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7078> [All/이능/대립] 블랭크 = 01 / 공백의 시작점 :: 1001

◆kO0rkvnhXo

2023-01-02 17:45:05 - 2023-01-07 21:43:36

0 ◆kO0rkvnhXo (Fh7L9vWkN.)

2023-01-02 (모두 수고..) 17:45:05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그것의 시작지는 텅 비어 있었다.

237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17:39

무시무시한거에요..

238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23:28

아발에 정보원(비슷한거) 있다는 건 알려져 있을것 같아 아마? 꼬리 길면 잡힌다잖아() 그거 빼곤 세메도 무명 비스무리한 걸거양...

살이 기습타입이니까 세메가 어.... 악당짓 진행 도중 모종의 이유로 혼자 떨어진 세메를 살이 끔살하러 오는것도 재밌지 않을까(?)

일상다운 일상을 원한다면 세메 고양이 집 나갔던 걸 살이 발견해 주는것도 귀엽겠고~?

239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24:45

뒷세계의 노동법 ㅎㅇㅇ...(하와와)

240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26:18

고민되네용 첨부터 전투 스타트냐, 일상적으로 평범하게 만났다가 뒤통수 엔딩이냐 둘 다 너무 좋은데 세이메이주는 좀더 끌리는 쪽 있으신가용 (்▿்)

아 그리고 항상 짬짬히 답레 쓰느라 완성하면 올리고 현생 챙기고 또 완성하면 올리고 이런 식으로 느긋하게 가도 될까용 워낙 또 곰손이라 .. ๑•́ㅿ•̀๑) ᔆᵒʳʳᵞ

241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32:23

욕망에 따르는것에요-

242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33:44

음~ 근데 집나간 고양이 일상은 좀 짧게 끝나려나싶기도 하고용 Σ( ˙꒳​˙ )!?

243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47:27

헉 꿈나라로 가버리셧나.... 사이메이주 >>240의견 내주시면 선레 올려둘게용!

244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47:54

신데렐라의 비애.

245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48:43

정말 신데렐라엿던것이에용.... ◑.◑

246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50:13

저도 자러 가볼게용 모바모바 (ノ_ _)ノ

247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50:15

저는 다좋아맨이라 저한테 물으셔도 암것도 안나와용 ㅋ큐ㅠㅠㅠ 살주가 고르셔랏! 아니면 살주가 달리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느긋한거 너무좋죵 짭짤한 현생과 달달한 일상의 조합 저도 참 좋아하거든요 애초에 저도 굉장한 곰손이라 오히려 제가 살주께 양해를 구해야 하는게 아늰즤...

음...첨부터 전투 스타트 일상으로 간다면 오 불법인게 뭐있죠 마약으로 할게요... 세메는 후방에서 능력 사용하며 마약 거래 도중 방해꾼이 오나 탐색하고 있을것 같네요. 그냥 거래면 아발측 인원도 소규모일테니까 살한테는 후방 인물 한 명만 죽여서 일에 혼란을 심으라는 임무가 갈?수도 있을가요??

이걸로 간다면 살이 매우 뛰어나고 현란한 솜씨!로 사역마들 눈 피해서 기습하는 것도 맛있..재밌겠고, 반대로 세메가 일부러 미끼를 놔서 살이 기습하게끔 유도하는 것도 재밋겠네요 살주 미안해요 내가 뇌절이 최계세강이에요..

집나간 냥이 일상은 양측 둘다 별 의심 없이 점접 찍다가 어느 한쪽이 말실수 조금이라도 하면 둘 다 의심 맥스 찍는것도 재밌을것 같은데 이런 반전이 있더라도 좀 짧을것 같네용.. 끽해야 서로 찜찜해 하며 끝날듯?

248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51:00

가려고햇지뫈,, 이것ㅁ만 답장하구....

249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51:11

헉 왕자님이랑 엇갈렸어요 유리구두 놔두고 저도 꿈나라로 뽀로롱..! 모두 잘자용!

250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52:18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살주 바짓가랑이 잡ㅇㄴ 꼴 되서 미안해옹..

251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52:20

고고럼 제가 정리해서 내일 선레 쓰고 올려둘게용 잘자용 !!!

252 세이메이주 (eryFRvA2h2)

2023-01-04 (水) 21:52:54

예압 선레 고맙습니다!!! 꿋낫!!

253 살로메주 (zuazXEj1zA)

2023-01-04 (水) 21:53:06

아니에용 ㅋㅋㅋㅋㅋㅋ
모두 바이에용 세이메이주 캡틴 ! 낼 선레 들고 총총 오겟슴미당...... <3

254 ◆kO0rkvnhXo (LhugZMNou6)

2023-01-04 (水) 21:53:51

다들 잘자요~

255 제프리주 (LeMhBe73Cc)

2023-01-04 (水) 23:27:05

갱신합니다... 제이주 답레가 늦어질 거 같아요 8ㅁ8
오늘은 아무래도 무리고... 내일 중에 꼭 답레 가져오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잠깐 들렸다가 가볼게요... 굿나잇...

256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08:26:55

아침입니다 아침~

257 살로메 - 세이메이 (Wumybu2ySE)

2023-01-05 (거의 끝나감) 09:26:58

날이 흐렸다. 안 그래도 밀집된 채 하늘로 치솟은 마천루들에 의해 생성된 미로 같은 그림자는 그 몸을 더욱 부풀렸다. 하늘과 지상이 빛과 어둠으로 완벽히 분리되었고, 그 덕에 저녁이 채 되지 않은 시각에도 뒷세계에선 끊임없이 범죄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다만 이번에 움직인 것은 아발란치 측으로, 살로메는 벙커의 소속으로서 그들을 방해할 임무를 부여받았다. 아끼는 고급 양장도 벗어던지고, 몸에 탄탄히 붙어 활동하기 편리한 어두운 복장으로 갈아입고.

마약 거래라 했나, 마약이라 하니 자연히 저가 뛰쳐나온 가문인 선셋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하는 그 집안은 마약에도 손을 댔다. 그게 아직까지 발각이 되지 않은 채 대기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떤 더러운 짓으로 숨겼을지 모르는 일이다. 상념은 여기까지 하고, 그림자에 숨어들어 정면을 응시했다. 군집을 이룬 것 마냥 도미노나 젠가 같이, 농담처럼 지어진 이곳은 그림자가 무척 많아 숨기에 용이했으나 동시에 표적을 찾기에도 애를 먹었다.

살로메는 주변을 살폈다. 일반인, 뒷세계 주민, 주민들, 수상쩍은 인물… 수상쩍은 인물? 스쳐 지나가려던 시선이 온몸을 덮은 차림새를 한 이에게로 정확히 꽂혔다. 얼굴 전체를 가린 고깔모자가 인상적이었다. 그의 주변에는… 뭐지, 동물? 그러나 지나치게 기척이 없다. 알아차리는 데도 꽤 걸린 시간. 지체할 수 없다. 주변의 동료로 보이는 이가 안 보이는 지금이 적기다, 라고 살로메는 생각했다.

품 안에 있던 단검을 살며시 꺼내 최대한 발 뒤꿈치를 들고 조용히 다가갔다.
조금만, 조금만 더.
숨을 참았다가 조용히 흐웁, 들이키곤 재빨리 발을 굴렸다. 열심히 달음박질을 하며 사역마들의 공격을 최소한으로 받기 위한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단검을 역수로 쳐들고, 양손으로 쥐어 뒷목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있는 힘껏 내리찍으려 했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7

258 살로메주 (Wumybu2ySE)

2023-01-05 (거의 끝나감) 09:27:36

저도 아침갱신이어용~!!

259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09:47:39

기습 상황이라니 두근거리네요. 안녕하세요~

260 살로메주 (Wumybu2ySE)

2023-01-05 (거의 끝나감) 13:33:00

그쵸! 첫 전투 설레는 것이에용! o(〃'▽'〃)o

261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3:50:34

푹찍 푹찍

262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16:32:45

갱신할게

263 세이메이-살로메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16:38:12

어둑한 차림을 한 그녀를 한 고양이가 오도카니 바라보았다. 그 주홍색 동공은 양껏 가늘어졌다가도, 다시금 원 상태로 팽창했다. 고양이는 그 인물의 수상쩍은 행동가지를 가만 좇다가도 어두운 저편으로 종종걸음을 향했다. 그와 동시에 어딘가의 까마귀가 보다 세차게 공기를 밀어내며 더 너른 구역을 순환하기 시작한 것은 기묘한 우연처럼도 보일 테다.


“보는 눈이 많아졌어.”

인프라 적은 한 곳에 차분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무복 차림의 남성이 있다. 그에 호응하듯, 그의 귀에 달려 있는 수신기에서는 마찬가지로 조곤한 말소리가 귀리에 스민다.

“몇명이나 붙었지? 어느 쪽에?”
“제 쪽에만 한명, 신원은 모르겠네요.”
“거래처 놈들의 반발이라 생각 되나?”
“그것도 유력해 보이는데, 벙커 소속일 수도 있죠?”
“지금 가장 가까운 인원과 너의 거리가 약 400m 정도다, 시간만 조금 끌수 있다면 그를 그쪽으로 보내 기습을 시도하지.”
“아니요, 그 인력으로 거래처와 접선해 주세요. 상대는 개조 한 것 없어뵈는데, 제 쪽에 인원 투입하면 손해지.”
“그러지, 어느 소속인지 최대한 뜯어내고.”

당연한 말을 하며 연락은 그대로 끊긴다. 남성은 몸을 틀어 인기척이 없을법한 부근으로 향하며 고양이의 눈으로 상황을 살폈다. 당신이 자신의 근처를 배회하는 동물을 알아 차린 것은 그때 쯤 이었을 것이다.


달음박질이 들려오면 고개를 팩 돌려 그에게 내리찍히는 검로를 무시한 채, 소매에서 신칼을 한 자루 꺼내들어 횡으로 베어올렸다. 바람을 묵직히 쓸어올리는 소리가 귓가에 울린 직후, 바로 칼을 잡은 손을 바꿔 허리춤에 수납한다.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세이메이 HP : 7

당신의 공격 후 그 단검 끝에 꽂힌 것은 그의 목덜미가 아닌, 삼색 고양이 한 마리였다. 그 고양이는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주르륵 검에서 미끄러져 내려 바닥에 네 발 딛고 착지하더니, 유유히 걸어나가 싸움장을 이탈하려 했다.

“굳이 절 공격한 걸 보아하니, 마약에 관심 있는건 아닐것 같네요.”
“배후가 뭔지 알려주실 정도의 기사도는 있어요?”

그의 뒤에서 주홍색 홍채의 도베르만이 걸어나왔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이 묵직해 보이니 근육이 잘 잡힌 편이라 예상 될 테다.

264 세이메이-살로메 (2fqJ7IjdJE)

2023-01-05 (거의 끝나감) 16:39:29

자신-> 그

로 봐줘 오랫만에 글 쓰니가 가독성 습...미안

시구레주 안뇽 나도 갱신해~~

265 제프리 - J (tHHIGUGZhQ)

2023-01-05 (거의 끝나감) 16:54:32

"하, 빈말은 그쯤 해두지. 문질러 닦는 것도 못하는 거면 뭘 해도 제대로 못할 놈인 거야."

결국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하게 되는 게 이런 일이라면서 덧붙인다. 그 때가 되더라도 못 하겠다고 버티면 거기서 끝인 거고. 아무래도 기대하던, 혹은 예상했던 대화의 흐름은 아니었는지 들려오는 대답은 분명히 내키지 않는 듯했다. 이게 내키는 게 이상하다고 봐야 하나?
가면 너머에 대체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 궁금한 듯 눈을 가늘게 뜨며 턱을 매만지다가, 그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멈추더니 엿을 날리자 눈썹을 치켜올렸다.

"아니 아니, 알면서 그러는 거지? 그것도 나쁘지 않긴 한데... 좀 미지근하잖아. 요즘 세상에 그 정도로 뭐가 되겠냐고."

좀 더 분발해보라는 듯 입꼬리를 올리면서 고갤 까딱한다.

"장의사 양반, 당신이 늦었을 땐 시체도 내가 치울 것 중에 하나라고, 하나 더 늘면 귀찮긴 해도 좀 더 얹어준다니까? 마냥 나쁜 건 아니란 얘기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반응이 영 미지근해서, 어떻게든 끌어당겨도 제대로 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답레 올리고 가요! 다들 오후 잘 보내세요!

266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17:08:04

세이메이주 안녕
제프리주도 다녀가고

267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7:43:15

갱신해요

268 시구레주 (/YCe0Atvac)

2023-01-05 (거의 끝나감) 17:58:48

어서와 스레주

269 J - 제프리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06:54

상황이 곱게 흐르긴 글렀다. 업무에 대한 얘기를 하기도 좀 그렇고, 차나 한잔 마시자고 하기엔 이미 남성의 시동이 켜진 것 같다. 한숨이 나오려다 목에서 턱 막혔다.
그는 좋으나 싫으나 벙커에서 아발란치 사람들을 방해한 경험이 있었다. 지금까지 쌓은 삶의 미학과 직감은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였고, 어물쩡하게 넘어가면 오늘 그의 인생도 종친다는 걸 깨닫는 것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적어도 내가 이 뒷세계에서 아직까지 손가락 열 개 전부 멀쩡하게 남아있는 사람이란 걸 그쪽이 깨닫지 않겠소.”

가면 속에서 그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가면을 강제로 벗기거나 깨부순다 해도 확인하고자 하는 표정이 오래 갈수나 있을까? 남성을 잠자코 지켜보던 그는 무릎을 완전히 펴고 무미건조하게 말을 이었다.

“…그쪽과 나는 다르오. 대립은 싫고, 싸우는 일은 즐겁지가 않지. 늘어지는 싸움은 끔찍한 일이오.”

그리고 그는 코트 깃, 가슴팍 근처로 손을 쑥 넣었다. 품 속을 뒤적거리며 꺼낸 것은 역사적 자료로나 쓰일 법한 구식 권총이었고, 그는 능숙하게 총을 장전했다.

탕!

총이 격발됐지만 총구가 남성을 향하지 않았다. 그의 옆에 자리한 관, 그리고 그 속에 있던 새하얀 천이 미약하게 들썩이더니 검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그는 여섯 번의 총성 동안 시체를 보지도 않고 대충 머리가 있을 곳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더니, 의욕을 비롯한 어떤 감정도 없이 말했다.

“이제 한 발 남았으니…… 바라는 것이 있다면 빠르게 끝내는 게 좋을 게요.”

270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07:47

시구레주도 다른분들도 방가방가에요.

일상등으로 제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271 J주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09:43

답레와 함께 갱신해요! 전투 상황을 고려해서 쓰긴 했는데...무리수는 아닐까 싶어서 막이래 ㅎㅎ; 오는 전투는 막지 않으니 편한 상황으로 답레 주세요! (⁠。⁠•̀⁠ᴗ⁠-⁠)⁠✧

272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11:11

전투, 전투!

273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19:56

갱신갱신!
답레는 좀 느리게 올라갈 것 가타용 _:(´ཀ`」∠):_

274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20:55

살로메주도 방가방가

275 살로메 - 세이메이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4:54

잘 벼려진 단검이 예기를 뿜어내며 궤적을 그렸다. 무언가를 찌르긴 했는데…. 기묘한 감각에 잠시 주춤한 틈새, 그 사이로 곧장 공격이 파고들었다. 팔과 빗장뼈 부근에 죽- 하고 실선이 생기더니 피가 퐁퐁 흘러내렸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

"아야… 따가워라."

작게 중얼거린 살로메는 뒷걸음질로 거리를 두려 하며 상황 파악을 마쳤다. 이 앙증맞은 삼색 고양이가 제 칼에 맞고도 붉은빛 한번 비치지 않고 유유하게 자리를 이탈했다. 그것이 미묘하게 거슬린 듯 살로메의 한쪽 눈썹이 올라갔다. 이게 이 자의 이능력인가 보네. 체격 차, 이능과 개조 여부만 따져봐도 이쪽이 불리했다. 이래서 기습한 거였는데. 어쩌지? 머리통을 이리저리 굴리던 차, 온몸을 칭칭 감싼 자가 물었다. 살로메는 따끔거리는 감각을 뒤로하고 싱긋 웃었다.

"안타깝게도 내가 기사가 아니라 레이디라서요."

검을 깔끔히 수납한 자태를 보고는 쏘아붙였다.

"가히 검사같은 작태이면서 레이디를 상처입히다니, 그쪽이 기사도가 없다는 것은 알겠어요."

본격적인 전투는 처음인 입장에서 첫 타격을 상대가 가져갔다는 것이 이쪽은 퍽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나 그 옆 짐승을 발견하고 말았을 때엔 자존심이고 뭐고 그냥 도망칠까? 하고 생각하고 마는 것이다.
도베르만을 슬쩍 보고는 말했다.

"눈빛 한 번 살벌하기는, 물려주신 고운 피부 다 상하겠네. 어머니에게 사과를……."

목적은 제거였으나 할 수 있을까? 어쨌든 최종 목표는 방해니 시간만 끌어도 되지 않을까, 음. 죽일 수 있으면 좋고, 그러나 역으로 당할 것으면 무조건 도망이다. 자신에겐 아직 끝내지 못한 과제가 남아있었다. 다시금 공격할 준비를 했다. 죽을 거 같으면 도망쳐야지, 목숨 아까운 줄 아는 살로메는 그리 생각했다.

단검의 손잡이를 다잡았다. 찌를 때 힘에 의해 역으로 찔릴 가능성을 염두에 붕대로 단단히 감긴 거칠함이 느껴졌다. 휙, 하고 또다시 그의 목을 향해 던졌다. 그의 이능이 막을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나 명중률은 떨어졌다. 도베르만이 그 검을 막았건, 빗맞췄건, 살로메는 일단 달렸다. 그리고는 옆으로 낮춘 자세로 파고들어 품 속에 있던 두 번째의 단검으로 잠룡(허벅지 안쪽)을 찌르려 했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6

276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5:16

캡 리하리하에용 (*゚∀゚*)

277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6:41

리하이~ 근데 명중률의 상태가..

278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7:00

살로메는 자존심이 상햇찌만.... 오너는 죠습니다.....ꈍ◡ꈍ

279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7:37

약한 편이라 상관은 없지만 2연속 빗나감이에용ㅋㅋㅋㅋ

280 J주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8:14

살로메주 어서와요!
돌아가는 일상이 전부 전투가 될 거 같네요, 이렇게 보니까! 이것이 대립물? (⁠・⁠∀⁠・⁠)

281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48:52

제이주 리하에용! (ノ゚∇゚)

282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0:13

감나빗의 연속!

283 J주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1:02

감나빗!

284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1:09

대립... 짜릿하당.... (*´艸`*)

감나빗나감 돼버린 것이에용 ◑.◑

285 ◆kO0rkvnhXo (SCjp6FMBdw)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2:16

흑흑. 괜찮아요 아직 다 애기들이니까!

286 J주 (3mgxIDa0.6)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4:31

애기... 제이는 이제 애기에요! 2n살... 애기...? 혼란..

287 살로메주 (y7dkIvnkp2)

2023-01-05 (거의 끝나감) 18:58:39

응..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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