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008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7 :: 1001

응어리 ◆afuLSXkau2

2022-11-11 00:30:13 - 2022-11-15 00:13:40

0 응어리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00:30:13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135 쥬데카주 (5P1Tk08sho)

2022-11-11 (불탄다..!) 23:26:28

전대가 진짜 있었어...? 하긴 프로파간다 하기에 그렇게 좋은 게 또 없죠!

136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3:27:29

그리고 그 전대 멤버들은 현재 에델바이스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어요. (속닥속닥)

137 잭주 (t/8gw.goqQ)

2022-11-11 (불탄다..!) 23:29:57

전대물이 포즈 취할 떄 잭은 그 옆에서 기뉴 특전대 포즈 취하고 있을것 같다. (아무말)(개그)

138 레레시아 - 쥬데카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3:30:06

자세한 건 모르지만, 가끔 좋지 못 한 꿈을 꾼다는 건 그다지 알려주고 싶지 않은 정보였다. 어차피 늦든 빠르든 알게 될 테니 지금 숨긴들 아무런 의미도 없겠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모르쇠하다가 이상한 걸 선물하게 하는 꼴은 더 보기 싫으니 던져준 정보였다. 다행이라면 다행히 쥬데카는 그걸 납득한 듯 했고 다음을 기약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던가."

기왕이면 둘이 같이 오던지. 퉁명스럽게 중얼거리며 그녀도 점원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악세사리점을 나와 사람들 은근히 북적이는 골목길을 걷는다.

나올 적에 그가 따라오는지 확인하듯 응시하다가 오는 걸 보곤 걷기 시작했겠지. 한쪽 손목에 작은 종이봉투가 걸려 걸을을 뗄 때마다 달랑거린다. 가는 동안 그녀가 먼저 말을 걸진 않았다. 쥬데카가 물어오면 대답은 해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마저 터벅터벅 걸어서, 이번엔 꽤나 규모가 있는 팬시점 앞에 선다.

"뭐. 여기면 되겠지."

이번엔 바로 들어가지 않고 가게와 쥬데카를 번갈아 보고서 작게 중얼거린다. 그런 후에야 들어가자며 가게 문을 밀고 들어간다.

그 안은 그녀가 예시로 들었던 것들이 곳곳에 있고 좀 더 잡다한- 소품이라던가, 그런 것들도 있는 곳이었다. 달리 말하자면 어디부터 봐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곳일 지도. 그녀는 라라시아와 온 적이 있었으니 별 생각 없이 그렇게 말했다.

"인형은 저기. 향 종류는 저쪽. 다른 것도 대충 근처 가면 다 보일 테니까 둘러봐."

건성으로 가리키는 것은 분명 심술이렷다. 그러나 그녀는 태연히 뭐 어려울게 있냐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139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3:33:20

>>137 그러다가 정말로 잡혀요. 큰일나요.. (흐릿)

140 잭주 (t/8gw.goqQ)

2022-11-11 (불탄다..!) 23:34:49

>>139 잭: 배신의 그레이! 9말 안듣는 어린이)

141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5 (jmEvG3OPtE)

2022-11-11 (불탄다..!) 23:39:59

파티마는 프란시스카의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랐다. 세븐스보다 위험한건 비능력자라니. 공적인 자리는 물론 사적인 자리에서도 함부로 꺼냈다간 매장 당하기 딱 좋은 말이었다. 너무나 무시무시한 발언이었기에 파티마는 몸을 덜덜 떨며 프란시스카를 말렸다. 만약 오두막 밖에서 누가 듣기라도 한다면 이 가문에서 프란시스카의 위상은 완전히 박살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란시스카의 얼굴과 기세는 당당했다.

"파티마, 인간이 같은 인간을 박해하는건 수많은 죄 중에서도 가장 질이 나쁜 죄야. 정말 누군가가 세븐스에게 저주를 내렸다면, 그건 신이 아닌 같은 인간인 비능력자가 내린거라고! 같은 인간이 내린 저주는 저주라고 할 수 없어! 그건 그저 악담에 불과해. 신이 내린 저주와 달리 절대적인 힘도 법칙도 없는 악담. 영원하지 않고 언젠간 잊혀질 악담 말이야."

그 말을 들은 순간, 파티마의 머릿속으로 큰 벼락이 떨어진듯 강렬한 섬광이 스쳐지나갔다. 오두막에 틀어박혀있던 동안, 그녀는 스스로를 저주 받은 존재라고 여기며 세븐스는 신에게 버림받은 종족이라고 생각했다. 내게 내려진 저주가 그저 악담에 불과하다면, 그것을 극복할 수도 있다는 뜻일까? 파티마의 눈에 난생 처음으로 희망이 비춰졌다. 그러나 그녀는 비능력자인 프란시스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어 영문 모를 목소리로 물었다.

"언니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언니는 두렵지 않아? 내가, 아니... 세븐스들이?"

프란시스카는 픽 웃으며 파티마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파티마, 넌 누가 뭐래도 내 소중한 동생이야. 난 널 처음 보는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거든. 사람들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저 갓난아기를 보며 사람을 해칠 괴물이니 뭐니... 상식적으로 말 못하는 갓난아기보다 다 큰 어른이 더 무섭지 않니?"

"그리고 납득이 안됐을 뿐이야. 쪽수가 적으면 괴롭히고 보고, 남을 증오하지 않으면 안심하고 살 수 없는 인간들이. 그래서 난 너희가 두렵지 않아."

이 말에 프란시스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풍파가 느껴졌는지 파티마는 숙연한 얼굴을 하며 언니의 손으로 자신의 손을 겹쳐쥐었다. 프란시스카는 동생의 이마에 입을 살짝 맞췄다. 친애의 입맞춤에 파티마가 얼굴을 붉히며 언니의 입술이 닿은 이마에 손을 올리자, 프란시스카는 결연한 얼굴로 파티마에게 충고하듯 말했다.

"파티마, 같은 식칼이라도 요리사가 쥐면 좋은 요리를 만들게 되지만, 살인마가 쥐면 생명을 해치게 돼. 네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너에게 달려있어. 너는 사람들을 해치고 싶지 않지?"
"...응."
"내가 아까 네 세븐스를 축복이라고 한거, 기억하지? 그리고 또 뭐라고 했었는지도 기억 나?"
"세상을 이롭게 할 힘이라고 했어."
"네가 생각하는 이로운 세상이 뭐니?"
"싸움이 없고, 모두가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 세상..."
"넌 어떻게 하고 싶어?"

파티마는 울먹거리며 어느새 눈에 맺힌 눈물들을 소매로 닦아내었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 파티마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프란시스카에게 말했다.

"언니, 난... 모두가 싸우지 않고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프란시스카는 동생을 품에 안았다.

"그렇다면 움직여야 해. 너희가 태어나자마자 지워지지 않을 낙인을 찍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기본적인 권리조차 빼앗고, 나아가 같은 세븐스들을 이용해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자들, 그들을 물리치고 세상에 사랑을 가져올 수 있는건 비능력자들이 아닌 너희 세븐스라는걸 기억해. 기회와 희망은 행동하는 자에게만 찾아오는 법이니까."

142 아마데주 (jmEvG3OPtE)

2022-11-11 (불탄다..!) 23:40:41

>>141
아니 미친 왜 중간에 올라가

아마데 독백입니다 아니... 위키엔 더 수정해서 올려야지

143 쥬데카 - 레레시아 (5P1Tk08sho)

2022-11-11 (불탄다..!) 23:49:38

"그럴 생각입니다."

역시 직접 보고 고르는 것보다 좋은 건 없겠지. 레레시아의 중얼거림에 대답한 너는 그녀를 따라 걸으며 그녀의 손에 들린 종이봉투를 봤다. 누군가에게 줄 선물인가? 아니면 본인이 쓸 물건? 잠시 생각해보지만 정확한 답은 내릴 수 없었다. 그녀가 이야기했던 걸 생각해 보면 선물일 것 같긴 하지만. 혹시 모르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일지도.
얼마나 걸었을까, 아까보다 큰 규모의 가게 앞에 멈춰선 너는 가게의 바깥을 한번 살폈다. 음, 전혀 모르겠다. 일단 여기면 되겠지라는 목소리를 들어보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녀를 따라 가게로 들어서니 아까보다 확실히 더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잔뜩이었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뭐부터 봐야할지 모를 정도.

"감사합니다. 그럼..."

그런 걸 아는지 대강이라도 물건의 위치를 알려준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가장 먼저 손에 집은 건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듯한 향초, 향초를 이리저리 보던 너는 이번엔 시선을 인형 쪽으로 돌렸다. 이런저런 인형이 많았지만 역시 시선이 가는 건 귀엽게 만들어진 동물 인형들. 인형들을 살짝씩 만져보며 촉감을 살피던 너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정한 듯 몸을 돌렸다.

"여기, 이 향초랑, 이 토끼 인형으로 하겠습니다."

꽤 커다란 토끼 인형, 보통의 토끼와는 다르게 검은 눈이 빛을 받아 반짝이고. 굉장히 부드러운 섬유로 만들어진 인형을 건네받고 나서 값을 치룬 너는 레레시아를 돌아보았다.

"오늘은 이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144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3:55:04

>>141 독백을 읽으면서 순간 느낀 거지만... 저 언니는 비능력자에 대해서 오히려 혐오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약간 세븐스 만능주의에 살짝 발을 들이민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어요.

145 아마데주 (jmEvG3OPtE)

2022-11-11 (불탄다..!) 23:57:03

>>144
으음... 동생을 으쌰으쌰 하는 과정에서 말이 험해졌다고 해야할까요... 역시 이 독백은 지우고 새로 써야할것 같습니다... 캡틴 혹시 하이드해주실 수 있으신지요ㅠㅠㅠ

146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0:13:06

ㅇ<-< 인체랑 투시랑 빛방향이랑 그림이라는건 어렵고 결국 빼빼로데이 지났구(울망)

https://postimg.cc/Jt2sLMh1

통곡의.. 무언가를 대신 조공으로 바침... 유튜브 선생님들 진도 너무 빨리나가잇(자기가 1.5배 해놓고 이럼)

147 ◆afuLSXkau2 (AapN.mLvaI)

2022-11-12 (파란날) 00:13:53

으앗! 굳이 하이드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크게 본 것일수도 있고 그런 거니까요!! 그 상황 속에서 말이 험해질 수도 있는거죠!! 어쨌건 독백을 쓴 당사자가 그게 아니라고 하면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48 ◆afuLSXkau2 (AapN.mLvaI)

2022-11-12 (파란날) 00:14:45

>>146 저 짤의 완성체 느낌인걸까요? 몇 번이나 봐도 특유의 느낌이 매우 잘 사는 그런 느낌이에요!

149 잭주 (DtJ4steVAk)

2022-11-12 (파란날) 00:16:26

(금손의 빛에 눈이 멀어져 산화한 잭주)

150 레레시아 - 쥬데카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00:17:45

이곳에서도 그녀는 대강의 위치를 알려준 것 외에는 고르는 것에 어떤 첨언도 해주지 않았다. 근처의 잡화들을 이것저것 건드려보다가, 고르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근처에 시선을 주며 적당히 시간을 보냈다. 가만 보자. 전에 라라가 뭐 필요하다 했던 거 같은데. 재봉에 쓰이는 리본과 레이스가 걸린 곳 앞에 있던 그녀는 다 고른 듯한 쥬데카의 목소리에 리본 몇 줄을 쥐고 돌아보았다.

"어. 벌써 골랐어? 뭐 마음에 드는게 있었나 봐?"

아까 거긴 한참 고민하더니. 그렇게 말한 그녀는 고른 물건을 계산하고 담은 봉투를 받아들었다. 그런 다음 쥬데카가 고른 인형과 향초를 보았다. 향이야 개인 취향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토끼 인형이라. 토끼인가...

"센스가 참 독특하구만 그래."

인형과 쥬데카를 번갈아 보고 짧게 내뱉은 말은 그랬다. 별 의미는 없었을까. 잠깐 기다리라며 그녀는 방금 받은 봉투에서 리본을 꺼냈다. 짙은 녹색과 살짝 반짝이는 밝은 녹색의 폭 넓은 리본 두 줄이었다. 알맞은 길이로 잘려있는 리본을 들고서 그가 고른 인형에 묶어줘도 될지 묻는다. 허락한다면 두 줄의 리본을 겹쳐, 인형의 목을 감싸듯이 둘러 예쁜 리본을 메어주고. 거절하면 그럼 네가 묶으라며 리본을 건네주던가 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가자며 휙 돌아섰겠지.

"그래서, 아직도 내가 말한 이유는 생각나는게 없고?"

팬시점 밖으로 나와 헤어지기 전, 그녀는 마지막이라는 듯 물었다. 딱히 기대는 없지만 대답 여하에 따라 이번엔 뭔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슬그머니 들지 않았을까.

151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0:17:52

ㅇ<-< 느낌 산다니까 막손은 행복해... 으윽으으윽 나도 다음부턴 ai 써볼래...

152 레레시아주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00:20:11

>>146 크... 구도와 눈빛이 너무 좋다... 채찍 한번 들어보지 않으련(?) ㅋㅋㅋㅋ 우리 멈머이셔 하고 싶은 거 다해~~ 유후~~

아마데 독백은 오늘도 짜구나.. 보면 볼수록 언니의 존재 진짜 그저 빛이고...;ㅁ;

153 쥬데카 - 레레시아 (IpeRpuBX.Y)

2022-11-12 (파란날) 00:33:24

"예, 레시가 말해줬던 게 도움이 됐습니다."

막연하게 선물을 해주고 싶다. 라는 감각으로 나온 거라서 악세사리점에서는 조금 고민을 했었다. 막상 치장품을 사주려니 좀 더 도움이 되는 선물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큰 주의를 기울여서 이야기해준 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선물을 받는 사람이 어떤 점에서 조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지 들을 수 있었던 건 큰 수확이었다.
그렇게 목표가 뚜렷해지니 고르는 것도 빨라질 수밖에, 그래도 대충 고른 것이 아니라 나름 숙고해서 골랐다. 향이 너무 강하면 잠을 잘 때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고, 안고 자기에 너무 크거나 자그마하면 안 되니까 적당한 크기를 골랐고, 촉감을 많이 고려했다. 부드러운 걸 만지작거리면 기분이 좋아질거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까? 독특하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토끼 인형 많이 사가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부드러운 인형을 한 번,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리본을 인형에 묶어줘도 괜찮냐고 묻는 레레시아를 한 번 번갈아 본다. 당연히 괜찮다고 대답하곤 리본이 묶인 토끼 인형을 빤히 쳐다보다가 돌아서서 나가는 레레시아의 뒤를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혹시 지난번에 이스마엘...씨가 했던 말이랑 관련된 겁니까?"

지난번이라 함은 레인을 마주친 임무에 나서면서 이스마엘이 푸념하듯 레레시아에게 이야기했던 때였다. 일단은 곰곰히 생각해봤을 때. 이번에는 그녀 앞에서 자주 웃지도 않았고, 뭔가 말에 반발한다거나 한 것 같지도 않았고, 이것저것 캐묻는다거나...그런 것도 없었고 처음 마주쳤을 때부터 어째 좀 까탈스러웠으니 오늘 일이 문제는 아닌 것 같아 거슬러 올라간 셈이다.

"더 이상 짚이는 게 없습니다만..."

154 쥬데카주 (IpeRpuBX.Y)

2022-11-12 (파란날) 00:35:35

>>146 (녹아 없어짐)
의외로 하루 늦게 빼빼로데이 챙기는 게 허당같고 좋다고 생각해요(?) 뭔가 신경 안쓰는구나 하고 실망하는듯하다가 열심히 준비하느라 늦어서 급하게 가져오는 그런거 참 좋지 않을?까

155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0:36:32

>>154 ((어떻게 이런 귀여운 생각을 하지))

156 ◆afuLSXkau2 (AapN.mLvaI)

2022-11-12 (파란날) 00:39:59

일단 저는 내일 일정이 있어서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57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0:40:52

캡틴 굿밤~!!

158 선우주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00:41:30

복귀!!

159 쥬데카주 (IpeRpuBX.Y)

2022-11-12 (파란날) 00:45:19

>>155 그건 제가 귀엽기 때문입니다(아님
이셔가 귀여워서 그런게 아닐까요(진지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어서오시구!

160 선우-츠쿠시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00:49:09

"아니요.."

꼬리뼈의 통증이 허리를 타고 전신 곳곳으로 퍼진다. 눈 앞이 하얘지며 일어서기 힘들다. 무엇보다 더 힘든 건 이런 자신을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는 츠쿠시였다. 물론 자신이 아는 그녀는 이런걸 비웃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신이 아는 건 그녀가 전투할 때의 모습 뿐 실제 그녀의 성격은 모른다.

선우는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을 보아 심성은 고운 친구라 생각하고는 그녀의 손을 잡고 부스터를 한순간 켜서 반동으로 일어날 수 있었다.
그녀의 커다란 검을 보니 아무래도 훈련을 위해 이곳에 온 모양이었다.

"안녕하세요.. 훈련하려고 오셨나요?"

아직도 움직이는 것이 불편한 지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동료에게 이런 모습 보이는 것은 굉장히 창피하지만 어쩔 수 없다.
너무나 아프다. 아공간에서 진통제를 하나 꺼내 먹었다.

만약 운이 좋다면 같이 훈련을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161 선우주 (SwGCE2wWgc)

2022-11-12 (파란날) 00:49:30

굿나잇!!

162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01:06:19

Q. 레이먼드는 남들이 서로 빼빼로 나눌 때 뭐했나요
A. 종전 기념일이라 혼자 묵념
하지는 않았고, 그냥 휴게실에 비치된 빼빼로 하나 뜯어서 입에 물고 한가하게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163 아마데주 (O45ZY1Z42c)

2022-11-12 (파란날) 01:29:34

https://picrew.me/image_maker/20121

아마데의 과거 관련 인물에 대하여

본명: 비토리아 에스텔(Vitoria Estelle)
가명: 에스메랄다(Esmeralda)

이명은 전쟁광. 아마데우스가 처음 입단한 레지스탕스의 간부. 행동대장으로, 주된 임무는 반세븐스 단체를 향한 테러 활동이었다. 사실 그녀가 속한 레지스탕스는 그리 극단주의적인 성향은 아니었지만 에스메랄다가 강력히 주장해 학대당하는 세븐스 구출과 비능력자에 대한 테러를 병행했다. 아마데우스에게 무술과 무기 다루는 법을 가르친 스승이었으나 성격이 난폭해 조금만 거슬렸다하면 손찌검부터 했다. 세븐스 우월주의자로, 비능력자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강해 이 세상엔 세븐스만이 존재해야한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가졌다.

세븐스는 에메랄드빛 액체를 생성해 그것을 굳히거나 조종하는 능력. 이름은 'Danse mon Esmeralda'(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액체를 생성해 송곳처럼 날카로운 모양으로 굳혀 벌집으로 만들거나, 사람의 내부로 액체를 집어넣어 터뜨리는 식으로 지극히 공격적인 방향으로 세븐스를 썼다.

입니다... 등장하지도 않았는데 tmi부터 풀다니...

164 아마데주 (O45ZY1Z42c)

2022-11-12 (파란날) 01:30:01

>>163
아니 사진을 안올렸네

이겁니다

165 레레시아 - 쥬데카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01:37:26

말해준게 도움이 됐다는 쥬데카의 말에 잠잠하던 그녀의 얼굴이 순간 미간이 꾸깃 했다. 그리고 톡 쏘아붙이는 말 한 마디.

"너 좋으라고 도와준 거 아니야."

애초부터 그 아이를 위한 선물이 아니었으면 부탁 자체를 거절했을 테니까. 그래도 그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 다만 어깨를 으쓱이고 허락 받은 리본을 예쁘게 달아줄 뿐이었다.

"아. 그걸 이제 깨달았네. 그래. 그거야."

밖으로 나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물으니, 이제야 들어줄 만한 대답이 나왔다. 그 때까지 뚱하던 얼굴에 씨익 웃음이 번진다. 상쾌한 웃음이라기보단 등골이 오싹한 웃음 아니었을까. 그녀는 성큼 걸어 쥬데카의 앞에 다가섰다. 한 손으로 그의 어깨를 짚으려 하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조렸다.

"나는 너와 그 아이가 무슨 사이든 뭘 하든 신경 안 쓸 건데. 그 아이에게서 네가 괴롭혔다던가 힘들게 한다던가- 그런 소리가 한 번만 더 나와 내게 들린다면. 넌 내가 주는 술잔을 마실지, 죽겠다는 말도 안 나올 정도로 맞을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할 거야. 기억해두라고. 쥬데카 뷔시카리오."

말이 끝나면 손을 떼고 그를 지나쳐 갈 듯이 옆을 지나가다가 돌연 등짝을 후려쳤을 것이다. 운이 좋아 피했다면 맞지 않았겠지만. 맞았다면 꽤나 얼얼한 감각이 등 한복판에 남았을 것이다. 어쨌거나 돌아보면 자켓 주머니에 손을 꽂고 비딱하게 선 그녀가 뻔뻔한 얼굴로 그러고 있었겠지.

"뭐. 할 말 있냐? 있으면 하고, 없으면 냉큼 들어가서 그 선물이나 갖다 줘."

그녀는 바로 들어가지 않을 듯, 골목의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방향에 서서 쥬데카를 보고 있었다. 그가 가면 비로소 움직일 듯이.

166 레레시아주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01:40:54

>>162 그런 레이에게 고양이 귀를 달고 메이드복을 입은 라라가 수제 빼빼로를 갖다주~었을지도?

라라 : 말 안 듣는 레몬은 과자나 먹어라냥! (멕임)
레시 : (지나가다 보고 으! 표정)

>>163 호엥~ 설정이 자꾸자꾸 나오는 걸 보니 아마데주도 개인 이벤트 할려는걸까나?

167 아마데주 (O45ZY1Z42c)

2022-11-12 (파란날) 01:47:34

>>166
근데 갠이벤트에 에스메랄다는 나오지 않을듯 해요... 저렇게 극단적인 세븐스 우월주의자라면 진작에 죽었을테니까...

168 신디주 (6ouXQ0iSZ2)

2022-11-12 (파란날) 02:17:55

주말...
드디어 자유네요.

169 Die Sonne zum Mond.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2:25:28

모든 일의 발단은 스치던 대화 때문이었다. 안드로이드 정비공에게 의뢰를 맡기고 돌아가던 중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11일이 다가온다며 이번엔 더 많이 받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내기를 하자니, 너는 그래놓고 작년에 하나도 못 받았지 않았느냐와 같은 처음 듣는 이야기꽃을 떠들썩하게 피우며 지나간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개인적인 기념일인가 보다 싶어 무시하듯 지나갔으나 가판대에 프로모션으로 놓인 막대 과자나, 쿠킹 클래스가 즐비하니 서구권 문화는 고사하고 폐허 속에 홀로 갇혀살던 이스마엘의 입장에선 대체 무슨 날인지 혼란스러운 것이었다.

개인실로 돌아가 11일에 대해 검색해 보니 알지 못하는 기념일을 페이시의 음성 출력 시스템이 줄줄 읊는다. 동양권의 기념일이라. 그렇다면 제는 뭔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을까? 단순히 막대 과자만이 아닌 무언가 더 준비할 것이 있나 싶은 고민은 고사하고 주변에 아는 동양권 문화를 가진 사람은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이스마엘은 제의 개인실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날 찾아왔다고?"
"응."

이스마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에휴.." 제는 한숨을 쉬며 모로 누웠던 몸을 일으켰다. "생각 없는 건 누굴 닮은 건지.. 그래, 그렇지만 달리 부정할 수는 없겠어. 여 또한 작년까지 제법 많은 걸 받았으니."
이스마엘은 제의 말을 아예 무시하기로 했다. 몇 개를 받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무얼 더 받았느냐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뭘 받았는데?"

제가 기억을 더듬더니 손가락을 퉁겼다.

"쇠꼬챙이에 꽂힌 세븐스 사형수."
"……."
"아, 죽은 건 아니고.. 아직 살아있었지. 의미 있는 선물이었어. 그날은 쓸데없이 힘을 안 빼도 됐거든."
"됐다. 내가 너한테 물어본 게 잘못이지."

이스마엘은 질색하며 자리를 뜨려 했다. 아, 윤리관 뒤틀린 사형 집행인에게 물어본 내가 멍청하지. 페이시로 더 검색하는 게 훨씬 낫겠다 싶어 몸을 돌리려던 찰나 날카로운 손톱이 이스마엘의 어깨 위에 올라가더니, 제가 고개를 불쑥 내밀었다.

"에이, 그러지 말고. 마저 들어보는 건 어떤가? 지금까진 사담이었고, 본론으로 넘어가야지, 응."
"얘기해 봐."
"막대 과자 말입세, 포키 말이야. 연인끼리나 친한 사람끼리 서로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이지. 직접 만든 막대 과자가 유달리 의미가 있긴 하고 말입세. 정성이 들어갔지 않은가."

제는 주변을 슬슬 살피더니, 비밀 얘기를 하듯 이스마엘의 귀에 손을 가까이하며 작게 속삭였다. "그리고 내 직접 겪은 것인데……." 이어지는 얘기에 이스마엘은 믿지 못하겠다는 시선을 보냈으나 제는 아랑곳 않고 눈을 휘더니 자신의 한쪽 공막이 물든 눈가를 툭툭 건드렸다.

"거짓 하나 보태지 않았다 자부할 수 있네."
"네 연애사는 전혀 알고 싶지 않았는데……."
"여도 사람 대신 기계와 연애할 것 같던 자네의 연애사가 단 하나도 궁금하지 않았네만 이리 도와주잖나. 그래서, 만들 겐가 말 겐가? 내 특별히 도와주도록 하지."
"……만들고 싶긴 한데, 정말 그래야만 하겠어?"
"잘 들어."

제가 양쪽 어깨를 틀어쥐었다.

"어떻게 보면 순익을 위한 상술 같지만 인간의 욕망이 반응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 기념일입세. 다른 말로 말해서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날인데, 그걸 날릴 텐가? 고작 부끄러움 하나 때문에? 저질러보고 나중의 내가 수습하며 과거의 나를 *나게 욕하는 것이 인생이지. 야, 20살. 청춘 날릴 거야? 불쌍하네. 내가 가디언즈였으면 불쌍해서라도 너 체포 안하고 도와줬겠다."

이스마엘은 악마의 꼬임에 넘어갔노라 생각했다.
그냥 직접 만든 막대 과자를 주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 일 아니냐 혹자는 지적하나 막상 그 일을 시행하는 것엔 대단한 용기와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그래, 시행착오. 이스마엘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수난을 떠올렸다. 본디 제과라는 것은 상냥함과 달콤함으로 포장되어 지극히 사랑스러운 취미로 각광받는 듯싶었으나 현실은 지옥의 불길로 반죽을 태워버리는 오븐과 내 뜻대로 되는 일 하나 없는 반죽, 중탕 온도 하나 잘못 맞췄다고 맛이 바뀌는 초콜릿, 고작 몇 번 더 쳤다고 사람이 먹을 것이 되지 못할 경도를 보여주는 머랭의 연속이었다.

오죽했으면 이른 아침에 시작했던 제과가 초저녁까지 이어졌고, 제는 이스마엘을 보며 너는 이 세상에 밀키트가 있음과 연애에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않은 지금 스스로의 역량을 배우게 된 것에 대해 무한히 감사하라 했을까. 우여곡절 끝에 스스로 만들어낸 과하게 달지 않은 막대 과자와 펄 슈거가 박힌 머랭 스틱은 제의 까다로운 입맛을 통과했지만, 당분간 과자류는 쳐다도 보지 못할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시간이었다. 시간은 절대 이스마엘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포장을 마쳤을 땐 8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고, 차마 밀가루요 초콜릿이 범벅인 거지꼴로 갈 수 없어 준비를 마치고 나온 개인실에서 목탄을 마주쳐 다짐을 했을 때는 9시, 마침내 손가락 반 마디만 한 목탄이 사라졌을 땐 이미 12시가 넘어버린 지 오래였다.

멍청이. 그냥 막대 과자만 주면 될 걸 가지고. 스스로가 제법 뻔뻔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도저히 문을 두드릴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이래도 되나? 정말? 늦어버렸다고 실망하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사실 밀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런 걸 못 먹는다면? 아, 맙소사. 내가 차라리 안드로이드였다면! 그래서 감정 회로를 조정하거나 칩셋을 초기화할 수만 있다면! 과거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이 수줍음과 조급함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냥 문 앞에 두고 도망칠까? 그랬다가 다른 누가 채가면? 불현듯 제가 귀에 속삭였던 말이 떠올랐다. 저질러보고 나중의 내가 수습하며 과거의 나를 *나게 욕하는 것이 인생이지. 이스마엘은 손에 예쁘게 포장된 상자를 내려다 보다 뒤로 숨기며 심호흡을 했다. 한 손을 뻗어 노크흘 때는 분명 조심스러웠는데,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기는 철을 두드리듯 요란한 것 같았다.

"……아, 리오 씨. 그러니까, 그게. 늦은 시간에 미안합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하지? 속에서는 차라리 노크만 하고 도망치지 그랬냐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순식간에 새하얘지는 머릿속을 뒤로 시선을 살금살금 피했다.

"그러니까……."

고이 들었던 상자와 그 위에 얹힌, 좋은 재질의 엽서로 감싸고 종이 끈으로 묶어낸 손바닥 만 한 캔버스를 쥔 팔을 조심스럽게 등 뒤에서 뻗어 내밀어 안겨줄 적, 이스마엘은 붉어진 얼굴을 가리고 싶었는지 고개를 푹 숙였다.

"어제, 주고 싶었는데……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던 나머지.. 미안합니다. 너무 늦었지요……."

연두색 눈만 보면 금방이라도 울 듯이 일렁였지만 막상 얼굴 전체를 보면 수줍음 탓이었다. 그러니까─ 더듬거리던 말을 뒤로 입술을 앙다문다. 무슨 말을 더 해야 할지는 알지만 잠깐 용기가 필요했던 듯싶다.

"그, 그러니까……."

자그맣게 앓는 소리를 뒤로 화끈거리는 얼굴을 손으로 덮어 가렸다. 당신과 달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과 직접 만든 과자가 부디 마음에 들었으면 하며.

"당신이 좋으니까, 소중한 만큼 챙겨주고, 싶어, 서……."

쥐죽은 듯 작아지는 목소리. 수줍음에서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눌러담는 새벽이었다.

170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2:26:21

신디주 안녕~~~ (와락!!) 현생 고생 많았어~~🥺🥺

171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02:31:26

신디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자유를 만끽하시길
그나저나 이스마엘... 히히... 히히히...!

>>166
아마 레이먼드는 상당히... 당황했을거 같네요
'아니 이걸 진짜 받네?' 하는 느낌?
물론 그 이후 상쾌하게 웃으면서 땡큐~ 하겠군요

172 레레시아주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02:38:01

>>168 고생했어 신디주~ 주말 만끽하자~

>>169 에에 나나리즈 말구 제한테 도움받았구나! 아쉽~ 하지만 과자와 그림을 주는 이셔가 이쁘고 귀여우니까 그걸로 됐다! 최고야! (박수)

>>171 그렇데 멕인 담에 그거 먹었으니까 다음번엔 의무실 와야 해...? 라는 협박 아닌 협박이 있었다는(농담)

173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2:39:05

>>172 처맞는 것 빼곤 도저히 쓸모없는 놈에게 쓸모를 주고 싶어서.....👀 (제: 저기요) 다음엔 나나리즈에게 도움 받아서 교복 입어봐야지(대체

174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02:39:28

어쩌면 더 많은 코스튬을 볼거란 기대를 해서 의무실로 붕대를 갈아달라며 찾아갈지도...

175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2:39:39

그그그그리고 레이주 누가 그렇게 웃으래~!!!!!!!!!! 다시마를 다시 빼앗겠다~!!!

176 신디주 (6ouXQ0iSZ2)

2022-11-12 (파란날) 02:41:30

👋 (닳고 낡아버린 신디주)

오자마자 우아아... 태양이 달에게...
수줍어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 짓게 되네요. 귀여워요...

177 레레시아주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02:41:49

>>173 아! 교복 입고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가면 되겠군?

라라 : 사진? (솔깃)
레시 : (도망갔다)

>>1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수부대 미션이 있는 날엔 의무실에 왠 바니걸이~ 여고생이~ ㅋㅋㅋㅋㅋㅋㅋㅋ

178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02:42:15

안돼애애애애ㅐ애ㅐ애ㅐㅐ 내 다시마아ㅏ아ㅏ아ㅏ아ㅏㅏㅏ


아아 그러고보니 오... 아니 어제구나
무튼 상술이긴 해도 연인들의 날이다 보니

뭔가 짧은걸... 가져와볼까 합니다

179 레레시아주 (UGUcRRfx8I)

2022-11-12 (파란날) 02:43:11

핫 레이 삼촌이 첫사랑 얘기해준다! (아님)(일단 착석)

180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02:43:31

>>177
레이먼드 : 호우우우ㅜ우ㅜ우우우ㅜ우

허나 이젠 어제도 의무실에 왔던 놈이 꾀병을 부리면서 의무실로 행하게 되었다는 괴소문이...

181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2:46:18

비하인드.. 비..하인드.. 쇠꼬챙이에 이하생략 진짠가요..?

내가 저번에 풀었던 것 같은데... 제*는 세븐스 사형장(투기도박장 및 비윤리적 경매장 겸업)의 사형 집행인이었다고... 태어난 이후부터 인위적으로 그 용도만을 위해 주어진 설정대로 자랐기 때문에 저런 모습인 거고..? 하여튼 받았습니다..

그리고 빼빼로도 받았음

* 제는 이셔주가 현생의 사정으로 다시 돌아오긴 했으나 한번 교체를 했던 캐이며 본래 용도는 이스마엘의 초기설정+개인스토리에 내보낼 일회용 모브였다.. 지금 갠스는 몰?루 기력 없어서 못함 ㅎ!
* 다른 말로 제는 어떤 방식이든 이셔 설정에 들어갈 애였음...

182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02:48:46

제는 참... 겉은 귀여운데 흉흉한 그런게 있어요

183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2:49:49

그 귀여운 모습도 사실......😇 이참에 싹 풀어버리든지 해야겠다 응...... 질문 있음 해두 되구 응응

184 레이주 (d8v5h8cqfo)

2022-11-12 (파란날) 02:53:09

그럼 우선... 제도 일단 성별불명으로 내셨었는데
진짜 신체적 성별은 무엇인가요!
만일 그것마저도 막 애매모호하다 그러면 스스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요!

185 이스마엘주 (TpfDZoTyto)

2022-11-12 (파란날) 02:58:54

>>184 내가 이 설정을 정말 많이.. 풀기 그랬는데 응..
타고나기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자기 자신은 성별이 없는 무언가로 생각하고 있고 찐으로.. 성별이 없어.. 왜냐면 영원한 10대의 모습과 목소리를 가지기 위해서.. 여러 개조를 거친 결과 음오아예 세븐스 인권 없는 만큼 제 인권도 없게 되었다.. 우리가 고전애니에서 보는 안드로이드나 개조인간의 몸과 같이 매끈하다고 보면 될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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