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410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4 :: 1001

빗방울 아래의 승부 ◆afuLSXkau2

2022-09-25 01:38:26 - 2022-09-28 15:25:23

0 빗방울 아래의 승부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1:38:2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563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1:45:18

없는가! 그렇다면 휴식모드다!

564 쥬데카주 (mEIk0Wu.kk)

2022-09-26 (모두 수고..) 21:47:30

월요일은 역시 피곤하네요...

565 엔 - 멜피 (35HOokdesA)

2022-09-26 (모두 수고..) 21:51:02

"엔은 날고기가 좋다."

당신에게 돌아온 대답은 역시 그런 건가.
왜인지 고기 중에서도 아무 조리도 하지 않은 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그녀였다.

"하지만 멜피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좋다."

그렇지만 생고기를 좋다며 뜯어먹기에는 당신과 그녀는 문명 사회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는 백화점에 있었다.
그녀도 그것을 인지하고 있는가,
당신이 곤란해 할 것을 느낀 것처럼 그렇게 말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옷은 계속 입고 다녀야 하나?"

그런 그녀가 손 끝으로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의 자락을 가볍게 당겨보인다.
매장에서부터 그대로 입고 나왔으니까.
그녀에게 있어선 생소한 걸지도.

566 유루주 (4VkRh75.hc)

2022-09-26 (모두 수고..) 21:51:17

젠장... 오랬만에 캡이 구하는 일상인데..... 멀티는 자신이 웝습니다... 에스티아한테 로벨리아의 이상형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건 캐붕이라 농담이고 그냥 제 사심이였습니다... NPC들 딱기다려. 유루주가. 언젠간 귀여워한다....

567 엔주 (35HOokdesA)

2022-09-26 (모두 수고..) 21:51:42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엔주도 다시 갱신합니다!

568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1:56:36

엔주도 어서 오세요!!

사실 오랜만에 구한다기보다는 쭉 구하고는 있었는데 제가 일상을 돌릴 땐 다들 쉬거나 이미 돌리는 분들 뿐이어서..(시선회피) 아무렴 어떠랴! 기회가 될 때 돌리면 되는 것이고 그런 것이에요!

569 유루주 (4VkRh75.hc)

2022-09-26 (모두 수고..) 21:57:05

엔주 해위~~~~엔 멜피랑 육회먹는거 보고십다...

570 유루주 (4VkRh75.hc)

2022-09-26 (모두 수고..) 21:58:08

>>568 크윽 슬프다... 유루주 현생이 얌전해지면 그때 봅시다...

571 엔주 (35HOokdesA)

2022-09-26 (모두 수고..) 22:00:00

캡틴이랑 유루주도 반갑습니다~!
육회는 맛있죠...! 유루도 같이 먹어요!

572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2:00:51

늦었지만 안녕.. 아까 막 일을 끝내가지구 저녁 먹구 집안일 하느라 늦어버렸다...ㅋㅋ..

573 유루주 (4VkRh75.hc)

2022-09-26 (모두 수고..) 22:03:28

>>571 미소녀 둘이랑 육회 먹으면 유루주가 킹받아서 안돼요 유루 말고 내가 거기 있어야 하는데!!!! (감옥)

>>572 이셔주 안늉~~~~~ 일 이제야 끝났어..? 그래도 저녁 먹었다니 다행이다 요 부지런쟁이

574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2:05:55

유루주도 안뇽~~~~~ 잉잉 일이 너무 많았어....🥺 그래도 저녁 맛있게 먹었으니 행복하다구~ >;3

575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06:10

여러모로 일 고생하셨어요! 이스마엘주!

576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2:07:04

캡틴도 다른 사람들도 안!녕!

577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08:23

"......."
"...또 하나. 그럼 다음에는 또 어디에서 뭘 저질러주실까. 에델바이스."

-아무도 없는 밤 시간. 좀 전에 사투가 있었던 그 숲속에서 레인이 땅에 남아있는 물을 스캔하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모 시간.

578 츄이주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2:09:38

모두 어서오세요!

579 레레시아 - 쥬데카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2:15:03

다시 묻긴 했지만, 적당히 걸러서 대답해도 상관없다는 말을 그는 조금 귀담아 듣는 편이 좋았을지도 모른다. 언뜻 느슨해 보여도 은근히 절제된 말만을 늘어놓는 쌍둥이의 태도를 조금 주의 깊게 생각했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섣불리 그 말을 꺼내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상황이 그리 흘러가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가디언즈, 였다고...?"

잠시 동안, 쌍둥이는 쥬데카의 말에 놀란 것처럼 보였다. 레레시아와 라라시아 모두 눈을 크게 떠 깜빡이지도 않고 쥬데카를 바라보았으니까. 그렇게 굳은 쌍둥이에게 그의 말이,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도 듣고 싶냐는 말이 들리는 순간 투명하게 비어버린 것처럼 보이던 레레시아의 눈동자에 어느 감정이 울컥 솟구쳤다. 탁하게, 혹은 가열차게- 금빛이 짙어진 눈동자가 일그러졌다. 일그러진 눈매처럼 비틀린 입술이 벌어져 거친 말을 쏟아내기까지는 정말 눈 한 번 깜빡일 사이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딴 건 들을 필요도 없어 개XX야!"

쨍그랑. 레레시아가 들고 있던 술잔이 쥬데카의 옆을 스쳐 날아가 흙바닥 어딘가에 처박혔다. 그걸 인지할 틈도 주지 않고 레레시아의 손이 쥬데카의 어깨를 움켜쥐어 밀어뜨린다. 손 뿐이었을까. 그녀의 옷 틈새로부터 촉수 같은 독액이 쏘아져 쥬데카를 붙잡는데 일조한다. 끈적끈적한 독액이 덫처럼 쥬데카를 바닥에 붙들어놓으려 하고, 독보다 더 지독한 표정의 레레시아가 쥬데카를 내려다보며 이를 갈았다.

"뚫린 주둥이라도 말은 가려가면서 했어야지.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 듣고 싶냐고? 가디언즈가 하는 일이 하나 밖에 더 있어? 그저 세븐스로 태어났을 뿐인 사람들을 핍박하고 없는 잘못까지 뒤집어 씌워 잡아가고! 억울하다 외친 것만으로 죽이고! 무능한 놈들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같은 세븐스를 짓밟는게 가디언즈잖아! 그 가디언즈였던 XX가 어딜 뻔뻔스럽게 레지스탕스에 기어들어와서, 뭐? 저 가디언즈였습니다, 뭘 했는지 듣고 싶냐고? 무슨 낯짝으로 지껄이는 거야 이 XXXX가!!!"

끽해야 잔잔한 파문 정도의 반응 밖에 보이지 않던 레레시아가 태풍 속의 파도처럼 사나워졌다. 발악을 하듯 소리를 지르고, 한 대 치기라도 할 것처럼 팔을 올려 주먹을 쥐었으나 라라시아에 의해 그 팔은 막혔다. 그러나 라라시아의 제지는 거기까지였다. 그저 그 이상의 폭력만 행사하지 못 하게 잡아놓은지라, 레레시아의 노성은 연이어 쏟아진다.

"어디 할 말 있으면 해 봐! 떠들어 보라고! 너 때문에, 네가 있었던 가디언즈 때문에 미래를 잃고 가족을 잃은 사람을 앞에 두고! 무슨 말인지 헛소린지 할 깡이 있으면 떠벌려 봐! 해보라고!"

그저 소리 좀 질렀을 뿐인데, 핏발과 열로 붉어진 눈이 쥬데카에게 똑바로 내리꽂힌다. 말이든 뭐든 해보라고 외친 이후에 레레시아는 거칠어진 숨을 몰아쉬며 그를 응시하고만 있었다. 가만히. 무서우리만치 미동도 없이. 과연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지. 떨쳐내고 외면해버릴지. 아니라면 다른 행동을 할 것인지는 쥬데카의 선택이었다.

//음~~ 혹시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은 얘기해주면 얼른 수정해올게~~

580 레레시아주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2:15:51

다들 쫀밤이야~

581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2:16:08

오..🍿🍿🍿🍿🍿🍿🍿🍿🍿🍿🍿

582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16:13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583 쥬데카주 (mEIk0Wu.kk)

2022-09-26 (모두 수고..) 22:18:50

배고파서 먹을 걸 좀 들고 왔어요
레샤 무서워...! 잠시만요, 금방 써올게요!

584 레레시아주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2:21:18

>>581 (뺏어먹기)

안녕안녕~ 쥬주는 천천히 다녀오라구~

585 츄이주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2:22:57

레레시아주도 존밤!

586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2:25:21

>>584 강냉이 튀기 도둑이야!!!!!!!!!!!!!!!!

587 승우 - 멜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27:17

얼음은 대부분 녹아 사라졌고, 피부도 불그스름하게 열이 돌아온다. 겉으로 보기에도 심각할 정도는 아닌 듯하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정도면 일차적인 응급처치는 끝이지만…… 아직 큰 문제가 남아 있었다.

"빡치는 소리…… 됐다. 너 씨* 존* 괘씸해. 아냐?"

나름대로 조심하려던 결심은 금세 죽어버리고, 그는 다시 버럭 대꾸해 버린다. 전혀 유쾌하지 않아서 못마땅하다.

"난 호구 새*라서 그다지."

빈정거리는 듯 들릴 수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한 대답일 뿐이다. 그는 자신이 사사로운 인간관계에 있어 퍽 순진하며 때로는 지나치도록 경계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쉽게 믿고, 쉽게 감정을 가지고, 누구라도 내심으로는 쉽게 좋아해 버리곤 한다.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해 보아도 쉬이 고쳐지지 않는 악습관 중 하나였다. 그렇다면 멜피의 속내도 비슷한 것일까? 머리로는 알아도 바꿀 수 없는 것 말이다.
……속으로 짐작해봤자 직접 듣지 않는 한 여전히 알 수 없는 일이다. 대충 기대서 손장난이나 하던 그가, 천천히 시선을 돌려 멜피의 눈을 마주보았다.

"야. 네가 지금 씨* 왜 그러는 건지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냐? ……그냥 물어본 거야. 싫으면 존* 싫다고 말해."

그래서 묻기로 했다. 그동안은 울적해지기 싫어서, 그다지 알고 싶지 않아서, 멋대로 남을 이해해 버리곤 무엇이든 내어 주고 싶지 않기에, 갖가지 이유를 대어가며 피했던 일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다. 지난한 고민과는 달리 그는 늘 그랬듯 그리 철두철미한 사람은 되지 못했던 것이다.

588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28:24

일상은 없어보이니 음. 어제 진행에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질문 받아요!
그리고 음. 여러분들의 능력의 부가효과는 분명하게 판정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각화의 부족으로 헤깔리시는 것 같으니 다음 진행부터는 시각화를 확실하게 전달해드릴게요.

그와는 별개로 어제 스토리적인 것으로 질문은 계속 받을게요!

589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31:42

스크롤 휘리릭 올리다가 레시 욕 보고 쫄앗서....(?)

다들 안녕~~~

590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35:08

>>588 (궁금한 게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까먹어버린 사람...)

어... 글라키에스랑 레이버를 만나긴 했지만 싸움은 레이버랑만 했잖아? 그럼 글라키랑 레이버가 동시에 에델바이스를 압박해오는 루트도 있었던 거야? 있었다면 그 분기 충족 조건은?(마이크)

591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37:28

>>590 그게 극하드모드 루트인데 전투 초기에 글라키에스를 누군가가 공격했다고 한다면 그때부터는 글라키에스가 피식 웃으면서 난입한답니다. 그러니까 보스가 글라키에스+레이버로 바뀌어요.
어제는 사실상 이미 다 버틴 후에 그렇게 되어서 글라키에스가 난입하진 않았지만요.

592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41:01

>>591 기껏 봐준다고 했는데도 한대 치면 봐주는 거 없음 모드인 거구나...(덜덜덜덜♡

593 레레시아주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2:41:09

>>586 우히히 팝콘은 뺏어먹는게 젤 맛있어~~

>>5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마스터인 승우에 비하면야~

594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42:09

???? 아니 하트 무엇
제 자판이... 닫는 괄호) 가까이에 하트 기호가 있기 때문에.... 오타가 난 겁니다... 아니 제가 글라키를 사랑하긴 하는데 뜬금없이 하트가 날아가서 무척 당황스럽고

595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44:33

>>593 그치만 그거랑 이건 다르다구!!

맨날 욕하는 애가 화나서 욕함→ 당연함... 뭐 어쩌라고

언제나 느긋여유로운 애가 극대노해서 욕하고 폭력 씀→ 죄송합니다 죽음으로 사죄하겠습니다

596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44:52

>>592 일단 글라키에스는 처음에 관전할 때 자신과 정 싸우고 싶다면 상대는 해주겠다는 식으로 말은 했으니까요. 나름의 플러그같은 무언가였답니다!
게임이라면 회차플레이로 전회차 계승을 해야 어떻게 승산이 있는 무언가. (어?)

597 유루주 (4VkRh75.hc)

2022-09-26 (모두 수고..) 22:4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스레 갱신하러 왔는데 승우주 하트 너무 뜬금없고 많은 의미를 내포()한거 같아서 뿜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8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2:48:29

갱신~

599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2:49:24

복귀했다!!

600 레레시아주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2:49:50

ㅋㅋㅋㅋㅋㅋㅋ 하트 오타일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승우주 설명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가 아닌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5 결과적으로 둘 다 화나면 욕을 한다는거기 때문에 같은걸로 칩시다 (땅땅땅)

601 레레시아주 (/z9/9QapPk)

2022-09-26 (모두 수고..) 22:50:03

아마데주 선우주 어서오고~

602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2:50:12

다들 안녕하세요~

603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2:51:16

아마데주와 선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아무튼 승우주는 글라키에스를 좋아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도록 하죠! 하트를 자신도 모르게 쓰게 될 정도로. (어?)

604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2:52: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으아악 아니야 모함이야!!!!!!! 근데? 글라키 귀여우니까 어... 반박 안?해도 될지도?

아마주 선우주 하이~!!!!

605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2:54:34

사담이지만 아마데는 레지스탕스에 가디언즈 출신 세븐스가 있다고 해도 별 말 안할것 같네요... 가디언즈를 잘못된 길로 간 동포라고 생각하니까요. 물론 그들의 죄에 관해선 무겁게 생각합니다

606 이스마엘주 (hFHxUxx5LU)

2022-09-26 (모두 수고..) 22:59:59

오호... 하트모양 팝콘을 먹으면 되는거야~?

607 ◆afuLSXkau2 (wC.wCM7x8w)

2022-09-26 (모두 수고..) 23:08:33

근데 어제 스토리 마지막 부분에서 그 고독실험에 대한 것이 나오긴 했지만 다음 스토리가 그곳이라는 보장은 없어요. 일단 정보를 얻었다 정도의 내용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608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3:08:57

여승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찜질방에_간다
어... 무난하게 즐기고...무난하게 안마의자 쓰고... 냉커피 마시고... 그냥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이것저것 해보지 않을까? 그리고 찜질방 구경하고 다니다 불가마에서 고수들이랑 눈 마주침... 눈과 눈이 마주치면 배틀! 불가마에서 누가 마지막까지 안 나가고 버티는지 서바이벌 경쟁하다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음(?)

날_이렇게_만든건_당신이잖아_를자캐식으로말한다면
"내가 이제 돌아갈 수 없다는 거 알잖아. 너로 인해서야. ■■지 말라고는 안 할게. 그러니까, 제발."

말하는 게 승우 같지가 않다고요?
나쁜 말 배우기 전 시점으로 써서 그래~ 놀랍게도 따끈따끈한 신입으로 들어오고 한동안은 건전하게 말하고 다녔었다...

자캐에게_사랑한다는_말의_무게는
어...? 이거 아프다...
굉장히 무겁고... 자기 자신의 모든 걸 내걸 수 있을 정도로 의미 있어. 말 그대로 몸과 마음과 삶, 그 모든 걸.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09 승우주 (9o.oUGfs9o)

2022-09-26 (모두 수고..) 23:11:45

>>600 쳇... 다음에는 이렇게 끝나지 않을 겁니다(패배 플래그 발언+1)

>>605 에델바이스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습니다... 이스마엘과 아마데
으아악 너무 뜨거워서 눈부셔ㅇ(화르륵)

>>606 (잘은 모르겠지만 부끄러우니까 일단 이스주 물건 아무거나 훔쳐가기)

610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13:23

레레시아 무서워...그리고 쥬데카 불쌍해...아닌가?

611 아마데주 (9WRhL6TUB.)

2022-09-26 (모두 수고..) 23:13:38

아마데우스 타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사망플래그를_세워보자
아마데(아련한 눈빛으로): 이 전투가 끝나면, 오랜만에 고향에 들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요.

자캐가_신이라면_어떤_신
사랑의 신이지 않을까... 근데 그 사랑이 성애적인 사랑이 아니라 존중과 인류애겠죠?

자캐의_게임속_채팅말투
정중한 말투인데 어그로 잘 안끌려서 평온하게 게임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부모님 안부 물어보면 정중하게 신고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12 선우주 (RH7G67G4PM)

2022-09-26 (모두 수고..) 23:16:29

선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좋아하는_놀이기구
자이로드롭, 바이킹, 롤러코스터 등 스릴 넘치는 건 다 좋아하는 편!

자캐가_마지막으로_원한_것은
그녀와 함께 하는 것

자캐를_맛으로_표현하자면
엄청 매운 맛이 설탕으로 가려져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13 쥬데카 - 레레시아 (mEIk0Wu.kk)

2022-09-26 (모두 수고..) 23:16:37

"...맞습니다."

가디언즈였냐며 되묻는 목소리. 다음 순간 귓가를 스쳐 지나가 땅바닥에 처박히는 술잔. 피하려면 충분히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감정에 압도되어서일까. 아니면 네가 그럴 생각이 애초에 없었기 때문일까. 그대로 너는 바닥에 밀쳐져 쓰러졌고, 그런 네 위로 레레시아는 너를 죽일 듯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끈적한 덫과 같은 독액이 옷자락을 잡아당겨 움직이는 데 지장이 있는 상황, 너는 섣부르게 움직이는 대신 네 얼굴을 향해 쏟아내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

네가 이런 과거를 가졌으리라 생각했을 리가 없지, 아니면 그저 확실한 물증을 잡을 때까지는 숨죽여 기다리는 뱀과 같은 이와 너는 얼굴을 마주하고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는가? 아무리 그래도 후자는 논리적 비약이 좀 심하지 않은가 하고 스스로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게 기저에 깔린 분노였다는 걸까,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이란 무엇이었는가. 결국은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게 아니었는가? 표리부동한 이의 내면이, 마치 지면이 까뒤집히듯 드러나는 것을 보며 너는 미간을 찌푸렸다. 별다른 의미는 없었다. 그저 독액이 눈가에 닿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죄송합니다."

네 세븐스는 그다지 물리적인 위협을 가하는 데에는 하등 쓸모가 없다. 적어도 세븐스 그 자체로는. 그저 지금 네 위에서 네게 분노를 토해내는 이의 숨소리와, 빠르게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를, 마치 귀를 대고 듣는 것처럼 듣고 있을 뿐. 새빨갛게 변한 얼굴과 눈을, 너는 피하는 대신 가만히 마주보다가 웃고 말았다.
분노에 찬 눈에는 그 미소가 어떻게 보였을까, 이런 상황에서 웃다니, 제정신이 아닌 놈이구나 싶었을까.
아니면 깊게 패인 것 같은 그 눈두덩이와, 초점이라곤 쉬이 찾아볼 수 없는 검게 물든 눈동자에 담긴 감정을 상대는 이해할 수 있을까?
정당한 분노인가? 그렇다면 어째서인가? 네 앞에 있는 이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고통을 불러일으킨 게 너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저 네가 그들 중 하나였기 때문인가?

"미안합니다."

더 이상 꺼낼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사죄하겠습니다. 후회하고 있습니다. 백 번 천 번을 내뱉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건 혼잣말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는가. 메아리라도 누군가는 듣게 되건만. 꺼내놓지 않은 말은 메아리조차 될 수 없으니 너는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나의 모든 것으로 인해 고통받은 당신에게, 이런 말밖에 할 수밖에 없는 저를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그렇지만 이해할 수 없겠죠, 이해하고 싶지 않을 테죠.
정말 미안해요.
억울함보다도 앞서는 묘한 해방감, 내리깔린 눈과 비틀어 올라간 입꼬리. 차라리 지금이 나의 마지막이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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