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8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2 :: 1001

달밤 깊어가며 ◆afuLSXkau2

2022-09-17 00:43:16 - 2022-09-22 01:15:41

0 달밤 깊어가며 ◆afuLSXkau2 (rGEhonBZhg)

2022-09-17 (파란날) 00:43: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2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1:39:41

새집!

3 멜피주 (faaA7o.i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2:39

투명엔이.. 아 이게 아닌가요.

4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3:40

갱신합니다~!

situplay>1596617122>999 으으~ ㅋㅋㅋ 이렇게 쉽게 들킬 줄은 몰랐는데요!!
비설같은건 아니라 그냥 써도 되겠지만...
요즘 유행하길래 한 번 써봤습니다! (?)

5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3:51

그리고 멜피주도 어서오세요~

6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5:20

엔 보면 볼수록 너무 취향인...너무 귀여워요

7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8:09

>>4 보이는 것만을 믿지 않는 건 우리 에델바이스의 12스레짜리 전통이지!(아무말)
역시 트렌드를 거스르기는 힘든 일이야...

8 마리 - 승우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1:48:30

아니라고? 마리는 눈을 깜빡였다. 청소를 한 거라는 말에 청소를 안 한 방은 얼마나 더러울까 하고 생각해버린다. 마리는 눈을 이내 여상하게 묻는다.

"...청소 도와줄까?"

청소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청소하는 법을 모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르쳐주면 매일매일 깨끗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마리는 커피 메이커로 커피를 내리는 동안 자신의 잔에는 우유를 따랐다. 금방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내려지고 마리는 그 잔을 들어 승우의 앞에 내려놓는다.

마리는 자리에 앉았다가 승우의 질문에 입을 앙다물었다. 얼굴이 조금 붉어지는 게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방에 들어가서 잤는데? 리오가 데려다줬어."

뭔가 생략된 게 많지만 뭐어 사실은 사실이었다. 아마 승우가 쥬데카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면 간단히 설명해줬을 것이었다. 아무래도 같은 팀이니 얼굴 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마리는 통을 열고 쿠키를 입안에 넣고 오독오독 씹었다. 차가운 우유를 함께 마시며 열을 식혔다. 아무래도 당분간 술은 마시지 않을 모양이다.

9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1:53:00

>>6 우리 고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엔주가 니나를 볼 때 생각하는 것과 같군요...! (?)
그리고 저희 일상 답레 작성해뒀었는데 혹시 확인하셨을까요?
situplay>1596617122>76
이쪽에 있습니다!

10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1:56:20

>>9 헉 제가 미처 확인을 못하고 답레 오는걸 기다리고 있었네요...답레 보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1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1:57:54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들의_운전_습관
이스마엘의 운전 습관? 처음에 배운다면.. 평범하고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운전할 것 같은데, 도망치거나 할 순간에는 은은하게 웃으면서 갑자기 기어 바꾸더니 후진으로 뒤에 있는 녀석들 쳐낸 뒤에 또 기어 바꾸고 바로 풀악셀 밟을 것 같지..

또.. 내 뇌에선 계속 바이크.. 과속.. 스피드광.. 이런 생각도 들어서 큰일이네.. 하여튼 '같이 타면 평범한데 혼자 타면 아닌'거야.. 바이크 탈 때는 풀페이스 헬멧 쓰고 미친듯이 질주할 것 같아..

상대에_대한_신뢰의_상중하에_따른_자캐의_태도는
: (신뢰 상)
"당신이 무얼 말하든 믿을 겁니다. 설령 지구가 평평하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지구를 평평하게 만들면 되는 일이니까요."

(신뢰 중)
"지구가 평평하다 하면 저는 그날부로 지구는 평면이라 믿을 수 있습니다!"

(신뢰 없음)
"지구가 평평하다 하였습니까? 음... 예, 당신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죠!"

(신뢰 마이너스)
"그렇습니까? 지구가 평평하다라.. 혹시 세상을 보는 시선이 납작하셔서, 물리적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놀랍군요. 진심으로.. 놀랍습니다."

후회하는_일에_대해_다시_한_번_기회가_주어진다면_자캐는
"잔인하시군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가능성이 없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블러디 레드에서 살아나오지 못했던 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 기회를 통해.. 저는 조금 더 정당해질 수 있습니까? 아니면.."
"인간으로 있을 수 있는 기회조차 뺏고자 하십니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그 성격은 몇 살쯤부터 굳어졌어?"
이스마엘: 음? 그러게 말입니다.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고착됐습니다.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이스마엘: 아직 성장기입니다!! 저번 달과 비교하면 0.8cm나 자랐으니, 제게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
이스마엘: "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망신고가 돼 있어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인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겁니다. 그러니 살아남읍시다. 아직 희망이 있으니.. 서로 이 세상을 바꿔나가며 알아갑시다."
"어떻습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2 선우-엔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1:58:38

말하면 말할 수록 자신이 쓰레기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사실 엔의 말은 틀린게 없다. 고기를 구워먹지 말라는 곳에서 고기를 구워먹은 자신이 나쁜 것이고 그것을 고발하여 본보기를 보이게끔 하는 엔의 행동은 틀리지 않았다.

특히 너도 공범이라는 말에 상관없다는 식으로 대장에게 말하겠다는 건 정말로 착하고 고결한 행동이었다.

그러니 단도직입적으로 아무 생각하지 말고 돌진한다.

"나쁘지! 나쁜 일인데...동료를 위해 나쁜 짓 좀 해주라"

먹히길 바라며 그녀에게 부탁한다.

에스티아가 힘들어한다는 말에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

뭐라 반박할 수 없다. 망할... 그래 받아드리자...그녀와 대화를 할 수록 계속 자기 자신이 쓰레기가 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말하지 않을 테니 청소를 해라, 자신도 도와주겠다는 말에 선우는 다신 여기서 뭔가를 조리하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그래, 좋아. 도와준다면..끝나고 고기 한번 더 대접해줄게. 너 회식에도 안 왔잖아. 이렇게 하는 거지"

진정으로 착하고 순수한 친구다. 그녀의 눈을 보기 창피해져 고개를 피했다.

고기 화로와 도구들을 집어넣고 또 다른 아공간에서 빗자루와 청소기를 꺼낸다.

하나를 그녀에게 건네고 청소를 시작했다.

13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2:14

Picrewの「omori portrait」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p28PMVjaue #Picrew #omori_portrait

픽크루 찾아 헤엄치다가 발견한 오모리 느낌의 픽크루... 파츠가 좀 모자라긴 하지만 타협을 조금만 한다면 좋은 느낌으로 나오네요!

14 멜피주 (OrD0vhDomY)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2:27

투명글씨를 안 쓰는 저로서는 무서운것이에요 (?)

15 멜피주 (OrD0vhDomY)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3:08

(오모리가 뭔지 모르지만 부끄러우니까 가만히 있어야지)

아무튼 기여워

16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4:26

>>15 헉 모르셔도 괜ㅊ낳아요! 그냥 쯔꾸르겜인데 거기 스포트라이트가 다 저런 느낌이에요, 투박하게 크레파스로 그린 거 같은 느낌의...

17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4:56

다들 어서와~~~ 으윽 쥬 귀엽다(쓰러짐)

18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6:20

헐 오모리그림체 쥬데카 너무 귀여워요...최고다!!

19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2:08:34

쥬데카 귀여워!! 최고다 데카짱!!

20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1:50

https://picrew.me/image_maker/1689727/complete?cd=kxFdc8DjmS
니나주도 함 해봤습니다..픽크루 재밌어요

21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3:14

히히 감사합니다 오모리 느낌이라 귀여운거 같네요!

>>20 니나 눈 반짝이는 거랑 입꼬리 올라간 거 너무 귀여운데...

22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4:04

니나 귀여워!! 최고다 니나짱!!

23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4:13

니나 :> 표정이라 너무너무 귀엽다...... 니나야....(뽀다담)

24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7:14

저는 잠시 씻고 올게요! 갔다와서 이셔주가 가져오신 진단을 하며 오늘을 넘기는 걸로!

25 승우 - 마리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7:29

마리의 말에 그는 의문 어린 눈으로 시선을 주었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도와달라고 한 적 없는데도 도와주고 싶어질 만큼 그 정도나 개판인 건가? 당사자만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는 현실부터가 심각했다.
마리의 시선은 정확했다. 그는 청소하는 법을 모른다. 정확히는 소유물의 범위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한정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다. 그러니 쓸데없는 쓰레기까지 한가득 쌓아놓다 사달이 나는 것이다.

"뭐… 도와주면 고맙지."

그는 마리를 바라보다 조금쯤 멋쩍게 눈길을 돌린다.

휴게실에 도착해서는 내어주는 커피를 받았다. 짤막하게나마 고맙단 소리 하는 것도 잊지 않고, 천천히 식힌 커피부터 한 모금 마신다.

"어디 존* 이상한 데 안 기어들어가고 잘 갔네?"

고양이가 돼서 도망갔으니 수풀 같은 데서 자기라도 했나 싶어 물어봤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다. 사실 말 꺼내기 전까지는 놀리려는 생각 없었는데, 마리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또 자연스레 웃음부터 나온다. 키득거리던 그는 저 역시 쿠키 하나를 집어 입에 넣는다. 풍부하게 퍼지는 단맛이 나쁘지 않다.

"야, 근데 씨* 네 발로 뛰면 다리 안 꼬이냐?"

생각이 아무렇게나 흐르다 또 번뜩 궁금증이 하나 들었다. 그러는 본인도 능력을 쓰는 게 어떤 느낌이냐 물으면 설명 못 할 거면서. 뱉고 나니 무의미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굳이 철회할 필요까지는 없겠다.

26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18:40

감사합니다ㅋㅋㅋㅋ역시 오모리체는 사기같아요...어떤캐를 넣어도 너무 예뻐..!

27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2:23:17

>>11 바이크... 과속.... 테크웨어... 네배멍과 사이버펑크........... 이건 로망이지!
그런데 신뢰 상 답변에서 광기가 느껴져요,,,, 누가 티라노는 아직 살아 있다고 한다면 티라노도 살려낼 것 같다고~ 그리고 나는 스포기능을 보았다....😇

꺄아아아악 이스야 더 크면 안돼!!!! 나랑 같이 167cm 동지 해야지...!!!!

>>13 >>20 :ㅇ.............................
진짜 너무 예쁘고 귀엽다..........!

쥬주는 다녀와~

28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29:17

검은색으로 잘빠진 미래지향형 디자인 바이크에 달릴 때 테마색인 네온그린으로 잔상 남아야함.........

티라노.. 살려줄게..(희번득)

29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22:37:51

Picrewの「omori portrait」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QlKB8ycgh #Picrew #omori_portrait

오 이 픽크루 진짜 예쁘다!! 흉터 부분만 살짝 수정했음!

>>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마리주 나 잠시만 사라질게~!!!!!

30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38:29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별_감사를_표현하는_방법은
# 몇 번이고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며 고갤 숙인다거나, 선물을 잔뜩 가져다준다거나, 다른 때 도와줄 만한 일이 생기면 총알처럼 튀어나가서 도와준다거나 하지 않을까 싶은데...

자캐가_사투리를_쓴다면_어느지역_사투리를_쓰는가
# 충청도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조금 느릿느릿한 느낌.

자캐는_히어로와_빌런중_어느쪽
# 굳이 따지자면 빌런에 가깝지 않으려나, 아닌가...? 히어로여도 뭔가 일반적인 히어로 느낌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근본적으로 히어로도, 빌런도 하기 힘든 소시민 쪽일 듯... 회까닥 돌아버린다고 가정하면 히어로보다는 빌런에 가까울 것 같다! 핫하 묻지마 배빵을 받아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1 엔 - 선우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2:16

침묵하는 당신을 향해 고개를 기울였다.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죄책감을 공감할 수 없다.
그리고 당신이 어째서 고기를 주겠다는 건지도 알 수 없다.
물론 그녀는 회식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런건 그녀에게 있어서 흔히 있는 일이었고,
정리를 도맡으며 남는 음식을 먹었으니 그걸로 좋다고 생각하던 그녀였다.

"엔은 날 것이 좋다."

하지만 주겠다는 고기를 마다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어쨌든 배가 고프다.
그렇게 자신의 식사 기호를 말해놓고는 당신이 건넨 청소 도구 중 간단히 축축한 닦을 것을 집어 들었다.

"선우는 바닥을 청소해라."

그리고 "엔에게는 환풍구를 맡게 하겠다." 하고 말하자마자 그녀의 몸이 천장으로 치솟았다.
순간적이었지만 그 손에서 뻗어져 나온 붉은 줄기가 그녀를 끌어당겨,
다시 환풍구 속으로 들여보낸 것이다.

"엔쪽은 다 했다. 선우는 끝났나?"

그리고 그녀가 다시 떨어져 내려 모습을 나타낸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그녀가 들고있는 헝겊은 기름때로 얼룩져있었다.

32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2:28

감사하다고 얘기하는 쥬.. 은혜 갚은 쥬구나..?(아님) 그것보다 충청도 어울리고 귀엽잖아.. 뭐 와장창쨍깡 하면 나긋나긋하게 "말로 혀, 그렇게 해서 부서지것수?" 하고 충청도식 유머 쓰는 쥬 보여주는 거야?(아님)

어...??? 묻지마 배빵...? 어디 한 번 나도 쳐보시지(배 내줌)(?)

33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2:53

돌아왔어요. 물론 씻으러 갈 거라서 어차피 또 금방 자리를 비워햐지만 그래도 일단 지금 있는 일에 대해서 뭐라도 말은 해야 할 것 같고 막 트별히 혼내고 그럴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캡틴으로서 요즘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래도 캡틴인데 뭐라고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이야기를 할게요. 참고로 말하는데 전 이 관련으로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라고 할 생각은 없고 시트를 내리라고 할 생각도 없어요. 다만 자신이 무슨 죄책감이니 뭐니 그런 거 이야기를 하면서 책임을 지고 시트를 내리겠다 이런 소리를 시트 스레나 여기에 쓰면 안 잡을테니까 시트 내리세요. 상판 하면서 그런 케이스를 많이 봤고 그것에 휘둘리는 캡틴들도 수도 없이 봤는데 전 그렇게 휘둘리고 싶지 않으니 조금 혼났다고 시트를 내리니 뭐니 그런 소리 할 거라면 안 말립니다. 내리세요. 다시 말하지만 딱히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라고 할 생각도 없고 시트를 내리라고 말은 하지 않을 거예요. 확대해석 하지 말아주세요.

일단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들 사이좋게 룰루랄라 할 순 없는 거고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서사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할 생각은 없어요. 로벨리아도 에스티아도 아스텔도 싫어하는 부류가 있고 그런 캐릭터들과 사이좋게 지내긴 힘들테니까요. 다만 그걸 가지고 앞으로 일상을 돌릴 일은 없다니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한다니 그런 말은 장난으로라도 하지 말아주세요. 솔직히 그냥 내 캐릭터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이하고만 돌리고 놀겠다라는 말로밖에 안 보여요. 이 부분으로 문제가 된 케이스의 분을 예시로 들어서 무슨 중요 선관이었던가요? 그런 것을 정해서 뭐 호감도가 70부터 시작이니 다른 이들은 0부터 시작이니 그런 것들을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그런 거 구분을 왜 하나라고 캡틴은 생각했습니다만 그냥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별로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100이라고 했던가요? 그리고 일상을 돌릴 일이 없다. 이건 뭐 그냥 중요 선관이 없으면 그냥 일상 금방 틀어지고 일상을 돌리지 않겠다라는 말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호감도는 그냥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감정이지. 그걸 가지고 왜 일상을 하니 뭐니 이야기를 하나요? 그냥 내 캐릭터 듣기 좋은 말 안해주면 일상 안하겠다. 이런 해석이 될 수도 있는 말은 농담이라도 하지 말아주세요. 이건 이번에 문제가 된 케이스 빼고 다른 분들에게도 다 해당되는 말이에요. 물론 여러분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내 캐릭터에게 좋은 말과 상황만 나오길 바라고 그런 이들과 주로 놀려고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여기 캐릭터들은 다 하나하나의 자기의 이야기가 있고 자신의 캐릭터에 맞춰서 행동하고 대해주고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캐릭터는 없어요. 사이가 나쁠 수도 있는데 그걸 가지고 뭐 내 캐릭터에게 친절하지 않거나 내 캐릭터를 위하지 않거나 내 캐릭터가 싫어할만한 이다라는 이유로 일상 배제하지 마세요. 이건 진짜 제대로 경고할게요. 모두에게.

그리고 세계관 문제. 이건 제가 진짜 깊게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다시 말하지만 위키에서 제가 써둔 세계관에서 나올법한 이야기가 아니면 그냥 없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래도 어지간하면 제가 진짜 다 받아주려고 하는데 마계의 마족이에요. 라는 것을 받을 때의 제 기분이 대체 어떻겠나요. 물론 이건 제가 그때도 안된다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했으니 문제는 없는데 자기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고 싶은건진 모르겠는데 막 선관을 읽어보면 내 캐릭터 은근히 킹왕짱이라는 느낌을 살리고 싶어하는 선관을 보이려는 이들도 있긴 해요. 전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가급적이면 내 캐릭터 혼자서 뭘 하기는 힘들다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다시 말하지만 가디언즈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고 소수부대로서 전 세계의 세븐스를 통제하고 있는 집단이에요. 스토리에서 뭐 쉽게 나온 것은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일단은 전투에 익숙하고 보검의 효과기 있기 때문이지. 괜히 수가 절대적 다수가 아닌데 다른 세븐스들을 다 통제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 위의 보검을 쓰는 이들은 더더욱 그렇고요. 이 이후로는 여기서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니라 막 자신만의 세계관을 따로 만들어서 여기에 합쳐서 하나의 세계관으로 만들려고 한다거나 내 캐릭터가 은근히 킹왕짱 이 정도로 능력자에요. 라는 듯이 가디언즈를 혼자서 농락했다는 식의, 혹은 가지고 놀았다는 식의 비설은 받지 않겠습니다.

일단 제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말은 이 정도이고 다시 말하지만 그냥 주의를 하자는 거지. 뭐 이걸로 죄책감 느껴라. 시트 내려라. 이런 말 하는 거 아니니까 확대해석 하지 말아주세요. 사람이 실수를 하건 잘못을 하건 다음부터 안하는 것이 중요한거고 그렇게 점점 나아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기서 나쁘게 말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서 여기에 있기 너무 불편합니다. 제가 너무 힘듭니다. 죄책감 때문에 못 있겠습니다. 책임지고 내리겠습니다. 스레 분위기 망쳐서 죄송하니까 여기에 뛸 자격이 없습니다 등등의 수식어 안 받을 겁니다. 걍 내림 처리할테니까 오버하고 확대하지 마세요. 이렇게 써두고 전 샤워하러 갈게요.

34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4:42

쥬데카랑 니나랑 승우가 너무 귀여워요...! 맛있을 것 같아요! (??)
엔으로도 오모리 픽크루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훌쩍)

35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6:01

캡틴의 뜻은 확인했어. 서로서로 즐겁게 돌렸음 좋겠네.

그리고 샤워하고 오면서 레샤주가 웹박을 보내둔 것 같은데 그것도 확인해줄 수 있을까..?

36 ◆afuLSXkau2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6:44

>>35 확인했답니다. 그도 포함해서 이야기를 한거니까 더 깊게 이야기는 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저는 진짜로 샤워하러 갈게요. 아이고. 힘들어..(털썩)(기어가기)

37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7:04

>>30 헐 뭐야 저도 묻지마 배빵 맞고싶어요!!
>>29 그리고 승우 오모리픽크루도 너무 아름답네요...승천

38 마리 - 승우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2:49:04

도와주면 고맙다는 그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가 좋을까? 생각나는 김에 해치우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언제가 좋아? 지금, 점심 먹고, 내일, 아니면 그 다음날?"

말로만 도와주겠다는 말이 아닌 모양이다. 청소를 안하면 바퀴벌레가 나올지도 모른다. 바퀴벌레가 나오면 그 호실만 문제가 아니라 다른 호실까지 기어다닌다. 그건 문제가 된다.

"나도 귀소 본능은 있어."

뚱한 표정으로 이야기하지만 승우의 말대로 누군가를 만나지 않았다면 고양이의 모습으로 어딘가에서 잠든채로 발견되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쥬데카가 데려다줄 때에도 잠들어버려서 곤란했지만서도....

"술만 안 마시면 꼬일 일은 없거든...?"

아무래도 승우는 자신을 놀릴 생각이 만만인 모양이었다. 고양이로 변해서 갈 때 넘어진 것을 콕 집어서 이야기하다니. 마리는 간신히 식힌 얼굴을 다시금 우유를 마시며 식혀내려고 했다.

"쿠키는 어때?"

자신의 입맛에는 잘 맞았지만 상대방은 다를지도 모르니 물어본다. 열심히 고른 것이긴 했지만.

39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0:46

캡 확인했어 다녀와~

흐으윽... 이셔랑 쥬 진단 넘 맛있게 먹었다 ㅠㅠ 긴 반응 못해서 아쉽다구으윽 쥬랑 승우 픽크루도 넘 보배롭다구

답레 올리고 사라질게...! 다들 쫀밤 보내기~

40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1:17

>>36 언제나 고생이 많아.. 샤워하고 개운하게 돌아오라구..(뽀담)

레샤주랑 스메주도 이리 오시오... 프리허그 해줄 테니까..(뽀다다다담)

>>29 이봐 승우. 오너와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일어날 수 있으니 각오해라..

41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1:24

>>33 아이쿠..이정도라면 시트 설정을 좀 손봐야겠네요.. 제 생각보다 가디언즈는 너무 강대했군요!

42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1:33

니나 픽크루도 넘 예뻐...!ㅠㅠ! 빼먹을 뻔 했군 흑흑

다들 쫀밤보내~

43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2:53

어서오세요 마리주! 그리고 좋은 밤 보내세요!

44 쥬데카주 (B4z1JzZZZg)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2:59

>>32 은혜갚은 쥬... 약간 집착을 곁들인(아님) ㅋㅋㅋ잘 어울리는군요 다행이에요! 그런 식으로 느긋한 모습이라기보다는 당황했을 때 어버버하는 느낌이 좀 더 강할 것 같네요, "어... 지가 잘못혔슈, 그러니 이제 그만 하셔유." 같은 느낌일까요!

ㅋㅋㅋㅋㅋ이건 포상이 아니라구요!

으으음 그거랑 별개로, 이번 일에 대해서 확실히 입장을 밝혀주셔서 감사해요 캡틴. 사실 어느정도 관계를 표현하는 데 수치화라는 게 얼마나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사실 편하게 느낀 건 사실이었거든요. 문제될 만한 사안이었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인지했습니다.
확실히 여기에 재밌게 즐기러 온만큼, 앞으로도 주의하도록 할게요! 세계관 관련해서도 불편한 일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레스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캡틴!

>>39 감사합니다 마리주! 좋은 밤 보내세요!

45 엔주 (xxwmcE/uMo)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5:27

캡틴 말씀 확인했습니다~
다 같이 노는 곳인 만큼 확실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46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22:58:42

캡틴 레스 확인했어요! 원래 주의하던 사항이긴 하지만 은연중에 저도 그런 행동을 했을까봐 조금 걱정되네요...앞으로는 더 꼼꼼히 주의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레스 작성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47 선우-엔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3:02:44

"날 것?"

진짜? 뭐야? 육회 같은 걸 말하는 건가? 아니아니 애초에 아까 구운 고기를 먹을 때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먹진 않았잖아.
당황해서 동공지진을 일으켰지만 이내 진정하며 빗질을 다시 시작했다.

"근데 환풍구까지 치울 필요가..."

환풍구는 치울 필요 없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그녀는 환풍구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그는 엔의 손에서 뻗어져 나온 붉은 줄기가 그녀를 끌어당겨 환풍구 속으로 들어 간 것을 보았다.

"스파이더맨이야?"

그녀가 다시 떨어져 내려 모습을 나타내었을 때, 선우 또한 바닥을 깨끗히 청소하고 난 후였다.
그는 바깥을 가리키며 나가자는 신호를 보냈다.

"나가자. 또 청소하긴 싫어."

엔에게 주느라 정작 자신을 쫄쫄 굶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런 냄새를 한번 맡았으니 적어도 맛이라도 봐야했다.
산속에 숨어사는 마을에서 불을 피워도 될까 싶었지만 대장이라면 무엇인가 대비를 해 놓았으리라 믿었다.

아까와 같은, 아니, 아까보다 더 호화로운 세팅을 마치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버터와 소금, 후추를 이용해 간을 하고 파슬리를 뿌렸다.
고기를 구운 냄비에 각종 채소를 넣어 사이드 디쉬를 만들고 접시에 담아 먹기 좋게 썰었다.
엔에게는 비슷한 고기를 레어로 구워 주며 물었다.

"진짜 더 안구워도 괜찮겠어?"

마지막으로 포도주 한병을 꺼내어 그녀에게 한잔 따라주었다.

"한번 호화롭게 가보자고"

48 레레시아주 (ES2NlMHIVM)

2022-09-18 (내일 월요일) 23:07:50

갱신해~! 캡틴이 올린 레스는 꼼꼼히 잘 읽었어! 나도 앞으로 더 조심할게.. 글구 웹박수 확인해줘서 넘 고맙구 오느라 고생했는데 씻고 푹 쉬길~~

49 마리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3:50

큭.... 큰일이다 잠이 안 온다.........(큰일)

50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3:57

재채기 하다 혀 씹은 사람이 있다? 바로 나....🥲

51 엔주 (xxwmcE/uMo)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6:27

엔주 잠시 고양이님이랑 놀아주고 올게요...!

52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7:49

>>51 고양이 귀여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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