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8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9 :: 1001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2022-10-10 02:21:41 - 2022-10-14 20:31:31

0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VEQ.fD62II)

2022-10-10 (모두 수고..) 02:21:41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12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3:14:18

미뤄놨던 위키를 다시 손보았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헤헤.

513 메사이아주 (sbpKZRT33o)

2022-10-11 (FIRE!) 23:14:49

>>506 이런 난독증이..
바로 전 스토리에 교전했다니, 그렇구나
엇갈렸으니 그건 아쉬운 일이네

514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14:54

뭐, 평상시 잭은 그야말로 좀 큰 어린이 이지만 전투 들어가면 위의 상태가 됩니다. 일종의 온오프랄까....

515 메사이아주 (sbpKZRT33o)

2022-10-11 (FIRE!) 23:15:27

>>512 독백과 관계를 추가했구나
고생 많았어

516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3:16:22

(무서워)

>>515 히히. (부비부비)

517 제 - 선우 (z4MwjFr3IA)

2022-10-11 (FIRE!) 23:17:39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에 눈 한번 굴려본다. 여전히 검은 머리. 그리고 살구색. 아마 벗어던진 옷의 뒤로 보인 가죽의 색일 테지. 다시금 시선 돌린다. 움직이는 것이 싫다고 해야겠지, 괜히 자존심 세워 기 빼고 싶은 일도, 쓸데없는 분란 만들 생각도 없다. 이렇게 보여도 제법 평화를 사랑하는 편누가 믿겠는가이라. 제는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호수를 쳐다봤을 때, 그다지 마시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농담도."

곧 낙일 되어 해 온전히 지면 검은색이겠지, 절대 마시고 싶지 않은 색이다. 대신 나무 뒤로 가는 것을 택했다. 허공 느긋하게 걷는 모습 뒤로 제는 흘러내린 어깻죽지를 다시 끌어올린다. 불편하다. 소맷단 때문에 손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것이 아닌 발을 보니 손도 그럴 것은 자명하다.

"용의 모습이."

제 간단히 답했다. 인간의 모습 보다 용의 모습에서 자신의 힘을 더 조절하기 쉬웠으니 용의 모습이 본모습이겠거니 싶은 것이다. 그럴싸한 이유지 않은가. 제 탄산음료 받아들고 물끄러미 바라본다. 소맷단 너머로 가려진 손 드러내더니 갈고리 같은 손끝으로 툭 캔을 딴다. 콜라 특유의 달고 향긋한 냄새와 냉기. 다만 아직 마시지는 않았다. 아마 바로 마실 생각은 아니고 잠깐 식혀 마실 것 같다.

누그러지는 표정. 씹는 소리가 느려지고 음료를 삼키는 목 넘김 소리가 자주 들린다. 먹는 속도는 느려졌다. 그럼에도 눈 한번 깜빡이더니 그뿐이다. 어떠한 표정을 짓지 않았다. 동정도, 안타까움도, 흥미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지. 사연 없는 사람은 없지. 이곳에 온 이상 더 자명한 사실이고."

제 느릿하게 캔 들어 올린다. 탄산이 코를 찌르는 느낌이다. 혀를 살짝 담가보듯 한 모금만 입에 머금더니 느긋하게 삼킨다. 마셔본 적 없는 것이라 기이하기 짝이 없다. 제는 고개를 들더니 그제야 표정 하나 지어 보인다. 한쪽 입꼬리만 비뚜름히 올린 것이 과연 그렇겠냐는 표정이지만 언사는 다르다.
그것은 단지 흥미본위였다.
"그렇군. 좋지 못한 이유였겠어. 사과하도록 하지. 마저 먹게나."

부디, 편히.

518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23:19:53

하!!!!ㅊ챠!!!!!!!!!!!!!!!(와장ㅇ창!!!) 멜피주 고생 많았어!!!! >:3

질문은 언제든 받고 있지만! 비설 관련한 거면 입을 x자로 다물겠어...

쉬라고 하지만.. 기력이 없지만 뭔가 해야만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그래.............

519 아스텔 - 레레시아 (FurIAGMYaI)

2022-10-11 (FIRE!) 23:20:48

"...둘 다."

대외적인 이유건, 개인적인 이유건 저렇게까지 말을 할 정도면 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있었던 것 같았기에 그는 둘 다를 요구했다. 만약 안된다고 한다면 개인적인 이유를 물었을 것이다. 대외적인 이유는 그냥 말 그대로 적당히 그럴싸한 핑계를 댄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실 들어도 별 의미도 없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들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그는 판단하며 남아있는 잔의 블루 하와이를 모두 입으로 집어넣었다. 이내 물 한 모금을 마시면서 입가심을 하며 그는 견과류를 하나 집어서 입에 넣었다.

"...응?"

마지막 대답. 뭘 말하는거지? 바로 떠오르지 않았는지 아스텔은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그는 침묵을 지키면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실게임..그거 말인가. 그때 마지막 대답이... 이내 소거법이라는 말까지 나오자 그는 이제야 떠올렸는지 아. 소리를 냈다. 하지만 동시에 고개를 갸웃하면서 그는 이야기했다.

"그때는 가장 적합한 대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상대방도 진지한 답을 원한 것도 아니었을테고. ...질문의 의도가 난감한 상황을 만들고자 한 것이었을테니 내가 누구를 언급해도 난감해질 것 같았기에 가장 적합하게 가능성과 불가능을 토대로 소거해서 답한 것 뿐이다만."

물론 상대의 투덜거림은 그런 이유로 나온 것이 아니겠으나 적어도 아스텔은 그때 자신의 대답은 누가 뭐라고 해도 트집 잡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에 그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침묵을 잠시 지키는 듯하다가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왼쪽으로 시선을 살며시 돌렸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실수를 한 모양이네. ...딱히 진지하게 의미를 둬야 할 대답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가장 베스트한 대답을 끌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만... 기분 나빴다면 미안."

520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20:51

뭔가 게속 생각 났던건데, 제 가 용의 현상을 가지면 이런 느낌일것 같네요.(눈은 파란 색으로)

521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23:24:14

>>520 오... 새하얀 용용이...😲
사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하쿠를 모티브로 많이 떠올리긴 했지만~ :3

522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3:25:01

용용이 타고 싶어요!

523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26:21

>>521 특히 저 모든것이 우스은 놀인것 같이 보이는 미소~

524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23:27:52

그러고보니 동양 용 형태의 제...
그렇담 제와 함께라면 남자의 로망을 실행해볼 수 있을지 몰라!

파이널 벤트! 드래곤 라이더 킥!

525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28:20

가면라이더 류우키~

526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30:14

>>524 그러니까 두 캐릭터가 이 합동 스페셜스킬을 준비하고 있다는 거죠? (갸웃)

527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23:32:29

(더블 브레스에 드래곤 킥까지...?)

528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3:33:01

(갸웃)

529 선우-제 (/GqjX9tEwA)

2022-10-11 (FIRE!) 23:35:29

"진담인데?"

진심으로 가능하리라 믿었으나 농담으로 넘기는 걸보니 불가능한 것 같았다. 선우는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음료를 마저 삼켰다. 요리는 다 끝났고 땀이 식어 제법 쌀쌀해졌으니 아공간에서 새 옷을 꺼내 입었다.

"태어날 때부터?"

선우는 순간 어릴 때 그의 모습이 어떠하였는 가 궁금해졌다. 작은 새끼 뱀의 모습이었을까? 지금처럼 위풍당당한 용의 작은 버전이었을까?
어찌되었든 제법 귀여운 모양인지 웃음을 지었다. 지금 그의 모습을 보니 어릴 땐 훨씬 더 귀여웠으리라 생각했다.

제가 손 끝으로 캔을 따자 손톱이 길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 직후 그가 콜라의 김을 빼는 것같은 그의 모습을 보고 아차 싶어 아공간 속에서 수정과를 꺼내어 그에게 던졌다.

"이건 탄산 없어."

자신의 사연을 대충 얼버무린 그는 자신을 이해하는 듯한 제의 말투를 보고 눈을 반짝였다. 그렇다. 이곳에 온 사람들치고 사연없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그 역시도 무엇인가 사연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이렇게 고풍스럽고 오만한 컨셉러가 이곳에 올 이유가 어디있을까?
아니, 애초에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는 걸까? 분명 그의 세븐스를 보면 이미 오래전에 가디언즈에게 토벌되었어야 정상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지금 멀쩡히 살아있다. 멀쩡히 자신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멀쩡히 여기서 놈들과 싸우고 있다. 대체 무슨 수로?

"너도 뭔가 사연이 있구나?"

선우는 제에게 진심으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대체 저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아직도 없어지지 않은 것일까?
분명 모든 세븐스들은 어릴 때 한번 쯤은 자신의 능력이 특별한 것이며 자신도 가디언즈처럼 영웅이 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모두가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저주라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제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10대 중반 전후로 없어져야 정상이다. 그런데 어떻게 아직도 있는 것일까? 선우는 그의 성격과 어투가 그의 과거와 관련되어있고 그것이 여기 오게 된 원인이라 생각했다.

서로가 서로를 흥미거리로 여기는 기묘한 상황이었다.

"사과할 것 까지야. 다른 이들처럼 거창한 이유가 아닐 뿐이야"

530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36:28

아, 질문.

전투 중이나 직전에 적애게 하는 도발이나 대화가 전투에 영향을 줄수도 있나요?

531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38:26

532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39:17

>>530 가능은 한데 아마 쉽진 않을 거예요. 진짜 정곡을 콕 찌르는 그런 말이 아니면 역으로 도발을 당하거나 비웃음을 당할 수도 있고요.

533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39:28

>>530 여러번 해봤는 데 그냥 쿨하게 넘기는 것 같아요...(아쉽)

534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40:50

>>533 굳이 말하자면 선우의 허세 및 도발은 글라키에스에게 있어선 관심거리도 안 될 정도의 무언가...(시선회피)

535 쥬데카 - 승우 (4yK/H.hiiU)

2022-10-11 (FIRE!) 23:41:42

아마 네가 앞이 보였던 건 폭발의 찰나 눈을 질끈 감았기 때문이리라. 보통 전투 중 눈을 감는 건 좋은 판단도, 행동도 아니지만 방금 전과 같은 상황에서는 눈을 감는 게 옳은 선택이었다. 덕분에 얼굴이 온통 화끈거리기는 해도 눈은 그나마 빨리 제대로 된 상을 맺을 수 있었다. 다만 귀는 아니었다, 보통 이상으로 밝은 귀는 폭음을 견디지 못한 모양이었으니, 헬멧 안에서부터 주륵 흐르는 핏줄기는 어느새 네 목을 타고 두 줄기 길을 그리며 흐르고 있었다. 아픔보다도 먹먹한 감각에 너는 고갤 휘젓는다.
충격에 온몸이 쑤셨지만 간신히 서 있을 수준은 되었기에, 너는 벽을 짚은 채로 천천히 일어선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나머지 한쪽 손으로 꾹 눌러잡으면서 천천히 고갤 드는 동안에도 화상을 입은 피부로부터 느껴지는 작열통에 너는 이를 악물었다. 아니, 정정해야겠다. 일어설 수가 없다. 손이 닿을 때마다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에 너는 다시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다. 다행인 건 점점 나아지고는 있다는 점일까, 훈련장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는 모양이었다.

"......보시다시피."

어느정도 회복된 청력으로 받아들인 작은 파열음,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보이는 바닥에 퍼진 승우의 모습과, 살아있냐는 물음.
살아있다. 애초에 서로를 죽이려고(죽일 듯이 하긴 했지만) 싸운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게 정상이겠지. 너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천천히 호흡했다. 기도에도 화상을 입었는지 숨쉬는 게 어려워 천천히 조금씩 숨을 들이쉬고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몸 뒤편까진 화상이 없어서 앉는 것까지 고통스럽지는 않았다는 점. 아무래도 그는 너보다 피해가 큰 모양이다. 유의미한 수준은 아닌 것 같지만... 만약 조금만 더 반응이 늦었거나, 버스트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정신을 차리는 건 한참도 뒤였겠지.
점차 잦아드는 통증에 호흡이 원래 속도를 찾아가자, 너는 깊게 숨을 내쉬고는 입을 열었다.

"이걸로 끝...이겠죠."

분명 강력했지만 충격에 상대가 나가떨어지는 게 가장 큰 맹점이 아닐까, 만약 터트리는 동안 그 자리에 묶어둘 수만 있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너였다.

536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42:12

아항~

537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42:22

>>534 괜찮아요! 애초에 관심 가져 달라고 하는 게 아닌걸요!! 아무리 말해도 글라키에스에겐 벌레가 꿈틀대는 것처럼 여겨지는 걸 본인도 알고 있는 데도 계속하는 데에는 본인만의 이유가 있어요

538 쥬데카주 (4yK/H.hiiU)

2022-10-11 (FIRE!) 23:43:54

답레와 갱신!!!
역시 싸움은 맛있어요(?)

539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45:37

정신 공격을 예를 들면:

"간부가 7명......?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너네들, 합쳐서 13명 이었잖아? 여섯명은 어따 팔아 먹었니? 기억은 또 언제 지웠대?" (뻥)

540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46:39

선우랑 잭이랑 비슷한 과였군요.

541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48:27

글라키에스:........(빤히)
글라키에스:혹시 너네 테러리스트들은 헛소리력으로 멤버를 뽑니?
글라키에스:그래. 패배자들 집단이 그거라도 잘 해야지. (동정의 눈빛)

542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51:10

>>541
잭: .........그래.
잭: 하긴, 니들 같은 녀석듫이 다 그렇지.
젝: 언제든지 개고기가될 사냥개둘에게 그 정도 정신안정은 필수 였던거지(동정의 눈빛)

543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51:39

>>541 글라키에스 귀여워!!!

544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52:21

캡틴 혹시 위키에 가디언즈 부분에 간부들 추가시켜도 되나요?

545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54:04

>>544 추가를 시키고 싶다면 시켜도 상관은 없겠지만 시트 정보도 없는 애들의 무엇을 추가시킬 생각인가요? 아마 앞으로도 시트는 나오지 않을테고... 이름 정도만 추가 시키고 싶으신걸까요?

546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55:51

>>545 네! 이름이랑 스페셜 스킬 정도만 추가 시키고 싶어요!

547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57:14

음. 네네! 그 부분은 편하게 하셔도 괜찮아요!

548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58:37

>>547 고마워요! 내일이나 모레중에 정리해야지!

549 제 - 선우 (l3nt6dL.Wc)

2022-10-12 (水) 00:03:39

"듣기로는. 증인도 있으니 신뢰할 법하지."

제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설명한 이유도 제법 믿을만한 사유지만, 제는 태어날 때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얘기해 주는 사람마다 그리 말했으니 달리 본인이 할 말은 없었다. 가끔 어릴 때의 사진 같은 것이 있는지 궁금했지만 그런 걸 볼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 웃음을 지었으나 제는 여전히 표정을 무표정으로 담담하게 굳히고 있었다. 조그맣게 다물린 입을 뒤로, 새로운 것을 던져주자 잡아낸다. "아, 고맙네." 맵고도 단 냄새. 이건 익숙하고 제법 맛있던 것이었는지, 제는 짧게 감사를 표했다. 탄산은 아마 제의 입맛에 맞지 않는 듯싶다.

이해한다. 사연 없는 사람은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에게는 좋은 미끼였고, 제에게 있어서도 제법 흥미로운 이야기다.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당신과 달리 이렇게 사연 가득한 사람들이 있는 곳인데 언젠가 분란이 나지 않을까 싶은 흥미. 그렇다면 로벨리아는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 자유라는 것도 급을 나눠 주는 건 아닐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재밌을 텐데. 제는 수정과를 한 모금 마셨다. 계피 향이 입에서 은은하게 감돈다.

"사연이라.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 당연히 사연이라고 해야겠지. "

제는 과거를 곱씹었다. 웃음, 시끄러운 소리, 비명, 환호, 숭배……. 죽음은 너무나도 가까이에 있으니 이젠 목전에 두어도 그러려니 싶은 삶. 세븐스 하나가 살려달라 빌었으나 머리를 터뜨리니 더 이상 들리지 않았던 날. 글쎄, 이것을 사연이라 부르기엔 지나치게 우스운 일이다. 당연한 삶을 살았을 뿐인데 결국 누군가에겐 사연이 될 뿐이지. 제는 다시금 수정과를 한 모금 마셨다. 고작 소시지 하나, 수정과 두 모금. 이걸로 식사는 충분했던 것인지 잔 내려놓는다.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곳에 온 이상 충분한 이유겠지."

제 느긋이 눈 들어 올린다. 연한 보라색 눈동자가 당신을 바라보는 듯하지만 조금 더 멀리 시선을 던지는 것 같다. 마치 앞만 보는 사람처럼.

"덕분에 잘 들었고, 잘 먹었네. 나쁘진 않더군."

// 스을슬 막레 할까~? :3

550 레레시아 - 아스텔 (F9xIl7owqU)

2022-10-12 (水) 00:16:37

"둘 다, 라는 선택지는 안 줬는데?"

고민 없는 대답에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며 반문했다. 하지만 둘 다는 안 된다는 말은 한 적이 없고. 그녀가 생각하는 아스텔은 개인적인 이유를 고를 것 같았으니. 알았다고 말하고 그녀도 잔을 들어 술을 비웠다. 즙 빠진 레몬 조각만 덩그러니 남은 잔을 살짝 옆으로 밀어두고 몸을 테이블에서 떨어뜨려 의자에 기댄다. 다음 잔은, 대답을 한 뒤에 시키기로 할까. 일단 듣고.

진실게임에서의 그 대답에 대해 추궁 아닌 추궁을 하자 아스텔은 그게 뭐가 문제였냐는 듯이 말했다. 그 상황에 휘말리지 않으면서 가장 적합한 답을 내놓은 것 뿐이라고. 농담하냐고 하고 싶었지만 표정을 보니 진지하다... 그 순간에는 그녀도 표정이 난감, 아니 허탈해졌다.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 작게 한숨을 내쉬다가,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그를 향해 손을 저었다.

"아냐. 뭐 그건 게임일 뿐이었고.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한 대답이라면 됐어. 겨우 그런 거였냐- 는 기분이라 좀 그렇긴 한데."

기분이 나쁜 건 아니라며 늘어뜨린 손을 휘휘 가로젓고 내려놓는다. 헌데 방금 그 대답으로 김이 빠지니 술이 당긴다. 서로 잔이 비었으니 다음 잔부터 시키자며 아스텔의 앞으로 메뉴판을 밀어준다. 그리고 손짓으로 부른 점원에게 레레시아 먼저 주문을 넣었다.

"러스티 네일. 그리고 마른 과일을 약간."

첫 잔을 위스키로 했더니 오늘은 위스키 입맛이 된 듯 하다. 두번째도 같은 베이스의 칵테일을 주문하고 아스텔도 고를 때까지 기다렸다. 무엇을 골랐든 주문을 하고서 점원이 빈 잔을 가지고 돌아간 후에, 갈 곳을 잃은 듯한 두 손을 잠시 쥐고 펴다가, 포개서 얌전히 테이블 위로 올려놓는 것을 신호로 그녀가 말했다.

"아까의 이유 말인데. 대외적인 이유는 그냥 동료로서 이런 자리 한 번쯤 괜찮지 않느냐 이고. 개인적인 이유는 뭐... 데이트 신청 비슷한 그런 거 였는데."

그냥 그렇다는 투로 대답을 툭 내놓더니 고개 스윽 돌리고 노란 눈동자 데구르르 굴러 옆으로 향한다. 답을 내놓고 꾹 다문 입술이 아 저질렀다- 같은 느낌도 든다. 시선 향한 곳에 나뭇결 가득한 벽 밖에 없지만, 그 벽에 뭐라도 있는 양 시선을 꽂고서 중얼거린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유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 제안을 받아준 걸로 됐으니까."

551 승우주 (y0ksZUfnoE)

2022-10-12 (水) 00:17:06

답레는 아마 새벽이나 아침에 완성될 것 같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리기~

>>538 너덜너덜한 쥬... 맛있다(?)

552 선우-제 (n3tPWPbjRk)

2022-10-12 (水) 00:21:00

"진짜?"

순간 선우의 머리 속에는 실뱀의 모습을 한 제와 작지만 위엄넘치는 제가 떠올랐다. 공통점은 두 제 모두 삐약삐약 거리며 울었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단술을 준비하지"

선우는 수정과 특유의 계피향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제가 김빠진 콜라를 좋아한다면 이것도 좋아할 것이 분명했다.
쌀알과 엿기름이 합쳐진 음료인 식혜는 그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음료 중 하나였다.

"나야말로 잘 들었어."

타다 남은 장작들을 그대로 아공간 속에 집어넣고 바닥에 아공간을 만들어 고기를 구울 때 사용했던 비품들을 집어넣었다.

불가에 말려둔 옷들도 다 말랐고 배도 적당히 불렀다. 해도 어느새 뉘엇뉘엇해지고 돌아갈 때가 되었다.

선우는 숙소로 돌아가며 그에게 손을 흔들었다.

"잘가~ 우리 용님"

/끗! 수고했어요!!

553 쥬데카주 (d86jhmZNPo)

2022-10-12 (水) 00:21:12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ㅋㅋㅋㅋ잘 다져진 쥬(?) 승우도 마찬가지에요...(??)

554 승우주 (y0ksZUfnoE)

2022-10-12 (水) 00:23:48

그리고 다들 다시 안녕~
기력이 묘하게 있는 듯 없어서... 스레에 존재하다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왔다갔다 하고 있어...(누움)

555 제주 (l3nt6dL.Wc)

2022-10-12 (水) 00:25:00

선우주 돌려줘서 고맙구 고생 많았어~~ 다들 어서오구..

기력.. 선우주도 없구나..(영혼의 하이파이브)

556 승우주 (y0ksZUfnoE)

2022-10-12 (水) 00:27:29

선우주랑 제주 일상 수고했어~

>>5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수상할 정도로 파란머리가 많은 수상한 에델바이스...
그래두 지금 디자인도 멋있어... 더 신비로운 느낌이고!! :3

>>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다져?져???ㅋㅋㅋㅋㅋ넘해... 그치만 재밌어... 갑자기 정신나간 짓 하는 데 휘말려줘서 고마어... ( ◜࿁◝ )

557 레레시아주 (F9xIl7owqU)

2022-10-12 (水) 00:28:52

쥬랑 승우... 이것이 남자의 싸움..? (아님)

558 쥬데카주 (d86jhmZNPo)

2022-10-12 (水) 00:30:47

>>556 ㅋㅋㅋㅋㅋㅋ간만에 즐거웠습니다... 역시 치고받는 게 참 재밌어...! 이렇게 주고받는 건 또 색다르단 말이죠... 보스레이드 할 때와는 다른, 비등비등한 수준의 싸움은 언제나 맛있다 이말입니다! 저야말로 감사해요... 전투 너무 하고 싶었는데(?)

>>557 (멀리서 보면 170도 안되는 땅딸막한 남자 둘이 치고받는 거)

559 아스텔 - 레레시아 (XTouAfhy5s)

2022-10-12 (水) 00:32:03

"...나는 그때 대체 무슨 대답을 했어야 했던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더라도 좋은 것도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무작정 한 명을 어떻게든 찍어야 했던 것일까. 아니. 물론 찍으라면 찍을 수는 있었지만 그 이후가 조금 여러모로 곤란해지는 상황 아닌가. 그건. 자신이 그런 게임을 해본 적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며 아스텔은 침묵을 지켰다. 아무튼 술을 골라야 하는 때가 된 것 같아 아스텔은 가만히 술을 바라봤다. 역시 자연히 그의 눈길은 맥주 베이스로 향했다.

"여기 이 스네이크바이트라는 것으로."

일단 맥주가 들어가면 자기 입맛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주문을 마쳤다. 딱 그 무렵이었을까? 레레시아의 입에서 말이 흘러나왔다. 전자는 대충 예상한 내용이었으나 후자는 응? 하는 표정을 짓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 말하는 것에 아스텔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허나 괜히 목이 타는지 컵에 물을 따라서 그 물을 원샷으로 처리한 후 아스텔은 가만히 레레시아를 바라봤다.

"데이트라는 것이 내가 일반적으로 상식으로는 알고 있는 그 데이트?"

이내 아스텔은 약하게 음. 소리를 내면서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이 상황이 꺼려진다거나 그 답이 자신에게 있어서 꺼려지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좋냐 싫냐라고 따지면 좋았다. 지금껏 그런 것을 받아본 적이 없기도 하고....

"...레레시아."

이내 아스텔은 가만히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다른 이들은 다 애칭으로 부르고 그러는 것 같았지만 언제나처럼 그는 그녀의 이름을 그렇게 불렀다. 이어 잠시 또 침묵을 지키던 아스텔은 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제 뺨을 살며시 긁적였다.

"그러니까. 음. 그런 거 받아본 적이 처음이라서. ...알다시피 내가 알고 지낸 이들은 대장과 에스티아 정도니까. ...아니. 뭐, 완전히 그건 아니고 에델바이스 내에서 몇명 더 알고 지내긴 했고 초창기 멤버의 제임스라던가, 리키라던가 친하게 지내는 이들도 있긴 한데 그러니까... 그러니까. 하. 진짜."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어 말을 깔끔하게 정리를 하지 못하던 아스텔은 이내 오른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다가 살며시 내리면서 숨을 다시 한 번 내쉬었다.

"...아니. 일단 이것부터 확실히 해야겠네. 그러니까 그 일반적으로 상식적으로 알려져있는 그 데이트 신청인거야? 아니. 개인적인 것이라고 넘길 순 없잖아. ...일단 난 당사자니까."

560 제주 (l3nt6dL.Wc)

2022-10-12 (水) 00:33:22

.dice 1 10. = 5 싸우쟈 다갓 뚜시따시

561 제주 (l3nt6dL.Wc)

2022-10-12 (水) 00:33:53

뚜시........ㅂ..

제: 욕설은 아니되네.

562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00:34:39

어쩔 수 없이 제가 돌려드리죠! .dice 1 10. = 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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