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7134> [1:1/느와르/어반]황혼으로부터 여명까지 -제1야- :: 482

◆yLouPygntE

2022-09-15 23:11:43 - 2022-10-09 17:13:40

0 ◆yLouPygntE (JVpAejDX46)

2022-09-15 (거의 끝나감) 23:11:43

해질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이때는 선과 악도 모두 붉을 뿐이다.

- 개와 늑대의 시간(2007) 中

(이미지는 pixabay의 무료소스)

359 ◆yLouPygntE (YaY/w.9vcA)

2022-09-22 (거의 끝나감) 20:36:47

데리고 오라고했으니까

360 야엘 - ? ->프레데리카 (p6hLAgKU4Q)

2022-09-22 (거의 끝나감) 20:38:03

괴물. 그 말에 야엘은 입가를 끌어올리고 소리없는 웃음을 지어보였을 것이다. 반사신경이 좋은 건지 자신의 공격에 거리를 벌려서 피해내는 모습은 야엘의 늑대인간으로서의 본능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죽기만을 기다리는 얌전한 사냥감보다 최후의 최후까지 발버둥 치는 사냥감이 더 사냥할 맛이 나는 법이다.

" 어느쪽이든 너는 사냥감이였을테지만. "

짐승의 으르렁거림과 흡사한 어조로 중얼거리는 야엘의 모습을 보면 상처따위 찾아볼 수 없었다. 늑대인간의 회복력은 핏자국이나 너덜너덜한 옷자락까지 회복시켜주는 건 아니었다. 머리카락에 남은 핏자국과 군데군데 그을리고 찢겨져나간 셔츠 자락만이 야엘이 산탄에 맞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비틀어 부숴버린 샷건의 파편이 펼친 손바닥을 벗어나 바닥으로 추락한다. 머리를 박살낼 생각으로 가차없이 손을 휘둘렀던 때, 들린 제인 도일의 마지막 말은 아드레날린의 과다분비로 인해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 상태가 되어버린 야엘에게도 충분히 새겨질 말이었다. 물론, 그 말이 야엘의 공격을 늦추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 하늘의 은혜를 무시한 밤의 이단- 이라… "

벽에 처박혀서 파편에 묻힌 제인 도일을 거적떼기를 당겨내는 것처럼 아무렇게나 끌어내면서 야엘은 중얼거렸다. 아드레날린과 싸움으로 인해 과잉된 감정이 뒤섞여서 씨근덕거리듯 어깨가 들썩거리고 있었으나 목소리만큼은 평소와 똑같다는 점이 다행일지도 모른다.
어깨가 박살나고 피를 토해서 반시체가 되어버린 제인 도일의 몸뚱이를 짐짝처럼 어깨에 들고 갈까, 아니면 - 하며 야엘은 잠시 고민을 거쳤을 것이다.

~
야엘은 제인 도일을 끌고 프레데리카에게 돌아왔다.
끌고왔다고 하는 이유는 제인 도일의 옷자락을 움켜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말라버린 피와 화약으로 인한 그을림으로 인해 야엘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지만 야엘은 이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한 표정으로 제인 도일을 프레데리카의 앞에 던지듯이 가져다놓고 피가 남아있는 손으로 그 독특하고 특이한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 한대 후려치면 깨어날건데, 깨울까요? "

피투성이에 너덜거리는 모습이나, 야엘의 그 눈동자만큼은 여전히 형형하게 번뜩이고 있었다.

#프레데리카의 위치를 정확히 서술하지 않는 것으로 타협했다.

361 ◆WvlgiKIBM2 (p6hLAgKU4Q)

2022-09-22 (거의 끝나감) 20:39:00

>>359 그럼 저택 문 열고 질질 끌어서 데리고 왔다는 것으로 보면 되겠다.

362 프레데리카 - 야엘 (YaY/w.9vcA)

2022-09-22 (거의 끝나감) 21:47:46

"꼴이 말이 아니네요. 다치지 않고 오기라는 명령도 같이 했어야했나."

프레데리카는 그 상황을 모두 천리안으로 지켜보고 있었는지, 상처가 아물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쳤다는 말을 사용했다. 재생이 된다 하더라도 다친건 다친거라고 말하고 싶은 모양이다. 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너스레를 떠는 말이었으며, 지금의 문제는 그녀가 질질끌어온 상대다. 만약 야엘이 없었다면 자신 혼자서는 처리가 가능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사전에 모른 상태로는 쉽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서류상으로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잠입해온 상대였다. 천리를 보지 않아 유출된 이야기가 있다면 프레데리카는 머리가 지끈거릴 것이다.

"아뇨. 원래 제가 쓰는 용도지만 지금은 깨우는 용도로 쓰죠."

총기가 들었던 케이스의 구석에 끼워진 주사기를 꺼낸 프레데리카는 그것을 제인 도일의 혈관에 꽂아넣었다.
기절한 사람을 각성시키에는 충분하지만, 지금 이렇게 상처가 많이난 상황에선 장기간으로 방치해둔다면 몸을 더 망치기 좋지않을까? 성격나쁜 방식이었다.

"...."

곧 바로 약효가 돌자 제인 도일은 움직이려는 시도를 했지만, 곧 바로 하이힐의 뾰족한 굽이 출혈을 일으키는 상처를 즈려밟았다.
프레데리카는 일말 한점의 자비도 없이 곧 바로 그런 일을 자행했다. 적으로 판단한 이상 그녀에게 친절한 모습같은건 없었다.

"허튼짓하면 자백제를 꽂고 불게할테니 솔직하게 답하는게 좋을거야. 그게 나도 너도 좋잖아. 어차피 죽을거면 입닫는다는 식으로 나와도
좋을게 없으니까. 빨리 고통 없이 죽고싶으면 말이지."
"...네년에게 말할 건 없다."
"글쎄. 난 네가 어디서 굴러들어왔는지 슬슬 짐작이 가는데. 그걸 내 입으로 이야기 해야겠어?"

프레데리카는 인간적인 웃음이 아닌 악마에 가까운 소름끼치는 미소를 짓고는 제인 도일에 말에 대꾸했다. 딱히 불같이 감정적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차가웠다면 서리끼칠정도로 차가운 냉정한 모습이었다.

"어디까지 봤지? 그걸 봤으면 나한테 붙을 생각은 없었으려나."
"이단의 무리의 정점에 선 네년의 개가 될 생각은 없다. 이단이 아무리 깨끗한 척을 해봤자 이단일뿐이니까."
"독실하네. 아 그리고 딱히 난 너희들에게 감정은 없는데. 그건 내 전대의 일이야. 라고 말해도 너희는 믿지않을테니까."

제인 도일은 웃기지도 않는다는 소리를 한다는듯 피가 섞인 침을 캭하고 뱉고는 반박했다.

"하늘의 계시를 받는 신성한 곳을 폐위한 것은 피로 이어진 너에게도 책임이있다. 네가 아무리 계획을 세운다 한들 이미 늦었다."
"안타깝지만 난 신을 믿는 입장은 아니라서. 그럼 유언은 어떻게 할래?"

프레데리카가 다가와 내려다보자 제인 도일은 무언가 까득하는 소리를 내며 저주서린 말을 내뱉었다.

"교회를 반목하는 이단, 지옥에나 떨어져라."

그리고 입을 중심으로 푸른 불꽃이 일어나 전신을 뒤덮고 재조차 남기지않고 타들어갔다.
이것은 흡혈귀가 성스로운 물건으로 죽음을 당했을 때의 모습이었다.

"죽으면 그대로 끝이야. 거기엔 천당도 지옥도 없는거야. 왜 살아있는 생물은 죽어서를 생각할까?"

내려다보며 굽혔던 자세를 바로한 프레데리카는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내며 저택안으로 들어가고는 야엘에게 말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시찰은 캔슬할게요. 컨디션 부조라서."

363 ◆WvlgiKIBM2 (p6hLAgKU4Q)

2022-09-22 (거의 끝나감) 21:50:37

진짜 이게 종교였던 것이다
확실히 이단심문관이나 헌터쪽이 대항하기 좋지 응

364 ◆WvlgiKIBM2 (p6hLAgKU4Q)

2022-09-22 (거의 끝나감) 21:52:20

편의점 좀 다녀와서 답레쓸게

365 ◆yLouPygntE (YaY/w.9vcA)

2022-09-22 (거의 끝나감) 22:21:09

사실 프레데리카 시트에보면
복선은 있었고

366 야엘 - 프레데리카 (p6hLAgKU4Q)

2022-09-22 (거의 끝나감) 22:28:58

" 늑대들이 싸우는 방식은 원래 고상하지 않다는 거 알면서 그러는거죠? "

프레데리카의 말에 얼굴에 묻은 피를 옷소매로 대강 문질러 닦은 뒤 손에 묻은 피또한 옷자락으로 닦아내면서 야엘은 별 걱정을 다한다는 듯 어깨를 크게 으쓱였다. 방금 전까지의 모습은 착각일까. 아니면 본능을 죽이고 누르는 것에 익숙한 걸까. 어느쪽이든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은 프레데리카가 침입자를 심문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처를 입고 기절까지한 상대에게 각성제를 사용하는 방식은 좋지 못했으나 야엘은 신경쓰지 않은 채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가 깨어난 상대가 도망치려는 태세를 보이자 자신이 박살낸 어깨를 짓누르는 것으로 제압하려했다. 그보다 먼 프레데리카가 상대의 상처를 즈려밟아서 실제로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이미 논외의 존재였다. 이런 면을 보면 프레데리카와 닮았다고 할수도 있다. 흥미없어보이던 야엘의 표정이 둘의 대화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오묘하게 바뀌었다. 그게 그거였나 하고 야엘은 생각했다.

이걸 계속 듣고 있어도 상관은 없을테지만 야엘은 이렇듯 전면으로 프레데리카와 자신과 같은 이들을 이단으로 묶어 부정하며 증오하는 존재가 있다는 점만으로도 불편했다. 그것은 역시나 늑대인간으로서의 거부감과 같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대에서부터 이어지는 뭔가가 있던 것 같다. 전에 자신이 모셨었던 이와 지금 자신이 보좌하고 있는 그 딸에게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분명 야엘에게는 따라가기 힘든 이야기임은 분명해서 야엘은 입을 가리며 하품을 해보였다. 푸른 불꽃에 휩싸여서 제인 도일은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그 푸른 불꽃이 일어날 때, 야엘은 뒤로 물러났다.

" 궁금한게 참 많아서 물어보고 싶기는 한데, 묻지는 않을게요. 들어도 내가 이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겠고. "

저택으로 들어가는 프레데리카를 끝까지 배웅하고 난 뒤에야 이제껏 상황을 지켜볼 뿐, 끼어들거나 하지 않던 야엘이 말했다.

" 배도 고프고, 옷도 갈아입어야하니 특별히 할 말이 없으면 물러날게. 아가씨. "

367 ◆WvlgiKIBM2 (p6hLAgKU4Q)

2022-09-22 (거의 끝나감) 22:29:57

>>365 뭐? 힌트가 있었다고? 프레데리카의 외모에 눈이 멀어서 못보고 지나쳤던거야?

368 ◆yLouPygntE (YaY/w.9vcA)

2022-09-22 (거의 끝나감) 22:48:55

알리테아 공화국에 이런 성스러움을 만들 수 있는 교회가 없는 이유는 흡혈귀들의 로비때문이다.

369 ◆yLouPygntE (YaY/w.9vcA)

2022-09-22 (거의 끝나감) 22:50:27

잠시 늦어서 이제 답레쓰러갈게

370 프레데리카 - 야엘 (YaY/w.9vcA)

2022-09-22 (거의 끝나감) 23:18:17

"아뇨. 그나마 가까이있는 사람이 피범벅이 되는건 아무리 저라고해도 속상하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자기 몸을 아끼지않는 부분은 프레데리카 본인을 보는 것만 같아서 그냥 해본 말임에도 그건 해본 말이기엔 진심이 담겨있었다. 은연히 보이는 프레데리카의 인간적인 면모라고 해야할까. 속상하다는 말에는 농담같은 분위기는 존재하지않았다.

"아마도 제인 도일.. 본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녀는 인간의 신분으로 사용인이 되는 것은 힘들테니까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괴물이 되는 것 까지 선택했겠죠. 무서운 인간입니다. 몸은 흡혈귀라는 괴물일지라도 이건 인간의 긍지네요. 저는 그 인간의 긍지라는 것을 높게 평가합니다."

버릇처럼 프레데리카는 손톱을 물어뜯었다. 그건 무슨 이유에서 일까. 이유를 말하고자 하는듯 프레데리카는 이어서 해답을 내놓았다.

"도망친 곳에서 첫번째 이야기. 제가 갔던 곳은 인간들이 살아가는 곳이었습니다. 아마도 의도적으로 인간을 선별할 수 있는 마을이었을겁니다. 그곳의 인간들은 하나같이 저희 노스페라투에게 유리한 조약으로 착취를 당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들은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인간들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굴욕에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희망을 찾으면서.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살아가기 위해서라면 자존심은 버려도 자신이 산다는 긍지자체는 버리지 않았습니다."

마치 인간찬가적인 말이네요. 거기서 배울게 그런것 뿐이었지만. 이라며 프레데리카는 말을 덧붙였다.

"저희는 그 인간들의 긍지를 짓밟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때 저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하아하며 프레데리카는 한숨을 내쉰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한숨인가.
과거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향한 한숨인가. 도망쳤던 자신을 후회하는 한숨인가. 아니면 한숨돌렸다는 한숨인가.
어느쪽이냐고 한다면,

"선대들이 짓밟은 인간의 긍지가 분노로 되돌아오고 있네요. 그래도 우리는 우리를 위해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이 저주입니다."

어느쪽도 아니였다.

"그렇게하세요. 저도 머리를 식혀야할거 같으니까요."

371 ◆yLouPygntE (YaY/w.9vcA)

2022-09-22 (거의 끝나감) 23:18:55

딱 여기서 답레로 마무리하면 될거같다. 이번일상은.

372 ◆WvlgiKIBM2 (p6hLAgKU4Q)

2022-09-22 (거의 끝나감) 23:41:14

잠깐 졸았다 음음
내 답레로 마무리하면 된다는 뜻? 아니면 프레데리카주의 답레를 막레로 하면 된다는 뜻?
어느쪽이야?

373 ◆yLouPygntE (YaY/w.9vcA)

2022-09-22 (거의 끝나감) 23:42:16

전자

374 ◆WvlgiKIBM2 (p6hLAgKU4Q)

2022-09-22 (거의 끝나감) 23:59:33

ok 지금부터 쓰면 음, 프레데리카주가 자러 가기 전까지는 쓰겠다 그럼 막레 써올게

375 야엘 - 프레데리카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0:30:17

속상하다는 프레데리카의 말을 들은 야엘의 눈동자가 가늘어졌다. 재생력과 회복력은 늑대인간의 특기이자 능력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지 않는 늑대인간들이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치사하다. 그게 진심에서 우러나는 걱정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 긍지라기보다는 무모하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야. 무모하다고 할까, 멍청하다고 해야할까… "

믿는 것만을 위해 괴물이 되었다? 인간의 몸으로 괴물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인간이 괴물이 된다는 것도 야엘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이야기었다. 단 한번도 인간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신경을 쓴 적도 없는 야엘의 인간에 대한 감상은 늑대인간들이 가지는 감상과 똑같았다. 프레데리카의 다음 말에 야엘은 손으로 얼굴을 덮으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을 것이다.

" 마치 인간 찬가적인 말이라는 것으로 끝낼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아가씨한테 미쳤냐는 소리까지 하고 싶지는 않은데 진짜 미쳤어? 인간들이랑 어울리다보니 머리가 이상해진거에요? "

얼굴을 덮었던 손을 확 떼어내며 야엘은 필터링없이 신랄한 어조로 인성 나간 말을 가감없이 씹어뱉었다. 태어날 때부터 늑대인간으로 태어나서 뱀파이어의 밑에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늑대인간이다. 착취당하는 인간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고, 관심을 둘 필요성도 못느꼈기 때문에 야엘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어이없어서 야엘은 웃는 것도 잊을 지경이었다. 5년동안 인간들이랑 어울린 것도 모자라서 정말이지.

" 다행이네. "

야엘은 프레데리카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 프레데리카를 보좌하는 자리에 있는 이상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였지만 얼굴을 마주하면 방금 했던 말보다 더 신랄한 말을 할 것만 같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냉정을 유지해서 내린 결론이었다.

" 적어도 그런 마음을 먹은 건 말이야. "

376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0:32:13

막레! 이번 일상 일단 수고했어~
다음 일상에 대해 의논할게 있으면 이야기 남겨주던가 하면 확인하는대로 답할게.

그리고 야엘의 의견이나 말은 캐릭터성에 따른 말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377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0:38:57

서사쌓기위한 밑밥은 얼추 다깔았단말이지.
프레데리카의 목적이 대충 감이 오려나.

378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0:39:40

아 그리고 수고했어.

379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0:41:54

씻고와서 잠깐더 이야기나누고 잘거야

380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0:51:06

와이 수고했어 어, 프레데리카의 목적 아직은 잘 모르겠는걸..음,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섵부르게 결정짓지 않은 채 흘러가는 진행을 즐길 생각이야
그리고 다녀와

381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00:41

친인간파는 아님.
굳이따지면 공리주의적이라고 해야하나.

382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01:44

그으런건가 공리주의.....🤔
스토리 진행 무게가 깊어..철학적이야...

383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08:05

인간파였으면 죽이진 않았겠지?
야엘 주도적인 일상도 해보고싶은데.

384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11:37

그건 그렇네? 어 확실히 인간파였으면...🤔
야엘 주도적인 이야기?

내가 스토리를 따라가는 건 하는데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고 가는 건 정말정말 못하거든
진짜 취약해...그리고 야엘에게 사건이라고 해도 딱히 없지 않나.
프레데리카 스토리에 곁다리로 슬쩍 언급만 해줘도 나는 몹시 만족한다.

385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13:45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건 그럼어쩔수없나.
브레이크가 없어서 템포 이번처럼되는게 문제안되는게 좋거든 ㅋㅋ.

그럼 몬가 다음에 해보고싶은거라도 없을까?

386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18:11

그렇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 받아들이시게 프레데리카주여.
브레이크가 필요하다면 저번처럼 내가 템포 늦춰달라고 한번씩 해줘야하나🤔
다음이라...이번에 사건이 연달아서 일어났으니까 좀 쉬었다 가는 에피소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 추억 되짚기? 그런거?

387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19:34

바로 그 비오는날은 조금 이르고.

388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23:02

그건..이르지ㅋㅋㅋㅋㅋ
그냥 밖에서 밥이나 먹으면서 풍경이라던가 그런거 어때?
야엘이 순순히 따라가려면 배고픈 상태여야할테지만

389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23:35

야엘이 어쩌다 막시밀리안의 일을 받게되었는가 쯤의 시점으로 할까?

390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24:16

>>388도 좋네

391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27:05

둘다 좋다면 >>388과 >>389를 섞어버리지 뭐
막시밀리안의 일을 어쩌다가 야엘이 받았는가를 이야기하면서 밥이나 먹는거지 어때?

392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27:34

좋아.

393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27:56

아니구나 잠깐만; 내가 이해를 잘못했다.
>>388은 과거 시점인거지? 좋아!

394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28:55

아아니 여기서 엇갈렸어ㅋㅋㅋㅋㅋ(이마침)
그럼 >>391로 하는거지? 어떤 흐름으로 시작하는게 좋을까 음

395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33:03

프레데리카<-뜬구름 잡듯 이야기해도 위화감 없는 녀석


>>391이지.

396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34:21

프레데리카의 그런 모먼트 좋아ㅋㅋㅋㅋ

ok 확인했어~~

397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37:16

일단은 긴 일상 한번했으니 주말쯤에 시작할까.

398 ◆yLouPygntE (fVsm.5WpW2)

2022-09-23 (불탄다..!) 01:41:02

일단 자러가볼게

399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42:30

주말....못쉬어서 텀이 똑같을테지만..괜찮아..일상이라도 돌려야 내 마음이 위로가 될 것 같아(눈물)

400 ◆WvlgiKIBM2 (cXCvzvX3dA)

2022-09-23 (불탄다..!) 01:43:03

응 오늘 즐거웠고 수고했어 잘자

401 ◆yLouPygntE (jusHSv07i6)

2022-09-23 (불탄다..!) 11:27:39

올려두고갈게

402 ◆WvlgiKIBM2 (Yev2s3rVGc)

2022-09-23 (불탄다..!) 14:59:48

나도 들렀다가 가! 날씨 쌀쌀하고 바람 많이 분다. 감기 조심해

403 ◆yLouPygntE (jusHSv07i6)

2022-09-23 (불탄다..!) 21:11:57

벌써 9시네

404 ◆yLouPygntE (YAYX9F/o/U)

2022-09-24 (파란날) 00:43:32

일어나면 오후중으로 다음 일상 시작해볼까?

405 ◆WvlgiKIBM2 (fFZwre/2Ts)

2022-09-24 (파란날) 06:43:53

아침~ 어제는 답 못줘서 미안해🙏 돌리는 건 언제든 상관없지만 내가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쉬는 날이 없어서 선레를 프레데리카주에게 토스해야할 것 같아ㅠㅠ 괜찮을까?
괜찮다면 편하게 선레 써줘!

406 ◆yLouPygntE (TDc/oPJ0gk)

2022-09-24 (파란날) 07:02:06

슬로우하게 가는게 좋겠네

407 ◆WvlgiKIBM2 (AdY9Z0rZSo)

2022-09-24 (파란날) 15:27:26

넵 슬로우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ㅠ
들렀다가 갈게!

408 ◆yLouPygntE (TDc/oPJ0gk)

2022-09-24 (파란날) 18:41:27

8시쯤 올게

409 ◆yLouPygntE (TDc/oPJ0gk)

2022-09-24 (파란날) 20:23:15

음 선레를 이번에는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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