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7069>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6 :: 1001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2022-11-07 18:42:36 - 2022-11-11 02:14:39

0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18:42: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716 쥬데카주 (itBK4LcfB.)

2022-11-10 (거의 끝나감) 03:44:01

맛나게 드셔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제리 인사짤
ㅋㅋㅋ꼭! 충분한 수분과 함께 섭취하시기를 추천드리며... 저도 이제 자러 가볼게요! 이셔주 레샤주 안녕히 주무세요!

717 레레시아주 (5E8uC8Sr/2)

2022-11-10 (거의 끝나감) 03:46:01

쥬주도 잘 자라구~!

후후 새벽 어장은 이제 내것 (우다다)

718 레레시아 - 쥬데카 (5E8uC8Sr/2)

2022-11-10 (거의 끝나감) 05:48:07

그녀는 싸움을 즐겼던가. 대련 중에 웃는 일은 잦았고 전투 중에도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애써 내리눌렀던 적이 있다. 웃지 않기 위해 미간을 찡그리고 표면적으로나마 분노를 끌어내곤 했다. 인형은 늘 아름답게 웃어야 하는 법이었으니까.

"누구나 나와 다른 건 기분 나빠 하지. 뭐, 피차일반이야."

혼잣말에 가깝게 중얼거리며 무기함에 사용한 목검을 넣고 돌아섰다. 사실 그를 불러낸 목적이 있었고 이 상황이 그 목적을 제대로 달성했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됐다고 여기려고 했다. 이 약속을 잡기 전, 라라시아에게 들었던 얘기를 생각하면 그녀가 뭐라고 이러나 싶기도 하고. 올라가서 달디 단 뭐라도 먹고 침대든 바닥이든 늘어져야겠다. 그러니 가겠다며 걸음을 옮기는데 턱 하니 붙잡힌다. 처음과 같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뭐, 라고 말하며 돌아보니. 질문 하나, 부탁 하나 들려온다.

"이유는 네가 모르면, 짚이는게 없으면 됐어. 내가 뭐라고."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대꾸하고 잡힌 소매를 슬쩍 당긴다. 딱 잡힌 손에서 빠져나갈 정도로. 소매를 자유로이 만든 뒤 반쯤 돌아선 그녀는 그의 시선을 빨리 말하기나 하라는 시선으로 받아쳤다.

"부탁은 뭔데. 내가 못 하는 거면 거절이야."

굳이 잡아서 불렀으니 아마 그녀도 할 수 있을 만한 부탁이겠지만. 여차하면 못 한다며 다시 빠져나갈 생각 만만이었다.

719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11:44:43

(대충 춤추면서 등장하기)

720 잭주 (XLLJCuhHRY)

2022-11-10 (거의 끝나감) 12:11:45

으아아아아아아 이스마엘주 답레 해야 하는데 일이 안끝나.....!

721 이스마엘주 (kVTO.VtqaQ)

2022-11-10 (거의 끝나감) 12:42:24

갸아악 갱신해두고 가~!!! 잭주 답레 천천히 줘도 된다구~!!!!(파사삭) 다들 맛점하구!!!!!

722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14:13:08

으아악 갱신~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보자...~!!!!

723 이스마엘주 (kVTO.VtqaQ)

2022-11-10 (거의 끝나감) 14:14:25

아메리카노에 4샷... 오늘은 불태울 예정.....

724 레레시아주 (5E8uC8Sr/2)

2022-11-10 (거의 끝나감) 16:34:22

포악포악 으르릉~!

725 잭주 (SNTeV7/I3U)

2022-11-10 (거의 끝나감) 17:09:12

'다행이다, 좋아해 줘서.'

자신의 선의를 서투르게나 받는 이스마엘을 보면서, 잭은 또다시 웃었다.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네요~"

잭이 본 이스마엘은-물론 잭의 개인적인 해석이지만-정중하지만 무언가에 쫓기고 있었고, 쾌활하지만
그 뒤에 많은걸 숨기고 고통받으면서 끙끙 앓는 사람이었다. 마치 저 모자이크가 져진 얼굴처럼, 통째로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과거가 있는 건 확실한 거겠지. 아니, 거의 에델바이스에 있는 모두가 그렇다.

무엇이 이스마엘을 괴롭히는지 몰라도, 잭은 그것이 해결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잭은 그걸로 기뻤다. 물론 잠을 조금 더 잘 자는 게 큰 도움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찌 되었거나 도움은 도움인 거겠지.

잭이 의자에서 일어나자, 널브러져 이었던 콜라 캔들이 순식간에 안개에 휩쓸려 일렬로 분리수거함 안으로 직행해 갔다.
이제 슬슬 잘 시.... 아니, 방에서 명상할 시간이다. 그렇다. 명상.

"..... 이스마엘 오빠. 주제넘은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힘내세요. 분명, 좋아질 거예요.
.... 저는 바보라서, 만약 오빠의 힘든 일을 얘기해도 들어주는 것 밖에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괜찮다면 얘기해주세요. "

그가 과거에 무슨 일을 당했는지 모른다. 억지로 캐무를 이유도 없다. 설령 알아낸다 해도,
잭이 그 아픔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테지.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이런 작은 선물이나 응원 한마디뿐이다.

상투적이다 못해 케케묵은 것이지만, 잭의 말과 목소리에는 진심이 가득 담겨 있었다.

휴게실을 나가기 전, 바보가 바보 같이 웃었다.



바보 치고는 꽤 예쁜 웃음이었다.




여기 답례요~
비보: 오늘 너무 바빠서 저녁때 서잇을지 몰라서 일단 막레 같은걸로 올립니다~

726 잭-이스마엘 (SNTeV7/I3U)

2022-11-10 (거의 끝나감) 17:12:25

'다행이다, 좋아해 줘서.'

자신의 선의를 서투르게나 받는 이스마엘을 보면서, 잭은 또다시 웃었다.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네요~"

잭이 본 이스마엘은-물론 잭의 개인적인 해석이지만-정중하지만 무언가에 쫓기고 있었고, 쾌활하지만
그 뒤에 많은걸 숨기고 고통받으면서 끙끙 앓는 사람이었다. 마치 저 모자이크가 져진 얼굴처럼, 통째로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과거가 있는 건 확실한 거겠지. 아니, 거의 에델바이스에 있는 모두가 그렇다.

무엇이 이스마엘을 괴롭히는지 몰라도, 잭은 그것이 해결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잭은 그걸로 기뻤다. 물론 잠을 조금 더 잘 자는 게 큰 도움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찌 되었거나 도움은 도움인 거겠지.

잭이 의자에서 일어나자, 널브러져 이었던 콜라 캔들이 순식간에 안개에 휩쓸려 일렬로 분리수거함 안으로 직행해 갔다.
이제 슬슬 잘 시.... 아니, 방에서 명상할 시간이다. 그렇다. 명상.

"..... 이스마엘 오빠. 주제넘은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힘내세요. 분명, 좋아질 거예요.
.... 저는 바보라서, 만약 오빠의 힘든 일을 얘기해도 들어주는 것 밖에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괜찮다면 얘기해주세요. "

그가 과거에 무슨 일을 당했는지 모른다. 억지로 캐무를 이유도 없다. 설령 알아낸다 해도,
잭이 그 아픔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테지.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이런 작은 선물이나 응원 한마디뿐이다.

상투적이다 못해 케케묵은 것이지만, 잭의 말과 목소리에는 진심이 가득 담겨 있었다.

휴게실을 나가기 전, 바보가 바보 같이 웃었다.



바보 치고는 꽤 예쁜 웃음이었다.




여기 답례요~
비보: 오늘 너무 바빠서 저녁때 서잇을지 몰라서 일단 막레 같은걸로 올립니다~

으아아아ㅏㅏㅏ 나메쪽이...!

727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17:56:29

>>724 워워 레시주 한 번만 참자~!!~!!~!!!(쓰다듬고 츄르 바치기)


일상 미리 수고했다구~!!!!!!

728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18:49:08

이얍 갱신~~ 막레는 저녁.... 먹구... 줄게.. 잭주 힘내구..🥲

으윽 오늘 하루 도합 7샷을 마셨더니 밥이고 뭐고 아무것도 먹기 싫어진다....

729 아마데주 (VR8BCbWTDU)

2022-11-10 (거의 끝나감) 18:59:28

https://picrew.me/image_maker/399481

갱신!

대충 사이좋은 자매의 모습입니다

730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19:03:02

아마데야... 프란시스카야...(오열

731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19:07:10

갱신에 갱신이에요!! 오자마자 보이는 자매 픽크루에게는 야광봉을 흔들겠어요! 예쁘다!! 자매야!

732 아마데주 (VR8BCbWTDU)

2022-11-10 (거의 끝나감) 19:11:36

사실 진짜 저런 사진은 없을거예요... 감시를 받던 프란시스카가 카메라까지 훔쳐서 현상까지 하자니 여간 복잡한게 아닌지라... 그냥 이 자매가 같이 사진을 찍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가정 하에 나왔습니다. 다만 아마데가 개인적으로 프란시스카의 사진을 가지고 있을수는 있겠어요

733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19:14:00

픽크루는 그냥 픽크루일 뿐이니까요! 꼭 정사로 있어야 할 필요는 없는걸요!

734 레이주 (uhn.544khA)

2022-11-10 (거의 끝나감) 19:15:44

이젠 저 자매를 보기만 해도 저는 눈물이 납니다(슬퍼서축축해진미역)

735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19:18:43

레이주도 안녕하세요!!

이번주 주말은 따로 스토리는 없고 선우주가 진행하는 개인이벤트가 있어요. 일단 저는 밸런스 문제상 참여하진 않지만.. 여러분들은 화이팅!

736 레레시아주 (5E8uC8Sr/2)

2022-11-10 (거의 끝나감) 19:37:35

>>727 >:3 (으르릉 하면서 츄르 먹기)

갱신~!

737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19:45:31

레샤주 어서와~ 캡틴도 어서오구 레이주도 어서오구~! 다들 좋은 저녁 보내구 있어? ㅇ>-<

738 선우-에스티아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19:48:49

"원하면 나중에 연구하게 해줄게"

물론 그때까지 자신이 살아있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선우는 자신이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남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처음 자신의 아공간이 평행세계가 아닐까 생각했을 때, 그는 모두가 살아있고 행복한 세계로 가기 위해 미친듯이 아공간을 생성하고 닫았다.
수천번, 수만번 아공간을 열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공간 일뿐이었다. 레비아탄이 그가 만난 유일한 생명체였다.

한편 에스티아의 표정을 본 선우는 그녀가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역시나 그의 대답은 No였다.
실전테스터는 이미 많으며 그냥 자신이 사용해봐도 된다는 말이었다. 아무래도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 같았다.

"그렇다면, 에스티아, 너의 실전 테스터가 되는 영광을 내게도 주겠어?"

그렇다면 이렇게 저자세로 나가는 수 밖에 없다. 결국, 가장 많은 장비를 만들 수 있고 가지고 있는 것은 그녀고, 자신은 그녀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음을 알고 있으니까.

선우는 그 후 멋쩍스럽게 웃으며 자신은 욕심이 매우 많다고 답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물건을 주기 전에 안전테스트는 해봐야하잖아?"

739 레레시아주 (5E8uC8Sr/2)

2022-11-10 (거의 끝나감) 19:50:27

(이셔주 옆에 달라붙기) 사알짝 멘탈 후달렸는데 지금은 괜찮아~ 이셔주는 좋은 저녁이냐구~

740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19:50:44

레레시아주와 이스마엘주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집에서 푹 쉬고 있답니다! 그리고 선우주도 어서 오세요!

741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19:52:37

개인 스토리 언급 나온 기념으로 한짤 더!

742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19:53:03

다들 안녕!!

743 레레시아주 (5E8uC8Sr/2)

2022-11-10 (거의 끝나감) 19:54:17

캡틴 선우주도 안녕~

744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19:56:07

나는 정신이 조금 멍한 거 빼면...😞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레샤주 멘탈 괜찮아..?(뽀다담)

745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19:57:24

이셔주도 그렇고 레샤주도 그렇고 다들 요근래 힘든 일이 많나보네요

746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19:58:50

아냐아냐 나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래....(흐린눈) 오늘 카페인 진짜 오버해서 아무말 나올 가능성 많음 지금도 헛구역질함...ㅋ..ㅋㅋ...ㅋㅋㅋㅋㅋ

747 에스티아 - 선우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00:18

"흐응."

왜 이렇게 갑자기 또 저자세로 나오는 거지. 에스티아는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이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아까부터 자신이 뭔가를 만들면 그것을 받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하나하나 다 챙겨가서 뭘 어쩌려는 것일까 생각하면서 에스티아는 이내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뒤이어 그녀는 선우의 눈을 빤히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왜 그게 영광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는 그대로 그것을 가져갈 생각이잖아. 그리고 그것을 실전에 사용한다는 명분으로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고. 아까부터 말했잖아. 필요한 것이 있다면 모를까. 아무거나 너에게 줄 생각은 없다고 말이야."

포인트는 바로 그것이었다. 결국엔 자신이 만든 것을 실전 테스트라는 명분으로 가져갈 생각은 하지 말라는 이야기. 다시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에스티아는 선우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나는 필요한 것을 만들어주고 지원해줄 수 있지만 누구 하나를 위해서 이것저것 제공해주고 만들어주고 강화시켜주는 그런 이는 아니야. 안전 테스트? 나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이래보여도 나도 레지스탕스 생활이 짧진 않아. 혼자서도 얼마든지 이것저것 할 수 있어.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줄 물건을 너에게 먼저 주면 그건 뭔가 이상하고 잘못된거잖아. 차라리 내가 테스트를 한 후에 그 사람에게 주는 것이 낫지. 우리 언니에게 주는 보조용 무기도 네가 먼저 확인을 해보겠다는 뭐 그런 이야기야?"

그 부분만큼은 딱 잘라 거절을 표하면서 에스티아는 가만히 음료수를 마시면서 잠시 침묵을 지켰다. 이어 그녀는 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뭐가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얘기해줘. 그게 없다면 나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이상."

748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01:05

>>741 나름 중요인물 같긴 한데... 일단 그건 개인이벤트때 보면 알겠지요. 아무래도!

749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12:52

아미키리 츠쿠시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_이름의_한글패치
망절토필()
농담이고 어... 직역하기엔 좀 애매한 이름이긴 하네.
들, 갈대, 박하 정도 이름이면 되려나...🤔

여담으로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이름이 츠쿠시인데 금잔디로 로컬라이징 된 걸로 유명하다고 하지~

너_진짜_열받는다_라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그러십니까."
그러고 끝일걸~ 상대가 이런 투로 말한 거라면 보통 열받는 점을 개선하길 바라는 건 아닐테고... 나 열받았다는 티 내기+짜증 표출 정도의 의도니까? 그런 이유도 있고, 그냥 평소에 욕 들어도 그렇습니까 계속 하십시오 듣겠습니다 하는 타입이라서 그렇기도 해.
이래서 열받는다는 거 본인도 알지만 별 수 없다 노잼인간인걸...

자캐가_폐기된_초안의_자신과_만난다면
초안이라 할 정도로 설정변동이 있지는 않았어~ 그냥 픽크루 이미지만 있었을 시절에 잠깐 떠올렸다 말았던 설정을 초안으로 친다면...

한국인이었음... 칼캐 아님 맨몸힘캐... 정도?
성격도 지금이랑 똑같아서 만나봤자 츠쿠시 두명임... 아무 일 없고 조용한 침묵만 계속됨...

츠쿠시: (아무 생각 없고 조용해서 편한듯)
초안: (편한듯2)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잠깐 갱~신~!!!! 으아악 벌써 8시잖아!!!!!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냈어??? :3

750 선우-에스티아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0:14:53

"솔직히...맞아. 인정할게. 너무 구차했지?"

세번이나 요청했는 데 거절 당했으니 이정도면 유비도 제갈량을 포기했을 것이다. 에스티아의 고품질의 무기와 장비는 분명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녀가 어떤 루트로든 자신에게 넘겨주는 것을 거절하니 이젠 포기할 때다.

그녀가 한숨을 쉬자 아차 싶었는 지 그는 깔끔하게 마음을 접었다.

"솔직히 욕심이 나서 말이야. 사실상 일반인과 비슷한 내가 이런 고품질의 무기들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실제 요청자만큼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유용하게 쓸 수 있거든?"

그는 준비가 부족해 곤욕을 치른 경험을 하나둘 떠올리며 쓴 웃음을 지었다.
글라키에스와 싸울 때, 그녀가 장난 식으로 말했던 드릴암이라도 있었다면, 방한 용품을 더 가져 갔다면 레이버와 싸울 때, 나트륨이 있었다면, 어뢰 비슷한 거라도 가지고 갔다면, 레비어가 끌려갈 때, 그녀를 포박할 줄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카시노프와 싸울 때, EMP폭탄이라도 하나 마련했다면 조금 더 승산이 있지 않았을까?

한번 임무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그때 부족했던 준비,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물건들이 계속 생각난다. 그렇기에 요즘 그는 필요도 없는 물건들을 자꾸만 아공간에 넣어버리고 있다.

"알겠어"

도와줄 수 없다며 깔끔하게 선을 긋는 그녀에게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역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만약 고장난 물건을 가지고 오면 고치고 내 입맛에 맞게 바꿔 줄 순 있을까?"

만약 그 시체 사이보그를 상처없이 제압하여 그녀에게 가지고 온다면 그녀는 그것을 에델바이스의 하수인으로 개조할 수 있지 않을까?
카시노프의 기술이 에델바이스의 그 누구도 따라가기 어렵다는 것은 인정해야한다. 적어도 10년 이상은 그가 앞서 나가있다.
그렇다면 그의 기계장치를 가지고 와 그녀에게 수리를 부탁한다면 더 강한 무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블러디 레드가 에델바이스의 것이 된 것처럼 블랙스케빈저가 에델바이스의 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751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0:15:18

쿠시주! 안녕!!

752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17:05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749 맙소사. 망절토필..(동공지진) 확실히 일본식 이름을 한글패치하면 대체로 저런 느낌이 되긴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츠쿠시도 금잔디인 것으로 합시다! (속닥속닥) 아무튼 뭔가 어떤 면에서는 드라이한 면이 있긴 하네요. 하지만 그렇기에 쿨한 느낌이지만요!
아무튼 저는 하루를 잘 보낸 편이랍니다. 일단 지금은 푹 쉬는 중이에요! 내일은 연차지롱! (나쁨)

753 에스티아 - 선우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23:13

"무기가 더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중요한 것은 내가 그 무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니까. 아스텔만 해도 단순히 검 한자루만 가지고 싸우는걸."

자신의 언니도, 그리고 다른 이들도 대부분 그렇지 않겠는가. 결국 무기의 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니까. 일반인이라고 했던가. 에스티아는 그 부분에서 표정을 살짝 찌푸렸다. 자신이 다른 이들보다 약하다고 열등감이라도 느끼는 것일까. 허나 그 부분에 대해서 굳이 그녀는 입을 열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입을 열 마음이 없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닿지 않을 것 같았고 솔직히 그 부분을 굳이 이야기하고 싶진 않았으니까.

"그 고장난 물건이 뭐냐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싶어. 아무리 그래도 모든 것을 다 해줄 수는 없으니까."

일단 가지고 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는 그와 동시에 대체 그가 뭘 원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단순히 그냥 센 무기가 많기를 바라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뭔가가 없기 때문에 그냥 일단 이것저것 다 챙기고 만능이 되고 싶은 것일까. 그것이 아니면...

영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뚱한 표정을 짓던 에스티아는 한숨을 약하게 내쉰 후에 그에게 넌지시 물었다.

"평소에 고장난 물건 중에서 갖고 싶은 거라도 있었던거야?"

/여담이나 정말로 카시노프가 데리고 있는 그 좀비병들을 가지고 와서 수리해서 취향으로 만들어달라고 하면 에스티아의 싸늘한 눈빛과 함께 싸대기를 맞을 수도 있으니 가지고 오면 큰일납니다. (옆눈)

754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26:22

캡하 선하~!!!!!!!!

>>752
아아 풍신수길 이등박문... 망절씨는 한국에도 있으니까 저런 이름이라도 한국인일 수는 있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잔디는 너무 파릇파릇 사랑스러운 느낌이잖아~!!!!!

오~ 내일은 연차라고???? 축하해!!! 그럼 주말까지 쭉 쉬는 거야? ( *˙0˙*)

755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27:19

에스티아의 싸대기... 이건 귀하군요(?)

756 선우-에스티아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0:40:29

"그것도 맞는 말이지. 잡기가 많은 사람이 한가지를 죽어라 파는 사람을 이길 순 없으니까"

또 한번 자신의 말을 반박한 에스티아의 말에 웃으며 긍정했다. 확실히 아스텔은 검 한자루로 온갖 어려운 일들을 해치웠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선우는 아스텔이 아니다. 그러니 그가 할 수 없는 것을 찾아 자신만의 강함을 내세우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강함이 아공간에서 나오는 다양한 물건과 범용성이라 믿었기에 그렇게 이 안에 다양한 물건들을 넣으려고 했다.
이름 모름 총들은 종류별로 두정씩 가지고 있으며 총알은 다양한 종류로 수 천발이 있다. 폭탄이나 검들 같은 무기부터 해서 주방용품, 아이들 장난감, 의류나 의료용품, 기름 같은 물건들이 많이 있으며 자신도 어디다가 쓸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넣어둔 물건들도 한 가득이다.

그렇기에 그런 그에게 에스티아의 물건들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정확히는 고장날 물건이라 봐야겠지? 너와 아스텔이 싸웠던 블랙 스케빈저 말이야"

자신이 이것만 있으면 무적이겠거니 생각한 초거대 변신 합체 공룡 로봇이 블랙 스케빈저와 호각이거나 밀린다면 전력을 다해 그놈을 고장내고 전투 불능으로 만들고 아공간에 넣어서 가져오면 얼마나 강한 물건을 만들 수 있을까?

"경량화해서 개인 슈트로 만들 수 있고, 블러드 레드처럼 우리가 이용할 수 도 있겠지!"

초거대로봇은 남자의 로망이라고 하던가? 말하며 상상하는 것만 해도 즐거워보였다.

"이거는 목숨걸고 가져올 가치가 있어! 수리해서 우리가 쓸 수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잖아? 어쩌면 변신합체공룡로봇으로 개조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미 있는 걸 개조한다면 10년이 아니라 더 줄일 수 있잖아"

/남자의 로망!!

757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44:25

>>754 그래도 가벼운 자잘한 이들은 좀 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쉴 것 같아요!!

758 쥬데카 - 레레시아 (n/wRTFtEsU)

2022-11-10 (거의 끝나감) 20:49:20

이유에 대해서는 끝까지 말해주지 않을 모양이었다. 그럼 포기하는 수밖에... 그럼 남은 용건은 하나. 살짝 당겨지는 소매를 붙잡았던 손을 놓은 너는 그녀가 건네는 시선에 눈을 깜빡이다가 입을 열었다. 부탁이 뭔지에 따라서 해줄 수도 있고 안해줄 수도 있다는 표현이겠지, 그 땐 그 때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선물을 좀 사고 싶은데 좀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상대가 누구냐면 뭐, 물어보지 않아도 말할 생각 만만이었기에 너는 말을 잇는다.

"이스마엘 씨에게 줄 선물을 고르려고 했는데, 제가 그런 쪽으론 아는 바가 없어서."

둘 다 성별도 같고, 이스마엘이 꽤 레레시아와 가깝게 지내는 것 같았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그녀가 거절하지 않았으면 했지만 거절한다면 어쩐담. 역시 혼자서라도 찾아봐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에 비해서는 표정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좀 뻔뻔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759 쥬데카주 (n/wRTFtEsU)

2022-11-10 (거의 끝나감) 20:49:57

답레와 함께! 갱신!

760 에스티아 - 선우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50:47

"불가능해. 그것만큼은."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으면서 에스티아는 난색을 표했다. 블랙 스케빈저를 우리 쪽으로 가지고 올 수 있다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만큼은 솔직히 불가능한 일에 가까웠다. 그리고 에스티아는 그것을 말로 표해야할지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며 그녀는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블랙 스케빈저 중 한대는 분명히 나와 아스텔이 어떻게든 정지시킬 수 있었어. 그건 내 세븐스로 조종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 블랙 스케빈저를 움직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뭔 줄 알아?"

잠시 침묵을 지키던 에스티아는 결국 숨을 침착하게 죽이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조금 말을 돌리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그렇게 생각을 하다 그녀는 마침내 잠시의 침묵을 깨고서 다시 말을 이었다. 누군가가 들으면 그게 뭐?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가 들으면 매우 잔혹한 진실의 선고였다.

"그 블랙 스케빈저를 움직이기 위해선 수많은 세븐스 입자가 필요해. 그리고 그 세븐스 입자는 블랙 스케빈저 안에 내장되어있는 총 열개의 캡슐에서 공급되고 있어. 그리고 그 열 개의 캡슐에는 세븐스가 들어있어. 마치 건전지처럼 말이야."

블러디 레드가 로봇으로 변하기 전, 세븐스를 전선으로 묶어서 세븐스 입자를 흡수하고 있던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 기술은 그대로 블랙 스케빈저에게도 사용되고 있었고 에스티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막강한 무기라고 해도 나는 그것을 움직이게 하고 싶지 않아. 만약 그게 필요하다고 한다면 다른 곳에 가서 알아봐줘."

761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0:51:10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762 쥬데카주 (n/wRTFtEsU)

2022-11-10 (거의 끝나감) 21:07:07

반갑습니당 캡틴!

763 이스마엘 - 잭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1:08:41

선물을 받는다는 행위에 대해서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아니, 그럴 겨를이 있나? 이스마엘은 잠시 과거를 되짚어봤다. 살면서 무언가를 받았던 기억을 더듬어 보니 아버지께 받았던 선물을 제외하면, 가장 최근의 기억은 레레시아가 나누어준 초콜릿을 제외하면 없었다. 받은 것이 무엇인지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받는다는 행위는 적었고, 없는 것이 더 흔한 삶이었던 것 같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세븐스였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밖에 없겠지만.

물리력을 가진 베개를 안았을 적 푹신한 감각이 느껴졌다. 개인실에 구비해둔 베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문득 어릴 적 여름날 커다랗고 뭉쳐있던 구름을 창 너머로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 질감이 어떨지 상상해 봤던 것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캔이 서로 맞부딪쳐 자박대는 소리를 낸다. 이스마엘은 베개에서 시선을 돌려 당신을 바라봤다. 주제넘은 소리지만 힘내라는 얘기. 이스마엘은 노이즈 속에서 잠깐 씁쓸한 미소를 지었지만, 다행스럽게 보이지 않았다. 그래, 좋아지겠지. 힘든 일을 나눌 수 있을 만큼 떳떳해질 수 있겠지. 씁쓸함이 점차 풀려가더니 평소보다 유순한 미소가 드러났다.

"말씀만으로도 의지가 되는군요."

휴게실을 나가기 전 순박한 미소를 마주한 이스마엘이 베개를 안은 팔에 잠시 힘을 줬다. 그래, 떳떳해져야지.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잭 씨." 짧은 인사와 함께 이스마엘은 당신이 자리를 온전히 떠나고 나서도 한참 그 자리에 있다 발을 떼 개인실로 향했다. 베개는 여전히 소중히 안은 채다.

아마 오늘은 지금까지의 피로를 제쳐두고도 제법 푹 잠들고,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껏 쌓아둔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 공포와 같은 감정과 기억을 한시름 놓으며.

// 요걸로 막레할게~~~~~ 잭주 첫일상 정~~말 고생 많았어!! 즐거웠다구~!! 순박한 잭.. 천사야..🥺

764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1:09:05

카페인과의 싸움에서 내가 이겨 돌아왔다...ㅇ<-<

765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1:13:38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그리고 일상 수고했어요!

766 쥬데카주 (n/wRTFtEsU)

2022-11-10 (거의 끝나감) 21:13:57

이셔주 어서오시고 일상 수고하셨어요 두 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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