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9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5 :: 1001

대빵참치◆c9lNRrMzaQ

2022-10-30 15:27:49 - 2022-11-02 00:51:55

0 대빵참치◆c9lNRrMzaQ (jTn4A1vkVs)

2022-10-30 (내일 월요일) 15:27:4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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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대빵참치는 원양어선이 아닌 바다의 꿈을 꾸는가

798 토고주 (8MHst1UQxk)

2022-11-01 (FIRE!) 19:12:18

불판도게자 멈춰!

799 오토나시주 (Oevxxj/xb.)

2022-11-01 (FIRE!) 19:12:34

>>794 후.. ...... . ... 관대 한 나.님이 이번 한. 번은 용서. 해주지

800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19:13:12

>>799 관대한 비쥬얼

801 태식주 (pPyF/mB0W6)

2022-11-01 (FIRE!) 19:13:56

자기소개를 한국식으로 해야한다고 배웠다고 되있으니

802 여선주 (hpQm9BGLu6)

2022-11-01 (FIRE!) 19:14:08

스승을 가진다면.. 멋지신 분이면? 그치만 마지막 갑자기 끌리는데?

803 알렌 - 오현 (gdTE86NXro)

2022-11-01 (FIRE!) 19:15:03

알렌이 권왕에게 한번에 나가떨어진 직후

의외로 알렌은 비명을 지르긴 커녕 태연하게 표정하나 변하지 않았지만 누가 보더라도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평소 고통을 무시하고 몸을 움직이는데 누구보다 익숙하다 할 수 있는 알렌이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시점에서 그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런데도 오히려 그는 자신의 몸상태보다 카티야를 그냥 넘어가주는 권왕을 보고 안도하는 표정을 짓고있었다.

그런 그런 그에게 익숙한 한사람이 다가왔다.

평소 수련장에서 자주 만나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오현.

"안녕하세요 오현 씨."

몸 조차 가누지 못해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상태로 그는 오현에게 인사했다.


//1
맥락은 변하지 않았으니 바로 이어오겠습니다.

804 토고주 (8MHst1UQxk)

2022-11-01 (FIRE!) 19:15:23

>>802 이제부터 그런 부분을 캡틴과 상의 해야 할지 모르니 그 부분을 한 번 열심히 생각해보자.
아무래도 침술.. 하면 중국계 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잘하면...?

805 알렌주 (gdTE86NXro)

2022-11-01 (FIRE!) 19:15:52

안녕하세요 캡틴.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806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19:18:49

뭔가 하나 떠올랐지만 여선주는 신입이니까 넘어가도록 하자

807 오현주 (wGRVHvDcw6)

2022-11-01 (FIRE!) 19:20:20

오 신입 왔구나

헛 나와 같은 영성 타입의 스탠드!

808 여선주 (2DeZJfCsfc)

2022-11-01 (FIRE!) 19:24:06

오오 그런 면(침술)으로도 생각할 수 있군요! 사실 그런 건 전혀 생각 못했어요!

809 토고주 (8MHst1UQxk)

2022-11-01 (FIRE!) 19:25:51

>>808 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는 거니까~ 힐러라는 건 여기서는 의사에 비슷한 포지션이니까 의학에도 여러 영역이 존재하잖아. 침술도 그 중 하나에 속하고!

810 알렌 - 오현 (gdTE86NXro)

2022-11-01 (FIRE!) 19:31:49

"카티야 입니다. 카티야 지마."

알렌은 간신히 앉아 오현에게 말했다.

"저에게 검술을 알려준 사람이자 저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

언젠가 모두 이야기 하려했지만 이렇게나 빨리 이런 상황에 말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여쭤보고 싶은게 많으시죠?"

알렌은 옅게 한숨을 내쉬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무리겠네요."


//3

811 강산 - 빈센트 (R2XX1n/MPU)

2022-11-01 (FIRE!) 19:36:28

"우와아아아!!"

어느 순간 빈센트의 등 뒤에서 뜬금없이, 목소리만 제외하면 초등학생이나 소년만화 주인공이 내지를 거 같은 탄성이 들려온다.
어느 새 온 것인지 강산이 눈을 빛내며 빈센트의 묘기를 보고 있다.

"나도, 나도!!"

아이들이 의아한 눈빛으로 돌아보자 강산도 신이 나서 마도를 구성하기 시작한다.
만두나 경단을 빚는 듯 모아져있던 그의 손에서 조금 엉성한, 그러나 방금의 고래처럼 투명한 물로 된 나비가 날아오른다.
나비가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아이들 머리 위를 맴돌며 날아가자, 방금의 고래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감틴사 몇 개가 들린다.

"아이고 형님! 이런 데서 뵙네요!"

거기에 빈센트를 아는 척 하며 가까이 다가오기까지 하니 아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도 향한다.

- 형도 마도사에요?
- 저기 아저씨보단 조금 못 하는 거 같은데.

"...음, 그건 인정."

// >>745 >>764 헐...이걸 왜 못 봤지! 죄송합니다!!
2번째입니당!

812 오현 - 알렌 (wGRVHvDcw6)

2022-11-01 (FIRE!) 19:39:15

"많...?"
골똘히 생각해본다. 물어볼게 많...

"지는 않아. 딱히 없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말고 가서 치료나 받으라고."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아는 거 없고 내 알바 아니고 내 관심 분야 아니다. 그래. 그런가보다 싶을 뿐이다.

"굳이 궁금했던것 하자면 네게 검을 가르친 스승이 누구였던건데 그건 이제 알았고. 거기에 더하자면 왜 안 말해주고 그랬나 싶었던것?"
자랑스럽고 소중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알렸을텐데 말이지.
//4

813 강산 - 시윤 (R2XX1n/MPU)

2022-11-01 (FIRE!) 19:41:24

"하하, 그런 건가."

추억맛 탄산음료 캔과 시윤을 보며 강산은 웃는다.

"그러고보니 시윤 씨 전투 방식이 그런 느낌인가? 어떻게 보면 나랑 반대일까. 마도는 의념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이니..."

고개를 끄덕인다.
마도도 마도지만...강산이 쓰는 가야금은 의념 시대 이전의 대한민국에서도 쓰이던 형태이지만 완전히 같지도 않았다. 그 시대에 충격파가 나가는 가야금 같은 건 없을 터였고, 가야금을 무기로 들고 싸우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니.

"유학? 아, 단톡방에 유럽 간다고 했었지. 그럼 그 정도 들긴 하겠군. 유럽 어디?"

강산의 눈이 은은한 호기심으로 빛난다.

//9번째.

814 시윤 - 강산 (a21fM8hUG.)

2022-11-01 (FIRE!) 19:46:25

"막 의도해서 구세대 전투법, 따위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몸에 익은 기억대로 하다보니 그리 되더라."

화려한 이동기? 없다. 독특한 효과를 내는 스킬? 솔직히 그것도 없다.

뭐라고 해야할까 내 전투법은 기본적으로 의념시대 이전의 군인이 조금 초인이 된 것과 비슷한 느낌에 가깝다.
자리를 잡아서, 숨고, 쏜다. 매우 심플한 방식의...물론 구세대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느냐 하면, 또 아니긴 하다만.

"내 대련 64강 상대 기억하냐? 숲속에서 싸웠던 궁수 친구."

보통이라면 모를만도 하지만, 요 녀석은 친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은 편인이 알지도 모르겠군.

"내가 알기로 그 친구 고향이 유럽에 있는 하이젠피우스라는 기사단이랜다. 인연이라고 아는척하기에도 민망하다마는, 그래도 일단은 연관이 있는 곳 부터 가볼까 싶어서."

815 강산주 (R2XX1n/MPU)

2022-11-01 (FIRE!) 19:48:42

모두 안녕하세요.
약점 간파는 아직 모르겠지만 분석은 과거에 학교 수업을 복습해서 얻은 사례가 있었어요.
신입에게도 통할 방법인진 모르겠지만 수업 내용은? 공유되니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다.

>>781 상황극판에선...원래 그게 맞긴 하죠...

>>797 기타란 잘 보시면 관련 언급이 있서요. (끄덕

816 강산 - 시윤 (R2XX1n/MPU)

2022-11-01 (FIRE!) 19:55:30

"그렇군...당연한 건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시윤의 몸에 익은 기억.
그 기억이 현생의 기억이 아니라 전생으로부터의 기억이라면. 그 전투법은 전생의 그가 살았던 때에 과거의 각성자들이 쓰던 전투법일 수 밖에 없긴 했다.
강산은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아하...그 대련을 계기로 관심이 생긴 건가? 시윤 씨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것도 좋겠지. 하이젠피우스....면...."

뭔가 떠오를 듯 말 듯 잠시 말을 흐리더니 알겠다는 듯 손가락을 딱 튕긴다.

"아, 네덜란드네. 그 기사단도 숲에 위치하고 있댔던가? 흠, 여비 필요하면 보태줄까?"

//11번째.
않이 근데 시윤주 반응 왤케 빨라요 존경스럽다....

817 알렌 - 오현 (gdTE86NXro)

2022-11-01 (FIRE!) 19:55:49

'오현 씨 나름대로 배려해 주시는 걸까..?'

알렌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오현의 질문에 답했다.

"거창한 이유는 아니에요."

"그저 실종됐었던 카티야를 구하기 위해 특별반에 들어왔다는걸 알리고 싶지 않았어요."

알렌은 천천히 말을 이었다.

"꽤 오랜시간 동안 저는 그녀를 찾아 세계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저는 그 실마리 조차 잡지 못했었죠."

"아니 저에게는 그녀를 구할 능력이 없었어요."

알렌의 목소리는 조금 가라앉았다.

"제가 미리내에 입학하기로 마음먹은건 그때문이였어요. 그녀를 구할 만큼 능력을 기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그걸 위해 입학하로 마음먹은거에요."

"카티야를 구한다는 저의 개인적인 일에 다른 사람들을 말려들게 하고싶진 않았어요."


//5

818 빈센트 - 강산 (Z7Eii3sMgY)

2022-11-01 (FIRE!) 19:58:21

아이의 목소리 중에, 유독 큰 목소리 하나가 들려 옆을 돌아보았다. 목소리만 들으면, 그냥 기차 화통을 삶아먹었나 싶을 정도로 목소리가 큰 누군가였을 거라 생각했지만... 참 놀랍게도, 빈센트가 아는 다른 사람들이 아닌 강산이었다. 빈센트는 강산의 무서우리만치 해맑고 순수한 목소리를 듣다가, 물로 된 나비가 날아오르자 흥미롭게 지켜본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악의 없는', 그리고 동시에 '예의 없는' 평가도 듣는다.

"...흠. 단순히 마도의 크기가 마도의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죠."

어찌 됐건 같은 특별반이겠다, 그리고 빈센트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빈센트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이겠다, 그런 사람이 어디 가서 그런 평가를 받는 걸 가만히 두고 볼 생각은 없었다. 빈센트는 아이들에게 간단한 예시로 마도 강좌를 열어준다.

"마도가 좋냐, 나쁘냐는 그 상황과 필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느 것들을 모두 종합해서 평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빈센트는 손뼉을 짝 쳤고, 그에 공터를 넘어 한 동네를 뒤덮는 수준의 부슬비가 내렸다가 사라졌다. 그 다음, 빈센트는 아주 작은 쇠공을 마도로 만들어내고, 그걸 빠르게 튕겼다. 아이들 사이를 지나간 쇠공은, 공터에 방치된 폐차를 뚫고 들어가더니 그대로 여러 조각으로 분해해버렸다.

"...큰 거로 따지면 방금 전의 부슬비가 컸지만, 위력으로 따진다면?"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다물었다. 그걸 보고, 빈센트는 웃으면서 강산을 맞는다.

"여기서 뵙는군요. 강산 씨도 원소 마도를 이용한 의태를 연습하러 오신 겁니까?"
/./3

819 빈센트 - 강산 (Z7Eii3sMgY)

2022-11-01 (FIRE!) 19:58:28

저녁 하고 올게요

820 강산주 (R2XX1n/MPU)

2022-11-01 (FIRE!) 20:00:54

>>819 다녀오세요!

821 시윤 - 강산 (a21fM8hUG.)

2022-11-01 (FIRE!) 20:03:14

"흐음.....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다른 일이지만 말이야."

팔짱을 끼곤 조금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대련대회, 대운동회, 그리고 유하의 위기 까지.
요 근래, 나는 솔직히 나름대로는 실력을 발휘했으나.
그럼에도 스스로에 대해 아쉽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면이 없지 않았던 것이다.

"뭐, 전체적으로 특별반 사람들이 꽤 위기감을 가지고 발전해야겠다 싶은 타이밍인 것은 맞지 않느냐."

하고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좌절감이나 무기력함에 빠질 생각도 없다만.
반대로 스스로 마음 놓고 위안할 정도의 결과는 아닌 것도 사실이니까.
눈 앞에 있는 이 녀석도, 내 기억상 적지 않게 분함을 느껴했던 것 같은데.

"아아. 조사해보니까 옛날 게이트 침식으로 생긴 숲을 한 기사가 해결한 것으로 시작된 모양이더라. 그 기사는 어느날 홀연히 떠났다곤 하던데....."

그렇게 말하면서, 여비를 보태준다는 말에는

"지난번에 빌린 것도 아직 못 갚았다만....대운동회 보수는 나왔으니까, 아마도 돈 낼 순 있을거다. 왕복값을 고려하면 좀 빠듯하긴 하겠다만서도."

822 오토나시주 (Oevxxj/xb.)

2022-11-01 (FIRE!) 20:07:08

아니 미들 알바가. ...... . .... 왜 일을 이딴식으로 하고 갔지....... . ....... ... .........

823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0:08:48

와아 신입양 어서와!!!!!

>>778 정사로 밀겠음;

824 오현 - 알렌 (wGRVHvDcw6)

2022-11-01 (FIRE!) 20:11:16

"그래? 그럼 난 걱정 안 해줘도 되겠어."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참 걱정도 많은 녀석이다.

"너가 알려줬든 안 알려줬든 안 도와줬을테니까. 네 재난에 딱히 휘말리지 않아줄 사람이란거지."

카티아든 알렌이든 걱정해주지 않을거다. 그리 바라는데 굳이 걱정해줄 필요는 없지.

"그래도 돌아왔으니 이제 그런 가정이야 필요 없겠다만."
해피 엔딩... 은 뭔가 멀어보이긴 한다만.

카티아를 쳐다봤다. 저 여자는 꽤 엄청난 것과 엮인듯 하니.

"나야 그렇다 치고. 다른 사람들은 꽤 가치 있게 평가하나봐? 너가 곤란하면 도와줄거라 믿는것 같은데."

내 사정으로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 말하지 않는다는건 그런 전제가 깔려 있는것이겠지.
말한다면 도와주려 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전제.

825 오현주 (wGRVHvDcw6)

2022-11-01 (FIRE!) 20:11:53

그리고 훗날 이것은 복선으로 밝혀지는데...

"너가 알려줬든 안 알려줬든 안 도와줬을테니까. 네 재난에 딱히 휘말리지 않아줄 사람이란거지."

하고 알렌 도와주다가 죽음

826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20:11:57

오현이가 신랄한데 매우 정확한 표현을 하고 있군

827 유하 - 토리 (qzSHaZLSnw)

2022-11-01 (FIRE!) 20:12:07

"?!"

정체불명의 음료를 한방울 떨어트린 것으로 엄청나지는 얼굴! 유하는 왜 저런 고행을 자처하는지 이해하지 못한체 뜨악한 얼굴로 토리를 지켜보았다.

정체를 드러낸 '먹으면-님-죽음-먹지마셈-경고했삼-마라쯔란슈퍼스파이시향유'!

"어째서 이런 사악한 물질이 중간계에.... 어, 언니 이거라도 마셔..!"

매워하는 토리에게 건네는 구원의 옥수수스프. 버터가 들어가 있으니 매운맛을 씼겨낼수 있을것이다. 아마.

828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20:12:27

캡틴이 예전에도 알렌의 저런 성향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었지

829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0:13:05

알렌의 어떤 성향? 해설요구

830 알렌주 (gdTE86NXro)

2022-11-01 (FIRE!) 20:13:39

오만한것?

832 오토나시주 (Oevxxj/xb.)

2022-11-01 (FIRE!) 20:14:30

썬더 조금만 ㄱㄷ 기계 청소좀 하고 답레 드림.. ..... . ...

833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0:15:11

>>831 대빵참치의 부재에 감사하시오. 당신은 상어아가미의 업을 짊어졌으니....

>>832 ㄱㅊ 일주일 안에만 주면 대

834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20:16:44

>>829-830 아마도 그 얘기.

뭐였더라. 알렌은 의식중이던 무의식중이던 남들이 자신에게 맞춰줄거라고 기대하는 오만함이 있다고 했던가?

일반반 아이들이 자신에게 잘 대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던가.
위에서 '질문하고 싶으신게 많으시겠죠' (솔직히 질문할거 그다지 없음) 라던가
오현이가 진짜 별로 관심 없어서 '아닌데' 라고 하는걸 '날 배려해주는건가?' 라고 생각하는거라던가.
지금 오현이가 짚은것처럼 '남들에게 얘기하면 도와줄거라고 생각하나봐?' 라던가.

대체로 자신에게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음 ㅋㅋ

835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0:17:12

아하 그런 부분이구나

836 강산 - 빈센트 (R2XX1n/MPU)

2022-11-01 (FIRE!) 20:18:16

강산은 부끄러운 듯 잠깐 입을 다물었지만, 곧 빈센트가 입을 열자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크기보다는 정밀도도 조금 문제이긴 했지만 아무튼, 빈센트가 보여주는 예시를 보면서, 아이들이 비를 맞지 않게 살며시 보호막의 마도를 씌워주며 고개를 끄덕인다.

보호막의 존재를 눈치챈 한 아이가 "고맙습니다."라고 하자 그는 언제 부끄러워한 듯 부드럽게 웃어보인다.
짓궂은 아이들만 있는 건 아닌 모양이었다.

"마도 연습 중이셨군요? 고래를 보고 신기해서 왔습네다."

마도 연습을 하러 왔다기보단 그냥 재밌어보여서 다가온 거긴 하지만, 아무튼 그는 딱히 부정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

"외삼촌이 보여주신 게 있었는데....그 때 어떻게 하셨더라?"

강산은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떠올린다.
저번에 본가에 방문했을 때의 일을 말한 것이었다.

'불꽃'을 '피워낸다'.
꽃을 피워내듯이.
두 개념을 합쳐 구현해내자, 문형이 그에게 보여줬었던 대로, 그 또한 문자 그대로 불로 된 꽃을 피워낸다.
탄성과 박수소리가 잠시 울린다.

//4번째.

837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0:18:24

위의 빈센트 담론 이야긴데 결국 특별반에서 빈센트의 사상에 그나마 근접한 사람은 유하밖에 없나 싶은 생각이 든다

838 태식주 (TMwB8eMXmo)

2022-11-01 (FIRE!) 20:18:53

아니 있는거 같은데?

839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20:19:04

그렇긴 한데....

'내가 즐거우면 다 괜찮아' 와 '살인이 즐겁다' 는 비슷해도 엄청난 격차가 있어서

840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0:20:24

>>838 누구?

>>839 그래서 그나마 근접

교집합이 있다 정도의 의미였어

841 태식주 (TMwB8eMXmo)

2022-11-01 (FIRE!) 20:22:02

>>831
>>833

842 시윤주 (a21fM8hUG.)

2022-11-01 (FIRE!) 20:22:34

아아. 숙청당한거 보니 캡틴 있는거 같다고 ㅋㅋ

843 오토나시주 (Oevxxj/xb.)

2022-11-01 (FIRE!) 20:22:54


캡틴 이 있다는 의미의
있는 것 같은 데 였구 나

844 유하주 (qzSHaZLSnw)

2022-11-01 (FIRE!) 20:22:57

숙청의 시간이다!!!!!

845 알렌 - 오현 (gdTE86NXro)

2022-11-01 (FIRE!) 20:23:56

"다른 분들이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저도 모르죠."

알렌은 웃다가 상처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헛숨을 들이켰다.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알렌은 옆구리를 부여잡은채 말을 이었다.

"미리내의 입학한건 분명히 카티야를 구할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지만 학창생활을 하며 만난 사람들 만큼은 순수하게 친하게 지내고 싶었어요."

"만약 제가 처음부터 그녀를 구하려고 이곳에 왔다는걸 말했으면 그게 저의 첫인상이 되었겠죠."

"천천히 말씀드리려고 했어요. 목적따위 상관없을 만큼 충분히 친해지고 난 뒤에..."

알렌은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7

846 강산 - 시윤 (R2XX1n/MPU)

2022-11-01 (FIRE!) 20:30:15

시윤이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자 강산도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아...그렇긴 했지. 아무래도 요즘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나도 본가에 가서 오마니 얼굴도 보고 겸사겸사 마도 수련도 좀 하다 왔지."

그래서 모두들 각자 더 발전하기 위해 이것저것 하고 있었더랬다. 강산도 그랬고, 시윤도 그러려고 하고 있는 듯 했으니.

"64강 때 필드도 숲이더니 거기도 숲이네. 윤시윤씨 숲 속성 설?"

장난스레 풋 웃으며 말하다가도,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인다.

"...그런데 아즈바니가 나한테 돈을 빌려갔던가? 돈을 그냥 준 기억은 있는데 빌려준 기억은 없다만. 여비가 있다니 다행이긴 하군."

//13번째.

847 강산주 (R2XX1n/MPU)

2022-11-01 (FIRE!) 20:32:58

>>822 고생하십니다......(토닥토닥)

>>824-826 >>834 오....? (팝그작)

848 강산주 (R2XX1n/MPU)

2022-11-01 (FIRE!) 20:36:40

>>839 그렇죠...(끄덕

>>841-843 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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