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2085> [All/이능/대립] 블랭크 = 05 / 푸른 나비 :: 857

◆kO0rkvnhXo

2023-01-18 20:05:40 - 2023-02-18 09:45:40

0 ◆kO0rkvnhXo (zzHZDLeMwA)

2023-01-18 (水) 20:05:40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패배자

348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2:08:00

괜찮아 노아주 이번에 운이 안 좋았으니까 다음 이벤때는 누구 한명 죽일 운 정도는 나올거에오..

349 ◆kO0rkvnhXo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2:09:30

사실 노아에게 묻혔지만, 세이메이는 이번 이벤트 등장 이후 스킬말고는 한대도 때리지 못했다 (소근소근)

350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3:55

킹치만 저는 이번 이벤트 제외한다면 감나빗 2번밖에 안 떴었는걸요.... 이것은 그저 운을 다 쓴것분...

351 ◆kO0rkvnhXo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5:28

>>350 나쁜 세이메이! (삐짐)

352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6:57

"별 수 없네요. 그래도 노는 건 했으니까."

어깨를 으쓱인 그가 출구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이것 참.... 그대, 날 잊으면 안돼요"

벤자민이 웃으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불길을 만들었다. 적어도 편하게 나가지는 못하게 할 생각이었던 건지도 모른다.

"다음에 또 만나서 놀아요. 여기서 살아 나가면."

적잖이 재미있었던 그가 말했다. 그리곤 노아가 쉽게 오고가지 못하게 하려는 것처럼 그를 향해 불을 날렸다.

.dice 1 2. = 2

353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7:19

야호오오:3

354 휴스턴주 (XfBfMAp/B6)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7:31

다음턴에 참가할겡ㅅ!

355 ◆kO0rkvnhXo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8:16

>>354 오옹 어서오세요

356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8:24

짙어지는 연기를 뒤로 하고선 앞으로 달려나가려 했다. 그 순간 그의 시야에 비춰진 작고, 선명히 눈에 잔상을 남기는 붉은 빛. 출처는 구멍이 뚫린 2층이였다. 무언가에 홀린 듯 앞으로 내딛던 발이 느려졌던 것도 잠시, 다시금 달리는 것을 계속했다. 속력이 늦춰졌을 즈음, 창 밖에서는 날개짓 소리가 들렸을 것이다. 그의 까마귀는 깨어진 창으로 안으로 날아들어와, 2층의 구멍으로 날아들어가려 했다. 그는 이런 위험한 상황을 무릎쓸 정도로 탐구심이 강하진 않지만, 신기한 것을 알아보려 시도하지 않을 정도로 허무주의적이지도 않다.

"진게 분해도, 슬슬 일어나시는게 좋을 거에요?"
"압사당하는 것 보다야, 적과 싸우다 죽은 편이 더 그럴듯 하지 않던가요?"

그는 계속 출구를 향해 달리다가 떨어진 건물 파편을 발견해, 그걸 주워들어 몸을 노아 쪽으로 빙 돌려 회전력을 매게체 삼아 벽돌을 노아의 머리를 향해 던져들었다. 던진 힘의 위력에 다시금 몸은 돌아, 출구로 달려나가던 것을 재개한다.

.dice 1 2. = 2
@노아

357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8:31

휴스턴주 어솨!

358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8: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359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2:19:05

휴스주 안녕~~~

360 ◆kO0rkvnhXo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2:20:10

비폭력 주의자 모임 (?)

361 이반 (goId/zr.og)

2023-01-22 (내일 월요일) 22:20:24

"이런 젠장! 자루가 나갔잖아!"

가해지는 힘은 없었기에 견디지 못해 부러진 게 아니다. 이건...
붉은 안광이 그것을 노려보는가 싶더니, 그는 떨어져 이제 그냥 쇠막대기가 되어버린 듯한 철퇴를 쥔 채 뒤로 물러섰다.
머스티어의 공격에 박살난 손, 그의 철퇴에 내려찍힌 손이 금방 수복되는 것을 보며 또 붙잡으려고 하겠거니 했으나 입이 쩌억- 하고 벌어지는가 싶더니 쏘아진 광선.

"대체 뭐하는 놈이냐 이건...!"

본능에 따라 몸을 비틀어 궤도에 온전히 올라서는 것은 면하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전부 피하는 것은 힘들어 보였다.
머스티어 쪽을 보려는 듯 붉은 안광이 움직이는 것도 잠시, 광선으로 인해 옆에 있었을 그의 모습이 어떻게 됐을지는.

362 휴스턴주 (XfBfMAp/B6)

2023-01-22 (내일 월요일) 22:25:30

다들 방가방가~

363 노아주 (wtYVqTFjeU)

2023-01-22 (내일 월요일) 22:26:06

안녕! 휴스턴주!

364 휴스턴주 (XfBfMAp/B6)

2023-01-22 (내일 월요일) 22:27:01

노아주도 반갑덩

365 머스티어 (vapvlvPXP6)

2023-01-22 (내일 월요일) 22:28:13

역시 안먹히는 건가. 빠르게 판단하며 뒤로 물러선다.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민하며 자신을 붙잡으려는 손에 계속해서 사격한다.
이반의 철퇴가 자루만 남긴채 바스라지며 부서지는 걸 그 사이에 본 머스티어는 약간의 기시감을 느꼈다. 저런 힘을 가진 존재를 본 적 있다면 그건 우연일까?

"피해요!"

검은 것의 입이 벌어지는 순간 본능적으로 뒤로 피하던 몸을 옆으로 날렸다. 직격하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날 진 모르지만, 아무튼 그게 긍정적인 방향일리는 없었으니까.

366 이반주 (goId/zr.og)

2023-01-22 (내일 월요일) 22:29:14

휴스턴주 어소십쇼!!

367 휴스턴주 (XfBfMAp/B6)

2023-01-22 (내일 월요일) 22:29:57

이반주도 하이~

368 『    』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2:31:17

빛이 몸을 삼킨다. 빛이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대지가 생명을 빼앗긴듯 죽어버렸으며.
이반의 갑옷은 물리력이 아닌. 그저 그러한 결과가 당연하단듯이 닿은 부분부터 저항없이 소멸해 동체의 반 이상이 날아가버렸다.
생명이 사라지는 감각, 단순히 부상의 심각함 뿐 아니라 사라진 부위로부터 생명이 쭉쭉 빨려나가는 감각이 역겹게 올라온다.
어서 회복하지 않으면 전신의 생명이 사라질거 같은 감각이었다.

다행인것은 머스티어는 그나마 손 하나로 넘어갔다는것. 물론 머스티어도 생명의 소실을 사라진 손의 환부로부터 느낄 수 있었다.
머스티어는 회복 능력도 없기에 이대로면 그저 침범당할 위기다.

다행인건 저 괴물같은 녀석이 레이저를 쏘고 잠시 멈춰있다는걸까.
-
노아의 공격도, 벤자민의 불도, 세이메이의 벽돌도, 유의미한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못했다. 늪은 점점 깊어져 자세가 무너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허나 그것과는 별개로 세이메이와 벤자민은 여유롭게 출구쪽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노아는 아직 엘리베이터 앞.

건물은 거의 무너져가고 있었으나, 그래도 탈출까지 시간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대로 탈출한다면 말이다.' 노아의 뒤쪽, 엘리베이터는 이런 상황에서도 아직 움직일 수 있어 보이긴한다.

세이메이의 까마귀는 2층으로 들어갔고, 붉은 빛을 따라가자 손바닥 크기의 자그마한 붉은 돌이 떨어져 있는것이 보였을것이다.
생각보다 별거 아닌 정체였지만, 반짝 반짝 빛나는것이 이쁘기는 하다.

369 노아 (wtYVqTFjeU)

2023-01-22 (내일 월요일) 22:34:35

"네놈들을 증오할꺼야. 죽어서도 저주할꺼야."

늪을 헤엄쳐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그리고 숨을 가다듬고 6층의 버튼을 눌렀다.
버튼의 빨간 불이 켜지며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위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벽에 머리를 박으며 한숨을 내쉰다.

"그래, 이걸로 된거야..."

수 많은 사람이 죽을 바에 한명이 죽는 게 낫다.
하나 아쉬운 것은 부모님의 원수를 갚지 못한 것. 그것 하나 뿐이다.

370 휴스턴 (XfBfMAp/B6)

2023-01-22 (내일 월요일) 22:39:05

"으으아... 끄윽..."

도대체 언제부터 쓰러져있던거지? 어째서 난 아직 살아있는거지? 분명 철퇴를 맞고 서로 공격이 빗나가고 나서부터의 기억이 없다.

날 끝장내지 않은건가? 어째서지 라는 의문을 들때쯤 고개를 올려다보니 아까 그 적들은 여전히 휴스턴의 시야에 잡혔다. 문제는 기분 나쁜 생물까지 껴있던 거고.

의문이 풀리기 시잘할때쯤 완전히 일어서 사태를 파악한다. 저건 아발란치의 적, 우리의 동료? 하지만 저녀석이 주는 불쾌감은 예전의 그것과 비슷했다.

"일단은 큰 놈부터인가."

무언가 알고 있었다. 대게 저런 놈들은 규격 외. 내 리볼버로는 생채기도 못 내거나 유효타를 입힐 수 없다고.

그래도 휴스턴은 영문 모를 사명감에 이상한 생물체를 노려 방아쇠를 당겼다.

371 이반 (goId/zr.og)

2023-01-22 (내일 월요일) 22:43:39

몸의 반 이상이 날아갔다.
어찌어찌 머리는 지켰지만 보통 이렇게 몸 반쪽이 날아가 버리면 즉사하는 게 정상이다.
물론 그는 이런 상황에도 숨이 붙어있었다, 공격이 워낙 눈 깜짝할 새에 있었기도 했지만 그가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잘한 부상 정도는 조금씩 수복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소실된 부위로부터 느껴지는 생명이 어디론가 그대로 빨려나가는 듯한 속도를 늦추고 있던 셈이다. 그래도 이대로 있다간 죽는다.

"-아악! 제기랄, 비명도 잘 안 나오는구만, 그쪽은 괜찮은가?"

하나만 남은 폐 때문에 바람이 새는 소리긴 했지만 머스티어에게 간단히 안부를 묻던 그는 최대한 빠르게 몸을 수복하려고 했다.
수복에 성공하고도 여유가 있다면, 무전을 통해 소리쳤을 터다.

"어이, 아가씨! 얼마나 남았나! 여긴 방금 뒈질 뻔했다네!"

그리곤 잠시 멈춰 있는 그것의 머리를 노려 어느새 주워든 산탄총의 방아쇠를 당겨보려고 했을지도.

372 세이메이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2:44:36

반짝 반짝. 까마귀란 족속은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한다던가, 여튼 세이메이의 까마귀는 그랬다. 까마귀는 본능적으로 그 붉은 돌을 집어들었다. 그 꼴을 온전히 관전하던 그는 까마귀가 돌을 삼켜 저장하는 것을 확인하면, 다시금 그의 곁으로 불렀다. 출구가 보이면 곧장 발을 딛어 탈출했다. 다만 눈 앞에 보이던 처참한 광경. 머스티어의 손 한 짝은 온데간데 없었고, 몸통 부근의 반 이상이 날아가버린 갑옷남의 갑옷. 그는 무얼 해야할지 약간 주춤거리더니, 그제서야 뒤를 돌아봐 노아의 이동을 눈치챈다.

"엘리베이터 고장난줄 알았는데 말이죠..."
"명령질해서 죄송하지만, 불 질러주실수 있을까요?"

벤자민이 들을진 모르겠다만, 그리 물으면서도 그의 뇌내 상황은 바빴다. 자신에게 돌아왔던 까마귀는 그의 변덕에 곧 궤도를 바꿔, 건물 밖으로 날아갔다. 노아가 향하는 층이 어딘지 확인하려는 양 까마귀의 시선이 바쁘다.

373 머스티어 (vapvlvPXP6)

2023-01-22 (내일 월요일) 22:56:01

"아뇨, 안괜찮...네요."

있어야 하는 게 없다는 건 이런 감각인가. 고통은 둘째 치고라도, 생명이 빨려나가는 이 감각은 형용할 수 없는 불쾌감을 들게했다.
차라리 좀 더 위쪽을 잘라내기라도 한다면 괜찮을까 싶어도, 그가 갖고있는 건 겨우 총 하나와 작은 나이프 뿐이라 자르는 것도 불가능 했다.

"아무나 제 팔 아래쪽 좀 잘라주시겠어요?"

안되면 뭐, 반대쪽 손에 있는 손톱으로 어떻게든 해봐야지.

374 『    』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1:21

[System Reboot]

이상한 생명체를 향해 공격을 행하던 휴스턴에게 그런 소리가 들린다. 그것은 평소에 들리던 그 목소리가 아니었다.
처음들어보는 시스템의 기계음성. 하지만 왜 갑자기?

[∞ System을 확인. 적대 항목으로 등록. 파괴하겠습니까?]
[파괴를 위해 Ω System의 전 기능을 개방해야 합니다. 그 후 Ω System은 소멸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지만, 어째선지 이해가 된다. 아마도 저 운석을 파괴할 수 있다는 소리일터.
그리고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면 자신의 몸도 성치 않을거라는걸 알 수 있었다. 수술 당시에 뭔가 있었던걸까.
뭐, 이제와서 큰 문제는 아닐터지만.

- "휴스턴!! 그거 무시해!"

그러는 와중, 라프람이 강제로 무전을 다시 연결했는지 시끄러운 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
밖으로 나온 세이메이는 다시 까마귀를 움직였고, 까마귀는 건물 밖에서부터 엘리베이터가 6층에 멈추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 이반은 회복을 끝낸 후 다시 럴러비아에게 무전을 보냈는데.

- "10분 남았어요, 텔레포트는 지정된 시간 전에는 작동 안해서.. 버텨주셔야 해요."

라는 답이 도착했고, 동시에 당긴 산탄총에도 그것은 머리가 날아갔다가 다시 수복되는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머스티어는 생명이 빨려나가며 저절로 기력이 쇠하는걸 느낄 수 있다. 어서 자르거나 하지 않으면 위험할듯 한데..
그러나 뜻밖에도, 붉은 스파크가 잘린 부위쪽에 일어나더니 깔끔하게 침범당하고 있던 부위가 고통없이 잘려나가며 지혈까지 됐다.
-
노아는 엘리베이터로 기어가듯 헤엄쳐 올라갔고, 곧 엘리베이터는 6층에 도착했다. 6층에 내리자마자 보이는것은 누가봐도 수상해보이는 장치.
대체 무슨 구조길래 내리자마자 이런게 보이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노아에게 남은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기계 장치는 이상한 문자들이 주르륵 나열되며 작동하고 있었다. 정지를 위한 키는 따로 보이진 않는데.. 그냥 부수면 되는걸까?

375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3:44

어..? 롸벗아찌 플래그 뭐에요..?

376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4:03

".... 지금 불 지를게요. 건물에 불 내는 건 처음은 아니라."

그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어서 나오지 않으면 위험할지도 모르겠네요."

하나도 걱정되지 않는 목소리로 말하며, 그는 빌딩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

.dice 1 2. = 2

"안 타면 별 수 없지만요."

운이 좋다고 생각할 수밖에.

377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4:23

오메!

378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5:30

스레에서 콩냄새나요

379 ◆kO0rkvnhXo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6:13

건물에 불지르는건 딱히 공격 다이스가 필요한건 아니니까 적당히 판정하겠슴당 ~.~

380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6:35

나는 아마 오늘 더 굴리면 2가 2,3번은 더 나올 거야.

381 머스티어주 (vapvlvPXP6)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7:12

>>380 진짜 4번째부터 1 나오면 그건 그거대로 무섭겠는걸

382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7:39

와아아~~~ 이로써 우리 벤자민군은 살면서 N번째 방화를 저질렀습니다~~ :3

벤자민: ^^?

383 ◆kO0rkvnhXo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9:28

N번째

N=nine=9=99(?)

99번째 방화!!

384 노아 (wtYVqTFjeU)

2023-01-22 (내일 월요일) 23:09:47

"아말, 라프람, 크레일, 아무나 들리면 대답해..너희가 말한 장치를 찾았어. 이거 어떻게 해야해? 시간이 얼마 없어. 말 안해주면 부숴버린다?"

기계 장치는 이상한 문자를 나열하며 작동되고 있었다. 적어도 노아로서는 알 수 없었다.
그는 입을 꾹 다물고 생각했다. 부수는 것은 가장 최후의 방법이다. 방법이 있을 것이다. 찾아야한다.

노아는 이들의 대답을 기다리다가 주위에 있는 묵직한 것들을 찾는다.

제 때 적합한 답이 안 오면 부숴버릴 생각이었다.

385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3:12:00

>>383 일단 확실하게 초범은 아니다:3

386 ◆kO0rkvnhXo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3:12:23

초범이면 아발란치에서 놀림 받아요! (?)

387 휴스턴 (XfBfMAp/B6)

2023-01-22 (내일 월요일) 23:15:32

오메가 시스템 , 렘니스케이트 시스템등 알 수 없는 오버라이징이 오간다.

이해.. 했다. 내가 전력을 내면 이 사태는 무마할 수 있단거잖아. 요 며칠 생각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는데 조금 나아졌네. 마음도 가볍고, 머리도 상쾌해져.

"시스템, 다 개방해. "

더 이상 그가 알던 시스템의 기계음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의 기계음이였다.

무미건조한 남자의 낮은 음소리가 휴스턴의 헬멧안에서 울려퍼진다.

"라프람, 해야할 일이 있다."

그는 다시 연결된 무전의 라프람에게 말했다. 마치 모든걸 끝마친듯 사람처럼 시원섭섭하듯, 조금은 느리게.

이제야 뭔가 성과를 가져갈 수 있게 됐으니.

388 벤자민 (uubdZnGuzs)

2023-01-22 (내일 월요일) 23:18:29

역시 아발란치:3

389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3:20:16

"...잘했어요. 착해라."

상관도 아닌데 자신의 말을 들을 필요 없고, 애초에 들을 것이라고 크게 생각은 안 했다. 의외의 행동이였는지 하는 말은 조금 놀란듯 들렸으나, 끝에 갈수록 장난기 어린 목소리다. 어차피 까마귀 하나로 노아를 막을수 있으리라 생각도 안 했던 것인지, 까마귀는 곧 그의 곁으로 돌아왔다.

"텔레포트 쪽으로 이동해요, 제가 엄호하죠."

그는 머스티어 쪽으로 다가가더니, 머스티어에게 등을 돌려 그 괴상한 검은색 사람?을 주시한다. 방어적인 태세가 돋보이는 자세.

390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3:20:51

아.....

.....휴스턴 아찌...............

391 세이메이주 (dYcxtdxB9E)

2023-01-22 (내일 월요일) 23:21:34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392 ◆kO0rkvnhXo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3:22:29

적폐 세메..

393 휴스턴주 (XfBfMAp/B6)

2023-01-22 (내일 월요일) 23:22:59

쩌업

394 이반 (goId/zr.og)

2023-01-22 (내일 월요일) 23:24:27

"10분인가, 이거 참..."

먼저 빠져나와도 된다고 얘기해놓고, 지정된 시간 전에는 텔레포트를 애초에 해줄 생각이 없었던 거구만.
그 와중 산탄총에 맞아 머리를 잃었지만 금새 다시 머리를 수복하는 놈을 보고 그는 짧게 혀를 찼다.

"잠깐만, 내가 자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구만."

머스티어의 말에 그렇게 말하며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들려는 듯 했으나, 붉은 스파크가 일어나며 상황이 깔끔하게 정리되자 손을 뗀다.
알아서 잘 하는구만? 이라고 덧붙이는 건 덤.

"그러면 이제 어떡하나, 저 놈은 또 왜 저래?"

아까 전까지 쓰러져 있더니 어느새 일어나서는 뭔가 하려는 듯한 휴스턴을 본 그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듯 보였다.

"이 짜증나는 놈은 왜 자꾸 이쪽만 보는지 모르겠군, 야 임마! 뒤에도 있잖아!"

그것에게 그렇게 소리치며 그는 산탄총을 고쳐 쥔 채 그것을 피해 휴스턴 쪽을 노려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다.

395 이반주 (goId/zr.og)

2023-01-22 (내일 월요일) 23:27:46

아냐 휴스턴은 그러고 멋지게 서서 또 싸워줄거잖아
그럴거잖슴까!!! 그렇다고 말해주십쇼!!!

396 머스티어 (vapvlvPXP6)

2023-01-22 (내일 월요일) 23:28:40

갑자기 일어나는 붉은 스파크와 사라지는 불쾌감. 이 자리에 있는 사람 중에선 이런 능력을 쓸 수 있는 자가 얼마 없을텐데, 대체 누가?

"아무튼 고맙네요. 손이 사라진 건 좀...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손이 남아있는게 어디람. 이대로 폭주해서 날뛰면 저 깡통인간의 몸을 물어 뜯을 수 있겠지만, 어느새 그에게 다가와 엄호해주겠다고 말하는 세이메이의 모습을 보자 그의 팔을 뒤덮기 시작하던 하얗고 긴 털들이 서서히 사라졌다.

"어차피 어디에 있던 10분을 버텨야해요. 차라리... 저 자를 막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렇게 말한 머스티어는 품에서 꺼낸 나이프를 만지작거리다 휴스턴에게로 날렸다.

397 『    』 (pPbuzyfQ7Q)

2023-01-22 (내일 월요일) 23:32:18

벤자민은 무너져가는 빌딩에 불을 질렀다. 그러면서 본것은, 주변의 땅이나 건물들도 전부 풍화되고 있다는것.
그 원인으로 보이는것은 아마 저 운석에서 나온 코드들일것이다. 마치 주변의 생명을 빼앗는것처럼...

한편 세이메이가 엄호를 하며 움직이려는 찰나, 멈춰있던 적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것은 다시 팔을 늘려서 세이메이를 붙잡으려 했다. 팔이 늘어나는 속도는 빠르지만 눈으로 놓칠 정도는 아니다.

- "아니 이게, 저건 예상하지 못한거라서요.. 그냥 뛰어서 지역을 벗어나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로.."

럴러비아는 이반의 생각을 눈치챈듯 웅얼거리며 변명하고 있었다. 뭐 그건 그거고 그대로 휴스턴에게 공격을 가한 이반이었으나.
총알 한두발로는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보였다. 애초에 상태가 이상해보이고 말이다.
그것은 머스티어의 나이프도 마찬가지였고, 어째서인지 그 행동들이 괴물같은것의 심기를 자극했는지 반대편 손을 둘에게 뻗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세이메이에게 한것과 다르게 손바닥에서 검은 송곳 같은게 연달아 발사되어 날아온다, 당연히 맞아서 좋을건 없어보인다.

- "이미 정상적으로 멈추기에는 너무 늦었어, 일단 부수면 적어도 충돌은 막을 수 있을거야."

노아의 무전에 조금은 떨리고있는 목소리의 라프람이 답해온다. 아마도 시간이 충분했다면 원격으로든 뭘 해서든 운석 자체를 없앨수도 있었던거 같다.
그러나 이미 운석은 코앞까지 와버렸다, 그나마 충돌을 막을 수 있다면 인명피해까진 막을 수 있을것이다.

노아는 주변의 철골 같은것을 찾을 수 있었다. 불길이 올라오는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아직, 6층까지는 아니다.

- "멈춰, 휴스턴!"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울린다, 그것과 대조적으로 로딩율이 올라가는 시스템의 알람음도 들린다.
휴스턴의 말대로 'Ω System'은 모든 기능을 개방하기 위한 단계에 돌입했다.

- "지금이라면 아직 취소할 수 있어, 그거 쓰면 죽는다고!"
- "운석의 충돌이라면 멈출 수 있으니까, 굳이 거기서 죽을 필요따위 없어!!"

개방율이 50%에 도달했다.

- "네 몸도, 시간만 있으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 "혼자 끙끙대지 말고, ㅡ 술이라도 사줄테니까 멍청아!"
- "멈춰, 제발."

시스템의 개발자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로딩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멈추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당신이 정한대로일터다.

398 노아 (wtYVqTFjeU)

2023-01-22 (내일 월요일) 23:38:01

슬며시 건물 아래를 내려다본다. 우리는 이렇게 죽어가는 데, 저 증오스러운 자들은 멀쩡히 살아간다.
이렇게 불공평할 수가..이렇게 증오스러울 수가...
하지만 불평만 할 수는 없다. 해야할 일을 해야한다.

"내 몸아.. 제발... 버텨다오!!"

근처에 있던 철골을 들어 기계를 내려친다.
기계가 산산히 부숴질 때까지 내려친다. 망할 운석의 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끝이다!!"

기계가 완파 될 때까지 철골을 내리쳤다. 손이 얼얼해지고 어깨와 팔이 빠질 것 같아도.
전투의 후유증으로 온몸이 비명을 질러도 미친듯이 내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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