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008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7 :: 1001

응어리 ◆afuLSXkau2

2022-11-11 00:30:13 - 2022-11-15 00:13:40

0 응어리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00:30:13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94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1:39:30

저런걸 이제... 자강두천이라고 하던가...?

595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1:41:41

아니 이걸 지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자강두천이래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호 3값이나 때렸다!!!!

596 신디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21:45:43

"너희 사상에는 관심이 없어요."

억울함이니 분노니 전혀 관심이 가지 않는 이야기들. 아무리 설명하고 설득시키려 해보아도 와닿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에게 계속 도망치라고 했던 이유는 그 죄 없는 세븐스에 포함되기 때문이었던가. 제 정체를 앎에도 지켜준다고 말하며 정원을 꾸리는 모습을 어이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쉰다. 이대로 폭탄이 터질 때까지 대화만 하면서 있을 수는 없다.

"그래요. 좀 쉬었다 가죠"

소년의 말에 수긍하는 척, 어깨를 으쓱이며 가까이 다가가다가 냅다 제 보검을 휘두른다.

"그 전에 당신부터 제압하고요."

.dice 0 1000. = 503

597 레이먼드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1:46:39

>>591

이어피스를 눌러 아군들에게 송신한다.

"팀. 당소 메ㄴ... 아, 아니. 그, 레이먼드라 밝히고, 이쪽 구역의 폭탄은 무력화했다. 요청하는 대로 증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바로 이동하겠다."

그리고선, 하늘에 반딧불이 내지는 크리스마스 트리마냥 번쩍거리는 지오반니를 슬쩍 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후환은 제거해두는게 맞지만... 쯧. 어쩔 수 없지.
너무 올곧은 사람은 또 이런게 문제라니까.

"어이, 듣고 있냐! 방금 폭탄 건드리던 중이니까, 알아서 다 빠지라고 해 뒀다! 쓸데 없는 짓 하지 마!"

사람이 너무 좋아도 탈이군.
난 분명 말했다, 하는 식으로 지오반니에게 외치고선 갈 길을 간다.
이제 도움을 요청한다면, 그쪽으로 가야겠어.

598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1:47:22

어찌되었든 1빠로 폭탄 해체! 신난다!

599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1:47:43

>>589

에일린도 수 많은 전투를 치뤘지만 결국 경험에서 이스마엘에게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언제나 사선을 넘나들며 시종일관 한계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훈련을 하는 0특수부대와는 달리 프리덤은 결국 비세븐스와 가디언즈 일반 대원들을 상대로 싸웠으니까.

에일린이 마치 자신의 등뒤로 올 것을 예측하듯 역으로 자신의 공격을 잡고 반격을 하자 에일린은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빼었지만 그녀의 공격이 스치고 말았다.
그녀는 이스마엘의 말에 답을 하지 않았다. 그저 입을 다문 채 묵묵히 공격을 할 뿐이었다.
이스마엘의 말에 동의를 한다는 자신만의 표현이었는 지도 모른다.

그녀의 말대로 에델바이스가 추구하는 평화로운 세상, 이상적인 세상은 그녀와 프리덤 대원들에겐 지옥과도 같은 곳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그들은 서둘러 움직였다.
에델바이스가 성공하리라 믿으며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죽을자리를 찾기 위해, 머지 않을 지옥을 피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삶 대신 평화로운 죽음을 위해 싸웠다.

이스마엘의 공격을 맞은 에일린은 검은 안개로 변해 이스마엘의 머리 위에서 검은 가시를 쏟아내었다.

.dice 0 1000. = 963

600 쥬데카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21:48:44

>>486

"당신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마시죠."

어차피 이 논의는 평행선이다. 쉽게쉽게 말을 듣고 생각을 바꿀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이런 일이 생기질 않았겠지. 복수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으니까? 이가 까득, 하고 갈리는 소리가 들렸다. 시종 무던한 듯했던 표정이 살짝 일그러진다.

"복수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어? 나도, 당신도 그 사람들의 삶에 대해 대체 뭘 안다고 지껄이는 겁니까. 복수 없이 살아가?"

파괴된 기계뱀이 재조립되는 걸 보면서 너는 철우산을 내려놓았다.

"그들에겐 그 삶 자체가 복수인데, 그따위로 이야기해?"

감히.
너는 공중에서 모조 보검을 소환해 쥐었다. 실전성과는 거리가 먼, 이제는 예장용으로밖에 쓰이지 않는 구식의 형태. 끝이 살짝 굽은 그 기병도를 쥐어 세운 너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동물들 중 기계 곰을 향해 기병도를 내찔렀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그 끝은 곰의 목 부분, 취약한 결합부를 노리고 있었다.

"역사를 돌아봤다면 알겠지, 복수가 끊기는 일 따위는 없다는 걸."

당신이 그렇게 끔찍하게 소중히 여기는 복수로.

"당신이 이야기한 사람들이!"

눈 먼 복수에 찔려 통곡하는 걸, 가만 둘 것 같아? 목소리는 점차 가라앉아 조금 작아졌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 정도는 한없이 무딘 사람이 아니고서야 알아챌 수 있었으리라. 곰에게 감행한 공격은 확실히 곰을 끝낼 만했다. 그 감각을 느끼며 검을 뽑아낸 너는 검을 한 번 휘둘러 기계로부터 튄 기름을 털어내고 다시 바로세웠다.

"강함이라고 했었지, 솔직히 말하건데 나보다 나약한 사람은 에델바이스에는 없어."

어디 쓰러트려 봐. 새까만 눈이 검 너머로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완전방어 성공! 멧돼지의 공격력(500)보다 높은 방어값(942)으로 피해 없음!
반격 개시! 기계 곰에게 공격(552)!

601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1:49:08

진짜 생사결이다 이쪽은...?

방어~ .dice 0 1000. = 503

602 쥬데카주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0:46

다들 반가와요!
ㅋㅋㅋ역시 레이삼촌(?) 붉은 눈... 붉은 피가 나는 능력... 능력 쓸 때 붉은 안광... 지나친 길에 남는 붉은 궤적...
역시 빨간색은 3배 빠른게 분명해요. 에델바이스 최속의 남자..

603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1:21

>>601 두번째부턴 방어값 최대 500이에요. (속닥)

604 레레시아 나나리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3:13

기계동물들이 단체로 나타나도 그녀는 당황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 기계들처럼 냉정했다. 기계곰 셋이 달려들어도 자세를 유지하지만, 그것들이 허구임을 알자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긴장은 하고 있었기에. 그 와중에 서로 아웅대는 자매의 목소리를 듣고 짧게 웃었다.

"애들은 애들이네- 참 귀엽기도 해라. 눈에 보였으면 그 혀부터 마비시켜 버릴 텐데. 종알종알 시끄럽잖니."

그녀가 가디언즈와 다를게 무어냐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 다 같은 인간이라고. 원하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건 인간의 본능이야. 그리고 난 영웅은 아니라서."

영웅이 될 마음도 없고. 중얼거리며 독액을 조종하던 와중, 처음으로 자매의 비명이 들렸다. 오호라. 그 반원이 자매를 지키는 방공호였나. 주변으로 더미가 생겨도 그녀는 아랑곳않고 처음 노렸던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그러다보니 도시가 원래대로 돌아왔고 주변엔 쓰러진 사람들 투성이였다.

"이쪽이 더 시끄럽나."

시민들의 아우성에도 그녀는 시끄럽다는 반응으로 일관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쓰러진 사람들 중에 자매의 모습을 찾자 기쁜 듯이 싱긋 미소지었다.

"어머.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팔팔하더니. 많이 아픈가보네- 응? 그렇게 아파?"

바닥에서 손을 떼고 일어선 그녀는 고통스러워 하는 자매를 보며 전혀 걱정스럽지 않은 어투로 재잘거렸다. 살려달라며, 폭탄의 위치를 말하겠다는 자매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공중으로 독액의 구체를 만들어 띄운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일렁거리는 독액 구체를 자매의 위로 밀어보내고, 딱 쏟아지기 좋은 위치에 다다르자 손짓을 딱!

"먼저 기회를 차버린 건 너희인데. 내가 왜 들어줘야 할까?"

구체가 팡 터지며 강렬한 부식성 독액이 자매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위로 쏟아진다.

605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3:27

>>596 멜로 방어 .dice 0 500. = 120

606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3:38

>>603 아차차 맞다 다갓 잘못 붙였다.. (셀프 머리꿍) 0.<
다갓님 우리 진짜 잘해보자..🥺

.dice 0 500. = 346

607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5:29

하지만 뭔가... 세 배 빠른 빨간색이라고 하니까... 어린애보고 '얘는 내 엄마가 되어줬을 애였어!' 할거 같아서... 좀... 무섭군요
혹은 선글라스 낀 김에 자꾸 말하다 '선인장에 꽃폈네 히힣' 하다가 중딩한테 주먹싸움 발릴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으윽 샤아 내 머리에서 나가

608 멜로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6:05

>>596

좀 쉬었다가자는 신디의 말에 멜로는 허브를 자라게하여 허브차를 만들려고 했다.
야자수 나무를 소환해 들고 있던 정글도로 수액을 채취하던 멜로는 신디의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크윽..저도 당신이 이해해줄거라 생각 못했어요."

육식주의자들이란.. 한숨을 내쉰 멜로는 천천히 일어나 몸을 추스렸다.

"서로 피보기 싫잖아요? 그만 둬요"

HP 2600

609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6:15

갸아아악
잠깐 일 생겨서 나갔다 왔어~ 앗 벌써 1시간이나 지나 있다니 크아악

>>607 그래서 레이의 마망이 되어줄 사람은 누구인가요?🤔

610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6:49

>>609
'대상이 없습니다'

611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7:24

어쨌든 츠쿠시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612 쥬데카주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21:59:40

이셔 쪽은 진짜 치열한 느낌이 있네요... 다갓님 이렇게 쫄깃한 거 좋아하시나...? 그러기에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값이 좀 옹졸했는데(...)

츠쿠시주 어서오세요!!

>>607 ㅋㅋㅋㅋㅋ그치만 지금까지 생명력을 유지한 캐릭터성은 흔한 게 아니라고요!

613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2:01:28

>>612 그래서 아직까지도 열심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지 않고 그냥 씹고 뜯고 열심히 놀려대는 독보적인 캐릭터지요 허허

하지만 개인적으로... 레이먼드라는 캐릭터... 과연 샤아같이 추한 꼴로 기억 속에서 굳이 장수할 필요가 있을까... 조심스레 고뇌해봅니다...

614 이스마엘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02:40

무슨 말이라도 했더라면, 그 말이 자신의 정곡을 찌르는 것이었더라면, 바로 가시를 드러내고 본색을 드러내려 들었을지도 모른다. 당신들의 복수를 위해 누군가의 이상향을 이용하지 말라고 소리를 쳤을지도 모른다. 혹은 웃었거나, 전투 자체를 즐기는 상황까지 갔을지도 모른다. 이스마엘은 최대한 평정심을 찾고자 했다.

차라리 말이 없는 것이 나았다. 지금 이 상황은 이스마엘에게 있어 가장 적합한 상황이기도 했다.

검은 가시가 쏟아질 적, 무장을 이용해 최대한 막아보고자 했으나 어깨를 비롯한 몸에 강하게 스쳐 피가 떨어졌다. 이를 악물던 이스마엘이 다시금 손에 휘감긴 사슬을 뻗었다. 끝 부분이 인위적으로 여러 갈래로 갈라지더니 날서게 송곳니를 드러냈다. 낚아채듯 하며 그대로 땅에 처박으려 시도했을지도 모른다.

.dice 0 1000. = 690
hp. 2383

615 히카루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07:40

"그렇겠지. 넌 가능케 했으니까."

삶 그자체가 복수인 이들이 있다는 쥬데카의 말에 고개를 기울이며 되물었다.

"삶 그자체가 복수인 사람들이 복수를 포기한다면 그들은 대체 뭐라는 거지?"

쥬데카의 공격에 히카루의 기계동물들은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었다. 히카루는 계속해서 기계 동물들만을 사용하고 아까 전과는 달리 자신이 직접 공격을 하진 않고 있었다. 마치 그와 대화하는 것이 즐겁다는 듯이.

"틀려. 복수는 언젠가는 끊긴다. 복수할 마음도 들지 않게끔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다면"

전쟁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결국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복수전이 끝날때는 복수를 할 사람이 잃을 것이 너무 많아지거나 복수를 당할 사람이 차마 덤비지도 못할만큼 압도적인 강함을 가지고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유감스럽게도 비세븐스와 가디언즈는 복수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프리덤 대원들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다. 아니, 자신들은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 생각했다.

"눈 먼 복수?"

히카루는 그의 말에 열이 받는 지 또 다시 기계동물들을 풀어놓았다.

"눈 먼 복수라고 했나!"

그는 총으로 그를 겨냥했지만 이내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이야기를 했다.

"너도 봤잖아. 그 돼지가 너에게 얼마나 무례하게 행동했는 지."

기계 독수리와 새로운 기계뱀이 쥬데카를 노려보았다.

"과연 이 세계에 세븐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비 세븐스들 이들이 존재하나?"

쥬데카의 공격으로 기계 맷돼지가 일격에 파괴되었고 기계 곰마저 그 영향으로 산산히 부숴졌다.

"그렇다면 최약체들의 싸움이겠군"

쥬데카의 육감은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이번에도 저 기계 동물들이 파괴된다면 그의 필살기가 나올것이다.

/기계 독수리 공 200 체력 400
기계 뱀 공 200 체력 100 파괴 시 체력 1로 부활

616 자매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17:34

"언니..제발...살려주세요..."

자매가 계속해서 빌었지만 레레시아는 강력한 부식성 독액을 그녀들에게 터뜨렸다.
기분나쁜 타는 냄새와 마지막 단말마를 끝으로 그들은 뼈만 남은 채 숨을 거두었다.







그랬어야했다.

찰칵-

산을 뿌리고 두명이 목숨이 거두어지는 소리가 난 것과 동시에 권총이 장전되는 소리가 레레시아의 머리 뒤에서 들려왔다.


"아이쿠 무서워라~"
"언니, 정말로 우리가 목숨을 구걸할거라고 생각했어요?"


레레시아의 등 뒤에서 킥킥거리는 소리가 났다.

만약 레레시아가 자매의 시신이 있던 위치를 다시 바라보았다면 어느 노파로 추정되는 이가 누워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질문! 우리는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너무 어렵다~ 답이 뭐야?"

"에이~ 가르쳐주면 재미가 없지~"


자매는 깔깔거리며 마치 장난을 치듯 놀고 있었다.


"지원군이라도 부르는 게 어때요? 아, 걔도 할머니처럼 태워죽이면 어째?"

"배신자 되는 거지~ 뭐~ 언니네 보스가 알면 좋아라 하겠다~ 그치?"


그들은 레레시아가 할머니를 죽였다며 놀리고는 서로를 바라보며 박장대소하며 웃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웃음소리는 명백히 부자연스러웠다.

617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18:14

방어 .dice 0 500. = 490

618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18:57

쫄깃하다!(희열)

619 츠쿠시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0:40

"그러니 어설프지 않았습니까."

느릿하게 한 번 고개를 주억거려 짤막이 대답한 후, 상대방의 대답을 빠짐없이 귀담아 들었다. 열렬한 조롱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상대를 가만 응시할 뿐이다. 자욱한 연기를 들이마시면서도 사감보다는 다른 생각이 앞섰다. 되돌아가 은행 15층 회장실이라…… 잊지 않도록 제대로 기억해두기로 한다. 다만 머리에 새겨두는 것과 그 정보의 진위여부는 별개다. 과연 순순히 사실을 말해줬을 가능성은?

글쎄, 상대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의 여부도 문제며 그곳으로 이동했을 때 저들이 뒤를 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싸움의 승패는 대어 봐야 알 수 있는 법이다. 폭탄 해체가 늦을지는 싸워 봐야 알지 않겠나.

"검증입니다."

당신을 제압해 사실을 가려 보기 위한 확인 작업.
허리가 회전하며 어깨가 뒤로 돌아간다. 팽팽하게 당겨진 근육에 최고조의 힘이 모였을 무렵, 츠쿠시는 곧바로 레이첼의 방향을 향해 허공에 주먹을 내질렀다. 전방으로 휘두른 권타의 흐름을 타고, 응집된 예기가 창처럼 꿰뚫을 듯 쏘아진다.

.dice 0 1000. = 870

620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4:24

>>614

"너도 무엇인가 사정이 있었던 모양이구나"

이스마엘이 뻗은 사슬이 에일린을 사로잡더니 그대로 땅에 처박았다. 어둠의 힘으로 쿠션을 만들어 몸을 보호했으나 피해는 들어갔다.

"그래도 넌 훌륭하게 견뎠고 널 공격하는 자들을 용서하고 화합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에일린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다며 말하고는 자신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그녀의 강인함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어둠은 채찍의 형태로 바뀌어 주변 잔해들을 한데 뭉쳐 모닝스타와 같은 형태로 이스마엘에게 날아갔다.

"너에게라면..죽어도 괜찮을 것 같아"

그녀는 생긋 웃었다. 그러나 순순히 죽어줄 것 같진 않았다.

공격 .dice 0 1000. = 712
hp. 2790

621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5:18

쥬데카주는 의도하시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두번째 폭탄 해체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군요!!!

622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5:47

공방 한꺼번에 굴릴게~ :3

.dice 0 1000. = 686
.dice 0 500. = 378

623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6:03

방어 .dice 0 500. = 324

624 쥬데카주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22:27:15

.dice 300 1000. = 657
.dice 0 1000. = 478

625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0:33

>>619

"응?"

츠쿠시는 레이첼의 향해 정권을 내질렀다. 공기의 흐름을 타고 창처럼 그녀에게 날아왔다.

"무슨.."

그녀 역시 공기를 응축하여 방패처럼 하려고 했으나 타이밍이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그녀의 공격이 배를 관통했다.

"크악...이 아줌마가 미쳤나!!"

레이첼은 피를 토하며 바닥을 뒹굴었다. 숨을 쌕쌕거리고 몸을 희미하게 떨었다.

"말했잖아...이게 무슨 짓이야..."

갑작스러운 충격에 몸이 엔돌핀이라도 내뿜는 지 그녀는 헛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일어났다.
자신의 능력으로 피를 굳혀 지혈을 하며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애초에 살려둘 생각이 없었잖아"

626 신디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2:03

"내 피를 볼 일은 없을 거 같은데요?"

지금이야 제가 먼저 기습을 해왔다지만. 공격을 당하고 나서도 반격이며, 방어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대화를 하려는 것이 어이가 없다. 이렇게 되니깐 내가 나쁜 놈이 된 기분이고. 계속 저런 방식으로 시간을 끌려고 하는 건지 뭔지. 찝찝한 느낌에 혀를 차고선 일어나는 멜로에게 보검을 겨눈다.

"서로 피 보기 싫으면 폭탄의 위치를 말하던가요."

말하고선 이번에는 소년에게 달려들어 어깨를 보검 손잡이로 내리찍으려 했다.

.dice 0 1000. = 486

627 멜로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4:32

.dice 0 500. = 103

628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8:59

레이첼이 그냥 사실대로 말해줬는데도 선빵 맞은 거라면 진짜 억울했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어🤔

629 이스마엘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39:36

"있었지요."

단답. 땅에 처박혔을 적 갈라졌던 보검이 다시금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이스마엘의 주변을 맴돌았다. 견뎠다고? 글쎄, 견뎠을까. 이것이 견디는 것인가. 용서하고, 화합했지만……. 이스마엘은 속내를 한차례 크게 가라앉히려 시도했다. 박수 보내는 모습에 잠시 가면에 가려진 눈이 서슬 퍼렇게 빛났으나 인내한다.

"그건 마저 싸워봐야 아는 일이죠."

잔해를 편으로 내리치자 잔해가 튀어 이스마엘을 스쳤다. 하나가 강하게 몸을 치고 지나가 살점이 뜯겨도 이스마엘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처럼 앞으로 걸어나섰다. 이내 염력으로 잔해를 띄워 주변으로 조각을 회전시키더니, 전진하듯 하며 횡방향으로 거세게 그어내듯 쏘아냈다.

공격 - 686
hp. 2049

630 멜로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0:36

"당신 피를 보는 걸 원치 않아요..."

멜로는 소나무를 자라게 하여 그 송진을 자신의 상처에 발라 피를 멎게 했다.
그는 정말로 그녀와 싸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신디는 자신에게 어떠한 짓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사상을 위해 자신과 맞설 뿐이라 생각했다.

"폭탄의 위치를 말해줄 수 없어요. 말해줘도 이 식물 속에서 어떻게 찾아서 해체할 거죠?"

멜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그녀에게 되물었다.
신디가 보검 손잡이고 자신의 어깨를 내려찍자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정말로..그렇께 싸우기를 원하시는 겁니까?...그렇다면.."

신디 주변에 거대한 양배추들이 맺히기 시작했다.
이내 양배추들에게서 이빨과 눈이 자라더니 그녀를 물어뜯으려고 달려들었다.

.dice 0 1000. = 192

"식물들은 나의 친구에요. 절 건드리면 친구들이 용서치 않을 거에요"

HP2200

631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1:10

>양배추들에게서 이빨과 눈이 자라더니<

으아악 오렌지 불러와

632 레레시아 나나리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1:37

독액에 단백질과 지방질, 기타등등이 타들어가는 냄새는 지독하기 그지없었다. 그 현상을 그녀는 그저 묵묵히 지켜보았다. 끝에 나온 어느 노파의 모습을 보고 그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동시에 등 뒤에서 총기 특유의 금속음이 들렸다.

"그럴 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 공격했지. 너희 바보구나?"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서서 빈정거린다. 속으로는 이제 어떡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생각 도중에 레이먼드의 무전이 들린 건 꽤나 흥미로웠지.

"음- 지금 등 뒤의 너희가 진짜건 가짜건 상관없어. 지금 막 동료들이 폭탄을 해체해가는 중이라고 연락이 왔거든. 그것만 끝나면 우리 임무는 끝이라서 말야. 여기도 파악했고 곧 해체 시작한댔으니 내가 너희와 더 어울릴 필요가 있나 싶고-"

허술한 블러핑이긴 하지만 통할지 아닐지는 던져봐야 아는 법. 그녀는 태연히 말하고 자매의 목소리에 청각을 곤두세웠다. 서로 깔깔대며 웃고 있지만, 어딘가 불안정한 소리 같다. 그렇다는 건 가짜이거나 현 상황에 당황하고 있거나. 다른 이유가 있거나.

"글쎄다. 우리 대장도 유사시 사살하라고 했으니까. 그로 인해서 생기는 피해는 눈 감아 줄 걸. 동료가 당하면 좀 혼나긴 하겠다. 그런데 그건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잖아? 너희가 그들을 죽게 만든 거니까."

이 모든 사단은 너희 프리덤이 일으킨 거라구? 킥킥 웃으면서 양 손을 자켓 주머니에 넣는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간다.

"아무튼 나는 내 동료들과 합류해서 폭탄이나 치우고 얼른 복귀할란다. 쫄보 어린애들하곤 진심으로 안 싸워-"

그녀는 끝까지 돌아보지 않고 걸어나가 그 장소를 이탈할 것처럼 굴었다. 뭐, 그대로 이탈하게 되면 근처를 직접 뒤져서 폭탄을 찾을 생각이었지만.

633 Elaine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1:56

방어 .dice 0 500. = 17

634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2:31

헤이 캐비지!

635 신디주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4:42

으아아

636 레레시아주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5:21

헤이!
헤이 애플!
헤이!
헤이!
헤이 애플!
헤이!

637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6:36

에일린은 아무 말없이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동정했다.

"참고있구나..가여운 것..."

이스마엘의 염력으로 띄워진 잔해들이 회전하며 전기톱처럼 에일린에게 날아왔다. 너무나도 빠른 공격에 미처 그 공격을 방어하지 못한 그녀는 뒤로 날아가 얼굴에 피를 흘렸다.

"부디 너는 나와 다르게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기를 기도할게"

에일린은 이스마엘의 태도로 그녀 역시 아직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녀를 동정함과 동시에 자신과는 다르게 무너지지 않은 그녀를 대견하게 여겼다.

"그래, 그렇구나"

에일린은 바닥에서 검은 가시들을 쏘아내었다.

.dice 0 1000. = 265
HP 2121

638 에일린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7:41

에일린 힘 빠졌구나!

639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8:16

공! 방! 공! 방! >:3

.dice 0 1000. = 625
.dice 0 500. = 404

640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22:48:50

404 not found... 완방이로고~ :3

641 츠쿠시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2:55:08

갑작스러운 기습이라 해도 좋으리라. 어쩌면 과한 의심으로 인해 시간을 소모했거나, 진실을 고한 자를 불신해 불필요한 피를 튀게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행동을 하고서도 그는 여전하게도 무심한 낯을 하고 있다.

"아뇨, 상황이 원만하게 돌아간다면 죽이지 않습니다."

레이첼이 피해를 수습하는 동안 그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중거리 용의 장검, 칼을 쥔 손이 천천히 들어올려지며 아래로 내리쳐진다. 기세를 놓치지 않고 연달아 공격하기를 택한 것이다.

"다만 당신을 믿을 수 없어서 말입니다. 저는 언변이 서투르니 이 방법으로 검증하려 합니다. 무례를 용서해 주시길."

그 방법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쥐어패서 사실을 말하게 하고 같은 진술이 반복된다면 그제야 믿겠다는 소리다. 과격하기 짝이 없는 짓거리지만 그리 헛소리 지껄이는 그의 눈은 참되기만 했다. 한때 몸 담았던 진영의 가치관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사고방식이다.
허공에 내리 그인 검격은 칼의 궤적을 따라 마찬가지의 호선을 그리며 쇄도했으리라.

.dice 0 1000. = 267

642 자매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56:17

>>632

"헉! 뭐야~ 그럼 우리가 아닌지 알면서 공격한거야?"
"뭐야 뭐야 미쳤나봐~ 무서워서 이거 살겠어?"

그녀들은 열심히 속닥거리면서 그녀를 놀렸다.
도중에 레이먼드가 자신이 맡은 구역의 폭탄을 해체했다는 말이 무전기를 통해 들려왔다.
자매는 한숨을 내쉬며 지오반니를 디스했다.

"멍청한 지오반니!"
"이모는 한창 열심히 싸우고 있을 텐데 지오반니는 벌써 뻗었어!"
"원래 착하고 바보 같은 애잖아. 또 누구에게 속았겠지"

레레시아가 자신은 이제 자매를 상대해주지 않고 가겠다고 말하자 자매는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얼굴을 찌푸렸다.

"언니, 왜 벌써 가는거야? 우리랑 마저 놀아야지?"

레레시아는 분명 뒤를 돌아봤을 텐데 그녀의 눈 앞에 보인 것은 정면에 서 있는 자매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폭탄은 그쪽에 없는 걸?"

서윤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떨려왔다. 그녀의 웃음소리도 그렇고 말소리도 그렇고 그녀는 명백히 레레시아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레레시아가 그녀들을 사살해도 좋다는 지시를 받았음을 밝혔을 때, 서윤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며 하윤의 옷 소매를 잡았다.

"어디한번 찾아봐! 그런데 과연 찾을 수 있을까?"

그와 반대로 하윤의 목소리는 너무나 침착했다.

643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22:57:06

.dice 0 500. = 268

644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22:58:18

가디언즈식 심문: 일단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쥐어패면 그게 진실이 된다(?)

>>6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강두천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이번에는 1 차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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