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008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7 :: 1001

응어리 ◆afuLSXkau2

2022-11-11 00:30:13 - 2022-11-15 00:13:40

0 응어리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00:30:13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390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00:14:16

>>3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셔는 설정상 제랑 엮여 있으니까 농담이 아닌 것 같잖아~~!~!!!!!

>>388 (오늘도 레이주 연행해가기)(?)

391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0:15:19

안도ㅑ애애ㅐㅐ애ㅐㅐ애ㅐ(14박 15일 영창)

392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19:30

레이첼은 그녀의 욕설에 당황해하는 듯했지만 이내 열이 받았는 지 똑같이 욕설을 퍼부었다.
듣는 사람의 귓가에 피가 흐르고 활자로 옮겨 썼다간 필자가 옆동네로 끌려 갈 것 같은 수준의 욕설이었다.
그러나 바르고 고운 착한 어린이를 위해서 검열된 언어로 옮겨 쓰자면

"불만이면 소천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검열된 말)

얼굴을 찌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자신의 욕설에 욕설로 답한 이가 얼마 없어서 인지 약간 흥분까지 한 상태였다.

"저는 여러분들의 하찮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답니다"(엄청 검열된 말)

레이첼은 주먹을 꽉 쥐었다. 만약 츠쿠시의 눈썰미가 좋다면 그녀의 주먹이 이상할 정도로 단단하고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뭘 쳐다보십니까? 계속 쳐다보면 당신의 예쁜 눈을 다치게 하겠습니다"

393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1:37

지오반니 방어 .dice 0 1000. = 38

394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2:04

이러다 츠쿠시 vs 레이첼은 말싸움 내지는 랩배틀로 승부를 낼거 같은 기분

395 이스마엘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3:09

이곳에서 벌어지는 세븐스 대상 범죄도, 실제로 이스마엘의 목숨을 구했던 아버지의 친구가 투기도박장을 관리하는 일도 지당히 안타까우나 지금 안타까운 상대가 하나 더 늘었다. 당신이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 화합을 위함이고, 이상향을 위함이다. 이스마엘은 한쪽 눈썹을 까딱이더니 다시금 얄밉게 눈을 샐쭉 휘었다.

"왜 그래, 이런 거 처음 보는 사람처럼."

경박한 웃음. 이스마엘은 엄지를 살짝 까딱이더니 발걸음을 떼려 했다.

"그러니까 언니, 보내줘. 이곳의 범죄는 안타깝지만 내 성격 봤잖아. 건드리는 사람이 더 불쌍해질 텐데 왜 그렇게 못 잡아서 안달이야. 꼭 폭탄이라도 숨겨둔 것처럼."

눈 휘는 꼴 뒤로 목소리 낮다.

396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3:25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검열버전 너무 웃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7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3:37

츸시 샴팡하이 해주는 거야?(?

398 Giovanni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3:47

"굳이 안대봐도 알 수 있는 게 있답니다

지오반니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레이먼드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레이먼드의 화망에 공격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연사된 공격을 맞고 피를 흘리자 지오반니 서둘러 자신의 몸을 빛으로 바꾸어 상처를 회복했다.
체력은 변치 않았기 때문에 몸 안에 박힌 총알을 빼고 피를 멎게하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크윽..."

HP 2047

399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4:41


이거잖아...........
큭 자신 없지만 힘내볼게......

400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5:38

2시까지 이정도 페이스로 올리다가 다음부턴 텀이 조금 길어지고 다시 19시부터 텀이 빨라질거에요. 양해 부탁해요..

401 이스마엘주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7:27

괜찮아~~ :3

402 레이먼드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8:36

"진짜 벌집 되기 싫다면, 순순히 폭탄 위치나 불지 그래? 나도 총알이 아깝거든!"

놈이 잠깐 주춤하는 사이, 망설임 없이 다시 조준한다.
이번에는 약간의 텀이 있는 만큼 조금 여유롭게.
확실하게 적의 동작을 멈출 수 있고, 즉사하기엔 좀 부족한 부위를 공략해야만 한다.

지오반니라 스스로를 밝힌 남자의 허벅지를 향해, 소총 세 발을 점사로 사격했다.

.dice 0 1000. = 462

403 Elaine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8:40

>>395
"이렇게 경박스럽게 행동하는 건 처음본다"

그녀의 얼굴에 홍기가 아직 다 가시지 않는 모양이었다. 폭탄이라는 그녀의 말을 듣고 여성의 입술이 살짝 말렸다.
마치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것처럼 몸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했다.

"보내줄 수 없어. 네가 누구든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든, 네가 세븐스인 이상 널 보내줄 순 없어"

404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9:07

지오반니 방어 .dice 0 1000. = 336

405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0:29:41

반타작을 자꾸 못 넘는거 보니
레이먼드도 어지간히 총 못쏘나 봅니다

406 레레시아주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00:31:26

선우주 >>363 반응 부탁해~

407 Giovanni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32:31

"절 죽이는 게 더 빠를 거에요"

몸을 회복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다시 빛으로 변해 총알을 피하긴 했으나 일부 총알이 허벅지를 스쳤다.

그리고 그대로 빛으로 화살을 만들어 레이먼드에게 쏘았다.
그의 공격은 레이먼드의 공격과는 달리 명백히 죽일 각오를 하고 사용한 것이었다

.dice 0 1000. = 464

지오반니 HP 1921

408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33:08

>>406 미안해요 미안애효 진짜 미안해요

409 레레시아주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00:34:13

>>408 (토닥토닥) 정신없을테니 그럴 수 있어! 괜찮아~

410 쥬데카주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00:36:00

.dice 300 1000. = 988
일단 방어! 뭐랑 좀 같이 하고있어서 제가 반응이 좀 느리네요;

411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0:37:57

회피 다이스!

.dice 1 3. = 2

412 이스마엘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00:39:49

"언니가 좁은 세상에 살고 있던거지."

나는 흔하게 보고 자랐는데, 이게 세대차이인가? 속 긁듯 재잘거리던 이스마엘의 눈이 가늘어진다. 입술에 고정된 시선을 뒤로 이스마엘은 어깨를 으쓱였다. 경박하던 미소 얼굴에서 지워진다.

"보내주는 게 좋을걸. 세븐스인 이상 보내줄 수 없다지만, 세븐스인 이상 이곳에 남아야 할 것 같으니."

눈 느리게 깜빡이며 덧붙이는 꼴 표독하다.

"약속까지 30분 남짓 남았거든."

알고 있다는 듯.

413 ◆afuLSXkau2 (oXcbQpJF/2)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1:43

제가 조용히 스토리를 읽으면서 느낀 거지만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모두 착하군요.

아스텔이라면 일단 한 명을 붙잡아둔 후에 검을 목에 겨누고 아는 것을 다 말하라고 할텐데. 말하지 않으면...뭐. 그땐. (옆눈)

414 자매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1:58

>>363

"그게 뭐 어때서요?"

세븐스들만 대피시켰다는 그녀의 말에 두 꼬맹이들이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에게 물었다. 명백히 적의를 품고 있었다.
아직 어린 그녀들은 방금 자신의 한 말로 인해 모든 비밀이 탄로 났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자매는 레시가 자신의 손을 잡자 당황한듯 보였다.

"비세븐스가 함께 살아요?"

언니가 말했다.

"참 좋은 세상인데요"

동생이 말했다.

"그 세상에 우리 부모님은 어디있어요?"

두명이 모두 말했다.

그 순간 레레시아가 서 있던 바닥이 무너지고 주위 건물들이 파괴되어 산산히 무너졌다.
그리고 그 잔해들이 레레시아가 서있는 곳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아직 폭탄이 터질 시간은 멀었다. 그러나 그녀는 확실히 이 모든 광경을 보고 느끼고 있었다.
어느새 자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목소리는 똑똑히 들려왔다.

"언니네 동생도 언니처럼 착한가봐요?"

415 츠쿠시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1:58

첫 대꾸까지는 그럭저럭 선방했던 건 초심자의 행운이었나 보다. 젠장. 할 말을 찾을 수 없다. 평소에 욕이라곤 일절 하지 않고, 어쩌다 해 버리더라도 '개자식' 내지는 '젠장' 정도의 책에만 나올 법한 욕만 하던 그가 진짜를 이기는 일은 불가능했다.
역으로 밀려 조금쯤 당황했으나 츠쿠시는 본분을 잊지는 않았다. 마구잡이로 쏟아지는 비속한 말들 사이에 섞인 의미심장한 말을 잡아채었다. 목숨을 구하려 노력한다고? 그리고 부자연스러운 주먹, 불만스레 내려다보는 척을 하며 상대방의 손을 살핀다. 시선이 너무 길게 머무르면 부자연스러워 보일 테니 눈길은 오래 머물지 않았다.
상대의 언변에 밀리면서도 귀 후비는 척 짐짓 태연한 체하던 그는, 말이 끝날 무렵 자연스레 호응도 하며 흐지부지 끝내는 척을 하기로 했다. 귀찮다는 듯 말하는 투가 설렁설렁이다.

"주둥이에 모터 달았나 말발 개 지리네……."

그보다는 본론. 사과는 했지만 불쾌한 티는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뚱하게 물었다.

"아 그래, 존* 미안하다 씨*. 근데 구하긴 뭘? 그거 때문에 굳이 잘 지나가던 사람한테 시비 걸었냐?"

416 레이먼드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4:11

죽어도 입을 안 열겠다, 라...
어디 그 결심이 정말 무덤까지 가는지는 지켜볼 일이지.

"어차피 싫어도 입을 열게 되어 있어."

빛의 화살이 날아오는 궤적을 읽는다. 세븐스를 발동하자 눈이 충혈되지만, 오히려 보이는 것은 더욱 또렷하다.
읽은 궤적을 토대로 몸을 숙여 화살을 피한 이후, 그대로 허리춤에서 모조 보검을 뽑아들며 앞으로 돌진했다.

.dice 0 1000. = 491

417 쥬데카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4:13

"'강함'에 말입니까."

물론 그게 잘못된 건 아니다. 지금까지 억압받으며 국지전만을 반복하고, 전면전에서 전멸한 레지스탕스가 한둘이 아닌 상황에서 가디언즈를, 그것도 간부 하나를 패퇴시킨 것은 자랑해도 좋을 만한 공적이었기에. 그러나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단순히 강하기 때문에 동경의 대상이 되거나, 감동의 흐름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모를 리 없을 텐데. 지금 네 앞에 선 남성은 여과없이 증오를 뿜어내고 있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해서 남는 게 대체 뭡니까, 어째서 늦추려고 하는 겁니까?"

그들이 방해하지 않더라도 화합의 길이란 가시밭길이어서, 어쩌면 죽기 전에 볼 수 있을지 없을지조차 모르는 불투명한 것이었다. 분명 너는 화합을 이룬 장소를 눈에 담긴 했지만. 모든 곳이 그렇게 되기까지는 멀고도 험할 텐데. 손을 빌려주지는 못할망정.

"포기하십시오."

짤막한 말과 함께, 주저앉았던 기계 곰이 독수리의 등장과 함께 달려들자 너는 몸을 틀어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곤, 땅에 떨어졌던 철우산을 집어들어 곰의 목 결합부를 노려 찔렀다. 찔러넣는데 성공한다면 비틀어 목을 뽑아내려고 했겠지.

방어 성공 (988-400=-588, 완전방어 성공, 반격 가능!)
곰을 노려 공격 .dice 0 1000. = 782

418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5:16

이번 이벤트를 하며 새삼...
본편 진행이 본인이 굴리는 다이스가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니 어떻게 반을 다 못 넘기지...?

419 Elaine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6:25

>>412

"..."

여성은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그녀 역시 이스마엘이 어떤 인물인가 눈치챌 수 있었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고는 조용히 말했다.

"그냥 돌아가렴..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부탁해"

그 순간 이스마엘의 몸을 휘감고 있던 힘이 사라진 것이 느껴졌다.
여성은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만약 이 또한 거절한다면 그녀는 정말로 힘을 쓸 모양이었다.
마치 어린 아이를 둔 어머니가 아이들을 설득하는 모양새 같았다.

420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7:16

혹시 반응 안되신 분들있으시면 말해주세요!

421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8:43

쥬데카 방어력 실화....? 방패용사 맞잖아~~!~!!!!

>>400 괜찮아~~!~!!!! 시간도 늦었고 오래 진행하다 보면 그럴만도 한걸!!!! :3

422 츠쿠시주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00:49:41

>>399 아참 이 영상 잘린 거 이제 발견했다... 이미 지난 플로우지만 이 영상이 뭐였냐면... 이거!
https://www.youtube.com/watch?v=4dSpAJNjmlM

423 Rachel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52:04

>>415
"애초에 욕설을 제대로 하시는 분도 아니신 것 같은 데, 왜 억지로 되지도 않는 욕을 하시나요?"

레이첼이 츠쿠시에게 가까이 와서 물었다. 주먹에서 뼈 소리를 내며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을 시 한대 세게 후려칠 것 같은 기세였다.

"그럼 제가 뭣하러 당신이 가는 길을 막을까요? 당신이 죽으면 당신의 위대하시고 고결하신 부모님이 슬퍼하신답니다"

그녀의 욕설은 듣는 이에게 트라우마를 심겨주고 기분이 더러워질 정도의 수위였다.

"그러니 어서 빨리 나가세요. 시간이..아니,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지."

약간의 욕배틀이 끝나고 그녀는 진이 빠졌는 지 말실수를 했다.

424 이름 없음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52:51

지오반니
.dice 1 1000. = 764

425 지오반니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0:54:59

>>416

"당신들에게도 환각이나 세뇌 능력자가 있나요? 그러나 아쉽네요. 당신은 절 못이기니까요"

빛의 화살이 빗나가자 계속해서 화살을 난사한다.
레이먼드가 보검을 꺼내 돌진하자 빛으로 변해 그의 뒤로 이동하여 빛의 검으로 그의 목을 노렸다.

"그게 바로 보검이라는 거군요"

.dice 0 1000. = 263

426 신디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00:56:09

"왜 싫냐고요? 첫째로 난 여기서 해야 할 일이 있고, 두 번째로 쓰레기나 던져대는 건 전혀 무섭지 않는데다"

세 번째로, 너가 누군지 알고 믿고 따라요? 신디는 불퉁한 어조로 말하며 제 팔을 잡는 소년 손을 거친 동작으로 쳐낸다. 멋대로 정체 모를 꽃을 상처에 바르거나, 지금처럼 팔을 잡아대고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화가 난 듯한 눈으로 소년을 노려보다간 신디는 제 보검을 꺼내 든다. 제 손에 들린 것을 보란 듯 고개를 까딱, 하고선 소년에게 말한다.

"그러니까, 식물들이나 거두고 너나 도망쳐요. 혼나기 전에."

427 레레시아주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00:56:15

선우주! 어떤 상황이든 공격을 하는 거면 공격 다이스를 굴려야 할까?

428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0:56:48

이번엔 방어!

.dice 0 1000. = 486

429 신디주 (gk1E2jW8/I)

2022-11-13 (내일 월요일) 00:57:17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가족 픽업 다녀오다가 너무 늦었네요. 죄송해요.

430 이스마엘 (7XCRcFxt.A)

2022-11-13 (내일 월요일) 00:58:27

이제 천방지축 성격도 눌러둘 때가 됐구나. "무례한 언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스마엘은 천천히 손을 들어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선글라스를 머리 위에 올리듯 대충 끌어올려 얹었다.

"제가 있을 곳은 스스로 판단합니다."

힘에 대비하듯 마찬가지로 이스마엘의 옷깃이 천천히 나부낀다. 바람이 불지 않았음에도 머리카락과 옷깃 오르내리는 꼴 보이지 않는 힘 일렁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포기하십시오. 더 나은 선택이 있을 겁니다."

431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1:00:42

완방이니까... 반격한다!

432 히카루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1:03:22

"힘이 없는 평화는 헛된 것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많은 레지스탕스들이 헛된 것을 쫓다가 목숨을 잃었지. 그러나 너희는 아니다. 너희는 너희의 꿈을 이룰 힘이 있어. 그러니 너흴 존경한다."

히카루의 말은 진심이었다. 그의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도 그가 하는 모든 말은 자기 의지대로 하는 진실이었다..

"무엇을 위해서냐고? 복수를 위해서지. 남는 것? 아무것도 없어. 복수를 끝내고 나면 허망할 뿐이겠지."

히카루는 또 다른 기계장치를 꺼내었다. 기계 맷돼지였다.

"정말 너희가 평화를 이룩한다면, 우리가 겪은 그 분노와 원망은 어떻게 되는 거지? 왜 우리가 그들을 용서해야하지? 그들은 우리에게 용서받기 위해 무엇을 했나?"

"포기못해."

기계 곰이 파괴되고 그 여파로 옆에 있던 독수리까지 파괴되었다. 동시에 맷돼지까지 피해를 입은 모양이었다.

/기계맷돼지 공격력 500 HP 200

433 선우주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1:04:07

>>427 그건 아니에요! 단, 다이스를 굴려버리면 바로 전투 시작이에요!

434 레이먼드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1:04:37

빈틈이 큰 돌진을 하면 당연히 뒤를 노릴것이라 예상했다.
반응속도가 상대보다 빠르다는 게 조건이긴 하지만, 녀석이 이동하기 전에 보이는 자잘한 동작을 캐치해낸다면... 못할 것도 아니지.

쇄도하는 칼날을 모조 보검으로 받아친다.
선글라스를 한쪽 손으로 살짝 내려, 맨눈을 보이는 여유를 부리는 것으로 상대를 더더욱 도발한다.

"글쎄? 근데 이런 말 들어본 적 있냐?"

소총을 등에 메고, 오른손에는 보검을 든다.
그러다가 갑자기 검을 지오반니에게 투척한다.
당연하겠지만 그것을 피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때.

그대로 지오반니의 등 뒤로 날아가던 보검을 따라잡아, 공중을 날던 보검을 낚아채 이번엔 이 쪽에서 그의 뒤를 잡는다

"고통은 아주 좋은 스승이거든."

.dice 0 1000. = 797

435 ◆afuLSXkau2 (oXcbQpJF/2)

2022-11-13 (내일 월요일) 01:05:23

Q.본편 보스들은 대체 체력이 얼마 처리였나요? 알려주세요!

A.레이버는 20000/35000이었고 글라키에스는 120000, 그리고 엘리나는 50000 처리였답니다.

물론 글라키에스와 엘리나는 전투 결말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저 체력이 다 깎인 것은 아니었고 글라키에스는 대충 20% 정도 깎은 후에 이벤트 장면으로 넘어간거지만요. 아무래도 좋은 TMI.

436 레이주 (05N57U.qM6)

2022-11-13 (내일 월요일) 01:06:28

친절하고 사람 잘 믿는 주인공 지오반니와 그를 쓰러트리고 고문하려는 사악한 악당 레이먼드를 보고 계십니다

437 레레시아 나나리 (8tfmc5vRjU)

2022-11-13 (내일 월요일) 01:08:09

까칠한 말에 그녀는 참 곤란한 듯이 웃었을까. 건방지다던가, 예의가 없다던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라기보다 오히려 들지 않아서. 그러니 자매의 손을 더 꼭 쥐려 했다.

"그래. 그런 세상이 와도 너희 부모님은 너희 곁에 없으시겠지."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부서져 무너지는 바닥과 주변 건물들을 보았다. 몸이 붕 뜨거나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감각이 들었을까. 어느 사인가 자매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목소리는 들린다. 그렇다는 건-

돌발적인 상황에 그녀는 되려 눈을 감았다. 보이는 것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듯, 눈을 꾹 감고 말했다.

"내 동생, 말이지. 아니. 빈말로도 착하다고 못 해. 얼마나 못됐는데. 조금만 다쳐도 뭐라 그러지. 나더러 이런 거 하지 말고 자기랑만 숨어 살자고 그러지. 참 못됐는데. 나도 나쁜 언니라 동생에게 뭐라고 못 해."

그러니 이번에도 멀쩡히 돌아가야겠지. 그녀는 입을 크게 벌렸다가 다물며 동시에 혀끝이 팍 터질 정도로 깨물었다. 강렬한 통증으로 정신을 다잡기 위해. 그리고 아직 잡고 있을지 모르는 자매의 손을 힘주어 붙잡으려 하며, 소매 안쪽에서부터 강한 신경마비의 독액을 빠르게 쏘아 자매의 팔을 휘감으려 한다. 이걸로 통하면 좋을 텐데.

438 멜로 (iz6EB17olk)

2022-11-13 (내일 월요일) 01:08:18

>>426
"해야할 일이라니?"

소년은 신디가 자신의 손을 쳐내자 당황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보검을 꺼내들자 싸늘한 표정의 천천히 일어섰다.

"에델바이스...맞지?"

멜로는 땅에서 사과나무 한그루를 솟아나게 한 후 열매를 맺게했다. 가지를 내려 사과 두개를 딴 후 하나를 신디에게 던져주고 한입 깨물었다.

"내가 너에게 멋대로 행동했구나. 그래서 화가났지?"

그는 싱긋 웃으며 자신의 무례를 사과했다.

439 츠쿠시 (ZVwHYe9hvY)

2022-11-13 (내일 월요일) 01:11:56

만약 다음에도 이 비슷한 일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처럼 되도 않는 성격을 잡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한숨을 작게 내쉬고는 대답했다.

"당신이 먼저 욕했으니까?"

들켰다는 걸 굳이 숨기지는 않았다. 먼저 시비를 건 것은 상대방이니 변명은 이 정도로 해도 이상하진 않겠지. 누구든지 모르는 사람이, 그것도 같은 세븐스가 걸어오는 시비라면 한 번쯤 걱정 없이 발끈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것은 몰라도 부모 욕은 그라고 해도 거슬리는데.

"제 부모님 돌아가셨는데요."

이번만큼은 진심으로 불쾌감 서린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또 한 번 수상한 발언. 그는 갈 생각 없다는 듯 팔짱을 끼고 가만히 버텨섰다.

"여기 뭐라도 있어요? 뭐가 있길래 내가 죽는다 만다 하는데요?"

440 쥬데카주 (Cfi168C9rc)

2022-11-13 (내일 월요일) 01:12:13

선우주! 지금 계속 기계들이 나오고 있는데, 고정 수치만큼 계속 공격을 시도한다고 판단하면 될까요? 계속 방어한 뒤에 반격을 반복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공격한다는 서술이 없으면 그냥 공격만 실행해도 되는지 궁금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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