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7078> [All/이능/대립] 블랭크 = 01 / 공백의 시작점 :: 1001

◆kO0rkvnhXo

2023-01-02 17:45:05 - 2023-01-07 21:43:36

0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7:45:05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그것의 시작지는 텅 비어 있었다.

1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7:48:07

일단 본스레까지는 어찌 어찌 열었네요, 자체 박수 짝짝.

2 살로메주 ◆DE/05pnBg6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7:48:18

기념비적인 첫 어장 안착! ーーヾ (#`·ロ·´)ノーー!!!

3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7:52:15

어서오세요 살로메주, 시트랑 첫 발자국? 손자국? 까지 업적을 깨셧네요 추카추카.

4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7:53:31

캡 다음으로 전부 시작점이에용 ◟( ˘ ³˘)◞

5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7:54:13

앗 인코 안 달아도 아이디 안 바뀌는구나 :ㅇ

6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7:55:03

그럼 첫 데플도 해주시는건가요?

농담이고 다들 일상 같은거든 필요하시면 불러주세요.

7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7:57:45

첫 데데데뎃, 플 (」゜ロ゜)」 무섭지만 한편으로 끌리기도 하네용 ^,^ (호호)

전 일단 아말 드레이븐 요 리더님과 선관을 짜고 싶은데 가능한가용 어떤 식으로 벙커에 들어가게 됐는지 고런,,

8 『   』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02:17

>>7 입단 계기라, 서사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너무 말도 안되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허용해줄 생각이긴한데.
어떤 느낌으로 정할지 생각해두신게 있나요?

9 『   』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03:46

이곳은 루첼란, 밤이 되어도 형형색색의 네온 불빛이 이곳을 밤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밝은 도시.
그에 맞춰 이 도시는 어둠과 빛이 분리되어 있는듯 하면서도 애매한 경계에 걸쳐 섞여 있습니다.

시간이 늦어지면, 혹은 어느 경계를 넘어가버리면. 같은 도시인데도 뒷세계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이 나타납니다.
결코 섞일 수 없는, 섞이면 안되는 사람들. 같은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렇기에 이 도시에는 관광을 온 사람한테든, 오랫동안 살고 있는 사람한테든, 꼭 지켜야하는 몇몇 경계가 존재합니다.

"알겠어? 이 너머로 가면 안된다고?"

그것은 어느 골목길의 경계일수도 있고, 어떤 가게의 입구일지도 모릅니다.
중요한건 그 너머에 실수든 자의든 발을 내밀었을때. 그 이후의 일에 관해서는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단겁니다.

그리고 우연히 발을 걸치는것도 문제지만. 혹여 빠져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조심해야합니다.
한번 뒷세계에 물들어 버리면.

그 사람의 현실은 앞쪽에는 존재하지 않게 되거든요.

10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04:48

가끔 이런식으로 『   』 레스가 올라갈건데요.

별로 대단한건 아니고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나 떡밥 같은 글들이니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할거 같아요 ~

11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06:21

루첼란으로는 도주해온 거니 난생처음으로 길거리 생활을 했을 거 같아용 그래서 두가지 생각해봤는데
1. 루첼란 전전하다 벙커라는 집단의 소문을 듣고 뽜방 하고 찾아감
2. 루첼란 전전하다(22) 리더님과 우연히 마주쳐서 줍줍 당함
요 중에 하고 싶은데 될까용… 된다면 어느 쪽을 더 원하시나용 (ノ*゚ー゚)ノ

12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08:05

헉…… 사이버펑크 풍 도심이 상상이 가면서 막 설레는 것이에용 (*´艸`*) 공백인 것도 깐지…….

13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08:43

>>11 둘 다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 가능하면 살로메주가 좀 더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드리고 싶네요.
살로메주가 원하는 스타일은 어느쪽이신가요?

14 제프리주 ◆Uw9rU6UVO2 (ZnMsUWIt2Y)

2023-01-02 (모두 수고..) 18:08:45

첫 갱신이니 인코 달고!
야호 본스레! 신난다! 다들 안녕하세용!

15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10:22

제프리주도 어서오세요.

아 그러고보니 루첼란이라는 도시 이름. 만들면서도 어디서 따온거 같은데 내가 뭘 생각하고 만든걸까~ 하고 고민했거든요.
근데 요번에 멍때리다가 옛날에 맛만 본 게임의 도시 이름에 영향 받은걸 깨달았어요.
별거 아닌 이야기지만 기억이 나서 기분이 좋아졌단 이야기 흠흠!

16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13:36

>>13 일단 복수가 입단 동기이니만큼 관련 정보들은 수소문 해서 벙커의 존재를 알았을 것 같아용…… 수소문 하다(쪽지 같은거 들고) 우연히 리더님 만나 줍 당하기 (살로메 : 당신이 벙커라는 사람이에요?) (전부 합쳐버림…) < 이거 가능하나용 (*゚ー゚)ノ

>>14 제프리주 안녕하세용 잘 부탁하는 것이에용 ⸜(*'꒳'* )⸝ 제프리도 벙커이니만큼 어느정도 선관 조율을 해두고 싶은데 괜찮을까용?

17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14:13

앗차 헷갈렸다!!!!!! ━=͟͟͞͞(Ŏ◊Ŏ ‧̣̥̇)━ ㅁ안해용....아발란치인데

18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15:38

기절하고 싶네용........

19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17:19

찍먹게임도시모티브 루첼란.. ( ˙º̬˙ )و

20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18:35

>>16 물론 가능합니다. 이미 나와있듯이 아말의 성격이 좀? 아니 많이 대충대충에 의욕도 없어보여서.
자신을 찾아오든 길가다 줍든 매우 적당적당이라. 입단의 문턱이 매우 매우 매우 쉬워요.

부작용으로 처음 봤을때 사기꾼인가? 싶을수도 있긴 한데 그건 자비로운 캐릭터들이 알아서 이해해주는걸로.. ^^;;

21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21:42

>>20 살로메가 초반에 미심쩍은 눈빛 많이 보냈겠네용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리더님이랑 주택이랑 벙커 사람들 등등 관찰하며 일단? (어쨌든 소속이 필요하니?) 안착해가는 단계일 것 같네용 (﹡ˆ﹀ˆ﹡) 그러면서 점차 정 붙였음 좋겠다는 ...소망이..있웁니당....

22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22:27

>>21 일할때는 빠릿빠릿하니 괜찮을거에요?

아마....?

23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24:47

>>22 역시 리더님…… ( ˙º̬˙ )و
선관은 이정도로 조율해두고 일상에서 맞춰가면 될 것 같아용 수고하셨어용 캡! (❁ᴗ͈ˬᴗ͈)⁾⁾⁾

24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25:55

저는 저녁 뇸뇸하고 씻고 와서 일상이나 선관 한번 구해볼게용 있다가 봐용 ヾ(*´∀`*)ノ

25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27:48

>>23 네 수고하셨어요.
다른 분들도 캡틴을 쓸때가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아 그리고 위키를 추가하고 있는데요, 살로메의    부분은 일단 추가 안하고 항목을 만들어놨으니 추가가 필요하시면 해주세요~

26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28:02

>>24 다녀오세요~

27 제프리주 (ZnMsUWIt2Y)

2023-01-02 (모두 수고..) 18:31:53

잠깐 뭘 좀 하느라 못봤네용...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살로메주! 저도 잘 부탁드리는 것이에용!

28 J주 (P7XfFwI60o)

2023-01-02 (모두 수고..) 18:32:01

드디어 본스레네요. J주가 안착합니다.
다들 잘 부탁드려요. (⁠ ⁠ˊ⁠ᵕ⁠ˋ⁠ )

29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34:24

제이주도 어서오세요.

일단 이번주와 다음주는 토~일요일 이벤트가 무리없이 있을거에요.
문제는 그 다음주부터지만..

30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18:46:18

캡틴도 반가워요. 이벤트 공지는 확인했답니다.. 참여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31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8:50:16

초반 이벤트는 어디까지나 스레 적응을 위한게 더 크니까요.
참여를 못하더라도 슬쩍 한번 읽어두면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같이 할 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요

32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8:58:12

혈육이 화장실을 쓰고 잇어... 잠시 왓답니당
일요일은 애매하구 토욜은 가능하겟네용 (்▿்)

제프리주, J주, 캡 모하모하 (ノ*゚ー゚)ノ

33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18:59:08

그렇군요, 열심히 적응하고 따라잡아야겠어요.. 아참, 혹시.. 아말에게 줍줍 당했다는 설정도.. 괜찮을까요?

34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9:00:16

모하모하~

>>33 물론 괜찮답니다.

35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9:01:23

>>25 아하 네 알겟습니당,,!!!위키 제작 넘모 감사한것이여용…… (ノ◇≦。)

36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19:01:29

살로메주도 반가워요, 잘 부탁드려요! '◡'

37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9:03:26

궁금한 것이 잇는데 제이는 벙커소속된지 언제 부턴가용,,!

38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19:06:33

>>37 약 3년 반 정도로 생각해두고 있어요! (⁠◍⁠•⁠ᴗ⁠•⁠◍⁠)

39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9:09:41

오오 고참이에요

40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9:10:32

>>38 혹시 몰라 물어봣어용 감사합니다 벙커 선배, 마구 끌고 나가줄게용…… (・ิω・ิ)

41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9:11:22

나왓다,,,!, 저는 언능 씻구 올게용 (호다닥)

42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19:13:15

생각보다 고참이랍니다. 살로메가 끌고 나가준다니 영광이에요.. J가 비명(J: 아..아..악..)을 지르겠지만....

다녀오세요!

43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9:18:18

무쓸모한 리더에, 칩거한 장의사, 신입 아가씨.



정말 괜찮은건가 이 조직.

44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19:23:16

야호 집이다!
제이주 안녕하세요! 살로메주도 다시 안녕하세오!

그리고 캡틴...! 어 음 아직 일상도 선관도 없으니까 말인데요오...(눈치
능력을 좀 바꾸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복잡한 능력보단 단순무식한게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8ㅁ8

45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9:25:04

>>44 네, 괜찮아요~

46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19:25:59

>>45 헉 감사합니다! 캡틴 천사!

47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19:27:24

>>43 정말 괜찮을까요, 이 조직..?

제프리주도 반가워요, 잘 부탁드려요.

48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9:29:51

뭐 반은 농담이긴 하지만 벙커는 조직으로서는 음~? 싶긴 한 조직이니까요.
일단 통솔이 되는것도 아니고 모인 이유가 아발란치 하나뿐이라 그 외의 부분은 전혀 단결되는게 없는 느낌이에요.

아발란치가 어느정도 길이 잘 깔려있는 조직이라고 하면.
벙커가 캐릭터들에 따라 달라지기 쉬운 조직이죠. 물론 이게 꼭 장점이라곤 할 수 없지만요.

49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9:57:43

그러고보니 뭔가 말할게 있었는데. 뭐더라.

50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9:57:54

>>48 우리가 만들어가는.... 벙커 .... ( *˙0˙*)

51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19:58:04

곰손이라 하안참 걸릴 것 같지만 선관이나 일상 구해보겟슴니당.... (❁ᴗ͈ˬᴗ͈)⁾⁾⁾

52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07:15

가능하면 캐릭터끼리 돌리는게 제일 재밌을거 같지만, 아무도 없을거 같으면 절 불러주세요-

53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0:14:51

전 조아용! 우리 벙커 리더님이랑 돌려볼 수 잇을까용
리더님 평소에는 머하고 지내나용 아지트나 따로 가는 곳이라던가?

54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16:19

평소에? 평소에 매우 매우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아지트 거실 책상에 앉아서 블튜브(유x브) 보면서 시간 때워요.



?

55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0:18: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커엽잔아용,,,! 살로메가 아발란치 조사 현황 알려고 아지트에 쾅 들어가는 상황 어떠ㅛㅣㄴ가용 선레는 제가 써올게용

56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19:16

>>55 선레는 평상스러운 것부터 리더의 자리를 내놔라! 하고 뒤치를 하는거까지 상관없으니 편하게 써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슴둥.

57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0:19:58

헉 수비범위 엄청 넓군용 ㅋㅋㅋㅋ 곰손이라,, 느긋하게 딴 거 하시며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겟슴둥,,,

58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0:21:16

간단하게! 바꿔서! 올려놓고 와쓰요!
시트 확인되는 대로 저도 일상을 찾아볼까용~

59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26:25

아 시트에 쓰는걸 까먹었는데 전버전 시트는 가려놨습니당~

60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0:30:19

감사하빈다!

61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31:59

음 그나저나 역시 좀 기다려볼걸 그랬나요, 뭐 상관없겠죠. 제프리주도 사람이 없다면 절 불러주세요-

62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0:34:05

느긋하게 리갱해요. 그러니까 지금.. 살로메주와 캡틴의 일상이 돌아가고, 제프주는 일상을 구하시는 걸까요? 곰손에 텀도 느리지만 제가 있긴 하답니다.

63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36:10

제이주도 다시 어서와요~ 앗 완벽하게 두쌍이 만들어질 수 있다에요

64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0:37:58

앗 죠습니다! 저랑 놀아용!
그런데 아발란치랑 벙커라는 걸 처음엔 모르고 있다... 라고 해도 괜찮은 걸까요? 보자마자 치고받아도 상관은 없지만서도...(흠티콘

65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0:38:16

그러게요, 이런 우연이..! ⍤⃝

66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40:12

이벤트에서 만나기 전까진 초면으로 해도 상관없어요.
벙커랑 아발란치는 꽤 자주 맞부딪히지만 거기 있는 사람을 하나 하나 다 외우기는 힘들고요.
J는 꽤 고참이니 알아봐도 상관은 없지만요.

67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41:57

참고로 전투하는 일상이 취향이지만, 적대 관계라서 일상이 안 돌아가는것도 유감스러운 일이니까요.
그것을 위해 있는게 뒷세계 설정이랍니다. 어쨌건 뒷세계는 앞쪽과 완벽히 분리되어 있으니까요.
평범하게 앞쪽의 가게나, 길가에서 마주친다고 하면 싸우고 싶어도 싸울 수 없답니다.

물론 그 이후에 어떻게 일상을 이어나갈지는 두 사람의 재량에 따라 다르지만, 거기까지 제가 참견 할 수는 없으므로..

68 살로메 - 벙커의 아지트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0:42:31

대기업 딸이자 재벌집에서 살던 버릇 어디 안 가 세련되고 깔끔한 고층 빌딩 39층에서 살로메는 거대한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봤다. 낮에 그친 도시를 빛내는 네온사인은 한층 불빛이 사그라들어있고, 대신 포근한 햇살이 빌딩 숲 위로 담뿍 쏟아져내렸다. 그러나 빼곡한 빌딩으로 인해 그 밑은 빛이 들지 않아 심연과도 같이 어두웠고… 까만 점 위로 검붉은 눈이 그것을 한참이나 응시하다 간단히 로브(문양은 전혀 간단하지 않았지만)를 챙겨 입고 걸음 했다.

1층에서 나오자 윗물만 햇볕에 노랗게 물든 채 자신이 발 디딘 곳은 푸른 그림자로만 가득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미로 같은 길을 이제는 헤매지 않으며 거닐었다. 여기서 자다 큰일 날 뻔한 적이 있었지, 며칠을 굶었었는지 이성 잃고 쓰레기통 뒤질 뻔한 건 여기였나. 지나는 곳곳이 흙탕물 뒹굴던 기억뿐이었다. 평생을 풍족하게 살 수 있었던 나를 여기로 밀어 트린 자들, 그녀를 불길 속으로 밀어 트린 자들, 황혼의 자식들-. 기어코 이 손으로 황혼 너머 지옥으로 떨어트리겠다 다짐하며 벙커의 아지트 문을 열어젖혔다.

열자마자 보인 얼굴은 아말 드레이븐, 벙커의 리더, 잘 만났다. 마침 볼 일이 있던 참이었다. 알 사람들은 알 수 있겠지만 그에게만 말해둔 게 있었다. 나는 선셋의 자식이고, 그들은 내가 가진 재산을 탐내 사고사로 위장한 화재를 일으켜 우리 모녀를 죽음으로 밀어 넣었다고. 선셋들이 직접 오던가, 살인청부를 해 아발란치의 자들이 오던가. 그건 오는 족족 칼을 꽂아 넣어주면 될 일이고, 내가 알고 싶은 건 우리 모녀를 살해하려 한 방화범, 그 자식들의 신상이었다.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무얼 보고 있었다. 살로메는 로브 자락을 휘날리며 성큼성큼 그 앞까지 도달했다. 6개월 간 그를 관찰한 결과 그는 아발란치에 대해서도 심각했으나 별 것 아닌 거에도 심각한 표정을 짓곤 했다. 다른 종류의 포커페이스인가, 뭐 중요한 건 이게 아니지. 살로메는 책상을 검지로 톡 건드렸다. 턱 끝을 쳐든 채, 몸에 밴 고아한 표정을 지으며.

"드레이븐, 무얼 보고 있는 거죠? 당신이 우리의 이정표가 될만치 적합한 리더란 것은 인정하는 바이나, 혹여 지금 보고 있는 것이 단순 재미를 위한 짧은 영상들이라면 이 살로메, 몹시 실망하여 복수의 심지가 옮겨갈지도 모르는지라 무얼 보는지 알려주시겠어요?"

69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0:45:05

제프리주 제이주 리하에용 ヾ(*´∀`*)ノ

70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0:46:51

>>64 좋아요, 저랑 놀아요!
캡틴께서 답변 해주셨으니, 이 부분은 제프주께 여쭙고 싶어요. 서로 알아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초면이 좋을까요? 제이는 고참인 편이고, 아발란치 내부에서 벙커에 가면 쓴 이상한 녀석이 있다.. 고 알려졌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제이는 시체를 수습하는 장의사고, 제프는 청소부니까.. 일할 때는 서로 적대관계라도 노터치같은 관계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여러 번 마주쳤을 것 같아서요. (⁠ツ⁠)⁠

71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0:48:10

그러면은 앞쪽에서 볼까요? 아니면 뒤에서 봐도 괜찮고요!
일단 제프리는 앞뒤 모두 청소일을 하니까... 그거랑 관련해서 만나봐도 괜찮을거 같네요!

살로메주 안뇽하세용!

72 아말 - 살로메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52:48

"............"

누가봐도 작전에 대해 생각하는듯한 진지한 표정. 그러나 그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저것이 진짜 진지한건지 의심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책상에 앉아서 보는 노트북의 화면에는 별거 없는 고양이들이 뒹구는 영상이었다.
아니, 어쩌면 저 영상을 이 표정을 하고서 볼 수 있는거 자체가 여러 의미로 대단한거 아닐까?

"음?"

그는 살로메가 아지트로 들어오는것도 눈치채지 못한ㅡ건지 안한건지ㅡ채로 영상만을 보고 있을 뿐이었고.
기어이 살로메가 책상을 건드리고 나서야 느릿하게 눈을 돌렸다.
뭘 보고 있냐고 묻는듯 했지만 아마 이 거리까지 다가온 살로메에게 이미 화면이 보이고 있을것이다. 애초에 이어폰도 안 꽂고 있고..

"동물의 왕국?"

일단 그가 말하는 프로그램과 하등 관계가 없는 채널일 뿐더러, 동물의 왕국은 봐도 좋다는 이야기도 아니었다.
그저 그의 표정은 여전히 진지한채로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른다는듯 살로메를 바라 볼 뿐이었다.

"심지가 옮겨가는건 참아주지 않을래?"

당당하고도, 비굴하게, 그는 협상을 시도했다.

73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0:53:58

(곰곰)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제이가 눈에 띄기는 하겠네..

74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0:54:35

앗 타이밍이...! 으으으음 제프리 입장에서는 부딪혔다면 기억은 할 것 같은데, 확실히... 그러면 딱 그런 녀석이 있었지 정도로만 할까요! 이후는 말씀해주신 대로 일할 때 마주치면 명령 있는 게 아닌 한 서로 어느정도는 거리를 두는 걸로 해보죠!
그럼 오늘은... 현장에 출동한 두 사람! 이라는 느낌으로 괜찮을까요? 싸울수도 있을거같긴 한데 괜찮으실까 미리 여쭤봐요!

75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0:54:46

살로메주 안녕하세요!

>>71 으음, 이 부분은 다이스로 정하는 것도 재밌어 보여요.. 다이스로 정해요!

.dice 1 2. = 2
1. 앞이에요
2. 뒤랍니다

76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0:57:02

>>74 저는 좋아요! 마침 다이스도 딱 뒤네요... 싸워도 저는 괜찮답니다. 중간에 도망쳐도 괜찮은지 제쪽에서 오히려......◠‿◠

77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0:59:10

>>76 죠습니다!! 그러면은 선레를...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78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1:02:39

>>77 제가 곰손이라 조금 걸릴 것 같지만,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ᴗ⁠-⁠)⁠✧

79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1:07:54

네 천천히 해주세요!

80 살로메 - 아말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1:13:07

성큼 발 구르는 소리에도 미동이 없다. 이 인간,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 거야? 살로메는 신경 줄이 느릿하게 얇아지는 것을 느끼며 무얼 보는지 몸을 살풋 기울였다. 아니, 기울이려고 했다. 한번의 감탄사 뒤에 따라오는 동물의 왕국? 같은 소리나 눈 앞에 뻔히 보이는 고양이 영상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허어……. 이걸 그런 얼굴로? 속으로 헛웃음을 삼킨 살로메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감출 새도 없이 표정에 전부 드러나고 말았다. 나 지금 너무 어이가 없어, 같은.

"아발란치가 언제 활동할지도 모르는 마당에 고양이 영상이라니… 물론 귀엽긴 하다만…, 아니지."

주제에서 벗어나려는 주둥이를 콱 다물음은 제 자존심이었음을. 이 둔감한(건지 척인 건지) 남자는 알까. 이 와중에 협상 시도…? 6개월 간, 감히 이 목숨 앗아가려 했던 놈들 꼬리도 못 잡았는데 고양이 꼬리나 보고 있고, 정말….

우아하게 팔짱을 낀 채 그를 빤히 응시하던 살로메는 의자 하나를 질질 끌고 와 그 옆에 둔 뒤 착석. 같이 고양이 영상이나 보자고 그러는 짓은 아니다, 절대, 절대로. 사뭇 새침한 얼굴이 흘긋 영상을 훔쳐보곤 다시 그를 향했다. 책상 위 팔을 괸 채 나긋이 한숨. 하아-.

"내 심지는 타고 있는데, 향할 곳을 찾지도 못했거든요. 진척은 있어요? 아니면 같이 찾으러 가던지."

황금의 속눈썹 사이 검붉은 빛이 진지하게 변모했다.

"알죠? 내 돈은 일정 금액 이상 못 써서 많은 지원 못해줘요, 추적 당할까 봐. 신분 한 피스piece도 찾지 못하면 직접 붙어 찾을 거야."

그 '많음'의 차이가 일반인들의 기준과는 퍽 달랐지만 말이다.
로브 자락 속 손을 꼼지락댔다. 만져지는 것은 붕대로 손잡이 부분이 단단히 감긴, 벼린 은색의 칼날.

81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1:19:31

https://ibb.co/kGpKcw0
낙퀄이라 부끄러우나.. 대강 이렇게 생겻다고 봐주세용..
(❁ᴗ͈ˬᴗ͈)⁾⁾⁾

82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1:22:23

ㅇ0ㅇ

이게...낙서? 아 아갓시 너무 아름다우세요...

83 아말 - 살로메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1:22:33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아발란치가 움직이는걸 놓친적은 없잖아?"

그는 자신있게 말했다. 확실히 살로메가 벙커에 소속된지 6개월. 아발란치의 움직임을 그가 놓친적은 없었고.
오히려 평소에 이러고 있는데 어디서 정보를 모으는건지 모르겠는게 더 공포스럽긴 하다만 아무튼 아발란치에 관해서라면 유능한 남자였다.
그 외의것이 하나도 안 되서 조직도 전혀 단결하지 못하고 있는게 문제였다만.

"애초에 지원 받으려고 애들 주워다니는거 아니라서 상관없는데?"

지원을 해준다면 거절하지는 않아도, 거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그는 딱 그 정도의 인간이었다.
본질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요령없는 멍청이도 아니다. 옆에 앉는 살로메를 무슨 생각인지 모를 눈으로 바라보는 그의 모습이.
더더욱 한심한 모습과 반대로 묘하게 가까워질 수 없는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딱히 새로운 발견은 없지만, 그래.. 뭐 우리 아가씨께서 원한다면야 재밌는거나 보러갈까."

그의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수축하는가 싶더니. 그는 일어나라는듯 턱짓한뒤 자신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적당히 코트나 하나 걸치고 나가려는 모양새가 어딜봐도 동네 백수다.

"제 몸은 알아서 지키라고,"

어딜 가려는건지..

84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1:23:52

내 손, 낙서 미만. (서열정리 당함)

생각하던것보단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네요, 차도녀다 차도녀.

85 살로메 - 아말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1:34:44

"……."

자신감 있는 발언, 살로메는 말문이 막히고 만다. 그야 틀린 말은 아니었으니까. 내심 어떠한 대결에서 진 것 같은 기분에 부루퉁한 표정이 절로 지어졌다가 곧장 갈무리했다. 아직도 표정 하나 조절 못하다니. 아말 드레이븐……. 맨날 무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일은 잘하고 말이야. 복수는 복수고, 그것과 별개로 이 남자의 추적 루트를 캐내고 싶다. 괜스레 승부욕이 돋았다.

"그거 참 다행이네…!"

그러다 상관없다는 말에 참지 못하고 빽, 고사리 같은 손도 꽉. 다만 특유의 목소리 탓에 카랑카랑한 느낌이 섞이진 않았다. 금전 문제로 소식이 없던 게 아니었단 말이야?

"재밌는 거?"

느닷없이 일어나는 그의 말을 따라 중얼거리며, 주춤 일어났다. 아가씨라는 명칭은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이 재수 없을 만큼 익숙하다는 낯짝이다. 동네 백수 같은 꼴에 미심쩍은 눈빛을 보내더니, 그래도 리더니까… 하는 생각으로 그 뒤를 졸졸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 몸에 먼지 하나 묻혀보라지, 그땐 핏물로 샤워 시켜줄 것이니."

나타나지도 않은 적을 위협하는 말이며, 그닥 전투 실력도 좋지 않으면서 입만 나불나불댄다.

86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1:35:26

감사함미당...여러분..
.(북흐)(아갓시캐 ㅊ첨 굴려바서 떨려용......)
서열정리라니 아님니다...(납작)

87 아말 - 살로메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1:45:27

"일단 가면서 설명을 해두자면, 90% 확률로 호스트가 관련되어 있겠지."

호스트에 대한 설명은 기억하지? 라며 그는 살로메에게 물음 아닌 확인을 던졌다.
벙커에 들어오게 되면 기본적으로 아말이 설명해주는 부분. 아발란치가 뒷세계에서 유일하게 앞쪽에 개입하고 숙청을 피하는 이유.

"잘 모르는 녀석들도 많지만, 숙청이란건 우리 도시만의 룰이 아니야."
"설명 다른 나라라고 한들, 앞쪽에 개입하는건 숙청을 피해갈 수 없다. 그렇다면 너희를 건드린건 결론적으로 호스트의 개입이 있단거지."

물론 그것이 호스트가 목적을 가지고 노린건지, 그저 날뛰고 싶은 놈들이 호스트에게 부탁을 했을 뿐인건진 모르는 이야기라고.
그는 살로메에게 설명해주며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일단 묻겠는데 네 목표는 최종적으로 너희를 건드린, 의뢰의 근원지 하나인가?"

그는 내심 위협하고 있는 살로메를 보고 고슴도치나 고양이가 위협하는 모습같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중요한건 아니었으므로 그것은 접어두고 물어봤다.

"아니면 근원지를 포함해 거기에 엮여있는 모두를 지옥까지 떨어트리고 싶은걸까?"

그리고 그는 발걸음을 멈췄다. 아직 앞쪽으로 나가는 경계는 아니었다.
이곳은 뒷세계에 소속되어 있는, 식료품 가게.. 일까?

88 J - 선레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1:52:30

하루의 시작은 모르그에서 잠든 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는 업무용 단말기에 찍힌 번호를 확인하며 전화를 받았다. 예, 예.. 예에.. 네. 아.. 네. 두어 번 반복하던 상투적인 대답과 최대한 빨리 와달라며 일방적으로 끊긴 전화를 뒤로, 그는 책상에 엎드렸던 몸을 일으켰다. 간밤에 목과 허리에 실렸던 압력에 무게를 싣지 않기 위해 천천히, 느릿하게 일어섰다. 느림의 미학은 그걸로 끝이다. 이제 일할 시간이다.

준비를 끝마치고 나오니 나머지 일은 수월했다. 만일을 대비해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리지 않은 채 대충 주차하고, 관을 꺼내 등에 짊어맸다. 관의 무게 때문에 휘청대다가도 금세 중심을 잡은 그는 건물로 들어섰다.

피는 이곳저곳에 튀었고, 시체는 눈도 감지 못한 채 널브러져 있다. 도망치던 피해자를 쫓았는지 이곳저곳 묻은 꼴이 끔찍하다. 현장을 보니 오늘도 청부 살인인 모양이다. 거기에 장기 밀매까지 겸한 건가? 시대가 언제인데 장기 밀매람. 그는 시체 주변에 쪼그려 앉아 장갑 낀 손으로 늘어진 팔을 들어 냄새를 맡아 보고는, 꾹꾹 눌러 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죽은 지 24시간은 안 넘은 듯싶다.

“썩지 않아 다행이군. 오늘은 편히 잘 수 있겠어.”

원래 시체와 같은 경우에는 경찰을 불러 사인을 조사하거나 신원을 조사하겠지만, 이곳은 양지와는 달랐다. 장의사가 검시관을 겸해 맡을 정도로 많은 것이 뒤틀렸으니. 그렇지만 암묵적인 룰 말고, 오늘은 아지트에서 잘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시체 냄새에 경멸하는 표정을 안 볼 수 있고, 간만에 침대에서 잘 수 있겠다. 이것저것 떠올리느라 여념이 없던 그는 시체를 미리 준비해둔 천에 감싸고, 관에 담고 나서야 인기척에 고개를 들 수 있었다. 그는 소매를 걷어 시계를 봤다.

“……그쪽, 오늘도 지각이요. 10분 하고도 16초 지났소.”

89 시구레주 (Sm8Ra.35Og)

2023-01-02 (모두 수고..) 21:53:11

갱신할게
아발란치로 시트 낸 시구레주야 잘 부탁할게

90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1:53:30

살로메 정말 예뻐요! 저게 낙서라니.. 믿을 수 없어요..

이런 상황도 괜찮은지 고민하느라 많이 늦었네요.. 미안해요.

91 『   』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1:53:46

유토

아발란치의 리더. 그 이름값 하나만으로 뒷세계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그다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나 그녀의 경우는 겉모습과의 갭이 크기에 유명세는 뒷세계에 나타났을때부터 퍼져나가고 있었다.

물론 뒷세계에서 어린 외형이 그렇게까지 특이한건 아니다. 하지만 저런 외형을 달고서 눈앞에 보이는건 죄다 죽여버린다면?
그녀가 아발란치에서 리더의 자리에 오를때까지 방해되는 물건은 전부 처리해왔다.
물론 그것은 당대의 리더도 마찬가지였고. 오로지 '무력' 하나만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것이다.

그녀가 호스트와 연결되어 있는것도 리더의 자리에 오르고 나서야 밝혀졌고. 그 전까지는 전부 힘으로 찍어 눌러왔다.
리더의 자리에 오르고 나서야 그녀는 무의미한 살육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반대로 말하면 무의미하지 않는다면 언제까지나 잔인하게 변하는 인간이었다.
그리고 더 무서운건 그 무의미의 기준이 오롯이 자신의 중심에서 이뤄진다는거겠지.

"왜 그래? 복수하겠다며?!"

그리고 자신에게 덤비는 이들을 처리하는것은 그녀에게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
전장에서 그녀의 겉모습만 보고 덤볐던 벙커의 조직원들, 혹은 복수심에 덤비는 녀석들을, 그녀는 용서하지 않는다.
그 작은 몸으로, 사람의 머리를 잡아 뜯는 모습은 악몽에서 나올 수준이었다.

92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1:54:14

시구레주 어서와요. 새집이에요~

93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1:56:44

>>89 시구레주도 어서오세요! 벙커의 장의사 제이주예요. 잘 부탁해요!

>>91 앗.. 유토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조그마한 체구로 사람의 머리를 잡아 뜯는다니... 무섭네요..

94 시구레주 (ZGmXeRTU0A)

2023-01-02 (모두 수고..) 21:58:19

새집이랄지 나는 이번이 첫갱신이지만
저게 우리 리더인가

95 살로메 - 아말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1:59:15

그를 따라가며 고개를 끄덕였다. 호스트, 앞쪽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이. 허나 선셋을 앞쪽이라 할 수 있을까? 비리며 탈세며 살인 의뢰며, 이미 엮일 데로 엮여있을 텐데. 살로메는 의문을 삭히지 않고 곧장 뱉어냈다.

"선셋은 기본적으로 범죄와 연관되어 있어. 비리, 탈세, 마약, 아무튼 뒤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총동원했다고 보면 돼요. 이러면 이 선셋도 뒷세계에 속하는가, 그럼 호스트의 개입이 없을 확률이 존재하는가 이게 궁금하군요."

그의 발걸음에 맞춰 살로메의 발소리가 뒤섞였다. 또각, 또각, 또각. 시침 소리와도 같은 소리는 점차 그 속도가 느려졌다. 살로메의 눈 깜박이는 속도도.
그의 물음은 아주 쉬웠다. 제 목표는 명쾌하고도 확고했다.

"우리 목, 두 명 분의 몫, 그 배의 몫 까치 치러 지옥에 재물로 바칠 거야. 누구든 상관없어, 다만 수많은 재물 속 필수적인 재물이 있을 뿐이지."

살로메가 낮게 읊조렸다. 싸늘한 미소가 번졌다가 이내 사그라들었다. 평상의 무표정으로 돌아와 그가 멈춘 곳을 바라봤다.

"식료품 점? 여긴 왜 왔어요? …배고파요?"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한번 찔러봤다.

96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2:00:21

감사……감사함미다 u///u

시구레주 어서와용! ٩( *˙0˙*)۶

97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01:20

>>94 앗 그러면 첫집인가요. (?)

98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2:02:28

아발란치의 리더… 작고 귀엽고 살벌한,,! Σ(•̀ω•́ノ)ノ

99 시구레주 (ZGmXeRTU0A)

2023-01-02 (모두 수고..) 22:03:00

살로메주랑 제이주도 안녕

100 시구레주 (ZGmXeRTU0A)

2023-01-02 (모두 수고..) 22:04:11

>>97 응 나는 여기가 첫집

101 아말 - 살로메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09:49

"물론 그건 나도 생각해뒀지만. 선셋이 뒷세계에 속해있다한들 피해를 받은게 너희니까."

숙청의 기준은 꽤나 까다롭다. 선셋가에 속해있더라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그쪽과 연관되어 있지 않다면 숙청 대상이다.
물론 반대로 살로메쪽도 아슬아슬하게 뒷세계에 속하게 된 일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는 그거에 관해서도 조사하고 있으니 일단은 가능성을 놓은건 아니라며 답했다.

"그래.. 그러면 조금 처리해야 될 적이 많을지도 모르겠군. 꽤 여러가지로 얽혀있는거 같거든."

그는 살로메의 표정을 감상하다가, 식료품점 입구가 아닌 옆 창문쪽으로 돌아가며 검지를 자신의 입에 대며 조용하라는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그리고 창문을 가리켰는데, 살로메가 안을 들여다본다면.

- 간부님들께서 이번에 해외로 '출장' 나가신단 말이야. 어서 내놔.
- 그렇다고 돈도 안 내고..
- 으엉? 내가 뭘.. 잘못 들었나!!

아발란치로 추정되는 인물 둘이서 가게를 무수며 점주를 위협하고 있었다. 저 광경 자체는 흔해보이지만.
살로메에게 있어서 중요한건 맨 처음 부분의 대화였을것이다.

"들었나? 아무래도 해외쪽 일에는 반드시 간부라는 놈들이 포함되어 있는 모양이야."

이 정보를 들려주기 위해 데리고 온걸까? 그는 무표정하게 말을 이어갔다.

"호스트에 대한 정보는 너무 적어, 솔직히 존재를 확인한것도 기적이었지. 다이렉트로 호스트를 파내는건 무리라고 봐야해."
"그렇다고 말단만 패봤자 역시 아무것도 안 나와. 귀찮지만 중간부터 파고 들어야겠지."

102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10:33

시구레주가 첫집에 온 기념으로 박수에요.

그러고보니 다들 뭐 궁금한건 따로 없을까나요.

103 제프리 - J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2:13:12

일 안하고 먹고살 수는 없나? 그런 생각을 한지가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결론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뒷세계에 들어서기 전에도 결국 하는 일은 청소 일,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삶이 이어지다가 들어온 뒷세계에서도 평소 하는 일은 마찬가지였다. 청소, 닦아내는 것이 좀 더 비릿하고, 치워야 할 게 좀 더 커진데다가 흐느적댄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물론 가끔 호스트가 주는 일을 하면 돈은 충분했지만 결국 그것도 일을 하는 거잖아.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현장을 청소해달라는 말에 투덜대며 바깥으로 나갔다. 거리가 그리 많이 멀지는 않았기에 조금 느긋하게 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얼씨구, 그걸 또 세고 있었어? 그럼 미리 좀 치워놓지 그랬수. 귀찮아 죽겠구만..."

쯧, 하며 혀를 찬 뒤 여기저기 튄 핏자국을 보다가 가면을 쓴 얼굴을 향해 시선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형씨, 그거 죽은 거 맞아?"

내려놔 봐, 확인 좀 하게.

"덜 죽었으면 마무리 좀 해달라고 했거든."

104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2:14:02

시구레주 어서오세요!! 아발란치의 동료!!! 지만 이쪽은 아저씨고 시구레쨩은 착실한(?) 학생이죠...!
아무튼 어서와요!

105 『   』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14:23

아말 드레이븐

벙커라는 조직은 그렇게까지 특출난 조직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벙커의 리더인 그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다.
그나마 최근 아발란치와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웬 미친 조직이 있다며 유명해지기 시작한 정도일까.
애초에 그는 눈에 띄는 요소라곤 없었다. 겉모습이 특출난것도 아니고 외부에 알려진 대단한 업적이 있는것도 아니었다.
처음 벙커에 들어온 이들도 그의 모습을 못미덥게 봤고. 실제로 현재로서도 벙커는 조직으로서 안정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벙커가 유지가 되는 이유라면, 이것도 반대로 그의 존재 때문이다.
일단 벙커와 아발란치의 개개인의 전투력은 의외로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는것은 아니다. 아발란치가 조금 더 우세한 정도일까.
그렇다면 최대의 문제는 유토의 존재이다. 그녀는 벙커에게 있어 자연재해나 다름없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다.

"왜 그래? 지쳤나?"

그렇기에 직접 보기전까지는 아무도 상상도 하지 않았을것이다. 그가 유토를 상대하는 광경따윈.
유토가 벙커의 잡졸 따위는 눈감고도 썰고 다닌다면, 아말도 똑같았다.
둘의 힘 자체는 호각으로 보였으나 싸우는 내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무표정을 유지하는 그의 모습엔 유토마저 혀를 내둘렀다.

"이 새x.. 더럽게 재미없네."
"너같은 꼬마를 괴롭히고 있는 내 입장도 생각해줬으면 하는데."
"뭐 이 xxx??"

도발조차 무표정하게 하는 모습은 벙커쪽에서도, 아발란치 측에서도 어이없을 수준이었다고 전해진다.

106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14:52

다소 알아먹기 힘든 리더들의 홍보타임-~

107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18:17

제이랑 제프리쪽은 뭔가 비현실적속 현실같은 느낌이라 흥미롭네요~

108 시구레주 (qBxYv7t2UI)

2023-01-02 (모두 수고..) 22:21:15

>>102 플레이어 시트는 전부 1정도라고 했는데, 유토나 아말같은 캐릭터들은 전투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싶어

>>104 제프주도 안녕
시체만드는 학생보다 청소하는 아저씨쪽이 훨씬 착실하지 않으려나

109 살로메 - 아말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2:23:50

"아하,"

피해 받은 쪽인 우리가 본래 뒷세계에 속해있지 않은 인간들이었으니 호스트의 개입일 확률이 높다는 말인가. 납득이 되었다. 우리야 그다지 범죄와 연관될 일 적고 모친께선 그런 것에는 영 관심이 없었다. 다만 권력과 명예를 얻으셨으니 내가 모를 일 한두 가지쯤 했을 수도 있겠지.

"여러 가지로요? 아-."

입을 열려던 살로메는 침묵하라는 손짓에 단번에 입을 다물었다. 가리키는 손끝을 따라 향한 곳은 창문, 저 사람들… 아발란치? 잠깐 방금 해외라고 한 거야? 살로메는 들여다보느라 굽힌 상반신은 조심스럽게 뒤로 내빼며 그를 돌아봤다. 무언가 깨달은 듯이 살짝 눈이 커진 채 굳었다.

"그거… 간부거나 의로 받은 게 간부일지도 모른다는 소리?"

말단도 아니고 설마 간부까지 얽혀있나, 이 사건에? 선셋들은 대체 뭘 한 거야. 진저리가 나려고 했으나, 살로메는 침착함을 되찾았다. 그러나 살짝 긴장한 기색은 서려있었다.

"그리고 그건… 간부랑 전투하겠다는 거…?"

리더의 마지막 문장으로 인해. 막상 전투를 한다고 생각하면 본능적인 떨림은 미세하게나마 새어나올 수 밖에 없었다. 증오는 만반이었으나 경험은 전무했다. 살로메는 입술을 살풋 짓눌렀다가 다물었다. 다짐이라도 한 양 입매가 단단했다.

110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24:23

>>108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30 정도에요.

참고로 엑스트라(잡졸)와 캐릭터간의 전투력 차이가 1:10 정도.

111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2:24:49

의로 > 의뢰.....오타.....갓.... ヽ(゚◇゚ )ノ

112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2:25:36

리더 둘 다 어마어마하게 강하다는 느낌이로군요... 개기면 안 되겠다...(눈치
아니 그치만 그래도 한번쯤은...!(데플

>>108 앗ㅋㅋㅋ 그치만 양지에서 착실하게 학교 다니잖아요!
엄... 치우는 시체나 현장이 시구레가 만든 걸지도...

113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2:27:00

학생킬러라니 귀해용.. 다치게하고싶지않아져버려 (・ิω・ิ)

사실 제일 무서운 건 아말이엇다.....? Σ( ˙꒳​˙ )!?

114 살로메주 (3wACs8kdmI)

2023-01-02 (모두 수고..) 22:29:36

캡,, 미안하지만 킵하고 답레 내일 드려도 댈까용... 일찍 자는 편이라 넘 졸리네용....(*ノω-)

115 아말 - 살로메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34:05

"가능성은 많겠지. 선셋 내부에 아발란치 간부급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고."

애초에 이런 뒷세계에서 간부라는게 꼭 전투력으로 정해지는것이 아니다. 돈으로 생각해본다면.
선셋 가문 자체에 간부급이 있다고해도 이상할건 없을거라며 그는 답했다.

"뭐 간부 자체는 별거 아닐테지만."

물론 그것은 그의 기준에서의 이야기였다. 간부라한들 유토에 비할 정도는 아닐테니까.
유토를 상대할 수 있는 그의 입장에서 간부급 정도는 별거 아닐테지만.. 살로메나 다른 조직원들에겐 그렇지 않을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살로메의 반응을 보며 무심하게도 '쫄았냐' 라고 덧붙였다.

"음, 일단 정리는 해둬야겠군."

그러나 마침 점주가 위험해보였기에 그의 놀림은 중단되었고. 그는 당당히 정문으로 들어갔다.
살로메에겐 천천히 들어오라고 하고나서 전투가 끝날때까지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저 아발란치 조직원 둘이 그에게 사정없이 밟혔을 뿐이다. 여전히 아발란치에겐 자비가 없어보인다.

"고생했네, 점장."
- 알면 빨리 좀 도와주라고..

근데 뭔가, 대화를 보니 둘이 아는 사이인거 같기도 한 느낌이었다.

116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34:27

>>114 그럼용~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됐군용.

117 시구레주 (qBxYv7t2UI)

2023-01-02 (모두 수고..) 22:36:55

>>110 (평범하게 강하다)
그럼 각 리더가 생각하는 서로의 세력에 대한 생각은 어떠려나

>>112 학교 등교하는 건 그냥 찐 학생신분을 얻기 위한 수단일수도 있지
그런 것치고는 뒷세계에서도 교복 입고다니지만

과연 그렇게 되는건가
제프는 그럼 상당한 시간동안 수고해줬겠구나
역시 착실한 아저씨다

118 살로메주 (j74FwYK9jE)

2023-01-02 (모두 수고..) 22:38:40

휴 고마워용 캡,,! 전 그럼 가볼게용 모두 잘 자용 (✿´꒳`)ノ°

119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38:46

>>117
유토는 그냥 벌레놈들.. 정도겠고.

아말은 (스포)

120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38:59

살로메주 안녕히 주무세요.

121 시구레주 (qBxYv7t2UI)

2023-01-02 (모두 수고..) 22:40:50

살로메주 잘 자

>>119 의외로 유토쪽이 알기 쉬운 타입일지도

122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41:35

>>121 유토는 좋게도 나쁘게도 알기 쉬운 타입이죠.
사실 아말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123 제프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2:42:36

살로메주 안녕히 주무세요!

>>117 어어...? 그렇게 되나??
아니 그치만 이 아저씨 글러먹었고? 투덜대는 게 일상이고?

124 시구레주 (4ViC0V9dzo)

2023-01-02 (모두 수고..) 22:46:38

>>122 나머지는 스레에서 알아가야겠네

>>123 그거 시구레도 그래 (글러먹음)

125 제프리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2:49:38

앗 이름을 제프라고 쓰고 있었네용! 애칭이 제프긴 하지만...

>>124 ㅋㅋㅋㅋ사이좋게 글러먹은 걸로 하죠... 이대로 괜찮은가 아발란치...! 라기엔 일에도 글러먹으면 바로 처리되니까 안된다고!

126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51:18

하지만 아발란치는 글러먹은 사람들이 정답인걸요. 나쁜 조직이잖아요? 성실하면 살 수 업따!

127 시구레주 (4ViC0V9dzo)

2023-01-02 (모두 수고..) 22:53:52

나름 시구레는 성실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

128 J - 제프리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2:53:55

“시간을 잘 지켜야 돈이라도 더 받지, 안 그런가?”

설렁대듯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그와 사뭇 달랐다. 그는 투덜거림이 익숙하기라도 한지 고개를 들어 주변을 훑었다. 피가 좀 많이 튀긴 했네, 도와줬어야 하나? 그 또한 마찬가지로 안경 쓴 얼굴을 가면 너머로 빤히 마주했다.

“지긋지긋할 정도로 마주해서 알겠지만 내 일은 시체를 처리하는 일이지, 자네처럼 청소할 일이 아니지 않소. 그러니 피 굳기 전에 미리 왔어야지.”

아니지. 애초에 일하는 게 다르잖아. 그에겐 마땅한 청소 도구가 없었다. 관 뚜껑을 닫으려던 찰나, 그가 고개를 잠시 돌려 시체를 쳐다봤다. 눈도 못 감고 죽은 시체, 남성, 시체, 남성.. 두 번 정도 훑고 아예 멈추는 걸 보니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의 침묵하는 특성 때문인지 시간이 제법 흐른 뒤에야 대답이 나온다.

“그… 보통 사람은 이 정도면 죽소.”

가면 너머로도 노골적일 정도로 황당한 시선이 비쳤다. 아발란치 놈들은 이 정도에도 안 죽나..?

“그래도 보여줄 수는 있지. 대신, 직접 와서 확인하시오.”

본인도 다시 넣었다 뺐다 귀찮으니 관에서 꺼내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129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2:58:28

나쁜쪽으로 성실한건 괜찮아요, 유토가 이뻐할테니까.

130 시구레주 (4ViC0V9dzo)

2023-01-02 (모두 수고..) 23:01:20

그럼 문제 없군
>>117의 연장으로 리더들은 자기 세력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제 시작이라서 대답하기 애매하려나

131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3:04:23

>>130 이것은 두쪽 다 (스포) 라서. 후후 아직은 비밀이에요.

132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3:14:30

천천히 읽어 보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보이네요. 살로메주는 안녕히 주무시고, 엑스트라와 캐릭터의 전투력이 1:10..? 놀라워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개조 수술을 받은 사람이 벙커에 아무도 없네요...?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요..?

133 시구레주 (4ViC0V9dzo)

2023-01-02 (모두 수고..) 23:14:45

떡밥을 기다려야겠네
이벤트가 이번 주말에 있다고 했었던가
어떤 느낌으로 진행 될 예정일까

134 제프리 - J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3:16:21

"어차피 잘 닦였는지 보러 오지도 않는데 무슨 상관이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뿐, 다음 번에 이 장소에서 똑같은 일을 할 때 지저분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지, 어차피 뒷세계에서 서로 죽고 죽여가며 살면서 생긴 버릇인가? 자기가 있었던 자리를, 자신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는 듯 남기고 싶은 게 본능인가? 어느 쪽이든 상관은 없지만.

"편하고 좋겠어, 시체만 덜렁 들고 가면 되고."

쯧, 할 거면 시체까지 정리하고 가던가. 꼭 뒷정리할 걸 남겨놓는다고 투덜댄다. 대답이 또 한참 걸려 돌아오니 기다리는 동안 미간을 찡그리고 발을 탁탁 두드리듯 땅에 딛는다.

"그거야 모르는 거지, 어쨌건 확인은 해야 돼."

꺼내주지는 않겠다는 듯, 직접 와서 확인하라는 말에 꺼내주면 어디 덧나냐며 한소리 덧붙인 뒤 핏자국을 밟아가며 관을 들여다보려고 했다. 윽, 피냄새.

135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3:19:17

>>132 그건





흠.



(말잇못)

136 J주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3:23:26

>>135 앗...

여담이지만 제프리 투덜거림이 현실적이라 귀엽네요. 이게 아저씨(젊음) 캐릭터의 귀여움..?

137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3:24:45

이벤트, 이벤트는.

그저 싸울 뿐입니다. 저는 복잡한거 못하거든요!

138 시구레주 (4ViC0V9dzo)

2023-01-02 (모두 수고..) 23:25:26

(왠지 서로 죽여라를 감지한 거 같은데)

139 시구레주 (4ViC0V9dzo)

2023-01-02 (모두 수고..) 23:26:23

>>137 그렇구나
알기 쉬워서 좋네

140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3:28:38

대립물이야 말로 합법적으로 마짱신청이 가능한 좋은 장르지요, 후후.

141 제프리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3:36:06

싸우다가 부상을 입으면 어쩔 수 없이 어... 수술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결국엔 다들 비슷비슷해질 거라고 생각하니 괜찮지..않나?

>>136 헤헤 감사합니다(?) 귀엽지는 않지만요!

142 시구레주 (4ViC0V9dzo)

2023-01-02 (모두 수고..) 23:39:54

>>132 이거 때문에 사실 시구레를 수술시켜서 벙커쪽 아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인원 없는 쪽에 내버렸어

143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23:46:22

헉 너무 신경쓰게 만든거 같아 그건 죄송하네용..

144 시구레주 (4ViC0V9dzo)

2023-01-02 (모두 수고..) 23:49:31

아니야 지금도 마음에 들어서 상관 없어
그냥 내가 밸런스를 생각하고 싶었을 뿐이니까

145 J - 제프리 (PSG0azLTVg)

2023-01-02 (모두 수고..) 23:59:07

“그래도 그쪽에게 주어진 일이지 않소.”

타이르듯 천천히 얘기했다. 비록 죽은 사람이 뒷세계 사람이라고 해도, 사람인 건 똑같았다. 어느 조직에 소속이 되어 새 가족이 생기고, 죽고 죽여도 흔적이 남아봤자 남겨진 사람들만 괴로울 뿐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었다. 죽음은 숭고하고 그 이후의 길을 책임지는 것이 장의사와 청소부라고.

“그쪽 보기에 편해 보인다면 앞으로 시체가 있는 곳은 스스로 닦고 가겠소만, 겉치레로만 닦을 게요. 나머지는 알아서 하셔야지 않겠소.”

투덜거림과 달리 친절한 목소리였다. 이후 침묵과 황당한 대답이 오갔을 때, 그는 다시금 아발란치의 생존력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그가 3년 하고도 반이나 벙커의 일원으로 아발란치를 맞닥뜨렸지만, 이상한 능력이 있다는 걸 제외하면 내구성은 사람과 같았는데.

“그렇다면야.”

새빨간 발자국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시선을 옮겼다. 그가 시체를 덮은 부드러운 재질의 천을 치우자 관 속에는 배가 텅 비고 눈을 뒤집어 까 죽은 시체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그 모습을 다시금 마주했지만, 피냄새나 시체의 끔찍함에도 감정을 잃은 사람처럼 덤덤하게 물었다.

“이제 만족하오?”

146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00:00:08

하지만 어쨌건 원래 생각하던 소속이 바뀐거니까요.
신입분들이 좀 더 와서 시트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으면 좋겠지만.. 흐음~

147 시구레주 (bSi5AtTWrs)

2023-01-03 (FIRE!) 00:07:13

애초에 캐릭터를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괜찮아
개인적으로는 능력도 마음에 들고

148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00:11:31

개인적으로 아발란치는 상또라이 캐릭터가
벙커는 중무장하거나 전신 기계화 수준의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이죠.
역시 저의 예측력 따윈 의미가 없었어요.

시구레의 능력은 다방면으로 좋죠.

149 제프리 - J (VlmODgbf82)

2023-01-03 (FIRE!) 00:16:22

"그러게 말이야, 왜 이런 일 밖에 못 해가지고."

기술이라도 배울걸~ 이라며 푸념하다가, 시체가 있는 곳을 닦겠다는 말엔 응? 하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본다. 이어진 말에는 미간을 찌푸렸지만.

"아니 할 거면 제대로 해 줘야지, 됐다 됐어, 냅둬, 얼룩 어설프게 지워져서 잘 안 보이는 것보다야 낫지."

결국 두 번 닦아야 하는데, 제대로 안 보이면 못 닦고 넘어갈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귀찮다며 손을 젓는다. 시체를 치우는 것도 나름 고역이니 시체를 가져가 주는 거라면 좀 다행이려나.

"윽, 냄새."

코를 소매로 가리며 시체를 내려다보니 이미 속은 텅 비어있다. 이런 걸 통나무라고 하던가? 속이 빈 나무니까 통나무는 아닌가. 눈을 찡그리며 천을 덮은 뒤에 시선을 돌려 가면을 마주한다.

"뭐, 이정도면 죽은 게 맞네. 속이 텅 비었구만."

으, 비위도 좋으셔, 장의사 양반.
그런 말과 함께 돌아서는가 싶더니, 관에 손을 얹으며 턱을 매만진다.

"흐음, 그런데 만족은 못 했단 말이지...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마주보는데 너무 심심하지 않아? 피 냄새나 나고, 청소하고 시체 싣고 하는 건 재미도 없고."

응? 장의사 양반.
뭔가 대답하기를 원하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신경을 슬슬 긁으려는 건지...

150 시구레주 (bSi5AtTWrs)

2023-01-03 (FIRE!) 00:16:49

다방면으로는 좋지만 팀플레이는 딱히 도움이 안 될 것 같네
상또라이는 힘들어도
벙커로 냈다면 레주가 기대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었을텐데

151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00:30:04

아발란치가 팀플레이가 안되는 조직이라 괜찮아요 ^^

152 제프리주 (VlmODgbf82)

2023-01-03 (FIRE!) 00:59:56

팀플을 하려고 하는 게 별종이라는 이야기인가요?? 하긴 그럴지도...
으윽 아무래도 더 버티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53 J - 제프리 (0sZ.Hdj3qs)

2023-01-03 (FIRE!) 01:11:26

“이런 일이라도 해주는 사람이 있는 게 어디요.”

푸념에 잠시 남성을 쳐다봤다. 기술을 배운다 쳐도 뒷세계에 소속된 이상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 미간을 찌푸리자 생각이라도 읽힌 건가 싶었지만, 그게 아니라 자신이 시체 주변을 닦겠단 말에 툴툴대기 시작하자 그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면 속에서 미소를 지었다.

“이쪽은 보다시피 전문성이 없어서… 그쪽이 전문적으로 해준다니 고맙구먼.”

남성이 전문성을 드러내는 모습이 좋았는지 가면 속 미소가 오래갔다. 그래도 할 마음은 있구나. 조금만 더 북돋아주면 의욕 있게 하지 않을까 싶어 유도했다. 남성이 시체를 확인하고 천을 덮었을 때 그는 천의 구겨진 매무새를 정리하듯 조심스럽게 손으로 끄트머리를 쥐어 위로 당겼고, 마찬가지로 남성의 시선을 좇아 눈을 마주쳤다.

“오래 일하면 익숙해질게요.”

그는 처음부터 비위가 좋은 덕분에 이런 일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지만, 타인은 아닌 걸 알기에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그는 관 뚜껑을 덮으려다 멈추고 다시 내려둔다. 남성이 손을 짚은 것도 있지만, 물어보는 질문이 황당했다.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소만.”

신경을 긁어 보려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대화를 하고자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지금껏 살아온 결과 보통 이런 일이 있다 보면 심상찮은 뒷일이 벌어지곤 했다. 그는 잠시 침묵하다 입을 벌렸다.

“차라도… 한잔하자는 게요?”

154 J주 (0sZ.Hdj3qs)

2023-01-03 (FIRE!) 01:12:31

날려버려서 다시 쓰느라 그만.. 제프리주 좋은 꿈 꾸세요. 답레는 편하게 이어주세요. ⁠(⁠ ⁠ˊ⁠ᵕ⁠ˋ⁠ ⁠)⁠

155 J주 (0sZ.Hdj3qs)

2023-01-03 (FIRE!) 01:36:28

저도 이만 자러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56 살로메 - 아말 (zYtQxcmmns)

2023-01-03 (FIRE!) 10:01:19

"끙…."

간부급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절로 앓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하긴, 그 더러운 가문에 더러운 기업이라면 있고도 남을 테다. 일반 직원이라면 일반인 비율이 높겠지만 꽤 직급 높은 이들이라면 회장과 손잡은 적을 몇 번 마주했으니 결코 일반인은 아니다.

"쫄…?! 안 쫄았, 아니 겁먹은 거 아니거든요? 드레이븐, 당신 위력과 내 위력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인지해 줄래요."

화들짝 놀랐다가 정정. 6개월이나 루첼란 뒷세계에 있었더니 말투가 어느새 옮겨붙은 것이 살짝 충격이었다. 분명 무심한 표정인데 놀리는 것이 느껴졌다. 드레이븐……. 속으로 그의 이름을 읊조리며 한쪽 눈썹을 움찔거리곤, 그의 뒤를 따라갔다. 상황은 순식간에 정리됐다. 이러니까 별거 아니라고 하는 거지……. 짓밟힌 두 조직원을 흘긋 바라보며 전혀 걱정스럽지 않은 낯짝으로 "저런…"하고 뇌까렸다.

"아는 사이에요?"

두 사람의 대화가 왠지 친근했다. 식료품 가게의 점장이라는 자는 일반인은 아니고, 아까 돈에 관해 무어라 다퉜던 것 같던데. …돈 뜯기는 포지션?

157 살로메주 (zYtQxcmmns)

2023-01-03 (FIRE!) 10:02:30

아침 갱신이에용 일하면서 짬짬히 쓸 예정이라 텀이 아주 길지도 모루겟서용..... (ノ;≡ω≡)ノ 느릿한 포텐으로 갑니당...

158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11:19:50

끄응~ 갱신

159 아말 - 살로메 (NFHI3y0gJU)

2023-01-03 (FIRE!) 11:32:52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지금으로선 뭐 하나 확증이 없으니."

이 도시에서의 일이라면 몰라도, 해외의 일이다보니 정보를 얻는게 그렇게 쉽지 않다며 그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렇다고 그가 여기를 비울수도 없는 노릇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소리.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걸 해야하는건 너야. 내가 전부 죽여주길 바라는것도 아니잖아?"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한뒤 점장에게 조금 더 다가가 뭐라 뭐라 말하고 있었다. 대충 들어보니 아는 사이는 확실한듯.
새로운 정보는 있냐느니, 이것저것 말하는거보면 이 사람도 정보를 모으는 수단 중 하나인걸까.

"이 바닥에선, 일반인이란 의미가 없으니까 말이야. 이런 가게 사람이라도 다 도움이 되는거고."

나는 이 바닥에서 그래도 꽤 오래 있었으니 말이야.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여전히 점장에게 뭔가를 묻고 있었는데..
마무리가 좀 덜 됐던걸까? 쓰러져 있던 아발란치 조직원중 하나가 움찔거리더니 뒤에서 기습하려는게 보였다.
대화를 하고 있어서인지 그는 눈치채지 못한듯했고, 뭔가 행동할 수 있는건 살로메 뿐으로 보인다.

160 살로메주 (zYtQxcmmns)

2023-01-03 (FIRE!) 13:53:23

조직원은 여전히 쓰러져누운채로 기습 준비 중인건가용 아니면 일어나잇나용,,?!

161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14:20:44

>>160 일어나서 달려드는 중이에요! 묘사가 부족했네용

162 살로메 - 아말 (zYtQxcmmns)

2023-01-03 (FIRE!) 14:26:16

살로메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쪽에서 직접 와주면 좋으련만 해외에 있는 엉덩이 무거운 선셋은 물론이고 온다 해도 아발란치 중 누가 연루되어 있는지 모르니 안타까운 일이다.

"…걱정할 필요 없어요, 내게 주어진 일은 내가 처리해요. 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드리죠."

고개를 홱 돌리고 퍽 새침하게 내뱉었다. 다시 고개를 정면으로 돌렸을 때 그는 이미 점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내용을 귀 기울여보니 정보상으로써 활동이라도 하고 있는 것일까. 하기야 이곳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면 양측에서 주워듣는 게 많을지도…….
이어진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 옆에서 그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가만 지켜보고 있던 와중 시야로 쓰러진 조직원이 움찔거리는 것이 보였다. 살로메는 힐긋 곁눈질로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재빨리 로브 속에 있는 단검을 꺼내 목 끝에 겨누려 했다.

"*표범이 자기 반점을 바꿀 수 있겠니.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성공한다면 목 끝에 닿아 피가 흐르는 대치 상태에서, 실패한다면 그에게 밀려난 채 뒤를 잡기 위한 자세를 취하며 중얼거릴 것이다.

*A leopard cannot change his spots. : 제 버릇 개 못 준다.

163 살로메주 (zYtQxcmmns)

2023-01-03 (FIRE!) 14:32:20

잠깐 다른 일이 있어서 다녀오겟슴니당.... +( ´ω` )+

164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14:36:16

다녀오시라요

165 아말 - 살로메 (NFHI3y0gJU)

2023-01-03 (FIRE!) 15:10:54

"....... 아니 그건 무리지."

살로메의 말을 듣고있던 그였지만, 새침하게 내뱉는 살로메와 다르게 그는 그게 말이 되냐는듯 머리를 긁적였다.
혼자서 다 할 수 있었으면 걱정할게 없을테니. 물론 그런뜻이 아니겠지만 그는 바보같이 그것도 모르냐?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 결론적으로 그렇게 큰 정보는 없군."

아무튼 점장과의 대화가 끝나갈때쯤, 기습을 시도하는 조직원의 움직임을 살로메가 막는것에 성공한다.
피부 겉부분이 찔린 정도에 그치긴 했으나, 이 상황에서 뭘 시도할 수 없으므로.. 라고 생각했다면 조금 물렀을지도 모르겠다.
상대는 능력자, 몸 하나 움직이지 않고 사용하는 능력도 당연히 있을 수 있었고.
실제로 조직원은 항복하는척 하는가 싶더니 목에서부터 뼈같은게 튀어나와 살로메를 노리려 했다.

"자기가 능동적으로 움직인건 좋긴한데. 이럴땐 역시 볼거없이 죽이는게 좋으려나."

다만 거기에 살로메가 대응할 필요는 없었다. 그 전에 총성과 함께 조직원의 머리가 날아갔으니 말이다.
물론 지근거리에 있던 살로메에게 피가 튀는건 어쩔 수 없었겠다만. 그것까지 배려해줄 그가 아니었다.

"아, 꼭 죽이는게 정답이란건 아니야. 정보를 얻어야할 때도 있고 이것저것 상황마다 다르니까.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166 살로메 - 아말 (5QhybW8L12)

2023-01-03 (FIRE!) 16:12:27

"……."

머리를 긁적이며 하는 말에 눈매가 사나워졌다. 자칫 째려보는 듯한 인상. 별 위협적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연속으로 바보 취급하는 듯한 그의 표정에는 크리티컬! 돌덩이가 내려앉은 듯 쿠궁! 하는 표정을 지었다.

호기로운 멘트와 함께 막은 것은 성공했을 때였다. 더 움직이면 칼날이 파고들테니 목숨이 아깝지 않다면 가만히 있겠지- 라고 살로메는 생각했다. 죽이는게 나으려나, 로 끝난 그의 말에 눈만 끔뻑이고 있는데 곧ㅂ로 탕! 귓가를 먹먹하게 울리는 총성과 달궈진 핏방울이 뺨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쯧, 한 번 혀를 찬 살로메는 피로 더럽혀진 게 불쾌한 듯 미간을 찌푸리며 손등으로 뺨을 닦아내고 옷을 툭툭 털어냈다. 뒤늦게 상황을 살피니 뼈와 관련된 이능력자로 그것으로 자신을 공격하려 했었던 것 같다.

이곳에 오는 동안 투닥대서 그럴까,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해야 하는데 자존심이 고개를 빳빳이 쳐들어 입이 썩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살로메, 조그만 냄비는 쉬 뜨거워지는 법이고, 자신은 조그만 냄비 따위가 되고 싶지 않았다. 살로메는 얼굴을 부드럽게 풀려 애쓰며 말했다.

"목숨을 구해준 은혜에 감사해요, 언젠가 반드시 보답할게요, 드레이븐. 깊은 충고도 말이죠."

미운 일곱 살처럼, 청개구리처럼 굴곤 하나 머릿속에는 이미 그의 충고를 새겨놓고 있었다. 어쨌든 저가 속한 소속의 리더임은 분명하니 말이다.
옷을 터는 것을 마친 살로메는 그에게 다가갔다.

"무슨 얘길 하고 있던 건가요? 끝났나요? 나 얼른 씻고 싶어요, 불결해서 참을 수가 없어."

그렇게 말하는 살로메는 옷깃을 검지와 엄지로 슬쩍 잡아 떨어트리며 만지면 안될 걸 만진 듯한 얼굴을 했다.

167 아말 - 살로메 (NFHI3y0gJU)

2023-01-03 (FIRE!) 16:28:47

살로메의 반응이 어떻던간에 말은 놀리는듯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표정은 딱히 좋아보이지도 나빠보이지도 않는다.
표정만 봐서는 정말 놀리려고 한걸까? 싶기도 할 정도.

"별로, 보답은 필요없는데."

구할 수 있고, 거기에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는데 굳이 구하지 않을 필요는 없지않냐며 그는 가볍게 말했고.
따지고보면 자신이 알고 있음에도 대처하지 않은게 이유 아니냐며 적당히 넘겼다.

그 이후 상황을 정리하고, 점장에게 대충 치울 사람을 부르겠다고 말해준뒤 그는 살로메를 바라봤다.
피를 뒤집어쓴 모습이 썩 유쾌해보이진 않았지만, 어차피 이 바닥에서 구르다보면 더 한 일도 있을테니 신경쓰지 않을 모양이다.
그는 무슨 얘길 하고 있었냐는 말에 일단은 겸사 겸사 정보수집이라고 덧붙였다.

"쓸모있는 이야기는 없었지만 말이야. 그렇게 쉽게 꼬리 잡힐리도 없겠지만."

알아내기 쉬웠으면 애초에 고생 할 일도 없었겠지. 그는 살로메도 그 정도는 알거라고 생각하며 말을 줄였다.
그리고는 알았으니 돌아가자는 제스쳐를 취하며 식료품점을 나섰다.

"뭐~.. 곧 익숙해질거야."

살로메의 상태를 보고 한 말이었다.

// 이쯤에서 끝낼까요~? 적당한거 같구.

168 살로메주 (EgGrZiBoHU)

2023-01-03 (FIRE!) 16:37:39

네 조아용 일상 수고하셧어용!! 밖인데다 장갑끼고 잇어서 타자가 잘 안쳐져서 집 와서 다시 뵐게용 (✿´꒳`)ノ°

169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16:45:20

조심히 들어오세용

170 J주 (uOevc7sUTE)

2023-01-03 (FIRE!) 18:44:55

갱신할게요. 좋은 저녁 되세요!

171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18:47:43

어서와요 쩨이주~

172 J주 (uOevc7sUTE)

2023-01-03 (FIRE!) 19:09:51

안녕하세요! (⁠◍⁠•⁠ᴗ⁠•⁠◍⁠)

173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19:10:56

오늘은 몸상태가 영 좋지 않아요. 감기 기운인가봐요 ㅠ

174 J주 (uOevc7sUTE)

2023-01-03 (FIRE!) 19:19:52

확실히 오늘 날씨가 많이 추웠죠.. (⁠๑⁠•⁠﹏⁠•⁠)
따뜻하게 푹 쉬시는 건 어떨까요?

175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21:11:25

지금 약먹고 있어요!

176 제프리 - J (VlmODgbf82)

2023-01-03 (FIRE!) 22:02:03

"이거야 아무나 붙잡고 협박 좀 하면, 아니면 돈 좀 주면 하려는 놈들 천지일걸."

특별할 게 뭐 있냐며 어깨를 으쓱인다. 결국 돈이다, 돈이 있어야 뭐라도 하지. 물론 쪼들리는 건 아니었지만 보수가 쏠쏠한 일이라는 게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가끔 이렇게 다니다 보면 그럭저럭 흥미로운 일들도 생기기 때문에 하고 있을 뿐. 일 자체가 좋은 건 아니었기에.
"헤, 의뢰주한테도 들어보지 못한 말을 생판 남에게 듣는구만." 고맙다는 말에 별 소리를 다 한다는 듯 코웃음친다. 그 뒤에 어떤 식으로 나올지 한번 떠 봤으나 발문 자체가 애매모호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가 애초부터 애매모호하게 받아들여 넘길 생각인지 돌아오는 답은 시원찮다.

"아니, 무슨 차야. 그런 생각 안 해 봤어? 시체를 치우는 사람이 시체가 되면, 그 시체는 누가 치우지?"

응? 장의사 양반. 염습은 누가 해 주고, 누가 관을 짜 넣어주지?
관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다가 안경을 살짝 벗어, 살짝 올라앉은 먼지를 불어 날리곤 초점이 흐려져 찡그린 눈으로 그를 쳐다본다.

"요즘 다 식은 피랑 찌꺼기만 봐서 말이야. 자극이 필요한 때 같은데. 당신은 아니지? 상관은 없는데 예의상 물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177 제프리주 (VlmODgbf82)

2023-01-03 (FIRE!) 22:02:57

답레 가져왔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을까용!

178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22:03:21

제프리주 어서와요~

179 제프리주 (VlmODgbf82)

2023-01-03 (FIRE!) 22:04:45

네엥 반가와요 캡틴!

180 ◆kO0rkvnhXo (NFHI3y0gJU)

2023-01-03 (FIRE!) 22:43:59

감기 기운 때문에 잠깐 졸았네요. 어디 오늘은 뭔가 할게 없으려나요

181 J - 제프리 (uMZuJSp6IU)

2023-01-04 (水) 00:29:52

“그렇다기엔 그쪽처럼 전문성이 없겠지.”

그는 남성을 흘긋 쳐다본다. 하긴, 여기에서 누가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까? 그러지 않는 사람이 태반일 터다. 보수, 혹은 취미, 협박... 그깟 시체 하나에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는 그가 이상한 사람이겠지. 코웃음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그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만나는 사이라 서로 간의 일에 터치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마도 그게 잘못된 모양이다. 애초에 이 팍팍한 뒷세계에서 잠깐 정신 놓고 해이해지는 게 잘못된 일이지.

“조용할 날을 바란 내가 죄인이지.”

내 이럴줄 알았지. 가면 속에서 시선을 돌렸다. 한숨도 나오지 못했다. 염습도, 관도 지금은 자신의 몫인데 누가 잇겠는지. 현실적인 면에서 봐도, 삶의 끝자락에서 봐도 참. 찡그린 눈으로 쳐다봤을 때, 그는 덤덤한 목소리로 말하더니 손가락을 들어 남성의 얼굴 쪽을 가리켰다.

“점심이나 먹자고 하듯* 쉽게 할 말이 아닌 것 같소만.”

그는 관 주변에 쪼그려 앉던 무릎 위에 한 손을 올려 일어날 준비를 하려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멈췄다.

“…자극이 필요하다 했지, 혹시…… 이런 걸 바라시오?”

그는 검지를 보였던 손을 빙글 돌리고 중지를 펼쳐올렸다.

“이것도 아니라면 내 시체 치울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 그쪽이 치울 것이 아니면 허튼 생각 마시오.”

* Have (a) lunch. Avalanche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걸 이용한 말장난이자, 해당 종류의 말장난의 경우 조롱의 의미로 쓰일 때가 잦다.

182 J주 (uMZuJSp6IU)

2023-01-04 (水) 00:32:06

갑작스럽게 엿을 날려버리는데...!
답레가 늦어 죄송해요.. (⁠๑⁠•⁠﹏⁠•⁠)

183 시구레주 (LrOZS1cN.Q)

2023-01-04 (水) 00:49:33

갱신할게
다들 안녕

184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09:52:15

갱신해요

185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12:20:40

⁽⁽◝( ˙ ꒳ ˙ )◜⁾⁾ 모두 잘 자셧나용
캡은 몸 좀 괜찮으신지용 (;*△*;)

186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13:38:23

어제 밤에 집 오는데 엄청 추웟어용..... 오늘은 따땃한 집 <3

187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4:22:32

감기 기운이 아직 좀 남아있네요.
집이 좋아요.

188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16:48:11

추워서 그런가부다 푹 쉬고 단단하게 먹어용!!

저는 일상 팻말 꽂아두고 있을게용 (✿´꒳`)ノ°

189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7:22:24

(구경)
흐으으으음~

190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18:09:54

아직 저녁을 안 머것더니 꼬르륵대여..... ( › ´ -`‹ )

191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8:28:55

와 신입이에여!

>>190 어서 드세요~

192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8:35:02

신입이에여!

갱신합니다 모두 잘 부탁해여~~

193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8:40:01

어서오세요! 잘부탁해요.

194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8:48:02

저도 잘부탁해요 캡~~~ 저녁 맛난거 드셧나용~~?

195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8:51:28

그냥 찌개 먹었다요

196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19:02:33

귀찮으니 배달,,,, ∠( ᐛ 」∠)_

시닙분 어서와용! ୧( ⁼̴̶̤̀ω⁼̴̶̤́ )૭

197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09:20

배달은 진리죠..

198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18:47

살로메주도 안뇽~~~ 살로메 그림 놓쳐서 슬퍼용..힝잉

>>195 :0 잘햇어요!

199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21:15

밥먹으면 졸리고.. 이것이 돼지라는 것인가요

200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27:16

시트스레에 써 있던걸 내가 못 본 거라면 미안한데...

캐릭터 사망시 시트 교체 가능한가용..? :0

201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27:47

>>200 가능해용.

아 그리고 이걸 말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스레 서브캐도 가능해요~

202 J주 (uMZuJSp6IU)

2023-01-04 (水) 19:32:40

갱신할게요!
신입분 어서와요! (⁠・⁠∀⁠・⁠)

203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35:02

제이주 어서와요~

204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19:37:07

서브캐-! 가능하군용 ヽ(゚◇゚ )ノ
제이주 어서와용 전 밥 먹고 잇답니당

205 J주 (uMZuJSp6IU)

2023-01-04 (水) 19:40:31

서브캐가 가능했다니..!
살로메주 맛있게 드시고 계신가요?

206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41:43

서브캐도 가능하다니 자유도 갱장해

제이주도 안녕~!!! 살로매주는 맛밥 칭찬해!

207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19:42:53

마지막이란 맘으로 육회를..뇸념 하고잇답니당... 배달 그만 시켜야( ; ㅅ ; )

208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42:55

조금 한가해졌으니.

한가하게 있어야겠어요.

209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43:40

일상 구하고 싶지만 내가 요즘 신데렐라인지라 일상 내용만 정하고 레스는 내일쯤에나 들고 올 수 있을것 같다 ㅇ-|<

210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44:26

>>207 왜째서 마지막이죠 너무 슬픈데... :(

211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45:10

헉 몇시의 신데렐라이신건가용.

212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46:04

10..10시요 바른생활 어린이가 되부렸으

213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46:51

그럼 연장근무 해주세요. (?)

214 J주 (uMZuJSp6IU)

2023-01-04 (水) 19:48:01

배달비랑 식비 고려하면 고난이긴 하죠... 그래도 육회 아주 칭찬해요!

215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50:03

>>213 추가수당 nmpc썰로 받습니다(?)

216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52:09

>>215 없는걸 줄 수 없는것이에요..

살로메주가 오늘 일상을 구하고 있긴 하셨는데 일상 자체는 내일이 되는거니까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용.
뭐 제가 필요하시면 아무나 불러주세요.

217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56:02

>>216 왜????왜??????왜없죠?????WHY!!!? (급발진)

일상 뭘 돌릴지 짜고 나면 드르렁 할 것 같아서 좀 걸여서 괜히 찌르기 좀 조심스러워지네요... 살로메주만 괜찮으시다면 저야 좋지만!

218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56:26

쌀주 오시면 물어보는 걸로 할게용~

219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19:56:57

시간이 애매할때가 제일 슬프죠~

220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19:59:59

전🥺흙끕읅😔안 슬프🥺안 슬퍼요🥺😭흙훍

당장 못 돌리더라도 갠찮습니당 희희

221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0:00:31

음~ 그러면 혹시 질문 같은건 따로 없으실까요?

222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0:03:08

음믐므 아벨은 개인활동을 어느 정도까지 눈 감아 주나요? 시트 스레에 쓰여 있던 범죄 행동 같은게 조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벌이는 일인지 위에서 시켜서 조직적으로 하는 것인지도 궁금햇슴당

223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0:06:24

>>222 유토의 기분에 거슬리지 않고, 뒷세계 내의 일이라면 무슨 깽판을 쳐도 딱히 신경쓰지 않아요.
범죄 행동은 그냥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단 막장 집단이기에 친한 조직원끼리 단체로 행동하기도하고.
개인적으로 루트를 마련해두는 녀석들도 있고 가지각색이랍니다.

호스트의 보조없이 양지에 손을 대면 숙청이니까 그건 둘째로 두고요.

224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0:07:47

전 조아용! 세이메이주 9시쯤엔 괜찮나용? 머 하고 잇어서용 (;*△*;)

225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0:08:03

9시쯤엔 > 9시쯤에 얘기

226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0:12:56

>>223 그렇군요 나중에 다른 아발캐랑 마약거래 데이트(어?) 하는 일상도 돌릴수 있군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당

>>224 헉 냅다 인사 박습니다 고맙습니다!!! 9시쯤에 깨어 있을것같은데 장담은 못 합니다... 이런 저라도 괜찮으신가요..? (질척) 하시던 일 잘 마무리 하고 오셍용~~~

227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0:24:33

마약 데이뚜~

228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0:34:04

이번주 이벤트는 토~일요일 8시로 생각하고 있어요-

229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02:27

이벤트! (்▿்)!

세이메이주 계신가용 어떻게 만나는게 좋을까.. 일단 살로메는 잘 안 알려져잇을거같거든용 벙커에 들어온지 얼마 안됏구 기습타입()이고싶어서....

캡틴 혹시 뒷세계인간들이 앞세계에서 일상생활해도 되나용

230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03:41

>>229 당연히 상관없답니다. 사고만 안친다면야.

231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04:36

오옹~! 답변 감사합니당 (*゚∀゚*)

232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07:51

세이메이주 여깃다~~ 살주 일처리 잘 하고 왔어용?

세이메이도 직접적으로 별로 나가는 타입은 아닌지라,,, 짬은 한 3년 정도 되었어도

233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08:09

ㅠ중도작성 뭐야..? 잠깐만

234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11:27

넹 끄읏 이랍니다 ꈍ◡ꈍ

오 3년 꽤 경력이 있는 친구였네용
그럼 열일곱부터 아발란치? (゚∀゚ )

235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13:55

역시 노동법따위 무시하는 아발란치.

236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15:01

역시 뒷세계!

237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17:39

무시무시한거에요..

238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23:28

아발에 정보원(비슷한거) 있다는 건 알려져 있을것 같아 아마? 꼬리 길면 잡힌다잖아() 그거 빼곤 세메도 무명 비스무리한 걸거양...

살이 기습타입이니까 세메가 어.... 악당짓 진행 도중 모종의 이유로 혼자 떨어진 세메를 살이 끔살하러 오는것도 재밌지 않을까(?)

일상다운 일상을 원한다면 세메 고양이 집 나갔던 걸 살이 발견해 주는것도 귀엽겠고~?

239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24:45

뒷세계의 노동법 ㅎㅇㅇ...(하와와)

240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26:18

고민되네용 첨부터 전투 스타트냐, 일상적으로 평범하게 만났다가 뒤통수 엔딩이냐 둘 다 너무 좋은데 세이메이주는 좀더 끌리는 쪽 있으신가용 (்▿்)

아 그리고 항상 짬짬히 답레 쓰느라 완성하면 올리고 현생 챙기고 또 완성하면 올리고 이런 식으로 느긋하게 가도 될까용 워낙 또 곰손이라 .. ๑•́ㅿ•̀๑) ᔆᵒʳʳᵞ

241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32:23

욕망에 따르는것에요-

242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33:44

음~ 근데 집나간 고양이 일상은 좀 짧게 끝나려나싶기도 하고용 Σ( ˙꒳​˙ )!?

243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47:27

헉 꿈나라로 가버리셧나.... 사이메이주 >>240의견 내주시면 선레 올려둘게용!

244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47:54

신데렐라의 비애.

245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48:43

정말 신데렐라엿던것이에용.... ◑.◑

246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50:13

저도 자러 가볼게용 모바모바 (ノ_ _)ノ

247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50:15

저는 다좋아맨이라 저한테 물으셔도 암것도 안나와용 ㅋ큐ㅠㅠㅠ 살주가 고르셔랏! 아니면 살주가 달리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느긋한거 너무좋죵 짭짤한 현생과 달달한 일상의 조합 저도 참 좋아하거든요 애초에 저도 굉장한 곰손이라 오히려 제가 살주께 양해를 구해야 하는게 아늰즤...

음...첨부터 전투 스타트 일상으로 간다면 오 불법인게 뭐있죠 마약으로 할게요... 세메는 후방에서 능력 사용하며 마약 거래 도중 방해꾼이 오나 탐색하고 있을것 같네요. 그냥 거래면 아발측 인원도 소규모일테니까 살한테는 후방 인물 한 명만 죽여서 일에 혼란을 심으라는 임무가 갈?수도 있을가요??

이걸로 간다면 살이 매우 뛰어나고 현란한 솜씨!로 사역마들 눈 피해서 기습하는 것도 맛있..재밌겠고, 반대로 세메가 일부러 미끼를 놔서 살이 기습하게끔 유도하는 것도 재밋겠네요 살주 미안해요 내가 뇌절이 최계세강이에요..

집나간 냥이 일상은 양측 둘다 별 의심 없이 점접 찍다가 어느 한쪽이 말실수 조금이라도 하면 둘 다 의심 맥스 찍는것도 재밌을것 같은데 이런 반전이 있더라도 좀 짧을것 같네용.. 끽해야 서로 찜찜해 하며 끝날듯?

248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51:00

가려고햇지뫈,, 이것ㅁ만 답장하구....

249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51:11

헉 왕자님이랑 엇갈렸어요 유리구두 놔두고 저도 꿈나라로 뽀로롱..! 모두 잘자용!

250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52:18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살주 바짓가랑이 잡ㅇㄴ 꼴 되서 미안해옹..

251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52:20

고고럼 제가 정리해서 내일 선레 쓰고 올려둘게용 잘자용 !!!

252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52:54

예압 선레 고맙습니다!!! 꿋낫!!

253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53:06

아니에용 ㅋㅋㅋㅋㅋㅋ
모두 바이에용 세이메이주 캡틴 ! 낼 선레 들고 총총 오겟슴미당...... <3

254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53:51

다들 잘자요~

255 제프리주 (LeMhBe73Cc)

2023-01-04 (水) 23:27:05

갱신합니다... 제이주 답레가 늦어질 거 같아요 8ㅁ8
오늘은 아무래도 무리고... 내일 중에 꼭 답레 가져오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잠깐 들렸다가 가볼게요... 굿나잇...

256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08:26:55

아침입니다 아침~

257 살로메 - 세이메이 (Wumybu2ySE)

2023-01-05 (거의 끝나감) 09:26:58

날이 흐렸다. 안 그래도 밀집된 채 하늘로 치솟은 마천루들에 의해 생성된 미로 같은 그림자는 그 몸을 더욱 부풀렸다. 하늘과 지상이 빛과 어둠으로 완벽히 분리되었고, 그 덕에 저녁이 채 되지 않은 시각에도 뒷세계에선 끊임없이 범죄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다만 이번에 움직인 것은 아발란치 측으로, 살로메는 벙커의 소속으로서 그들을 방해할 임무를 부여받았다. 아끼는 고급 양장도 벗어던지고, 몸에 탄탄히 붙어 활동하기 편리한 어두운 복장으로 갈아입고.

마약 거래라 했나, 마약이라 하니 자연히 저가 뛰쳐나온 가문인 선셋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하는 그 집안은 마약에도 손을 댔다. 그게 아직까지 발각이 되지 않은 채 대기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떤 더러운 짓으로 숨겼을지 모르는 일이다. 상념은 여기까지 하고, 그림자에 숨어들어 정면을 응시했다. 군집을 이룬 것 마냥 도미노나 젠가 같이, 농담처럼 지어진 이곳은 그림자가 무척 많아 숨기에 용이했으나 동시에 표적을 찾기에도 애를 먹었다.

살로메는 주변을 살폈다. 일반인, 뒷세계 주민, 주민들, 수상쩍은 인물… 수상쩍은 인물? 스쳐 지나가려던 시선이 온몸을 덮은 차림새를 한 이에게로 정확히 꽂혔다. 얼굴 전체를 가린 고깔모자가 인상적이었다. 그의 주변에는… 뭐지, 동물? 그러나 지나치게 기척이 없다. 알아차리는 데도 꽤 걸린 시간. 지체할 수 없다. 주변의 동료로 보이는 이가 안 보이는 지금이 적기다, 라고 살로메는 생각했다.

품 안에 있던 단검을 살며시 꺼내 최대한 발 뒤꿈치를 들고 조용히 다가갔다.
조금만, 조금만 더.
숨을 참았다가 조용히 흐웁, 들이키곤 재빨리 발을 굴렸다. 열심히 달음박질을 하며 사역마들의 공격을 최소한으로 받기 위한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단검을 역수로 쳐들고, 양손으로 쥐어 뒷목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있는 힘껏 내리찍으려 했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7

258 살로메주 (Wumybu2ySE)

2023-01-05 (거의 끝나감) 09:27:36

저도 아침갱신이어용~!!

259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09:47:39

기습 상황이라니 두근거리네요. 안녕하세요~

260 살로메주 (Wumybu2ySE)

2023-01-05 (거의 끝나감) 13:33:00

그쵸! 첫 전투 설레는 것이에용! o(〃'▽'〃)o

261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3:50:34

푹찍 푹찍

262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16:32:45

갱신할게

263 세이메이-살로메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16:38:12

어둑한 차림을 한 그녀를 한 고양이가 오도카니 바라보았다. 그 주홍색 동공은 양껏 가늘어졌다가도, 다시금 원 상태로 팽창했다. 고양이는 그 인물의 수상쩍은 행동가지를 가만 좇다가도 어두운 저편으로 종종걸음을 향했다. 그와 동시에 어딘가의 까마귀가 보다 세차게 공기를 밀어내며 더 너른 구역을 순환하기 시작한 것은 기묘한 우연처럼도 보일 테다.


“보는 눈이 많아졌어.”

인프라 적은 한 곳에 차분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무복 차림의 남성이 있다. 그에 호응하듯, 그의 귀에 달려 있는 수신기에서는 마찬가지로 조곤한 말소리가 귀리에 스민다.

“몇명이나 붙었지? 어느 쪽에?”
“제 쪽에만 한명, 신원은 모르겠네요.”
“거래처 놈들의 반발이라 생각 되나?”
“그것도 유력해 보이는데, 벙커 소속일 수도 있죠?”
“지금 가장 가까운 인원과 너의 거리가 약 400m 정도다, 시간만 조금 끌수 있다면 그를 그쪽으로 보내 기습을 시도하지.”
“아니요, 그 인력으로 거래처와 접선해 주세요. 상대는 개조 한 것 없어뵈는데, 제 쪽에 인원 투입하면 손해지.”
“그러지, 어느 소속인지 최대한 뜯어내고.”

당연한 말을 하며 연락은 그대로 끊긴다. 남성은 몸을 틀어 인기척이 없을법한 부근으로 향하며 고양이의 눈으로 상황을 살폈다. 당신이 자신의 근처를 배회하는 동물을 알아 차린 것은 그때 쯤 이었을 것이다.


달음박질이 들려오면 고개를 팩 돌려 그에게 내리찍히는 검로를 무시한 채, 소매에서 신칼을 한 자루 꺼내들어 횡으로 베어올렸다. 바람을 묵직히 쓸어올리는 소리가 귓가에 울린 직후, 바로 칼을 잡은 손을 바꿔 허리춤에 수납한다.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세이메이 HP : 7

당신의 공격 후 그 단검 끝에 꽂힌 것은 그의 목덜미가 아닌, 삼색 고양이 한 마리였다. 그 고양이는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주르륵 검에서 미끄러져 내려 바닥에 네 발 딛고 착지하더니, 유유히 걸어나가 싸움장을 이탈하려 했다.

“굳이 절 공격한 걸 보아하니, 마약에 관심 있는건 아닐것 같네요.”
“배후가 뭔지 알려주실 정도의 기사도는 있어요?”

그의 뒤에서 주홍색 홍채의 도베르만이 걸어나왔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이 묵직해 보이니 근육이 잘 잡힌 편이라 예상 될 테다.

264 세이메이-살로메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16:39:29

자신-> 그

로 봐줘 오랫만에 글 쓰니가 가독성 습...미안

시구레주 안뇽 나도 갱신해~~

265 제프리 - J (tHHIGUGZhQ)

2023-01-05 (거의 끝나감) 16:54:32

"하, 빈말은 그쯤 해두지. 문질러 닦는 것도 못하는 거면 뭘 해도 제대로 못할 놈인 거야."

결국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하게 되는 게 이런 일이라면서 덧붙인다. 그 때가 되더라도 못 하겠다고 버티면 거기서 끝인 거고. 아무래도 기대하던, 혹은 예상했던 대화의 흐름은 아니었는지 들려오는 대답은 분명히 내키지 않는 듯했다. 이게 내키는 게 이상하다고 봐야 하나?
가면 너머에 대체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 궁금한 듯 눈을 가늘게 뜨며 턱을 매만지다가, 그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멈추더니 엿을 날리자 눈썹을 치켜올렸다.

"아니 아니, 알면서 그러는 거지? 그것도 나쁘지 않긴 한데... 좀 미지근하잖아. 요즘 세상에 그 정도로 뭐가 되겠냐고."

좀 더 분발해보라는 듯 입꼬리를 올리면서 고갤 까딱한다.

"장의사 양반, 당신이 늦었을 땐 시체도 내가 치울 것 중에 하나라고, 하나 더 늘면 귀찮긴 해도 좀 더 얹어준다니까? 마냥 나쁜 건 아니란 얘기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반응이 영 미지근해서, 어떻게든 끌어당겨도 제대로 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답레 올리고 가요! 다들 오후 잘 보내세요!

266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17:08:04

세이메이주 안녕
제프리주도 다녀가고

267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7:43:15

갱신해요

268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17:58:48

어서와 스레주

269 J - 제프리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06:54

상황이 곱게 흐르긴 글렀다. 업무에 대한 얘기를 하기도 좀 그렇고, 차나 한잔 마시자고 하기엔 이미 남성의 시동이 켜진 것 같다. 한숨이 나오려다 목에서 턱 막혔다.
그는 좋으나 싫으나 벙커에서 아발란치 사람들을 방해한 경험이 있었다. 지금까지 쌓은 삶의 미학과 직감은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였고, 어물쩡하게 넘어가면 오늘 그의 인생도 종친다는 걸 깨닫는 것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적어도 내가 이 뒷세계에서 아직까지 손가락 열 개 전부 멀쩡하게 남아있는 사람이란 걸 그쪽이 깨닫지 않겠소.”

가면 속에서 그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가면을 강제로 벗기거나 깨부순다 해도 확인하고자 하는 표정이 오래 갈수나 있을까? 남성을 잠자코 지켜보던 그는 무릎을 완전히 펴고 무미건조하게 말을 이었다.

“…그쪽과 나는 다르오. 대립은 싫고, 싸우는 일은 즐겁지가 않지. 늘어지는 싸움은 끔찍한 일이오.”

그리고 그는 코트 깃, 가슴팍 근처로 손을 쑥 넣었다. 품 속을 뒤적거리며 꺼낸 것은 역사적 자료로나 쓰일 법한 구식 권총이었고, 그는 능숙하게 총을 장전했다.

탕!

총이 격발됐지만 총구가 남성을 향하지 않았다. 그의 옆에 자리한 관, 그리고 그 속에 있던 새하얀 천이 미약하게 들썩이더니 검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그는 여섯 번의 총성 동안 시체를 보지도 않고 대충 머리가 있을 곳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더니, 의욕을 비롯한 어떤 감정도 없이 말했다.

“이제 한 발 남았으니…… 바라는 것이 있다면 빠르게 끝내는 게 좋을 게요.”

270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07:47

시구레주도 다른분들도 방가방가에요.

일상등으로 제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271 J주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09:43

답레와 함께 갱신해요! 전투 상황을 고려해서 쓰긴 했는데...무리수는 아닐까 싶어서 막이래 ㅎㅎ; 오는 전투는 막지 않으니 편한 상황으로 답레 주세요! (⁠。⁠•̀⁠ᴗ⁠-⁠)⁠✧

272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11:11

전투, 전투!

273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19:56

갱신갱신!
답레는 좀 느리게 올라갈 것 가타용 _:(´ཀ`」∠):_

274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20:55

살로메주도 방가방가

275 살로메 - 세이메이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4:54

잘 벼려진 단검이 예기를 뿜어내며 궤적을 그렸다. 무언가를 찌르긴 했는데…. 기묘한 감각에 잠시 주춤한 틈새, 그 사이로 곧장 공격이 파고들었다. 팔과 빗장뼈 부근에 죽- 하고 실선이 생기더니 피가 퐁퐁 흘러내렸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

"아야… 따가워라."

작게 중얼거린 살로메는 뒷걸음질로 거리를 두려 하며 상황 파악을 마쳤다. 이 앙증맞은 삼색 고양이가 제 칼에 맞고도 붉은빛 한번 비치지 않고 유유하게 자리를 이탈했다. 그것이 미묘하게 거슬린 듯 살로메의 한쪽 눈썹이 올라갔다. 이게 이 자의 이능력인가 보네. 체격 차, 이능과 개조 여부만 따져봐도 이쪽이 불리했다. 이래서 기습한 거였는데. 어쩌지? 머리통을 이리저리 굴리던 차, 온몸을 칭칭 감싼 자가 물었다. 살로메는 따끔거리는 감각을 뒤로하고 싱긋 웃었다.

"안타깝게도 내가 기사가 아니라 레이디라서요."

검을 깔끔히 수납한 자태를 보고는 쏘아붙였다.

"가히 검사같은 작태이면서 레이디를 상처입히다니, 그쪽이 기사도가 없다는 것은 알겠어요."

본격적인 전투는 처음인 입장에서 첫 타격을 상대가 가져갔다는 것이 이쪽은 퍽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나 그 옆 짐승을 발견하고 말았을 때엔 자존심이고 뭐고 그냥 도망칠까? 하고 생각하고 마는 것이다.
도베르만을 슬쩍 보고는 말했다.

"눈빛 한 번 살벌하기는, 물려주신 고운 피부 다 상하겠네. 어머니에게 사과를……."

목적은 제거였으나 할 수 있을까? 어쨌든 최종 목표는 방해니 시간만 끌어도 되지 않을까, 음. 죽일 수 있으면 좋고, 그러나 역으로 당할 것으면 무조건 도망이다. 자신에겐 아직 끝내지 못한 과제가 남아있었다. 다시금 공격할 준비를 했다. 죽을 거 같으면 도망쳐야지, 목숨 아까운 줄 아는 살로메는 그리 생각했다.

단검의 손잡이를 다잡았다. 찌를 때 힘에 의해 역으로 찔릴 가능성을 염두에 붕대로 단단히 감긴 거칠함이 느껴졌다. 휙, 하고 또다시 그의 목을 향해 던졌다. 그의 이능이 막을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나 명중률은 떨어졌다. 도베르만이 그 검을 막았건, 빗맞췄건, 살로메는 일단 달렸다. 그리고는 옆으로 낮춘 자세로 파고들어 품 속에 있던 두 번째의 단검으로 잠룡(허벅지 안쪽)을 찌르려 했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6

276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5:16

캡 리하리하에용 (*゚∀゚*)

277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6:41

리하이~ 근데 명중률의 상태가..

278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7:00

살로메는 자존심이 상햇찌만.... 오너는 죠습니다.....ꈍ◡ꈍ

279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7:37

약한 편이라 상관은 없지만 2연속 빗나감이에용ㅋㅋㅋㅋ

280 J주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8:14

살로메주 어서와요!
돌아가는 일상이 전부 전투가 될 거 같네요, 이렇게 보니까! 이것이 대립물? (⁠・⁠∀⁠・⁠)

281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8:52

제이주 리하에용! (ノ゚∇゚)

282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0:13

감나빗의 연속!

283 J주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1:02

감나빗!

284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1:09

대립... 짜릿하당.... (*´艸`*)

감나빗나감 돼버린 것이에용 ◑.◑

285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2:16

흑흑. 괜찮아요 아직 다 애기들이니까!

286 J주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4:31

애기... 제이는 이제 애기에요! 2n살... 애기...? 혼란..

287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8:39

응..애..........?

288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8:49

모두 애기가 되는 것이에용.....

289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9:01:34

응애 응애죠. 스레 경력 1살짜리 들이에요,

290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23:52

살로메:
218 자신에 대한 소문에 어느정도 신경쓰나요?
쓸데없이 그런 걸 왜 신경 써요? 하고 쿨한 척 하면서 엄청 신경 쓸 타입일 것 같네용 남한테 의존하고 싶으나 의존할 수 없는 약한 건지 강한 건지 모를 고런… (・ิω・ิ)
344 모교를 좋아하나요?
친구가 있었어서 좋은 매개라고 생각! 하지만 돈 많은 머저리들이 많다고 생각했겠네용 사실 부자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별로라 생각하면 돈 없는 머저리라고 생각햇을 것....
223 좋아하는 과일
라즈베리, 레드커런트, 블랙커런트(카시스), 복분자, 무화과, 자몽, 만다린 등. 빨간 게.. 많다...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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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9:25:20

>>290 진단인가요~ 살로메는 전형적인 외강내유 같은 느낌으로 봐야하려나요.
그나저나 빨간걸 좋아하다니 언젠가 피의 축제를 일으킬 인물인것(?)

292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29:06

마자용 그런..그런 느낌!

피의축제(사실산딸기축제엿다)

293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30:32

9시부턴 쪼오끔 오래 자리를 빕니당,,

294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9:30:37

과연 첫 이벤트에서는 다들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되네요.
음- 살로메는 둥기둥기 해주면 뭔가 금방 넘어올거 같아요.

295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32:46

흥... (⃔ *` ´ * )⃕ oO(우린 친구얌...)

296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34:11

이벤트,, 기대되는 것이에용 홍.. (*´艸`*)

297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9:34:17

귀여워..

298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41:16

제 자식(?) 그리봐주시니 감사할따름임미다……저도 아말이와 유토 무척 매력적이라 생각한답니당… 그런 의미로 썰 주시와용(・ิω・ิ)

299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9:45:18

정말 풀게 딱히 없는데 말이죠.. 음- 뭐 풀만한 주제라도 주신다면..?

300 세이메이-살로메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19:48:04

“칼잡이가 아닌지라, 전 기사도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억지로 웃는 것인지 모를 당신의 미소에 회답했다. 그 말의 끄트머리에선 팔 꼬곤 비딱하게 키득이는 것은 명백히 당신의 자존심을 긁으려 하는 것이었겠다.

“그 정도 검격은 충분히 피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비꼬듯이 퍽 시니컬한 톤 이었다. 동물은 공포를 잘 안다고 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양, 그의 옆에 자리잡아 우뚝 서 있던 도베르만은 낮게 진동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남성은 그 불길한 짐승 울음소리에 아랑곳 않고, 그저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서 있을 뿐. 아무 말 없이 당신 쪽만 응시하는 꼴이 기괴하다.


바닥이 보이고, 길이 보인다. 발을 바삐 움직여도 사람의 걸음걸이 보다 느려 그만큼 더 열심히 발바닥을 굴리는 짐승의 시야. 시야를 위로 하면 특별히 보이는 것은 없었다.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린 것은 찰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자신의 시야로 돌아왔을 때엔 서슬퍼런 날붙이가 눈 앞에서 번쩍였다. 가까스로 한쪽 발을 축심 삼아 몸을 돌리면 단검은 궤적 그대로 날아가 그 뒤 땅을 향했을 것이다. 그렇게 몸을 돌려 땅에 딛지 못한 다른 쪽 발로 중심을 되찾으려 했었다.


중심을 낮게 잡아 달려드는 여성, 그 품에서 꺼내든 또 하나의 검, 그것을 못 본 체 다시금 중심을 잡으려 하는 자신의 모습. 그 여성에게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1인칭.


눈 앞에 무언가가 스쳐 지나간 듯, 발로 땅을 다시 딛으려는 움직임을 곧바로 바꿔 당신이 칼을 잡은 손을 발로 차 찔리는 것은 면했다. 그 반동으로 중심은 뒤로 쏠려, 다시금 두 발로 온전히 땅을 밟아 두어 걸음 물러섰다.

“오, 죽을 뻔 했다.”

그가 무미건조한 어조로 “미안~”이라 덧붙이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드는 도베르만의 존재감에 의해 어느 정도 묻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타액을 튀기며 큰 입을 열면 보이는 커다란 치아와 송곳니. 당신의 목덜미를 물어뜯으려 했다.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세이메이 HP : 7

301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9:48:56

세이메이 강해..

302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49:14

유토와 아말이 평소에 하는 일이라던가,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식? 대인관계 유지 방식이라던가 싫어하는 인간상이라던가 그런 게 궁금해용,,!!

303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49:37

2연속 명중 vs 2연속 빗나감
이거 결과가 보이는것이에용....!!!

304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9:50:15

맞다 캡틴 시트스레에 새로운 분이 오셨어용 혹시 못 보셧을까바..... !

305 세이메이주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19:52:26

세메 얘는 다구리라 명중률 높아졌나바요... 치사해서 미안해

2연속 명중과 2연속 빗나감의 배틀 가슴이 웅장해진다...

306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9:52:49

>>304 헉 모야 못 봤어요. 다녀와서 썰풀게요

307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9:55:34

>>302 평소 하는일은 이번엔 잠시 넘어가두고.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식
유토 : 힘으로 찍어누른다 (?)
아말 : 안 다가감 (?)

어..?

대인관계 유지방식
유토 : 힘으로 찍ㅇ (?)
아말 : 안 유지함(?)

싫어하는 인간상
유토 : 그 날 기분에 따라 다름
아말 : 대부분 다 싫어함


어?

308 세이메이주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19:58:00

여러분 진단 너무 맛잇어요 매일줘요

남한테 의존하고 싶으나 의존 못하는 캐 너무 슬퍼서 좋아해용 이런 살로메가 천천히 멘탈 회복해가는거 볼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겠어용.... 그리고 살로메는 새콤하고 달콤한 과일을 좋아하는군요 존대 써주는 아가씨지만 속내는 톡톡 쏘는 매력이 잇는 살로메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귀여워...

309 세이메이주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20:01:30

유토 싫어하는 인간상도 힘으로 호감형 인간상으로 만들줄 알앗는데 (어?)

아말ㅋㅋㅋㄴㅋㅌㅌㅋㅌㅋㅋ상남자의 정의....그 표본...

310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20:04:54

상남자인지 귀차니즘 환자인지.

311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0:05:34

>>307 어……? 리더님 동료라고는 생각해주세용!!!(울부짖) 살로메 열심히 조종해야겟다… 호감작 열심히……. 의외로 유토님과 친해지는게 더 쉬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에용 (*≧艸≦)

>>308 세이메이의 진단도 주세용,,! (・ิω・ิ) (낼름 핥을 만반) 세이메이가 속 긁는 거 보고 너무 좋아서 깔깔웃어버린거에용 조아 긁어랏! (살로메:야) 온몸 칭칭 감싼거에서 몬가 신비롭고 본인 입장에서 선의라는 문장에서 뭔가 종교적인 느낌이지 않을까 햇는데 냅다 살로메 공격 받아쳐버리는거ㅋㅋㅋㅋㅋ 약간 반전이엇어용!!

거의 매번 현생에 발 담궜다가 바다(어장)에 발 담궛다가 하기 땜에 답레는 쫌 마니 늦을거같애용 (머리박) 언제쯤 올라와잇겟지…… 해주시와용...

312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20:06:27

>>311 랜덤성이 있긴 하지만 확실히 유토가 친해지기는 쉬워요.

313 시구레주 (YYLUZkmDM.)

2023-01-05 (거의 끝나감) 20:10:01

(우리 리더 딜찍누 좋아하는구나)

314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0:11:25

시구레주 어서와용!! (ノ゚∇゚)

315 세이메이주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20:22:17

>>310 제 눈에는 상남자니까 상남자겠죠 (?)

>>311 변변찮은 세메 진단입니다 토마토는 던지지 마라주세요

세이메이:
081 씻는 빈도
매일 씻습니다 근데 키우는 고양이들이 샤워 물소리를 싫어해서 스피드런 해야 한다네요
024 캐릭터의 가치관을 한 줄로 정의해주세요.(좌우명)
한 점 후회 없이. 이거 뭔가 원장실에 걸려있을거 같지 않아요?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무례함 아닐까요 살로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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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살로메도 고귀한 아가씨 느낌 물씬 나서 세메 아무리 깐족대도 먹금 할줄 알았는데 티키타카 너무 반전이였어요 너무 즐겁다... 앗 종교적인 느낌이였다니 상상도 못한 정체..! 살로매 싸우면서 치밀한거 너무 좋아용... 공격 맞으면 갱장히 아파해 드릴게요 피 5리터 뿜을게요 살로메 칼에 한번 베이고 두뇌 회전력에 또 베인다

아이고 머리 박진 마시고용 현생 잘 풀고 와서 잘 놀면 된거죵 저는 신경 안쓰니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실때 답레 주세용~~

316 세이메이주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20:22:43

시구레주 안뇽~~~

317 시구레주 (YYLUZkmDM.)

2023-01-05 (거의 끝나감) 20:23:57

살로메주랑 세메주도 안녕

318 살로메 - 세이메이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0:51:43

"아하……. 그래요……?"

분명 얼굴엔 웃음이 만연한데 이마에 힘줄이 살벌하게 돋아났다. 저, 저게……. 속으로 고상하지 못한 욕설을 잔뜩 지껄이며 분노로 양팔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리곤 움직임이 뚝. 머릿속에서 메아리치기 시작한 문장.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이제 도망은 뒷전이다. 이 살로메를 모욕한 저놈의 낯짝을 반드시 봐야겠다. 도베르만의 살벌한 울음소리가 이 순간만큼은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든 저 고깔모자를 집어던져주겠어……. 일단은 전투 불능 상태로.

볼 안쪽을 짓씹느라 한쪽 볼이 살짝 들어갔다가 나왔다. 살로메의 몸은 그의 옆구리를 향해 들어갔다. 목을 향해 던졌던 칼은 이미 내쳐져 초라하게 벽에 부딪혔다가 바닥을 굴렀다. 뒤이어 급소를 노리던 두 번째 칼마저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챙… 허무하게 울리는 칼날과 아스팔트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귓가에 살벌하게 울리는 그르렁 소리…. 대처할 새도 없이 목덜미를 물어뜯겼다. 파고든 이빨에 고통스러운 신음이 잇새로 흘러나왔다.

"악…! 읏, 이, 짐승 자식이……."

평소엔 체면을 생각해 하지도 않는 욕지거리를 뇌까리다 쏠리는 무게에 허리가 휘청였다. 이제 어쩐담. 무기는 양쪽으로 날라가 바닥을 나뒹구는 처지, 가진 거라곤 손톱과 머리핀 정도. 앞에는 약을 바짝 오르게 하는 적, 뒤에는 옴짝달싹 못하게 떡하니 버티고 있는 짐승이. 이 도베르만을 내던지는 건 능력 외, 이능이라면 이능의 본체를 공격하면 되려나. 살로메는 점차 파고드는 날카로운 이빨에 피로 젖고, 미간을 잔뜩 찌푸리다 손을 확 뻗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중심을 넘어트리려 했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5

성공한다면 중심을 넘어트리고 올라타 목을 양손으로 조르며 웃을 것-"레이디도 기사가 아니면 존중해 줄 이유가 없어서"라고 하며-이고, 실패한다면 노려보며-"오늘 결심했거든. 감히 이 귀한 몸에 상처낸 자 얼굴 반드시 기억하겠노라고."라고 하며 - 역습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릴 것이다.

319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0:52:04

또 빗나갓.....???!!!

320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20:57:05

(저런...)

321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1:09:06

저런!

322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21:18:46

미아인줄 알았는데 새로 온 사람이었다...
어서와 이츠와주

323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1:22:10

미아 나우?!
안녕 시구레주~ 방가안녕! :3

324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21:49:06

어서오세요~ 그나저나 감나빗..

325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1:53:02

이츠와주 안녕하세용! ヾ(๑ㆁᗜㆁ๑)ノ”

326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2:08:09

감나빗 슬퍼용...
캡틴하고 살로메주 안녕~!

327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2:20:33

우리 벙커에도 개조 멤버가---!!! 왓어용!! (*≧艸≦)

328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2:24:45

벙커에도 > 벙커에.....

329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2:26:27

유감스럽게도 에반게리온은 되지 못했엉... (?)
우리 애가 좀 너덜너덜하지만 잘부탁해! :3

330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22:32:48

강하다 벙커

331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2:36:47

(멘탈만) 강한 여성 이츠와 >:3

332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2:39:13

10대 뒷세계 아기들 델꼬 옷쇼핑 시켜주고 싶은 것이에용....

333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22:42:01

애기 (적)

334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22:43:59

애기 (킬러)

335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2:44:31

???: 응애, 나 아기 10대. 트렌치코트 사줘.
(트렌치건으로 협박)(샷건은 좋은 대화수단)

336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2:50:16

어? (이게맞나용)

337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2:57:42

뒷세계는 어떤 곳일까...
후드 같은 일상일까? 오하이오 같은 일상일까?

338 시구레주 (YYLUZkmDM.)

2023-01-05 (거의 끝나감) 22:59:00

(앨버커키)

339 J주 (nGmdaaCYQY)

2023-01-05 (거의 끝나감) 23:00:39

J: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뒷세계 사람 치고는 정말 예의바른 쪽에 가까운 편이에요. 그렇지만 필요할 때는 무례함을 장착한답니다. 지금처럼요.. (일상 봄)

180 캐릭터의 손의 특징은?
장갑을 잘 벗지는 않지만, 장갑 너머로도 손등의 핏줄과 관절이 유달리 도드라지는 편이에요.손가락 관절이 잘 꺾이면서도 자유분방한 편이라 새끼 손가락만 접을 수 있는 특기도 있어요.

168 타인과 싸웠을 때 화해의 방식은?
자기 자신이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했고, 왜 다스리지 못했는지에 대해 정중하게 얘기하면서 먼저 사과하는 편이에요.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랑 싸워도, 많은 사람이랑 싸워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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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랑 같이 갱신해요. 현생이랑 계속 왔다갔다 하니 정신이 없네요..

340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07:12

오 세상에... 차라리 플로리다라고 해줘....
J주 어서와~! 현생 고생 많았구나!

341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23:08:27

마이애미일지도
제이주 어서와 고생이 많네

342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09:58

핫라인... 마이애미... (?)

343 J주 (nGmdaaCYQY)

2023-01-05 (거의 끝나감) 23:10:35

이츠와주 반가워요! 드디어 개조 수술을 받은 분이 오셨네요. 잘 부탁드려요 (⁠ ⁠ˊ⁠ᵕ⁠ˋ⁠ ⁠)⁠

344 시구레주 (YYLUZkmDM.)

2023-01-05 (거의 끝나감) 23:12:35

도시는 사이버펑크풍이라고 했으니
의외로 홍콩 느낌일지도

345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16:04

개조~ 개조-ㅎ아~ (...)
좀 모자란 애라 그리 되었습니다 선생!

346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17:03

사이버홍콩 2077!

347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3:18:52

사이버홍콩인가용 (취향저격)

J는…… 델꼬가면 막 휘청휘청 부서질거같아서 막 못 하겟는 느낌……

348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22:35

낭창낭창한 아조시....
오히려 좋아. (?)

349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23:27:48

병약미중년 아조시... 귀하다

350 J주 (nGmdaaCYQY)

2023-01-05 (거의 끝나감) 23:28:22

응...?

351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31:08

청년이 돌연 중년이 되어부럿서.
아조시라는 말 하나만으로!

352 살로메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3:42:22

지켜조야해용.... !

저는 그럼 이만 자러 가보겟습니당 모두 잘자는거에용!!

353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23:42:31

에공 나메실수

354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23:47:39

잘 자 살로메주

355 이츠와주 (jM5UirDqx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5:53

살로메주 잘자~!
신데렐라가 되어버렷~

356 제프리 - J (tHHIGUGZhQ)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6:01

방금까지 조금 망설이는 듯한, 혹은 내키지 않는 듯한(지금도 여전히 내켜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모습을 보여주던 그가 '건드리면 좋은 꼴은 못 볼 거다'라는 투로 대답하는가 싶더니, 권총을 꺼내 장전, 애꿎은 시체에 총탄을 쏘아대자 이해하기 좀 어렵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건 또 어디서 난 거야, 치우던 시체 중에 그런 걸 지닌 게 있었나?"

지금은 쓰는 일이 적은, 사실상 마니아들의 전유물이거나, 그런 쪽에 흥미가 있는 재력가들의 장난감에 가까운 권총의 총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며 묻다가는, 머리를 긁적였다.

"음~ 됐어, 답지않게 귀찮게 굴었구만. 일 늘려봤자 뭐 해, 어차피 이렇게까지 안 해도 서로 쳐죽일 날은 넘치는데."

됐네 됐어~ 오늘은 텄구만. 아무래도 반응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애초에 이게 목적이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언제든 사고는 나잖아, 요즘 좀 느슨해진 것 같더라고, 언제 끝장날지 모르는 세상에 다른 사람 시체나 치워주고 있으니까 속이 좀 꼬이더구만."

사실대로 말해버렸다. 마음에 안 들었다고. 그 직후에는 또 별 생각 없이 어깨를 으쓱이며 관에서 손을 뗀 뒤 이제 가려면 가라는 듯 손을 까딱였다.

"일 다 봤으면 얼른 가, 청소하는 데 핏자국 밟거나 해서 일 늘리지 말고."

//갑작스러운 급정거와 유턴...
제이주 이쯤 끊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357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8:56

구르며 등장!

358 J주 (Mg8YqvtIU.)

2023-01-06 (불탄다..!) 00:06:01

살로메주 잘자요! 제프리주랑 캡틴은 어서오세요~

>>356 네, 괜찮아요. 찐막레는 조금 느리게 올라갈 것 같은데 괜찮으실까요? (⁠๑⁠•⁠﹏⁠•⁠)
제프리는 텐션이 제이랑 반대라 즐겁네요.. 이게 케미..? (⁠・⁠∀⁠・⁠)

359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00:06:38

(인사)
벌써 금요일이네요

360 제프리주 (HgkYTz2J2o)

2023-01-06 (불탄다..!) 01:53:35

>>358 앗 네, 천천히 주셔도 괜찮...긴 한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좀 드려야 할거 같아서요. 첫 일상이라 너무 좋았는데, 음... 개인적으로 사정이 좀 있어서 시트를 내려야 할 것 같거든요. ㅠㅠ 제가 막레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ㅠㅠㅠㅠ마무리 지으시려고 하는데 이렇게 돼서 죄송해요! 진짜 지쳐 쓰러지기 직전이라, 너무 욕심을 낸 거겠죠. 휴... 아무래도 쉬어야 할 거 같아서...

캡틴에게도 갑작스럽게 말씀드리게 돼서 죄송해요, 이미 시트도 한번 바꿨는데 8ㅁ8 그치만 힘든 건 어쩔 수 없어서, 폐 끼치는 것보다는 내리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좀 나아지면 돌아올 수도 있지만 지금은... 떠나야 할 거 같아서, 네. 시트는 하이드 처리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흑 첫 이벤트 직전에 이렇게 돼서 죄송할 따름이에요...

36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01:57:28

아뇨 아뇨, 사정이 있는데 뭘요. 걱정마시고 인연이 닿는다면 어디선가 또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용.

362 제프리주 (HgkYTz2J2o)

2023-01-06 (불탄다..!) 02:07:39

흑 감사하고 죄송해요, 다들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볼 수 있으면 다른 모습으로 만나요!

36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02:27:25

(스담)

364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07:18:43

나 님 등 장! >:3
제프리주도 현생이 조금이나마 편안해질수 있길!

뭐야, 나도 쓰다듬어줄래요!

365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0:59:16

굿모닝

>>364 (쓰담)

366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1:15:14

에공 제프리주 현생 잘 해결하시구 언젠가 익명으로 다시 만나길 바랄게용,,!! ‧⁺◟( ಥ ·̫ ಥ )

(모두 쓰다듬고 튀기)

367 머스티어주 (mW..8dvDsI)

2023-01-06 (불탄다..!) 11:42:08

다들 굿모닝! 이래저래 고민하느라 시트를 너무 늦게 내보렸지 뭐야🥲 앞으로도 잘부탁해!

368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1:57:58

가장 최근 시트분…? 반가와용 +( ´ω` )+

그리구 캡틴~ 주말 쉬는날 빼고는 현생 도중 짬짬히 오는 편이라 제 입장에서는 되게 촘촘한 일정으로 느껴지는데 어장만 봣을때엔 접률이 숭덩숭덩...하더라구용 혹시 이런 느린 템포로 가도 될련지용.... 。°(´∩ω∩`)°。

369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2:15:05

갑자기 신입분들이 많이 늘어나는거에요~

>>368 그래도 매일 와주시는 편인걸요? 다들 현생 사시는분들이고 괜찮아요~
지금에야 제가 매일 붙어있지만 사실 제가 지금 뼈가 부러져서 병가를 나와있는거라 ㅎㅎ;;
다음주가 지나면 저도 늦게 오고 그럴거고, 자연스레 느긋하게 진행될거 같아요.

370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2:20:09

뼈가요....?!!!! Σ( ˙꒳​˙ )!? 괘괘괜찮으신건가용..... 푹 쉬셔야...!!! ◝(๑⁺д⁺๑)◞՞

다행인 거에용 홍...ε=o(´ロ`||)

37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2:21:47

>>370 그래서 오래 못 앉아있어요 흑흑..

372 세이메이-살로메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2:34:08

“범죄의 규모는 둘째 치더라도, 이건 엄연한 암살 시도일텐데~”

당신이 거래처 측에서 온 인물이라면 자신의 시선을 돌리는 미끼 역이겠다, 그러니 보호 요청은 마다하고 현장 기습을 감안해 안 그래도 적은 인원은 죄다 거래처로 향해 있었다. 다만 현재까지도 제 역할만 묵묵히 수행하는 까마귀의 눈에 비춰지는 수상함은 없었으며, 별 다른 연락도 수신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당신의 목덜미가 물리기 바로 직전에 그는 등을 돌려 당신이 떨궜던 첫번째 칼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무언가가 뜯기는 것과 같은 흉측한 소리는 짧았고, 그 덕분에 그가 그 후에 뱉은 말은 선명하기 그지없을 테다.

“벙커 쪽은 인재도 없나 봐요? 그쪽 같은 분에게 이런 일을 맡기는걸 보니.”

확신 가득한듯 뱉은 말은 어디까지나 추측이였고, 당신이 낚일지도 모를 도박이였다. 그는 칼등 쪽을 발로 차 공중으로 띄우더니, 붕대가 감긴 손잡이 부분을 잡아 칼 끝을 바닥으로 향해 들었다. 당신을 도발하려는 의도 가득히 행한 행동들이었다만, 그 칼을 잡은 악력이 강한 꼴을 보아하면 긴장한 것이 또렸했다.

“아.”
“피하고 있었거든-?”

툴툴대는 듯한 말이다만, 어조는 불평 불만 한 톨 없이 나긋하게 타이르는 듯 했다. 당신이 그의 바짓가랑이를 붙들려 하는 움직임을 취했을때, 목에 느껴지던 강인한 치악력이 한 순간에 풀린 것이 느껴졌을테다. 도베르만은 당신을 내버려두고 이미 한 발 뒤로 빼 피하려던 그의 옷 소매를 잡아, 뒤로 당겼다. 갑자기 더해진 무력에 중심을 다른 쪽 발로 옮겨 땅을 딛고, 하체를 단단히 고정해 당신의 오른 어깨로 칼을 내려치려 했다.

“제 신상은 아킬레스 발뒤꿈치 같은 거라, 결심만으론 힘들걸요?”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세이메이 HP : 7

373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2:36:11

ㅇㅖ..? 살로메주 저희 다이스 이상해요

제프리주는 현생 힘내길 바라고 익명으로 다시 만나자~ 잘 지내!

신입분들 모두 반갑고~~~ 캐릭터들 모두 만나기 기대된다 후후

374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2:37:12

뭐죠 거기 부정행위 조사 나왔는데요~ (농담)

다이스가 순서대로 나오는 버그라도 있는걸까요..

375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2:37:16

캡틴 뼈 부러졌다니 우유 많이 안 마시셨군요... 농담이고 괜찮아요? 잘 낫고 있나요..? :(

37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2:37:50

>>375 잘 안 낫고 있어요 (당당)

방가 방가에요.

377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2:38:28

>>374 젠장 들켰네요 모두 분쟁스레에서 다시 봅시다...(아님)

그러게요 이게 뭐야.ㅋ큐ㅠㅠㅠ

378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2:39:23

>>376 헉... 소고기랑 우유 많이 먹으면 더 빨리 붙지 않을가요 (?) 푹 쉬고 무리 마세요..

379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2:41:00

>>378 에이 뭐 죽기밖에 더 할까요.
인원도 꽤 늘어났고 첫 이벤트는 좀 더 힘을 줘야겠어요~

380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2:51:11

고기를… 고기를 드셔야!!(아님)
뼈 빨리 붙길 바랄게용……(캡 뼈 쑤담)

역시 부정행위엿어……!!!!(이거아님)
이거 완전 어장 대표 행운아와 불운아의 대결 아닌가용ㅋㅋㅋㅋ

38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2:52:15

뼈를 쑤담이라니 상상해보니 뭔가 잔인한데 (?)
과연 살로메는 공격을 한번이라도 맞출 수 있을것인가..

38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2:54:54

맞아! 뼈 중요해! 나도 최근에 하나 금갔어~!
산데비스탄은 없어도 싼데비슷한은 필요한 상황이야 흑흑...
다들 좋은 하루!

38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2:56:22

이츠와주 하이하이~

384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3:00:13

하이하이~
그래서, 캡 뼈 쓰다듬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나도 내 귀여운 등뼈 쓰다듬게 해줄게! (?)

385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3:02:11

>>384 저를 죽이면 되는거 아닐까요..?

386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3:04:58

>>385 ...썩씨딩 유, 캡틴. (타앙)

387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3:06:09

와 이제 캡틴은 이츠와주에요~

388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3:07:40

뭐야, 내 참치권한 돌려줘요! 탈주닌자닷!

389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3:13:59

캡틴이 탈주한다!

390 살로메 - 세이메이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3:33:52

"내가 뛰쳐나온 몸만 아니었다면 직접 시도할 필요도 없이 당신 죽여달라고 의뢰나 넣었을 텐데 말이야…."

아니, 그랬다면 이곳에 발 들일 일도 없었겠지. 뒷말은 쓰게 삼켰다. 몇 번의 타격을 받았음에도 높은 콧대만큼은 여전히 꺾이지 않았는지 검붉은 두 눈은 날카롭게 뜨여있고, 미간을 잔뜩 찌푸리면서도 웃는지 이를 악무는 건지 모를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콱, 목에 파고든 이빨에 얼굴을 찡그리곤 입을 열었다.

"걱정, 마시지…, 반드시 죽, 여서 그 입 다물게 해줄, 테니까."

고통에 끊기는 문장을 겨우 이어붙여 표독스럽게 쏘아붙였다. 잔뜩 약이 오른 살로메는 떠보는 말인지 의심해볼 겨를도 없이 그저 제 성질만 뱉어냈을 뿐이었다.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그의 몫이었다.

또 이어진 공격의 실패. 잇따른 미스에 이쪽의 심기가 심히 뒤틀렸고, 존댓말은 집어치운지 오래. 교양도 품위도 벗어던진 채 핏물에 젖은 흐트러진 금발을 쓸어올렸다. 그리고 왼손을 주머니에 손을 넣음과 동시에 오른 어깨에 박힌 칼날, 아픔은 차오른 부아의 열에 활활 타올랐다.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이 잔뜩 분비되었는지 쑤셔진 오른 어깨에도 막무가내로 일어서, 주머니에서 헤어핀을 꺼내었다. 굽혀진 다리에 힘을 주고 발끝으로 땅을 박차 오르며 헤어핀의 첨단을 모자를 뚫고 그의 목에 박아 넣으려 했다.

"*때론 장님이 까마귀를 잡을 수도 있거든…!"
*A blind man may sometimes shoot a crow(때론 장님이 까마귀를 잡을 수도 있다). :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는다.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4

명중한다면 "잡았다, 까마귀."하고 빙글거리며 다리를 걸어 중심을 넘어트리려 했을 것이고, 실패했다면 어깨에 칼을 뽑으려 버둥거릴 것이다.

391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3:34:11

드디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392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3:34:52

이츠와주 어서와용! (。・ω・。)ノ

39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3:39:19

와아아아 때렸다! (환호)

394 세이메이-살로메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5:05:01

“속 조금만 더 긁으면 과거사도 다 털어주시겠어요, 아주?”

당신이 저주하듯 하는 말엔 가벼운 투로 비아냥거린다. 자신의 추측을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으니 애매하기 짝이 없다만, 그는 그런 답에도 만족한 것인지 더 이상 추궁하는 말은 들려오지 않았다.

저보다 낮은 눈높이로 시점이 암전된 양 퍼뜩였다. 손을 넣은 당신의 주머니에서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인다. 눈을 깜박이면 곧장 자신의 칼날에 어깨가 박힌 당신을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돌아온다. 무언가를 보긴 했어도, 근접전은 그의 특기가 아니었던지 빈 손을 위로 향해 막으려는 듯 한 행동은 가히 보잘것 없었다.

“아!”

다급한 외마디 비명. 겨우 고개를 틀어 급소를 찔리는 것은 면했다만, 첨단은 모자의 면을 뚫고 턱 아랫부근에 박혔다. 금속의 번쩍이는 광은 차분한 핏물의 흐름에 금새 묻힌다. 다리를 걸어 중심을 무너뜨리려 했던 것은 성공했으나, 도베르만은 그의 뒤에서부터 버티고 서 넘어지는 것은 면했다. 그의 옆에 있던 도베르만은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듯 다시금 으르렁대고 있었으나, 달리 공격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으...칼 뽑았을 때 이러시지, 괜히 일을 질질 끄시네.”

자신을 단칼에 죽이지 못한 것을 다시금 상기시키려듯 하는 말, 그러면서도 아까 빈 손을 위로 향하던 것은 턱이 찔리고도 멈추지 않았다. 어깨에 박힌 칼을 아래로 내리긋듯 빼내더니, 당신의 목을 잡아 들어올리려 했다. 그러고선 굳건히 잡은 칼을 그 자세 그대로 당신의 손목 쪽으로 강단 있게 휘둘렀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세이메이 HP : 6

“불길함의 상징을 죽여서 득 볼 것도 없지 않은가요?” 명중했다면 그는 그리 말 하며 당신을 들어올린 손에 힘을 빼 놓아주고선, 뒤로 한 걸음 떼 도베르만을 앞으로 내세울 것이다. 목을 잡으려던 시도조차 불발이였다면 그대로 방어적인 테세를 취한 후 도베르만이 다시 앞으로 나올 것이다.

395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5:05:59

드디어 빗나감!!!!@@!!!!!@!!@!!!!

역전의 향기가 나지 않나요???!!

39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5:07:14

(앞선 감나빗들을 생각해봄)

안나는거 같습니다! (소신발언)

397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5:08:50

흐름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잇서용,,!
세이메이주께 질문! 목잡기+손 칼꽂기가 빗나간건가용 목잡기는ok손칼꽂기만 빗나간건가용 마지막 문단보면 재량껏 선택하라는 뜻인가용

398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5:09:19

안낫,,,!!! 사실 hp가 이미 마니 깎이긴 한것이여용!!ㅋㅋㅋ

399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5:11:56

맘대로 선택하라는 뜻이엿습니당 좋을대로 해주세용~~

과거의 감나빗과 hp상황? 앞으로 안 맞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400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5:17:15

알겟습니당 ~!!

401 살로메 - 세이메이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5:39:35

"너무 화려해서 읊으려면 일주일도 모자라서 말이야."

힘줄이 돋은 채로 웃으며 대꾸했다. 어깨엔 여전히 칼이 박혀있고, 상대의 목에도 핀이 박혔다. 겨우 첫 타격 성공이었으나 희열을 느꼈다. 누군가를 상처 입혔다는 죄책감은 저 멀리 묻어뒀다. 넘어트리고 체격 차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시도는 그의 뒤를 묵직이 버티고 있는 도베르만에 의해 막혔다. 힘을 꾹 주었다가 이내 포기.

"성격이 나빠서 고통스럽게 죽이는 걸 좋아하거든……."

힘주느라 바들바들 떨리는 양팔, 어깨에서 스스슥 살벌한 소릴 내며 뽑혀나가는 칼의 서늘한 감촉에 떨림은 더욱 심해졌다. 신음 소리 한 번 내지 않으려 이 악문 채 입꼬리를 올렸다. 다가오는 손은 지척이었기에 피하지 못했고 목을 틀어잡혔다. 격통에 도리어 생존 본능이 몸을 움직였다. 꽂은 핀을 휙 뽑아 칼을 흘려보내듯 튕겨냈다.

방해는 성공했나? 시간은 얼마나 지났지. 임무는…. 뒤늦게 임무가 떠올랐지만 이제 어쩔 수 없다. 이만큼 끌었으면 반드시 성공해야 했고, 그러나 실패하더라도 보고는 해야 한다. 조금의 정보라도 중요하다. 그렇담 제1 순위는 살해, 제2 순위는 생존이다. 머릿속으로 우선순위를 정한 살로메는 목을 틀어쥔 손에 핀을 박아 넣어 탈출하려 했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4

성공한다면 즉시 거리를 벌려 뒤쪽에 있던 두 번째 칼을 다시 주우려 할 것이고, 실패한다면 "숨 막혀 죽겠네, 내 고운 목 다 상하겠, 어." 하며 잔기침을 내뱉을 것이다.

402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5:40:00

살로메주는 똥손인것이에용..... ꃼ.̫ ꃼ

403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5:50:05

마약거래는 어찌됬을꼬.. .dice 1 3. = 1

괜찮아요 살로메주 나도 빗맞출게 >.0!!

404 살로메주 (bzZ9nCWVaU)

2023-01-06 (불탄다..!) 15:51:25

세이메이주,,,!!!(감동)

405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6:01:54

자고 일어났는데 이집 다이스요리 잘 하넹. :3 (냠냠)
감동실화...
다들 안뇽!

40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6:09:58

다 했따~~~ 오늘은 정말 큰 일을 했어요. 그러므로 저는 뒹굴거릴 권리가 있는겁니다~

407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6:25:24

뭔가 큰 일을 한 캡틴 대단해!
자, 어서 뒹굴거리렴! (이불주기)

40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6:27:01

(딩굴) 내일 이벤트에서 몇명이나 죽을, 아니 활약할지 궁금하네요 ^^

409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6:57:39

ㅇ0ㅇ

410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6:59:23

사실 걱정도 많지만요. 다들 잘 해주실거라 믿어요!

411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05:05

대충 하지 말란거 하고 하란거 안하면 되는 거겠지! (청개구리 사망플래그)

412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05:52

정답~

413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7:09:05

하지 말란 걸 하면 되는 거구나!(아님)

414 세이메이-살로메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7:09:23

“그럼 제 명은 돼지가 날 때 쯤에야 끊기겠네요.”

자신 또한 능청스레 이디엄을 써온다. 더 이상의 도발은 달리 도움 될 것도 없을 것이란걸 그 말을 하고 나서야 떠올린 건 덤. 핀이 뽑히면 그는 갑작스러운 통각에 짧은 신음을 삼키는 소리와 함께 목을 쥔 손에 악력을 가했다. 튕겨져나가 검로를 잃은 칼은 헐겁게 손에 들려, 여전히 각을 노리듯 다시금 찌를 자세로 고정되어 있었다. 파리의 날개짓 소리 비슷한 윙윙대는 감각이 검을 든 손에 찌릿거렸다.

“중요한 정보를 하나 알려 주신 것 같으니, 저도 하나 말해드리지요.”
“저는 그쪽을 죽일 마음 없어요. 죽여도 득 볼 것도 없고 하니 말이니.”

말하던 도중 당신이 자신의 손을 찌르려 하는게 보이면 그대로 당신을 바닥에 내동댕이 친다. 당신이 목에 대해 뭐라 하는 말에는 “제 고운 턱에도 바람구멍 나 있는데, 쌤쌤이죠.” 라며 회답하더니, 곧바로 자신의 주제로 돌아가 하던 말을 마무리한다.

“...그래도 어느 한 곳 불구로 만들 각오로 전투 중이랍니다. 벙커는 인간 개조가 가능하니 당신도 잃을 건 없을 테고, 제 운이 좋다면 그쪽 리더도 도발해볼수 있겠죠.”

“성격 보니 그쪽도 진다면 뭐… 가만 있을것 같지 않을것 같긴 하지만.” 그리 말하는 와중에도 은근슬쩍 다시 한번 당신의 소속을 떠 본다. 그와 당신 사이에 서 있던 도베르만은 옆으로 비켜섰고, 그가 당신에게 달려든 것은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

[접선 성공. 거래는 성공적이다.]

귓가에서 통신이 울리는 것이 들리면 검을 잡은 손에도 악력이 더해진다. 당신의 오른 상완근(팔꿈치 위 근육)을 향해 검격을 휘둘렀다만, 그게 맞았든 아니던 간에 상관 없이 공격 직후엔 단검의 날 부분을 콘크리트 벽을 향해 세게 휘둘러 찍어 예리함을 죽이려 했을 것이다.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세이메이 HP : 6

415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10:12

사실 세이메이가 너무 쎈거 아니었을까..?

416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7:11:08

살로메랑 전투에서 운 다 써서... 세이메이 내일 죽겠구나(?)

417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12:42

운 몰빵인가, 아니면 그저 단순히 강캐였던건가. 그것은 내일 알 수 있겠죠.

418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17:12:57

(강하다 세이메이)

419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16:48

시구레주 어서와요~

420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7:17:55

제가 오너라서 제가 말하는건 다 공설인데 운 몰빵 맞는것 같습니다 (출처: 찐임!)

캡하 시하~

42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25:56

이른 저녁!

422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7:26:08

워워~ 갱신입니다!

423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27:46

저녁밥!

424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30:59

휴스턴주 어서오세요~

맞아요 다들 저녁밥이에요~

425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33:44

오! 난 저녁밥이야! 우리 모두 저녁밥이야! 캡틴도 저녁밥이야!
(저녁밥 되어버림)

42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34:34

(냠냠)

427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7:35:47

달각! 달각달각 (저녁밥어로 "안녕 휴스턴주!" 라는뜻!)

428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38:06

(귀여워)

429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39:40

오늘이 가기전 다시 공지하겠지만 토요일, 일요일 8시부터 이벤트가 있사옵니다.
이번주는 일단 이대로 가겠고 혹시 다른 의견들이 있다면 종합해 금/토 로 바뀐다거나 할 수도 있답니다.

430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7:40:25

캐릭터들 시트를 읽을 때마다 캐들마다 돌려보고 싶은 일상이 뿜어나서 너무 좋아용 세메 캐붕을 시켜서라도 모두 만난다

43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41:16

여러분 세이메이주가 10멀티를 해서라도 일상을 돌리시겠대요 (왜곡)

432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7:44:41

여러분 캡틴이 아말이랑 유토 픽크루 쪄주신대요 (날조)

43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45:51

언젠가..?

434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46:09

>>429 라져~!

ㅇ0ㅇ 대단해! 세이메이주는 일상을 잘 하는 프렌즈구나?

435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7:46:32

삐로링 삐리리로롤( 다들 반갑다는 뜻)

436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46:49

이잉 픽크루 이잉!

437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47:35

>>435 삐삐루삐루삐루삐삐루삐~
어... 이게 아닌가? (?)

43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49:05

픽크루는 영 서툴어서 말이조.

439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7:53:32

>>437 뽀롱뽀롱 뽀로롱 (초통령 이라는 뜻)

440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7:55:48

충격과 공포에요.

441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56:58

그건 그래! 픽크루 찾기도 은근 까다롭긴 하더라~

>>439 여기 펭귄이 있어요 선생님!! 오 마이 갓! ㅇ0ㅇ

44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7:58:19

>>440

443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01:03

마장 캐릭터에 맞는 픽크루 찾기 넘힘듬...

>>434 잘 돌릴 자신 있으니 언젠가 놀아주지 않을래! (질척)

>>439 이런 높으신 분이 오시다니 오 마이..

444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8:01:50

크롱이 이젠 말을 한다면서요..?

445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01:57

뜬금없어서 죄송한데 아말이랑 일상 돌리면 세메 끔살될까요

44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01:59

뭘 했다고 벌써 6시인가요.

447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02:56

>>444 네...그리고 루피는 뽀로로를 제치고 모델 일 하고 있어요 사람 일 어찌 될지 모르는 거시와요..

44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05:27

>>445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앞쪽 일상이라면 주변에 일반인이 많으면 대충 넘어갈수는 있을거에요.

449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10:46

>>448 그렇군용! 또 궁금한게 있는데 아말이랑 유토는 얼굴이 알려져 있는 편인가요?

450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8:11:20

촤촤촤 저녁 배달 시켰고.. 일상을 구해볼까요?!

45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15:10

>>449 아말이 유토에 비하면 덜 알려져있긴 해도 아무래도 리더니까 알려져 있다고 봐야겠죵.
일단 벙커/아발란치 소속이면서 두 사람을 보고 모르는 일은 없을거 같네욤.

45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8:15:22

>>443 구래~ 언제 한번 같이 놀아보자~ ㅇ0ㅇ

세상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야... 노는게 제일 좋다던 그 펭귄은 의사놀이를 하고, 군침이 싹 돌던 비버는 셀럽이 되었고, 공룡이 말하고(?)

453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18:09

모두 리하에용~!! (。・ω・。)ノ♡

세이메이주 살로메가 아발란치측 임무 성공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잇을까용?!

454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18:58

로봇형님과 경계심 넘치는 전투일상 끌리는데 제가 멀티를 못해서 너무 슬퍼요 흑흑.. 대신 휴스턴주 일상 열심히 홍보해드릴게요 (댄스)

>>451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452 일본인(추정)들 신나게 놀 날이 너무 기대된당~~

455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8:20:10

괜찮습니다 휴스턴은 혼자서도 잘 놀거에요!!

(자버리기)

456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8:20:11

용용 살로메주 앙용! :3

휴스턴주가 저녁 배달을 시키면서 일상도 시키려고 한다! 저 로봇 잡아라! (?)

457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20:17

어서오세요~ 일단은 플레이어끼리 일상 돌리는걸 장려하고 있긴 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는거 같다 싶으시면 저 불러주셔도 됩니당.

458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21:05

시닙분이시다,,! ヾ(๑ㆁᗜㆁ๑)ノ”

459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21:15

잡아랏!

460 9주 (h2.Ldb54qM)

2023-01-06 (불탄다..!) 18:23:10

>>458 격한 환영 감사함다!
드디어 본스레 입성이네요 다들 반가워요!

461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23:49

동시에 오셨죠 거의?!

462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24:06

답레...쫌..마니 늦어용...ㅎㅎ

46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24:46

어서오세요~ 위키에 추가도 다 했네요.

464 9주 (h2.Ldb54qM)

2023-01-06 (불탄다..!) 18:26:05

>>463 빠, 빠르다! 감사함다! (감동감동)

465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29:00

나인주가 오면 물어볼게 있었는데. 구해진게 16세때였고. 벙커에 들어온건 언제일까요?

466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8:30:59

9주 앙영! 반가워! ㅇ0ㅇ

뭔가 돌릴 사람 없으면 내가 일상 할래!
좀 많이 버벅이긴 하지만!

467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31:32

살로메주 안녕~~!

임무 성공은 다음 답레에서 퇴각 시도 하면서 자기 볼 일은 끝났다며 은유적으로 통보하려 했는데, 살로메가 지금 아는 전개가 좋다면 마지막에 살로메 칼 부수는 부분 이후에:

"신체 일부분 정도는 절단하고 싶었지만, 이제 그 쪽한텐 볼일 없어요."

"퇴각하겠습니다." 덧붙인 말은 그 어조가 당신에게 앞서 한 말에 비해 차분해진 것이, 무언가의 독백 내지 무전으로 들릴 테다. 그는 벽에 냅다 휘둘려 날이 망가진 단검을 당신 앞 아스팔트에 던지고 돌아선다. 날붙이가 찬 땅에 부딫혀 내는 소리는 때에 맞지 않게 경쾌하다.

그의 모습은 어느샌가 자욱한 안개에 뒤덮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만 그의 조용한 발소리는 귀를 기울여 집중한다면 놓칠 정도는 아니다.

-이게 덧붙여져 있다 봐주고~ 소환 해제한건 도베르만이야! 살로메가 눈치챌 수도 있겠다 :0

468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8:32:43

>>466 붙잡았다!! 선레는 누가~?

469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3:30

아아앗,!!! 그냥 냅다 답레 갈겨도 되는거엿군용.... 세메주는 다 계획이 잇엇어........ 한번..고민해보겟습니다(둘다 매력적인선택지) 캐입따라가야겟네용....홍홍...

470 살로메 - 세이메이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7:03

목을 틀어쥔 다섯 손가락이 더더욱 조여왔다. 마른 기침이 새어 나오는 건 당연한 수순. 그의 말을 비웃어주려 했으나 점차 부족해지는 산소 탓에 실패에 그치고 말았다. 머릿속으로는 팽팽하게 이 상황에서 벗어날 상황만을 강구하던 와중에도 그의 말은 선명하게 들려왔다. 그래서 죽일 마음이 없다는 말에 의아함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제껏 죽일 기세로 치고받고 싸웠다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소리지 싶은 의문과 함께 뻗어나간 공격은 금세 막혔고, 몸뚱어리는 순식간에 땅으로 처박혔다. 켁, 하는 잔기침이 절로 나왔다. 값비싼 것들로 관리해온 고운 피부는 아스팔트 바닥에 갈리고, 흰 목덜미와 금발은 피로 붉게 물들어 얼룩덜룩했다. 하하-. 평소의 저였음 상상도 못할, 기가 막힌 제 꼴에 절로 헛웃음이 나왔다. 그 고운 턱 보이지도 않거든…. 살로메는 속으로 생각했다.

"쌤쌤이라 치기엔 내가 당한 게 너무 많거든…?"

곧장 튀어나온 말은 순수하게 어이없다는 투였다. 한쪽 눈썹이 올라간 채.

"잃을 게 없다니, 내 솜털 하나하나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지금 더럽혀진 솜털만 얼마야……."

피로 물든 옷이며 머리카락 등을 탈탈 털며 불결하다는 듯 눈썹을 찡그렸다. 그의 각오를 듣고는 그럼 그렇지, 하고 투덜댔다.

"우리 리더 건들면 죽어. 그리고 딱히 도발도 안될걸."

해석함에 따라 자칫 지극한 동료애를 가진 것이라 보일 법한 멘트. 그러나 정말 있는 그대로 그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얘기였다. 표정은 지극히 차분했다. 안정을 되찾아가는 단계. 이미 많이 다쳤다. 조금이라도 휴식이 필요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다가온 그에 뒤로 물러섰으나 오른 팔쪽에 상흔이 또 생겨버렸다. 이번엔 달려오는 힘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상처가 꽤 깊었다.

"상반신이 아주 피범벅이네…."

살벌하게 파인 콘크리트 벽을 흘긋 일별하곤 중얼거렸다. 식은땀이 삐질 흐른 것도 같다. 시간상 임무는 끝이 났나…. 어쨌든 상대가 멈출 생각이 없고 퇴로가 없다면 싸우는 수밖에 없지. 살로메는 한손에 핏물로 물든 헤어핀을 꽉 쥐고 멀리 떨어져있는 두번째 칼을 흘긋 봤다.

// 아무래도 진자 더 죽을거같을때 물러날것같아소.... ◑.◑ 막레 주시면 될 것 같기두용 (。・ω・。)ノ♡

471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37:19

헤헤 저도 저걸 덧붙일지 말지 하다가 동전 던져서 정한건데 이걸 계획이라 할수 있을쥐... 답레 기대하겠슴당 편할때 주세용~

472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8:37:55

답레 늦는다면서요! (뻘쭘해짐)

473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9:02

앗 ㅋㅋㅋㅋㅋ 그땐 쓰고잇던중이긴헷....ㅋㅋㅋㅋㅋㅋ

474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9:23

17초 차이로...

475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39:48

모두들 진단주세용,,(냅다 떼쓰기

47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40:23

>>475 (스담스담)

477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43:49

엣....(스담말고 진..진단....저..저기..)

47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45:30

헤엥- 스담은 싫다는거군요..

479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8:48:17

그건! 아니지만!!!!!!! ◝(๑⁺д⁺๑)◞՞

480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8:50:04

>>468 그건 다이스가 정해줄것!
.dice 1 2. = 2
나요! / 너요!

다들 넘 귀여웡...

48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8:57:29

이츠와주도 귀여웡

48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00:45

>>481 아니오, 전 뚱인데요?

483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03:06

캡틴! 아지트 주위나 내부는 어떻게 생겼나요?!

484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03:19

(이츠와주마구수담하기)

485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19:05:31

시구레 픽크루 만들어봤다...
교내 증명사진이라는 컨셉

https://picrew.me/share?cd=3E9rwEb3Qx

486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19:06:14

이건 안경 없는 거

그리고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487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09:30

>>483 그냥 평범한 주택 (하지만 엄청큼)에 평범한 정원 (하지만 엄청큼)?

48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09:53

>>485-486 시구레 기여워 (스담스담)

489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10:35

>>484

>>485-486 (쓰담쓰담쓰담)

490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10:48

넘모귀여운것이에용,, 시구레는 청발흑안이엇군용(*´艸`*)

491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15:52

>>465 구해진 직후 임시 보호처가 없어서 벙커에서 보호하다가, 자연스럽게 벙커에 들어가게 되었다 라는 설정인데 자세하게 적지를 않았네요.(땀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3년간 말을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에는 벙커내에서 자질구레한 심부름이나 가사를 맡았고 치료를 다받고 3년후인, 그러니까 19살이 되던 해에는 나인이 직접 벙커에 남기를 표현하고 벙커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괜찮을까?

492 휴스턴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17:39

해가 저문 아지트의 정원. 정원 안에서 우뚝히 서서 생각에 잠긴 듯한 휴스턴이 있다.

'경고 , 사용자의 심박수가 느려집니다. 경고 , 사용자의 심박수가 느려집니다.'

"가만히 있어 그냥 생각중인거니까."

'위급위혐요소 없음. 최선책 프로토콜을 보류합니다.'

시끄러워 죽겠군. 한시도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안 준다니까. 그나저나 내가 뭘 하려했더라?

목숨이 붙어있다곤 하나 잡생각할 시간조차 안 주는 이 무거운 짐덩이는 그의 방패인지 썩은 동아줄인지 구분할 수 없다.
일단은 방패라곤 생각하긴 하지만..

'강화 내외골격슈트는 당신의 짐덩이가 아닙니다. 이미 충분히 고가치 슈트인 SP-X는...'

"조용히 하라고!!"

한껏 신경질을 내며 누군가 보기라도 하면 피해망상증에 걸려있다고 생각할만 모습이다.

493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19:17:49

아니, 놀랍게도 흑발 백안이야 (?)
그냥 흑발이면 재미없으니 푸른빛 도는 흑발

494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18:04

표현라고 벙커에 들어가게 되었다(?)
정식적으로 입단하게 되었다(ㅇ)

495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19:12

즉 벙커에 들어온건 4년쯤 된거지만. 그 전부터 벙커에서 보호는 됐었으니까-

그으~~ 렇군요~~~~~ 흐흐.

496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21:04

잭 휴스턴: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항상 내가 인간임을 인지시켜주는 말 한 마디.

020 운동이나 몸쓰는 것을 좋아하나요?

" 이 몸으로 무슨 운동이야. 더 이상 내 몸이 내 몸이 아닌데. 한땐 맷집도 좋고 아, 원 샷 휴스턴이라고 들어는 봤냐니까? "

006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은?

통틀어 아발란치 같은 사람들.

497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21:14

>>495 헙! 음흉한 웃음은 뭐죠?(혼란)
고로 나인의 목숨은 레주의 것입니다(?)

49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23:01

그러고보니 휴스턴이랑 이츠와는 얼마정도 됐으려나요? 입단한지.

>>496 뭔가 가벼워 보이면서도 짠하네요..

499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19:23:18

(아발란치같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지)
일상 구해봐야겠다
우선 설거지부터하고...

500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25:48

>>493 푸른빛 도는 흑발 백안 기억해두겟어용 너무 조은 조합이군용 (수담수담)
>>496 인간임을 인지시켜주는 한마디라니 … (광광우럭) 이 성질나쁜 살로메 입단속 좀 제대로 시켜야겟네요,,,,

501 『   』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29:28

5년이 지난 기록

아발란치가 지금처럼 날뛰기 시작한건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이었지만. 벙커가 그때부터 아발란치와 대립하기 시작한건 아니었다.
벙커가 현재와 같은 모양새가 된것은 5년정도 전부터고, 그 당시부터 활발하게 맞붙진 않았다.
대대적인 교전이 자주 일어나기 시작한것은 최근이라고 봐야할것이다.

그러면 벙커는 원래 어떤 조직이었는가. 어째서인지 몰라도 이것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
원래부터 벙커의 조직원이었던 이들의 행방을 알 수 없고. 그때도 리더였던 아말은 이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기 때문.
그러면 다른 뒷세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들중에서도 아는 사람이 없다.
5년전의 벙커에 대해 물어보면 하나같이 기억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 벙커에는 5년도 전에 구해진 이가 아주 간혹 있으나. 그들도 5년 전의 벙커에 대해서 기억하지는 못한다.
애매하게 비어있는 공백. 그러나 그것에 대해 그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는 않는다.

502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30:34

135 괴담이나 미신, 소문같은 것을 믿나요?
자라온 환경이 그래서 그런지(...) 일절 믿지 않다고 합니다.

130 처음보는 사람에게 먼저 잘 다가가는 편 인가요?
잘 다가간다기 보다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타입에 가까워요. 말이 많지 않아서 행동으로 옮기는걸 더 선호하는데 눈치가 좋아서 상대방의 의중을 대략 파학. 그 뒤 무언상태에서 마실거나 먹을거리를 대접하거나 그런 사소한 친절? 정도로 타인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편.

139 엘리베이터는 최소 몇 층부터 타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체력이 좋아, 5층은 거뜬합니다. 사실 정말 급한 용무가 아닌 이상 엘레베이터를 잘 이용하지 않아요.

50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32:13

새로 오신분들도 있고하니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가끔가다 『   』 제목의 레스가 올라옵니당.
이 레스는 설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나오기도 하고, 어떠한 떡밥을 위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어떠한 '조건'을 만족시켰을때 나오기도 합니다.

뭐 아무튼 지금은 그런게 있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이 내용은 위키에 정리되어 있으니 놓쳐도 걱정말기-.

504 세이메이-살로메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9:32:58

“최선은 그쪽 팔이나 손가락 정도 절단하는 거겠지만… 제가 여기 머물 이유도 없어졌네요.”

“바로 퇴각하겠습니다.” 덧붙인 말은 그 어조가 당신에게 앞서 한 말에 비해 차분해진 것이, 무언가의 독백 내지 무전으로 들릴 테다. 그는 벽에 냅다 휘둘려 날이 망가진 단검을 당신 앞 아스팔트에 던지고 돌아선다. 날붙이가 찬 땅에 부딫혀 내는 소리는 때에 맞지 않게 경쾌하다.

“그쪽 리더를 제가 왜 건듭니까. 발화점 이상의 직책을 맡을 정도로 몸이 좋은 것도 아닌데.”

핀에 뚫렸던 턱 부근을 손으로 지혈하듯 누르면, 그 검은 장장갑과 소매 부근에 흘러내리던 피가 경로를 바꿔 방울져 흘러내린다. 그 와중에 행여나 자신의 피가 바닥에 떨어질까, 소매를 뭉쳐 옷감으로 피를 흡수한다.

“자신의 부하가 임무 성공은 커녕, 후방 인물 한 명에게 반 죽을 정도로 털려 돌아와도 도발이 안 된다니. 그 리더분은 멘탈이 상당하신가 보네요.”

“그쪽이 억울함에 몸 못 가눠, 벙커 전체에 폐라도 끼쳐드린다면 좋을텐데-” 그 말이 들려오면 그의 형체는 이미 짙은 회색 안개에 가려져 있다. 그의 옆에 붙어있던 도베르만도 어느새 모습을 감춘지라 이제는 당신 혼자 남은 것처럼 느껴질 테다.


전투 시작 즈음에 고양이를 시켜 퇴로를 탐색한 것은 탁월했다고 그는 생각했다. 고양이에게서 공유받았던 시야를 따라 발각되지 않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전투장을 빠져나와 거래하러 갔던 인원들과 합류했다. 비밀리에 행하던 거래였던지, 그 포함 전원 7명과 고양이 한 마리 뿐이었다.

505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34:16

>>495 오호라 2년반으로 가겠습니다!

50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34:27

>>502 뭔가 바른 생활 어린이 같네요..

507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34:39

왜 2년반이냐 하면 반년만 더 해서 3년만 채우면 잡코X아에 경력직으로 이력서를..

508 이츠와 - 휴스턴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34:54

이젠 해도 저물어가겠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 뉘엿뉘였한 어스름이 퍽이나 마음에 든 건지 그녀는 막대과자를 똑똑 부러뜨려 우물거리는 모습으로 우두커니 선 인물을 보았다.

꽤 운치있는 풍경이라 휴대폰으로 찍어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허락 없이 도촬을 하는 취미도 아니거니와 그럴거면 차라리 사진이나 같이 찍자고 부탁을 했겠지.

그나저나 저 행동은 명상인지 이미지 트레이닝인지...
아니, 별안간 신경질 내듯 언성이 높아진걸 보면 자신과의 싸움이 아닐까 싶었다.
일단 주변에 누군가 있는거 같진 않으니,

"뭐가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릴렉스 하는게 먼저일거 같은데~"

한층 늘어진 톤의 목소리로 재잘거리던 그녀는 오늘은 이 사람이 무슨 고민을 하는 것인지 빙빙 돌며 살펴보다가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마저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오늘은 잡념이 좀 많은 타입? 아니면 뭔가 까먹기라도 했어요?"

능글맞으면서도 얄팍한 눈웃음이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509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9:36:03

막레! 수고했어 살로메주~~ 전투 너무 즐거웠고 가슴이 웅장했다...

이후에는 살로메의 외형과 주 무기, 전투 스타일 등을 아발에 보고했을 것 같은데, 이거 괜찮을까-?

510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36:10

그리고 사람 많을때 재공지~

이번주 토요일하고 일요일 8시부터 이벤트 있습니당~

511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36:28

>>498
???: 까먹었수...

51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38:27

세이메이주 살로메주 투닥일상 고생 많았어~

와아! 이벤트! 와!

51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39:03

닥투 닥투~

514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9:39:33

일상 하나 끝난 기념 세이메이 비설 하나!

사역마들 전원 이름이 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보안도 철저하려 노력하는지라 앵간해선 들을 일 없겠지만요. 도베르만의 이름은 비스코프 라네요~

>>512 즐거워서 고생 아니었다비~~ 이츠휴스 일상도 너무 기대된다고? (바톤터치)

515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40:51

비스코프... 로투스... 과자... (?)
>>514 (바톤 먹기)

51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42:35

멍뭉이! 쓰담쓰담하고 싶네요.

517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19:45:11

오..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뭔가 심오 하네요
그것보다 이번주 토, 일에는 특근이!!(눈물)

>>506 실제로도 바른생활 어른이니까요(?)

51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45:46

특,근....

519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46:10

>>501 (๑ò◊ó ノ)ノ 5년전 일단 무슨 일이 잇엇나보네용,,!!(궁금……) 말해주지 않는 이유도 몰까용 흠

>>502 상냥하9나……(몹쓸드립) 체력이 좋은…… 든든한 동일소속멤바,,!

>>509 완전 오케이인것이에용~! 처음 고양이 빠져나가려햇다는 문장이 엔딩 분기점이엇던건가용?! 막았으면 달라졌으려나용 (흥미)

>>510 화긴인것이에용! ♪(´ε`*)

520 휴스턴 - 이츠와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47:48

" Greeting 이츠와. "

" 그래 먼저 침착하게.. 내면을 유지하는게 먼저겠지. "

이럴땐 심호흡을 하곤 했는데 이젠 프로그램이 알아서 내 심박수나 혈압을 조절해주곤 한다. 물론 다 인공심장과 혈관에 그것도 꺼내보면 사람의 것이 아니긴 하지만.

" 하하하, 어른들은 원래 책임감이 무거워지면 별에 별게 다 근심걱정이 되는 법이란다. "

참 어른스러운 친구다. 그녀의 장난기 가득한 눈을 볼때면 그녀도 나와 별반 다를거 없다 생각했는데.

" 확실히 언제부턴가 해야할 일을 까먹곤 했지. 이츠와는? 뭐하고 있었니? "

어딘가 공허함에 뭔가를 해야겠단 의무감 뿐인 인간이 자꾸 깜박하는 정도야 늘상 있는 법 아니겠나.

똑부러진 그녀가 똑 하면 부러지는 과자를 들고 있음에 약간의 웃음을 지어보인다.

521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48:19

>>512 이츠와와 휴스턴 일상도 기대할게용! •͈ᴗ•
>>514 비스코프,,! 멋있어!!!!! (물린사람오너)

특근...........(토닥)( •_ •̥ ˳ ˳ )

522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19:49:23

비스코프... (맛있어 보여)
좋아, 설거지 완료
짧게 일상 할 사람 있으려나

523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19:53:05

비스코프 검색중

524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19:53:19

시구레주가 일상 구한데요! 여기 귀여운 여고생이!!


어, 뭔가 이상한 문구같은데.

525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9:54:35

과거의 벙커 아무도 모른다는거 너무 무서운데요..? 찐흑막은 벙커일것만같은 스산함..

>>510 확인했어옹~~

>>515 킹치만 애완동물 이름은 음식이 국룰이라고여 (아님)

>>519 헤헤 살로메는 이제 얼굴 팔린 것이에요! 고양이 막았으면 세이메이는 안전한 퇴로 확보가 안 된지라 실수로 다른 사람 눈에 띄었었을 수도 있겠네용! 그닥 큰 분기점은 아닙니당~ 살로메의 후일담도 너무 궁금해요! (팝콘)

526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19:55:53

9주 특근...힘내요:( 9주 몫까지 우리가 열심히 놀아야 해요 여러분..()

527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19:56:35

특... 근... 슬펑..... (쓰담쓰담)

528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19:59:35

>>522 텀 진짜 느리지만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ω・。)ノ

>>525 꺄아아악 얼굴,, 팔려버렷당,,! 살로메는 ㅍ"ㅍ 약간 이런 심기불편한 상태로 본인 집으로 피범벅인채 가기엔 그러니 아지트가서 씻고 치료하고 아말한테 보고할 것 같네용 그러곤 쏜살같이 본인 집 들어가서 잠 왕창자서 휴식하기..

529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00:12

다만 다시 만날날을 고대하며 이를 갈겟네용.....ㅎㅎ

530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0:01:03

(귀엽...나?)
9주 특근이라고 해서 순간 9주동안 특근시키는 블랙기업이 있는 줄 알았어

53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01:29

이렇게 인지도가 계속 늘어나면 아이돌을 할 수 있을거에요 (?)

532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0:04:06

>>528 텀은 상관 없어
살로메랑은 서로 적대세력이네, 어떤 상황으로 돌려볼까나

533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06:58

>>532 위험에 처해잇는시구레(사실 시구레 혼자 처리할 수 잇는)를 멋대로 구해주고 혼자 일반인(인줄아는)아이 신경써서여기저기 (티카페 옷가게 등등) 데리고 다니는 포카포카(살로메만..?) 일상이라던가 그 뒤에 알아채서 전투하게 되는 일상이라던가……어떤가용?

534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08:12

뭐지 갑자기 신입분들이 많이 오시네용.. 오히려 겁나는거에요.
그리고 과연 오늘이 지나기전에 누군가 눈치를 챌런지도 궁금하네요.

535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08:58

안녕하세요! 샐비아주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536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10:27

머머머멀 눈치채면 되나용?! Σ( ˙꒳​˙ )!?

와아 시닙분 샐비아주 어서와용!! ヾ(*´∀`*)ノ

537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10:29

샐비아주 어서오세요~

538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20:10:51

>>528 ㅋㅋㅋㅠㅠㅠㅠㅠㅠ 심기불편한 살로메 귀여워... 다음에 다시 만나면 세메 쳐맞는구나 기대할게요!(?) 살로메 상처 쾌유 진심으로 바라.... 앗 일상에서는 묘사 까먹었는데 세이메이는 막판에 살로메가 벙커 소속이라고 확신하고 그대로 보고했을거 같은데 이것도 괜찮을까..?

>>531 (도대체) (야광봉은 흔들지만)

시구레주 찌르려 했는데 한발 늦었다! 손 비고 시간 빈 사람 있으면 저 찔러줘요! 텀 짱짱 안좋고 아마 이벤트 후까지 끌릴거 같지만 이래도 괜찮다면!!

539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20:12:04

전 눈치가 웞어서 다른분들 추리에 호응만 열심히 할게요...

샐비아주 어서와요 환영해용~

540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12:09

>>538 괜차나용!!(수비범위짱넓은살로메주)
쳐.쳐맞는다니 소듕한 세메,, 다치지망(살로메:야)

54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12:23

>>536 뭔가 달라진거?

오빠 나 뭐 바뀐거 없어? (??)

542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12:54

>>503 이거구나!!!!!!

543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13:12

앗 아닌데..

544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13:40

ヽ(゚◇゚ )ノ

545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14:38

다들 반가워요!

546 이츠와 - 휴스턴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0:15:37

인사에 응수하듯 가볍게 손을 흔들어보이며 웃던 그녀는 어느새 침착해진듯한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비스듬히 고개를 끄덕였다.
호오, 하는 느낌의 표정이 잠깐 보였을까?

"원래 어른이란건 책임지는 나이니깐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닌거 같은데...
쓰읍, 별의 별게 다 걱정스러운게 어른이라면 딱히 되고 싶진 않은데요..."

마치 담배물듯 막대과자를 물고서 턱 언저리에 손을 가져다댔던 그녀는 겉으로 보아도 그리 깊게 고민하는 모습은 아니었는지 어깨를 으쓱였다.
따지고 보면 자신도 그렇게 앞가림 정도는 해야 하는 환경에서 자라왔으니까, 무언가에 책임을 지고 그것에 고뇌하는게 딱히 의아하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건 좀 위험한거 같은데... 여기저기 휩쓸려다니는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일이잖아요..."

언제부턴가 해야 할 일을 까먹는다. 물론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라지만 그저 해야 하는 것이지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는 그녀라 해도 쉽게 확답하진 못하지만 말이다.

"저야 뭐하냐면... 음...

땡땡이?"

씩 웃어보이는 개구진 표정이 아직은 소녀다움이 남아있다는걸 나타내고 있었다.
물론 제 나이 열아홉인만큼 몸도 이미 자랄만큼 자라있었고 마음은 앳저녁에 아이라곤 볼수 없게 되었지만,

547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0:15:39

>>533 전투까지는 조금 힘들겠지만 그 전까지는 어떻게든 될 것 같네
다만 시구레가 살로메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해도 되려나 (벙커 소속이라든가)
부담이면 거절해도 상관없는데 그편이 돌리기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54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16:19

오늘까지 발견 못하면 알려드릴테니 괜찮아용~ 사실 대단한게 아니거든요 ㅎㅎ;;

549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0:16:20

샐비아주 어서와
(새로운 아발란치다)

550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0:16:47

오빠~오빠~오빠~ 차 있어?

551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17:41

>>547 조아용,! 혹시 위험에 처한 상황 설명 겸 먼저 선레를 써주실 수 있으실까용 (ノ´ー`)ノ

55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0:18:05

샐비아주 앙영~
이쁜이다 이쁜이! ㅇ0ㅇ

553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18:09

폭발은 예술이다! 를 맡을 샐비아입니다. 그리고 백수죠(?)

554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19:32

앗 폭발은 예술… 모 닌자만화의 그분!!!
아갓시....만남이 기대되는 분이에용... (੭ु´͈ ᐜ `͈)੭ु⁾⁾

555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0:19:46

>>551 조금만 기다려 줘

55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20:15

벙커 아가씨 살로메
아발란치 아가씨 샐비아

이것은 아가씨 배틀의 개시인가요 (아닙니다)

557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0:21:28

???: 오빠 차 있어?
...아니, 람보르기니 말고 딤불라.
나 오렌지페코 마시고 싶어. (?)

558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21:42

>>554 광기 서린 아가씨랍니다... 살로메도 너무 예쁜 아가씨라 기대되네요.🥰

559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20:21:58

>>540 아이고 감사합니다 아이고

아가씨배틀이요????? (착석

560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0:22:23

양 진영의 아가씨들! 웅장이 가슴해진다!

561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22:38

기기기긱대에부부부부응해야(뚝딱

562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23:09

어어어 이이런 글러먹은 아발란치 범죄자도 아가씨라 할 수 있을까요 (뚝딱뚝딱

563 세이메이주 (mCunEMc4ME)

2023-01-06 (불탄다..!) 20:23:53

뚝딱거리는 것도 똑같아 세상에 (수근수근

564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24:34

시트스레에 인원정리를 해뒀는데. 의외로 비율이 꽤 잘맞네요.

565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24:55

참고로 제가 9시 이후부턴 접속하기 힘들어져서 텀이 매우 길어질 수 잇다는 점...... 양해부탁해용,, ( › ´ -`‹ )

566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25:24

이정도면,,친구먹어야하는거아닌가용!!!!!

567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25:48

헉 친구 먹는건가요...


숙청해야.....

568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25:48

친구! 샐비아는 좋아할 거예요!

569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26:40

숙청??!!!!!! (」゜ロ゜)」

뒤통수 엔딩을.. 조와해용.. (・ิω・ิ)

570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0:27:24

ㅇ0ㅇ

57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27:33

하지만 친구가 되면, 배신이자나요? 목이랑 몸이 이별하는것이에요 흑흑

572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27:36

샐비아는 시트에 있는 것처럼 머리가 좀 꽃밭인 친구라... 잘 해주면 좋아합니다. 근데 뒷감당하기 어려운 애라 그렇죠. (먼산

573 휴스턴 - 이츠와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0:28:15

" before i was your age.. "

로 시작하는 라떼공격 시전에 프로그램은 그만

' 휴스턴, 그건 요즘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대화 시작말입니다. 원활한 관계를 위해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 좋아. 이 얘기는 넘어가고, 땡땡이 좋지. 다음날을 생각하면 끔찍하긴 하지만 그런걸 생각하고 하는게 아니잖니? "

트렌디한 프로그램 덕분에 이츠와의 미움을 사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나때는~ 니 나이에~ 라고 시작하려던 그런 말이였으니까.

담배 물듯이 물은 막대과자에 나도 모르게 군침이 흐르는 것 같았다. 긴 한 모금이라도 들이마실 수 있다면..

" 내일은 뭐할 계획이니? 엉클 잭 휴스턴이랑 내기라도 하지 않을래? "

그는 자신의 리볼버를 잽싸게 뽑으며 Pew pew 하는 소리를 냈다. 영락없는 앳된 꼬마는 휴스턴이였다.

574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29:37

꺄악.....친구가 될 수 없는 운명이군용 몸과 머리가…(덜덜) ꃼ.̫ ꃼ

575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31:06

(손 번쩍) 친구해서 아발란치로 끌고 오면 안되나요?! (안됨

576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31:26

친구해요~ 친구해요~ (납치를 하며)

577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0:32:04

벙커 아가씨 체고

578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32:29

>>575 그건 괜찮아요~

579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32:56

야호~ 허락 받았어요!

580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35:21

이렇게 살로메주가 모르는 곳에서 살로메 납치계획이..

581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35:36

잠깐 갔다온 사이 무슨 대화가 왓다간것이죵?!!!!!ㅋㅋㅋㅋㅋ

582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37:26

아 맞다 샐비아주가 보셨을런지 모르니까 다시 한번만.
이번주 토요일/일요일 8시부터 이벤트가 있어용~

583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38:39

샐비아의 친구 사귀는 방법
1. 대화한다.
2. 샐비아 맘에 든다.
3. 아발란치면 그대로 사귄다.
4. 벙커면 납치한다.
5. mission success

584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39:24

>>582 이벤트! 바로 내일이군요. 일요일은 어렵지만 내일은 참여하겠습니다!

585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40:29

아갓시 친구하기 난이도가......

58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40:48

그럼 살로메도 샐비아를 벙커에 납치하려고 하면 모든게 해결이에요 (?)

587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41:55

범죄자한테 뭘 바라시나요.... _(:3」∠)_ 다들 샐비아 마음에 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588 시구레 - 살로메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0:43:47

가끔 있는 일인 것이다, 상대도 알아보지 못하는 바보들이
소위 '뒷세계'라고 한다면 마냥 무정하고 혼돈으로 가득한 무법지대라고 알려져 있는게 정론이지만
실제로 그곳은 양지보다 더 엄격한 질서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라는 말 자체가 성립할 수 없으니까
동시에, 머리 나쁜 사람이 널려있다는 편견도 성립하는 것은 과연 문제였다
그렇지않으면 교복을 입고서 이 길을 거닐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불러세워서 귀찮게 할 이유가 없으니까
상식적으로, 대체 호랑이 굴을 누비는 토끼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딱히 졸업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시구레는 아니었지만, 가끔씩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곤란하기 때문에 빨리 교복을 벗고 싶은 기분이 종종 들고있었다

'조금은 학습해줬으면 좋겠는데.'

왜냐하면 잘하는 일은 갈고 닦아서 생업으로 삼는 것이 좋다
돈이나 명예도 손에 들어오지 않는데, 잘하는 일을 공짜로 해줄 이유 따위는 하나도 없다
그런데 마침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은 사람의 숨통을 끊는 것이지 않은가

'귀찮으니까 빨리 해치우고 가자...'

아니, 이렇게 머뭇거리는 순간까지도 시간의 낭비다
시구레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지시를 받드는 척하며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손을 스커트 안쪽으로 가져갔다
그 안에서, 몇 번이고 손에 쥐었던 차갑고 묵직한 그립이 느껴졌다. 이걸 휘두르면 그들은 금방 죽어버리겠지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그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그들은 그저 좋아라하고 있을 뿐이었다

589 이름 없음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20:45:48

이곳에 있는 분들 다들 드립이 신박해요 ㅋㅋㅋ
9주동안 특근이라니ㅋㅋㅋㅋ

하.. 그래도 회사에서 달릴수 있음 달릴게요 요새 일거리가 좀 줄어서ㅎㅎ

샐비아주 어서오세요!

590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47:05

나인주의 이름이 실종되고 말았어요.

591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47:44

회사가 어장 참여를 방해하다니 너무 슬픈 소식이에요... (눈물)
안녕하세요!

592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0:47:47

(샐비아....납치...계...획...1번...))
답레 쫌 마니 늦을거같습니다앙...일이랑 동시에 하는 중이라 느긋이 기다려주세용!!

593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0:49:21

(드립이 아니었는데...)
레주, 시구레가 아발란치에서 조금 오래 소속되어 있었다고 하고 싶은데 괜찮으려나

594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20:49:37

헙.. 이름이! (끄적끄적) 짠!

그러니까요 (눈물)
반가워요!

595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49:59

>>593 상관없어요~

596 이츠와 - 휴스턴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0:51:43

"엌ㅋㅋㅋㅋ 라떼 이즈 홀슼ㅋㅋㅋㅋ!"

그의 프로그램에선 어떤 상황이 흘러가는지 그녀가 알 턱이 없지만 최소한 '내가 네 나이였을 땐 말이야'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빵 터져버리고 말았다.

"에이~ 땡땡이도 적당한 이유와 근거가 있어야 한다구요~
...잠만, 그럼 그건 땡땡이가 아닌가?
합법적 땡땡이?"

잠시동안 빠진 사색 속에 입에 물려있던 과자가 저도 모르게 똑 부러져 기울어지고 말았다.

"음... 별일 없으면 아마 오늘이랑 다를 것도 없지 않을까요?
내기라~ '엉클'이라고 불리기엔 좀 Young하시지 않나 싶지만..."

오물거리는 입술을 따라 좌우로 오가던 과자가 서서히 사라져갔고 그녀는 리볼버로 쏘는 시늉을 하는 그를 보며 키득거렸다.

"한때는 카우보이가 되어보고 싶기도 했죠~
아니지, 난 여자니까 카우걸인가?"

그러다 갑자기 무슨 장난기가 생긴 건지 얄팍해진 눈초리와 한층 더 내리깐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나저나 일 없으면 내기라도 하자니... 이거 영락없는 데이트 신청 아닌가요~? '엉클' 잭 휴스턴?"

방금 전까지 해당 호칭을 부정하는 분위기던 그녀가 이번엔 살짝 놀리듯 되려 그 부분을 강조했다.

597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0:53:05

뭐지, 서로가 서로를 납치하려 하고 있어...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교환학생(?)인가요?

598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20:53:11

좋아, 고참 포지션 노려야겠다 (?)

599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0:53:27

>>592 누, 누가 먼저 납치하는지 보자고요! (안됨

일상 돌리고 싶지만 9시부터 할 일이 있어서.... 내일은 꼭 일상을 구하겠어요. 오늘은 팝콘 들고 구경을 하겠습니다. (냠

600 9주 (cmwPIJ5r4Q)

2023-01-06 (불탄다..!) 20:54:44

저도 곰손인지라 오늘은 패스! ㅠㅠ 곰손은 그냥 웁니다.
내일은 몇시쯤 부터 이벤트 열나요?

60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0:56:18

8시에용~

60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0:58:48

곰손! 웅장! (?)

603 휴스턴 - 이츠와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1:05:56

"그래그래.. 바로 그 말이야."

프로그램이 삼가해준 덕에 대화분위기는 살았지만 조금 부끄러웠다. 지금 들고 있는 총으로 내 머리를 쏘고 싶었으니까.
그게 뭐 어때서 진짜 나때는 말이야~~

'휴스턴! 그만!'

"그건 그냥 조퇴잖니 이츠와. 땡땡이는 충동적으로 illegal 해야 땡땡이지."

나도 학교 중간에 중고 머스탱을 뽑은 친구 차를 타곤 거리를 누비곤 했으니까. 엄청난 중고(고물)이였지만.
3일 밤낮 없이 타고 다니다가 차가 망가졌는데 수리비가 없어서 폐차장으로 간 삼일천하 머스탱이지.

"보이 잭 휴스턴은 별로 멋 없잖아. 수염도 없어야 하고. 엉클이 더 멋있으니까 난 엉클이야."

나중엔 갓파더가 되고 말겠어.

이 당돌한 여자애 좀 보십시요. 나중엔 사람 속을 입으로 구워삶을.. 아주.. 그런 여자애 말입니다.

"데이트 좋지 이츠와. 이렇게 키가 작은 여자랑 데이트하는건 처음인걸. 레이디, 아니 그냥 걸? 인가."

까불지마 꼬맹이.

604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1:12:38

휴스턴 데이트하냐..?

605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21:14:16

좋잖아

60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1:14:21

(고민)

거기 경찰서죠..?

607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21:17:42

삐익삐익 (호루라기)

608 이츠와주 (jE9LbLTVYU)

2023-01-06 (불탄다..!) 21:21:54

(팝콘먹기)

609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1:23:56

돔황챠!!!!!!!!!!

610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1:30:43

이 롸벗 wwwww 괴롭히기 좋은 어른인 wwwwww
(팝콘먹다 사레들림)

611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1:32:24

큿소wwwwwwwwwww

612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21:35:06

(팝콘)

613 이츠와 - 휴스턴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1:47:10

물론 그녀는 상대방이 라떼드립을 한들, 그게 진심인들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사람은 각자의 취향이 있는 법, 그렇다면 그녀는 그것을 되도록 존중하는 편이었다.

...자신 또한 그런 라떼 사람들이나 할법한 개그들을 심심찮게 꺼내놓으니 할 말은 없지만, 이게 다 '그 어르신들 때문' 이라고 하기엔 스스로 물들어버린 세계였다.

"그-런 건가..."

이상한 부분에서 말을 늘이며 생각에 잠겨있던 그녀는 나름 그의 주장에 납득했는지 얼마 안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기사, 전제조건 자체가 불법이어야 비로소 땡땡이라고 부를 수 있을 테니까.
정당한 부재는 그의 말마따나 단순한 조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땡땡이라는 쪽이 더 멋져보이는걸?

"에이~ 저번에 더 보이즈인가 뭔가 하는거 봤는데 애들은 없고 어른만 있던데요?"

또 어디서 보고 온 건지, 애초에 그녀의 나이에 볼수 있는 것인지 의문인 주제를 꺼내며 키득거렸다.
어쩌면 이거야말로 illegal이 아닐지...

"우와, Emotional damage..."

그와는 열살이나 넘는 터울임에도 아랑곳않고 까불거리던 그녀가 그때서야 막대과자를 부러뜨려가며 우물거리던 입을 멈추고선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헐, 하는 표정이었을까?

"흥, 이쪽에선 평균이거든요?"

토라진듯 시선을 옆으로 돌려보지만 근거없는 낭설이었다. 그녀는 또래보다도 작았기에,
그녀가 아무리 실루엣이 독보적이라 해도 벙커 사람들을 늘여세워놓고 보면 꼬맹이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진짜 어린애마냥 작은 것도 아니지만, 그가 반론을 제시한다 해도 아마 뾰족한 반박멘트는 생각나지 않았을 것이다.

614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21:51:05

(레주 금손이었구나)

615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1:53:55

레주가 금손인걸 증명했다!

616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1:54:26

음?

617 휴스턴 - 이츠와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1:59:33

" 그런걸 본단 말이야...? "

뭔지는 자신도 정확하게 모르지만 보이라고 우쭐거렸더니 날 놀리는게 분명하다.
빨리 그게 뭔지 검색해 프로그램. 빨리.

' ... '

프로그램이 아무 말 없는걸 보니 놀리는게 맞구나.

" 평균이라.. 보통 대부분 내 턱이나 목까진 오던데.. "

말을 끝맺지 않고 이츠와를 내려다보니 그녀는 가슴팍까지도 오기 힘들어보이는 신장인데..
그는 뒤로 조금 물러나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아니 진짜 작네. 이런걸로 상처 입진 않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우리가 남이가.

" 꼬맹.. nope. 이츠와는 작은고추가 맵다는 말 아니? 난 그 말 참 좋아한단다. "

총은 그런 법이 없긴 하다면서 내일의 내기로 주제를 돌렸다. pew pew 하자구 너의 그 기계팔 총이랑 함께. pew pew!

" 이기면 선물을 주마. 너가 이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

618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2:05:45

샐비아:
227 기록vs기억

기록도 기억도 그다지. 과거를 생각하며 살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326 삼각김밥은 몇 개 먹어야 배가 차는지

다갓님이 정해주실 겁니다.
.dice 1 10. = 4

295 슬픔을 참는 방법

샐비아는 어린 아이 같아서 서러운 일도 많고 울 일도 많을 거 같네요. 그럼 그냥 웁니다. 칭얼거리고 자신을 위로해줄 사람을 찾아요. 슬픔이 오래 가는 편은 아니라 조금만 달래주면 다시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사람이 없으면... 테러하고 다니겠죠. (이런 범죄자 괜찮은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619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2:08:02

>>618 기엽네여. 샐비아를 슬프게 만든 세상이 잘못인거에요.

620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2:08:44

>>619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샐비아의 사탕을 드리겠습니다.

621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2:10:52

아무튼 세상이 잘못했네!

622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22:11:59

샐비아는 하나밖에 없지만 터져줄 세상은 넓다 (?)

623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2:13:20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터트리겠습니다! (???)

624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2:13:54

???: 그만 터트려!!!!!!!!!!

625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2:17:03

???: 힘은 빛을 만든다!
그리고 난 힘찬 기분이 든다!
(내장형 샷건 난사)

626 시구레주 (svmyiFWlHg)

2023-01-06 (불탄다..!) 22:21:58

시구레:
028 한 달에 책은 몇 권 읽나요? 좋아하는 장르는?
따로 시간내서 읽지는 않을듯...
공부도 해야하고

322 칼을 잘 다루나요? 잘 다루는 칼의 종류는?
식칼 (요리용)이랑 나이프 (또 다른 요리용)
폴딩나이프처럼 소지하기 쉬운거나 군용대검같은 단단한 두 가지 중 하나 쓸 것 같아

132 더위를 타는 편 or 추위를 타는 편
왠지 더위를 더 잘 탈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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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살로메 - 시구레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2:26:35

티타임이 필요했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따뜻하게 치유해 줄 티타임이…. 그게 아니라면 술이! 이 말인즉슨, 살로메는 휴식이 필요했다. 일전에 있었던 고깔모자-세이메이-와의 전투는 이틀 내리 앓게 했고 정신적으로 피로했다. 잠에 들라치면 그의 비아냥 소리가……. 각설하고, 그래서 살로메는 카페에 가려던 계획이었고 거기에 파티원 한 명이 낄 이벤트가 발생하고 말았다.

교복을 입은 학생 근처를 배회하는 무리, 아무리 봐도 이쪽 인간들이다. 아무래도 앞세계와 가까워 안타깝게도 흘러들어온 어린 레이디에게 못된 짓을 하려는 게 분명해 보였다. 안 그래도 피로한 자신의 시야를 괴롭히는 무뢰배들이라니 용서할 수 없었다.

살로메는 저벅저벅 걸어가 삼단봉처럼 생긴 둔기를 꺼내 뻑 소리가 나도록 그들의 머리를 후려쳤다. 저번의 일을 계기로 하나 장만한 따끈따끈한 무기다. 소지하고 다녀서 다행이었다.

"레이디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 것들, 품격도 교양도 없어."

살로메는 교복 입은 소녀를 바라봤다. 상냥하지 않고 새침한 표정, 그러나 신경 쓰지 않았다면 말을 걸지도 않았을 터다. 살로메는 말을 걸었다.

"머저리가 꼬일 때마다 내가 뭘 했는지 알아요? 맛있는 걸 먹었어요. 레이디들끼리 기분 전환하러 갈래요?"

시구레가 동의한다면, 앞세계쪽으로 자연스럽게 인도해 디저트 카페에 데려갈 것이다. 그리곤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라는 백만장자 멘트를 날리고, 무표정하나 뿌듯한 기색으로 시구레를 쳐다볼 것이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어쨌든 여기는 레이디가 올 곳이 아니라며 앞세계로 인도해 또다시 맛있는 걸 왕창 먹일 것이다…….

628 살로메 - 시구레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2:26:54

늦어서 제송해영 잉.. 일이 넘 많..ꃼ.̫ ꃼ

629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2:29:14

>>626 또 다른 요리용 (덜덜) 시구레랑 같은 팀이라 다행이에요...

630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2:32:56

아기폭탄 샐비아와 아기킬러 시구레......

631 휴스턴주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2:33:31

그저 손재주가 다인 휴스턴.. 분발해라.

???: 뭘 더

632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2:34:25

휴스턴은 '간지'자나용!!

633 샐비아주 (Qp.rqWj1Rs)

2023-01-06 (불탄다..!) 22:36:07

맞아요! 휴스턴! 간지폭풍

634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2:36:27

으으 졸았네요. 아까 금손 이야기가 나온게 들킨건지 아닌건진 잘 모르겠지만. 뭐 괜찮겠죵.

635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2:38:21

레스가 넘모 많아서 어디에 숨은건지 모르겟는거에용(잉잉

636 살로메주 (p1dYcUvqU.)

2023-01-06 (불탄다..!) 22:39:32

시구레주(힐끔)!!! 11시부턴 또 약속이 잇어서 일상 텀이 담날까지 이어질거같아용 。°(´∩ω∩`)°。

637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2:40:12

숨어있는건 위키에 있어서 여기선 찾을 수 없을거에요, 후후 속았지.

638 이츠와 - 휴스턴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2:52:51

"데헷☆"

그런걸 보냐는 그의 물음과 잠시 머리라도 굴리는지 침묵하는 모습에 그녀는 윙크와 함께 혀를 빼물었다.
눈가에 댄 잔망스러운 브이사인도 함께...
하지만 어쩌랴, 그렇게 보이지 않는대도 그녀는 그 외의 꽤나 매니악한 작품들도 즐겨보았다.
언제부터 그런 취미를 가지게 되었냐 해도 그것조차 잊어버린지 오래다. 그녀는 으레 그런 식으로 적당히 머리를 비워가며 살아왔으니까,

세상은 평범한 히어로물처럼 정의롭거나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쯤은 알고 있으니까,
그녀가 철났다고 할수는 없을테지만 그렇다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것 또한 아니었다.

"으극... 더 마상이야..."

그래도 보통은 자신의 턱 언저리까지는 온다며 뒤로 약간 물러나더니 시선을 맞추듯 무릎이 조금 구부러진 그를 보며 그녀는 살짝 앓는 소리를 내었다.
눈빛으로는 무언의 항변을 보내고 있었지만 별수 있나, 탓할거면 본인이 그렇게 태어난 것을 탓해야지.

"그거 지금 나 돌려까는거 맞죠...?"

작은고추가 맵다느니, 하지만 총은 그런걸 따지지 않는다느니, 하며 자연스레 내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는 자신의 왼팔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고 가볍게 손을 들어올려 살짝 털어내는 시늉을 하자 비교적 평범해보이던 팔이 변신로봇마냥 전개되어 길다란 총구를 내보였다.
권총에 대응한다는게 산탄총이라니, 조금 우스꽝스러워보일지도 모르겠다만...

"흐응~ 대결은 언제나 오케이라구요? 결과에 상관없이 잡념 떨치기나 스트레스 해소엔 최고니까~"

639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2:53:28

잉잉 다들 멋있어!

640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3:01:26

유즈리하 이츠와:
350 현재 가까운 사람/측근은 누구이며, 가깝게 지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짤)

009 오랫동안 준비해온 고백(사랑고백, 비밀 등)을 망친다면 어떤 반응일까요?
: "...실례지만 제 12게이지 납탄과 대화를 나눠보시겠어요?" (웃음)(웃음)
농담이고 '에라잇 식빵, 이리 된거 걍 갈겨.' 하지 않을까? :3

095 앉아서 졸 때 어떻게 조는지?
:고개가 살짝 옆으로 기울지만 쓰러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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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리하 이츠와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희망으로_삼았던_것은
: 살아있다는 것

자캐의_잠꼬대는
: 몰?루

자캐가_침묵하기로_한_것은
: 살아있다는 것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41 ◆kO0rkvnhXo (WVKpMXunJY)

2023-01-06 (불탄다..!) 23:09:37

짤 때문에 진단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요

642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3:15:35

>>641 "I forgor..."

643 시구레 - 살로메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3:17:00

품 속의 무기를 잡기도 전에, 한 편 시구레는 상대해야하는 표적들에 대해서 파악이 끝난 상태였다
파악이 끝난 상태라고 함은, 그들의 머릿수, 그리고 들고있는 무기, 행동거지, 버릇, 이쪽이 움직였을때의 예상 행동방향, 반응속도 등등 상대방의 전력을 통틀어 예상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모조리 이쪽이 앞서고 있었다
말하자면 그들은 이미 죽은 목숨이었다

'어?'

뻑-
잠깐 머뭇거리는 사이에 둔탁한 파열음이 울리면서 멍청한 무리들이 쓰러졌다
총이나 칼의 소리는 아니었다. 따지자면 둔기인데, 묘하게도 시구레는 둔기라고는 일절 소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눈에 띄게 움푹해진 남자들의 두개골을 내려다본다
저정도면 죽지 않았을까... 그러나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뇌세포가 날아가서 조금 바보가 되긴 했을지라도 (원래 바보니까 상관은 없겠지만)
의외로 사람, 그렇게 쉽게 죽지는 않는다. 그래서 시구레는 반드시 표적을 제압한 뒤에도 확인 사살을 가하는 절차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번에도 그럴 생각이었지만은

"...고맙습니다."

그러는 일 없이 자신을 곤경에서 구해준 또 다른 여성에게 고개를 깜빡 숙이며 감사를 표한다
그래, '또 다른 여성'이다.
아무래도 그녀에게 있어서 자신은 길을 잘못들어서 협박당하던 불쌍한 소녀로 보여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 덕에 이 쓰러진 흉폭한 무리들은 그런 소녀에게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지만
아무렴,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여대는 위험한 소녀보다는 나을 것이다
가녀린 소녀. '이걸로 가야지', 시구레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여자의 제안에 순순히 응하여 자신이 들어왔던 길목을 역으로 거슬로 앞세계로 돌아갔다
집(아발란치)으로 돌아가는 길이 조금 꼬였지만 괜찮겠지, 우리 집의 장점은 귀가가 늦는 걸로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니까

.
.

"이렇게 많이는 필요 없는데요."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아무래도 조금 곤란한 여자한테 걸려버린 것 같았다
디저트 카페에 따라가는 것까지는 좋았다, 만
설마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대사를 치며 진열대를 쓸어담는 사람이 실제로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까 사람의 머리를 제법 망설임 없이 두들기던 것도 그렇고, 작게 욕설을 중얼거리던 것도 그렇고
사실 스트레스가 잔뜩 쌓인 건 이 사람이 아닌가? 그냥 같이 장단 맞춰줄 사람이 필요 했을 뿐?

"왜냐하면 돈이..."

나는 옅게 미소를 지으면서 양손을 가볍게 흔들어 곤란한 기색을 표한다
실제로 곤란하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이런 반응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정도 디저트에 쓸 돈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달에 총탄이나 돌파 장비에 들이는 자금 쪽이 훨씬 많이 나갈테니까
하지만 일개 학생처럼 보이는 여자애가 다량의 값비싼 디저트에 걱정없이 돈을 펑펑 쓰는 것. 그것이야 말로 수상할 것이다

644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3:18:30

>>636 확인했어
답레는 올려뒀으니까 편할 때 줘

645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3:22:52

진정한 전투여고생이라면 장비에 쓰는 돈만큼 디저트에도 쓰는 법! (?)

646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3:28:53

(그런...가?)

647 이츠와주 (5Wl0jpmvEk)

2023-01-06 (불탄다..!) 23:30:52

그-렇다!

648 휴스턴 - 이츠와 (alvEzo8nCg)

2023-01-06 (불탄다..!) 23:32:31

"풉.."

풉 소리에 에코가 묻어나와 시끄러운 소리를 만들었다. 불쾌한 소리는 아니지만 누가봐도 비웃음의 소리다.

"아니야, 체구는 중요하지 않고 그 사람의 잠재력을 봐야한다는거지. 인성이나.."

근데 또 그만한게 없긴한데.

"돌려까는거 아니고.. 워워, 진정해 진정."

갑작스레 꺼내든 산탄총을 보더니 그녀의 주위를 이리저리 건들건들 걸어다니며 항복의 의미로 두 손을 들어보였다.
살금살금 왼팔을 내려 리볼버를 집어넣고 멈췄다.

"따라란..."

입으로 회전초가 굴러다니며 각자의 얼굴을 클로즈업 해줄것만 같은 소리를 냈다.

"그래, 대결은 내일 하자구. 작은 고추가 매운지 말이야. "

649 시구레주 (xvwZ8szy9I)

2023-01-06 (불탄다..!) 23:37:47

하지만 총이나 디저트나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줘요' 하는 사람은 없는 걸

650 이츠와 - 휴스턴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00:27:43

셀프에코까지 퍼지며 들려오는 터진듯 짤막한 웃음소리에 무어라 하려던 그녀는 이내 이마를 짚으며 생각을 그만두었다.
하기사, 생판 남인 것도 아니고 이런 농담이나 장난쯤은 일상 아니던가.
겨우 이런 것에 진심으로 기분이 상할 그녀도 아니었다.

물론 당장은 되받아칠 뾰족한 묘안이 없다는게 좀 분하지만...

"잠재력이나 인성이라... 전자면 몰라도 후자는 딱히 밥먹여주지 않던데..."

돌려까는건 아니었다며 진정하라는듯이 말한 그가 이내 이리저리 간보는 사람처럼, 금방이라도 서부극에 한장면을 찍을 듯한 리액션을 취하자 그녀 역시 분위기에 맞추듯 그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근데 왜 하필이면 작은고추냐,' 라고 되묻고 싶어도 그가 명쾌한 답변을 줄진 모르겠지만, 대결을 떠나서 솔직히 그녀도 손이 근질거리던 참이었다.

"일단 오늘은 꽤나 늦었으니까요~ 햇빛이 딱 머리 위에 있을 그 때가 가장 적절한 대결시간이려나~?"

물론 시간따위 딱히 중요치 않았지만, 그동안 봐왔던 서부극들은 대개 그런 한창 낮인 배경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어느새 평범한 손으로 되돌렸던 그녀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이리저리 움직이며 무언가의 영상을 틀었을까,

"음... 뭐, 대강 맞는거 같네."

또 다시 손에는 막대과자가 들려있었다.

65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00:27:52

>>649 그럴땐 돈이 충분하지 않은지를 생각해봅시다. (?)

652 시구레주 (N/9JDxrwBk)

2023-01-07 (파란날) 00:37:18

>>651
시구레 : (나 알거지였구나...)

653 J주 (hXyEhQ7QGs)

2023-01-07 (파란날) 00:41:11

(제이 본명):
195 키와 몸무게
키는 정확히 184.7cm에요. 몸무게는 음... 노코멘트 할게요. 일단 앙상하게 말랐으니 건강한 몸무게는 아니에요.

060 방과 책상은 지저분한지, 깔끔한지
깔끔한 편이에요. 지저분하면 시체 냄새가 날 테니까요.

173 타인과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본인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본인 목숨이요! (⁠。⁠•̀⁠ᴗ⁠-⁠)⁠✧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J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독촉해보자
독촉?

"그렇게 누워만 있다간 어느새 관속에 있게 되는 법이요. 일어나서 할 일을 하시오."

라네요!

자캐의_향수_브랜드
펜할리곤스의 앤디미온이 아닐까 싶어요!

자캐의_흉터
제이는 의외로 흉터가 없어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제이주가 갱신해요. 현생이 고달파서 이제야 시간이 났는데요, 음...
늦었지만 제프리주 짧은 시간동안 재밌었어요. 현생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신입도 많이 왔네요, 안녕하세요! 벙커의 장의사 제이주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ˊᵕˋ )

65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00:42:02

어서와요 쩨이주

655 J주 (hXyEhQ7QGs)

2023-01-07 (파란날) 00:42:38

캡틴 안녕하세요!

65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00:51:01

>>652 뭐야, 나도 알거지 할래요.

에엥... 모에요. 장의사님이 직접 관짝댄스 해줭... (?)
제이주 어서와~
의외로 흉터 없는 제이씨 대다냉!

657 휴스턴 - 이츠와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00:57:17

"그치 밥 맥여주진 않더라. 험한 꼴 당하기 딱 좋지. 전부터 요즘 세상은 그렇게 선한 사람들을 배려해주는 시대는 아니니까."

그는 그리 말하곤 리볼버를 다시 꺼내들어 약실을 빙빙 돌렸다. 약실이 돌아가는 소리. 베어링이 맞춰 돌아가는 소리는 무척이나 듣기 좋았다. 형용할 순 없지만.

"그렇지. 잘 아는구나? 모래나 아스팔트에서 일렁이는 아지랑이까지 올라오면 완벽하지."

약실을 빙빙 돌리다 찰칵 거리고 돌리다 찰칵이길 반복한다.

"그 막대과자 진짜 부럽네. 나도 언젠가 꼭 한번 먹어봐야겠어."

'영양제 및 호르몬 투여.'

끄윽- 하는 짧은 신음소리와 함께 얼굴 감각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약 투여 시간.
몇번을 해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왜인지 항상 비틀거리곤 한다.

"시간 늦었어, 귀신들이 이놈! 한다."

658 J주 (hXyEhQ7QGs)

2023-01-07 (파란날) 00:58:18

왜 알거지가 늘어나나요..?

>>656 관짝댄스.. 멋지지만 들자마자 쓰러질 것 같아요. 이츠와주도 안녕하세요~

659 휴스턴 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01:06:37

아따 해시태그 절단 났다 절단 나부렀으

잭 휴스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들_속옷_스타일

못입..습니다..

자캐가_공포영화_보고난_후_그날_밤

'진정하십시오 휴스턴, 그저 영화일 뿐입니다. 심박수 조정 레벨 진입.'

자캐가_처음으로_배운_사랑은

"학생때 학교 파티에서 같이 춤 춘 그녀가 생각나는군. 오래 사귀지도 않았고 그 어릴때 진짜 그게 사랑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행복하긴 했었지."

660 이츠와 - 휴스턴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01:24:31

"그건 좀 아닌거 같던데~ 그냥 가면 갈수록 험해지는거 아니었어요?"

선한 사람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타인에 대한 배려조차 점점 상실되어가는게 현실이었다.
그나마 그녀가 태어나기 전이라던가, 최소한 어릴때 쯤에는 이타심 넘치는 사회가 아직은 남아있었다나?
하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다들 저 혼자 살아남기 바쁘지 그 와중에 누군가를 돕는 일이란 좀처럼 볼 수가 없었다.

"뭐... 이러나 저러나 잘 살기만 하면 장땡이지만..."

리볼버의 약실을 돌리다가 찰칵거리길 반복하며 꺼내온 그의 이야기에 '그런가?' 하는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그녀였다.
...일단 모래밭은 없지만 아스팔트 정도는 있으니 아지랑이 정도는 생길지도 모르지.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도 상관 없는데요?"

자신이 오물거리고 있던 막대과자에 대한 얘기가 들려오자 주머니에 꽂아둔 케이스를 톡톡 건드렸다.
그리곤 몇개인가 뽑아내서 '아니면 내기 이걸로 거쉴?' 이란 말과 함께 가볍게 흔들어 보였을까?
늘상 있는 일이어도 영 적응이 안되는지 약먹을 시간만 되면 비틀거리는 그의 모습이 익숙하지 않은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별일 없다는 것 정도야 알고 있다만,

"에엥~ 쬼솅이녜용~"

시간이 늦었다며 귀신 이야기를 하는 그에게 일부러 과장된 말투로 받아치던 그녀가 메롱, 하고 혀를 빼물었다.

66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01:24:41

그거슨... 알거지가 있다면 다른 알거지도 있다는 논리에 의거하여... (?)

모에요 롸벗아조시 나우러...

662 휴스턴 - 이츠와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02:46:44

"난세에 영웅이 등장한다잖냐. 시대가 어찌됐든 항상 착한 사람들은 있었고 영웅도 있었으니까."

도시는 회색이 나아, 핏빛보다야. 이 시대의 군상은 너무나도 얼룩져있어. 이타적? 당연히 없지.
자급자족이라도 되면 모를까. 이러면 아지렁이 피는 사막이 훨씬 나아.

" 이겨도 의미 없는 싸움,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은 하지 않아."

그녀가 흔드는 막대과자를 빤히 초첨 고정된 눈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무슨 맛인진 알고있다. 짭쪼름하겠지. 아주 작고 까끌한 맛을 내는 소금도 붙어있을거고.
이젠 내 몸으로 바로 주입되는 포도당 맛이 더 익숙하지만..

"세상이 날 이렇게 만든거야~ 내 탓 하지말라구. 한살 더 먹고 오면 쫌생이 소리도 그냥 들어주지."

저저 혀를 아주 그냥 확.

663 살로메 - 시구레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02:51:12

살로메는 내심 기분이 업 되어 있는 상태였다. 6개월간 지리를 읽히고, 기초 체력 훈련하고, 뒷세계에서 운영하는 가게들만 가다가 일반(인이라 알고 있는) 소녀와 매우 평범한 디저트 타임이라니. 발걸음이 더 없이 가볍다.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곳에 발 디뎠으나 한번 햇볕을 맛본 자는 결국 그 햇볕을 늘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운명 아닐까.

그리하여…… 표정으로 내색은 안 하면서 행동은 이미 케이크며 파르페며 라떼며 잔뜩 시켜놓은 것이다. 여기부터 여기까진 여기서 먹을 거, 저기부터 저기까진 테이크아웃. 살로메의 늘상 시큰둥한 듯 멍하니 뜨인 는은 이제 반짝임으로 가득했다. 자리에 냉큼 앉으며 포크를 들고 늘어트린 디저트들을 보며 입맛을 슬몃 다시는데 소녀가 난감한 듯 거절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연기인지 눈치채지 못한 살로메는 능청스레 입을 열었다.

"괜찮아요, 껌 값이니까. 내 디저트 타임의 손님인데 이 정도 대접은 해야죠."

무의식에 섞인 거만일까, 그렇지만 표정은 있는 사실만을 말한다는 듯 무덤덤하고 시큰둥했다. 살로메는 가게에서 먹으려 시켜 대령된 케이크, 밀푀유, 마들렌 등이 남긴 트레이를 하나 꺼내 내밀었다.

"당도는 전부 다를 테니 취향껏 골라먹어요."

산딸기 케이크를 푸욱 떠서 먹었다. 사르르 녹으며 산딸기가 톡 터져 과즙이 흘러내렸다. 아… 힐링……. 그렇게 천국 속에 빠져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있었을까, 살로메는 음료를 마시고 턱을 괸 채 다시 이야기를 꽃피우기 시작했다.

"거긴 뒷세계 구역인데 잘 알아보고 다녀요. 어쩌다 거기까지 흘러온 거람……."

선명하게 앞 뒤가 구분 된 나라인데 그것도 모르고 들어올 정도의 외지 사람이거나 세상물정 모르는 소녀라고 생각하는지 눈썹을 살풋 찡그리며 물가에 내놓은 애 보듯 쳐다봤다. 그러곤 어떻게 거기 있었는지 물었다.


// 답레 올려두고 자러 가볼게용 모두 잘자용!! 가녀린 소녀 연기하는 시구레 귀여웟.......

664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02:53:55

잘자요~

뭔가 전투가 하고싶은 그런 마음이네 빵야ㅑ빵야

665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03:00:47

>>661 상상해보십시오.

휴스턴이 잔뜩 긴장한 모습, 그리고 한껏 꾸며입었지만 어딘가 어색한 모습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쉘위댄스?

승낙받은 뒤엔 슬며시 웃지만 시선을 내리깔며 땡쓰. 하는 그런 모습을.

66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08:18:27

이 몸 등 장!
왔으니 답레를 써야징~

가녀린 예쁜 꽃 시구레챤... 쓰담아주고시퍼요...

>>665 롸벗아조시 행복해야해... (주먹울음)

667 이츠와 - 휴스턴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08:47:58

"난 솔직히 난세의 영웅이란 말도 좀 그렇던데..."

그녀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응수했다.
모든 히로이즘이 잘못된 것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일그러지지 않고 제 맡은 바에 충실할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그리고 꼭 혼란할 때에만 영웅이 등장해야 할까? 그것이야말로 영웅의 부재에 스스로 갈증을 느끼게 만드는 꼴이 아닐까?

"하지만 그 질게 뻔한 싸움이라도 자기 신념이 걸려있다면 어떨까 싶은데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인간군상이란 대립과 경쟁 없이는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유토피아는 곧 퇴보와 도태를 부른다고 누군가 그랬었지.
하지만 아무리 그렇대도 지금의 세상은 너무 이기적이고 폭력적이었다.
최소한 몸 뉘일 곳 정도는 있어야 사람도 의욕이란게 생겨나지 않겠는가?

"아~ 나왔다. 으-른들 필살기~ 나이 먹고 와라~
...체에, 내가 약올라서도 나이 먹고 말지."

그녀가 귀신 따위에 겁먹을 리 만무하겠지만, 대강 그의 말뜻이 무엇인지는 이해하고 있었기에 양 손을 들어 항복제스처를 취한 뒤 옆에 있던 벤치에 털퍽 앉아서는 다리를 꼬기 시작했다.
등받이에 팔을 걸고 비스듬히 몸을 기울인 채 휴대폰만 톡톡 두드리는 꼴이 영락없는 그 나잇대 아이들의 행동이었다.

"그래도 달 보기 전까진 안들어가요~ 뭐랬지 오늘... 마이크로문이랬나?"

아마 정말로 달 사진 하나 찍기 전까진 들어가지 않을 모양이었다.

66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09:02:57

휴스먼 행님 프롬파티 너무 애틋해... 행복해야해 22..끄흙크흡흐헝

이집 일상은 다 맛있어 능글여고생쟝과 유쾌아저씨의 티키타카??? 흡입하고 갑자기 유순한척 해야하는 킬러 여고생쟝과 일상을 즐기는 피해자동맹 측 (전)아가씨의 캐미도 퍼먹는다 음 딜리셔스~

66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0:04:04

딜리셔스한 세이메이주 앙영! :3
멀라. 능글여고생... 이거 맞나...? 이렇게 하는건가...? 1도 모르겟다애요.

킬러 여고생쟝하고 아가씨도 맛있엉! (냠냠)

67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0:13:01

갱신합니다!

맞아요. 여기 일상 다 맛있어요. 캐릭터들 개성이 강해서 케미가 좋네요. 음 맛있다~

67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0:26:55

샐비아 아가씨도 맛있엉! (쮸왑)

672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0:28:25

이츠와도 넘 매력적이에요! 초연능글 여고생쟝!

67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0:41:59

굿모닝

674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0:42:30

캡틴, 굿모닝이에요!

67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0:46:20

안녕하세요~

676 이츠와주 (E3dHLyJc8k)

2023-01-07 (파란날) 10:52:26

여고생은커녕 꼬맹이가 되어버린거 같지만 ㅋ큐ㅠ

굿모닝 캡틴!

67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0:55:47

이츠와주도 하이~

67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1:04:45

캡 금손이였구나! (위키 보고옴)

유토 광기에 절은 눈빛이나 아기자기한 얼굴 상상 그대로여서 너무 치였는데 이말은 왜 잘생겼죠 귀차니즘 환자라며!

다시 갱신한다 모두 안냥~~

67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1:05:20

귀차니즘 환자인데오.

세메주 부둥 방가(?)

680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1:09:15

유토는 큐트한거 예상했는데 아말은 예상 못햇슴당 저 지금 쫌 당황함 (부둥받음)

68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1:14:11

ㄱㅣㅇㅕㅇㅜㅓㅇ ㅇ0ㅇ

682 시구레주 (orx.2FQ1jY)

2023-01-07 (파란날) 11:14:18

(레주는 금손)

683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1:16:33

다들 엄청 일찍 기상하시는군용 (゚∀゚ )
지금 비몽사몽 상태인 것이에용.....ᜊ̆ ̆ ᶻ ᶻ ᶻ
캡틴 (윅기봄) 금손인거에용,,! (서열정리당함) Σ(•̀ω•́ノ)ノ

68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1:18:21

(유토가 큐트한가)
시구레주 방가방가.

사실 어제 그래도 메인 NPC인데 이미지는 있어야지.. 하고 호기롭게 펜을 들었으나.
제가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짧다보니 결국 대충 그리게 되더라고요. 에이 뭐 알아보게만 그리면 댔지.

68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1:18:45

살로메주도 어서오세요~

686 시구레주 (orx.2FQ1jY)

2023-01-07 (파란날) 11:23:46

레주도 안녕

살로메주 답레는 봤는데 나중에 집가서 줄게

687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1:26:20

이츠와주 시구레주 살로메주 어서와~~~ 전 오늘 늦게 일어날 생각이엿는데 6시 기상은 왤까요

아이고 뼈가 부러짐에도 연성을 해주시다니 리스펙입니다..대충 그려도 캐릭터들 성격이 확 들어나는 그림이라니 박수밖에 안 나오네요 미안해요 제가 주접이 쫌 많아

68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1:28:40

(주접 모아둠)
개인적으로 역시 편한건 유토라고 생각해요. 캐릭터가 알기도 쉽고, 딱 보여지는 이미지가 일관성도 있고.

689 시구레주 (orx.2FQ1jY)

2023-01-07 (파란날) 11:31:13

모두 레주에게 박수 (짝짝)

세메주도 안녕

690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1:37:23

>>686 네넹 느긋하게 주셔용!! 。◕‿◕ 。

69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1:38:08

후우 오늘이 첫 이벤트. 긴장되는군용.

692 시구레주 (orx.2FQ1jY)

2023-01-07 (파란날) 11:52:30

(어깨 주물)
그러면 이번 진행에서 살로메는 시구레의 정체를 확인하게 되는 건가

69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1:53:00

아발란치가 노동법 따위 신경쓰지 않는 조직이란것도 알게 되겠네요

694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1:57:06

아발란치는 조직원들의 노동법을 보장해라! 보장해라! (유토 : ?

밥 먹고 일상 구해보겠습니다.

695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1:57:12

캡은 유토가 더 편하다...(메모) 이벤트 너무 떨리는데요 저 엊제 운 다 썻어~

질문 있는데 아발란치 쪽 캐들은 서로를 알고 있을까? 아니면 아무래도 집단이니 서로 모를 수도 있는 걸까? :0

696 시구레주 (orx.2FQ1jY)

2023-01-07 (파란날) 11:58:43

(애초에 범죄조직 아닌가)

69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1:58:49

알수도 있고 모를수도 있고~ 관심 없으면 모르지 않을까요? 조직 규모도 큰편이구요.

69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2:03:31

>>696 범죄자라도 인싸는 있지 않을까 해서()

>>697 그렇구낭 답변 늘 고마워용~~

69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05:03

유토도 인싸에요 인싸(물리)

700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2:05:42

충격적인 여고생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군용.......(・ิω・ิ)

701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2:06:05

물리적...인싸....?! (゚∀゚ )

702 시구레주 (orx.2FQ1jY)

2023-01-07 (파란날) 12:06:49

>>698 레주의 693에 대한 생각이었어

시구레는 적에 대해서는 대부분 파악해놓고 있을 느낌인데
인싸는 아니지만

703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2:07:41

다들 입 속에 넣고 와랄랄라 해버릴 거야. (?)

70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2:10:01

이츠와랄랄라

70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10:34

히익 식인이에요.

70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2:12:10

>>704 It's WARALRA TIME!
(와랄랄라)

707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2:13:11

>>705 아닌대오! 와랄랄라 하고 놓아주는데요!
히히 캡틴사탕 히히 (?)

70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2:13:46

>>699 야 저쪽 벙커네 리더는 아싼데 우리 리더는 인싸에요?? 완벽한 대칭이다..

>>702 앗 그랬군요! 아니 적을 파악하는 것은 친구 먹는 것의 첫 걸음이라고요 시구레 핵인싸구나..(날조

>>703 와랄라 하는 이츠와주를 역으로 와랄라할래

70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15:32

>>707 힝
>>708 유토는 인싸(물리), 아말은 아싸(물리)

71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15:59

밥 먹고 왔어요! 일상 하실 분 구합니다~

71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2:16:30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친구먹기 백전백승!

>>708 으아아아 (축축)

712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17:09

일상을 구할때면 어김없이 말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린다 싶으실땐 절 불러주세용.

일단 이벤트 전에 뭐 해둘꺼 없을까 생각해봐야겠네요.

713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2:17:48

물리적 인싸... 물리적 아싸... 어떤 세상일까... ㅇ0ㅇ

샐비아주가 일상 구한대~!

714 시구레주 (cEM60A8OkI)

2023-01-07 (파란날) 12:19:19

(시구레 너 인싸였구나)

715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19:30

없으면 게임을 할 계획이니 문제 없어요! (엄지척

716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19:46

시구레는 인싸구나.

71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21:11

이런 인싸스레 같으니!

718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2:21:45

이런 인싸들 같으니라구! ㅇ0ㅇ!

71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25:49

열심히 생각해본 결과 딱히 할건 없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당.

72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28:12

샐비아주 아직 상대 없으면 저랑 돌리실래요?

72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2:28:56

>>719 캡틴은 계획이 다 잇군아! ㅇ0ㅇ

722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30:32

>>721 (이것도 계획인건가)

72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34:20

>>720 좋아요! 아말은 무서우니까 유토랑 만나고 싶네요. 유토도 무섭지만... (뇽)

72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34:41

>>723 그러면 원하시는 상황 같은게 있으실까요?

725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34:45

선레는 제가 써오도록 할게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요?

726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35:08

?!

727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35:23

?!

72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36:06

선레 주신다면 감사히 받고, 원하는 상황은 따로 없긴 하네요. 최선을 다해주이소(?)

72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38:30

그러면 적당히 아발란치의 일상답게 쪄올게요~

73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42:11

아발란치의 일상....! (긴장

731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2:44:35

"......."

오늘의 그녀는 기분이 좋았다. 그 이유는 지금 그녀의 앞에 넙죽 엎드린 시체를 보면 알 수 있을것이다.
마침 심심하던 찰나, 부하 하나가 덤벼오길래 좋은 스트레스 해소제로 쓴것.

"운동을 했더니 입이 심심한걸."

애초에 조직원들은 흔히 있는일에 반응할만큼 멍청하지 않았기에. 누군가가 시체를 치우기 위해 다가올뿐. 그 이상의 반응은 없었고.
그녀도 그 모습에 관심도 주지 않은채 적당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어디 가지고 놀거 없나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눈에 들어온것이 샐비아, 당신이었을것이다.

"얘, 샐."

미리 말해두자면, 그녀는 의외로 조직원 하나 하나의 이름은 다 기억하고 있고. 간략한 정보도 외워두고 있다.
아무튼 대화도 해본적 없으면서 다짜고짜 이름을 줄여서 부른 그녀는 샐비아를 향해 이리 와보라는듯 손짓하고 있었다.

"너 디저트 같은거 잘 알지?"
"배고픈데 데려다줘."

넉살좋게,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732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55:09

샐비아, 22세.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폭탄테러범, 혹은 폭탄 판매업자로 살다가 아발란치에 스카우트 되었다. 확실히 전보다는 덜 지루하고 재밌지만, 매번 같은 일만 하니 이것도 일상 같이 느껴진다. 벌써부터 질린 건가. 처참한 모습이 된 시체를 빤히 보다가 그 시체를 만든, 익숙한 얼굴이지만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렸다. 눈을 두어번 깜빡거리더니 상기된 얼굴로 배시시 웃었다.

"저를 샐이라고 부르신 건가요?"

샐! 애칭! 샐비아는 사람의 호의에 감사할 줄 알았고 그것에 꽤 빠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기분이 좋은 걸 한껏 티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토 님의 안내를 맡다니 영광이네요. 그렇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유토 님은 어떤 디저트를 좋아하시나요? 타르트? 파르페? 케이크? 저는 케이크를 가장 선호한답니다."

자연스럽게 옆으로 가서 신나게 조잘거린다.

73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2:55:34

유토 사마 상냥해

734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12:59:29

뽀롱뽀롱 뽀로로

735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00:22

"응."

그녀가 사람들을 줄여서 부르는게 애칭의 의미인지, 단순히 부르기 귀찮아서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무튼 배시시 웃는 샐비아를 향해 미소지어준 그녀는 조잘거리는 샐비아를 보며 아주 잠깐, 고민하다가 답했다.

"그러네, 오늘은 케이크가 좋을거 같네."

어떤걸 유난히 더 좋아하는건 딱히 없었기에. 그녀는 무난히 샐비아가 선호한다고 하는것을 골랐다.
그야 자기가 선호하는거면 더 맛있는 집을 알고 있을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답에 이어서, 한가지 조건을 붙였다

"그리고 뒷세계쪽 말고, 앞쪽에 있는 가게면 좋겠어."

그렇게까지 어려운 조건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진위는 알 수 없다.

736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00:29

휴스턴주 안녕하세요!

73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00:44

상냥..?

휴스턴주 어서오세요.

738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11:04

"앞쪽에 있는 가게도 유명한 곳이 많죠."

남의 진위를 판단할 정도로 의심도 생각도 없는 샐비아는 유토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였다. 앞쪽에 있는 케이크 가게. 손에 턱을 괴고 고민한다. 맛집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선호하는 분위기도 다르다. 유토라면 방해 받는 걸 좋아하지 않을 거 같으니 칸막이 있는 가게가 좋겠다. 배가 고프다니 가까워야 하고, 맛도 있으면서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은 곳. 이것저것 조건을 따져가며 고민하더니 생각난듯 웃어보인다.

"메도빅은 어떤신가요? 꿀케이크인데 맛있는 가게를 알아요. 케이크가 주력이지만 곁들이는 음료의 맛도 평균 이상이랍니다."

자신 있는 가게인지 소개하는 샐비아의 얼굴이 당당하다.

739 9주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13:13:52

-기웃기웃-

740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15:11

"그래~? 그러면 거기로 가자."

그녀는 턱을 괴고 고민하는 샐비아를 느긋하게 기다려주며 나갈 준비를 위해 가벼운 외투를 하나 입었다.
아동용 옷을 입는 그 모습이 사정을 모르고 본다면 분명히 귀여울텐데 말이다..
아무튼간에 고민 후 좋아하는 가게인지 자신있게 설명하는 샐비아를 본 그녀는 가볍게 웃어보였다.

"좋아 그럼 가볼까."

"언니?"

그녀는 자칭 17세 답게, 남을 언니/오빠라고 부르는데 특별히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앞쪽으로 나갈때는 자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74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15:23

나인주 어서와요~ (부둥)

742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16:14

나인주 어서오세요~

74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16:25

유토 너무 귀여워... (와랄라

74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17:04

귀여움 (물리)

745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18:19

아운완(아침운동완료라는뜻)모하(모두하이라는뜻)리하(다시하이라는뜻)

아발란치 소속원들의 일상이라니 맛나용(냠냠) ( ื▿ ืʃƪ)

746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18:37

아침에... 운동이란걸 한다구요?

74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19:32

꾸준히 하기 참말로 어렵답니당..... ꃼ.̫ ꃼ

74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20:27

꾸준히는 커녕 그냥 안하는데요 전 (당당)

749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21:02

말랑캡틴이셧군용...(말랑캡만져버리기)

750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21:45

시구레주한테 드린 답레..지금보니 오타들이 엄청나용,,,!!! (머리쾅쾅)

75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23:47

히잉 말랑해용.

752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24:20

동생의 대한 환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귀여운 사람이 불러주는 언니는 좋았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외투를 챙기더니 수줍게 웃으며 손을 쓱 내밀었다.

"길이 복잡하니 손 잡으실래요?"

남이 보면 기겁할지도 모르지만, 샐비아는 두려움을 잃었고 그건 샐비아가 원초적으로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불구덩이가 있어도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들어가버리고 만다. 지금도 앞에 있는 유토가 아발란치에 리더라거나 능력이라거나 전혀 생각하지 않고 손을 잡고 싶어서 내밀었다.

75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24:46

살로메주 안녕하세요! 아침 운동... 정말 멋있으신 분.

75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24:51

살로메:
182 캐릭터의 피부의 특징은? 하얗당...네..그리고 점이 볼에 하나밖에 없어보이는데 의외로 안보이는곳에 콕콕 있다는 설정....
243 맷집이 좋은가요? 조아용,, 맷집... 아니 자존심이랄까용.... (゚∀゚ )
065 무의식적으로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머리 어깨 너머로 넘기기..거짓말할 때나 당황할 때 눈 깜빡깜빡하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55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25:04

샐비아 이게 아가씨인지 그냥 어린애인지... (이마탁

756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25:17

멋잇다닛,,, 그그그런말 기쁜것이여용 (੭ु´͈ ᐜ `͈)੭ु⁾⁾

75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25:52

그야말로 아기유토와 아기샐비아,,(특:살벌큐티함)

75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26:36

>>756 살로메주는 카와이하군요. (번쩍

759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26:58

>>751 (기여웡,,)

76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27:53

>>751 말랑한 캡틴.. (콕콕

761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30:48

>>754 살로메의 매력포인트는 점이군요. 습관도 아갓시 자체데스와~

76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33:13

하지만 의외로 평범하게 친구들은 두루두루 사귀는편이엇답니당,,(두루두루라기엔 그 수가 적지만) <공부도안햇슴
그그나저나 여기는 칭찬감옥인건가용?!(내보내줘)

76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34:21

>>762 히히 못가

76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3:35:14

>>763

765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3:39:11

"그럴까~?"

그녀는 손을 잡자는 말에 딱히 불쾌해하지 않고 손을 잡아주었다. 물론 그녀의 기분이 나쁘다면 어떨지 몰라도.
지금은 그렇지 않았으므로 문제는 있어보이지 않았다.

"꿀 케이크는 많이 단건가?"

가는 길이 심심하므로, 그녀는 대화를 시도했으니. 남이 보기엔 평범한 자매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정확히 말하면 그냥 아는 언니 동생일까.

766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49:54

손을 잡아주자 샐비아의 기분이 좋아졌다. 유토의 친절로 며칠 동안은 지루해하지 않고 일을 열심히 할 것이다. 손을 고쳐 잡고 안내를 위해서 유토보다 조금 빠르게 걸어간다.

"엄~청 달아요. 하지만 지금 가는 가게는 단계마다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가게이기도 해요. 케이크에도 단계가 있다니 신기하죠?"

관심 있는 분야로 말을 걸어오자 신나게 대답했다.

"저는 아발란치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같이 디저트를 먹어주시는 분들이 없었는데 유토 님이랑 이렇게 같이 케이크 가게에 놀러올 수 있어서 기뻐요. 앞으로도 자주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감정을 술술 털어놓는다. 샐비아의 말을 듣다보면 샐비아가 말했던 가게로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건물 1층에 유지한 가게는 규모는 작지만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둘이서 이야기 하기 좋아보였다.

767 나인 (xY1JO76kvg)

2023-01-07 (파란날) 13:57:34

4시 기상.

가벼운 스트레칭 후 후드집업과 조거 팬츠 차림새로 러닝.

변수가 없는 이상 6시 정각엔 벙커로 돌아가 노폐물 제거를 위한 샤워 후 보는 것과 같이 조리 도구들이 가득한 부엌으로 들어가, 식구들의 요깃거리를 준비한다.

이 일련의 행동은 그가 19이 되던 해부터 꾸준히 습관을 들인 하루 루틴 중 하나였다.

그러니까... 벌써 4년째 접어 들어가려나? 부스럭 요란한 소리를 내는 비닐봉지에서 사과 두어 개를 꺼내들며 싱크대로 향했다.

그런 그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수면위로 들어난다. 요리를 하고 있다 보면 잡념이 없어지는 모양이다. 아니, 모두에게 맛있다는 칭찬을 듣는게 좋은건지도 모르겧드.

사실 아침 메뉴라 해봤자 다양하지는 않다. 바로 먹을 수 없는 면 종류와 데우기 힘든 국물 요리가 아닐 것. 그래서 샌드위치같이 한입에 먹기 좋은 음식을 내놓을 때가 많다.

손도 많이 가지 않아, 바쁜 아침 시간대에는 훌륭한 메뉴 선정인 셈이다.

오늘은 사과를 넣은 파니니가 좋겠다. 나인이 아주 작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칼을 능숙하게 잡아 쥐었다. 서걱, 청량한 소리를 내며 사과가 두 쪽으로 갈라졌다. 얇게 슬라이스해, 몇 개를 더 썰고는 데굴데굴 굴러가고 있는 양파를 재빠르게 집어 든다.

`혹시 모르니 넉넉하게 만들어 둘까.'

어쩌면 오늘 당장 입단하는 식구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며 그가 버터를 두른 팬에 채 썬 양파를 투하했다.

768 9주 (xY1JO76kvg)

2023-01-07 (파란날) 13:59:02

헙... 오타가 첫 레스인데 ㅠㅠ

769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3:59:03

나인은 4시에 기상하는군요.... 이 성실한 사람. 탐난다. 아발란치로 납치를 (이거 아님

770 9주 (xY1JO76kvg)

2023-01-07 (파란날) 14:01:58

>>741 다녀왔어요 레주 (와락! 부등부등)
>>769 납치! 나인... 나약한 인간... 납치.. 당하면 죽어요 ㅠㅠ (크흡)

771 9주 (xY1JO76kvg)

2023-01-07 (파란날) 14:12:33

잠깐 들어온 겸 남기고 갑니다!

023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은?
무조건 4시. 취침시간은 임무를 할 때는 불규칙한 반면 임무가 들어오지 않는 때는 10시 전에는 꼭 잠자리에 듭니다.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본인은 타인에게 기대하는 것이 없다 생각하고 있지만 가족애? 혹은 건전한 정신 사이에서 쌓을 수 있는 유대감-?- 같은 관계 형성에 지대한 기대-동경-을 품고 있어요.

232 히어로 or 빌런
히어로. 빌런은 절대 될 수가 없는 인물이랍니다.

772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4:17:23

>>771 나인은 성실한 건실청년이군요. 벙커의 미래.

773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4:19:14

케이크의 단계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녀는 케이크에 대해 엄청 잘 아는건 아니었으므로 와닿진 않았다.
단지 지금은 기분이 좋았기에 조잘조잘 떠드는 샐비아의 모습이 짜증나지 않을뿐.

"신기한가?"

신기하다면 신기한거겠지. 그녀는 고개를 기울이며 답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샐비아의 대화를 듣는데. 이것만 들으면 평범한 애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뭐어~ 마음이 내키면?"

어디까지나 그녀의 기분이 좋을때니까. 그녀는 키득거리며 가게를 살폈다. 가게 자체는 그렇게 특별해보이진 않는다.
그녀에게 특별하게 보일 정도면 엄청난거지만.

"좋아 자리 잡아줘 언니~"

'해줘'

774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14:27:09

좋은 점심! 오늘도 다들 부지런하넹

775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4:31:57

지금까지 유토와 이야기(일방적으로 샐비아가 말하고 있지만)를 한 입장에서 유토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같았다. 유토에 대한 호감을 차곡차고 쌓아갔다. 아발란치에 유토 같은 사람이 많으면 좋을텐데. 아발란치 조직원들과 화기애애하게 티타임을 즐기는 상상을 하며 유토의 손을 끌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 앉으세요. 주문은 주인장이 곧 받으러 올거예요."

메뉴판을 펼치며 유토가 보기 편하도록 돌려준다. 당연하게도 꿀케이크가 메인이고, 다른 케이크도 종류가 다양했다. 식사류로 먹을만한 빵도 있고. 디저트 위주로 운영되는 가게라 음료의 종류는 비교적 적었다.

"같이 어울려주시는 보답으로 오늘은 제가 지불하도록 할게요. 관심이 가는 게 있으신가요? 부디 편히 즐겨주세요."

776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4:32:14

머스티아주 안녕하세요!

77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4:38:01

휴 일이 끝났어요. 다시 느긋하게 할 수 있겠네요

77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4:39:44

일 끝나신 거 축하드려요!

779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4:41:51

자신의 손을 끌고 자리를 잡는 샐비아를 보다가는, 자리에 앉자 그녀는 주변을 둘러봤다.
칸막이가 쳐져있긴 하나 이야기 소리만 들어도 인기가 있는 가게인건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러나 생각하던걸 잠시 접어둔 그녀는 주문은 곧 받으러 올거라는 말에 눈을 깜박인다.

"이 가게, 마음에 드는 가게라고 했던가?"

그녀는 꽤나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고는 메뉴판을 흘끔 바라봤다. 역시 메인이라니까 꿀케이크는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하는듯.
시선은 케이크로 향한다.

"음료는 크게 상관없고. 역시 꿀케이크를 먹어봐야겠네. 조절 가능하다고 했었으니까- 조금 덜 달게."

78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4:42:16

아파서 쉬더라도 완벽하게 벗어날 수 없는게 참 슬픈것이에요~

78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4:50:30

(캡틴 뼈 쓰다듬고 도망가기)

782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4:52:23

"네. 맛도 그렇고 서비스도 마음에 들어요."

다소 뜬금없는 질문에도 긴 머리를 정리하며 대답했다. 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귀 뒤로 넘겨 고정시킨다. 곧 주문을 받기 위해 테이블로 온 주인장에게 꿀케이크 두 개와 무난하게 커피 두 잔을 주문했다. 주문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기대로 가득차서 어지간히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감정을 숨기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지만.

커피머신이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난 후, 금방 케이크와 함께 커피가 나왔다. 미리 잘라둔 케이크라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다. 층층이 쌓인 케이크 단층 사이로 꿀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눈을 반짝이던 샐비아는 유토 앞으로 케이크를 놔주었다.

"맛있어 보이죠?"

공감을 바라듯 유토를 빤히 쳐다본다.

78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4:53:19

캡틴이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보듬

이츠와주 하이, 바이~

78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4:55:08

(주금)

785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4:57:23

꺄아!! 여기 캡틴의 시체가...!! 😱

786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5:00:07

"그래, 그러면야.."

사실 유토는, 어떠한 목적이 있었고. 샐비아에게 '앞쪽' 가게를 가고 싶다고 했을때 이미.
거기서 다 먹고 나올때 그 가게를 없앨 생각이었다. 하지만 샐비아의 반응을 눈에 담고는 잠시 생각하다간.
'오늘은 봐줄까' 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계획을 수정해뒀다.

물론 그것을 샐비아가 알 수 있을리도 만무하고. 겉으로 보기에도 특별한건 보이지 않았으니..
그녀는 그저 주문을 하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가 케이크가 나오자 그것을 살폈다.

"신기하게 생겼네."

꿀이 주륵주륵 흐르는것도 아니고 ㅡ 그랬으면 잘라놓을 수 있을리도 없으니 ㅡ 꽤 재밌게 생겼구나- 싶었다.
그녀는 기다리는 내내 기대하고 있던 샐비아에 맞춰 그러네- 하고 가볍게 동조해주며 포크를 집었다.

"커피랑 잘 맞을거 같아, 확실히."

787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5:13:40

유토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유토의 웃는 얼굴과 긍정적인 반응에 그저 기분이 좋았다. 신나서 말을 하려다 이런 자리에서 많은 말을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는 걸 재빨리 떠올렸다. 이미 집안하고는 연을 끊었지만, 가끔씩 그 집안에서 배웠던 것이 생각난다. 인정하기 싫어도 자신에게 영향이 컸던 시절이다. 그걸 인식하니 살짝 기분이 나빠질 뻔 했지만 유토에 목소리에 다시 밝은 얼굴이 되었다. 짧은 순간에도 시시각각 감정이 변했다. 좋은 것만 떠올리고 살 수 있으면 좋을텐데. 포크를 들고 제 몫의 케이크를 잘라낸다.

"유토 님도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가벼운 목소리로 기분을 환기시키고 케이크를 입안에 넣었다. 진득하게 느껴지는 단맛에 볼이 발긋해진다.

"아발란치에 단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까요? 모두에게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요."

조직의 특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게에 어떤 영향이 있을 줄도 모르고 앞쪽의 가게를 아무렇지 않게 소개 시켜주고 싶어하는 것. 순수라고 부를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배려없는 태도였다.

78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5:16:38

꿀케이크 사장님 : (소름)

789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5:20:02

"맛있네, '언니'"

표정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것을 보고 있는것도, TV를 보고 있는거 같아서 꽤 재밌네. 라고 생각한 그녀였지만.
그녀는 지나가던 종업원의 시선이 살짝 닿는것을 보고서 일부러 호칭에 힘을 주었다.
아마도 키만 두고보면 10~13세 정도의 아이에게 님. 자를 붙여서 말하고 있는걸 보고 주의를 끈 모양.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크게 문제될건 없었으므로 그녀는 여유롭게 케이크를 한입 잘라서 먹었다.

"글쎄,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 아마도 싫어하는 사람도 많긴 할거야."

아무리 그녀라도 조직원 입맛까지 다 알고있는건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성향이 성향이다보니 여성 조직원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었다.
남자라고 단거 싫어하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라는 이야기.

"그러고보니 오늘, 재밌는 일이 있을거야."

그녀는 입안에 단맛이 남아있을때, 커피를 한모금 마시며 그렇게 말했다.

790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5:34:56

"그런가요. 다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이번에는 옅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건 같이 좋아해주고, 자신이 같이 싫어하는 건 같이 싫어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기분이 좋으니까. 싫어한다고 해도 계속 데리고 다니면 언젠가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며 케이크에 시선을 고정한 채 포크로 작게 자르다 고개를 들어서 유토를 응시했다.

"재밌는 일이요? 저도 낄 수 있는 일인가요?"

말하는 목소리 톤이 올라갔다. 유토가 저리 말한다면 평범한 일이 아닐 게 분명했다. 어쩌면 능력을 쓸 수 있는 일일지도! 선물을 뜯기 전 기대하는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이고 유토의 대답을 기다렸다.

791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5:43:47

"뭐 나는 그럴때 가끔 생각하거든."

"싫어하는 사람을 전부 죽이면 좋아하는 사람만 남는거 아닐까- 하고."

그녀는 종업원이 멀리 떨어지자마자 사정없는 이야기를 하며 씩 웃었다. 이것이 농담일지 진담일지는 둘째치고.
어차피 샐비아가 조직원을 마음 내키는대로 죽일만큼 압도적인 강자도 아니었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말이다.
그렇기에 그녀도 진지하지 않은 표정으로 케이크를 먹으며 이어진 말에 답할 뿐이다.

"응, 조금 날뛸거거든."

그녀는 가능하면 화려하게 날뛰는게 좋을테니. 폭발이 많은게 좋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요즘 벌레들이 자꾸 앵앵거리니까, 귀찮아서. 조금 주제를 알게 해줘야겠어."

792 샐비아 - 유토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6:03:33

유토의 말이 감명 깊지는 했지만, 싫어하는 사람을 죽이는 건 이미 예전에 했다. 지금은 그렇게 죽이고 싶지는 않고, 그냥 제 마음에 들게 행동해줬으면 하는 건데. 역시 사람은 다루기 어렵다. 모두와 친하고 다정하게 지내고 싶어도 그걸 따라주지 않으니.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편한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다. 불꽃이 튀던 그때를 생각하며 달아진 입을 커피로 가라앉혔다.

"그렇다면 준비를 해둬야겠네요! 화려한 건 자신 있어요. 최선을 다 할게요."

큰 의욕을 보이며 포크를 내려놓았다.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축복이다. 게다가 저의 능력을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만일 제 능력을 싫어하는 사람은....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자신에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부족할 일 없게 잔뜩 만들어 둘게요. 이만 돌아갈까요?"

어느새 커피와 케이크는 비워져있는 상태였다.

//답레가 좀 늦었네요. 죄송해요. (눈물) 막레 주시면 될 거 같아요!

793 유토 - 샐비아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6:08:45

"그래, 기대할게."

정말로 기대를 할 건 아니었지만, 그녀는 입에 발린 소리를 하며 눈을 깜박였다.
커피를 다시 한 모금 마시고 내려놨을때 아직 잔에는 커피가 남아있는듯 보였지만. 다 먹을 생각은 없었는지 손을 대지는 않는다.
그래도 케이크는 다 먹은걸 보면 나름 만족스러웠던게 아닐까?

"응, 언니~"

그녀는 샐비아도 식사를 끝낸거 같았고, 돌아가자는 이야기에 밝게 대답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운이 좋네, 이 가게. 그녀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한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나도 한숨 자야겠다."

// 막레에욤~ 수고하셨어요~

794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6:15:32

유토 수장님 생각보다 스윗하세요. 귀여워. (언니라고 해줬다....)
일상 재밌었어요!

79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6:24:17

샐비아가 기엽죠 (스담)

796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6:56:00

등장! 심심하니 일상 돌리는 중이나 멀티로 하나 더 돌려볼게용 언제든 콕 찔러주시와용 ♪(´ε`*)

79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6:57:52

유토 말 들어보니… 오늘 피바람이 불 것 같군용..... (゚∀゚ )

79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7:02:51

꽃바람일수도 있져!

799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7:04:30

꽃...바..람....? (아발란치와 벙커봄)(안봄)

80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7:08:54

(뇨롱) 히잉..

801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7:09:29

살로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부모로부터_물려받은_것은
독기, ■■
자캐의_커피_취향
카페오레, 카페모카. 커피주까지 포함하면 깔루아 밀크.
자캐에게_택배가_왔을_때
파바밧 풀어서 상자 쌓아두기 신공!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0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7:10:07

캡틴캡틴 >>534 이건 머였나용? 궁금한것이에용,,!! ++

80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7:13:12

>>802 엣 저게 그거에용. 위키에 그림 올린거. 헤헤 별거 아니었다요.
>>801 모야 긁어도 안나와요 88

80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7:14:13

>>803 그거엿구나!!!!!!!!!!!!그그래도 넘늦게 눈치채진 않앗다용!!!(삐질
헷헷헷..... (캡쑤다듬어용)

80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7:36:09

>>804 저 까만게 뭔지 밝히세요!

80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7:43:32

유즈리하 이츠와:
335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언제 쯤으로 가고싶은지?
: 쉬는 날 (당당)

017 어리광이 심한 편 인가요?
: ㅁ?ㄹ 때와 대상에 따라서 달라연...

290 좋아하는 보석이나 광물
: 어이 김씨, 헛소리 그만하고 거기 있는 납탄이나 건네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유즈리하 이츠와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_얜_이런_점_때문에_언젠가_사단날_상
: 삭히다가 골병 들 상?

자캐의_춤_실력은
: 그... 약간 클럽식 댄스와 함께 총 빵야빵야 하는 그런 느낌? (혼파망)

자캐의_신청서와_실제역극
: 신청서 - 소량의 퇴폐미가 함유된 세상 다 산 여고생(?)
실제역극 - MSGK

안이, 솔찍이 마지막 질문은 스레 한 중반부쯤은 가야 알수 잇자나오. ('' )
머? 니 굴리는거 보니 앞으로 그렇게 될거라구오?
이런 젱장.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07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7:44:16

머야 나도 쓰다듬을래옹! ㅇ0ㅇ! (쓰담쓰담)

80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8:08:40

살로메는 오늘도 아갓시고 이츠와는 깨발랄하네요.. (진단 줏어먹기) 모두 진단 더 많이 해줘!

낮잠 잤더니 눈 앞이 너무 맑아용

80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8:21:42

세이메이주는 눈이 맑은 프렌즈구나! (쓰담쓰담)
세이메이주도 '해줘'

810 시구레주 (pL7pP60MPs)

2023-01-07 (파란날) 18:26:35

(집가는 버스 놓쳤다)

811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8:26:51

이츠와주는 애교 많은 프렌즈구나! (라임 오졌구요)
진단 아까 돌려봤는데 즐거운 질문이 안 나와서 보류중이에.ㅠ

812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8:27:43

>>810 헉.. 다음 버스 몇분 후에 와여..?

813 시구레주 (pL7pP60MPs)

2023-01-07 (파란날) 18:30:39

다행히 30분만 기다리면 돼

814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8:40:49

30분'만'..?

815 시구레주 (pL7pP60MPs)

2023-01-07 (파란날) 18:49:58

빨리 오는 편인걸

81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8:54:38

30분... 앗, 아아... (시구레주 쓰담)

>>811 오지고 지리는 라임에 감동했으니 라임맛 콜라를 드리갯읍니다.
흑흑 질문의 상태가...

81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8:55:48

밥먹으며 갱신.

그리고 미리 공지. 이벤트는 전원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다음 레스로 넘어갑니당!
빠른 진행을 위해 단문으로 해주시는걸 추천드려용!

818 시구레주 (pL7pP60MPs)

2023-01-07 (파란날) 18:57:21

알겠어

819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19:00:05

알겠어~

82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9:08:41

일단 출첵은 7시 30분에 할게용~

82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9:15:31

왈랄랄루~ ㅇ0ㅇ

822 휴스턴 - 이츠와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19:28:42

"그렇다면 피할 수 없으니 싸워야겠지."

신념을 져버리면 살 수는 있어도 평생을 자기반성과 죄책감에 시달려 살지 않을까?
언제나 싸움은 발전을 일으켜왔고 평소에도 그랬으니 당연한 결과다.
실행력은 그런 곳에서 나오는 법이니까.

"치사하지? 치사하지? 이런 맛에 너랑 떠드는거야."

그 나잇대의 그 나잇값하는 자세. 누가봐도 땡땡이치고 나와서 어느 공원에 앉아 핸드폰을 하는듯한 자세다.
행동이란 나이에 맞게 나와야하는거고 그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게 있으니까.
너도 결국은 학생나이구나 싶다.

"마이크로문? 쬐그만한 달인가보네?"

월광이 비추는거 같기도 하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확실히 평소보던 보름달보단 작아보이는거 같은데..

82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9:32:04

자아

출석체크 시작합니당~

824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19:33:49

출석~

825 이츠와주 (gecGyZb7Zc)

2023-01-07 (파란날) 19:34:41

나요! ㅇ0ㅇ

826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19:37:17

쩌용!!

827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19:37:56

저요~

828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19:38:15

저요!! 뽀로롱!!

829 시구레주 (pL7pP60MPs)

2023-01-07 (파란날) 19:39:05

나도 출석할게

83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9:40:11

엄머 많네용. 감동..

83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9:42:38

엄멈머 ㅇ0ㅇ

832 시구레주 (pL7pP60MPs)

2023-01-07 (파란날) 19:43:36

(레주를 감동시켰다)
(나는 레주의 감정을 지배할 수 있다)

833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19:45:39

시구레주가 마인드컨트롤 써요! ㅇ0ㅇ

83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9:46:07

(공포)

835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19:49:44

출석! (눕

836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9:57:01

"자, 얘들아 일해야지?"

아발란치의 임무는 사실 굉장히 갑작스러울때가 많다. 왜냐면 유토가 작전에 대해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까라면 까는것일뿐.
그럼에도 유토의 말에 반박했다가 어떤 꼴을 당할지 모르므로 누구도 거기에 토달지는 않는다.
토달던 녀석들은 전부 죽었거든.

"오늘은 신나는 '양지'의 일이야. 목표는 이 사람."

모두를 집합시키고나서 한 유토의 말은 매우 간단했다. 호스트가 개입한 양지로 나가서 날뛸 수 있는 임무.
그리고 모두에게 큰 화면에 비치는 한 여자의 사진을 가리켰다. 생긴건 그냥 평범하고.. 나이는 20대정도로 보인다.

"이번에는 납치야. 꼭 생포해서 데려와야 하니까 괜히 죽이면 안 돼?"

유토는 귀여워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모두의 핸드폰에 GPS 좌표를 공유시켜 주었다. 아마도 이 여자의 집주소일터.
그리고나선 어서 움직이지 않고 뭐하냐는듯. 의자에 앉아서 조직원들을 쳐다볼 뿐.

------------------
"저쪽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런 아발란치가 타겟인 벙커도, 대부분의 출동이 급작스러운 편이다. 부하들조차 영문을 모르고 움직일때가 많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아말은 모든 조직원들 불러모았고, 큰 화면에 어떤 여성의 사진을 띄우며 가리켰다.

"적들의 목표는 이 여성. 납치를 하려는건지 죽이려는건지 잘 모르겠고. 뭐하는 여자인지도 몰라."

상세한 정보까지는 없는듯 했지만. 곧바로 모두의 핸드폰에 GPS 좌표가 전송되는걸 보면 이 정도 정보도 대단해보인다.
아말은 시간이 없으니 일단 움직이자고 말하며 손짓했다.

"나는 상대 보스의 움직임에 맞춰야해서 바로 못 움직이니까. 현장에서의 판단은 개인재량에 맡기겠어."

83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19:57:30

첫 이벤트고하니 질문 같은것도 있을거 감안해서 미리 올렸습니당.
레스는 예정대로 8시 30분까지 받으니 걱정말기~

838 이츠와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03:03

언제나처럼의 급작스러운 출동엔 이젠 익숙해질만도 하다만 확실한 정보가 없는 타겟만큼 불안한 존재도 없었다.

"차라리 우주에서 소행성 조각 가져오라는게 더 안전할거 같은데~"

사탕까지 물고 있으면서 말은 청산유수다.
그래도 최소한 좌표가 있으니 다행일까?

"그럼 뚜벅이는 느긋하게 갈게요~"

839 머스티어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0:06:28

일찍 가게를 닫고 오길 잘했다. 물론 원래도 늦게 닫지는 않았기에 별 상관은 없다만.
이번엔 무슨 임무를 주려고 부르셨나. 머스티어는 벽에 기대어 선 채로 리더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담아 들었다.

"확인했습니다."

목표의 용모파기와 핸드폰으로 전달된 gps를 재차 확인한 그는, 중절모를 깊이 눌러쓰며 짧은 대답만 남긴 뒤 먼저 밖으로 나갔다.

840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06:31

단검 두 자루, 삼단봉, 핀. 둔기들을 입모양으로 읊으며 세어보곤 그것들을 한 아름 챙겨 품 안에 집어넣고는 한 귀로는 드레이븐의 말을 담았다. 첫 격전이 될지 모르는 전투를 목전에 둔 사람치고는 표정이 퍽 시큰둥했다. 다만 평소보다 말이 현저히 적어졌음은 긴장했다는 방증. 그것을 티내고 싶지 않은 살로메는 눈꺼풀만 느리게 깜빡이며 시선을 벽과 바닥 언저리로 보내었다.

841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06:50

케이크를 먹으며 예고 받았던 대로 임무가 내려오자 신난 얼굴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유토의 설명을 들었다. 아발란치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임무를 받아보는 건 처음이었다. 그러다 생포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누굴 산채로 데려오기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임무는 임무니까. 생포라면 동료가 될 사람일까? 여성의 사진을 빤히 보다가 생글 웃었다.

"네. 안전하게 모셔올게요."

착하게 대답하고 주소를 따라 움직인다.

84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09:19

>>840 이러고 좌표 따라갔다고 봐주세용,, 묘사 생략되어버렸다....... (゚∀゚ )

843 휴스턴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0:12:28

"좋아 좋아, 어차피 그러면 생포 혹은 보호라는거네."

생포해서 위협요소나 방해요소를 없앤 뒤 탈출하거나 잔당소탕을 하는게 더 편할거 같긴 한데.
그럼 우리가 나쁜 사람이 되겠지?

오늘은 20대 여성인가. 이 여자한텐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되겠지.

휴스턴은 다량의 리볼버 스피드로더를 챙기고 GPS에 찍힌 좌표로 향했다.

844 세이메이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14:30

뒷짐 지며 화면만 꼿꼿히 응시하던 모습은 무슨 생각 하는지 알아채기 힘들 것이다. 가만 듣다가도 좌표가 공유 되면 어딘가의 하늘을 비행하는 까마귀는 곧 그 부근을 둘러보러 날개짓을 궤도를 꺽는다. 까마귀의 시선으로 경로를 따르는 듯 하다가도 근처의 엑스트라가 그녀의 지시에 질문을 하려 하면 다시 자신의 시야로 돌아온다. 그는 그 불쌍한 인물이 단어의 반도 채 못 뱉었을 때, 그 소매를 잡아 자신 쪽을 보라는 듯 당기고선 둘에게만 들릴 음량으로 무어라 소곤거렸을 것이다.

"'왜?' 같은 건 묻지 마시죠, 미친 사람이 무서운건 종잡을수 없어서라잖아요."

지 사망 플래그를 직접 꽂아버리며 엑스트라의 등을 툭툭 쳐주곤 등을 돌려 자신도 주소를 향해 움직인다. 그러면서도 정규적으로 까마귀에게 풍경을 공유 받는다. 공유 받은 시야 중에 수상쩍은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84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16:40

흐음..

846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18:05

헉 문제 있다면 다시 써오겠습니다

84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19:22

엣 아니에요~ 그런게 아닙니다용. 저 문제가 있을땐 고민같은거 안하는 사람입니다용!

848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0:19:43

'양지'의 일은 부담이 크지 않던가
오늘 하루 주인공이 될 한 여자의 사진과, 무대가 될 좌표를 번갈아 보며 생각했다
하지만 호스트가 개입한 이상 문제는 없겠지
무엇보다 리더의 명령이다. 거스르는 일따윈 있을 수 없다

"...저 먼저 가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시구레는 그런 말만을 남기고 질문도 없이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런 짓은 덧없는 것에 불과하다는 듯이 단지 사라져서, 현장으로 향한다

849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0:20:21

좋아, 이제 집이다 (털썩)

85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20:27

샐비아 아발란치에 들어온지....

.dice 1 5. = 5 주 차, 신입.

851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20:35

>>847 앗 그런가요! 문제 있을때 고민 안하신다니 카리스마 쩌시네요 호우~

852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20:40

예정대로 주소에 도착했다면 꽤나 신기한 형태의 집을 볼 수 있을것이다. 흔히들 생각하는 주택의 모습이 아닌 반구형태의 돔이보인것이다.
경기장이나 그런것처럼 커다란 형태도 아니고 그냥 사람 4명정도 들어갈 수 있을만한 크기의 매우 작은 돔이다.
저런곳에서 사람이 살 수는 있는건가, 애초에 이게 집이 맞나? 싶은 매우 기이한 형태이다.

그러나 그런 기이한 형태에 대해 의논할 시간은 없어보였다. 벙커와 아발란치가 거의 동시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아는 얼굴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런것과 상관없이 딱봐도 저 놈들이 적이구나. 싶게 맞닥드렸기 때문에 햇갈릴 일은 없어보인다.

한편 돔 형태의 집은 초인종이 달려있긴 했으니 거기가 입구일거라 생각되지만. 그 외에는 깔끔한 반구형태라 어디가 열리는건지 알수가 없었다.
창문같은것도 없고. 일단 들어가려면 초인종을 눌러야 하는걸까? 의문이 쌓일 뿐이다.

일단 벙커로서는 늦게 움직인것에 비해 거의 비슷하게 현장에 도착한것은 굉장히 다행인 일이었다.
이제 양조직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운에 맡겨야할지도 모른다.
-

..........?

까마귀와 풍경을 공유받던 세이메이만이. 뭔가 이상한것을 볼 수 있다.
근처의, 고층 빌딩 벽에 매달려있는 사람이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더 다가가지 않으면 정확히 어떤 생김새인지는 알 수 없을거 같다.

853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20:50

컴백홈 축하하는 것이에용!!(수담)

85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21:14

시구레주 고생많았어요 (보듬)

855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21:30

시구레주 웰컴홈~~

856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21:41

자 이제 테스트 좀 해볼까요, 후후.

857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22:07

시구레주 스윗홈! 축하드립니다!

858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22:24

나도 쓰다듬을래! 컴백홈 축하! (쓰담쓰담)

859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22:40

세이메이가 본거 남들한테 무전해도 되나용?

86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23:54

>>859 그럼용

861 세이메이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24:41

꼬마워용 (잡아먹음)

862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26:10

이렇게 자그마한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던가? 돔 형태를 찬찬히 바라보는 것은 찰나가 끝, 동시에 마주친 적군에 슬그머니 뒷걸음질했다. 전면전은 자신 없으니 기습을 노리거나 목표 인물 찾아 탈환할 작전이었다.

살로메는 몰래 뒤로 돌아 돔 형태의 집 내부를 살펴보며 이것저것 들어갈 방책을 찾으려 했다.

86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26:17

(주금)

864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0:26:23

(머리 엉망)
다들 감사

865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26:39

>>861 캡틴 먹은 세이메이주를 쇽. (잡아먹음

866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27:40

커비들인거에용(후와아아아압)

86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28:34

캡틴은 죽었으니 잡아먹은 사람이 이어서 진행하면 되는것이에요 (?)

868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29:17

그럼 캡틴은 세이메이주와 샐비아주로 판명,,, (゚∀゚ )

869 휴스턴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0:29:56

휴스턴은 우안의 바이저를 통해 돔 형태의 집을 확대했다.
진짜 서부시대 같구만, 서부극의 갱단들은 텐트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잤으니까.
설마 녀석도..? 는 때려치우고 슬며시 다가가자 인간의 촉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발란치와 대립중이라는 것을.
허벅지의 홀스터에서 리볼버를 꺼내 경계하며 주위의 가로등이나 발광물체들을 확인한다.

자체 야시경이 있는 휴스턴으로선 빛을 끄고 어둠에서 싸우는 것이 무조건 유리할테니까.

87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30:15

>>867-868 (식은땀 흘리는

871 이츠와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31:07

"아니 뭐 여기 사는 양반은 뚱이의 먼 친척이라도 되는 거야? 아니면 하빈지 테크놀러지가 만들어준 곳에서 사는 거야?"

창문도 없고, 구체 특성상 입구도 당췌 어딘지 모르겠고, 일단 초인종은 있는데 정말 저걸 눌러야 할지도 의문이었다.
무엇보다 비슷한 시각에 도착했는지 주변엔 동료와 동료가 아닌듯 보이는 사람들도 있단게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계세요~?"

벨을 누르기 전 노크는 필수리라. 비록 사람 넷 아웅다웅 살수 있을만큼의 공간이라도 주거지라면 일단 누군가는 있을테니,
그녀는 돔형태의 건물을 두드려보았다.

872 머스티어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0:31:20

"안에 계십니까?"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옆에 있건 말건, 머스티어는 느긋하게 다가가 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가벼운 노크를 한 뒤 문 앞에 서서 자연스레 뒷짐이나 지고있다.

873 세이메이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32:20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리고 어찌 보면 치사하게) 후방에 떡하니 자리잡아 남들의 뒤에서 까마귀의 시선에 집중하고 있다. 근처의 고층 빌딩에 매달린 사람을 포착했던 까마귀는 시야를 그 쪽에서 떼지 않고 있다. 거리감 때문에 신원 파악도 애매한 상태, 까마귀가 그 미지의 인물 쪽으로 날개짓 하면, 그는 바로 근처에 자리한 벙커를 염두에 둔 체 조곤히 무전기에 무어라 속삭였을 것이다.

"고층 빌딩에 매달린 사람 한 명. 목표인지 신원은 불분명합니다만, 저는 그 쪽으로 가보고 돌아올게요."

"기왕이면 저 지켜줄 분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가벼운 어조로 말꼬리를 늘리는 것을 끝으로 무전은 끊긴다. 눈에 띄지 않으려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빌딩 쪽으로 향한다.

874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0:32:31

아니! 문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문(추정)을 두드리는 사람이 되버렸네

875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0:32:57

현장에 도착하니, 시구레는 맞은편에서 인기척을 감지했다
벙커인 것이다. 과연 이쪽이 늦었던걸까 저쪽이 빨랐던걸까
하지만 이건 놀랄 일도 아닌, 당연한 일이다. 벙커의 방해 없이 일이 진행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기회를 봐서 전부 죽여놓는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만사가 그렇게 형편좋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저쪽도 전력이라면 상당하게 갖추고 있었다

'어디까지나 목적은 목표의 생포야. 굳이 먼저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겠지.'

교전을 한다면 하는 것이지만 아직까지는 탐색 단계다
시구레는 돔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찾아보기로 했다

876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33:02

어장캐들 말고 아발란치, 벙커 소속의 엑스트라들도 있다고 봐도 되나용~!?

877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33:04

뭐야 저도 먹혔어요 샐비아주 치사빤쓰..

87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33:20

이해를 위해 그려왔어용

87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33:27

알고보니 정말로 뚱이 집처럼 돔이 통째로 열리는 걸수도 있자너. :3

880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33:37

응애아기돔

88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33:43

>>876 넹

882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33:50

>>876 헉... 아까 제가 이거 물어봤어야 햇는데.. (쥐구멍에 쑥)

883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0:34:21

Light out 시전

884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34:30

아기돔 귀여웤ㅋㅋㅋㅋ

885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34:39

>>881 감사함니당 (*゚∀゚*)
>>882 제가 물어봣으니 걱정마세용!! ☆⌒(*^-°)v

886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34:41

>>879 와 우리 타깃 집 뚜껑에 붙어있을가요?

887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34:48

유토가 말한 건물에 도착하자 생김새를 보고 어머, 하며 입을 가렸다. 저렇게 작은 집이라니, 게다가 이상하게 생겼다. 사람마다 미적감각은 다르지만 샐비아가 생각하기에 마음에 드는 외관은 아니었다. 터트려도 괜찮을까? 그 여성만 죽이지 말라고 했지 다른 부분은 주의가 없었다. 손에서 가지고 온 구슬을 굴리며 고민하다 아발란치로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언제나처럼 수줍게 웃어보였다.

"아, 벙커 분들...."

중얼거리며 벙커 사람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흝었다. 이내 세이메이가 전해준 정보를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손님 맞이가 서투른 집이네요."

입구가 없는 집을 보며 뚫린 곳은 없는지 빙 둘러본다. 정 없으면 터트려서 들어갈 예정이다.

888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0:34: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그럼 초인종 옆을 두르렸다고 생각해줘!

889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35:05

>>885 우효 쌀주 믿고잇엇다구~~

89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35:51

>>877 커버인 것이에요 (호오옵

891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36:15

초인종보다 노크가 조은 미중년씨....

892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37:24

초인종 안 누르고 노크하는건 국룰 아녔나요(?)

893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37:45

>>886

89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38:29

그럿구나..우리 목표는 뚱이엿구낫..... (゚∀゚ )

89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38:34

일단 입구는 없다는 레스가 나갈건데. 샐비아는 바로 터트리는걸로 판정해드려야 할까요?

896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0:39:25

사실 여차하면 문(추정)을 박살내려는 큰 그림이었던거야

897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39:29

>>895 (덜덜)

터트려도 되나요? 다른 분들이랑 조율 좀 하려고 했는데. 냅다 터트리면 다들 당활하실까봐. 다들 괜찮으신가요?

898 시구레주 (hTvP9frZ/c)

2023-01-07 (파란날) 20:39:44

터트리자 (기대)

899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40:06

살로메주는 오케이에용!!(수비범위짱넓은참치)

900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40:17

입구가 없는 집에 도어 브리칭을 시전하려는 샐비아였던 거시다? ㅇ0ㅇ

901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40:54

에, 에잇! 모르겠다. 터트리겠습니다!

902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0:41:04

>>897 롸끈한거 좋습니다

903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0:41:25

>>897 잠깐만 샐비아 적이였잖아.

904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41:39

>>893 짤 찾아온 정성 귀여워 (후루룩)

터트려요! (팝콘)

905 나인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20:42:36

그 아발란치가 움직이고 있다. 정보는 극히 적었으나 위에서 내려진 임무를 소흘리 할리가. 나인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임무용 수트를 꺼내 입었다. 검은 목폴라에 검은 바지. 검은 가죽 장갑에, 방독면까지 쓰니 평소의 그라고 생각할수 없는 음침함이 물씬 풍겼다.

그리고 현장. 그는 타깃의 위치로 파학되는 집 뒤쪽에 서 있었다. 설마 정면 돌파를 강행하는 이가 있을까 싶지만 리더는 죽이거나 생포하거나 알아서 할것을 명했다. 고로 안전한 루트를 선택했다. 정황도 모르는 상태에서 남의 목숨을 앛아가고 싶지 않은 그로선 이게 차선책이었다.

//뒷문으로 출입할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90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42:42

>>901

>>904 으어어어 (영혼 빨려나감)

90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43:22

마침 AJR의 Burn The House Down를 듣고 있었던 것이에용.... 🔥

90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44:23

하와와, 샐비아 첫인상 망했사와요...

909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44:33

뒤쪽을 살펴봐도 돔 형태의 집에 빈틈이나 들어갈만한 구석이 보이지는 않았다. 애초에 설계를 잘못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
시구레나 나인의 행동도 마찬가지로, 입구를 찾아보려 했으나 마땅한것이 없다. 정확히는 그냥 반질반질한 반구형태로 이뤄져 있어서 초인종말곤 진짜 아무것도 없다.
그 사이 휴스턴은 주변을 살폈으나 주변에 빛을 내는 물건이 너무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여긴 밤에도 밝은걸로 유명하니까 말이다.
전부 깨부수고 어둡게 만드는건 무리라고 봐도 좋을거 같다.

이츠와와 머스티어는 뜻밖에도 마음이라도 맞았는지 노크를 해보았으나. 유감스럽게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 무반응이 문제였던건지. 그냥 원래 그런 성격인건지 몰라도. 샐비아는 입구가 보이지 않자 냅다 돔을 터트리려 했다.
그러나 돔은 매우 단단한건지 샐비아의 폭발에도 멀쩡한가 싶더니, 공격받은 직후 스파크가 살짝 튀더니 샐비아를 어딘가로 순간이동 시켜버렸다.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영락없이 샐비아가 공격하더니 순식간에 사라진것으로 보였을것이다.

-
아발란치는 기본적으로 팀업이 이뤄지지 않는 조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따로 노는 조직이냐고 하면 그 정도는 당연히 아니다.
나름 전통(?)있는 조직이고, 세이메이가 이처럼 움직일때 아무도 따라오지 않을 정도는 아니란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어째서일까? 다른 조직원들이 따라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빌딩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 순간. 엄청난 오한이 든다. 마치 더 이상 다가가지 말라는 본능적인 경고처럼.
-
순간이동 당한 샐비아는 정신이 이상해질거 같은 흰색의 방에서 눈을 뜬다. 넓이는 운동장 정도일까?
새하얗지만, 그 뿐. 아무런 특색도 없는 방에 샐비아와 뭔가 거대한? 로봇청소기가 있었다. 크기는 코끼리 한 마리 정도일까?

910 나인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20:49:49

...정면 돌파가 답인건가. 하기사 나인의 전투 방식과는 거리가 먼 임무이기는 했다. 그는 기회를 틈타 치고 빠지는 유형이니.

그렇다고 정면으로 나서기엔 영 꺼림직했다. 뭔가 잘 못된 방식으로 덤벼 들다간 역으로 당할것 같은 그러한 기이한 감각에 잠시 고민하던 나인은 이내 천천히 걸음을 내딛는다. 일단 동료들과 합류하는 편이 나을것 같았다.

아니, 생각 할 시간을 버는것일지도.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고는 생각에 잠긴다. 제가 끼어들어도 되는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나인이 나머지 동료들과 합류하기로 합니다

91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50:03

2스레는 세웠고, 나인주 어서와요.

912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50:33

샐비아의 성격에 문제가 많은 건 부정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이 문이 없다고 터트리려고 하겠나. 멀쩡한 벽에 당황도 잠시 눈을 깜빡하니 온통 하얀 방에 있었다. 게다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로봇청소기까지. 보통 사람이라면 위험한 상황이라는 걸 자각할텐데 안타깝게도 샐비아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제거 되었기에 고개만 갸웃거릴 뿐이었다.

"이 곳에 사시는 분이 기계를 좋아하시는 모양이군요."

로봇청소기를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무전이 통하는지 확인한다. 아마 큰 조직이니 위치추적기가 붙어있지 않을까 하여.

"샐비아입니다. 들리시나요? 이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이동했습니다."

91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51:21

샐비아 기미상궁이 되어드렸습니다. (엄지척

914 휴스턴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0:52:35

뭔가 변수가 생겼다. 폭발음이 들려온 것이다. 하지만 폭발음을 확인하고 돔 방향을 확인했을땐 누군가 폭발을 일으킨 사람이 사라지고 난 뒤였지만.
그는 그게 벙커 일원이 아니기를 빌면서 돔에서 가장 가까운 엄폐물로 몸을 숨기고 즉각 엄호하려 했으나 돔 근처 벙커 일원은 공격 당하지 않은 상황인듯 하여 정찰을 지속한다.

아발란치와 벙커가 뒤섞여 있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수 없다.

915 이츠와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0:54:11

"오. 안녕, 점잖은 씨?"

우연찮게도 똑같이 돔에 노크를 해보이는 인물에게 천연덕스럽게 인사를 나누었던 그녀는 유감스러운 감감무소식의 돔에 살짝 실망한듯 혀를 찼다.

그러던 그 순간, 당췌 여는 법을 찾질 못한건지 저편에서 터뜨려 열 생각이었던 아가씨가 기어코 펑 소리를 내게 만들었고, 돔은 멀쩡했으나 약간의 스파크가 일고선 폭파범을 한순간에 증발시킨 것이다.

"아하! 이거 그거구나! 터프한 사람들한테만 열리는 차원의 문!"

주먹쥔 손을 다른 손바닥에 퐁, 가져다대며 무언가 깨달은듯한 제스처를 취하던 그녀는 돔을 향해 냅다 왼손을 내질러보았다.

916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0:54:51

같은 조직원(샐비아)이 능력을 발동하더니, 폭발과 함께 다른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다른게 아니라 폭연이 걷어진 곳, 그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몸을 움츠리고 있던 시구레는 그걸 확인하고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건 죽었구나.'

달리 생각할 방도가 없었다
평소에도 원채 부주의해보이는 사람이었으니 폭발에 자신도 휘말리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이 돔에 자가방어 장치라도 되어있든지
그렇게 시구레 안에서 샐비아는 죽은 사람이 되었고, 시구레는 발걸음을 돌려서 세이메이에게 다가가기로 했다

"뭐 좀 있어요?"

먼저 앞서갔던 그에게 묻는다
눈이 많은 능력인 그였으니, 자신이 보지 못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면, 시구레는 자신이 본 정보를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이 돔,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게 좋을지도 몰라요. 방금 한 명이 사망했거든요."

실제론 사라진 것이겠지만, 시구레가 그걸 알리가 없다

917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55:47

GPS의 오작동? 하도 나오지 않는 출입구에 그런 의심이 번졌다. 포기하고 돔의 앞쪽으로 다가가 벙커 조직원들에 합류하는데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아발란치의 조직원-샐비아- 한 명이 냅다 사라진 것이다.

"허…?"

황당한 한숨을 내뱉은 살로메는 돔을 쳐다봤다. 사람이 살 수 있는지 모를 크기의 기이한 형태, 방금의 공격으로 사라진 현상. 목표의 여성은 이것을 공격했다가 빨려들어가기라도 한 것일까?

"아무래도 이능 같은데, 갈만한 다른 곳을 찾아볼게요. 아무리 이동시키는 이능이래도 이승을 떠나진 않았겠지. 한 명 정도 지원해 줘요."

전면전보다 기습 특화라구, 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918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57:58

방금 한명이 사망햇다니ㅋㅋㅋㅋㅋㅋ덤덤하게 말해서 더 웃겨용,,,ㄴㅋㅋㅋㅋㅋㅋ ㅜㅠ

919 세이메이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0:58:08

발을 내딛자니 전류가 척추를 타고 오르는 듯한 감각이 일었다. 본능적으로 그 빌딩에 위험을 느낀 것일까, 그는 마지못해 내딛은 발을 다시 뒤로 딛고 그 빌딩 쪽을 올려다 보았다. 그 인물 가까이로 날으려던 까마귀와의 시야를 공유받으려 하며, 탁한 연기와 함께 고양이도 소환한다. 고양이는 곧장 그림자 속으로 달려들어가 돔 근처의 상황을 살피려 했을 것이다. 이상한 장치는 없는지, 수상한 인물은 더 없는지, 그런 것을 수색하려는 고양이는 발소리 하나 내지 않는다.

"...저는 안 가는 걸로 하지요."

능력자는 많을 텐데 공포심 삭제된 인물도 하나 정돈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던 그는 샐비아의 무전이 들렸더라면 그녀 주변의 풍경을 읉어달라고 했을 것이다.

무전하는 상대가 빌딩에 가줄만한 깡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란 것은 모르는 듯...

92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58:23

아발란치에서는 조직원이 늘 시체가 될 수 있으니까... (유토 봄 안 봄

921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0:59:32

두려움이 없다는 건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아발란치의 사고담당이 되겠어요.

92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0:59:51

그야말로 아기.......(스담)

923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00:05

아무리 생각해도 '저게 들어가는 방법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저 사람 확실히 죽었네.'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적인거 같긴 해... :3

924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00:34

사망 ㅋㅋㅋㅌㅋㅌㅌㅋㅋㅋㅋ큐ㅠㅠㅠㅠ

925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01:06

와기아가쒸... 귀여워... (쓰담쓰담)

926 머스티어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01:12

"안녕하신가. 작은 아가씨."

자신에게 태연히 말 걸어오는 이에게 헛웃음 지으면서도 대답했다. 당돌하기도 하지.

그나저나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부술까 생각했는데 혈기왕성한 누군가가 실제로 시도한 모양이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는 어디로 갔는가? 적의 습격일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므로, 머스티어는 뒤로 물러나면서 상황을 살폈다.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건만... 나 원 참."

927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01:53

이런 사고뭉치를 귀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리인사

928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1:03:58

시구레 : (누가봐도 죽은 거 아니었나 방금)

929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04:38

하긴 누가봐도 그 장면은,,,

930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04:59

나인은 동료들과 합류하고, 휴스턴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살로메는 일단 장소를 이동하려 하고 있었고.
이츠와만이 돔에 공격을 시도했고, 샐비아와 마찬가지로 순간이동 해버린다.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터라 대치는 하고 있지만 전투가 일어나고 있진 않았고, 이대로면 무의미하게 시간이 흘러갈지도 모를 상황인데..

"어라? 이상하다, 우리 조직원들이 언제부터 남 눈치나 보고있는 애들이었을까~?"

그것은 원초적으로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목소리였다. 언제 현장에 도착한걸까? 그것은 당당하게 벙커와 아발란치 사이로 걸어왔다.

유토.

그녀는 '하지만 생포도 해야하고..' 라고 변명하는 아군의 머리를 한손으로 잡아 뜯어 버리며 밝게 웃었다.

"방해되는 놈들 쳐죽여버리고 잡아오면 되잖아? 내 말이 틀렸어?"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적보다 아군을 공포에 물들이는 일이었지만. 방아쇠로서 매우 적절했다.
곧바로 아발란치의 조직원들은 살기위해 ㅡ 유토에게 죽기 싫어서 ㅡ 벙커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살로메는 움직이기 어려워졌다.

"너희는 뭐해?"

"뭐라도 해야지?"

유토는 빌딩을 가려다가 만 세이메이와, 근처의 시구레, 그리고 상황을 보는 머스티어를 보며 눈을 번뜩였다.
-
특이한 전파라도 흐르는걸까, 샐비아의 무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로봇청소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걸까.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전원이 켜진 그 거대한 로봇청소기는 곧바로 센서를 샐비아를 향해 돌렸다. 아마 누구라도 뭔가 이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할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로봇 청소기는 앞부분이 열리더니 샐비아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한다. 기관총 수준까지야 아니지만 문제는 여기에 엄폐할게 없다는것이다.

그리고 그 난장판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이츠와도 순간이동으로 이 장소에 나타나고 만다.
-
세이메이의 새가 보고있던 인물은, 어느샌가 사라져 있었다. 환상이라도 본걸까?
그리고 고양이는 주변을 수색하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특이한것은 보이지 않는다.

// 전투 간단설명.

시트나 위키에 써있듯이 대상이 플레이어간의 전투일 경우, 전투는 다이스로 처리 됩니다.
그러나 이벤트 상황의 난전이 될 경우 반드시 대상을 지정해서 한턴에 한 사람에게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한 사람을 집중 공격하는건 가능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아닌 엑스트라, NPC와 같이 이벤트적 요소와 전투할때는 다이스가 필요하지 않으니 평범히 묘사전투 해주시면 됩니다.

931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05:02

시구레 이해합니다. 폭발, 스파크, 사라진 사람... (이건 죽었지...

932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07:22

ㅋㅋㅋㅋㅋ 악 내가 시구레주 레스를 못 봤었는데 시구레가 한 말에


"빌딩 쪽으로 가려 했는데, 본능적으로 기분 나빠서 안 가려고요. 목숨 소중하면 안 가는 편이 나을 거 같은데?"

자신 쪽으로 온 시구레에게 자신이 방금 느꼇던 것을 설명한다. 그녀의 정보도 가만 듣더니;

"누가 죽었어요? 신입이면 벙커 측 인물인 척 교란해볼까요?"

야...시체 남았냐고 묻는다...



답햇다고 생각해줘~

93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08:13

의외라면 의외라고 해야할까요 흐음~!

93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15:10

싸움걸어보고 싶은데 돔 외곽 쪽에 계신 분 있으실까용,,,(헤헤

935 이츠와 (wSoXVg28Xk)

2023-01-07 (파란날) 21:15:13

"정답입니다~☆"

자칫 먼저 가버린(?)사람처럼 튀겨진 꼴이 났었을 수도 있다만 일단 그녀의 선택은 옳았던듯 보였다.

"...아니, 오답인가...?"

하지만 갑작스레 순간이동을 한 곳의 상황도 썩 좋아보이진 않는 것이, 거대한 청소기처럼 보이는 것이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먼젓번의 폭파범 아가씨를 공격하는듯 보이자 속으로는 '에반데...' 를 중얼거리면서도 넉살좋게 말을 걸어보았다.

"도움이 필요하진 않아요? 저거 암만봐도 🐕 빡친거 같은데?"

만약 상대방이 쫒긴다면 따라 달리고, 공격하면 따라 공격할 생각인것 같다.

936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16:11

머스티어에게 한발 쏴도 갠찬겟슴니카?

937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17:16

괜찮아괜찮아!

93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17:38

여러분 적에게 먼저 말하고 때리는 사람이 어디있나용! 때리는겁니다!

아 그리고 순서가 꼬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든 판정은 다음 레스에 내려주셔야 합니당.

A가 B 공격.
B가 C 공격

이벤트 레스

B와 C는 이 타이밍에 공격 받은 레스를 정리해 반응.

939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18:27

밖에서 죽은 사람이 된건지 모르고 계속 무전에 말을 걸었다. 그러다 아무런 답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외로워졌다. 방금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었는데. 여기는 온통 희기만 해서 재미도 없고. 시무룩한 얼굴로 무전기를 톡톡 건들다가 띠링, 하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들어서 로봇 청소기를 바라보았다.

슉.

스쳐가는 총알에 상황 파악을 하고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미소를 지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단 이런 게 나았다. 가지고 있던 구슬을 힘껏 던져서 로봇 청소기 쪽으로 굴러가게 한 뒤 로봇 청소기에 닿을 때 폭탄을 터트렸다.

"네? 이런, 제가 아가씨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네요."

이 말은 갑자기 나타난 이츠와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소리다. 하긴 남의 말을 들을 성격이었다면 여기 들어오지도 않았겠지.

940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18:39

>>938 이것도 맞긴해 근데 분명 입력했는데 레스가 사라져서 물어보고 쏩니당

941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18:49

적에게도 말 거는 이츠와 귀여워~~ (와랄라

942 이츠와주 (wSoXVg28Xk)

2023-01-07 (파란날) 21:18:50

수상할 정도로 점잖은 블랭크 친구들... :3

943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19:16

조아 그냥 때려버리갯어(똥손

공격레스 쓰고 이벤트 레스가 올라온 후에 공격 반응 레스를 쓰면 된다는 말씀이시죵?

94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19:39

>>943 넹!

안 그러면 서로 레스 기다리다가 시간만 지날테니까요!

945 휴스턴 - 머스티어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21:17

전투를 강제하기 위해 자기 조직원의 머리를 쥐어뜯는 천하의 개..

"적들이 밀어붙인다. 싸워!"

밀려오는 아발란치를 피해 두어 발자국 물러서며 급하게 주위를 살핀다. 우리도 한방 먹일 놈이 필요해.

그는 이츠와 근처에있던 머스티어에게 신중하게, 공이를 당기고 방아쇠를 천천히 당기고 경쾌하지만 묵직한 격발음이 울려퍼진다.

잘가라 이츠와. 가는 길 쓸쓸하겠지만 내기는 다음에 하는걸로 하자.

.dice 1 2. = 1

1.명중 2.빗나감

946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21:40

아발란치 파이팅~~

947 이츠와주 (wSoXVg28Xk)

2023-01-07 (파란날) 21:21:56

샐비아가 더 귀여워! (이츠와랄랄라)

948 9주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21:22:02

나인은 이번턴 패스요! 지금 일이 좀 꼬여서 ㅠㅠ

949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22:05

아따 벙커 맛을 롸끈하게 맛 보여줄랑게 ㅋㅋ

950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1:22:25

시구레는 세이메이의 말에 고개를 잔잔히 끄덕이며 답했다

"그런가요. 하지만 그 작전은 관두죠. 오히려 혼란만 가중 시킬게 뻔해요."

교란을 시도한들 얻는 것보다 작전에 혼선이 생길 위험이 더 커보였다
아발란치는, 자랑은 아니었지만 그다지 단합이 되지 않는 조직이었으니
각자 알아서 살뿐으로, 그런 녀석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말하자면 유토의 인형들이다
물론 시구레도 그 중 하나였다

"...그리고 리더도 온 것 같으니까."

호랑이도 제 말을 하면 온다는 걸까
다가오는 리더를, 시구레는 바라보며 그에게 중얼거렸다
물론 반박의 여지라면 있었다
이 돔은 입구라면 전혀 보이지 않고, 방금의 사망자로 보아서는 무언가 장치가 되어 있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섵불리 움직이는 것은 누가봐도 위험한 짓이지만, 유토에게 이런 논리정연한 반박이 들어먹힐리가 없다

"시구레, 교전 개시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총이라도 드는 거다
다행히도, 사람을 상대하는 건 몇 안 되는 특기였다
시구레는 허벅지의 홀스터에 권총을 뽑아올려 미리 점찍어두었던 상대에게 즉시 겨누고, 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맹렬한 총성이 일대에 울렸다
익숙한듯 그런 굉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발란치의 팀에게 무전을 올린다

"손이 남는 사람은 제가 쏘는 걸 집중해서 공격해주세요. 우선 약해보이는 상대부터 하나씩 제거해가죠."

적을 겨누는 총구는 하나보다 둘 이상이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구레의 총구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 어느 여성의 인영에게 겨누어져 있었다

살로메 공격
.dice 1 2. = 2

951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22:44

낯선 목소리가 적막을 뚫고 파고들었다. 머리칼을 삐쭉 서게 만드는 살벌한 음성, 사람의 목이 간단히 찢어뜯기는 광경. 식은땀이 허리를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앞을 가로막는 아발란치의 조직원. 슬그머니 목표물을 빼오려던 계획은 무산되었다. 살로메는 쯧, 하고 작게 혀를 찼다. 그리곤 구조물 사이로 숨더니 다가오는 아발란치의 조직원들을 기습하기 시작했다. 뻑, 뻐억-!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아발란치 조직원들이 삼단봉에 기절하기 시작했다. 조직원 두 명과 대치했을 때엔 초라하게 맞으면서도 단검을 꺼내들어 복부를 찔렀다. 푸욱, 첫 살인의 감각이 끔찍해 손이 떨렸지만 이곳에 발 들인 이상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 다짐했었다. 팔은 후들거리면서 낯짝은 무표정한 우스꽝스러운 꼴이다.

"그 여자는 어딨는 거야……."

그러다 익숙한 고깔모자를 발견하고는 고인 피를 퉤 뱉으며 다가가 단검을 등허리에 찔러넣으려했다. 고운 얼굴이 사납게 웃었다.

"리벤지야, 이 까마귀…!"

@세이메이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
살로메 HP : 7

952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1:22:55

(물총이었다)

953 이츠와주 (wSoXVg28Xk)

2023-01-07 (파란날) 21:23:31

???: (아무래도 아조시는 내가 죽은줄로만 알았던 모양입니다.)

954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24:07

>>953

???:캬~ 이게 안 죽네 ㅋㅋ

955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24:18

물칼이었다..........
시구레와 일상 후 시점으로 봐도 되나용 일상이 아무래도 시구레를 모르는 시간대였으니!

956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1:24:23

확실히, 둘 일상이 플래그스럽기는 했어 (다음을 기약한다든가)

957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24:24

캡틴! 혹시 다구리도 괜찮을까? 그냥 하기엔 왠지 양심이가 찔리네...

958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24:43

>>957 된다고 하네요~!

959 이츠와주 (wSoXVg28Xk)

2023-01-07 (파란날) 21:24:57

이야~ 난전이다 난전! ㅇ0ㅇ

96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25:16

다구리야 말로 로망 아닌가요? (기대)

961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1:25:35

>>955 응
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돌리고 있어

962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26:01

난전이다~! (팝콘

963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27:17

>>961 확인이에용!!(்▿்)

964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27:59

"흠, 혼났구먼."

저 눈빛과 목소리는 몇번을 마주쳐도 익숙해지지않는다. 수염을 살짝 쓰다듬은 머스티어는 중절모를 벗어 뒤로 던지더니 능력을 발동시켰다.
리더의 말도 틀린게 아니었기에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내가 언제부터 저 방해꾼들을 내버려두는 얼간이가 됐지?

머스티어는 근처에 있던 벙커의 누군가를 잡아 바닥에 매다 꽂았다. 그리곤 얼굴에 주먹 한방.
상대 머리가 터져나가는 것도 신경쓰지 않은채 운 나쁘게 그 옆에 있던 다른 이의 몸을 짐승같은 손톱으로 할퀴고, 부상입은 몸을 걷어 찼다.

마침 눈에 들어온 건 제 동료를 공격하는 아가씨 하나.
사실 아가씨인 것이 뭐가 중요한가? 중요한 건 그녀가 벙커라는 사실 하나 뿐인데.

그는 즉시 눈 앞의 목표에게 달려들며 사납게 주먹을 휘둘렀다.

살로메 공격
.dice 1 2. = 2

96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28:47

다이스가 다굴이 아니자나.. (실망)

966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28:52

아이코 이름 실수했다 이런 바보같은 실수를,,!!!
헤헤 살로메 미안해 사과의 의미로 앙큼윙크 얍 0.<

96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29:05

다 피해버렷다,,!

96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29:23

"혼란이 목적이였는데- 예... 그렇네요"

시구레와 대화하던 가벼운 톤은 금방 내리앉았다. 이유는 유토의 출현 아니었을까. 탐색은 일 아닙니까, 난쟁아? 라는 말이 뇌리에 스쳤지만 지 목숨 소중한 줄 아는 그였다. "죄송합니다," 짧게 조곤거리더니 곧바로 저 멀리 있던 고양이는 궤도를 바꿔 벙커측 인물들의 사이로 달려들어 발에 채여가며, 나인의 발목의 건 부근을 세게 물었다.

@나인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
세이메이 HP : 7

까마귀가 그에게 깜박거리며 시야를 보내 집중을 끄니, 빌딩 쪽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 분명 누가 있었는데? 그는 그가 본 게 환각이였다고는 절대 인정 못 한다, 한 사람도 아니고 한 조류의 시야도 합쳐서 본 것인데? 그는 이것을 곱씹으며 까마귀를 도로 불러, 교전하는 곳 위 상공을 날게 했다. 순간 까마귀는 그에게 시선을 공유하더니 그의 뒤에 익숙한 여성이 보인다. 금발에 주홍 눈, 그는 곧바로 몸을 팩 돌려 공격을 피하더니, 시구레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쪽 타깃이 제 발로 온 것 같은데요?"

옅은 키득임 후, 무언가 더 들려온다.

"타깃 뺏기는게 싫으시다면, 전 눈치껏 관전만 할게요."

96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29:32

다굴이라고 쓰고 감나빗이라고 읽는다...

97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29:33

살로메 아갓시의 멋진 회피 실력...!

971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29:40

앙큼윙크로 될것같나요오오옹!!! 더 공격해주새용!!!(?)

972 시구레주 (hTvP9frZ/c)

2023-01-07 (파란날) 21:29:52

(살로메 잘 피한다)

973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30:01

다 빗나가요? 세상에 유토쟝 화내겟다....(덜덜덜덜<3)

97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30:03

다이스들이 죄다.......

975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30:10

휴스턴의 무기만 진짜 무기였다고 한다..

976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30:12

?

뭐죠 우리 애기들 다이스의 상태가..

977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30:20

우리 아저씨만 맞은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ㅣㅜ

97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30:41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머스티어 아찌......

979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31:05

어딜 쏘시는 거죠? 그건 제 잔상입니다만.의 연속이군요.

980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31:20

>>976 제가 말햇잖아요 어제 운 다 썻다고...

981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31:55

"자, 그럼 나도."

아발란치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유토는 그것을 뿌듯하게 바라보다간 자신도 움직이려 했으나. 그것은 총성과 함께 저지되었다.
유토가 피한 총알이 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것은 언제나 그랬듯 아말이었고.

"또 왔네, 재미없는거."
"쯧."

일단 저 둘의 사이에 끼어들 생각을 하는 이들도 없어보였고, 다른 이들로서는 자기들끼리 놀아준다면야 다행이었다.
어차피 이쪽은 이쪽대로 난전의 발발. 총알이 튀고, 피가 튄다. 이것이 양지에서 일어나고 있는것이 아이러니했다.
처음에는 영화 촬영이라도 하나? 하고 관심 가지던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이미 보이지 않는다.

-
로봇 청소기의 총은 아주 간신히 간신히, 피할수는 있는 정도였고. 샐비아의 폭탄이 굴러가 터지자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는듯 했다.
앞부분의 총알이 나오던 부분이 부숴진건지 로봇 청소기는 이번에는 거대한 톱니날을 꺼내서는 샐비아와 이츠와에게 달려들기 시작한다.

그 속도는 결코 빠르진 않았지만. 그 크기가 크기다보니 금새 다가올것이다.
다만 청소기가 움직이기 시작한걸로 청소기 뒤에 가려져 있던 문이 보인다. 크기는 사람 한명이 지나갈 정도. 당연히 저 로봇 청소기가 쫓아올 수 없다.
문제는 이 청소기를 한번은 따돌리고 나서야 길이 날거란걸까.

982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32:15

마치 조별과제 조원들을 보는거 같아...

98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32:19

>>980 그거 모두의 운을 쓴거였나요...

98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32:33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2076/recent

이 틈에 2스레 주소입니당

985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33:18

이츠와의 멋짐 100! 샐비아의 막무가내력! 100 도합 200으로 저 로봇청소기를 따돌려야해요 (두뇌풀가동

986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33:24

>>983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제 탓 아니에요 세이메이가 이기적인 것이에오.....

987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33:28

머스티어주의 반응이 올라오면 쓰것슴당

98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34:04

.dice 1 2. = 2

98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34:13

호오~

990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34:17

캡도 2 나왓어..

991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34:57

다이스가 어려운게 아니그든요

.dice 1 2. = 2

992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35:07

어렵네요..

993 9주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21:39:17

고양이는 나인의 눈에 보이는 건가요?

994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39:24

세이메이의 뒤를 잡아 칼로 찔러 넣으려 하다 운 좋게 날아오는 두 공격을 피했다. 등불을 반사하는 금발 사이로 뚫고 나간 총알, 숙인 머리 위로 사납게 휘둘러진 주먹. 살로메는 즉시 뒤로 물러서려하며 공격한 자들을 훑었다. 저 소녀는…. 짧게 지나가는 주마등, 짧고 묵직하게 따끔거리는 가슴께.

"디저트 타임 손님이 내 적이었다니, 이거 참 우스운 꼴이네…."

허망한 듯, 혹은 화난 듯 서늘하게 비소 지은 살로메는 이번에는 머스티어를 바라봤다.

"점잖게 생기신 신사분께서 레이디 대하는 태도 하고는."

총을 경계하기 위해 시구레와의 거리를 좁히려하며, 시구레의 총을 향해 칼날을 던진다.

@시구레
.dice 1 2. = 1
살로메 HP : 7

995 이츠와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39:28

"도! 와! 드! 릴! 까! 요!?"

상대방이 듣지 못했다는 것을 총소리 때문에 듣지 못했다는 것으로 오해한 그녀는 최대한 목소리를 높혀 말해보았다.

그와중에 폭탄이 어느정도 효과를 본건지 더이상 총을 쏘지 않고 톱니를 꺼내서 이쪽으로 달려오자 그녀 역시 왼손을 뻗고서 전개했던 총구를 들이밀어 청소기를 향해 쏘았다.
맞건 안맞건, 폭탄에도 너끈한 녀석이 고작 납탄 가지고 뻗을 리 만무하니... 청소기가 움직인 덕분에 보인 문을 가리키며 어떻게 해서든 따돌려볼 궁리를 했다.
그래봤자 숨을 곳도 없어보였지만 빙 돌아쳐서 도망치면 될 거라고 생각이라도 한걸까?

"저기, 저 문!"

그런데 저게 곧이 곧대로 열려줄지도 의문이었다.
보통 게임에선 잘 안열리는게 국룰이었는데...

996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39:30

공격레스!! 쓰고!! 이벤레스!! 후에!!! 공격 반응 해야했어!!!!!! (머리 쾅쾅) (어...지능 모자라 짤)

99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40:57

괜찮아용!!!자연스럽게 넘어갔으니까!!!!!!

99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41:54

사역마는 기척이나 소리는 없앨 수 있다고 되어있지만, 은신이 되는건 아니니 아마 눈에는 보일거에용

99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42:10

>>985 마이크로 컨트롤로 피해갑시다! (?)

1000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42:20

저격!

1001 세이메이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43:36

>>993 앗 네!! 눈에는 보입니당 물리적으로도 존재하고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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