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008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7 :: 1001

응어리 ◆afuLSXkau2

2022-11-11 00:30:13 - 2022-11-15 00:13:40

0 응어리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00:30:13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308 ヒカル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20:21

>>302
"...너 누구냐?"

남자는 스코프를 이용해 쥬데카가 한 행동을 관찰했다. 자신에게 시비를 건 남자의 팔을 붙잡아 근육과 근육 사이를 찔러쥐어 떼어놓고 다리를 살짝 들어 허벅지 안쪽을 걷어차 주저앉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그에게서 무엇인가 이상함을 느꼈다.

"가디언즈냐?"

그리고 옥상에서 무엇인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력이 좋은 쥬데카라면 그것이 방금 전까지 옥상 위에 있던 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내 남자가 팔을 들어올리더니 윙슈트가 되어 쥬데카가 있는 방향으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지상으로 착지 직전에 낙하산이 펴지며 그가 땅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쥬데카는 남자가 낙하산을 타고 다시 주저 앉은 남자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두번 싸워본 솜씨가 아닌 것 같은 데?"

남자는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전투시작!

309 신디 (6ouXQ0iSZ2)

2022-11-12 (파란날) 22:24:13

콘크리트를 뚫고 자라난 식물들이 가로등이며, 건물을 감싸며 자라났을까. 포탈을 통해 물러난 곳에서 상황을 살피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잠긴다. 그러다 다가온 소년을 보고선 의아스럽다는 얼굴로 눈을 깜빡인다. 그러니까, 지금 이 사태의 범인이 바로 눈 앞에 있구나. 거절하기도 전에 식물을 제 상처에 바르자 신디는 무심하게 털어내고선, 더 하지 말라는듯 손을 들어 거부를 표한다.

"됐어요. 그만."

그리고선 이어진 말에 한숨을 내쉰다. 상대가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무력으로 제압 할 수도 없고.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가는 한숨을 내쉰다.

"싫다면요?"

310 신디주 (6ouXQ0iSZ2)

2022-11-12 (파란날) 22:24:44

개인적인 일 때문에 반응이 늦어요...

311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2:25:51

으윽 날렸다..... 다갓님 날린 김에 도와주쇼

.dice 1 2. = 2
1. 제가 알려준 방법을 써먹어
2. 급발진 밟든지

312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2:26:09

선우주 쏘릿...

313 Giovanni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26:31

>>304

"사칭이 아니라 진짜라고요!"

처음으로 그가 큰소리를 질렀다. 레이먼드의 예상대로 명백하게 냉정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지금 현 상황에서 레이먼드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의 입꼬리였다.

하나 이상한 것은 백발의 남자는 가디언즈와 경찰에 신고한다는 위협에는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레이먼드가 이 근처라고 한 말에 백발의 남자는 재빨리 눈을 굴렸다. 그리고 빛이 되어 한순간 사라졌다.

이내 주변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아스팔트를 향해 유리조각들이 떨어져 산산조각났다.
남자가 다시 나타난 것은 몇초가 지나지 않은 후였다.

레이먼드와 처음 만났을 때의 이성과 침착을 되찾은 남자는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유감이네요. 이 근처에는 합선사고가 일어난 곳이 없어요 아무래도 길을 잘못 찾으신 것 같아요"

314 선우주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27:04

>>310 괜찮아요!!

315 Mihael Keehl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32:08

>>309

"왜 싫어요?"

소년은 자신이 상처를 치료해주고 이곳에서 나가라 조언까지 해주었음에도 매몰차게 구는 신디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필요 이상으로 육식을 많이 해서 성격이 안 좋아졌겠거니 생각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봐요. 이곳의 사람들은 당신을 공격했어요. 또 공격받을 지도 몰라요. 그때가 되면 나도 도와줄 수 없어요."

소년의 도와줄 수 없다는 말은 단순히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닌 것 같았다.

"어서요. 길은 제가 알고 있으니 같이 도망쳐야해요"

소년은 신디의 팔을 잡고 한 쪽 방향을 가리켰다.

316 선우주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33:34

>>312 제가 더 죄송하죠...(엘렌의 설정을 본다)

317 이스마엘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2:35:00

뱉든 말든 익숙한 행태다. 이스마엘은 그나마 슬럼에서 머리를 쳐대던 인사보단 이런 처우가 배로 나았다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칼을 들고 쫓아오거나 총부터 겨누지 않는 걸 보니 도시라는 곳은 제법 괜찮은 곳이구나. 누군가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말을 걸자 이스마엘은 속내를 다스렸다. 나는 지금부터 배우다. 정확히 어떤 역을 맡을지도 생각했다. 천방지축, 제멋대로의 삶을 사는, 지극히 오만한……. 그래. 이스마엘은 자신의 역할을 확정하곤 고개를 돌렸다.

"세에상에! 너 지금 나한테 말을 건 거야?? 나한테 제일 처음으로 말 거는 게 여기서 침만 뱉을 줄 아는 것들이라 생각했는데, 좀 다르네.. 너 깡 되게 좋다."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모습에 이스마엘은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아량껏 멈춰주는 모습이나, 한쪽 눈썹을 까딱이는 모습이 본인이 세븐스임을 자각하면서도, 지극히 느긋하다. 꼭 귀한집에서 오냐오냐 자란 여식같은 행동 아니던가. 아니면 믿는 배짱이 있든지.

"오빠가 불러서- 약속 장소로 가는 길인데.. 왜? 내가 굳이 나가야 할 이유가 있나? 사람들이 불편해 하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이람, 꼬왔으면 말을 하거나 신고를 했어야지. 아냐?"

밀어내는 모습에 이스마엘은 버티듯 한쪽 발을 앞으로 슬쩍 뻗더니 적반하장으로 묻듯 했다. 천천히 선글라스를 콧잔등 밑으로 내리며 묻는 모습 심기 불편함 여실히 드러난다.

"아니면 왜, 네가 가디언즈야? 시민의 안전 어쩌고 하려구?"

싸가지 하고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버르장머리가 없었다!

318 쥬데카 (RyohXd437o)

2022-11-12 (파란날) 22:35:49

"그건 제 쪽에서 묻고 싶습니다만."

윙슈트를 펼친 채로 낙하하는 남성을 주시하던 너는, 낙하산을 펼치고 착지한 뒤 바로 총을 겨누는 남성을 보자마자, 너는 중년의 남성을 밀쳐 넘어뜨리곤 그 앞에 섰다. 동시에 두 사람을 가리며 펼쳐진 건... 우산? 분명 우산의 모습이었지만 펼쳐지는 소리는 꽤 둔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검은 광택을 내는 그 우산은 비를 막기 위한 게 아니었으니까.

"잠행은 포기입니까?"

소란이 벌어지면 가디언즈가 찾아올지도 모르고, 이 장소에서 총격전이라도 벌어지면 흩어지는 게 사람들일테니 테러는 실패할 텐데. 반쯤 확신을 가진 너는, 여전히 네 목소리가 들릴 거라는 생각을 하며 그렇게 덧붙였다. 동시에 중년의 남성을 한번 흘겨본다.

"뭐 합니까, 도망치지 않고."

319 레이먼드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22:35:49

번뜩이더니, 시야에서 사라진다.
깨진 유리 파편이 바닥에 떨어지고, 그중 하나를 즈려밟았다.
상대는 빛, 내지는 그에 준하는 형상으로 변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세븐스다.
그러나 자신이 이동하는 궤도 상에 걸리적거리는 물체, 심지어 그것이 빛이 투과하는 물질이더라도 파괴하고 진행해야만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뜻밖의 수확이군. 위협적인건 매한가지지만.

"그걸 댁이 어떻게 아는거요? 그리고, 수리 기사를 부른 시점에서 문제가 없다는 걸 내가 봐야만 하는거라 소용이 없어요."

아마 본인 스스로 돌아보고 왔겠지. 하지만 당연히 고장난 구석이 없을 수 밖에. 원래 그런건 없으니까.

"장난전화라 하더라도 난 가서 확인할 수 밖에 없어요. 그게 원칙입니다. 안 지키면 직장에서 잘리는, 원칙! 알아들었으면 다시 비키십쇼."

그의 어깨를 밀치고, 가던... 정확히는, 가는 척을 하던 길을 계속 가려고 시도했다.

320 레레시아 나나리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22:37:01

같은 세븐스면서 자매는 이런 행동이 자유롭다는 걸까. 물을 것도 없이 방금의 행동만 보면 알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왜지? 저렇게 당당히 목덜미를 내놓고 있는데. 주변에서 반응이 없는게 참 이상하다.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지만.

"그 30분 걸린다고 연락할 때 이미 출발했대서- 장소를 바꾸는 건 좀 어렵겠어."

대충 그렇게 둘러대는데 뭔가 중요한 말이 나올 뻔 했, 다가 바로 막혔다. 아쉽네. 그녀가 바로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자매는 자신들이 요원이 맞다면서 힘으로라도 밀어내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그녀가 있을 곳이 아니라던가 그러길래, 그만 참지 못 하고 킥 웃어버렸다.

"누- 가-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라던가 아니라던가 정했는지 모르겠네. 하물며 너희는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자매가 밀어내는 걸 슬쩍 피해 뒤로 몇걸음 물러서며, 느긋히 붕어빵을 꺼내먹는다.

"너희, 정말로 통제 요원이야? 그럼 신분증 같은 거 있겠네? 보여줄 수 있어?"

엷은 검은색 안경알 뒤로 금빛 눈이 히죽 웃는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은 놀리려는 의도라는 것처럼.

321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22:37:41

순간 이셔가 말한 그 오빠가 내심 쥬데카를 말한 것 같다는 생각
저만 한 것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322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2:39:14

아니아니 거기에 초점을 맞추냐구 ㅋㅋㅋ큐ㅠㅠ

323 레레시아주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22:39:58

>>321 너도? 야 나두!

324 선우주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41:46

>>322 그거 아니었어요??

325 쥬데카주 (RyohXd437o)

2022-11-12 (파란날) 22:4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

326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2:42:29

맞긴 한데 으악
으아악 선량한 에델바이스가 이셔주 괴롭힌다!!!

327 Elaine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43:45

>>317
이스마엘의 조롱에 검은 머리 여성은 당황한 듯 보였다. 30대 후반 ~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은 그녀의 당돌함과 무례함을 예상치 못한 모양이었다.

"시끄럽고 어서 나가. 여기 있으면 못 볼꼴 많이 볼꺼야"

그녀는 무표정하면서 약간의 노기가 섞인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빨리 내보내려고 하고 있었다.

"이곳은 특히 더 세븐스들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곳이야. 네 오빠가 왜 이 도시로 널 불렀는 지는 모르겠지만, 오빠와 함께 어서 나가!"

이스마엘이 버티듯 한쪽 발을 앞으로 슬쩍 뻗자 그녀의 발에 무엇인가 휘감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뱀이 다리를 휘감는 것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시민의 안전 좋아하시네. 여기서 세븐스 한명 죽는다고 한들 경찰이 신경이나 쓸 것 같아?"

여성은 이곳 사람들은 세븐스에 대한 인식이 안 좋으며 세븐스가 길거리에 죽어있어도 신고를 하지 않는 곳이라 말했다.

328 ヒカル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51:48

>>318

"알고 있어서 날 방해한 것이 아니냐?"

쥬데카는 첫 행동을 남자를 방어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첫 수를 방어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수인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매우 쥬데카 다운 행동이었으며 세븐스로서 비 세븐스를 구하는 일이었다는 것이다.

"이곳의 세븐스들은 이미 모두 대피시켰다. 더 이상 잠행 따위 할 필요 없지."

남자는 쥬데카의 말을 듣고 그가 가디언즈가 아니며, 자신의 테러를 알고 있고 이를 막으려는 자라는 것을 눈치챘다.

"에델바이스.."

남자는 쥬데카의 소속을 추측하며 중얼거렸다. 쥬데카의 앞에서 주저 앉았던 중년의 남성은 짧은 욕설을 내뱉으며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도망쳤다.

"나를 공격할 기회를 놓쳐버렸군. 후회할 것이다."

남자는 쥬데카를 향해 총을 겨누고 발사했다.

/쥬데카에게 소총으로 공격 .dice 0 100. = 91

329 Giovanni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2:55:50

>>319

"...참 훌륭합니다..대단한 직업정신이에요. 박수를 칠 수 밖에 없군요.."

백발의 남자는 레이먼드를 끌어안더니 다시 한번 고속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나서 건물 하나하나를 보여주며 그에게 확인을 시켜주려고 했다.
사람 한명을 안고서 그가 다치지 않을 속력으로 이동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점차 심해진 모양인지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제가 하나하나 모든 건물들을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제발로 이젠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단말입니다. 당신 같은 세븐스가 더 올지도 몰라요"

330 츠쿠시주 (t6TRYfIuDc)

2022-11-12 (파란날) 23:01:01

지오반니 이렇게까지 열심히 호구 잡히다니 이쯤되면 좀 불쌍해 보여......🤔

야호 갱신~~!~!~!!!! 혹시 지금 참여도 가능할까...??🥺

331 이스마엘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3:01:59

이스마엘 또한 당황한 모습에 내심 양심이 찔리긴 했지만 어절 수 없지 않은가. 수상한 자가 있다면 의심해야 하는 법. 이스마엘은 속으로 셋을 세는 것과 달리 코웃음을 쳤다. 그렇지, 욕설 속성 강의도 단기간에 마스터하던 실력 아닌가. 싸가지도 결국 단기간에 버릴 수 있는 법이었다.

"어머, 무슨 꼴? 나 갑자기 궁금하려 그래. 혹시 뭐 여기도 갑자기 돌 던지면서 누구 손에 먼저 죽는지 투기도박 그런 거라도 해?"

내보내려 하는 모습을 무시하듯 눈을 굴려본다. 휘감는 느낌이 불안하다. 여성의 세븐스인가? 같은 염동력자? 아니면.. 일단 주변 사람의 반응을 살펴보듯 하더니 인상을 찡그렸다. 날선 눈매가 이젠 표독한 수준이었다.

"인식이 좋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너도 여기에 있는 건 똑같으면서 그런 말이 통할 것 같고?"

경박하되 버르장머리 없는 모습. 나이가 많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것 같더니 이스마엘은 속으로 연신 사과를 부르짖었다.

"난 또. 시민의 안전 어쩌고 했으면 당장 관등성명 대라고 했을 걸. 어떤 머저리 새끼가 날 못알아보나 싶어서 말이야. 그것보다 세-상에! 완전 머저리들 아냐? 여기 사람들 다 머저리네, 최악, 허접! 세븐스 하나 죽는다고 신경도 안 써? 웃긴다 진짜. 가져가서 팔면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죄를 지을 것 같습니다 입으로 죄를 짓되 싸가지로도 죄를 지을 것 같습니다.

"네 말 덕분에 우리 오빠가 이런 등신같은 도시로 불렀는지 알 것 같네. 더 떠나고 싶지 않아지는걸? 고마워라."

싸가지로도...!!

332 하윤서윤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3:02:32

>>320

자매는 당황했는 지 다시 서로를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눈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근처에 있는 다른 도시도 괜찮잖아요. 30분이면 지금 바로 걸어가도 다른 지역으로 가겠다!"

나나리가 웃음을 터뜨리자 긴 머리 소녀는 뭐가 그렇게 웃기냐고 그녀를 쏘아붙혔다.
그러면서 세븐스가 있어야할 자리가 대체 어디있냐고 되물었다.
나나리가 자매를 피해 몇걸음 뒤로 물러서자 자매는 그런 그녀에게 다시 다가왔다.

"붕어빵 사줬잖아요! 한번만 우리 말 들어줘요"
"맞아요! 언니가 안가면 우리가 대장..."
"팀장에게 말이에요! 우리 팀장님 엄청 꼰대여서 우리가 혼나요!"

긴 머리 소녀가 대장이라는 것을 언급할 때, 다시 짧은 머리 소녀가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여기요."

놀랍게도 긴 머리 소녀는 여유롭게 아무일도 아닌 것인 듯 자신들의 신분증을 보여주었다.
위조의 흔적이나 어색한 부분 따윈 없었다.

긴머리 소녀의 사진과 이하윤이라는 이름, 단발 소녀의 사진과 이서윤이라는 이름 세글자가 정확히 들어가있었으며
그 뒤에는 그들이 어디 소속에 어떤 직급인지까지 드러나있었다

"봤죠? 그러니 어서 나가요!"

333 선우주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3:02:58

>>330 넵!

334 츠쿠시주 (t6TRYfIuDc)

2022-11-12 (파란날) 23:0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셔 최악 허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5 레레시아주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23:04:12

이셔야... 언니는 너를 그런 애로 보지 않았는데... (짜식눈)

336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3:04:13

>>334 메스................마엘.......

337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3:05:37

>>335 아니 언니 ㅠ 이건 그러니까 ㅠ

이스마엘: 이건 전부 쟤 때문입니다!!! (제 가리킴)
제: 네 싸가지를 나한테 왜 떠넘겨 이 **

338 레이먼드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23:06:07

그가 행한 돌발적인 행동에 적잖게 당황하긴 했지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대로 시간을 조금만 더 끌어서, 이 자를 지치게 만든다면...

"이, 이봐요! 뭘 하는겁니까! 내려놓으세요! 당장!"

썩 좋은 경험은 아니긴 하다. 사실, 이런 남자가 아니라 쫙 빠진 미녀가 날 안고 달렸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다고 되는 게 아니예요! 당장 난 내 고객을 찾아가야겠습니다! 문제가 있든 없든 고객 얼굴은 봐야 할거 아닙니까! 이봐요!"

당황을 전부 다 담아 연기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자의 정신을 빼놓자. 어차피 내게 명분은 많다. 지금 이 남자가 냉정을 잃었음을 최대한 이용하는거다.

339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23:07:36

매수(반댓말은 매입ㅎ)각기 이셔라니
이것도 참 굉장히 새로운 맛

340 ◆afuLSXkau2 (AapN.mLvaI)

2022-11-12 (파란날) 23:09:17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341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23:10:13

츸시주 안녕~!!!!!!!!!!!!!

342 Elaine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3:11:41

>>331

투기도박을 하냐는 이스마엘의 질문에 여성은 입을 다물고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했다.

"못할 것도 없지. 넓은 도시만큼 골목길과 사람은 많으니까"

다시한번 그녀는 이스마엘을 내보내려고 했다. 이번에는 휘감는 느낌이 전신에 느껴졌다. 이스마엘의 염동력과는 다르게 무엇인가 휘감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스마엘이 인상을 찌푸리자 여성 역시 똑같이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나도 나갈꺼야. 너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이곳에 오는 애들을 다 내보내고 나면"

여성은 이스마엘의 말을 전혀 듣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말 함부로 하지마. 네가 누군지는 내 알바 아니고. 그 오빠라는 녀석은 혼 한번 나야겠네. 동생을 이런 곳에 부르다니.."

오빠라는 녀석이 이곳에 불렀다는 그녀의 말에 여성은 정말로 화가 난 모양이었다.

343 Giovanni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3:15:02

>>338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도중에 레이먼드의 내려놓으라는 말에 그대로 손을 놔버렸다. 그와 동시에 백발의 남자도 체력이 다했는 지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당신 고객 어디있어? 빨리 말해"

아스팔트에 얼굴을 대고 있는 남자는 높임말을 쓰지도 않고 반말로 그에게 지시했다.
아무래도 정말로 힘이 빠진 모양이었다. 그를 제압하려면 지금이 적기였다.

/전투시 레이먼드 지오바니 두명 다 체력 -500

344 레레시아 나나리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23:20:24

서로를 바라보며 어떻게 할지 눈빛교환을 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라라시아 생각이 난다. 라라도 바라는게 있거나 알아주길 바라면 꼭 저렇게 쳐다보는데. 어떤 의미로는 그녀에게 힘든 상대들이었다. 전투를 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말이다.

"저런. 예쁜 아가씨가 그렇게 성내면 못 써- 이쁜 얼굴 구겨지잖아?"

긴 머리를 한 쪽이 짜증을 내길래 그녀는 되려 뻔뻔히 웃으며 받아쳤다. 뒤로 물러서자 재차 다가오는 자매를 보며 또 뒤로 몇걸음 걷는다. 자매는 참 열심히도 그녀를 내보내려 하고 있었다. 붕어빵 줬으니까 부탁 한 번만 들어달라는 둥, 안 그러면 대장인지 팀장인지 한테 혼난다는 둥. 말을 들을수록, 대화를 할 수록 자꾸만 다른 생각이 든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자매는 당당히 꺼내서 보여주었다. 위조의 흔적 따윈 없는 완벽한 신분증에는 서윤과 하윤이라는 이름이 박혀 있었다. 자매의 신분증을 번가아 본 그녀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 했다.

"음- 진짜인가보네. 그러면 그건 알아? 조금 있으면 이 근처에서 엄청난 폭탄이 터질 거라던데."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며 붕어빵을 꺼내먹는다. 어라. 마지막이었네. 기세 좋게 마지막 붕어빵을 먹어치우고 빈 봉투를 구겨 근처 쓰레기통에 던져넣는다.

"가디언즈 측에서 그런 얘기는 안 해줬나 봐?"

빈 손을 겉옷 주머니에 푹 꽂고, 건들건들하게 서서 웃었다.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듯.

345 츠쿠시주 (t6TRYfIuDc)

2022-11-12 (파란날) 23:21:42

다들 안녕~~~!~!~1!!!!!~!

346 레이먼드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23:21:46

바닥에 착지하고 나서, 상당히 지쳐있는 그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쯤 괴롭혀주면 좀 알아먹으려나 싶었는데...

"내 고객이라. 난 솔직히 말해서 그것보단 훨씬 더... 중요한 걸 찾고 있단 말이지."

'공구'가 들어있는 가방을 내려놓고 지퍼를 연다. 안에 들어있는 부품들을 결합하자, 그 자리에서 돌격소총 한 자루가 마술 쇼라도 하듯 튀어니온다.
재빠른 동작으로 플레이트 캐리어까지 상의 위에 입고선 남자를 향해 소총을 겨눴다.

"자. 머리통에 구멍이 나는건 나도 못 고쳐. 그러니 순순히 폭탄이 있는 위치나 밝히시지."

347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23:22:23

이쪽은 당췌 누가 악당인지 모를 수준

348 쥬데카주 (RyohXd437o)

2022-11-12 (파란날) 23:25:51

.dice 300 1000. = 902
일단 방어 다이스 굴려봅니다... 방어형이라 최소가 300인데..

349 츠쿠시 (t6TRYfIuDc)

2022-11-12 (파란날) 23:27:14

짧은 시간 안에 실마리를 잡으려면 다소의 운과 시간이 따라줘야 하겠지만, 초조한 티를 내서는 안 된다. 차에서 내린 그의 차림은 평소에 비한다면 개벽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가벼웠다. 정장류의 옷을 벗어던지고 몇 없는 청바지에 가벼운 점퍼 차림, 머리카락은 느슨하게 묶어 목이 드러나는 것을 옷깃으로 가렸다.
정처는 없지만 내린 즉시 목적지가 있기라도 한 양 그는 머뭇거림 없이 걸었다.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고 시선은 조금쯤 아래쪽을 향한다. 의도적으로 연신 주변을 힐끗거리지만 크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닐 테다. 지금은 꽤 오래라고 해도 좋을 옛적에는 그에게도 이렇게 지냈을 시절이 있었으니까. 세븐스로서 행인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만들지 않도록 사리는 행동으로 보일 것이다.

350 츠쿠시주 (t6TRYfIuDc)

2022-11-12 (파란날) 23:28:51

>>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 진행 부분만 보면 진짜 나쁜놈같아 보여서 웃겨... 삼촌 역시 베테랑이구나.....

>>348 쥬데카 딴딴하구나........ 방패혁명군 성공담....

351 하윤서윤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3:30:27

>>344
"예쁘다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하윤은 예쁘다는 나나리의 말에 화를 내는 듯 했지만 기분이 좋은 것을 숨길 수 없는 듯 목소리에 웃음기가 묻어나왔다.
나나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자매의 신분증을 보고 납득하는 듯 보이자 자매는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당당하게 이제 여기서 나가달라 정중하게 요청했다.

그리고 나나리가 조금 있으면 이 근처에서 엄청난 폭탄이 터진다는 말을 하자 두 사람의 동공이 흔들렸다. 그리고 약간의 침묵이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를 바라보며 눈빛으로 대화를 했다..

하윤이 눈을 크게 뜨며 저거 우리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는 듯이 행동하자 서윤은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하윤이 얼굴을 찌푸리며 그럼 더 큰일 난거 아니냐며 행도하자 서윤은 어깨를 으쓱이며 상관 없다고 행동했다.

"해줬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잖아요! 언니가 대피하고 나면 다른 사람도 대피시켜야해요. 시간 없으니 먼저 가요!"

자매는 당황해하며 레레시아를 밀어내려고 했다. 분명 신분증에선 20대 중반으로 적혀있었는 데 하는 행동은 10대나 다름 없었다.

352 쥬데카 (RyohXd437o)

2022-11-12 (파란날) 23:30:50

"글쎄요, 확신은 없습니다만."

알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는 없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벌써 네 목적이 어느정도인지는 까발려졌겠지. 이미 자신에게 해코지하려고 했던 중년 남성을 네 앞에 선 상대로부터 지키려고 움직였으니까. 아마 그의 목적과는 정 반대되는 행동이었겠지. 그랬기에 다음에 들려온 목소리에는 어느 정도 확신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이게, 당신들이 원하는 자유입니까?"

이번에도 너는 직접적으로 그렇다 아니다, 너는 그러하냐, 아니하냐를 묻는 대신 우회적으로 묻는다. 대답을 듣기 전에 발사된 총탄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곧 닿는다. 그렇게 찰나의 시간, 총탄이 철우산에 닿는 소리가 들리는 것과 거의 동시에 우산을 살짝 비틀어 총탄을 튕겨낸 너는 철우산을 쥔 손을 놓음과 동시에 품 속에서 권총을 꺼내들었다. 최대한 빨리, 권총은 속도가 생명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바로 가늠쇠에 상대가 걸리자마자 방아쇠를 당기기 위해 검지손가락이 움직였다.

"......"

.dice 0 1000. = 286
방어로 데미지가 없으므로(...) 반격!

353 쥬데카주 (RyohXd437o)

2022-11-12 (파란날) 23:32:30

어째 에델바이스 캐릭터들 뭔가 고의로 공무집행 방해하는 민원인 같아서... 아냐 이건 공무집행도 아니고 우린 민원인도 아니야... 폭력적인 형태의 민원을 방어하기 위한 공무원의 사투라고 해두죠!

>>350 ㅋㅋㅋㅋㅋ비비탄총을 막으려고 방탄조끼 입는 거 같잖아요

354 Giovanni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3:35:40

>>346

레이먼드가 '공구'가 들어있는 가방을 내려놓고 지퍼를 열고 안에 들어있는 부품들을 결합하고 돌격 소총을 만들어내자 백발의 남자의 표정이 질려버렸다. 그리고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에 이를 꽉 깨물었다.
어느새 레이먼드는 플레이트 캐리어까지 상의 위에 입고선 남자를 향해 소총을 겨눴다.

"하..하하..너무하네요...난 진심이었는 데..."

백발의 남자는 허탈한듯 자리에 앉아 웃었다. 그리고 레이먼드가 들고 있는 돌격소총의 소염구를 잡고 자신의 이마에 대었다.

"쏴."

남자는 레이먼드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방아쇠를 당기거나 다른 방식으로 공격을 하는 순간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전투시작 지오반니 HP 2500
레이먼드 HP 2500

355 츠쿠시주 (t6TRYfIuDc)

2022-11-12 (파란날) 23:37:40

>>353 나 그거 뭔지 알아 이거지?(?)

356 쥬데카주 (RyohXd437o)

2022-11-12 (파란날) 23:40:14

>>355 으악 아니야(얼감
ㅋㅋㅋㅋ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데 최선의 공격은 방어일수도 있잖아요!(?

357 Rachel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23:40:44

>>349

분명 츠쿠시의 걸음걸이와 행동거지는 이상함이 없었을 것이다. 세븐스 특징상 시비를 거는 이들이 한두명씩 있었으나 크게 이상할 일 없는 일상적인 일이었다.

한동안 계속해서 거리를 걸어다녔지만 특이점은 찾지 못했다.
그리고 그때, 붉은 머리의 한 여성이 나타났다.

"이봐, 아줌마, 뭔데 여기 있어? X발 빨리 안 꺼져?"

다짜고짜 욕짓거리를 내뱉으며 그녀에게 당장 이곳에서 나가라고 말하고 있었다.

358 레이먼드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23:42:18

"조언 하나 해 줄까?"

소염기를 붙잡은 손을 아랑곳하지 않고, 소총을 들어올린다.

"지금 네가 이 꼴이 된 이유는, 네가 작전 중에 한눈을 팔았기 때문이다."

순순히 당해줄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소총을 머리에 겨누고는 있지만...

"믿어야 할 놈, 그렇지 못할 놈은 제대로 가렸어야지. 애송아!"

소총을 쏴버릴 것 같더니, 빠르게 방탄복에 결합해둔 권총을 뽑아 두세발 발사했다.

넌 이번에도 속았어.

.dice 0 1000. = 67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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