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307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3 :: 1001

Trick or Treat ◆afuLSXkau2

2022-10-24 20:22:30 - 2022-10-30 21:40:11

0 Trick or Treat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22:3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951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0:33:57

(자신의 방의 책상을 본다)
(얼굴이 담긴 사진이 있다.)
(시선회피)

952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0:35:53

ㅓ니라ㅓㄴ이ㅓ리ㅏ너리ㅏㅓㄴ이ㅏ러;ㅣ나ㅓㅣ아잠깐 아빠!!!!!!!!!!!!!!!!!!!!
이셔아빠아아악!!!!!!!!!!!!!!!!!!!!!

953 레이먼드 (83RVrSixRI)

2022-10-30 (내일 월요일) 20:39:50

"아무래도 똑바로 된 논문은 하나도 안 읽어보고, 제 취향에 맞는 것만 골라보신 것 같은데! 계속 그래 보라고!"

심장을 향해서 날아드는 총알을 피한다는 건 여러가지 의미로 말도 안되는 행동이다.
하지만,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 왜냐하면, 보통 그런걸 할 정도의 존재라면 그게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총 맞을 일을 없게 만들지.

그래서... 그래. 바닥을 박차고 달리고, 엄폐물을 향해 뛰고, 견제삼아 사격을 한다.

"시체 가지고 장난질을 치는 꼴을 보아하니 취향이 알만하군."

이쪽 위치를 다시 우회당하기 전에, 사격을 멈추고 다시 다른 엄폐물을 향해 달린다.

954 이스마엘주 (ctLJRcJiVg)

2022-10-30 (내일 월요일) 20:47:22

집갱! >:3

955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0:48:01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956 선우-스토리 (nNQCTynwEI)

2022-10-30 (내일 월요일) 20:50:22

"정신나간 것들..."

이마를 짚으며 창살 앞으로 나아가 아직 이성이 남아있는 이에게 말을 걸었다. 전투 중에 적에게 등을 보이는 건 말이 안되는 짓이지만 동료들이 있기에 등을 보일 수 있었다.

"이봐, 이 성공확률 0%의 수술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거 맞아? 원한다면 지금 바로 빼내줄 수 있어."

아공간을 펼치며 말했다.

"이 안에 들어가면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어. 알잖아. 이거 수술 받으면 죽거나 폐인이 되거나야. 정상인으로서 살아간다는 선택지는 없어."

만약 카시노프의 말대로 이 수술이 정말로 동의하에 받는 것이라면 그는 이것을 막을 수 없다. 오히려 세븐스들의 자유를 막는 그가 잘못 된 것일 테니까.

"그럼 뭐, 영웅이 되야겠네"

이내 저편에 있는 철창의 문이 열렸다. 천천히 흐느적거리면서 나오는 이들은 모두 얼굴이 보이지 않는 헬멧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가디언즈 병사들의 갑옷을 입고 있었고 모두들 총을 들고 있었다.

"흠...레이버도 이렇게 만들었어? 한번 보고 싶네. 그 절박한 얼굴이 이렇게 멍청한 표정이 되는 모습을"

만약 이 녀석들을 사로잡아서 역설계할 수 만 있다면 좋은 성능의 전투 병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적어도 해부라도 한다면 에델바이스의 기술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공간을 열어 이들을 사로잡으려고 했다. 칼리온은 이미 너무 가깝게 돌진해왔고 라이너스는 부스터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터라 잡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헬무트라면 딱 좋은 위치에 있었다.


957 마리 (MlOXZ7VozU)

2022-10-30 (내일 월요일) 20:55:31

"아직 내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는데.... 루시아를 작동시킨다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해주지 않는 거야?"

마리는 카시노프에게 말을 걸었다. 지금은 당장 우리를 상대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일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많이 얻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엘리나를 보다가.... 일단 마리는 이를 악물고는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했다.

"그리고, 세븐스들을 억압해서 그들이 살아갈 의지를 잃게 하고, 차라리 폐인이 되거나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게 끔 만든 것이 가디언즈가 아냐? 마치 등 뒤에 칼을 겨누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살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그리고 마리는 스스로 수술 차례를 기다리는 이들을 보며 말했다.

"나, 당신들의 마음 이해가 가. 나도 내가 세븐스였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었으니까. 나도 당신들처럼 마음이 무너져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으려고까지 생각했었으니까. 하지만 당신들 죽을 각오로 이곳에 왔다면, 그래서 비세븐스가 되어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온 거라면..... 그 목숨을 걸어 이 세상을 전복시키는 건 어때. 세븐스더라도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거야. 당신들도 가디언즈와 세상에 억하심정이 많을 거 아냐! 스스로 가디언즈의 연료가 되어 다른 세븐스들을 사지로 밀어넣는 일을 하고 싶은 거야?"

마리는 말을 하다가 이내 감정이 격해졌다가 이내 가까스로 억눌렀다.

"다들 티비에서 봤을 거야. 우리 에델바이스가 가디언즈를 상대로 싸웠던 거. 함께 가자. 당신들 스스로의 의지로."

마리는 그들을 설득하는 것은 이정도로만 마쳤다. 더 설득하기에는 카시노프가 움직이는 시체를 불러왔기 때문이었다. 마리는 다시금 시선을 그 시체 세 구에 맞췄다.


"다들 머리를 노려야 해. 사지를 잘라도 되지만 그래도 계속 움직이니까 조심해야하고. 헬멧을 쓰고 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정말 머리가 약점인 것 같아."

마리는 일단 무장한 곰으로 변해 이쪽으로 가까이 달려오는 칼리온의 검을 피하며 그 헬멧을 쓴 머리를 곰발바닥으로 세게 내리쳤다.

958 마리주 (MlOXZ7VozU)

2022-10-30 (내일 월요일) 20:58:29

>>957 내리치려고 했을 것이다. 라고 봐주라.... 으.... 완결형 멈춰....!!!(쥐구멍)

959 레이주 (83RVrSixRI)

2022-10-30 (내일 월요일) 20:59:08

결국 오늘은 진짜 곰으로 변신한 마리...

960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0:59:31

이렇게 결국 쿠마무스메가 되어버리고 말았군요. (아님)

961 츠쿠시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0:05

차라리 세븐스는 사람이 아니기에 문제 없다는 말이 나왔으면 했다. 다수의 빛나는 업적을 위한 소수의 희생은 당연하다는 발상은 세븐스뿐만 아닌 비능력자에게도, 귀천과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에게도 위험하다. 저런 부류의 인간들이 불러올 참사는 일반적인 사고관의 사람들과는 궤가 다르다.
양심과 도덕, 윤리 같은 가치들은 무의미하지 않다. 하지만 카시노프가 풀어놓은 장설 중 이 말만은 옳았다. 에델바이스는 그런 가치를 입에 담을 수 없다고. 정확히는, 아미키리 츠쿠시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그 말이 통렬하게만 느껴져 긍정할 수밖에 없었다.

"훌륭한 업적을 남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러니 자격을 증명하려 발버둥치는 대신 실적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저 자의 말마따나.

"그러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대검의 궤적이 빠르게 기동하는 라이너스를 쫓아, 길게 늘어나 뻗어진다.

962 마리주 (MlOXZ7VozU)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0: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마무스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3 레레시아주 (niZ7YQmq1A)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1:01

(날렸는데 시간다됨)
(털석)

964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1:21

마리는 노랗잖아... 노란 마리가 변신한 노란 곰........
어.....?
친근해....?

965 마리주 (MlOXZ7VozU)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1:34

>>963 레시주......(쓰담)

966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1:34

(토닥토닥)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어차피 이번 전투는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보스전이 시작되니까 다들 준비해주세요!

967 선우주 (nNQCTynwEI)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1:35

쿠마무스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8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2:43

>>963 (눈물.....)

969 레이주 (83RVrSixRI)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4:07

쿠마뾰이(사람을 찢음)

970 쥬데카주 (ENHXx5Wvpg)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6:20

(시체)
(칩을 이식받아 살아남)

그런고로 체크 가능할까요!!

971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7: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귀엽겠다... 마리 쿠마미미 달고 쿠마뾰이 해주면 안돼??

>>9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좀비 참치다ㅏㅏㅏㅏㅏ

972 레레시아주 (niZ7YQmq1A)

2022-10-30 (내일 월요일) 21:08:16

흐물흐물... 오타로 새로고침을 누르는 ㄴ나는 멍청이...

쥬주한테 칩이? 으악 도망쳐

973 마리주 (MlOXZ7VozU)

2022-10-30 (내일 월요일) 21:10:18

마리주:쿠마미미를 단 마리....?

마리:그런 곰은 멋있지 않아

마리주:...?

974 마리주 (MlOXZ7VozU)

2022-10-30 (내일 월요일) 21:11:29

으윽.... 오타로 새로고침이라닛......

975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12:15

>>972 레시주가 평소에 천재라서 오늘만 잠깐 실수한 거 아닐까??(쑤다담)

>>973 그럼 풀-베어 모드로 쿠마뾰이(사람찢) 하는 마리 주세요!

976 이스마엘주 (ctLJRcJiVg)

2022-10-30 (내일 월요일) 21:13:25

쿠마무스메는 사람을 찢어...

977 마리주 (MlOXZ7VozU)

2022-10-30 (내일 월요일) 21:13:55

>>975 그건 언젠가의 진행으로 보여주겠따! 두둥탁

978 레레시아주 (niZ7YQmq1A)

2022-10-30 (내일 월요일) 21:16:09

>>975 (고롱고롱) 아니야 그냥 배고파서 그런거야(?)

979 쥬데카주 (ENHXx5Wvpg)

2022-10-30 (내일 월요일) 21:17:54

흐흐 저는 더이상 여러분이 알던 쥬주가 아닙니다...(맞다
칩이 삽입되어 다시 부활한 쥼비! 자자 칩만 삽입받으면 두려움도 뭣도 없이 살 수 있다고요~???(아니다

980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18:49

>>977 (기대!)

>>978 이잉 왜 배고파 밥은 먹었어? 🥺


우아악 인사 깜빡해버렸었네,,,~~ 이셔주 집 도착 축하해~!~!!!!

981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0:21

ㅋㅋㅋㅋㅋ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나중 전개 중에 세뇌된 사람들이 저런 말 하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갑자기 무서워졌어.....😨

982 마리주 (MlOXZ7VozU)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1:45

쥼비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레시주 밥 먹어야 한다구~!~!

이셔........ㅠ ㅠㅠㅠㅠㅠㅠㅠ 참여 안해도 설정상 임무 중에는 이 자리에 있었을텐데 어떤 감정일지 궁금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

983 Story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2:38


레이먼드가 견제 사격을 했으나 저쪽의 3인방은 그 누구도 움찔하지 않았다. 오히려 총알을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게 공격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 와중에 선우가 헬무트를 아공간을 열어서 잡으려고 했으나 이내 헬무트는 능숙하게 뒤로 공중제비를 돌아서 그 아공간을 회피했다. 그리고 마리는 곰으로 변해서 칼리온을 곰발바닥으로 내리치려고 했지만 이내 칼리온은 슬라이딩으로 그 공격을 회피했다. 츠쿠시는 라이너스를 향해서 궤적을 그었으나 라이너스는 오른손을 들어 그 공격을 받아냈다. 팔에 상당히 깊은 손상이 가긴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은 상태로 공격모드를 계속해서 유지했다.말 그대로 그들의 실력은 절대로 약한 것이 아니었다. 아니.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공포'와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몸이 다쳐도 상관없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움직이는 모습이 그야말로 괴기하지 않았을까. 이내 그 모습을 바라보며 카시노프는 웃음을 터트렸다.

"대단하지 않나. 이 녀석들처럼 쓸모없었던 이들조차도 이 천재의 손에 닿으면 쓸만한 이로 재활용이 된다는거야. 너희들과 맞부딪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이 녀석들이 수백명이 모인다고 한다면 얼마나 강력한 병사가 될 거라고 생각하나? 먹을 것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저 명령 하나만으로 이렇게 싸울 수 있는 녀석들이 말이야. 켈켈켈켈."

"...맞아. ...다 동의한거야. 어차피 세븐스로 살아도 다른 것이 없잖아."
"너희들은 강하니까 그런 말이 가능한거야. 우리들은 세상을 전복할 힘이 없어."
"...내가 총을 들어봐야 금방 죽을 거야."

선우와 마리의 목소리에 들려오는 말은 그저 깊은 한탄에 가까운 말이었다. 그야말로 절망에 가까운 목소리. 이미 마음이 꺾일 정도로 꺾이고 차라리 폐인이나 시체가 되더라도 비능력자가 되는 시도라도 하는 이들의 무거움은 이리도 무거운 것일까. 그 모습을 바라보며 카시노프는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켈켈켈켈. 소용없어. 소용없어. 너희들이 무엇을 지껄여도 이 녀석들의 마음에 닿을 것 같나? 그래 가디언즈가 그런 환경을 조성한 것은 인정하지. 그게 뭐 어떻다는거냐? 그렇다고 해도 이 길을 선택한 것이 바로 저 실험체들이다! 오히려 희망의 길을 걸을 수도 있는 선택지를 제시하고 동의까지 받아낸 나 정도면 꽤 모범적인 연구원이지 않나? 그리고 루시아 말인가. 켈켈켈켈. ...그걸 너희들에게 왜 알려줘야하지? 뭐, 그래도 이 천재님은 마음이 따뜻하니 말이야. ...지금쯤이면 레이버와 함께 있다고만 해둘까? 켈켈켈!"

"아무튼 좋아. 너희들의 실력 확인은 대충 되었으니까. 그러니까 자네들의 몸을 더욱 가지고 싶어. ...가라. 엘리나.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시체를 최소 세 체는 가지고 와라."

"...네."

이어 헬무트를 비롯해 3인방은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처음에 들어있었던 철창으로 들어섰고 자연히 문이 잠겼다. 이내 카시노프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피식 웃으면서 다른 리모컨을 꺼낸 후에 단추를 눌렀다. 그와 동시에 방 안에 가득 지진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사이렌 소리가 삐익, 삐익 울리기 시작했다.

-자폭 장치 가동. 앞으로 12분 후. 이 시설은 폭발합니다.

"뭐, 어차피 이 시설이 들킨 이상 여기서 뭘 더 할 순 없으니 다른 시설로 옮겨볼까. ...어차피 다른 곳에서도 실험체는 많으니 말이야. 또 보자고.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살아있다면 말이야."

지진 속에서 카시노프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내 카시노프가 앉아있는 의자, 그리고 머리에 칩이 들어있는 살아있는 시체들이 담겨있는 철창이 땅으로 꺼졌다. 마치 기계에 의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이내 철창에 들어있던 세븐스들은 모두 당황하면서 카시노프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자신들을 버리지 말아달라는 괴로운 목소리. 그것을 들으면서 아직 그 자리에 남아있던 엘리나는 제 0 특수부대원들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명령에 따라 당신을 제거하겠습니다."

이어 엘리나는 오른손을 위로 들었다. 그러자 보라색 빛이 보검의 형태로 모였다. 이내 그녀는 그것을 꾸욱 잡았고 팔을 높게 들었다. 그러자 스파크가 강하게 튀는 보라색 빛이 하늘로 솟구쳤고 그대로 엘리나를 집어삼켰다. 제 0 특수부대원 전원은 모두 찌릿찌릿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이어 그 보라색 빛이 사라지자 전신에 보라색 장갑을 두르고 있고 어깨에 마치 코일같은 장치가 두 개 달려있으며, 허리 부분에 플러그같은 장치가 길게 꼬리처럼 나 있으며 오른손에 작은 권총. 그리고 왼손에 보라색 검을 들고 있는 엘리나의 모습이 나타났다. 장갑 자체는 꽤 얇아보였으나 그만큼 매우 몸이 가벼워보였다. 이어 엘리나의 전신에 강한 스파크가 튀는듯 했고 이내 투명한 막 같은 것이 펼쳐졌다.

"...꿰뚫어라. 암드 퍼플. ...적을 관통해라."

/조금 전개를 압축시켜서..이제 보스전 시작이에요! 모두의 체력은 레벨업이 되어서 2500이에요! 그리고 어제도 말했지만 이번 전투부터는 회피에 실패해서 공격을 맞아도 반격을 가할 수 있어요. 단 회피 후의 공격보다는 공격력이 조금 낮게 적용이 되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버스트 공격형의 공격을 맞을 시에는 반격을 가할 수 없어요! 그 점만 아시면 될 것 같아요.

패시브 스킬 - 엘리나의 보검 해방: 엘리나의 몸에 전자 결계가 쳐진다. 이 전자 결계가 쳐져있을 시에는 회피보정이 들어가서 공격을 할 때마다 명중다이스를 돌려야만 한다. 1이 명중. 2가 실패. 만약 실패시에는 엘리나의 몸이 전자화가 되어서 공격을 흘려버린다.
단 전자 결계는 특수한 조건을 만족할 시에 바로 없애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혹은 결계가 쳐져있을 때 3번의 공격이 명중하게 될 시에는 다음 2턴동안 꺼진다.

9시 55분까지!

984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3:09

네! 쥬데카주! 체크할게요! 바로 참가 가능해요!

985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4:23

아무튼 원작에도 있는 패시브 기능이긴 하지만...가지고 와보기! 라는 느낌으로!

986 레이주 (83RVrSixRI)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8:24

.dice 1 2. = 2

과연 맞을까!

987 이스마엘주 (ctLJRcJiVg)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9:07

나아 체크해도 괜찮을.... 그런데 욕.. 있어도.. 괜찮..을..까..?

988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9:16

엘리나는 닌자구나..... :ㅇ

989 레이먼드 (83RVrSixRI)

2022-10-30 (내일 월요일) 21:29:51

"난리 났네."

고개를 저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개판이잖아, 지금?
앞에는 의뢰 대상이 우리를 향해 무기를 들어올리고 있고, 주위엔 민간인들이 뭉탱이로 있고, 심지어 12분 뒤엔 시설이 자폭까지 한다고 한다.

"이런 때에 방법은..."

역시 그냥 강행돌파밖에 없나.
일단은 견제 삼아 총을 사격해봤지만, 뭔가 찌릿, 하게 변하더니 총알이 그냥 통과해버렸다.
이젠 하다하다 별 일이 다 일어나는군.

990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1:44

아참! 위키에는 깜빡했지만 버스트는 공격형으로 갈 건데, 그럼 버스트 공격형의 공격은 다이스 두 번 굴리는 거야? 🤔

991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2:25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네! 괜찮아요!

>>990 아니요! 한번만요!! 대신 전자 결계를 뚫고 들어간 카운트는 1회만 인정된답니다!

992 레레시아 나나리 (niZ7YQmq1A)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4:26

길게 일장연설을 늘어놓던 카시노프는 시체들과 함께 사라졌다. 그래. 시체들'만' 데리고.

"노망이 나도 곱게 나야지. 어휴. 귀 따갑네."

뒤이어 엘리나가 보검을 해방하는 걸 보고 그녀도 모조 보검을 해방시켜 무장을 갖췄다. 검은 갑주와 검은 독액의 검. 태세는 갖췄으나 그녀가 향한 곳은 엘리나가 아니었다. 아직 멀쩡한 세븐스들이 갇힌 철창이었다.

"안녕- 바보들."

철창 앞에서 태연하게 손을 흔든 그녀는 들고 있던 검을 긴 채찍, 검의 파편이 달린 채찍으로 바꾸어 철창을 부숴내려 시도했다. 시도가 성공했건 아니건 한 번 해본 다음 안에 남은 세븐스들에게 말했다.

"선택해. 건물과 함께 죽을지. 나가서 더 나은 세상이 오길 기다릴지."

죽겠다면 더이상 구해줄 시도도 하지 않겠다며, 나갈 이들만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 방해가 될 요소는 미리미리 배제해야지.

993 쥬데카주 (ENHXx5Wvpg)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4:34

.dice 1 2. = 2
일단 명중 여부부터!

994 레레시아주 (niZ7YQmq1A)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4:44

이셔주도 어서오구~ 와 이셔 맴 어케...

995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6:57

>>991 확인!

그럼... 굴러라 다이스...!!!!!!

.dice 1 2. = 1

996 선우주 (nNQCTynwEI)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7:31

.dice 1 2. = 1

997 이스마엘주 (ctLJRcJiVg)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9:25

.dice 1 2. = 1

이스마엘의 버스트는...
공격형이랍니다..😇

998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9:26

아무리 봐도 지금 레레시아는 흑화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흐릿)

999 선우-스토리 (nNQCTynwEI)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9:54

"..."

선우는 무엇인가 그에게 항변하려고 하지만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진짜..만족해? 정말?..."

그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그에게는 보검도, 버스트도 없었다. 마치 처음 빈민가에서 가디언즈와 싸웠던 시절의 자신처럼 약한 이였다.
총을 들고 죽을 각오로 싸우라는 말은 강한 이들이 할 수 있는 팔자 좋은 헛소리일 뿐이다. 선우는 그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인정하지. 넌 정말 모범적인 연구원이야. 레이버의 곁으로 보내주마"

3인방이 뒤로 물러서 철창으로 들어가 문이 잠기고 그들은 모두 어디론가 이동했다.

12분. 12분 후 이곳은 폭발한다.

"망할!!"

서둘러 세븐스들이 있는 철창으로 달려가 철창 안쪽에 아공간을 열었다.

"살고 싶으면 들어가!!"

엘리나는 오른손을 위로 들자 보라색 빛이 보검의 형태로 모였다. 그녀는 그것을 잡고 팔을 높게 들었다. 보라색 빛이 하늘로 솟구쳤고 그대로 엘리나를 집어삼켰다.

선우는 불길한 찌릿찌릿한 감각에 몸서리를 치며 총을 다시 꺼냈다.

이내 그 빛이 사라지자 전신에 보라색 장갑을 두르고 있고 어깨에 마치 코일같은 장치가 두 개 달려있으며, 허리 부분에 플러그같은 장치가 길게 꼬리처럼 나 있으며 오른손에 작은 권총. 그리고 왼손에 보라색 검을 들고 있는 엘리나의 모습이 나타났다.

총으로 그녀의 플러그를 노리고 사격했다.

1000 ◆afuLSXkau2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1:39:58

와. 전자 결계를 뚫어냈어! 이제 이러면 다음 턴에는 전자결계가 꺼진답니다.

1001 츠쿠시주 (jaVJMwP5UY)

2022-10-30 (내일 월요일) 21:40:11

(수상할 정도로 극딜에 진심인 단원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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