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906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4 :: 1001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2022-10-30 11:56:14 - 2022-11-04 02:54:35

0 섬광의 암살자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1:56:14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410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18:34:51

>>408 ???? 이스주 작성 시간이 18:18:18이야 완전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까지 지원해주다니 친절해... 앞으로도 이것저것 열심히 물어보겠습니다...


아마주도 하이~!!!! 잠으로 하루를 보냈다니 아마주도 많이 피곤했었구나...ᵒ̴̶̷̥́ ·̫ ᵒ̴̶̷̣̥̀ 

411 잭주 (88v7oG0Ex.)

2022-10-31 (모두 수고..) 18:38:15

>>407 그렇게 가오가이가로 합체를....!(아무말)

412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18:47:48

괜찮습니다 허허 피차일반으로 저도 토요일 하루를 잠으로 다 날려버렸으니...
바로 답레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413 레이먼드 - 아마데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19:01:42

"근성이라... 뭐 그런것도 있고."

많은걸 놓아버린 이들은 어찌보면 집념이나 근성 같은게 부각되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몸을 갈아버리는 방식에 버릇이 되어버린거 같기도 하다.
내 삶의 방식으로 그저 받아들였을 뿐.

"...반대일수도 있지. 당시 누군가를 해쳐야만 했기에, 손에 든게 날붙이였을 수도."

나 또한 그랬다. 누군가를 해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기에, 손에 든게 총이었지.
그것도 스포츠나 사냥을 위한, 오래되고 기름칠된 목제 총몸 위에 조준경이 달린 그런 우아한게 아니었다.
금속과 폴리머로 시커멓게 만들어진 돌격소총이 내가 가장 처음 쥔 총이었다. 호신용 권총도, 가정을 지키기 위한 산탄총도 아니었다.
명백한 전쟁의 무기. 그게 내 시작이었지.

"미역도 무시하지 말고 챙겨 먹으라고. 철분도 칼슘도 듬뿍 들어있거든, 그래 뵈도. ...근데 미역이 잘 보급이 들어오려나?"

미역을 안정적으로 수확할만한 바다가... 그리고 그걸 운반할 운반책이...
뭐, 되니까 먹을 수 있겠지.

414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19:01:46

다들 어서와~~

(>>410 봄) 어어어 진짜네??? 신기해~!!

415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19:02:53

나 순간 레이가 미역 언급하길래 제4의벽 깨진줄 알았잔아....
레이주도 하이~!!!

416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19:05:56

제 4의 벽을 깨는 것 같으면서도 깨지 않는 그런 것...!

417 잭주 (88v7oG0Ex.)

2022-10-31 (모두 수고..) 19:07:03

잭: 4의 벽이 뭐지? 먹는건가?

418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19:12:39

.dice 1 2. = 2
ㄱㅂㅈㄱ

419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19:21:24

"저는 괜찮습니다."

Picrewの「catadioptric」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8QtfNLYymx #Picrew #catadioptric

"대신, 조만간 고향에 다녀올까 합니다."

420 레레시아주 (KSPmn7pA/c)

2022-10-31 (모두 수고..) 19:56:34

(이셔 픽크루 고이 챙겨서 소장함에 스윽)

421 아마데우스-레이먼드 (Q/vOmj.Pdc)

2022-10-31 (모두 수고..) 19:56:44

"...아뇨. 전 그 날붙이를 처음 손에 쥐었을때 너무 무서워서 멀리 던져버리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 날붙이를 만들었을땐 크게 넘어져서 피가 철철 나던 때였습니다. 그때 우연히 세븐스가 발동된 것이었죠. 남을 해치는 무기를 만드는 세븐스라니, 전 스스로가 두려웠고 자신을 저주받은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언니에게 안겨 울었을때, 언니는 나를 위로해주며 분명 나에게 무어라 말을 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가 멍해졌기 때문인지 무슨 말인지는 기억 나지 않는다. 하지만 언니가 나에게 저주를 퍼부은 것은 아니다.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언니의 손길과 어렴풋이 들렸던 목소리는 정말 따스했으니까. 아마데우스는 이러한 말을 속으로 중얼이며 아련한 눈빛으로 엄지의 아물은 상처를 보았다.

"오오.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섬세한 분이시군요."

그 말을 깊게 새겨 듣겠다는 듯 경청하다가, 레이먼드 쪽으로 슬쩍 고개를 살짝 들이밀고는 속삭이듯 말했다.

"그럼 다정한 레이먼드 씨를 위해 제가 좋은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는 말이죠. 신사가 아니라 숙녀랍니다?"

422 츠쿠시주 (upHI2K2juo)

2022-10-31 (모두 수고..) 20:02:32

>>419 (소장함 스윽2)

423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09:29

(대충 죽을 것 같다는 이야기)
(어제 스토리 때 너무 불태운 것 같다는 이야기)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424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16:27

👀 (대충 캐릭터의 톤의 느낌만 이렇고 참고용으로만 들어달라는 뜻)

https://www.youtube.com/watch?v=IFARnqAubMQ
https://www.youtube.com/watch?v=WBokwu1rdTw < 가사 켜고 보는거 추천함

425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16:48

(널브러짐)
(대충 일상찾는 시체)

426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17:43

내가 있긴 한데.................... 이셔 멘탈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찌르기 두렵다... 괜찮겠어..?

427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18:30

저는 전~~~~~~~~~~~~~~~~혀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멘탈공격 받는 건 쥬니까요, 제가 아니잖아요(??)

428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20:07

ㅈㅓ기요 쥬 그만 굴리세요~!!!(같이 굴리는 입장에서 내로남불 시전중) 괜찮다면 쉘위~? :3

429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20:55

네 좋아요!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역사와 전통의 다이스로?

430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22:10

으앙! 아무도 나에게 인사를 해주지 않았다!! (깽판)(버려짐) 아무튼 쥬데카주는 어서 오세요!

그리고 곡은 매우 잘 듣도록 하겠어요!

431 레이먼드 - 아마데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22:29

"무서운 능력이라도, 어떻게 조절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법이지. 그래도 어린 마음에는 좀... 무서웠겠네."

격통과 출혈의 두려움. 거기다 그것이 하나의 흉기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들어내는 상황이라.
그런 걸 겪고도 벌벌 떨거나 울어버리지 않는 어린아이는, 그러한 아이보다 더욱 가련한 존재겠지.

그런 와중에 갑작스레 슬쩍,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는 아마데의 동작에 맞춰 자신도 슬쩍 얼굴을 뒤로 뺀다.
갑자기 부담스럽게 이게 뭐 하는 짓이지? 뭔가 말할 것이라도 있나? 굳이 이렇게? 라고 안일한 생각을 했으나...

"음, 그렇군. 숙... 응?"

잠깐, 숙녀? 그렇담 그 말은... 지금...
어? 아니, 잠깐? 그렇다는거는 지금 이거...

"뭐어라고?!"

이날, 레이먼드 나이벨은 두 가지 기록을 갱신했다.
아무런 동작 없이 앉은 자세로 공중에 한 10cm 정도 떠올랐던 기록과, 눈이 살면서 가장 많이 튀어나온 기록을.

432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23:05

좋아~ 역사와 전통의 다이스 가보자고~ 굴리기 전에 묻는거지만 쥬주 생각해둔 상황이 있을까? 만약 내가 걸리면 제안할 게 조금 있어서~ 아니면 원하는 상황쪽으로 조율하도록 할게! 0.<

.dice 1 2. = 2
1. 페뷸러스고져스아무튼갓캐인쥬
2. 두부멘탈 이뭐시기

433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23:19

>>430 캡틴 안녕~!!!!!!!!!!!!!!!!!!!!!!!!!(폴짝!)

434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23:40

어서들 오세요!

435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23:45

그 다갓님 내가 제안하고 싶다는 건 나를 뽑아달라는 의미는 아니었어요

436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26:48

그런고로 혹시 어제 새벽이 너무 늦어서 미처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질문을 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질문해주세요! 스토리 관련으로!

예를 들어 어제 조건 달성으로 전투가 중간에 끊어져서 나오지 않았던 엘리나의 스페셜 스킬이라던가.

437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29:42

>>430 (그랜절)
으아 깽판을 멈춰주세요!!! 인사 못해드ㅜ려서 죄송해요!!!

레이주도 안녕하세요!

>>432 >>435 ㅋㅋㅋㅋㅋ전 뭐든 괜찮아요! 기왕 이렇게 된거, 제안을 들아볼까요?

438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29:46

일단~ 제안하고 싶다는 건 내가 에델바이스 캐릭터 전체를 대상으로 생각만 해두고 뇌로 흡족하다며 그만둔(?) 일상소재가 너무 많이 쌓였다는 뜻이야.. >:3c 그래서 쥬주한테 제안하는거구.. 0.<

이셔 멘탈이.. 지금 정말 너덜너덜 상태라 조금 추려보자면..

페이스 재머가 어제 꺼져버린 나머지 칩에 집착하는 손목스마엘이 있구 < 새벽에 올린 조각글 상황이랑 비슷함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2인 1조로 가게 됐다는 상황도 있구
아니면 쥬주가 원하는 상황으로 조율해도 괜찮구~ 어떤 상황을 바라? :3c

439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30:30

엘리나의 피뢰침에는 자체 데미지가 없었는데
혹시 번개를 안쏜다는 가정하에 그 헬레이저의 핀헤드마냥 머리에 피뢰침 모내기로 달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440 어느 한 골목길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0:30:45

10월이 끝나가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길거리에는 붕어빵과 군고구마 같은 간식거리들을 팔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을옷을 입으며 겨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잠들어있을 어두운 밤 으슥한 뒷골목, 침묵 속에 고요히 잠들어야할 이 공간에 외부인의 발걸음이 울려퍼졌다.

"오랜만이야. 거의 2년만인가?"

가로등 아래에서 빨간 옷을 입은 갈색 머리의 사내가 맞은편의 남자를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오랜만이야. 정말 대단한 활약을 펼쳤더군? 공장을 파괴하고 사장을 생매장해버렸다면서?"

검은 후드를 뒤집어 써 얼굴을 가린 남자는 자신을 친구라고 부르는 이를 비꼬며 말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에게 너무 매정한거 아니야?"

"매정하다니? 테러리스트한테 테러 잘한다고 말해주는 건데?"

빨간 옷의 남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하하! 테러리스트라니? 그 말을 할 수 있는 건 막순이 말고 없지 않아? 난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오금이 저리는데?"

"닥쳐! 날 이곳에 부른 이유가 뭐야!"

후드티를 입은 남자는 매섭게 쏘아붙히며 말했다. 당장이라도 그를 공격할 기세였다.

"가디언즈 간부를 해치웠다며? 세상 사람들은 어느새 우리보다 너흴 더 두려워하고 있어. 너무나 존경스럽고 부러워서 참을 수 있어야지?"

"그래서 비결이라도 알려달라는 거야?"

"아니, 우리와 합류해라."

"싫다면?"

붉은 옷의 사내는 자신이 친구라 부른 이에게 천천히 걸어와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강하게 힘을 주었다. 그는 짧은 비명소리와 함께 무릎을 꿇었다.

"선우야, 이건 부탁이 아니야."

그순간 선우가 허리춤에서 산탄총을 꺼내더니 남자에게 발사했다. 그러나 그는 마치 비비탄에 맞은 것처럼 불쾌한 얼굴을 할 뿐이었다.

그리고 조용한 골목길엔 폭음과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수백발의 총성소리와 부숴지는 소리가 온 마을을 뒤덮었다.

온 마을을 뒤흔들던 소리는 단 5분만에 잦아들었다. 그와 동시에 골목에서 피투성이가 된 선우가 튀어나와 땅을 뒹굴었다.

선우는 가쁜 숨을 내쉬며 사내를 노려볼 뿐이었다.
그 광경을 싸늘한 눈으로 지켜보던 사내가 그에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말하지 우리와 합류해라. "

"몇번이고 말해주지! 꺼져!"

선우는 악을 쓰며 아공간에서 권총을 꺼내 발사했지만 그는 단순히 고개를 까딱거리는 것만으로 총알을 피해버렸다.

"말도 안되는.."

"에델바이스, 세븐스와 비세븐스와의 평화와 공존을 추구한다지?"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듯 연거푸 총을 쐈지만 그는 피하지도 않고 총알을 맞으며 선우에게 다가왔다.

이내 총에서 나는 틱틱거리는 소리가 총알이 다 떨어졌음을 말해줄 때, 그는 선우의 바로 앞에 서있었다.

"그것 참 멋진 세상이군!"

선우는 소총을 꺼내 그를 향해 난사했지만 그의 옷만 찢어질뿐, 피 한방울 흘리게 하지 못했다.

"완벽한 유토피아야! 나도 그런 세계를 만들고 싶어."

그는 천천히 쪼그려앉아 선우와 눈을 맞추었다.

"누구도 세븐스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고 가난하지 않고 얻어맞지 않아도 되고 침을 뱉는 이 하나 없고 억울하게 죽지 않아도 되는 모두가 평등한 세계!!..."

그리고 선우의 멱살을 잡으며 거칠게 일어났다. 선우는 고통스러운듯 발버둥을 쳤지만 그는 선우를 놔줄 생각이 없었다.

"그런게 가능할 것 같아?"

선우는 필사적으로 멱살을 풀려고 했지만 자신을 잡고 있는 사내의 힘은 너무나 강했다.

"놈들은 변하지 않아. 항상 그래왔어.."

"나도..알아..하지만..그렇다고해서 평생 그렇게 싸울꺼야?"

"뭐?"

"그렇게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며 대대손손 평생 싸울거냐고?"

"이 자식이!!"

사내가 격분하여 주먹을 들었을 때 선우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아공간에 무엇인가를 꺼내어 자신의 멱살을 잡은 이에게 던졌다.

이내 폭음과 밝은 섬광이 골목 전체를 뒤흔들었다.

사내는 눈를 가리며 고통스러워했고 그가 눈을 떴을 때 보이던 것은 자신을 체포하러 온 가디언즈와 경찰들 뿐이었다.

"하, 이 자식.."

그리고 며칠 후, 골목길에서 세븐스 테러집단과 맞선 용감한 가디언즈와 경찰들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대강 개인스토리 프롤로그 느낌으로!!

441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33:07

프롤로그...

과격파 레지스탕스인 것인가...! 이거 이거 가디언즈와는 또 다른 쏘고 베는 맛이 있겠군요(핥짝)

442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33:30

오... 둘다 먹음직스러운 상황인데...
꺼져서 손목에 집착하는 걸 보고 상태가 안좋다는 걸 파악해서 2인 1조로 가는건 어떨까요(이 시대의 비빔맨
ㅋㅋㅋㅋㅋ아 둘다 너무 하고싶은 상황인데.... 이럴 땐 다갓님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둘 다 되면 상관없지만서도(안됨

다이스 롤!
.dice 1 2. = 1
1. 손목집착녀 이셔
2. 갑자기 같이 고향방문하기

443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0:34:00

다들 안녕!!
피 흘리며 담배피는 절망한 이셔 뭔가..안타깝고 피폐해보여요!!

444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35:35

>>439 ...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피뢰침을 머리에 그냥 달고 다니면 어떻게 되냐는 것일까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선우주!
음. 저렇게 시작을 해버린다라. 음. 음. 그래서 선우주는 그 개인이벤트를 언제 시작하실 생각인가요? 일단 저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기도 하고 누굴 내보내도 애매해지니까 참여는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그래도 날짜는 알려주셨으면 해요!

445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35:46

비빔맨 뭐냐고 스까먹으면 어떡해~!!! 그렇지만 나도 그런 상황 좋아........... 멘탈 너덜너덜한 애가 손목 집착하다가 멈췄더니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우는데 돌아가보니 슬럼이다? 맛있어.(진지)(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스 선택지 뭐야 에델바이스 사람들 다 유잼이라서 행복하다..ㅠㅠ

>>440 개인스토리 무슨 일이래.... 가디언즈 말고 다른 단체와도 충돌하는 건가! >:3 (팝콘 와구와구!!!!!)

446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36:26

>>443 세상에 내 이스터에그를 발견해주다니 기뻐!!!!

447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38:41

일단 그럼~ 선레 써올까?😇 미리.. 미리 경고문 써둘게.

불쾌하거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묘사가 조금 많이 있어서, 혹시라도 주의해주길 바라..<:3c

448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39:09

그러고보니 이셔...
페이시 꺼져서 안절부절하는 이셔에게 이런걸 레이가 씌우는 걸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제 여기다가 목제 부품이 들어간 가내수공업 소총을 들려주기만 하면(안됨)

449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39:56

>>447 앗 네! 대체 어떤 거길래...기대할게요?(??)

>>448 어어 그러면 진짜 반군이 됩니다 안돼요

450 이스마엘주 (Kyju/lh10g)

2022-10-31 (모두 수고..) 20:39:57

>>448 아니 잠깐만 진짜 테러리스트 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인까지 섞여서 막을 수 없다~!!(이런 발언)

451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0:42:33

이번주나 다음주 평일에 시작할 생각입니다. 지금 마무리 작업 중이거든요!

452 잭주 (88v7oG0Ex.)

2022-10-31 (모두 수고..) 20:43:22

>>448 테러리스트다! 전위대! 전위대!

453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45:11

평일에요? ...어. 개인적으로 평일은 조금 애매하지 않을까요? 다들 일하고 돌아온다고 지쳐있을테고 대체로 쉬는 분위기인데. 가급적 주말이 좋지 않나하고 캡틴이 의견을 얘기할게요.

454 선우주 (ZP5XOEZqyU)

2022-10-31 (모두 수고..) 20:45:36

이스마엘이라는 캐릭터는 뭔가 단순히 세븐스 해방 이상을 보고 있는 거 같아요! 기술의 발전과 진화의 열쇠를 쥔자를 자신의 손에 올려 둔다는 건 무슨 뜻인지 알 것같으면서도 아리송하네요..

455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55:20

큭큭큭... 우리는 이제 진정으로 붉은 게릴라의 에델바이스가 되는 것입니다!(안됨)

456 쥬데카주 (.wI3v8rYV6)

2022-10-31 (모두 수고..) 20:56:28

뭔가 진짜 무서운 테러리스트라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에델바이스가 원래 흰 꽃이잖아요? 테러 현장에다가 흰색 에델바이스를 놓고 떠나는 거지...
그치만 발견했을 땐 항상 붉은 색인 걸로...

457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56:36

아무튼 저번 레이버때도 그러긴 했지만 보스들과의 2차전 때는 기본적으로 스펙이 조금 더 오른 상태가 되니까 그 점은 다들 감안해주세요!

458 레이주 (xRl8rSdg3A)

2022-10-31 (모두 수고..) 20:58:33

그때는 엘리나와 붙었다가 정말로 가로쉬가 되어 겉바속촉하게 튀겨지겠군요
미리 '쓰랄!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라는 대사를 연습해둬야...

459 ◆afuLSXkau2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59:27

>>456 맙소사..(동공지진)

460 아마데우스-레이먼드 (Q/vOmj.Pdc)

2022-10-31 (모두 수고..) 21:03:17

"예! 그렇습니다! 저는 사실 여자였던겁니다!"

그녀는 지금 입고 있는 드레스의 목이 파인 부분을 살짝 내려 빈약하지만 살짝 살집이 있는 가슴과 여성용이 분명한 속옷을 아주 잠깐 보이곤 장난스럽게 웃었다.

"실은 내내 레이먼드 씨를 속이려 했지만, 다정하신 레이먼드 씨를 속이려니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죄를 짓는 기분이었달까..."

그녀는 눈썹을 축 늘어뜨려 가련한 표정을 연출하곤 분위기를 잡으려 했으나 그의 놀란 표정을 보니 웃음이 터져 큰 소리로 벤치를 손바닥으로 팡팡 내리치며 웃었다.

"예-이~! 지금까지 저도 의도하지 않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그리고는 하지만 먼저 오해하신건 레이먼드 씨라구요? 전 그저 평소대로 했을 뿐인데! 라는 말도 덧붙였다.

"레이먼드 씨, 괜찮으신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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