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네, 정말.. ( 달콤한 목소리와 손길에 홀린 듯 나연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 ... ( 더이상 말은 필요없다는 듯, 나연의 더 예뻐해달라는 말에 열정적으로 나연과 입맞춤을 이어간다. 단 1초라도 떨어질 수 없다는 것처럼. ) 그래도 나연이가 좋아서.. ( 조물조물 말랑이는 볼을 당기며 베시시 웃어보인다. ) 난 나연이 따뜻한 것만 봐도 좋은데. 어쩔 수 없네. ( 그러면서 이불을 두사람 위로 펼쳐올리곤 나연의 품으로 파고든다. )
...사랑해, 오빠. (그녀는 이미 홀린듯한 그를 더 홀리듯 눈웃음을 지으며 한번 더 달콤하게 속삭인다.) ......역시 나는 찬솔 오빠가 좋아. (열정적인 키스 후 뺨을 붉힌 그녀는 수줍게 중얼거리며 그의 이마에 살짝 뽀뽀해준다.) ...둘만 있을때 그러면 되잖아... (그가 볼을 당겨도 얌전히 당겨진체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어쩔수 없다는것치곤 찬솔 오빠도 본격적이면서. (그녀는 아예 품으로 파고드는 그를 안아주면서 키득키득 웃는다.)
오빠, 양보한다면서. (그녀는 키득키득 웃으며 그의 뺨을 살살 매만져준다.) ...오빠 종교에 빠진것 같아. (제대로 홀린것같은 그를 보자 왠지 부끄러워진 그녀였다.) ...싫다기보다는... 부끄럽잖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거. 애들이 놀리기도 할거구... (그래도 지금은 둘만 있어서그런지 그녀는 그가 맘대로 뺨을 조물거릴수있게 해준다.) ...내 품이 목적지라면서 지퍼는 왜 내리는거야? 이미 도착했잖아, 오빠. (그가 가까워지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웅얼거리곤 슬그머니 다시 자켓의 지퍼를 올리려고한다.)
...종교? 어음.. 종교 같긴 하지. 나연교라고 하면 맞겠다. ( 부끄러워진 나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말을 늘어놓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런 모습? 어떤 모습인데? 나연이는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 찬솔은 나연의 볼을 조물거리며 궁금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나연이 품이 도착지라구. 제일 따뜻한 곳에 안기려구. ( 찬솔은 지퍼를 내리곤 다른 짓은 하지도 않고 그저 품에 파고들어선 베시시 웃어보인다.) 우리 왕비님 품 완전 따뜻하다~
......그, 그런 종교 믿지마... (완전히 창피해졌는지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웅얼거린다.) ......부끄러워하는 모습같은거. 찬솔 오빠한테만 보여줄수있는 모습이니까... (지금도 부끄러워하면서도 대답은 꼬박꼬박해주는 그녀였다.) ...하여튼... (그래도 그가 얌전히 안겨만있자 그녀도 어쩔수없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그를 끌어안아준다. 두근두근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는것은 부끄러웠지만.) 이제 겨울이라 내 품에 더 붙어있겠네. (미래를 예상하며 조용히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내 유일신이야. ( 손으로 얼굴을 가린 것을 억지로 풀 게 하곤 붉어진 나연의 얼굴을 마주하며 속삭인다.) 푸흐흐, 진짜 사랑스러운 모습이니까. 나만 봐야하긴 하네. ( 사랑스럽다는 듯 뺨을 쓸어내리며 부드럽게 말한다. ) 그래야 할 것 같아. 그나저나 우리 나연이 엄청 두근두근 하네? ( 품에 폭 하고든 체 귀를 기울이다가 키득거리며 말한다. ) 진도는 훨씬 나갔는데도 막 두근거려? 이렇게 품에만 파고 들어도?
...신을 이렇게 대하는 신자가 어딨어. (억지로 손을 풀어버린 그를 결국 빨간 얼굴로 마주하게된 그녀는 볼을 부풀리며 웅얼거린다.) ...오빠말고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면 오빠 충격받을거잖아. (그녀는 그의 손에 뺨을 부비적대면서 중얼거린다.) ......이, 이미 다 알면서 그렇게 묻지마. 그리고 진도는 오빠가 순식간에 나가버린거잖아. 고백하기도 전에 키스부터 해버리구... 그것도 나 감기 걸려서 아팠을때. (그녀는 그가 얄미운지 그의 뺨을 당기면서 대꾸한다.)
신이라서 더 잘 보려고 그러는거지. ( 볼을 부풀리는 모습도 사랑스러운지 볼을 조물거리며 키득거린다. ) 당연하지. 충격받아서 아무것도 못 하고, 아무것도 못 먹지. ( 찬솔은 잘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나연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마구 달려가버려서. ( 나연이 뺨을 당기자 아픈척을 하며 딸려가선 능청스레 말한다. ) 그래도 나연이도 좋아했잖아~ 아니야?
...아무리봐도 놀리는거면서... (지금도 볼을 조물거리며 웃는 그를 흘겨보면서 작게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하아... 거봐, 오빠 그러면서. (이미 다 알고있었다는듯 한숨쉬던 그녀는 어쩔수없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그의 뺨을 살살 매만져준다.) ......그때 분위기가... 그리고 오빠 또 내 눈치 엄청 봤었으니까. (그녀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며 웅얼거린다. 그래도 그의 뺨은 계속 당기는 그녀였다.)
정말이지, 내 마음을 꺼내서 보여줄 수도 없구. ( 찬솔은 찬솔대로 억울하다는 듯 볼을 살짝 부풀리며 자신을 흘겨보는 나연에게 중얼거린다.) 나연이는 날 너무 잘 안다니까. 그래서 더 기쁘기도 하지만. (나연의 손에 기분좋게 볼을 부비면서 찬솔이 키득키득 웃는다.) 당연히 눈치 볼 수 밖에. 사귀자고 하기도 전에 해버린거였으니까.. ( 찬솔은 얌전히 나연의 손에 볼을 내어주고 당겨지면서 쓴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래서 나연이가 더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싶은거야. 그래야 나도 나연이를 제대로 사랑해줄 면목이 서니까.
...꺼내서 보여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그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궁금하다는듯 묻는다.) 찬솔 오빠는 내가 제일 잘 알걸? (장난스럽게 대답하곤 그의 이마에 뽀뽀까지 해주는 그녀였다.) ...난 후회한적은 없어, 오빠. 오히려 오빠가 뒤늦게 마음을 고백했을때 오빠가 날 그동안 얼마나 좋아해줬는지 알게되어서 감동받았는걸. 그리고 늘 오빠의 사랑은 넘쳤으니까... 고마움뿐이야. 처음에는 날 좋아하는지도 몰라서 혼란스러웠지만... 이제는 아니니까. (그녀는 부드럽게 그의 뺨을 매만지면서 속삭이곤 천천히 키스한다.) ...사랑해, 오빠.
음, 그러면.... 아프겠지만 꺼내봐야지? ( 나연의 물음에, 고민하는 척 하더니 답은 정해져있다는 듯 방긋 웃으며 말한다.) 그건 진짜 좋네. 나연이가 날 제일 잘 안다니까. ( 이마에 뽀뽀를 해주는 나연을 꼭 끌어안고는 기쁜 듯 말한다.) 나도 사랑해. 앞으로도 절대로 내 마음을 걱정하거나 하지마. 난 언제나 나연이를 사랑하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말이야. ( 찬솔은 나연과 입술을 겹치며 속삭이곤 나연과 키스를 이어간다.)
......오빠는 정말 나연교야... (창피하지만 이것밖에는 답이 없음을 알아챈 그녀는 고개를 돌리며 웅얼거린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마에 뽀뽀해줘서 찬솔 오빠가 지금 기뻐하고있다는것도 알아. (그녀는 베시시 웃으며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응... 오빠의 마음은 걱정 안해. 찬솔 오빠는 죽어버리려던 날 살릴정도였으니까. 그러니까... (그녀는 그가 키스를 이어가자 말을 삼킨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꼭 행복하게 살자. 매일매일 죽을수도 있지만 그전까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품에 꼭 끌어안곤 등을 쓸어내려주며 조용히 속삭이는 그녀였다.)
맞아, 정말 나연교 교주야. ( 웅얼거리는 나연의 말에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이부분은 당당한 모양이었다.) 그냥 기뻐하는게 아니라 완전 행복해하고 있어. ( 장난스럽게 속삭이는 말에 고개를 살살 젓더니 슬쩍 고쳐준다. ) 응, 너와의 하루하루에 충실할거야. 그 모든 나날들이 행복할테니까..그리고 끝까지 너랑 함께 할거야. ( 나연의 품에 얼굴을 부비곤 꼭 끌어안으며 말한다.) 그러니까 멋대로 어디 가버리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