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8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2 :: 1001

달밤 깊어가며 ◆afuLSXkau2

2022-09-17 00:43:16 - 2022-09-22 01:15:41

0 달밤 깊어가며 ◆afuLSXkau2 (rGEhonBZhg)

2022-09-17 (파란날) 00:43: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53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4:40

>>49 그럴 땐 잠깐 일어나서 집안 한바퀴 돌면 잠이 솔솔 오더라구~

>>50 마엘주의 혀에 애도를...(토닥)

엔주 다녀오구~!

54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5:37

마리 그린우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현대의_명동_사거리에_떨어진다면
어.... 일단은 한국말이라 말이 안 통할 것 같고. 세븐스가 없는 사회라니 신기하게 생각할것 같구. 그것 빼고는 잘 적응해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캐에게_딸꾹질_100번_하면_죽는다는_말을_한다면
"음.... 그런 거 믿을 나이는 아닌데."

자캐의_거절하는_방식은
"미안. 도와줄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잠이 안오면 진단이지~

55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6:30

>>53 좋아.... 집안 한바퀴 돌고 자는거 다시 시도해본다!

56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8:26

>>54 어. 일단은 국제어인 영어를 쓰면 어떻게든 통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세븐스가 있는 현대의 명동 사거리일지도 몰라요! 아마도! (시선회피) 음. 그리고 거절은 정중하게 하는군요.

아무튼 다시 돌아왔어요! 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밤!

57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9:38

질문! 에델바이스의 이름을 걸고 악행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 [뽀식이네 저항군]이라는 별개의 레지스탕스 집단이 [세븐스는 일반 민간인보다 우월한 존재이며 우리는 이런 하등한 열등종족들을 다스려야한다] 또는 [민간인들은 세븐스들을 탄압한다. 복수하자]라는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할 수도 있지 않을 까요? 현실의 테러리스트들처럼요.

'비교적 최근인 3년 전 비능력자 보호법령에 저항하기 위해서 뭉친 레지스탕스 집단 중 하나이다.'라는 문구를 보고 다른 집단도 있는 것 같아서요

58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31:38

마리가 명동에...? 냥줍을 했더니 미소녀가 동거인이 되었습니다 같은 라노벨 제목이 떠올라버렸...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 거절 단호해~~

캡틴 다시 어서오구~~!

59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3:40:56

>>57 생각보다 있어요. 전에 스토리에서 살짝 언급이 되었던 와일드팽이 대표적인 그런 집단이에요. 그런 강경파들도 확실히 존재하고 있어요.

60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3:43:46

>>59 감사합니다!

61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4:24

오 캡 어서와. 확실히 영어라면 의사소통 가능할지도~!
그러고보니 마리가 있었던 레지스탕스도 과격 집단이었으니까 말이지. 작전이나 그런 것들도 민간인 대상이 많았었고.

ㅋㅋㅋㅋㅋㅋ라노벨스러운거 인정이요ㅋㅋㅋㅋㅋㅋ 악 그 소설 니도 읽고싶은데....! 그 미소녀 영어를 씁니다(?

악... 잠이 안와....!

62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5:39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수면마취중_자캐가_헛소리를_한다면

"으... 안대... 그 초코ㄹ... 과자.. 내 거... 라라... 바보... 우우..."
"...안... 안돼요... 그만... 안돼... 아파... 아파.. 안ㄷ... 엄ㅁ..."

(휘파람)(시선회피)

비_맞는_자캐

새까만 하늘로부터 물방울이 수없이 쏟아진다. 소리만으로도 따가운 물줄기는 누구도 쉬이 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사이, 새하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한 여자가 우두커니 서 있다. 오직 그 여자만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그 한중간에 서서 천천히 고개를 돌려 너를 본다. 하얀 얼굴 위로 검은 빗물이 흘러내린다.

"...너도, 비 좋아해? 그 비가..."

널 집어삼키더라도.

여자는 조용히 한 손을 뻗는다. 손을 스치는 검은 비가 희디 흰 살갗을 더 희게 만든다. 심해 속 아귀의 초롱 같은 손을, 너는 잡았을 것인가.

검은 하늘로부터 비가 내린다. 들어오는 모든 이를 삼키는 검은 비가.

자캐의_집착대상

나 자신? 아니면 목적일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 외부적으로 집착하는 대상은 없다고 봐야겠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3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6:13

>>61 그런 마리주를 위한 맛난 진단을 대령했습죠~~! (찡긋)

64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7:00

>>62 마취중의 2번째가 아무리 봐도..(흐릿) 그리고 저 비는 아무리 봐도 그냥 비라는 느낌은 아니로군요.

65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9:46

크윽..... 레시주 진단 너무 맛나다........(쓰러짐
거의 두번째 거는 엄청난 느낌인데 ㅠㅠ 레시 손 잡아주고싶다 어흐흑 레시 과거사 안봐도 찌통일것 같아서 맘아파

66 멜피주 (Cot6IKTnFE)

2022-09-19 (모두 수고..) 00:00:13

다시 갱신해요~ 나 술취해따~♡

67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0:02:30

>>64 (같이 흐릿) ㅋㅋㅋ.. 비 맞는 해시는 약간 보스화된 느낌으로 적어봤지~ 광역기 빵빵 터뜨리는 양심 터진 보스 느낌으루다가... 후히히

>>65 핫 마리주가 쓰러졌어! (어김없이 승리 포즈) 어엌ㅋㅋㅋㅋㅋ 안대오 저기서 손 잡으면 큰일나 어 어 슬라임이 되어버려?!

멜피주 어서오구~!

68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02:55

어서 오세요! 멜피주! 으앗. 멜피주. 일단 주무셔야해요!! 그 이상은 위험해!

69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0:04:27

헤헤~

네, 농담이구요. 이 정도로 안 취하니까요..(우울)

70 선우주 (lvvXpv2l.Y)

2022-09-19 (모두 수고..) 00:09:25

엔주 답레는 다음에 드릴게요...너무 피곤해서

71 엔 - 선우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0:10:30

끄덕이는 그녀는 당신을 따라 훈련장 밖을 나선다.

"괜찮다. 오히려 엔에게는 굽지 않은게 더 좋다."

당신은 일부러 배려를 한다고 옅게 구운 것 같았지만,
그녀는 어쩐 일인지 아예 굽지 않은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운 고기를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에게서 고기를 받은 그녀는 당신이 포도주를 따라주기도 전에 접시를 얼굴에 파묻었다.
그러자 다음 순간엔 접시에 있던 고깃덩어리가 통째로 사라졌다.
접시 위에 흘러다니는 육즙만이 고기가 있었다는 흔적이었다.
그녀는 입가에 묻은 잔해를 엄지로 담아 입 안에 넣었다.
그것마저 놓치는게 아깝다는 듯이.

당신이 포도주를 건넨 건 그때였다.
그녀는 받은 잔을 코에 가져가 킁킁 대더니,
그 특유의 향을 맡자마자 순식간에 팔을 뻗어 잔을 자신으로부터 멀리 떨어트린다.
그건 마치 단순히 술을 못한다는 것 보다는,
동물이 위험한 무언가라도 직면한 듯한 반응에 가까웠다.

"고맙다. 하지만 미안하다. 엔은 술을 먹지 못한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잔을 내려다놓고 자리를 슬쩍 옮겨 뒤로 물러나 포도주가 담긴 잔과 거리를 벌렸다.
그 결과 그녀는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진 상태로 앉게 된다.

72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0:11:33

다녀왔습니다!
답레는 편할때 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73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15:37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74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0:17:01

잘자요~~~

75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23:17

일단 선우주가 보낸 설정 잘 봤는데...일단 웹박수로 알람이 오는 것이 아니라서 가급적이면 보냈으면 보냈다고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음. 설정 읽어봤는데 대충 뼈대는 알겠고 일반적이지는 않긴 한데 경우에 따라서는 저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 부분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다르니까 있을 수도 있을테니 별 문제는 없다고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그렇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76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37:28

좋아. 스레에 나밖에 없어! 내 스레를 다시 되찾는다!

77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39:26

(스윽)

78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0:39:39

스레 강도예요!! (벌컥)

79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0:41:10

(캣타워 위에서 캡틴을 보고있음)(?)

80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41:34

아아.... 다들 캡틴의 고독한 한때를 방해하는 일에 진심이구나...(흐뭇)

81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42:21

와. 이렇게 다시 나왔다! 역시 저 레스를 쓰면 하나둘씩 나올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82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43:33

>>81 ? 계략캡틴이었잖아....!!!!!
다시 잠수해야 하나...!!!!!

83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44:48

하핫. 늦었어요! 이미 다 나왔으니까 잡아야가야겠다!! (그물 던지기)

84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0:46:03

호에엑 캡틴이 그물을 펼쳤어~~!

나... 잡아갈거에오...? (울망)

85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49:16

>>83 꺄아아아아아아가아악

86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0:49:28

https://i.postimg.cc/brXbjHJn/n.jpg

아직 러프긴 하지만...
조용해진 틈에 올려봅니다....!
조금 징그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서 클릭해주세요!!

87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49:35

물론이에요. 전부 잡아가서 어..어딘가에는 넣어둘래요!! (그물 던지기)

88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50:26

음. 확인했는데 배 부분이 조금 고어할 수 있겠네요. 일단 느낌은 매우 잘 알겠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분위기가 멋지다!! 이건!

89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0:53:03

>>86 오오.. 엔이 실험실? 탈출? 하는 장면인가? 분위기도 넘 멋지구 엔도 넘 예쁘...예뻐! 엔 예쁘다아아! (야광봉)

>>87 잉잉잉 이제 어항에 갇혀서 썰을 푸는 한마리 참치가 되고 말거야....

90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54:10

>>86 (너...너무...영롱하고 아름다워서 넋을 잃어버렸음....)

엔주 메가울트라타노스금손이잖아...? 살덩어리 비주얼 너무 취향이라 좋다....승천😇

91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1:02:57

ㅋㅋㅋ 그로테스크한 캐릭터라서 죄송합니다... (꾸벅)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거 올리고 난 뒤에는 부끄러워서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땀땀)
그러니 그냥 감사만 드리겠습니다...!!

92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1:03:08

그러면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가둬둔 공간 문 열어놓고 가기)

93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1:03:51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94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1:05:52

>>91 부끄러워하는 엔주...귀여워~~~ (쓰다담)

캡틴 잘 자구~! 푹 자구 좋은꿈 꿔~

95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06:53

저런걸 볼때면

저 사이로 손 넣어보고 싶단 말이조...


다들 잘자요~(보내버리기)

96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1:13:41

손 넣으면 엔이 물어요~! (버티기)

97 승우 - 마리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1:16:18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적극적인 태도에 그는 다시금 어리둥절해진다. 아니, 진짜 그 정도야……? 보통 이런 일이 있더라도 각자의 일정이 있으니 이렇게 즉시에 돕겠다 하지는 않는데 말이다. 마리에게 여유 시간이 많은 것인지 제 방 꼴이 할일을 제쳐놓고서라도 도와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어… *, 네 마음대로 해라. 아니면 이거 다 먹고 바로 가도 되고."

그는 멀뚱히 눈을 깜빡거리다 그렇게 대답했다. 이런 때에는 한창 마리 놀려먹을 때와는 딴판이라 우습다.

하지만 그러고 있기도 잠시다. 그는 테이블 위에 대충 팔 올리고 한쪽 손으로 턱을 괴었다. 짓궂은 말에 대꾸하는 마리를 보고 있으려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솔직히 말해서 재밌긴 한데 계속 놀리면 화나겠지, 같은 생각들. 자꾸 놀리기만 해서는 대화도 되지 않을 테니 그는 장난질을 더 끌지는 않기로 했다. 한때 타인의 '선'이라는 것을 종잡지 못해 무례한 짓 종종 해대던 모습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래, 그러니까 술 마실 땐 존* 조심 좀 해라."

그래서 그리 당부하기만 하고 잔을 들었다. 대충 얼버무리려 빈말을 하지는 않았다. 마리는 취하면 유독 몸 가누기가 힘들어 보이던 게 사실이니.
물음을 들었을 시점에 막 쿠키 하나를 씹었을 때라, 그는 잠시 우물거리며 맛을 느끼다 삼켜 내었다.

"오, 존맛. 어디서 샀어?"

98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17:43

넣어보고 물린다면 그 또한 좋은 인생..

99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1:17:47

캡틴 잘자~~!!!!!

>>95 꺄아아아아악(차력으로 버티기!)

100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21:58

101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1:24:18

>>95 (엔주와 승우주 잡고 버티기) 음~ 편안~

독백을 쓰..고싶은데 팍하고 떠오르는게 없네. 어장에 배나 깔아야지. (납죽)

102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29:34

전 등을 깔게요!

103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01:29:59

내가... 내가 뭘 본거야??? 이런 귀하디 귀한 초메가울트라금손 엔주의 그림을 돈 안 주고 봐도 되는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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