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 한 캐릭터 한 캐릭터를 지목하면서 최대한 이 캐릭터의 정신을 붕괴시키려면 어떤 캐릭터가 나와야할까? 이 캐릭터와 케미가 있으려면 무슨 성격이어야할까 구상했답니다!
그래서 츠쿠시에게 레이첼이 붙은 거에요. 물론 처음엔 승우를 상대하기 위해 능력도 얼음 능력자였고 말투도 고상한 아가씨였지만 츠쿠시와 반전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방어 능력자 + 말투 더러움 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인 TMI를 몇개 풀어보자면 이스마엘이 상대한 엘레인이 가장 늦게 만들어진 캐릭터에요. 이스마엘의 과거사가 밝혀졌을 때 구상하기 시작하다가 스토리 직전에 외관을 만들었고 돌리면서 과거사를 구체화시켰죠! 그리고 프리덤 내에서 최강자에요. 평상시에는 대장보다도 더 강해요.
나나리가 상대한 자매들은 나나리가 자매애를 강조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만들어진 캐릭터에요! 두 사람을 한 그림에 넣느라 가장 만드느라 고생했어요. 원래는 레시처럼 자매가 서로 상반된 능력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 데 얼음 불은 그 당시 승우가 살아있을 때여서 보류했고 스토리 직전에야 환각과 물질조작으로 결정했어요
레이먼드는 뭐랑 붙혀놔도 재밌을 것 같아서 순수하지만 바보 같은 캐릭터를 붙혀놨고
신디 같은 경우 제가 신디의 성격을 잘못 파악했던터라 나긋나긋하고 다투기 싫어하는 유약한 친구를 붙혀놨는데...(먼산)
쥬데카 같은 경우는 좀 특수한 게 애초에 그냥 육감이 발달한 쥬데카 vs 맹인이지만 능력으로 앞을 보는 사냥꾼 컨셉이었는 데... 본의아니게 대장전의 미리보기를 해버렸네요!
츸시는 계속 깨달음을 강조하는 것 같아서 꼭 길을 찾는 느낌이라 해야할까~ 그래서 국카스텐 노래가 계속 떠올랐어..
https://youtu.be/vjm46tGaUKk 가장 먼저 하현우 솔로, 항가! 가사에서 얼마나 더 걸어가야만 그렇게 바라던 내가 될 수 있을까 라는 부분이 유달리 츸시가 얼마나 더 걸어야 나는 길의 끝을 볼 수 있는가.. 처럼 보인달까 아무튼 그래용! ;3
https://youtu.be/ZeKO0tRRoBg 그리고 떠오른 다른 국텐 노래는 역시 Lost~~~ 잃어버린 20대 청춘에 대해 써낸 곡이라고는 하는데, 막상 츸시는 20대 대부분을 가디언즈에서 보냈고.. 우린 이제서야 저문 달에 깨었는데 이젠 파도들의 시체가 중천에 떠다니네 이 부분이 츸시의 잃어버린 과거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3
>>883 그리고 쥬데카~~ 음~ 쥬데카는 사실 처음에 보자마자 은은하게 쏜애플 노래가 귀에 스쳤어...🤔
https://youtu.be/_2u3Te30C_0 쏜애플의 어려운 달! 왜 어려운 달을 쥬같다 생각했냐면 가만히 너의 까만 눈을 들여다보면 뼈저리게 난 혼자라는 기분이 들어 라는 가사가.. 정말 쥬랑 똑같단 느낌이 들어서... 그대는 내겐 너무도 어려운 달내겐 너무도 어려운 달이었어요 이 부분이 유달리 쥬를 대하는 타인의 태도 같았다고 해야하나.. 육감적으로 모든 걸 알아채곤 하니 타인에겐 꺼려지는 느낌이 여실히 드러나는.. 그런 적폐가 있다..
https://youtu.be/SqaVWWMaRxY 또 생각나는 건 갑분 보카로곡(ㅋㅋ)인데 이거 알고리즘 오염 주의니까 진짜 조심해 줘... 키쿠오는 진짜... 음.. 엄청난 곡을 많이 만들어서 듣다가 머리 띵할수도 있다.... 아무튼 키쿠오의 빛이여 < 이것두 쥬랑 어울리는 것 같아.. 정확히는 점차 옳고 그름 사이에서 방황하며 고장나기 시작하는 쥬..? 어디에 있어야할까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뿐이라 이 부분 때문일지도 :3...
https://youtu.be/M9moY0hEJRE 가장 먼저 카나리아p의 아이덴티티! 사실 pv도 나나리즈를 떠올리게 하는데, 이건 레샤에게 조공으로 바칠거야 히히~ 성가신 프라이드, 뛰어들어 데인저러스, 잽싸게 날갯짓하는 강한 광기와 그리고 배신, 눈물을 주세요. 이 가사가 이따금씩 스토리 진행때 보이는 레샤를 떠올리게 해.. 그저 막다른 길, 지금부터 향할 곳은 이 부분도 현재 레샤의 미래를 떠올리게 한다 해야하나.. 막다른 길 있으면 벽 박살내고 아스텔이랑 행복할... 그런 적폐가 있어 응...
https://youtu.be/GpOJcHeViMI 국카스텐의 가비알~~ 이거 진짜 완전 적폐인데 요즘 레레시아가 많이 위태로웠던 느낌이라서.. 그리고 과거사에서 폭주했을 때도 겹치는 가사가 있는 것 같아서.. 위태롭던 미소에 참혹했던 그대와 흐릿해진 경련에 취해버려 잠을 청할 때 여러모로 레샤랑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근데 ㅋㅋ 사실 제일 악 레샤야!! 싶은 부분이 있는데 후반부의 난 그대의 틈샌 웃음을 먹었네, 난 그대의 상한 약속을 먹었네, 난 가려진 통증을 먹고 자랐네, 난 어긋난 온기를 품고 자랐네 이 부분...😇
덤이지만? 나나리즈 전체는.. https://youtu.be/Wr-2xcQkke4 이요와p의 애디퍼시어 이 곡이 가장 먼저 떠올라.. 우리들은 이제 일생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이해가 됐겠죠 서로 행복해지기로 해요 이 부분이 지금 상황 같다고 해야하나, 서로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해도 막상 그 이해의 부분이 어긋난 느낌이라서 그런가, 레샤의 과거는 덜렁 늘어져버린 영광의 손을 보렴 내 꼬라지를. 이 부분에서 느껴지는 것 같고...
Q. 이셔주야 캐해가 짜요 A. 그렇다고 확정된 이야기가 나온 것도 아닌데 추측성으로 테니오하 빌런을 가져올 수는 없잖아요 ㅠ
>>902 선우는 쾌활함 사이의 진지함이라 해야하나? 레이 삼촌이랑은 좀 다른 결의 진지함이 있는 것 같아서 쾌활한 곡 위주로 떠올라~ :3
https://youtu.be/kuvQxTq3ccI 가장 먼저 국카스텐의 사냥! 따끈따끈한(신곡 안나와서 아직까지 따끈함 앨범 언제냄??) 뮤비라구~ 0.< 결국에는 조준하겠지 널 놓치지 않고 다 사냥해버리자 대지 위에서 팔딱거리며 땀에 젖어든 Game 노래 전체 분위기가 신나고 쾌활한 분위기라 그런지 구체적 망상 좀 풀어보자면.. 호쾌한 듯 씨익 웃으면서 아공간에서 총 여러개 꺼내더니 전탄발사하는 선우가 떠오른다고 해야하나..🤔 응, 어쩐지 능배물 인기캐 느낌..
https://youtu.be/GWsKbfn6o1o 그리고 The score의 Stronger! 이건 강렬하게 단 한 부분이 선우 느낌을 내고 있음.. 넌 내가 살아 돌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이 부분.. 빈민가에서 자랐던 선우가 아득바득 여기까지 와서 혁명에 성공할 걸 생각하면... 정말 아득하게도 짜릿한 감각이 있다 이 말이야..난 아직 살아있기에, 여전히 살아있기에 이 부분도 그렇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