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메: 218 자신에 대한 소문에 어느정도 신경쓰나요? 쓸데없이 그런 걸 왜 신경 써요? 하고 쿨한 척 하면서 엄청 신경 쓸 타입일 것 같네용 남한테 의존하고 싶으나 의존할 수 없는 약한 건지 강한 건지 모를 고런… (・ิω・ิ) 344 모교를 좋아하나요? 친구가 있었어서 좋은 매개라고 생각! 하지만 돈 많은 머저리들이 많다고 생각했겠네용 사실 부자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별로라 생각하면 돈 없는 머저리라고 생각햇을 것.... 223 좋아하는 과일 라즈베리, 레드커런트, 블랙커런트(카시스), 복분자, 무화과, 자몽, 만다린 등. 빨간 게.. 많다... (・ิω・ิ)
억지로 웃는 것인지 모를 당신의 미소에 회답했다. 그 말의 끄트머리에선 팔 꼬곤 비딱하게 키득이는 것은 명백히 당신의 자존심을 긁으려 하는 것이었겠다.
“그 정도 검격은 충분히 피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비꼬듯이 퍽 시니컬한 톤 이었다. 동물은 공포를 잘 안다고 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양, 그의 옆에 자리잡아 우뚝 서 있던 도베르만은 낮게 진동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남성은 그 불길한 짐승 울음소리에 아랑곳 않고, 그저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서 있을 뿐. 아무 말 없이 당신 쪽만 응시하는 꼴이 기괴하다. 바닥이 보이고, 길이 보인다. 발을 바삐 움직여도 사람의 걸음걸이 보다 느려 그만큼 더 열심히 발바닥을 굴리는 짐승의 시야. 시야를 위로 하면 특별히 보이는 것은 없었다.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린 것은 찰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자신의 시야로 돌아왔을 때엔 서슬퍼런 날붙이가 눈 앞에서 번쩍였다. 가까스로 한쪽 발을 축심 삼아 몸을 돌리면 단검은 궤적 그대로 날아가 그 뒤 땅을 향했을 것이다. 그렇게 몸을 돌려 땅에 딛지 못한 다른 쪽 발로 중심을 되찾으려 했었다. 중심을 낮게 잡아 달려드는 여성, 그 품에서 꺼내든 또 하나의 검, 그것을 못 본 체 다시금 중심을 잡으려 하는 자신의 모습. 그 여성에게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1인칭. 눈 앞에 무언가가 스쳐 지나간 듯, 발로 땅을 다시 딛으려는 움직임을 곧바로 바꿔 당신이 칼을 잡은 손을 발로 차 찔리는 것은 면했다. 그 반동으로 중심은 뒤로 쏠려, 다시금 두 발로 온전히 땅을 밟아 두어 걸음 물러섰다.
“오, 죽을 뻔 했다.”
그가 무미건조한 어조로 “미안~”이라 덧붙이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드는 도베르만의 존재감에 의해 어느 정도 묻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타액을 튀기며 큰 입을 열면 보이는 커다란 치아와 송곳니. 당신의 목덜미를 물어뜯으려 했다.
남한테 의존하고 싶으나 의존 못하는 캐 너무 슬퍼서 좋아해용 이런 살로메가 천천히 멘탈 회복해가는거 볼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겠어용.... 그리고 살로메는 새콤하고 달콤한 과일을 좋아하는군요 존대 써주는 아가씨지만 속내는 톡톡 쏘는 매력이 잇는 살로메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귀여워...
세이메이: 081 씻는 빈도 매일 씻습니다 근데 키우는 고양이들이 샤워 물소리를 싫어해서 스피드런 해야 한다네요 024 캐릭터의 가치관을 한 줄로 정의해주세요.(좌우명) 한 점 후회 없이. 이거 뭔가 원장실에 걸려있을거 같지 않아요?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무례함 아닐까요 살로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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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살로메도 고귀한 아가씨 느낌 물씬 나서 세메 아무리 깐족대도 먹금 할줄 알았는데 티키타카 너무 반전이였어요 너무 즐겁다... 앗 종교적인 느낌이였다니 상상도 못한 정체..! 살로매 싸우면서 치밀한거 너무 좋아용... 공격 맞으면 갱장히 아파해 드릴게요 피 5리터 뿜을게요 살로메 칼에 한번 베이고 두뇌 회전력에 또 베인다
아이고 머리 박진 마시고용 현생 잘 풀고 와서 잘 놀면 된거죵 저는 신경 안쓰니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실때 답레 주세용~~
분명 얼굴엔 웃음이 만연한데 이마에 힘줄이 살벌하게 돋아났다. 저, 저게……. 속으로 고상하지 못한 욕설을 잔뜩 지껄이며 분노로 양팔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리곤 움직임이 뚝. 머릿속에서 메아리치기 시작한 문장.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이제 도망은 뒷전이다. 이 살로메를 모욕한 저놈의 낯짝을 반드시 봐야겠다. 도베르만의 살벌한 울음소리가 이 순간만큼은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든 저 고깔모자를 집어던져주겠어……. 일단은 전투 불능 상태로.
볼 안쪽을 짓씹느라 한쪽 볼이 살짝 들어갔다가 나왔다. 살로메의 몸은 그의 옆구리를 향해 들어갔다. 목을 향해 던졌던 칼은 이미 내쳐져 초라하게 벽에 부딪혔다가 바닥을 굴렀다. 뒤이어 급소를 노리던 두 번째 칼마저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챙… 허무하게 울리는 칼날과 아스팔트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귓가에 살벌하게 울리는 그르렁 소리…. 대처할 새도 없이 목덜미를 물어뜯겼다. 파고든 이빨에 고통스러운 신음이 잇새로 흘러나왔다.
"악…! 읏, 이, 짐승 자식이……."
평소엔 체면을 생각해 하지도 않는 욕지거리를 뇌까리다 쏠리는 무게에 허리가 휘청였다. 이제 어쩐담. 무기는 양쪽으로 날라가 바닥을 나뒹구는 처지, 가진 거라곤 손톱과 머리핀 정도. 앞에는 약을 바짝 오르게 하는 적, 뒤에는 옴짝달싹 못하게 떡하니 버티고 있는 짐승이. 이 도베르만을 내던지는 건 능력 외, 이능이라면 이능의 본체를 공격하면 되려나. 살로메는 점차 파고드는 날카로운 이빨에 피로 젖고, 미간을 잔뜩 찌푸리다 손을 확 뻗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중심을 넘어트리려 했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5
성공한다면 중심을 넘어트리고 올라타 목을 양손으로 조르며 웃을 것-"레이디도 기사가 아니면 존중해 줄 이유가 없어서"라고 하며-이고, 실패한다면 노려보며-"오늘 결심했거든. 감히 이 귀한 몸에 상처낸 자 얼굴 반드시 기억하겠노라고."라고 하며 - 역습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