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410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4 :: 1001

빗방울 아래의 승부 ◆afuLSXkau2

2022-09-25 01:38:26 - 2022-09-28 15:25:23

0 빗방울 아래의 승부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1:38:2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594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42:09

???? 아니 하트 무엇
제 자판이... 닫는 괄호) 가까이에 하트 기호가 있기 때문에.... 오타가 난 겁니다... 아니 제가 글라키를 사랑하긴 하는데 뜬금없이 하트가 날아가서 무척 당황스럽고

595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44:33

>>593 그치만 그거랑 이건 다르다구!!

맨날 욕하는 애가 화나서 욕함→ 당연함... 뭐 어쩌라고

언제나 느긋여유로운 애가 극대노해서 욕하고 폭력 씀→ 죄송합니다 죽음으로 사죄하겠습니다

596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44:52

>>592 일단 글라키에스는 처음에 관전할 때 자신과 정 싸우고 싶다면 상대는 해주겠다는 식으로 말은 했으니까요. 나름의 플러그같은 무언가였답니다!
게임이라면 회차플레이로 전회차 계승을 해야 어떻게 승산이 있는 무언가. (어?)

597 유루주 (4VkRh75.hc)

2022-09-26 (모두 수고..) 22:4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스레 갱신하러 왔는데 승우주 하트 너무 뜬금없고 많은 의미를 내포()한거 같아서 뿜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8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2:48:29

갱신~

599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2:49:24

복귀했다!!

600 레레시아주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2:49:50

ㅋㅋㅋㅋㅋㅋㅋ 하트 오타일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승우주 설명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가 아닌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5 결과적으로 둘 다 화나면 욕을 한다는거기 때문에 같은걸로 칩시다 (땅땅땅)

601 레레시아주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2:50:03

아마데주 선우주 어서오고~

602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2:50:12

다들 안녕하세요~

603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51:16

아마데주와 선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아무튼 승우주는 글라키에스를 좋아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도록 하죠! 하트를 자신도 모르게 쓰게 될 정도로. (어?)

604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52: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으아악 아니야 모함이야!!!!!!! 근데? 글라키 귀여우니까 어... 반박 안?해도 될지도?

아마주 선우주 하이~!!!!

605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2:54:34

사담이지만 아마데는 레지스탕스에 가디언즈 출신 세븐스가 있다고 해도 별 말 안할것 같네요... 가디언즈를 잘못된 길로 간 동포라고 생각하니까요. 물론 그들의 죄에 관해선 무겁게 생각합니다

606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2:59:59

오호... 하트모양 팝콘을 먹으면 되는거야~?

607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3:08:33

근데 어제 스토리 마지막 부분에서 그 고독실험에 대한 것이 나오긴 했지만 다음 스토리가 그곳이라는 보장은 없어요. 일단 정보를 얻었다 정도의 내용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608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3:08:57

여승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찜질방에_간다
어... 무난하게 즐기고...무난하게 안마의자 쓰고... 냉커피 마시고... 그냥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이것저것 해보지 않을까? 그리고 찜질방 구경하고 다니다 불가마에서 고수들이랑 눈 마주침... 눈과 눈이 마주치면 배틀! 불가마에서 누가 마지막까지 안 나가고 버티는지 서바이벌 경쟁하다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음(?)

날_이렇게_만든건_당신이잖아_를자캐식으로말한다면
"내가 이제 돌아갈 수 없다는 거 알잖아. 너로 인해서야. ■■지 말라고는 안 할게. 그러니까, 제발."

말하는 게 승우 같지가 않다고요?
나쁜 말 배우기 전 시점으로 써서 그래~ 놀랍게도 따끈따끈한 신입으로 들어오고 한동안은 건전하게 말하고 다녔었다...

자캐에게_사랑한다는_말의_무게는
어...? 이거 아프다...
굉장히 무겁고... 자기 자신의 모든 걸 내걸 수 있을 정도로 의미 있어. 말 그대로 몸과 마음과 삶, 그 모든 걸.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09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3:11:45

>>600 쳇... 다음에는 이렇게 끝나지 않을 겁니다(패배 플래그 발언+1)

>>605 에델바이스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습니다... 이스마엘과 아마데
으아악 너무 뜨거워서 눈부셔ㅇ(화르륵)

>>606 (잘은 모르겠지만 부끄러우니까 일단 이스주 물건 아무거나 훔쳐가기)

610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13:23

레레시아 무서워...그리고 쥬데카 불쌍해...아닌가?

611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3:13:38

아마데우스 타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사망플래그를_세워보자
아마데(아련한 눈빛으로): 이 전투가 끝나면, 오랜만에 고향에 들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요.

자캐가_신이라면_어떤_신
사랑의 신이지 않을까... 근데 그 사랑이 성애적인 사랑이 아니라 존중과 인류애겠죠?

자캐의_게임속_채팅말투
정중한 말투인데 어그로 잘 안끌려서 평온하게 게임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부모님 안부 물어보면 정중하게 신고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12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16:29

선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좋아하는_놀이기구
자이로드롭, 바이킹, 롤러코스터 등 스릴 넘치는 건 다 좋아하는 편!

자캐가_마지막으로_원한_것은
그녀와 함께 하는 것

자캐를_맛으로_표현하자면
엄청 매운 맛이 설탕으로 가려져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13 쥬데카 - 레레시아 (mEIk0Wu.kk)

2022-09-26 (모두 수고..) 23:16:37

"...맞습니다."

가디언즈였냐며 되묻는 목소리. 다음 순간 귓가를 스쳐 지나가 땅바닥에 처박히는 술잔. 피하려면 충분히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감정에 압도되어서일까. 아니면 네가 그럴 생각이 애초에 없었기 때문일까. 그대로 너는 바닥에 밀쳐져 쓰러졌고, 그런 네 위로 레레시아는 너를 죽일 듯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끈적한 덫과 같은 독액이 옷자락을 잡아당겨 움직이는 데 지장이 있는 상황, 너는 섣부르게 움직이는 대신 네 얼굴을 향해 쏟아내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

네가 이런 과거를 가졌으리라 생각했을 리가 없지, 아니면 그저 확실한 물증을 잡을 때까지는 숨죽여 기다리는 뱀과 같은 이와 너는 얼굴을 마주하고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는가? 아무리 그래도 후자는 논리적 비약이 좀 심하지 않은가 하고 스스로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게 기저에 깔린 분노였다는 걸까,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이란 무엇이었는가. 결국은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게 아니었는가? 표리부동한 이의 내면이, 마치 지면이 까뒤집히듯 드러나는 것을 보며 너는 미간을 찌푸렸다. 별다른 의미는 없었다. 그저 독액이 눈가에 닿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죄송합니다."

네 세븐스는 그다지 물리적인 위협을 가하는 데에는 하등 쓸모가 없다. 적어도 세븐스 그 자체로는. 그저 지금 네 위에서 네게 분노를 토해내는 이의 숨소리와, 빠르게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를, 마치 귀를 대고 듣는 것처럼 듣고 있을 뿐. 새빨갛게 변한 얼굴과 눈을, 너는 피하는 대신 가만히 마주보다가 웃고 말았다.
분노에 찬 눈에는 그 미소가 어떻게 보였을까, 이런 상황에서 웃다니, 제정신이 아닌 놈이구나 싶었을까.
아니면 깊게 패인 것 같은 그 눈두덩이와, 초점이라곤 쉬이 찾아볼 수 없는 검게 물든 눈동자에 담긴 감정을 상대는 이해할 수 있을까?
정당한 분노인가? 그렇다면 어째서인가? 네 앞에 있는 이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고통을 불러일으킨 게 너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저 네가 그들 중 하나였기 때문인가?

"미안합니다."

더 이상 꺼낼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사죄하겠습니다. 후회하고 있습니다. 백 번 천 번을 내뱉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건 혼잣말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는가. 메아리라도 누군가는 듣게 되건만. 꺼내놓지 않은 말은 메아리조차 될 수 없으니 너는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나의 모든 것으로 인해 고통받은 당신에게, 이런 말밖에 할 수밖에 없는 저를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그렇지만 이해할 수 없겠죠, 이해하고 싶지 않을 테죠.
정말 미안해요.
억울함보다도 앞서는 묘한 해방감, 내리깔린 눈과 비틀어 올라간 입꼬리. 차라리 지금이 나의 마지막이라면-

614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16:57

다들 해시 멋져요!!

615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18:16

쥬데카 어떡해....(찌통)

616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3:18:50

아앗 쥬데카...

617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3:20:17

>>608 으앗. 승우! 최후의 1인이라니! 장하다! 승우야!! (야광봉) 어. 아무튼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면 그게 관전 포인트라는거군요! 알겠어요!

>>611 아앗. 안돼! 그런 사망플러그 안돼요!! 아무튼 뭔가 정중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잘 사네요.

>>612 그러니까 앞으로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라는 의미인거죠? 그거? (흐릿)

618 유루-쥬데카 (4VkRh75.hc)

2022-09-26 (모두 수고..) 23:21:46

잠은 많이 잘수록 더 피곤한것 같다. 이건 임무 후 내리 30시간 정도를 잤는데도 아직 몽롱한걸 보면서 하는 생각이다. 능력을 써서 그리 오래 자빠진 건 아닐 테다, 전에 더 극심히 능력을 사용했을 때도 7시간만 자고 개운히 일어나지 않았던가? 그럼 전투 때 다친것에 의해서인가? 아니, 그것보다 더 몸이 상했을 시절에도 그렇게 오래 잔 적은 없다. 그럼 왜? 그는 임무에 투입되기 전, 약 4일 정도 잠을 안 자고 그림 한 장만 붙들고 있었다는 것은 이유로 치지도 않고 있다.

영양가 없는 흐름의 생각이 흘러가며, 그는 기계적으로 사과를 깍고 있다. 이미 반듯히 깍인 사과 3개는 도마 위에 얌전히 놓여 있다. 그가 깍고 있던 4번째 사과는 그저 그의 손 안에서 둥글게 돌기를 반복할 뿐이다. 그 뒤에 놓인 냄비에서는 묵직한 냄새가 조금씩 올라와, 주방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후각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코가 아플 수도 있을 것이다. 버터 특유의 무거운 내음, 계피의 톡 쏘는 향, 그리고 녹은 설탕의 은은한 단내가 어우러진 향이다. 조금씩 녹아가는 버터에 눈길을 준 남성은 이내 깍던 사과를 내려놓고, 이미 헐벗은 사과를 들고선 4등분으로 자른다. 자르는 손길이 빨라진 걸 보면 급해진 것만 같다. 사과 심을 등분된 조각에서 발라내고, 남은 조각들은 큼직하게 깍둑 썬다. 냄비에서 나는 냄새가 강렬해진걸 맡으면 사과 한개분의 조각만 냄비에 털어넣고선 젓는다. 이미 녹아버린 설탕과 버터의 혼합물을 보면 표정이 찡그려진다.

시간 계산을 잘못했다. 지금 사과를 마저 썰으면 버터 설탕물이 다 타 버릴테고, 그렇다고 불을 꺼버리면 필링의 맛이 없어진다. 무표정이다만, 속으로는 조금 난감해 하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불을 끄고선 필링이 든 냄비를 손으로 든다. 다른 한 손으로는 아까 사과를 썰던 칼이 들려있어, 제스쳐만 보자면 당황한 사람을 닮았다. 얼굴은 여전히 차분해선 괴리감이 느껴진다만. 표정이 조금 뚱해지더니, 이내 말을 거는듯한 어조로 운을 띄운다.

“...거기 누구 없어?”

주방 바깥 쪽에 누군가 지나가는 중이라면 붙잡아서 일 시켜버릴 계략이다.

619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23:25

캡틴 궁금한게 있는 데 에델바이스 사람들은 임무가 있지 않는 이상 산 아래 도시로는 못 내려가나요?

620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3:23:25

진단 진짜 맛있다..

>>608 승우 '고수'와 붙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마의 고수와 대결해 최후의 1인이 된다니 집념이 엄청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 뭐야..? 나 지금 급해 우리 승우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붙잡)(맑눈광의 시선으로 쳐다봄) 사랑한다는 말의 무게도 그렇고.. 승우.. 멘탈 괜찮은 거 맞지???

>>611 으악 우리 아마데 사망플래그 치워~!!!! 아련한 눈빛도 안돼 금지야!! 인류애와 존중을 포괄하는 사랑의 신.. 맛있다(맛있음) 채팅으로 어그로 끌리는 것도 확실히.. 정중하면 어그로 많이 끌리지.... 약간 꼰대같다고 욕 먹을 것 같다는 적폐가 떠올랐는데 괜찮은 것인가..👀

>>612 스릴 넘치는 거 좋아한다니 딱 선우잖아!! 그런데 그녀와 함께... 독백 보고 이셔주 지금 운다.. 오늘의 눈물로 이번달 수도세 거뜬하다.. 매운맛 설탕에 가려진 것 맞는 것 같아 우우우..🥺 선우야.. 꽃길.. 꽃길만 걷자...😭

아니 하
쥬야...... 애들 진단에 수도세 한달치 거뜬했는데 지금 넉달은 절수할 수 있을 것 같아..

621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3:24:55

난.. 이미 진단을 해버렸지.. 하지만 이렇게 관전하는 것도 좋아.. 맛있.. 우에에엥🥺

622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3:25:13

오오 쥬데카랑 레시... 일상이 아주(짤)

>>611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근데 이게 진정한 어른의 대처라고 생각함... 인내와 사회의 쓴맛도 적절히 보여주는

>>612 .??? 오??? 두 번째 뭐야
두 번째 뭐아!!!!!
엄청 아련하고 가슴 아프고 슬프고 처절하고 비긐적이지만 아름다운 이야기가 함축된 문장이잖아─!!!!!

623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25:36

>>620 이스주 주접 너무 귀여워!!!!!!

624 레레시아주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3:27:47

크... 진단 맛나게 먹고 헤헿헤헿 하고 있는데 답레에 치였다 아이고 나죽어

625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3:28:10

>>619 갈 수는 있지만 조심조심 가야지요. 사실 가도 그다지 좋은 대우를 받기는 힘들기도 하고 말이에요. 그래서 가더라도 그렇게 막 오래 있고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626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3:28:13

쥬데카가 쏘아올린 딥따 큰 찌통

627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30:43

승우 저런걸 새침데기라고 하던가요? 나무위키에 욕데레 항목에 추가시켜도 좋을만한 캐릭터 같아요 ㅋㅋ

628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3:32:04

ㅇㄴ유루 30시간 넘게 잤다는 거 보고 어??? 건강 괜찮은가?? 걱정했는데 4일동안 안 잤다고여????(등짝때찌)

>>620 그는 '찐'이었기에...(?)
사실 얘가 유리해서 그런 것도 있어~ 능력 때문에 남들보다 더위 살짝 덜 타거든 우우 치사하다~!!!
ㅋㅋㅋㅋㅋ으아악 맑눈광 치워!!! 그 질문의 답은 이스 과거사... 이스 멘탈 괜찮냐는 역질문으로 돌려주겠습니다( •̀∀•́ )✧

629 멜피 - 엔 (fCXYtBSO8U)

2022-09-26 (모두 수고..) 23:33:42

"음~ 뭐 확실히 보통은 날고기는 잘 안먹지만."

그래도 아예 없지는 않지요. 그녀는 윙크를 하고는 그러면 밥 먹으러 가자며 미소지었습니다.
다만 엔이 먹을 만큼 사려면 금액의 문제가 있긴한데... 귀여우니까 괜찮습니다.

"자아~ 여기야."

그녀가 향한곳은 당연하게도. 육회집입니다.
육회. 그것은 날고기. 물론 당신이 생각하는 날고기와는 조금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그녀로서는 큰 차이를 몰랐기에 고른 초이스입니다.

그녀는 당신을 데리고 가게로 데리고가 편히 앉으라고 한뒤 당신의 질문에 미소지었죠.

"불편하면 갈아입을까?"

익숙치 않은걸 너무 입혔나.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옷자락을 당기는 당신을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630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35:29

멜피-엔 콤비 너무 귀엽다!! 귀여운 게 귀여운 거랑 같이 있어

631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3:36:00

어서 오세요! 멜피주!

632 쥬데카 - 유루 (mEIk0Wu.kk)

2022-09-26 (모두 수고..) 23:37:56

마지막에 소용돌이에 뛰어들었던 것 때문에 무모했다며 의무실의 사람들에게 혼이 났다. 몇 번이고 죄송하다고 다음부터는 몸조심하겠다며 대답한 뒤에야 나올 수 있었던 너는, 지금 한 잠 푹 자고 일어나 개운한 상태였다. 부상에 대한 처치도 괜찮았고, 피로도 상당히 풀린 상태, 절호조까지는 아니더라도 호조에 가까운 상태의 너는 복도를 걷고 있었다.
이유인즉슨 조금 허기가 져서 뭐라도 좀 마실까 싶어서였고, 그런 너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복도 저편에서 뭔가 솔솔 풍겨오고 있었다. 달콤하고 깊은 향, 다른 사람이라면 모르고 지나칠 만한 향기의 농도임에도 너는 잘 맡아내고 홀린 듯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나 걸었으려나, 점점 강해지는 향기에 위치가 특정될 즈음, 들려오는 목소리에 너는 정신을 차렸다.

"...뭔가 필요하십니까?"

목소리에 응해 너 역시도 목소리를 내며, 향기의 근원이 있을 주방 안쪽을 너는 살며시 들여다보았다.

633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3:38:18

>>627 욕데레가 맞기에(신지로 짤)

634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3:39:29

멜피주 어솨~!!!

635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3:40:48

멜피주 엇솨~!!!!!!!!!!

.dice 1 5. = 1 호이포잉
.dice 1 10. = 4 매운맛도 측정해보자 :3

636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41:24

>>635 불닭볶음면맛 이스마엘!

637 멜피 - 승우 (fCXYtBSO8U)

2022-09-26 (모두 수고..) 23:41:33

"하하.."

괘씸하다는 이야기에 그녀는 오히려 작게 웃었습니다.
당신이 조심하려고 하고있다는건 알지만. 어째서일까, 그녀는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는게 더 편했습니다.

"...... 호구라서가 아니야. 그냥 당연한거지."

그야 물론, 처음에는 경계하는게 당연할겁니다. 각기 여러가지 일을 겪었을테니까요.
그러나 그녀는 처음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을 여기서 보냈습니다. 3년 이상을 같이 지낸 동료들도 많죠.
하지만 그녀는 아직도.. 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그녀는 그렇게 잠시- 눈을 깜박이다 무언가를 당신에게 건넸습니다.
별건 아니었고 그냥 차네요. 언제 타둔건지 ㅡ 사실 아까 팔을 처음 녹일때 능력을 사용해 저편에서 타둔겁니다 ㅡ 따뜻하네요.

"앉을까."

그녀는 당신의 물음에 답하기전에. 그렇게 말하며 미소지었습니다.
평소처럼 밝아보이는 미소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당신이 그녀를 따라 앉아주었다면 그녀는 입을 열었을겁니다.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야. 그냥.. 남을 믿지 못하겠단 이야기지. 특히.. 남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건...."

"멍청한 소리란건 알아. 내가 벌써 몇년째인데 여기서, 근데도 언제 등에 칼이 찔릴까 무서워하고 있으니까."

"언제 돌변할까, 또 나를 배신하는걸까.. 이런걸 피해망상이라고 하던가~?"

그녀는 자조하듯 웃었습니다.

638 멜피주 (fCXYtBSO8U)

2022-09-26 (모두 수고..) 23:41:51

(두 일상의 온도차에 당황중)

안녕하세요~

639 쥬데카주 (mEIk0Wu.kk)

2022-09-26 (모두 수고..) 23:42:22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못생겼다는_말을_들은_자캐는
"....네? 그, 아...하하... 그런...가요."

일단 친하지 않은 사람 기준이고, 이 뒤에 돌아가서 거울 앞에 앉아서 빤히 얼굴을 쳐다보고 있을 것 같은데... 서글픈 눈 하고 있을 것 같다!

자캐의_과거_연애썰
그없...이라기보단 있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시작됐고, 일방적으로 끝난 사이였기 때문에 좋은 기억은 아니네요.
자세한 건 사실 생각해 놓은 게 없어요(?)

자캐의_공포영화포지션을_정해보자
영화 끝날 때까지 불안해하면서 조심, 또 조심하다가 마지막 부분에 탈출하는 주인공 대신 죽는 역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ㅋㅋㅋㅋ다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얼른 씻고 오기 전에 진단 하나 스윽 올리고 갈게요! 씻고 오겠습니다~!

640 멜피주 (fCXYtBSO8U)

2022-09-26 (모두 수고..) 23:44:44

다녀와요 쥬주~

641 그 후 약간의 이야기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3:46:03

"......"
"......"

에스티아의 연구실. 평소라면 에스티아 혼자 있겠으나 오늘은 아스텔도 그 자리에 있었다. 일단 USB의 내용은 로벨리아의 판단 하에 모두에게 공유를 하기로 했고 그 공유된 내용을 확인한 아스텔이 에스티아의 연구실로 찾아온 것이었다. 정확히는 에스티아에게 볼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 볼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스텔을 맞이한 에스티아는 그가 올 것을 짐작했는지 그다지 놀라지 않으면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어 아스텔은 그 내용의 본문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고 에스티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스텔은 볼 권리가 충분해. 그리고 나도."

노트북에 떠 있는 원문 문서를 바라보며 아스텔은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이전 레레시아에게 살짝 언급한 것이 있는 내용이 바로 거기에 담겨있었다. 거기다가 그 수도 자신이 있을때보다 3배는 더 늘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아직도 끔찍한데 보검을 강화시키겠다는 명분 아래에 그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가 또 시행되려 하는 것에 아스텔은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1000명. 허나 살아있는 것은 단 하나뿐이었다. 원래라면 자신도 그곳에서 폐기처분되어야만 했다. 운이 좋게, 정말로 운이 좋게 로벨리아가 그곳에 왔었기에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거기서 로벨리아가 협상해서 구해낸 이는 단 두 명. 그 외는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죽었다. 그리고 단 한 명 살아남은 이는 지금은 그때의 기억을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거기서 살아남았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쳤는지. 자신들을 그렇게 만든 이들의 편에 서서 잔인한 행보를 보이고 있었다. 그 모든 사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아스텔은 입을 열었다.

"제 0 특수부대를 그냥 보내준 것은 아무리 봐도 나와 널 노린거구나. 이건."

"그렇다고 생각해. 그래서 어쩔거야? 아스텔."

"...대장의 명령을 기다릴거야."

"의외야. 아스텔이라면..."

"...나는 에델바이스니까. 그러는 너도 마찬가지잖아. 에스티아."

"...응."

뭔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있었으나 결국 두 사람이 선택하는 것은 당장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 이유는 제각각 달랐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허나 일단 두 사람은 당장 뭘 움직이진 않고, 명령을 기다리는 것을 선택하기로 했다. 허나 그럼에도 조금은 쓰렸는지 아스텔은 쓴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술이 조금 끌리네. ...한 잔 할래?"

"아니. 난 술 안 좋아해."

"과일주도 있어."

"음. 조금 생각해볼게. 아무튼 쓸데없는 생각하진 마. 아스텔."

"너도야."

서로 쓴 미소를 지으면서 그렇게 서로에게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마라고 당부하는 모습이 참으로 비슷하기 그지없었다. 일단 밖으로 나가자. 바람을 쐬던 술을 하던 뭐라도 하자. 그렇게 이야기가 이어졌고 에스티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노트북을 굳이 닫진 않은채 아스텔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섰다.

너무나 어두운 메시지를 담은 노트북은 어둠에 집어삼켜졌으나 그럼에도 그 불빛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고요한 어둠을 밝히는 불빛이 아직 그곳에 있었기에.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으니 MPC 2명 공통 독백이라도 한편 살짝!

642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3:47:08

>>639 자신의 얼굴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군요. 쥬데카. 어..왜 죽어요. 쥬데카. 안돼. 그럴 순 없어. (도리도리)

아무튼 다녀오세요! 쥬데카주!

643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47:54

아스텔과 에스티아 뭔가 있구나..

644 멜피주 (fCXYtBSO8U)

2022-09-26 (모두 수고..) 23:48:54

둘한테 무슨 일 있으면 다 죽일테다 (독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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