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2086> [ALL/동방/육성/슬로우] 창공과 낙원의 환상 | 02. 꿈의 행방 :: 1001

◆PT0BPjgDqk

2023-01-18 21:19:53 - 2023-02-27 20:15:48

0 ◆PT0BPjgDqk (T3Vxs0Ah9k)

2023-01-18 (水) 21:19:53


♪ まりつみ | Whereabouts of Dreams

"평온한 낙원. 살아 숨쉬는 낙원. 꿈만 같아 안온한 낙원...... 하여 아름다운 낙원."
"그리 이르더군요. 결계로 둘러싸여 갇혀졌기에 아름다운 낙원이자 이상향이렵니다. 대결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만 하죠. 그것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온 몽접 무당의 숙명."
"이변은 환상향을 뒤흔듭니다. 결계를 위협하니 내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죠.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리도 만무하니 어떤 면에서 놓고 보아도 무당이 가만히 지켜보길 바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 아닐지."
"알아듣고 있습니까? 사랑해 마지않는 우리 당신...... 나의 입장은 이해하죠? 아니, 머리채를 놓으라뇨. 혼나는 요괴가 어찌 입 밖으로 불만을 뱉습니까... 그러니까- 아이, 발버둥도. 자아 자, 조용. 쉬이... 옳지... 착하다. 아무래도 지금껏 귓등으로 들어오신 눈치니 친절히 처음부터 다시 말씀을 드려보자면..."

"으아악 차라리 죽여줘"

- 몽접연은, 평온하게 웃어보이며.

위키 : https://bit.ly/cnhwiki
웹박수 : https://bit.ly/cnhclap
시트스레 : situplay>159671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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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텐키 - 아리스 (5xcuBxvEng)

2023-01-26 (거의 끝나감) 00:11:06

"으응?"

하늘을 건너온 우산은 당신의 말에 눈을 깜빡거렸다. 이윽고 맑은 날과 같이 부드러운 미소가 입가에 번지니 그의 기분이 좋다는 것을 나타냈다. 우산 손잡이에 달린 끈을 손목에 감아 떨어지지 않게 두고서, 소년과 청년 그 사이에 있는 요괴는 주먹쥔 손으로 입가를 가렸다. 구름 같은 백색 눈이 곱게 접혔다.

"시적인 표현이구나. 그렇게 불러주니 꽤, 낭만적이라서 나쁘지 않네."

웃고 있는 그의 주변은 안개가 유독 옅었다. 이상하게 볕이 따스하기도 했고,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공기는 딱 기분 좋을 정도로 온기를 머금은 채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어주었다.

"안개가 짙지만, 그마저도 풍류라 하면 풍류니, 안목이 높은 아이네."

흐흥~ 하는 소리는 콧노래였다.
다만, 그는 저 작은 주택이 신경쓰였다. 지어진지 시간이 많이 지나보이는 게, 저 왜소한 체구의 여자아이가 산다고 하니 아주 조금, 불안한 것이다. 저 소녀는 강할 것이지만 그래도 인간이지 않은가. 과거 좋은 집이란 건 훌륭한 거라던 아이가 떠올랐다. 오늘 처음 봤으니 함부로 말하는 건 실례겠지만..

"으음, 혹시 설탕은 있을까?"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지금은 내가 도와줄 방법도 부족하니까.
그렇게 결론내린 그는 일단 찻잔을 보았다.

"왠지, 홍차일 것 같아서 말이야. 틀렸으려나?"

//텐키주는 자러갈게요...
내일..이어서...

258 아키히요주 (MLvgiJg1vk)

2023-01-26 (거의 끝나감) 00:15:35

"배워 보고 싶은 취미는?"
카야데 아키히요: 시간이 나면 기악을 한번 배워보고 싶다네. 혼자 있을때 연주하면 재밌지 않겠는가?

"내가 널 연기하려면 뭘 따라하는 게 제일 중요할까?"
카야데 아키히요: 얼마나 할 짓이 없으면 남이나 따라하고 앉아있는건지 ... 저리 가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주는 제일 큰 애정 표현은?"
카야데 아키히요: 볼을 부비는 것이지. 우리 가문의 표현 방식이라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 가져왔다~~

259 아리스주 (ipwX9BlI9A)

2023-01-26 (거의 끝나감) 00:16:41

잘 주무세요~

260 새노라주 (gUSQOf6Sp2)

2023-01-26 (거의 끝나감) 00:18:43

볼...(쭈욱)(?)

261 아키히요주 (MLvgiJg1vk)

2023-01-26 (거의 끝나감) 00:22:19

우아악 볼 늘어난다!!

262 아리스 - 텐키 (GhHPif1mKk)

2023-01-26 (거의 끝나감) 00:37:57

"마음에 들었다면 그것으로 좋네요, 방랑자 씨."

아리스는 이 존재, 요괴의 대답에 손에 든 찻잔을 한번 입가에 대 한번 마시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리스는 희미하면서도 확실하게 주변이 변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마, 이 존재의 재주이겠지요. 아니면 그저 기막힌 우연이거나. 그건 편의적인 생각이라고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환상향입니다. 그 근거는 충분합니다

"후훗, 그렇지요? 그렇게 봐주신다면 고맙네요."

아리스는 그 말에 살짝 한번 웃고는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녀의 앞에 있는 그가 흥얼거리는 콧노래를 곁들이며 다시금 차를 슬쩍 마셨습니다. 그 보다 대략 눈치를 살펴보자면 아무래도 그는 아리스가 살고 있는 거처가 되는 저 주택에도 관심이 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리스는 나중에 적당히 때를 봐서 대충 소개 비슷한 것을 해봐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이에요. 저기에 있으니 원하는 만큼 넣어 주세요"

아리스는 그 물음에 찻주전자 곁에 있는 원통형의 백색의 유리통을 눈짓으로 가르키면서 말했습니다. 원하는 만큼 넣으라고 하기는 했지만 아리스는 나름 적당히 넣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설마 통을 통째로 넣는 짓은 안 하겠죠? 뭐,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것은 나쁜 것보다는 웃길 겁니다

"어머, 그런가요. 잘 맞추셨네요"

아리스는 그러한 말에 눈웃음을 한번 지어 보이고는 고개를 슬쩍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아리스가 이번에 마시던 차는 홍차가 맞았습니다. 바깥 세계에서도 자주 마시던 것이니 만큼 조리를 준비하는 것도 따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죠. 물론, 그것을 이러한 환경에서 만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 이였습니다

263 ◆PT0BPjgDqk (JSvh0m6WXs)

2023-01-26 (거의 끝나감) 00:53:48

느아아악.. 제가.. >>250은 내일 답변드릴게여... 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기도 해서 내일 맑은 정신으로 말씀드릴게여......

264 아키히요주 (mY6ii.pxk2)

2023-01-26 (거의 끝나감) 07:09:35

쫀아!

265 텐키 - 아리스 (5ss2iO40cs)

2023-01-26 (거의 끝나감) 11:24:43

"그래도, 이왕이면 이름이 좋지?"

텐키는 온화한 표정으로 살짝 떠올랐다. 나긋한 봄바람이 그를 품고 하늘하늘 옷자락이 살랑거렸다.

"나는 텐키야. 그냥 텐키."

카라카사지. 그 말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늘어뜨려 놓았던 우산이 들렸다. 흰 구름 문양이 그려진 짙푸른 종이우산에 눈이 떠오른다. 반쯤 감겨 있는 그 눈은 텐키의 것과 달리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혀를 내밀지는 않은 채 눈만 꿈뻑이던 그것은 곧 다시 잠들듯 눈을 감고 침묵했다. 다시 우산의 끝을 아래로 향하고, 늘어뜨린 텐키가 살짝 장소를 옮겼다. 안개의 호수를 배경으로 아리스가 보이는 위치였다.

"더불어 호수와 참 잘 어울리는구나. 어느 먼 땅에서는 '호수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요정도 있다는데, 아마 너와 닮지 않았을까?"

흰 눈을 접어 웃은 텐키가 찻잔을 챙겨 허공에 앉았다. 한 모금 마시고, 설탕은 두 스푼 정도. 예전부터 쓴 것이 입에 맞는 느낌은 없었고, 단 것을 좋아하던 그는 단맛이 혀에 달라붙자 기분 좋은 듯 미소지었다.

"아이야. 네가 홍차의 향기와도 잘 어우러져서 그래."

소리 없이 한 모금, 차를 삼킨 텐키가 부드러운 말씨를 했다.

266 아리주 (s7JCW3JHe6)

2023-01-26 (거의 끝나감) 14:32:24

갱신합니다!

267 아리스 - 텐키 (qL.l6sajLA)

2023-01-26 (거의 끝나감) 15:38:43

"그렇네요. 이름이란 그 존재를 정의하고 구별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것. 그러기에 그렇게 쓰이는 것에 마땅하겠죠"

아리스는 그의 말에 고개를 슬그머니 끄덕이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리스라고 불러주세요"

아리스는 상대가 자신을 소개하면 그에 따라 그녀의 이름도 말해주었습니다. 그 소개와 함께 우산에 떠오른 푸른 빛의 눈동자에 은근히 그 시선을 옮겨 마주하고는 이윽고 그 눈이 감기자 아리스는 그 시선을 다시 텐키의 얼굴로 향했습니다

"후훗, 그런가요. 어느 일국의 왕의 일대기를 다루는 이야기가 있고, 후에 그에게 그녀가 마법의 힘으로 벼려진 검을 넘겨주었다는 설화가 있었죠. 훗날 그 검은 다시 귀부인에게 되돌려주게 되었다고 할까요"

아리스는 텐키의 말에 작게 웃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이 아리스와 닮았는지 아닌지 상관없이 아리스는 '호수의 귀부인'과 그 표현을 듣고는 떠오른 것이 있었는데 바로 '아서 왕의 전설' 이였습니다. 단순히, 호수의 귀부인이라는 표현만 두고 보자면 그 자체로의 의미이거나 동명의 다른 것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이야기는 한 번 쯤은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것으로서 그 연관성을 짓기에는 더 높다고 할 수도 있겠죠. 뭐, 적어도 지금의 아리스에게는 그랬습니다. 그가 비유한 것이 그게 맞는지는 아리스는 지금으로서는 모르겠지만 그건 어떻든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리고는 아리스는 들고 있던 찻잔에 남겨진 차의 마지막 부분을 마시기 위해서 입에 가져다 대었습니다

"어머, 차를 즐기기 위한 향료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네요?"

아리스는 전부 마셔 그 안이 빈 찻잔을 탁자에 내려놓고는 텐키의 언행에 눈웃음을 한번 지어보이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268 아리스주 (qL.l6sajLA)

2023-01-26 (거의 끝나감) 15:39:07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어요~!

269 아키히요주 (LA/Q8VSzhg)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7:05

갱신!

270 시구레주 (b9wKjN/i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0:04

(어장에 전기장판 깔기)

271 아키히요주 (LA/Q8VSzhg)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1:09

(전기장판에 눕기)

272 아리주 (s7JCW3JHe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2:57

(전기장판에 누워서 잠)

273 시구레주 (14EUmC3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0:19:41

크크큭 다들 걸려들었군...(전기장판으로 돌돌 말기)

274 아키히요주 (LA/Q8VSzhg)

2023-01-26 (거의 끝나감) 20:28:53

(아리주를 쓰담쓰담 하면서 말려들기)

275 아리주 (s7JCW3JHe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34:41

(아무것도 모른 채 말리는 중) 로드 롤러는 안 돼! (잠꼬대)

276 시구레주 (O9xT0Gf4kM)

2023-01-26 (거의 끝나감) 20:42:22

ㅋㅋㅋㅋㅋㅋㅋㅋ아키주 말려들어가면서도 쓰다듬냐고 으아악 쓰담요괴다!!!

277 ◆PT0BPjgDqk (JSvh0m6WXs)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0:24

>>250부터 답변드리고 갈게용!!!

새노라의 설정과 아키의 설정,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록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방면 검토해보았지만 카야데 가문이 어느 라인을 중점적으로 타고 있느냐와는 관계없이 아키히요가 새노라를 지켜주는 텐구였다는 설정은 불가능할 듯싶습니당........ 여러분의 비설을 일부분 건드리는 문제라서 이유를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러운데, 만일 이유를 알기 원하신다면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설명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여! 웬만하면 여러분이 희망하는 설정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편이지만 요것은 초큼 무리네여... 정말로 미안해용..,.,....,.,.

278 아키히요주 (LA/Q8VSzhg)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8:06

>>276 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듬 대마왕이다!
>>277 괜찮습니다!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3

279 아키히요주 (mY6ii.pxk2)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3:03

그런데 다른 텐구들이 아키를 보면 멸시의 수준이 어느정도일까? :3

280 ◆PT0BPjgDqk (JSvh0m6WX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2:34

>>279 곱게 보면 괴짜. 심하면 탈영자. 물론 케바케 텐바텐이랍니다...........!
생각없이 의미없이 시비를 거는 족속이 아예 없다고는 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텐구는 '사회성'이 뼛속까지 박혔기 때문에 '의미없이' 괴롭히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여. 텐구는 교활하답니다.

281 아키히요주 (MLvgiJg1vk)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9:27

>>280 헉 ... 다른 말로는 목적성을 갖고 집요하게 괴롭힐수도 있단 말이구나! 괜히 탈주 텐구로 만들었나봐!!

282 ◆PT0BPjgDqk (JSvh0m6WX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1:33

>>281 과연...... 어떨까용............!!!!! >:3 그래도 PC는 적어도 주인공 버프는 하나씩 갖고 있으니까여.,.,.,.,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지도... 아마.. 아마..??(??)

283 아키히요주 (MLvgiJg1vk)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5:13

하지만 탈주 텐구가 멋있어보였는걸 ... 나뭇잎 마을에서 탈출한 그 녀석처럼 말이야 ... (코쓱) 그리고 우리 아키 강하니까 잘 도망칠 수 있을거라구 생각해!!!

284 시구레주 (yOgK2fc0gY)

2023-01-27 (불탄다..!) 00:13:58

아키 본명 아타치로 밝혀져... 비설은 "미안하다 부모님"[충격](아무말)

285 텐키 - 아리스 (.rtHQI7ooA)

2023-01-27 (불탄다..!) 09:21:59

"아리스, 와. 예쁜 이름이네."

다소 직설적인 자신의 이름과 달리 소녀의 이름은 꽤 예쁜 편이라고, 텐키는 생각했다. 또한 어디서 들었던 적 있는 것 같은 이름이었는데, 흰 안개를 조작해 내 머리 위에 길쭉한, 토끼 귀 형상을 만들어 보았다.

"언젠가 네게도 '왕'이나 '기사'가 올 수도 있겠네? 혹시 그러면 내게 알려주렴. 재밌을 것 같아."

토끼귀를 단 텐키는 홍차를 즐기는 아리스에게 방긋 웃어보였다. 부드러운 바람결에 안개로 이루어진 귀는 저 멀리로 날아가고 텐키는 홍차를 머금었다. 무척 오랜만이야. 그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으음, 그렇네. 차를 마시고 싶으면 네게 오는 게 좋을까?"

안개같이 연한 미소를 짓고, 그는 헐렁한 옷소매에 반대편 손을 집어 넣었다. 하얀 손이 꺼내든 것은 센베이였다.

"물론 그냥 올 생각은 아니야. 센베 좋아해? 홍차랑 어울릴 것 같진 않아서 미안하지만."

//어제는 바빴다..
아리스주 미안해!

286 아키히요주 (wOpr9g/LlU)

2023-01-27 (불탄다..!) 09:33:35

조은 아침~~

287 ◆PT0BPjgDqk (r1bkQIIsKc)

2023-01-27 (불탄다..!) 11:41:38

좋아(좋은 아침이란 뜻 ㅎ)이에용~~~~~~~~~~~~ ;D

288 아리주 (Kj7bGIhVcY)

2023-01-27 (불탄다..!) 11:58:57

캡틴 좋아!

289 아키히요주 (wOpr9g/LlU)

2023-01-27 (불탄다..!) 12:23:44

나도 캡틴 좋아(좋아한다는 뜻) ~~ 아리주도 좋아~~ (쓰담쓰담x2)

290 시구레주 (sZltLVp6b6)

2023-01-27 (불탄다..!) 12:40:02

좋아!(3)ლ(◕ᗜ◕ლ)

291 아키히요주 (wOpr9g/LlU)

2023-01-27 (불탄다..!) 12:45:29

시구레주도 좋아~~

292 아리스 - 텐키 (.jaUreVups)

2023-01-27 (불탄다..!) 14:48:55

"그것을 보니, 시간에 쫓기는 토끼를 뒤따르다 어느 굴에 빠진 소녀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그 이야기와 아리스의 이야기는 어떤가요?"

아리스는 텐키가 보여 꾸민 형상에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은 알고 있을 법한 동화인'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고는 마치, 텐키가 만들어낸 형상을 따라하듯이 양손을 스스로의 머리 위로 올려서는 토끼 귀의 모양을 내 시늉을 하면서 장난스러운 태도로 그렇게 묻듯이 말했습니다. 아리스의 이름은 그 자체로 일본어에서 이미 독립적으로 존재했었지만 그 발음과 표기에 따라 영어권 이름인 앨리스와 사실상 동일하게 취급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상향은 거기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기묘한 세계이죠. 거기에 아리스가 환상향에 오게 된 경위를 보자면 나름 비슷하다고 하자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것은 미묘한 일이 되겠지만 이곳, 환상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된다면 말해드리지 못할 것도 없죠"

아리스는 텐키의 말에 고개를 살며시 끄덕이는 것으로 긍정하며 말했습니다. 환상향의 문화적 기반을 고려하면 왕은 그렇다 쳐도 기사는 좀 아닐겁니다. 하지만 이곳은 환상향입니다. 그것이 정말 안될 거라는 확신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텐키 씨가 그럴 기분이 들고,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서로를 알아 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렇기 위해선 서로에게 충분한 기회의 만남이 주어줘야 할 테니까요"

"좋은 선물이네요. 그런 것에는 문제가 없죠. 나중에 말차(末茶)와 함께 곁들여도 좋을 것 같네요"

아리스는 텐키의 말에 언제든 방문해도 좋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혼자 마시는 차도 좋지만 다과회를 하기 위해선 사람이 있어야 흥이 나는 법이죠. 그 이야기에서도 여럿이 함께 즐기지 않았던 가요? 뭐, 원전에 따르면 '즐겼다' 라는 말에는 좀 다르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293 아리스주 (.jaUreVups)

2023-01-27 (불탄다..!) 14:49:18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어요~!

294 아키히요주 (wOpr9g/LlU)

2023-01-27 (불탄다..!) 14:51:33

아리스주 안녕!!

295 아리스주 (b4PfzRH4dU)

2023-01-27 (불탄다..!) 14:57:41

안녕하세요~ (기습적 쓰다듬기!)

296 아키히요주 (wOpr9g/LlU)

2023-01-27 (불탄다..!) 14:58:48

아앗 기씁다듬에 당했다! (늘어져버림)

297 ◆PT0BPjgDqk (r1bkQIIsKc)

2023-01-27 (불탄다..!) 14:59:04

천공장 루나틱........... 계절해방으로 비빌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 실수를 하게 되네여 우우우 ;0;
(대충 원작 최고난도를 사기 시스템으로 깨려고 햇는데 발컨이 발컨했다는 뜻)

어쨌건 동뽕을 채웠으니 다시 상태창을 살피러 가야겟어여 >:3...!! 으아악 제발 오늘 안에 완성하고 싶다

298 아리스주 (Wi.GgOROj.)

2023-01-27 (불탄다..!) 15:06:55

저는 루나틱은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어요...

299 아키히요주 (wOpr9g/LlU)

2023-01-27 (불탄다..!) 15:07:33

(캡틴도 쓰다듬) 상태창이 빨리 나와서 나도 다른 사람들 스킬 구경하고 싶다!!

300 아리스주 (ow5nBqpWR6)

2023-01-27 (불탄다..!) 15:11:24

어떤 형식일지 궁금해지네요~

301 아리주 (Kj7bGIhVcY)

2023-01-27 (불탄다..!) 15:13:03

저는 노말도 못 깹니다... 그래도 감주전 이지는 깼네요.

302 ◆PT0BPjgDqk (r1bkQIIsKc)

2023-01-27 (불탄다..!) 15:13:54

>>298 저도 아직 하드도 올클 못했으면서 천루나 좀 만만한 것 같다고 멋모르고 덤비고 있는 거니까여:3c....!
원작 슈팅 하고 계신다면 천루나 해보세용... 계절해방(여름/가을)만 적절하게 쓰면 별다른 패턴화 없이도 꽤 멀리까지 가서 게임오버하게 돼용... 실질적으로 피하는 건 거의없음

>>299 (쓰담쓰담에 노곤해짐..) 단순히 상태창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캐릭터 상태창과도 대조해가며 제작하는 거라 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네여,.,.,., 어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여 >:3!!!!

303 ◆PT0BPjgDqk (r1bkQIIsKc)

2023-01-27 (불탄다..!) 15:15:29

>>301 (대충 감주전 보며 두통 오기)(???)
꾸준히 하시다 보면 어느 날 노말도 거뜬히 클리어하시는 날이 올 거예여......... 왜 확신하느냐........ 제가 그랫거든여.,.,.,.,.😊

304 아리주 (Kj7bGIhVcY)

2023-01-27 (불탄다..!) 15:18:26

>>303 (대충 클라피 1스펠 보고 이게 어떻게 이지냐고 따지기)

신령묘 정도라면 노말도 클리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용... 이지로 했을 때 엄청 쉬웠거든요.

305 아키히요주 (wOpr9g/LlU)

2023-01-27 (불탄다..!) 15:18:46

아리주 안녕!!! (쓰담뽀담)

>>302 그렇다고 너무 무리는 안하기! 캡틴이 젤루 소듕하니까 말이야 ...

306 아리스주 (L3FHQ6vSps)

2023-01-27 (불탄다..!) 15:20:49

>>302 그렇군요~! 아직도 이지와 노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가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307 아리주 (Kj7bGIhVcY)

2023-01-27 (불탄다..!) 15:21:28

안녕하세요 아키주! 예이~~ 아키주한테 쓰담받았다! (기쁨의 댄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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