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008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7 :: 1001

응어리 ◆afuLSXkau2

2022-11-11 00:30:13 - 2022-11-15 00:13:40

0 응어리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00:30:13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84 이스마엘주 (6jYdWRyDvM)

2022-11-11 (불탄다..!) 19:11:19

더 수정할 여력은 없다... ㅇ<-< 그냥 빛만 좀 넣어둬쓰 이제 진짜로 끝..인데 내 몹쓸 취향이 이런 거 일상에서 실제로 입혀보고 싶단 생각 뿐이고.... 근데 막상 이셔씨도 이런 거 입으면 부끄러워서 도망칠 미래밖에 생각 안남 망한듯

https://postimg.cc/YvfXdCr2

85 아마데주 (jmEvG3OPtE)

2022-11-11 (불탄다..!) 19:12:52

https://picrew.me/image_maker/227881

만약 아마데 개인 스토리를 진행시킨다면 등장시킬 예정으로 만든 아가씨입니다. 아마데와는 아무런 일면식도 없는 비능력자입니다만, 아마데는 그녀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86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19:21:22

일단 치킨을 좀 먹고 돌아왔어요!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엄연히 진행 날짜가 지금 잡혀있고 그 전에 얼마든지 검토를 이렇게 받을 수 있었는데 바로 전날에 더 자세한 개요라고 하고 가져와버리고 만약 이건 안된다라는 말이 나오고 거기서 수정을 하고 그럼 자연히 또 시간이 걸리게 되고 선우주 말대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잖아요? 제가 다음주에도 좀 어디 가는 곳이 있어서 주말에 진행을 못하니까 시간이 비긴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았으면 또 스케쥴을 맞춰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또 한참 미뤄지게 되고.. 그럼 또 수정을 해야 할 사안이 생길 수도 있고.. 이런 도미노 현상이 나오면 서로 피곤해진다는 의미에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전날에 이러지 말고 좀 이전에 시간이 있었을 때 가지고 와서 검토를 받아줬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라는 거고요. 일단 웹박수는 받았고 3인방의 개입이 가급적 없게 해달라는 이유는 어쨌건 이 3명이 직접적으로 개입하게 되면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정말로 가급적이면 이 3인방은 같은 자리에 끼이지 않는 것이 낫기도 하고요. 뭐 일단 모두에게 설명겸 레스는 이렇게 남겼으니 차후 다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고..

일단 웹박수 내용은 확인했고 그렇게 진행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사실 저 정도면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다른 임무로 자리를 비운 상태고 로벨리아가 제 0 특수부대원만 파견하는 느낌으로 진행을 해도 될테니까요. 그 부분의 흐름은 이제 선우주가 알아서 잘 해주시는 것으로 부탁할게요. 이상 끝!

그리고 올라오는 이미지는 모두 잘 봤어요! 야광봉 흔들어드릴게요!! 그리고 아마데주도 개인이벤트를 하고 싶다면 아마데주가 직접 진행할 수 있는 레벨 한도 내에서 >>0의 안건을 참고해서 검토를 받아주세요.

87 선우주 (zvAU0N.MvQ)

2022-11-11 (불탄다..!) 19:38:38

고마워요! 캡! 캡틴말을 듣고 보니 스토리 없을 때를 노리고 제출해서 그런지 너무 책임감이 없게 행동했구나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칭찬 고마워요!

88 이스마엘주 (6jYdWRyDvM)

2022-11-11 (불탄다..!) 19:54:01

다들 안녕~!! ㅇ>-< 어서오구 아마데 갠스토리 여성분......... 아름답자너....

89 아마데주 (jmEvG3OPtE)

2022-11-11 (불탄다..!) 19:58:37

안녕하세요 이셔주! 이셔 보검 무장은 무언가 군견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강인한 느낌!

갠스토리의 분홍머리 아가씨, 정말 공주님처럼 귀하게 자랐으나 현재 큰 위기에 처해있다... 대충 그런 설정이 대략적으로 잡혀있습니다. 아마데의 조국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가문(귀족은 아니지만)의 외동딸이자 후계자! 아마데의 친가도 부유하지만 카시야스 가문이 지역유지라면 이쪽은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는 유명 가문 소속입니다. 물론 갠스토리가 진행됐을때의 이야기지만요...

90 이스마엘주 (6jYdWRyDvM)

2022-11-11 (불탄다..!) 20:00:17

사실은 저런거 입으면 부끄러워하며 도망치지롱! >:3

이스마엘: 그러니까- 그게- 아! 저기 네온사인이 날아다닙니다!
이스마엘: (도망쳐버림)

91 아마데주 (jmEvG3OPtE)

2022-11-11 (불탄다..!) 20:01:50

>>90
부끄러워하는 이셔... 귀엽겠군요...(이셔주: 이봐요

아마데의 보검 무장... 어떻게 해야하나...

92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0:08:32

본 스토리는 2주 정도 남았으니까 천천히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시간은 있으니까요!

93 레레시아주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0:10:08

https://www.neka.cc/composer/12339

어느 11일의 이른 저녁 시간. 그의 단말기에 메세지가 도착한다.

[뭐 해]
[바빠?]
[바쁜 거 아니면 잠깐만]
[여기로 와주면 좋겠는데]

여기, 라며 불러낸 장소는 기지 밖이긴 하지만 그렇게 먼 곳도 아니다. 가까운 건물의 2층 쯤 될까. 특별히 뭐가 있는 곳도 아닌데 왜 그런 곳으로 불렀을지. 그가 무슨 생각을 했든 그 장소로 가보면 그녀가 있긴 있었다.

"어, 어.. 왔어?"

그 층의 작은 휴식용 공간으로 꾸며진 곳에서 창에 머리를 박고 바깥을 내다보는 듯 하던 그녀는 발소리를 듣고 흠칫 놀라며 돌아섰다. 왔냐며 반기기는 하는데 어쩐지 표정이 좋지 않다. 곤란한 듯. 초조한 듯.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얼굴은 열이라도 나는지 눈밑이 불그스름하다.

"저기, 그러니까, 왜 불렀냐면은-"

마주하고도 선뜻 용건을 말하지 못 하고 우물쭈물. 그러다 시선을 살짝 맞추더니 이내 작은 심호흡을 한다. 습, 후- 숨을 내쉰 뒤에, 그 때까지 뒤로 감추고 있던 손을 앞으로 돌려 내밀었다. 바스락. 비닐 포장의 소리가 요란히도 울렸다.

"이거! 저, 만든, 건데... 오늘이 그, 주는 날이라고 해서..."

가는 손이 겨우 받쳐 들고 있는 그건 투명한 포장지 안에 가지런히 놓인, 들쑥날쑥한 막대과자였다. 밀크와 화이트 초콜릿이 번갈아 발라져 있고 어떤거는 견과류, 어떤거는 말린 과일 부순 조각들이 드문드문 버무려있었다. 딱 봐도 파는 건 아니겠다 싶은 모양새에 포장지의 입구를 꼬옥 묶은 빨간 리본이 인상적인 선물이었다.

"과자 안 좋아하면.. 에스티아 주던지! 뭐, 네가 먹어주는게 제일 좋지만..."

들고 있는 손이 떨리려는 걸 꾹 참고 있다가 그가 가져갔든, 떠넘기듯 주었든 손이 비자마자 얼른 등 뒤로 손을 감추고 종알거린 후에 입술을 꼭 깨문다. 허나 손의 떨림은 참았어도 얼굴의 붉어짐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결국 감추었던 손을 올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려 했겠지.

하얀 머리칼보다 하얀 손에 한가득 털뭉치 같은 머리카락을 쥐고서, 대답을 기다렸거나 혹은 호도도 도망을 가버렸을 지도 모르겠다.

94 레레시아주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0:11:01

그냥 지나가기는 아쉽고 해서 짧게~ 쓴거 올려두고 아이고 늘어진다

95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0:1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오늘이 빼빼로데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쩔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독백을 올리셨나요? 수줍어하면서도 부끄러워하고 상당히 긴장하고 떨고 있는 모습이 절로 눈에 보이는 것 같네요.
음. 이렇게 되면 저 역시도 그냥 넘어갈 순 없을 것 같고 잠시!

96 레레시아주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0:19:33

(기대의 팝콘통)

97 그 날의 포키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0:31:19

[뭐 해]
[바빠?]
[바쁜 거 아니면 잠깐만]
[여기로 와주면 좋겠는데]

메시지가 도착한 것을 아스텔은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은 딱히 임무가 있진 않았다. 물론 내일은 가디언즈와 관련해서 알아봐야 할 것이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는 가디언즈와 관련되었을지도 모르는 어떤 인물에 대해서 파악을 할 필요가 있었기에 그 조사로 임무를 나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건 내일의 일. 적어도 오늘은 바쁜 일이 없어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만큼 아스텔이 그 메시지를 못 볼 이유는 없었다. 가까운 곳에 있는 건물 2층. 이 건물은 뭐하는 곳이었더라. 머리를 굴려보지만 특별히 뭘 하는 곳은 아니었다. 일단 가겠다고 응답을 하면서 아스텔은 자신의 개인 방에서 나와 계단을 타고 지상으로 올라섰다.

세븐스를 써서 단번에 날아갈까 싶었지만 그렇게 먼 곳은 아니었기에 그는 세븐스를 쓰지 않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니 해당 건물이 있었고 그 2층으로 그는 금새 올라갈 수 있었다. 해당 위치에 도착하자 흠칫 놀라며 창 근처에 서 있는 레레시아의 모습이 아스텔의 눈에 들어왔다. 꽤나 긴장하고 초조한 표정에 아스텔은 절로 고개를 갸웃했다. 몇 번 만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저건 딱히 고민거리가 있다기보다는 자신의 존재로 인해 그러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자신을 불러내긴 했으나 뭔가 부끄러워할만한 것이 있다는 것이겠지. 그렇게 추론을 마치며 아스텔은 왔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와야지. 누가 불렀는데. ...딱히 임무가 있던 것도 아니고, 내일은 임무니까."

그러니까 안 그래도 보러 갈 생각이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그녀의 행동, 그리고 말에 귀를 기울였다. 투명한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것이 뭔지는 아스텔도 금새 알 수 있었다. 밀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그리고 견과류와 과일 조각들이 박혀있는 것이 '포키' 아니겠는가. 이걸 주기 위해서 자신을 불렀던 것일까.

"...싫은데. 네가 주는 것을 에스티아에게 줄 이유는 없잖아. ...모두에게 나눠달라는 부탁이었다면 모를까. 나에게 준 거라면 이건 내 꺼지."

평소의 돌직구 발언이었다. 허나 그것은 진심이었다. 그녀가 자신에게 주는 건데 왜 남에게 나눠줘야 하는가. 이 정도는 온전히 제 것으로 남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일이었다. 얼굴을 붉히면서 머리카락으로 제 얼굴을 가리려고 하는 레레시아를 바라보며 아스텔은 작게 미소를 지었다.

"...가리지 말고 얼굴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부끄러워? ...하긴 나도 되게 심장이 뛰니까 주는 사람은 더욱 그럴 수도 있겠네. ...응. 연인에게서 받는 것은 처음이기도 하고. ...사실 이런 자잘한 거 좋아하거든. 어릴 때 그다지 먹지 못해서 그런건지."

뒤이어 아스텔은 레레시아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그녀가 도망치지 못하게 그녀의 허리에 살며시 팔을 감았다. 그녀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여기서 홱 도망칠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허나 그는 그녀를 놓칠 생각은 없었다. 제 쪽으로 살며시 끌어당기며 아스텔은 그 상태에서 리본을 사르륵 풀어내며 그 내용물을 먹을 수 있도록 포장지를 열었다.

"같이 먹자. 비스킷 부분이 좋아? 초콜릿 부분이 좋아? ...많이 한다고 하던데. 내가 알기로는."

우리라고 못할 건 없지 않나. 작게 웃어보이면서 아스텔은 그녀에게 선택지를 내밀었다. 뭘 선택하더라도 자신은 그 반대쪽을 입에 물었겠지.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듯,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 문을 살며시 닫아버리며.

98 이스마엘주 (6jYdWRyDvM)

2022-11-11 (불탄다..!) 20:32:59

이열(이열)

좋아 나..도...? (패드 꺼냄)(이러면 안됨)

99 레레시아주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0:37:46

라라 : 아! 좋은 장면이었는데! (숨어서 보고 있었음)(농담)

세에상에 이렇게 복에 겨운 독백을 올ㄹ리면 내가 너무 좋아서 승천해버린다구! (폴짝) 아스텔ㅠㅠㅠ이 잔망스러운 남자ㅠㅠㅠㅠ

>>98 왜 안되죠? 당장 주세요(?)

100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0:42:38

아스텔:그럴 것 같아서 말이지. (한숨)(물론 아닐수도)

사실 캡틴의 입장이어서 독백을 함부로 쓰거나 하면 요즘은 뭔가 분위기가 그렇게 썩 좋진 않을 것 같기 때문에..(흐릿) 아무튼 먼저 올리셨으니 저도 그냥 넘기긴 힘들고.. 그냥 가볍게 썼어요! 좋게 봐주셨다면 매우 감사드려요!!

101 아마데주 (jmEvG3OPtE)

2022-11-11 (불탄다..!) 20:53:31

옴맘마 레시랑 아스텔 뭐야뭐야~~~!!!!! 왐마야~~~!!!!!!

102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1:07:13

그냥 포키만 냠냠 했답니다! 짤 뭐예요! ㅋㅋㅋㅋㅋㅋ

103 레레시아주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1:31:26

햐 저녁먹고 와서 다시 봐도 흐뭇하네~~ 안되겠다 캡쳐로 저장해야지 ㅎㅎㅎㅎㅎ

104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1:32:38

ㅋㅋㅋㅋㅋㅋ 아앗. 그걸 저장까지 하는 거예요?!

105 이스마엘주 (6jYdWRyDvM)

2022-11-11 (불탄다..!) 21:48:15

>>99 저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리고는 싶은데... 내가 한번 그리고 완성하는 것에 5~6시간은 너끈히 걸리는 사람이라 제때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서..🥲

Q. 수제 빼빼로 독백이 있잖아
A. 이셔는 죽에 에너지 드링크를 섞을 녀석이라 말했던 것 같은데..

106 레레시아 - 쥬데카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1:50:15

라라시아였다면 졸졸 쫓아다니면서 묻지도 않은 것들을 얘기해주며 방해인지 도움인지 모를 역할이 되었겠지만. 레레시아는 그러지 않고 잠자코 근처에 있을 뿐이었다. 그냥 있진 않고 진열장을 지나가며 하나 하나 눈으로 훑고 있었다. 그러다 한 곳에 멈춰서 무언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는데. 그 때 쥬데카의 질문이 들렸다. 그녀 역시 힐끔 눈길만 한 번 주고 대답했다.

"전제 조건을 확실히 하고 물어줄래? 대뜸 그렇게 물으면 대답 이전에 생각 자체를 못 한다고."

그 전제 조건이라 함은 누가,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왜, 에 대한 것이다. 뭐. 말하지 않아도 거의 확신에 가까운 추측을 하고 있긴 한데. 그럼에도 그렇게 말하는 건 일종의 심술이었다.

"대충 예상을 해보면-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정말로 어디서 대충 주운 물건을 갖다주는게 아닌 이상, 어떤 물건이든 그것을 고르는 것에서부터 마음이 들어간 거니까. 그걸 못 알아보는 상대가 나쁜 거지."

정말로 지뢰가 될 만한 물건이라면 고른 사람도 조금은 미안해 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적당한 듯 성실하게 대답을 해준 그녀는 점원에게 그녀가 보고 있던 것을 포장해 달라 손짓했다. 그리고 값을 치르며 말을 덧붙였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잘 때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은 어때. 저번에 보니까 가끔 꿈자리가 사나운 모양이더라. 숙면에 도움이 되는 향이나 베개나 큰 인형 같은 거, 그런 건 어떨까 싶은데."

오르골이나 수면등도 괜찮겠지. 그렇게 말하며 점원으로부터 작은 종이가방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쥬데카를 돌아보며 어쩔거냐는 시선을 보내었다.

107 레레시아주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1:52:31

>>104 음... ㅎㅎㅎㅎㅎ (이미 이전 일상들도 틈나면 정주행 하고 있음)

>>105 죽에 핫식스... ㅋㅋㅋㅋㅋㅋ 나나리즈에게 만드는거 도와달라 했다 하고 독백을 씁시다!

108 이스마엘주 (6jYdWRyDvM)

2022-11-11 (불탄다..!) 22:09:53

ㅋㅋㅋㅋㅋㅋㅋㅋ나나리즈가 도와주는 거야...????? 천사자너........

109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2:13:47

하지만 생각해보면 에너지 드링크로 만든 빼빼로는...희소성이 있지 않을까요?! (아님)

110 레레시아주 (1NqojRHCkk)

2022-11-11 (불탄다..!) 22:20:03

초콜릿 혹은 과자 반죽에 에너지 드링크를..... (오싹!) 유니크하다면 유니크하지만 히이익~~!

111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2:29:13

그러니까. 어. 마음만 가득 담겨있는 기념품이라는 것으로!

112 이스마엘주 (6jYdWRyDvM)

2022-11-11 (불탄다..!) 22:30:15

유니크하다 못해서 누군가 하나 죽일 것 같은데 진짜...??? ㅋㅋㅋㅋㅋㅋ 으아악 클튜 튕겼다 탭 용서못해(엉엉

113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2:32:12

(토닥토닥)

114 쥬데카 - 레레시아 (5P1Tk08sho)

2022-11-11 (불탄다..!) 22:33:50

전제조건이라... 그러고보면 확실히 이야기한건 아니었으므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목적 등을 이야기하려다가 성의껏 대답해주는 목소리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꽤 성의껏 이야기해 주고 있으니. 너도 열심히 고르지 않으면 안 되겠지. 선물에 담긴 마음을 알아보지 못한 쪽이 오히려 나쁜 거라는 말에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확실히 그런 것도 괜찮겠군요."

악세서리는 좀 더 알아간 다음에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치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지만 선물로 말미암아서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레레시아의 말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도 있었다. 확실히 물어보길 잘 했어. 마지막으로 한 번 정도 악세사리들을 둘러본 너는 결심한 듯 고갤 끄덕였다.

"오늘 말고 다음번에 다시 오는 걸로 하겠습니다."

역시 이런 부분은 함께 와서 함께 고르는 것이 나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주문과 포장을 마친 레레시아를 쳐다보았다. 어쩔거냐는 말에 대한 대답으로는 충분했겠지. 베개든, 인형이든, 향이든간에. 아마 먼저 가게를 나설 레레시아의 뒤를 따라 나서며 점원에게 살짝 미소지어 인사를 건네려고 했겠지.

115 쥬데카주 (5P1Tk08sho)

2022-11-11 (불탄다..!) 22:34:11

흐흐 드디어 집...!

116 츠쿠시 - 선우 (mUO9wfAioc)

2022-11-11 (불탄다..!) 22:45:26

"괜찮으십니까?"

그대로 아픔이 완전히 가실 때까지 아무도 보지 못했다면 좋았겠지만 인생사 바람대로 되는 일 없다고, 치명적인 엉덩방아를 찧어 버린 선우의 뒤에서부터 들리는 목소리가 하나 있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을 꼽자면 상대는 선우가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전부를 지켜보지는 못했다는 사실 정도? 츠쿠시가 막 훈련장의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에는 이미 과정은 끝나고 결과만 눈앞에 벌어진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광경을 다 보았더라도 그것으로 비웃을 사람은 아니라는 것 역시도.

바닥에 앉아 버린 선우의 뒤로 천천히 다가와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는 한 손에 커다란 칼을 들고 있었다. 등이나 허리춤에 차지 않고 들고 있다면, 아마 이쪽도 훈련장의 목적에 걸맞은 일을 보러 온 것일 테다.
첫마디 이후로는 아무런 말 않고 그대로 묵묵히 던지는 시선만 몇 초간 꾸준했다. 할 말을 찾는 것인지 속 모를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한 박자 늦게서야 몸을 조금 낮추고 붙잡으라는 듯 제 손을 내밀어 온다. 선우가 맞잡는다면 그대로 일어나기를 도울 테고 잡지 않더라도 무안한 기색 없이 손을 거두었으리라. 이윽고 과언한 입 열려 당연한 말을 어줍게도 한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17 츠쿠시주 (mUO9wfAioc)

2022-11-11 (불탄다..!) 22:46:01

오늘도...왜 하루가 사라져 있지.......?/??????🥺
다들 안녕~~~!~!!!!

118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2:46:55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츠쿠시주!

119 잭주 (t/8gw.goqQ)

2022-11-11 (불탄다..!) 22:51:27

잭: (대충 빼빼로 한 쪽을 입에 물고 다니면서 무언으로 빼빼로 게임하라고 강요하는 중)

(그 모습은 마치 인간 모기 같았다.)

120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2:52:47

어서 오세요! 잭주!! ㅋㅋㅋㅋㅋㅋ 아앗. 빼빼로 게임이라니. 연인이 있는 사람에게 하면 큰일나요! 그건!

121 쥬데카주 (5P1Tk08sho)

2022-11-11 (불탄다..!) 22:52:59

반가와요 캡틴~~ 츠쿠시주랑 잭주 어서오세요!

122 레이주 (Risn/JykLw)

2022-11-11 (불탄다..!) 22:53:38

레이: (손으로 그 빼빼로 반대편 절반 부러뜨려서 자기가 먹고 도망침)

123 잭주 (t/8gw.goqQ)

2022-11-11 (불탄다..!) 22:55:46

>>122 (대충 달려오는 잭)(젠소쿠★젠진★다!)

124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2:55:51

어서 오세요! 레이주!!

125 쥬데카주 (5P1Tk08sho)

2022-11-11 (불탄다..!) 22:56:34

레이주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ㅋ갑자기 추격전

126 레이주 (Risn/JykLw)

2022-11-11 (불탄다..!) 22:58:25

다들 반갑습니다!

날 잡을 순 없을걸!

127 츠쿠시주 (mUO9wfAioc)

2022-11-11 (불탄다..!) 22:59:28

>>119 (빼빼로에 찔려서 죽음)

다들 하이~ 레이주도 안녕~!!!!!!!!!!

128 잭주 (t/8gw.goqQ)

2022-11-11 (불탄다..!) 23:01:12

>>126 잭: 저 빼뺴로 도둑 잡아!!!!(안개들로 만든 개들과 고양이들과 병아리 한 마리가 쫒아온다. 레이는 큰일났다)

129 잭주 (t/8gw.goqQ)

2022-11-11 (불탄다..!) 23:02:11

>>127 잭: 여기 사람이 죽엇어요! (빼뺴로가 죽였으니 자신이 죽인게 아니라는 기적의 논리)

130 츠쿠시주 (mUO9wfAioc)

2022-11-11 (불탄다..!) 23:11:10

>>129 빼빼로에 죽은 사람이 나약한 거니까 실제로 잘못 없는 게 맞지 않을까? 크하하 그 녀석은 에델바이스 오너 중 최약체였지....

131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3:11:19

아무튼 내일 선우주의 개인 이벤트에서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조사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 조사는 아마 다음 진행 스토리와 연결이 될 것 같네요.

132 이스마엘주 (6jYdWRyDvM)

2022-11-11 (불탄다..!) 23:13:48

다들 어서와~~~ ㅇ>-<

133 ◆afuLSXkau2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3:17:40

이쯤에서 밝히는 아무래도 좋은 TMI.

스레 초기에 잠깐 나온 가디언즈 전대물 드립. 허나 정말로 가디언즈 내부에 전대가 있답니다. 총 5인 멤버로 레드, 그린, 블루, 옐로, 핑크. 전통을 지키고 있어요.

134 잭주 (t/8gw.goqQ)

2022-11-11 (불탄다..!) 23:24:51

잭: 나는 그레이! (가디언즈 입장에서의 악의 전대 신전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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