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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0rkvnhXo

2023-01-09 22:40:44 - 2023-01-14 21:59:36

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0:44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135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0:38:42

>>133 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되게 좋아해요... 평소엔 여리여리하고 얌전한 캐릭터가 각성해서 탕탕탕 캉캉캉! 이라니... 멋지잖아요!

여담이지만 제이가 쓰는 총은 브라우닝 No.1이랍니다. 오래된 총기는... 항상 로망을 자극하지요...! ᕕ( ᐛ )ᕗ

136 시구레 - 이반 (zBV/VIasMo)

2023-01-10 (FIRE!) 20:39:11

- "윽!"

숨을 삼키는 소리와 함께 사람의 신체가 고꾸라진다. 그 단말마가, 화약을 덜어낸 아음속탄의 총성보다도 더욱 컸다
이 안에 있는 건 21명이라고 했던가. 방금이 18이었으니 남은건 3인 남짓일테다
실내에 떨어진 전원 사살 의뢰
이런 류의 일은 마치 땅따먹기 게임과 같다
천천히 방을 하나씩 돌며, 마주치는 인간을 모두 제거해 나아간다
방 하나를 먹었으면 그 다음. 또 하나를 먹었으면 그 다음
그것을 그저 반복한다
그렇게 서서히,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이 공간이 죽음으로 물들어 가는 거다
룸 클리어링이라더니. 그런 말을 언제부터, 누가 쓰기 시작했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말 그대로구나 싶었다
단지 이 경우에는 뭘 청소하는지가 다를 뿐이겠지

'온다.'

접근하며 들려오는 발소리에 손 안의 권총을 감싸쥐고 벽에 밀착했다
내가 투입된지 2분이다. 이제 낌새를 눈치챈 거겠지. 저쪽에서 먼저 다가와주면 방들을 일부러 살필 수고를 덜어서 좋다
앞의 표적의 머리를 쏴서 하나, 자세를 숙여 대응 사격에 주의하며 세 발. 이걸로 둘. 접근해서 총구를 치우고 사격하는 것으로 셋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이걸로 오늘 일은 끝인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약실 안에 올라간 탄을 확인하고서
때가 되었을때 갑작스럽게 치고나오며 손에 들린 권총을 전방에 겨눴다

137 살로메 - 라프람 (ZpF9QoHY5E)

2023-01-10 (FIRE!) 20:58:15

맞췄다!, 한발이라도 맞춘 것이 기쁜 듯 일순 환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가 꺼졌다.

"잠깐……?"

훈련이 길어지면 할 일이 많아진다는 게 이런 뜻……? 살로메는 어색한 웃음을 만면에 띄운 채 공중에 뜬 채 떨어지는 수류탄들을 황망하게 바라봤다. 살로메는 즉시 수류탄이 쏟아져나오는 근원지인 메이드로봇으로부터 최대한 먼 거리로 몸을 내던졌다.

퍼퍼펑! 연속으로 터지는 굉음과 시야를 가리는 안개. 자욱히 피어난 안개가 걷히면 옷 몇 군데가 찢어진 채, 구불거리는 금발이며 허여멀건 피부건 네이비색 전투복이며 할 것 없이 죄 까맣게 그을려진 여자가 한 명. 낮잠이라도 자듯 천장을 보고 누운 채였으나 눈은 뱅글뱅글 돌고있다. 완전히 헤롱 상태.

"이걸 어, 떻게 피하, 라는 거, ㅇ……."

그리고는 기절.

// 막레로 하거나 막레 주시와용 (*゚∀゚*) 메이드로봇들과의 전투 최고인거시에용 ( ื▿ ืʃƪ)

138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0:58:50

샐비아주 어서오는거에용 (ノ´v`)ノ

139 라프람 - 살로메 (91P1zdYatc)

2023-01-10 (FIRE!) 21:01:21

".........."
"어쩌죠?"

살로메가 기절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메이드들은 당황한듯 했다. 으음-.. 하고 고민하는게 보인다.
정확히는 살로메는 기절했으니까 안 보이겠지만. 상처야 훈련장에서 데리고 나오면 낫는다지만.
정신을 잃은 상태는 짧게나마 유지될것이다.

"자고 있던걸로 칠까요."
"그러죠."

그렇게 메이드들은 살로메를 방에다 눕혔고. 모든것은 꿈처럼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

// 네에- 수고하셨어요~

140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04:20

꿈처럼 마무리ㅋㅋㅋㅋㅋ 일어나면 나.. 메이드로봇과 엄청나게 싸운 꿈 꿧어요.... 상태가 되는건가용ㅋㅋㅋO(≧∇≦)O
수고하셧습니당 !! (❁ᴗ͈ˬᴗ͈)⁾⁾⁾

141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08:42

살로메:
239 꽃다발 선물에 대한 생각은?
관심 없는 사람이 줬을 때 - 진부해.
소중한 사람들이 줬을 때 - 꽃말이 무어니, ……꽤 센스가 있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살로메의 오늘 풀 해시는
복권에_당첨된다면_자캐는
아마…… 당첨 방송도 안 볼 것…….(부럽다)
할_때_자캐가_무의식적으로_하는_행동
전에 무의식적 습관을 머리 넘기기라 했지만…… 아무리봐도 눈썹 들어올리기…를 제일 자주하는 듯하네용(끙)
자캐의_나이를_열살_올려보자
34, 좀 더 차분해지고 발화점이 높아져 여유가 꽤 생긴 버전이지 않을까용 ෆ(ˇᵋ ˇෆೄ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42 ◆kO0rkvnhXo (91P1zdYatc)

2023-01-10 (FIRE!) 21:09:06

살로메가 수류탄을 휘리릭(?)하고 회피할 줄 알았는데 아쉽네용.

143 ◆kO0rkvnhXo (91P1zdYatc)

2023-01-10 (FIRE!) 21:09:35

>>141 부럽다..

144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09:59

열개는 무리엿다고 합니다(크앙)…… 갈수록 회피범위 넓어지는게 점차 보이도록 하는게 제 야망…… (두근거려용)

145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10:30

그쵸? 돈 많은거.... 부러운거에용..... (일 시러용..)

146 이반 - 시구레 (EbMMrIYkXo)

2023-01-10 (FIRE!) 21:11:28

"Ventron de dio!*"

잃었다! 머리를, 아니 투구를 싸쥐는 손을 보며 비웃는 듯한 웃음소리가 들리자 살짝 아래로 향했던 투구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붉은 빛의 안광이 번쩍이자 웃음소리가 멈칫하지만 이내 다시 말소리가 이어진다.

"한 판 더 하겠어 형씨? 뭣하면 관둬도 돼."
"하, 내가 그런다고 도망갈 줄 알고!"

아직 남았어! 당장 시작해!
호통치듯 이야기함과 동시에 다시 시작된 노름, 그러나 결과는 똑같았던지라, 또 다시 그의 된소리만 한 음정 튀어나왔다.

"운수 더럽게 없는 날이군, 여기까지만 하지."
"헤헤, 아쉽게 됐어."

결국 포기하고 나가려는 그를 보며 킬킬대는 면면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둔탁한 소리와 함께 고꾸라져 바람 새는 소리를 냈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문 앞에 서 있던 놈이 바깥으로 뛰쳐나가지만 붙잡지는 않는다, 어차피 이렇게 저질러 놨으면 나갈 때 마주치는 놈들은 다 적이다.

"이, 미친놈이... 거지같이 입고 있을 때부터 알아봤어! 돈 조금 가지고 있는걸 배려해서 좀 놀아줬더니만!"
"뭐 임마!"

뭐가 거지같단 거냐!
다른 것보다 옷차림에 대한 험담이 굉장히 기분나쁜지 성큼성큼 걸어와 멱살을 잡아 들어올리자 남성은 목이 졸려 켁켁댔다.

"무...뭐해! 나 죽는다!"

간신히 콜록대며 내뱉는 말에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아직 멀쩡한 남자 한 명이 그의 옆구리에 칼침을 놨다. 용케 갑옷으로 가리지 않은 부분에 찔러넣었으나 비명을 지르게 된 건 칼을 찌른 쪽이었으니... 그가 칼을 찌른 손목을 잡아 분질렀기 때문이다.

"어허,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 할 말 있으면 좀 기다렸다가 말로 해야지!"

칼이 옆구리에 꽂힌 채로 호통치던 기사(?)는 문득 바깥이 여전히 조용하자(사실 소란스러웠지만 본인이 난리를 치느라 전혀 듣지 못했다) 그제야 좀 이상함을 느낀 건지 남성을 내동댕이치고 발걸음을 돌렸다.
무거운 발걸음 소리, 문 쪽에 다가가니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인영에 손부터 먼저 뻗는다.

"왜 이렇게 늦어! 빨리빨리 와야 덜 귀찮을 거 아냐!"

아마 성인 남성 정도를 예상하고 멱살을 잡으려 내민 손이었지만...

147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1:14:08

살로메, 꽃다발 선물은 호감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군요.. 꽃말을 묻는 것도 아가씨 느낌이 물씬... 당첨 방송도 안 본다니 부럽네요... 여유가 생긴 살로메도, 눈썹 들어올리는 살로메도 어느 쪽이라도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

와아, 일상... 팝콘!

148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17:13

돈 많은 점이 제일 부러운 거에용… 관심 그저 넘모 감사한 거에용(꾸벅) (❁ᴗ͈ˬᴗ͈)⁾⁾⁾

ㅋㅋㅋㅋㅋㅋ 뭐가 거지같단 거냐! 라니, 이반과 시구레 성격 차가 벌써 보여서 넘 재밋는거에용

149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22:42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각자 소속 아지트에서 전원 모인 채 자유시간 가지면 무슨 분위기일까 각자 뭐 할까 궁금해졋어용... (옹기종기 모여잇을거생각하니까 기엽기두...)

150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1:27:49

제이는 얌전히 책이나, 본인이 직접 뒷세계에서 부검 소견서를 작성해둔 걸 모아서 읽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재미없는 사람이네요, 제이... (⁠⁠´⁠・⁠_⁠・⁠)⁠

다른걸 생각해봤지만, 음... 뜨개질로 뜨개구리를 만들어서 살로메에게 보여주다 퇴짜를 맞는 이상한 캐해가 떠올라서요, 네...

151 이반주 (EbMMrIYkXo)

2023-01-10 (FIRE!) 21:29:18

앗 *부분 안써놓은 걸 이제 봤습니다... 대충 심한말입니다! 제기랄! 같은 느낌으로다가...
오호라 살로메 아갓시는 그렇단 말씀이지요... 그치만 적이잖아, 꽃다발 주면 진부하다는 말론 안 끝날 것 같습니다! 귀여운 아갓시 10년 뒤에 성숙해진 느낌도 좋습니다... 여유라는 건 아름답지요!

>>148 ㅋㅋㅋㅋㅋ어... 시구레 쪽에서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은 됩니다만...

152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1:33:26

잠시 다른 걸 하고 오니 벌써 이 시간이네요.

>>141 살로메 아가씨는 여전히 아가씨네요! 꽃 선물 해주고 싶어요. 샐비아로는 아래 반응은 보지 못하겠지만... 돈 많은 거 부럽다... 시간이 지나면 더 고져스한 아가씨가 되시는군요. 🥰

153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39:45

>>>150 왠지 속으로 재미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용ㅋㅋㅋ(미아내용 제이군,, 살로메주는 그렇게 생각 안해!!!!!)
뜨개구리ㅋㅋㅋㅋㅋㅋ 엉뚱한데 너무 커엽잖아용ㅋㅋㅋㅋㅋ 살로메 황당하게 쳐다보다 "뭐예요?" 한마디 툭 내뱉기,, 좀 친해진 상태면 검지엄지로 요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일단() 데려가긴 할거같아용ㅋㅋㅋㅋㅋ

>>151 아발란치에도 신사가 있었군요? 하면서도 꽃다발로 칠 생각 만반일지두용…(미아내!!!!) 이반한테 꽃다발 주면 어떤 반응할까용?
사실 이건 딴 주제이긴 한데, 그레이트 헬멧이란 점에서 다크소울이란 게임의 솔라라는 .. 만세가 귀여운 친구가 떠올랐어용……

>>152 이 안에 폭탄 든 거 아냐? 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그러고보니 샐비아는 아가씨 같은 면모가 나오는 걸 싫어했죠 살로메는 자신이 그런 게 좋아하는 한편 당연하다고도 생각하는 편이라 대조되는 것이에용 그래서 첨 만나면 의외로 혐관으로 시작하려나? 하구 생각하기두 햇서용 ㅋㅋㅋㅋㅋ !!

154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1:40:06

샐비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칼_총_어느쪽
저번 싸움에서는 칼을 썼지만, 총을 선호할거라 생각해요. 칼은 직접적으로 닿아야 하니까 쉽게 더러워지고... 대부분 폭발☆ 같이 장거리로 공격하는 타입이죠. 물론 자극하면 칼이든 총이든 손에 잡히는 건 다 꺼냅니다. 애초에 샐비아 손에 잡히는 건 다 잠정적 무기라... 쓰다보니 칼, 총 상관이 없네요!

자캐에게_최근의_내_옷차림을_입혀보자
롱패딩...? 따듯하겠어요. 하지만 샐비아 코트파일 거 같네요.

자캐는_1명의_소중한_사람과_100명의_일반인중_누굴_구할_것_인가
당연히 전자를 구합니다. 100명의 일반인을 본인이 죽이는 거라도 해도 별 생각 없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테러리스트니까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55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1:42:24

>>153 폭탄...!! ㅋㅋㅋㅋㅋㅋ 꽃자체가 폭탄일수도 있죠 (이러기) 샐비아 안에는 반항아의 기운이 있는거죠 😎 샐비아를 사실 샐비아주도 아직 모르겠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역시 직접 만나봐야 (끄덕)

156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45:37

>>154-155 쉽게 더러워지는 것 때문에 총 선호 < 이 점이 샐비아가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몸에 밴 아갓시(집안에서 배운?)미라는 점이 넘모 갭모에,, 그러나 결국 다 무기로 쓰고 곧바로 세번째 진단에서 전자 선택한 것이 앙큼하고 깜찍한 빌런 같은 것…… 코트 입은 샐비아 보고시픈거에용( ื▿ ืʃƪ)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일상 주제가 떠올랏으면 좋겟는거에용,, (창의력고갈)

157 시구레 - 이반 (zBV/VIasMo)

2023-01-10 (FIRE!) 21:47:31

우레와 같은 목소리
뺨을 스치는 바람
거인같은 커다란 그림자가 정면으로 덮쳐온다

'위험해!'

위험했다. 고작 0.5초 정도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어떻게 반응할 수 있지? 애초에 어떻게 알아챈거지?
지금까지 소리내지 않고 왔을텐데. 도면을 받아 머릿 속에 외웠고, 숨겨진 카메라도 전부 체크했다. 또 다른 전술장비? 아니면, 능력사용자인가?
자신에게 남들과는 다른 기이한 능력이 있다는 것과 아발란치의 존재를 알게되었을 때, 앞으로의 일이 귀찮아 질 것이라는 걸 우선 예감했다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변수가 많아질테니까
하지만 지금은 이렇다 저렇다 따져 볼 시간이 없다. 이렇게나 몸집이 큰 상대는 쳐낼 수 없으니... 우선은 피해야 해!
바닥에 거의 닿을 정도로 민첩하게 몸을 낮춰 자세를 숙인다. 머리 위로 허공을 가르지르는 것이 느껴진다
일단 틈을 만들었다면 기회는 이쪽으로 넘어 온 것이다
이제 남은 한 손으로 방아쇠를 눌러서 상대를 쓰러트리기만 하면 되는데

"...투구...?!"

이게 왜 여깄지?!
아래에서부터 고개를 올려다 본 시구레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박물관에라도 온 거라면 이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그녀가 서있는 이곳은 박물관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시대착오적인 용모를 할 사람은, 자신이 알기에 하나밖에 없는데...

"아저씨가 왜... ...아니, 그 전에 여기서 뭐해요?!"

'스미르노프'
그는 아발란치의, 전신에 갑옷을 두르고 남들에게 맨 얼굴을 보이기 꺼려하는 괴인중 하나였다 (하나는 음양사 옷을 뒤집어 쓴 괴인이다)
갑작스러운 그의 등장에 적잖게 얼떨떨한지, 시구레는 총에 맞았을 때보다도 벙찐 얼굴을 하고서 멀뚱히 서있었다. 자신이 해야하는 일도 잠시 잊은 것처럼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현실로 돌아오게 해준 것 역시, 그의 용모 때문이었다
그래. '스미르노프'가 왜 여기에 있을까
그제서야 주변의 풍경이 시구레의 시야 안으로 들어 왔고, 거기서 읽어들인 정보는 그녀의 차가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가 이내 곧 꽤 합리적인 추측을 이끌어냈다
거칠게 널부러진 남자의 시체들
테이블 위에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화폐들
시구레는 눈 앞의 갑옷 거한을 흘겨보며 묻는다

"...노름 한 거에요?"

158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1:48:11

>>156 후후후 사악한 빌런이랍니다. 저도 살로메 아가씨가 만나보고 싶네요. 오늘은 일상은 무리지만... 후후 둘 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양지에서 만나도 좋겠어요. 살로메는 기겁하겠지만 🥲

159 세이메이주 (b6zRg8uNFw)

2023-01-10 (FIRE!) 21:50:50

내가

160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1:51:34

세이메이주가?!

161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1:54:47

노름했다니ㅋㅋㅋㅋ그보다 시구레 시니컬한 느낌이 깨진 건 첨 본 것 같아용 역시 아직 열일곱은 열일곱 와기…… ෆ(ˇᵋ ˇෆೄ

>>158 오늘 왠지 피곤하긴 한 것 같아용 밤이라 그런가◑.◑ 가볍게 썰 풀면서 노는거에용 (히힣) 살로메… 육성으로 엑! 하고 말해버릴지두…… ()

>>159 왓다!(올마이트미소)

162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2:00:37

>>161 살로메 아가씨 귀여워! 역시 그렇군요, 샐비아는 인사할 거 같아요 아는 사이니까(?) 건들지 않으면 얌전한 편이랍니다 ^^v (특 : 유토한테 혼날 수 있음

163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2:03:21

>>153 재미없는 제이... 책도 꼭 총균쇠, 티벳 사자의 서 같은 난해한 것만 읽을 것 같고...
살로메가 뜨개구리 보고 황당해 하면 “……선물?” 같은 요상한 말을 하겠죠... 친해지면 데려간다니 귀엽잖아요 살로메도 ㅋㅋㅋㅋㅋ 아가씨... 사랑스러워요...

>>154 와아, 샐리아 진단도 맛있어요! 칼은 직접적으로 닿아야 하니 더러워진다... 이 부분이 되게 마음에 들어요. 아가씨 느낌도 느낌이지만 자유분방한 성격이 느껴져요. 롱패딩 샐리아도 예쁘겠지만 코트 샐리아.. 얼죽코는 진리죠! 감기 걸리지 않아야 할 텐데요... 마지막도 샐리아스럽다? 자유롭다? 역시 샐리아도 아발란치구나...? 진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64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2:07:40

(제이 본명) :
202 캐릭터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뜻, 호불호,지어준사람 등)
J라는 이름은 별 뜻이 없답니다. 뒷세계에 들어왔을 때 가장 처음 본 바(bar)의 이름에서 따왔다네요. 달리 호불호는 없는 편이에요.

본명은 지어준 사람이 누군지 제이도 모른답니다. 어머니일지, 아버지일지, 아니면 할아버지나 할머니일지... 대외적인 호불호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발음 한번 깜찍하군.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성씨에는 달리 이견이 없는 편이지만요.

113 남들에게는 별 거 아닌데 본인은 무서워하는 것은?
음... 파리나 개미같은 곤충? 남들은 으, 벌레. 하고 말 곤충이지만요, 제이의 직종으로 미루어 보건대 파리나 개미는.. 속된 말로 우효~ 시체 상태 끝내준다제~www 파티 가보자고www 니까요... 앗, 너무나도 과했다..ఠ_ఠ

144 생일 선물로 받고싶은 것은?
아무런 사건사고도 벌어지지 않는 하루를 받고 싶대요. 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고요? 으음, 생일 선물로 책을 받는 것도 좋아할 것 같아요. 아니면 필기구...? 여담이지만 싫어하는 선물은 먹을것에 대한 종류랍니다. 크림 한번 떠먹고 그만 먹어야지.. 하는 절망적인 식성이라 케이크도 좋아하진 않아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떡밥도 던져요!

165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2:07:54

>>163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샐비아는 정말 제멋대로 자기 원하는대로 세상이 돌아가길 원하는 편이라... 자유분방으로 포장해주시는 제이주께 감사를. 이것이 아발란치다. -극 위험편-

166 시구레주 (O4I70gnlVY)

2023-01-10 (FIRE!) 22:08:39

일하고 있는 중에 눈 앞에 거한이 갑옷툭튀했는데 놀랄 수 밖에... (오들오들)

167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2:10:31

>>164 제이! 본명이 귀여운 편이군요. 레오? 피비? 포? (온갖이름 다 던지는 중) 까아악... 역시 장의사스러워요. 우효... 시체상태... 책이랑 필기구 (메모) 하지만 배려없는 샐비아는 자기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선물할 거 같아서 미안하네요. 제이도 아발란치가 준 선물은 안 받겠지만! 떡밥은 최고예요.

168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2:14:19

>>165 >>167 자유로운 캐릭터는 늘 최고니까요! 원하는대로 세상이 돌아가길 바라고 그만큼의 사건을 벌인다면 더 최고죠...(⁠・⁠∀⁠・⁠)

피비 귀엽잖아요 ㅋㅋㅋㅋ 하지만 아니랍니다, 땡! 샐비아가 선물하는 케이크... 제이는 아발란치가 선물을 줘도, 오, 선물. 하고 받는 사람리니 받겠지만 케이크는... 제가 먹을게요!(?) 폭탄은 아니겠죠? ː̗̀(ꙨꙨ)ː̖́

169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2:17:06

>>168 오. 선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샐비아는 케이크에 진심이 그럴 리 없잖아요? 유토가 시킨거라면 모를까. (찡긋

170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2:22:17

잉... 오타가 나버렸네요

>>169 케이크에 진심인 샐비아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어요! 유토...는... 제이를 3년 반이나 살려줬으니 시키지 않을 거라고 믿어요! (오들오들)

171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2:23:32

>>162 유토리돠님한테 혼날 수도 있는데 인사해주는 거 넘모 선샤인해용…(특:범죄조직대립어장임) 살로메 '머머?그래도되는거야? (당황)(경계)' 얘기해도 계속 경계하다가 공통관심사 성사되면 이야기꽃피우다가 아차 하고 뒤늦게 경계 튀튀 할 것 같아용 돈 많은 자식들 대체로 거만해서 싫은데 이 아가씨는 용모 단정에 품위도 있고 우아한 매너도 지닌것같고 꽤 맘에들....려 하다가 냅다 폭탄던진거 생각나서 뒤늦게 긴장의 끈 다시 부여잡을 듯해요ㅋㅋㅋ

>>164 제이… 그의 이름에 숨겨진 설정들은 무엇일까……(넘모궁금한것이에용)
파티 가보자고wwww < 이것이 장의사의 비애군요…………
아무 사건 사고도 벌어지지 않는 하루 88 사고 일으키는 모든 것을 없애버리도록(안됨 사고임.)……. 안 친한 상태면 예? 생일이라구요? 하면서 내심 뭔가 챙겨줫을 거 같구…… 좀 친해지면 멋대로 끌고(…)가서 골라요 네? 더 골라요. 하면서 의도치 않게 괴롭힐 것 같……….

>>166 자세히 보니 갑툭튀가 아니라 갑옷툭튀엿다용!!!ㅋㅋㅋㅋㅋ 시구레는 아직 열일곱,, ,아찌 살살! (*゚∀゚*)

172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2:29:18

>>170 후후후후, 부디 맛있게 드셔주세요. (홀케이크를 선물하며 (J : o0(누가 먹으라고)

>>171 선샤인(특 : 자꾸 폭탄 터트림) 살로메 정말 귀여운 아가씨로군요. 샐비아도 살로메를 마음에 들어할 거 같아요. 친절한 사람이 좋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최고! 샐비아는 사람을 좋아하니까요. 경계하고 튀튀하면 또 혼자 서운해져서 힝힝거리고 있겠네요.

173 이반 - 시구레 (kDfatztI9c)

2023-01-10 (FIRE!) 22:37:12

"어쭈?"

닿지 않았다. 붙잡으려고 내밀었던 지점이 모습을 드러냈던 상대보다 높긴 했지만 그럼에도 빠르게 피해버리는 모습에, 반사적으로 요것 봐라 싶어 짧은 말을 뱉는다. 자연히 허공을 휘젓게 된 손인만큼 빈틈이 생기긴 했으나 당황한 기색 보다는 좀 하나보다 싶은 움직임이었다.
총알이라도 갈기려나? 투구가 있으니 머리는 어느정도 보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지 좀 보자는 생각이었으나, 바로 돌아와야 할 반격이 돌아오지 않은 데다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붉은 안광이 아래를 향한다.

"응? 뭐야, 여기서 뭐 하는 거냐?"

방금 그가 붙잡아 매치려고 했던 게 시구레라고 생각하지는 못한 건지 시선을 이리저리 돌린다. 이놈 어디 갔어! 라는 말은 덤이다. 물론 아주 잠시 동안 생각한 끝에 자신이 붙잡으려고 했던 게 시구레임을 깨달았지만.

"아! 그니까 방금 내가 잡으려고 했던 게 너였구만."

그럼 그렇지, 그렇게 막 피하고 그럴 수 있는 게 아닌데 말이야. 따위의 중얼거림을 하며 투구가 앞뒤로 까딱인다.
그러다가 그의 뒤쪽, 그가 꺵판을 쳐 놓은 장소를 보던 시구레가 그를 흘겨보며 노름이라도 한 거냐며 묻자 으응? 하고 말꼬리를 늘였다.

"노름이라니! 아주 건전한 놀이였다!"

돈 정도는 예사로 걸잖냐, 돈 걸고 포커 정도 하는 게 뭐가 노름이냐며(노름이 맞다) 부정하듯 손을 내저었다. 지금 보니 주먹의 너클 부분이 시뻘겋게 되어 푹 젖었다.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는 핏방울을 보니 아마 저 턱을 박살낸 흔적인 모양.

"그나저나 무슨 일이냐? 이거 문제구만, 이 놈들 여기에 학생도 막 들여보내나?"

174 살로메주 (ZpF9QoHY5E)

2023-01-10 (FIRE!) 22:37:44

>>172 어엇 그렇게 생각하니… 선샤인에 또 다른 의미가 (」゜ロ゜)」마음에 들만한… 살로메를 굴릴수잇을…까앗…(뚝딱) 그와중에 서운해하는거 귀여워!!!!!!! (펑) (터짐) 심장을 터트리게 하는 폭탄마 샐비아인거에용 ꃼ.̫ ꃼ

그보다…… 오늘 왜이리 졸리죵? 보일러를 세게 틀엇남… 그러하므로() 오늘은 이만 여기서 자러 가보도록 할게용 모두 즐어장 쫀밤 굿나잇인거에용! ෆ(ˇᵋ ˇෆೄ

175 이반주 (kDfatztI9c)

2023-01-10 (FIRE!) 22:39:28

에고공 답레가 늦었군요 죄송합니다!!
살로메주 안녕히 주무십쇼!! 좋은 밤 되시길!

176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2:41:20

살로메주 안녕히 주무세요!

177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2:44:08

살로메주 안녕히 주무세요! '◡'

살로메가 끌고가는 일상.. 사실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사수 선관도 재밌을 것 같은데 자고 일어나시면... 제안할까... (고민)

>>172 홀케이크는.. 제이 대신 제이주가 맛있게 먹었답니다! ᕕ( ᐛ )ᕗ

178 ◆kO0rkvnhXo (91P1zdYatc)

2023-01-10 (FIRE!) 22:44:16

(철푸덕)

179 J주 (20jMyj.6Ao)

2023-01-10 (FIRE!) 22:45:33

캡틴 괜찮으세요..?!

180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2:45:55

캡틴 안녕하세요~ (일으켜드리기

181 이반주 (Ds6ylPAciU)

2023-01-10 (FIRE!) 22:49:11

헉 캡틴!! 왜 쓰러져 계십니까!!

182 ◆kO0rkvnhXo (91P1zdYatc)

2023-01-10 (FIRE!) 22:51:54

주거따요..

183 이반주 (WUKvGVC9do)

2023-01-10 (FIRE!) 22:56:55

어째서...!! 이럴 땐 눈물을 흘리면 살아난다는 공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서 일어나십쇼 캡틴 8ㅁ8

184 샐비아주 (y.5NUFAwKM)

2023-01-10 (FIRE!) 22:58:00

캡틴 죽지 마세요...! (스담스담

185 ◆kO0rkvnhXo (91P1zdYatc)

2023-01-10 (FIRE!) 23:08:16

저는 자유로운 영혼이에요~
음 일상 하기엔 시간이 늦었고. 뭔가 떠오르는게 없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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