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8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9 :: 1001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2022-10-10 02:21:41 - 2022-10-14 20:31:31

0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VEQ.fD62II)

2022-10-10 (모두 수고..) 02:21:41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257 아스텔 - 레레시아 (FurIAGMYaI)

2022-10-11 (FIRE!) 00:34:14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순수하게 궁금했으니까. 대장도 에스티아도 술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 그런 마당에 술을 먹자고 이야기를 할 정도라면 좋아하는 것일까 싶어서."

뭘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녀의 세븐스 탓일까? 일단 알콜 역시 경우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도 있는 물질이었다. 독을 다루는 그녀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효능이 없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추측을 할 뿐이었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의외다라기보다는 그냥 단순하게 궁금한 것 뿐이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대답을 마쳤다.

일단 그녀의 안내를 받으면서 그는 잠시 주변을 눈으로 살폈다. 딱히 순찰을 하기보다는 그냥 근처 풍경의 구경. 그리고 가는 길을 익히기 위함이었다. 일단 아는 가게를 늘려둬서 나쁠 것은 없었으니까. 다음에 다른 이와 술을 먹거나 할 때 같이 가도 나쁘지 않을테고. 물론 자신이 자주 가는 맥주집을 더 우선하겠지만. 골목길을 천천히 걸어가면서 그는 막 들려오는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해. ...물론 취하기보다는 취하기 전의 감각이 좋아. 그때면 많은 것을 잠시 잊을 수 있어서 편하기도 하고. 안주는... 고기류가 좋아. 닭을 튀긴 것도 좋아하고, 고기를 구워서 먹는 것도 좋아해."

안주로는 육식을 선호한다고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괜히 미소를 지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신이 자주 가는 곳도 한 번 안내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다시 앞을 제대로 바라봤다. 그러다 아. 소리를 내면서 아스텔은 한가지를 정정하듯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딱히 임무가 피곤하다거나 현실이 고달파서 즐기는 것은 아니야. ...그냥 그런 느낌 자체가 좋을 뿐이야. ...이것도 너무 즐기면 안 좋다고 하지만...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 ...가끔은 말이야. ...애초에 술을 늘 마실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당장 내일 또 무슨 일이 생기면 임무로 투입될 몸이었다. 그러니까 마실 수 있을 때 마셔서 나쁠 것은 없겠거니 생각하며 그는 스스로 합리화를 시도했다.

258 레레시아주 (r3klJ.uX6A)

2022-10-11 (FIRE!) 00:34:39

제주의 쇼부 제가 다시 봐드리겠습니다

.dice 1 100. = 8

259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00:34:42

>>251 나.... 나....
순간 진짠줄 알고 놀라서 비명 질렀잖아,..
그치만 진짜 멜론피자가 유래였어도 귀여웠을지도?🤔

260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00:35:01

>>258 아니 사기치지마~!!!!!!

261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0:35:24

어쨌건 쇼부에서 이겼으면 된거다!

262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00:35:28

저번에도 70 80 딱딱 맞추더니 이젠 낮은값까지 저격해?! 이거 사기야!!!! 사기야!!!!!!!!!!!!

263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0:35:45

그 와중에 멜론피자...맙소사...(동공지진) ㅋㅋㅋㅋㅋ 귀여운 거짓말이잖아요!

264 엔 - 레이 (qRmveYff66)

2022-10-11 (FIRE!) 00:35:48

떨어진다면 누구라도 간단히 죽어버릴 것이다.
그 정도의 높이이다.
하지만 그것이 반대로 당신이라는 사람에게는 말초적인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일까.

"레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을 그녀가 아는지 모르는지는 알 수 없어도,
여기에 당신을 데려오고 싶었다는 사실만큼은 명확하다.
마침 보다 높은 곳에 적당한 자리를 잡은 듯 그녀가 무릎을 굽히고 쪼그려서 앉았다.
그녀는 그런 자리와 자세가 가장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레이는 엔이 먹을 것을 줬기 때문이다."

저번의 마켓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는 걸까.
분명 그럴 것이다.
그때의 그녀는 당신의 손에 든 모든 것을 탐했지만,
당신은 그걸 모조리 그녀에게 넘겼다.
이건 그때의 보답이라고-
그녀는 나름대로 말하는 것이겠지.

265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00:36:42

크흑흑 윽흑흑

266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00:37:58

레이먼드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불렸을 때의 반응은?」
"왜?"

2. 「소중한 사람이 자신을 해하고자 하는 걸 안다면?」
반격은 못하고 막거나 피하기만 하는 편

3. 「몸이 너무너무 아픈데 집에 약도 죽도 없다면?」
소주에 고춧가루에 화약 좀 타서 원샷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267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0:40:51

"이제 그만 나를 놓아 줘. 라는 말을 들으면?"
멜피: 나도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릴리...

"네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추파를 던진다면?"
멜피: 첫눈에 반했어, 결혼하자.

"네가 뭘 안다고 그래?"
멜피: 그러게, 아무것도 몰라서.. 아니 알려고 하지 않았기에 이렇게 되어버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뚜뚜~~

268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0:41:24

>>266 민간요법 멈처!!

269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0:42:47

>>266 으악. 안돼요!! 소주에 고추가루에 화학이라니!! 화학은 안돼요!! 8ㅁ8

>>267 릴리를 아직 놓지 못하고 있군요.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흐릿)

270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0:42:58

화학이래! 화약!!

271 레이먼드 - 엔 (rNCkYFJZQc)

2022-10-11 (FIRE!) 00:43:18

위험하고, 불안하지만 그만큼 희열이 머리 속을 헤집는다.
위기에 봉착했음을 받아들인 신체가 호르몬을 질주시키고,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갔다.

쪼그려 앉은 엔의 근처로 가, 자신은 이 낡은 쇳덩어리에 등을 대고 몸을 기대었다.
이것이 우리를 과연 제대로 받쳐줄 수 있을까,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아, 그때 그거. 별 거 아닌데 뭘."

거기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주다니. 참 특이한 녀석이다. 그래서 마음엔 들지만.
그저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될텐데, 역시 엔에게 있어 먹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의 행동인가보다.

"참 기특한 녀석이라니까. 내가 이런 위험한거 좋아할거라 생각해서 데려온거 아냐?"

그렇다면 이, 소녀처럼 보이는 존재의 생각은 정답이었다.

272 엔주 (qRmveYff66)

2022-10-11 (FIRE!) 00:43:19

>>238 그건 알고 있지만 실제 오너가 있던 거랑 없던 거랑은 역시 느낌이 다르다고 할까요... (눈물)

공격형 추천이 많은 느낌이군요~! 사실 엔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공격형 버스트의 공격 두 번은 서로 다른 판정의 공격을 두 번 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니면 하나의 공격 판정을 두 번 하는 느낌인가요!

273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00:44:57

>>266 ????>....?? 몸이 너무너무 아픈 나머지 난죽택을 선택한 건가요????? 화 화약은 뭐야...!!!!!
그리고 소중한 사람의 공격에는 차마 반격하지 못...한다니........(눈물줄줄....)

>>267 앗싸 신선한 진단 겟!!!!
백...백합아..... 멜피는 어째서 릴리를 완전히 놓지 못한 걸까...🤔 그리고 네!!!! 결혼해요!!!!!!!!!!!!!!!!!!!!!

274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00:45:58

역시 술 한병에 매콤하고 톡 쏘는거 하나면 모든 병이 직빵이죠!

물론 직빵으로 골로 갑니다

275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00:46:41

누구 시점인가요.. 란천용중 누구야
.dice 1 3. = 1

>>266 왜? 라고 답하는 미역..아니 레이 너무 일상적이라 좋은데 두번째 진단에서 울어버렸다.. 반격은 못하고 막거나 피한다니.. 소중한 사람이 생겼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레이라면 분명 무리해서라도 막아내려 할 것 같아서 눈물샘이 고장나버렸어.. 엉엉엉..😭 마지막에 뭔가요.. 그.. 강한 군인다운 그.. 어!!!! 압수다 압수!!!!

>>267 >알고 있다고 릴리<
멜피야.... 하... 알고 있는데 놓을 수 없는 거냐고.. 과거가 발목 붙잡는 캐 왤케 많지..? 다 한 곳에 밀어넣고 정말 좋은 날씨+포근한 이불+넷플릭스+좋아하는 음식으로 힐링 시켜주고 싶다.. 결혼하자 ㅋㅋㅋㅋㅋㅋㅋ 승우는 복 받았네(?) 알려고 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자책하는 느낌이라 안타까운 거야...🥲 멜피는 잘못 없어.. 괜찮아..🥲🥲🥲

276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00:47:07

Michin 다갓놈

277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0:47:52

>>273 우왕 결혼!

여러분 멜피랑 승우 결혼합니ㄷ(읍읍)

278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0:49:22

음~ 시간도 좀 있으니~

.dice 1 100. = 3
저는 그럼 숫자가 크게 나오면으로~

279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0:49:33

하지말래오~

280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00:49:41

레샤주 저격 출동!!!!!!!!!!!!!

281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0:51:25

>>272 공격이라는 '행동'을 2번하는 거예요. 똑같은 곳 2번 때릴 수도 있고 다른 부위를 하나씩 때릴 수도 있겠네요!

282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00:51:46

>>276 (일어서서 다갓한테 박수갈채)

>>277 야호~!!!! 당장 청첩장 돌(같이 읍읍당함)

>>278 다갓 굴러!!!!!!! 더 굴러라!!!!!!!!!
.dice 1 100. = 78

283 레레시아주 (r3klJ.uX6A)

2022-10-11 (FIRE!) 00:52:09

아이구 멜피주 다이스가 너무 섭섭하군요?

.dice 1 100. = 85

284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00:52:21

"어떻게 하면 널 죽일 수 있어?"
레이먼드 나이벨: 평범하게 사람이 죽을만한 행동을 하면 죽겠지?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름은?"
레이먼드 나이벨: 글쎄... 천둥이?

"윗사람의 실수에는?"
레이먼드 나이벨: 원래 윗사람의 찐빠는 작전인 법이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85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0:52:30

그리고 달리 말하자면 이 시스템이 나왔다는 것은 이제 적들도 그런 버스트 효과를 일부 사용한다는 이야기니까 그 점은 잘 고려를 하셔야 해요!

286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0:52:59

>>284 천둥이..귀엽다. 천둥이! 뭔가 강아지 이름이에요!!

287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0:53:36

>>282-283 에...

레레주는 그. 일단 서까지 동행해주시겠어요?

288 제주 (z4MwjFr3IA)

2022-10-11 (FIRE!) 00:54:12

이이일단 독백에서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 불쾌한 발언이 몇 있겠지만 제주는 동조하지 않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도 옹호하지 않음을 밝혀..

289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00:54:46

이름은 천둥이인데 하루종일 잠만 자는 그런 개를 키울거 같기도...

가끔 일어나서 하는 짓이 주인보다 더 똑똑할 거 같은 그런 개...

290 엔 - 레이 (qRmveYff66)

2022-10-11 (FIRE!) 00:58:41

"엔이 틀린건가?"

당신의 물음에 그녀는 긍정도 부정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그렇게 무구하게 자신을 의심하며 고개를 기울이며 그렇게 되물을 뿐.
그것이 곧 긍정이 된다는 것도 모른채.
바람이 불어오면 그것만으로 이런 높은 철탑이 미세하게 휘청인다.
그것이 그 꼭대기에 올려진 사람의 감각으로 느껴진다.
세상에는 부러 스릴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설계 된 시설들이 있다지만,
이건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안전장치라고는 전혀 구비되지 않은 잠재적인 위협.

"레이는 고민이 있나."

그 안에서 그녀는 당신에게 대뜸 물어왔다.

291 엔주 (qRmveYff66)

2022-10-11 (FIRE!) 01:00:53

>>281 그렇군요~ 확인했습니다!
혹시 지금 버스트 고르신 분들의 비율도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힘들다면 안 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292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1:02:19

[공격형]
승우
유루
에스티아

[방어형]
멜피
쥬데카
로벨리아

[기동형]
레이
마리
아스텔

대충 비율은 이렇게 되네요. 다만 아직 고르지 않은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비율은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293 엔주 (qRmveYff66)

2022-10-11 (FIRE!) 01:03:14

감사합니다~!
의외로 황금 비율이었군요?!

294 레이먼드 - 엔 (rNCkYFJZQc)

2022-10-11 (FIRE!) 01:04:36

"아니. 정답이야."

송신탑에서 등을 떼고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난간을 붙잡았다.
이대로 앞으로 더 기대면 분명 이 녹슨 난간은 부서지고 나는 추락할 것이다. 죽음에 가장 가까울수록,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목숨을 건 아이러니다.

"...고민이라."

갑작스레 물어오는 말. 내게 고민이 있던가?
내 평소의 행동을 보면 내가 고민 같은걸 쌓아둘 것 같아보이진 않을 것이다.

"딱히."

295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01:04:36

승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주_짓는_표정_세_가지
1: 장난치거나 반가울 때 짓는 미소! 주로 실실거린다, 히죽, 히, 얄밉게, 능청스레, 장난스럽게 등등으로 묘사되는 웃음이다!
2: 한쪽 눈썹은 들고 다른 한쪽은 찌푸리는 표정. 주로 아니꼬움, 황당함, 의문, 혹은 골똘하게 고민할 때 나오는 표정임!
3: 열받거나 짜증나서 팍 찌푸린 표정!

자캐의_질투는_어떤방식
저번에도 답한 답변이다!!! 일단 질투라는 감정 자체에 둔감하기 때문에 질투를 느낀다 해도 의도치 않게 건전하게 풀거나 질투심을 유발한 사람을 수상하게 느껴서 의심함...()
그리고 애초에 질투라는 걸 하기엔... 얘의 사회경험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질투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해도 그게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름....🤦‍♀️

자캐의_아픔을_참는_방식
일단 참는다! 그리고 참는다! 무작정 눌러서 참는다! 참고 참아서 억눌려 가라앉을 때까지 견디고 기다리기만 해. 이로 인한 부작용도 외부보다는 내부로 돌리고. 좋지 못한 방식이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96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01:06:17

그리고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다들 굿밤 되라구~!~!!!!!! (:˒[ ̄] 

297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01:08:18

안녕히 주무세요!

298 검은 백합을 바치며 (5/j0pDEFCk)

2022-10-11 (FIRE!) 01:08:27

"릴리~~~~~"

이 레지스탕스에 들어온지도 어느샌가 6개월이나 지나고 있었다. 아마 이대로라면 지금까지 거쳐온 조직들중에 가장 오래 머물게 될거같네.
그리고 지금, 나는 내가 이곳에 머물게 만드는 원동력인 여성을 발견하고 잽싸게 달려가 매달리던 참이었다.

"릴리~ 좋은 아침"
"있죠, 좋은 아침이긴한데 매번 이렇게 매달리지 말라고 했잖아요?"
"이잉 넘모해."

사귄지 얼마 안 된 우리 기염둥이, 지금까지의 차고 넘치는 실패들로 인해 더 이상 연애같은거 하지 않겠다고 장담했던 내 의지를 의지빈약으로 만들어준 사람.
지금까지의 사람들과 다르게 상냥하고, 내 동생이랑도 친하고. 이번에야 말로 잘될거라는 막연한 희망이 생겨.

"오늘 임무, 괜찮겠어요?"
"동생도 같이가고, 괜찮아!"

옛날의 실패를 반복하기 위해, 동생을 우선시하는 나를 그럼에도 받아준 릴리이기에. 나보다 지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언제나 우리 자매에게 신경써주고 있었다.

그 자상한 말과, 보면 치유되는 표정들.



그것들에 눈이 팔려서 나는 너를 봐주지 않았지. 어쩌면 우리는 시작부터 잘못 되었던걸지도 몰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내 병x같은 생각이 모든것을 부쉈지..

"릴리.."

몇년이나 지났던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것에 나는 밤늦게 깨어버린 자신을 책망하며 따뜻한 차를 끓이기 시작했다.
똑. 똑. 차디찬 방 안에 있자니 다시 너의 얼굴이 떠오른다.

날 보며 미소짓던 얼굴이, 눈에 박혀서 잊혀지지가 않아.
그리고 그 얼굴이 생각날때면, 납덩이처럼 무거워지는 팔과 비릿한 냄새까지 느껴지는듯 하지.

... "나는.."

뭘 그렇게 혼자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있어요? 저한테 또 사과라도 하게요?

"아냐, 나는.."

잊혀지지 않겠죠, 당신이 저를 직접 죽였을때의 그 미소가.
그렇다면 제 계획대로니 기뻐해야 하는 부분일까요?

"....."

릴리, 나는 그때ㅡ...

/ 캡틴한테도 안보냈던 사소한 이야기의 떡밥만 대충..

299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1:09:01

코야코야해요~~

300 엔주 (qRmveYff66)

2022-10-11 (FIRE!) 01:10:24

승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301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1:10:28

>>295 아니! 왜! 우리 캐릭터들은! 어! 다치면 치료를 받아야지! 어! 왜! 다들 참고 그러는 거예요! 어!!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302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1:11:01

하지만 주사 무서운걸! (이거 아님)

303 ◆afuLSXkau2 (FurIAGMYaI)

2022-10-11 (FIRE!) 01:11:59

>>298 저 직접 죽였다라는 표현이..여러모로 의미심장한 것이에요. 음. 저에게도 보내주지 않은 이야기라. 릴리라는 존재는 아무래도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겠군요. 이거.

304 멜피주 (5/j0pDEFCk)

2022-10-11 (FIRE!) 01:13:50

사실은 약간 길게길게 뿌릴 생각이었는데요~

기껏 연플도 됐는데 불행한 이야기를 너무 길게 푸는것도 뭔가 아닌 기분이 들어서욥.
적당히 적당히 시간날때 풀 생각이에용~~

305 레이주 (rNCkYFJZQc)

2022-10-11 (FIRE!) 01:14:44

맞습니다 주사는 무서워요

306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01:15:28

>>298 아 아니 잠깐
눕기 전에 들어왔는데 이런... 이...이런.....
릴리는... 릴리를 놓아주지 못하는 이유가 그거였다구....? 어떻게 이런 슬픈 이야기가... 슬픈 인생이... 크아아악

>>301 아 마따 진단 답변에 이 말 쓰는 거 깜빡했네!! 심리적인 아픔이라고 가정하고 쓴 거야!! 몸이 다치면 '아 씨-* 존* 아프네 **'이러면서 재깍재깍 치료 받으러 간다!( •̀∀•́ )✧

307 승우주 (qGxgeucwkA)

2022-10-11 (FIRE!) 01:18: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델바이스에 병원 안 가는 말썽쟁이 왜 이렇게 많아!!! 다들 떼찌!!! >:3

사실 불행한 이야기 길게 푸는 것두... 너무 자랑하는 것처럼 가지만 않는다면 좋다구 생각해 그 순간을 버텨내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뜻이니까? ( ◜𖥦◝ )

암튼 진짜로 가볼게~ 다들 굿잠 굿나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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