한산해졌다. 가벼운 발걸음은 느긋하다. 이런 인구의 변화는 제게 아무런 영향이 못 되었다. 그건 학교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 떠밀리듯 부부장이란 직책을 맡게 되었어도 부담이라거나 무섭다거나 하지 않았다. 태생이 그랬다. 어릴 때부터 낯가림이라고는 전무했으니까. 그래서 사실 무쿠루마에게 있어선 이 주제가 그리 공감하기 쉬운 것이 아니었다. 다만 이해에 그칠 뿐. 너는 그렇구나, 하고.

"그치만 오늘 중요한 자리 섰잖아? 체리 블라썸 펀치 공연 말이야. 앞에 나서서 노래까지 불렀잖아? 미야가 볼 때에도 리링은 대단한 걸."

874 미야주 (zdL99UOqvc)

2023-02-01 (水) 01:17:24

린주 토아주 리하에요 XD !!

875 이노리주 (Uokva8gDyo)

2023-02-01 (水) 01:22:12

다들 안녕~!!!!!

일상.... 마음 같으면 돌리고 싶은데 요 며칠 컨디션이..(아득함)

이렇게 된 이상 다음 이벤트에선 꼭 사람들과 일상을(대체)

876 린주 (NCP7z8pHl2)

2023-02-01 (水) 01:23:50

다들 다시 안녕이라구~ ヽ(○´∀`)ノ♪

>>872 바깥에서도 우리를 생각해준다니 캡은... 캡틴이야...!!!🥹(?)
아직 갈 때는 아니지만 미리 잘 다녀와~!!!

877 ◆RK2mb.OzoU (sAKmgJFGNE)

2023-02-01 (水) 01:28:47

ㅋㅋㅋㅋㅋ 하지만 미뤄버리면 돌아와서 4일차를 한번에 올려야하는걸요! 그건 너무 힘들어요..(죽은 눈)(옆눈)

아무튼 일상은...천천히라도 돌리면 된다고 생각해요. 컨디션이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걸요!!


그리고 캡틴은 내일을 위해서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78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1:28:56

>>871 ㅈㅅ합니다 사실 유희왕 잘 모릅니다. (당당)
초기 설정... 사실 근육 바보 멍청이 헬창 늑대신을 내려고 했는데 뭔가 신ㅡ의 근엄이 너무 없다고 해야하나 천벌? 받을 것 같아서 철회했어

다음 컨셉은 능글맞은 실눈캐 기믹 맨날 쓰잘데기 없는 만담하고 장발에 옛날 애니매이션(이누야샤, 바람의 검신, 슬레이어즈 갬성) 등장인물...이었으나 늑대신이랑 너무 멀어진 것 같아서 기각

조금 틀어서 일애니에 자주나오는 백발남 스테레오 타입(아스카 료 계보)을 참고한게 지금의 오구치야 사실 전부는 모르고 그런... 푸른 하늘이 잘어울리고 수상할정도로 친절한 센빠이 느낌만 참고한거라 ㅋㅋㅋ큐ㅠ

린 초기설정이나 탄생비화도 내놓으시지

다른 분들도 부탁할게

879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1:29:47

캡틴 잘자~!!!!!! 놀러가서도 우리를 생각해주다니 감동이라고 (은은) 캡틴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어.........

880 린주 (NCP7z8pHl2)

2023-02-01 (水) 01:31:53

https://www.neka.cc/composer/10920

자자 야심한 시각에 sd 숙제 내겠습니다 검사할 거니까 빼먹지 마시고 해주세요(농담입니다 안 하셔도 진짜 다이죠부입니다)

여담인데 얘도 은근히 헤어스타일이 까다로운 편이라 식크루/네카 할 때 머리모양이 틀려도 그냥 적당히 내린 앞머리면 아저씨라고 우기고 있어👍🏻

>>875 이노링주...🥺
그래도 아직 초반이니까 남은 시간은 많아!! 나중에 더 즐겁게 돌려도 괜찮을 거라구~( ¤̴̶̷̤́ ‧̫̮ ¤̴̶̷̤̀ )

881 토아주 (71PH2SuV9s)

2023-02-01 (水) 01:33:26

미야주도 안녕~🤗 다른 참치들도 다시 안녕~🤗

캡틴 대단해... 여행 가는 와중에도 마니또는 공개하겠다니, 어찌 이 행동을 프로정신이라 하지 않으리요!😳

882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1:37:25

내가 혹시 인사 놓쳤음 미안해 졸려서 집중이 잘 안되네 ㅠ

토아주도 안녕안녕~~~! 이노리주도 컨디션 조절 잘되길 바랄게 😢

>>880 우효~~ SD 아저씨라 이건 귀하다~~~ 맞아 사실 캐릭터 완전히 잘 표현한 픽크루나 네카는 찾기 힘들지 맨날 그래서 나도 만드려다 때려쳐 느낌 잘 살려서 픽크루 만드는 사람 대단하다고 생각해 🥹

883 린주 (NCP7z8pHl2)

2023-02-01 (水) 01:42:02

캡틴 잘자~!!!!!

>>878 ㄱㅊ아요 저도 나이 한자릿수일 때 본 게 끝이라(당당2)
ㅋㅋㅋㅋㅋㅋ근육 바보 헬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굉장히 야성적인 멍멍이(우람)였구나 이것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아 그거 뭔지 알아 아스카 료-나기사 카오루-케로로 미래일기 기타등등으로 파생된 수상하고 신비로운 친절미소년... 응응 뭔지 알겠어 청량한 하늘이 어울리는 산뜻한 미남... 여담인데 나 오구치군 이미지 올라오기 전에는 왠지 최근에 핫했던 고죠씨로 연상하기도 했어(?)

헬창우람맨에서 고전의 맛 실눈캐...에서 역사와 전통의 은발미소년으로의 변천을 겪었다니 완전 유익한 정보였어!! (๑•̀ㅂ•́)و✧
지금의 능글이케멘이 가장 많이 정들었지만 초기안으로 냈어도 매력적이었을 것 같네~

아저씨 설정이요??? 어 잠깐 메모장 좀

884 토아주 (mJ.bHj0j0g)

2023-02-01 (水) 01:48:18

😎🍿(썰 먹방 준비중)

885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1:49:06

>>883 ㄲㅋㅋㅋ 사실 고죠....그분은 전혀 생각 안하고 있었어 😅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어라? 싶어지긴하더라....(왠지 억울)

사실 바보헬창 냈어도 웃겼을 것 같긴해 와장창 학교생활(아님) 즐겼겠지? 내고 나서 깨달은건데 능글남캐들이 은근 많아서 특출난 능글 포인트가 있어야하더라고 조금 후회중이긴 해

사실 처음 고전 실눈은 여캐였어서 능글여캐는 흔치 않은 특이 포인트라 생각했는데 말이지 😮😮 그렇지만 성별 균형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

뭬야!!??? 지금 답을 회피한게야?? 빨리 설정 내놓으세요 메모장도 부셔버리기전에

886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1:49:52

>>884 뭐하는거야 토아주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잖아 토아 초기설정 탄생비화 얼른 풀어줘야지 다음시간 퀴즈있는거 기억안나???

887 리오 - 미야 (od0FaHkSTs)

2023-02-01 (水) 01:50:31

" 응..! "

교환일기라는 것이 생기자 리오는 그게 무슨 대단한 의무라도 된다는 것 처럼 눈을 빛냈다. 작게 보자면 친구로서 남길 수 있는 추억이 생긴 것이고, 친한 친구끼리 할 수 있는 약속과 같은 것이 하나 생긴 것이었다. 그리고 크게 말하자면 살아갈 이유가 생긴 것이었다. 아마 이것을 고치지 못하면 평생 남에게 의존할 것이고 평생 자기를 봐주지 않으면 죽겠다고 말하면서 살 수도 있다. 그리고 그걸 고쳐나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일종의 재활훈련처럼, 교환일기는 그렇게 작용될 것이다.

" 원래는 그런거 못..하거든. 공연 전까지만 해도 못하겠다고했어. 나는 안하고 싶다고.. 그런데 미야가 와줬으니까. 응. 그래서 했어. 용기냈어. "

집도 가깝고 데려다 준다는 말에 리오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자신이 나름대로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이유도 설명해주었다. 기타를 잡은 것은 좋은 일이다. 앞 쪽에 크게 나설 일 없이 자신이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다면 주변의 시야가 어두워져서 온전히 자신을 음악에 바칠 수 있다는 느낌이었다. 보컬은 느낌이 조금 달라서 모든 시선이 자신에게 꽂힌다. 아이러니하게도 관심을 받는 것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리오는 다른 의미의 관심이 꽂히면 견디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생기곤 했다.

" 미야, 미야- "

천천히 걸어서 어느새 집이 가까워졌다. 혼자 살고있는 리오의 작은 맨션. 꺼질듯 말듯한 가로등 몇 개가 길을 비춰주고 있고 나름 정비가 되어있는지 단지 내부는 깨끗했다. 리오는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다는 듯 입구에 서서 우물쭈물하며 옷소매를 톡톡 잡아당겼다.

" 미야랑 조금 더 오래 있고싶어. 미야, 오늘은 아침귀가 하지 않..을래..? "

알고 있다. 이런 부탁을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무례한 일이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있다. 그 정도 사회생활도 못할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다. 하지만 리오는 그런 것을 알면서도 부탁했다. 오늘 하루는 온전히 자신과 쭉 함께 있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말하면 질려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리오도 그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미야는 잘 받아주니까, 좋은 친구니까, 어리광 부리게 해주니까.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 안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응. 안된다고 하더라도 나, 죽을거라던가- 그런 말은 하지 않을게! "

888 미야주 (zdL99UOqvc)

2023-02-01 (水) 01:51:40

이노리주 몸조리 잘하기 8 8 독하거나 몸이 약하신 듯 해요 (쑤담)

캡틴 잘 자요 푹~ 자기! ( '▽' )!

>>878 근육바보멍청헬창늑대신? 능글실눈만담장발캐? 이전 설정들도 매우 맛나요 (냠냠) 그치만 최고는 오.구.치. 당신이야 ★ 수상+친절+백발을 어떻게 안 좋아하나요 :D!!

>>880 큥군 너무 귀엽고 날카로운 눈매가 잘 살았어요 ( '▽' ) ! 잔뜩잔뜩 저.장.하.겠.어.요. (부릅)

889 미유키주 (3rne1SawNw)

2023-02-01 (水) 01:51:59

>>884 옆자리 비었나요? (팝콘 한아름)
모두 안녕. 좋은 새벽이에요.

890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1:55:05

>>888
앗 888 멋진 숫자야
저기요 근데 왜? 미야? 설정은? 안푸시죠? 저 좀 소외감 느껴지기 시작해요 얼른 내놓으시지

>>889 미유키주 엄청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어서와 미유키주~!! 온 김에 미유키도 초기 설정 풀어줘 숙제야

891 이노리주 (Uokva8gDyo)

2023-02-01 (水) 01:58:45

캡틴 굿밤이구 다들 안녕~
몸은 잘 챙기고 있으니까... 감기가 독할 뿐이지.. 독감도 일주일 격리하는 거 처음 알았어..😲

이노링... 처음엔 새가 아니라 고양이 신으로 낼까 했는데 그러면 우당탕력이 떨어질 것 같았어.. 물론 고양이는 말 안드뤄..지만 조류는 조류 특유의 광기가 있는걸.. :3c

그리고.. 운수 신이 아니라 겨울의 신이라는 설정도 있었다 >:3..!! 그런데 우당탕력에 기반하여(?) 운수로 결정남... 특히 운수로 결정지은 계기가...

영혼을 담은 80연 가챠에서 희비교차해서... 참고로 희가 아닌 비였다....🥲

892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2:02:55

>>891
독감이었구나~!!! 독감 빡세지...조심하라구 🥺🥺

고양이신......ㅋㄱㄱㄱㄱㄱ아 순간 고양이 이상한짓하다가 우당탕하는게 생각나서 웃어버렸어 그렇지만 조류 특유의 광기가 있다는 건 인정이야 뭔가 고양이짓은 귀엽다라는게 주된 포인트지만 조류짓은.... 인간이 하면 역시 괴이한걸....

운수는...... 그렇게 됐구나 운수대통 실패...한 이노리주의 염원이 운수의 신을 만든거구나! (아님)

893 이노리주 (Uokva8gDyo)

2023-02-01 (水) 02:05:28

쪼끔만 있으면 격리 해제니까 그 안에는 나을 거라 믿고있다구~~~ 5252 믿고 있었다구 쥐엔장! >;3

>>운수대통 실패...한 이노리주의 염원이 운수의 신을 만든거구나!<<

894 린주 (NCP7z8pHl2)

2023-02-01 (水) 02:07:34

>>883 >>885 으아악 가져왔어요 모바일이라서 느렷습니다 흑흨

음... 어쩌다가 이 아재를 구상하게 되었는가? 계기는 별거 없고 임시스레 열렸을 때 머리에 팟하고 '아 한국 쪽 신 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스쳐서야. 이왕 한국신으로 할 거면 한중일이 공유하는 요괴나 신보다는 한국 고유의 신으로 하고 싶었고. 그래서 채택된 게 도깨비 :3
도깨비 신으로 하려면 나도 도깨비에 대해 알아야 하니 이것저것 찾아 보니까, 도깨비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모호하고 광의적인 존재더라고. 그래서 신이기도 하고 귀신이기도 하고, 신성하면서 요사스러워 종잡기 힘들다는 기본설정이 잡혔고... 그렇다 보니 왕년에 한탕 놀았던 우하하 욜로아재가 되어버렸고.... 철없는데 나이는 많고 미묘하게 꼰대끼 있을까말까한 성격을 보고 있자니 '앗...!!! 명절날 삼촌!!!'이라는 이미지가 스쳐서 페어도 구하고... 그렇게 됐네!!
하나하나 즉석으로 구상해가면서 채운 거라 초기설정이랄 건 없구~ 나름대로 신경 쓴 부분을 얘기하자면 이미지 컬러는 창백한 푸른 계열의 색, 시안~터쿼이즈를 오가는 선득하고 차가운 푸른색(청록색)이야. 도깨비불의 푸른 불꽃, 밤, 음귀라는 특성의 어둡고 음陰한 성질을 이미지화했어. 그래서 눈도 그 색이고 머리카락도 남색 가까운 느낌.

음~ 대충 이 정도?

895 토아주 (mJ.bHj0j0g)

2023-02-01 (水) 02:11:18

>>886 에- 하지만 초기설정은 이미 풀었다구~😗
신직가문 딸내미란건 똑같지만 신사일 할때 말곤 부끄럼 많은 친구라 그게 컴플렉스여서 깡을 갖기 위해 부던히 노력한단 느낌~

만약, 정말 만약에 명망있는 가문 설정이 아니었다면 김토아씨 아마 조무무녀 알바 하는 데코라 씨게 들어간 패션갸루캐였을지두...🤔

탄생비화라... 오마주 같은거면 되려나?
토아네 집안이 토자 돌림인건 쓰르라미에서 소노자키 가문이 이름에 귀신(鬼)을 새긴다는 거에 착안했구,
왜 굳이 토끼신 무녀로 냈냐면 이미 초창기에 밝혔지만 흑토끼의 해라서 그렇고~😗

원래 이나바님은 행불행을 주관하는 신님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미 인간캐면서 토끼신도 가져가는 마당에 그런 메이저 능력까지 가져가는건 영 아닌거 같아서 플롯 꼰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나바의 흰토끼 원전 그대로 가기로 했다!☺️

원전의 흰토끼도 제 형제신들이 갈궈도 군말없이 짐을 들어주는데다 상어한테 깝죽대다 뜯긴 자기 털을 돌아오게까지 해준 오오쿠니누시에게 감복해서 야카미히메랑 맺어질 수 있게 해줬다고 했으니~
이나바님도 그렇게 묵묵히 맡은 바를 다하는 사람에게 축복을 내려준다는 설정이 되었고!🤗

여담이지만 토끼신마저 선점당했다면 진짜 조무무녀 갸루캐 냈을지도 몰라...😱

896 리오주 (od0FaHkSTs)

2023-02-01 (水) 02:12:50

딴짓 마치고 왔는데 토아주 갸루무녀라니.. 나 그거 완전 좋아할 것 같아..!!
이세계 토아도 짱 귀여웠을 것 같네~~~

897 토아주 (mJ.bHj0j0g)

2023-02-01 (水) 02:15:54

독감이라니 세상에 이노리주...😱
그래도 곧 격리가 풀린다니 다행이야!
그리고... 조류 특유의 광기라... 응... 앵무새 키워봐서 알아...
왜 앵무새를 날아다니는 고양이라고 부르는지...😇

>>889 당연히 비어있조~😎🍿😎
같이 팝콘 뜯자구!

898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2:17:24

>>893 짤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 꼬옥... 낫는거다... 이노리사마 운수대통으로 완치. 부탁해!! (이노리 : 뭔데)

이노리주의 염원.... 대단하구나.. 슷게ㅡ

>>894 후 조금만 늦었으면... "그 노트" 꺼냈을거라구욧? (안격 쓱)

맞아 나도 사실 도깨비 조사 해본적 있었어서 생각보다 모호하더라 어이어이 이름 모르는 건 죄다 도깨비라니 너무하잖냐 그 점에서 좀 캇코이ㅡ하다고 생각하지만.
>>명절남 삼촌<< 점점 배 벅벅 린이 생각나고 있어 미안하다 린아... 너의 이미지.. 내가 다 망쳐놓고 있구나.....
그런... 포인트가 있었구나 이제 남색만 봐도 아! 남궁린?! 하게 되었으니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해 게다가 남청색은 뭔가 쾌남의 색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오히려 능글맞은 린에 쾌남 한 숟가락을 부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어째선지 하하핫! 하면서 웃을 것 같은 느낌이 있지

899 린주 (NCP7z8pHl2)

2023-02-01 (水) 02:17:26

>>885 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은발미남캐는 예전부터 흔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은발벽안순한눈매의 곱상미인...으로 좁히면 은근히 풀이 좁더라고? 그래서 그분이 연상됐는지도 몰라 괜찮아 이제 오해 안 한다구 오구치는 아무튼 귀여우니까!!(๑•̀ㅂ•́)و✧
??? 무 무슨소리져???? 오구치군 능글은... 나 매번 보면서 감탄한단말이야 우와 어떻게 저렇게 끼?가 넘치지 하고 :ㅇ
그리고 같은 능글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어도 세세한 계열이 다르니까 오케이라구~ 아저씨를 봐 이쪽은 능글보다는 경망스러움 비율이 더 커🤦🏻‍♀️

>>891 앗...!!! 나 조류의 광기 하니까 생각났어 이노리는 코카투구나 응 그 현대 공룡의 광기는 고양이가 따라오기 힘들지... 이노리 컵에 입 대고 와아악!!!!! 와악!!!!!! 소리지른 적 있어?(?)
겨울신님이었어도 보송보송한 이미지랑 어울릴 것 같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 그... 가챠....아아....()

900 미야 - 리오 (zdL99UOqvc)

2023-02-01 (水) 02:18:03

"잘했어, 잘했어. 용기 낸 만큼 오늘 리링 엄청 멋졌어. 내가 리링의 용기에 보탬이 된 거라면 기뻐. 그렇지만 기억해줄래? 리링도 내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쌤쌤인 거다?"

차분히 말을 잇고 나면 으레 그렇듯 장난기 스며든 빙그레한 웃음. 천천히 하면 돼. 무쿠루마는 생각했다. 급할 수록 독이 된다. 단기간 내에 결판 지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아주 천천히,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듯 그렇게 행할 심산이다.

어느덧 리오의 집을 목전에 두었다. 혼자 살기엔 쓸쓸하다 싶은 감상이 들었다. 그럼에도 슬그머니 이펙트 가방을 전해주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소매 쪽에서 당겨지는 느낌이 났다. 무슨 일이냐는 듯 눈을 깜빡이며 리오를 쳐다보았다.

음, 오래 같이 있었다 보니 떨어지기 싫어진 걸까. 어쩌지. 여기서 더 시간을 보냈다가는 나중이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아니, 여태껏 독려했는데 이제 와 거절하면 속이 상할지도. 머릿속으로 두 가지 선택지를 저울질 하던 무쿠루마는 이내 결정한 듯 싱긋 웃었다.

"오랜만에 파자마 파티, 걸즈 토크라도 해볼까! 그럼 나 집에 가서 잠옷이랑 세안 도구랑 책가방 좀 가져올게."

그렇게 말하다가 아, 하고 소리를 내더니 양 손바닥으로 리오의 머리, 정수리 부근을 톡톡, 하고 살포시 두드렸다.

"이건 그런 말 하지 않을 생각을 한 거에 대한 미야미야의 칭찬입니다~."

그리고 무쿠루마는 집에 들러 필요한 물건을 챙겨 리오의 집 앞까지 돌아왔다. 리오가 같이 집에 갔다 오겠다고 했다면 흔쾌히 같이 갔다 왔을 것이다. 다만 무쿠루마 부부는 일 관련으로 집에 있지 않았다.

"도착! 그럼 리링 쨩, 문 열어주세요-!"

901 리오주 (od0FaHkSTs)

2023-02-01 (水) 02:19:09

미야미야.... 어리광 너무 잘 받아쥬어........... 상냥해......, 천사님.................

902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2:20:24

>>895 데코라.. 패션..갸루?! 이거 제법 맛있었을 것 같잖아~~~ 칙쇼~~~~~ 그렇지만 지금 토아도 굉장히 하오츠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 역시 갓캐 오너는 갓캐나 낸다더니 딱 그런 케이스구나.....

>>인간캐면서 토끼신도 가져가는 마당에 그런 메이저 능력까지 가져가는건 영 아닌거 같아서<< 너무 현실적인 이유라서 웃었어 ㅋㅋㅋㅋ

그나저나 조사를 열심히 한 티가 나잖아 초 멋있다 상어한테 깝죽대다가 뜯긴 자기털 <<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신 아니냐며..........

903 이노리주 (Uokva8gDyo)

2023-02-01 (水) 02:21:08

린 상징색이 시안에 가까운게 도깨비불 설정 때문(부가적인 것도 있지만 도깨비불!!!!)이라는 부분 보고 오타쿠 심장이 떨렸다... 맞아 특유의 그 음산한 느낌의 색... 남색 짙게 깔린 밤에 보면 되게 무시무시한데 딱 그 느낌이구나... 린주는 천재야..???????

데코라 패션갸루 토아...... 나 죽으면 되는거지? 후루토야 날 데려가줘..(관에 눕기) 토끼의 해라 토끼.. 너무 귀여운데 데코라 패션갸루에서 지금 토아도 데코라 패션갸루 모습이 보고싶단 망상이 떠올랐어... 토끼 장신구 마구마구 달아주라 토아야.........(앓아누움)

904 오구치주 (wA8O1hOa6Q)

2023-02-01 (水) 02:21:19

커어억 진짜 글이 하나도 안 읽힐 지경이야...... 이만 자러가봐야겠어 다들 굿 밤이야 ㅠㅠㅠㅠㅠㅠㅠ 내일 보자구~~~

905 이노리주 (Uokva8gDyo)

2023-02-01 (水) 02:25:37

그리고 오구치 근육바보댕댕이랑? 실눈캐?였다고? 왜 그 중요한 맛도리 사실을 이제 알려주??는??

아스카 료 계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이해가 되는데 덕분에 보증된 맛도리라는 사실도 알아버렸잖아..... 최고다.... 아는 맛이 진리다.....

오구치주 굿밤이야~!!!

그런데 아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카투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소리 지른 적 있을 것 같아서 두배로 분함(?

906 미야주 (zdL99UOqvc)

2023-02-01 (水) 02:29:22

>>889 미유키주 어서오세요 ( '▽' )! 쫀 새벽!

>>890 헤헤 진짜 별 거 없어서 😘 초기 설정은 완전 햇햇햇살명랑바보캐였어요. 그리고 금붕어 담당이라거나 만화부 부부장이란 설정이 없었답니다! (오직 일상을 하기 위한 장치를 넣겠다는 의지로 덧붙여진⋯⋯) 그 외엔⋯⋯ 같네요! (진짜 별거 없음) 앗! 초반엔 남캐도 생각하고 있었긴 했었어요, 근데 너무 음기캐라 일상 청춘에 안 맞⋯⋯아서. (고이 저 너머에 보관)

>>891 독감 이셨구나⋯⋯ 진짜 너무 고생 중이신⋯⋯(공감 백배). 고양이 신 이노리도 귀여울 텐데요, 확실히 조류가 조류만의 그런 (공감)(끄덕) 이노리의 독백같은 거에서 그런 면이 느껴져요. 앗 겨울도 잘 어울려요! 겨울이었으면 조금 차분했을라나요? 운수의 신 이노리도 엄청 귀엽지만요 😘 으아악 80연 가챠요?! (게임러로서 공감 백만배)(고통공유)

>>894 이런 설정 듣는 거 너무 맛나다구요 😭 신성, 요사, 종잡기 힘듦 = 그 키워드를 무척 잘 표현해내시는 린주 = 천재임. 푸른 불꽃 너무 잘 어울리네요⋯ 겉은 밝은데 속은 꽤나 인간의 시각으로 보자면 냉한 구석이 있는? 그런 느낌. 매력적이에요 😘

>>895 패션갸루캐? (어, 이것도 맛있다.) 사전조사 엄청나요, 정성이 물씬 들어간 느낌. (토아주가 그저 대단하다.) 매끄럽게 이어지는 설정 탄생 비화 ⋯ 이나바 님이라는 신님에 대해 알아서도 좋아요. 그래서 토아도 묵묵히 잘 해내는 성실 천사 토끼였던 걸까⋯⋯.

907 린주 (NCP7z8pHl2)

2023-02-01 (水) 02:32:05

>>898 굉장한 선남선녀면서 우락부락 수염난 추남이기도도 함... 뿔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어떤 놈은 뿔이 5개 달리기도 하고 또 다른 놈은 외뿔임... 귀신도 도깨비고 어둠도 도깨비고 뭔지 모를 거면 아무튼 다 도깨비임... 어느 동네에서는 역병신인데 다른 동네에서는 가문의 수호신임...
이런 식이라서 나 진짜 머리 짚는 토우처럼 있었잖아 ◠‿◠

ㅋㅋㅋㅋㅋ사실 삼촌보다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짤에 올린 저거였어... 사실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저거 할 수 있음() 헐 그리고 그거 맞아 중요 포인트 2!!
음기덩어리면서 쾌남스러운 얼굴!! 세미-쾌남 웃음!! 쾌남스러운 시원한 파랑!! 쾌남 목소리!!! 라는 부분도 신경쓰고 있지롱 역시 늑대신의 오너구나 예리해( •̀∀•́ )✧

>>895 무녀 알바하는 데코라갸루걸이요??? ㄴ😲ㄱ
세상에 투머치 '모에'... 오오 그 부분 오마쥬였구나 그런 부분 굉장히 명망 있고 오래된 전통 느낌이 물씬 나서 좋다고 생각해(ง •̀_•́)
지금 설정도 신비한 존재의 도움으로 요행을 바라는 것보다 묵묵히 노력하고 나아가는 사람의 앞길을 돕는다는 게 현대적인 기치에 걸맞아서 멋있구!! 암튼 토아주도 자세하게 풀어줘서 고마워 나 지금 바나나 먹는 기영이 표정으로 읽고 잇자나.....

908 미유키주 (3rne1SawNw)

2023-02-01 (水) 02:33:15

오구치의 초기 설정은 근육바보늑대신님이었군요. 저는 지금의 오구치가 더 좋지만, 초기 설정 역시 좋았을 거 같아요.

>>891 독감 의무는 아니라지만 격리를 권유하는 거 같더라고요. 잘 챙기고 있다니 다행이에요.

본 모습이 고양이었다 생각하면 찬장 위로 올라가 접시를 하나하나 떨구는 우당탕탕이 떠올라요.
그리고 광기에서는 조류를 따를 것이 없죠. 코카투를 보면.... 응. 또 겨울의 신이었다면 어땠을지도 궁금해지네요.

>>894 고증을 찾아보면서 그 성격이 잡혔군요. 그리고 그렇게 시트에 녹여내는 거 좋아하는데,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895 갸루무녀님이 될 수도 있었었군요. 원전의 흰토끼 이야기도 그렇고 고증을 살피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에요.

909 미야주 (zdL99UOqvc)

2023-02-01 (水) 02:34:09

>>901 사실 멘헤라 모먼트는 미야의 멘탈을 깨트리는 방향이 아닌 것도 영향이 있네요. 아~~근데 나랑 상관있는 일이야? < 속으로는 이런⋯⋯. 그치만 리오한테는 걱정의 방향으로 생각하는 점이 달라요! 걱정해서 갑니다! 멘헤라말에 끄떡없어서 둘이 짱친된 건가?! 그치만 이제 멘헤라모먼트 나오면 말리는 미야미야

>>904 오구치주 굿밤 푹 자요 ( '▽' ) !!

910 토아주 (mJ.bHj0j0g)

2023-02-01 (水) 02:34:38

>>896 이세계 박토아씨(?)... 나중에 What If 같은 AU 풀린다면 그때 써먹지 뭐~😏 (건성임)

>>902 아니오? 닝겐캐인대오? 갓캐 아닌대오?🤭
흑흑, 그래도 덕분에 이노리라는 갓갓캐를 볼수 있었으니 아주 좋소! 이것이 바로 이노리님의 행운? 운수대통?
아, 조사는... 원래 제가 설정덕후라서요. 헤헤...
왕년에도 외관설명의 배 이상 되는 기타란이 압권이었지.

>>903 나도 그러고 싶지만 김토아씨 신직가문 자식이라서 용모단정해야 된다구~🤣
괜히 김토아씨 외관에 '염색, 악세사리 착용 일절 없고 옷도 기껏해야 외투 걸치는 정도' 라고 쓴게 아니니깐~🤭

911 미유키 (3rne1SawNw)

2023-02-01 (水) 02:35:19

오구치주 잘 자아요.

912 미야주 (zdL99UOqvc)

2023-02-01 (水) 02:37:27

저도 더이상 무리 (눈꺼풀이 100t 된 느낌.) 8 8
더 썰풀이하면서 놀구 싶지만 자러 가볼게요!
리오주 미안해요 킵! 답레 올려주시면 자고 일어나서 드리겠습니다⋯⋯(반쯤 졸며)

913 리오 - 미야 (od0FaHkSTs)

2023-02-01 (水) 02:38:01

잠깐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 다음 집으로 들어왔다. 같이 미야의 집으로 갔다올까도 생각했었지만 그렇게까지 들러붙으면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꾹 참고 먼저 집으로 들어왔다. 대여섯대의 기타가 걸려있는 거치대에 '오늘 수고했어' 하고 혼잣말을 하며 기타를 걸어두고 오늘 공연때 사용한 페달보드도 정리했다. 미야의 집은 멀지 않았다. 금방 올 수 있을 거리니 빠르게 정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곤 몸을 돌려 집을 바라봤다.


여러 가구가 모여있는 맨션이었지만 그래도 방 하나하나의 사이즈는 제법 큰 편이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잡다한 것들을 하나하나 들이다보면 사이즈는 점점 좁아진다. 다행히 이런 정신머리지만 청소라던가 정리만큼은 제법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 편이었다. 가장 먼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간단하게 정리를 시작했다. 그리곤 목욕을 할까 하다가 너무 오래 걸릴까 하는 생각에 샤워로 생각을 바꾸고 빠르게 샤워를 마쳤다. 냉장고를 열면 간단한 반찬거리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한 쪽 면을 가득 메운 분홍색 에너지드링크가 눈에 들어왔다. 이거 마시면 잠 못잘거야. 생각을 고쳐서 물을 한 모금 마시고 편의점 푸딩 두 개를 꺼내 놓았다.

" 미야! 미야미야! 네네-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

문을 열면 보이는 것은 살짝 젖은 은회색 머리, 금방 갈아입은 티가 나는 보송보송한 흰색 박스티를 입은 여자아이. 방금 샤워를 하고 나와 열기가 가득찬 방 안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분 좋은 느낌. 혼자 자는데도 큰 사이즈의 침대와 벽면 한 쪽을 차지하고 누워있는 기타의 거치대와 몸을 누운 여섯 대의 기타들. 책상 위에는 가사를 쓴다던가, 일기를 쓴다던가 해서 펼쳐놓은 노트. 한 쪽 구석에는 자주 사용한 흔적이 있는 밴드와 붕대따위가 들어있는 구급상자

" 갑자기 불러서 미안해. 하지만 나 혼자있을 자신이, 없어서. 오늘은 같이 있고 싶어서. "

진심으로 미안한 느낌이었다. 고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따금씩 찾아오는 거센 외로움이 감당이 되질 않아서 가끔 찾아오는 고독이 감당이 되질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찾아오는 외로움과 고독은 주변에 마구 연락을 돌리거나 자기파괴적인 행위로까지 이어지곤 했다. 그래도 오늘은 잔뜩 포근해서 괜찮을지도.

" 뭔가 마실래? 마실.. 아.. 미안. 나 마실거는 에너지드링크밖에.. 사올까? 내가 사올게. 미야, 편하게 씻고 쉬고 있으면 내가 나가서 사올게! 뭔가 마시고 싶은거라던가 먹고싶은거는 있어? "

리오는 늘 그랬다. 자신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했지만 동시에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어줄 만큼 남을 챙기려고 했다. 나쁘게 접근해 이용하는 사람도 있었다만, 그럼에도 리오는 누군가 자신을 챙겨주는 만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주려했다.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그런 경향이 있었다. 그렇게 더 오래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었기에

914 리오주 (od0FaHkSTs)

2023-02-01 (水) 02:40:07

자러가는 사람들 다들 잘자구 나도 슬슬 가야겠구만~ 답레는 천천히 달라굿

>>909 앗 하지만 정말로 미야가 '근데 그거 나랑 상관있나?' 라고 말해버리면 리오..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5 이노리주 (Uokva8gDyo)

2023-02-01 (水) 02:40:29

미미주도 잘자~!!!! 으으 나도 이만 들어가볼게..🥲 다들 설정 너무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데... 일어나서 마저 먹어야지! >:3

916 미유키주 (3rne1SawNw)

2023-02-01 (水) 02:41:28

미유키의 초기 설정은 눈의 신이었어요. 처음 시트를 구상할 때에 눈이 엄청 많이 내리던 때라 눈의 신으로 내려고 했지요.
그렇게 시트를 잡아가다가 언젠가 보았던 아이누 신요집이 생각나서, 그에 아이누 신화 쪽으로 설정을 맞추게 되었고요.

아이누 신화에서는 하늘 위에서 눈을 퍼서 던지는 신이 있다 하는데, 그걸 참고해서 내자니 너무 심심한 거 같아서
흰 부엉이가 날면 눈이 내린다는 식으로 낼까 싶으니. 또 아이누 신화에선 부엉이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둘 중 고민하다가, 더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부엉이 신 님으로 내게 되었답니다.

917 미유키주 (3rne1SawNw)

2023-02-01 (水) 02:41:50

리오주도, 미미주도, 이노리주도 모두 잘 자요. 좋은 꿈 꿔요.

918 린주 (NCP7z8pHl2)

2023-02-01 (水) 02:43:37

오구치주 잘자~ 꿀잠 푹 자라구!!!
아 아니 나 분명 잠깐만 잡담 하려고 했는데 잡담에 진심 모드로 임하고 있었잖냐www 그치만 다들 초기설정썰이 너무 맛있는걸 어떡해.... o<-<

>>905 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야호 내가 이노리주를 쓰러뜨렸다!!!! ㅋㅋㅋㅋㅋㅋ진짜로 해 본 적 있냐구ㅋㅋㅋㅋ신관님 그... 체력... 무사하신지...?👀

>>906 그냥 햇살도 아니고 햇햇햇살?꺄아악 눈부셔서 쓰러짐.... 앗 그 설정들 일상을 위한 빌드업이었다니 미야주도 한 치밀 하는군...🤔 금붕어랑 만화부도 미야의 발랄깜찍함을 더 돋보이게 하는 설정들이라 아주 좋아해~
앗 근데 음기남캐도 고려했었다고...? 인터레스팅...( ¤̴̶̷̤́ ‧̫̮ ¤̴̶̷̤̀ )

919 토아주 (mJ.bHj0j0g)

2023-02-01 (水) 02:52:01

>>906 애초에 성씨가 이나바인 이유도 종종 토끼속성 가진 캐릭터들이 이나바라는 성씨나 이름을 쓴다고는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이나바의 흰토끼가 메인플롯이니까~
그래서 김토아씨 고향도 옛날에 이나바(인번국)라고 불렸던 돗토리현 동쪽 지역이라는 설정이구~
그래서 '깡촌에서 온 시골소녀' 설정 붙은 거지롱~😋
김토아씨... 묵묵하게 잘 하지...
너무 묵묵해서 문제지... 흑흑...

>>907 오래된 전통 특: 구닥다리임
물론 김토아씨 고향인 돗토리현도 맨날 유행에 늦는 지역이기도 하고...
어... 그러네?😳 생각해보니 진짜 현대스타일이잖아?
요즘 사람들에게 필요한... 실생활 맞춤형 신님, 이나바님...(?)
그러고보니 이나바님 주관하는 것도 사업번창&다산이구나?
겁내 현실적인 신님이네...

>>908 스읍... 사실 갸루무녀도 조금 아까웠을지도...
언젠간 어디선가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써먹어주겠지 뭐~😗
설정놀이 즐겁다 헤헤...

오구치주 잘자~ 오늘도 고생했어~ 꿀잠자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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