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8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2 :: 1001

달밤 깊어가며 ◆afuLSXkau2

2022-09-17 00:43:16 - 2022-09-22 01:15:41

0 달밤 깊어가며 ◆afuLSXkau2 (rGEhonBZhg)

2022-09-17 (파란날) 00:43: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1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1:39:35

선우랜딩!

2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1:39:41

새집!

3 멜피주 (faaA7o.i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2:39

투명엔이.. 아 이게 아닌가요.

4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3:40

갱신합니다~!

situplay>1596617122>999 으으~ ㅋㅋㅋ 이렇게 쉽게 들킬 줄은 몰랐는데요!!
비설같은건 아니라 그냥 써도 되겠지만...
요즘 유행하길래 한 번 써봤습니다! (?)

5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3:51

그리고 멜피주도 어서오세요~

6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5:20

엔 보면 볼수록 너무 취향인...너무 귀여워요

7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8:09

>>4 보이는 것만을 믿지 않는 건 우리 에델바이스의 12스레짜리 전통이지!(아무말)
역시 트렌드를 거스르기는 힘든 일이야...

8 마리 - 승우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8:30

아니라고? 마리는 눈을 깜빡였다. 청소를 한 거라는 말에 청소를 안 한 방은 얼마나 더러울까 하고 생각해버린다. 마리는 눈을 이내 여상하게 묻는다.

"...청소 도와줄까?"

청소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청소하는 법을 모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르쳐주면 매일매일 깨끗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마리는 커피 메이커로 커피를 내리는 동안 자신의 잔에는 우유를 따랐다. 금방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내려지고 마리는 그 잔을 들어 승우의 앞에 내려놓는다.

마리는 자리에 앉았다가 승우의 질문에 입을 앙다물었다. 얼굴이 조금 붉어지는 게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방에 들어가서 잤는데? 리오가 데려다줬어."

뭔가 생략된 게 많지만 뭐어 사실은 사실이었다. 아마 승우가 쥬데카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면 간단히 설명해줬을 것이었다. 아무래도 같은 팀이니 얼굴 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마리는 통을 열고 쿠키를 입안에 넣고 오독오독 씹었다. 차가운 우유를 함께 마시며 열을 식혔다. 아무래도 당분간 술은 마시지 않을 모양이다.

9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1:53:00

>>6 우리 고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엔주가 니나를 볼 때 생각하는 것과 같군요...! (?)
그리고 저희 일상 답레 작성해뒀었는데 혹시 확인하셨을까요?
situplay>1596617122>76
이쪽에 있습니다!

10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1:56:20

>>9 헉 제가 미처 확인을 못하고 답레 오는걸 기다리고 있었네요...답레 보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1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1:57:54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들의_운전_습관
이스마엘의 운전 습관? 처음에 배운다면.. 평범하고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운전할 것 같은데, 도망치거나 할 순간에는 은은하게 웃으면서 갑자기 기어 바꾸더니 후진으로 뒤에 있는 녀석들 쳐낸 뒤에 또 기어 바꾸고 바로 풀악셀 밟을 것 같지..

또.. 내 뇌에선 계속 바이크.. 과속.. 스피드광.. 이런 생각도 들어서 큰일이네.. 하여튼 '같이 타면 평범한데 혼자 타면 아닌'거야.. 바이크 탈 때는 풀페이스 헬멧 쓰고 미친듯이 질주할 것 같아..

상대에_대한_신뢰의_상중하에_따른_자캐의_태도는
: (신뢰 상)
"당신이 무얼 말하든 믿을 겁니다. 설령 지구가 평평하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지구를 평평하게 만들면 되는 일이니까요."

(신뢰 중)
"지구가 평평하다 하면 저는 그날부로 지구는 평면이라 믿을 수 있습니다!"

(신뢰 없음)
"지구가 평평하다 하였습니까? 음... 예, 당신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죠!"

(신뢰 마이너스)
"그렇습니까? 지구가 평평하다라.. 혹시 세상을 보는 시선이 납작하셔서, 물리적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놀랍군요. 진심으로.. 놀랍습니다."

후회하는_일에_대해_다시_한_번_기회가_주어진다면_자캐는
"잔인하시군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가능성이 없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블러디 레드에서 살아나오지 못했던 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 기회를 통해.. 저는 조금 더 정당해질 수 있습니까? 아니면.."
"인간으로 있을 수 있는 기회조차 뺏고자 하십니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그 성격은 몇 살쯤부터 굳어졌어?"
이스마엘: 음? 그러게 말입니다.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고착됐습니다.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이스마엘: 아직 성장기입니다!! 저번 달과 비교하면 0.8cm나 자랐으니, 제게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
이스마엘: "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망신고가 돼 있어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인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겁니다. 그러니 살아남읍시다. 아직 희망이 있으니.. 서로 이 세상을 바꿔나가며 알아갑시다."
"어떻습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2 선우-엔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1:58:38

말하면 말할 수록 자신이 쓰레기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사실 엔의 말은 틀린게 없다. 고기를 구워먹지 말라는 곳에서 고기를 구워먹은 자신이 나쁜 것이고 그것을 고발하여 본보기를 보이게끔 하는 엔의 행동은 틀리지 않았다.

특히 너도 공범이라는 말에 상관없다는 식으로 대장에게 말하겠다는 건 정말로 착하고 고결한 행동이었다.

그러니 단도직입적으로 아무 생각하지 말고 돌진한다.

"나쁘지! 나쁜 일인데...동료를 위해 나쁜 짓 좀 해주라"

먹히길 바라며 그녀에게 부탁한다.

에스티아가 힘들어한다는 말에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

뭐라 반박할 수 없다. 망할... 그래 받아드리자...그녀와 대화를 할 수록 계속 자기 자신이 쓰레기가 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말하지 않을 테니 청소를 해라, 자신도 도와주겠다는 말에 선우는 다신 여기서 뭔가를 조리하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그래, 좋아. 도와준다면..끝나고 고기 한번 더 대접해줄게. 너 회식에도 안 왔잖아. 이렇게 하는 거지"

진정으로 착하고 순수한 친구다. 그녀의 눈을 보기 창피해져 고개를 피했다.

고기 화로와 도구들을 집어넣고 또 다른 아공간에서 빗자루와 청소기를 꺼낸다.

하나를 그녀에게 건네고 청소를 시작했다.

13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2:14

Picrewの「omori portrait」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p28PMVjaue #Picrew #omori_portrait

픽크루 찾아 헤엄치다가 발견한 오모리 느낌의 픽크루... 파츠가 좀 모자라긴 하지만 타협을 조금만 한다면 좋은 느낌으로 나오네요!

14 멜피주 (OrD0vhDomY)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2:27

투명글씨를 안 쓰는 저로서는 무서운것이에요 (?)

15 멜피주 (OrD0vhDomY)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3:08

(오모리가 뭔지 모르지만 부끄러우니까 가만히 있어야지)

아무튼 기여워

16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4:26

>>15 헉 모르셔도 괜ㅊ낳아요! 그냥 쯔꾸르겜인데 거기 스포트라이트가 다 저런 느낌이에요, 투박하게 크레파스로 그린 거 같은 느낌의...

17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4:56

다들 어서와~~~ 으윽 쥬 귀엽다(쓰러짐)

18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6:20

헐 오모리그림체 쥬데카 너무 귀여워요...최고다!!

19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8:34

쥬데카 귀여워!! 최고다 데카짱!!

20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1:50

https://picrew.me/image_maker/1689727/complete?cd=kxFdc8DjmS
니나주도 함 해봤습니다..픽크루 재밌어요

21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3:14

히히 감사합니다 오모리 느낌이라 귀여운거 같네요!

>>20 니나 눈 반짝이는 거랑 입꼬리 올라간 거 너무 귀여운데...

22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4:04

니나 귀여워!! 최고다 니나짱!!

23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4:13

니나 :> 표정이라 너무너무 귀엽다...... 니나야....(뽀다담)

24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7:14

저는 잠시 씻고 올게요! 갔다와서 이셔주가 가져오신 진단을 하며 오늘을 넘기는 걸로!

25 승우 - 마리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7:29

마리의 말에 그는 의문 어린 눈으로 시선을 주었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도와달라고 한 적 없는데도 도와주고 싶어질 만큼 그 정도나 개판인 건가? 당사자만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는 현실부터가 심각했다.
마리의 시선은 정확했다. 그는 청소하는 법을 모른다. 정확히는 소유물의 범위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한정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다. 그러니 쓸데없는 쓰레기까지 한가득 쌓아놓다 사달이 나는 것이다.

"뭐… 도와주면 고맙지."

그는 마리를 바라보다 조금쯤 멋쩍게 눈길을 돌린다.

휴게실에 도착해서는 내어주는 커피를 받았다. 짤막하게나마 고맙단 소리 하는 것도 잊지 않고, 천천히 식힌 커피부터 한 모금 마신다.

"어디 존* 이상한 데 안 기어들어가고 잘 갔네?"

고양이가 돼서 도망갔으니 수풀 같은 데서 자기라도 했나 싶어 물어봤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다. 사실 말 꺼내기 전까지는 놀리려는 생각 없었는데, 마리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또 자연스레 웃음부터 나온다. 키득거리던 그는 저 역시 쿠키 하나를 집어 입에 넣는다. 풍부하게 퍼지는 단맛이 나쁘지 않다.

"야, 근데 씨* 네 발로 뛰면 다리 안 꼬이냐?"

생각이 아무렇게나 흐르다 또 번뜩 궁금증이 하나 들었다. 그러는 본인도 능력을 쓰는 게 어떤 느낌이냐 물으면 설명 못 할 거면서. 뱉고 나니 무의미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굳이 철회할 필요까지는 없겠다.

26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8:40

감사합니다ㅋㅋㅋㅋ역시 오모리체는 사기같아요...어떤캐를 넣어도 너무 예뻐..!

27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2:23:17

>>11 바이크... 과속.... 테크웨어... 네배멍과 사이버펑크........... 이건 로망이지!
그런데 신뢰 상 답변에서 광기가 느껴져요,,,, 누가 티라노는 아직 살아 있다고 한다면 티라노도 살려낼 것 같다고~ 그리고 나는 스포기능을 보았다....😇

꺄아아아악 이스야 더 크면 안돼!!!! 나랑 같이 167cm 동지 해야지...!!!!

>>13 >>20 :ㅇ.............................
진짜 너무 예쁘고 귀엽다..........!

쥬주는 다녀와~

28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29:17

검은색으로 잘빠진 미래지향형 디자인 바이크에 달릴 때 테마색인 네온그린으로 잔상 남아야함.........

티라노.. 살려줄게..(희번득)

29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2:37:51

Picrewの「omori portrait」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QlKB8ycgh #Picrew #omori_portrait

오 이 픽크루 진짜 예쁘다!! 흉터 부분만 살짝 수정했음!

>>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마리주 나 잠시만 사라질게~!!!!!

30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38:29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별_감사를_표현하는_방법은
# 몇 번이고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며 고갤 숙인다거나, 선물을 잔뜩 가져다준다거나, 다른 때 도와줄 만한 일이 생기면 총알처럼 튀어나가서 도와준다거나 하지 않을까 싶은데...

자캐가_사투리를_쓴다면_어느지역_사투리를_쓰는가
# 충청도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조금 느릿느릿한 느낌.

자캐는_히어로와_빌런중_어느쪽
# 굳이 따지자면 빌런에 가깝지 않으려나, 아닌가...? 히어로여도 뭔가 일반적인 히어로 느낌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근본적으로 히어로도, 빌런도 하기 힘든 소시민 쪽일 듯... 회까닥 돌아버린다고 가정하면 히어로보다는 빌런에 가까울 것 같다! 핫하 묻지마 배빵을 받아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1 엔 - 선우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2:16

침묵하는 당신을 향해 고개를 기울였다.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죄책감을 공감할 수 없다.
그리고 당신이 어째서 고기를 주겠다는 건지도 알 수 없다.
물론 그녀는 회식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런건 그녀에게 있어서 흔히 있는 일이었고,
정리를 도맡으며 남는 음식을 먹었으니 그걸로 좋다고 생각하던 그녀였다.

"엔은 날 것이 좋다."

하지만 주겠다는 고기를 마다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어쨌든 배가 고프다.
그렇게 자신의 식사 기호를 말해놓고는 당신이 건넨 청소 도구 중 간단히 축축한 닦을 것을 집어 들었다.

"선우는 바닥을 청소해라."

그리고 "엔에게는 환풍구를 맡게 하겠다." 하고 말하자마자 그녀의 몸이 천장으로 치솟았다.
순간적이었지만 그 손에서 뻗어져 나온 붉은 줄기가 그녀를 끌어당겨,
다시 환풍구 속으로 들여보낸 것이다.

"엔쪽은 다 했다. 선우는 끝났나?"

그리고 그녀가 다시 떨어져 내려 모습을 나타낸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그녀가 들고있는 헝겊은 기름때로 얼룩져있었다.

32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2:28

감사하다고 얘기하는 쥬.. 은혜 갚은 쥬구나..?(아님) 그것보다 충청도 어울리고 귀엽잖아.. 뭐 와장창쨍깡 하면 나긋나긋하게 "말로 혀, 그렇게 해서 부서지것수?" 하고 충청도식 유머 쓰는 쥬 보여주는 거야?(아님)

어...??? 묻지마 배빵...? 어디 한 번 나도 쳐보시지(배 내줌)(?)

33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2:53

돌아왔어요. 물론 씻으러 갈 거라서 어차피 또 금방 자리를 비워햐지만 그래도 일단 지금 있는 일에 대해서 뭐라도 말은 해야 할 것 같고 막 트별히 혼내고 그럴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캡틴으로서 요즘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래도 캡틴인데 뭐라고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이야기를 할게요. 참고로 말하는데 전 이 관련으로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라고 할 생각은 없고 시트를 내리라고 할 생각도 없어요. 다만 자신이 무슨 죄책감이니 뭐니 그런 거 이야기를 하면서 책임을 지고 시트를 내리겠다 이런 소리를 시트 스레나 여기에 쓰면 안 잡을테니까 시트 내리세요. 상판 하면서 그런 케이스를 많이 봤고 그것에 휘둘리는 캡틴들도 수도 없이 봤는데 전 그렇게 휘둘리고 싶지 않으니 조금 혼났다고 시트를 내리니 뭐니 그런 소리 할 거라면 안 말립니다. 내리세요. 다시 말하지만 딱히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라고 할 생각도 없고 시트를 내리라고 말은 하지 않을 거예요. 확대해석 하지 말아주세요.

일단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들 사이좋게 룰루랄라 할 순 없는 거고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서사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할 생각은 없어요. 로벨리아도 에스티아도 아스텔도 싫어하는 부류가 있고 그런 캐릭터들과 사이좋게 지내긴 힘들테니까요. 다만 그걸 가지고 앞으로 일상을 돌릴 일은 없다니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한다니 그런 말은 장난으로라도 하지 말아주세요. 솔직히 그냥 내 캐릭터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이하고만 돌리고 놀겠다라는 말로밖에 안 보여요. 이 부분으로 문제가 된 케이스의 분을 예시로 들어서 무슨 중요 선관이었던가요? 그런 것을 정해서 뭐 호감도가 70부터 시작이니 다른 이들은 0부터 시작이니 그런 것들을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그런 거 구분을 왜 하나라고 캡틴은 생각했습니다만 그냥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별로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100이라고 했던가요? 그리고 일상을 돌릴 일이 없다. 이건 뭐 그냥 중요 선관이 없으면 그냥 일상 금방 틀어지고 일상을 돌리지 않겠다라는 말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호감도는 그냥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감정이지. 그걸 가지고 왜 일상을 하니 뭐니 이야기를 하나요? 그냥 내 캐릭터 듣기 좋은 말 안해주면 일상 안하겠다. 이런 해석이 될 수도 있는 말은 농담이라도 하지 말아주세요. 이건 이번에 문제가 된 케이스 빼고 다른 분들에게도 다 해당되는 말이에요. 물론 여러분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내 캐릭터에게 좋은 말과 상황만 나오길 바라고 그런 이들과 주로 놀려고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여기 캐릭터들은 다 하나하나의 자기의 이야기가 있고 자신의 캐릭터에 맞춰서 행동하고 대해주고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캐릭터는 없어요. 사이가 나쁠 수도 있는데 그걸 가지고 뭐 내 캐릭터에게 친절하지 않거나 내 캐릭터를 위하지 않거나 내 캐릭터가 싫어할만한 이다라는 이유로 일상 배제하지 마세요. 이건 진짜 제대로 경고할게요. 모두에게.

그리고 세계관 문제. 이건 제가 진짜 깊게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다시 말하지만 위키에서 제가 써둔 세계관에서 나올법한 이야기가 아니면 그냥 없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래도 어지간하면 제가 진짜 다 받아주려고 하는데 마계의 마족이에요. 라는 것을 받을 때의 제 기분이 대체 어떻겠나요. 물론 이건 제가 그때도 안된다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했으니 문제는 없는데 자기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고 싶은건진 모르겠는데 막 선관을 읽어보면 내 캐릭터 은근히 킹왕짱이라는 느낌을 살리고 싶어하는 선관을 보이려는 이들도 있긴 해요. 전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가급적이면 내 캐릭터 혼자서 뭘 하기는 힘들다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다시 말하지만 가디언즈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고 소수부대로서 전 세계의 세븐스를 통제하고 있는 집단이에요. 스토리에서 뭐 쉽게 나온 것은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일단은 전투에 익숙하고 보검의 효과기 있기 때문이지. 괜히 수가 절대적 다수가 아닌데 다른 세븐스들을 다 통제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 위의 보검을 쓰는 이들은 더더욱 그렇고요. 이 이후로는 여기서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니라 막 자신만의 세계관을 따로 만들어서 여기에 합쳐서 하나의 세계관으로 만들려고 한다거나 내 캐릭터가 은근히 킹왕짱 이 정도로 능력자에요. 라는 듯이 가디언즈를 혼자서 농락했다는 식의, 혹은 가지고 놀았다는 식의 비설은 받지 않겠습니다.

일단 제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말은 이 정도이고 다시 말하지만 그냥 주의를 하자는 거지. 뭐 이걸로 죄책감 느껴라. 시트 내려라. 이런 말 하는 거 아니니까 확대해석 하지 말아주세요. 사람이 실수를 하건 잘못을 하건 다음부터 안하는 것이 중요한거고 그렇게 점점 나아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기서 나쁘게 말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서 여기에 있기 너무 불편합니다. 제가 너무 힘듭니다. 죄책감 때문에 못 있겠습니다. 책임지고 내리겠습니다. 스레 분위기 망쳐서 죄송하니까 여기에 뛸 자격이 없습니다 등등의 수식어 안 받을 겁니다. 걍 내림 처리할테니까 오버하고 확대하지 마세요. 이렇게 써두고 전 샤워하러 갈게요.

34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4:42

쥬데카랑 니나랑 승우가 너무 귀여워요...! 맛있을 것 같아요! (??)
엔으로도 오모리 픽크루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훌쩍)

35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6:01

캡틴의 뜻은 확인했어. 서로서로 즐겁게 돌렸음 좋겠네.

그리고 샤워하고 오면서 레샤주가 웹박을 보내둔 것 같은데 그것도 확인해줄 수 있을까..?

36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6:44

>>35 확인했답니다. 그도 포함해서 이야기를 한거니까 더 깊게 이야기는 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저는 진짜로 샤워하러 갈게요. 아이고. 힘들어..(털썩)(기어가기)

37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7:04

>>30 헐 뭐야 저도 묻지마 배빵 맞고싶어요!!
>>29 그리고 승우 오모리픽크루도 너무 아름답네요...승천

38 마리 - 승우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9:04

도와주면 고맙다는 그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가 좋을까? 생각나는 김에 해치우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언제가 좋아? 지금, 점심 먹고, 내일, 아니면 그 다음날?"

말로만 도와주겠다는 말이 아닌 모양이다. 청소를 안하면 바퀴벌레가 나올지도 모른다. 바퀴벌레가 나오면 그 호실만 문제가 아니라 다른 호실까지 기어다닌다. 그건 문제가 된다.

"나도 귀소 본능은 있어."

뚱한 표정으로 이야기하지만 승우의 말대로 누군가를 만나지 않았다면 고양이의 모습으로 어딘가에서 잠든채로 발견되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쥬데카가 데려다줄 때에도 잠들어버려서 곤란했지만서도....

"술만 안 마시면 꼬일 일은 없거든...?"

아무래도 승우는 자신을 놀릴 생각이 만만인 모양이었다. 고양이로 변해서 갈 때 넘어진 것을 콕 집어서 이야기하다니. 마리는 간신히 식힌 얼굴을 다시금 우유를 마시며 식혀내려고 했다.

"쿠키는 어때?"

자신의 입맛에는 잘 맞았지만 상대방은 다를지도 모르니 물어본다. 열심히 고른 것이긴 했지만.

39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0:46

캡 확인했어 다녀와~

흐으윽... 이셔랑 쥬 진단 넘 맛있게 먹었다 ㅠㅠ 긴 반응 못해서 아쉽다구으윽 쥬랑 승우 픽크루도 넘 보배롭다구

답레 올리고 사라질게...! 다들 쫀밤 보내기~

40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1:17

>>36 언제나 고생이 많아.. 샤워하고 개운하게 돌아오라구..(뽀담)

레샤주랑 스메주도 이리 오시오... 프리허그 해줄 테니까..(뽀다다다담)

>>29 이봐 승우. 오너와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일어날 수 있으니 각오해라..

41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1:24

>>33 아이쿠..이정도라면 시트 설정을 좀 손봐야겠네요.. 제 생각보다 가디언즈는 너무 강대했군요!

42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1:33

니나 픽크루도 넘 예뻐...!ㅠㅠ! 빼먹을 뻔 했군 흑흑

다들 쫀밤보내~

43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2:53

어서오세요 마리주! 그리고 좋은 밤 보내세요!

44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2:59

>>32 은혜갚은 쥬... 약간 집착을 곁들인(아님) ㅋㅋㅋ잘 어울리는군요 다행이에요! 그런 식으로 느긋한 모습이라기보다는 당황했을 때 어버버하는 느낌이 좀 더 강할 것 같네요, "어... 지가 잘못혔슈, 그러니 이제 그만 하셔유." 같은 느낌일까요!

ㅋㅋㅋㅋㅋ이건 포상이 아니라구요!

으으음 그거랑 별개로, 이번 일에 대해서 확실히 입장을 밝혀주셔서 감사해요 캡틴. 사실 어느정도 관계를 표현하는 데 수치화라는 게 얼마나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사실 편하게 느낀 건 사실이었거든요. 문제될 만한 사안이었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인지했습니다.
확실히 여기에 재밌게 즐기러 온만큼, 앞으로도 주의하도록 할게요! 세계관 관련해서도 불편한 일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레스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캡틴!

>>39 감사합니다 마리주! 좋은 밤 보내세요!

45 엔주 (xxwmcE/uMo)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5:27

캡틴 말씀 확인했습니다~
다 같이 노는 곳인 만큼 확실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46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8:42

캡틴 레스 확인했어요! 원래 주의하던 사항이긴 하지만 은연중에 저도 그런 행동을 했을까봐 조금 걱정되네요...앞으로는 더 꼼꼼히 주의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레스 작성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47 선우-엔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3:02:44

"날 것?"

진짜? 뭐야? 육회 같은 걸 말하는 건가? 아니아니 애초에 아까 구운 고기를 먹을 때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먹진 않았잖아.
당황해서 동공지진을 일으켰지만 이내 진정하며 빗질을 다시 시작했다.

"근데 환풍구까지 치울 필요가..."

환풍구는 치울 필요 없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그녀는 환풍구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그는 엔의 손에서 뻗어져 나온 붉은 줄기가 그녀를 끌어당겨 환풍구 속으로 들어 간 것을 보았다.

"스파이더맨이야?"

그녀가 다시 떨어져 내려 모습을 나타내었을 때, 선우 또한 바닥을 깨끗히 청소하고 난 후였다.
그는 바깥을 가리키며 나가자는 신호를 보냈다.

"나가자. 또 청소하긴 싫어."

엔에게 주느라 정작 자신을 쫄쫄 굶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런 냄새를 한번 맡았으니 적어도 맛이라도 봐야했다.
산속에 숨어사는 마을에서 불을 피워도 될까 싶었지만 대장이라면 무엇인가 대비를 해 놓았으리라 믿었다.

아까와 같은, 아니, 아까보다 더 호화로운 세팅을 마치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버터와 소금, 후추를 이용해 간을 하고 파슬리를 뿌렸다.
고기를 구운 냄비에 각종 채소를 넣어 사이드 디쉬를 만들고 접시에 담아 먹기 좋게 썰었다.
엔에게는 비슷한 고기를 레어로 구워 주며 물었다.

"진짜 더 안구워도 괜찮겠어?"

마지막으로 포도주 한병을 꺼내어 그녀에게 한잔 따라주었다.

"한번 호화롭게 가보자고"

48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07:50

갱신해~! 캡틴이 올린 레스는 꼼꼼히 잘 읽었어! 나도 앞으로 더 조심할게.. 글구 웹박수 확인해줘서 넘 고맙구 오느라 고생했는데 씻고 푹 쉬길~~

49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3:50

큭.... 큰일이다 잠이 안 온다.........(큰일)

50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3:57

재채기 하다 혀 씹은 사람이 있다? 바로 나....🥲

51 엔주 (xxwmcE/uM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6:27

엔주 잠시 고양이님이랑 놀아주고 올게요...!

52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7:49

>>51 고양이 귀여워!

53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4:40

>>49 그럴 땐 잠깐 일어나서 집안 한바퀴 돌면 잠이 솔솔 오더라구~

>>50 마엘주의 혀에 애도를...(토닥)

엔주 다녀오구~!

54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5:37

마리 그린우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현대의_명동_사거리에_떨어진다면
어.... 일단은 한국말이라 말이 안 통할 것 같고. 세븐스가 없는 사회라니 신기하게 생각할것 같구. 그것 빼고는 잘 적응해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캐에게_딸꾹질_100번_하면_죽는다는_말을_한다면
"음.... 그런 거 믿을 나이는 아닌데."

자캐의_거절하는_방식은
"미안. 도와줄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잠이 안오면 진단이지~

55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6:30

>>53 좋아.... 집안 한바퀴 돌고 자는거 다시 시도해본다!

56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8:26

>>54 어. 일단은 국제어인 영어를 쓰면 어떻게든 통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세븐스가 있는 현대의 명동 사거리일지도 몰라요! 아마도! (시선회피) 음. 그리고 거절은 정중하게 하는군요.

아무튼 다시 돌아왔어요! 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밤!

57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3:29:38

질문! 에델바이스의 이름을 걸고 악행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 [뽀식이네 저항군]이라는 별개의 레지스탕스 집단이 [세븐스는 일반 민간인보다 우월한 존재이며 우리는 이런 하등한 열등종족들을 다스려야한다] 또는 [민간인들은 세븐스들을 탄압한다. 복수하자]라는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할 수도 있지 않을 까요? 현실의 테러리스트들처럼요.

'비교적 최근인 3년 전 비능력자 보호법령에 저항하기 위해서 뭉친 레지스탕스 집단 중 하나이다.'라는 문구를 보고 다른 집단도 있는 것 같아서요

58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31:38

마리가 명동에...? 냥줍을 했더니 미소녀가 동거인이 되었습니다 같은 라노벨 제목이 떠올라버렸...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 거절 단호해~~

캡틴 다시 어서오구~~!

59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3:40:56

>>57 생각보다 있어요. 전에 스토리에서 살짝 언급이 되었던 와일드팽이 대표적인 그런 집단이에요. 그런 강경파들도 확실히 존재하고 있어요.

60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3:43:46

>>59 감사합니다!

61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4:24

오 캡 어서와. 확실히 영어라면 의사소통 가능할지도~!
그러고보니 마리가 있었던 레지스탕스도 과격 집단이었으니까 말이지. 작전이나 그런 것들도 민간인 대상이 많았었고.

ㅋㅋㅋㅋㅋㅋ라노벨스러운거 인정이요ㅋㅋㅋㅋㅋㅋ 악 그 소설 니도 읽고싶은데....! 그 미소녀 영어를 씁니다(?

악... 잠이 안와....!

62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5:39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수면마취중_자캐가_헛소리를_한다면

"으... 안대... 그 초코ㄹ... 과자.. 내 거... 라라... 바보... 우우..."
"...안... 안돼요... 그만... 안돼... 아파... 아파.. 안ㄷ... 엄ㅁ..."

(휘파람)(시선회피)

비_맞는_자캐

새까만 하늘로부터 물방울이 수없이 쏟아진다. 소리만으로도 따가운 물줄기는 누구도 쉬이 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사이, 새하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한 여자가 우두커니 서 있다. 오직 그 여자만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그 한중간에 서서 천천히 고개를 돌려 너를 본다. 하얀 얼굴 위로 검은 빗물이 흘러내린다.

"...너도, 비 좋아해? 그 비가..."

널 집어삼키더라도.

여자는 조용히 한 손을 뻗는다. 손을 스치는 검은 비가 희디 흰 살갗을 더 희게 만든다. 심해 속 아귀의 초롱 같은 손을, 너는 잡았을 것인가.

검은 하늘로부터 비가 내린다. 들어오는 모든 이를 삼키는 검은 비가.

자캐의_집착대상

나 자신? 아니면 목적일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 외부적으로 집착하는 대상은 없다고 봐야겠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3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6:13

>>61 그런 마리주를 위한 맛난 진단을 대령했습죠~~! (찡긋)

64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7:00

>>62 마취중의 2번째가 아무리 봐도..(흐릿) 그리고 저 비는 아무리 봐도 그냥 비라는 느낌은 아니로군요.

65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9:46

크윽..... 레시주 진단 너무 맛나다........(쓰러짐
거의 두번째 거는 엄청난 느낌인데 ㅠㅠ 레시 손 잡아주고싶다 어흐흑 레시 과거사 안봐도 찌통일것 같아서 맘아파

66 멜피주 (Cot6IKTnFE)

2022-09-19 (모두 수고..) 00:00:13

다시 갱신해요~ 나 술취해따~♡

67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0:02:30

>>64 (같이 흐릿) ㅋㅋㅋ.. 비 맞는 해시는 약간 보스화된 느낌으로 적어봤지~ 광역기 빵빵 터뜨리는 양심 터진 보스 느낌으루다가... 후히히

>>65 핫 마리주가 쓰러졌어! (어김없이 승리 포즈) 어엌ㅋㅋㅋㅋㅋ 안대오 저기서 손 잡으면 큰일나 어 어 슬라임이 되어버려?!

멜피주 어서오구~!

68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02:55

어서 오세요! 멜피주! 으앗. 멜피주. 일단 주무셔야해요!! 그 이상은 위험해!

69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0:04:27

헤헤~

네, 농담이구요. 이 정도로 안 취하니까요..(우울)

70 선우주 (lvvXpv2l.Y)

2022-09-19 (모두 수고..) 00:09:25

엔주 답레는 다음에 드릴게요...너무 피곤해서

71 엔 - 선우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0:10:30

끄덕이는 그녀는 당신을 따라 훈련장 밖을 나선다.

"괜찮다. 오히려 엔에게는 굽지 않은게 더 좋다."

당신은 일부러 배려를 한다고 옅게 구운 것 같았지만,
그녀는 어쩐 일인지 아예 굽지 않은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운 고기를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에게서 고기를 받은 그녀는 당신이 포도주를 따라주기도 전에 접시를 얼굴에 파묻었다.
그러자 다음 순간엔 접시에 있던 고깃덩어리가 통째로 사라졌다.
접시 위에 흘러다니는 육즙만이 고기가 있었다는 흔적이었다.
그녀는 입가에 묻은 잔해를 엄지로 담아 입 안에 넣었다.
그것마저 놓치는게 아깝다는 듯이.

당신이 포도주를 건넨 건 그때였다.
그녀는 받은 잔을 코에 가져가 킁킁 대더니,
그 특유의 향을 맡자마자 순식간에 팔을 뻗어 잔을 자신으로부터 멀리 떨어트린다.
그건 마치 단순히 술을 못한다는 것 보다는,
동물이 위험한 무언가라도 직면한 듯한 반응에 가까웠다.

"고맙다. 하지만 미안하다. 엔은 술을 먹지 못한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잔을 내려다놓고 자리를 슬쩍 옮겨 뒤로 물러나 포도주가 담긴 잔과 거리를 벌렸다.
그 결과 그녀는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진 상태로 앉게 된다.

72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0:11:33

다녀왔습니다!
답레는 편할때 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73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15:37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74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0:17:01

잘자요~~~

75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23:17

일단 선우주가 보낸 설정 잘 봤는데...일단 웹박수로 알람이 오는 것이 아니라서 가급적이면 보냈으면 보냈다고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음. 설정 읽어봤는데 대충 뼈대는 알겠고 일반적이지는 않긴 한데 경우에 따라서는 저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 부분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다르니까 있을 수도 있을테니 별 문제는 없다고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그렇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76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37:28

좋아. 스레에 나밖에 없어! 내 스레를 다시 되찾는다!

77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39:26

(스윽)

78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0:39:39

스레 강도예요!! (벌컥)

79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0:41:10

(캣타워 위에서 캡틴을 보고있음)(?)

80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41:34

아아.... 다들 캡틴의 고독한 한때를 방해하는 일에 진심이구나...(흐뭇)

81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42:21

와. 이렇게 다시 나왔다! 역시 저 레스를 쓰면 하나둘씩 나올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82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43:33

>>81 ? 계략캡틴이었잖아....!!!!!
다시 잠수해야 하나...!!!!!

83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44:48

하핫. 늦었어요! 이미 다 나왔으니까 잡아야가야겠다!! (그물 던지기)

84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0:46:03

호에엑 캡틴이 그물을 펼쳤어~~!

나... 잡아갈거에오...? (울망)

85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49:16

>>83 꺄아아아아아아가아악

86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0:49:28

https://i.postimg.cc/brXbjHJn/n.jpg

아직 러프긴 하지만...
조용해진 틈에 올려봅니다....!
조금 징그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서 클릭해주세요!!

87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49:35

물론이에요. 전부 잡아가서 어..어딘가에는 넣어둘래요!! (그물 던지기)

88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50:26

음. 확인했는데 배 부분이 조금 고어할 수 있겠네요. 일단 느낌은 매우 잘 알겠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분위기가 멋지다!! 이건!

89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0:53:03

>>86 오오.. 엔이 실험실? 탈출? 하는 장면인가? 분위기도 넘 멋지구 엔도 넘 예쁘...예뻐! 엔 예쁘다아아! (야광봉)

>>87 잉잉잉 이제 어항에 갇혀서 썰을 푸는 한마리 참치가 되고 말거야....

90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0:54:10

>>86 (너...너무...영롱하고 아름다워서 넋을 잃어버렸음....)

엔주 메가울트라타노스금손이잖아...? 살덩어리 비주얼 너무 취향이라 좋다....승천😇

91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1:02:57

ㅋㅋㅋ 그로테스크한 캐릭터라서 죄송합니다... (꾸벅)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거 올리고 난 뒤에는 부끄러워서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땀땀)
그러니 그냥 감사만 드리겠습니다...!!

92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1:03:08

그러면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가둬둔 공간 문 열어놓고 가기)

93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1:03:51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94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1:05:52

>>91 부끄러워하는 엔주...귀여워~~~ (쓰다담)

캡틴 잘 자구~! 푹 자구 좋은꿈 꿔~

95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06:53

저런걸 볼때면

저 사이로 손 넣어보고 싶단 말이조...


다들 잘자요~(보내버리기)

96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1:13:41

손 넣으면 엔이 물어요~! (버티기)

97 승우 - 마리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1:16:18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적극적인 태도에 그는 다시금 어리둥절해진다. 아니, 진짜 그 정도야……? 보통 이런 일이 있더라도 각자의 일정이 있으니 이렇게 즉시에 돕겠다 하지는 않는데 말이다. 마리에게 여유 시간이 많은 것인지 제 방 꼴이 할일을 제쳐놓고서라도 도와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어… *, 네 마음대로 해라. 아니면 이거 다 먹고 바로 가도 되고."

그는 멀뚱히 눈을 깜빡거리다 그렇게 대답했다. 이런 때에는 한창 마리 놀려먹을 때와는 딴판이라 우습다.

하지만 그러고 있기도 잠시다. 그는 테이블 위에 대충 팔 올리고 한쪽 손으로 턱을 괴었다. 짓궂은 말에 대꾸하는 마리를 보고 있으려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솔직히 말해서 재밌긴 한데 계속 놀리면 화나겠지, 같은 생각들. 자꾸 놀리기만 해서는 대화도 되지 않을 테니 그는 장난질을 더 끌지는 않기로 했다. 한때 타인의 '선'이라는 것을 종잡지 못해 무례한 짓 종종 해대던 모습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래, 그러니까 술 마실 땐 존* 조심 좀 해라."

그래서 그리 당부하기만 하고 잔을 들었다. 대충 얼버무리려 빈말을 하지는 않았다. 마리는 취하면 유독 몸 가누기가 힘들어 보이던 게 사실이니.
물음을 들었을 시점에 막 쿠키 하나를 씹었을 때라, 그는 잠시 우물거리며 맛을 느끼다 삼켜 내었다.

"오, 존맛. 어디서 샀어?"

98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17:43

넣어보고 물린다면 그 또한 좋은 인생..

99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1:17:47

캡틴 잘자~~!!!!!

>>95 꺄아아아아악(차력으로 버티기!)

100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21:58

101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1:24:18

>>95 (엔주와 승우주 잡고 버티기) 음~ 편안~

독백을 쓰..고싶은데 팍하고 떠오르는게 없네. 어장에 배나 깔아야지. (납죽)

102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29:34

전 등을 깔게요!

103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01:29:59

내가... 내가 뭘 본거야??? 이런 귀하디 귀한 초메가울트라금손 엔주의 그림을 돈 안 주고 봐도 되는 거야???????????????????

104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1:37:23

>>103 ㅋㅋㅋ 그럼 돈 주세요~! ㅋㅅㅋ (?)
이스마엘주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05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01:47:33

헉 입금해줄게 텤마머니~!(?)(잡혀감)

에델바이스에 글금손 그림금손이 아주아주 많아서 행복해~

106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1:55:19

저는 돈은 없고.. 멜피 좀 드셔도 되요 (?)

107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1:59:44

승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올림픽에_간다면
그... 관중석에 있지 않을지...(?)
운동선수라고 친다면 양궁 하지 않을까~ 왠지 그게 딱 떠오르네 ◠ ̫◠

뺨맞은후_자캐의_표정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른데...

적과의 싸움 도중 맞음
→무표정, 혹은 눈살 조금 찌푸림. 별달리 흥분하거나 화내지는 않아. 해야 할 일부터 마무리하는 데 더 집중해.

사적인 싸움
→아 이건 있는 힘껏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 실실 웃으면서 어그로 발언(검열됨) 한 번 날려주고 마저 주먹질 날림... 어떤 상황에서도 엿을 먹이고자 웃음을 잃지 않는 도발적 미소천사가 됨...

자캐의_애교방식은
애...교.....? 얘한테요????? 벌칙 같은 게 있는 게 아니라면 절대 안 할 텐데...
벌칙게임으로 했다 치고 답변하자면 어... 귀요미송조차 그냥 영혼 없이 대충 하고 끝낸다는 말밖에...(노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01 으아아악 왜 붙잡으세요오오오오

(배 깐 레시주 쓰담쓰담)

108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2:00:33

>>104 ?? 계좌 주세요

>>106 (멜피 그림자 뜯어먹기)

109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2:03:37

>>107 (골골골)(따끈말랑)

양궁하는 승우? 승우 왠지 컴파운드 보우 잘 땡길거 같아 완전 남자다울듯~~!

110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2:08:17

양궁하는 승우...! 멋있어요~!
영혼없는 귀요미송 하는 것도 귀엽구요...!

111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2:09:51

애교해조 애교 ㅜㅜ


근데 여러분 안자요?

112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2:11:16

>>109 말랑따끈... 너무 좋아....ꃼ.̫ ꃼ

오~ 컴파운드 보우 좋지 완전 간지의 상징이잖아~ 자 그럼 이제 레시가 국대라면 뭘 할지도 답변 부탁해!!!(당당)

>>110 영혼없는 귀요미...가 귀엽다구....(상상해봄)
(오너가 정신 데미지 입고 기절함)

113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2:11:48

>>111 앗
드르렁
커억....... .

114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2:13:57

잔다 잔다 (방긋(스담

115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2:15:26

멜피주 주무시면 잘래요~

116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02:16:09

(스담 받은 김에 진짜로 자러 가겠다는 몸짓)
(다들 굿나잇~)

117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2:18:02

멜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올림픽에_간다면
- 에엥, 저도 이게 나왔네요. 글쎄요... 치어리더를 하나....?
종목으로 따지자면 사격이겠네요, 그나마?

위기_상황에서_자캐의_반응은
- 웃지 않을까요, 허세나 그런거 말고 허탈? 그런 느낌이지 않을지.

자캐에게_어울리는_노래_가사
- (생각나는게 읍따.)

마지막 진단~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18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2:18:30

다들 어여자요~~
굿나잇~

119 엔주 (oMxZG8/eiw)

2022-09-19 (모두 수고..) 02:25:30

사격하는 치어리더 멜피...! 너무 좋아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120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02:28:00

다들 굿밤이야~~

승우 양궁.. 파이텡 해주는거야??(아님) 뺨맞은 반응 너무 맛있어서 새벽인데 밥 세공기 뚝딱한듯..

멜피주 스포 뭐야..? 마지막 진단이라니 나 지금 좀 진지해.. 자러 가는거면 굿밤이지만 내일 또 진단 줄거지..?(붙잡)(늘어짐)

121 유루주 (qP8mj5pUlU)

2022-09-19 (모두 수고..) 03:41:41

나만..나만 엔주 그림 못본고야..? (통곡)

122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07:27:09

좋은아침 줄여서 좋-아!

123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9:01:08

어제 10시 52분. 그러니까 제가 다 같이 주의를 하자는 의미로 레스를 남긴 시간대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스메라기주가 자기가 직접 위키의 스메라키 아리아 항목을 삭제하셨고 델리트 메시지로 ..... 를 쓰셨던데..
뭘 하고자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후에 입장 표명이 없다면 저는 저대로 스메라기주가 시트를 내리려고 한다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 메시지가 나온 직후에 항목을 지우시고 델리트 메시지로 .... 이렇게 남긴 것을 보면 말이에요.
일단 레스를 남겨둔 후에 저는 일을 해야하니 바로 가볼게요.

124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9:05:23

는 이미 시트를 내리셨군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알겠습니다.

125 마리 - 승우 (JsO4UoDZvk)

2022-09-19 (모두 수고..) 09:36:18

일단 임무가 없는 상황에서는 계속 자유시간이었으니까 시간은 괜찮았다. 개인 연습이나 이런 것은 시간을 조금 미뤄놔도 괜찮으니까. 중요한 것은 동료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한켠에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승우는 제 또래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응. 마리의 친구 만들기는 현재 진행중이었다.

"좋아."

술 마실 때는 조심하라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술을 마신 건 꽤나 오랜만이었다. 성인이 되어서 술을 마신 이후로는 거의 입에 대지 않았었는데..... 어쨌든 본인도 그 말에 동의했다.

"아, 정말? 마을 내 가게에서 산 거긴 한데 다행이다. 에스티아랑 리오한테도 주려구."

흐릿한 표정으로 옆을 바라보는 마리의 모습은 머리카락 탓인지 하얗게 불태운 재처럼 보일지도 몰랐다. 한숨을 푹 내쉬었다가 마리는 승우에게 물었다.

"승우는 술 마셔서 흑역사 만든 적 없어?"

나만 죽을 수 없다는 느낌으로 묻는 것이었다.

126 마리주 (JsO4UoDZvk)

2022-09-19 (모두 수고..) 09:37:08

답레만 올리고 갈게~!
어제 밤의 엔 그림이랑 승우멜피진단 다 잘봤다구...!!

127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09:56:38

으믕.. 뭐 굳이 제가 더 말을 덧붙일 필요도 없을거 같고. 아무튼 굿모닝~

128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1:40:30

늦었지만 캡 말은 다 확인했어! 앞으로도 조심할게~

텀 매우 들쑥날쑥 하지만 그래도 일상 돌려주실 분 계신다면 언제든 찔러 주시라!

129 승우 - 마리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2:21:00

상대방의 마음 속에 무슨 계획이 있는지는 꿈에도 모르는 그는 속 편하게 과자나 먹는 중이다. 뭐, 굳이 뭘 하지 않아도 쉽게 친근감 느끼는 사람이라 어렵지는 않을 거라는 사실은 다행이다.

"……."

그는 저 말고도 2명에게 더 주겠다는 말에 마리를 빤히 바라보았다.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가만히만. 놀리려는 생각은 아니고 오랜만에 눈치가 빠릿하게 발동하고 있는 것이다. 아까 신세 졌었다는 '리오'가 끼어 있는 것도 그렇고, 묘하게 시선이 빗나가 있는 게……. 깨달음이 찾아온다. 그 둘한테도 주정 부렸나. 그리고 곧바로 제게도 돌아오는 질문에 그는 단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말했다.

"난 취하면 존* 처 웃다가 잔다."

비교적 덜 싸돌아다니고 빠르게 뻗어버리니 쪽팔릴 일도 없다는 소리다. 물론 잠들기 전까지 헛소리를 하며 귀찮게 굴기는 그도 마찬가지였고, 옆에 있던 사람 옷을 강탈─말 그대로 '힘으로' 행패 부려 빼앗는 것이다─해서 덮고 잤다든지, 남의 다리를 끌어와 베고 자는 등의 추태도 부리지만 마리와는 달리 그는 그 정도 헛짓은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좀 부끄러워 해라, 제발.

130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2:22:57

>>128 들쑥날쑥 턴의 일상...? 매우 끌리지만 가장 최근에 돌렸으니까 나중에 봅시다...

131 레이주 (3taKf8ixaU)

2022-09-19 (모두 수고..) 12:32:51

일상을 돌리고 싶은 미역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기력은 절 허락해주지 않습니다

미역...!!(슬픈미역의절규)

132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2:37:42

크...우리 애들은 술주정도 한결같이 귀엽다는걸 알게 된 회식 이벵이였습니다 (박수)

>>130 승우도 유루랑 이렇게 자주 보게 하면 고문이지 음흠(ㅋㅋㅋㅋ) 담에보장~~~

>>131 슬픈미역 울지마~~ㅠ 아쉽다 레이랑은 다음에 언젠가 돌리자..기대합니다...

133 레이주 (3taKf8ixaU)

2022-09-19 (모두 수고..) 12:38:52

부디 오늘 저녁에 제가 기력이 남아있길...

134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2:39:35

답레는 보이지 않는듯하고~~ 다시 갱신하는 귀여운 저에요~

텀이 들쑥날쑥한 사람이라 아마 몇일간 나눠지겠지만 일상 하실분이 있다면 쿡 찔러주시길
(하지만 월요일 점심시간이다)

135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2:42:18

>>134 뭐죠 이 거울은..?

귀여운 멜피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찔러도 될까요..? 유루주도 텀을 종잡을수 없는 새럼이라 텀 걱정은 하지 마시길 ;)

136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2:43:26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137 쥬데카주 (mdCL5YtMbs)

2022-09-19 (모두 수고..) 12:43:39

오늘은...저녁에 일상을 찾고말테다(삼류악당 톤
점심시간에 갱신해요, 다들 식사 맛나게 하셨나요!

138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2:44:53

>>135 오늘의 먹이감(?)은 유루군요~ 저는 쪼아요~

엔주 어서오세요

139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2:48:43

>>131 미역주... 힘내....(미역 결 골라주기....)

>>132 예?? 고문이라니 무슨 말씀을...유루 츤데레라서 귀엽던데요 제가 봤음

귀여운 멜피주 안녕~~ 오 일상 하나 새로 돌아가나???
마찬가지로 깜찍하고 귀여운 엔주랑 쥬데카주도 하이~

140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2:51:46

쥬주도 어서와요~

141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2:55:55

엔주 쥬주 안녕~~~~~ 난 빵 맛나게 먹었지!!쥬주는?

>>138 귀여운 멜피씨 와랄라 해버릴거... () hoxy 원하는 상황은 있으신가여? 둘은 어느정도 안면 있는 사이려나~? :0

142 쥬데카주 (mdCL5YtMbs)

2022-09-19 (모두 수고..) 12:59:05

모두 반갑다에요~
저어는 오코노미야끼? 먹었읍니다! 오랜만이네요!

143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3:01:06

멜피주 승우주 쥬데카주 반갑습니다~!
이제 점심시간이죠...! 식사는 맛있게 하셨을까요!

144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3:03:34

>>141 일단 지금 시기면 신입이라도 안면이 있을 시기니 누구와도 안면이 있을거 같아요!
허구한날 애들한테 앵겨서 부비적 거리는 애를 못 알아보는게 더 신기할지도.. (곰곰)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다요~

145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3:03:46

(식사란게 무엇이지)

146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3:05:10

나는 아직 안 먹었구~ 아침을 좀 늦게 먹어서 점심도 그러지 않을까 싶네~

>>142 쳇... 이미 다 먹은 거라서 빼앗아먹지 못한다는 게 원통하다...(?) (텍스트 뜯어먹기)

147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3:09:54

>>145 예....?

148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3:11:38

유루주도 반갑습니다~!
조금 여유 있었으면 유루 일상 찔렀을텐데 아쉽네요... (흑흑)

149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3:12:21

>>144 그건 긇긴 하죠..! ㅋㅋㅋㅋㅋㅋ허구한날 애들한테 앵기는거 언제 들어도 너무 귀엽다

멜피 회식때 취하지 않았었나! 그러면 다음날 해장하러 간 곳에서 만나는 상황은 어떨까? 아 근데 이걸 쓰려면 멜피씨 해장을 하는 상여자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네()

150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3:14:30

>>149 취했죠! (안 취했음)

괜찮아요! 멜피는 그냥 기분따라 해장을 하는 상여자니까! (?)(이미 해장이 아님)

151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3:15:53

오코노미야키 통과...멜피주 불합...승우주 불합(아침 거르면 근손실 와! >:( )

엔주는 뭘 드셨을까요? (점심 걸렀으면 궁디 맞는다)

>>148 아쉬워라..ㅠ 다음에 돌리면 되죠!!

152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3:19:24

>>150 ㅋㅋㅋㅋㅋ아 맨정신으로 제이한테 비행기 태워달라 한 거에요????스읍...상여자다...(??)

안 취했으면 그냥 평범한 선레 써올게~~ 아마 커피숍 가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상황으로 쓸거 같은데 (오너 상상력 부족) 싫거나 캐붕이다 싶으면 말해줘~!

153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3:23:47

아하 그러니까 커피로 해장을 한다는 거군요... 멜피유루 상여자 상남자였네....

>>151 우웃。°(°.◜ᯅ◝°)°。
그치만 거른 게 아니라 늦게 먹었을 뿐인데...!!!

154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3:24:20

>>152 맨정신으로 아무한테나 뽀뽀도 하고다니니 뭐..

저는 멜피를 좋아해요. 왜냐하면 웬만한 상황이라면 대부분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지! (기분파)
오케이 오케이~

155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3:25:04

>>151 ㅋㅋㅋㅋ 저 궁디 맞는건가요...?
다행히 도넛이랑 커피로 간단하게 먹었답니다~!
엔주는 모든 캐릭터와 한 번씩 일상 돌려보기라는 중대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반드시 돌리죠!!

156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3:30:04

저는 아침도 걸렀으니까 안 맞아도 대요!

157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3:32:07

그럼 이번엔 엔주가 멜피주의 궁디를 노리겠습니다...!! (지이이)

158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3:33:47

히익 헨따이 (??)

159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3:45:48

꺅 갱신! 답레를 써오겠다~~~~~

160 엔주 (Zmztw.b3mg)

2022-09-19 (모두 수고..) 13:48:13

멜피주 밥 먹을때까지 헨따이 할래요!!! (??)
멜피랑도 돌리고 싶은데 시간대가 자꾸 어긋나는 것 같네요...

161 마리 - 승우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3:55:03

"에..... 그렇구나. 그럼 어제 술 마시지는 않은 모양이네. 나도 평소에 술 마시지는 않아. 어제는 뭐어...."

마음이 심란해서 충동적으로 술을 마셔버렸다고 하기엔 역시 민망했다. 그래도 결심했으니까. 앞으로는 절대 술 안 마실 거야..... 하지만 전에 술을 마셨을 때에도 그런 생각을 했었으니 사람이란 어쩔 수 없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일지도 모른다.

마리는 쿠키를 오독오독 먹으면서 우유를 함께 마셨다. 역시 쿠키와 우유는 환상의 조합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면서.

"아, 승우는 에델바이스엔 언제 들어온 거야? 나는 여기 온 지 얼마 안 돼서."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것 치고는 휴게실을 이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서도. 자연스럽게 이어들어오는 궁금증에 이어 묻는다.

"여기 들어오기 전에는 어디에 있었어?"

괜한 궁금증일지 모르지만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좋고 들려주지 않더라도 괜찮았다. 그러니 궁금증이 생기면 물어보는 게 확실히 이득이 아닐까? 하는 것이 마리의 생각이었다.

162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3:55:27

엔주 멜피주 좋은 오후야~!

163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3:59:49

마리주 어서오세요~
마리주는 점심 드셨겠죠...! (심문)

164 유루-멜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4:02:01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 그란데 사이즈로."
"휘핑은 빼시는 거죠?"
"오늘은 추가할래. 고마워."

커피도 폭리다, 집에서 해먹으면 재룟값도 얼마 안 드는걸 거의 $10 가까이 받아 먹다니. 계산은 하는데 어째 좀 억울한 기분이다. 미술은 돈 깨나 드는 취미라고 괜히 하는 말이 아니다. 절약 해도 돈은 어떻게든 빠져나가는걸 보면 참 짜증만 나는지, 뾰루퉁한 표정으로 벽에 살짝 기대 선다.

어제가 회식이였어서 그런건지, 오늘따라 사람이 별로 없다. 하기사, 숙취에 뻗은 사람이 커피 빨러 오면 그게 자살 행동이지. 별 의미 없는 생각과 결론을 반복하며 바닥을 가만 내려다보고 있다. 번호표를 들고 만지작거리면 팔락이는 소리가 얇게 들려온다.

그렇게 멍을 때리고 있다가도 시야 언저리에 익숙한 인영이 보이면 그는 자연스레 초점을 거기에 맞춘다. 회색빛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늘상 보는것과 비슷한 여러가지 검정과 하양의 조합. 그가 보아온 인물들 중에 그나마 현실과 자신의 흑백색 시야의 괴리감이 덜 느껴지는 사람은 아마 당신일 것이다. 눈을 마주쳤다면 몇 초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었다가 손을 흔들 것이다.

"안녕. 임무는 괜찮았었나?"

거리가 조금 있을수도 있겠다만, 그래도 말을 걸어본다. 얼핏 들으면 사무적으로밖에 들리지 못할 말이지만...실제로도 사무적으로 한 말이다. 얼굴 본 적만 있지, 딱히 친하지 않은 동료한테 달리 할 말이 더 있을까. 그는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해 본다.

/캐붕 될만한 부분 (ex. 멜피씨 상여자라 커피숍 근처에도 안 감) 있으면 찔러주기....

165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4:05:49

>>160 그것은 저의 문제...

멜피는 상여자라 스X벅스 직원한테 스킨십을 요청하니 괜찮아요! (잡혀감)

166 멜피 - 유루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4:11:36

아마도 당신이 주문을 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때일겁니다.
그녀는 늘상 그렇듯 활기찬 기운을 뽐내며 커피숍에 들어왔죠. 분명 회식에선 상당히 취해보였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취해서 한 행동인 스킨십들은 맨정신일때도 잘만 하고 다니는 것들이었습니다. 뭐 진실은 저 너머지만요.
아무튼 그녀는 주문을 위해 카운터에 서자마자 앞에 있는 직원에게 방긋 방긋 웃으며

"언니 오늘도 이쁘네~ 어때, 끝나고 데이트라도~?"

라면서 작업을 거는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은 의외로 익숙한지 적당히 주문을 받고서 돌려보냈지만요.
멜무룩- 한 표정을 짓던 그녀. 그런 그녀에게 들려온건 다른이의 목소리였습니다.

"오~ ?"

임무는 괜찮았나?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거 같지만요. 그녀는 당신이 누군지 확인이 되자마자 눈을 빛내며 달려들었습니다.

"안뇽~ 나 보러 온거야~?"

아뇨, 상식적으로 커피를 마시러 왔겠죠.. 당신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은채로 그녀는 당신의 주변을 빙빙 돌며 신나했습니다.

"있지 있지, 저 점원 언니 이쁘지 않아?"

아까 그녀가 작업을 걸던 직원을 가르키는듯 합니다.

167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4:11:38

나는 점심 먹었지!!! 구내식당에서 먹었다고? 지금은 퇴근했지만!

뾰류ㅜ퉁한 표정으로 벽에 기대있는 유루 거의 화보아닌가요?????(사진찍음)

168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4:12:19

멜무룩한 멜피도 귀여워......(흑흑)

169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4:12:21

멜피의 의외의 장점. 흑백색이라 유루눈에 편하다 (?)

170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4:12:39

마리는 그냥 기여워 (부비부비)

171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4:19:37

(마리를 멜피주 품에 던지기)

172 이스마엘주 (O6U0F44CIk)

2022-09-19 (모두 수고..) 14:21:25

갱신.. IF 독백 혹은 진단의 범위는 어디까지 허용될까 고민되는 한때인데..

어차피 IF중에 하나는 찐공설 될 거라서 그 부분만 쓰면 딱히 상관은 없나..

173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4:34:29

>>126 아니뭐야 니나주가 자는 새에 진단이랑 그림까지 올라왔다니
마리주가 본 걸 저에게도 보여주세요...!!

174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4:35:25

퇴근한 마리주 부러워요... 으으~

175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4:36:32

니나주랑 이스마엘주 어서오세요~!
그러게 늦게 주무셨어야죠...! ㅋㅅㅋ (??)

176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4:37:56

크아아아악!!!!! 그치만 일찍 일어나야돼서 어쩔 수 없었다구요...나에게도...보여달라...

177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4:38:00

이셔주 니나주 어서와~~~!!!!
엑 분명 오늘 아침까지는 열려 있었는데 그새 삭제된건가?
IF는 어떤 걸지 궁금한데에에에ㅔ 어떤 종류의 IF를 생각하고 있는지만 알려줘(궁금해주금)
하지만 나는 또 나가봐야해서 이만...!!!!!
다들 쫀 오후 보내기~!~!

178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4:40:00

>>177 어서오시고 어서가세요 마리주!
앗 뭐지...? 어째선지 안보이더라구요 새벽에 쓰인 레스를 보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건가...??

179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4:41:33

그림은 미완성이기도 하고 계속 공개해두기는 부끄러워서...
삭제해뒀습니다...! 잘했죠! (승리포즈)

180 유루-멜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4:43:01

회식땐 꽤 취한듯 했는데,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면 맨 정신이였던 걸까. 그런 실례 되는 생각을 하면서 당신이 차이는걸 가만 구경한다. 시무룩하던 표정을 하다가도 이내 신난 듯 자신의 주위를 도는 당신을 묵묵히 눈으로만 좇는다.

"내 질문은 그냥 무시하는 건가? 그건 좀 슬픈데."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 별 생각 없는지, 평소와 비슷하게 내리앉은 톤의 목소리다. 공적인 대화는 선을 그어주어서 좋다만, 그러면 거리감이 조금 불편해진다. 대화가 어찌 흘러가든 좋은 부분도 있고, 그에 상응하는 별로인 부분도 있는 법. 그는 공적인 대화도 좋아하고, 사적인 대화도 좋아한다. 그러니 당신이 그 말에 답을 해주든 말든, 그는 아마 화재를 넘겨버렸을 것이다.

"당연하지. 스#벅스 올 이유가 너 말고 더 있겠어?"

자신을 보러 왔냐는 말에 어이 없다는 듯, 멀뚱히 당신을 내려보다가도 이내 입꼬리를 살짝 올려 미소짓는다. 회답하는 투는 아무리 좋게 들어주려 해도 비꼬는 투지만... 당신이 가르키는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보이는 인물은 아까의 직원. 자신에게도 늘상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는 사람.

"세상에 안 예쁜 사람도 있을까."

꽤나 재미없는 답이지만, 진심이다. 잘 보면 누구나 예쁜 부분은 하나씩 있기 마련이고, 못난 부분도 있기 마련. "예쁘다 하면 어쩔건데? 나랑 쟁취전이라도 펼치게?"라고 덧붙이는 꼴을 보아하면 장난기 어린듯 하다가도, 깔쌈하게 정리된 표정이 보인다.

"일하시는 분한테 계속 집적거리면 감옥 가."

정리된 무표정으로 손 묶인 시늉을 하는 꼴이 꽤나 대비적이다.

181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4:43:22

>>179 앆~!!!!딱 한번만 다시 공개로 돌려줘요 엔주!!!!

182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4:45:38

>>167 아뇨 화보는 '미안해하면서 방마다 쿠키 돌리는' 마리입니다만?

>>179 저..저도 보고싶엇는데요...하..한입만....요...(구걸

멜무룩 멜피 너무 귀엽잖아~~~~ㅠㅠㅠ 오신분들 모두 어서와~~~~~~

183 이스마엘주 (O6U0F44CIk)

2022-09-19 (모두 수고..) 14:47:19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사랑한다는_말을_기대했냐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어~ 이거는 멘탈에 따라 좀 달라지는데.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누구에게나 희미하지만 사랑 받고자 하는 욕구가 존재하니 말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선택이니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랑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당신이니까요!"

"그러니까.. 아, 음. 미안합니다. 부차적인 감정은 임무에 혼선을 줍니다. 미안합니다. 기대한 적은 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혹시 기대하셨습니까? 제가 그 말을 기대했기를, 그래서 당신이 비수를 꽂을 순간이 오기를, 그렇게 무너지는 제 표정을 보기를. 당신의 역겨움을 내게 표출할 순간을!"
"그렇지만 당신이 바란다면.. 기대했노라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당신을, 나아가서 이 땅 위의 모든 것을 사랑하니까요."

이_행동을_하는_자캐는_위험하다
딱히 이스마엘이 위험하다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아무래도

1.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사백안 치켜뜨면서 이성줄 놓기 3초전 특유의 싸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을 때.
> 일상에서 이러면 (당연히 합의 하에) 눈 돌아가서 상사고 동료고 뭐고 멱살 잡고 주먹으로 패려 들 테니까.. 누구 하나 피 보기 전까지는 안 멈춤..

2. 처맞았는데 웃는 표정 짓고 있을 때
> 반말스마엘을 볼 수 있음

3. 모종의 이유로 손목 절개하고 있는데 누가 말 걸 때..
> 삑나가면......

자캐의_귀신의집_반응을_말해보자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한다니! 두려운 마음도 있으나 흥미롭습니다!" 하고 들어간 이스마엘.. 이내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한다는게 뭔지 알아서 비명 안 지르려다가 결국 같이 들어간 사람에게 달라붙음.. 재머 꺼져있으면 눈 질끈 감고 있을걸?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일단은 해시! >:3

184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4:49:54

>>183 헐 눈 돌아가서 멱살잡고 패려고 하는 이스 너무 좋아요!!!!!!!! 귀신의집 들어갔다가 잔뜩 쫄아서 옆사람한테 딱 달라붙는 이스도 최고...나한테도 달라붙어줘...

185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4:54:17

이스맬씨 이성줄 놓을만한 상황은 도대체 어떻기에...(호달달) 손목 절개스멜도 당연히 위험하군아... 아니 처맞는데 웃는건 대체 어느 상황일까요 찐광기다

이스멜씨 첫 해시 보고 느꼈습니다. 얘 연애하는거 보고싶다고 (오열) 진짜 존맛일듯...

겁 많은 스멜이 ㄱㅇㅇ...

186 이스마엘주 (O6U0F44CIk)

2022-09-19 (모두 수고..) 14:59:28

다들 왤케 혐성모먼트를 좋아해??????? 하지만 햇살캐가 혐성으로 접어드는 그 모먼트가 맛있음은 인정함..

이스마엘이.. 연애..?? (인지부조화) 확실히 인간조아 댕댕이 느낌이긴 할 텐데 이스마엘이...?? 성별이 불확실한 이셔와 사귀는 사람은... 아마 극한의 가능맨이 아닐까..?

그러니까 귀신의집 간 에델바이스 썰 풀어줘 우리 애들 겁 어느정도야??

187 엔주 (bKX9in0yyQ)

2022-09-19 (모두 수고..) 15:02:34

https://i.postimg.cc/1X0ZNdtq/n.jpg

그럼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공개하겠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징그럽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열람시 주의해주세요!!

188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04:23

>>187 아미친!!!너무좋아요 최고다 엔쨩!!!!!!!!!!!!!!

189 엔주 (bKX9in0yyQ)

2022-09-19 (모두 수고..) 15:05:30

엔은 귀신에 대한 겁이 없어서 데려가도 재미없지 않을까요...!
오히려 귀신의 집이 뭐하는 곳인지 몰라서 겁먹는 동행인을 보호하려고 경계할지도 몰라요~!

190 멜피 - 유루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5:08:15

"임무 말이야~ 나는 우리 애기들이 있으면 언제나 괜찮아~"

정작 저번 임무에서 상당히 멘탈 컨트롤이 안되던 그녀였습니다만. 그건 승우밖에 모르니 괜찮을겁니다.
아무튼 시치미를 뚝 뗀 그녀는 방글 방글 미소지으며 비교적 주변이 한산한 자리를 살폈죠.

"어맛."

그러나 자신의 농담에 맞춰준 당신의 모습에 "그런 열렬한 어프로치라니~" 라면서 호들갑을 떨던 그녀도 보입니다.
방금 전까지 그랬다가도 안 예쁜 사람이 있냐는 이야기에 그녀는 당당하게 적들은 안 이쁘던데. 하고 말했죠.
물론 이건 개인적인 평가기에 그녀도 가볍게 말한것이었고 이어진 쟁탈전 이야기에 그녀는 눈을 다시 말똥말똥 떴습니다.

"앗.. 그렇구나. 응원할게."

어라?
그녀는 뭔가 마음속으로 결말이 나버린듯 당신에게 사랑을 응원하겠다며 두손을 꼭 쥐어보였습니다.
뭐 아무튼간에 그건 그거고. 그녀는 아까 찾은 주변이 한산한 자리를 가리키며 기왕 만난거 앉아서 마시다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에이~ 나도 여기서 산지 꽤 됐는걸. 애정표현이지 애정표현~"

괜찮.... 을까요.

191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5:08:36

귀신을 엔한테 먹이면 되는건가요 (잡혀감)

192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5:09:19

성별은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잖아요 중요한건 이셔가 귀엽단 것...()

유루 겁..? 없음맨임 그냥 무뚝뚝함 하하 얘가 놀라는 꼴을 보고싶다면 (더보기)

>>187 최고다....구도도...엔 멍한 표정도 다 넘 좋잖아요... 엔주 금손이다 다 그리면 꼭 올려줘... 엔 배에 난 이빨이랑 뒤에 괴물이랑 관련 있울거 같은데 흠믐므...예쁜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엔 귀여워...

193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12:01

니나는...여기서 이딴 스포 풀어도 되나 싶긴 하지만 과거였다면 오히려 역으로 놀래키는 쪽이거나 담담하게 지나가는 쪽. 현재는 신기해하는 쪽입니다. 셋 다 무서워하진 않아요

194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12:41

크어어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어제의 선우주처럼 폭주하는 느낌이에요...!!

195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5:13:53

폭주! 폭주했으니 뽀뽀해주세요 (?

196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14:17

>>195 좋아요 멜피주 쫍(??

197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5:17:11

>>186 공포 분위기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본능적인 경계심은 조금 올라간 상태...로 있지 않을까? 왜 막 안이 어두침침하고 갑자기 놀래키는 사람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감각 예민해지는 거... 귀신 튀어나오면 바로 휙 몸 돌리고 가만히 쳐다봐서 알바분 눈 마주치고 머쓱해짐...(노잼)

>>192 (더보기 무한클릭)
링크 들여보내줘!!!!!! 렛미인!!!!!!!

오늘도 다들 안~녕~~

198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5:19:22

>>189 동행인이 겁먹으니까 위험한 곳일지도 모른다는 거야,,,,?????? 세상에 우리 엔 효녀네.....😊

>>193 괜찮으니까 언제나 스포 많이 해주세요... 너무좋아..... 더 줘.........
역으로 놀래킨다는 게 귀여운 범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놀래킴인가요... 아니면 고라니처럼 마주 소리지르는 광기의 놀래킴인가요... 나 이거 궁금해(?)

199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22:23

어서오세요 승우주!
>>198 어느쪽이냐면 광기의 놀래킴 쪽이네요ㅋㅋㅋㅋ그러고 귀신 알바가 놀라서 도망치거나 하면 엄청 웃어대는...

200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22:55

그리고 니나주는 이제서야 점심을 먹습니다...

201 엔주 (bKX9in0yyQ)

2022-09-19 (모두 수고..) 15:23:02

>>188 >>192 ㅋㅋㅋ 뛰어난 그림이 아닌데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완성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 완성시켜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뭔가 어중간하게 되가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공개한 것도 조금 있네요~!

>>191 귀신이 불쌍하니 식사를 제 때 안드시는 멜피주를 먹이겠습니다!!

202 유루-멜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5:27:32

"나 알잖아.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거."

새빨간 거짓말이다. 자신 나름의 농담을 비아냥 거리듯 뱉고선 당신의 당당한 한 마디에 물끄러미 당신을 내려보다가, 시선을 앞으로 옮긴다.

"레인 정도면 네 취향일줄 알았는데."

저번 임무의 막바지에서 튀어나온 여성의 얘기를 꺼내는건 별 의미 없다. 아니, 오히려 나쁘게 들으면 그가 보는 멜피는 살아 숨 쉬는 것이면 모두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날 수도 있다. 그는 아직도 레인의 외형이 잊혀지지 않고 또렸하다. 두 손을 꼭 쥐고 눈을 말똥하게 뜬 당신을 쳐다보다가 입을 연다.

"동료 짝사랑 상대 뺏는건 취향이 아닌지라."

결말이 나 버린듯 하지만 부정하기엔 바로 근처에 그 알바생도 있었고, 그래서 굳이 돌려 말해본다. 남 눈치 보며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은 나쁘게 대하기 꺼려지는 것은 그냥 도덕성의 문제 아닐까. 어느샌가 나온 음료를 들고 영수증을 대충 주머니에 구겨 넣는다.

"그래그래. 애정표현이네."

멜피가 가르킨 자리에 앉으며 설렁한 대답을 해준다. 솔직히 자신이 생각하기엔 애정표현이 조금 과한듯 했지만, 내심 자신이 뭘 잘 아는 것도 아니란 걸 알기에 그냥 닥치고 있는다. 음료 뚜껑을 열고 어느샌가 얻어온 숟가락으로 휘핑을 한 숟갈 떠올린다.

203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5:28:13

>>1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좋다..... 그치만 알바를 괴롭히면 안 돼요 떽!

>>200 네......????? 으아악얼른먹어드세요

204 엔주 (bKX9in0yyQ)

2022-09-19 (모두 수고..) 15:28:38

승우주 어서오세요~

>>198 맞아요~!
뭔가 식구를 위협하는 존재들이 있으니까 경계합니다!! (으르렁)

205 엔주 (bKX9in0yyQ)

2022-09-19 (모두 수고..) 15:29:36

니나주 늦었지만 맛있는 점심식사 되세요~

206 유루주 (TA94A5fiWk)

2022-09-19 (모두 수고..) 15:36:26

>>189 겁 없구나 엔..! 동행인 보호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엔이랑 일상 돌리면 보호받고 싶다 (캐붕임)

>>197 승우도 겁 없는 편...(메모) 머쓱해하는 알바 귀엽다 크....

>>201 앗 그맘 rgrg... 나 맨날천날 러프만 그리고 끝내는거 한장도 없어요...ㅋㅋㅋ 공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눈이 굉장히 즐거웠어요~~~

모두 연성 많이많이 해줘 내가..제떄 반응은 놓쳐도...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해...(찌질

207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36:26

고마워요 엔주!
그리고 혹시 스레디키에서 펼쳐야 글 볼 수 있는 회색 틀 쓰는법 아는사람 있나요...!! 전에 짤막하게 써둔거 올리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208 멜피 - 유루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5:40:30

그랬나.

라고 말할뻔 한걸 참은것은 다행이었습니다. 뭐 서로간에 겉으로 드러난 부분밖에 모르니까요.
이 정도의 거리감이 딱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은 잘 모르는법이었습니다.

"아~~~~ 그거?"

그녀는 레인이 뉘더라.. 하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생각난듯 '그거'라는 표현을 하며 무덤덤하게 팔짱을 꼈습니다.
취향에 대해 여러번 고민하는듯한 모습. 이내 음료가 나오자 그것을 받아들고서야 그녀는 결론을 냈죠.

"그게 '머리만' 남아서 조용해지면 조금은 취향이 될지도."

누가 들으면 특수취향인가 싶을 소리를 꽤나 진지하게 대답한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따라갔습니다.
짝사랑 공방에 대해서는.. 직원도 있으니 더 이상 말하진 않겠다는 느낌이네요. 다만 당신을 바라보는 표정이 이 누나는 다 안단다~ 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나쁠 정도입니다.

"그럼 유루씨는? '그거' 생긴건 취향이야?"

209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5:40:41

>>207 엔 문서에 아마 원하시는 문법이 쓰이고 있는 것 같은데 편집으로 가져가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210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5:40:59

>>204 ㅜㅜ.....ㅜㅜㅜㅜ.... 진짜 감동이야 우리 효녀,... 우리 딸.....(?)
일부러 공포를 느끼기 위해 들어간다고 설명해주면 엔은 어떻게 이해하려고 해?? :3

>>207
{{{#!folding 제목
내용 }}}
이 양식을 쓰면 된다!

내용이 펼쳐진 상태로 보이게 하고 싶다면
{{{#!folding opened 제목
내용 }}}
양식을 쓰면 되고!

이 외에도 위키문법이 궁금하다면 스레디키 맨 윗줄에 있는 도움말-위키문법 항목에 들어가서 보면 돼!!

211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5:42:08

참고로 저 접기 문법은 맨 앞이나 뒤의 {{{ / }}} 이 부분을 혹시라도 실수할 경우 문서 페이지 자체가 박살나니 조심을..
물론 저장된게 날아간건 아니니까 문법만 수정하면 다시 돌아와용~

212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42:43

>>209 >>210 헉 고마워요!! 엔주 승우주 둘다 니나주의 은인입니다...

213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5:43:56

적대하는 상대에게는 정말 한없이 무서운 멜피 씨....(덜덜덜)

.dice 1 2. = 1

214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49:17

덕분에 몇일전 잠 안와서 크아악하며 휘갈긴걸 추가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레인 머리만 남으면 취향일 것 같다고 하는 멜피 너무 맘에 들어요...진짜 저 저런 캐 너무 취향인...

215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5:51:07

(예상한 반응과 다르다)

216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5:55:12

>>206 즐거우셨다니 엔주도 기쁩니다!
유루주도 귀한 유루의 연성 많이 해주세요~!
엔주는 유루 얼굴이 보고 싶으니까요...!! (사심)
일상 돌리면 보호도 하게 할게요!

>>210 이해...를 못하지 않을까요!! (?)
훈련의 일종같은 건가~ 하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엔에게는 이해가 어렵다. 하지만 ~~가 원한다면 엔은 방해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뒤를 쫄쫄 쫓아다니면서 알바분들을 계속 주시하고 있을 것 같네요...!

217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5:55:16

알아두십시오 멜피는 여포와 항우의 기개를 지닌 상여자입니다..... 그래서 좋아... 무서워... 살벌해......

>>214 ?????????????????????
보고 왓습니다........... 아니.... 이.... . 대형 떡밥/....?????? 뭐야 다음화 어디있어요 얼른 줘!!!!(땡깡)

>>215 어떤 반응을 예상했길래~????

218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55:21

크학학 니나주는 덕질할때도 혐성이나 또라이스러운 캐만 골라잡는다고요(tmi

219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5:56:32

>>217-218 꺄악 변태. 같은 반응?

>>216 엔쟝 카와이..

220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5:59:19

>>216 !!!!헐 아니 엔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그럼 니나주는 그런 엔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겠습니다(?
>>217 감사합니다!! 다음엔 좀 정리된 글로 써서 갖고올게요..지금은...(쌓인 할일들 봄

221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6:09:41

Picrewの「Feminine Character Creato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JpNSNfBfA #Picrew #Feminine_Character_Creator

이른 아침 훈련장의 레시~

222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6:10:34

>>221 (할짝할짝)

223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6:10:48

>>219 꺄악 변태~ (?)

>>220 엔은 귀엽지 않습니다...! 다만 고기입니다!

224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6:12:23

>>221 레시 앞머리 올린거 너무 좋아요...!
역시 훈련장은 최고예요!! (?)

225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6:13:22

>>223 (할짝x100)

226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6:15:55

>>225 ㅋㅋㅋㅋ 100회는 진짜 변태잖아요!!

227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6:17:05

>>226 (어째서란 표정) 엔이라면 1000번정도는 핥아야 기본에 간신히 들텐데..

228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6:20:05

>>222 (레시 : (마취약 뿜뿜)

>>224 ㅋㅋ 맞아 훈련장 최고~~

229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6:22:06

>>227 네?? ㅋㅋㅋㅋ
엔이 멜피주 때문에 녹아버렸어요...

230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6:26:37

>>228 마취정도로 내 할짝을 막을수 업따! (주금

>>229 헉 다시 얼려줄게오!!

231 승우 - 마리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6:27:09

"뭐 씨* 회식이니까 어쩔 수 없지."

사람 일이 늘 마음먹은대로 흘러가리란 법이 없으니 과음하는 날도 있는 것 아니겠나. 제 술버릇을 안다는 것은 그도 그만큼의 아름답지 못한 경험들이 있다는 뜻이다.
대충 괸 손 위의 얼굴이 느른하게 풀어진다. 요즘 날씨도 적당히 시원하고 좋은데 따뜻한 걸 마시니 몸이 노곤해지는 것도 같다. 벌써부터 늘어지면 안 되니 그는 허리를 펴고 다시 바른 자세로 돌아왔다.

"대충 2년 반… 정도 됐나. 정확히는 안 세서 존* 잘 모르겠다."

그는 등받이에 몸을 기댄 채로 시선을 조금 위로 돌려 곰곰이 생각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평생껏 변함없던 삶을 살았던 그에게 있어서는, 격동이라 일러도 부족할 만큼이나 많은 일이 있었던 시간. 그에 불현듯 궁금해진다. 갓 이곳에 들어왔다는 마리에게 있어서는 적응기에 해당할 이 시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아가 어떤 의미가 될지.
"있을 만은 하냐?" 그러나 입 밖으로 꺼내는 말은 늘 그렇듯 홀로 하는 생각만큼 섬세하지 못해서 문제다.

이윽고 들려온 질문에는 다시금 말 없이 마리를 가만히 쳐다본다. 이곳 단원들은 모두 저마다의 험지를 헤치고 살아 나온 사람들이다. 그러니 이런 질문은 사람에 따라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지만─ 다행히 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순간적으로 말이 없어진 그는 단지 입 열기 전에 골똘히 고민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곧이곧대로 이야기를 할지 말지, 분위기 이상해질 텐데 하지 말까, 그런 생각들. 종내엔 척하니 턱을 짚기까지 한다.

"어, 씨*.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닌데."

지난한 사고 끝에 도출된 결론은 이것이다. 상대한테 직접 물어봐서 결정하기. 말투에서 경고성은 느껴지지 않으니 순전히 이런 말 해도 되는지 의중을 묻는 것이다.

232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6:29:54

>>220 (쌓인 일 많은 니나주 쓰담.......)

레레주 하이~~~~~ 으아아악 훈련장은 최고야....!!!!! 레시 평생 훈련해줘...!!!(?)

233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6:30:29

평생.. 훈련...

234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6:36:02

>>230 (멜피주 위에서 식빵굽기)(고릉고릉)

>>232 평...생..? 레시는 헬창이 아니라구 승우주 미웟 (울뛰)(와장창)

235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6:37:30

>>233-234 그렇게 레시는 건-강해져서 주먹으로 가디언즈를 평정했다고 한다....
아앗 미안해 울지마~!!!!!(고양이 낚시대 흔들기)

236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6:38:08


그리고 이건 요즘 꽂힌 노래 갑자기 꺼내오기 스킬!!!!


우아악 나는 이제 가볼게~ 저녁 때 다시 보자구~~~!!!!!

237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16:39:33

승우주 다녀오세요~
노래는 천천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38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6:40:11

>>235 앜ㅋ 주먹으로 ㅋㅋㅋ 수정펀치! 수정펀치! ㅋㅋㅋㅋㅋㅋㅋ

승우주 이따봐~!

239 멜피주 (UspP4XpDfg)

2022-09-19 (모두 수고..) 16:40:33

다녀와요~

고고 유령선 좋죵

240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17:21:21

으하하 집이다

241 선우-엔 (lvvXpv2l.Y)

2022-09-19 (모두 수고..) 17:25:17

"진짜 날 것을 먹겠다고? 육회 같은 게 아니라? 배탈나..."

아무리 날것이 좋아도 이정도 크기의 고기를 날것으로 먹으면 배탈 날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그녀는 오히려 날것이 더 좋다며 레어도 아닌 아예 굽지도 않은 것을 달라고 했다. 과연 인간의 위장이 맞는 걸까? 이러한 호기심이 들었을 때, 어자피 자신들은 인간이 아니라 돌연변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무엇보다 아공간을 마음대로 생성하고 닫아버리는 그 역시 정상적인 인간은 아니니까.

선우가 엔에게 포도주를 따라주기도 전에 그녀는 접시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후 접시에 있던 고깃덩이가 마치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 사라져있었다.
그저 접시 위에 남아있는 육즙과 그녀의 입의 고깃조각들이 이곳에 고기가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식성에 놀라 식은 땀을 흘린 선우는 포도주를 그녀에게 건넸다. 그러자 그녀는 무엇인가 위험한 것이라도 발견한 듯 잔을 멀리 떨어뜨렸다.

"그래? 그럼 뭐, 강요하진 않을게. 사실 그렇게 좋은 술도 아니거든?"

그녀가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진 상태로 앉자 술잔의 술을 마시고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그 이후 적당히 익은 고기 한덩이를 잡아 씹어 먹으며 목이 막힐 때 쯤, 포도주를 병 째로 들이킨다.
적당히 밥을 먹는 시간을 맞춰보려고 했지만 엔의 식사 시간은 말그대로 '눈 깜짝할 새'니까.

"그런데 엔, 넌 여기 온지 얼마나 되었어?"

선우는 문득 자신이 오늘 처음으로 그녀와 제대로 대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그녀의 이름을 알고 있는 지 잠시나마 의문을 품었다.

242 이스마엘주 (ye96vVLIso)

2022-09-19 (모두 수고..) 17:28:03

(담배 태우다 비척비척) 갱신.... 집가면 독백이나 써볼까.. 암튼 다들 어솨~!!!!

243 마리 - 승우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8:12:11

회식이라 어쩔 수 없다는 건 조금 이해가 갔다. 그러니까 회식의 그 왁자지껄한 분위기나 이런 것이 어쩔 수 없이 과음을 부르는 것이기도 했고. 사실 자몽맛 술만 마셨을 때에는 그렇게 취하지 않았으니 그정도가 딱 좋았을지도 모른다.

자신은 에델바이스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승우는 들어온 지 꽤 오래 되었는 모양이었다. 2년 반이라. 그 때 자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더라, 생각하다가 있을만 하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좋아. 다들 친절하고 잘해주고. 레지스탕스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으니까 적응하기 편한 것 같구."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가 이내 생각에 잠긴 승우를 바라봤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하나 고민에 빠진 것일까, 아니면 어떻게 하면 그 말을 거절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내 뱉어낸 말은 마치 혼잣말 같은 중얼거림에 가까웠다.

마리는 눈을 깜빡깜빡하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닌데,로 시작하는 뒷 말을 말이다. 승우의 말이 질문이라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 탓이다. 아, 제 이야기를 먼저 했어야 했나? 하지만 제 이야기가 궁금할까? 마리는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244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8:12:45

이얍! 갱신!!!!

245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19:01:10

집갱...(파스스)

246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02:25

이셔주....! 집갱 축하해...(가루가 된 이셔주 조심히 모아서 물부어서 반죽하기)

247 세혁주 (QbkiJs6AlA)

2022-09-19 (모두 수고..) 19:04:07

식사전에 갱신!

248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05:57

세혁주 어서와~ 얼른 맛밥하자

249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19:14:23

>>246 내가 만든 쿡끼.... 너를 위해 구웠찌.....🍪 (쿠키 됨)

250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16:06

>>249 (냠)
이셔주 저녁은 먹었냐구...!! >:3 저녁 먹기 전에 갱신 금지(?)

251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19:17:55

갱신하겠어요!! 오늘도 어김없이..(털썩) 그리고 밥을 먹고 돌아올게요!

252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19:19:13

>>250 끼아아아악(먹힘)
악 뭐야 갱신하게 해줘~!!!! 닭가슴살 꺼냈어..🙄 이번엔 그래도 기본 저염에서 벗어났다구(?)

253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9:21:36

(저녁 먹기 전에 갱신 금지라니)(시무룩)(쥐구멍)

254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22:13

캡 고생했어~! 이셔주 다이어트 중인 거냐고 ;ㅁ; 닭가슴살이라니.....퇴마한다....(십자가 꺼냄)

255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22:35

레시주 쥐구멍에서 나와서 얼른 밥먹고 와라(단호)

256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19:26:33

다욧은 아니구... 요근래 뭐 해먹는거에 신물이 나서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게 있나 찾아보니..👀 의외로.. 입맛에도 맞고(?) 닭가슴살과 약간의 야채와 견과류만 먹고 살아갈 수 있더라고....👀

257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9:34:14

이잉... 밥..? (맥주안주용 모듬견과류 집어먹고있었음)

258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19:35:35

밥귀모(밥이 귀찮은 사람들의 모임) 만들어도 되겠다 우리...(닭가슴살 대충 돌려서 찢어먹는중)

259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9:37:15

(밥 먹기 싫어하며 밥 먹고 온 사람)

>>258 이이익... 모임 만들지 마!!! 떼찌!!!!(๑·`▱´·๑)

260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19:38:50

>>259 힝잉잉........ (⁠・ั⁠ω⁠・ั⁠)

다들 엇솨~~!

261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40:19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것..... 냉동볶음밥 은근 괜찮더라....() 하지만 닭가슴살하고 야체와 견과류를 먹으면 탄수화물은요.....?

에엥.... 레시주 밥 챙겨먹자.....

(밥먹고 온 승우주 쓰담)

262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9:40:46

아 왜 밥 좀 안 머글수도 이찌... 저녁은 안머거도 댄댔어 쒸익;

쫀저쫀저~~

263 니나주 (hq0JLf97Rs)

2022-09-19 (모두 수고..) 19:41:20

크어억...귀가했습니다...하지만 이제 밥먹고 학원을 가야하는...

264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19:42:20

탄수화물...

(간식인 바나나 꺼내들음..)

265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9:44:18

>>263 (토닥토닥) 니나주... 밥은 먹구 다니는거지...? 화이팅..!

266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19:45:18

니나주...(뽀다담) 오늘 하루도 힘내자구!

갸아악 나도 독백 써야하는데 귀찮아악

267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19:47:13

아참 마리주 답레는 천천히 작성될 예정이야~

사유: 낮에 라떼를 마셨는데? 라떼로 카페인 부작용이 돌 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카페인이 안 받는 체질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크아악


니나주 안녕~ 그리고 안...녕... 🥲

>>261 우히히 쓰담조아

268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47:23

흠.... 이셔주 오케이 통과. 이제 갱신 가능(?)

레시주 그러다가 닭고기 알러지 생겨야 정신차릴거냐구!!!(위협하기)(?) ㅎ그흑ㄱ 레시주 닭고기 알러지 생긴다니 내가 맴이 아파....흑그그그

니나쥬ㅜㅜㅜㅜㅜㅜ 밥 잘 챙겨먹구 학원 잘 다녀오구ㅜㅜㅜ

269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9:47:30

이셔 독백 나올 때까지 레시 진단 참음! 흡!(?)

270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48:17

승우주 답레는 천천히 작성해줘도 오케이라구? 나도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호에에엑.... 카페인 부작용 나도 뭔지 잘 아는데요(괴로움)

271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9:48:27

마리주가... 나한테 알러지를 주려고 해...? (뒷걸음질)

272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19:53:46

밥을 다 먹고 갱신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저녁 먹었으니 갱신해도 되는 거 맞죠? (옆눈)

273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19:56:01

캡틴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난 안 먹구 버틸거라구 굴하지 않겠어!

274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19:59:09

캡 어서와~! 캡은 저녁 먹었으니 통과라구?

레시주..... 삼시세끼를 챙겨먹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생체 리듬이 깨지게 되고 생체 리듬이 깨지면 여러 알러지 중에 확률적으로 알러지가 생긴단 말이지. 그 알러지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새우 알러지라고 생각해봐. 끔찍하지 않아?(설득)

275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0:00:17

이 무슨 저녁밥 먹기 운동과 저녁밥 안 먹기 운동의 싸움.

그렇구나. 이게 바로 시빌워인가. 마침 다들 캐릭터가 세븐스라서 초능력자들이겠다..(어?)

276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0:24:35

(이게 바로 시빌 워...!!)(가슴이 웅장해진다)

벌써 여덜시 반이라고....?(동공지진)

277 승우주 (Ze6tMlwiUI)

2022-09-19 (모두 수고..) 20:33:07

>>270 (공감과 눈물의 따봉...!!!)

사실 그 라떼 내가 만든 건데 오늘 실수로 에스프레소를 많이 넣었다는 걸 알았지만 귀찮아서 그냥 마셨더니...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o<-<

>>275 어...? 대입해도 딱히 이상하지 않음🤔

캡도 안녕안녕~~

278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0:34:20

아무튼 다들 좋은 밤이고 안녕하세요!

279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0:40:14

>>274 그러면 안 먹으면 돼! 알러지 해결!

그렇지만 물리적 허기는 어떻게 안 되서 야채라면 한사발 때리고 ㅇ왔다~~

280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0:42:00

승우주 스불재.....(명복)

허어억..... 레시주 치킨을 못 먹는 것에 유감이 없단 말이야....? 레시주는 너무 강했다....(털썩)

281 츄이주 (PJwwCyohuY)

2022-09-19 (모두 수고..) 20:51:20

야채 좋죵 특히 올리브유로 볶고 허브솔트로 맛 내는 게 최고

282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02:08

어서 오세요! 츄이주!!

283 츄이주 (PJwwCyohuY)

2022-09-19 (모두 수고..) 21:02:15

안녕하세요 캡!

284 츄이주 (PJwwCyohuY)

2022-09-19 (모두 수고..) 21:02:39

야채를 즐겨먹을 수 있으니까 뭔가 하루하루가 좋은 것 같아요.

이제 건강해지겠다 느낌?

285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21:08:13

갱신합니다~ 집가고 싶어요!

286 츄이주 (PJwwCyohuY)

2022-09-19 (모두 수고..) 21:08:42

어서오세요 엔주! 집에 잘 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287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13:12

엔주도 어서 오세요! 그리고 아직 못 들어온 분들은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288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1:15:13

츄이주 안녕~ 엔주는 얼른 끝나구 집에 갈 수 있길!!~~

289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17:15

츄이주 엔주 어서와~!
엔주 일 얼른 다 끝나길;ㅁ;

290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17:53

그러면 저는 저대로 슬슬 일상을 구해볼게요! 물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 스루할 분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291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21:19:34

모두 안녕하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일상 돌리고 싶네요...!

292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22:26

......?
엔주의 말은
1. 일상 돌리고 싶다
2. 일상 돌리고 싶은데 밖이라서 어려워서 슬프다

둘 중 어느쪽인 건가...! 1번이라면 캡틴하고 매칭을...!

293 츄이주 (PJwwCyohuY)

2022-09-19 (모두 수고..) 21:23:16

레레주 마리주도 하이호이

294 엔주 (fcsuKu663A)

2022-09-19 (모두 수고..) 21:25:16

답은 바로 2번입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빠르게 선우주의 답레도 작성해야해요~!

295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25:17

하이호이~
츄이주는 야채 좋아하눈구나 요즘 야채값 비싸다는데

296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25:37

엔주가 2번이라면 내가 캡을 콕콕 찔러볼까나~

297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27:41

음. 그러니까 마리주가 지금 저를 찌른 상태라고 알면 될까요?

298 츄이주 (PJwwCyohuY)

2022-09-19 (모두 수고..) 21:28:57

>>295 냉동 혼합 야채는 꽤 괜찮은 편이에용, 참고로 직장에서 추석 기념으로 10만원 포인트 줘서 그걸로 식재료 삼

299 츄이주 (PJwwCyohuY)

2022-09-19 (모두 수고..) 21:29:21

야채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최근에 먹었는데 입맛에 맞는 느낌, 다이어트 떄문에 먹는 것도 있고요

300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1:29:57

일상? (쫑긋)

301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30:27

>>297 (그렇다는 끄덕임)

냉동 혼합야채...! 다음엔 사서 한 번 먹어볼까?

302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31:58

뭐야. 둘 다 돌리고 싶은건가. (갸웃) 1멀티 정도는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튼 마리주는 어떤 캐릭터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303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37:01

흐으음.... 전에 에스티아를 만났으니 이번엔 아스텔이려나? 에스티아한테 사과하려고 쿠키통 들고 가려는데 방에 없어서 지나가다 보이는 아스텔에게 전해달라고 하는 상황도 좋을 것 같구~

304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40:37

오케이! 그럼 그 상황으로 가도록 하죠! 그 상황이면 먼저 선레를 써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부탁해도 될까요?

305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1:43:56

.dice 1 100. = 56 오늘은 높을수록 떡밥 높은거에 걸어보자.. 70 이상..

.dice 1 3. = 3 < 높으면 정하는거
1. 상자
2. 능력
3. 나랑 다갓이랑 머리채 잡는 날

306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1:44:12

ㅋㅋ!(행복!)

307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44:30

인정할 수 없소! 그 다갓! 내가 돌리겠소! .dice 1 100. = 50

308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44:40

큭!! (털썩)

309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1:44:53

캡틴이 다갓을 반으로 갈랐어..!!!!

310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45:47

오케이 선레 써올게~!

311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1:47:02

(팝콘과 함께 식빵굽기) 난 살짝 관전하면서 진단이나 돌려볼까~

312 츄이주 (PJwwCyohuY)

2022-09-19 (모두 수고..) 21:47:23

>>301 조리하면 맛있어용

313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1:47:44

어? 70 이상 뽑으면 더 좋은 이셔 독백이 나와?

.dice 1 100. = 70

314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1:50:18

?

315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52:28

(어쨌든 착석)

316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1:53:14

하 다갓이랑 머리채 잡으러 갑니다... 누구 시점인가요

.dice 1 2. = 2
1. A
2. H

317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1:53:42

318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1:54:56

왜 벌써 10시지...?
호옥시 혹시 날짜가 바뀌어가며 이어지겠지만 일상하실 분 계실까요?

319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1:57:26

어어. 아마 레레시아주가 일상을 살짝 구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320 마리 - 아스텔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57:46

승우와 헤어지고 난 뒤의 오후시간. 마리는 승우에게 주었던 쿠키통과 같은 쿠키통을 들고 다른 이들에게 물어서 알아낸 에스티아의 방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다. 웬만하면 직접 주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똑똑 두드린 방 안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에스티아는 평소 연구를 하는 모양이니 방 안에 없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으음...."

마리는 조금 고민하면서 주변을 맴돌다가 저녁 이후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저 복도 끝에서 보이는 아스텔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아스텔!"

마리는 급하게 그 이름을 불렀다. 그가 제가 부른 것에 의해 멈췄다면 그 쪽으로 총총총 다가갔을 것이고, 못 듣고 지나갔다면 빠르게 달려가 그 소매를 잡던가 했을 것이었다.

"안녕. 혹시 에스티아 어디에 있는 지 알아?"

일단 용건부터 묻는다. 그 때의 헤어진 연인 연기도 떠올랐지만 이내 생각에서 지워버린다.

321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1:58:45

내가 해냈다...! (환희)

>>318 일상? (솔깃) 안 그래도 구하던 참이었는데 돌릴래? 나도 손 느리고 텀 기니까 느긋하게도 괜찮다면~

322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1:58:55

ㅋㅋㅋㅋㅋㅋ이셔주 어서와
쥬데카주도 어서와~

323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2:00:40

>>321 내네네네네ㅔㅔㄴ네네 돌릴래요!!!(날뜀

324 아스텔 - 마리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2:02:44

오늘은 임무가 없는 날이었다. 이럴 때는 역시 낚시가 최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침 일찍부터 낚시를 즐기던 그는 슬슬 낚시를 마치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낚시대를 갖다놓았다. 잡은 물고기들은 물고기를 파는 상점에 들려서 제공하고 약간의 돈을 받았으니 자신으로서는 플러스면 플러스지. 절대로 마이너스는 아니었다.

아무튼 방 안에 계속 있을 생각은 없었기에 아스텔은 다시 방 밖으로 나섰고 천천히 복도를 걸었다. 그러는 도중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그는 발을 멈춰서고 고개를 돌렸다. 자신 쪽으로 총총총 다가오는 제 0 특수부대의 일원이 바로 거기에 있었다. 자신에게 달려와 에스티아가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 그 말에 아스텔은 잠시 생각을 하다 입을 열었다.

"보통은 지하 2층에 있는 개인 연구실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만. ...혹은 외출해서 나갔을 수도 있겠고. 일단 나는 못 봤어. ...낚시를 한다고 방금 전까지 밖에 있었어."

결론은 자신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아마 이 마을 어딘가에는 있겠지만 어디에 있을진 알 수 없었기에 태연하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이내 마리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에스티아에게 볼일이라도 있어? ...새로운 무기를 의뢰하고자 한다면 대신 전해줄 수는 있긴 하다만."

325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2:05:34

>>323 엌ㅋㅋㅋㅋ 워워 진정하라구 쥬주 (쓰담쓰담) 보자~ 원하는 상황 있을까나?

326 마리 - 아스텔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2:12:02

다행히 아스텔은 자신의 부름에 멈춰주었다. 게다가 에스티아를 찾는 자신의 질문에도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고보니 이곳에 와서 에스티아와 아스텔이 초창기 멤버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았다. 그만큼 친할테니까, 그래서 아스텔을 보자마자 다급히 부른 것이기도 했다.

"아, 그렇구나."

보통은 지하 2층에 개인 연구실에 있는 모양이다. 물론 외출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아스텔도 자세히 모른다는 듯한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시무룩한 표정이다.

"응. 새로운 무기를 의뢰하는 건 아니구. 어제, 어....., 사과할 일이 있어서. 이거 전해주려고 했어."

마리는 쿠키통을 보여주며 말했다. 차마 술주정 했던 것을 사과하고 싶다는 말은 하지 못했다. 그 안에는 승우에게 주었던 것과 비슷한 내용의 쪽지가 들어있을 터였다.

"개인 연구실 까지 찾아가는 건 좀 실례겠지?"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싶었지만 혹시나 해서 물어본다. 연구실에는 실험 자료나 숨기고 싶은 것들이 많을 수 있고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것도 많으니까. 자신은 이곳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도 하니 작업 공간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327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2:20:19

쥬주랑 레시 일상? (팝콘 기계 돌리기)

328 아스텔 - 마리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2:22:32

"...사과?"

쿠키통을 바라보면서 아스텔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니까 사과의 표시로 이 쿠키를 전해주려고 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아스텔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곧 들려오는 말에 다시 입을 열었다.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있는 것들을 악용한다면 모를까. ...뭐, 요즘은 모조 보검을 더욱 강화시키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너무 어지럽히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

전에 살짝 연구실에 갔을 때 봤던 것, 들었던 것을 떠올리며 아스텔은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물론 그런 연구가 없더라도 함부로 어지럽히는 것은 예의가 아니긴 했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생각을 밝힌 아스텔은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야기했다.

"...그래도 들어가기 애매하면 내가 대신 전해줄까? 나는 딱히 들어가는 것에 저항감은 없으니까."

329 마리 - 아스텔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2:30:48

되묻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스텔의 말을 들어보니 그렇게 보안이 상엄한 곳은 아닌 모양이다. 음음, 아스텔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도 꽤나 신뢰있는 말이지 않을까. 적어도 3년을 같이 지냈다고 하면 그만큼의 서로를 잘 알테니까.

음, 하며 고민하는 소리를 냈다가 아스텔이 자신이 대신 전해줄까, 하고 묻는 말에 고개를 기울이며 고민에 빠졌다가 이내 답했다.

"그럼 에스티아 개인 연구실까지 안내를 부탁해도 괜찮을까? 될 수 있으면 직접 주고 싶은데.... 정확한 위치를 잘 몰라서..."

마리는 혹시나 아스텔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며 그를 올려다봤다. 그가 바쁘다면 어쩔 수 없이 쿠키통을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고.

330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2:31:41

악..... 상엄이 아니라 삼엄.....(오타)

331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2:31:47

>>325 으악 죄송해요 잠깐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상황은 음, 레시랑 첫 일상인데... 짧게 끝내기는 조금 아쉬우니 뭔가 살짝 길게 가져갈만한 상황이 있으려나요. 가볍게 훈련? 대련해도 괜찮고요!

332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2:37:54

(독백 쓰다가 뛰쳐나옴) 다이스 한번만 다시 굴려도 돼?? 이거 너무 큰 떡밥이라 어떻게 해야할질 모르겠다!!!(오열!)

333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2:38:48

그렇다면 내가 굴리겠다 다이스!!!!

.dice 1 100. = 28

334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2:39:00

크윽.........

335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2:39:32

1이랑 2 다시 굴려줄 사람...? ;-; 나 진짜.. H 시점에서 풀면 캡틴도 어~?! 할 그런게 나온다고 악!(비명!)

336 아스텔 - 마리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2:41:12

"...딱히 상관없어. 어차피 오늘은 임무도 없으니까."

말 그대로 그다지 바쁘지 않고 한가하다는 것을 밝히면서 아스텔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그는 따라오라는 듯, 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이곳은 지하 1층이었으니 고작 한 층만 내려가면 되는만큼 그렇게 오래 걸을 필요는 없었다. 허나 발걸음 정도는 맞춰주겠다는 듯, 평소보다 보폭을 줄인 아스텔은 앞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무슨 일로 사과를? ...에스티아에게 무슨 일이라도 했어? ...대장에겐 안 걸리는 것을 권장할게."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대장. 즉 로벨리아가 불같이 화를 내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아스텔은 한숨을 내쉬었다. 허나 그 한숨을 바로 집어넣으면서 그는 왼쪽으로 꺾었다.

"...알리진 않을게. ...딱히 개개인의 문제에 끼일 생각은 없으니까."

즉, 문제가 있다면 두 사람이 알아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을 하면서 아스텔은 말을 마친 후,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337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2:41:52

.dice 1 3. = 1
1.위의 그 1
2.위의 그 2
3.모르겠고 계속 쓰던 거 써라!

338 이스마엘주 (9Haj1PgVWU)

2022-09-19 (모두 수고..) 22:42:11

캡틴 감사합니다....

339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2:43:50

너무 늦어서 레시주가 가버리신 거 같네요... 힝 8ㅁ8
피곤한게 쌓인건지 요즘 자꾸 멍때리는 시간도 늘고... 주말에 푹 쉬어야되는데 잘 못쉬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340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2:46:28

어. 그냥 기다리면 다시 오지 않을까요? (갸웃)

341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2:47:19

그럴까요... 저도 기다리게 만들었으니 기다리는 게 맞겠죠!

342 마리 - 아스텔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2:48:54

"아, 고마워."

다행히 아스텔은 시간이 괜찮은 모양이었다. 그를 따라 걸음을 걸으면서 마리는 연구실에 에스티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없다면 아스텔에게 부탁을 하겠지만서도. 그래도 사과는 직접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러다 묻는 질문에 마리은 끙, 앓는 소리를 내었다.

"별 일은 아니구.... 어제 회식 때 에스티아에게 술주정을 좀 했다고 해야하나.... 대장님 그런 일로도 혼내시려나...?"

마리는 아무래도 로벨리아가 어려웠다. 물론 처음 입단할 때 만나서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서도. 사실 직속 상관이 아닌가. 어려워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고. 다행히 아스텔이 알리지 않는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에스티아가 이미 로벨리아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마리는 아스텔을 따라 걸음을 옮기면서 길을 외웠다. 혹시나 다시 에스티아를 찾으러 갈 때가 있을지도 모르니 미리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343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2:49:55

쥬주 요즘 푹 못쉬는 거냐구...(토닥)
실습은 잘 다녀왔는지 모르겠네. 쉬어야 할 때 푹 쉬는 것도 중요하다구~

344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2:51:09

>>331 조금 길게? 그런거면 대련보다는 일상적인 상황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기지 밖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레레와 라라를 보고 쥬가 몰래 미행한다던가 그런 시작은 어때?

345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2:51:40

ㅋㅋㅋ결국은 제 선택이긴 하지만... 네 쉬긴 쉬어야죠... 12시엔 자려구요...
실습은 잘? 다녀왔어요, 아직 일정이 많이 남긴 했지만...!

346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2:52:24

(땀땀) 미안해오 기다리다가 잠깐 간식 먹으러 다녀왔오.. (눈치)

347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2:52:48

>>344 헉 오셨다!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하고 뒤쫓는다...! 네 좋아요! 선레는 다이스를 굴릴까요?

.dice 1 2. = 2
1. 쥬
2. 레레와 라라

348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2:53:36

어쩐지 요즘 선레를 자꾸 피해가는 느낌인데 음
괜찮아요 제가 늦어서 그런거니까 8ㅁ8

349 아스텔 - 마리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2:53:56

"...그 술주정이 왜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거야? 으흑흑. 으흑흑흑. 그런 것이라면 집무실로 부르겠지."

물론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진 알 수 없었지만 아마 자신이 아는 로벨리아라면 그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애초에 자신은 그녀가 무슨 술주정을 부렸는지 알 수 없었기에 어디까지나 최악의 케이스를 이야기한 것 뿐이었기에. 잠시 입을 다물고 있던 아스텔은 이내 말을 살짝 덧붙얐다.

"...그냥 가벼운 주정이라면 딱히 신경쓰지 않겠지만."

에스티아도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뭐든지 로벨리아가 다 신경쓰고 다 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계단을 통해 지하 2층으로 천천히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특유의 철이 울리는 소리가 약하게 복도에 울렸다.

"...아무튼 에스티아와 잘 지내고 친하게 지내면 대장도 뭐라고 하진 않을거야. ...오히려 에스티아에게 친구가 많이 생기는 것을 바라고 있으니까."

정보를 알리면서 아스텔은 이내 오른쪽 복도로 천천히 향했다. 그리고 마리가 잘 따라오는지 아주 살짝 눈길을 돌려서 체크하는 것을 그는 잊지 않았다.

350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2:57:38

>>347 어쩐지 계속 선레하는 느낌인데 음.. 다갓 전투때 다이스 잘 주려고 그러는거지 그치..? ㅋㅋㅋㅋㅋ 그럼 선레 써올게~~

351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3:00:00

>>350 앗 아아... 전투때 잘 주시려고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요...!! 네 다녀오세요!

352 마리 - 아스텔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3:07:34

".....그건 왠지 집무실로 불려가기 전에 제거될 것 같은데. 범죄잖아."

스토킹이라고 하던가.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것은 제 취향에 맞지도 않았다. 조금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뭔가 우는 모습을 흉내내는 것이 조금 우습기도 했지만서도.

"가벼운 주정이었어, 아마도...."

가벼웠는지 아닌지는 아마 당사자만이 알지 않을까? 자신은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에스티아에게 위로를 받았다. 에스티아가 해준 말, 따뜻한 손길 모두 마리가 좋아하는 것들이었기에. 그렇다고 자신의 생각이 크게 변화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서도. 그럼에도 따뜻한 온기는 좋았다.

마리는 아스텔을 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철이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마리는 아스텔이 사용하는 검을 생각했다. 검은 검집에서 꺼낼 때 철컥, 하는 작은 소리가 난다. 한 때는 검이라는 것을 싫어했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세븐스가 검을 들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구나. 그럼 내 존치 여부는 에스티아에게 달린 거네."

농담인듯 웃음기를 담고 말하는 것에 조금의 애정이 담겼을까. 아무래도 에스티아와의 만남이 마리에게는 꽤 좋은 감정을 주었던 모양이다. 아스텔이 체크한다면 아마 마리는 그를 잘 따라가고 있을 것이었다.

353 아스텔 - 마리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3:16:38

"...그렇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겠지."

그렇지 않겠냐는 듯이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로벨리아라고 하더라도 그런 가벼운 것까지 불러서 뭐라고 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더더욱. 아무튼 계단을 모두 내려가고 복도를 걸어가며 그녀가 확실하게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아스텔은 다시 천천히 앞을 걸어갔다.

"...김에 팀의 다른 이들과도 잘 지내면 금상첨화겠지."

그건 로벨리아가 아니라 아스텔이 생각한 사안이었다. 어차피 한 팀으로 행동한다고 한다면 사이좋게 지내서 나쁠 것은 없었다. 물론 억지로 친하게 지내라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친한 쪽이 아무래도 서로 연계하기도 좋지 않겠는가. 일단 마지막으로 복도를 돌아 좀 더 안쪽으로 향하면서 아스텔은 다시 입을 열었다.

"...할만해? 제 0 특수부대. ...솔직히 나는 힘들어하는 이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도의 미션을 위해서 따로 모집한 팀. 그리고 그의 기준에선 블러디 레드와의 일전도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전과는 다르게 정말로 목숨을 제대로 걸어야하는 일의 연속이었으니까. 이내 아스텔은 눈을 감다가 다시 뜨고 숨을 약하게 내뱉으며 이야기했다.

"당시에는 지원을 못해서 미안. ...나는 나대로 보검을 지닌 이를 막고 있었으니까."

354 마리 - 아스텔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3:24:48

아무런 문제 없다는 그 말이 뭔가 믿음직스럽게 들리는 건 아스텔이 그들과 꽤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기 때문일까. 아니면 로벨리아가 그런 일로 자신을 호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 생각 때문일까.

"그럼 너도 나하고 잘 지내고 싶어?"

다른 이들과 잘 지내는 것. 그것이 마리도 원하는 일이었다. 아스텔의 생각이 그렇다면 자신과 아스텔도 잘 지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마리도 개인적으로 또래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아스텔은.... 나이로 봤을 때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이려나? 물론 친구가 된다는 것에 나이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겠지만서도.

"음,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아. 나름 좋다에 가까울지도. 뭔가 정말 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입가에 잠시 미소가 감돌았을까. 전 레지스탕스에서는 인정받기 위해 임무를 했다면 이곳은 자신의 의지로 골랐고 자신의 의지로 들어왔으며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세계를 위해 움직이는 곳이었으니까. 마리의 부모님이 원했던 세상, 그 세상이 곧 마리가 원하는 세상이었다.

"미안할 게 뭐가 있어. 각자 맡은 임무가 다른 건데."

마리는 눈을 깜빡이며 아스텔을 바라봤다. 그런 사과를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355 레레시아 - 쥬데카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3:30:44

최근 쌍둥이는 서로 개인 생활을 하게 되어서 같이 있는 모습을 보기가 드물었다. 라라시아는 원래 의무실 소속이라 거의 그 쪽에만 있고, 레레시아는 특수부대 개시 이후 짬나는 시간을 모두 훈련에 갈아넣거나 아니면 뭘 하는지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변화가 그렇게 눈에 띄는 것도 아니라서, 둘 사이의 미묘한 흐름은 기지 내 일상에 묻혀가고 있었다.

"라라- 준비 다 됐어-?"
"어. 어. 지금 나가."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가 오랜만에 같이 기지를 나왔다. 둘 모두 사복 차림에 각각 작은 가방을 멘 모습이었다.

기지에서 슈퍼마켓을 통해 나오자 여러 상점들이 있는 마을로 가는 걸 보면 그냥 같이 쇼핑이라도 나왔나 싶지만. 그러기엔 어딘가 이상하다. 그저 평화로운 거리를 걸으면서 쌍둥이는 번갈아가며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조금씩 보였다. 어느 가게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밖을 슥 둘러보거나 다른 가게에선 일부러 한 명이 밖에 남아 기다리고 다른 한 명이 가게에 들어갔다 나오는 둥. 마치 번거로운 과정으로 뭔가를 하고 있는데 그걸 들키지 않기 위해 그러는 것 같았다. 쌍둥이가 에델바이스 소속인 걸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의심스럽게 보이지 않았을까.

"이쯤이면, 됐지?"
"그치이?"

그렇게 몇몇 가게를 들렀다 나온 후, 각자 불룩해진 가방을 챙긴 쌍둥이는 서로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비밀스러운 과정의 준비가 다 끝났다는 것처럼. 그리고 둘은 나란히 걸어서 마을을 천천히 벗어나더니 인적이 드문, 외곽의 숲 어딘가로 조용히 들어가기 시작했다. 길도 없는 수풀과 나무 사이를 성큼성큼 들어가는 모습은 한두번이 아닌 듯 능숙해보였을 것이다.

356 아스텔 - 마리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3:32:13

"적어도 동료로서의 교류는 하고 싶어."

일단은 그 정도만 바란다는 듯, 아스텔은 태연하게 그렇게 대답했다. 적어도 에델바이스에 있는 이들과 동료로서의 교류는 하고 싶다는 것은 이전에 다른 이에게도 밝힌 적이 있는 그의 작은 소망이었다. 물론 제 손은 이미 피로 많이 물들어있으니 그것이 자신에게 허락될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었으나 아스텔은 굳이 그런 사실은 마리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말할 이유가 없었기에.

"...목표라. ...네 목표는 뭔데?"

꼭 알아야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목표를 굳이 이야기하는 것에 조금 호기심이 들었는지 아스텔은 그렇게 질문했다. 물론 마리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특별히 나쁘게 보거나 안 좋게 생각할 생각은 없었다. 답을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하나의 답을 의미했으니까. 아무튼 슬슬 저 앞으로 보이는 문 한쪽을 바라보며 아스텔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래도 너희들. 위험했다고 들었으니까."

물론 아스텔은 그 상황을 알 수 없었다. 블러디 레드가 어떤 녀석이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타 등등. 하지만 일단 다들 무사히 미션을 클리어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는 생각할 뿐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자신이 그곳에 있었으면 조금 낫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아무튼 저 문이 에스티아의 연구실이야. ...위치 기억해둬. ...의외로 자주 와야 할 곳일수도 있으니까."

357 그날 있었던 일 (lvvXpv2l.Y)

2022-09-19 (모두 수고..) 23:38:33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하지? 옛말이 틀린 거 하나 없다. 지금 이 상황도 그것과 똑 같다. 물론 이곳은 외나무다리도 아니고 내 앞에 있는 사람도 내 원수가 아니지만.

내 기억 속에 그녀는 착하고 통통한 귀여운 느낌의 백금발 돼지였다. 그러나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건 통통하지도, 귀엽지도 않은 백금발 마귀할멈이다.


"한번만 봐줘라. 우리 어릴 때 친했잖아"


무미건조한 눈으로 날 노려보고 있는 저 여자는 내 소꿉친구이자 우리 마을의 자랑, 경애하는...잠깐, 그런데 쟤 왜 공격자세를 취하는 거지?


휘익-


바로 앞에서 강풍이 불어와 눈을 뜰 수 없었다. 이 정도의 매서운 칼바람은 처음이다. 얼굴 살갗이 찢겨나갈 듯 한 통증이 느껴졌다.


"큭"


생각할 때 공격하다니 이건 반칙이다. 아니, 그전에 이걸 공격한다고 할 수 있을까? 단순히 허공을 향한 정권지르기일 뿐이다. 그러나 고작 풍압만으로 이정도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의 주먹을 직격으로 맞았다간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깨달았다. 이 녀석은 봐줄 생각이 없다. 그리고 직감했다. 팔다리 성하게 도망치기는 글렀구나...


"친구였었지."


그녀가 처음 내뱉은 말은 너무나 매정했다. 풍압으로 감긴 눈이 간신히 떠졌을 때, 내 앞에 서 있던 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대포알 같은 무언가가 내게 날아왔다. 그리고 그 대포알이 날 죽이려고 뛰어든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했을 때, 나는 본능적으로 옆으로 뛰어올라 간신히 그녀의 공격을 피했다.

쾅-

마치 운석이 떨어진 것 같은 크레이터가 바닥에 생겨났다. 워낙 서둘러 피해서인지 아니면 그녀가 착지하면서 생긴 충격파 때문인지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아니, 이젠 전신이 흔들리고 있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눈앞이 흐려진다. 심호흡을 하며 일어선다.

맞서 싸워도 죽는다. 뒤를 돌아보면 죽는다. 말을 걸어도 답을 얻지 못하고 죽는다.
공격한다. 피한다. 행동 한다 3개 선택지가 모두 죽는다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건 훨씬 이전부터 고르면 안 될 선택지를 골라 배드 엔딩을 보기 직전 상황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인생은 세이브 로드 다시하기 치트키가 없는 망겜이기에 꼼짝 없이 엔딩을 봐야한다.

일어서자, 아직 난 살아있다. 조금이라도 수명이 오래 늘면 그만큼 기회는 많아진다. 단 1분이라도, 1초라도...

그녀는 내게 뛰어와 주먹을 날렸다. 다행히 타이밍 좋게 아공간을 열어 공격을 피했지만 어디를 출구로 설정해도 그녀의 사정거리 안이다. 시간이 없다. 이대로 가면 다른 가디언즈들이 계속 몰려올 것이다. 빨리 그녀에게서 벗어날 생각을 떠올려야한다.


대체 지금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믿을 수가없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나의 옛 친구가 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무리 먹고살기 어려워도, 당장 사람들이 죽어가도,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은 가디언즈를 적대하는 행위라는 것을. 그리고 이는 필시 그녀와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아무 감정 없이 날 죽이려 들지는 몰랐다. 적어도 왜 그랬냐며 날 꾸짖고 제압하려고 할 줄 알았다.

그래서 그때를 대비해서 그녀를 놀리며 도망칠 때 쓸 몇 가지 대사도 미리 준비 했는데 다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거대한 해머를 들고 아공간에서 튀어나와 그녀의 뒤통수를 향해 내려쳤다.
일반인이라면 머리가 깨져 즉사해야 정상이지만 이 괴물 같은 놈은 어릴 때부터 이정도의 공격으로는 끄떡도 안 할 만큼 몸 하나는 튼튼했다. 큰 타격을 줄 것이란 희망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제발 휘청거리기라도 하길 바라고 있었다.


빠직-


절망적이게도 이 소리는 그녀의 머리통이 아닌 해머의 손잡이가 부러지면서 나는 소리였다. 설상가상 반동으로 내 손목까지 다친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는 뒤로 돌아 나를 마주보았다.

마치 벌레를 보는 것과 같은 혐오와 분노, 경멸이 가득한 눈동자였다. 그건 어릴 적 친구를 보는 눈 따위가 아니었다. 차라리 다행이었다. 그 눈을 보니 안심하고 전력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


"받아라!!"


소환할 수 있는 모든 아공간을 열어 귀중품을 제외한 온갖 잡동사니들을 전부 토해냈다. 강한 가디언즈를 만나면 도망칠 용도로 공사장 폐자재들과 온갖 쓰레기들을 가득 넣어온 보람이 있었다.

그녀는 쓰레기 파도에 파묻혀 멀리 나가떨어졌다. 고철 중에서는 뾰족하고 날카로운 자재들도 많으니 무사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친구를 다치게 했다는 죄책감도 없이 나는 도망쳤다. 도망쳐야한다. 내 모든 세포가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달렸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나는 어쩌면 차라리 그녀가 죽거나 크게 다쳤길 바랐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뒤에서 커다란 폭음이 들려왔다.

나는 차마 등 뒤를 돌아볼 수 없었다. 멈출 수도 없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뒤에서 불어온 강력한 풍압이 내 등을 떠밀어주었다. 내가 내 뱉은 쓰레기들이 나를 추월하여 날아갔지만 일일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계속 달렸다. 조금만 더 가면 출구에 도착한다.

얼마 안남았다.

출구가 눈 앞에 보인다.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발을 굴려야한다.

더 빨리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전력, 그 이상을 발휘해야한다.

조금만 더...

"도와줄까?"





우득-




내가 미쳤지. 애초에 저 년에게 도망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녀는 바로 내 뒤에 있었다. 주먹으로 내 등을 가격했다. 우득이라는 불길한 소리를 끝으로 정신이 날아갔다. 전신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눈앞이 흐려지고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 이대로 죽는 구나 싶었다.

잠시 후 왁자지껄한 소리를 끝으로 나는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땐, 낯선 천장과 함께 비릿한 소독약 냄새가 느껴졌다.

바로 그날이 내가 에델바이스에 처음 들어오게 된 첫 날이었다.

358 마리 - 아스텔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3:41:47

"그래? 친구로서는?"

마리는 강요하지 않는다는 듯 지나가는 말투로 물었다. 서로 친구하자 한다고 친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원래 친구라는 건 자연스럽게 어느순간부터 되는 거라고 스승님이 그랬다. 자신에게 친구란 것은 쥬드 이후로는 없었기 때문에 사실 잘 모르겠지만.

"내 목표는 에델바이스의 목표랑 같지. 능력자와 비능력자가 화합해서 사는 거 말이야."

무난한 이유였지만 확실한 이유기도 했다. 그 목표가 마리를 에델바이스로 이끌었으니까 말이다. 원래 그런 세상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리는 이번에 구출한 세븐스 아이들을 생각하며 눈을 깜빡였다. 그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된 세상은 그런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걱정했어?"

첫 인상은 조금 멍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조금 다르게 보였다. 좀 말랑말랑한 느낌일까. 착하다, 라고 해야할까. 에스티아와 같이 상냥한 것일지도 몰랐다.

"응. 안내해줘서 고마워. 한 번 있는지 문 두드려 볼게."

마리는 감사의 인사를 하고 이내 문 앞으로 가서 그 문을 두드렸다.

"에스티아, 있어?"

그리곤 잠시 반응이 있는지 살폈을 것이었다.

359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3:45:10

>>357 이건 제가 받은 그.... 음. 아무튼 상당히 비극적이라면 비극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60 쥬데카 - 레레시아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3:45:25

벌써 에델바이스에 입단한지도 시간이 꽤 지났다. 물론 여전히 경험이 부족한 신입 티를 갓 벗은 정도겠지만 어쨌건 전투도 겪었고 나름의 유대감...도 생겼다고 봐야 하나. 어쨌든 사람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는 나날. 오늘 너는 기분전환도 할 겸 기지 바깥, 마을을 좀 둘러볼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우연이었단 이야기다. 레레시아와 라라시아, 쌍둥이를 의 모습을 발견한 건 고의가 아니었다. 아닌가? 뭔가 이상해서 다시 본 건 맞으니 그건 고의가 맞다. 그러나 애초에 그녀들의 행동을 보려고 의도했던 건 아니었으므로 우연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어쨌건 너는 아마 그녀들의 행동을 중간 즈음부터 본 것 같다. 누군가 자신들을 보는 건 아닐까 하고 조심하는 듯한 행동거지와 굳이 번갈아가며 가게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까지.

"......?"

너는 귀가 꽤 밝았기 때문에, 전부는 듣지 못했더라도 뭔가 만족한 듯한 어투와, 불룩해진 가방. 그리고 서로를 보며 고갤 끄덕이는 모습, 뭐지? 그들이 발걸음을 옮기자 기지로 돌아가는 걸까 싶었으나. 방향을 보니 전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너는 이걸 왜 따라가고 있는 걸까, 의심...을 할 만한 자격은 없으니 그건 아니겠지. 그냥, 호기심이라고 해 두자.

"어딜 가는 거지...?"

너는 조심스럽게 쌍둥이가 지난 길을 찾아 뒤따르기 시작했다.

//으아 잠깐만... 레시주 죄송해요 제가 버티질 못하겠습니다... 답레는 나중에 주셔도 되고 지금 주셔도 되는데 답레 주시면 내일 중으로 저도 답해놓겠습니다... 지금 잠자리에 들어야 내일 좀 멀쩡할 거 같아서 ㅠㅠㅠ 일상 찾아서 놀아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가버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Д`゚)゚。

361 선우주 (lvvXpv2l.Y)

2022-09-19 (모두 수고..) 23:46:49

쥬데카주 잘가요!

362 쥬데카주 (DSfGFs6alE)

2022-09-19 (모두 수고..) 23:47:10

크으윽... 사람살려
얼ㄹ른 자러 갈게요 여러분... 여러분은 꼭 수면패턴을 망가뜨리지 말도록 해요... 내일 뵈어요 다들...

363 아스텔 - 마리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3:49:55

"...그것도 나쁘지 않지."

친구로서는 어떻냐는 그 말에 아스텔은 순수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꼭 해야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무언가였다. 더 깊게는 말을 하지 않으면서 아스텔은 그 정도로 답을 끝냈다. 친구라는 것이 어디 지금부터 친구하자라고 해서 되는 것이었던가. 동료로서 교류를 하다보면 친해지는 이들 또한 있을 거라고 믿으며 아스텔은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너는 정말로 붉은 에델바이스가 어울리는 이일지도 모르겠네."

능력자와 비능력자의 화합. 그런 것을 꿈꾸는 이들도 있으나 아닌 이들도 많았다. 아마 에델바이스의 이들 중에선 그런 목표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는 이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물론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기에 아스텔은 그런 것이 있다고 해도 부정할 마음은 없었다. 허나 그녀의 꿈은 정말로 에델바이스가 추구하는, 더 나아가 로벨리아가 원하는 세상과 비슷했기에 그는 저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걱정했냐고 묻는 그 말에 아스텔은 별 말 없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는 것으로 대신했다. 한편 노크하자 '들어오세요' 라는 에스티아의 목소리가 조용히 들려왔다. 아무래도 안에 있는 모양이었다.

"...잘 됐네. 에스티아가 있어서."

어서 들어가보라는 듯이 아스텔은 문을 살며시 손으로 가리켰다. 애초에 에스티아를 만나러 온 거니까 에스티아가 안에 있다면 굳이 밖에 서 있을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들어오라는 말도 있었기에 더더욱.

364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3:50:18

아앟 피곤하면 쉬어야지! 답레는 천천히 이어둘게~ 쥬주도 천천히 이어주고~ 잘 자라구~~!

365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3:50:37

선우주는 어서 오시고 쥬데카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366 선우주 (lvvXpv2l.Y)

2022-09-19 (모두 수고..) 23:52:30

다들 안녕하세요!!

367 마리주 (OQLfoTw3o6)

2022-09-19 (모두 수고..) 23:54:30

세상에 에스티아가 있을 줄 몰랐다....! 하지만 있어도 좋아

선우주 독백....!!!! 크읍.....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다쳐서 들어왔잖아. 어떡해....... 맘아프다.

쥬주 잘자라구~!

368 레레시아주 (GDf1yaZLBk)

2022-09-19 (모두 수고..) 23:54:47

선우주 어서오구~! 독백 쓰느라 고생했어~~

369 선우주 (lvvXpv2l.Y)

2022-09-19 (모두 수고..) 23:55:49

>>367 원래 계획은 척추가 부러진 거였는 데 과연 이정도 부상도 될진 모르겠어서 두루뭉실하게 넘겼어요 ㅎㅎ
>>368 고마워요!

370 ◆afuLSXkau2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23:58:44

척추가 부러지면.. 레지스탕스 활동이 문제가 아니라 계속 재활에만 신경을 써야...(흐릿)

371 마리 - 아스텔 (sIg4KMuNnU)

2022-09-20 (FIRE!) 00:01:29

"그런가? ...사실 붉은색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물론 색깔이 무엇이 중요하겠냐마는. 괜히 쑥스러움에 그런 말을 덧붙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울리든 어울리지 않든 어쨌든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니까. 자신이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할 뿐이었다. 운이 좋다면 끝까지 살아남아서 그 모습을 두 눈으로 보고 싶기도 하고.

"아, 응."

잘 됐다는 말에 마리는 눈을 깜빡이며 아스텔 쪽을 바라봤다가 이내 연구실의 문을 열었다. 눈을 깜빡깜빡하면서 고개만 문 안쪽으로 살피는 모습은 조금 긴장하는 모습이었을까.

"...안녕, 에스티아. 혹시 시간 괜찮아?"

묻는 모습이 꽤 조심스럽다.

372 선우주 (2DaCBIcoUQ)

2022-09-20 (FIRE!) 00:01:50

>>370 에델바이스 치료 기술이 어느정도 되는 지 몰라서 일부러 두루뭉실하게 넘겼어요 ㅎㅎ 척추가 부러지거나 그 옆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하는 식으로요

373 마리주 (sIg4KMuNnU)

2022-09-20 (FIRE!) 00:02:11

큭..... 나도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서....! 다들 굳밤 보내기!!!!!!

374 선우주 (2DaCBIcoUQ)

2022-09-20 (FIRE!) 00:04:56

다들 굿나잇!

375 아스텔 - 마리 (XAaafWy672)

2022-09-20 (FIRE!) 00:05:42

"...이유라도 있어?"

여긴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허나 붉은색이 싫다고 한다면 이 팀의 이름도 별로인걸까. 아스텔은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자연히 아스텔의 머리에 로벨리아가 떠올랐다. 붉은 머리카락, 붉은 눈동자. 자연히 흐음. 소리를 내나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으며 아스텔은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아무튼 마리가 연구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뭔가 이것저것 조작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에스티아의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한편 마리의 물음에 에스티아는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안으로 들어오라고 이야기를 했다. 뭔가 하는 것은 있어보이나 아예 다른 이를 만나지도 못할 정도로 바쁜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용건 잘 보고. ...그럼 난 가봐야겠네."

자신은 딱히 에스티아에게 볼일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아스텔은 마리가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자신은 자신 나름대로 반대로 향했을 것이다. 어디로 갈진 정하지 않았으나 이대로 밖으로 나가서 바람을 쐬는 것도 좋겠고 지하 3층으로 내려가 단련을 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안녕히 주무세요! 마리주!!

376 ◆QEUQfdPtTM (XAaafWy672)

2022-09-20 (FIRE!) 00:06:46

>>372 이 부분은 잘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딱히 회수를 했다고 해서 바로 에델바이스의 거점으로 데리고 오진 않아요. 일단 선우가 믿을 수 있는 이인지, 뭐하는 이인지, 그런 것 기타 등등을 다 조사하고 확실하게 안전하다고 판단해야만 에델바이스의 거점으로 데리고 오기 때문에. 그냥 구출했다고 바로 동료로 만들고 그러진 않는답니다.

377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0:06:58

으악! 인증코드 오타!

378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0:11:34

마리주도 잘 자구~! 굿밤~~

379 선우주 (2DaCBIcoUQ)

2022-09-20 (FIRE!) 00:20:35

>>376 이런 퇴고하다가 실수했네요.
에델바이스의 사람들을 처음 만난 날이었습니다!

다들 굿나잇!

380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00:29:42

(초췌한 얼굴) 이번 독백 많이 매움..

381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0:31:08

(착석)

382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0:32:30

(착석)(입체안경 착용)

383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0:54:29

지금 이 순간. 이곳에 남아있는 모두의 마음은 하나가 되어있다. (아냐)

384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0:56: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불타는 새로고침(F5)~~

새로고침(F5) : 죽...여..줘...

385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1:1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레레시아주가 새로고침을 연타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잘 알았어요.

386 엔 - 선우 (OLWxwj6YmU)

2022-09-20 (FIRE!) 01:22:20

좋은 술이란 무얼까.
그렇다는 건 나쁜 술도 있다는 걸까.
그럼 선우는 엔에게 나쁜 술을 준 건가?
물론 그녀에게는 술의 좋고 나쁨을 이해하는 개념 자체가 없다.
그렇기에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하고,
그저 당신이 술을 더 이상 건네지 않는다는 사실에 조금 정도 마음을 놓을 뿐이었다.

"대장이 엔을 에델바이스에 데려온 건 이제 2년이 지났다."

당신의 물음에 그렇게 대답한다.
당신이 어떤 경위를 통해 그녀를 기억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여기서 그녀의 이름을 모른다고 했더라도 전혀 문제 될 것은 없었다.
그녀는 항상 에델바이스 전원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으며,
당신이 묻는다면 친히 자신을 '엔'이라고 부르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선우가 에델바이스에 온 건 최근에 있었던 일이다. 엔의 말이 맞나."

이런 느낌으로,
팀원의 간략한 정보 정도는 숙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당신을 바라보며 그렇게 물었다.

387 엔주 (OLWxwj6YmU)

2022-09-20 (FIRE!) 01:23:04

귀가해서 답레를 적었습니다...! 만세~!
정말 알찬 하루였어요... (훌쩍)

388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1:24:14

엔주 어서오구~~ 고생했어~~ (꼬옥)(쓰다듬쓰다듬)

389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1:26:56

어서 오세요! 엔주!!

390 엔주 (OLWxwj6YmU)

2022-09-20 (FIRE!) 01:30:47

레시주 캡틴 반갑습니다~! 고생은 확실히 조금 한 것 같아요... 헤헤 (;)
그런데 이 시간까지 깨어계시는군요...!

391 레레시아 - 쥬데카 (NWmJ5rXTuQ)

2022-09-20 (FIRE!) 01:31:10

쌍둥이가 지나간 길은 지극히 사람의 접촉이 적은 길이었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골목길을 이용하거나 간판이 교묘히 가리고 있는 쪽으로 가거나 등등. 이 정도라면 외모만으로도 상당히 눈길을 끄는 쌍둥이가 이목을 끌지 않고 조용히 외곽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보인다. 제법 복잡스러운 길을 빠져나가면 부스럭부스럭 수풀 사이로 사라지는 하얀 머리 한 쌍이 얼핏 보였을 것이다.

"오늘은.. ㅅ네.."
"..맞ㅇ... 아쉬워.."

아직은 푸르른 잎사귀가 가득한 숲 속을 쌍둥이는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 말 듯 하게 나아갔다. 주변에 아무도 없음에도, 누가 들을새라 작은 소리로 대화를 나누면서, 가는 길에는 거의 자국이 남지 않게 지나가는게 한두번 들락거린 솜씨가 아니다. 그렇게 가던 쌍둥이는 어느 순간 모습을 감추었다. 정확히는 커튼처럼 자란 덩쿨 사이로 지나가서 보이지 않게 된 거지만.

부스럭부스럭
찰그락
짤랑
우수수-

보이지 않게 되었어도 위치를 찾기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멀지 않은 곳에서 선명한 인기척과 소리가 선명히 들려왔을테니까. 부산스럽게 움직일 때 나는 소리 사이로 금속성 소리와 유리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천 같은 걸 펼치는 듯한 소리도 나고. 쌍둥이가 작게 떠드는 목소리도 난다. 그 떠드는 내용은-

"잠깐, 레레, 똑바로 잡아... 흔들리잖아."
"아니, 이 이상 어떻게 잡으라고.. 대충 찔러.."
"단숨에 잘라야 깔끔하잖아. 튀면 처리가 귀찮다고..."
"음.. 그건 그렇지..."

찌르라는 둥 자른다는 둥 어딘가 흉흉하다. 게다가 곧 들리는 서걱서걱하는 소리는 흡사 고깃덩어리에 칼질을 하는 소리 같기도 하다. 아니, 딱 그 소리 아니었을까. 조용한 숲 속에 울리는 칼질소리와 그 와중에 섞이는 쌍둥이의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이 자리의 의심성을 크게 키우지 않았을까...

392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1:31:58

그치만 이셔 독백이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걸~~ 기다릴테다~~ 엔주도 같이 기다리자~~! (덥석)

393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1:32:43

슬슬 자러 갈 생각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사실 독백이 궁금해서..(옆눈)

394 Ishmael (MWm06/TnhI)

2022-09-20 (FIRE!) 01:34:18

여생을 아이 없이 보내고 싶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남편은 그때 있었던 일 때문에 불안해서 그렇냐고 물었고, 시누이는 언젠가 은퇴한 뒤 아이에게 온전히 시간을 쏟고 싶다 하지 않았냐 되물었다. 위로와 관심 아래에서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은 자신이었다. 명확한 목표 아래에서 살았던 삶이 단번에 무색해졌기 때문이다. 살아온 삶에 한치 부끄러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 수술대에 누운 뒤에도, 마취제가 몸에 들어올 때 비강에 느껴지는 특유의 시큰거림을 뒤로 정신이 아득히 멀어질 때까지도 생각은 멈추지 않았지만, 영구피임 수술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수잔나 엥엘은 비능력자로 태어나 세븐스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삶을 살았다. 남들처럼 세븐스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고, 기구한 운명 같은 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관심을 품은 것은 단 하나, 인간의 인공적인 진화였다. 치아를 교정하고, 커다란 안경을 쓰던 풋내기 때부터 품어온 오랜 꿈이었다. 누군가는 그녀의 목표가 허황된 꿈이라고 코웃음을 쳤지만 그녀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렸다. 그렇게 지금은 꿈을 사실로 일궈내는 것에 성공했다. 지금은 인체 공학과 프로그래밍에 정평이 난 명문 대학의 교수 자리에 올랐고, 인체 기계공학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박식해 트랜스휴먼을 이끄는 선구자로도 불린다. 세븐스를 무력화 할 수 있는 연구를 하던 도중, 눈이 맞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남편도 있다. 그렇지만 많고도 화려한 삶 중에서, 그녀를 가장 빛나게 하는 수식어는 따로 있었다. 바로 가디언즈의 기술팀 연구 지휘자다. 그녀는 가디언즈를 위해 기술 연구에 여러 번 지휘로 참여한 경력이 있었고, 그 사실은 수잔나 엥엘이라는 이름을 삽시간에 널리 떨치는 계기가 됐다. 그 기회를 잡아채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논문과 실험, 시제품을 만들었는지! 그녀는 그만큼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야망이 불타오르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그런 수잔나를 보며 비정한 마녀라고 불렀지만 상관없었다. 불만이 있다면 자신보다 더 좋은 연구 성과를 냈으면 되는 일이었고, 그깟 흠집 하나로 그녀의 명성은 끄떡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수잔나가 한숨을 내쉬며 시야가 뚫린 통유리 너머로 시선을 던졌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일출 햇살이 홀로그램 산등성이를 비추고 있었다. 오늘은 토크쇼가 있는 날이다. 그녀는 햇살을 바라보며 예상 질문을 떠올리다, 어렴풋이 아이의 얼굴을 떠올려보려 애썼다. 아이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직접 엄선해 지어준 이름은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막상 어떻게 생겼는지, 실제로 존재는 하는지 꿈처럼 아련하게만 느껴진다. 약 7년 전 이맘때, 그녀는 영구피임 수술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몸이 됐다. 수잔나의 명성에 단번에 금이 가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금도 달라질 것은 없지만 그 당시의 남편과는 좋은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일을 할 때는 서로를 그리워하고, 일이 끝나면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얘기하기도 했고, 힘들었던 일을 토로하며 서로 기대기도 했다. 가끔은 장난을 쳤고, 가끔은 싸우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앙금이 풀려 눈이 마주치면 깔깔대며 웃고 놀리기도 했다. 행복하던 신혼이 갓 지나 결혼 생활이 어느 정도 정착되었을 때, 남편은 와인과 치즈, 그리고 1세대 전의 구닥다리 영화를 곁들이는 둘만의 시간에서 대뜸 아이를 원한다 고백했다. 아이가 생긴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지 않겠냐며, 비록 아이로 인해 서로의 몸과 마음이 고단할지언정 그것 또한 언젠가의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그녀의 손을 잡은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드 없는 말이지만, 그 당시의 그녀는 아이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가족의 뒷모습이 담긴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하며, 남편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얹고 듬직한 어깨에 고개를 기대는 것으로 제안을 받아들였다.

다만 생각보다 아이를 갖는 일은 어려웠다. 착상이 어려운 몸이었기 때문에 여간 고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느 때는 역시 아이는 가장 불같은 시기에 들어온다며 저급한 농담을 하며 웃어넘겼고, 어느 때는 자신의 몸을 탓하며 좌절했다. 밤이 다가오는 것이 꺼림칙할 때도 있었다. 그렇게 어렵사리 착상에 성공했을 때에도 안심할 수 없었다.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을 받고 나서야 둘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울 수 있었다. 그녀는 아이로 하여금 자신과 남편이 행복할 거라 믿었다. 유명해지고 능력이 있으면 살아온 만큼 돌려받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아이에게 남부럽지 않은 삶을 쥐여주고 싶었다.
​​
물론 그만큼의 시간은 고됐다. 일상의 하나하나가 한계처럼 다가왔다. 본인이 하던 강의 도중에 어지러움을 느낀 것은 다반사요, 어느 날은 교수 회의 도중 졸기까지 했다. 그런 것은 커피로 버틸 수 있었지만, 막상 먹는 것이 고역이었다. 그렇게나 좋아하던 에스프레소가 지옥처럼 느껴졌다. 어지러운 것은 물론이고 냄새만 맡아도 죽을 것 같았다. 남들은 그래도 뭐라도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그녀는 이 주제로 논문을 쓴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부쩍 초췌한 모습이 된 그녀가 먹을 수 있는 것은 크래커, 그리고 약간의 다크초콜릿이었다. 상상을 초월하던 입덧 때문인지, 아니면 그 이후로 모든 것을 조심하는 모습이나 신체적 변화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수잔나 엥엘이 임신했다는 소식은 입소문을 타게 됐고, 그녀는 다가오는 비극을 숨길 수 없음을 알지 못했다.

고통스러운 입덧도 어느 날의 순간이 됐다. 그녀는 많은 사람의 응원과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점차 활동을 줄여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출산 예정일은 다가왔을 때, 그녀는 드디어 엄마가 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를 끝마쳤다 생각했다. 아이의 이름도, 오로지 아이만을 위한 방과 육아를 도울 안드로이드도 구비했다. 마지막으로 검사를 했을 때 아이는 잘 움직였고, 무척이나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그녀는 자신의 배를 더듬으며 생각했다. 아이는 오로지 목표만을 바라보고 달려오던 삶의 한줄기 빛이자 새로운 안식처가 될 것이다. 그렇게 믿었다.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삶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출산의 고통에서도 그녀는 악착같이 버틸 수 있었다.

─ 20xx년 12월 27일 오전 3시 25분. 세븐스 검사 결과, 양성입니다.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의료용 안드로이드가 그녀를 무표정하게 바라보며 검사 결과를 출력했다. 아이는 세븐스였다. 의료용 안드로이드는 환자의 안정을 위해 어떠한 표정을 입력할 수 없다. 그녀가 안드로이드 칩을 설계할 때 그렇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멍청한 안드로이드가 그녀를 비웃듯 올려다보는 것 같았다. 모든 순간이 거짓말인 것 같았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녀는 아이로 하여금 자신과 남편이 행복할 것이라 믿었다. 그녀는 아이에게 자신이 살아온 만큼의 복을 쥐여주고, 개처럼 일해오며 살아온 자신 대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하고 싶었다. 그녀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녀는 시선을 내렸다. 품 안에 안긴 작은 아기는 놀라울 정도로 자신을 쏙 빼닮았다. 양수에 젖어있지만 새하얀 머리카락, 마치 커피에 우유를 탄 것처럼 부드러운 갈색이 감도는 피부, 찡그린 모양새로 감고 있지만 한눈에 봐도 큼지막한 눈과 반듯한 콧날……. 건들면 부서질 것 같은 이 아이가, 사랑으로 품어야 할 아이가 세븐스였다.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 저희 국립 병원은 세븐스 폐기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신청 시…….
"아이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그녀는 절망 속에서 단 한 마디를 뱉었다. 안드로이드가 떠난 자리, 그녀는 도저히 남편의 위로를 들을 수 없어 고개를 숙였다.

아이를 데려올 때까지의 기억이 없다. 아니, 하나 기억나는 것은 있다. 아이를 폐기하지 않아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적으로 등록됐다는 사실이다. 미래지향적인 삶을 사랑하고, 이끄는 그녀였지만 지금은 그 미래지향적인 시스템이 넌더리가 났다. 아마 지금쯤 뉴스에서 난리가 났겠지! 아기를 위한 방에서 수건에 돌돌 말린 아기를 안고 가만히 앉아있은 지 벌써 30분째다. 그녀는 아기를 내려다봤다. 울던 것도 멈추고 얌전히 눈 감고 있는 생명. 그럼에도 그녀는 그 생명을 곱게 볼 수 없었다. 그녀가 아무리 사랑으로 키운다고 해도, 아이는 그렇게 자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을 낳았다 생각해야 하는데 짐승을 낳은 것처럼 불쾌감이 치밀어 올랐다. 그녀를 위로하듯 남편이 다가와 어깨를 안았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어?"
"모르겠어."
"당신이 아이를 품고 싶다면 나는 말리지 않을 거야. 당신의 뜻이잖아."
"모르겠어……."
"……수잔나, 아이와 함께하면 행복할 것 같아?"

그녀는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눈을 감았다. 그마저도 길게 이어낼 수 없어 눈을 뜨며 울분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의 미래는 암담했다. 아이가 아무리 비상하다 한들 벽에 부딪칠 것이 뻔했다. 사람들은 수잔나의 아이라도 세븐스라며 손가락질을 하겠지! 수잔나는 마음을 굳게 먹어야만 했다. 찬란한 미래를 위해 비정한 수잔나로 변해야만 하는 것이다.

"아니, 불행할 것 같아."
"그러면 내가 일하는 연구소에 데려갈까?"
"아니!"

수잔나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남편을 쳐다봤다. 순간 없는 것 같던 모성애가 불쑥 치솟았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품어 낳은 아이인데! 그렇지만 속을 삭이며 잠깐 숨을 고르다 참지 못하고 울음을 섞으며 얘기했다.

"아이가 실험체가 된다 해도, 성과가 없으면 더 불행할 거야. 불행할 거라고!!"
"……그러면 어떻게 하고 싶어?"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

아이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담은 상자가 있었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이렇게 된 거 모두 담자 결론을 낸, 이른바 '꿈 상자'였다. 리본, 장난감, 인형, 아기를 위한 모형 총, 전자 책, 시시껄렁한 농담을 뱉는 단추, 안드로이드 칩…… 그녀가 좋아하던 초콜릿까지 담겼던 상자는 텅 비어버렸다. 대신 그 안엔 아이가 담겼다. 그녀는 슬럼 외곽 지역에 발을 붙이며 다시금 터지려는 눈물을 애써 참았다. 마음이 약해져서는 안 돼. 그녀는 입술을 앙다물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희미한 네온 가로등 밑에 도착하자 쓰레기 더미가 그녀의 키만큼이나 쌓여 있었다.

"여기라면 아무도 모를 거야. 그렇지? 운이 좋으면 실험체로라도 다시 돌아올 거야.. 그러면, 그때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봐줄게. 그러니까.."

그녀는 품에 안은 상자를 내려다봤다. 아이는 여전히 울지 않고 얌전히 잠들어 있었다. 잔인한 세븐스 같으니라고, 차라리 이럴 때 목청이 찢어지게 울었더라면! 그녀는 상자를 내려놓고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어머니는 위대하다 했지만 그녀는 위대하지 못한 사람인 것 같았다. 온갖 감정이 물밀듯 쏟아졌을 때, 그녀는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하지 못했다.

그녀는 지금 토크쇼에서 버추얼 토크쇼 진행자, 바바라와 마주 앉아있다. 바바라는 시종일관 경박한 태도로 자극적인 주제를 쏟아내고 있었다. 수잔나는 최대한 달콤한 어조로 자신을 구슬려보려는 상황에 구역질이 치미는 것을 애써 참았다. 무슨 바람이 들었던 것일까, 그녀는 아이를 생각하며 덤덤하게 답하기까지 했다. 오늘 아침에 아이에 대한 생각을 나름 잘 정리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는 어떻게 살고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굳었다. 그 이후로 어땠는지 떠올랐기 때문이다. 저 무례한 사회자는 그녀의 상처를 후벼파 과거를 한 숟갈 떠냈다. 아이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녀는 다음날 자신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깨닫고 비명을 지르며 슬럼으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아이를 담은 상자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녀는 새로 들어온 실험체 목록에서 아이를 찾아 헤맸고, 남편에게 제발 아이를 찾아달라며 빌기까지 했다. 마침내 승인 권한을 얻어 데이터베이스를 뒤졌을 때, 아이는 발견 당시 이미 죽어있어 사망신고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아이를 죽였다 보고한 사람을 어렵사리 만나 육성으로 확인까지 했다. 그는 덤덤하고 무기질적으로 답했다.

"사정은 안타깝지만 국가에 해가 되는 존재를 한순간의 변덕으로 밖에 내놓지 말았어야지요."

그리고 다시는 그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그 얘기를 해야 할까, 아니다. 그 이야기까지 꺼내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속과 눈물이 끓는 것을 참아내며 순조롭게 답했다. 공중파에서 우는 추태를 보일 수는 없었다. 비정하려면 끝까지 비정하고 싶었다. 그녀는 새 질문에 다시금 다짐하기 위해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머리에 구멍이 생겨 짧은 생을 마감하기 전, 관중석이 아닌 스튜디오 구석에서 가만히 서 있는 남성과 눈을 마주쳤다. 그는 자신처럼 새하얀 머리를 자신과 높게 올려 묶고, 청아하게 빛나는 녹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마치 그녀가 대답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그녀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쓰러지기 직전 생각했다. 기억났다. 저 남자다. 저 남자가 아이를 죽였다. 네가 죽이지만 않았더라면, 내 아이는─

수잔나 엥엘은 생방송 토크쇼 도중 무장 세븐스 단체의 저격으로 사망했으며, 영원할 것 같던 추모와 달리 그녀가 평생 쌓아올린 삶의 값어치를 매기는 건 2주면 충분했다.

395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01:34:46

퇴고... 했다...

396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1:38:49

그 이야기를 저렇게 풀었다고요? 네? 선셍님?! (동공지진)

397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01:41:32

>>396 당신에게 준 약 210자의 언저리의 비설 첫단락.. 독백으로 풀렸습니다~~~ (대체)

398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1:41:45

어...어.. 어? 어? (뇌정지)(혼란)
일단 이셔주 쓰느라 고생했어! 머리 열나겠다 느긋하게 쉬자~~

399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1:45:08

아무래도 좋지만 저 독백을 보고 떠오른 TMI 하나.

아스텔은 세븐스 아이들을 모아놓은 고아원 출신이랍니다. 부모가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버려져서 거기에 있다가 그 고독의식(?)을 하는 곳으로 팔려갔고 싸우는 법을 배우게 되고 지금에 이르렀답니다. 부모님을 찾고 싶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자신에게 부모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조용히 이야기를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로벨리아와 에스티아의 경우는 차후에 또 이야기하는 것으로!

400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01:47:24

다갓님이 아니었더라면 일상에서 다크초콜릿을 좋아하는 모습이나 유달리 싸이버-펑크 특) 칩셋 프로그래밍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 뒤에 독백을 올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워잉 <:3

그리고 tmi인데 페이스 재밍 서비스도 수잔나가 '트랜스휴먼'을 위해 만들었다는 설정이라고 둘까 했는데 그러면 또 검사 맡아야해서 그냥 뺐음.. <:3

>>399 아스텔아......(눈물)

401 엔주 (OLWxwj6YmU)

2022-09-20 (FIRE!) 01:50:43

레시주랑 캡틴과 함께라면 평생 기다릴 수 있어요~! (덥썩!)

402 엔주 (OLWxwj6YmU)

2022-09-20 (FIRE!) 01:52:18

그런데 이미 올라왔군요...?!
이스마엘주 독백 작성 수고하셨습니다~! 독백은 엔주가 맛있게 먹을게요!

403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01:53:20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04 엔주 (OLWxwj6YmU)

2022-09-20 (FIRE!) 01:55:22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405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01:55:34

캡틴 굿밤~!! 흑흑 퇴고해도 글 구성 엉망진창이야...😥

406 엔주 (OLWxwj6YmU)

2022-09-20 (FIRE!) 01:59:06

엔주는 평소에도 글 엉망인걸요~ (ㅋㅋ)
읽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이제 이스마엘과는 일상만 돌리면 되겠네요...!

407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2:04:47

이셔 독백에 아스텔 티미까지 달달... 아니 단짠한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잘 자구~!

히히 독백 주워먹는건 언제나 맛있어

408 엔주 (OLWxwj6YmU)

2022-09-20 (FIRE!) 02:06:38

약간 매운 맛도 있는 것 같아요...!
로벨리아랑 에스티아 tmi도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되길 희망합니다~!

409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02:07:32

엔이랑의 일상.. 나도 기대하고 있다구!! >:3

410 승우 - 마리 (/i018TgDe6)

2022-09-20 (FIRE!) 03:37:59

"여기 말고 다른 데 가봤냐?"

정확한 지칭은 생략해버린 채 대뜸 묻는 말은 친절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말 끝내고 멀뚱히 있다 조금 뒤에야 "*, 그러니까 다른 레지스탕스."라며 그는 설명을 더했다. 레지스탕스를 가리켜 특유의 분위기를 따질 수 있다면 다른 저항 세력에 관해서도 알고 있지 않을까 하여 나온 추측이다. 이곳은 창설된 지 3년 된 조직이니 이전까지는 다른 곳에 소속되어 있었을 가능성도 있을 테고.

평상시 가볍게 살고 인생사에 그다지 유감 없는 그가 이렇게 뜸을 들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열다섯 걸음 남짓의 공간을 벗어난 이래, 많은 사람들과 얽히고 부닥쳐가며 그가 체득한 사실이 몇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사람들은 타인의 이야기를 그다지 자세히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 두 번째로는, 자신만의 사정을 숨기지 않고 낱낱이 밝히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이 없다는 것.
그것을 알면서도 적당히 말 돌리거나 대충 답하면 될 일에 솔직하게 고하려는 꼴을 보면 참 사는 데 요령이 없구나 싶다.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번에 마리의 이야기를 들어 버렸으니 저도 그만큼은 해야 한다는 생각일지도.

짧은 정적이 둘을 감쌌다. 마리는 그의 의중을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했고, 그는 반대로 마리가 어련히 알아들었으리라 생각해 버려 아무 말도 없었다. 저도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못 알아듣기는 마찬가지인 주제에 제 쪽이 말할 때엔 생략하는 표현이 너무도 많다. 구태여 서술하기엔 새삼스럽게도, 그는 생각한 바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좋지 않았다. 의사소통에 서투른 것은 비단 비속어와 어휘력의 문제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잠깐인 줄로만 알았던 침묵이 결국 이상하리만치 길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눈을 끔뻑거리다, "어어, 나 씨* 진짜 한다?" 그렇게 상대로선 영문 모를 소리를 또 해대었다. 맹한 얼굴로 제 볼을 슥슥 문지르곤 그가 싱겁게 입을 열었다.

"독방에 있었다. 감옥은 존* 아니고."

막상 말하고 나니 뜸들여대며 무슨 호들갑을 떨었나 싶다. 괜히 방정 떤 것 같아 눈 굴리다 쿠키나 깨작거린다.

411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03:43:37

큰일났다 카페인 때문에 정신이 너무 또렷해~!!!!!!!
다들 잘자~ 아무도 없는 것 같으니까 셔터 내린다!!!!

412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4:27:21

짤 얼굴이 이상해서 한참 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셔터 다시 올.. 아니 반만 올려야지~~

413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06:44:15

>>412 (대충 밍맹몽한 표정)

이제 해떴으니까 셔터 마저 올린다!!!!! 영업 시작해요~!!!!

414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6:46:32

>>413 하아아아 그런 승우주도 귀 여 워 (쮸왑)(쓰다담)

415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06:56:32

>>414 (쭈왑당해서 축축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주 진정해~!!!!! 간밤에 잘 지냈어??? ( ◜࿁◝ )

416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7:20:50

>>415 (뽀송하게 말려주기) 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은 철야를 하면 몸과 정신이 각성상태에 돌입하여(아무말) 그럼그럼 간밤에도 잘 지냈지~~ 이제 밤도 시원해서 좋더라구~ 승우주는 좀 잤어? 설마 아직도는 아니지...?

417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07:35:22

미라클 모닝을 겪었어... 한시간 반 자도 개운한... 그런 아침....

418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7:39:02

오! 이셔주 오늘 하루가 엄청 좋으려구 그러나보다~~ 날씨도 좋구 오늘은 하는일 다 잘되구 좋은 하루 될거야!~!

419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07:40:41

고마워~~~~~🥺 나 아침부터 감동 받았어... 레샤주도 오늘 하는 일 모두 잘 되구 좋은 하루 되길 바라!!!😚😚😚

420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07:51:16

(찡긋) 나는 이셔주의 감동만으로도 충분히 오늘이 보람차다구★

421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07:52:49

>>416 뽀송뽀송한 승우주가 되었다!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된 이상 레시주를 기절시켜서라도....!!(?)
오늘부터 다시 기온 뚝 떨어진다길래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시원한 정도라서 다행이야... 약간 자서 괜찮구~ 걱정해주다니 하우 카인드...(쓰다담)


이스주도 안녕~ 미라클 모닝이라면 좋은 쪽...이겠지? 혹시라도 피로하다면 너무 무리하지 말기야~
아 그리고 마따!!! 이셔 독백은 쌩쌩할 때 읽으려고 아직 안 읽고 아껴두고 있는데 이따 오후에 탐독할 테니 각오하고 있어라!!!( •̀∀•́ )✧(?)

422 이스마엘주 (YUVZOtcjvQ)

2022-09-20 (FIRE!) 08:25:29

독백... 새벽에 정신없이 어 다들 자야하는데 나 때문에 못 자는 거 아냐??? 하고 퇴고했다 해도 급하게 지나친 부분이 있어서 중복어랑 오탈자 많아...

특히 초반부의 트랜스휴먼 부분의 중복 수식어나..(쪽팔림) 후반부의 '그는 자신처럼 새하얀 머리를 낮은 자신과 달리 높게 올려 묶고, 삶의 조각을 잃은 자신과 달리 모든 삶을 누리듯 청아하게 빛나는 녹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같은 가장 중요한 단락이 사라졌음.....

오늘 위키에 정리하면서 적당히 쳐내야지..(오열) 응응 좋은쪽 미라클 모닝이니까 걱정 마~!!! 너무 무리한다 싶음 자중하려구...🥺 다들 좋은 하루 보내!!!

423 마리주 (/wr4Hp4E6Y)

2022-09-20 (FIRE!) 08:53:38

이셔..... 이셔.......ㅠㅠ 전 독백에 수잔나 나쁜 사람인가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던 건가....! 이셔를 돌봐준 남자는 누구일까 궁금하다. 친부가 아닌 것 같기도하고.....
어쨌든 넘 맛있습니다 선생님 으흐그그극

답레는 오늘 늦어질 것 같고.....(땀땀) 다들 좋은 히루 보내

424 레이주 (lP7s2BQhd2)

2022-09-20 (FIRE!) 10:32:34

좋다 아침!

그리고 간밤의 독백은, 이스마엘이란 인물의 삶 전체를 훑어보는 중의 한 단락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로 뭐랄까... 생동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저런 폭풍같기도 한 삶의 인물이 본작 세계관에 있을거 같은 느낌이 물씬 들기도 하고

아무튼 점점 이셔의 베일 너머 진실을 하나씩 알아가는게 흥미로워집니다

역시 비밀스러운 캐릭터는 이렇게 써야 하는건가

425 멜피주 (jxQpmTKwm.)

2022-09-20 (FIRE!) 11:03:28

오늘은 일찍 퇴근할 수 있어오~

426 이스마엘주 (j/or7EGV4I)

2022-09-20 (FIRE!) 11:08:12

다들 독백에 반응해주니까 기쁜데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숨고 싶어졌어.... 에델바이스 전원 내가 많이 아끼구 사랑한다구 음뫄쫍쫍~!🥰

멜피주 일찍 퇴근하는 거야??? 부럽다.......... 돌아가면 푹 쉬기!!!!!

427 마리 - 아스텔 (vHQSniWiS.)

2022-09-20 (FIRE!) 11:25:24

이유를 묻는 아스텔의 말에 마리는 눈을 깜빡였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다음에 만났을 때도 궁금하다면 그 땐 알려줄게. 그렇다고 조직이 싫은 건 아니야. 나 무장도 붉은색이고. 내가 붉은색이 잘 어울린다는 건 많이 들었었구."

마리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붉은색 눈동자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 때 제 눈을 뽑아버리고 싶을 만큼 붉은색이 못견디게 싫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니까. 지금 알려주지 않는 건 알러주기 싫다기보다는 어쩌면 긴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고 또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영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연구실 문 안을 들여다보니 에스티아가 분주하게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들어와도 괜찮다는 말에 마리의 표정이 밝아진다. 들어가기 전에 아스텔을 바라보며 말했다.

"응. 고마워. 다음에 봐."

인사를 하는 그 얼굴에는 작은 미소가 걸려 있을 것이었다. 이내 연구실 안으로 들어간 마리는 에스티아에게 사과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쿠키상자를 건네지 않았을까. 간단하게 대화를 하거나 했을지도 모르지만 일하고 있는 에스티아를 배려해서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막레 느낌으로 썼어~! 더 이어도 오케이지만!

428 유루-멜피 (WGM.KCm.Lg)

2022-09-20 (FIRE!) 11:27:03

사람한테 '그거'라니, 적은 인간 취급도 안 해주는 부류일까. 그는 그리 생각하다가도 당신의 진지한 답에 눈을 두어번 깜박인다. 때문에 반 박자 늦어지는 답.

"조용한 사람 좋지."

뭔가 핀트가 엇나간 듯한 대답이 들려온 후, 목소리를 낮춰서 뭔갈 덧붙인다.

"그 애 목을 잘라서 가져다주면, 쟤한테 찝적대는거 그만 둬줄 거야?"

그가 말한 '쟤'는 아까 멜피가 살갑게 굴던 카페 직원이다. 살폿 미소지으며 눈을 번뜩이는게 악독해 보인다. 전형적인 악역의 표정을 하다가도 곧이어 농담이었다는 듯, 표정은 다시 무표정으로 깔끔히 돌아온다. 당신의 표정을 보아하면 이미 자신이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듯도 해서, 맞장구 쳐주려는 것일 테다. 굳이 반론하기엔 귀찮고 그럴 이유도 없으니.

"걔가 무릎 꿇고 부디 자신도 우리 부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빌면? 그러면 취향일 수도. 물론 눈물 콧물 다 쏟아야 해."

두루뭉술한 답변. "자신의 가치관에 회의를 품을줄 아는 사람은 다 좋지."라며 답을 갈무리 짓는다. 사람은 닮은 사람에 끌린다더나, 뭐라나. 휘핑을 다 떠먹으면 그제서야 뚜껑을 다시 닫고 빨대를 꼽는다.

"왜? 걔가 취향이라 하면 존중해 주게?"

429 마리주 (vHQSniWiS.)

2022-09-20 (FIRE!) 11:27:16

에엑.... 승우주 답레 새벽 세시냐구 무슨 일이 있었나요(흐릿) 답레는 천천히 줄게 승우주~

430 마리주 (vHQSniWiS.)

2022-09-20 (FIRE!) 11:27:50

다들 점심 맛있게 먹자!!(식사챙겨먹기공익광고협의회)

431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1:28:39

갱신~~~ 어제 갑자기 떠나서 미안해 멢주...ㅠ

432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1:35:57

쌩쌩한 정신으로 독백을 모두 읽었고 지금 내 상태:

다들 좋은 아...침...? 좋은 오전이네~!!!

>>429 (확인했다는 오케이사인)

433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1:40:08

마리주 승우주 어솨~~~(움쪼쪼

이스멜씨 독백 너무 몰입도 쩔자나...(팝팝) 수잔나 불쌍할 뿐...이셔도 불쌍함...

434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1:44:08

이셔를 키워준 이셔아부지는 마지막 부분...그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지네...🤔

>>430 넵 선생님!!!!!!

435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1:51:22

>>433 뽑뽀 슈슉 슉 피하기(?)

436 레이주 (lP7s2BQhd2)

2022-09-20 (FIRE!) 12:22:09

히... 히히...
독백도 좀 쓰고... 그래야 하는데...

437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2:24:50

>>435 ㅠㅠ(짤)

레이주 안녕~~~~독백은 뭐 시간 날때 쓰면 되징~~언제 쓰든 열심히 읽을 거니까 걱정 말라구?

438 레이주 (lP7s2BQhd2)

2022-09-20 (FIRE!) 12:28:06

흑흑 감사합니다
시간도 시간인데... 독백을 쓰려니 늘 뇌가 정지해있어서 그만...

역시... 한낱 미역에게 있어선 무리였나...

439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2:30:33

>>437 ㅋㅋㅋㅋㅋㅋㅋ유루주 울면서 너무 가차없는 거 아냐????

>>438 독백이 어렵다면 간접적인 떡밥이나 짧은 힌트 형식으로 조금씩 뿌려보는 건 어때???

440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2:33:45

승우:
280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
어... 그냥 말 나눠봤을 때 특별히 거슬리는 데 없고 나쁜 부분 없으면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반대로 말하면 거슬리고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개** 존*게 마음에 안 드는 새* 씨**아 뭘 꼴아봐?'가 됨... 시트피셜 호오가 쉽게 갈리는 가차없는 이분법의 달인

그치만 얘한테 마음에 안 드는 새*로 취급받기도 나름... 어려울걸? 처음부터 적대관계거나 어지간히 이상하게 굴지 않는 한🤔

038 캐릭터의 눈의 특징을 설명해주세요.
둥근 눈매. 아래로 축 처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초롱초롱 쾌활하게 올라간 것도 아닌... 딱 순해보인다! 싶은 높이야. 쌍꺼풀은 있지만 그렇게 진하지는 않고... 속눈썹은 끄트머리 부분만 약간 도드라지는 정도? 시트에 다 써놔서 딱히 더 설명할 게 업따~

351 현재 그와 가까운 사람/측근이 그와 가깝게 지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게... 친구들아 얘랑 왜 놀고 있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오늘 진단은 라이트~

441 레이주 (lP7s2BQhd2)

2022-09-20 (FIRE!) 12:38:03

짧은 힌트라... 한번 시도를 해 봐야겠네요!

442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2:39:37

>>438 쓰고싶을때 써야 그나마 잘 써지더라.. 너무 부담 갖진 마~

>>439 유루주는 공사 구분을 잘 해서(아님)

승우 순딩한 눈 언제읽어도 너무 매력이다 이런 캐한테 욕 얻어먹는게 제일 맛있지...()

443 레이주 (lP7s2BQhd2)

2022-09-20 (FIRE!) 12:41:09

레이먼드:
097 손, 발톱은 언제 다듬나요?
거슬릴 만큼 길어졌을 때. 뭔가에 손이나 발을 들이댔을 때 손발톱이 먼저 닿는 바람에 거슬린다면, 그 때 다 한꺼번에 깎아버린다.

048 사탕이 주어진다면? (사탕의 맛은 딸기, 초코, 커피, 계피, 레몬, 메론맛이 있다.)
레몬. 자극적이기도 하고, 잠 깨는데에도 좋다.

072 금전감각은 현실적인 편? 비현실적인 편?
현실적인 편. 받는 것에 비해 크게 돈을 쓰질 않는다. 아마 안전 관련으로는 금전적 투자를 상당히 등한시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럴지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444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2:49:48

>>441 히히히 그럼 이제 기대하고 있어도 되는 거지~??(˵ ͡° ͜ʖ ͡°˵)

>>442 공...사...? 사심이 들어간 거 아니었어????( ⁰▱⁰ )
갭은 유서 깊은 모에 포인트 중 하나지...👍🏻 그런 의미에서 유루 화난눈썹 처진 눈 조합도 최고임 반박하면 가만안둬(?)

>>443 레이먼드와 레몬? 이거 운명인데...? 앗 나 레이라면 왠지 돈도 스릴 있게 탕진!!! 금전감각도 아찔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о・)

445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2:50:36

(승우주 진단 꼽사리)

유루:
278 그가 태어날 때의 상황은?
시골 구석에 있던 좀 낡은 산부인과. 아니 뭐...세븐스니까 같이 와 주셨던 아버지나 다른 간호사들, 의사의 유감은 베이스겠고. 어머니는 통곡하심. 세븐스 이름값 하는지라 날때 새파래서 어머니 더 맘 아프셨음 지금은 건강하니 갠찮다고~~~~

120 50m,100m 달리기를 한다면 기록은 어느정도?
50m는 7초 후반대..? 평균보다는 빠른데 막 엄청 빠른건 아님... 100은 대충 그 2배지 않을까?

007 매운 것을 잘 먹나요?
주면 그릇 비우기는 하는데 기침 하면서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 콧물 찔찔 흘리면서도 내색 안 하려는 무표정 볼수 있는데 본인이 매운걸 딱히 안 좋아해서 자처하면서까지 먹진 않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446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2:56:35

>>443 레멍씨 탕진 안하시는구나 크 금전감각 좋은 사람 매력있워~~ 손발톱은 거슬리때 깍는구나 음 이런캐 넘좋아 즉흥적이게 사는거 (아님)

>>444 (시선회피)
맞아 맛없는 갭은 없다는게 학계의 진리...(끄덕) ㅋㅋㅋ유루 화난눈썹 쳐진눈은 내 취향이라 반박 못하는거 어캐알았대???(총)

447 쥬데카주 (Cj8rfenZD6)

2022-09-20 (FIRE!) 12:59:03

쥬데카:
071 돈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
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돈으로 많은 게 해결된다는 건 인식하고 있어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는 생각해요, 본인이 생각하는 경제적 이상은 뭔가 하고 싶어졌을 때 적어도 편안하게 지출할 수 있는 수준이랄까, 큰 돈을 만져본 기억은 없어서 애매하네요.

094 이어폰을 꼽는다면 볼륨은 어느정도?
적당히 주변 소음 정도는 차단할 정도지만 누군가 직접적으로 부르는 목소리는 들을 수 있는 정도. 그렇게 듣다 보면 익숙해지지만 주변이 많이 시끄럽다면 조금 볼륨을 높이기는 합니다.

297 기쁨을 숨기는 방법
기쁨을 숨긴다기보다는 그 크기를 속인다고 보는 게 알맞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문자 그대로 붕붕 뛰며 좋아할 정도의 기쁜 일이라도 그냥 미소짓고 만다든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진단과 갱신! 그리고 다시 떠나는 나...

448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3:01:55

>>445 날 때.. 새파랬어...?(못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운 거 못 먹는데 기침콧물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다 먹어??? 귀엽고 웃기다...😊

>>446 ( ಠ ಠ )제 눈을 똑바로 바라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앗... 앗 인정하는 건 좋은데 갑자기 총은 왜 으아악

449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3:15:54

쥬주 안녕~ 그리고 굿바이~ 오늘도 힘내고 이따 보자!!! ⸜( ◜࿁◝ )⸝

큰돈을 만져본 적 없음... 이거 조금 눈물나고 나도 왠지 아픈데(?)
쥬는 늘 차분한 편인데 감정을 크게 보이지 않고 진정시키는 것 같은 느낌...? 과격한 감정표현 하는 쥬도 한 번쯤 보고 싶어🤔

450 레이주 (lP7s2BQhd2)

2022-09-20 (FIRE!) 13:18:07

즉흥적으로 사는거 같으면서도 의외로 낭비하지 않는 것...
그런 언밸런스함 내지는 모순이 있는 놈이지요

>>445
캡사이신을 과도하게 투여하면 진짜 큰일이 나는 부류... 메모...

>>447
과연 저런 쥬데카가 진짜 통통 튈 정도의 일이면... 어떤 일일까요?
로또에 당첨되어서 돈 찾으러 가다가 돈가방을 주울 정도려나...?

451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3:59:39

크후후~

452 멜피 - 유루 (mrn9qpdbHw)

2022-09-20 (FIRE!) 14:04:44

조용한 사람이 좋다는 말에 그치그치~ 하고 맞동의한 그녀는 빙그레 웃다가 당신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안 그래도 안 찝적거릴거야~ 나 이래뵈도, 임자있는 사람한텐 안 그러거든."

당신이 짝사랑을 하고 있다고 믿는게 진담인지 농담인지는 둘째치고.
저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녀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기에 임자있는 사람에게 과한 스킨십은 하지 않는 편이고요.
그녀는 그 말을 하고나서 어때 대단하지? 라고 말하고싶은 표정으로 씩 웃었습니다.

"그렇구나. 여자를 울리는걸 좋아하는구나?"

뭔가 이야기의 핀트가 심하게 엇나간 소리가 들립니다만. 그녀는 당신의 말을 이해한건지 못한건지 방긋 방긋 웃었습니다.
가치관에 회의~ 부분보다 그냥 눈물에 초점을 맞춘거 같긴 하지만요..

"사랑은 사람을 바꾼다고 하잖아? 만약 취향이라서 둘이 잘 되가지고 그 사람이 정말 우리편이 된다면 존중하겠지."

그녀는 그 정도의 융통성은 있다는듯 음료를 빨대로 쭉 빨고나서 답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뭐 그 반대라면 내가 사랑하는 동료를 조용하게 만들어야 하니까 슬퍼지겠지만."

라고 표정의 변화도 없이 평소모습 그대로 덧붙였지만요.

453 유루-멜피 (WGM.KCm.Lg)

2022-09-20 (FIRE!) 16:00:05

"와~ 그래? 힘내서 얼른 꼬셔버려야겠네."

눈썹만 치켜뜨곤 건성으로 답한다. 무미건조한 톤을 하고선 당신을 바라보는 꼴은 어찌 보면 비아냥거리는것 같기도 하고, 대화에 별 흥미 못 느끼는것 같기도 하다. 씩 웃는 당신을 보곤 "멜피양 장하다."라고 하이파이브라도 하자는 듯, 손바닥을 펴 보인다. 당신의 반응속도가 별로 좋지 못하다면 손은 금새 내려놓아서 칠 기회를 놓치겠지만.

"듣고 싶은것만 듣는 건가?"

미간이 조금 찌푸려지던가 싶더니, 곧 다시 원...상태라 해도 늘상 어느 정도는 구긴 표정이라 구겨짐에서 덜 구겨진 상태로 펴진다. "사회성이 없는지라, 남이 울면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만."라며 논점을 흐려버린다. 아니, 애초에 논점이 있긴 하던가..? 그런 생각도 잠시. 음료가 당신의 빨대를 통해 쉭 올라가고, 답하면서 올라온 곳으로 다시 내려가는 잔물을 가만 바라본다.

"갈때 정도는 눈감아 주지. 냉정하네."

종잡을수 없는 감정선이다. 어찌 들으면 살짝 신이 났을까 싶을 정도로, 은근히 격양된 톤. 눈이 가늘어지며 보조개가 옅게 자리잡는다.

"그 반대라면 곱게 죽어줄 생각은 없는데. 그럼 이런건 어떨까?"

테이블 위에 팔을 올리고선 한 손으로 턱을 괸다. 여전히 쎄한 눈웃음을 띄며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선 잠깐 뜸을 들인다. 왜 배신할 거란 전재로 이야기가 샜을까? 그의 속을 들여다보자면 그냥, 궁금하니까? 그리고 재밌으니까? 뜸을 들이는 그 순간은 당신과 특히 친한 인물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다 두루두루 친한것 같은데? 그야 보일 때마다 (또는 남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누군가와 꼭 붙어다니니까. 친한 사람을 고르는 것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 와중에도 자신이 할 상스러운 질문이 남의 귀에 들까, 사람도 별로 없는 커피샵에서 굳이 얼굴을 당신과 가까이 해 속삭이듯 조용히 무언가를 말한다. 한 손으로 입모양을 가린 꼴이 진짜... 어... 나쁘게 말하면 악랄하다...

"내가 배신하면서 누구 한명은 반드시 죽인다는 전제 하. 내가 널 죽이게 둘거야, 아니면 네 절친을 죽이게 둘거야?"

질문이 끝나면 다시 자세를 고쳐 잡아 당신에게서 멀어진다. 인상을 확 핀걸 보면 쳐진 눈 덕에 조금 울상이 된 듯한 표정이다만, 분명 눈은 기대감에 절어있을 것이다.

/어...멜피한테 트롤리 질문(의 연장선)을 해보려고 했는데 이러면 로벨리아한테 컷당하는거 아닐지... 안된다 싶으면 말해주라...

454 멜피 - 유루 (mrn9qpdbHw)

2022-09-20 (FIRE!) 16:44:00

당신이 별로 대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듯 하자 그녀는 장난은 이쯤할까~ 생각하다가 손바닥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하이파이브인가! 하고 신나서 손을 뻗었을때는 이미 당신의 손은 내려가고 난 다음이었죠. 멜무룩2

"원래 사람이란게 다 그런거 아니야~?"

그녀는 갑자기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가 싶었습니다만. 딱히 깊게 들어갈 생각은 없는듯 미소지으며 턱을 굇죠.
그리고 남이 울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그럴땐 약한 순간을 파고들어 대쉬해야지." 라며 자신만의 비법(?)을 전파했습니다.

"안 돼~ 배신이면 큰 일인걸.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작전이라던가 정보라던가.. 이리저리 문제니까."

그녀는 뜻밖의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그녀가 배신에 민감한게 ㅡ 당신은 모르겠지만 ㅡ 있긴 하지만.
단순히 자기 개인의 감정에 따른 선택이 아닙니다. 지금의 에델바이스는 결코 안전한 배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음~?"

그러나 그녀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당신이 뜸을 들이고 있자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하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자신에게 다가오자 뭐야 뭐야, 뽀뽀하게? 라며 방긋 거렸고.
이내 속삭이듯 질문을 하자 실망한 표정을 짓는것도 잠시. 잠시 고민하다가 답했습니다.

"아마.. 날 죽이게 두겠지. 배신자의 처리야 솔직히 언니가 알아서 할테니까."

여기서 언니란 로벨리아를 말하는걸테지만. 그냥 그렇게 말했을뿐 에스텔도 있고 다른 동료들도 있으니까요.
그녀는 그런 상황이면 아마도 그럴거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렇지만

"나한테 절친이라는게 있다면 말이야."

당신이 집중했다면 들었을 뒷말. 주의가 흐트러졌다면 들리지 않았을 목소리.
그녀는 당신이 들었든 못 들었든 아무말도 안 했다는듯 음료를 마시며 느긋하게 앉아있을 뿐이었습니다.

455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6:44:16

(뭐가 컷 당하는건지 모르는 멍청한 머리)

456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6:44:57

그나저나 에스텔이 누구죠.. 에스티아랑 아스텔이랑 합성시켜 버렸다.. (?)

457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6:51:05

에스티아랑 아스텔이 퓨전한 if 한정 가챠가 나온다는 뜻이네요(기대하는 눈으로 캡틴 빤히 보기)

갱신하고 사라짐~

458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6:54:19

바이바이~

459 제이주 (zGuJF..OLY)

2022-09-20 (FIRE!) 16:56:22

제이주에요
현생...죽을거같아...살려줘...

460 세혁주 (lB0f20Wc4.)

2022-09-20 (FIRE!) 17:04:10

현생은 저도 못 이겨...

461 유루-멜피 (WGM.KCm.Lg)

2022-09-20 (FIRE!) 17:21:45

"그건 그래."

당신의 말에 짧게 수긍한다. 그후 들려오는 당신의 비법은 무시하는 듯, 시선을 굴리고선 음료를 한 입 마신다. 달달한 액체와 더불어 올라온 자그마한 얼음 알갱이들을 잠시 씹고 삼킨다. 그러고 나서야 마음이 바뀌었는지, 도로 시선을 당신에게 향하고선 입을 연다.

"고마워라. 우리 둘이 팀이라도 맺는다면 더 수월하게 대쉬할수 있겠네."

내가 울리고, 네가 달래고. 그렇게 덧붙이는 얼굴은 정말 아무생각 없는 듯한 무표정이라 그 나름의 농담이란 것을 못 알아먹었을 수도 있겠다. 의외로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과 대화를 이어가는 당신을 보고선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큰일이면 농담 삼아서라도 그런 얘기는 꺼내면 안되겠네?"

멀뚱히 당신을 쳐다보며 하는 말이란, 간접적으로 배신 할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 자신을 어떻게 할 것이냐 묻는 걸꺼다. 질문이 끝나면 뽀뽀는 4딸라라고 조곤히 덧붙이는 말이 들려온다. 그는 어째 자신과 대화할때 당신은 실망한 표정을 자주 짓는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당신이 고민하다 답하는 것을 묵묵히 기다리고 가만 듣는다.

"이타적이네. 난 그런 사람 안 좋아하는데."

당신의 대답에 실망한 듯한 회답을 한다. 헌데 그 얼굴은 아까와도 같은 무표정이라 속내는 잘 모르겠다. 사실 속으로는 별 생각 없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현재까지 얽히고 설킨다면 그건 더 이상 과거가 아니니까. 미소짓는 당신을 보곤 "나도 죽으면 사후세계에서 정모 할수 있겠네. 그렇게 다시 만나면, 화 낼꺼야?"라며 요상한 질문을 합니다. 아니...죽인놈 얼굴 보고 화 안낼 사람이 워딧워...

"절친은 상대적인것 아니였던가. 아무리 너라도 특별히 더 좋아하는 사람은 있겠지."

집중하며 듣고 있었던지라, 당신의 흐트러진 끝부분의 말도 놓치지 않고 들었다. 앵간한 박애주의자가 아니고서야, 남들보다 더욱 좋아하는 인물은 있기 마련이다. 그는 그런 생각으로 뱉은 말이다.

"아니면 다 똑같이 좋아하는 건가?"

그렇게 묻고선 음료를 쭈욱 빨아마신다.

/멜피씨 >>뽀뽀하게<<너무 귀여운거 아니야요????/????/?/

462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7:22:55

>>455 (마리 안멍청해) 아뉘..농담으로라도 배신한다 소리 나오면 주리 틀리지 않을까 해서...

마리주 어서오고 승우주 잘오가고 제이주 세혁주도 안냥~~~~

463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17:33:45

갱신~!

464 마리주 (vHQSniWiS.)

2022-09-20 (FIRE!) 17:41:16

마리주는 방금 왔는데.....? 유루주가 본 건 내 잔상임(네?

465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7:48:49

????

머리를 마리로 읽은 내 뇌 괜찮을가...?

레시주 마리(!!!!머리 아님!!!!!!)주 어서와... 난 갈데가 생겨서...(쥐구멍 찾아 떠남)

466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7:51:23

다들 어서와요~

467 제이주 (zGuJF..OLY)

2022-09-20 (FIRE!) 17:56:40

흑흑 멜피주 답레 못줘서 미안해요...

468 멜피 - 유루 (mrn9qpdbHw)

2022-09-20 (FIRE!) 18:01:49

"미안하지만 나는 살면서 사람을 울려본적 없는걸."

그녀는 언제나 퓨어한 연애만을 해왔다며 키득 거렸고. 그렇게 빨리 마신것도 아닌데 어느새 줄어있는 자신의 음료를 보며 3번째 멜무룩을 선보였습니다.
카페에서 뭘 마시다보면 어느샌가 사라져 있단 말이죠 이거.

"음~ 뭐 농담인데 상관없지 않을까? 알다싶이 우리 애들이 좀 특이한 애들이 많잖아."

말 하나 하나를 단속하다가는 끝이 없을거라며 그녀는 웬일로 맞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애초에 그녀 본인부터도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으며. 당연히 그것은 당신에게도 적용된다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타적이라~ 뭐 좋지 않아? 이타적인 사람은 자신이 희생되더라도 이타적이기 때문에 행복할거야."

그럼 모두가 행복해지는 엔딩인거지 응? 그녀는 질문아닌 질문을 하면서 배시시 웃었고 이내 얼음만 남은 컵을 달그락 거렸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질문에는 "나 예전부터 저승에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궁금했어." 라면서 답했죠.

"으응~?"

그녀는 매우 뻔뻔스럽게도, 눈을 가늘게 뜨며 턱을 괸채로 당신의 말에 오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죠. 아까 한 말을 자신이 말했다고 인정할 생각이 없어보이는 얄미운 표정입니다.

"벌써 이런 시간인가~ 으음. 즐거운 시간은 금방 가버린다니까."

마치 화제를 돌리는듯한 말을. 그녀는 썩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핸드폰의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귀찮아하는 표정이 엿보이네요.

"재밌었어. 오늘 데이트-☆"

데이트를 한 기억은 없었지만. 그녀는 얼음을 털어 넣을까 고민하다가 그만두고는 느릿느릿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툭툭 쳤습니다. 뭘 요구.. 하는거 같진 않지만요.

469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8:02:12

현생은..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것입니다요..... (좌절)

470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8:05:44

고해합니다... 사실 나도 일상 돌리면서 마리의 동그란 머리... 마리의 머리를 죄었던....이런 묘사 나올 때마다 흠칫함

우아악 다시 갱신~(벌러덩)

471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8:07:07

마리탈트 붕괴현상...!!

어서와요~

472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8:10:13

>>471 아무튼 마리가 귀여우니까 붕괴돼도 좋아~ ◠ ̫◠

다들 안녕~

473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8:28:50

승우도 기여우니 승우탈트 붕괴를.. (그렇게 스레는 멸망했다

474 유루-멜피 (WGM.KCm.Lg)

2022-09-20 (FIRE!) 18:36:30

"난 울린적 많은데. 각자 잘 하는 일이 있으니 좋네."

키득이는 당신의 말을 맞받아치듯 침착히 답을 한다. 어느새 그도 자신의 음료를 다 비운 모양이다. 오늘 밤은 변기 좀 붙들고 있어야겠는데, 그런 추잡하되 인간적인 사고회로가 돌아간다. 유제품은 참 맛있는데 후폭풍이 무섭다. 그는 무표정으로 그러한 생각을 하다가도 곧 머리를 비운다 (마치 몇 시간 후 그의 내장처럼).

"농담도 할때, 못할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거 구분도 못 하면 사회생활은 왜 할까."

어째 자기 자신을 저격하는듯 하는 말이다. 본인은 구분 하면서도 생각나는 대로 뱉는게 문제지만... 당신의 말은 맞다만, 정상인 - 그러니까 비세븐스의 시선으로 이곳을 본다면 뒤틀리게 보일 것이다. 그러한 생각으로 한 말이지만, 곧이어 정상인의 잣대로 이곳을 보는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당신이 '더' 옳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생각'만'한다.

"남겨진 사람은 이타적인 사람 때문에 죄책감 느낄 텐데. 참 이중적이지 않나?"

남의 죄책감을 무시하는 것도 이타적인 거라 생각하는가? 그렇게 묻고선 다 비운 컵의 바닥을 빨대로 긁어댄다. 당신의 답에 "언젠가는 알게 되겠네, 건투를 빌어."라고 능글맞은 대답을 한다.

"그냥 꺼져버리라고 하지 그래? 우리 사이에 돌려 말할 이유가 있던가."

화재를 돌리려는듯 하는 당신의 말에 헛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지금 그의 얼굴을 본다면 어이 없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뜬 표정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즐거웠어. 이건 빈말일까, 아닐까?" 그렇게 답하고선 웃음을 참으려는듯, 갇힌듯한 키득임이 울린다. 빈말은 아니다. 대화를 꺼려할 때도 많지만, 오늘은 누군가와 말을 섞어보고 싶은 기분이였으니. 지금 이 상황을 데이트라 칭하는 것은 뇌리에서 지우고선, 테이블을 툭툭 치는 당신을 가만 바라보다 당신의 빈 컵도 가져간다. 카운터로 빈 컵들을 들고가면 아까의 직원이 살짝 웃으며 회수해간다. 컵의 물기가 손에 들러붙은듯, 입고있던 셔츠에 손을 대충 문대 닦으며 문 쪽으로 걸음을 옮기다가 멈춰 서서는, 당신에게 손키스를 날려준다. 당신의 태도에 맞춰주려는 걸수도 있겠다마는, 이건 요전에 레인에게도 한 행동이니, 은유적으로 엿같으라고 하는 행동일 수도...있다...

"다음에는 볼뽀뽀나 해줄까."

"해줄 마음은 없지만!" 평소 보기 힘든 해맑은 웃음을 띄곤, 경쾌하게 손을 흔들어주며 퇴장한다.

/막레 느낌으로 써왔어~ 멜피주 수고 많았어!! 한번 더 이어도 돼고 여기서 끊어도 오키~

475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8:38:19

승우주 안냥~~~ㅋㅋㅋㅋㅋㅋㅋㅋ마리탈트 붕괴현상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나 혼자가 아니라서 ()

476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8:41:50

>>마치 몇 시간 후 그의 내장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유당불내증이라는 거 너무 가차없이 묘사해서 웃긴데 슬프다...🥲

일상 수고했어~

>>473 그럼 이 스레는 마리랑 승우가 반띵해서 가지는 겊으로 하겠습니다 땅땅

477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8:50:44

>>476 ㅋㅋㅋㅋㅋㅋ아니 뭐 소화 못하는데 우유 쳐마신 유루 잘못이징...

마리랑 승우가 반띵하면 딴캐들은 어디서 살라고~~~ (엉엉

478 멜피 - 유루 (mrn9qpdbHw)

2022-09-20 (FIRE!) 18:54:59

"그럼 다은은 나인가.."

그렇구나 그랬던거였어. 그녀는 다음 타깃이 자신이라는듯 한껏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실없는 농담을 하는것도 잠시 그녀는 사회생활이라는 말에 그런가~? 하고 고민했으나.

"뭐ㅡ 어때. 사회가 저 꼴인데."

그녀는 비세븐스가 아니기에. 지금의 사회가 저들에게 얼마나 좋은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걸 이해하고 싶은 생각도 없기에. 철저히 세븐스의 시선에서 그렇게 말했죠. 세븐스에게 이 사회는 '사회'라고 부를 가치조차 없으니까요.
다만 자조하는것도 아니었고, 분개하는것도 아니었기에 그녀는 어깨를 으쓱일 뿐입니다.

"이기적인거지. 그야 죽은 사람은 다음일은 모르잖아~?"

맞다면 맞는 말이지만. 그녀는 다소 애매한 대답을 하며 킥킥 웃었습니다.

"에이, 나는 더 같이 있고싶은걸. 이건 진심이야."

그녀는 컵을 치워주는 당신을 보며 미소는 짓되 농담이 섞이지 않은 어조로 말했습니다.
아주 가끔은, 이런 대화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그녀는 진심으로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얼마 안되는 이야기지만요.
하지만 어쨌건 해야할 일도 있으니까요. 그녀는 살짝 한숨을 쉰뒤 자신에게 손키스를 날려주는 당신에게 윙크해보였습니다.
저것이 어떤 의미이건 상관없죠. 자신이 느끼는게 중요한겁니다.

"자아.."

당신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고나서야. 그녀는 머리를 쓸어 넘기며 그리 자주 보이지 않는 표정으로 3분정도.
나가기 싫다는듯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로 기다렸으나 이내 어느샌가, 카페를 나선거 같았습니다.

// 와앙 수고했어요~

479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8:55:23

앗 그러면 승우한테 업혀 살아야지 (사심)

480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8:55:37

>>478 헉 부끄러운 오타 다은 -> 다음

481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8:57:45

>>477 우유를 두유로 대체하는 옵션 같은 것도 있으니가여.... 근데 두유가 취향이 아니었다면 할말없음

하하하 마리는 자비로우니까 마리한테 쟤 때찌해달라고 하세요!!(?)

482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8:59:04

멜피주도 수고했어~(수다담)

>>479 ㅖ??? 가... 감사합니다(?)

483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19:06:15

퇴근을 하고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오면 내 기력은 다운. (죽은 눈) 아무튼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484 이스마엘주 (.HhzO67OOs)

2022-09-20 (FIRE!) 19:09:07

밥 먹고싶다(한끼도 못먹고 커피로만 연명하는데 집에도 못감)

485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9:09:27

멜피씨 꺼지라는 의미로 받았는데...아쉬워 하신다고여..? (털...썩) 흑...흐륵...다음엔 더 길게 돌리자 유루 급발진 모냐고 (잘못 이해한 내 잘못 절대아님)

수고했고 너무 즐거웠어~~~멜피 커여워서 숨도못쉼...

>>481 (유루: 두유는 뭔 맛으로 쳐먹으라는 거지?)
그렇다네요()

승우 맞으면 너무 맘아픈데요 (그리고 마리 코끼리로 변해서 밟으면 어째 승우 골로가잖아) 대신 승우랑 내가 찐하게 허그할게 이정도면 괜찮은 벌이지?(?????)

486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9:11:12

캡하~~~~~그래도 운동 한다니까 듣기 조와~~~건강한캡 좋다고?

스멜주 한끼도 못 먹은건 용서 못하는데요 집에 가면 바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셔라

487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9:13:09

>>484 ……………………
21세기 최고의 공포스릴러 홍보문구
라고 해주세요
제발
이게 현실이어선 안돼

>>485 뭐? 감히 두유를 싫어해? 용서못해(급발진!)
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두유 취향 아니라서 그런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앗... 생각보다 너무 본격적인 때찌잖아 그거
오케이~ 그 정도로 봐준다면야 이 친구 무한제공해드리겠습니다 ◠ ̫◠

이스주 캡캡 하이~

488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19:15:41

다들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그리고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쉬다가 올게요!

489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9:21:46

다녀와욧~

유루한테 그림 그려달라고 하고 싶었는뎅. 슬픈거시에요.

490 쥬데카 - 레레시아 (Pvx7Io1uCM)

2022-09-20 (FIRE!) 19:21:49

어디로 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따라나선 길은 상당히 복잡했다. 저 둘이 헤메지 않는 걸 보니 길을 잃거나 한 건 당연히 아닐 테고, 오히려 이쪽 길로 자주 왕래했다는 이야기겠지. 어쨌건 너는 능숙하게 길을 빠져나가는 둘을 따라 움직였다. 수풀 너머로 사라지는 흰 머리카락의 모습.
들려오는 자그마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뒤따르던 너는, 덩쿨 사이로 지나가 이제는 아예 모습을 감춰버린 두 사람에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이런 장소가 있었구나. 싶어서 잠시 덩쿨을 쳐다보고 있자니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 뭔가 꺼내놓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 너는 덩쿨을 조심스레 헤치곤 두 사람의 모습을 찾아 시선을 돌렸다.

"대체 뭘...?

굳이 여기까지 와서 뭘 하는 거람. 일단 가장 처음 드는 생각은 뭔가 심상찮은 무언가였지만. 너무 나쁜 생각은 좋지 않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너는 나름대로 있을 만한 상황을 떠올리려고 해 봤다. 뭔가를 붙잡고 있고... 찌르거나 자른다, 잘못 자르면 어딘가 튄다. 보통은 피...라거나 생각하겠지, 그게 아니라면 뭘까, 음... 잼이 가득 들어있는 파이? 중요한 건 그 뒤에 들려오는 칼질 소리였다. 이건 고기 써는 소리 같은데, 제대로 익힌 고기, 그러니까 음식이라면 자른다고 해서 뭔가 튈 확률은 조금 낮지...
이쯤 되니 걱정이 가라앉기는 커녕 커져서 너는 조금 심호흡했다.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거겠지, 음... 만약 뭔가 좋지 않은 일이라면 이렇게 능숙해질 때까지 돌아다니지는 못했겠지, 에델바이스 내에서 문제가 생긴 기억은 없었기에 너는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고 조심스레 덩쿨 너머, 두 사람을 찾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491 쥬데카주 (Pvx7Io1uCM)

2022-09-20 (FIRE!) 19:22:23

갱신!!!!!!!!(발사

492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9:24:02

나 승우주 슬픈 고앵이짤 너무 좋아...어쩌지? 볼때마다 기부니가 물렁해짐...

>>487 ㅋㅋㅋㅋㅋㅋㅋ... 강하게 크시는 중임 자고로 근육은 근육이 뜯어지면서 생기는 거랬어 (아님) 유당불내인들 다 그거잖아 우유 먹음 탈나면서 우유만 마시는거(ㅋㅋㅋㅋ)


캡 밥 맛나게 먹고 푹 쉬다와~~

493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9:25:51

>>489 유루주도 멜피 초상화 그려주고 싶었는뎅. 눈물만 앞을 가리네요...(모두 책을 많이 읽어서 글 보는 눈을 높히자...나처럼 되면 안대...

쥬주 어솨~~~~실습 재밌었오?

494 이스마엘주 (.HhzO67OOs)

2022-09-20 (FIRE!) 19:27:30

다들 반갑구 어서오구 캡틴 다녀와..

>>486 나도 일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나도 나도.....나도..

>>487 -현실-

아 젠장 갭ㅂ빡쳐서 집오는길에 걍 반주 때릴 겸 빈속에 맥주 원샷때렸더니 기강이 해이하네 Hey 집가서 독백 마저 써야하는데~~~

495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19:37:25

다들 어서와요~

496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19:37:28

오늘 일이 많았으니까 내일은 더 밝을...거야...

스멜주 힘들면 집에 가서 쉬어라~~ 안주도 쫌 주서먹고... (토닥

497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9:38:06

캡틴 맛저~
쥬주 어서와~!!!!(글러브로 캐치)

>>492 고양이의 둔둔...한 몸과 우는 얼굴의 조합은 최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그거 맞다.... 어떻게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지 실은 나도 그럼... (간헐적 유당불내인 손 번쩍)

>>494 꺄아아아아아악
뭐...? 빈속에 맥주...?🥺 ㅋ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와중에 라임 뭔데~!!!!!
이스주 오늘 고생 많앗서....

498 쥬데카주 (Pvx7Io1uCM)

2022-09-20 (FIRE!) 19:48:40

>>493 헤헤 재밌었...나? 그래도 이틀째라고 좀 익숙해진 느낌도 좀 들어요!

>>497 (잡힘)

캡틴 다녀오세요!! 다들 안녕안녕!!

499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19:59:34

>>498 안녕안녕~(쥬주로 반죽 만들기)

500 쥬데카주 (Pvx7Io1uCM)

2022-09-20 (FIRE!) 20:05:54

>499 으아악 (반쥭)

501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0:07:08

>>500 크하학
반'쥭'이라니 쥬주 섬세해~◠ ̫◠

502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0:14:22

제대로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마리주의 답레를 막레로 하도록 할게요! 일단 아스텔과의 이야기는 저기서 끝이 날 것 같으니! 가지고 온 쿠키는 에스티아가 일을 멈춘 후에 마리를 앉혀놓고 수다 떨면서 맛있게 냠냠했다고 합니다. 일상 수고했어요!

503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20:25:22

>>497 맞아 뚱땡이들 억울한 표정 짓는거 최고...(끄덕) ㅋㅋㅋㅋㅋㅋㅋ앗 승우주도 그래???ㅋㅋㅋㅋㅋ역시...스테레오타입은 생기는 이유가 있어...

>>498 익숙해진건 조으지~~~~ 일 열심히하는 쥬주 귀여워.

504 새벽 3시, 쓰레기통 속 편지 하나. (WGM.KCm.Lg)

2022-09-20 (FIRE!) 20:28:18

xxxx. xx. xx

Dearest Nucife,

Fire is beautiful; bellowing, beckoning. Yes, beckoning. Beckoning for sure.

Much like any artist (or some philosophers, even) may say, there is beauty in every element that composes life. However, if someone were to ask me if I viewed combustions with the same awe I hold towards flame, I would nod my head with no hesitation. Emphasis on the lack of hesitation. Then I would involuntarily recall the explosions that blurted out farewell on our behalf. To add on towards my artistic belief mentioned above, I believe the world is made of equal parts of bastardness and beauty. The last glimpse I saw of you, perishing into the flames, really assures me that my theory about the compositions of life is indeed, true. Thanks I guess, but ignorance certainly is bliss.

I had a couple words to spare and discuss my current interpersonal relationships, but I decided to leave it out. If I were to put myself in your shoes, I would not be extremely pleased to receive a letter from a good friend consisting mainly of other acquaintances you’ve made instead of how much you missed me and loved me. All jokes, but you get what I mean. There’s this one guy who’s septima reminds me of you. I feel like you would enjoy hearing about him, as our finale and his septima, along with my current bond to him, is quite ironic in a poetic sense. You like poetic things, sure, but I’m not too certain you would be able to stomach me being happy all on my own without you, so I’ll leave the details out. Honestly, you would probably be thrilled to hear I’m doing well. However, I cannot accept how you can be happy for me after all you’ve done for me. Perhaps this is a selfish act of mine, instead of it being a gesture of empathy. I don’t really know.

I’m honestly unsure as to why I decided so abruptly to write you a letter (it is currently 3 in the morning), but then again, when was I not abrupt? (I guess you could even say it's…’out of the blue’. haha) I fixed enough of my own flaws myself, indulging in studies you’ve recounted all about and even seeking out some research myself. But all the flaws I fixed remain intrapersonal, and society still remains unmalleable. Normality is a spectrum, and I am still far from being seen as an average human being. Continuing to pinpoint the reasons for my sorrow and overcoming them on my own seemed like a healthy habit, but after all, I’m only human. I do not particularly enjoy oversharing my despairs, because who would want to be reminded of sorrow when they’ve had plenty of their share already? I do sometimes feel like I'm ankles deep in the void I call consciousness, though. So I write this letter to you, as a continuum of my self-sustained mending of my deeply flawed character.

Alive or not, I dedicate this letter to you, my old friend. Perhaps I will write again on another fine, rainy day (or if I ever get sick of repeating all my issues to myself as if I am my own therapist again, lol.) If you are alive, and miraculously get a hold of this monologue of mine, I do hope you write back. I may be dead by the time you write back though, so you should act quick.

Sincerely,

Your favorite shade of blue, Yuru.

#조용해진 틈에 던지는 독백
#유루는 이런 사적인거 쓸때 암호로 쓰거나 못 알아먹게 추상적으로 쓸거란 캐해가 있어서 암호랑 최대한 비슷한 언어로 써 봤습니다()

505 쥬데카주 (Pvx7Io1uCM)

2022-09-20 (FIRE!) 20:29:17

>>501 히히 별 말씀을! (철푸덕)

>>503 헿 감사합니다! 귀여운?건 잘 모르겠짐나요!

캡틴 어서오세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마리주도!

506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0:29:40

(갱신하러 왔다가 알파벳에 얻어맞고 사망한 시체)

507 유루주 (WGM.KCm.Lg)

2022-09-20 (FIRE!) 20:32:13

캡 어서오고 마리주랑 캡 일상 수고했오~~~~~

>>505 자신이 귀여운걸 모르는 쥬주. 귀엽다.

레레주 안녕~~~~~~ (네크로맨시

508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0:44:18

독백을 번역할수야 있지만 귀찮으니 파파고를 돌린다! 하하!! 아무튼 이제 좀 쉬어야겠어요. 으어.

509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0:46:06

(영어공부 졸업한지 nn년만에 보는 장문의 영어에 공포에 질린 참치)

하지만 우리에게는 파파고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뭔가... 뭔가 떡밥이랑 감상 포인트가 있는 건 확실한데 번역이 제대로 된 건지 확신을 못하겠어서 말 아끼는 중... ꃼ.̫ ꃼ

캡하캡하~ 맛저하고 돌아왔어??

510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0:47:09

오늘 저녁은 라면이었답니다! 맛있게 먹고 돌아왔어요! 하하!

511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0:49:25

>>506 레시주가 쓰러졌다!!!!! 드디어!!!!(승리 포즈)

레시주 하이~

512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20:52:15

적당히 이것저것 안주 주워먹구 폴랑폴랑 집갱...😇 다들 좋은 저녁~ 은 독백..... 독백?이? 영어????? 유루주는 천재인가..???? 😳😳😳

자잠깐 씻고 옴....

513 쥬데카주 (Pvx7Io1uCM)

2022-09-20 (FIRE!) 20:54:00

>>504 >>507 (⑉⊙ȏ⊙)(⑉⊙ȏ⊙) 엄청난...!!(말을 잃음
레시주 어서오세용!!!

514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1:03:35

여승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아끼던 물건이 타인의 사소한 실수로 망가진다면?」
사고 친 당사자가 반성한다면 화를 내지는 않는다! 짜증은 좀 나지만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까 뭐... 이해하고 넘어가줘. 그런데 다음에도 또 이러면 그때는 좀 화낼지도?

2.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
진단이 이 질문 너무 좋아하는데??? 벌써 세번째야~!!!
참는 쪽.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점이 된다면 드러내는데, 그 방식이 좋지 못한 편.
지난번에 슬쩍 말한 적 있듯 마음만 먹는다면 인내심이 강함... 근데 얘가 못 참을 정도라면 어떻게 될까....😊

3. 「소중한 사람이 자신을 해하고자 하는 걸 안다면?」
소중한 사람이라도 용서하기는 좀 힘들지...? 오히려 소중했기 때문에 더 배신감 느낄 거고... 내 통수를 때렸으니 너도 부숴버릴 거다 모드 on! ( •̀∀•́ )✧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이스주 다녀와~

515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1:08:15

>>512 이스마엘주는 다녀오세요!

>>514 승우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 싶은 이가 여기에..(속닥속닥) 음. 그리고 우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모드로군요!

516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1:24:35

>>515 노래방 점수 11점이라고 놀리면 보여주지 않을까?🤔(멜피랑 일상 참조)
그렇지만 먼저 때리지만 않으면 밍맹몽 청년이니까 말이야~

517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1:36:00

(가만히 캐릭터를 본다)(고민중)

로벨리아:네 노래방 점수가 11점이라고 들었다!! (이거 아님)

518 츄이주 (j8SiOSn2u6)

2022-09-20 (FIRE!) 21:46:57

갑자기 노래방 ㅋㅋㅋㅋㅋㅋㅋㅋ

519 츄이주 (j8SiOSn2u6)

2022-09-20 (FIRE!) 21:47:03

모두 안녕하세요!

520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21:47:25

컴백! >:3

521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1:47: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대장님이 왜!!!!!
우리 대장님 분명.... 첫인상은
카리스마 보스... 엄격하고 진지하지만 따뜻하며 굳건한 마음을 지닌 이상적인 지도자상이었는데

지금은 왠지 메타적으로
상관을 우롱할 시 지옥의 일대일 서바이벌 훈련 뺑뺑이를 돌리며 지금부터 서로 죽이는 세배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니 노래점수 11점 불꽃 전국노래자랑 평가단이 됐잖아...!!!

522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1:47:59

어서 오세요! 츄이주! 이스마엘주!

으아. 오늘은 일상을 쉰다! 내일 돌려야지!

523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1:49:23

츄하츄하~ 이스주도 하이~ ⸜( ◜࿁◝ )⸝

>>522 오늘 고생 많았어 캡~(쑤다담)

524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1:50:58

>>521 하지만 NMPC 중에서 저런 말을 할 사람은 로벨리아밖에 없는걸요!

525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21:56:10

<:3 로벨리아쟝 분명 처음엔 엄청난 리더! 였는데 이젠 메타적으로 훈련기계를 만들어내는 지옥의 서바이벌 뺑뺑이 절 두번 고인제조기가 됐어....(아님)

다이스... 굴려야 하는데..(긴장)

526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1:57:37

로벨리아:(아무래도 나의 위상이 다른 차원에서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로벨리아:(이렇게 되면 나의 세븐스를 보여줘야하는가.)

(이런 일 없음)

527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1:58:09

>>524 흠... 그 겔겔겔 웃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사람이라거나...(?) 매싸아조씨조차 불꽃 심사위원 평가를 하지 않는다니 의외로 착하네요(??)

>>525 이스주 용기를 내!!! 할수이따!!!!

528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02:16

>>527 으앗. 그 캐릭터라면 더욱 더 악랄하게 말하겠지만 아직 제대로 등장은 안했으니.(옆눈)

529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22:02:48

할수이따@!!!

.dice 1 100. = 79
승부다 다갓!!!!!! 80 이상이면 내가 진 거다!!

.dice 1 2. = 1 80 이상 어떤 시점?
1. H - S
2. H - I

530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22:03:11

아슬아슬했군......😎

531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04:46

그 패배 인정할 수 없다! .dice 1 100. = 46

532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04:55

으아아아악! (소멸중)

533 멜피주 (mrn9qpdbHw)

2022-09-20 (FIRE!) 22:05:51

쭈압

534 츄이주 (j8SiOSn2u6)

2022-09-20 (FIRE!) 22:05:52

오홍 일상이 활발해서 좋네요

535 선우주 (2DaCBIcoUQ)

2022-09-20 (FIRE!) 22:06:07

리로드!
.dice 1 100. = 49

536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2:07:13

>>528 다... 다행인가....? :0

>>5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 얍삽해~!!!

537 레레시아 - 쥬데카 (NWmJ5rXTuQ)

2022-09-20 (FIRE!) 22:09:47

덩쿨을 헤치며 지나가는 사이에도 칼질 소리와 금속기가 달각대는 소리는 연달아 들린다. 도중에 앗 튀었어. 젠장. 그러니까 제대로 잡으랬잖아. 같은 투덜거림도 들린다. 과연 쌍둥이는 이 음습하고 은밀한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애써 아니라고 생각했던 불안한 예감이 맞아들어가는 걸까? 오래 생각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덩쿨을 조금만 저 헤치자 사라졌던 쌍둥이의 모습이 그 너머에서 나타났을테니까.

"어."
"어?"

한창 뭔가에 몰두 중이던 레레시아와 라라시아가 갑자기 등장한 인물을 보고 동시에 소리를 냈다. 화들짝 놀랐다기보다 어라, 정도의 반응이었다. 그러는 쌍둥이는 각자의 손에 핏빛이 선명한 고기조각과 핏물 묻은 나이프를 들고서 서로를 보고 떠들었다.

"오늘도 그 개가 따라온 줄 알았는데. 사람이었네."
"맞아- 나는 알고 있었지이."
"알면서 말을 왜 안 했, 야 지금 먹지 말라고!"

말하는 도중, 레레시아가 들고 있던 고기조각을 입에 쏙 넣자 라라시아가 버럭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레레시아는 근처에서 붉은 와인 찰랑이는 잔을 들어 한모금 마시기까지 한다. 고기와 와인? 그제야 자리를, 쌍둥이가 앉은 곳을 둘러보면 나무들 사이에 조금은 어색하게 빈 공간이 있음이 보이고 거기에 깔린 돗자리가 있다. 그리고 돗자리 위는 술과 음식들이 즐비한게 보일 것이다. 그렇다. 이 쌍둥이는 여기까지 들어와서 고작 술판이나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어 너는 왜 여기까지 따라온 거야아?"

한 손에 술잔을 들고 느긋히 앉은 레레시아가 쥬데카를 보고 물었다. 옆에서 궁시렁대며 통으로 구운 고기를 썰던 라라시아가 투덜대는 소리도 이어졌다.

"우리가 뭐 헛짓거리라도 하는 것처럼 보였나보지. 그러길래 그렇게 다니지 말자니까."
"그렇지만 그게 재밌는데-"
"고기 몰수하기 전에 조용히 해."
"네이 네이. 아, 기왕 따라온 거- 너도 여기 앉지 그래-? 술이랑 음식은 많-거드은."

딱히 비밀로 할 생각은 없는건지. 아니면 뭔가 속내가 있는건지. 레레시아는 천연덕스럽게 돗자리의 한켠을 가리키며 앉을 것을 권했다.

538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2:10:15

오늘도 내가 이셔주를 울리겠다...!

.dice 1 100. = 80

539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22:10:50

>>538 아니 당신 대체 뭐야~!!!!!!!!!!!

540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11:41

어서 오세요! 선우주!

541 이스마엘주 (MWm06/TnhI)

2022-09-20 (FIRE!) 22:12:44

흑흑ㄱ흑 다들 어서와... 이번 거는 그냥 후속편이라 짧다구 아주아주 짧아 천 자도 안 될거야..;-;

542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2:12:46

>>539 나? 이셔주 전문 다이스 카운터 (찡긋)

다들 쫀밤ㅁ으으ㅏ아아아 날벌레 으아앇

543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18:15

내일은 수요일.
즉 스토리와 관련된 뭔가가 올라오는 날!

544 선우-엔 (2DaCBIcoUQ)

2022-09-20 (FIRE!) 22:18:22

"2년이나 되었구나. 네가 내 대 선배네."

선우는 웃으며 마지막 남은 고깃덩이를 입에 쑤셔 넣었다.
와인으로 입에 있는 고깃 덩이를 욱여 넣으며 아공간에 접시와 화로를 집어넣었다.

"맞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끼쳐."

선우는 씨익 웃으며 그녀에게 '그날 있었던 일' 썰이 들어줄만할 것 같은 데 들어볼것인지 물었다.

"궁금한게 있는 데 네 능력은 대체 뭐야? 일반적인 능력은 아닌 것 같은데"

그는 이전에 엔이 보여줬던 행동들을 생각하며 물었다.
환풍구를 숨어다닌다거나 자기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른다거나 고기를 한입에 씹어먹는다거나 날고기만 먹는다거나 술을 혐오한다거나...

혹시나 그녀의 기행이 세븐스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545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22:47

는... 음.

.dice 1 2. = 1
1.어차피 하루 차이다. 딱히 정한 것도 아닌데 그냥 써서 올려
2.아니야. 그래도 수요일에 올리는게 낫지 않아?

546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2:26:47

ㅋㅋㅋㅋㅋㅋ 음~ 이셔주 독백 후속편과 스토리 관련이라~ (팝콘)

547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2:30:20

https://picrew.me/share?cd=On9xtI9mYu

아 응애에오

548 Pre-Story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45:12

-네. 가디언즈 병사가 가디언즈를 배신하고 나온 모양입니다.

-그래? 그래서? 여기에 들어오고 싶다고 하나?

-아니. 그건 아닙니다. 자신은 가디언즈에 더 있고 싶진 않으나 딱히 레지스탕스 활동을 할 생각도 없다는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동료가 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곳까지 보호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안전한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체크한 후에 적당히 다른 마을에 보내던가 해. 도망친 이들이 모여서 사는 그런 마을 몇 개 있잖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만 문제는... 이 병사가 꼭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면서 USB를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가디언즈의 추악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방송국이나 이런 곳에 터트려봐야 다 통제받을 것 같으니 레지스탕스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다는 모양입니다. 제가 받아두겠다고 해도 믿기 힘드니까 직접 자신의 손으로 전달하고 싶다는 모양입니다.

-USB? 무슨 내용인데?

-그게... 복사하고 나올 때 밖에서 쉽사리 확인을 할 수 없도록 암호화가 걸려버렸다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에스티아 양이라면 해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래서 그 USB를 직접 우리에게 주고 싶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병사의 말에 의하면 아마 보검을 들고 있는 세븐스. 그러니까 가디언즈의 간부 중 하나가 자신을 뒤쫓을수도 있다는 모양입니다. 아니. 어쩌면 뒤쫓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 레이버라는 이름이라는 것 같습니다만.

-그 정보가 뭔진 모르겠지만 꽤나 중요한 정보인 것은 확실해 보이는군. 아니면 우릴 끌어내기 위한 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상황 속에선 움직이는 것이 맞겠지. 그 정보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뺏기는 것은 곤란해. 제 0 특수부대를 보내서 회수하도록 하지. 허나 만일의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확실하게 주의는 주는 것이 좋겠어. 일단은 곧 보내도록 할테니, 그때까지 어떻게든 잘 보호하도록 하고 USB를 뺏기는 일이 없도록 해. 알겠나?

-알겠습니다. 로벨리아님.


통신이 끊어지고 로벨리아와 통신을 하고 있던 거점 밖에서 활동하는 에델바이스의 멤버는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은 숲 속에 설치해둔 이동형 텐트 안이었다. 지금 옆의 텐트에서 보호하고 있는 병사의 말에 의하면 가디언즈의 간부. 즉 보검을 사용하는 이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과연 그런 이와 맞부딪칠때 자신이 잘 버틸 수 있을런지. 당연하지만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런 이가 혼자서 오지 않고 가디언즈 병력을 이끌고 여기로 온다면 더더욱 그러했다.

"일단 장소를 옮기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멀리 이동해버리면 어쩌면 제 0 특수부대가 자신들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컸다. 그렇기에 결국 그 멤버의 선택은 일단 최대한 숨죽이고 있다가 뭔가 이변이 느껴지면 그때 빠르게 도망치는 것이었다. 일단 그렇다면 그 병사와 같이 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텐트 밖으로 나선 후, 옆의 텐트로 향했다.

"빨리 와 줘. 제 0 특수부대."



"...나 혼자로 충분한데. 왜 왔어?"
"그거야 나도 흥미 있거든. 대체 어떤 주제모르는 자들이 승리자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야."
"...그 사람들 아닐 수도 있어. 그리고 안 보일 수도 있어."
"그 패배자들이 달고 있는 마크와 동일한 마크를 하고 있는 이에게 일부러 유도까지 했는데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걸로 상관없어. 그냥 해야 할 일을 하면 되는 거니까."
"...안돼. 내 꺼야."
"알았어. 알았어. 나는 별 일 없으면 견학만 할 테니까 안심해. 레이버."


/다음 스토리는 여기서부터 시작될 거예요!

549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45:30

그리고 저 귀여운 픽크루를 바라보며 저는 힐링 미소를 짓겠어요!

550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2:50:00

선택지 잘못 고르면 초하드모드로 들어간다는 그 스토리인가...? 오옷 기대된다 빨리 진행하고 싶어~~

>>549 ㅎㅎㅎㅎㅎㅎ 자 이제 3인방 응애도 주시지!

551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02:31

앗 그래서 이번 주말은 스토리 있나요! 잇으면 언제 하나요!

552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02:51

>>550

https://picrew.me/share?cd=6F7rWFy0gA

그 대신에 떡밥성 요소가 너무나 강하고 강한 로벨리아의 어릴적 모습을 드리겠습니다.

553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03:17

스토리는 별 일 없으면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에요. 이번주는 있어요.

554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09:58

떡밥은 모르겠고 우리 머장님 응애시절 너무 귀여워.......(성불당함)

ㅋㅋㅋㅋㅋ 음~ 신분? 출신? 이런게 떡밥이려나? 궁금하구만~~ 그리고 이번주 스토리 있..(주말에 약속이 있다)(자연스럽게 캔슬)

555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14:53

무슨 소리에요! 약속은 당연히 가셔야지!!

556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22:11

하지만 아무리 빨리 갔다와도 시간을 맞추기 힘든걸.. 과감하게 잘라버린다..! (엄근진) 괜찮아 억지로 잡힌거라 빠져도 안 잡혀~

557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24:19

으악. 현생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세요!! 8ㅁ8

558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39:20

(괜찮다는 의미의 찡긋)

음~ 오늘은 꽤 느긋한 분위기네~

559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44:05

쉴 분들은 쉬고 있고 관전하는 분들은 관전하고 계시겠지요. 아마?

560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55:00

글켔지~~ 응냐악 늘어진다아

561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56:17

자. 이렇게 레레시아주도 잠들어버린다. 잠들어버린다. 잠들어버린다. (최면풍)

562 쥬데카주 (Pvx7Io1uCM)

2022-09-20 (FIRE!) 23:56:28

헉 죄송해요 레시주... 깜빡 졸았어요...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어.. 답레는 내일 5시 이후에 드려도 괜찮을까요? 아직 적응을 못해서 피곤한 건지..ㅠㅠ

563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3:58:27

잠깐 기력이 부족해서 쉬고 있었어...~(기어나옴)

(레시고양이천사랑 로벨리아엔젤 보고 기절)

564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01:34

>>561 자정이 되어 숙제가 리필되었으므로 잠따윈 날 방해하지 못 한다! 으랴!

>>562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졸았으면 어서 가서 자라구~~ 괜찮아 괜찮아 아직 평일이고 바쁜거 다 이해해~ 얼른 자러가 쥬주~ (쓰다담)

>>563 (기절한 승우주 위에서 식빵굽기)(묵-직)

565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04:35

쥬주 많이 피곤한가보다... 얼른 자러 가서 푹 쉬라구~

>>564 크어어어어억

566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00:05:08

>>564 (초조함) 으악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ㅠㅠ 그러면 전 자러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567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05:17

>>562 아이고. 어서 주무세요! 쥬데카주!

>>563 으앗! 승우주. 괜찮으세요?!

>>564 그럴리가 없다. 잠이 든다. 잠이 든다. 잠이 든다. (다시 최면술)

568 Ishmael (Hi9a.PRUlU)

2022-09-21 (水) 00:05:21

그를 소개하자면 그렇게 멋들어진 수식어를 붙일만한 사람은 아니다. 고지식한 독일놈,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슬럼가를 돌아다니는 미친 개새끼, 속내를 알 수 없는 철통 같은 놈, 철분이 부족하면 안드로이드도 씹어먹을 녀석……. 그나마 괜찮은 것을 골라보자면 조국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적인 인재상이다. 그는 일과 사적인 감정을 분리하는 것에 성공했고, 더 나아가 이성과 감정을 분리하는 이상적인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상대가 아이라고 해도 총구를 겨눴고, 도망치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뭇사람의 동정심을 사도 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며칠 전에도 이 주변에서 도망치던 10대 후반 남짓의 청년은 그의 손에 목숨을 달리했다. 사람들은 냉혹한 그의 모습을 보며 과거가 어쨌니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이건 아니니 제 좋을 대로 떠들어댔다. 그뿐이랴, 서로 나름의 이유를 붙이며 자신의 영역에 그나마 걸쳐있노라, 그러니 임무에서 배척하지 않고 그가 혼자 다니는 것이다 합리화를 해댔다. 마음대로 지껄이라지, 어차피 그가 마땅한 이유를 대도 제멋대로 떠드는 것이 사람 아닌가.

그는 누군가 떠들든 말든 뒷짐을 지고 임무를 수행했다. 토크쇼의 질문을 굳이 곱씹어 보려 하지도 않았다. 바바라가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인 질문을 던지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회자인 건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고, 어차피 저 질문이 그에게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는 수잔나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저 질문 또한 그닥 영양가 있는 것이 아님을 꿰뚫을 수 있었다.

약 7년 전, 수잔나는 그를 찾아온 적이 있다. 서슬 퍼런 녹색의 눈길 때문에 일이 잘못됐나 생각했지만 그녀는 그에게 간절하게 질문했다. 정말 아이를 죽였느냐고. 그는 당시 무덤덤하게 답했다. 사정은 안타깝지만 국가에 해가 되는 존재를 한순간의 변덕으로 밖에 내놓지 말았어야지요. 그리고 그녀가 비틀대더니 자리를 황급히 뜬 사실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수잔나의 답이 궁금했다. 당신은 지금도 아이를 그리워할까. 하지만 답은 들을 수 없었다. 수잔나는 이마에 구멍이 뚫려 경련하더니 늘어지고 말았다. 스튜디오는 비명과 패닉으로 아수라장이 됐고, 그는 허둥대는 동료 사이에서 바이저 헬멧을 쓰며 총을 장전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눈도 감지 못한 채 늘어진 수잔나의 시체에서 시선을 뗀다. 만약 당신이 용기를 낼 줄 아는 사람이었더라면 그는 이 방송이 끝나고 당신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었을 것이다. 당신의 아이는 자신의 품에서 잘 살고 있노라고. 행복을 깨우치며 하지만 그는 기회를 주겠다는 마음도 갈무리했다.

"습격이다! 전투태세에 돌입해!"

안타까운 일이다. 만약 당신이 용기를 낼 줄 아는 사람이었더라면 그는 이 방송이 끝나고 당신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었을 것이다. 당신의 아이는 자신의 품에서 잘 살고 있노라고. 바람이 가져다주는 계절의 소식과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행복을 깨우치며 살고 있다고. 당신을 제법 닮았는지 배우지도 않았는데 영특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지만 그는 기회를 주겠다는 마음도 갈무리했다.

그녀가 답변조차 못 하고 이렇게 명을 달리한 것도 있지만, 굳이 답변을 듣지 않더라도 그녀는 7년 전 자신을 마주했던 순간에서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여전히 그녀가 낳은 아이는 사람이 아니다. 그녀가 뱉은 모든 단어에서 아이의 그리움 보다 수잔나 엥엘이라는 여성이 인생에서 가졌어야 할 당연한 행복에 대한 미련이 느껴졌다. 마침내 자신과 눈이 마주쳤을 때도 자신 때문에 행복이 무너졌노라 자신을 탓하지 않았나. 타인이라면 이 사실을 몰랐겠지만 그는 공기의 흐름을, 나아가서 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의 기류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Was für ein dummes Mensch.어리석은 사람 같으니라고"
"이봐, 임무 중에 무슨 말이야? 너답지 않게."
"아무것도 아니다. 진입하도록 하지."

그는 눈도 감지 못한 채 늘어진 수잔나의 시체에서 경멸 어린 시선을 뗐다. 추모는 남들이 알아서 해주겠지.

569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05:59

쥬주 굿밤~ 푹 쉬라구!

570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10:30

>>565 (꾹꾹이도 추가)

>>567 ㅋㅋㅋㅋㅋㅋㅋ 이 몸을 고작 최면술로 재우려하다니~~~ 그렇게 호락호락 당해줄ㄲ커어어억

571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10:44

그리고 저 이야기는 저렇게 또 이어지는군요. 으흑흑.

57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12:12

흐으음 흐음 그게 그렇게 된 거군...음 완벽히 이해했어! (아닐때 하는 말)

이셔주도 독백 쓰느라 고생했구~~

57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12:42

나는...... 상판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임은 알지만...

적어도 과거사에서는 한 인간의 이야기에 여러 사람의 시선이 녹아있는 것을 좋아하니 날 견뎌줘...!!!! (오열!)

574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13:34

>>567 물론~ 아주 쌩쌩하고 건강크어억(레시주한테 깔림)

>>570 어어 시원하다..... 나 잠들 것 같아...(:ᘌꇤ⁐ꃳ

575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14:49

시트문의다!!!!!!!!!!!!!

576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17:26

아무튼 위에 pre story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실 분들은 확인해주세요! 이번 스토리는 저 직후에서 시작될 예정이에요!

577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19:24

>>573 ??? 그게 왜 안 되는 일이지...? 적어도 난 얼마든지 견뎌줄 수 있다구~!

>>574 (꾹꾹이를 빙자한 암살 시도)(꾸우욱)

578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20:13

(스토리 읽고 옴)(캡틴 봄)

가디언즈.. 미끼인 거야..?(동공지진) 그런 거야...????? 저게 선택 삑나면 하드모드인 그거구나...🤔 필사적으로 살아남도록 노력해야겠어..(끄덕

579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22:08

오~ 독백 다 읽었어~
맨 처음 수잔나 시점에서 봤을 때는 애틋한 느낌도 들었지만 이번 독백의 평가를 보니까 확실히... 여전히 아이 자체에 대한 사랑보다는 이전에 꿈꿨던 완벽한 가정과 삶에 대한 미련이 더 컸던 것 같기도 하고...🤔

>>573 하... 내가 겨우 이 정도에 나가떨어질 것 같아???? 더 해!!!!! 더 해줘!!!! 주세요!!!!!!(바지 붙잡)

580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22:23

아니. 하드모드는 딱 봐도 아. 이걸 산택하면 그렇게 되겠구나 정도의 그런 거라서. 아마 어지간하면 안 들어갈 거예요!!

아마도..지만. (흐릿)

581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28:11

설마 하드모드 선택지로 가면... 보검보스를 2명 상대하는 전개가 되는 건가욥...? (๑º ロ º๑)

>>577 으아악 영원히 잠들기는 싫어~!!!!!

58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28:45

(모 L사 게임에서 만지지 말라는 걸 몇번이고 만져서 게임 터뜨린 걸 떠올림)

금기를 범하는 건... 즐겁지... 히히히...

58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30:20

>>577 견뎌줘서 고마워~~!!!!!!🥺 레샤주는 천사야..

>>579 후후후 내가 무덤까지 가지고 가려 했던 1차 해석본을 승우주가 가지고 있구만...은 으악ㄱ 이싸람아 바지 벗겨지겠어~~~~~~~!!!!!

584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32:23

>>581

585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34:31

>>582 어....?(혹함)

>>583 1차 해석본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게 시해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 그리고 바지 쌔비지(바지 훔쳐가기)

하하하 바지를 돌려받고 싶다면 설정을 하나 내놔라!!!! ᕕ( ᐛ )ᕗ

586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35:13

아니 시해가 뭐야 내가 이스주를 시해했다─!!! 아니 이게 아니고 이해!!! 이해!!!

>>584 꺄아아아악

587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37:17

역사적 인물이.. 존재하지 않..아...? (툭)

이스마엘은 수 세기 전에 집필된 도서를 찾아 읽는 행위를 좋아했다. 헤르만 헤세의 문장은 꿈자리에 스며들었고,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그 꿈자리가 사납지 않도록 꿈의 동반자로 돈 키호테 데 라만차를 붙여주었다.

(오열)

588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37:33

물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하나의 가능성일 수도 있고 넘어갈수도 있고 그런 것이에요!

589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38:13

어휴 그 소식 들었어요? 세상에~~ 승우주란 사람이 이셔주란 사람을 시해하고 게다가 바지까지 훔쳐갔대요~~ 어머어머~~

590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38:37

>>585-586 맞게 이ㅎ

591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40:49

Picrewの「냠냠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1rjaSAeMDk #Picrew #냠냠_엔꽁_픽크루

이번에도 적당한 묶은 헤어가 없어서(생략)
마리랑 쿠키 냠냠하는 상황임~

592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41:02

>>587 으아악! 문장이 지워지고 있어!! (흐릿) 어어. 이미 나온 것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가급적 역사적 인물은 없는 것으로 하고 있어요. 이게 잘못하면 막 이순신이 세븐스였다. 라던가 2차세계대전은 세븐스가 뒤에서 활약했던 전쟁이었다. 이런 느낌이 되버리면 아무래도 곤란한고로..
그냥 뭐 대충 적당히 믹스한 것으로 가도록 합시다. 예압!

593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41:13

>>587 오호라... 자 우리 이셔.. 오늘밤은 애드거 앨런 포 전집을 읽어보는 건 어떠니..? (사악함)

594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41:33

>>591 아이고. 쿠키 더 먹어라!! (갖다주기)

595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42:50

>>591 왠지 스노우 필터 쓴 승우 사진 같다 ㅋㅋㅋㅋㅋ 승우 머리 내가 묶어줄ㄱ(끌려감)

596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43:16

>>591 승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두 번 죽음......

>>592 그건 그렇지..🤔 역사적 인물을 건드리지 않고 적당히 일상에서 쓰이는 정도는 용인된다 그거로구만~!!! 고마워~!!!!!!

>>593 이셔 읽고나서 잠 못자고 방 불도 안 껐대......

이스마엘: (훌쩍)

597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43:25

>>587 오... (위급해져 가는 설정 주워먹기)

>>5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0 아이참~ 바지는 돌려주려고 했는데 죽으면 어떡해!! ᕙ(•̀‸•́‶)ᕗ (이스주 뒤적거리기)

598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46:30

>>592 이순신이 초능력자...? 그거 현실에서도 역사적 사실 아니었나요🤔

>>595 스노우 필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듣고보니 그런 것 같잖아 의외로 sns가 취미였던 것으로 밝혀져

이스야,,, 러브크래프트 전집은 어떠니... 이스마엘이라는 이름과 운명이라는 느낌이 딱 들지 않아...? ◠ ̫◠

599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47:17

>>597 승우주 너무 자연스럽게 뒤적거리는 거 아냐????(픽크루 털림)

Picrewの「냠냠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RWB6iQN0g #Picrew #냠냠_엔꽁_픽크루

600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47:54

>>596 (잠 못 드는 이셔 상상하고 주먹울음) 후.. 다음에 이셔랑 일상할 때 무서운 소설책에 커버 씌워서 빌려줘야겠다...

601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48:54

>>598 (가만히 해전을 떠올려본다) 사실 생각해보면 맞는 것 같아요... 사실 13척의 배로 이겼다는 그 전쟁도 처음에는 이순신이 탄 배 한 척으로 싸웠었대요. 1 대 몇이야..(흐릿)

>>599 아이고. 아이고. 예쁘다. 귀엽다.

60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49:11

>>5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런 취미 있어서 누군가에게 들키는 승우 보고싶다 ㅎㅎㅎㅎㅎㅎ 아이 즐거워...

>>599 이런 보배로운 픽크루는 당장 납치하겠습니다 아무도 날 막지모태

603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51:19

>>594 어...? 익숙한 할머니의 향기가
캡틴 우리 할머니야?(?)

>>596 오늘도 귀여워서 승천...😇
미안해 힐링영화 보자... 디즈니 영화 보자.....

>>599 히히히 내 캐썰 소매치기양아치강도루팅경력을 우습게 보지 말라!!!◠ ̫◠

꺄아아아아악 너무조아 우리 손주.... 깨끗하게 다 먹었어 기특해....

604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52:06

>>598 아니 그랬다가 이스마엘이 가진 인간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코스믹 호러의 시선으로 변모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600 으아악 으악 이셔 이제 잠 또 못잔다!!!!!!!

605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54:28

>>603 아이고. 어디 쿠키 뿐이겠니. 저기 옆에 보이면 사과도 있고 배도 있고 바나나도 있고 귤도 있어. 그리고 저기 음식 좀 해둔 거 있으니 그것도 좀 줏어먹고 그래.
그리고 조금 있다가 저녁도 맛있게 만들어줄테니까 많이 많이 먹어. 알았지?

606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55:21

>>601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그게 가능해...?싶은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역사에는 생각보다 많다...

>>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약간 웃길지두.... 근데 계정 들어가보면 일상얘기 3 넷상에서 시비 걸려서 키배 뜬 기록 7 비율로 있을 것 같고(?)

607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05:32

캡틴할무이...???(동공지진) 하이퍼리얼리즘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저 대사는 아스텔이 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ㅎ(?)

너무.. 졸린데... ㅇ<-<

608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1:06:43

>>604 어...? 인외스마엘?
이거 꽤... "진미"

>>605 ༼ಢ_ಢ༽ 우...웃.... 캡틴 제가 꼭 효도할게요... .....

609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07:12

아니 이젠 인외냐고 ㅠ

하지만 맛있다..

610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1:07:25

>>607 (뒤에서 쟁반 들고 기절잠 준비하기)

611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10:02

(두근두근 지켜보기)

612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1:13:18

아무튼 내일은 일상을 돌리는 쪽으로 하고.. 저는 일단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13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15:33

캡틴 잘 자구~!

614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16:48

>>610 ㅠ

615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19:48

캡틴 굿밤~!!!!

616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1:21:29

캡틴 잘자~!!!!!

>>614 어...? 뭐야 이스주 내 생각 훔쳐봤어?? 나도 저 짤 생각하고 있었는(쨍)

o<-<

617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25:16

>>6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이번엔 이셔주가 승우주를 시해했어~~!

618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26:17

나는, 나는 살아남고자 했을 뿐입니다... (갑자기 멘붕한 이스마엘 빙의함)(대체)

꺅 새벽의 새시트 반가워~~ 맑눈광 이스마엘을 굴리는 이스마엘주야~~!!!!!!!!!

619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28:04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지... (넌 뭐야)

핫 새시트?! 신입?! 어디있느냐 당장 환영의 헹가래를 해줄테다~~!

620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29:07

레샤야 우리 이제 공범인 각이다(아님)

621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1:30:52

>>6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지... 우리 이셔가 빙의햇다니 쩔수없다 내 머리를 마음껏 깡 하렴 ◠ ̫◠👍🏻(찌그러진 호빵맨 머리)

뭐???? 신입....??🥺🥺🥺🥺

622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32:13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납득하면 어케요 이사람아... 이대로라면 오냐오냐 자라버리는 배트맨 이셔가 완성되겠어..

623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34:17

뭐야 시트 통과 됐네

자 내가 신입이다! 여기 짱이 누구냐!

는 장난이고 모두들 평안하십니까. 신입 아마데우스 타루의 오너 아마데주입니다.

624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35:37

여기 짱은.. 자러갔다!!!(대체) 반가워~!! 좋은 새벽!!!!

625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36:28

반갑습니다! 좋은 새벽!

이 스레의 이케멘이 되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왔습니다

626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36:44

>>620 (오! 하는 그 어린이 짤)

레시 : 네 죄를 같이 짊어져달라고? 하. 네가 지금 무슨 소릴 하는지 똑바로 알고 있나 궁금한데. (멱살을 쥐어 가까이 끌어당긴다. 코끝이 닿을 거리까지.) 그래. 그래 좋다. 네 죄, 그까짓거 너와 같이 짊어져주지. 그 끝이 나락일지라도 나는 기꺼이 같이 떨어져주겠다. 대신 네 마지막은 내가 갖겠어. 널 나락에 떨어뜨리는 것도 이 ㅈ 같은 세상에 붙잡아 놓는 것도 내 손아귀로 쥐락펴락 해줄테니. (귓가에 작게 속삭인다.) 행여나 도망치겠다는 허튼 생각은 꿈에서도 하지 말라고.

(뿌듯)

627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1:37:12

>>622 아니 그치만... 멘붕스마엘 꺼내오심 약해질 수밖에 업어요...🥺 오잉 오냐오냐 해주면 배트맨 돼요?? 신난다 더 둥기둥기 해줘야지

>>623 꺄아아악!!!! 아마주 안녕~~~!!!!! 만나서 반가워 ⸝⸝ ᷇࿀ ᷆⸝⸝

628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37:59

아마데주 어서와~~! 이미 시트만으로 이케오네상인 걸~~~ 꺄악 언니 사인해줘요 안아줘요! (극성)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정말 환영하구 같이 재밌게 놀아보자!

629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38:36

>>627
저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승우! 위키 읽어보니 마음에 쏙 드는 아이군요!

630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1:39:23

>>625 시트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예쁜 남캐들과 성별비밀 캐릭터의 에델바이스에 잘생긴 여캐의 등장이라...?
우리는 이로써 완벽한 삼위일체의 기적을 이룬 것입니다...!!!!

631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40:16

>>628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히야 이게 얼마만의 상판인지~ 귀여운 고양이 레레시아양도 너무 좋습니다!

63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41:14

>>631 레시는 쌍둥이기 때문에 일상때 잘하면 고양이가 두마리! 츤츤냥이가 무려 두마리나~~ 아 이게 아닌가? ㅋㅋㅋㅋㅋ

63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41:31

>>625 이미 시트부터 이케맨인데???? 이케맨인데?!?!?!?!?!?!?

>>626 하..... 레샤님 저를 발닦개로 써주세요.. 흑스마엘 나와서 가늘고 긴 미소 짓다가 도망은 당신이 칠까 걱정입니다. 이상향에 발 들일 적 삿된 것은 모두 뿌리째 뽑을 생각이니. 하는 모먼트 생각했지만? 이셔주는 착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겠어요 궁금하면 500원(대체)

>>627 멘붕스마엘은 아가야 지켜줘야해... 아이고 배트맨을 밀어주면 난~!!!!!!! 맛있네.. 불살(물리)의 법칙은 최고라니까..

634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1:44:01

>>626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ㄲㅋ 내가 쟁반 맞은 걸로 이렇게 고퀄 썰이 나올 수 있다니... 앞으로는 심심할 때마다 맞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29 하이하이~~ 욕쟁이지만 사실 어리버리 맹한 애야 앞으로 잘 부탁하고 만만하게 봐줘~!!! ◠ ̫◠

635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44:22

>>632
히야아아아아 여기가 극락이에요 귀여운 고양이 아가씨가 둘이나 있다니 히야아아

>>633
그러는 이스마엘도 이케멘! 엥? 얼굴이 안보이는데도? 그러나 그 자체로도 이케멘!

636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45:34

>>633 오... 흑화 이셔 가늘고 긴 미소 상상했다가 심정지 올 뻔.. 제가 500원은 없고 꾹꾹이는 해드릴 수 있는데(?) 그걸로 어떻게 안 될까요 (그릉그릉) ㅋㅋㅋㅋㅋ 이셔가 그런 미소 지으면 레시는 송곳니를 세울 거 같다 으아악 뇌내망상 멈췃

637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45:40

>>634
후후 그런 어리버리 귀염둥이라면 아마데가 잔뜩 귀여워해주죠! 아마데, 챙기는 거 좋아합니다!

638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46:46

뻘하지만 아마데의 눈 뜬 모습은 이렇습니다. 본인은 마안이라고 장난치지만 딱히 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639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47:31

>>63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왜 우리 승우주는 소중하다구.. 맞지 말고 승우 썰이나 계속 풀어줘(?)

>>635 ㅋㅋㅋㅋ 아마데주 강적의 느낌이 난다 ㅋㅋㅋㅋㅋ 오오 무서워라 누님~~

640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1:47:42

으아악 이제 안되겠다....~
다들 굿바이~~!!!! 너무 늦게 자지 말기야!

641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47:46

어?(아마데 눈 뜬 모습 보고 쓰러짐)

어????? 나 뭐지 이거 발 밑에 이거.. 내 몸인데??? (유체이탈)

642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48:26

숭우주 굿밤~!!!!!

얼굴이 안 보여도 이케맨! >;3!!

643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49:13

>>638 (아마데의 후광에 성불해버림)

>>640 승우주 잘 자구~!

644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49:38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이런이런, 이것이 바로 얼굴공격...?(???)

다만 아마데는 그렇게 미인은 아니란 설정입니다. 시트에 적는걸 깜빡했네요

645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49:39

사실 이셔의 매력은 따로 있는데 말이지... 우히히히... (음흉)

646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51:18

>>644 미인이 아니라고? 미인이.. 아니라고?????? 나는 그래도 아마데 팬클럽에 뼈를 묻겠어......

>>645 나도 모르는 매력을 알고 있다니 나에게도 보여달라~!!!!

647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52:12

>>645
그 매력, 반드시 알아내고야 말겠다!

>>646
그냥저냥 평범한 정도... 오히려 음흉해보이지 않는다면 다행인겁니다

648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54:28

사실 아마데 시트의 첫마디는 "저한테는 마릴린 먼로와 같은 곳에 점이 있답니다? 제 자랑이죠." 였는데 직접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는건 좀 그래서(캡틴의 말씀도 있었고) 그냥저냥 유명 배우라고 언급만 했습니다. 이상 새벽의 tmi 끝!

649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55:22

>>646 응? 아니아니 이건 이셔주가 모른다고 하면 어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튼빵마엘이는 이셔주의 손에서 탄생한 거잖아~~

>>647 ㅋㅋㅋ 응원한다구 아마데주! 아 그래도 정 모르겠다 싶은건 참지 말구 물어보기야~~

650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56:00

그건 자랑이 맞지!(끄덕끄덕) 마안도 지금 한마디도 좋은걸!👍

651 엔주 (LqCqQCe2xQ)

2022-09-21 (水) 01:56:32

Project n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다른 줄이 더 빨리 빠지는 것 같다면?」
'옆 줄의 속도가 더 빠르다.'
'다음엔 엔에게 옆으로 서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곰곰히 이런 생각만 하면서 줄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2. 「아끼던 물건이 타인의 사소한 실수로 망가진다면?」
"괜찮다. 엔이 먹겠다."
이러면서 물건을 고기로 만들지 않을까요?

3. 「기념일 선물은 아름다운 것과 실용적인 것 중 어느 쪽?」
엔은 어느쪽이든 선물이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르자면 고기가 좋아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진단을 해봤습니다...!

65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56:34

앗앗 아마데의 첫 티미는 내가 접수한다~! (냐미)(?) 지금의 한마디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구 생각해~

653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56:36

>>649
그렇다면 물어보는게 인지상정! 아마데! 정보를 물어와라!

아마데: 숙녀의 프라이버시를 묻는 건 실례예요!

654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57:46

엔주 어서와~! 엔은...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나 ㅋㅋㅋㅋ 귀여워 고기 왕창 먹여주고싶다 ㅋㅋㅋㅋㅋㅋ

655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57:53

>>649 저기요

656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1:58:52

히에엑 (도망치면서 우효~~)

657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1:59:33

엔주 어서와!! 엔이 줄에서 안 벗어나냐구... 귀여워.. 먹겠다면서 고기로 만드는 거야..? 소중한 물건이 하나가 되는 거야..????(아님) 고기..... 엔이한테 고기 먹여주기...(메모) 진단 보배롭구 귀여워서 새벽이 행복해...😇😇😇

658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1:59:43

오옷 그렇다면 저도!

아마데우스 타루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의 수명을 댓가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선택은?」
아마데: 무조건 구해야지요? 제 수명으로 구한 누군가가 살아갈 시간은 그 무엇보다도 귀하고 가치 있으니까요.


2. 「자신의 노력이 아무런 평가도 받지 못했을 때의 반응은?」
아마데: 더 노력해서 인정 받고야말겠습니다. 크게 소리를 지르면 누군가는 알아주겠지요?


3. 「가까운 사람의 부정적인 소문을 듣게 된다면?」
아마데: 그건 그저 소문일 뿐! 소문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소인배들이 하는 짓입니다!

659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2:00:16

엔주 안녕하세요! 신입 이케멘 아마데주입니다! 풀네임은 아마데우스 타루!

660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2:00:34

아마데... 진단도 너무 누님이야 이케맨이야... 흑흑 나 팬클럽 들어갈래~

661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2:01:19

아니 지금의 첫마디를 칭찬해주시는 분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이거이거 그냥 흘러가는 글을 이렇게 좋게 평가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군요...

662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2:02:08

나... 아마데의 진단을 보며 깨달았다.. 아마데에게서.... 이상주의 낙원 햇살이 보인다.. 아마데야... 네가 햇살을 하렴........ 네가 우리 어장의 햇살이야..

이셔주: (햇살캐 자리 내려놓음)
이스마엘: 그럼 전 이제 뭐가 됩니까?
이셔주: '불살'
이스마엘: 가보자고

663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2:04:45

>>662
아니 햇살이라뇨! 이스마엘은 그렇다면 햇살보다도 더 강한 태양!!!

664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2:05:52

>>663 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아마데 희망차잖아! 어장에 햇살캐가 더 들어와서 기쁘다구 나..😇

큰일났다 자야하는데.. 피곤한데 눈을 감을까 해도 잠이 안 온다..!!

665 엔주 (LqCqQCe2xQ)

2022-09-21 (水) 02:09:45

모두 반갑습니다~ 이제 새벽인데도 스레가 아직 따뜻하네요~!
그리고 새로 오신 분도 계시는군요...?!
육식녀를 돌리는 엔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654 그야 엔은 초환육소녀니까요!! ㅋㅅㅋ

>>657 다른 누군가가 이끌어 주지 않는 이상은 계속 줄에 남아 있지 않을까요~ (ㅋㅋ)
엔주도 이스마엘주가 있어서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666 엔주 (LqCqQCe2xQ)

2022-09-21 (水) 02:11:14

>>659 이케멘...! 시트는 읽었습니다!
확실히 엄청 이케멘이었어요...!!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마데주~

667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2:12:23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엔주! 엔도 엄청 매력적이에요!

668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2:13:02

맞다 이거 아침반~저녁반 에델바이스한테도 보게 링크 걸어줘~

위키의 대원 목록을 좀 바꿔보려 하는데(mpc 틀처럼 바꿀 예정) 동의한다면 거수~!!! 하면서 캐릭터 퍼스널 컬러를 주십시오...(넙죽) 이셔주가 개처럼 일하겠습니다...

669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2:13:45

>>664
과거엔 무조건 피폐하고 사연 많은 녀석이 좋았는데 지금은 햇살~ 태양~ 스러운 녀석이 더 손이 갑니다...

눈을 감다보면 잠이 오게 되어있으니 일단 눈을 감아보심이 어떨런지!

670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2:20:01

>>669 그 느낌 뭔지 알지.. 햇살태양 좋아..(아무튼 음기 그득한 3D 태양캐인 이스마엘 숨김)(이셔: 저기요;)

그렇겠지~~🥺 어떻게든 잠들어봐야지. 응.. 다들 좋은 새벽 되구 넘 늦게 자진 말구~!!! 좋은 하루 보내!!!😘

671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02:21:14

그럼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좋은 새벽 되세요~

아 그리고 아마데 퍼스널 컬러는 연보라색? 정도입니다

67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2:21:24

음기와 양기를 적절히 섞은 태극 같은 캐는 어떤지(?)

이셔주 잘 자구~! 어어 레시의 퍼스널 컬러...가 뭐려나...? @.@

673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2:22:14

아마데주도 잘 자라구~! 굿나잇~~

674 엔주 (LqCqQCe2xQ)

2022-09-21 (水) 02:26:55

아마데주 안녕히 주무세요~

>>668 엔주는 엄청 좋아요~!
엔의 퍼스널 컬러는 현재 있는 대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위키 관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75 엔주 (LqCqQCe2xQ)

2022-09-21 (水) 02:28:15

그리고 이스마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676 엔 - 선우 (LqCqQCe2xQ)

2022-09-21 (水) 03:36:52

"선우가 원한다면 엔에게 들려줘라. 기억하겠다."

당신의 말에 그렇게 답한다.
'그날 있었던 일'에 특별히 흥미가 있어보인다기 보다는,
동료의 세부사항을 전달받겠다는 느낌에 더 가까워 보이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게 그녀는 어떤 것이 더 흥미있는 이야기인지,
어떤 것이 더 무서운 이야기인지,
알지 못하는 듯 하니까.
그리고는 이어지는 당신의 물음에 그녀는 눈을 깜빡였다.
두어번 정도를 느릿하게.
깜빡깜빡.

"엔은 에델바이스가 먹지 못하는 것을 먹을 수 있다."

그러더니 그녀가 손을 넌지시 들어올린다.
그러자 그 손바닥 위의 살점은,
물이 부글부글 끓듯이 부풀어올라 다른 형태를 취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먹은 것을 움직일 수 있다. 소화할 수 있다. 흉내 낼 수 있다."

손을 입가에 가져간다.
그러자 입이 된다.
손을 눈가에 가져간다.
그러자 눈이 된다.

"그것이 엔에게 있는 유일한 재주다."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당신에게 가볍게 보여준 그녀는 원래대로 돌아온 손을 천천히 내렸다.
그녀는 당신이 상상보다 많은 것을 먹었고,
당신의 상상보다 많은 것을 흉내낼 수 있을 것이다.
고기는 어디까지나 뻗어나간다.
스스로 고기임을 부정해도 어쩔 수 없다.
그녀가 말하는 '삼킨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하지만 엔은 배가 고프면 움직일 수 없다."

그런 이유로 그녀의 배는 천 한 장 없이 맨살이다.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최대한 복장을 경량화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나 자주 배가 고픈 건진 몰라도.
어쨌든,
고기는 고기를 원하는 법이다.
그녀는 손을 그런 배 한 가운데로 가져다 대었다.

"그래서 많은 고기를 먹어야 한다."

677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8:26:02

힘차고 밝은 아침! (햇빛에 산화)

678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9:22:46

>>677 꺄아악

679 마리주 (BJhsq31K3U)

2022-09-21 (水) 10:22:48

와아악....! 어제 재미있는 거 엄청 많았잖아???
신입도 들어왔어....! 호에에에 동물으로 변신하는 마리를 굴리고 있는 마리주야!
이셔주 위키 정리하는 거냐구~! 마리는 붉은 벽돌색 아니면 크림색으로 부탁해(눈색, 머리색임)
다들 좋은 아침 보내구~! 승우주 답레는 바로 써오겠다~!!!!!

680 멜피주 (KXv4srFS4k)

2022-09-21 (水) 10:32:52

(저런 짤들은 다 어디서 나는걸까)

681 마리 - 승우 (BJhsq31K3U)

2022-09-21 (水) 10:45:59

“응. 나 여기 오기 전에는 다른 레지스탕스에 있었거든.”

마리가 이곳에 온지는 거의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거의 한 십년 가까이는 다른 레지스탕스에서 지냈었다. 그리고 독립을 위해 다른 레지스탕스로 가려고 했었고, 그러던 와중에 에델바이스로 오게 된 것이었다.

마리는 승우의 이야기가 이어지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뜸이 길어지고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나갈 동안 마리는 눈을 깜빡이며 기다렸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데에는 기다림이 늘 필요했다. 정적 속에서 서로 눈만 깜빡거리다가 승우가 나 진짜 한다? 하고 말을 하자 그제야 마리는 뭔가 자신이 놓친 것이 있던가? 하고 생각하며 “응.”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을 것이었다. 그리고 나온 말은 꽤 짧았다. 마리는 고개를 끄덕끄덕하다가 이야기했다.

“세븐스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가둬진 거야? 보통 그런 경우도 많지. 나도 임무 중에….”

말을 하려다 말았다. 임무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마리가 있었던 레지스탕스에서는 처음 결성될 당시에는 가디언즈와 반하는 세력으로서의 저항 활동을 많이 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점점 배신 및 피해가 커지고 결국에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저항 행위로 많이 바뀌었었고.

그 과도기 쯔음에 마리가 구출되었었고, 마리가 정신을 차리고 난 이후에 레지스탕스의 저항 행위는 일반 가정에서 가둬져 키워지는 세븐스 구출, 요인 암살(그 요인의 적대 세력에게 돈을 받기도 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세븐스의 복수 의뢰 같은 행위들로 변질되었다.

그 활동 중에서 마리는 일반 가정에 잠입해 가둬져 있는 세븐스에게 나가고 싶은지 의사를 묻는 일도 했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 세븐스를 몰래 빼돌리거나 그 집을 대상으로 테러를 일으키기도 했다.


/갑자기 뭔가 그럴듯한 선관이 떠올랐지만…(승우주 봄)(안봄)(옆눈)

682 마리주 (BJhsq31K3U)

2022-09-21 (水) 10:46:22

멜피주 어솨~ 나도 저런 짤들을 보면 와아아ㅏ 하고 생각해버려 ㅋㅋㅋㅋ

683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0:49:14

와아앙 이셔주 열일해줘서 꼬마워~~~ 유루는 #003151색으로 부탁해!

갱신한다 모두 안녕~~~~~~~~

684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1:18:22

>>680 왜 그러시죠? 제가 인터넷 많이 하는 사람으로 보이시나요?(인터넷에서 주운 짤 숨기기)

>>681 오.....~ 그 선관 뭔지 궁금한데~

다들 어서와 안녕~

685 마리주 (BJhsq31K3U)

2022-09-21 (水) 11:34:43

유루주 어서와~~~ 안녕안녕

>>684 별 건 아니고 마리가 있던 레지스탕스에서 승우가 가둬져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리가 승우에게 접촉해서 이 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고 거절당하는 장면이 떠올라서 그만....() 승우 비설하고 맞닿아있어서 조심스럽네 ㅋㅋ큐ㅠㅠ 선관 제안 거절해도 오케이라구 ><

686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1:57:23

>>685 🤔..... 😲....? 뭐 뭐지 마리주 내 비설노트 본 적 있어? 캐해적으로 틀리지 않아서 입 떡 벌렸잖아 (๑º ロ º๑)
그 그렇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스스로 나갈 생각 없기도 했었음...

앗 그거 재밌을 것 같아서 좀 혹하는데??? 내가 설정을 좀 널널하게 짜둬서 그렇게 해도 무리가 없긴 해~
그... 임시스레로 가실까요?(레드카펫 깔기)

687 마리주 (BJhsq31K3U)

2022-09-21 (水) 12:00:48

>>686 (레드카펫 워킹) 승우주가 캐를 잘 풀어줘서 찍어 맞춘거지 ㅋㅋㅋ 오예~ 임시스레 갱신해둘게

688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2:03:52

오...이집 선관 맛있다...(관전모드

689 마리주 (BJhsq31K3U)

2022-09-21 (水) 12:04:25

(유루와의 선관을 하지 못한 것이 참 아쉽다는 레스)

690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2:08:06

나도 마리랑 선관 하고싶은건 있었는데 선관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뭣보다 내가 캡한테 비설검사 아직 안 신청한 사람이라...()

구경 씐나게 할게 하핳

691 마리주 (BJhsq31K3U)

2022-09-21 (水) 12:09:44

뭐....라고....?
매번 유루주는 나를 놀라게 한다...... >>마리랑 선관 하고싶은 건 있었는데<< 그걸 저한테도 알려주시겠어요 선생님?(넘 궁금함)

692 선우-엔 (uDkLfu/ql6)

2022-09-21 (水) 12:32:58

"하하, 아니야. 사실 그냥 가디언즈 기지 털다가 죽기 직전에 대장 만나서 구해진거야."

옛 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재회,
혈투.
희망을 버렸을 때, 내려진 구원의 손길.

선우는 자신의 이 이야기만큼은 재밌게 꾸며낼 자신이 없었다.

"...대단하네"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은 했지만 -애초에 세븐스가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둘째치고- 설마 이런 능력을 지녔을 줄은 몰랐다.
손바닥의 살점이 부글부글 끓듯이 부풀어올라 다른 형태를 취했다.
그녀는 먹은 것을 움직일 수 있으며, 흉내내고 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그녀가 손을 입가에 가져가자 손이 입이 되었다.
손을 눈가에 가져가자 손이 눈이 되었다.

"놀라운 재주네. 잠깐..그러면 대체 너 뭘 먹은거야?"

자신이 먹은 것으로 변할 수 있다. 그리고 그녀는 인간의 입과 눈을 흉내내었다.
그렇기에 그는 감히 그녀가 무엇을 먹었는 지 상상했다.

"그런데 네가 먹은 것들로 변신할 수 있다면 일반 고기보단 곤충을 먹는 게 더 좋지 않아?"

곤충은 강하다. 몸이 작아 약해보이지만 개미는 자기 몸의 80배를 들 수 있고 나비는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벌의 독침은 인간을 죽일 수도 있다.

693 마리주 (IU7c56AScU)

2022-09-21 (水) 12:44:26

선우주 어서와~~!
나는 잠시 자리 비움~ 다들 점심 맛있게 챙기구~!

694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2:54:10

(선관을 할 때마다 어...? 이게 설붕이 맞나 아닌가 생각하느라 답변이 느린 참치의 눈물)

선우주도 안녕~ 마리주는 다녀오고!!!

>>690 에잇 어서 정리해서 허락받아!!! 그리고 서둘러 유루의 비설을 나에게도 보여줘라!!!(?)

695 멜피주 (KXv4srFS4k)

2022-09-21 (水) 13:04:42

(슬그머니)

저는 선관으로 전여친 하고싶었어오 (속닥 속닥)

696 승우 - 마리 (ZmqfwMSNsI)

2022-09-21 (水) 13:11:14

"거긴 어땠는데?"

그에게 소속 경험이 있는 저항 세력은 에델바이스 뿐이고, 제대로 속해보았다 할 만한 사회도 이곳밖에 없어 다른 레지스탕스의 분위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풍문으로 들리는 소식을 접하거나 간접적으로 마주친 적이야 있지만 내부의 정확한 사정까지는 그로서는 알 방법이 없으니. ……사실 그동안은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었다는 이유가 제일 크지만.

"인간들 생각하는 게 존* 거기서 거기라니까."

마리의 대답에 그가 입꼬리를 비죽이며 웃었다.
어쩌면 세상은 이미 세븐스들을 통해, 계급과 문화의 격차를 뛰어넘은 정신적 화합을 이룩하는 데 성공한 게 아닐까? 가르쳐주지 않아도 사람들이 기껏 머리 굴려서 내놓는 해결책이라는 것들이 죄다 엇비슷하니 말이다. 어떻게든 애물단지 처리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꼴이란. 딴에는 그것이 다른 학대 행위보다야 자비로운 처사라 말하지만 궤변이다. 그들은 단지 두려웠거나, 그저 꺼려왔을 뿐이다. 제 손으로 매질해 길들일 용기가 없으니 현상만 유지하려 했을 따름인 것을.

잠자코 마리의 말을 듣던 도중 이야기가 끊어지자 그는 고개를 갸웃한다. 그렇지만 별다른 말 없이 가만히 기다리기로 했다. 제 쪽에서 먼저 뜸들여댔으니 마리도 그러지 말라는 법 없으니까. 다만 기다리는 동안 마리가 경청할 준비를 했던 것과는 딴판으로, 그는 여전하게 쿠키나 오독거리며 별달리 고민하는 것 없는 채다.

697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3:26:19

아 맞다 퍼컬...!!!음~ 딱 떠오르는 게 없어서 그건 조금 더 생각해보고~

>>6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여친 선관을 받지 못한다니 슬프다~!!!(?)

698 멜피주 (KXv4srFS4k)

2022-09-21 (水) 13:35:32

>>697 승우는 아쉽게도 남자애니까요.

(고민)

TS ㅎㅏ(끌려감)

699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3:42:21

>>698 어....?
쓰읍
생각해봤는데 얘가 여캐였어도 재밌을 것 같(암살당함)

700 이스마엘주 (375S7J5nLI)

2022-09-21 (水) 13:50:15

갱신하구 갈게~~~~ 다들 좋은 하루~

701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13:57:30

일하기 싫다!!
나도 선관 짜고 싶다!! 그런데 NMPC는 비설투성이라서 그걸 알려줄 수 없어서 짤 수가 없었다!!

(라고 크게 들리는 어딘가의 목소리)
(그리고 그 목소리는 천천히 사라졌다.)

702 선우주 (MGz4kSXDSo)

2022-09-21 (水) 14:08:34

선관 짜고 싶다!!

703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5:45:54

>>691 ㄴㅋㅋㅋㅋㅋ 무얼 생각해도...기대 이하일걸...(쥬글)

일상 첨 돌릴때부터 생각났던 건데 유루 과거사에 얽힌 모브친구 (ft. 옛날에 그렸던 유루 어린시절 짤, 저번에 올렸던 독백) 모티브랑 이름을 상록식물에서 따와서 좀 뇌절하면 그린우드랑 비슷한 그런 늬낌이 아닐까 그런 생각 하다가(ㅋㅋㅋㅋㅋ).. 이름은 새파란데 비해 마리나 유루 친구나 둘다 뜨끈한 이미지 컬러인것도 보고 유루 친구랑 마리랑 친척관계?였어도 이상하지 않을것도 같고~ 그런 망상을 좀 해봤습니다

선관...이라기엔 쫌 애매한 그런 망상이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성은이 망극하네여

>>694 킹치만 유루 비설 지금 완전 허술한걸ㅋㅋ? (텅 빈 공백을 보여주는 중)

>>695 누가 막나요(??????)전여친 맛있는데

캡 안녕! 선우주 안녕! 선우랑 선관 짜고 싶은데 흠믐므...얘네 만날 일은 있었을까,,? 선우는 20살 때까지 뭘 하고 있었나!

704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5:46:21

이스멜주 늦었지만 잘강~~~~

705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5:49:40

(슬금슬금 팝콘 들고 앉음)

706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6:07:22

>>705 (팝콘 다 뺏어먹기)

707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6:15:15

>>706 팝콘을 넘겨주는 대신 님캐를 빨아먹겠습니다(쪼오옥)

708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6:24:53

유루는 사실 미끼였고 승우는 제가 데려가서 밥 먹이고 있다고여? (쑻)

709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6:30:49

>>708 ;;;; 당했네;;;;
네 맛있는 거 먹이고 잘 돌봐주세여 저는 그동안 유루 버튜버 데뷔 시킬게요

710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16:55:48

우우 선관... 나도 하고싶었다 선관..

711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6:59:44

>>709 네?(왓?) 승우 살 확찌워서 돌려보낼게요 걱정 노노
버튜브도 인싸짓인데 승우주 잔인하구나 고문할 거라고 돌려 말하고...

>>710 그때...선관 맺자 한거 아직 기억 하실려는지...(눈치)

712 쥬데카주 (3/paXYqpGw)

2022-09-21 (水) 17:03:31

유후 퇴근

713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17:10:20

>>711 앗 그거 기억하지~~

>>712 쥬주 수고했구~!

714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7:12:45

쥬주 어서와~~~~~~

>>713 와후~~~(대충 마리오 소리) 그때 풀엇던 걸로 선관 짤래? 같이 대련했었다는 거? 대련 말고도 유루씨 1년 전에 큰 부상 입었었으니까 라라랑도 어느정도 안면 있지 않을까?

715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7:27:07

>>711 와 잘부탁해여~ 살면서 한 번쯤은 통통해져보고 그래야 하지 않겟어요

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문당하는 수준이냐고 유루 아싸력 넘치는 거 볼 때마다 웃기고 슬픔
네 그러니까 국정원 소속 어쌔신이 미대 다니는 스트리머로 위장하는 중인데 사실 진짜 정체는 다른 세계에서 온 메카로봇에 타서 우주전쟁 한가운데서 노래하는 전쟁 아이돌이라는 컨셉으로 열심히 스트리밍 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레주 쥬주도 안녕~ 쥬주 오늘도 수고했어!!(쑤다담)

716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17:36:41

>>714 1년 전이면 쌍둥이 있을 때니까 충분히 가능하지~ 자세한 얘기는 임시스레 넘어가서 풀어볼까?

>>715 (그릉그릉)(옷에 털묻히고 도망가기)

717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7:41:18

>>716 레시주를 돌돌이형에 처한다!!(레시주 돌돌이로 밀기)

718 쥬데카 - 레레시아 (g/rf7nkqAs)

2022-09-21 (水) 17:45:34

"아."

음습하고 은밀한 장소, 그리고 불안한 생각...은 덩쿨 너머의 두 사람, 쌍둥이의 얼굴을 보면서 전부 사라졌다. 이 장소는 음습하고 은밀하기보다는, 비밀스럽고 즐거운 장소...랄까.
사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모든 의문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나이프에 핏물이 묻어있는 것도 사실이었고, 어쨌든 손에 들고 있는 건 핏빛이 선명한 고기조각이었으니.

"아, 알고 계셨군요."

죄송해요, 미행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라고 덧붙이면서 너는 멋쩍은 듯 웃었다. 다 알면서도 내버려뒀다는 건... 뭐, 들켜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했다는 거겠지. 너는 레레시아가 고기조각을 입 안에 넣고 먹는 걸 보다가, 레레시아에게서 질문이 들려오자 대답하려고 입을 열었다. 물론 대답하기 전에 라라시아가 투덜대는 소리가 들려서 멈췄지만.

"하하... 솔직히 말씀드리면, 맞아요. 몰래 어디론가 가는 것 같아서 무심코 따라와 버렸네요."

실례했어요, 라고 말하며 몸을 앞으로 굽혀 사과하곤, 어쩌지... 이제 돌아갈까 싶었으나 돗자리 위에 앉아서 같이 음식을 먹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발걸음을 옮겨 조심스럽게 앉았다.

"그러면 조금, 어울려도 괜찮을까요?"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쓰다듬어짐)

719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17:52:46

>>717 우오아아아앙 나갈뤠에에엥

이따 답레 들고 올게~ 모두 쫀쫀저~ (현생에 목덜미 잡혀감)

720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8:01:34

현생이랑 현피뜨고 왔는데 레레주도 잡혀갔구나 음 바톤터치 넘모 슬프고~~(ㅠ)

>>715 ㅋㅋㅋㅋㅋㅋㅋ 승우씨 살 찌면 유루 놀린다.. 조심하자 여승우!

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는 슬프지 않거든????(급발진??) 아니 그 혼파망 컨셉은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ㅈ
이거 쫌 주제(주제가 있던가)에서 벗어난 질문인데 맞짱뜨면 누가 이길까?? 승우? 유루??

>>716 왕 좋아~~~~~갱신해놓을게 편할때 풀어주긔<3

흠...쥬데카 예의바른거 오늘도 귀엽네요. 통과.

721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8:01:35

오늘은 한입 안 먹고 쓰다듬기만 할게~ ʕᵔᴥᵔʔ(쓰다듬)

레시주 굿바이~

722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8:01:59

나랑 승우주랑 1초차이 모냐고

723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8:08:26

>>720 ㅋ ㅋㅋㅋㅋㅋㅋ아 그건 좀 곤란한데
열받아서라도 밥 안먹는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급발진 뭔데여
그 뭐냐... 스파이패밀리와 007과 블러디 레드와 마크로스를 섞어봤습니다(?)
어... 그러게요...? 일단 몸싸움으로만 붙으면 힘으로는 얘가 질 것 같음🤔 유루 봄 떡대 봄

724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18:13:14

레시주 다녀오세요!!

>>720 야호 통?과 (뭔지모름

725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8:24:33

>>723 ㄴㅋㅋㅋㅋㅋㅋㅋㅋ열받아서라도 안 먹는거 뭔데ㅋㅋㅋㅠㅠㅠㅠㅠ입단속 시킬게..(유루 2p기계에 넣고 갈아버리기)

몬가 신선하고 좋네요.. 그래서 그 컨셉으로 승우 버튜버 데뷔시키는 거죠??(?)
그건...그건 맞음 (덩치차이 봄) 유루 그래도 쫌 고지식 파이터 끼 있어서 (실험쥐의 폐해) 더티파이팅 하면 이길수 있을거 같은데()
승우 세븐스 쓰면 유루 발리지 않을까 ..? 상성일듯..?

어..? 어느세 파와스케일링이 되버렸다() 모두 썰 던져줘 여러분 캐들은 유루랑 맞짱 떠서 이길수 있을까? (그리고 유루는 세계관 최약체가 되는데)

726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18:25:19

>>724 불합 하셨으면 볼냠해버렸을텐데. 운 좋네요. 흥

727 선우주 (uDkLfu/ql6)

2022-09-21 (水) 18:25:30

>>703 학생이서 공부를 하고 있었겠죠! 20살 넘어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고요!

728 이스마엘주 (Z0sz28Vydo)

2022-09-21 (水) 18:29:17

퇴근길 갱신함서...

엄.... 이스멜이랑 유루랑 맞짱뜨면 이성줄 놓지 않는 이상은 이스멜이 일방적으로 지지 않을까..?

이셔는 자기 능력을 방어적으로만 쓰지 공격적으로 쓰지 않으니까.. 무엇보다 계속 유루가 죽빵 갈겨도 싸우면 ㅠ 싸우면 안 됩니다 ㅠ 상태라서... 암튼 대련이라고 해도 본인이 누군가를 공격한다? 사소하게나마 상처를 입힌다? 그런 부류에 대한 거부감이 큰 상태기도 하구 <:3

암튼 죽빵 열심히 갈겨조 나 잘 맞을 자신 있어(?

729 마리주 (IU7c56AScU)

2022-09-21 (水) 18:30:35

>>703 헉...... 좋아......... 이게 어떻게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저는 너무 좋은데요. 마리네 아버지는 갈발 녹안이고 어머니는 옅은 갈발 옅은 갈안인데 마리는 아버지네 증조모 유전자 때문에 붉은 계열이라서 아마 친척중에 한 명일 수도 잇을 것 같구~ 한 번쯤 애기 마리가 아빠한테 왜 자기는 이런 색이냐고 했을 때 아빠기 증조모님 이야기하면서 친척 중에도 너랑 같은 붉은색인 애가 있다고 얘기 들었을 것 같고. 그런데 마리네 가족은 마리 태어나고 나서 가족들하고 연 끊었고 아주 가끔 연락만 하는 지라 서로 모를 것 같지. 혹시 더 길어질 것 같으면 임시스레 가자궁~

잠시 갱신하고 간다ㅏㅏ

730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18:39:12

>>726 헉ㄷㄷㄷㄷㄷㄷ 다행이네오...(볼 감싸쥠

이셔주 어서오시구! 마리주도 앙영하세용! 앙녕히 가세용!

731 선우주 (uDkLfu/ql6)

2022-09-21 (水) 18:53:13

다들 안녕하세요!

732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18:53:56

선우주 어서오세요!

733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8:55:36

>>725 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유루(였던 것)만은 안돼~!!!!

네???? 데뷔했지만 인성논란으로 멸망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고지식한 스타일도 잇었구나... 근데 괄호 안 내용이 쫌 눈물나는데??? 🤔사실 얘 싸움실력은 오너인 저도 모릅니다 왜냐면 내가 전투묘사를 못해서 자신이 없음 ◠ ̫◠ 역시 직접 붙어보고 측정하는 수밖에 없지 않으까??(?)

선우주 이스주 마리주 안녕~ 그리고 다녀와!!!

734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02:25

갱신!

735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19:08:33

어서오세요 아마데주!! 신입분이시죠?! 환영해요!!

736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19:12:20

끄어. 오늘도 운동과 함께. 그리고 갱신하고 저녁 먹고 조금 쉬다가 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737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13:13

네! 제가 바로 이케멘 지망생 아마데주입니다! 반갑습니다 쥬데카주!

캡틴도 곧 뵈어요!

738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19:15:57

다녀오세요 캡틴!!

>>737 헉 이케멘...!! 기대할게요!! 두근두근!

739 선우주 (DUXiSkt3YM)

2022-09-21 (水) 19:16:33

어서와요!!

740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17:45

예! 이케멘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유없는 다정함은 유죄라는데 아마데는 사형감일 정도로 다정하단 그런 설정... 예를 들어 상대의 신발끈이 풀리면 자기 다리에 발 올리고 묶으라고 반쯤 무릎도 꿇어줄 녀석...

741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9:17:54

캡틴 하이~ 아마주도 하이~~!!!

후후후 이제 이 스레 분위기에 적응했을 테니 더 이상의 자비는 없을 겁니다...(아마주 한입 잡아묵기)

742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18:35

>>741
우와아악 범인은 승우주 우아아악(다잉메시지 남김

743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9:21:16

>>740 꺄아악
너무 젠틀해서 기절했어......... 아마데 일본학원물에 등장하는 여고의 왕자님 아이돌이랑 잘 어울려.... o<-<

744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19:22:28

으아악 승우주가 신입 아마데주를 잡아먹었다!!!(비상소집 버튼 누르러 감

745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23:50

>>743
사실 왕자보단 집사를 노리긴 했지만요... 눈물 흘리는 아가씨에게 말없이 손수건을 건네는 그런 집사...

746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19:26:10

>>742 (뿌-듯)

>>744 버튼을 누른다면 보복이 있을 것입니다... ◕‿◕

>>745 헐 그러게요
딱 어울린다
근데 너무 죄 많아요
아니 진짜
너무
유죄
크아악

747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28:54

>>746
유죄녀 아마데... 사실 여기서 외모마저 사기면 진짜 밸붕인거 같아서 외모는 평범으로 너프했어요

748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34:40

여담으로 아마데의 창은 대충 이렇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어용 저기서 색만 부분부분 검붉은색+전체적 빨간색인...

749 이스마엘주 (Z0sz28Vydo)

2022-09-21 (水) 19:39:39

아마주 엇솨~~~ 허어 저 대유죄녀를 어떻게 할꼬.. 에델바이스 어장 종신형에 선고한다...

오늘은 느긋하게 진단도 하고 질문도 받고 다이스랑 머리채도 잡고...

나도 선관 짜보고는 싶은데 그래서 2달 전에 슬럼에 계셨던 분 계십니까? 안 계신다고요? 이셔와의 혐관은 물건너갔다 휴먼(대체)

750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41:58

아니다 더 찾아보니 더 상상한거랑 가까운 일러스트가 있네요 참고로 저 위와 이 일러스트는 던전앤파이터의 직업인 마창사입니다

751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19:42:37

>>747 지금도 충분히 멋지긴 하니까요!!

>>749 도당체 어째서 혐관...?
슬럼에서 있었던 일이 전부 그런 일이었나...!! 이셔랑 선관 하고 싶은데(눈물

752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44:06

선관이라... 아마데는 혐관이 이론상 좀 어려울겁니다... 상대가 싫어하면 자기가 더 노력하면 된다고 더 들이댈 녀석이라...

753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19:54:03

아마네 쪽에서 혐관이라고 생각할 만한 느낌은 없는 것 같네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754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54:56

아마데는 인류애 충만한 녀석이라... 싫다면 더 달라붙을 녀석...

755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19:59:50

아마데의 tmi: 아마데의 능력 도안 중 하나는 악마화였습니다 그런데 악마화라고 하면 어디까지가 악마인지 애매해져서 관뒀습니다

만약 정말 악마화로 결정됐다면 지금의 let it bleed(피 흘리게 놔둬)가 아니라 sympathy for devil(악마에 대한 동정심)이 되었을듯...

756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0:06:38

집갱~~~~ ㅇ>-< 이제 찐갱이라 오래오래 있을 수 있다~!!

아마데 인류애 넘치는 대유죄녀야.. 악마화였다면 그것마저 매력 요소였겠지.. 지금도 매력요소 넘치지만... 그것보다 혐관마저 안 된다니 레알 태양캐 자리 넘겨줘야 할듯(?

757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20:06:51

오 초안은 악마화였군요! 인류애가 충만한 아마데가 악마로 변신이라니, 뭔가 모순적인 느낌이 좋았을 거 같네요!

758 아마데주 (JDTkRab5KY)

2022-09-21 (水) 20:09:02

뻘소리에 반응해주시는 분이 이리 많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아마데를 이뻐해주신다(오열)

아마데우스라는 이름의 뜻이 신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 뜻이라 모순이 배로 더해졌을듯 하네요...

759 선우주 (DUXiSkt3YM)

2022-09-21 (水) 20:11:17

>>749 놀랍게도 슬럼가는 아니고 빈민가에 살았던 이는 있습니다.

760 선우주 (DUXiSkt3YM)

2022-09-21 (水) 20:13:41

>>758 이름이 아마데우스지만 정작 음악은 트라이앵글이 전부라니 귀여워요!!

761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0:13:46

>>759 큿소-!!!!!!!!!(땅을 침)

이셔주 슬럼이랑 빈민가랑 같지 않나요?
뉘앙스가.. 뉘앙스가 다르잖냐 코롸.. 이셔주의 뇌에서 빈민가는 우리가 아는 빈민가지만 슬럼은 페로몬 조절 세븐스의 능력을 이용한 유사 약쟁이가 있는 범죄소굴로 생각하고 있음...(너무 나갔음)

76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0:14:44

유후 지나간다 다들 저녁 챙겨~~

76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0:15:00

레샤주도 맛밥~!!

764 선우주 (DUXiSkt3YM)

2022-09-21 (水) 20:18:31

>>761 놀랍게도 그게마따 빈민가는 치안은 유지되고 있으나 슬럼가는 아예 치안 따윈 없는 곳이에요

765 선우주 (DUXiSkt3YM)

2022-09-21 (水) 20:18:45

굿바이 레샤주!!

766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0:21:16

>>764 너무 좋아 그 포인트가 너무 좋아!!!!!

이스마엘: 정신 차리십시오 햇살캐 오너!!!!(뺨 때림)
이셔주:

767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0:26:32

다시 갱신!

사람들이 많이 왔다...!

>>760
아마데: 탬버린도 칠 줄 압니다. 하나, 둘...(뚝딱)어어...

768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0:29:42

좋아! 다시 갱신하겠어요!! 신입인 아마데주는 안녕하세요! 혹여나 모르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질문주세요!!

그리고 >>548에 Pre-story가 있으니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분들은 읽어주세요! 다음 스토리는 저기서부터 시작이에요.

769 제이주 (ereCJvtx7U)

2022-09-21 (水) 20:32:55

매일 술 마시고 휘청거리면서 갱신...

770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0:33:29

아이고. 어서 오세요. 제이주!

771 유루주 (bAzwkbCAqs)

2022-09-21 (水) 20:33:39

할일 있어서 잠수타다 오려고 했는데 신입이 왔다고?? 내가 가버린 사이에?? 용서못해 (안냐세여~~~~~!!)

사람이 늘어서 조으다 오신분들 모두 안녕~~~~그리고 빠빠 !

772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0:34:14

어서오세요 제이주!

네! 유루주! 제가 바로 신입입니다! 잘 부탁 드릴게요!

77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0:42:47

다들 어서오구 제이주 괜찮아..?

774 제이주 (ereCJvtx7U)

2022-09-21 (水) 20:47:29

죽을 것 같아요 (감상)

775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0:48:27

아이고...

776 츄이주 (T/krPAUNHQ)

2022-09-21 (水) 20:51:05

오오 새로오신 분이군요! 저는 츄이주 잘 부탁드려요!

그리고 제이주...힘내세용

777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0:52:42

제이주... 고단한 하루를 보내셨군요... 이제 귀가하셔서 조금이라도 쉬세요...

네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츄이주!

778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0:53:40

츄이주도 어서 오세요!! 으어. 다들 왜 죽어가는 건가요. (흐릿)

779 레레시아 - 쥬데카 (pQgI47uDAk)

2022-09-21 (水) 20:54:49

"그으래애."
"괜찮아."

미행의 의도가 아니었다며 죄송하다 하면 쌍둥이는 각자 중얼거리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어깨를 으쓱인다. 미행을 했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라는 듯. 두 사람의 태도는 의연했다. 둘 주변의 누가 뭘 하든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거어 처음이려나-? 조직원이 따라온 건-?"
"그런 거 같은데. 오랜만이기도 하고."

왜 따라왔냐는 말에 그가 대답하면 또 짧게 오가는 말이 있다. 내용을 들어보면 이런 자리를 갖는게 자주는 아닌가보다. 그렇다면 오늘은 왜 굳이 여기까지 와서 술판을 벌인 걸까. 쌍둥이의 행동은 늘 의문을 불러일으켰으나 절대 먼저 말해주는 법은 없었다.

"괜찮지 괜찮지이. 자자- 잔 줄까아? 술 마실래-?"
"마시는 건 좋은데 주량은 알아서 조절해. 우리는 안 취하니까 정도를 모르거든."
"맞아- 우린 이마안큼 마셔도 안 취해-"

쥬데카가 앉자 쌍둥이는 흔쾌히 자리를 주고 잔과 접시를 챙겨주었다. 레레시아가 여분의 잔과 접시를 꺼내주는 동안 라라시아는 옆에서 덩어리째 구운 고기를 먹기 좋게 자르고 있었다. 음식은 그 고기 말고도 각종 치즈에 빵에, 버터와 잼, 크로켓이나 너겟으로 보이는 것도 있다. 두 사람이 먹기엔 확실히 많아보이는 양이었지만 술도 적지 않게 있었다. 와인에 위스키, 버번, 보드카 등등. 하나 같이 도수가 높고 독한 술들이 가방 한 가득 들어있는게 빤히 보인다. 쥬데카가 사양하지 않는다면 이미 개봉한 와인을 잔에 가득 따라서 건네주었을 것이다.

"자. 다 썰었다. 또 손으로 집어먹으면 맨빵만 먹일거야."
"알았다구우. 그런데 빵은-?"
"하.. 잘라주면 되잖아."

역시나 큼직한 빵덩어리를 라라시아가 가져가서 자른다. 그 모습을 조금은 얄밉게 지켜보던 레레시아. 휙 고개를 돌리더니 쥬데카를 보고 물었다.

"그래서어 너 누구더라아? 이름- 얘기한 적 없지이?"

팀원으로서 임무는 같이 했지만 사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건 처음이었으니까. 그렇게 물은 레레시아가 지그시 보고 라라시아는 힐끔 시선을 스칠 뿐이었다.

780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1:03:06

갑분픽크루... 아마데가 머리를 풀면 어땠을까 만들어본건데 풀고 다녔어도 좋았을듯 싶네용

https://picrew.me/image_maker/42963

781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1:05:29

>>780 이건 이거대로..(엄지척)

782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1:07:11

>>781
물론 진짜 그랬다면 싸우는데 걸리적거렸겠지만... 칭찬 감삼다!

783 선우주 (uDkLfu/ql6)

2022-09-21 (水) 21:07:52

다들 어서와요!!

784 츄이주 (T/krPAUNHQ)

2022-09-21 (水) 21:09:52

머리 풀기 보다는 묶는게 움직이기 편하해보이긴 하죠 ㅋㅋ

785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1:11:14

그와는 별개의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다음 전투 어려우니 다들 그 부분은 알아서 잘 하시는 것으로..

물론 강제 패배해야만 하는 전투는 아니라서 이길수도 있어요!

786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1:23:08

https://picrew.me/image_maker/1744829

픽크루 재밌다... 시트에 집사라고 했지만 메이드복을 입혀보니 나쁘지 않아서...

787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1:28:09

그렇게 다양한 옷을 입고 다양한 아마데가 나오게 되는군요! 압니다!

788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1:28:10

Picrewの「五百式全身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4XQwHBGNXd #Picrew #五百式全身メーカー

얼렙쇼 아마주 픽크루 하이파이브~!!!!!

789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1:29:36

아닛 이런 우연이...!!!!! 하이파이브!!!!!(짝

>>787
충직한 메이드 아마데입니다. 어린애들 눈엔 여장남자로 보일지도(...)

790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1:31:05

그러하면 저는 이스마엘의 픽크루도 보면서 박수를 치겠어요!

791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1:33:19

뭐야 아스텔 로벨리아 에스티아도 만들어줘!!!!!!!!!!!!

아마데 메이드복.. 우효(우효)

79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1:34:37

오자마자 아마데와 이셔의 픽크루라니~~ 오늘은 정말 복 받은 날이로구나~!

79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1:38:27

레샤도 만들어줘~!!

794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1:40:00

레시한테 메이드복을 입혀달라니 엄멈머 이셔주 그렇게 안봤는데(?)

795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1:41:44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내가 그런 음흉한 말을 했다고??? 하지만 그렇게 봐도 괜찮으니 줘(당당)

796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1:43:46

아스텔 로벨리아 에스티아의 픽크루는 언젠간! (대충 드러눕는 소리)(네?)

797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1:44:26

>>796

798 멜피주 (BhvQmre6Mk)

2022-09-21 (水) 21:44:29

크앙. (겁주기)(?)

799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1:45:56

꺄아아악!!!!!! (놀라서 멜피주 덥석 끌어안음)

멜피주 어서와~~~~~~~

800 멜피주 (BhvQmre6Mk)

2022-09-21 (水) 21:47:33

(놀라서 주금)

801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1:49:11

https://picrew.me/share?cd=ZDI1CwqWKl

희귀도 S급 [윙크하는 레시] 등장~

80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1:49:40

이셔주가 멜피주를 암살했어...?! (수근수근)(자와자와)

80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1:50:44

대박 레시야................ 아름답다... 참으로 아름답구나...(성불함)

내가.. 내가 멜피주를..!!!!!

804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1:51:22

https://picrew.me/image_maker/227881

재밌어보이는 픽크루가 있어서... 대충 귀부인풍으로 만들어봤습니다. 귀부인과 거리가 먼 녀석이지만!

805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1:53:28

>>803 아앗 이셔주 지금가면 아직 못 본 떡밥들은 어쩌려구~~

>>804 네...? 선생님 완전 찰떡인데요..?

806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1:53:43

어서 오세요! 멜피주! 그리고 제가 놓친 계신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으앗! 픽크루 잔치다! (줏어먹기)

807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1:55:22

>>805
그치만 귀부인은 고고하고 우아한 이미지지만 아마데는 시트에서도 나왔다시피 집사가 좀 더 어울리니까요! 아마데가 귀부인이라면 오히려 하인들을 챙겨줬을것...

808 멜피주 (BhvQmre6Mk)

2022-09-21 (水) 21:55:22

앗 처음뵙는분! 저는 여러분의 아내인 멜피를 맡고있는 찌크레기에요!(?)

픽크루 다 이뻐!!

809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1:57:04

>>807 왜오 그런 귀부인도 얼마나 매력적인데~~ 사용인들에게 호평 칭찬 받는 귀부인! 최고라구~!

810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1:57:13

안녕하세요 멜피주! 이케멘지망생 아마데주입니다! 요시! 그렇다면 멜피는 제가 데려갑니다!

811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1:58:26

>>809
사용인들은 어리둥절 아마데는 언제나 밝음! 이러니까 은근슬쩍 귀부인 레레시아도 보고싶어진달까...

812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1:59:03

(이는 틀림없이 중세 AU를 해달라는 참치들의 간접 요구가 분명하다.)

(그거 아님)
(절대 아님)

813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1:59:23

아무튼 쉴만큼 쉬었고.. 일상이나 돌려보는 것으로!

돌려보고 싶은 이는 찔러주시고 쉬실 분들은 쉬어주세요! 얍!

814 멜피주 (BhvQmre6Mk)

2022-09-21 (水) 22:00:38

멜피는 중세시대에 태어났으면 작업걸다가 참수당해서 이미 없을것.. (아련

815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2:00:42

(잠깐 굳어버린 이셔주)
(동기화 완료)

아마데우스 타루!
지금은 단순한 여식에 불과하지만 훗날 에델바이스 제국 사교계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뭇 영식을 압도하는 큰 키로 이미 귀족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작위를 계승한 이후 보여준, 피아를 가리지 않는 애정어린 행보와 완벽한 예법은 딱딱하던 제국 사교계에 큰 변화를 주기 충분했으니까.
많은 사람이 그녀가 손 뻗어 품어주기를 선망했다.
이건 기회다.
이번 생에서는 많은 인맥을 손에 쥐어야 하는데, 사교계를 주름잡을 사람을 놓칠 수는 없지. (중얼중얼)(?)

핫...!!!(정신차림)

816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02:25

아마데는... 중세에 태어났다면 충직한 하인이 아니었을지...

>>815
핫 이게 무엇이야 이렇게 긴 장문의 로판식 설명이라니... 이거 귀하군요... 정말이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니깐..!!!!

817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2:02:25

>>811 아니 이 사람이...? ㅋㅋㅋㅋㅋ 레시는 귀부인보다는 아직 철 안든 귀족영애 느낌이지~ 천방지축 굴다가 매일 혼나는게 일상인~

>>8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 에유까진 안 바랄테니 가면무도회나 한번(?)

818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03:37

>>817
오 그럼 영애님한테 이유없는 다정함과 의도치않은 플러팅 갈겨도 될까요? 이거 혹시 사형감인 부분..??? 천방지축 영애님 너무 귀엽겠는데요??

819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06:52

(오. 뭔가 맛있는 이야기가 많다.)
(우걱우걱)

820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2:07:34

>>818 그랬다간 사형보다는 하악질(?) 당할 각오 정도는 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안 위험한 걸 알면 츤츤 정도로만 굴겠지만? 어라 본편이랑 다를게 없어? 이거 너무 큰 공략법을 알려줘버린거 같은데~~ ㅋㅋㅋㅋ

821 쥬데카 - 레레시아 (g/rf7nkqAs)

2022-09-21 (水) 22:09:08

뭔가 떠돌이 개가 따라와서 음식을 나눠주는 듯한 느낌이다. 어쨌든 따라온 건 맞으니까... 너는 자리에 앉아서 레레시아가 꺼내주는 잔과 접시를 받아들었다. 음식이 굉장히 많은데... 이걸 전부 둘이서 다 먹는 건가?
음식 자체는 그렇다 쳐도, 술을 저렇게나 많이 가지고 와서는... 이 술을 전부 마시는 거라면 대체 어떻게 마시는 걸까 싶어 가만히 술이 담긴 가방을 쳐다보았다.

"아, 네. 감사히 마실게요."

취하지 않는다라. 저 말이 사실이라면 저 정도의 술을 마시는 것도 무리는... 아닐리가 없지! 술로 배가 부를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면서 역시 도대체 어떻게 먹는건지가 참 궁금했다.
어쨌건 레레시아가 와인을 잔에 가득 담아주자 너는 잔을 잠시 내려다보았다. 음, 잘못하면 잔뜩 취하겠지. 조심해야겠다.

"쥬데카 뷔시카리오입니다. 편하게 리오라고 불러주세요. 음... 두 분 이름은 뭐죠?"

동료들의 이름을 개인적으로 알아보기는 했지만, 아직 얼굴까지 완벽하게 매치시켜서 외운 건 아니었기에 너는 두 사람의 이름을 지금 듣고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을 향하는 레레시아의 시선에 너는 이름을 소개한 뒤에, 두 사람의 이름을 들려줬으면 한다는 질문을 건네 본다.

822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11:16

>>820
후후 하악질하는 아기고양이는 실컷 귀여워해줘야만... 공략법은 잘 쓰겠습니다!

823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22:11:58

Picrewの「五百式全身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alHwHHpoW #Picrew #五百式全身メーカー

히히... 나... 한다... 과제...
그치만...참을 수 없다... 픽크루... 다들 반갑읍니다...

824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13:12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그리고 귀족풍 쥬데카도 아주 잘 봤습니다! 예압!

825 멜피주 (KXv4srFS4k)

2022-09-21 (水) 22:16:08

위키에 정말 형식만이지만 추가해뒀어요~ 추가 기입은 맡길게오~

826 멜피주 (KXv4srFS4k)

2022-09-21 (水) 22:16:59

응? 왜 페이지가 안되어있지.. (????????)

827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17:13

어서오세요 쥬데카주! 오오... 미소년!

828 멜피주 (KXv4srFS4k)

2022-09-21 (水) 22:20:48

(다시 만듬) 후우.. 화가 날뻔 했어요

829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22:20:53

귀족풍...이라기보다는 제복 차림새에요! 귀족 같아 보인다니 기분은 좋지만은(?)
아마데주 다시 반가워요! 히히 감사합니다!

830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21:29

우와 아마데가 위키에! 멜피주 정말 감사합니다!!!(넙죽 큰절)

831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2:22:42

쥬주 과제 힘내......... 크흑 쥬도 멋지고 귀여워.. 전신 픽크루 너무 좋아..

832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23:26

일하신다고 수고하셨어요! 멜피주! 그러면 캡틴으로서 항목을 추가할 때가 되었군요! 으차!

833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24:29

는 이미 추가가 되었잖아?! 더 수고하셨어요!

834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26:35

또 tmi지만 세븐스 능력 이름을 지어주신 분들이 많아서 신났습니다... 사실은 오래 전부터 죠죠의 기묘한 모험처럼 능력에 이름을 붙여줄 수 있는 스레를 기다려왔다우!

그래서 진짜 스탠드에 이름 붙이듯 락밴드의 노래를 따와서 세븐스 능력의 이름을 let it bleed라고 지었습니다! 사실 이름부터 먼저 짓고 능력을 만들었죠...

835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2:27:43

아.. 맞다...

퍼스널컬러 내놔....

836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28:37

저는 오늘 새벽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연보라색입니다!

837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30:22

>>834 죠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능력에 이름이 붙는 것은 좋은 것이죠! 낭만이라구!!

여담인데 일단 푸른 뇌정 건볼트 기반 스레지만 전력 능력자는 없었다고 한다. (옆눈)

838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2:32:08

>>835 아 맞다 :3 레시는 노랑/보라/하양인 걸루~

전력계.. 왠지 원작이 신경쓰여서 못 썼다고 한다...

839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32:26

>>837
능력에 이름을 붙여주면 묘하게 애정도 들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게요... 각자 생각치도 못한 개성적인 능력이에요

840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22:32:53

>>831 흐흐...(미쳐감

퍼스널컬러는 어... 청록색을 생각했었는데 겹치는 게 있으면 따로 생각을 좀 해보려고요.

841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34:13

여담인데 13판에선 아무래도 스토리가 시작될 것 같아서 스토리와 관련된 제목으로 부제를 붙이긴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842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35:16

아마데: 저는 에델바이스의 조자룡! 아마데우스 타루!

약간 이런 출격대사(?)를 생각중인데 캡틴이 현실의 역사적 인물은 없다고 하셨으니 조자룡도 없는 인물이려나...

84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2:36:03

과제는 대학생학대가 맞다.. 거꾸로 해도 대학생학대..

오케오케 다들 주니까 고마운거시야 위키노예 힘낼게

그리고 이름 붙이면 애정이 있긴 하지~~ 근데 나는 염력이라 멋있는 이름은 쓰지 못했다.. :3..

844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37:30

>>842 어. 일단은 너무 역사적 인물을 막 가지고 오지 말라는 것에서 정한 거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비유하거나 그런 것은 괜찮아요. (속닥속닥)

845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37:38

>>843
사실 염력은 염력대로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생각으로 움직이는 힘이라니, 한자어라서 고풍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846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38:26

>>842
아항 그렇군요... 그렇다면 문제 해결! 이제부터 아마데는 에델바이스의 조자룡이다!(???

847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2:38:26

>>843 키네시ㅅ(읍읍)(끌려나감)

심해의 프린세스? 수중전의 예고인가?

848 선우주 (uDkLfu/ql6)

2022-09-21 (水) 22:41:11

케로로 극장판 재밌게 봤죠 ㅋㅋ

849 레이주 (oM9XgvRoIE)

2022-09-21 (水) 22:42:09

어떻게 사람 능력 이름이 부신수질호르몬 질주

850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42:46

선우주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케로로... 추억이 새록새록...

851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44:01

어서 오세요! 선우주와 레이주!

음. 글쎄요. 수중전의 예고일지. 아니면 다른 것일지는 일단 스토리를 열어보시면..(속닥속닥)

852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2:44:14

>>849
아니 왜욧 아드레날린 러시 얼마나 간지나는데요 딱봐도 능력이 잘 보이는걸요!

853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47:17

아무튼 오늘은 일상을 하려는 분이 없는 것 같으니 저도 쉬도록 하고.. 그렇다고 놀기도 애매하니.

오늘은 조금 방향을 바꿔서 보검을 가지고 있는 세븐스 7명에 대해서 질문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너무 극강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다는 선 하에서 답해보도록 할게요. 없으면? 그럼 저는 쉬는거죠 뭐!

854 레이주 (oM9XgvRoIE)

2022-09-21 (水) 22:51:00

다들 반갑습니다!

사실 너무 직관적이고 심심한 능력을 고른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이거 변신한 장비에 그래플링 훅 같은거 달고 지거진을 하거나 해서 기동력을 늘려봐야 하려나

855 레이주 (oM9XgvRoIE)

2022-09-21 (水) 22:51:52

보검 세븐스...

각자 보검 모양이 궁금합니다!
거 칼도 여러 종류가 있을진대

856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55:08

안타깝게도 일곱 세븐스의 보검 형태는 모두 아스텔이 가지고 있는 그 길쭉한 보검 형태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물론 검 손잡이의 디자인이나 색은 제각각 다르긴 하지만요.
애초에 이 일곱명은 보검 그 자체를 베는 무기로 쓴다기보다는 그냥 자신의 세븐스를 강화시키고 그 힘으로 고유 무장을 만들어서 사용하는데만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검 형태랍니다.

857 레레시아 - 쥬데카 (pQgI47uDAk)

2022-09-21 (水) 22:57:05

쥬데카가 음식과 술을 보거나 말거나, 레레시아는 그새 비운 잔에 새로 와인을 따르고 라라시아는 먹기 좋게 썰은 빵도 접시에 담아 세 사람의 가운데쯤에 내려놓았다. 레레시아는 라라시아의 잔에도 술을 채워주고 짠, 하는 것도 없이 마신다. 술자리였지만 들뜨고 소란스럽다기보다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였다.

"마시기 힘들어지면 억지로 마시지는 마.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계속 먹일거야. 쟤가."
"에- 억지로 먹이는 거 아닌데에. 싫다고 하면- 안 준다구우."

술잔을 보는 시선을 알아챘는지 라라시아가 싫으면 싫다고 바로 얘기하라 한다. 바로 옆에서 듣던 레레시아가 궁시렁대지만 돌아오는 건 코웃음 치는 소리 뿐이다. 라라 못 됐어- 너만 할까. 쌍둥이는 서로 떠들고, 동시에 고개를 들어 쥬데카를 보았다. 고양이마냥 쨍한 두 쌍의 눈이 같이 깜빡였다.

"리오-? 뭔가아 이름하고 얼굴이 잘 안 맞네에. 그냥 쥬- 라고 부르면 안 되나아. 쥬우."

그의 자기소개에 레레시아가 고개를 비뚝 기울이며 중얼거렸다. 어쩐지 안 어울린다고. 그대로 두면 정말로 쥬우 하고 엿가락 늘어진 소리로 불러댈 듯 하다. 그럴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 싶다만은.

"또 그러지. 아. 나는 라라시아. 라라시아 나나리. 라라, 라샤, 뭐 편할대로 불러."
"나아는 레레시아 나나리- 레시에오- 잘 부탁해-"

각자 자기소개에 한마디씩 얹어서 하고나면 술 한잔이 훌쩍 비워진다. 쌍둥이는 서로의 잔을 채워주고 쥬데카에게 음식을 권했다.

"자- 먹자 먹자아. 고기는 따끈할 때 먹어야 해애. 많으니까 막 먹어두 되구-"
"그래. 사양 말고 먹어. 우린 술이 메인이라."
"치즈 좋아해-? 빵에 치즈 올리고 고기 얹으면 맛있어-"

레레시아가 시범을 보이듯 자른 빵에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고 고기를 집으려다가 라라시아 눈치를 보았다. 그러곤 얌전히 고기 접시의 집개로 고기를 집어 빵에 얹어서 한입 크게 물었다. 엄청 맛있어하는 탄성이나 감탄은 없지만 우물우물 먹는 모습이 제법 복스럽긴 하다. 쥬데카에게도 그렇게 먹어보란 듯 손짓을 하고 술을 들이킨다. 그대로라면 그저 먹고 마시는 자리로 평화로이 지나가겠지.

858 레이주 (oM9XgvRoIE)

2022-09-21 (水) 22:57:54

아쉽...

859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2:58:52

레이주 오랜만 같네~~ 쫀밤이야~

아 보검을 그냥 차고 다닌다니 거 변신물의 로망을 모르는구만!(?) 누구 한명쯤은 마법지팡이여도 재밌을텐데 크

860 레이주 (oM9XgvRoIE)

2022-09-21 (水) 23:00:27

그것은... 정말로 오랜만이 맞는 것...

861 선우주 (uDkLfu/ql6)

2022-09-21 (水) 23:01:36

세븐스 7명은 처음부터 7명이었나요? 아니면 도중에 인원 교체가 있었나요?

862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02:23

하지만 다들 보검의 힘으로 변신해서 고유 무장을 차고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변신물이 아닐까요?

그리고 새로 온 아마데주에게 설명을 하자면 현재 아스텔이 보검을 한 자루 가지고 있고 다른 이들. 물론 아마데도 포함해서 모조 보검을 가지고 있답니다. 아무튼 다 지급되는 아이템이에요!

863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03:07

>>861 도중에 인원 교체도 있고 그랬답니다. 죽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은퇴를 하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요.

864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03:27

Picrewの「catadioptric」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TMjaizyrTi #Picrew #catadioptric

예술은 폭발이다 ᕙ(•̀‸•́‶)ᕗ

크어어억 갱신~!!!
일상 돌리고 놀고 싶은데 오늘치 기력을 다 소진해버렷서~

865 선우주 (uDkLfu/ql6)

2022-09-21 (水) 23:04:07

어서와요!!

866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04:09

>>862
오오 그렇군요! 모조보검이라니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867 레이주 (oM9XgvRoIE)

2022-09-21 (水) 23:05:34

어서오세요

폭☆8

868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07:52

어서오세요!

오옷!!! 미소년!!!

869 엔 - 선우 (LqCqQCe2xQ)

2022-09-21 (水) 23:08:13

"엔은 선우가 알지 못하는 것을 많이 먹었다. 엔도 알지 못한다."

그녀는 미묘한 대답을 당신에게 내놓는다.
하지만 아마 그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 것이다.
물론 당신이 염려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테지만.

"안 된다. 엔은 변신을 하는 게 아니다. 흉내를 낸다."

뭐가 다르냐며 햇갈릴 수 있겠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문제였다.
개미처럼 폭발적인 힘을 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작아질 수는 없다.
나비처럼 하늘을 날 수 있지만 일시적이다.
벌처럼 침을 만들 수는 있지만 독을 쏘는 건 불가능하다.
즉 그녀는 그녀가 가진 한계 안에서 대상을 모방하는 것으로-
원하는 대상으로 완전히 '탈바꿈' 하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이다.

게다가 이미,
그런 종류의 변신은 다른 동료가 해주고 있으니까.
그녀는 그녀가 할 수 있는 것만을 할뿐이다.
삼키고, 흉내낸다.
바로 그것이었다.

"그리고 곤충은 엔의 배를 부르게 하지 않는다. 고기가 좋다."

사실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도 된다는 듯,
그녀는 잊지 않고 그 뒤에 덧붙혀서 대답했다.

870 엔주 (LqCqQCe2xQ)

2022-09-21 (水) 23:08:33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871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08:54

>>864 으앗. 왜 불타고 있어요?! 승우가?! (물 뿌리기)

>>866 모조 보검는 어디까지나 모조품이기 때문에 개인이 커스텀해서 그 형태를 만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아마데우스의 자유라는 이야기지요! 그걸 써서 변신해서 고유무장을 부착할 수도 있고.

872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3:09:12

>>845 글케 말해줘서 고마워..🥺🥺🥺
>>847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내식수..

나나나나나나 보검 세븐스 애들끼리 서로 사이가 좋은지 궁금해~!!!!

873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11:32

어서 오세요! 엔주!

874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13:41

>>872 기본적으로 다들 사이가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다만 그 안에서 좀 더 친하고 좀 더 덜 친하고 그런 느낌은 존재해요.

단 예외적으로 이전 스토리에 나왔던 블러디 레드를 만든 켈켈켈하고 웃는 정체불명의 보검 세븐스는 그 누구하고도 친하지 않아요. 그냥 비즈니스로 대충 관계만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고..

일단 강함 서열로 따졌을 때 1위이자 일단은 리더인 이는 이 켈켈켈 웃는 이조차도 군말없이 말을 따르는 편이에요. 딱히 힘에 굴복했다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순순히 따르는 편이랍니다.

875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15:27

저도 픽크루!

대충 아마데의 유년기... 그런겁니다

876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16:00

>>864
※위 이미지는 로망이며 얘도 자기가 낸 불에 탑니다


다들 안녕~~~ 아이고 술 쬐금 마셨더니 덥다~

877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16:04

>>871
그럼 아마데의 재량에 따라 드래곤 슬레이어같은 대검이 될수도 있는거군요! 아니면 단검이라거나?

878 엔주 (LqCqQCe2xQ)

2022-09-21 (水) 23:17:46

캡틴 안녕하세요~
오늘도 캐릭터들의 멋진 픽크루들이랑 썰들이 가득해요...!

879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18:46

>>875 이건 뭔가 상당히 어둠어둠한 느낌이로군요?! 그리고 출저..(속닥속닥)

>>876 으악. 역시 물을 뿌려야만!! (물 뿌리기)

>>877 물론이지요! 어떻게 설정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에요.

880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19:06

>>875 꺄아아아아악 아마데 왜 표정이 울적해,,.~!!!! 왜 비 맞고 있어~!!!!!༼ಢ_ಢ༽

881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19:25

>>875
아 맞다 출처출처

https://picrew.me/share?cd=TMjaizyrTi

882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20:16

>>880
사실 아마데의 과거사는 지금 픽크루를 만들면서 막 생각났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어둡게 되었습니다...

883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24:09

그리고 불 때문에 ✧간지✧자켓이 보이지 않아서 아쉽군요... not 불장난 버전

Picrewの「catadioptric」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bf2YOHMdS #Picrew #catadioptric

>>874 켈켈켈 웃던 ㅁ매싸도 보검 세븐스였어?????
내가 너무 편견에 찌들어 있었나... 완전 별개의 연구직인줄 알았어🤔

884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24:53

>>883 정말 놀랍게도 (사실 안 놀라움) 보검 세븐스 중 하나였답니다.

885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3:25:19

(승우와 아마데의 픽크루 줏어먹기)(념념)

886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25:46

>>883
우오오오... 美小年...!!!!!

887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27:47

심해의 프린세스... 하츠네 미쿠로군요(갑분 아무말)

>>879 꺄아아아악 우리 애 불타입이거든요!!! 물 맞으면 죽어요!(?)

>>8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거였냐구 완전 반전이다... 어쨌든 이 부분 나중에 서술로 보여준다는 거지??? 야호ʕᵔᴥᵔʔ

888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30:47

>>887
스포를 하자면...

"언니는 아무 잘못 없어... 모든게 내 잘못이야. 언니는... 언니는..."

이런 대사가 나올법한 과거입니다 챤챤

889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31:38

생각도 못한 하츠네 미쿠설..(동공지진)

890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32:31

어...어어??? 하츠네 미쿠...??? 2D계의 여신님..???(???

891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33:53

>>884 정말 놀랍게도(진짜 놀라움) 그랬군요....

>>885 (레시 픽크루도 주워먹음)
레시 복슬복슬 머리... 최고에여

>>8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자표기라서 웃겨ㅋㅋㅋㅋㅋㅋ

892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35:29

>>891
주접을 떨고 싶은데 길게 떨줄 모르는 비참한 필력인지라... 강렬하게 한자표기로 주접 떨어봤습죠 헤헤

89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3:37:03

Picrewの「catadioptric」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hJLbKAa0v #Picrew #catadioptric

아, 그 녀석? 슬럼의 미친개랑 똑같았지. 미친 곰 윌리를 그렇게 두들겨 팬 녀석은 미친개 이후로 두번째였지 않나, 아마?

👀

894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3:37:33

>>891 ㅋㅋㅋㅋㅋㅋㅋ 늦은 밤... 에델바이스 기지 내 어딘가에 거대하고 하얀 털뭉치가 출몰한다는 괴담(?)이 이써....(????)

895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37:34

신카이쇼죠 마다마다 시즈무~

>>888 ... ....... .(짤)
앗... .아아.... 슬퍼서 아파... 근데 더주세요..... .

896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38:20

충격!

이스마엘!
픽크루!
실존!

히히 잘 먹겠습니다 음~~ 천하일미

897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3:38:57

>>893 크... 쉿 하는 저 손모양마저도 좋구나 이셔야~~

898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39:13

>>895
그만! 여기까지!

과거는 차차 풀것입니다~

899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40:07

어쩔 수 없다. 모든 픽크루를 구경하면서 팝콘을 씹자! 그것만이 답이다!

900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42:14

>>8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아마주의 마음 확실히 전해졌어.. ◠ ̫◠

>>893 우효~~ 슬럼가의 불주먹 이스마엘~!!!!
그룹 최고의 순둥이가 사실 한 성깔 한다는 포인트는 최고지~ ʕᵔᴥᵔʔ

>>8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털귀신..?
레시한테 스트레이트 헤어의 저주를 내리겠어요(?)

901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3:46:48

>>900 복실복실한 털뭉치는 저주 따윈 튕겨낸다구! 두배로 되돌려서 승우가 곱슬머리가 되게 만들겠다~~

902 마리주 (IU7c56AScU)

2022-09-21 (水) 23:48:00

갱신!
아마데주 안녕! 변신 로봇(아님) 마리를 굴리는 마리주이다! 반가워!!!
승우주 답레는 내가 밖이라서 집에 들어가면 천천히 줄게 ㅋㅋ큐ㅠㅠ 집 내일 아침에 들어감.....() 선관은 달아놨어~
다들 쫀밤이라구!!!

903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48:21

어서 오세요! 마리주!!

904 선우-엔 (uDkLfu/ql6)

2022-09-21 (水) 23:48:32

"...맛있었겠네!"

그녀의 미묘한 대답을 듣고 선우는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꺼려지거나 하진 않았다.
누가 뭐래도 지금 엔은 에델바이스의 동료니까.

"하하, 그래, 그럼 코끼리 고기라도 먹어야겠네"

곤충은 작아서 엔의 배가 부르지 않는다.
가장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답이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곤 마무리 정리를 했다.

"오늘 즐거웠어. 그리고 오늘 일은 비밀로 해줘"

그는 마지막으로 신신당부를 하며 그녀에게 과자 한봉지를 건네주었다.

/수고 했어요!! 짧아서 미안해요..

905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49:06

어서오세요 마리주! 변신로봇이라니 짱이다...!! 동경하게 돼!

906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23:49:41

마리주 어서오구~! 낼 아침에 귀가라니 괜찮은 거냐구...? 'ㅁ')

907 선우주 (uDkLfu/ql6)

2022-09-21 (水) 23:50:10

다들 어서와요!

908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23:53:05

마리주 어서오규 괜찮은 거 맞지..??

아이고 내가 뭘 안했나 싶더니 진단을 안했구나...😇

909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53:49

정확히는 마리는 변신로봇이라기보다는 그냥 변신 능력자이지만요! 아무튼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910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23:55:42

>>901 꺄아아아악 곱슬은 안돼~!!!!!(복실... 복실...)

마리주 어솨~!!!! 아침까지... 집에 못 들어가....??? 오마이갓.... ༼ಢ_ಢ༽

911 마리주 (IU7c56AScU)

2022-09-21 (水) 23:57:27

????! 교대근무자라서요.....? 물론 괜찮습니다?

선우주 엔주 일상 수고했어~!

오늘도 북적북적하네!!! ><

912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58:04

오늘은 픽크루의 날이로구나~~~!!!!!

대충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며 인류애를 불태우는 아마데입니다

https://picrew.me/image_maker/404676

913 아마데주 (SUp8/YzxrE)

2022-09-21 (水) 23:58:52

선우주 엔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아침까지 집에 못들어가신다니 이거 무슨 일인가요...

914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3:59:46

으앗..또 또 픽크루다!! 구경이다! (야광봉)

915 승우주 (/ecjC9EtZ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03:07

>>908 얼른 가져오세욧!(채찍 갈고닦기)(?)

>>911 괜찮다니 다행이지만 피곤할 것 같아...(눈물의 쑤다담...)

>>912 아마데 비주얼 너무 조아여... 어떻게 이런 조합을
아마주 천재

916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03:16

큭... 픽크루 다 맛있게 주워먹고 있다....! 평범하게 야간근무중이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구?(찡긋) 오늘 픽크루 많이 먹어서 배불러 ㅋㅋ큐ㅠㅠㅠ!!!

917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09:28

>>915
흑흑 칭찬해주시니 황홀하기 그지없습니다... 승우도 비주얼 천재라구요! 지니어스 페이스!

>>916
평범하게 야간근무라니 이거 블랙기업 아니냐구요...

918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1:05

야근과는 다르다! 야근과는....! 저녁 출근했으니 괜찮다! 물론 일이 많아서 오후 출근했지만!

919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2:08

결론은 오늘도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세요. 마리주.(토닥)

920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3:18

슬프다... 야간근무... 집에 가지 못하는 슬픔... 마리주 응원할게요!

921 쥬데카 - 레레시아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4:20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면 말씀드릴게요."

네가 잔을 쳐다보는 걸 보고 뭔가 느꼈는지 혹시 마시기 힘들어진다면 이야기하라는 쌍둥이의 말에 너는 알겠다며 웃었다. 동시에 네 개의 눈이 너를 쳐다보는 건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런가요...? 매치가 잘 안 되는 이름일까요, 으음... 네, 그쪽이 편하시다면 상관은 없어요."

쥬- 라, 뭔가 좀 심하게 애칭 같지 않아? 리오라는 호칭과 얼굴이 잘 안 맞는다면 반대로 쥬- 는 얼굴이랑 잘 맞는다는 이야기려나. 너는 대체 어떤 점에서 맞고 잘 안 맞는건지 머리를 굴려 보지만 도저히 답을 찾을 방도가 없었다. 이걸 물어볼 수도 없고.
그러다가 두 사람이 이름을 소개하며,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도 이야기해 주자 너는 고갤 끄덕이면서 입을 열었다.

"네, 잘 부탁해요. 라라, 레시, 이렇게 부르는 걸로 괜찮다는 말씀이시죠?"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면서 그들이 말했던 호칭을 네 입으로 다시 되새기고는 미소짓는다.
벌써 저 둘은 술을 한 잔 마셨네, 너는 조심스레 와인을 한 두 모금 넘겼다. 으음, 맛있을지도.

"네, 그러면 사양하지 않고... 잘 먹겠습니다."

좋아해요, 치즈.
라고 덧붙이면서 레레시아가 치즈와 고기를 빵에 얹어 한 입 베어무는 모습을 보던 너는, 그녀를 따라 빵을 집어들고 마찬가지로 치즈를 한 장, 고기를 한 점 올려 베어물었다. 적당히 구워진 고기에서 배어나오는 육즙과, 따뜻한 고기 덕에 금새 녹아 살짝 끈적이는 치즈, 그리고 흘러내리지 않게 붙잡는 빵까지. 꽤 맛있었다.

"...저기, 뭐 하나만 여쭤보고 싶은데, 왜 굳이 여기까지 오시는 거죠?"

입 안에 담긴 음식을 씹어 넘기고는 묻는다.

922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4:53

으흑그극 캡도 아마데주도 응원 고맙다구....!

923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5:44

(찰푸닥)

귀여운 제가 다시 등장!

924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6:00

멜피주 어서와~

925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7:33

멜피주 어서오세요~

926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0:18:21

멜피주 쥬주 엇솨~

927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0:12

어서 와요! 멜피주!!

928 승우주 (/ecjC9EtZ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1:03

멜피주 어솨~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929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1:41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930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3:27

담쓰담쓰담쓰(?

931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4:36

(호에에엥)

이 시간에 일상할분은 업게쬬..

932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4:51

능력 이름을 바꾸고 싶은데 딱 이렇다할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으흐그흑 동물화 라는 이름도 고민끝에 만든 것이지만.....
다들 능력 이름 예쁘게 지어나서 부럽다구 ㅠㅠㅠㅠ!!

933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5:50

선우주 수고하셨습니다~
글은 엔주도 엄청 짧으니까 괜찮아요!!

934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6:39

>>932 능력명.. 프리티☆마리 는 어때요(?)

935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6:55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서오세요!

>>931 엔주가 찔러도 되나요~!

936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7:33

>>9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능력과 상관이 없잖아~!! 그건 매력이라굿★

937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7:58

Picrewの「catadioptric」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sbbWHZA28 #Picrew #catadioptric

흐흐 답레도 늦고... 잠자는 시간도 늦고...
왜째서 사진은 한번에 하나밖에 올리지 못하는가... 잠자기 전에, 늦긴했지만 픽크루를 날려보는 나!

938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8:13

>>932
라틴어로 짐승이 bestia이니 이걸 활용해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939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8:35

앗 마리주 어서오세요!
여담이긴 한데 다들 어디서 이렇게 예쁜 픽크루 찾아오시는지...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잘 쓰고 있어요(?)

940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8:48

>>935 (격한 끄덕임)

>>936 그럼! 그럼 냥냥마리냥! (???)

941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29:28

쥬데카는 볼때마다 뭐랄까.

오물오물 해보고 싶네요(?

942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0:39

>>937 으아. 여기에 또 분위기 있는 픽크루가..(야광봉)

943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1:14

>>940 만세~!
그럼 멜피랑 엔은 어떻게 돌려보는게 괜찮을까요!
멜피는... 아마 경력상 엔에 대해서 알고 있겠죠?

944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1:44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보는_영화유형
진짜 안 가리고 봄.. 얘는 끔찍하다 정평이 난 B급영화도 좋아할 것 같아. 프로파간다를 위한 선전용 영화도 군말없이 볼 거고, 얼떨결에 공포영화 봐도 그날 밤 잠 못잘 뿐이지 그냥 봄.. 어디 인생 영화에 로마의 휴일, 저수지의 개들, 랑종, 알라딘이 함께 있는 혼종을 맛보시지(대체)

어느날_방의_물건배치가_바뀌어있다면_자캐는
이셔가 눈치채지 못할 것 같지만! 무려 눈치챔.. 이셔는 본인 물건 각 잡아두고 원래 쓰던 자리에 가져다두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타입이라 손쉽게 눈치챌 거야. 책상 위 연필 배치가 바뀌어도 눈치챈다...

그리고 에델바이스 내부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자를 찾아가지 않을까...

자캐가_찜질방에_간다면
한국인이 아니라서 이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뜨거운 곳에서도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아무렇게나 만든 것 같은 커피가 황금비율이라 두 번 놀랄듯...🤔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스마엘:
174 캐릭터는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했을까요?
50:50 비율로 했을듯..

299 형광등을 갈 줄 아나요?
물론이지! >:3

075 비싼 옷 적게사더라도 오래 입기 vs 싼 옷 많이사서 짧게 입기
아.. 비싼 옷 많이 사서 오래 입고싶다(?)
이셔는 그래도 옷 자체의 내구성을 보기 때문에 전자든 후자든 내구성 좋은거 입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 괜찮습니다. 슬럼에서 많이 당해봤습니다. 대다수 어딜 애새끼가 건방지게 재머를 끼고 다니느냐 묻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웃어 넘겼습니다."
"그러니 모르는 사람이라도 웃어 넘길 수 있습니다. 익숙하니까요!"

2. 「맛있는 음식과 맛없는 음식 중 하나를 양보한다면?」
"맛있는 음식입니다."
"작은 양보로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3. 「점괘를 보는데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린다면?」
"이건.. 내버려둡니다!"
"비과학적인 일은 세븐스로도 충분한 개연성이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가령 밤이 되면 대원 숙소 복도에 유령이 떠다닌다 하지만, 사실 바깥을 구경가고 싶지만 발소리에 누군가 깰까 호버상태로 날아다니는 접니다. 미신은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고작 초자연적인 신념으로 이루어진 미신이 실제로 일어날 일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최악이면 어떱니까? 딛고 일어서면 됩니다."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945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1:47

쥬데카 픽크루!(착석)

뭐랄까 굉장히 고독한 느낌... 무슨 상황일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946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2:30

진단 가져오니 보배로운 픽크루가..... 우리 쥬에게 머선 일이 일어났나요....... 쓸쓸하고 아련하다....

947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3:04

>>943 아무래도 엔도 꽤 오래된거 같으니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948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3:06

>>938 아마데주는 천재인가? 게다가 친절해...!

쥬데카주 어서와~ 쥬데카 픽크루 모습 힘들어보여 흐극

>>940 냥냥펀치!(?

949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4:51

>>944 형광등을 갈 수 있다니 장하네 우리 이셔~ (담쓰담쓰)

이셔 길빵한 애들 내가 다 잡는다 (진지)

950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8:04

아마데우스 타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집안일을_잘하는편_못하는편
아마데: 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 어느 정도 하는 편입니다. 아주 훌륭하다고는 못 해도 그럭저럭 봐줄만하지요.

추운_날_아침_자캐는
아마데: 이불과 한 몸이 되어 뭉쳐있습니다. 밖엔 나가기가 싫더군요...

자캐식으로_나와_함께_죽어줘
아마데: 면목이 없군요.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한 저이지만, 저승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51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8:37

>>947 그럼 멜피랑 마주칠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952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8:52

>>948
고맙다는 인사는 나무ㅇ키에게 하시는게 좋을듯 하군요(웃음)

953 승우주 (/ecjC9EtZ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9:22

>>936 엔젤러스 드래곤 퀸 마리...(속닥)

>>937 저는 이... 쥬데카의 차분하지만 예민한 분위기를 무척 사랑합니다...
이 지친 눈빛
음울한 분위기

954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39:45

>>951 기본적으로 어디든 다 가능해요. 멜피가 가지 않는 장소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앵간한 상황설정에 다 대응 가능한 엄청난 멜피랍니다!

955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0:12

>>944 그건 혼종이 아니라 영화매니아라고 부르기로 모두가 약속을 했어요! 사이코매트리 능력자...ㅋㅋㅋㅋㅋ 아닛. 아무튼 익숙하다는 말이 상당히 슬퍼요. 이런 세계관이라서 쩔 수 없긴 하지만..(흐릿)

>>950 음. 아마데는 집안일을 그럭저럭 하는 편이며 추운 날엔 이불 밖은 위험해가 되는군요. (흐릿)

956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0:25

>>941 오물오물! 맛?은 없어요!(??)

>>945 >>946 >>947
숨길 만한 게 아니니까 말씀드리면,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이라고 보면 될 거 같네요, 머리 길이라든가 산발인 걸 보면 슬슬 마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기도 하고요!

>>944 이셔의 진단! (줍줍
이셔는 가끔 일식(?)일어날 거 같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햇살캐가 맞다!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어쩐지 심지...가 의외로 부숴지기 쉬울 것 같아 보인다는 걸까요. 아니지 심지 자체는 멀쩡해도 360도 회전했더니 가는 방향은 똑같은데 뭔가 많이 달라지는 그런 느낌이... 맹목적인 수준으로 착하니까 뭔가 음... 고장났을 때가 무서워요(?)

957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0:27

아마데 이 대유죄녀야... 저정도면 보검 세븐스도 좋아요 하고 지옥까지 같이 가줄 수 있을 거야........... 아마데한테 뜨신 이불과 귤을 대령하라-!!!!!!

958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0:37

>>950 네!!! 네!! 같이 주글래요! (광신도)

959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2:06

길빵 당한거, 좀 매운 뒷말 있는데 들어볼래?

960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2:57

이봐요 같이 지옥에 가면 안됩니다!!! 아마데 멈춰!!!!

961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3:14

>>950 실례가 안된다면 같이 묻혀도 괜찮을까요(아님

962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3:35

>>954 음~ 그러면 혹시 멜피주께서 돌려보고 싶으신 상황이라든가 있을까요?

963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4:46

Picrewの「なんか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e1XbTqHpj #Picrew #なんかメーカー

픽크루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무거우니까 분위기 전환도 하고, 저도 편안하게 갈 준비할 겸 하나 더 올릴게요.
세상 행?복한 쥬데카의 얼굴을 봐라!!(발사

...사실 행복한 얼굴이라고 해야할지는 잘 몰?루겠어요 행?복

964 승우주 (/ecjC9EtZ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5:37

>>944 으아악 머리 맞아도 웃지 말아줘 내 맴이 찢어진다~!!!
(요약)귀신이라는 소문이 돌지만 사실은 그냥 평범하게 호버링하는 접니다<< 이거 왜 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0 wo... wow.. . . .. .
막줄 뭐야
뭐예요
저승에서는 당신을?
아... 아니 어떻게 이렇게 낭만적인 대사를 ꃼ.̫ ꃼ

965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5:41

>>959 크아악 너무 듣고싶은데 슬슬 자러가야 하는...ㅠㅠㅠㅠㅠㅠ어째서 이렇게 시간이 빡빡할까요...

966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5:43

>>962 크으.. (싱크빅 부족.)

상황.. 보다는 개인적인 욕망(?)인데. 엔하고 쇼핑 해보고 싶어요!

967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6:31

저 픽크루는 저랑 결혼할때의 모습인가오 (주책

968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7:11

>>963 (천천히 야광봉) 너무나 행복해보인다! 우와아!

969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7:33

>>967 누군가랑 결혼할 정도라면 확실히 행복하지 않을까요? (???)

970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8:18

>>963
너무나 행복해보이는데요! 밝고 수줍어보인다!

971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49:37

>>966 멜피랑 쇼핑...! 너무 좋아요~!
선레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엔은 쇼핑같은 걸 다니지 않으니까...
멜피가 적당히 데려가는게 좋을까요?

972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0:23

"윌리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불구가 된 이후로는 아무도 때리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 윌리: situplay>1596609111>705에 나오는 슬럼의 매매업자. 주로 어린 세븐스나 트랜스휴먼을 꿈꾸는 사람을 실험체를 구하는 연구원이나 신체 매매업자에게 팔았음.

이거였어.😉

973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1:34

>>971 길가다가 만나거나 아지트에서 만나거나해서 멜피가 엔을 납치(?)하는 흐름이 될거 같네요.

앞부분을 생략하긴 뭐하니까 일단 만나는 부분부터?
선레는 역시 적당히 다이스로!

.dice 1 2. = 2

1. 멜피
2. 엔

974 마리주 (NJoH9W1fb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2:04

드래곤 퀸.....(수치사)

부끄럼타는 쥬... 귀하다......

다 반응ㅇ은 못해도 넘 맛있게 썰 주워먹고 있다구 ㅠㅠ! 나는 이만 들어갈게ㅔㅔ 안녕!!

975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3:04

잘자요 마리주~

976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3:28

쥬야... 네가 행복하면 된거야.... 눈매는 올라갔는데 눈썹은 내려가있고 미소는 수줍다? 이런? 미인이? 레지스탕스에?

마리주 힘내..! ;-;

977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3:58

마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러면 진단만 올리고 진짜진짜 자야지!!!
>>972 헉 그 뒤에는 명성(?)이 퍼졌군요???

978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6:17

안녕히 주무세요 마리주!

979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6:54

>>973 그러면 엔주가 적당히 작성해오도록 하겠습니다~!

980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7:01

"어떻게 하면 네 마음에 들 수 있어?"
로벨리아 올리에트:그렇게 말하는 시점에서 이미 너는 내 마음에 들긴 글렀다고 생각해본 적 없나?

"실력이 그 정도밖에 안 돼?"
로벨리아 올리에트:아무래도 요즘 몸이 많이 녹슨 모양이야. 역시 지휘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뛰어야만 하나. 이거 원.

"사람들이 이것만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로벨리아 올리에트:아무리 지금 살아가는 이 삶이 진흙탕 같고 힘들어도 죽으면 안돼. 반드시 살아야만 해. 언젠가 찾아올 자유를 위해서 말이야. 힘들다고 죽으면 그 밟고 달콤한 과실을 먹을 수 없잖아? 안 그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아스텔 로웰:...그렇게 말하고 싶다면 먼저 알려줬으면 해. ...나는 사이코매트리를 쓸 수 없으니까.

"믿음, 소망, 사랑. 이 셋 중 제일 중요한 가치는?"
아스텔 로웰:아마도 소망. ...소망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시작되지 않아.

"고백을 거절하는 방식은?"
아스텔 로웰:...굳이 방식까지 필요해? ...그냥 거절하면 되잖아. 단지 그 뿐이라고 생각해.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에스티아 올리에트:음. 설명하기 힘들지만 약간 발랄한 곡!! 듣다보면 되게 기분이 좋아.

"배워 보고 싶은 취미는?"
에스티아 올리에트:음. 프라모델 같은 거 만들어보고 싶어! 연구나 개발이 다 끝난 후에 심심풀이로 하면 딱 좋을 것 같거든!

"[미시오]라고 적혀 있는 문을..."
에스티아 올리에트:자동문으로 바꿔버리자~

981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7:32

안녕히 가세요! 마리주!

982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8:10

마리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의 3인방의 귀한 진단...! 맛있게 먹겠습니다!

983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8:46

nmpc들의 진단!!!!!!(착석)

984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9:25

>>979 와앙!

985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0:59:53

호오.. 이것은 레어진단.

986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1:01:00

로벨리아.. 마음에 들고 싶다... 아니 경멸 받아도 좋아.. 최고야.. 죽지 않고 반드시 살겠습니다 상관.. 하아아아 로벨리아 몸이 녹슬었단 말도 최고다 진짜..

아스텔 우리 비련가련뽀짝말랑아... 내가 다 알게 해줄 테니 누가 저런 시비를 걸었는지 말해주렴...(이셔: (염력 장전 완료)) 소망을 찾는 것도 귀여워..

에스티아.. 발랄한 음악도 통통 튀는 것 같아서 귀여운데 프라모델 백만 개 사주고 싶어...ㅠ... 근데 자동문으로 바꿔버리자~ 이거 왤케 천진난만하지 ㅋㅋㅋㅋ 미시오인데 당겨서 어~? 해봤을 것 같아...

진단 맛있다.. 여기가 천국??

987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1:04:27

아마데우스 타루(이)가 미연시 공략캐가 되었다.

퍼스널 컬러: 아이보리
특이사항: 재벌
플레이어들의 반응: 캐릭터들 중 가장 결혼하고 싶은 상대.

https://kr.shindanmaker.com/891260

???????????

988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1:04:37

어디 여러분들의 진단만큼 하겠습니까. 껄껄~

989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1:05:24

그렇군요. 가장 인기가 좋은 캐릭터로군요!

990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1:06:57

재벌... 뭐... 어쩌면 틀린 말 아닐지도...

설마 결혼하고 싶다는거... 돈 때문에...?

991 쥬데카주 (2jd9kI4aCE)

2022-09-22 (거의 끝나감) 01:08:49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악기를_연주한다면_어떤_악기일까
악기...일단 오너가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없어서 난감한데, 어울리는 악기라고 한다면 음, 바이올린? 아니면 콘트라베이스!
특히 콘트라베이스는 본인보다 큰데(...) 그런 모습이 매력이 될 수도 있죠, 상당히 열심히 연주해야 할 것 같지만ㅋㅋㅋ

이유_없이_눈물이_흐른다면_자캐는
가만히 서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이유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한 상태일 거고, 아마 거울을 빤히 쳐다보고 있거나, 누군가랑 대화하고 있을 때에는 아마 상대방의 얼굴을 한동안 빤히 쳐다보지 않을까 싶네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깨달은 뒤에는 얼른 몸을 숨기고 눈물을 닦겠죠! 그 전까진 뚝뚝 눈물 흘리면서 서 있을 거라구... 후후 눈물 흘리는데 울상 아닌거 너무 좋아(?)

자캐가_자신의_감정_그대로_눈물을_쏟는다면
이 해시 너무 두루뭉술한데 이렇게 써도되나...? 감정이 진짜 복받쳤을 땐 진짜 펑펑 울 텐데, 진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 수도 있다!
"왜...! 도대체 왜!!! 왜 내가 여기 서 있는데, 어째서 나만 여기에 서 있는 거지, 말해, 당장 말해!! 제발... 대답해, 왜 내가 아니라 당신들이 거기에 있는 건데..." 랄까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쥬데카 뷔시카리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따뜻한_말에_무너지는가_차가운_말에_무너지는가
굳이 따지자면 따뜻한 말 쪽, 분명히 따뜻해서는 안 될 상황에서 들려오는 따뜻한 말에 그 감정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겠네요, 차가운 말에는 가슴아파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은 상처입을 때가 아니라, 상처가 나아갈 때 무너지곤 하니까요.

자캐가_대학을_다닌다면_전공은
으으응ㅇㅇㅇ음 ㅋㅋㅋㅋㅋㅋ큰일났다 철학과 말고는 떠오르지가 않아
아마 높은 확률로 철학과에 다닐 거고, 높은 확률로 조교를 하고, 높은 확률로 대학원생을 할 것 같...네요, 대학원생이나 조교는 교수가 해보라고 해서 얼결에 했을 듯...

자캐가_죽는다면_유산은_누구에게_주어질까
그건 바로 당신입니다!(아님) 농담이고, 지금 죽는다고 하면 높은 확률로 마리에게 주어지겠죠. 사실상 남은... 가족이랄까 추억할 유일한 과거가 지금까지 좋은 모습으로 존재하는 건 마리 뿐이니까요.
만약 그런 걸 제외하고 본다면, 아마 아무렇게나 뿌려지지 않을까 싶어요, 급사한 거라면 그럴 거고... 그래도 준비는 미리미리 해놓는 편이라고 생각하면, 아마 레지스탕스...나 후원이 필요한 단체에 후원될 거라고 생각해요. 음음, 어차피 유산인데 좋은 데 써야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 분신술!
>>980 크으ㅡ으ㅡ 어째서 로벨리아 대장은 NPC인거죠??? 어서 관계를 깊이 쌓게 해주세ㅇ(끌려감
이렇게 된 이상 나머지 둘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수밖에... 하나하나 주워먹고 꼭 써먹겠어!!

그럼... 저어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내일 아니 이따가 또 뵈어요!

992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0:08

쥬주 잘자요~~

993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0:41

쥬데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994 승우주 (/ecjC9EtZg)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2:00

여승우 :
123 머리가 어느정도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요?(ex 묶기,자르기)
끄트머리만 좀 다듬을 뿐이지 길면 그대로 길러서 묶고 지내~!

255 부하직원의 실패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실패에 따라 얼마나 큰일이 났느냐에 따라 '그냥 주의 주기~성냄'으로 나뉜다... 주의 주는 정도일 때는 친절해. '도저히 커버칠 수 없는 최악임 고소 가능할 정도의 실패' 같은 것만 하지만 않는다면 짜증내더라도 친절한 고든램지 정도밖에 안 될걸? 램지 아저씨... 게스트에 따라서 화 덜 낼 때는 나름 안 윽박지르더라구🤔
그리고 고소 가능할 정도로 사고를 친다면....음~~😇

여담인데 장난으로 부하직원이 전에 실수한 걸로 놀림()

293 자주 짓는 표정
눈썹 짝짝이로 한쪽만 까딱 올리고 입 다물고 뚱한 표정 짓기! 그리고 장난칠 때 웃는 표정 정도?
웃을 때는 '히' '실실'이라는 표현이 어울림. 눈 휘고서 활짝!이지만 기본적으로 소리 내지 않거나 살짝 흘리는 정도로만 소리를 내서 장난스럽고 은근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으어억 기력 모자라서 새벽 진단은 여기까지만..!!!

995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2:33

>>991 음. 바이올린! 바이올린 멋지죠!! 쥬데카에게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요. 와. 저 울분 토하는 대사. 아무리 봐도 동료가 죽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맞나요? 아무튼..철학과라. 그리고 조교라. 그리고 대학원생. 아무리 봐도 고통받는 루트 아닌가요? (동공지진) 그 와중에 마리에게 유산이라. 흠. 그렇게 마리는 부자가 되었다. (어?)

그리고 로벨리아와 관계 쌓기가 안되는 이유는 NPC니까요. NPC와 MPC의 큰 차이는 관계쌓기가 가능하냐, 어림도 없냐인걸요! 아무튼 잘 자요! 쥬데카주!

996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2:45

손이 근질근질 하네용용~

997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3:01

흐흑 쥬 진단 너무 맛있고 슬퍼.. 바이올린도 확실히 어울리는데, 이유 없이 울 때 당황해서 상대 멍하니 쳐다보는 것도 울상 아닌 것도 너무 좋다.... 눈물 쏟는 거 뭐야??? 떡밥이야??? 우리 말랑콩떡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임????? 가디언즈 일원에게 하는 말인가?!?!?! 따뜻한 말에 무너진단 것도 안타까운데 철학과 대학원생 소리에 이셔주 찐으로 비명 지르려다 참음.. 어떻게.. 철학과 대학원.. 그거.. 그거는... 진짜 낭만 아니야...???(이런 발언) 유산에서 눈물이 흘렀죠.. 쥬 죽지마......

쥬주 굿밤이야~!!! 맛있는 진단 땡큐!!

998 엔 - 멜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4:26

에델바이스의 아지트가 위장하고 있는 지상의 슈퍼마켓.
그 주위를 특히나 잘도 돌아다니는 이가 있다면,
다름이 아닌 엔이 아닐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한 일대는 거의 그녀의 놀이터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녀의 모습이 자주 목격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슈퍼마켓의 내부도 포함해서.
하지만 이번에는 모처럼 마켓의 안을 거덜내는 일이 없이,
바깥에 있는 가로수에 올라탄 채로 손을 뻗고 있는 그녀였다.
저 끄트머리에서는 무언가 푸드덕 거리는게,
둥지에 있는 새를 잡으려 하는 것 같다.

"멜피."

그런 가엾은 새의 목숨을 구한 것이 바로 당신.
당신의 존재를 확인한 그녀는,
꽤 높이가 있었음에도 나무에서부터 서슴없이 뛰어 바닥에 내려앉았다.

"엔은 멜피를 반가워한다. 반갑다."

그러고는 나뭇잎과 가지가 달라붙은 옷을 그대로,
당신의 앞으로 단걸음에 다가가 그렇게 인사하는 것이다.
그녀도 당신이랑은 꽤 알고 지냈으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걸까.

999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5:34

레스수가 간당간당하니 터트리고 답레를..

1000 ◆afuLSXkau2 (mLfgk1PLDk)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5:35

>>994 ㅋㅋㅋㅋㅋㅋㅋㅋ 부하직원이 실수한 것으로 놀린다니. 이 짓궂은 상사가 있나!! 아무튼 자주 짓는 표정이 약간 장난꾸러기 상이로군요. 이거이거..

1001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01:15:41

빵!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