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906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4 :: 1001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2022-10-30 11:56:14 - 2022-11-04 02:54:35

0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1:56:14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441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33:07

프롤로그...

과격파 레지스탕스인 것인가...! 이거 이거 가디언즈와는 또 다른 쏘고 베는 맛이 있겠군요(핥짝)

442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33:30

오... 둘다 먹음직스러운 상황인데...
꺼져서 손목에 집착하는 걸 보고 상태가 안좋다는 걸 파악해서 2인 1조로 가는건 어떨까요(이 시대의 비빔맨
ㅋㅋㅋㅋㅋ아 둘다 너무 하고싶은 상황인데.... 이럴 땐 다갓님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둘 다 되면 상관없지만서도(안됨

다이스 롤!
.dice 1 2. = 1
1. 손목집착녀 이셔
2. 갑자기 같이 고향방문하기

443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0:34:00

다들 안녕!!
피 흘리며 담배피는 절망한 이셔 뭔가..안타깝고 피폐해보여요!!

444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35:35

>>439 ...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피뢰침을 머리에 그냥 달고 다니면 어떻게 되냐는 것일까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선우주!
음. 저렇게 시작을 해버린다라. 음. 음. 그래서 선우주는 그 개인이벤트를 언제 시작하실 생각인가요? 일단 저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기도 하고 누굴 내보내도 애매해지니까 참여는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그래도 날짜는 알려주셨으면 해요!

445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35:46

비빔맨 뭐냐고 스까먹으면 어떡해~!!! 그렇지만 나도 그런 상황 좋아........... 멘탈 너덜너덜한 애가 손목 집착하다가 멈췄더니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우는데 돌아가보니 슬럼이다? 맛있어.(진지)(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스 선택지 뭐야 에델바이스 사람들 다 유잼이라서 행복하다..ㅠㅠ

>>440 개인스토리 무슨 일이래.... 가디언즈 말고 다른 단체와도 충돌하는 건가! >:3 (팝콘 와구와구!!!!!)

446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36:26

>>443 세상에 내 이스터에그를 발견해주다니 기뻐!!!!

447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38:41

일단 그럼~ 선레 써올까?😇 미리.. 미리 경고문 써둘게.

불쾌하거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묘사가 조금 많이 있어서, 혹시라도 주의해주길 바라..<:3c

448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39:09

그러고보니 이셔...
페이시 꺼져서 안절부절하는 이셔에게 이런걸 레이가 씌우는 걸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제 여기다가 목제 부품이 들어간 가내수공업 소총을 들려주기만 하면(안됨)

449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39:56

>>447 앗 네! 대체 어떤 거길래...기대할게요?(??)

>>448 어어 그러면 진짜 반군이 됩니다 안돼요

450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39:57

>>448 아니 잠깐만 진짜 테러리스트 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인까지 섞여서 막을 수 없다~!!(이런 발언)

451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0:42:33

이번주나 다음주 평일에 시작할 생각입니다. 지금 마무리 작업 중이거든요!

452 잭주 (88v7oG0Ex.)

2022-10-31 (모두 수고..) 20:43:22

>>448 테러리스트다! 전위대! 전위대!

453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45:11

평일에요? ...어. 개인적으로 평일은 조금 애매하지 않을까요? 다들 일하고 돌아온다고 지쳐있을테고 대체로 쉬는 분위기인데. 가급적 주말이 좋지 않나하고 캡틴이 의견을 얘기할게요.

454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0:45:36

이스마엘이라는 캐릭터는 뭔가 단순히 세븐스 해방 이상을 보고 있는 거 같아요! 기술의 발전과 진화의 열쇠를 쥔자를 자신의 손에 올려 둔다는 건 무슨 뜻인지 알 것같으면서도 아리송하네요..

455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55:20

큭큭큭... 우리는 이제 진정으로 붉은 게릴라의 에델바이스가 되는 것입니다!(안됨)

456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56:28

뭔가 진짜 무서운 테러리스트라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에델바이스가 원래 흰 꽃이잖아요? 테러 현장에다가 흰색 에델바이스를 놓고 떠나는 거지...
그치만 발견했을 땐 항상 붉은 색인 걸로...

457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56:36

아무튼 저번 레이버때도 그러긴 했지만 보스들과의 2차전 때는 기본적으로 스펙이 조금 더 오른 상태가 되니까 그 점은 다들 감안해주세요!

458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58:33

그때는 엘리나와 붙었다가 정말로 가로쉬가 되어 겉바속촉하게 튀겨지겠군요
미리 '쓰랄!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라는 대사를 연습해둬야...

459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59:27

>>456 맙소사..(동공지진)

460 아마데우스-레이먼드 (Q/vOmj.Pdc)

2022-10-31 (모두 수고..) 21:03:17

"예! 그렇습니다! 저는 사실 여자였던겁니다!"

그녀는 지금 입고 있는 드레스의 목이 파인 부분을 살짝 내려 빈약하지만 살짝 살집이 있는 가슴과 여성용이 분명한 속옷을 아주 잠깐 보이곤 장난스럽게 웃었다.

"실은 내내 레이먼드 씨를 속이려 했지만, 다정하신 레이먼드 씨를 속이려니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죄를 짓는 기분이었달까..."

그녀는 눈썹을 축 늘어뜨려 가련한 표정을 연출하곤 분위기를 잡으려 했으나 그의 놀란 표정을 보니 웃음이 터져 큰 소리로 벤치를 손바닥으로 팡팡 내리치며 웃었다.

"예-이~! 지금까지 저도 의도하지 않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그리고는 하지만 먼저 오해하신건 레이먼드 씨라구요? 전 그저 평소대로 했을 뿐인데! 라는 말도 덧붙였다.

"레이먼드 씨, 괜찮으신가요?"

461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1:03:49

Q.캡틴 오늘은 일상 안 돌리나요?
A.오늘은 하루 쉴 것이에요.

462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1:08:12

>>453 괜찮아요! 하루이틀 하는 게 아니라 1~2주 평일에 오는 사람들 위주로 느긋하게 개별 일상 돌리듯 할거여서요!
다수 vs 다수로 이루어지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463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1:11:56

이걸 잘 생각해야하는 것이 1~2주 평일을 다 사용해버리면 그만큼 사람들이 일상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선우주가 되게 힘들지 않을까 싶거든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오는 시간이 다 다르고 그게 매일매일 정해진 것도 아니니까요. 어제는 온 사람이 오늘은 안 올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1~2주만에 끝나면 차라리 다행인데 그렇지 않아서 연장이 되면 되게 늘어질 수도 있고요.

그 점을 잘 고려해서 그래도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면 일단은 알겠다는 말만 전할게요.

464 이스마엘 - 쥬데카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1:14:07

늘 승리의 깃발을 올리던 특수부대였다. 이번에도 그랬다. 세븐스를 이용한 비윤리적인 행태와 더불어 인질을 구출하는 것에 성공했고, 시설을 파괴하기까지 이르렀다. 대단한 획을 그어낸 것이나 다름없으나 분위기는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불화의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엘리나의 도주 이후 레레시아의 악에 받친 비명이 이어졌다면, 이스마엘은 기묘한 침묵을 이어나갔다. 평소 같으면 수고했느니, 의무실로 가야 하지 않겠냐느니 타인을 걱정했을 텐데도 아무런 말 없이 마을에서 자신을 맞이해주는, 모종의 이유로 특수부대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는 인간 외적의 존재에 가까운 세븐스의 부축을 받고 가장 먼저 돌아갈 뿐이었다. 세븐스는 의무실로 가야 하지 않냐는 누군가의 말에 노골적으로 위아래로 훑는 시선과 비웃는 소리로 화답했고, 이스마엘 또한 제지하지 않고 개인실로 향했다. 흐느적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움직이던 가디언즈 병사의 시체와도 같았다.
칩거하던 이스마엘의 소식은 아무도 알지 못했으나, 마중을 나왔던 그 세븐스가 의무실로 신원불명의 누군가를 안아 올린 채로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는 얘기는 퍼졌다. 얼굴에 수건이 덮여있고 늘어진 모습 그대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어서 처음엔 죽은 줄 알았다느니, 뛰어가는 도중에 늘어진 모습을 봤는데 흰머리를 가진 사람이었다느니, 나중에 바닥을 보니 피가 떨어져 있었다느니, 의무실 내부에서도 소란이 있었다느니.. 이야기가 암암리에 돌았으나 크게 퍼지지는 않았다. 신원불명의 사람도 레지스탕스의 일원이거나, 일원이 될 사람인 것이 뻔했고, 이스마엘이 그럴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났다. 이스마엘의 소식은 여전히 불명이었다. 평소라면 인적 드물던 공터에 머물렀을 텐데 그런 기색도 없다.

저녁. 이스마엘은 숲길을 지나 깊게 들어서면 드러나는 호수 구석에 있었다. 인적이 드물뿐더러 얼마 없는 자연환경으로만 이루어진 장소였다. 풀벌레 우는 소리가 크다. 며칠 전까지는 칩거했으나 그 사건 이후로 의무실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이스마엘의 개인실을 두드렸기 때문에 도망쳐버렸다. 이스마엘은 왼손 엄지를 기점으로 내려오는, 손목의 옆면을 무언가로 긁어내려 살을 벌려내고 있었다.

페이시가 고장이 났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페이시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지만 이스마엘은 믿지 않았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대체 왜 이스마엘은 그때 얼굴이 드러났을까? 모두 페이시가 고장 난 탓이다. 피 냄새가 났다. 이스마엘의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그때 아버지의 피가 묻은 것 같다. 이스마엘은 신경질적으로 자신의 살가죽을 들어내고, 손가락을 헤집어 칩을 빼내려 시도했다. 당연히 긁어내린 살가죽 너머로 손가락이 들어갈 리는 만무했고, 며칠 전 의무실 사람들이 성심성의껏 치료해 준 손목이 다시금 엉망이 될 뿐이었다.

"칩이, 칩이 없는 거야. 칩이 없는 걸지도 몰라. 안에 있는지 찾아야 해.."

누군가 다가오더라도 개의치 않고 홀로 중얼거리며 번들거리는 메스를 고쳐 쥐었다. 날로 안을 헤집어볼 생각인 듯싶었다.

465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1:15:13

>>463 이런.. 솔직히 뭔가 좀 특별한 일상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평일에 한다는 건 취소해야겠네요.. 혹시 나중에 일정을 다시 말씀드려도 될까요?
다시 보니 루즈할 것 같아 뜯어고쳐야겠네요.. 웹박수로 하나 보냈는데 프롤로그나 설정 관련된 질문이에요!!

그리고 전 언제든지 뒤엎고 삭제해도 괜찮으니 오류가 있다면 거침 없이 말해주세요!

466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1:20:38

>>465 아니요! 걸리거나 의아한 부분은 없고 단지 평일에 진행하면 조금 힘들지 않을까. 진행에 따라서는 상당히 늘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 것 뿐이니까요! 제가 이야기할 사안은 그때 이야기한 것 정도랍니다.
그냥 저렇게 시작을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을 하긴 했지만 딱히 크게 느끼는 것은 없답니다.

굳이 코맨트를 달자면 아마 현 0 특수부대의 성향을 보면 우라라라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은 드는데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법이죠! 관전하는 입장으로서!

467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1:22:50

로벨리아:(빤히)
로벨리아:조만간에 이스마엘 너 면담.

(이거 아님)

468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1:25:02

>>467 앗 로벨리아랑 면담해???? 뇌물 들고 가도 되는 거 맞지....?(대체

469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1:26:01

그럼 좀 뒤로 미뤄야할 것 같아요..캡틴 말대로 다시 보니 좀 루즈하네요..

470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1:28:18

>>468 로벨리아:뇌물?
로벨리아:풀코스다.

(이거 절대 아님)

>>469 어. 개인적으로는 그냥 딱 주말에 일정을 잡아서 알맹이만 확실하게 척척 하게 되면 아무래도 딱 그 시간대에 있는 인원들을 모아서 집중을 할 수 있으니 차라리 낫지 않나 이야기를 드려요. 그래서 제가 주말을 권장한거고요. 이벤트 시간을 딱 정해놓으면 그 시간대에 올 사람들은 오게 될테니까요.
허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선우주가 진행을 하는 거니 선우주가 가장 편한 시간대가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일단 생각해보시고 선우주에게 있어서 가장 편하고 좋은 시간. 그리고 진행 방식이 잘 맞는 경우를 고려했을때 역시 평일이 좋겠다 싶다면 평일로 하셔도 무방해요. 일단 위의 의견들은 캡틴이 봤을 때 이렇게 되지 않을까..라는 조언 정도니까요.

471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1:29:51

로벨리아한테 뇌물은 풀코스로...(메모)

472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1:30:58

>>470 조언 고마워요!

473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1:31:29

>>470 풀코스로 대접할까요?(아님)

이스마엘: (도주!)

474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1:33:03

>>470 선우: 부산 놀러오시면 풀코스로 대접하겠습니다!!(부산 없음)

475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1:36:42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로벨리아:무슨 소리야.
로벨리아:정신 교육 풀코스다.
(진지)

476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1:37:22

살려주세요!!!!!!!!

477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1:43:41

ㅋㅋㅋㅋㅋㅋ 뭐 실제로 정신교육을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다만 이번 미션에서 있었던 일은 로벨리아도 보고를 받았을테니 그 관련으로 뭔가를 생각하거나 하는 것은 있을 것 같네요.

478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1:44: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벨리아랑 함께하는 정신교육? 최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9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1:48:37

엗..어째서죠?! 아스텔도 에스티아도 없어요!

480 쥬데카 - 이스마엘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1:53:13

매번 사선을 넘는 것에 가깝고, 그 때마다 살아돌아오며 그렇게 얻어낸 삶에 감사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지만 어디 모든 게 마음먹은 대로 되던가. 죽어서 타의로 움직이는 인간의 모습은 상당히 충격이었다. 어쩌면... 네 손으로 숨을 멎게 만들었던 이들도 그 안에 있지 않을까? 네가 무너뜨린 것들이 잔해로 남아있기는 커녕, 그 형태를 지닌 채 텅 빈 껍데기가 되어 돌아다니는 것은 아닐까? 책상 앞에 앉은 네 손이 가늘게 떨린다.
떨림을 멈추려는 듯 양쪽 손을 마주잡으니 꽈악... 하고 살갗이 문대지는 소리가 들린다, 오히려 손에 준 힘이 강해 더 강하게 떨리고 마는 손에 너는 있는 힘껏 마주잡았다가 힘을 확 풀어버린다. 떨림이 줄었다. 이 정도면 일상생활에서 눈치챌 수 없는 그 정도의 떨림, 정상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울렁이는 심장은 여전하다, 심장을 쥐어짤 수도 없고, 너는 길게 한숨을 내쉬는가 싶더니,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사진을 서랍에 집어넣고 일어섰다. 이럴 땐 잠시 바깥바람을 쐬는 것도 좋겠지.

어디론가 가고 싶을 때가 있다면, 그럴 땐 발 닫는 곳 어디든지.
그러니까 목적지 없이 걷는 날이 있다면, 오늘이 그런 날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터벅터벅, 가볍게 입은 채로 걸음을 걷던 너는 물기 어린 공기를 들이마셨다. 보통은 이런 공기가 좋지는 않다지만, 가끔은 이렇게 축축한 것도 느끼고 싶은걸. 점점 어둠이 내리깔리는 길을 벗어나 풀을 밟으면 물기 때문인지 찌익- 하고 문질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원래라면 이런 장소는 그다지 안 왔겠지만 레레시아와 처음 마주쳤을 때도 있었고... 아무래도 이런 깊은 장소 하나쯤 있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

사실 그보다 중요한 건 예상치 못한 마주침이 있었다는 게 아닐까.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달빛을 반사하여 반짝이는 은발. 적어도 네가 기억하는 은발머리는 한 명이기에 너는 잠시 미간을 찡그렸다. 잘못 본 건 아닐까 싶어서.
그도 그럴것이 얼굴을 마주한게 벌써 한참 전이다. 지난 번 임무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떠올리면 아무래도 보통 일은 아니었던 모양이고... 더군다나 소문까지 돌고 있었기에, 너는 조심스럽게 숨을 죽인 채 이스마엘로 추정되는 사람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귀를 기울인다면 풀을 밟는 소리가 들릴 수는 있었겠지만... 바람소리와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터.

그렇게 이스마엘의 뒤까지 다가온 너는 손을 뻗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릴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빛을 반사하는 저 날카로운 메스만 아니었다면 말이지.
어깨를 가볍게 건드리려던 손은 메스를 쥐고 있는 손목을 향해 방향을 틀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481 레레시아 나나리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2:00:30

드르륵
드르륵

타각타각타각

스윽

땡강

"이크."
"...왜?"
"아. 괜찮아. 뚜껑을 놓친 거야."
"그래..."

보글보글

쪼르르

달각달각

"설탕 몇 개 넣어줄까."
"세 개.. 아니 한 개.
"한 개?"
"...안 넣을래."
"시럽도?"
"응."

달칵

"식으면 마셔."
"차가워지면 줘.."
"그래. 냉장고에 넣어둘게."

...타다닥
시끌시끌...

"...바깥..."
"응. 좀 시끄럽다."
"뭐지.."

저벅저벅

끼익

웅성웅성...

"누가 급하게 의무실로 갔다나 봐."
"누구?"
"모른대. 궁금해?"
"조금."
"알아보고 올까?"
"...나중에."




치이익

푸스스-

"콜록, 아이고. 콜록!"
"조심 좀 하지.."
"깜빡했어. 하. 맵다."
"나가면 바람 좀 쐬어."
"그래야겠어."

바스락바스락




"1시간 후면 환기 될 거야."
"응."
"지금 기분은 좀 어때."
"모르겠어.."
"옆에 있어줄까?"
"아니.."
"그럼 ... 불러줄까?"
"...아니.."
"그럼?"
"자야지.."

달칵

"여기 두고 갈게."
"차가워?"
"엄청."
"오늘 당직이지?"
"맞아."
"알았어.."

끼익

"잘 자."
"...응..."



저벅저벅...

482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2:00:45

음~ 쥬 반응 맛있다~~~

483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2:02:46

다시 보니 내용 진짜 없네 히히히

일상을 구할까 하다보니 벌써 10시야~~

484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2:02:58

아니 악 아악 언니 아아악(오열)

485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2:04:47

>>484 (눈물 닦아줌) 아니 별 내용도 없는데 왜 울엌ㅋㅋㅋㅋ

486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2:06:21

저 독백은.. 아무래도 레레시아는 지금 뭔가 강한 허무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공허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487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2:14:01

의외로 아무생각도 없을지도 모르지~~ 필사적으로 머릿속을 비우려고 하거나? 다른 이유거나? (떡밥 무차별 폭격)

488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2:15:40

이건 함정이다!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함정이다!

489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2:22:00

Picrewの「したののキャラ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OY0s0IYXE #Picrew #したののキャラメーカー

ㅋㅋㅋ 잠자리 옷 입은 레시 픽크루까지 투척한다~~

490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2:22:37

자기 전에는 저렇게 입는다는거죠? 뭔가 소탈한 옷이지만 그래도 잘 때는 상당히 편할 것 같네요!

491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22:26:03

잘 때는 편한 옷차림이 제일이니까~ 장갑은 벗지만 대신 소매로 가려놓기~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