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7069>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6 :: 1001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2022-11-07 18:42:36 - 2022-11-11 02:14:39

0 잠시 쉬어가는 시간 ◆afuLSXkau2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18:42: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257 선우주 (9bw/V6ghnU)

2022-11-08 (FIRE!) 21:22:13

>>246 같이 하실래요?

258 츠쿠시주 (GC2DKTc21k)

2022-11-08 (FIRE!) 21:22: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또 3이야??? 이상하게 필요할 때만 3을 주지 않았던 다갓아....

>>249 오~ 썰기 담당 어울리는데? 기념으로 츸시 능력으로 만든 끝내주게 잘 썰리는 칼 배포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마까지 썰어버리기(?)

>>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벨리아 왜 암것도 안해~!!!!
근데 이 재료 살 돈이 다 로벨리아한테서 나오는 거라면?납득하겠습니다 헤헤 저희가 아주 끝내주게 맛있는 김치 담가 드리지요

>>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 얄미워~!!!! 옆에서 고양이춤이라도 추고 있어 달라구!!!(?)

>>254 예? 으아악 아냐 레시주 다이스 다시 굴려본 거라구~!!!

259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1:23:19

캡틴 왜째서 다이스...?

>>256 아 그것도 틀린말은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0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1:24:02

로벨리아 올리에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신의_과거로_회귀한다면
-만약 정말로 회귀를 한다고 한다면 로벨리아는 아마 필사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 움직일 것 같네요. 막을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자신 하나뿐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으니까요.

자캐와_어울리는_노래
-이건 조금 애매한데. 아마 조금 어두운 느낌의 그런 곡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대충 느낌이지만!

자캐는_트위터파_페이스북파_인스타그램파
-굳이 셋 중 하나를 고르자면 인스타그램파. 그것도 상당히 하드 유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61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1:24:40

>>257 저야 얼마든지 괜찮지요! 누굴 만나보고 싶으세요?

262 선우주 (9bw/V6ghnU)

2022-11-08 (FIRE!) 21:25:16

>>260 상사가 인스타 팔로우 친추 요청을 보냈다..

263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1:25:31

대체 로벨리아의 과거에 뭐가 있길래...? 인스타 하드유저 로벨리아~~ 뭐 올릴지 궁금하다 진짜 일거수일투족 다 올릴려나?

264 선우주 (9bw/V6ghnU)

2022-11-08 (FIRE!) 21:26:17

에스티아요! 제트팩 만들어달라고 해야지!!

265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1:26:59

>>2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춤...? (아하 하는 그 짤)

266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1:27:45

그렇다면 에스티아에게 찾아와서 이거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아무래도 그런 상황이면 선레는 선우주 쪽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거든요.

267 쥬데카주 (gaR1T4IX6A)

2022-11-08 (FIRE!) 21:27:46

오늘은...쉰다...

268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1:27:58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269 츠쿠시주 (GC2DKTc21k)

2022-11-08 (FIRE!) 21:32:30

>>260 이런 감상 조금 뭐하긴 하지만 '이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라는 부분이 정말 회귀물 주인공 같아...😊
이제 숨겨진 아이템들이랑 회귀 전에 후회했던 일을 고치고 잃었던 동료들을 다시 모아서 혁명 성공하는 거지?(?)

쥬주 하이~
습 오늘 조금 늦게 잤더니 저녁까지 졸리다... 크어억 씻고 좀 정신 차려서 다시 돌아와야겠어... ´ཀ`

270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1:33:21

>>263 로벨리아의 과거는...(강한 노이즈 섞인 소리) 랍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특별히 딱 정해서 올리는 것은 아니고 그냥 자기가 내키는 것이 있으면 올리고 그러는 편이에요. 그 날 먹은 디저트라던가, 식사라던가, 혹은 예쁜 풍경이라던가, 화려한 옷이라던가. 대충 그런 느낌으로!

271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1:34:29

>>269 ㅋㅋㅋㅋㅋㅋ 아앗.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게 그렇게 되네요! 그런데 실제로 그것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로벨리아는 많은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어쩌면 지금 이 상황이 시작된 계기라던가 그런 것들도.

아무튼 다녀오세요!!

272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1:36:19

>>267 쥬주 어서오구~ (깨물기)

>>269 츸시주 다녀와~ 올 때 참치맛 츄르~

>>270 이이익 노이즈 이익! ㅋㅋㅋㅋㅋ 로벨리아 팔로우 하고 알림 켜놓으면 진짜 많이 울릴거 같아 ㅋㅋ

273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1:47:21

레레시아 나나리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R[코타츠]레레시아 나나리
Secret[Happy birthday]레레시아 나나리
R[노래방]레레시아 나나리
SR[불꽃놀이]레레시아 나나리
SSR[과자 집]레레시아 나나리
R[점프!]레레시아 나나리
N[담요]레레시아 나나리
R[탐정]레레시아 나나리
SSR[첫눈이 내린 날]레레시아 나나리
SSR[1주년 기념]레레시아 나나리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쓰알 셋에 시크릿까지~ 캬 이맛에 가챠하지~~

274 선우-에스티아 (9bw/V6ghnU)

2022-11-08 (FIRE!) 21:52:52

마을 구한 후로 며칠이 흘렀다. 결국 마을을 구하고 사람들을 그곳에 다시 살게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마을은 불타버렸고 사람들은 마을 떠나야만했다. 전신에 입었던 크고 작은 상처와 화상은 뛰어난 기술의 의사양반 덕분에 빠르게 흉 없이 회복 할 수 있었으나 한동안 그시절이 계속해서 되풀이 되는 악몽을 꿨다.

그중 가장 최악의 악몽은 모두가 행복하게 마을 안에서 사는 것이었다.

악몽과 힘들었던 기억을 잊을 수 있었던 유일한 시간은 놈들을 상대하면서 가장 성가셨던 도구들을 취합하고 자신의 능력에 잘 어울리도록 구상하는 것이다. 몸은 사건 이전으로 회복 했지만 부러진 다리는 회복하는 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 터라 목발을 건네 받았다.

"어우 진짜...이놈의 목발은..."

이젠 제법 능숙하게 목발을 짚으며 에스티아에게로 향했다. 지난 번 사이보그 시체와 싸우고 나서 무엇인가 감명을 받은 듯했다.

그는 에스티아가 주로 공구들을 만들 때 머무는 방으로 향했다. 공방의 문을 두드리며 에스티아를 찾았다.

"에스티아, 자리에 있어?"

공방 안에 들어가 아공간에서 대 여섯장의 커다란 종이를 꺼내며 그녀를 찾았다.
얼핏봐선 하나는 거대한 변신 공룡 로봇일 것이고 또 하나는 거대한 인간형 전투 슈트일 것이다. 마지막 하나는 평범한 부스터팩일 것이다.
딱 봐도 문과가 구상한 어처구니 없는 종이를 가지고 그녀를 찾아왔으니 잔소리를 들어도 뭐라 할 말 없을 것이다.

275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1:53:48

>>273 와. 다른 것은 몰라도 해피 버스데이는 꼭 보고 싶어요! 카드 이미지! 기왕이면 1주년 기념 일러스트도! (안됨)

276 이스마엘주 (zU3Z/ibyyc)

2022-11-08 (FIRE!) 21:56:52

다들 어서오구 생일이랑 1주년..? 첫눈 가챠는 겨울+백발+금안 조합이라 이거지? 나와라 어른의 카드...

277 에스티아 - 선우 (lbNOkPySqQ)

2022-11-08 (FIRE!) 21:57:20

블랙 스케빈저와의 싸움은 아스텔은 물론이고 에스티아에게도 부상을 입혔다. 물론 둘 다 가벼운 경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이 완전히 성한 것은 아니었다. 당분간은 아무 것도 만들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는 로벨리아의 지시에 에스티아는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일단 자신이 사용하는 연구실로 들어왔다. 그곳에 있는 침대에 걸터앉고 한숨을 내쉬면서 기기들을 바라보는 와중 노크 소리가 들리자 에스티아는 가만히 문 쪽을 바라봤다.

"응. 있어. 무슨 일이야? 들어와도 괜찮아!"

일단 누군가가 찾아왔으니 적어도 심심하진 않겠다고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뒤이어 냉장고를 연 후에 그 안에 들어있는 탄산 음료 캔을 하나 꺼내들었다. 일단 누군가가 찾아왔으니 그것이라도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아마 문을 열고 선우가 들어오면 백의를 입고 있는 에스티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머리 부분에 붕대를 살짝 감은 것도 포함해서.

"무슨 일이야? 여기에선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그리고 에스티아는 고개를 갸웃하며 선우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물었을 것이다. 무슨 볼일이냐는 듯이. 딱히 경계하거나 오지 말라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고 그곳에 있는 것은 작은 호기심이었다. 평소에 찾아오지 않는 이가 찾아오면 아무래도 무슨 일인가 싶을테니까.

278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1:57:38

>>275 해피버스데이 이미지는 큰 선물박스가 있고 그 안에 리본 묶인 레시가 있(끌려감)
1주년은 1주년에 공개하는 걸로^^(?)

279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2:00:44

일단 그 선물박스는 제가 잘 가져가서 진열대에 넣어두도록 하겠어요! (안됨)

1주년에 공개라니. 이 스레 스토리를 1년이나 진행해야하는가. (먼 산)

280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2:00:56

>>276 어른의 카드 ㅋㅋㅋㅋ현금술ㅋㅋㅋㅋㅋ 과연 이셔주의 가챠운은?!

.dice 1 2. = 2

1 폭사 ;-;
2 10연차 1회컷~!

281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2:01:58

레시...박스째로 진열되는거야...? ㅋㅋ 이셔주 가챠운 최곤데~~?!

282 아마데주 (YPfFAugjoc)

2022-11-08 (FIRE!) 22:02:55

재갱!

아마데 과거 관련인물을 더 추가하려다 뇌절 같아서 관뒀습니다!(빠밤)

283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2:04:21

아마데주 어서오구~! 과거사는 언제나 감당할만큼 짜는게 제일이지~~

284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2:08:07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꼭 과거사 관련으로 깊게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적당적당한 선이 중요한 법이라고 생각해요!

285 선우-에스티아 (9bw/V6ghnU)

2022-11-08 (FIRE!) 22:13:59

"Do you wanna build a ironman~"

오래된 영화의 명대사를 노래하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문을 열자 침대에 걸터앉아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쉬는 데 방해했나 싶어 아차했지만 그녀의 표정을 보니 다행히 그녀도 상당히 지루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공방의 주위에는 보기만해도 어지러울 정도의 복잡한 기계장치들이 가지각색의 불빛을 내고 있었다.
백의를 입고 침대에 그대로 앉아있는 것을 보아하니 휴식을 취하라는 대장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한 모양이었다.
머리 부분에 붕대를 살짝 감은 것을 보니 그녀역시 부상이 작지 않았으리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그 망할 미사일을 발사하는 괴물과 직접 싸웠으니 말이다.

"놀러왔지!"

보급부대 마철두 아저씨에게 찾아가도 다 낫고 오라며 문전박대를 당하는 상황이다.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으니 뭐라도 일을 하고 몸을 움직여야만했다.

그녀가 건넨 탄산음료 캔을 받아들고는 아공간에서 겉들여 먹을 과자들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뭐 먹을래?"

자신이 구상한 여러 아이템들을 그녀에게 보여주곤 물었다.

"가능할까? 비용은 얼마나 들까?"

초 거대 변신 합체 로봇 공룡에 빨간 줄과 파란 동그라미가 연신 그려져 있는 것을 보니 그가 열심히 구상한 것은 이쪽인 것 같았다.
인간형 전투슈트나 물리법칙은 간단히 무시하는 문과식 무기들이 그려진 종이는 이과들이 보면 탄성을 지를 것이다.
그리고 간략하게 제트팩과 근처 물건을 끌어당겨 발사하는 경량 대포가 그려져있었다.

"가능한 것만 선택해줘"

286 이스마엘주 (zU3Z/ibyyc)

2022-11-08 (FIRE!) 22:17:47

내!!!! 독백!!! 초안!! 어디갔어!!!!(울부짖음

287 선우주 (9bw/V6ghnU)

2022-11-08 (FIRE!) 22:20:38

>>286 RIP

288 에스티아 - 선우 (lbNOkPySqQ)

2022-11-08 (FIRE!) 22:20:44

"그러면 이거!"

과자들을 바라보다 에스티아는 초코스틱형 과자를 손에 집었다. 이어 포장지를 깐 후에 그녀는 그 내용물을 입에 물었다. 천천히 줄어드는 스틱의 맛을 느끼면서 에스티아는 가만히 선우가 보여주는 도면을 바라봤다. 공룡형 로봇, 인간형 전투 슈트. 그리고 제트팩. 가만히 바라보던 에스티아는 흐응. 소리를 내면서 근처에 있던 의자를 앉았다. 그리고 아무런 말 없이 도면을 가만히 바라보다 선우에게 시선을 돌리고 물었다.

"다 가능해. 물론 시간은 걸리겠고 비용은 좀 많이 나오겠지만 딱히 뭐 만들어주는데 대가를 받는 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이 셋 다 만들어서 어떻게 쓰려고? 관리할 수 있어?"

다른 것은 몰라도 이 공룡 로봇을 어떻게 관리를 하겠다는 것인지 에스티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래도 일단 견적을 내보겠다는 듯이 그녀는 가만히 머리를 굴리면서 도면도를 바라보면서 펜을 꺼낸 후에 살며시 뭔가를 그리면서 이런저런 기호를 첨부했따. 그리고 그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 공룡 로봇은 대충 10년 정도! 그리고 이 슈트는 글쎄. 세븐스가 있다면 구현 못할 것은 없겠지만 너의 세븐스는 이런 것들은 불가능하지 않아? 나는 과학이론 이내에서 뭔가를 만들어줄 수 있지만 과학이론을 초과하는 것은 만들 수 없어. 그 부분부터는 세븐스의 영역인걸! 그리고 이 제트팩이라면 대충 2주 정도면 만들 수 있기야 할 것 같지만..."

이내 그녀는 가만히 선우를 바라봤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분홍색 보검을 꺼낸 후에 그 보검을 손으로 톡톡 치면서 이야기했다.

"이 보검을 이용해서 직접 무장을 커스텀하는 것이 더 빠르지 않아? 만들고자 한다면 금방 만들 수 있을텐데. 그럼에도 하고 싶다면 해줄 수는 있지만 솔직히 추천은 못해줘. 보검의 힘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망가지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더 나아가서 전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테니까. 공중전을 주로 하겠다면 또 모를까."

그래도 필요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에스티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289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2:21:11

>>286 (토닥토닥)

290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2:21:41

>>286 오... (토닥토닥)

291 아마데주 (YPfFAugjoc)

2022-11-08 (FIRE!) 22:25:34

https://picrew.me/image_maker/207297

"아마데, 넌 이렇게 사는거 지겹지 않아? 맨날 에스메랄다한테 두들겨 맞고 사는거, 지겹지 않냐고."

본명은 샤를로테. 하지만 아마데우스는 눈이 호박(보석)같다고 앰버라고 불렀다.

대충 아마데의 옛 친구 그런겁니다...

292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2:26:36

오. 역시 아마데의 주변에는 예쁜 사람들이 많군요! 이게 바로 유유상종인가!

293 아마데주 (YPfFAugjoc)

2022-11-08 (FIRE!) 22:26:53

캡틴! 웹박스에 질문 보낸것 확인해줄 수 있을까요?

294 아마데주 (YPfFAugjoc)

2022-11-08 (FIRE!) 22:27:38

>>292
픽크루빨입니다! 실제론 평범한 경우도 있어요!

295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2:29:40

>>293 확인했어요! 그리고 물론 가능해요!

296 아마데주 (YPfFAugjoc)

2022-11-08 (FIRE!) 22:30:30

>>295
이얏쓰!

297 레이주 (am2lNpEWnc)

2022-11-08 (FIRE!) 22:36:15

호박과 에메랄드...

298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2:39:18

Picrewの「妙子式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vMVIzpDfSs #Picrew #妙子式2
Picrewの「妙子式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7WLaYr2FT #Picrew #妙子式2

(대충 슬픈고양이 댄스 브금)

299 선우-에스티아 (9bw/V6ghnU)

2022-11-08 (FIRE!) 22:39:42

에스티아가 집고 남은 과자를 먹으며 그녀 옆에서 함께 도면을 바라보았다. 솔직히 도면을 다 그리고 나서 이건 안되겠다 생각했는 데 된다고 하니 크게 놀라 되물었다.

"진짜 이게 된다고? 아니, 진짜로 이게??"

솔직히 제트팩이나 하나 받고 돌아갈 생각이었는 데 이 초거대 변신 합체 로봇 공룡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녀의 기술력에 감탄했다.

"대가는 말하는 대로 줄게. 굳이 안받는다고 해도 기술자가 우대받아야지 않겠어?"

가디언즈 시체를 파밍하면서 얻는 장비부터 해서 아공간으로 마음만 먹으면 벌 수 있는 돈은 매우 크다.

"관리? 관리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몇번 출전하다가 부숴질 것 같은데"

선우는 당장 이 녀석이 블랙스케빈저와 싸운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겠냐고 물었다. 에스티아의 기술력은 무한하지만 결국 바탕이 되는 그의 상상력은 유한하니까.

"10년이라...10년...좋아! 포기하자!"

10년은 너무 길다. 그 사이 여기가 망하거나 놈들이 망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아...과학을 초월한 영역이구나..몰랐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그는 자신의 남색빛의 보검을 꺼낸 후 가볍게 원을 그리며 돌렸다.

"그 생각도 해봤는 데, 제트팩이 따로 있으면 보검을 다른 걸로 커스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트팩까지 추천하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에 자신이 생각한 모든 아이템들이 모두 허사가 되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아쉬워하던 선우는 이마를 짚으며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떠올렸다.

"추천 좀 해줘"

결국 기술자한테 맡기는 게 최고다.

300 ◆afuLSXkau2 (lbNOkPySqQ)

2022-11-08 (FIRE!) 22:40:56

>>298 냥냥. 냥냥냥. 냥냥냥.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는 아주 잘 봤어요! 귀엽다! 예쁘다! (야광봉)

301 아마데주 (YPfFAugjoc)

2022-11-08 (FIRE!) 22:43:12

>>298
귀여운 고양이 미인이 둘...!! 열정적으로 쓰담쓰담 이뻐해주겠다--!!!!

302 선우주 (9bw/V6ghnU)

2022-11-08 (FIRE!) 22:43:42

>>298 머리속에서 자동재생되는 음악!

303 에스티아 - 선우 (lbNOkPySqQ)

2022-11-08 (FIRE!) 22:47:18

"날 뭐로 보는거야? 내 세븐스가 있다면 이 정도는.... ....좀 난이도는 있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거든? 물론 10년은 필요하지만."

이런 거구를 만들기 위한 재료의 확보. 그리고 설계도를 다시 그리고 그 안의 기기와 에너지코어의 개발 등등.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하려면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자신의 세븐스를 풀 가동했을 때의 이야기였다. 다른 이에게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면 조금은 줄어들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확 줄어드는 일은 없을테니 그녀는 괜히 고개를 두어번 끄덕였다.

"무슨 소리야. 관리를 무슨 무기라도 제대로 해야해! 총기조차도 관리를 안하면 총알이 발사 안된단 말이야! 약실이라던가 그런 것들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야! 하다 못해 칼도 날을 잘 갈아야 예리함을 유지할 수 있는거고! 로봇도 마찬가지야! 매일매일 기름칠을 해주고 내부 청소를 깔끔하게 해야 해! 정비도 해야하고! 그리고 블랙 스케빈저는... 글쎄. 이쪽이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자신이 만든 것이 진다는 소리는 차마 할 수 없었는지 에스티아는 살며시 눈치를 살피면서 괜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순순히 조금 힘들 것 같다라던가 비슷할 것 같다라던가 그런 말을 하기에는 에스티아의 자존심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가디언즈에게 밀린다니.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고 인정할 수도 없는 사실이었다.

아무튼 제트팩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으면서 그녀는 팔짱을 가만히 꼈고 초코 스틱 과자를 다시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어서 그 길이를 천천히 줄인 후에 꿀꺽 삼켰다. 그리고 에스티아는 선우를 바라보면서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추천을 해달라고 해도 결국 싸우는 것은 너야. 그러니까 네가 무슨 싸움을 하고 싶은지를 알아야 나도 구상을 해줄 수 있어. 그러니까 우선 그것부터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어때? 제트팩을 정 가지고 싶다면 만들어줄 수 있어. 공중전을 하고 싶다면 할 수도 있는 거니까. 혹은 다른 스타일을 원한다면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순 있어. 하지만 아무 것도 없는데 나에게 추천을 해달라고 해도 뭘 추천해주면 좋을지 알 수 없는걸."

드릴 암이라도 가져갈래? 에스티아는 이내 장난끼 있는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했다.

304 쥬데카주 (gaR1T4IX6A)

2022-11-08 (FIRE!) 22:48:36

.dice 1 3. = 2

1. 진단
2. 뭐라도 좋으니 써와라
3. 꺼져

305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2:48:42

(뿌듯)
(제리인사 배꼽인사~)

ㅋㅋㅋㅋ저 모습을 들킨다면 쓰다듬어주기 전에 도망갈거야~~

306 레레시아주 (ktmDdAm4p6)

2022-11-08 (FIRE!) 22:49:20

핫 쥬 독백이 나오는건가?! (착석)

307 레이주 (am2lNpEWnc)

2022-11-08 (FIRE!) 22:50:57

그렇게 레이먼드는 저 슬픈 고양이 춤을 보기 위해 의무실로 가 얌전히 붕대를 감았다고 합니다(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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