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1084>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3 :: 1001

심해의 프린세스 ◆afuLSXkau2

2022-09-21 22:06:27 - 2022-09-25 19:31:27

0 심해의 프린세스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06:27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747 쥬데카주 (uSju.gfYsE)

2022-09-24 (파란날) 23:51:12

>>745 봤구나...!!!

748 승우주 (.xWQ2l8K22)

2022-09-24 (파란날) 23:53:50

>>747 꺄아아악 목숨만은!!!!!!!!!!

749 아마데주 (MMYkjjqWI.)

2022-09-24 (파란날) 23:54:37

>>747
코라!!!!!! 봤구나!!!!!!!!(히이이이익)

750 이스마엘주 (ilFd9n9AWw)

2022-09-24 (파란날) 23:56:03

집갱~~ 오너가 진행에 참여하는 건 에델바이스의 오랜 전통이지...

751 쥬데카주 (uSju.gfYsE)

2022-09-24 (파란날) 23:57:33

>>748 >>749 가만두지 않겠다!!!(벽돌

이셔주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

752 승우주 (.xWQ2l8K22)

2022-09-24 (파란날) 23:57:57

이스주 안녕~~!!!!! 늦게까지 수고했어!!

753 레레시아주 (gegGuIBRnk)

2022-09-24 (파란날) 23:58:24

이셔주 어서오구~!

754 승우주 (.xWQ2l8K22)

2022-09-24 (파란날) 23:59:11

>>751

...절 너무 몰아붙이지 마셨어야 했어요(?)

755 선우주 (NaUE6NdqWQ)

2022-09-24 (파란날) 23:59:17

어서와요!!

756 이스마엘주 (SF.UR9VjO.)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0:48

안녕~~~ 즐술맛술 했지만 기어오진 않은 하루였어~~ 그리고 나 말구 다른 사람들이 더 고생했는걸! 캡틴도 승우주도 선우주도 엔주도 레샤주도 쥬주도 마리주도 유루주(자러감)도 멜피주도 스토리 고생 많았다! >:3

757 쥬데카주 (xXlD3/hHQA)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1:18

>>754 주방도구로 사람 때리는 거 아니라고 했죠!!(???)

758 아마데주 (Vt5X.bUPKU)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3:02

이셔주 어서오세요~

759 이스마엘주 (SF.UR9VjO.)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3:22

아마데주도 안녕! 좋은 하루!

760 Story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4:05

마리는 주변을 조금 더 탐색하긴 했지만 특별히 보이는 무언가는 없었다. 아무래도 더 이상 거기서 뭔가를 더 찾아내기는 힘들어보이는 듯 했다. 한편 레레시아의 도발을 듣고 있던 검은색 빵모자 여성은 레레시아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피식 웃었다.

"와일드팽? 뭐야. 그거. 누군지 기억 안 나는데. 내가 너희같은 패배자 찌그래기들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어야 해? 약한 개일수록 요란스럽다? 그럼 그 약한 개보다 더 약해빠진 존재이자 패배자인 너는 뭐라고 부르면 될까? 정말 패배자들은 하나하나 다른 것이 없어서 재밌다니까. 더 얘기해봐. 더. 잘하는 것이 그런거라면 그런 거라도 해서 네 존재가치를 보여야지. 안 그래?"

"...토끼 깡총 부대?"

"토끼 깡총 부대건 뭐건 그런 것이 뭐가 중요해? 응?"

이내 빵모자 여성을 향해 날아오던 총알은 일제히 땅바닥에 떨어졌ㅇ다. 꽁꽁 얼어붙은 총알은 이내 금이 가더니 일제히 쪼개졌다. 피식 웃는 웃음소리를 내면서 그녀는 선우를 바라보면서 다시 이야기했다.

"중요한 것은 너희 패배자들은 우리에게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이야."

한편 승우는 퇴로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과연 지금 상황에서 무사하게 도망칠 수 있을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계속 싸우는 것은 과연 맞는 일일까? 한편 선우에게 멱살을 잡히고 승우에게 머리를 맞고 쥬데카가 노려보고 있는 사내는 크게 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다가 이내 자포자기라도 했는지 키득거리면서 이야기했다.

"내가 뭘 잘못했다는건데? 애초에 너희들이 빨리 눈에 안 띄고 빨리 안와서 이렇게 된 거잖아!! 이대로 있으면 USB는 저기 저 글라키에스와 레이버에게 뺏겼어! 나는 이 USB를 전달해서 가디언즈가 비밀리에 진행중인 그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 뿐이야!! 너희들이 빨리 안 와서 이렇게 된 거라고!! 이대로 가면 전하기도 전에 죽을 것 같아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나와 여기서 만난 그 자를 미끼로 써서 시간을 끈 것 뿐이야! 동료 확인을 위해서 대장의 오른팔이라는 사내를 거론해서 반응을 살피는 것으로 파악할 생각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 있어서 이 자를 믿고 기다려도 될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 자가 준 가스를 이용해서 힘을 빼놓고 그 자의 수첩으로 너희들이 뭐하는 녀석들인지 알아내서 내 나름대로 아군인지를 파악하려고 한 것 뿐이야!! 뭐,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기 위해서 미끼로 그 작자를 저 숲에 던져놓았지만.. 그 덕분에 시간을 끌어서 너희도 USB를 받을 수..."

"...시끄러워."

이내 레이버라고 불렸던 여성이 손을 휘둘렀고 이내 사내의 뒷편에 있던 호수의 물이 일부 살짝 솟아오르는 듯 하다가 땅을 타고 흘렀다. 그리고 그대로 그 물은 날붙이가 되어 단번에 사내의 심장 부분을 꿰뚫었고 이내 사내는 피를 토하면서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리고 그 모습은 아마 모두에게도 보이지 않았을까.

-귀환 지점까지 최단거리... 아까전의 우리가 이동한 포인트대로 이동하면 돼. 하지만 바로 열진 못해. 그러니까 조금만 시간(=5턴)을 끌어줘. 그러면 다시 귀환 포인트를 열테니까.

-교전을 허가한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로는 너무 위험해. 그러니까 만약 가능하다면 쓰러뜨려도 좋지만, 지금은 최대한 워프 포인트를 열 때까지 시간을 끌어라. 알았나? 상대는 아마도 보검 사용자. 모두 보검을 해방해서 교전해라!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죽지 말고 살아남아라. 어떻게든!

열리면 바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로벨리아 쪽에서 통신이 걸려왔다. 물론 그 통신 내용을 알 길은 없었으나 이내 에스티아의 통신 내용이 다시 들어왔다.

-빵모자를 쓰고 있는 여자. 글라키에스를 특히 조심해. 글라키에스는... 정말로 무서운 작자야.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그대로 죽여버릴 수 있는 작자. 그와 동시에... 너무나 잔인한 작자.

"자. 패배자 여러분. 작전타임은 끝났어? 그럼 여기서 제안하나 할게. 그 USB를 넘겨주거나 스스로 부숴준다면 우리도 여기서 손을 떼겠어. 그래. 살려서 보내주겠다는 거야. 승리자인 우리들 입장에선 꽤 많은 자비를 베풀어준 것 같은데. 아닐까?"

/12시 35분까지! 이게 반응레스 마지막이에요!

761 승우주 (rcDcSbuwS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4:33

>>757 으아아악 잘못햇서요오(찌그러짐)

762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4:58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763 선우주 (O2BgMQ.N2g)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6:19

아공간 속에 USB 보관할까요?

764 쥬데카주 (xXlD3/hHQA)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7:30

가능하다면 그러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네요!

765 아마데주 (Vt5X.bUPKU)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8:48

내일은 꼭 아마데를 데뷔시키겠다(이벤트 참여하겠다는 뜻)

766 선우주 (O2BgMQ.N2g)

2022-09-25 (내일 월요일) 00:09:29

>>765 아마데!!

767 마리주 (cyMFnLMc3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0:12

교전 시작인 건가?
나 어차피 내일 참여 못해서 스페셜 스킬 바로 쓸까 고민중인데... 공격해도 괜찮지?

768 마리주 (cyMFnLMc3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0:47

아 내일부터 전투이려나...?

769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1:24

>>767 써도 상관은 없지만 어차피 지금은 바로 전투 스타트가 아니라서 미스 처리에요. 전투 유효는 전투 시작 시점부터 발동한답니다.

770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1:46

즉 스페셜 스킬을 써도 상관은 없는데 아마 미스 처리가 될테니..그래도 괜찮다면. (옆눈)

771 아마데주 (Vt5X.bUPKU)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2:32

>>766
아마데: 인류에게 위대한 사랑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 곳에 왔습니다. 아마데우스 타루, 출격합니다!

꼭! 출격! 한다!

772 이스마엘주 (SF.UR9VjO.)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3:36

승리자.. 이셔가 없어서 다행이다....... 눈치없는 이셔였다면 '독일식 유머'를 했을테니까..(식겁)

773 마리주 (cyMFnLMc3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4:05

흑흑 아직 전투 시작 아닌 거구나. 내일 참여 못하는게 넘 아쉽네 ㅠㅠㅠㅠㅠㅠ

774 멜피 (pdnbnerCOk)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5:47

"............."

배신이라거나 그런것에 정신이 팔려있는것은 아닙니다. 산산조각난 동료를 생각하고 있는것도 아니고요.
저기 배신한 사람은 자기 죗값을 치렀고. 그러니까. 그냥.

"Fuxxin Axx"

그냥 눈 앞에 있는것들이 역겹게 생겨서 욕지거리가 나왔을뿐입니다.

조용히 있던 그녀는 작지만 들릴만한 소리로 읖조리곤 보검을 바로 발동해 글라키에스라고 불리우는 여성쪽으로 날아들었습니다.
그 다음? 글쎄요, 적한테 낫을 휘두르는것 외에 필요한 행동이 있나요?

"사람은 병x으로 보나, 너희가 꿀릴거 없는 이 상황에서 USB만 주면 놔준다고?"

말도 안되는 딜은 잘라줘야죠.
그녀의 시선은 오로지 글라키에스의 움직임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둘 다 견제하는것은 능력외입니다.

"Bexx me, Bixxx"

/ 전투 스타트는 아니지만 그냥 넘어갈리가 없으므로 적당히~

775 이스마엘주 (SF.UR9VjO.)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7:15

s나 멜피 욕이 다 읽혀.. 큰일났다..

776 아마데주 (Vt5X.bUPKU)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7:26

>>772
독일식 유머라면... 세상에서 가장 얇은 책은 독일 유머집이라는 말이 있던데 설마...

777 마리주 (cyMFnLMc3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7:57

나는 자러가야할것 같아서 이만 들어가볼게 ㅠㅠㅠㅠㅠㅠ
캡 진행 수고했구 나는 스킵 부탁해!
다들 고생했어~!

778 멜피주 (pdnbnerCOk)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8:21

잘자오~

>>775 히익 나쁜사람

779 아마데주 (Vt5X.bUPKU)

2022-09-25 (내일 월요일) 00:18:51

안녕히 주무세요 마리주~

780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1:17

안녕히 주무세요! 마리주!

781 승우주 (rcDcSbuwS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2:14

검머남... 짧은 시간에 멱살잡히고 머리 맞고 싸늘한 시선을 받다 가슴을 찔려 죽다니 안타까운 친구예요....흑흑

마리주 잘자~~~

782 이스마엘주 (SF.UR9VjO.)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4:48

>>776 재미도 없고 놀라울 정도의 해학만 담겨있는..

이셔: 비능력자에게 인증받은 승리자로군요!
이셔: 그러면 A+ 품질 보증 도장은 어디있습니까?
이셔주: (입 틀어막음) 야..
이셔: 으브븝-?

783 (stGh5mZ1HE)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5:39

"지시사항을 확인했다. 엔에게 가디언즈 간부와 교전하게 한다."

말이 끝나자마자 등 뒤에서 나풀거리던 촉수가 글라키에스를 찢고 레이버를 꿰뚫기 위해 달려들었다.
기민하게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난다.
그렇다고 해도 둘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장날 일은 없겠지만.

"제안을 거절한다. USB를 확보하는 것이 엔의 목표다."

공격의 명중 여부에 상관없이 그녀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동료를 보호하는 것도 엔의 목표다."

이제 곧 본격적인 교전이 시작된다.
그것을 그녀는 아주 동물적인 감각으로 알고있었다.

784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6:18

>>782 글라키에스:나는 그렇게 인증이라도 받았지. 너는 그조차도 없지 않아?
글라키에스:아. 미안. 그런데 패배자에게 그렇게 친절하게 말하고 싶진 않아서 말이야.
글라키에스:참고로 패배자 품질 보증 도장은 보여주지 않아도 되니 넘겨. 알았지?


....정말 인성 한번..(절레절레)

785 선우주 (O2BgMQ.N2g)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6:21

오 이런, 금발이 레이버 아니었나요??

786 아마데주 (Vt5X.bUPKU)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7:12

>>782
아마데(못 알아들음): ?
아마데(곱씹음 끝에 해석 끝): !
아마데: 아하하하! 그거 정말 재밌는 유머군요!

787 엔주 (stGh5mZ1HE)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7:51

캡틴과 진행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미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788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28:10

>>785 금발은 이미 죽어버린 은밀부대원이고 빵모자가 글라키에스. 남색 머리가 레이버랍니다.

789 이스마엘주 (SF.UR9VjO.)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0:45

>>784 괜찮아..😇

이셔: 음.. 품질 마크야 있습니다. 뒷목에요! 7-등급이지요.
이셔: 우리는 '최악'이라는 원산지를 가진 공통점이 있는 겁니다. 오.. 잠깐.. 원산지라고 해도 제 부모님이 최악이란 소리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이건 말이 좀 그랬군요.
이셔: 그런고로 넘길 수 없습니다.
이셔: 하지만.. 저희와 뜻을 같이 하지 않겠습니까? 당신도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원산지와 마크를 지우고 어우러질 수 있는 자격 말입니다! < 갑분태양

없으면 이제 그조차 없으면서 세븐스니 뭐니 하셨습니까? 중국산은 안 씁니다. 라고 학을 떼겠지... 미안해...🥲

790 이스마엘주 (SF.UR9VjO.)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1:27

아마데 ㅋㅋㅋㅋㅋㅋㅋ 이해했는데 진심으로 웃는게 아닌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1 아마데주 (Vt5X.bUPKU)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2:10

>>789
우와아악 겁나 빛나는 태양...!!!!!(째앵)

792 선우 (O2BgMQ.N2g)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2:35

"네 다음 패배자~ 가디언즈 최약체여서 혼자 찌그래기들 상대하러 나왔죠? 다른 가디언즈들은 상대할 가치조차 없어서 안나와서 최약체인 본인만 불려나왔죠? 열등감 느끼죠? 다른 사람 깎아내려서 본인의 자존감 높이려는 전형적인 패배자 마인드죠?"

빈민가에서 애들과 놀아주면서 터득한 최강의 도발 기술이다.
처음 당했을 땐 10살짜리 애들을 상대로 진지하게 주먹을 내지를뻔 했으니 성능은 확실하다.

"중요하지~ 내일 아침, 뉴스 기사 헤드라인에 장식 될 이름이니까~ [가디언즈 최약체 글라키에스와 레이버! 토끼 깡총 부대에게 패배하다]"

이내 레이버가 손을 휘두르자 호숫가의 물이 사내의 심장을 꿰뚫었다. 죽어도 싼 약아빠진 놈이었지만 한때는 동료였던 자를 이렇게 쉽게 죽이는 놈들이다. 역시 저놈들은 상종할 수 없는, 세상에 먼지만큼도 필요없는 쓰레기들이다.

"그 조금이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데 내 착각인가?"

귀환지점까지 최단거리에 포탈이 열린다. 그때까지 시간을 끌어야한다. 교전은 허가 되었지만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아무리 과거 일이라지만 레이버는, 아니, 가디언즈는 고작 병사 한명이 나를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간 무시무시한 집단이니까.

선우는 과거 옛 친구와 싸웠던 일을 상기하며 심호흡을 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난 더 강해졌다. 내겐 동료들이 있다. 아무리 되뇌어봤자. 한번 각인된 공포는 쉽사리 없어지지 않았다.

"USB? 이거?"

선우는 USB를 꺼내어 흔들었다.
그리고 고개를 젖혀 입을 크게 벌리고 그 속에 작은 아공간을 열었다. 그리고 USB를 넣었다.
남들이 보기엔 그가 USB를 삼키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유감! 배고파서 먹어버렸네~!! 어쩔 수 없어!! 저녁밥을 먹기 직전 우리 사랑하는 대장이 비상소집을 걸어서 한입도 못먹었거든! 내 라면!! 지금쯤 퉁퉁 불어서 못먹게 되겠지..."

793 아마데주 (Vt5X.bUPKU)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3:02

>>790
놀랍게도 아마데는 진심입니다... 아마데는 가정사를 제외하면 거짓말을 안해요

794 쥬데카주 (xXlD3/hHQA)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3:42

"...당신은... 배신자로군요."

두 번이나 그 믿음을 저버린 사내여, 너는 말없이 그를 바라보다가 그의 가슴팍에 호수의 물에 꿰뚫리는 걸 그대로 보고 말았다. 붉게 물드는 상처부위와 그대로 고꾸라지는 남성, 너는 급하게 고꾸라지던 남성을 받아들려고 했다. 흰 제복의 소매가 금방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고독한 사람 같으니."

이건 살아날 수 없다. 심장을 꿰뚫렸어. 계속해서 흐르고 번지는 피에 어느새 장갑도 흠뻑 젖어들어가고 있다. 너는 조심스레 남성을 바닥에 눕히고 그를 내려다보았다. 삶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 나다니. 이래서는 도망쳐 나온 이유도 없잖아. 붙잡지 않았다면 그는 살아남았을까?
그런 의미 없는 생각을 하던 너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축축해, 축축한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언제든 무기가 되어 뒤를 찌를 수도 있는 호수. 붉게 젖은 장갑을 꽉 쥐니 스며들었던 핏방울이 두어 방울 뚝뚝, 하고 떨어진다.

"확인했습니다, 시간을 끈다...라."

머리를 쓸어 넘기니 짙은 초록빛의 머리카락은 붉은 피를 빨아들이듯, 닿은 부분이 검게 빛났다.

"테러리스트에게 협상따윈 없다, 아니었습니까? 와서 직접 가져가십시오, 부수시든지."

사실 협상은 시간을 끌기에 너무나 좋은 방식이었지만, 이미 늦었다. 공격을 이미 감행한 이가 있어. 처참하게 당한 동료들의 모습 때문이든지, 아니면 그저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었든지간에 가만히 있기는 어려웠겠지.
여기서 따로 움직일 수는 없다. 하는 수 없지, 시간을 끌자. 살아 돌아가자. 적어도 한 명이라도 더 살아남아 돌아가자.

"-전력으로."

보검이 모습을 드러내고 곧바로 네 몸에는 무장이 덧씌워졌다, 얼굴을 가리는 헬멧이 다시 한 번. 그들의 시선으로부터 한 꺼풀 너를 가린다.
손에 쥐어진 강철의 톤파.
어떻게든 살아남겠다. 발버둥 쳐 주겠다.

"Dominum, deduc me ad infernum."

795 선우주 (O2BgMQ.N2g)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4:04

아마데 귀여워!!!!

796 이스마엘주 (SF.UR9VjO.)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6:10

받아라 태양빔~

아마데.. 진심으로 웃어준거야?? 이셔 지금 엄청 기쁘대..

797 승우주 (rcDcSbuwS2)

2022-09-25 (내일 월요일) 00:36:27

ㄱㅑ....악................
힘이 빠져서 반응이 늦어져... 늦었으니까 패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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