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8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9 :: 1001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2022-10-10 02:21:41 - 2022-10-14 20:31:31

0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VEQ.fD62II)

2022-10-10 (모두 수고..) 02:21:41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492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22:45:03

야호 맛저하고 왔지롱!!!!! 다들 안녕~ 그리고 신입도 안녕!!!!!
욕쟁이 껄렁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좀 맹하고 말랑말랑한 욕데레를 담당하고 있다~ 만나서 반가워!!! :3

어.... 그리고 메사이어주.... 167cm에 옆머리가 긴 묶은 머리....? 동지....?(하파)

493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2:45:55

>>490 영원불멸과 완전무결을 믿고 싶어한다는 것에서..(눈물) 으아앙! 생일선물이 문제가 아니라 주는 사람이 문제로군요! 8ㅁ8 그리고 상당히 냉정한 마인드도 아주 잘 엿볼 수 있었어요. 무섭다..제..

494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2:45:56

>>490 영원불멸 완전무결을 믿었으나 배신당했군요!!

495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2:46:41

>>492 안녕하세요~ 킬러퀸!

496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22:48:05

사실 저는 인사만 하고 자기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라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만

497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2:48:37

저는 안기만하고 안했습니다 (당당)

498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2:49:17

위키 보면 다들 대충 아니 괜찮아요~

499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22:53:55

>>490 제는... 판결을 내려..... 그러니까 즉... 포청천이야......(진짜 아무말)

>>4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충 죠죠서기)

500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22:54:24

개작두를 대령하라!!!!!!!!!!!

501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02:18

나도 한번....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잭 발렌타인을 위한 질문:

340 뱀의 머리 vs 용의 꼬리

"용의 꼬리! 뱀의 머리는 먹어봤는데 그렇게 맛이 있지는 않아! 그런데 또 용의 꼬리는 독를 빼야할것 같은데....."

164 내기나 도박을 좋아하나요?

"살아가는것 자체가 도박이야. 지금 하려고 하는 일도 도박이지. 물론 목숨이라는 칩을 여기에 걸었지만....어, 잠깐.
어디선가 이상한 헤어스타일을 가진 남자가 흥하는 노래를 틀고 달려오고 있는것 같아.....!"

206 대화방식

꽤 어린얘의 말투다. 20살이 되었어도 속은 여전한가 보다.

502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03:07

...어엇. 그게 그 의미가 아닐텐데!! (동공지진) 하지만 잭다운 대답이로군요! ㅋㅋㅋㅋㅋㅋ 아닛. 그 작품이 여기서 왜 나오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503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23:04:18

멈추지말라고...

504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05:10

그렇게 잭은 갑자기 나타난 멈추지 않는 💃에게 쫒기게 되었다고 한다.

후새드.

505 메사이아주 (sbpKZRT33o)

2022-10-11 (FIRE!) 23:06:48

>>487 그대로 가도 좋다니 다행이야. 잘 섞였다니.. 과찬이고
스토리는 아직 2판까지만 읽었어
더 있다고 해도 최근 스레 살짝 눈팅한 게 다고 말이야, 눈팅하면서 참여하기로 결정한 거니까

글라키에스구나, 앞으로 만날 때가 기대되네😊
검토하느라 수고 많았어

>>490 제 그냥 치와와가 아니라 상당히 냉소적인 느낌인걸
비난도 칭찬과 같다니, 용님은 기존쎄구나..(?

>>492 안녕 반가워
엇.. 잠깐 승우도 167이었어..? (제대로 못봤었음..(하파
사실 남색 머리가 극초기 설정이었는데 승우와 캐디가 과히 겹쳐서 반대로 뒤집었다는 후문이 있어

506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09:02

>>505 그렇다고 한다면 영광이에요! 그리고 글라키에스는 이미 1차 교전을 바로 전 스토리에서 했었기 때문에.. 음. 아마 다음에 만나는 것은 조금 더 이후가 될 것 같네요!

507 메사이아주 (sbpKZRT33o)

2022-10-11 (FIRE!) 23:09:06

>>501 사두용미가 저렇게 해석될 수도 있구나..(신세계
어린아이다운 잭 어서 보고 싶은걸

508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09:54

>>505 2판까지 읽었는 데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다니 대단해요!! 전 초반부터 참가했는 데 이해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거든요!!! (개인스토리 4번 퇴짜당한 1人)

509 레레시아 - 아스텔 (r3klJ.uX6A)

2022-10-11 (FIRE!) 23:09:54

특수부대의 대부분이라. 그녀는 부대가 편성된 이후 말을 나눴던 사람들을 떠올려본다. 다들 가지각색의 삶이었지만 세븐스기에 고달팠다는 공통점은 있었지. 그 고달픔의 궤도 모두 제각각이겠지만. 그렇기에 한 곳에 모이게 되었을 거란 건 그녀도 생각했다. 진정한 자유를 누렸다면 여기에 올 리가 없으니까.

"지금 최우선이 무언지는 잘 아니까. 가능한 만큼이면 돼. 무리는 하지 말고."

제법 줄어든 푸른 술을 바라보면서 그녀가 짧게 말했다. 당장 내일의 미래조차 보장할 수 없는 시기에 그녀의 요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길 바라는 건 아니었다. 나중을 기약하는 건 미련으로 남을 수도 있지만 그 나중을 보기 위해 앞을 향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아니면 그냥, 잊지 않아주는 걸로 족할지도 모른다.

어찌어찌 새로 꺼낸 말도 앞서 했던 질문의 연장선이다보니, 아무래도 그게 좀 걸렸나보다. 그녀는 아니라는 의미로 고개를 젓고 술을 마셨다. 뭐, 아니라면 아니고 맞다면 맞을 수도 있는데. 일단은 아니라고 하는게 아무래도- 그렇지. 태연히 반 이상 비운 술잔을 내려놓고 아스텔과 마주보았다. 자연스럽게 돌아온 이유를 묻는 말에 뭐라고 대답할지 생각하며 그 뒷이야기를 들었다.

할 수 있을 때, 미루지 말고 하자, 인가. 천천히 내리감는 눈커풀 뒤로 씁쓸함이 어리다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사라진다. 그녀는 물에 손을 뻗지 않고 잔을 잠시 달각거렸다. 마실까 말까 고민하는 것처럼. 그러는 것도 잠시였다. 이내 잔을 놓고 말한다.

"그냥 마시고 싶었나보다 하고 내가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고 궁금해한 덕에 네 얘기를 들을 수 있었으니 괜한 질문은 아니었지. 내 이유는, 음- 적당히 대외적인 이유랑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이렇게 두 개가 있는데. 뭘로 들을래?"

특별히 안 고른다는 선택지도 줄게. 라며 그녀는 손가락 셋을 펼쳐보였다가 내려 테이블에 얹었다. 농담 같지만 안 고른다고 하면 정말로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고 알아서 생각하라고 할 것이다. 어쩌면 그게 그에게는 제일일 수도 있었다.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을 하고, 레레시아는 뜬금없이 그런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저번에 다같이 모여서 게임했을 때. 그 때 그 마지막 대답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한 거야? 소거법으로 사람을 고르다니 너무한거 아니냐구. 다른 이유도 아니고 소거법이라니."

마지막이었는지 아닌지 헷갈리지만 순서보다는 그 내용이 핵심이니까. 그 때 아스텔이 했던 대답을 끄집어내어 잠시 툴툴거렸다. 아무래도 소거법이라는 표현이 꽤나 신경 거슬렸나보다.

510 레레시아주 (r3klJ.uX6A)

2022-10-11 (FIRE!) 23:11:22

음~~ 오늘도 진단이 매우 맛있어~~

511 메사이아주 (sbpKZRT33o)

2022-10-11 (FIRE!) 23:13:52

>>506 포스가 조금 후반 보스일 듯한 느낌은 있었어
만약 정답이라면 무섭네에
글라키에스 님과 만나기😅

>>508 대충 참여하기 전에 분위기 파악한 게 단걸 과찬이야 과찬
앗.. 개인스토리..는 지금은 통과된 거겠지? 어느 쪽이든 고생 많았어

512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3:14:18

미뤄놨던 위키를 다시 손보았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헤헤.

513 메사이아주 (sbpKZRT33o)

2022-10-11 (FIRE!) 23:14:49

>>506 이런 난독증이..
바로 전 스토리에 교전했다니, 그렇구나
엇갈렸으니 그건 아쉬운 일이네

514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14:54

뭐, 평상시 잭은 그야말로 좀 큰 어린이 이지만 전투 들어가면 위의 상태가 됩니다. 일종의 온오프랄까....

515 메사이아주 (sbpKZRT33o)

2022-10-11 (FIRE!) 23:15:27

>>512 독백과 관계를 추가했구나
고생 많았어

516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3:16:22

(무서워)

>>515 히히. (부비부비)

517 제 - 선우 (z4MwjFr3IA)

2022-10-11 (FIRE!) 23:17:39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에 눈 한번 굴려본다. 여전히 검은 머리. 그리고 살구색. 아마 벗어던진 옷의 뒤로 보인 가죽의 색일 테지. 다시금 시선 돌린다. 움직이는 것이 싫다고 해야겠지, 괜히 자존심 세워 기 빼고 싶은 일도, 쓸데없는 분란 만들 생각도 없다. 이렇게 보여도 제법 평화를 사랑하는 편누가 믿겠는가이라. 제는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호수를 쳐다봤을 때, 그다지 마시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농담도."

곧 낙일 되어 해 온전히 지면 검은색이겠지, 절대 마시고 싶지 않은 색이다. 대신 나무 뒤로 가는 것을 택했다. 허공 느긋하게 걷는 모습 뒤로 제는 흘러내린 어깻죽지를 다시 끌어올린다. 불편하다. 소맷단 때문에 손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것이 아닌 발을 보니 손도 그럴 것은 자명하다.

"용의 모습이."

제 간단히 답했다. 인간의 모습 보다 용의 모습에서 자신의 힘을 더 조절하기 쉬웠으니 용의 모습이 본모습이겠거니 싶은 것이다. 그럴싸한 이유지 않은가. 제 탄산음료 받아들고 물끄러미 바라본다. 소맷단 너머로 가려진 손 드러내더니 갈고리 같은 손끝으로 툭 캔을 딴다. 콜라 특유의 달고 향긋한 냄새와 냉기. 다만 아직 마시지는 않았다. 아마 바로 마실 생각은 아니고 잠깐 식혀 마실 것 같다.

누그러지는 표정. 씹는 소리가 느려지고 음료를 삼키는 목 넘김 소리가 자주 들린다. 먹는 속도는 느려졌다. 그럼에도 눈 한번 깜빡이더니 그뿐이다. 어떠한 표정을 짓지 않았다. 동정도, 안타까움도, 흥미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지. 사연 없는 사람은 없지. 이곳에 온 이상 더 자명한 사실이고."

제 느릿하게 캔 들어 올린다. 탄산이 코를 찌르는 느낌이다. 혀를 살짝 담가보듯 한 모금만 입에 머금더니 느긋하게 삼킨다. 마셔본 적 없는 것이라 기이하기 짝이 없다. 제는 고개를 들더니 그제야 표정 하나 지어 보인다. 한쪽 입꼬리만 비뚜름히 올린 것이 과연 그렇겠냐는 표정이지만 언사는 다르다.
그것은 단지 흥미본위였다.
"그렇군. 좋지 못한 이유였겠어. 사과하도록 하지. 마저 먹게나."

부디, 편히.

518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23:19:53

하!!!!ㅊ챠!!!!!!!!!!!!!!!(와장ㅇ창!!!) 멜피주 고생 많았어!!!! >:3

질문은 언제든 받고 있지만! 비설 관련한 거면 입을 x자로 다물겠어...

쉬라고 하지만.. 기력이 없지만 뭔가 해야만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그래.............

519 아스텔 - 레레시아 (FurIAGMYaI)

2022-10-11 (FIRE!) 23:20:48

"...둘 다."

대외적인 이유건, 개인적인 이유건 저렇게까지 말을 할 정도면 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있었던 것 같았기에 그는 둘 다를 요구했다. 만약 안된다고 한다면 개인적인 이유를 물었을 것이다. 대외적인 이유는 그냥 말 그대로 적당히 그럴싸한 핑계를 댄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실 들어도 별 의미도 없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들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그는 판단하며 남아있는 잔의 블루 하와이를 모두 입으로 집어넣었다. 이내 물 한 모금을 마시면서 입가심을 하며 그는 견과류를 하나 집어서 입에 넣었다.

"...응?"

마지막 대답. 뭘 말하는거지? 바로 떠오르지 않았는지 아스텔은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그는 침묵을 지키면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실게임..그거 말인가. 그때 마지막 대답이... 이내 소거법이라는 말까지 나오자 그는 이제야 떠올렸는지 아. 소리를 냈다. 하지만 동시에 고개를 갸웃하면서 그는 이야기했다.

"그때는 가장 적합한 대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상대방도 진지한 답을 원한 것도 아니었을테고. ...질문의 의도가 난감한 상황을 만들고자 한 것이었을테니 내가 누구를 언급해도 난감해질 것 같았기에 가장 적합하게 가능성과 불가능을 토대로 소거해서 답한 것 뿐이다만."

물론 상대의 투덜거림은 그런 이유로 나온 것이 아니겠으나 적어도 아스텔은 그때 자신의 대답은 누가 뭐라고 해도 트집 잡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에 그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침묵을 잠시 지키는 듯하다가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왼쪽으로 시선을 살며시 돌렸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실수를 한 모양이네. ...딱히 진지하게 의미를 둬야 할 대답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가장 베스트한 대답을 끌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만... 기분 나빴다면 미안."

520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20:51

뭔가 게속 생각 났던건데, 제 가 용의 현상을 가지면 이런 느낌일것 같네요.(눈은 파란 색으로)

521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23:24:14

>>520 오... 새하얀 용용이...😲
사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하쿠를 모티브로 많이 떠올리긴 했지만~ :3

522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3:25:01

용용이 타고 싶어요!

523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26:21

>>521 특히 저 모든것이 우스은 놀인것 같이 보이는 미소~

524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23:27:52

그러고보니 동양 용 형태의 제...
그렇담 제와 함께라면 남자의 로망을 실행해볼 수 있을지 몰라!

파이널 벤트! 드래곤 라이더 킥!

525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28:20

가면라이더 류우키~

526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30:14

>>524 그러니까 두 캐릭터가 이 합동 스페셜스킬을 준비하고 있다는 거죠? (갸웃)

527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23:32:29

(더블 브레스에 드래곤 킥까지...?)

528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23:33:01

(갸웃)

529 선우-제 (/GqjX9tEwA)

2022-10-11 (FIRE!) 23:35:29

"진담인데?"

진심으로 가능하리라 믿었으나 농담으로 넘기는 걸보니 불가능한 것 같았다. 선우는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음료를 마저 삼켰다. 요리는 다 끝났고 땀이 식어 제법 쌀쌀해졌으니 아공간에서 새 옷을 꺼내 입었다.

"태어날 때부터?"

선우는 순간 어릴 때 그의 모습이 어떠하였는 가 궁금해졌다. 작은 새끼 뱀의 모습이었을까? 지금처럼 위풍당당한 용의 작은 버전이었을까?
어찌되었든 제법 귀여운 모양인지 웃음을 지었다. 지금 그의 모습을 보니 어릴 땐 훨씬 더 귀여웠으리라 생각했다.

제가 손 끝으로 캔을 따자 손톱이 길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 직후 그가 콜라의 김을 빼는 것같은 그의 모습을 보고 아차 싶어 아공간 속에서 수정과를 꺼내어 그에게 던졌다.

"이건 탄산 없어."

자신의 사연을 대충 얼버무린 그는 자신을 이해하는 듯한 제의 말투를 보고 눈을 반짝였다. 그렇다. 이곳에 온 사람들치고 사연없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그 역시도 무엇인가 사연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이렇게 고풍스럽고 오만한 컨셉러가 이곳에 올 이유가 어디있을까?
아니, 애초에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는 걸까? 분명 그의 세븐스를 보면 이미 오래전에 가디언즈에게 토벌되었어야 정상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지금 멀쩡히 살아있다. 멀쩡히 자신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멀쩡히 여기서 놈들과 싸우고 있다. 대체 무슨 수로?

"너도 뭔가 사연이 있구나?"

선우는 제에게 진심으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대체 저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아직도 없어지지 않은 것일까?
분명 모든 세븐스들은 어릴 때 한번 쯤은 자신의 능력이 특별한 것이며 자신도 가디언즈처럼 영웅이 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모두가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저주라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제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10대 중반 전후로 없어져야 정상이다. 그런데 어떻게 아직도 있는 것일까? 선우는 그의 성격과 어투가 그의 과거와 관련되어있고 그것이 여기 오게 된 원인이라 생각했다.

서로가 서로를 흥미거리로 여기는 기묘한 상황이었다.

"사과할 것 까지야. 다른 이들처럼 거창한 이유가 아닐 뿐이야"

530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36:28

아, 질문.

전투 중이나 직전에 적애게 하는 도발이나 대화가 전투에 영향을 줄수도 있나요?

531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38:26

532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39:17

>>530 가능은 한데 아마 쉽진 않을 거예요. 진짜 정곡을 콕 찌르는 그런 말이 아니면 역으로 도발을 당하거나 비웃음을 당할 수도 있고요.

533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39:28

>>530 여러번 해봤는 데 그냥 쿨하게 넘기는 것 같아요...(아쉽)

534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40:50

>>533 굳이 말하자면 선우의 허세 및 도발은 글라키에스에게 있어선 관심거리도 안 될 정도의 무언가...(시선회피)

535 쥬데카 - 승우 (4yK/H.hiiU)

2022-10-11 (FIRE!) 23:41:42

아마 네가 앞이 보였던 건 폭발의 찰나 눈을 질끈 감았기 때문이리라. 보통 전투 중 눈을 감는 건 좋은 판단도, 행동도 아니지만 방금 전과 같은 상황에서는 눈을 감는 게 옳은 선택이었다. 덕분에 얼굴이 온통 화끈거리기는 해도 눈은 그나마 빨리 제대로 된 상을 맺을 수 있었다. 다만 귀는 아니었다, 보통 이상으로 밝은 귀는 폭음을 견디지 못한 모양이었으니, 헬멧 안에서부터 주륵 흐르는 핏줄기는 어느새 네 목을 타고 두 줄기 길을 그리며 흐르고 있었다. 아픔보다도 먹먹한 감각에 너는 고갤 휘젓는다.
충격에 온몸이 쑤셨지만 간신히 서 있을 수준은 되었기에, 너는 벽을 짚은 채로 천천히 일어선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나머지 한쪽 손으로 꾹 눌러잡으면서 천천히 고갤 드는 동안에도 화상을 입은 피부로부터 느껴지는 작열통에 너는 이를 악물었다. 아니, 정정해야겠다. 일어설 수가 없다. 손이 닿을 때마다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에 너는 다시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다. 다행인 건 점점 나아지고는 있다는 점일까, 훈련장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는 모양이었다.

"......보시다시피."

어느정도 회복된 청력으로 받아들인 작은 파열음,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보이는 바닥에 퍼진 승우의 모습과, 살아있냐는 물음.
살아있다. 애초에 서로를 죽이려고(죽일 듯이 하긴 했지만) 싸운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게 정상이겠지. 너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천천히 호흡했다. 기도에도 화상을 입었는지 숨쉬는 게 어려워 천천히 조금씩 숨을 들이쉬고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몸 뒤편까진 화상이 없어서 앉는 것까지 고통스럽지는 않았다는 점. 아무래도 그는 너보다 피해가 큰 모양이다. 유의미한 수준은 아닌 것 같지만... 만약 조금만 더 반응이 늦었거나, 버스트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정신을 차리는 건 한참도 뒤였겠지.
점차 잦아드는 통증에 호흡이 원래 속도를 찾아가자, 너는 깊게 숨을 내쉬고는 입을 열었다.

"이걸로 끝...이겠죠."

분명 강력했지만 충격에 상대가 나가떨어지는 게 가장 큰 맹점이 아닐까, 만약 터트리는 동안 그 자리에 묶어둘 수만 있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너였다.

536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42:12

아항~

537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42:22

>>534 괜찮아요! 애초에 관심 가져 달라고 하는 게 아닌걸요!! 아무리 말해도 글라키에스에겐 벌레가 꿈틀대는 것처럼 여겨지는 걸 본인도 알고 있는 데도 계속하는 데에는 본인만의 이유가 있어요

538 쥬데카주 (4yK/H.hiiU)

2022-10-11 (FIRE!) 23:43:54

답레와 갱신!!!
역시 싸움은 맛있어요(?)

539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45:37

정신 공격을 예를 들면:

"간부가 7명......?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너네들, 합쳐서 13명 이었잖아? 여섯명은 어따 팔아 먹었니? 기억은 또 언제 지웠대?" (뻥)

540 선우주 (/GqjX9tEwA)

2022-10-11 (FIRE!) 23:46:39

선우랑 잭이랑 비슷한 과였군요.

541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23:48:27

글라키에스:........(빤히)
글라키에스:혹시 너네 테러리스트들은 헛소리력으로 멤버를 뽑니?
글라키에스:그래. 패배자들 집단이 그거라도 잘 해야지. (동정의 눈빛)

542 잭주 (cw3qWS0Qls)

2022-10-11 (FIRE!) 23:51:10

>>541
잭: .........그래.
잭: 하긴, 니들 같은 녀석듫이 다 그렇지.
젝: 언제든지 개고기가될 사냥개둘에게 그 정도 정신안정은 필수 였던거지(동정의 눈빛)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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