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8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9 :: 1001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2022-10-10 02:21:41 - 2022-10-14 20:31:31

0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VEQ.fD62II)

2022-10-10 (모두 수고..) 02:21:41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767 유루-쥬데카 (pKBsEcOHJs)

2022-10-13 (거의 끝나감) 20:40:00

상대방은 (당연하게도) 자신의 사생활을 궁금해하진 않는것 같으니, 더 놀려도 재미는 없을것 같다. 어째 볼때마다 당신이 당황하는 꼴을 한번씩 본 모양이 된걸 조금 의외란듯 생각하다가, 다행이라고 말하는 것이 들리면 아무 반응 없이 싱크대를 톡 톡 두들겼었다.

“추상적인 능력은 참 힘들겠어?”

힘든 것도 상대적인 것이겠지만, 그에게는 그렇게 다가왔나 보다. “근원도 알수 없는 불길함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데?” 그리 묻는 것은 순전히 호기심이였다. 문제의 근원을 알 수도 없으면 어찌 헤쳐 나갈까, 본인의 사상과 철저히 반대하는 것은 어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상상력이 중요하긴 하지. 그런데 막 썼다가 다른 애 능력에 휘말리면 그대로 물감 잃을지도 모르는지라, 입지가 조금 좁아졌어.”

능력을 쓸 수 있는 물체가 따로 보인다면 모를까, 남색은 자연에서 보기 은근 드물기도 하고 특수한 남색이어야만 해서 더욱 능력의 매게체도 줄어든다. “전투 시 다른 대원들이 표출할 열 에너지도 신경 써야 하고.” 본인도 능력을 사용하려면 운동 에너지나 열 에너지를 응용해야 하는지라, 인지 못 한 순간 열 에너지가 과도히 가해지면 물감은 불에 붙을 것이다.

“남탓 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내 역량 부족인것도 있겠지만.”

오븐으로 향한 사이 당신이 괜찮다고 말하는걸 들으면 뭐, 좋은게 좋은 거라는 마음가짐이다. “남의 세븐스를 하루 빌릴수 있다면, 마리 걸 빌려서 슈가 글라이더로 변해보고 싶어.” 왠지 논점이 도돌이표 쳐진다. 그러고선 대화가 요상하게도 흘러가, 슈가 글라이더는 한 번도 실물로 본 적이 없었다던가, 언젠가 실물 크로키를 그려보고 싶은 동물이라던가, 책으로 본 모습이나 대중매체에서 치즈같은 벌레를 먹는게 귀여웠다거나, 그런 실 없는 소리만 해대다가 어느 순간 당신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

“넌?”

그러고선 그도 그 질문이 모호했다는걸 아는지, 잠깐의 텀 후에 이어붙인다. “빌릴수 있다면 누구 세븐스?”

언젠가 맛볼 즐거움으로 놔두는게 나을 것이라는 당신의 답변에 그저 묵묵히 식어가는 파이를 구경할 뿐이다. 끄트머리가 전체보다 더 진한 회색인걸 보면, 노릇하게 구워진것만 같다. 술자리에서 운이 좋았다는 것을 긍정하는 당신의 말을 들이면 자신은 쪼잔한 사람이라고 속 빈 협박을 해온다.

“아니, 거의 맞췄어. 스물 일곱이야.”

눈치를 봐 오는것에 별 감흥은 없지만, 이렇게까지 처량하게 나올 줄은 몰라서인지, 조금 당황했다. 때문에 순간 거두어진 장난기. 두어번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면 무시하고선 파이를 버터 칼로 조심히 꺼내, 전부 접시 위로 옮긴다. 다 비운 컵케이크 틀 두개를 들고선 당신에게 오더니, 물과 세제로만 대충 헹구고선 건조대에 널어놓는다.

“갇혔을때 신경 써준건 고마운데, 다음에 내가 다시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땐 그냥 무시하고 공격하시지.”

레이버와 전투 때를 말하는 것이다. 말 하면서도 너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문장인지라 조금 찝찝해할지 언정, 표정은 아무런 감흥 없는 무표정이다. 그렇게 잠시 당신을 내려다보다가 다시 입이 열린다.

“난 동료보다 대의에 더 관심 있거든.”

반만 거짓말이다. 그리 말하는 표정은 여전히 감흥 없어 보인다. 무언가 말하려던 것을 참듯, 아랫입술을 세게 씹더니 이내 발걸음을 옮겨 밖으로 향한다.

“맛있게 먹어.”

파이는 결국 한 개도 안 들고가고선, 당신보고 다 먹으란다. 나중에라도 당신이 파이를 먹는다면 아마 매우 평범한 맛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레시피만 따랐으니까. 애플파이의 정석다운 달달함과 옅은 계피향, 그렇지만 특출나게 맛있는 그런 맛은 아닐 거다.

/분량 뭐..? 늘 말하는 거지만 오래 끌린 일상 돌려줘서 고맙고...쥬주 천사고...쥬는 귀엽고....막레 느낌으로 써봤는데 더 이어줘도 오케이야~

768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0:41:33

어서 오세요1 유루주!!

769 유루주 (pKBsEcOHJs)

2022-10-13 (거의 끝나감) 20:41:40

갱신.....나중에...다시......올게.............

770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0:46:15

아이고..나중에 다 시 봐요! 유루주!

771 레이주 (197oT1gIC6)

2022-10-13 (거의 끝나감) 20:55:58

히히... 히히히... 벌써 아홉시야...

772 선우주 (V70eVvSlFs)

2022-10-13 (거의 끝나감) 21:00:50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펫말 꽂아두기)

773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05:13

레이주와 선우주 둘 다 안녕하세요!

774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15:09

일단 선우주는 불과 레레시아주 바로 전에 돌렸고 그것도 이번주였으니. 일단 보류!

아무튼 이번 스토리에 버스트를 결정하면 그것으로 고정이 되니까 다들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고 버스트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물어봐주세요!

이를테면 이런 상황에서 이 버스트를 쓰면 어떻게 판정이 되나요. 식으로!

775 멜피주 (ynDtHXfA36)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3:36

오늘부터 끔찍한 마감의 연속이에요..

일상이라도 돌릴 수 있으려낭

776 멜피주 (ynDtHXfA36)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4:44

그나저나 자폭이라...

777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5:45

어서 오세요! 멜피주!

778 멜피주 (ynDtHXfA36)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6:38

안뇨하세요~

779 선우주 (V70eVvSlFs)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7:35

어서와요!! 멜피주

780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7:53

슬슬 20판도 준비를 해야만! 20판은 당연히 10판마다 만들어지는 캐릭터 이명 제목!! 이번엔 누구일까요? 돌아라! 다이스!

.dice 1 17. = 2

781 레레시아 - 아스텔 (WMA5wFug8U)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8:26

왜 이렇게 당황시키냐 했지만, 아스텔의 화법이 직설적인 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도 따지고 보면 그 쪽에 가깝기도 하고. 그런데 화법이 익숙하다 해서 하는 말들까지 익숙하겠는가. 비유나 에두르는 표현 없이 낯간지러운 소리를 심장에 다트 꽂듯이 하면 당황할 수 밖에 없지 않냐는 거다. 그래도 뭐, 어찌할까.

"못 하는 것도 참 여러가지야. 됐어. 그렇게 말하는 점도... 좋아하니까."

좋아하게 된 이상 거기에 불만을 더 표할 수는 없으니. 들을 때마다 당황스러우면서도 두근대는게 오히려 좋고.

라라시아에 대해 얘기하고 건배할까 하듯 잔을 기울이자 그도 잔을 들어 부딪혔다. 잔이 바뀌어도 서로 맞부딪히는 소리는 맑고 경쾌하다. 잔잔히 떨리는 술의 표면을 잠시 바라보다가 천천히 한모금 머금는다. 커피의 씁쓸함과 위스키의 씁쓸함이 어우러져 오묘한 맛이 혀 위를 감돌다가 이내 목을 타고 넘어간다. 연거푸 찬 술과 찬 물을 마셔 시린 속이 서서히 따뜻해짐을 느끼며 한모금 더 마시고, 술기운이 오른 것 마냥 나른하게 중얼거렸다.

"커피에 술을 넣은 건데. 좋아한다기보다 진정이 필요할 때 마시면 도움이 되더라구. 뭐 나한텐 카페인도 몸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유가 필요할 때 종종 마신다며 덧붙였다가, 그대로 말을 조금 더 이었다.

"라라에 대해선 그런 거야 라는 말 밖에 못 하겠네. 쌍둥이지만 줄곧 내가 언니였고 라라가 동생이었으니까. 여태 나 밖에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한테 뺏기면 화나고 질투 나고 하겠지. 음. 글쎄. 라라가 귀찮게 구는 건 임무 랑은 다르게 힘들지도 모른다? 감당 가능 할려나."

가볍게 여기는 아스텔을 보며 레레시아는 조용히 웃었다. 저렇게 말하니 나중에 어떻게든 해달라고 하나 보자. 조금은 짖궂은 생각도 하며 적당하게 식은 칵테일을 마셨다. 알코올도 카페인도 머금기 무섭게 사라지지만 온기 만은 오래도록 남아 속에서부터 따끈따끈해진다. 더불어 기분도 살짝 풀어져서, 보고 싶으면 방에 와도 좋다는 말에 요란한 반응 대신 식었던 얼굴을 다시 붉게 물들였다. 그러나 시선은 아스텔에게 두고서 입술 톡 내밀고 조잘대었지.

"그..럼, 나중에 갈 건데. 갔는데 없으면 투덜거릴 거니까. 아니면 네가 와. 내가 너보다는 덜 바쁘니까 방에 더 자주 있을거고."

로벨리아의 사무실 앞을 왔다갔다 하면 어쩐지 민망할 거 같다는 건, 남은 칵테일을 마셔서 삼켜버린다. 어쨌거나 서로 엇갈리지만 않으면 되겠지. 남은 견과류 하나 집어서 먹고, 잔을 흔들어 남은 양을 본다. 한모금 이면 마무리 될 거 같다. 그녀는 아스텔의 잔을 흘깃 보곤 고개를 들어 멀찍한 창가 바깥도 보았다. 어둠이 적당하게 내려앉은 바깥은 밤이 제법 무르익었음을 보여준다. 오늘은 달이 밝았던가. 나가면 하늘부터 봐야겠다 생각하며 잔을 달칵 기울인다.

"오늘은 이만 마시고 일어날까. 술은 이거면 충분할 거 같네."

아쉬우면 내 방에서 한 잔 더 할까. 아님 네 방이나. 턱을 괴고 가늘게 웃는 얼굴이 아직 붉었지만, 나름 얄밉고도 능청스럽다.

782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8:44

생각해보니 지금 제주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 일단 제는 제외하도록 하고 다시 한번!

.dice 1 16. = 1

783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9:13

와. 다이스를 두 번 돌렸는데 둘 다 시트 받은 순서 기준으로 레레시아야. (동공지진)

일단 어서 오세요!

784 레레시아주 (WMA5wFug8U)

2022-10-13 (거의 끝나감) 21:29:28

어째서 다들 자폭에 꽂히는거야...? 암튼 쫀밤~~

785 레레시아주 (WMA5wFug8U)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0:33

다갓 : 해.
다갓 : 그거 하라고.

ㅋㅋㅋㅋ다갓 노답 ㅋㅋㅋㅋㅋㅋㅋ

786 선우주 (V70eVvSlFs)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1:50

어서와요! 레시주!

787 멜피주 (ynDtHXfA36)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2:50

어흑 커플조아


전 꽂히는게 아니거든요 흥흥 (볼빵빵)

저거 멜피 발작 스위치에요.

788 레레시아주 (WMA5wFug8U)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5:26

선우주 멜피주 안녕~~

ㅎㅎㅎ 볼빵빵 멜피주 커엽 (볼에 육구 도장 꾸욱) 아니 근데 발작 스위치... 그거 위험한 거잖아...?

789 선우주 (V70eVvSlFs)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6:09

>>787 한번 눌러보고 싶다!!

790 멜피주 (ynDtHXfA36)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6:10

안봤으니까 괜찮아용 (적당)

791 승우주 (folYafm7tc)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7:29

태연하게 '죽어야지' 선언한 죽음의 귀재 레이먼드
썸녀(당시엔 아니었음)가 준 폭탄으로 유사시엔 자폭할 생각도 했던 아스텔
인간폭탄 승우

야호 3명 모였다 이제 뿌요뿌요 터지나?(?)

다들 안녕~

>>7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 단호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7 꺄ㅏ아악!!!!!! 아니 물론 진짜 할 생각은 없고~ 웬만해선 하지 말아야겠다 마음 먹으려고 연습해본 거라구~

792 선우주 (V70eVvSlFs)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8:39

어서와요! 승우주

793 레레시아주 (WMA5wFug8U)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8:52

아니야 뿌요뿌요 하지맠ㅋㅋㅋㅋㅋㅋ 승우주도 어서오구~!

794 멜피주 (ynDtHXfA36)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8:55

앗 갠차나요! 저 보고 싶어요! (????)

795 아스텔 - 레레시아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39:48

"...내 방에 갑자기 들어와서 칼을 들이미는 것만 아니라면야. ...그렇다고 해도 대응할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 수준은 아니겠거니 생각하면서 아스텔은 안일할지도 모르나 그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정도의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믿었다. 물론 제 언니를 다른 이가 채갔다고 한다면, 그래서 질투를 한다면 조금 성질을 부릴지도 모르겠지만 그에게 있어선 그런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일이었다. 김에 시간을 들여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을 보이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혼자 그렇게 납득하면서 다시 칵테일을 천천히 머금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건 조금 봐줬으면 좋겠는데. 너도 하루종일 방에만 있고 그러진 않을 거 아니야. 내가 찾아갔을 때 네가 없을 수도 잇잖아. ...그러니까 그런 것은 어쩔 수 없는 사태라고 여겨줬으면 좋겠는데."

이내 그는 자신의 주머니 속에서 연락을 할 때 사용하는 단말기를 꺼낸 후에 그 단말기를 톡톡 건드렸다. 이것으로 연락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듯, 그렇게 제스쳐를 취하던 아스텔은 단말기를 자신의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이어 그는 슬슬 돌아가자는 식의 말을 하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도 세븐스를 써서 비행을 하기 위해선 너무 취하면 안되었기에. 무엇보다 깊게 취하기 전에 멈추는 것이 그의 술 습관이기도 했고.

"그럼 돌아가서 잠시 내 방에 있다가 가. 딱히 술을 먹는 것보다는... 그냥... 뭐랄까. 바로 보내기 조금 아쉬워서. ...특별히 뭘 하자는 것은 아니고, 그냥 자잘한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누고 싶어.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그냥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너하고."

그렇게 살며시 제안을 하면서 그는 비어있는 잔을 마신 후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쭈욱 기지개를 켠 후에 그는 천천히 밖으로 나서려고 했다.

"...내가 계산할게. 술을 선택한 것은 일단 나였으니까. 마음에 걸리면 다음에 네가 사줘."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딱히 금전적 부담은 없었다. 일단 지원비 명목으로 돈은 매달 받고 있었고, 특별히 크게 쓰는 일이 없었기에 꽤 쌓인만큼.

/슬슬 상황적으로 막레를 해도 좋을 것 같긴 한데... 그 부분은 레레시아주가 좀 더 잇고 싶다면 이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796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41:12

맙소사. 뿌요뿌요..ㅋㅋㅋㅋㅋㅋㅋ 빠요엔 가나요? (아냐)

797 승우주 (folYafm7tc)

2022-10-13 (거의 끝나감) 21:44:09

>>794 그치만 버튼 눌린 거 보면 내가 눈물날 거란 말이야~🥺

안녕안녕~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있었다가 없었다가 할 것 같지만??? 좋은 밤이라구~!!!!!

798 멜피주 (ynDtHXfA36)

2022-10-13 (거의 끝나감) 21:44:57

>>797 그래서 보고싶은건데오~? (?)

799 승우주 (folYafm7tc)

2022-10-13 (거의 끝나감) 21:46:33

>>798 우... 우웃....
그... 그렇다면... 적절한 기회가 된다면 해 보는 걸로(?)

800 잭주 (hUzMCVNee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49:05

으아아ㅏㅏㅏ 유열(?)이다

801 멜피주 (f4BGtWufD2)

2022-10-13 (거의 끝나감) 21:49:21

>>799 헤헤~ 사실 그래도 스위치는 안켜져요.
승우가 -> 멜피한테 해야 발작할거라 아마 엔딩날때까지 볼 수 있을거 같진 않아요

802 선우주 (V70eVvSlFs)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1:16

어서와요 잭주!

803 잭주 (hUzMCVNee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1:23

(아예 바보+머리속이 텅 비어 있어서 시리어스 전개가 머리 위로 날아갈 잭 발렌타인)

804 잭주 (hUzMCVNee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1:53

안녕하세요~ 뭔가 이번 주는 보통 때 보다 바쁘네요~

805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2:54

어서 오세요! 잭주!!

806 멜피주 (f4BGtWufD2)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3:12

어서와요~~~~~

807 승우주 (folYafm7tc)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4:39

잭주도 하이~

>>801 아하~ 그런 거라면 안 하는걸!!!! 조아 안심할 수 있다!!!!😊

>>803 이런 친구 좀 있어야 분위기가 사는 거라구~

808 잭주 (hUzMCVNee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5:30

사실 뭔가 잭에 대해서 더 말해보곤 싶지만, 그건 일단 스토리에 참가를 해야 할수 있을것 같네요~

주 인 저 조차 이 캐릭터를 잘 모릅니다(????)

809 멜피주 (f4BGtWufD2)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5:55

>>807 하게되면 그건 발작 스위치 이전에 큰 문제가 아닐지.. (곰곰(심각

810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6:57

어차피 다음 스토리 시작되면 알아서 시리어스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물론 그렇다고 해도 안 시리어스할 수도 있지만!

사실 무겁게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세계관이 세계관이고 진행 루트가 진행 루트다보니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으흑흑. 8ㅁ8

811 멜피주 (f4BGtWufD2)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8:00

근데 캡틴~ 에델바이스의 기술력은 팔다리가 잘린것도 붙일 수 있는 정도인가요?

812 유루주 (pKBsEcOHJs)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8:55

모두 안녕~~~~~~~

앗쉬...인제야 봤는데 커플 2호 성사된거 실화냐구... 너무 뒷북이라 긴말 안하겠지만 축하해~~~!!!! 주식 늦게 산 사람이지만 그래도 흐뭇하다 깔깔

813 선우주 (V70eVvSlFs)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9:38

>>810 어두운 세계관 속에서 꽃피는 사랑과 우정!

814 잭주 (hUzMCVNeew)

2022-10-13 (거의 끝나감) 21:59:47

"인간은 라디에이터가 될수는 없지만, 보일러는 될수 있습니다."

-잭-

815 ◆afuLSXkau2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2:00:57

>>811 아니요. 아무리 그래도 팔다리를 다시 붙이진 못해요. 의수나 의족은 달아줄 수 있지만요. 아. 그래도 잘린지 얼마 안 된 거라면 봉합수술로 붙일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온전하고 깔끔하게 절단이 되어야 가능한 정도라는 느낌으로.

>>812 다시 어서 오세요! 유루주! 아이고. 주식을 다 샀구만. (옆눈)

>>813 ㅋㅋㅋㅋㅋㅋㅋ 트, 틀린 말은 아니로군요!

816 멜피주 (f4BGtWufD2)

2022-10-13 (거의 끝나감) 22:01:32

>>815 에이.. 그럼 안대겠넹.

817 잭주 (hUzMCVNeew)

2022-10-13 (거의 끝나감) 22:02:40

와~ 커플이 2~ 로맨틱!(초딩 감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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