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Pi9yFlywpE 쏜애플 플랑크톤.. 왜 이렇게 쏜애플이 많냐고 묻지 마... (쏜애플 굿즈만 따로 진열해둔 진열장 봄) 맑게 갠 날엔 어제의 잘못을 써 내려가 엉망진창의 글씨는 의미를 얻지 못하고 이 부분도 부분이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가고 싶었지 난 많은 바람들을 조심스레 묻고 아 그토록 비웃던 현실에 발을 딛네 이 부분 보자마자 감 오지..?😇 독백 쓸 때 가장 많이 듣는 곡 1위..
https://youtu.be/ClUq38G5OHc wotaku p의 제로섬.. 사실 나 이거랑 루시퍼(예전에 올린 보카로곡) 듣고 이셔 짰다면 믿을 수 있겠어..? 동물 이하의 현실 이유 의미의 문답 아무것도 없다는게 진실 살아있을 뿐인 게 대단할 리가 없어……. 이 부분도 부분인데 사실은 너희들이 무서워 이젠 전부 죽여버리는 수 밖에 빼앗아 먹어치워 붙잡히는대로 붙잡아 이 부분이.. 응 이 부분이 응... 원래 이셔 초안에서 이스마엘이란 이름 말고 '언더독'이라는 가명을 쓰려 했답니다 꾸닥... 슬럼 이셔는 딱 이런 느낌이었지롱.. 만약 이셔랑 슬럼 한 번 더 가게 된다면 이셔가 염력 담아서 주먹으로 벽 부수듯 쾅 치면서 "네 모가지 물어뜯을 미친개가 돌아왔는데, 내가 우스워?"라고 고압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ㅈㅅ합니다 후레캐해예요 ㅠ
https://youtu.be/LCOItseOsFE Maretu의 시우.. 이거 진짜 오너공인 후레캐핸데 ㅋㅋ 사람의 아이건 누구건, 태생이 전부야. 복권을 뽑으면 고독과 무력 이 부분 수잔나가 이셔를 낳고 복권을 뽑았는데 고독과 무력밖에 남지 않았구나 싶은 느낌도 들고.. 가장 아래의 희생자에게 사랑을 이 부분이 진짜.. 이셔답다 싶은데 바치고 싶지만. < 이거 때문에... 눈 돌아간 이셔 돌릴 때 자주 듣고 있어... 바치고 싶지만. 이 부분 하나 때문에..
일단 웹박수를 보내주시면 보내줬다고 이야기를 해줘야 제가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웹박수로 시트 복귀 및 새로운 시트를 내도 되냐는 문의에 대해서는 별 상관은 없지만.. 일단 후반부에 현생이 잘 따라주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을 스스로도 받고 계신 것 같아서... 일단 현생을 잘 생각해보시고 다시 돌아오고 싶으시면 돌아오셔도 좋다고만 할게요!
벌써 어둠이 드리운 바깥을 보던 너는 결심한 듯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미루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결국 이야기할 거라면 빨리 이야기하는 게 맞겠지. 영영 숨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그렇기에 지금 네가 향하는 곳은 에델바이스의 시작, 가디언즈가 아닌 네 상관.
로벨리아의 집무실이었다. 문 앞까지는 멈춤 없이 왔지만, 막상 문을 두드리려니 조금 긴장이 돼서 그런건지 문을 두드릴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결국 두드리긴 했고, 용건도 간략하게 전달하긴 했지만.
>>964 이런 비하인드 정말 좋아해~~~ :3 비능력자가 안 된다고 해서 짰던 새 캐와 적당히 혼합한.. 맛있음의 극치가 나왔구나.. 나는 클리셰대로의 캐릭터~라고 해도 레이주가 굴리는 걸 보면 늘 새롭다는 생각이 들어~ 클리셰라 해도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 레이는 클리셰를 혼합하되 그 시도가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해~~ >:3!!!!
로벨리아는 자신의 집무실에 앉아 이것저것 검토를 하고 있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정말 자유롭게 활동을 하고 있는 세븐스인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을 바라보면서. 거기다가 직업도 '아이돌'이라고 하지 않는가. 어떻게 지금 이런 시기에 세븐스가 아이돌 일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물론 불가능하란 법은 없지만 꽤나 인기도 좋고 무엇보다 가디언즈가 딱히 터치를 하지 않는다는 정보도 있었다.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고 생각을 했기에 로벨리아는 그에 대한 조사를 위해 아스텔을 보내두었다. 어쩌면 가디언즈 소속일 수도 있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대체 무슨 선동을 하고 다닐지도 알 수 없었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제거 대상이었다.
그런 생각은 아주 잠시. 쥬데카의 목소리가 들리자 펜을 들고 있는 로벨리아의 손길이 멈췄다. 왔는가. 한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그녀는 안으로 들어오라는 말을 짧게 보냈다.
이어 쥬데카의 모습이 보이자 로벨리아는 고개를 돌려 그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 눈빛이 상당히 날카롭고 매섭다는 것을 아마 그는 세븐스로 알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알아챌 수 없었다면 그 또한 상관없는 일이었다. 어쨌든 그녀가 하는 말이 달라지진 않았기에.
"안 그래도 슬슬 부를 생각이었어. 쥬데카. 일단 물어보도록 할까? 내가 왜 너를 부르려고 했는지? 아니. 정확히는 너만이 아니지. 지금 내가 하는 말들에 짐작가는 것이 있나?"
짐작가는 것이 있냐는 듯, 그렇게 물어보면서 로벨리아는 정말로 빤히 쥬데카를 노려보듯 바라봤다. 그 분위기는 절대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906 요네즈 켄시라는 이름을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한때 시니가미를 정말 즐겨 들었는데...
아무튼, 추천해 주신 도넛 홀을 들어보고 왔어요. 가사도 궁금해져서 찾아보고, 인터뷰도 보고 왔는데. 이거 우와. 하며 놀라게 되네요. 인터뷰에서 말하길 도넛 홀의 가사에서 '도넛의 구멍'이나, '가슴에 난 구멍'이란 말이 한 종류의 저주를 비유한 것이라는데. 그 저주라는 게 세븐스로 태어난 걸 말하는 거 같기도 하고, 가족을 잃고 길거리에서 살아가게 된 것을 말하는 거 같고... 그리고 그 구멍을 메워줄 구원에 해당하는 '당신'이 신디의 부모님에 해당 될 수 있을 법 한게.... 🤔
들어와도 좋다는 말에 문을 열고 들어서니, 풍겨오는 분위기부터 매섭기 그지없다. 마찬가지로 매서운 눈빛으로 너를 응시하는 로벨리아와 눈을 마주치면서 그 앞에 섰다.
"...보고가 늦어 죄송합니다. 이스마엘을 대동하고 거점을 벗어나 슬럼을 방문 후 귀환했습니다."
선조치 후 보고에는 반드시 후폭풍이 따른다. 결과가 어쨌든간에 개인적인 행동은 위험했다. 그 목적이 한 사람의 응어리를 풀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이는 자칫 잘못하면 전력의 손실이요, 더 나아가 에델바이스에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었던 사안이었기에 너는 눈을 내리깔았다.
"...이상입니다."
구체적으로 그 곳에서 무엇을 했는가, 는 입에 담지 않았다. 이미 주가 된 건 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했고, 이미 상당 부분 알아채고 있는 듯했기에 할 말을 조금 골라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왜 그런 행동을 취했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고가 전혀 안되어있는데 내가 잘못 들은거야?"
이스마엘을 대동하고 거점을 벗어나 슬럼을 방문 후에 귀환했다. 그렇다면 왜? 로벨리아가 알고 싶었던 것은 바로 그 왜라는 부분이었다. 물론 이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할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래도 자신은 지휘관이었고 그에 대해서 물어볼 책임과 의무가 있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에 대한 문책 또한 필요했으니까. 직속 부대인 제 0 특수부대의 멤버이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적당히 할 생각은 없다는 듯, 로벨리아는 가만히 그를 노려보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나는 너희들, 아니. 에델바이스의 멤버들에게 상당한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고 생각해. 허나 그렇다고 해서 이런 행위마저 보장하고 약속할 순 없지. 거점을 떠나 외출을 하고 싶다면 나에게 미리 이야기를 했으면 어지간한 일이 아니라면 허락했을텐데 그것조차도 할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아주 중요하고 바쁘고 긴급한 일이라도 있었나?"
결국 그녀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니 왜 그랬냐라는 바로 그 부분이었다. 이어 로벨리아는 미간을 잡은 후에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선 후에 바로 그의 앞까지 걸어갔고 그의 앞에서 멈춰섰다. 이어 그녀는 오른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에 남아있는 흉터를 살살 손으로 매만지다가 다시 손을 아래로 내리며 싸늘한 숨소리를 내뱉었다.
"말 돌릴 생각하지 말고 왜 그랬는지만 대답해. 다름 아닌 네가 취한 행동이야. 이유가 없다고 하진 않겠지. 그리고 모든 판단은 그 왜를 듣고서 결정하겠어. 참고로 말해두겠다만 네 입에서 그 왜라는 것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은 이스마엘이야. 그러고도 둘이 말을 하지 않는다면 이런 수법은 쓰고 싶지 않다만 에델바이스에 소속되어있는 세븐스 중에 진실을 뱉어내게 하는 이를 잠시 여기로 부를 수밖에 없을테니까 적당히 넘어갈 생각은 하지 마라. 쥬데카."
말마따나 행동한 경위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로벨리아가 보이는 반응에 대해 너는 반박하거나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걸 전부 이야기해도 괜찮은가? 숨기고 싶어한 모습을 네 판단으로 말해버려도 괜찮은 걸까 싶어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어느새 네 앞으로 온 로벨리아를 직접 바라보는 대신, 그저 네가 서 있는 것과 직각을 이루는 각도로 시선을 둔 채 너는 숨을 삼켰다. 이건 적당히 넘어가려고 했다간 되려 일을 키울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너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지난 번 전투에서 카시노프와 마주했을 때 입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태가 위태롭다고 판단해 상황 타개를 위해 독자적으로 행동했습니다. 동행하지 않을 경우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었고, 제지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좀 더 캐묻는다면 하는 수 없이 이스마엘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까지 이야기해야 하겠지만 일단 이유를 설명한 뒤 너는 다시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기 위해 입을 다물고 서 있었다.
"지난 번 전투? 그래. 보고에 따르면 그 시설 아래에서 가디언즈의 간부 클래스인 카시노프라는 작자가 있다고 했었나? ...그 추악하기 짝이 없는 녀석이 간부 클래스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구역질이 나올 지경이야. ...그래도 그 작자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작자고."
쥬데카의 설명을 들으면서 로벨리아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혼잣말을 하듯 괜히 중얼거렸다. 딱히 쥬데카에게 답을 요구한 것은 아닌, 그야말로 혼자서 괜히 투덜거리는 목소리에 가까웠다. 허나 그 내용에 대해서 굳이 더 정확하게 말을 하진 않으며 로벨리아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뒤이어 그녀는 뒤로 돌아선 후에,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섰고, 의자에 털썩 앉았다. 허나 자세를 흐트리지 않으며 오히려 쥬데카를 더욱 빤히 바라봤다.
"동료를 위해서 했다는 것은 알 것 같아. 네 말이 진실이라는 가정하에 말이지. 허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케어나 그런 것은 의료진들이 할 일이며 네가 독자적으로 행동할 일이 아니야. 그러다가 가디언즈에게 잡히기라도 했다면? 그것도 간부 클래스와 만나기라도 했다면? 보고가 되어있다면 만일의 경우, 이곳에서 대처가 가능하나 보고가 되어있지 않다면 너희들이 어디에 가는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대처할 수 없어. ...그리고 너희들이 그 시설에 있었다는 '좀비'가 되어있었을지도 모르지."
날카로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 후, 로벨리아는 이내 팔짱을 끼고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눈을 감고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 눈을 천천히 떴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두번은 없다. 쥬데카. 이스마엘에게도 전해라. 정신적 충격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우리들도 사람이니까. 싸움이 쉬운 것도 아니고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는 있어. 하지만 여긴 레지스탕스. 그것도 너희들의 행보로 인해서 가디언즈가 가장 경계하는 곳 중 하나야. 그 정신적 충격이라는 것 때문에 독단적인 행동을 할 것 같으면 말리지 않으니까 에델바이스의 제 0 특수부대에서 빠지고 이 마을에서 평화롭게 조용히 살아가라고. ...너희들은 제 0 특수부대. 절대로 잊지 마라. 너도 마찬가지고. 다른 이들도 모두 마찬가지야."
자신의 직속이긴 하나 그렇기에 더 엄격한 자세를 보이면서 로벨리아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을 마쳤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내가 할 말은 이걸로 끝이다. 그리고 김에 하나만 물어보도록 하지. 너는 요즘 이 세계에 가디언즈에게 간섭을 받지 않고 '인기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는 세븐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