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307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3 :: 1001

Trick or Treat ◆afuLSXkau2

2022-10-24 20:22:30 - 2022-10-30 21:40:11

0 Trick or Treat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22:3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12 아마데주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0:16:29

>>509
오홍홍 수제쿠키도 드리겠습니다~ 악마냥이라도 귀여워~

513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0:17:12

>>508 (동공지진22) 어... 진단은 진단일 뿐이니까..?

아니 일상 흐름 무엇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4 아마데주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0:21:31

>>513
그래요! 일상은 일상이니까! 그보다 레시 데플은 안돼애애앳

515 레이먼드 - 아마데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0:21:32

갑작스레 뭔가 중학교 2학년쯤 되는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설정으로 보이는 독백을 한차례 마친 상대방은, 이쪽으로 와 나를 부축하려 했다.
아니, 정확히는 이대로 업어서 의무실로 데려가려고 하는 듯 하다.

...큰일이다. 할로윈이라고 남 놀래키다가 놀란 사람에게 한대 맞고 날아가서 의무실까지 업혀 왔다고는... 죽어도 말 못해!
심지어 그걸 들으면 날 몇달간 이 주제로 놀릴 사람이 있단 말이다!

"아... 아니. 아냐. 괜찮아. 그냥 잠깐... 쉬면 돼."

라고 하기엔, 이미 상대방의 등짝 위에 축 늘어져서 금방이라도 피라미드 안 석관에 안치될 것만 같은 비주얼이지만 필사적으로 나름 저항해본다.

"그냥... 남들 좀 놀래키려고 하다가 그만..."

오늘만 해도 벌써 열여섯, 아니 그쪽까지 포함해 열일곱이나 놀래켰다고 덧붙였다.

516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00:22:16

뭐했다고 벌써 12시 30분이 코앞...

아무튼 내일은 스토리가 있답니다!

517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0:23:09

!!! 아마데야!!!! 그대로 레이 들쳐메고 의무실로 가자아!!!!!

518 레이주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0:23:17

오예!

519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0:23:36

>>516 (진행을 위해 주말 약속 다 쳐냈다는 찡긋)

520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00:25:34

(흐릿) 아니! 그래도 현생을 우선해야죠! 약속도 우선해야하고!! (동공지진)

아무튼 이번 스토리는 간만에 아스텔과 에스티아 둘 중 하나를 서포트로 데려갈 수 있으니 그점 참고해주세요!

521 츠쿠시주 (KIsn0iOBXE)

2022-10-29 (파란날) 00:26:14

아마데랑 레이는 개그캐구나...(?)

>>516 야호~!!!!!!!!!!

522 레이주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0:27:53

레이는 언제나 개그캐였습니다 핫하

523 아마데우스-레이먼드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0:32:24

"그렇지만 내버려두면 큰일날지도 모른다고요? 괜찮다고 냅뒀을때 일이 더 크게 번지는 겁니다!"

그런 안전불감증, 용납 못 해! 아마데우스는 자신의 등에 업힌 남자를 고쳐 업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는 어마무시한 장난꾸러기 같았다. 아마데우스는 열일곱이나 놀래켰다는 대기록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대단합니다! 저까지 열일곱이나! 모두 놀라 자빠졌겠군요.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했습니까? 무사히 도망쳤나요?"

그가 무사히 도망쳤다해도 17번째에서 결국 얻어터지긴 했지만(...) 남자가 17번째를 시도할때까지 무사했단 점이 놀라운 듯 했다. 아마데우스는 남자를 슥 보고는 마음이 약해졌다는 듯 안그래도 처진 눈썹을 축 늘어뜨리고 물었다.

"의무실에 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다면, 굳이 데려가진 않겠습니다. 정말 괜찮습니까?"

아마데우스는 갈등 중이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것이냐,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냐. 그녀는 푹 한숨을 쉬더니 벤치 쪽으로 다가가 그를 앉혔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안 가면 정말 큰일입니다..."

524 아마데주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0:33:04

오예! 스토리!

개그캐! 좋아!

525 레이먼드 - 아마데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0:41:38

"뭐... 대부분 피했거나 그리 아프지 않게 맞았지만, 이번엔 이야기가 달랐던거지..."

아직도 약간 쓰라린듯 광대뼈를 어루만지고, 턱을 이리저리 움직여 맞춰본다.
살짝 통증이 느껴졌지만,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군. 몸이 튼튼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칫하면 턱관절이 박살이 나서 의무실에서 얼굴에 깁스를 한 채 널부러져 있을 꼴이었으니까.
그리고 그걸 비웃고 있는 누군가들이 있고.

그래도 의견을 존중받아서 벤치에 앉혀지자, 안도의 한숨을 쉬고선 입을 열었다.

"고마워. 그냥... 말하기 좀 그런 이유가 있어. 어차피 이 정도는 하루이틀이면 나으니까."

그저 놀림을 받고 하는게 문제가 아니었다.
근데, 이제보니 이쪽도...

"...근데, 할로윈 복장이 여장이라니, 그쪽도 나름 굉장한데."

맨정신이었으면 아마 마주쳤을 때 내가 먼저 놀랐을 것 같았다.

526 쥬데카 - 아스텔 (fIFfY5lcUQ)

2022-10-29 (파란날) 00:49:22

"본인이 그렇게 자각하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무자각인 사람도 잔뜩인걸. 자신의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는 건 어쨌든 조심스럽게 대할 가능성이란 걸 포함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덧붙이며, 자그맣게 들리는 고맙다는 목소리를 듣는다. 별말씀을요. 라고 마찬가지로 작게 이야기해 준다.

"그렇지만 장난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두근대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기도 하고요."

뭐 전부 이야기해준다면 그건 그거대로 좋긴 합니다만.
사탕의 포장을 벗거 그대로 깨물어 먹는 그의 입을 한꺼풀 거쳐 들리는 오도독 소리 너머로, 손을 잡고 나는 것 정도라면 괜찮다는 말에 아하하... 하고 그렇게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다는 듯 웃었다.

"손을 잡는 걸로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면 상관없습니다. 당연히 안아주는 건 연인이랑 해야죠, 저는 그냥 한 번 공중에서 마을을 내려다보고 싶을 뿐이니까요."

너는 말이 끝마쳐짐과 동시에 마주잡히는 손을 보다가, 준비하라는 목소리와 함께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제자리에서 뛰어오르는 것으로도 느낄 수 있는... 그러나 내려간다는 감각이 배제된 그 떠오름을 낯설게 느끼면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점점 멀어지는 벤치, 사람들... 아스텔이 떨어트리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었을까,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만큼 안전한 놀이기구가 또 있을까 싶기도 했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슬슬 마무리할까요! 여기서 한 바퀴 슈웅 돌았다, 정도로 끝내도 괜찮고... 뭔가 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해도 괜찮습니다만!

527 아마데우스-레이먼드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0:50:42

뭐야, 내가 그렇게 세게 때렸어? 아마데우스는 광대뼈와 턱뼈를 만지는 레이먼드를 보며 어리둥절해했다. 하기야 덩치도 크고 커다란 무기를 다루니 힘이 센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마데우스는 레이먼드가 감은 붕대를 만지작거리며 '이거라도 둘러드릴까요?' 라는 듯한 눈빛을 보냈다.

"여장이요?"

그 와중에 여장이란 말을 들으니 아마데우스는 눈을 가늘게 뜨고 3초는 침묵하다 곧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습니다! 할로윈은 모두를 놀라게 하는 날이니까요! 지금 아니면 못 한다고요?"

아아. 아스팔트 껌딱지의 비애란... 그녀의 굴곡 없는 흉부 탓인지, 여성의 평균 키를 훨씬 넘는 큰 키 탓인지, 낮은 목소리 탓인지, 아니면 말투 탓인지. 아니면 이걸 다 합한 탓인지! 그녀는 오늘도 여장남자로 오해 받았으나 장난치길 좋아하는 성격답게 이걸 또 하나의 기회로 삼았다.

"남자의 가장 남자다운 행동은 여장이란 말 아시는지요? 여장은 오직 남자밖에 할 수 없잖습니까! 그러니까 가장 남자다운 거지요!"

528 이스마엘주 (qPgnwCjdmg)

2022-10-29 (파란날) 00:55:28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죽일_수_있는_말은
"너를 이렇게 키우는 게 아니었는데."
"저 애가 어떻게 내 딸이에요, 내 딸은 처분 당했어요."
"이스마엘, 이상향은 없다."

등등?

자캐의_하찮은_설정
킷캣 먹을 때 무조건 뽀개서 먹음 한입에 베어물기 용납 못함
더블디핑 진짜 싫어함

자캐의_욕구에_대한_자제력은
보살 수준이지, 응.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스마엘: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예의가 바른 편이지. 눈 돌면 언사가 조금 무례해짐.

136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은?
글쎄? 오히려 피할 것 같은데. 이 감정이 낯설고 거북하다나봐.

350 현재 가까운 사람/측근은 누구이며, 가깝게 지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 레지스탕스 전체. 본인 기준은 그렇고, 이유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야. 소중하고 사랑하고 있다나 봐.

서사면에서는 뭐 제쟝이겠지. 이유라면 어디에서나 쉽게 물들 것 같은 백지상태인 쟤가 나보다 '안식'의 집행인에 맞을 것 같기 때문이고.

안식이 어디냐면 투기도박을 도입한 세븐스 사형장 겸 죽으면 그걸 또 작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음지의 경매장..이고, 이제야 말하는 거지만 제는 거기를 혁명 이후로 '전복체제에 나락 간 녀석들을 모으는 이전 정권 투기도박장'으로 바꾸길 원해.😶

다른말로 너 나랑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일에 손대보지 않겠느냐 하는거지 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29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1:01:05

아아앗... 이셔 해시 첫질문이 너무 아픕니다... 8ㅁ8 그래도 들을 일 없...겠지...? (두려움!) 이셔는 킷캣을 꼭 뽀개서 먹는다... 욕구를 잘 참는다...(메모)(?)
이셔 진단이나 일상은 보다보면 드는 생각이 음~~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달까. 아 어제 독백에 가란이 했던 말을 어떻게든 지키려는 것 같은? 그런게 틈틈히 보여서 예쁜데 안쓰럽구 복잡하당...

530 아스텔 - 쥬데카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01:01:24

"...발버둥만 안 치면 괜찮아. ...절대로 안 떨어지니까. 내 세븐스의 영역 안이라면."

그 정도는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듯, 아스텔은 자신만만한 목소리를 냈다. 점점 땅에서 멀어짐에 따라 그는 쥬데카의 손을 더 꽈악 잡았다. 놓아도 떨어지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발버둥이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세븐스라고 해도 높은 곳에서 낙하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까. 여기서 사고가 일어나서 제 동료를 죽일 순 없지 않겠는가.

"...오늘은 할로윈이라서 그런지 하늘에서 보면 불빛이 아름다울거야. ...그럼 둘러보자."

김에 하늘에서 순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그렇게 말을 하면서 아스텔은 바람의 방향을 컨트롤했다. 그의 능력은 비행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공기의 움직임을 조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하늘을 날아갈 순 없었다. 어디까지나 바람을 강하게 해서 자신과 그의 몸을 날려버리는 느낌으로 그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마음껏 즐겨줘. 오늘은 할로윈이고... 또 내가 언제 임무로 나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물론 그가 마음껏 마을을 구경할 수 있도록 아스텔은 나름대로 속도를 조정했다. 너무 빠르지 않게, 허나 그런 와중에도 또 너무 느리지 않게. 적절한 속도로 어둠을 가르며 날아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공중에 떠 있는 뱀파이어와 강시의 모습이었다. 이런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혹시나 속도가 부족하면 이야기하고. 조금 정도라면 더 빠르게 할 수도 있으니까."

그가 어떻게 말하건 아스텔은 그의 손을 놓지 않고 아마 마을을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면서 보여줬을 것이다. 할로윈의 불빛은 하늘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찬란하게 반짝였고 그는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머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이 이후에 마을을 한바퀴 다 돌고 서로 헤어졌다고 해도 좋을 것 같으니까요! 일상 수고했어요!

531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01:03:09

>>528 하찮은 설정이라고는 하지만 저런 TMI는 매우 귀여운 법이지요! 그렇고 말고요! 그 와중에 자제력이 보살 수준이라.. (동공지진) 엄청난 자제력이군요?! 그거?!
그리고 눈 돌아버린 이스마엘의 모습도 보고 싶어요. (속닥속닥) 아니 그 와중에 제가..(동공지진22)

532 아마데주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1:03:43

>>528
아 아니

이셔 첫 해시

아악 아아악

이건!!!! 이건 말도 안된다!!!! 이셔 마음 찢어지게 하는 놈들은 내가 물어버리겠다!!!!

533 쥬데카주 (Ljb6AmOrPM)

2022-10-29 (파란날) 01:05:06

수고하셨어요 캡틴!! 아스텔쟝과의 일상 즐거웠읍니다!

534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01:06:16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쥬데카와의 일상 즐거웠답니다!! 우와! 쥬데카는 천사다!

535 이스마엘주 (qPgnwCjdmg)

2022-10-29 (파란날) 01:12:24

다들 일상 고생 많았어~~

>>529 들을 일.. 없겠지..? 비슷하게 쌍쌍바도 무조건 반절 똑 떼야만 하는 병이 있다나 봐...(?) 이셔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려 노력하는 편이니까. 가란씨 잘 해줬어.. 아니었으면 제 2의 인성 파탄 제스마엘 나왔다..(?)

>>531 라고 말한 순간 인성파탄을 보고싶다니~!! 눈 돌아버린 이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볼 수 있지 않을까? 가디언즈가 이셔의 재머를 강제로 꺼버리거나.. 그런 일이 있다면 바로 눈 돌겠지..

>>532 아마데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버려!! 엉엉 가디언즈가 이셔 괴롭혔어!! 물어줘!!!!!

536 아마데주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1:16:09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532
월!!! 월!!! 나는 가디언즈를 보면 짖는 개다!!! 이셔 건들면 문다!!!

537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1:20:34

캡틴 쥬주 일상 수고해써~!

>>532 앜 웃어버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5 다음에 이셔한테 간식 나눠줄때 반씩 잘라먹는거 위주로 가져다줘야겠다~ 킷캣 초코하임 키드오 등등등 ㅎㅎㅎㅎㅎ 아니 제스마엘이라니 안대야... 하아악... 하지만 한번쯤 보고 싶기는 하구...? ㅎㅎㅎㅎㅎㅎ

538 레이먼드 - 아마데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1:26:14

내 몸에 감긴 붕대를 나풀나풀 흔들며 보내는 눈빛에, 대충 그 뜻을 파악하고선 고개를 저었다.
무슨 의미인지 알 거 같으니까. 하지만 굳이 붕대가 필요한건 아니다.
진통제가 좀 있으면 좋을 거 같다만.

"어, 어어... 그렇구만."

틀린 말은 아니지만 틀린 말이다. 어찌되었든 상당히 당황스럽기야 했다. 목소리도 남자치곤 하이톤이라 그런가.
하지만 여장이 가장 남자다운 행동이라니... 설득력은 있지만 이게 설득력이 있으면 뭔가 안될거 같기도 하다.
오늘 하루 들어 가장 당황스러운 모먼트가 아닐까.

"하지만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방법으로는 굉장히... 흔치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머리 쪽 붕대를 풀어버리고서 그걸로 이마에 맺힌 땀을 닦는다.
광인들 당황시키는 것은 진짜 광인이라고 했던가.
이 녀석, 말은 자주 섞어본 적 없지만 심상치가 않다.

539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01:34:08

그러면 저는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540 아마데우스-레이먼드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1:34:48

"잘 키워진 근육을 자랑하거나 근력을 과시하는 건 이제 너무나 흔한 일! 이제 가장 남자다운 행동은 여장입니다!"

레이먼드 오늘 임자 만났군. 사실 아마데우스도 레이먼드를 내심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에 들어했다. 그녀는 진통제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는지 자리를 잠시 비우려다, 레이먼드에게 물었다.

"이름과 나이는 어떻게 되십니까? 저는 아마데우스 타루, 29세입니다."

그리고는 대답이 돌아오면 그에게 사탕을 내밀고는 "잠시동안 진통제 대용입니다. 단 맛은 시름을 잊게 하니까요." 라고 할 것이다. 그렇게 아마데우스는 약국으로 걸음을 옮겼다가 왠지 수풀 사이를 해치고는 레이먼드에게 진통제와 물병을 건넸다.

"이쪽이 더 빨라서... 나름의 지름길입니다. 의무실에 가지 않을거라면 진통제라도 드시는게 좋겠어요."

그리고는 다 드시면 사탕도 드리겠습니다. 라는 말도 덧붙였다.

-
아마데... 광인이 됐다...

541 아마데주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1:35:05

안녕히 가십시오 캡틴!

542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1:35:49

남자만이 할 수 있는 그것, 그것은 바로 여장!

캡틴 잘 자구~!

543 레이주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1:37:54

안녕히 주무세요!

544 이스마엘주 (qPgnwCjdmg)

2022-10-29 (파란날) 01:38:17

캡틴 굿밤~

545 쥬데카주 (Ljb6AmOrPM)

2022-10-29 (파란날) 01:39:29

오늘은 저도...이만 들어가볼게요! 바쁜 주말을 위해!
다들 좋은 밤 되시길!

546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1:41:29

쥬주도 잘 자라구~~~

547 아마데주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1:44:10

쥬주 잘자요~!

548 레이먼드 - 아마데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1:44:21

무시무시한 소리를 연달아 들어버리고 있군.
그나저나, 이거 서로 제대로 된 통성명도 안하고 있었다니.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자신도 마주 소개를 했다.

"레이먼드 나이벨. 스물여덟. 음... 형 취급은 지금 당장은 못 해주겠군. 양해 좀 부탁하지."

아무리 그래도 저 상태에서 형이라 부르는건 좀... 그렇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잖아? 좀 그렇잖아?

내밀어진 사탕을 받아들고선 "어어, 땡큐." 하고서 홀랑 그것을 까 입 안에 넣었다. 이건...
평범한 포도맛이다. 물론 편견이긴 하지만, 할로윈이라며 여장을 하는 희한한 인물이 내밀 사탕이 평범할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무슨 개구리맛 같은 것일 줄 알았다.

"여러모로 정도는 택하지 않는 부류로구만. 나중에 꼭 사례할게. 맥주라도 한잔 사지."

그리 말하고선 진통제를 입에 털어넣고 물을 단숨에 거의 절반을 비웠다.
마침 목도 말랐는데 잘됐어. 아, 이걸 받고만 있기도 좀 뭐하니까... 주머니를 잠깐 뒤지더니, 무언가를 꺼냈다.

"혹시 이빨에 교정기 같은거 해두진 않았지?"

캐러멜을 두세개 정도. 아마데우스를 향해 내밀었다.

549 레이주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1:44:37

쥬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550 이스마엘주 (qPgnwCjdmg)

2022-10-29 (파란날) 01:45:31

쥬주도 굿밤이야~

551 아마데우스-레이먼드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2:04:55

"오! 도련님이군요! 하지만 도련님이라기엔 나이가 있으시니 신사분?"

28살에다 1살 차이이니 도련님이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경쾌한 말투로 신사분? 이라고 그를 떠보듯 말을 건넸다. "신사분, 나쁘지 않죠?"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다해도 계속 그렇게 부를 것이다.

"네. 우와! 카라멜! 오랜만입니다. 아하하... 추억의 음식입니다. 어렸을때..... 아, 아니. 아닙니다. 이 말은 취소!"

순간 무의식 중으로 뭔가를 말하려고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말을 흐지부지 마무리 지었다. 아마데우스는 화제를 돌리려는건지 통증은 괜찮냐고 물었다.

"아, 그러고보니 아직 사과를 못 드렸군요. 아까 바구니로 얼굴을 쳐서 다치게 한 것, 정말 죄송합니다."

정중한 말투로 뒤늦게나마 그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다.

552 레이먼드 - 아마데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2:15:53

"편할대로 불러. 어차피 내가 연하이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 좀 부담되기는 한다. 여태까지 한번도 저런 격식있는 칭호로 불려진 적이 없으니까.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해야지.

"응? 아, 괜찮아. 이 정도야 별거 아니지."

급히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하려다가 말을 돌리는 점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누구나 감추고 싶은 과거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겠지.
그런 면에선 비슷하군. 피차 아는 입장에서, 이쪽에 대한 것을 굳이 캐물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별거 아니라니까. 놀랐을 때 자기 방어는 당연한거고. 오히려 내가 잘못한거지."

상대가 너무 정중해서 오히려 이쪽이 좀 당황스러워졌다. 예의 한번 똑바른 형씨로구만.
그건 그렇고...

"...주먹 엄청 매울 거 같더만. 그 바구니로 이정도 데미지라니..."

553 아마데우스-레이먼드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2:24:36

"좋습니다, 신사분!"

편할대로 부르라니 정말 주저없이 신사분이라 칭하며 엄지를 척 하고 들어보였다. 그녀는 자신의 잘못이라는 레이먼드에게 "하지만 다치게 한 것은 저니까요." 라며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평소에 창을 들고 다녀서 그런듯 싶습니다... 하지만 식물로 엮었을 바구니가 쇠로 만든 효과를 내다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이거 혹시, 만화에서 봤던 무장색 패기인가... 아마데우스는 진지해보였다. 작은 일에도 진지해지는 것이 그녀의 특기이자 버릇이었다. 아마데우스는 레이먼드에게 물었다.

"레이먼드 씨는 세븐스가 어떻게 됩니까?"

554 레이먼드 - 아마데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2:32:54

"무슨... 등나무로 만든 바구니 아냐? 맞은 자리가 안좋았다곤 하지만 좀... 아찔하던데?"

그나저나, 그 바구니 과연 괜찮을까? 박살이 나지는 않았을까?
이거 바구니도 변상해줘야할 꼴인데.

"내 세븐스? 음... 한마디로 하자면 빨라지는거. 근력도 강해지지만, 몸의 내구성은 그대로라서 부작용 있는 세븐스가 되어버렸지."

그나마 보검을 통해서 제어를 해가지고 덜한 정도이려나... 하지만 그것도 언제까지나 지속될지 알 수가 없다.
조금씩 조금씩 데미지를 받다보면, 언젠가 끝장이 나겠지.

"그러고보니 창이라. 시뻘건 창을 휘두르는걸 본 적은 있는거 같았는데."

아무래도 함께 작전을 나간적은 있으니, 그 정도는 본 적이 있다.

555 아마데우스-레이먼드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2:43:24

"알고보니 안에 철심이 있었나... 아아, 바구니는 기적적으로 멀쩡합니다." 그녀는 바구니를 들어보이며 말했다.

"빨라지는 세븐스라고요? 몸의 내구성만 강하다면 최고의 세븐스 아닙니까? 속도는 중량이라는 말처럼 힘을 실어 재빨리 공격한다면... 대단하네요!"

그녀는 시뻘건 창을 휘두른걸 봤다는 레이먼드의 말에 엄지 손가락을 깨물곤 피를 내었다. 피가 몽글몽글 맺히더니 날카로운 작은 바늘 형태의 물체가 되었다.

"제 세븐스는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한 마디로 피를 굳혀 무기로 만드는 세븐스입니다. 어찌되었든, 제 의지와 상관없이 공격만을 위한 세븐스지요."

이런 말을 하면서 아마데우스는 꽤 씁쓸해보였다. 바늘은 다시 피가 되어 아마데우스의 엄지에 난 상처로 들어갔다.

//시간이 늦었으니 낮에 이을까요?

556 레이주 (2EjozasSsQ)

2022-10-29 (파란날) 02:45:20

그러면 지금은 좀 늦은 새벽이므로 답레는 낮이나... 저녁때쯤 드리겠습니다!
늦은 밤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557 아마데주 (ZJDvyaAwSg)

2022-10-29 (파란날) 02:49:19

네! 레이주도 늦은 밤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전 이만! 모두 굿밤하시길~

558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2:59:49

아마데주 레이주 잘 자라구~!

559 이스마엘주 (qPgnwCjdmg)

2022-10-29 (파란날) 03:07:00

졸았...다........ㅇ<-< 다들 굿밤 되고... 좋은 꿈 꾸고............. 오늘 스토리가 있다면 아마 참여는 어려울 것 같네..... 약속.. 잡혔다...🥲

560 레레시아주 (HKqhDDIsGA)

2022-10-29 (파란날) 06:15:19

ㅇ우웃 자다 깨버렸다아악...

561 ◆afuLSXkau2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10:20:52

으어! 갱신할게요! 아침이다!!

562 멜피주 (0gikSyUdu.)

2022-10-29 (파란날) 11:38:44

아마 오늘은 구경만 할거 같긴한데..
다들 파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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