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906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4 :: 1001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2022-10-30 11:56:14 - 2022-11-04 02:54:35

0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1:56:14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492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2:34:29

대충 어떤 느낌인지 벌써부터 머릿속으로 그려지네요. 하지만 한창 자고 있을땐 어쩔 수 없이 절로 손이 쏙 하고 튀어나오겠지!

493 이스마엘 - 쥬데카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2:35:52

사람이 머리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생길 때 보이는 반응은 다양하다. 그리고 절대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감정이 폭발하면 그것으로 끝이지 않다. 반응은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고, 늘어났다. 갑작스럽게 악몽을 꿀 때도 있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회피하기도 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받아들이고 합리화하며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기도 했다. 이스마엘은 후자였다.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아버지가 움직였을 리가 없다 생각했고, 대원과의 분쟁은 카시노프 때문이라 생각했다. 카시노프가 삿된 일을 벌였기 때문에, 재머마저 꺼지는 불상사가 벌어졌다고 믿었다.

헬무트는 죽었다. 움직일 리가 없다. 품에서 쓰러지던 그 순간을 기억하는데 어떻게 움직이겠는가, 그 시체는 동명이인이다. 아닐 리가 없다. 지금 이 상황은 카시노프가 재머를 고장 나게 만들어서 벌어진 일이다. 재머가 모종의 이유로 고장이 났다. 에스티아도 모른다. 가본 적은 없지만 고치는 법을 모른다고 할 것이다. 그야 카시노프가 고장을 냈기 때문이다, 그 삿된 것은 세븐스로도 해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재머를 훔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이스마엘은 재밍을 위해 이식한 칩을 찾아보려 했다. 그리고 손목이 붙들렸다. "Wer?" 경계심 어린 목소리가 날카롭게 뻗어나갔다.

익숙한 목소리다. 누구더라? 이스마엘은 고개를 돌리려다 멈췄다. 얼굴이 드러날 것이라 판단했는지 고개를 아예 숙여버렸다. 그리고 의문을 품었다. 왜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 익숙한데 누구더라? 동료인 건 안다. 더듬더듬 기억을 되짚다 눈을 굴린다. 안면에 하얗게 쏟아져 버린 머리카락 사이로 서슬 퍼런 눈동자가 당신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기억났다. 리오 씨다. 이상하다, 그때 리오 씨는 엘리나의 공격으로 굳어버렸는데. 아! 그때 다른 사람이 구해줬다. 그건 기억이 난다. 이스마엘은 고개를 살짝 들어 올렸다.

"아, 리오 씨. 재머 칩을 잃어버렸습니다."

왼쪽 손목의 옆면은 너덜너덜했다. 엄지와 검지로 헤집어 살이 짓무르고 찢어진 부분도 있었다. 아프지도 않은 건지 이스마엘은 잠깐 표정을 가다듬다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입술의 양 끝이 바르르 떨리다 호선을 긋는다.

"아무래도, 그러니까, 그게, 카시노프가 훔쳐서 되찾은 칩이라, 다시 이식하는 과정에서 깊숙하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려 했습니다."

그러니까 놓아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조심스럽게 묻는 목소리를 뒤로 이스마엘이 쥐여진 손목을 뿌리쳐보려 팔을 움직이려 시도했다.

"칩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어서 임무에 복귀해야 하니까요."

494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2:41:35

카시노프:(어리둥절)
카시노프:아니. 나는 자네와 접촉도 하지 않았건만!! (억울)

495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2:41:49

쥬주 미리 말해두는데 만약에 얘 노답이다 싶으면 뺨을 쳐도 괜찮아...(?)

496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2:43:46

>>494 이스마엘: 네가 아버지를..
이스마엘: 아니야, 당신도 이상향에 갑시다....(통 꺼냄)
이스마엘: 위대한 발전의 결과로 머리를 분리해도 말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요???

497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2:45: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통속의 뇌라니요!! 안돼! 카시노프를 살려주세요!

498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2:48:52

>>497 이게 다 아버지를 잃은 이셔의 한이다~!!!(아님

499 쥬데카 - 이스마엘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2:55:55

붙잡았다. 네 손은 상대의 손목을 붙잡고 있었다. 메스를 든 채 누가 보더라도 명백히 그 끝을 자신에게 향하던 손목을 말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붙잡고 있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붙잡히는 것을 상정하지 않았고 여전히 목적을 향해 경주하려고 하는 그 손목에는, 팔에는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너는 네게 향하는 날카로운 시선과 날카로운 목소리에 마른침을 삼켰다.
뿌옇게 보인다거나 하는 모습이 아니라 분명히 전면이 보였다. 물론 이목구비는 머리카락에 덮여있었지만, 그 틈으로 언뜻언뜻 너머 비치는 모습은 평소에 보았던 모습과는 달랐다. 네가 처음으로 마주했던 그 얼굴과도 달랐고... 뭣보다 네가 더 조그마한 탓에 얼굴을 완전히 푹 숙이더라도 그림자 너머는 언뜻 볼 수밖에.

"칩 말입니까? 잃어버렸다면 찾으면 되는..."

도저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잃어버린 재머 칩, 짓무른 손목, 서슬 퍼런 메스.

"지금, 여기서 말입니까?"

여기서,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메스로 손목을 찢고 그 안을 보겠다고? 그녀의 맨얼굴을 전부 보게 된 것도 대비되지 않은 충격이라면 충격이지만 그보다는 이런 행동이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너는 어쩔 수 없이 되묻고 있었다. 질문의 답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너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네게 스스로 묻는 셈이었다. 심장이 빠르게 뛴다. 어떡하지? 지금 뭔가 말도 안 되는 일에 달려들어 버린 건 아닌가?
네 손을 뿌리치려는 듯한 움직임에 너는 여전히 손목을 붙잡으려고 손에 힘을 줬다. 아무리 그래도 이걸 놔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눈 앞에서 제 손목을 메스로 쑤셔댄다거나, 시선을 돌려 네게 메스를 휘두를지도 모르는 일이니 어쩔 수 없었다.

"대체 그게 무슨... 의무실에는 가보셨습니까?"

문득 떠오르는 소문. 설마... 그제야 상황이 어떤지 조금 이해가 되는 것도 같아, 너는 이스마엘의 나머지 손목으로 시선을 옮겼다. 짓무르고 찢어진 손목, 메스 같은 날붙이로 깔끔하게 베어낸 게 아니라 신경질적으로 긁고 후벼댄 흔적, 한참을 그 손목을 쳐다보던 너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스마엘 씨, 아프지 않습니까?"

500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02:35

뭐했다고..11시..?!

501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3:06:15

레시의 잠옷 소매에서 튀어나오는게 손일까 아니면(?)

쥬랑 이셔 일상 이거 맛집이네..!

502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10:27

이제 슬슬 이야기의 핵심부분도 천천히 꺼내야 할 것 같은데 타이밍을 재고 있어요.

적어도 2번째 보검이 꺾인 후가 타이밍적으로는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고민 중)

503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11:04

뭐했다고 11시...?
분명 오늘은 일상이나 독백 써보려고 했었는데... 내 시간 어디로 갔지? -`д´-

갱신이야~ 다들 월요일 수고 많았다구~!!!!!!

>>501 정답!!! 냥발바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04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3:11:58

씻고 왔습니다!
반응이 늦긴 했지만, 레시는 뭔가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네요. 지난번에 말했던 것처럼 본인이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기분도 아니고 그다지 좋은 이야기를 할 것 같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그거랑 별개로 잠옷은 참 귀엽네요, 모에한 소매야...

그리고 이셔주의 말씀은 잘 새겨놓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수정따귀(?)를 하는 걸로(안됨

505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13:18

어서 오세요! 츠쿠시주!!

506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3:13:31

오... 핵심부분 떡밥? 다음번에 반드시 엘리나를 즉처하는걸로..(메모)

>>503 정답이다 츠쿠시주! (레시 : ?)

츠쿠시주 어서오구~!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아까 이후로 기절했다 깨서 저녁 스킵됨 ㅋㅋㅋ

507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13:58

사람이 좀 들어왔으니 여러분들이 궁금한 것 중 하나를 선착순으로 스포일러가 심각하게 되지 않는 선에서 답해보도록 할게요.

어제 스토리에서 꽤 이것저것 나왔었으니!

508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3:14:19

츠쿠시주 어서오세요! 일상이나 독백... 지금이라도 늦진 않았다구요?(사실 모름
츠쿠시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509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3:16:56

>>504 음 쥬주 반응 매우 딜리셔스 (쥬주를 깨뭄)(?) 생각할 시간을 갖는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아직 아무도 몰?루
잠옷 차림은 언젠가 쥬랑 야간 순찰을 같이 나가게 된다면 쥬도 볼수 잇대~

510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3:17:25

>>507 검은 루시아에 대해서요! 일단 루시아는 지금 에델바이스의 보검에 에스티아가 넣어두었다고 들었는데, 똑같은 세븐스가 둘 이상 존재할 수도 있는 건가요? 세븐스 숫자라든가 생각하면 겹치는 게 있을 거 같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면 에델바이스랑 부딪히면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일종의 복제품일까요?

511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18:29

>>510 굳이 말하자면 검은 루시아는 가디언즈의 잔인함과 잔혹성의 끝판왕 같은 존재인데..

일단 이야기를 하자면 똑같은 세븐스는 둘 이상 존재할 수 있지만 '루시아'라는 존재를 꺼낼 수 있는 세븐스는 오직 한 명 뿐이었어요.

512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3:18:35

>>509 오... 그거 참 솔깃합니다?

513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18:57

안녕안녕~~!!!!!!!

>>502 오~ 얼른 힘내서 보검 한 명 더 쓰러뜨려야겠구만~ 그게 쉬울지는 모르겠지만...◠‿◠

>>504 (깨끗해진 쥬주 쓰다듬기!)

>>506 앗싸!!!! 보상으로 레시냥 젤리 만지게 해주세요(?)

으악 기절이라니 레시주 피곤했었나 보네! 지금은 좀 괜찮아???

514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3:20:46

어~ 음 이건 내 추측인데. 검은 루시아는 과거 고독에서 사망한 루시아의 시체로 만든 루시아고 에델바이스의 루시아는 순수한 세븐스 입자만으로 구성된 루시아이지 않을까나?

515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20:56

>>508 지금도 늦지 않았지만 내 의욕이 없지롱!!! ( •̀∀•́ )✧ 그러니까 오늘도 내일의 나에게 토스하겠다!!!!!!!

>>511 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메모를 해놔야겠어...🤔

516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3:21:07

>>511 루시아의 뇌를 적출해서 뇌의 정보를 복사한걸까요?
아니면 뇌의 어느 부분이 세븐스를 담당하는 지 알기 위해 뇌를 해체했을까요? 궁금하네요

517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22:39

검은 루시아는 실체화된 존재가 아니에요. 현재 제 0 특수부대의 보검에 녹아있는 루시아처럼 홀로그램으로 이뤄진 말 그대로 세븐스로 이뤄진 존재랍니다.

즉 둘 다 세븐스 입자로 만들어진 존재에요.

518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22:50

그리고 어서 오세요! 선우주!

519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3:22:55

>>512 (귓가에 바람 팔랑팔랑) 갓 잠에 깨서 댕청한 레시는 덤~

>>513 (레시 손에 육구 달린 장갑 끼워줌)(앞으로 내밈)

520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3:23:43

>>511 >>514 오 뭔가 이게 그럴듯한 추론 같네요, 일단 부활...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시체 조종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나왔으니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봐요! 그렇담 세븐스 자체도 좀... 몸에 머무르는 건지, 영혼과 같은 부분에 영향을 받는 건지가 궁금해지는데...!

521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27:42

>>519 (팬싸인회에서 눈물 흘리는 오타쿠처럼 감격하기)

선우주도 하이~!!!!


음...그리고 자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뭘 할지 다갓에게 물어봐야겠어~

마법의 다갓고둥님 전 이제 뭘 할까요?
1.진단
2.tmi 풀기
3.픽크루
4.사라져라

.dice 1 4. = 4

522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28:03

523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28:08

사실 스토리도 이제 슬슬 초반을 넘어서서 중반부로 가고 있으니 뭔가를 풀긴 풀어야하는데..

풀 것이 너무 많다. (흐릿) 에잇! 어떻게든 되겠지!

524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28:57

으악! 안돼요! 츠쿠시주! 사라지지 말아요!! 8ㅁ8 (배트맨 풍)

525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32:10

>>523 오~ 슬슬 중반부 진입이야? 하긴 지금까지 꽤 많은 일들이 있었지!! ( •̀∀•́ )✧
캡은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면 잘할 수 있을 거야!!!!


크아악 용서못해 다갓
왜 항상 꽝 선택지를 넣으면 그걸 골라주는 걸까? 한 번만 더 꽝 넣어서 해볼래...😊
.dice 1 4. = 4

526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35:10

에잇!! 제가 돌릴래요! 돌아라! 다갓!! .dice 1 4. = 3

527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39:10

(몸이 이상해요 스타크씨처럼 사라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어 캡~!!!!!
다음부터는 오늘처럼 다갓을 믿지 않겠어...(부들부들)

528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3:40:32

플것이 많다면 그만큼 독백을 풀어주면 된다구~? (나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 개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9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3:43:30

마법의 소라다갓님 전 뭐할까요?

.dice 1 4. = 4

530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3:45:03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다갓 왜 이렇게 오늘 매정해요!!

531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45:19

으앗!! 저 다이스로 제가 돌리겠어요!!

.dice 1 4. = 1

532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3:46:28

아 나 너무 웃어서 배아파... 다갓 진짜 너무해... ㅋㅋㅋㅋㅋㅋ

캡틴이 대신 진단 뽑아줬으니까 진단해야지~~

533 이스마엘 - 쥬데카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3:46:56

재머가 없었기 때문에 기계음으로 대체된 목소리가 아닌 본연의 것이 흘렀다. 자신의 목소리가 드러나는 것도 모를 정도였는지 더듬거리며 내뱉는 단어의 배열은 규칙적이지 못했다. 올려낸 입꼬리가 바들거렸다. 웃듯이 휘어진 눈에 박힌 연두색 시선은 갈팡질팡 흔들렸다. 혼란스러웠다.

"예. 여기서."

잠깐 갈 곳을 잃었던 시선이 멈춘다. 왜 자신을 멈추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왜 자신을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 걸까. 순수한 의문이 담긴 눈동자가 온전하게 당신에게 내리 박혔다. 눈을 뜬 모습 자체는 평범한 사람과도 같았으나 연두색 홍채가 잠에서 막 깬 사람처럼 몽롱했다. 당신의 질문에 기이하게도 입을 열지 않았다. 대답을 고민하고 곱씹기보다는 과거의 흔적을 차근차근 밟아가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기 위함이었다.

"의무실……. 아, 의무실. 예.. 그 이후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이스마엘은 시선을 아래로 떨궜다. 피가 흘러 떨어진 땅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입술을 달싹이며 조그맣게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문장이다. 주체는 온전하게 당신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기억을 곱씹어 보며 스스로 합리화하는 것이 반절이었고, 나머지 반은 대화를 어떻게든 이어가보자 남은 이성이 애를 쓰는 것에 가까웠다.

"계속 문을 두드리며 괜찮냐느니, 제발 문 좀 열어달라느니, 칩은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말라느니 지껄이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그때 날 가려주지 못했는데, 바람이, 내 편이 되어줬던 사람이……."

문장의 배열이 멈췄다. "그건 카시노프가 만든 가짜야…." 허망하게 중얼거리던 이스마엘은 연두색 눈동자를 홉뜬다. 촘촘한 속눈썹의 끝이 위로 향했다. 조그맣게 벌어진 입과 만면에 그려진 표정은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 정확히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파리하게 질려있었다. 손목을 잠시 바라보더니 고개를 돌렸다. 아프지 않냐니. 당신을 마주하던 얼굴에 천천히 미소가 피었다. 이스마엘은 본래 눈부터 웃음이 피어나곤 했다. 이번엔 달랐다. 부들거리며 떨리는 입가가 한껏 끌어당겨진다. 눈매가 호선을 그어대더니 접혔다. 금방이라도 깨질 듯 불안정한 미소였다.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아파 보입니까? 그럴 리가 없는데. 현실이 아니잖아……. 목소리의 끝이 가늘게 떨렸다.

534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47:04

아 다갓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525 작성하기 전에 실수로 테스트를 눌렀는데 그때도 4 주더라...😊

535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3:47:26

마법의 다갓님 나도 플로우에 타게 해줘~

.dice 1 3. = 2
1. 픽크루 해
2. 진단 해
3. 꺼져

536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3:47:32

개노잼쉑

537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53:12

이셔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5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ㅋㅋㅋㅋㅋ진단 기대할게~!!!!! ( ◜࿁◝ )

538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3:55:11

Picrewの「흑백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tnaOMQsM4M #Picrew #흑백_엔꽁_픽크루

흐아아아압 오늘치 픽크루 완료!!!!!

539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3:56:52

>>538 뭔가 분위기만 보면 막 가디언즈에 입사한 츠쿠시라는 느낌이에요!! 와아! (야광봉)

540 이스마엘주 (lbwhlMHwT.)

2022-11-01 (FIRE!) 00:00:10

이스마엘:
055 목소리 톤의 높낮이는?
situplay>1596659067>424 내가 여기에 보물을 두고 왔다! >:3 생각보다 허스키하니 높은 톤이긴 해.

093 앉을 때의 자세
정말 정석적인 자세로 앉고는 하는데, 가끔 혼자 있을 땐 책상 위에 발 올리는 버르장머리가 있음..

080 전공 분야
어.........................(무한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41 ◆afuLSXkau2 (IyF5bpruPs)

2022-11-01 (FIRE!) 00:02:05

>>540 와! 그 보물 제가 실시간으로 봤었어요!! (야광봉) 그리고 전공분야가 왜 어.....에요!! 제 0 특수부대원이니까 특수직이 전공분야죠!! (어라?)

542 레레시아주 (FZ5nJfiQt6)

2022-11-01 (FIRE!) 00:02:05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음료로_비유하자면

설탕 과다 투입된 아메리카노? 근데 이제 가끔 당분이 싹 빠져버리는?

누군가와_삶을_바꿀_수_있다면_자캐는

안 바꾸지~ 누굴 줘 어허(?)
사는게 힘들고 그러긴 했어도 누군가와 인생을 바꾸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은 한 번도 안 함!

자캐는_울_때_얼굴을_가리는가

안 가린다~! 고개 숙이긴 하는데 딱히 가리지는 않아~ 머리카락이 다 가려주기도 하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레레시아 나나리:
122 본인의 신체 노출은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얼굴과 머리카락. (단호) 목도 항상 깃 올라오는 걸로 가리고 있어~
나중엔 어떻게 될지 나도 몰?루

315 생모에 대한 생각

큿 진단 킷사마...

사랑해 마지않는 사람. 동시에 무섭고 두려운 존재.
레레와 라라는 어머니를 생각할 때 항상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감각을 받곤 한다.

052 타인의 행동 중 가장 싫어하는 행동은?

의미 없이 떠보거나 간보거나 자극하는 행동.
그런 행동을 해놓고 화를 내거나 하면 본인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며 모르쇠를 해버리기 때문에 매우 싫어한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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