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9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5 :: 1001

대빵참치◆c9lNRrMzaQ

2022-10-30 15:27:49 - 2022-11-02 00:51:55

0 대빵참치◆c9lNRrMzaQ (jTn4A1vkVs)

2022-10-30 (내일 월요일) 15:27:4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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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빵참치는 원양어선이 아닌 바다의 꿈을 꾸는가

849 시윤 - 강산 (a21fM8hUG.)

2022-11-01 (FIRE!) 20:38:50

"호오. 전에 비해 여유가 좀 늘어보이더니. 그래서였나. 소득이 있었나보지?"

분명 이 녀석의 집안이라면, 안그래도 마도로 한 유명하는 곳이었을텐데.
자세히는 몰라도 확실히 지금의 여유는 가서 꽤나 좋은 경험을 하고 왔기 때문인가~ 같은 생각은 든다.
물론....그게 아니더라도 집과 가족인가....그야,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겠지.

나는 조금 시선을 먼 곳에 둔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무엇을 하고 계실까.
갑작스레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고 말하며, 인격과 행동거지가 몹시 변해버린 아들.
기억을 떠올린 직후는 거기에 휩쓸려 불안정하기도 했었고...부모님의 입장에선,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 처럼 보였겠지.

"숲 속성은 뭐냐? 마도도 아니고. 뭐, 숲처럼 엄폐물도 많고 은신하기도 좋은 환경이 편하긴 하지."

풋하고 마주 웃으면서 대꾸해줬다.

"쪼들리게 되는건 사실이라서, 가서 벌거나 해야될 순 있을지도 모르겠다."

850 빈센트 - 강산 (Z7Eii3sMgY)

2022-11-01 (FIRE!) 20:39:34

그리고 빈센트는, 강산이 불'꽃'을 피워내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마치 두 개념이 합한 듯한 모습을 보고, 빈센트는 잠시 입을 다문다. 저런 건 본 적은 많았지만 저렇게 자연스럽게 피워내는 건 본 적이 없었다. 빈센트는 강산을 바라보면서, 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잠시 접었더니, 불이 자신을 영영 버리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럴 정도로 자연스럽고, 충격적이었다.

"...흠."

빈센트는 강산의 불을 본다. 아이들 사이에 끼어서, 그 불의 작동 원리, 동력 전달 등을 보려고 했다. 잘 되지는 않았지만... 빈센트가 그것을 보고 알 수 있는 건 있었다. 빈센트는 마도사로서는 강산보다 일부 뛰어난 부분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뛰어난 건 개소리였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욱 그렇게 느꼈다. 빈센트는 박수를 치더니, 분위기를 바꿨다.

"자, 여러분에게 숙제를 드리죠. 제일 먼저 별빛 조각 3개를 모아오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 하나를 보여주겠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하늘 위에 빛나는 바위를 만들더니 그걸 부쉈다. 부서진 바위는 수천개로 나눠져서 사방으로 흩어지고, 아이들은 그 '별빛 조각'을 찾으려고 뿔뿔이 흩어졌다.

"...이제 좀 조용해졌군요."
//5

851 오현 - 알렌 (wGRVHvDcw6)

2022-11-01 (FIRE!) 20:42:07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게 네 첫 인상으로 되었든 그게 너의 인상을 나쁘게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는데."

팔짱을 끼며 알렌을 내려다본다.

"목적따위는 없어. 목적이다. 목적이란 따위가 붙을만한게 아니야."

주먹을 불끈 쥐며 주변을 걷는다. 나 또한 목적을 위해서 열심히 나아가는 사람이다. 멈춰서는 일은 없다.

"목적을 위해 똑바로 나아가려는 사람을 향해 그 누구도 비웃을 수는 없어. 그런 놈이 있다면 내가 두들겨패줄거다."

홱 하고 알렌을 다시 쳐다본다.

"소중히 여기는 누군가를 구하려 한다. 그게 어째서 누군가와 친해짐의 순수함을 방해하리라 여기지? 친해지기 이전에 동정심을 사리라 생각하는 건가? 아니 애초에 너조차 자신을 숨기면서 순수한 교우관계를 바란다는건가?"

//8

852 오토나시 - 유하 (Oevxxj/xb.)

2022-11-01 (FIRE!) 20:50:24

오토나시는 대답 대신 창백한 얼굴로 유하가 내민 옥수수 스프 캔을 받습니다!
다급하게 그것을 꿀꺽꿀꺽 삼켰으나 ‘ 먹읅멶-님은-죽을-㐃도-있습니ㄷr-분명-경卫-했습L1다! 초 마라 하이퍼 쯔란 슈퍼 스파이시 향유!!! ’의 알싸함은 사라지지 않은 모양인지 털이 빳빳하게 부풀어 오른채로 위로 치솟은 여우 꼬리는 가라앉질 않네요.

“ 지... 지옥...! ‘ 악마 ’가 ‘ 자판기 ’씨의 내용물을 전부 바꿔놓은것이 ‘ 분명 ’해. ”

부들부들부들.
이런 사악한 물건을 가져다 놓은 사람을 쓰러뜨리는 것이 분명 ‘ 특별반 ’이 해야 할 일일지도... (※ 전혀 아닙니다)라는 생각을 하며 오토나시는 주먹을 꽉 쥐네요.

“ 음. 그래도 ‘ 옥수수 스프 ’는 꽤 맛있었을지도. 고마워. ”

오토나시는 그렇게 말하며 아직 반절은 남아있는 캔을 유하에게로 내밉니다. 눈물을 닦으면서 말이에요. 쿨쩍.

// 19

853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20:51:45

오또또나시의 호러 연출;;;

854 오현주 (wGRVHvDcw6)

2022-11-01 (FIRE!) 20:56:23

저 경고문은 오토나시주향이 많이 담겼군...

855 오토나시주 (Oevxxj/xb.)

2022-11-01 (FIRE!) 20:58:24

>>854 그것은 대체 무엇?
나.님 원하는. 설명!

856 오현주 (wGRVHvDcw6)

2022-11-01 (FIRE!) 20:58:55

>>855
바로 자신이 그 의문에 대답하고 있다

857 오토나시주 (Oevxxj/xb.)

2022-11-01 (FIRE!) 21:00:17

>>856 매우 심오 한.. ...... . ....🤔

858 강산 - 시윤 (R2XX1n/MPU)

2022-11-01 (FIRE!) 21:02:37

후후, 하고 웃음소리를 흘리며 강산은 "소득이 있었나보지?"라는 시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향릉서고라고, 신 한국에 있는 특별한 마도서 보관고가 있다. 오마니가 이용권을 주셔서 그 곳에서 정신력을 회복시키는 마도서를 구해서 익혔지. 외숙부께서 마도를 다루는 것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 게 도움이 되기도 했고."

혹은 시윤의 생각대로 본가에 가서 가족들을 뵙고 온 것 자체 또한 그의 마음에 여유를 준 것일 수도 있을 터였다.
결론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지.
그는 시윤이 한, 숲처럼 엄폐물도 많고 은신하기도 좋은 환경이 (아마도 그와 같은 사수들에게) 편하다는 말에는 "아하. 그런 건가."라며 웃어보인다.
확실히 지금의 그에게 대운동회 직후에 보였던 그런 답답해하거나 낙담한 기색은 더 없어 보인다.

"고생이 많겠군? 거기서 시윤 씨도 많은 배움을 얻고 돌아오길 바라지. 혹시 곤란한 일 있으면 연락해도 좋다."

//15번째.
한 방에 C랭 숙련도 40%가 올랐으니까요...(끄덕)
주문형씨 최고...

859 유하 - 토리 (qzSHaZLSnw)

2022-11-01 (FIRE!) 21:03:41

"악...마....!"

유하는 토리의 말에 기괴한 존재의 가능성을 떠올렸다. 게이트 너머에서 기어온, 자판기의 내용물을 있어서는 안될 것으로 교체해 버려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사악한 악마의 존재를...! 오토나시 토리의 말은 합당했다. 악마가 아니라면 어떤 사람이 구하기도 어려운 마라쯔란먹으면너는죽음향유캔을 자판기에 넣어놓겠는가?

"괜찮아지면, 같이 자판기의 악마를 죽이러 가자."

결의를 다진 의연한 얼굴로 유하는 토리의 옆자리에 앉는다. 오버핏한 외투의 소매로 토리의 눈물도 살짝 닦아주려 해본다.

"특별반이니까 사후보고서 써도 별 말 없을거야."

860 강산 - 빈센트 (R2XX1n/MPU)

2022-11-01 (FIRE!) 21:11:44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자신이 해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아이같은 미소를 짓고 있던 강산은...살짝 고개를 들었을 때, 그가 피운 불의 꽃을 보고 뭔가 놀란 듯 하기도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빈센트와 눈이 마주쳤다.
강산의 얼굴에 의아한 기색이 드러나려고 할 때, 빈센트가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바꾼다.
그러자 강산 또한 마도를 분해해 불꽃을 무로 되돌린다.

"위험한 곳엔 들어가면 안 돼! 조심해!"

빈센트가 아이들을 잠시 흩어지게 할 때, 환호성을 지르며 갑자기 빈센트가 시킨 보물찾기를 하러 흩어지는 아이들의 등 뒤에 대고 외치고는...
다시 빈센트를 돌아보며 묻는다.

"뭔가 할 말이 있으십니까?"

이제 만으로 열아홉이니, 그 정도 눈치는 있다.
그냥 슬슬 시끄러운 구경꾼들에게서 멀어지고 싶었던 것일수도 있겠지만...?

//6번째.
빈센트의 관점에서 마도는 기계나 회로에 가까운 것인데,
강산이의 관점에서 마도는 예술과 같이 표현하는 것에 가까워졌다는 것이 재밌네요.

861 빈센트 - 강산 (Z7Eii3sMgY)

2022-11-01 (FIRE!) 21:15:29

"할 말이라. 음..."

할 말이야 많았다. 그걸 어디서 배웠냐고도 물어보고 싶고, 나 없을 때 수련이라도 한 건지 물어보고 싶고... 그리고... 그리고... 빈센트는 할 말이 참 많았다. 자신이 전문이라고 멋대로 착각하던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이 있었다는 생각, 아니면 누군가에게 '불'로 졌다는 생각.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빈센트는 그 모든 말들을 다 꾹꾹 눌러담더니 한 마디를 한다.

"축하드립니다."

빈센트는 강산이 만들어냈던 불'꽃'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만들기야 만들었지만 강산처럼, 그 순간 불로 된 꽃을 피워내는 경지는 아니었다. 그저 불을 만들고, 그 불의 연소 과정을 미세하게 조정하고, 공기 흐름까지 통제해서 꽃처럼 보이게 만들었을 뿐이다. 정확성, 정밀성, 속도, 모두 강산에 비할 것이 아니었다. 빈센트는 강산을 보면서 어깨를 으쓱였다.

"적어도 불 측면에서는, 강산 씨는 정말로 큰 진보를 이루셨군요. 그게 아니라면, 더 큰, 더 근본적인 진보가 있으셨거나요."

//7
확실히 그렇네요... 빈센트는 마도 구성, 회로, 동력, 에너지, 그런거에 집중했던 느낌...

862 시윤 - 강산 (a21fM8hUG.)

2022-11-01 (FIRE!) 21:19:58

".....이런말 하면 속좁은놈 처럼 보일 수도 있다만, 역시 명가가 좋긴 좋구나."

도움을 줄 곳이 있다는건 여러모로 좋은 일임이 분명하다.
사실 가문에 따라선 매우 엄격하고 차분하거나, 딱딱하고 냉정한 집안도 있기 마련이겠다만.
주강산이의 모습을 보면 적어도 저 쪽 집안은 그런 느낌은 아닌가보다 싶다.

"그나저나, 정신력을 회복시키는 마도서라. 꽤 특이한걸 골랐는데? 노래와는 분명 어울린다만."

보통이라면 공격, 하다못해 버프를 골랐을텐데. 정신력이란 꽤나 특이한 초이스다.
화려함에만 중시하는 녀석들이라면 생각하지 못할 분야겠지.

"역시 너는 그런 쪽으로 방향을 잡은건가? 노래로 아군의 치유와 보조, 같은 느낌의."

863 오토나시주 (Oevxxj/xb.)

2022-11-01 (FIRE!) 21:20:40

썬더 나.님 답레 집가서 쓰겠다

864 알렌 - 오현 (gdTE86NXro)

2022-11-01 (FIRE!) 21:22:41

알렌은 오현의 말을 듣고 조금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고

"...고맙습니다. 오현 씨."

"정말 고맙습니다."

이윽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오현에게 대답했다.

오현의 말처럼 알렌이 처음부터 카티야를 구하고 싶다는 자신의 목적을 말했어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과 카티야가 다른 사람의 목적의 수단이 되었던 수많은 일들 그리고 알렌이 봐온 수단으로서 희생되었던 수많은 사람들

알렌은 사람이 다른 목적의 수단이 되는 것을 혐오했다.

그렇기에 알렌은 자신도 자신이 혐오해왔던 그런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말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다.

자신이 미리내에 온 진짜 목적을, 과거를

"그저 순수하게 여러분과 친해지고 싶었어요. 카티야를 구하고 싶다는 것 과는 별개로..."



//9

865 태식주 (LgqEib0lzg)

2022-11-01 (FIRE!) 21:33:15

님들아

866 알렌주 (gdTE86NXro)

2022-11-01 (FIRE!) 21:33:39

네?

867 여선주 (iEVjdS/N4.)

2022-11-01 (FIRE!) 21:34:43

https://ibb.co/KrWJxJs
*좀 더 직관적으로 분홍색을 조금 더 찐!하게 넣어 만든!

https://www.neka.cc/composer/12277

와이파이는 렉이 너무 심해요!

868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1:34:44

>>863 냬

>>863 녜?

869 오현 - 알렌 (wGRVHvDcw6)

2022-11-01 (FIRE!) 21:34:46

왠지 모르게 녀석은 감정을 떨고 있었다. 묘한 망설임과 무거운 마음같은.
"아니 나한테 고마워 할 필요 없어. 이게 왜 나한테 고마운거야."

왜 고마워 하는거야? 내가 뭐 잘 해줬다고?
참 이상하고 신경 쓰이는 녀석이다.

"난 카티아든 뭐든 상관 없다니까. 순수하든 불순하든 맘대로 하라고 난 그런건 신경 안 쓰니까."

"나랑 친하고 싶으면 검술이나 기술서나 들고오라고."

//10

870 여선주 (iEVjdS/N4.)

2022-11-01 (FIRE!) 21:35:36

다들 리하에요!
너무 렉 걸려서 시간 완전 지났네요...

871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1:36:07

>>867 오마이갓쏘큐트프리티걸

872 알렌주 (gdTE86NXro)

2022-11-01 (FIRE!) 21:36:16

어서오세요 여선주!

873 오현주 (wGRVHvDcw6)

2022-11-01 (FIRE!) 21:37:23

>>865
왓?

>>867
왓!

874 알렌주 (gdTE86NXro)

2022-11-01 (FIRE!) 21:37:29

오현:"목적을 위해 똑바로 나아가려는 사람을 향해 그 누구도 비웃을 수는 없어. 그런 놈이 있다면 내가 두들겨패줄거다."

츤데레 같으니(아무말)

875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21:38:08

와 짱귀여워 뎁박

876 오현주 (wGRVHvDcw6)

2022-11-01 (FIRE!) 21:41:25

>>874
오현 : 뭐 뭐라는거야! 고마워 하기는! 딱히 널 위해 분노해준다는 소리는 아니라고!

877 알렌주 (gdTE86NXro)

2022-11-01 (FIRE!) 21:42: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8 여선주 (2DeZJfCsfc)

2022-11-01 (FIRE!) 21:45:07

짱귀엽다니 영광인걸요!

요즘들어서 자꾸 와이파이 렉이 심해지네요.. 폰이 낡아서 그런가?

879 강산 - 빈센트 (R2XX1n/MPU)

2022-11-01 (FIRE!) 21:48:15

강산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빈센트의 표정을 보고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억누른다.
그리고 그가 차분히 말을 꺼내기를 기다린다.

"그렇게 엄청 강해져서 돌아온 건 아닌데, 하하, 그래 보이십니까?"

그런 겸손한 말을 하고는, 빈센트가 그를 따라 불의 꽃을 피워내는 것을 살펴본다. 그가 그 꽃 하나를 피워내는 데에 몇 가지의 연산이 들어가는지 차분히 지켜본다.
그리고, 왜 빈센트가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이해했다.
또한 그 때 외삼촌이 했던 말들도, 무슨 말인지 좀 더 잘 알 것 같았다. 정말 문형의 말대로, 같은 마도를 빈센트는 다른 방식으로 시도하지 않았는가.

"사실 이것은 저번에 제가 본가에 갔을 때 제 외숙부께서 보여주셨던 마도를 따라한 것입니다. 그 분이 고위 마도사이셔서 마도를 다루는 것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셨었습니다. 그것을 떠올려서 해봤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솔직히 말해준다.
그리고 잠깐의 생각 후, 그의 마도가 방금 자신이 구성한 마도와 무엇이 달랐는지에 대해서도 말해보려 한다.

"빈센트 형님은...음, 뭐라고 하지. 마도를 공학과 유사한 것으로 인식하고 계시는군요? 불이 단순히 꽃이 피듯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불을 공학적 원리로 이렇게 저렇게 응용해서, 이렇게?"

양손을 이리저리 흔들다가 빈센트가 만든 불꽃(혹은, 그것이 있던 자리)을 가리키며 말한다.

//8번째.

880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1:48:50

오현주

오현이 유하 어케 생각함?

881 알렌 - 오현 (gdTE86NXro)

2022-11-01 (FIRE!) 21:50:14

"오현 씨는 이미 멋진 검술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알렌은 한결 가벼워진 목소리로 오현에게 대답했다.

"게다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제 코가 석자라서요."

어렴풋이 예상하고 있었지만 카티야의 상태가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보다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거기다 상대가 규격외의 강자고 본인도 저항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지만 일격에 이렇게 바닥을 기고있는 모습은 자신이 보기에도 너무나 미덥지 못했다.

'더 강해져야 한다.'

알렌은 휘청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죽은 심장의 태아..."

알렌은 권왕에게서 들은 말을 다시 중얼거렸다.


//11

882 강산주 (R2XX1n/MPU)

2022-11-01 (FIRE!) 21:54:20

>>865 넹?

>>867 앗....여선이 예쁘다....ㅠㅠㅠㅠ...
여선주 다시 안녕하세요.

>>869 >>874
오현이 츤데레설 (끄덕)
저기서도 자기가 뭐 좋아하는지 가르쳐주고 있어요....

>>879 첫문장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뭔가 우월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고 그냥 아까까지 외삼촌 마도 따라한 거 해냈다고 희희낙락하고 있다가
빈센트 표정 보고 눈새 안 되려고 브레이크 건 것...입니다....

883 오현 - 알렌 (wGRVHvDcw6)

2022-11-01 (FIRE!) 21:56:38

"멋짐과 강함에 끝은 없는거야."
피식 웃으면서 알렌의 코가 석자인지를 본다.

아 그래 지금 흐르는 피가 석홉은 될거 같은데.

"죽은 심장의 태아고 뭐고 지금 죽은 알렌의 시체 보게 생겼네. 안 아파?"

그래도 여기서 시덥잖은 대화 하는 걸 보면 죽을 정도는 아닌가 보지.

"버틸만 하냐? 병원 빨리 가고 싶지 않아?"

그냥 바로 병원으로 떠나버렸어도 이해 했을텐데 말이지.

//12

884 여선주 (2DeZJfCsfc)

2022-11-01 (FIRE!) 21:59:12

강산주도 안녕하세요!
게임 일퀘 깨야하는데 귀찮아!

885 강산주 (R2XX1n/MPU)

2022-11-01 (FIRE!) 21:59:23

>>878 폰 문제이실 수도 있고....(데이터 네트워크 켜도 렉이 걸리시면 빼박임다)
공유기나 모뎀의? 문제일수도? 있는 것?
저 몇 달 전에 인터넷이 급격하게 느려지다가 뚝 끊겨버린 적 있었어요.

뉴비라고 하셔서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 거지만, 혹시 스레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전체보기에서 원하는 구간 끊어서 보는 법 혹시 모르시면 알려드릴까요?
한번에 뜨는 레스 갯수를 줄이면? 좀 나으실 수도?

886 오현주 (wGRVHvDcw6)

2022-11-01 (FIRE!) 22:00:01

>>880
저번에 일상에서 느낌대로?
친구지만 선긋는 느낌.

887 오현주 (wGRVHvDcw6)

2022-11-01 (FIRE!) 22:02:17

>>882
은근슬쩍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모습...

888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22:03:40

나는 산이가 빈센트의 부들거리는 모습을 보고 '^3^' 식으로 좋아하는 줄

889 여선주 (2DeZJfCsfc)

2022-11-01 (FIRE!) 22:06:40

그냥 최근 50보기로 보고 있어요! 네카는 와이파이도 데이터도 좀 렉이 걸리더라고요

정주행은..안하지만요! ᶘ ͡°ᴥ͡°ᶅ (눈치)

890 알렌 - 오현 (gdTE86NXro)

2022-11-01 (FIRE!) 22:08:19

"죽겠는데요."

알렌은 지금 상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상쾌한 표정을 지으며 오현에게 대답했다.

"사실 말하는 도중부터 건강을 강화하고 있는데 조금도 나아지질 않네요."

평소의 알렌과는 사뭇 다른 조금 장난스러운 말투였다.

"피는 이렇게 많이 흘러서 세탁비 엄청나오겠네요."

과장되게 한숨을 쉬며 말하고 있느니 이내 알렌의 몸이 휘청거리며 다시 바닥으로 넘어졌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넘어지고 난 뒤 표정을 보니 넘어진건 장난이 아니였던거 같다.


//13
(친해진거 같아서 오현이한테 장난치는 알렌)
(넘어지고 아파하는 알렌)

891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2:10:37

>>886 그렇군 어쩔수없지

892 시윤주 (nsrqLo4MdE)

2022-11-01 (FIRE!) 22:11:30

정주행 나도 못했으니 안심해. 대신 위키의 행적이나 팁은 읽어보면 좋아

893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2:12:32

여선주 여선주

여선이 귀여워

894 시윤주 (nsrqLo4MdE)

2022-11-01 (FIRE!) 22:12:56

졸귀탱 ㄹㅇ

895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2:14:51

여선주 여선주

일상을 한다면 윤시윤을 조심해

896 알렌주 (gdTE86NXro)

2022-11-01 (FIRE!) 22:15:08

>>895 ㅋㅋㅋㅋㅋㅋ

897 토고주 (8MHst1UQxk)

2022-11-01 (FIRE!) 22:15:30

혹시라도 이래도 되나? 저래도 되나? 이건 이런건가? 하는 거 있음 언제든지 어장에 물어봐.
사소한거라도 괜찮아. 가령,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던가 그런 것들 질문하면 누구든 시간 될 때 답변해줄거야.

898 시윤주 (nsrqLo4MdE)

2022-11-01 (FIRE!) 22:16:28

날 왜 조심해, 무해한데

899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2:17:18

토고주 주거래은행 통장이랑 비밀번호가 궁금한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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