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008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7 :: 1001

응어리 ◆afuLSXkau2

2022-11-11 00:30:13 - 2022-11-15 00:13:40

0 응어리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00:30:13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14 이스마엘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02:40

무슨 말이라도 했더라면, 그 말이 자신의 정곡을 찌르는 것이었더라면, 바로 가시를 드러내고 본색을 드러내려 들었을지도 모른다. 당신들의 복수를 위해 누군가의 이상향을 이용하지 말라고 소리를 쳤을지도 모른다. 혹은 웃었거나, 전투 자체를 즐기는 상황까지 갔을지도 모른다. 이스마엘은 최대한 평정심을 찾고자 했다.

차라리 말이 없는 것이 나았다. 지금 이 상황은 이스마엘에게 있어 가장 적합한 상황이기도 했다.

검은 가시가 쏟아질 적, 무장을 이용해 최대한 막아보고자 했으나 어깨를 비롯한 몸에 강하게 스쳐 피가 떨어졌다. 이를 악물던 이스마엘이 다시금 손에 휘감긴 사슬을 뻗었다. 끝 부분이 인위적으로 여러 갈래로 갈라지더니 날서게 송곳니를 드러냈다. 낚아채듯 하며 그대로 땅에 처박으려 시도했을지도 모른다.

.dice 0 1000. = 690
hp. 2383

615 히카루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07:40

"그렇겠지. 넌 가능케 했으니까."

삶 그자체가 복수인 이들이 있다는 쥬데카의 말에 고개를 기울이며 되물었다.

"삶 그자체가 복수인 사람들이 복수를 포기한다면 그들은 대체 뭐라는 거지?"

쥬데카의 공격에 히카루의 기계동물들은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었다. 히카루는 계속해서 기계 동물들만을 사용하고 아까 전과는 달리 자신이 직접 공격을 하진 않고 있었다. 마치 그와 대화하는 것이 즐겁다는 듯이.

"틀려. 복수는 언젠가는 끊긴다. 복수할 마음도 들지 않게끔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다면"

전쟁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결국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복수전이 끝날때는 복수를 할 사람이 잃을 것이 너무 많아지거나 복수를 당할 사람이 차마 덤비지도 못할만큼 압도적인 강함을 가지고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유감스럽게도 비세븐스와 가디언즈는 복수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프리덤 대원들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다. 아니, 자신들은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 생각했다.

"눈 먼 복수?"

히카루는 그의 말에 열이 받는 지 또 다시 기계동물들을 풀어놓았다.

"눈 먼 복수라고 했나!"

그는 총으로 그를 겨냥했지만 이내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이야기를 했다.

"너도 봤잖아. 그 돼지가 너에게 얼마나 무례하게 행동했는 지."

기계 독수리와 새로운 기계뱀이 쥬데카를 노려보았다.

"과연 이 세계에 세븐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비 세븐스들 이들이 존재하나?"

쥬데카의 공격으로 기계 맷돼지가 일격에 파괴되었고 기계 곰마저 그 영향으로 산산히 부숴졌다.

"그렇다면 최약체들의 싸움이겠군"

쥬데카의 육감은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이번에도 저 기계 동물들이 파괴된다면 그의 필살기가 나올것이다.

/기계 독수리 공 200 체력 400
기계 뱀 공 200 체력 100 파괴 시 체력 1로 부활

616 자매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17:34

"언니..제발...살려주세요..."

자매가 계속해서 빌었지만 레레시아는 강력한 부식성 독액을 그녀들에게 터뜨렸다.
기분나쁜 타는 냄새와 마지막 단말마를 끝으로 그들은 뼈만 남은 채 숨을 거두었다.







그랬어야했다.

찰칵-

산을 뿌리고 두명이 목숨이 거두어지는 소리가 난 것과 동시에 권총이 장전되는 소리가 레레시아의 머리 뒤에서 들려왔다.


"아이쿠 무서워라~"
"언니, 정말로 우리가 목숨을 구걸할거라고 생각했어요?"


레레시아의 등 뒤에서 킥킥거리는 소리가 났다.

만약 레레시아가 자매의 시신이 있던 위치를 다시 바라보았다면 어느 노파로 추정되는 이가 누워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질문! 우리는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너무 어렵다~ 답이 뭐야?"

"에이~ 가르쳐주면 재미가 없지~"


자매는 깔깔거리며 마치 장난을 치듯 놀고 있었다.


"지원군이라도 부르는 게 어때요? 아, 걔도 할머니처럼 태워죽이면 어째?"

"배신자 되는 거지~ 뭐~ 언니네 보스가 알면 좋아라 하겠다~ 그치?"


그들은 레레시아가 할머니를 죽였다며 놀리고는 서로를 바라보며 박장대소하며 웃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웃음소리는 명백히 부자연스러웠다.

617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18:14

방어 .dice 0 500. = 490

618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18:57

쫄깃하다!(희열)

619 츠쿠시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0:40

"그러니 어설프지 않았습니까."

느릿하게 한 번 고개를 주억거려 짤막이 대답한 후, 상대방의 대답을 빠짐없이 귀담아 들었다. 열렬한 조롱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상대를 가만 응시할 뿐이다. 자욱한 연기를 들이마시면서도 사감보다는 다른 생각이 앞섰다. 되돌아가 은행 15층 회장실이라…… 잊지 않도록 제대로 기억해두기로 한다. 다만 머리에 새겨두는 것과 그 정보의 진위여부는 별개다. 과연 순순히 사실을 말해줬을 가능성은?

글쎄, 상대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의 여부도 문제며 그곳으로 이동했을 때 저들이 뒤를 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싸움의 승패는 대어 봐야 알 수 있는 법이다. 폭탄 해체가 늦을지는 싸워 봐야 알지 않겠나.

"검증입니다."

당신을 제압해 사실을 가려 보기 위한 확인 작업.
허리가 회전하며 어깨가 뒤로 돌아간다. 팽팽하게 당겨진 근육에 최고조의 힘이 모였을 무렵, 츠쿠시는 곧바로 레이첼의 방향을 향해 허공에 주먹을 내질렀다. 전방으로 휘두른 권타의 흐름을 타고, 응집된 예기가 창처럼 꿰뚫을 듯 쏘아진다.

.dice 0 1000. = 870

620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4:24

>>614

"너도 무엇인가 사정이 있었던 모양이구나"

이스마엘이 뻗은 사슬이 에일린을 사로잡더니 그대로 땅에 처박았다. 어둠의 힘으로 쿠션을 만들어 몸을 보호했으나 피해는 들어갔다.

"그래도 넌 훌륭하게 견뎠고 널 공격하는 자들을 용서하고 화합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에일린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다며 말하고는 자신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그녀의 강인함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어둠은 채찍의 형태로 바뀌어 주변 잔해들을 한데 뭉쳐 모닝스타와 같은 형태로 이스마엘에게 날아갔다.

"너에게라면..죽어도 괜찮을 것 같아"

그녀는 생긋 웃었다. 그러나 순순히 죽어줄 것 같진 않았다.

공격 .dice 0 1000. = 712
hp. 2790

621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5:18

쥬데카주는 의도하시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두번째 폭탄 해체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군요!!!

622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5:47

공방 한꺼번에 굴릴게~ :3

.dice 0 1000. = 686
.dice 0 500. = 378

623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6:03

방어 .dice 0 500. = 324

624 쥬데카주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7:15

.dice 300 1000. = 657
.dice 0 1000. = 478

625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0:33

>>619

"응?"

츠쿠시는 레이첼의 향해 정권을 내질렀다. 공기의 흐름을 타고 창처럼 그녀에게 날아왔다.

"무슨.."

그녀 역시 공기를 응축하여 방패처럼 하려고 했으나 타이밍이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그녀의 공격이 배를 관통했다.

"크악...이 아줌마가 미쳤나!!"

레이첼은 피를 토하며 바닥을 뒹굴었다. 숨을 쌕쌕거리고 몸을 희미하게 떨었다.

"말했잖아...이게 무슨 짓이야..."

갑작스러운 충격에 몸이 엔돌핀이라도 내뿜는 지 그녀는 헛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일어났다.
자신의 능력으로 피를 굳혀 지혈을 하며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애초에 살려둘 생각이 없었잖아"

626 신디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2:03

"내 피를 볼 일은 없을 거 같은데요?"

지금이야 제가 먼저 기습을 해왔다지만. 공격을 당하고 나서도 반격이며, 방어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대화를 하려는 것이 어이가 없다. 이렇게 되니깐 내가 나쁜 놈이 된 기분이고. 계속 저런 방식으로 시간을 끌려고 하는 건지 뭔지. 찝찝한 느낌에 혀를 차고선 일어나는 멜로에게 보검을 겨눈다.

"서로 피 보기 싫으면 폭탄의 위치를 말하던가요."

말하고선 이번에는 소년에게 달려들어 어깨를 보검 손잡이로 내리찍으려 했다.

.dice 0 1000. = 486

627 멜로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4:32

.dice 0 500. = 103

628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8:59

레이첼이 그냥 사실대로 말해줬는데도 선빵 맞은 거라면 진짜 억울했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어🤔

629 이스마엘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9:36

"있었지요."

단답. 땅에 처박혔을 적 갈라졌던 보검이 다시금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이스마엘의 주변을 맴돌았다. 견뎠다고? 글쎄, 견뎠을까. 이것이 견디는 것인가. 용서하고, 화합했지만……. 이스마엘은 속내를 한차례 크게 가라앉히려 시도했다. 박수 보내는 모습에 잠시 가면에 가려진 눈이 서슬 퍼렇게 빛났으나 인내한다.

"그건 마저 싸워봐야 아는 일이죠."

잔해를 편으로 내리치자 잔해가 튀어 이스마엘을 스쳤다. 하나가 강하게 몸을 치고 지나가 살점이 뜯겨도 이스마엘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처럼 앞으로 걸어나섰다. 이내 염력으로 잔해를 띄워 주변으로 조각을 회전시키더니, 전진하듯 하며 횡방향으로 거세게 그어내듯 쏘아냈다.

공격 - 686
hp. 2049

630 멜로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0:36

"당신 피를 보는 걸 원치 않아요..."

멜로는 소나무를 자라게 하여 그 송진을 자신의 상처에 발라 피를 멎게 했다.
그는 정말로 그녀와 싸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신디는 자신에게 어떠한 짓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사상을 위해 자신과 맞설 뿐이라 생각했다.

"폭탄의 위치를 말해줄 수 없어요. 말해줘도 이 식물 속에서 어떻게 찾아서 해체할 거죠?"

멜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그녀에게 되물었다.
신디가 보검 손잡이고 자신의 어깨를 내려찍자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정말로..그렇께 싸우기를 원하시는 겁니까?...그렇다면.."

신디 주변에 거대한 양배추들이 맺히기 시작했다.
이내 양배추들에게서 이빨과 눈이 자라더니 그녀를 물어뜯으려고 달려들었다.

.dice 0 1000. = 192

"식물들은 나의 친구에요. 절 건드리면 친구들이 용서치 않을 거에요"

HP2200

631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1:10

>양배추들에게서 이빨과 눈이 자라더니<

으아악 오렌지 불러와

632 레레시아 나나리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1:37

독액에 단백질과 지방질, 기타등등이 타들어가는 냄새는 지독하기 그지없었다. 그 현상을 그녀는 그저 묵묵히 지켜보았다. 끝에 나온 어느 노파의 모습을 보고 그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동시에 등 뒤에서 총기 특유의 금속음이 들렸다.

"그럴 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 공격했지. 너희 바보구나?"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서서 빈정거린다. 속으로는 이제 어떡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생각 도중에 레이먼드의 무전이 들린 건 꽤나 흥미로웠지.

"음- 지금 등 뒤의 너희가 진짜건 가짜건 상관없어. 지금 막 동료들이 폭탄을 해체해가는 중이라고 연락이 왔거든. 그것만 끝나면 우리 임무는 끝이라서 말야. 여기도 파악했고 곧 해체 시작한댔으니 내가 너희와 더 어울릴 필요가 있나 싶고-"

허술한 블러핑이긴 하지만 통할지 아닐지는 던져봐야 아는 법. 그녀는 태연히 말하고 자매의 목소리에 청각을 곤두세웠다. 서로 깔깔대며 웃고 있지만, 어딘가 불안정한 소리 같다. 그렇다는 건 가짜이거나 현 상황에 당황하고 있거나. 다른 이유가 있거나.

"글쎄다. 우리 대장도 유사시 사살하라고 했으니까. 그로 인해서 생기는 피해는 눈 감아 줄 걸. 동료가 당하면 좀 혼나긴 하겠다. 그런데 그건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잖아? 너희가 그들을 죽게 만든 거니까."

이 모든 사단은 너희 프리덤이 일으킨 거라구? 킥킥 웃으면서 양 손을 자켓 주머니에 넣는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간다.

"아무튼 나는 내 동료들과 합류해서 폭탄이나 치우고 얼른 복귀할란다. 쫄보 어린애들하곤 진심으로 안 싸워-"

그녀는 끝까지 돌아보지 않고 걸어나가 그 장소를 이탈할 것처럼 굴었다. 뭐, 그대로 이탈하게 되면 근처를 직접 뒤져서 폭탄을 찾을 생각이었지만.

633 Elaine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1:56

방어 .dice 0 500. = 17

634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2:31

헤이 캐비지!

635 신디주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4:42

으아아

636 레레시아주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5:21

헤이!
헤이 애플!
헤이!
헤이!
헤이 애플!
헤이!

637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6:36

에일린은 아무 말없이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동정했다.

"참고있구나..가여운 것..."

이스마엘의 염력으로 띄워진 잔해들이 회전하며 전기톱처럼 에일린에게 날아왔다. 너무나도 빠른 공격에 미처 그 공격을 방어하지 못한 그녀는 뒤로 날아가 얼굴에 피를 흘렸다.

"부디 너는 나와 다르게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기를 기도할게"

에일린은 이스마엘의 태도로 그녀 역시 아직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녀를 동정함과 동시에 자신과는 다르게 무너지지 않은 그녀를 대견하게 여겼다.

"그래, 그렇구나"

에일린은 바닥에서 검은 가시들을 쏘아내었다.

.dice 0 1000. = 265
HP 2121

638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7:41

에일린 힘 빠졌구나!

639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8:16

공! 방! 공! 방! >:3

.dice 0 1000. = 625
.dice 0 500. = 404

640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8:50

404 not found... 완방이로고~ :3

641 츠쿠시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2:55:08

갑작스러운 기습이라 해도 좋으리라. 어쩌면 과한 의심으로 인해 시간을 소모했거나, 진실을 고한 자를 불신해 불필요한 피를 튀게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행동을 하고서도 그는 여전하게도 무심한 낯을 하고 있다.

"아뇨, 상황이 원만하게 돌아간다면 죽이지 않습니다."

레이첼이 피해를 수습하는 동안 그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중거리 용의 장검, 칼을 쥔 손이 천천히 들어올려지며 아래로 내리쳐진다. 기세를 놓치지 않고 연달아 공격하기를 택한 것이다.

"다만 당신을 믿을 수 없어서 말입니다. 저는 언변이 서투르니 이 방법으로 검증하려 합니다. 무례를 용서해 주시길."

그 방법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쥐어패서 사실을 말하게 하고 같은 진술이 반복된다면 그제야 믿겠다는 소리다. 과격하기 짝이 없는 짓거리지만 그리 헛소리 지껄이는 그의 눈은 참되기만 했다. 한때 몸 담았던 진영의 가치관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사고방식이다.
허공에 내리 그인 검격은 칼의 궤적을 따라 마찬가지의 호선을 그리며 쇄도했으리라.

.dice 0 1000. = 267

642 자매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56:17

>>632

"헉! 뭐야~ 그럼 우리가 아닌지 알면서 공격한거야?"
"뭐야 뭐야 미쳤나봐~ 무서워서 이거 살겠어?"

그녀들은 열심히 속닥거리면서 그녀를 놀렸다.
도중에 레이먼드가 자신이 맡은 구역의 폭탄을 해체했다는 말이 무전기를 통해 들려왔다.
자매는 한숨을 내쉬며 지오반니를 디스했다.

"멍청한 지오반니!"
"이모는 한창 열심히 싸우고 있을 텐데 지오반니는 벌써 뻗었어!"
"원래 착하고 바보 같은 애잖아. 또 누구에게 속았겠지"

레레시아가 자신은 이제 자매를 상대해주지 않고 가겠다고 말하자 자매는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얼굴을 찌푸렸다.

"언니, 왜 벌써 가는거야? 우리랑 마저 놀아야지?"

레레시아는 분명 뒤를 돌아봤을 텐데 그녀의 눈 앞에 보인 것은 정면에 서 있는 자매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폭탄은 그쪽에 없는 걸?"

서윤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떨려왔다. 그녀의 웃음소리도 그렇고 말소리도 그렇고 그녀는 명백히 레레시아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레레시아가 그녀들을 사살해도 좋다는 지시를 받았음을 밝혔을 때, 서윤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며 하윤의 옷 소매를 잡았다.

"어디한번 찾아봐! 그런데 과연 찾을 수 있을까?"

그와 반대로 하윤의 목소리는 너무나 침착했다.

643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57:06

.dice 0 500. = 268

644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2:58:18

가디언즈식 심문: 일단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쥐어패면 그게 진실이 된다(?)

>>6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강두천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이번에는 1 차이...

645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0:02

>>641
"고문을 하겠다고? 거참, 가디언즈보다 더 악랄한 놈들은 또 처음 봤네"

레이첼은 가만히 서서 츠쿠시의 공격을 맞아주었다. 그러나 그녀의 공격은 마치 쇳덩이를 내려치는 것처럼 맑은 소리와 함께 튕겨질 뿐이었다.

"믿기 싫으면 믿지마, 말해줘도 X랄이네"

레이첼은 어깨를 으쓱올리며 주먹을 꽉 쥐었다.

"근데 아줌마, 나랑 이렇게 싸우고 있으면 타임 아웃되는 거 아니야?"

.dice 0 1000. = 465

"나 나름 길거리에서 복서로 뛰었다고"

방패처럼 두껍고 단단해진 주먹으로 츠쿠시를 공격했다.

646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1:23

적어도 다음주에는 전투룰을 크게 바꿔서 이렇게 루즈해질 일은 없을 거에요..
그런데 여러분. 저희 회피도 있답니다!

647 신디주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1:54

회피 다이스
.dice 0 3. = 3

648 쥬데카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2:57

"상대를 죽이고, 다치게 하고, 부수는 게 복수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당신들은 모를 겁니다."

삶을 놓지 않고, 그 속에서 살아남으면서. 태어난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생을 모색하는 것 따위 생각해본 적 없을 테니까. 언젠가 끝나는 복수?

"압도적인 강함 같은 건 없어, 예전도, 지금도, 앞으로도 마찬가지야."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부터가 너와는 달랐다. 복수전이 끝나는 이유는 잃을 것이 많아져서도, 복수하기에는 너무나 강한 힘에 압도되어서도 아니다. 수많은 이유 중 하나일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일 수는 없다. 일반화하지 마라.

"지금 가디언즈와 맞붙어 승리할 자신이 있습니까? 없잖아, 그게 압도적인 전력차가 아니면 뭐지? 합리화하지 마시죠, 복수심에 눈이 멀어 그런 전력차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거잖습니까."

당장 내 앞에 그런 강함의 차이도 구별하지 못하면서 복수를 위해 날뛰려는 자가 있는데.

"또 당신같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합니까? 후세의 사람들은 앞선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텐데, 당신의 발자국을 따라 밟을 사람이 없다고 어떻게 보증하냔 말입니다."

눈 먼 복수라는 말에 반응하는 그의 모습에 너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땐 이미 미간은 잔뜩 찡그려져 있었다.

"왜, 모욕적입니까? 지금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먼저 모욕한 게 누군데!"

이제는 네게 시비를 걸었던 중년의 남성까지 걸고 넘어지는 말에 너는 미간에 힘을 풀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허탈한 웃음이다.

"결국 당신은 그런 것만 보며 살아온 거겠죠, 안타깝습니다."

무례함은 세븐스들 사이에서도 있고, 비세븐스들 사이에도 있다. 세븐스이기 때문에 보여지는 무례함이긴 하지만 반드시 그렇기 때문은 아니다. '절대'라는 건 없어. 너는 또 다시 되새긴다.

"반대로 묻겠습니다, 세븐스가 아닌 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세븐스는 존재합니까? 그러면서 비 세븐스에게 고통받은 이들이 존재하느냔 말입니다"

당연히 존재하지. 그리고.

"그게 당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잖아! 같은 인간이 비 세븐스 중에는 없을 것 같아? 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 증오의 방향이 틀렸어!"

다시 한 번 고쳐쥔 검이 휘둘러져 독수리를 노린다.

"있다고 해도 믿지 않을 거잖아, 세븐스와 공존하는 사람들이 있는 마을이 존재한다는 것 따위 믿지도 않을 거면서 왜 묻지? 있다면 어쩔 거지? 복수를 위해 그 곳도 부술 건가?"

세븐스와의 삶을 받아들이고, 어떤 해도 입히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전부 죽여버릴 건가?
그들을 받아들이고, 희망을 품는 세븐스들의 꿈을 부술 건가?

"대답해라."

//완전방어 성공! 657
독수리에게 공격! 478

649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3:22

>>647 회피는 1 3 (속닥)

650 신디주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4:23

>>649 깜빡했네요. XD
.dice 1 3. = 2

651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4:32

>>646 에델바이스 멤버들은 상여자 상남자들이라서 회피 따위는 하지 않는대(아무말)

.dice 0 500. = 141 방어!

652 이스마엘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4:36

미소를 지었을 때 이스마엘은 다시금 사랑으로 품고자 했다. 저 사람도 가장 최선이었을 선택을 했을 뿐이다.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눈 도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알기에 이해하고 사랑으로 품으려 무진 노력하였을 때, 가여운 것이란 말에 잠시 숨을 가다듬더니 단호하게 입을 벌렸다.

"무엇을 참고 있는지 모르면, 적어도 무작정 동정하려 들지 마십시오."

피를 흘리는 모습에 어깨 가볍게 풀듯 으쓱였다. 길게 뻗어 늘어진 편鞭이 바닥을 질질 끌더니, 이내 땅을 거세게 후려쳤다. 일차적으로 염력이 담겨 묵직한 편의 반동과 함께 뛰어올라 가시를 피하고, 박살난 바닥의 잔해를 허공에서 거세게 쏘아내려 했다.

"상냥하고 가여운 사람…."

나는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손발톱을 하나하나 꺾어가며 불게끔 하는 것이 당장이라도 효율적인 방법이겠지만, 나는 인간을 사랑하며, 하물며 당신조차 사랑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는 겁니다. 이스마엘은 속내를 다시금 꾹 참아가며 공격을 이어갔다.

공격 - 625
hp. 2049

653 ◆afuLSXkau2 (oXcbQpJF/2)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5:42

제가 진행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에델바이스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돌진파라서 회피는 크게 신경을 안 쓰더라고요. (시선회피)

654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6:11

흉터는 신성한 전투의 증표다..

655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3:06:22

크아악 회피할걸

아참 회피한다면 원래 판정처럼 맞아도 공격 가능인 걸로 가는 거야?

656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3:11:22

(가장 회피에 진심인 미역)

657 히카루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16:35

>>648

"승리할 자신은 없지. 그러나 절대 잊지 못할 피해를 줄 자신은 있다."

프리덤은 온갖 테러활동으로 가디언즈와 비세븐스들에게 단기간에 큰 위협이 되었다. 물론 그들의 세력과 무력은 에델바이스에 비하면 티끌과도 같다. 그러나 무시할 수는 없도록 만드는 것이 그들의 무모함과 복수심이었다.

"또 우리와 같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건 그 사회의 잘못이겠지. 그들의 복수가 정당하다면 말이야. 어찌되었든, 난 그들을 막을 권리가 없어."

자신이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이들을 모욕했다는 말을 듣고 어이 없는 듯 웃음을 지었다.

"내가 이런 것만 보았다고? 아니, 제대로 말해야지. 대부분의 세븐스가 처한 현실이다. 당장 너희가 이런 세븐스들의 현실을 바꾸기 위하여 일어선 것이 아니냐"

히카루는 적어도 자신이 본 비세븐스 중에서는 세븐스에게 너그러운 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적어도 에델바이스 내에서는 세븐스와 비 세븐스가 평화로웠지만 히카루가 사는 세상에서는 아니었다.
세븐스는 비 세븐스들에게 탄압을 당했고 그렇기에 수 많은 이들이 들고 일어섰다가 가디언즈에게 목숨을 잃었다.

"뭐라고?"

히카루는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인가 이해를 잘못한건인가 의심했다.

"존재하지. 당장 세븐스 어린아이들이 그렇잖아."

그리고 뒤이어 쥬데카가 분노를 토해내자 히카루는 입을 다물었다.

"난 비세븐스들에게 피해를 입었고 그들에게 복수했다..혹여나 세븐스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내게 피해를 입은 비세븐스가 있다면."

히카루는 하늘을 가리켰다.

"가디언즈가 언젠가 내 목을 치겠지"

히카루는 에델바이스를 말하는 히카루의 말을 듣고 고개를 기울였다.

"그런 꿈 같은 마을이 있다면, 내겐 부숴버릴 권리가 없겠지."
"그런데 그곳이 어디있지? 모두에게 열려있나? 모두가 원하는 사람이 들어가길 원한다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인가? 그 천국은?"

쥬데카의 공격으로 기계 동물들이 다시한번 모두 파괴되었다.

기계뱀이 다시 재생했지만 그는 권총으로 기계 뱀들을 부숴버렸다.

그는 공격을 하지 않고 어떠한 기계도 소환하지 않았다.

658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18:42

>>655 회피 성공한다면 공격 가능! 실패한다면 공격 불가에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659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23:15

>>652 방어 .dice 0 500. = 5

660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23:25

에반대

661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3:24:40

에반데

662 Elaine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25:19

에일린은 미소를 거두고 무엇인가 위화감을 느낀듯했다.

"넌 지금도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구나."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모두에게 비밀은 있는 법이니 이해는 하겠다 덧붙혔다.

"넌 대체 무엇을 참고 있니? 우리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이 아니야?"

세븐스가 흔히 겪은 억울한 일들, 그리고 쉽게 용서할 수 없으며 뼛속 깊이 트라우마로 남는 일들이다.
에일린은 이스마엘의 말을 듣고 그녀가 자신과는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음을 알아챘다.

이스마엘에 공격에 가슴팍을 정통으로 맞고 나가 떨어졌다.
그녀는 피를 토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크윽..."

그녀는 검은 안개로 변해 이스마엘 뒤로 돌아가 그녀의 목을 노렸다.

.dice 0 1000. = 75

663 츠쿠시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3:25:49

"되도록 그런 정도까지는 가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실패인가. 맥없이 튕겨져 나가는 공격에 검을 거두어들인다. 그리고 곧 가해지는 묵직하고 신속한 일격. 그의 체술에 비하면 전문적인 역량이 엿보이는 공격이다.
미처 공격을 피하지는 못했으나 무장을 활성화하여 충격을 줄이는 데는 성공한 그는, 레이첼이 가까이 다가온 틈을 노려 팔 안쪽에 칼을 찔러넣으려 했다.

.dice 0 1000. = 690

"여력이 될 때까지는 싸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 말입니다."

무엇도 보장할 수 없는 방만한 말이나 그는 정말로 그러고자 했다. 츠쿠시는 언제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고, 그 최선은 곧 사투다. 그렇게 배워 왔고 그렇게 살아 왔으니.

HP: 2676

664 Elaine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3:25:56

HP 1500
단숨에 역전되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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