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7069>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6 :: 1001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2022-11-07 18:42:36 - 2022-11-11 02:14:39

0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18:42: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767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1:14:31

안녕~!!!

768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21:18:02

쥬주랑 이스주도 하이~~!~!~!!!!

ㄴ(ㅇ0ㅇ)ㄱ
세븐스 제거 수술 에피소드에서 입자를 빼서 뭘 하나 싶었는데..... 무기에도 쓰고 검은 루시아한테도 쓰고 겸사겸사 성공작도 얻고....
자원이 사람이라는 것만 빼면 정말 알뜰살뜰하잖아 UPG 가디언즈 놈들..~~!~!!!!!!

>>757 그렇구만~ 아무튼 출근하는 게 아니라면 나은 거지!!!! 내일이랑 주말도 잘 보내기야~!!!!

>>764 (챔피언 벨트 씌워주기)

769 레레시아 - 쥬데카 (5E8uC8Sr/2)

2022-11-10 (거의 끝나감) 21:20:03

그냥 선물 고르는 것만 도와달라고 했으면 무조건 거절했을 것이다. 아니면 그런 건 라라한테나 부탁하라고 자리에 없는 이에게 떠넘기고서 가버렸겠지. 그러나 쥬데카가 그 이름을 입에 담는 순간, 거절은 아예 없는 선택지가 되어버렸다. 하- 고개를 들고 짜증의 한숨을 길게 내쉰 후 찡그린 눈으로 그를 내려다보았다.

"너 진짜 기분 나뻐. 아니, 재수없어."

알면서 말한 건 아니겠지만, 아닐 걸 알면서도 들으니 저 뻔뻔한 얼굴이 어찌나 얄밉게 보이던지. 레레시아는 고개를 돌리고 혀를 찼다. 쯧! 그리고 짧게 중얼거리는 소리. 짜증나네. 그래도 뭐 어쩌겠어.

"도와주면 되잖아. 도와주면."

한껏 까칠한 목소리로 툭 내뱉은 그녀는 다시 휙 돌아섰다. 나갈 거 같으니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30분 뒤에 지상에서 봐. 거 뭐야. 난 늦을 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나오던가."

이의 있냐? 성난 듯한 그 말에 뭔가 대꾸가 있었다면 들었을 거고, 없다면 그대로 성큼성큼 걸어 훈련장을 나갔을 것이다. 그리고 30분에서 조금 늦은 40여분 후, 간단한 사복 차림의 그녀가 훈련장에 올 때마냥 느릿느릿 밖으로 나왔겠지.

770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1:21:03

>>749 >>768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챔피언~ (벨트 들어올리고 자랑)(?) 진단 잘 먹었다구~ 우리 토필이(아님)... 금잔디로 로컬라이징이라.. 츸시는 쿨한 매력이 있으니 박하가 예쁠 것 같은데~ :3 열받는다의 반응... 그러십니까 이거 너무 쿨하고 노잼이 아니라 멋진걸.. 그렇지만 계속 하십시오 듣겠습니다 이거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일지도 모르니까 츸시 귀 막아주고 싶다... 열받든 말든 혼자 킹받으십시오 나쁜 휴먼~(?)

아니아니 근데... 초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랑ㅋㅋㅋㅋㅋㅋ서로 침묵만 계속되는 거.. 나 어떡하지 이런 캐해 진짜 나쁜 캐해이긴 한데... 츸시 아이스베어 닮았어.. 빨리 츸시 아이스베어 빙의해서 말투 따라해줘..!!(다급)(대체)

771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1:26:02

정확히 따지자면 블랙 스케빈저의 에너지원은 실제 세븐스들을 열 명 캡슐에 넣어서 그때 블러디 레드때처럼 직접 실시간으로 그 세븐스 입자를 빨아먹어서 에너지 원으로 사용하는 대충 그런 구조랍니다.
그러니까 저번 에피소드에선 30명의 세븐스가 희생된거지요. 카시노프에게.

772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21:35:06

레시주도 하이~~!~!!!!!

>>770 (대충 존 시나 브금 틀어주기)(?)
오~ 이스주 나랑 생각이 통했구나 박하가 제일 나은 것 같기도? 앗...벌써 들켰다.... 사실 감정 쓰레기통 당하는 거 맞아 전부터 좀 이렇게 산 편이고...? 미련할 정도로 듣지 않아도 될 소리까지 다 듣고 사는 사람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어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쿠시 출전할 준비 되었다.
츠쿠시 돌입하겠다.
츠쿠시 해치웠다.

어........ 왠지 이런 대사밖에 안 떠올라(?)

>>771 갸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앙ㄱ
내가 착각한 내용도 사실정정도 둘 다 끔찍해 세븐스 살려 용서못해 진짜로...~~~!!~!!!

773 쥬데카 - 레레시아 (n/wRTFtEsU)

2022-11-10 (거의 끝나감) 21:35:25

네 말에 어떤 부분에서 그녀가 이런 반응인지는 모르겠지만. 짜증 섞인 한숨을 내쉬는 그녀를 올려다보던 너는 재수없다는 말에 대체 뭐 때문에 그런 거냐는 듯한 시선을 보냈다. 어느 부분이지? 네가 말을 잠시 멈춘 게 아니라 계속 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을 찾기는 어려워 어떻게 해야하나 싶을 때. 도와주면 되잖냐는 까칠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감사합니다."

해줄 말은 딱 그것뿐이었다. 퉁명스럽거나 까칠하게 반응하면서도 결국은 해주겠다는 말이었으니 감사할 수밖에. 30분 뒤에 지상에서 보자는 말과 함께 돌아선 그녀의 이이 있냐는 듯한 말에 고갤 저으며, 없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성큼성큼 훈련장을 나서는 그녀의 뒤를 따라 -사실 따라가는 건 아니었지만- 훈련소 밖을 나선 너는, 애초에 준비를 어느정도 해놓은 상태였기에 또 먼저 나와 있었다. 그리고 레레시아는 이번에도 늦었다. 10분 가량이긴 하지만. 느릿한 발걸음으로 다가오는 레레시아를 가만히 쳐다본다.

774 선우-에스티아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1:35:37

"응? 대체 왜?"

불가능하다니? 분명 그것은 세븐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충분히 그녀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불가능하다며 고개를 젖고 있다. 아무리 무리한 요구를 해도 할 수 있다며 견적을 내는 그녀가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는 다니 대체 왜 그런 것일까?
선우는 당황해하며 되물었다.

"그게 대체 뭔데?"

블랙스케빈저를 움직일 수 있는 건전지와 같은 것.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그리고 문득 무엇인가 떠올렸다.
고독, 그리고 블러디레드.

이 더러운 자식들의 비열함은 결코 정상적인 물건을 만들리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탈취는 가능해도 건전지가 없다는 거지? 그리고 그 건전지를 너는 만들 생각이 없고. 내가 이해한게 맞아?"

카시노프는 생각하면 할 수록 역겨운 놈이었다. 인간의 생명을 과연 무엇이라 생각하는 걸까?

"...그렇다면...아, 아니야."

에너지코어를 다른 것으로 바꾸면 되지 않냐 말하려고 하다가 이내 말을 그만둔다.
아까 전 자신이 무리한 부탁을 우회해서 요청하자, 그것마저 딱 잘라 거절하는 그녀를 떠올리곤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그것이 멋있어 보이고 강해보여도 그것을 건드리고 만드는 기술자가 거절한다면 그것은 하면 안되는 짓이고 강요에 불과하다.
대장이 하지 않는 짓을 그가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네 의사를 존중할게. 그럼 딱히 아직 원하는 물건은 없어. 오늘은 드릴 암이랑 저격소총, 부스터만해도 큰 이득이야. 고마워"

그리고 그녀에게 말했다.

"연구소 말고 다른 곳에 갈 일 있어?"

공방 밖을 가리키며 말했다.

775 에스티아 - 선우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1:42:32

"건전지를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기계가 좋아도 그런 기계를 만지고 싶진 않아. 세븐스를 생체 에너지원으로 삼은 그야말로 도덕도 양심도 없는 과학기술 따위는 더더욱."

물론 이게 비합리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합리적으로 그걸 탈취해서 다른 것으로 개조하면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나 역시 그녀의 양심이나 마음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스스로도 참 피곤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을 바꿀 순 없었다. 그것은 애초부터 태어나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블러디 레드를 로봇으로 바꾸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만약 블러디 레드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그런 건전지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블러디 레드 또한 운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그래? 그렇다면 잘 사용해봐. 망가지면 가지고 와. 수리는 해줄테니까."

그 정도의 에프터 처리는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다는 듯이 그녀는 싱긋 웃어보였다. 그러는 와중 다른 곳에 갈 일이 있냐는 그 물음에 에스티아는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딱히 없는데. 그건 왜?"

애초에 지금 자신은 이곳에서 쉬는 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다른 곳에 갈 일이 있냐고 묻는 그 말에 당연히 에스티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수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냐는 듯이 궁금증을 가지면서 에스티아는 선우를 가만히 바라봤다.

"후훗. 왜? 어디로 간다고 한다면 에스코트라도 하게?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없는데. 뭐, 나중에 산책하러 갈지도 모르겠지만."

776 선우-에스티아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1:55:15

"과학자의 양심이라는 거구나."

선우는 가끔 왜 블러디레드를 로봇으로 변신시키지 않는 건가라는 질문을 가졌었다. 당시에는 크게 궁금하지도 않고 그저 고장났겠거니 싶어 넘어갔지만 드디어 그 해답이 풀렸다. 에스티아의 과학적 양심이 그것을 막고 있었다.

그녀의 과학적 양심이야말로
그녀가 카시노프보다 뒤떨어지는 기술력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원흉이자
그녀가 카시노프와는 다른 '인간성'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던 이유었다.

"A/S 서비스 확실하네."

세븐스라고 에스터 서비스를 거절 당하고 오히려 상담원에게까지 자주 무시당했던 그가 언제든지 무상 A/S를 해주겠다는 말에 즐거워했다.
어쩌면 굳이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에스코트 해주지 뭐"

이곳에서 할 모든 일이 끝난 선우는 이곳에 나가기 전 그녀와의 대화가 끝나는 게 아쉬워 같이 밖에 나가지 않겠냐 권유했다.
같이 카페를 갈 수도 있고 아스텔처럼 공원을 산책할 수 도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찌뿌둥하지 않아? 할 일 없으면 밖에 나가자"

777 잭주 (SNTeV7/I3U)

2022-11-10 (거의 끝나감) 21:56:14

이스마엘주 답 레스 캄사캄사~ 늦었지만 수고 햇으요~

778 선우-에스티아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1:59:38

"과학자의 양심이라는 거구나."

선우는 가끔 왜 블러디레드를 로봇으로 변신시키지 않는 건가라는 질문을 가졌었다. 당시에는 크게 궁금하지도 않고 그저 고장났겠거니 싶어 넘어갔지만 드디어 그 해답이 풀렸다. 에스티아의 과학적 양심이 그것을 막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과학적 양심이야말로
그녀가 카시노프보다 뒤떨어지는 기술력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원흉이자
그녀가 카시노프와는 다른 '인간성'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던 이유라고 믿었다.

"A/S 서비스 확실하네."

세븐스라고 에스터 서비스를 거절 당하고 오히려 상담원에게까지 자주 무시당했던 그가 언제든지 무상 A/S를 해주겠다는 말에 즐거워했다.
어쩌면 굳이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에스코트 해주지 뭐"

이곳에서 할 모든 일이 끝난 선우는 이곳에 나가기 전 그녀와의 대화가 끝나는 게 아쉬워 같이 밖에 나가지 않겠냐 권유했다.
같이 카페를 갈 수도 있고 아스텔처럼 공원을 산책할 수 도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찌뿌둥하지 않아? 할 일 없으면 밖에 나가자"

779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1:59:59

묘사가 이상해서 수정했어요!

780 에스티아 - 선우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07:30

"응?"

에소크트를 해준다는 그 말에 에스티아는 절로 고개를 갸웃했다. 그 이후에 또 밖으로 나가자는 그 말에 괜히 고개를 한 번 더 갸웃했다. 갑자기 이렇게? 밖으로 나가자고? 영문 모를 소리였다. 물론 에스티아는 밖으로 나가는 것도 자주 하긴 했지만 이렇게 뜬금없이 외출을 권유하는 경우는 또 처음이었기에 살짝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난 지금 여기서 쉬는 중인데. 갑자기 나가자고 해도..."

심심한건가? 괜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그녀는 가만히 선우를 바라봤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잠시 고민을 하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허나 이내 그녀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입고 있는 백의를 벗은 후에 의자에 걸어뒀다. 그리고 기지개를 쭉 켠 후에 선우에게 이야기했다.

"딱히 찌뿌둥하지도 않아. 애초에 계속 앉아있지도 않았어. 멋대로 사람이 찌뿌둥할 거라고 판단하지 마. 그것보다 갑자기 찾아와서 이거 만들어줘. 이거 줘. 저거 줘. 하다가 갑자기 나가자고 하고. 목적지는 있어?"

밖으로 굳이 나가자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어디로 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냐고 물으면서 그녀는 빤히 그를 바라봤다. 정말로 아무 곳도 없는데 굳이 밖으로 나가자고 이야기를 한다고? 물론 그러지 말란 법은 없지만 그녀로서는 살짝 낯선 느낌이었다.

"갈 곳이 있다면 동행할 수는 있지만 그게 아니면 다음 기회에. 아까도 말했지만 난 지금 여기서 쉬는 중이었으니까."

781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09:17

ㅋㅋㅋㅋㅋㅋㅋ아 츸시 아이스베어 똑닮았어 귀여워~!!!!!

일상..(팝콘 뜯음)

782 레레시아 - 쥬데카 (5E8uC8Sr/2)

2022-11-10 (거의 끝나감) 22:09:46

이번에도 늦게 나온 그녀는 쥬데카가 빤히- 는 아니었겠지만 느낌상 그렇게 보고있자 어쩌라는 식으로 한쪽 눈만 찡그렸다. 적당히 목소리가 들릴 거리까지 가까워지자 삐딱하게 서서 짧게 말하기도 했다.

"뭐. 늦을 거라고 했잖아. 불만 있냐?"

아까는 불만도 없냐고 투덜대더니 이제는 불만 있냐고 투덜이다.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 싶으면서도 휘말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아무튼, 바로 나온 쥬데카와 달리 그녀는 머리도 푸르고 이래저래 다른 차림이다. 무릎에 조금 못 미치는 와인색 니트 원피스, 퍼까지 검게 물들인 까만 무스탕 자켓이라는 간단한 조합이긴 했지만. 뭐, 구두를 신은 탓에 아까보다 시선을 조금 더 올려야 한다는 것도 차이라면 차이겠지만.

"미리 말해두겠는데. 나도 라라 말곤 누구 뭐 줘본 적 없어서 아는 거 거의 없다."

큰 도움은 못 된다며 기대하지 말란 의미로 말을 하고 단말기를 꺼내 액정을 슬쩍 확인한다. 그런 다음 자켓 주머니에 집어넣고 뭐 살려고 하는지 말이나 해보라는 듯 고개를 까딱였다.

"그래서, 무슨 선물인데? 뭐 기념 선물?"

선물의 목적을 알아야 그녀도 생각이란 걸 해볼 테니까. 그리고 나온 김에 겸사겸사 다른 거 생각도 좀 해보고.

783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12:14

어어 위키야 아프지 마... 나 위꾸하려 들어가니 이게 무슨 봉변이야(오열

784 레이주 (uhn.544khA)

2022-11-10 (거의 끝나감) 22:16:04

(팝콘 위에 말린 미역 뿌리기)

785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16:33

>>784 삼촌 안녕~~!!!(다시마 박살냄)(?)

786 레이주 (uhn.544khA)

2022-11-10 (거의 끝나감) 22:17:10

안돼애ㅐ애애애ㅐ(파괴됨)

여튼 안녕하세요!

787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17:34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아님

788 레이주 (uhn.544khA)

2022-11-10 (거의 끝나감) 22:19:14

크윽... 원통하다... 저주할테다...!

789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20:51

어서 오세요! 레이주!!

790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21:21

크아악 할일이 끝나지 않아... 날 놔줘...ᵒ̴̶̷̥́ ·̫ ᵒ̴̶̷̣̥̀ 
레이주도 하이~!!!!!

>>784 (가쓰오부시 뿌려서 미역 맛 없애기)(?)

791 선우-에스티아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2:23:08

"쉬는 중이었어? 이런..네 휴식시간을 방해했었네"

원래 계획은 에스티아가 보여주는 수 많은 아이템과 장비들을 사용해보는 것이었는 데, 그녀는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상대가 원하는 물건만을 만들어주는 장인정신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덕에 시간이 크게 비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심심해서 시간을 보낼 용도로 밖에 나가자고 했으나 그녀는 지금 쉬고 있는 중이라 거절했다.

"목적지도 없고~ 그냥 밖에 나가서 시간이나 보내려고 했지. 그냥 이번에 얻은 물건은 사용이나 해봐야겠네"

이번에 얻은 3가지 물건은 테스트 하는 데에도 제법 시간은 흐르겠지.
생각해보면 해야할 일은 많았다. 그냥 하기 싫었을 뿐이다.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고 밖으로 나선다.

/수고했어요!! 캡틴!!

792 레이주 (uhn.544khA)

2022-11-10 (거의 끝나감) 22:23:08

반갑습니다!

이... 이럴수가...
가쓰오부시를 뿌리다니... 이 얼마나 잔읺

793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23:32

결국 내 팝콘이잖아..(눈물 주륵)

794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24: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셔주를 위한 특제 토핑이라구!!!! ( •̀∀•́ )✧

선우주랑 캡 일상 수고했어~!!!!!

795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25:42

이스마엘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UR[괜찮아]이스마엘
SUR[쿠키&아이스]이스마엘
R[조금만 더 함께 있어줘]이스마엘
N[리본]이스마엘
UR[2주년 기념]이스마엘
UR[타올 한 장]이스마엘
Secret[Happy birthday]이스마엘
R[좋은 말 상대]이스마엘
SSR[동그라미가 많은 달력]이스마엘
N[세일러복]이스마엘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저기.... 타올 한 장은.. 그... 심한거 아니냐고... 저기요..........

796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29:12

선우주랑 캡틴이랑 일상 고생 많았어~~!! >:3

>>794 특제 토핑... 감칠맛이 끝내주네용...🤤

797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0:47

일상 수고했어요! 선우주!! 에스티아와의 데이트(?)는 다음에 정식으로 신청해주시는 걸로!

>>795 (확성기)쥬데카주우우우! (이거 아님)

798 레이주 (uhn.544khA)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1:10

수고하셨습니다!

그보다... 타올 한장...
오...

799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1:22

>>797 으아ㅏ악 뭐하는 거야!!!!!!!!!!(비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800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2:38

아 씁...(그려보고 싶지만 여기는 15금 어장임) 그런데 테런에도 수건 한장 입히는? 코디가? 공식으로? 있는데? 괜?찮지? 않?나? (절대 안됨)

801 츠쿠시주 (hd40dfJzS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4:18

>>797 (짤지원)

802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4 (VR8BCbWTDU)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4:23

파티마는 꿈을 꾸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세븐스가 사라져 모두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는 꿈이었다. 그곳에서 파티마는 저택에 머물며 언니 프란시스카와 자유롭게 저택 밖을 나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무도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업신여기지 않았다. 행복한 꿈을 꾸던 파티마는 밖에서 들리는 작은 노크 소리에 눈을 떴다.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사실에 그녀는 허탈함을 느끼며 작은 소리에 깨어질 꿈이었다면 아예 꾸지 않는게 나을 뻔했다고 생각했다.

파티마는 자신을 부르는 프란시스카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베개 밑으로 머리를 집어넣어 소리를 차단하고는 다시 잠을 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늘 프란시스카는 단단히 준비를 하고 동생을 만나러 온 길이었다. 오두막의 현관문이 열리자, 파티마는 더 이상 언니를 외면할 수 없었다.

"휴... 오두막 열쇠까지 챙겨오길 잘했네. 불도 안 켜고 있었니? 아얏, 발 밑에 이건 또 뭐야?"

천사같이 선한 마음을 지녔으나 호구처럼 당하고 살지만은 않는 여장부였던 프란시스카는 자신이 이 곳에 왔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커텐을 치고 그 위로 담요를 겹쳐 달은 뒤 촛불을 켰다. 파티마는 언니의 등장이 여전히 떨떠름했는지 퉁명스럽게 말했다.

"왜 왔어? 여기 있는 거 알면 아버지가 가만 두지 않을텐데."
"괜찮아. 최근에 아버지가 할아버지 몰래 과수원 땅 팔아치운거 나한테 걸렸거든. 또 주식에 손 댔다가 반토막 났나 봐. 당분간은 입막음 하느라 나한테 쩔쩔맬걸? 만약 할아버지한테 들킨다면... 곱게 넘어가지는 않겠지."

오랜만에 재회한 자매였음에도 둘의 대화는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져나갔다. 그들은 서로의 근황을 주고 받았는데, 파티마야 프란시스카가 방문하기 몇 주 전부터 오두막 안에 틀어박혀 있었으니 딱히 할 이야기가 없었고, 프란시스카는 자신의 근황을 말하던 중 최근 들어 파티마가 오두막 밖으로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크게 걱정했다며 고민이라도 있는지 물었다. 파티마는 정곡을 찔렸는지 머뭇거리며 크게 갈등하다가 결국 곧이 곧대로 털어놓았다.

"언니, 나는 저주 받은 존재같아. 아니, 나와 같은 사람들이 현대에 창조 되어진 악마같아. 난 왜 세븐스로 태어났을까? 세븐스는 왜 존재하는걸까? 왜 하느님은 세븐스를 창조했을까? 그리고 어째서 우릴 구해주지 않는걸까?"

파티마는 그간 있던 일, 그러니까 신에게 분노해 십자가를 부수고 성경을 찢어버린 일까지 전부 말했다. 그 말에 프란시스카는 방금 자신이 밟은 것이 십자가의 파편이었음을 짐작했다. 프란시스카는 동생이 늘어놓는 말들을 묵묵히 듣고는 파티마의 손을 어루만졌다.

"파티마, 너와 나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구나. 나는 너를 축복 받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어. 네 세븐스도, 나아가 모든 세븐스들을 축복 받은 존재라고 생각해."

이 말에 파티마는 크게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며 고개를 저었다.

"축복 받았다고? 축복 받았다면 이럴 순 없어! 그럼 사람들은 왜 세븐스를 싫어하는건데? 나는 어째서 집에서 떨어진 오두막에서 갇혀 살아야 하는거고?"
"그건 인간들이 어리석기 때문이야. 인간은 자신보다 뛰어난 이들에 대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갖고 있어. 수가 자신들보다 많으면 저항은 할지언정 끝엔 복종하는 성질을 지녔지만, 그게 아니라면 철저히 차별하는 특징이 있지. 그리고 파티마, 절대 이걸 잊지 마. 신이 세븐스를 창조한 건 세븐스로 하여금 세상을 이롭게 만들기 위함이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할 말이었다. 파티마는 어쩔 줄 몰라하며 금붕어처럼 입만 벙긋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프란시스카는 진지해보였다.

"세븐스는 세상을 이롭게 만들 힘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신의 뜻에만 따라 움직이면 그건 꼭두각시나 다름 없지. 그래서 너희에게 자유를 부여한거야. 그것 때문에 몇몇 세븐스들이 범죄를 저질렀지만 위험하기는 비능력자도 마찬가지야. 지금까지 인류의 모든 전쟁은 비능력자가 일으켰어. 평범한 비능력자도 총만 쥐어주면 혼자서 수십, 수백명을 죽일 수 있어. 이것만 봐도 비능력자들은 떳떳하지 않아. 평화란 명목으로 세븐스를 탄압하고 학살하는 자들을 어떻게 정의라고 할 수 있지? 최소한의 숨구멍조차 막고 평범한 삶을 살 자격조차 박탈시킨다면, 갈등은 끊이질 않고 끝엔 파멸만이 있을 뿐이야."

//
독백은 독백인데 너무 길어서 여기서 컷!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여기서 프란시스카가 신 이야기를 꺼낸건 자신을 저주 받았다고 생각하는 파티마를 설득하기 위함이에요~

803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5:15

선우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SR[직접 만든 초콜릿]선우
'...그냥..다른 사람들 다 만들어주는 거야...'

N[차이나복]선우
'니하오~'

SR[소꿉친구]선우
'그리운 시절, 그러나 돌아갈 수 없는 시절'

N[교복]선우
'대체 이걸 왜 입어야하는 거야?...불편해..'

R[노래방]선우
'한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UR[부끄럽지 않은걸]선우
'광대 복장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복장이야! 부끄럽지 않아!'

SSR[부활절]선우
'해피 부활절!! 초콜렛을 나눠주는 토끼가 왔어요!'

SR[서커스]선우
'서커스나 광대나 똑같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지!'

SR[도넛]선우
'도넛은 맛있어! 만드는 것도 좋지만 먹는 게 더 좋아!'

SR[선생님]선우
'자, 친구들, 가난하게 태어난 건 너희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건 너희 책임이야. 공부해! 어서!'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804 아마데주 (VR8BCbWTDU)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6:04

여기서 파티마가 설득된다면? 이란 생각을 하니 드는 다른 생각: 프란시스카가 사이비 교주였으면 꽤 잘했겠네...

805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6:46

다들 어서오세요!!!

806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7:14

아마데의 사상은 아무래도 언니에게서 많이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어지네요. 언니의 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로 명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때문에 더더욱 탄압을 받고 미움받고 그러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현 시대에서 세븐스에 대해서 저렇게 말하고 다니거나 사상을 퍼뜨리려고 하면 즉결처분받을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8ㅁ8

807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7:45

초콜릿을 나눠주는 토끼라니! 이럴수가! 내일 빼빼로데이니까 빼빼로 뿌려주는거죠?! (아님)

808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7:58

>>802 ㅋㅋㅋㅋ 아버지가 할아버지 재산 날려먹은 게 걸렸구나 ㅋㅋㅋㅋㅋ

809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8:34

세상에 독백... 자매는 그래도 서로 믿기 때문에 대화가 이어졌구나 싶기도 하고.. 세상을 이롭게 만들 힘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신의 뜻에만 따라 움직이면 그건 꼭두각시나 다름없다. 이 부분이 특히나 눈에 닿네. 인간은 결국 자유의지를 가진 이상 제각기 떳떳하지 못한 점을 가지게 되고, 힘에는 두려움이 따르는 법이지, 응.. 프란시스카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구나. 아마데의 사상이 프란시스카로 하여금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도 들고, 프란시스카의 앞날이나 아마데의 앞날이 절대 순탄치 못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 아무래도 여기는 배척받는 세계관이니까...

810 이스마엘주 (ILahD7FPT.)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9:40

선우 대사까지 있어..?! 너무 좋아용 앙냥냥(허겁지겁 주워먹기)(?) 부활절 초콜릿을 나눠주는.. 토끼..? 선우는 지금부터 광대 토끼다...(아님)

마지막 대사.. 선우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도 보여주는 듯싶어....🤔

811 아마데주 (VR8BCbWTDU)

2022-11-10 (거의 끝나감) 22:39:51

>>808
그렇게 펠리페 씨는 할아버지의 극대노를 피하기 위해 1주일간 친척집을 전전했습니다...

사실 이건 국산 시트콤에서 따온거랍니다(찡끗

812 ◆afuLSXkau2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22:40:52

???:아. 그래. 펠리페가 거기에 있다 이 말이지?

(이거 아님)

813 아마데주 (VR8BCbWTDU)

2022-11-10 (거의 끝나감) 22:41:50

>>8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쳐 증말~~~~~ 네... 이게 맞습니다. 진짜로 노구 할아버지 에피소드에서 따온 대사였는데 이렇게 딱 맞는 짤까지 갖고 오시다니...

814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2:43:26

>>811 >>812 ㅋㅋㅋㅋㅋ 진짜 추억이다 이거 처음 봤을 때 진짜 웃었는 데 ㅋㅋㅋ 극대노 장면이 제일 웃겼어요 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
>>810 빈민가에서 나고자란 선우가 이웃집 삼촌에게 자주 듣던 잔소리라는 급조한 뒷설정!

815 레이주 (uhn.544khA)

2022-11-10 (거의 끝나감) 22:43:36

파티마의 행복은...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는걸지...(눈물

816 선우주 (EJ4BnSLiVM)

2022-11-10 (거의 끝나감) 22:45:05

어서와요 레이주!

817 아마데주 (VR8BCbWTDU)

2022-11-10 (거의 끝나감) 22:47:11

>>809
너무 긴 글로 인한 스크롤 압박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그렇지요. 프란시스카도 부잣집 딸이라 귀하게만 큰것 같지만 실은 남동생 카를로스에게 치여 부당한 대우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펠리페가 워낙 못난 인간이어야지요... 그러다보니 인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비능력자도 이리 못난데 세븐스가 위험하네 뭐네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느냐는 거죠. 프란시스카에겐 세븐스보다 비능력자가 더 위험한 존재입니다. 이 집안 이야기만 봐도 추태는 비능력자들이 다 부리고 죄없는 파티마만 구박 받으니까요. 그러다보니 프란시스카는 비능력자에 대해 환멸을 느끼지만, 한편으론 인간은(비능력자와 세븐스를 통틀어) 실수를 반성하고 더 나은 길로 나아가는 성질이 있어 인류애를 놓지 못합니다. 프란시스카도 복잡한 속내를 가진 아이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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