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2086> [ALL/동방/육성/슬로우] 창공과 낙원의 환상 | 02. 꿈의 행방 :: 656

◆PT0BPjgDqk

2023-01-18 21:19:53 - 2023-02-05 22:52:16

0 ◆PT0BPjgDqk (T3Vxs0Ah9k)

2023-01-18 (水) 21:19:53


♪ まりつみ | Whereabouts of Dreams

"평온한 낙원. 살아 숨쉬는 낙원. 꿈만 같아 안온한 낙원...... 하여 아름다운 낙원."
"그리 이르더군요. 결계로 둘러싸여 갇혀졌기에 아름다운 낙원이자 이상향이렵니다. 대결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만 하죠. 그것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온 몽접 무당의 숙명."
"이변은 환상향을 뒤흔듭니다. 결계를 위협하니 내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죠.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리도 만무하니 어떤 면에서 놓고 보아도 무당이 가만히 지켜보길 바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 아닐지."
"알아듣고 있습니까? 사랑해 마지않는 우리 당신...... 나의 입장은 이해하죠? 아니, 머리채를 놓으라뇨. 혼나는 요괴가 어찌 입 밖으로 불만을 뱉습니까... 그러니까- 아이, 발버둥도. 자아 자, 조용. 쉬이... 옳지... 착하다. 아무래도 지금껏 귓등으로 들어오신 눈치니 친절히 처음부터 다시 말씀을 드려보자면..."

"으아악 차라리 죽여줘"

- 몽접연은, 평온하게 웃어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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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아키히요주 (PVKJN/tHKw)

2023-02-03 (불탄다..!) 23:30:47

헉! 일이 있어서 다녀왔더니 진행 하나가 끝나있네 ... 1향 2각으로 넘어가도 될까!

607 아메미야 아리스 (i0waJMeciE)

2023-02-03 (불탄다..!) 23:33:51

>>596

아리스는 이 '존재'에게 질문과 함께 대화를 나름대로 시도했고 그녀가 원했던 것은 아니 였지만 어쨌든 반응 자체는 이끌어 낼 수 있었으니 어느 정도는, 일부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성공적이라고 표현됩니까? 아마, 될 겁니다. 적어도 이 존재가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유추해 볼만 것은 나왔으니 말입니다

"어머, 산책이라, 우연이네요. 저희가 같은 목표를 갖고 있었다라... 뭐, 그렇기에 이렇게 된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요?"

아리스는 이 존재의 대답에 태연한 태도로 말했습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그 말이 사실인지 그냥 해본 말인지는 지금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것으로 생각할 따름이죠 그나저나...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들 하죠, 그것은 바깥 세계가 아닌 이 환상향에세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봅니다. 물론,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환상향은 그런 곳이니까요. 그렇게 된다면 이 존재는 단순히 혼령을 모방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 그렇게 행하고 있다면 일단 혼령으로 취급해 줍시다

"그런가요. 뭐,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는 없겠죠. 누구나 자신의 안식을 방해 받는 다면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합당하니."

아리스는 이 '존재'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면서 긍정하는 듯하면서도 동시에 그다지 대수롭지 않아 하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 존재는 그녀의 존재가 꽤나 불쾌한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아리스로서는 이 존재가 그러한 불쾌감을 계속 받게 끔 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도 없었고 말입니다. 그녀는 그녀의 일을 하고, 이 존재는 본인이 바라던 고요와 정적 속에서 기쁘게 고독함을 누리도록 두면 서로가 좋을 겁니다. 이 존재의 대해서 호기심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서로에게 귀찮아 질 것 같은 일을 만들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지 않습니까? 아리스는 몇 마디만 더 나누고 이 존재가 바라던 대로 이 장소를 떠나기로 하고자 했습니다

"한가지만 더 묻도록 하죠. 이곳에 자주 산책하러 오나요? 그렇다면, 그 가늠하기에는 애메하긴 해도 앞으로도 다시 이렇게 될 가능성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네요"

아리스는 이 존재에게 장소가 장소인 만큼 앞으로도 있을 수도 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조금의 비유가 섞어서는 질문을 건넸습니다

#잠시 동안 정체불명의 존재를 좀 더 살펴보고는 자리를 벗어나려 시도합니다

608 시나키주 (A3uhiRg7m6)

2023-02-03 (불탄다..!) 23:34:57

>>605 동의!
그런데 언어도 필요한 거였어?! 한국어는 아마 못하지 않을까 싶은데...

609 시나키주 (A3uhiRg7m6)

2023-02-03 (불탄다..!) 23:35:45

새노라랑 텐키주도 안녕~ 좋은 날씨!

610 ◆PT0BPjgDqk (j0C3Dcqg6g)

2023-02-03 (불탄다..!) 23:40:04

>>602 텐키
명하사로 올라갑니다!

말씀드렸듯이 크나큰 사찰입니다. 전체적으로 조선풍으로 지어졌으나... 텐키는 일본에서 오래된 절을 본 적이 있습니까? 왜인지 모르게 일본풍과 같은 양식과 분위기도 드문드문 배어나오는 독특한 사찰이로군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텐키의 눈에는 그러한 특이점이 자연스럽게 발견되었습니다. 높은 확률로 옛날에, 명하사를 오가며 미리 알아차렸을 것이 분명하군요.

사람들이 오갑니다. 인간인지 요괴인지 한눈에 알아차리기는 어렵습니다. 텐키 또한 마찬가지고, 인간과 큰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는 외형이기 때문으로... 누군가는 위화감을 가지지 않고 텐키를 그저 지나치는가 하면, 누군가는 텐키의 묘하게 이국적인 복장과 갠 날 때아닌 종이우산을 보고 슬금슬금 피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으음, 인요의 화합 말하는 사찰의 교리가 무색한데요.

이곳에서 텐키는 수없는 객 중 단 하나일 뿐입니다. 일부러 아는 체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이 상황에서, 텐키는 무엇을 할까요?

611 ◆PT0BPjgDqk (j0C3Dcqg6g)

2023-02-03 (불탄다..!) 23:41:11

>>606 그럼 2각으로 넘어간다는 명시와 함께 바로 새 레스를 작성해주세용 :3!!!

612 ◆PT0BPjgDqk (j0C3Dcqg6g)

2023-02-03 (불탄다..!) 23:52:30

마나부 전용 다이스
.dice 1 2. = 1

613 새노라 (0xzb7WfhC.)

2023-02-03 (불탄다..!) 23:53:02

"아동복 의뢰에는 문제가 없사와요. 하지만..."

꼬마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건 조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노라가 옷을 해주었더니 그놈이 시장 왈패라면 새노라로서도 곤란해집니다. 사업의 인상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새노라의 옷을 누가 입느냐에 따라서 새노라표 사업의 흥망이 결정되는 겁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다면 그건 명품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고객을 가릴 필요는 많지 않았습니다. 새노라가 요구하는 금액을 맞추려면 어지간히 사는 사람이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한 경우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옷이 옷만 있어서 옷이겠사와요? 옷을 걸치는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옷이 완성되는 것이와요. 음, 보시와요. 아름다운 이 몸의 쟈태를! 이건 옷만 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와요. 옷을 입는 쟈에게도 그만한 품격이 필요한 것이지요."

"죄송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와요. 누가 입을지도 모르는 옷을, 이 몸은 지을 수 없사와요. 호호.."

#신원 불분명한 분, 사회적 지위의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시는 받지 않습니다 고갱님

614 ◆PT0BPjgDqk (0SKAjTcm2o)

2023-02-04 (파란날) 00:00:47

>>607 아리스
"돌아다닌 것은 오래는 아니니까아... 여기도 처음이고. 누군가 있을지는 전혀 몰랐어. 그러니까 싫다는 거야.. 응, 너 싫어.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싫어."

아리스도 꽤 모호하게 말하는 위인이기는 하지만, 이 정체불명의 것은 그 이상으로 제 할 말만 하는 녀석인데요? 정체불명의 것은 부루퉁하게 웅얼거리더니 다시 아리스로부터 슬슬 멀어졌습니다.

"갈.. 거야? 그렇다면 빨리 가버려."

히이이... 하며 개미 같은 목소리가 작아집니다. 아리스가 떠난다면 떠나는 만큼 차차 작아졌겠죠!

자리를 그대로 떠납니까? 떠난다면 어디로 떠날까요? 1향 2각으로 넘어가 아예 시점을 바꾸는 선택지도 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608 마나부
괜찮습니다. 이곳은 조선이 있던 땅이니 한국어가 불가능하면 생활하기 불편하지만... 전부 방법이 있으니까요!

좌로 보아도 우로 보아도 전혀 낯선 풍경. 이곳은 대체 어디인 걸까요?
이세계? 꿈? 트럭의 힘이 너무나도 강해 변두리 시골까지 튕겨져 나와버린 걸까요? 아니면 정부에서 비밀리에 개발하던 텔레포트 기술??? 몰래카메라????

"■■■!"

아이고, 전혀 알아먹지 못하는 말까지 들립니다! 뒤편인지... 옆편인지... 아무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하게 외치는 말을 들은 것 같기는 한데요, 어떻게 할까요? 목소리의 주인을 찾는 시늉이라도 취할까요? 아니면... 도망칠까요? 다른 행동이라도 좋습니다. 마나부의 자유가..... 될 테니까요.......!

죽기보다 더하겠어!

615 ◆PT0BPjgDqk (0SKAjTcm2o)

2023-02-04 (파란날) 00:03:01

지금까지 올라온 것만 처리할게여 :3!

616 카야데 아키히요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00:03:41

출구를 안내해주었건만 그곳을 바라보는 이 자의 눈빛은 어찌 공포심을 품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음림에 들어온 이유는 무언가에게서 도망치기 위함이었던가? 하지만 그랬다면 왜 잠자코 날 따라온 것이지.

" 뭐, 내가 참견할 일은 아닌것 같지만. "

작게 중얼거린 나는 출구로 음림을 빠져나가는 그의 뒷모습을 잠깐 바라보고선 다시 오두막으로 향했다. 아직 집에서 할 일이 꽤나 많이 남았으니 말이다.

# 1향 2각으로!

617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00:04:17

꺄~~ 진행 끝이다~~

618 시나키주 (1jACcG1hOo)

2023-02-04 (파란날) 00:10:10

시나키 시작하자마자 K-요괴 만나서 죽는 것인가...!! 두둥~
참고로 마나부챤은 마나부가 성씨야! 시나키쪽이 이름~

619 ◆PT0BPjgDqk (0SKAjTcm2o)

2023-02-04 (파란날) 00:25:44

>>613 새노라
손님은 찻잔을 내려두며 눈을 날카롭게 치뜹니다. 이제 보니, 꽤 피곤해보이는 눈이기도 하군요. 역시 등산하느라 힘들었나... 원래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 꼬마는 높은 확률로 곧 청연궁의 일원이 될 거야. 설령 그렇다고 해도 누군지 모른다는 이유로 너는 거절할 거야?"

손님이 양손을 깍지 끼워 여유롭게 다리 위에 올립니다. 뭐, 어느 쪽이든 나는 별 상관없지. 그렇게 툭 던지면서 말입니다.

청연궁을 새노라가 모를 수 없습니다. 우아한 화림에 위치한 무시무시하며 변덕스러운 오리엔탈리스트의 화려하기 그지없는 궁! 그런데 잠깐, 난데없이 소녀가 청연궁을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청연궁은 몹시 개방적이되 폐쇄적인 세력입니다. 알려진 것이라곤 흡혈귀 이변을 제하면 주인 되시는 기려한 흡혈귀와 그를 따르는 시종들밖에는 없죠. 그런데 소녀는 무슨 수를 썼기에 청연궁의 새로운 일원이 될 꼬마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거지요?

흡혈귀는 마족입니다. 그리고 방금 손님이 부린 술법은, 분명 특이했지요... 그것도 아주.

620 ◆PT0BPjgDqk (0SKAjTcm2o)

2023-02-04 (파란날) 00:29:53

모두 수고하셧어여!!!!!

아키히요주의 경우는, 진화를 보낸 시점에서 바로 이어가시는 경우에는 굳이 2각으로 넘어갈 필요는 없는데 1각 그대로 해드릴가용??

>>618 (o.o)!!!!! 않안이 뒤쪽이 성씨였군여...!!! 자연스럽게 일본의 일반적인 성명 표기로 생각하고 있었어여... 성씨인 마나부는 그대로 히라가나 표기가 맞나용??

621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00:32:41

>>620 헉 더 이어가는 선택지도 있는건가! 그렇다면 1각으로 그대로 해줘잉 ><

622 시나키주 (BMlwBNgbgc)

2023-02-04 (파란날) 00:41:38

>>620 응! 나도 캡틴이랑은 다르지만 자연스럽게 영문 표기대로 해버렸지 뭐야 ㅋㅋㅋ~ 그래서 햇갈릴 것 같아서 첨언했어
마나부도 히라가나 표기 맞아~

캡틴이랑 다들 진행 수고했어~!

623 아리스주 (o7UhlxsilY)

2023-02-04 (파란날) 00:44:09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어요~

624 ◆PT0BPjgDqk (0SKAjTcm2o)

2023-02-04 (파란날) 00:47:14

>>621 알겟어예용!!!! ><77

>>622 그렇다면 법적인 본명은 마나부 시나키가 되는 거겠네용... 화긴햇어용!!!!! :3 시나키주도 너무너무 수고하셧어여(부둥부둥

>>623 아리스주도랍니다!!!! >:3(뽀담뽀담)

625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00:54:53

다들 고생했다!! (쓰담뽀담)

626 새노라주 (eRJjvK2sOI)

2023-02-04 (파란날) 00:56:18

수고하셨어요! 소녀가 말하는 꼬마가 자기 자신인가 싶네요 뭘까...

627 ◆PT0BPjgDqk (0SKAjTcm2o)

2023-02-04 (파란날) 00:59:10

부족했을 수 있는 정보를 부연설명하자면, 일단 목각인형은 소녀보다는 작았답니다 :3!

628 아리스주 (duE9GC41/o)

2023-02-04 (파란날) 17:19:02

갱신하면서 끌어올리겠어요~

629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18:15:54

좋은 저녁~~

630 아리스주 (fhssaLWG.I)

2023-02-04 (파란날) 18:21:27

어서와요~ 아키히요주!

631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18:23:53

아리스주 안녕!! (쓰담뽀담)

632 아리스주 (/aEH3F.JMY)

2023-02-04 (파란날) 18:27:41

안녕하세요~ 쓰다듬에는 쓰다듬으로 돌려주어야 정석이죠~! (쓰담쓰담)

633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18:28:42

후후 맞쓰담쓰담이야! 오늘은 조용하네~

634 아리스주 (/aEH3F.JMY)

2023-02-04 (파란날) 18:30:30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요!

635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18:33:51

일상 같은거라도 돌아가면 좋을텐데 말이지 ...

636 아리스주 (TrbDQ4bb4o)

2023-02-04 (파란날) 18:38:37

그렇다면...! 그 정적을 깨면서도 좀더 풍부한 서사를 쌓기 위해서 일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637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18:41:56

일상! 나는 좋아~~

638 아리스주 (o/ZeO/ae.k)

2023-02-04 (파란날) 18:46:08

그렇군요! 그럼, 하도록해요~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639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18:47:03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

640 아리스주 (uRyZo2khlk)

2023-02-04 (파란날) 18:55:15

음... 지난번 일상에서의 내용을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억이 맞다면, 아키히요가 아리스에게 다음 번에도 자신을 찾거나 만날 수 있다면 친구가 되어주는 것을 생각해보겠다 라고 했었지요~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641 아키히요주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19:06:20

그렇지 그렇지~ 그럼 어디서 만나는가가 중요한데 말이야~ 그럼 아키가 안개의 호수로 가는걸로 할까~?

642 아리스주 (R2IQ4P0HhQ)

2023-02-04 (파란날) 19:14:48

그것도 좋겠네요~ 혹은 공황의 음림의 평지나 근처 같은 곳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것도?

643 카야데 아키히요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19:32:15

특별한 일이 있는게 아닌 이상 내가 음림을 나와서 다른 곳으로 향하는 일은 많지 않다. 이따금 음림에선 구할 수 없는 것들을 위해서 나가는 것 말고는 대부분의 하루를 작고 허름한 오두막에서 지내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북으로 향하는 이유도 평소와 다를바 없는 이유였다. 비록 쓸만한 것보단 고물이 더 많지만 그래도 필요한 것을 찾으면 대체적으로 있는 편인 향림당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 생각해보니 물도 가져가야겠구만. "

음림에도 유수의 강이 흐르고 있지만 이따금 시커멓게 변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시기 꺼려지는 것도 있었다. 먹어도 별 이상은 없는 것 같지만 ... 급할때가 아니면 이렇게 다른 곳에서 물을 떠가곤 했다. 그렇기에 향림당으로 향하던 방향을 안개의 호수로 옮겨가 사뿐하게 착지한다. 칙칙하고 습한 음림과 다르게 안개가 자욱한 이곳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다.

644 아리스 - 아키히요 (6Ko.il.VyI)

2023-02-04 (파란날) 19:52:49

아리스는 어느 때와 같이 종종 하던 것처럼 안개의 호수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이리저리 떠돌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풍경이란, 말하자면 한결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기에 질리거나 무심하게 될만 하나, 그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그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것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리스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거리에서 익숙하다고 할 수도 있는 인물의 모습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이전에 마을의 근처에서 조우한 백랑(白狼)으로 여겨지던 요괴 이였습니다. 우연이로군요, 그는 이곳까지 어떠한 일로 왔을까요? 그건, 아리스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그와 지금 접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 곧바로 다가가도록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백랑(白狼) 씨. 호수의 맑음을 취하기 위해서 이곳까지 오셨나요?"

아리스는 그렇게 미묘하게 생글생글하는 듯한 표정으로 천천히 그의 곁에 다가가면서 그렇게 첫 운을 때며 인사와 함께 질문을 건넸습니다

645 텐키주 (Q6raa.TCzw)

2023-02-04 (파란날) 22:10:00

안녕~ 재밌는 게 떠오른 텐키주야~

반연2 찍고 강함 하 찍어서 싸움은 동료(부하)에게 떠넘기는 거지!

646 아키히요 - 아리스 (MLmVAZFd1A)

2023-02-04 (파란날) 22:11:20

안개의 호수는 자욱한 안개 속에서도 유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여기서 사는 것들-이를테면 호수 속에서 사는 요괴라던지-에게는 별 감흥 없을지 몰라도 음림에 거처를 두고 있는 나에게는 올때마다 새로운 곳이다. 그렇게 호숫가로 천천히 다가가고 있으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번에 인간 마을 근처에서 마주친 인간 여자.

" 그냥 물이나 좀 마시려고. "

어려운 말을 쓰는 인간이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살짝 눈쌀을 찌푸리며 얘기했다. 선입견을 가지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저번의 대화에서 꽤나 골머리를 썩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가까이 다가온 여자에게 살짝 거리를 두면서 나는 말했다.

" 그나저나 여기엔 어쩐 일인가? "

가는 곳마다 마주치지는 않지만 환상향에서 우연치 않게 같은 인물을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647 아리스 - 아키히요 (Ic2U5RrhPg)

2023-02-05 (내일 월요일) 12:05:58

마을에서의 인연이 이번에는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다다른 것 같았습니다. 아리스가 거처로 삼고 있는 이 안개의 호수에 예의 인물이, 그것도 본인이 직접 찾아오게 된겁니다. 뭐, 딱히 아리스를 염두해 두고 한 행동은 아니였겠지만 말이죠, 이걸로 어쨌든 찾으러 갈 수고를 확실히 덜었던 셈이니 긍정적인 결과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우연이 3번이 되게 된다면 필연이라고도 하죠. 이제는 1번만 남은 셈입니다

"그런가요, 식수를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죠. 그것은 요괴에게도 인간과 그리 큰 차이가 없을 것을 이니 만큼"

아리스는 그녀 앞의 백랑의 대답에 슬쩍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리스는 그의 표정이 조금씩 나쁘게 되어가는 것이나 미묘하게 그녀와 거리를 두는 듯한 행동에도 신경쓰지않았습니다

"이곳의 풍경을 보며 산책중 이랍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익은 백랑의 모습이 비쳐보였기에, 이렇게 다가서서 말을 건네고 있지요"

아리스는 이어지는 백랑의 질문에 슬그머니 눈웃음을 한번 짓고는 태연하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648 아리스주 (Ic2U5RrhPg)

2023-02-05 (내일 월요일) 12:06:38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어요~!

649 ◆PT0BPjgDqk (iGT/yCLTHo)

2023-02-05 (내일 월요일) 13:32:10

잠깐 갱신하고 갈게용~~~~~~ :3 모두 오늘도 조은 하루!

650 아키히요 - 아리스 (AVLJTRXyqQ)

2023-02-05 (내일 월요일) 15:42:57

아무래도 저번과 오늘만으론 이 자와의 만남이 끊어질 것 같지는 않다는 예감이 들었다.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온 세월이 있다보니 이런 감은 빗나가는 일이 별로 없었으므로 아마 다음에도 어디선가 이 인간 여자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 그런건 아니라네. 내가 사는 곳에도 물은 있으니. "

단지 그곳의 물을 먹고 싶지 않을뿐. 지금까지도 그곳의 물을 먹어왔으니 탈이 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내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내고 있는데도 개의치 않는 저 표정이라니. 눈치를 못채는건지 아니면 아는데도 신경을 안쓰는건지. 속으로 작게 한숨을 내쉰 나는 호숫가에 쪼그려 앉아서 손을 담구며 말했다.

" 눈에 익었다기엔 한번 정도만 본 사이가 아닌가. "

거기에 이 호수는 요괴의 산 아래이니 하쿠로텐구쯤이야 심심찮게 볼 것 같은데 말이지. 차가운 느낌이 손에 닿자 나는 얼굴을 가볍게 씻어냈다. 그리고 폐부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이 느낌은,

" 쿨럭. "

입가로 피가 한웅큼 흘러나온다. 또 이러는구만. 평소에도 종종 있는 일이라 나는 당황하지 않고 입가로 흐른 피를 닦아내고선 호수의 물로 입을 한번 헹궈냈다. 이 지긋지긋함이란.

651 식주 (Dwy6cPrdlg)

2023-02-05 (내일 월요일) 18:50:17

갱신!

652 아키히요주 (jbhDcytHzw)

2023-02-05 (내일 월요일) 20:55:50

좋은 밤~~

653 아리스 - 아키히요 (Azyv2NdMf2)

2023-02-05 (내일 월요일) 21:36:19

"그렇겠지요? 어떠한 명백한 목적이 없는 한, 굳이 물이 없는 곳에서 살아가지는 않을 테니까요"

아리스는 백랑의 말에 마치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는 듯한 태도로 말했습니다. 인류가 언제나 수역 근처에서 모이고 번영 했었던 것 만큼, 물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그곳에서 식수를 충당하지 않고 이곳까지 온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글쎄, 굳이 이러한 비유에 들것도 없이 이것은 그렇게 복잡한 이유는 아닐 겁니다. 어느 쪽에서든 원하는 것을 취할 수 있다면 위치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겁니다. 어떠한 목적성이 있었고 이곳에서 겸사겸사 물을 얻게 되는 것 뿐이 아니겠습니까. 조금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엇나가긴 하지만 아리스도 그저 변덕을 이유로 굳이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무언가를 할 때가 있는 것처럼요.

"그런가요? 그 한번이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리스는 백랑의 말에 살짝 장난스러운 느낌으로 살짝 눈웃음을 한번 지어 보이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장난끼가 들어있기는 했었지만 이 말 자체는 아리스가 생각하는 사실을 그대로 말했던 것 뿐 이였습니다. 이것을 믿을지 무시할지는 상대의 판단이겠죠. 혹은 이 흘러가는 순간의 단어는 신경 쓸 것조차 아니거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리스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머, 토혈인가요"

아리스는 그러던 와중에 이 앞의 백랑이 갑작스레 피를 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겉 보이기에도 행동도 그렇고 외상 같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상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신경 써야 할 정도는 아닐 겁니다. 아리스의 눈앞에 있는 존재는 인간의 비슷한 형상을 지녔고 그 생리도 또한 비슷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르기도 한 존재입니다. 요괴란 본디 괴이라 불리는 인간의 심상의 현현. 이렇게도 저렇게도 될 수 있는 존재이죠. 그리고 당장 그녀가 그것을 회복하도록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닐 겁니다. 그의 상태는 그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러한 간섭은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입니다. 뭐, 속이 편안해지는 효능이 있는 차 정도는 대접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주택까지 오가는 건 그다지 내키지 않는 선택 이였죠. 그에게 있든 그녀에게든. 그가 그렇게 동행하여 길게 남아 있어 줄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그저 그녀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럴 때는 본인의 의사를 묻는 것이 빠르고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겁니다!

"제, 거처로 오셔서 차라도 드시겠나요? 이야기를 차분히 나누는 데는 그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느낌이기에."

아리스는 그렇게 앞의 백랑을 그녀의 거처의 초대하고자 태연하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그가 거절한다면 그저 여기서 이야기나 나누면 되겠지요. 그는 단순히 물을 마시러 왔을 뿐이라고 했으므로 얼마나 이대로 머무르려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654 아리스주 (Azyv2NdMf2)

2023-02-05 (내일 월요일) 21:36:45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어요~

655 아키히요 - 아리스 (jbhDcytHzw)

2023-02-05 (내일 월요일) 22:11:44

" 뭐, 맘대로 생각하게. "

상대방이 어찌 생각하던 그것은 상대방의 마음이다. 생각하는 것, 가치관으로 삼는 것을 내 멋대로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는 법이다. 물론 내가 절대강자의 위치에 있어서 약한 자들을 원하는대로 주무를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친밀감을 가지는 이 여자에 대해서 나도 조금씩 관심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 건강이 좋지 않아서. "

망할 텐구 놈들. 좀 적당히 할 것이지 요괴 몸을 만신창이로 만들어놓으니 이런 사단이 나는 것이다. 평소엔 이렇게 토혈까지 하는 일은 없었지만 조금 긴 거리를 비행해 오는 바람에 이런 것이겠지. 비행이란 모름지기 요괴의 전유물이거늘 하늘로 날아오를 때마다 이래서야 불편하고 짜증나기 그지 없다.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내고 피의 철분 내음이 가득한 입을 헹구고 있으니 여자가 자신의 거처로 초대를 한다. 원래는 향림당으로 갈 예정이었나 중간에 다른 곳에 들렀다가도 늦지는 않을테다.

"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모르겠으나 일단 몸을 쉴 곳이 필요하니, 알겠네. "

일단 토혈을 했다는 것은 몸이 어딘가 버티지 못했다는 뜻이기에 휴식이 필요했다. 환상들이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리저리 뛰고 나는 것에 하나의 지장도 없었거늘. 환상향보다 바깥 세계가 그리워지는 지금이다. 대충 입가심까지 하고서 나는 앞장서라는 몸짓을 하고선 허리춤의 검을 만지작거렸다. 딱히 적의는 없었지만 말이다.

656 아리스- 아키히요 (P3cWqXmulE)

2023-02-05 (내일 월요일) 22:52:16

"후훗, 반가운 소리네요. 네~ 마음 가는 대로 생각할게요~"

아리스는 백랑의 말에 작게 한번 웃고는 그렇게 다소 장난스러운 태도로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아리스는 그녀 제멋대로 행동했을 것이나 사실상 허락이나 다름이 없는 식으로 말해지게 된다면 굳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흥이 날 정도로 말이죠

"그런가요~, 건강은 재보라고도 하죠.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그런 귀한 것을 내주어야만 때가 있다니, 수지가 맞는 거래이기를 빌어야만 하겠네요"

아리스는 백랑의 말에 한 쪽 손으로 스스로의 뺨을 대고는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고는 작지는 않는 소리로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네, 굳이 들리라고 하는 행위가 맞습니다. 요괴란 존재는 본디 인간보다 상당히 뛰어납니다. 특별하지 않고 그게 보통이지요. 그런데 그런 요괴가 이런 상태라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무언가 사연이 있기 마련일 겁니다. 인간 이였다면 사실상의 시한부의 생(生) 이였겠지만 요괴이기에 이러한 것조차 삶의 있어서 불편한 요소일 뿐 치명적이지 않을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요괴라는 존재가 얼마나 끈질긴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뭐, '끈질김'이라고만 한다면 인간도 결코 뒤지지 않기는 매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 그저 그 형태와 기간이 다를 뿐.

"그러시다면, 아무쪼록 편히 쉬다 가시기를."

아리스는 그녀의 제안에 백랑이 수락하자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가 보여 주는 몸짓을 잠시 바라보고는 그대로 몸을 돌려서는 그대로 주택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백랑이 굳이 위협적인 분위기를 뛰우려 하는 듯한 행동을 함에도 그리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아리스가 생각하기를 그건 그냥 시늉일 겁니다. 아니면 그의 나름대로의 준비이거나. 아직 그 인연이 본격적으로 맺어지기 이전에는 낯선 존재라고 할만 하고, 그러한 존재의 거처에 다가선다는 것은 충분히 긴장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죠. 아니면 그저 아무런 이유 없는 그저 습관적이고 반사적인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인간도 그러할 것인데 하물며 요괴와 같이 긴 세월 동안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새겨진 것들은 쉽게 풀리지 않겠죠

"이곳이에요. 충분히 어느 백랑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옛 된 곳."

이곳은 안개의 호수이고, 아리스의 거처는 바로 이곳이기에 안내를 하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길지는 않지만 짧다고 하지도 않는 그런 애매한 시간의 간격. 그렇게 하여 2층 복층의 구조의 서양식 주택을 그 등 뒤에 비쳐 보이도록 하면서 아리스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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