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7122>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1 :: 1001

과음은 안돼! ◆afuLSXkau2

2022-09-15 12:25:49 - 2022-09-18 21:39:19

0 과음은 안돼! ◆afuLSXkau2 (M3KTClMIIE)

2022-09-15 (거의 끝나감) 12:25:49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920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4:55

굿바이!

921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5:00

니나주 어서오세요! 크어어~!

>>916 있습니다...!
선우랑은 어떻게 돌리는게 좋을까요~

922 스메라기주 (I97ueXyflM)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5:15

다녀오세요 마리주~

923 스메라기주 (I97ueXyflM)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6:16

그럼 저도 저녁먹고 올게요~(스르르

924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6:22

마리주도 다녀오세요~
맛있는 저녁 식사 되세요...!

925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6:35

레시주랑 캡틴 니나주 다녀와~
선우주는 어서오고!

>>919 오케이 확인!! 맛저하고 나중에 보자구~

926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7:25

>>921 있다!!!!
회식이어도 되고! 다른 상황이어도 되요! 훈련을 하는 상황이어도 되고! 엔이 뭘 좋아하는 지 시트에 안나와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와 연관된 상황도 좋고요!

927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7:40

다들 굿바이!

928 승우주 (z2Ff6XZanU)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8:02

스메주도 굿바이~
오잉 왜 벌써 저녁 시간이 된 거지...? :0
그럼 나도 저녁 먹으러 가볼게~ 다들 굿바이~

929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8:18

저녁 드시는 분들 모두 다녀오세요~

930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9:28

일단 내가 갑분싸 만들고 싶진 않았는데.. 다들 미안.

그런데 이건 좀 말해야 할 것 같네.

혐관 괜찮지, 혐관 좋아..
서로 대화할 때 드러나는 첨예함이나 서사가 매력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만 합의 없는 혐관이라 할지언정 오너입으로 서로의 사상이 다르니 같니.. 그런 걸 미리 고지해야 한다고 생각해..

글은 당연히 내 머릿속에 있는 글 이전의 설정을 남기는 행위잖아?

그런데 읽는 사람의 머릿속엔 그 글 이전의 설정이 없어..
내가 쓴 글로 남이 이 서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돼. 내 머리의 사전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세상 어디있겠어.

차라리 이야기 했더라면 서로 불편할 일은 없었을 거야..

그리고 기반으로 일상 굴릴 일이 없다,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이건 농담이라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

상대를 캐릭터간의 상호관계라는 것에 기인해서 배제하겠다 선언하는 건 at필드잖아.

모니터랑 액정 뒤에 사람 있어.. 일단 여기서 말 줄일게. 두 사람이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해주고픈 말은 가장 후미에 있는 문장이었으니까. 아무튼 상황극이라도, 혐관이라도 서로서로 즐겁게 돌릴 수 있었음 좋겠어. 캐랑 머리채 잡는다고 오너랑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니까.

931 쥬데카주 (TxnSOIN3bg)

2022-09-18 (내일 월요일) 18:39:34

제 직감이 뭔가 심상찮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요(아님

레시주 캡틴 니나주 마리주 아리아주 다녀오세요~
당장 내일 실습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긴장이 많이 되네요... 으으음 시간 괜찮겠지

932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1:09

갑자기 생각났는 데 에델바이스나 다른 레지스탕스에서 태어난 아기는 7표식을 어떻게 새길까요?

933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1:17

좀 너무 진지했나 내가 선비인가 싶긴 한데 분위기 흐려서 쏘리.. 나는 너희를 매우 아끼고 좋아한다 음뫄쪽쪽

934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2:01

쥬데카주!! 실습 나가구나!! 화이팅!!

935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2:03

>>932 출생신고나 검사 자체를 안 할 테니 표식이 없지 않을까...? 자세한 건 캡틴이 알듯..

936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4:24

>>935 그렇구나!!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났는 데 에델바이스 안에 과연 밀정 같을 게 있을까요?
독립군들 사이에 밀정 같은 게 많았다고 하는 데..

가디언즈 안에 잠입해있는 에델바이스 첩자
또는 에델바이스가 작전을 나갔는 데 처참하게 실패했다!
그리고 사실 그 이유는 에델바이스 안에 있는 밀정 때문이었다!
그 누구도 믿지 못한다! 과연 밀정은 누구인가?! 두둥-

937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5:10

>>926 회식은 엔이 참석을 하지 않았으니...
그러면 무난한 훈련상황으로 할까요~! 선레주시면 답레할게요!
여담으로 엔은 고기를 좋아하고 식물을 꺼려합니다!

938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8:00

아, 이거 한번에 써야 레스 낭비가 덜한데 쓰고 올리면 생각나요!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모두가 공동의 적으로 일제를 세웠잖아요!
그러나 전후 정권을 잡기 위해 일제와 싸우기 위해 힘을 합쳐야하기도 모자랄 판에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일도 있었어요!
그렇다면 레지스탕스 내부에도 타 레지스탕스의 사상이 마음에 안든다. 가디언즈 멸망이후 우리가 권력을 잡겠다. 하는 식으로 서로간에 분쟁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예 레지스탕스의 이름을 걸고 악행을 저지르는 집단도 있을 것 같아요!

939 쥬데카주 (TxnSOIN3bg)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9:11

타이밍이ㅋㅋ... 역시 직감은 믿을 게 못 되네요(??)

저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쯤 제대로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일단 저부터가 바깥에 있으니 지금은...일단 넘어가는 걸로- 시간이 나면 언젠가 이야기를 꺼내야 하긴 하겠죠.

>>934 네 실습...!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940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49:47

>>937 고기 좋죠!! 아, 그래서 능력이 고기 쪽이었군요 ㅋㅋ
고기 좋고 채소 싫다는 게 디아블로의 도살자 생각나요 ㅎㅎ
걔 대사도 고기 좋다 채소 싫다거든요!
그럼 훈련 상황으로 갈게요!!

941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0:55

쥬주 실습 파이팅이야~!

942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1:53

>>939 그쵸? 억압받는 초능력자, 권력 아래 빌붙어서 동족을 괴롭히는 배신자, 그런 이들에게 대항하는 레지스탕스, 굉장히 매력적인 설정이어서 궁금한게 많아요 ㅋㅋ 커피를 엄청 마셔서 그런가?! 창의력이 폭주하고 있어요!!

943 쥬데카주 (TxnSOIN3bg)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3:24

>>941 감사합니다-(인사

944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4:26

다들 안녕하세요~그리고 쥬데카주 실습 힘내세요!

945 쥬데카주 (TxnSOIN3bg)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5:01

>>942 그쵸...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이라서 다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생각을 많이 해볼수록 할 수 있는 것도 늘어나니까 좋은 거 아닐까요...!

으으음 저는 이제 2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하니 그동안 자리를 비울게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946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5:22

다 같이 사이좋게 노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931 힘내면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940 그래서 능력이 고기라기 보다는 능력이 고기라서 그런 느낌일까요~
디아블로의 도살자도 고기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대선배님이시죠! ㅋㅅㅋ

947 쥬데카주 (TxnSOIN3bg)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5:31

니나주도 감사해요!! 그러면 진짜 가볼게요 안녕!!

948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6:30

다녀오세요 쥬데카주~

949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7:30

쥬주 다녀와~ 일단 나도 잠깐 저녁 먹고올게.. 먹기 귀찮다.. 닭가슴살 on..

950 니나주 (RtcbNI6Rqc)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9:38

앗...다녀오세요 이스주!

951 유루주 (ALmDpyjm/w)

2022-09-18 (내일 월요일) 18:59:54

굳이 반응해줄 필요 없는 레스야.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 최소한 짧게 써봤어.

본인이 상황극판 뉴비라 판 돌아가는 꼴 잘 모르는거 인정해. 그래서 아무말 안 하고 있으려고 했는데 이스마엘주 너무 미안한 마음 들지 않았으면 좋겠네... 불편할수도 있는 상황이 있으면 누군가는 그걸 가리켜야지. 아무도 뭐라 안 하면 그렇게 물타기가 시작되고 더 난잡해질수 있으니 말야. 마리주도 이스마엘주도 분위기 망칠까 걱정 하면서까지 문제점 지적해준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오히려 분위기만 중요시하면 불편할 사람은 계속 불편한걸 감수해야겠지? 모두 다 알만한 소리만 하는데 요점은 그냥 미안할거 없는 행동이라고 제3자 의견을 좀 내 봤어.

오지랖 조금 더하자면 스메라기주도 쓴소리 조금 들었다고 너무 맘 상하진 않았으면 좋겠네...

952 ◆afuLSXkau2 (CuVLGGGKeo)

2022-09-18 (내일 월요일) 19:05:11

>>930 잘 말씀해주셨고 이 관련 얘기 좀 해야겠다고 느꼈는데 캡틴은 기차를 탔고 집 도착하면 10시 넘을 듯 하니 그때 얘기 좀 해야할 것 같네요.

>>932 출생신고를 한다면 표식을 남기겠으나 안 한다면 그 아이는 표식도 없으나 이 세상에 없는 이가 되는 것이죠. 서류상으로는요.

>>936 없어요. 기본적으로 로벨리아가 몇번이나 조사하고 또 조사하고 조사해서 안정성이 확보된 이가 아니면 마을에 들이지도 않아요. 조금이라도 수상하거나 이상하면 바로 동료로 들이는 것을 거절하거나 아예 만나지 않거나 혹은 경우에 따라선 사살해버려요.

>>938 에델바이스의 이름을 걸고 그렇게 해버리면 별 수 있나요. 사살루트죠. 아스텔의 100퍼센트 출력 보검에게서 도망쳐라!

953 ◆afuLSXkau2 (CuVLGGGKeo)

2022-09-18 (내일 월요일) 19:06:45

내부의 배신자도 로벨리아는 용서치 않는답니다. 그리고 아스텔도요.

954 선우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9:07:47

인기척 없는 훈련장, 허수아비 하나가 우두커니 홀로 서있었다.
누군가가 이미 훈련을 하고 갔는 지 정체 모를 총흔과 초연 냄새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훈련장에는 초연냄새를 없애려는 듯 환풍구 돌아가는 소리만 들렸다.

서걱-

그리고 그때, 허공에서 구형태의 문이 생겨났다. 그리고 튀어나온 선우의 마체테가 허수아비를 베어버렸다.
그러나 정상적인 자세가 아니어서인지, 아공간 속에는 지지대라고 할만한게 없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그의 힘이 모자라서인지 마체테는 허수아비에 박혀 버렸다.

"못해먹겠네..."

칼의 반동으로 손목이 얼얼해진 선우는 더 이상의 훈련은 무리라고 생각해 그만 정리할까 생각하며 허수아비에 박힌 칼을 빼내었다.

"배고파.."

문득 시계를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어있었다.

"..."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자피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잘 안 온다. 그리고 이곳의 환풍은 완벽하다. 각종 폭발과 화학물질로 뒤덮어도 완벽하게 복구가 된다.

"되겠지?"


그는 아공간에서 석쇠와 화로대를 꺼냈다. 그리고 반쯤 잘리다만 허수아비를 완전히 갈라버리고는 화로대에 넣어버렸다.
그리고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혔다.

불이 붙어 활활 타기 시작하자 그는 신선하고 두꺼운 고기 한덩이를 꺼내 굽기 시작했다.
이내 맛있는 소리와 함께 사람 미치게 하는 냄새가 훈련장에 퍼졌다.

955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9:10:59

조심해서 오세요 캡틴~

956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9:13:40

>>952 아하! 그래서 선우가 현직으로 가디언즈의 기지에서 물건을 훔친다고 했을 때 안된다고 한것이군요! 개인 혹은 팀으로 그렇게 행동하면 '사실 밀정이었다'가 될 수 있으니 위험한 상황은 미리 컷한다는 로벨리아의 설정과 충돌 되네요!!

에델바이스의 이름을 걸고 악행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 [뽀식이네 저항군]이라는 별개의 레지스탕스 집단이 [세븐스는 일반 민간인보다 우월한 존재이며 우리는 이런 하등한 열등종족들을 다스려야한다] 또는 [민간인들은 세븐스들을 탄압한다. 복수하자]라는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할 수도 있지 않을 까 해서요.
현실의 테러리스트들처럼요.

'비교적 최근인 3년 전 비능력자 보호법령에 저항하기 위해서 뭉친 레지스탕스 집단 중 하나이다.'라는 문구를 보고 다른 집단도 있나 해서요

957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9:19:38

>>952 이거 레스 낭비를 줄여야하는 데 수정하는 기능이 없어서 아쉽네요 ㅎㅎ

나중에 독백에 쓸 대사 때문에 그런데요.

그렇다면 에델바이스 내부의 있는 사람들은 출생신고할 때, 마을을 떠나서 출생신고를 할거잖아요?
그러면 혼인관계증명서, 신분증 같이 자신의 신원을 밝혀야할 때가 올 것인데 실제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 역으로 체포되거나 추적당해서 마을 전체가 위험해질 것 같은데 이 경우는 위조된 걸 사용하나요? 아니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나요?

958 ◆afuLSXkau2 (CuVLGGGKeo)

2022-09-18 (내일 월요일) 19:22:02

>>957 애초에 에델바이스는 만들어진지 이제 3년 정도니 그런 이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있다고 해도 보통은 안하죠.

959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9:25:52

>>958 아 맞다 3년 전에 세워졌죠! 역시 중요한거 하기 전엔 먼저 캡틴에게 물어봐야할 것 같아요!! 고마워요!

960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19:26:24

닭가슴살에... 샐러드(비쌈).. 맛있었다! 요즘 야채가 너무 금값인게 문제지만..🤦‍♀️

961 엔 - 선우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9:27:39

탈캉-
당신에 의해 훈련장에 고기 냄새가 가득해져갈 무렵.
문득 천장에서부터 둔탁한 소리가 들리며 무언가가 뚝 떨어져 내린다.
사람이었다.

"훈련장에서 조리 행위는 금지되어있다. 선우."

그녀는 요령좋게도 바닥에 착지한 몸을 세워서는 당신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천장을 보면 환풍구 구멍이 분리되어 흔들거리고 있다.
...거기서 나온 건가?

"그리고 엔은 금지 행위를 보면 대장에게 보고한다."

이어진 것은 가차없는 선언이다.
당신에게는 등골 서늘해지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녀가 당신에게 무언가 감정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인 아닐터였다.
그냥 이곳의 룰이 그렇게 되어있으니까-
그렇기에 로벨리아에게 이르는 느낌이다.
눈은 깜빡이고 얼굴은 여전한 무표정이다.
그런데 그녀의 시선은, 어느새 당신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해 있다.
화로 위에서 익어가는 고기.
거기에 눈이 고정되어선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962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9:28:19

음~ 그런데 선우는 에델바이스에서 활동한 시간이 어떻게 될까요?

963 엔주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19:29:22

요즘 야채가 정말 부르는게 값이죠... (훌쩍)
어서오세요 이스마엘주~

964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19:33:53

안녕~ 요즘 물가 너무 올랐어..🥲 (훌쩍) 야채나 과일도 지금이 딱 맛있고 싱싱할 때인데........😭

965 선우-엔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9:39:57

탈캉-

그와 동시에 전신에 소름이 돋았다.

망했다. 망했다. 사과하고 청소하면 봐주지 않을까? 설마 대장은 아니겠지? 아니 근데 쟨 왜 천장에서 떨어지지? 함께 구워지고 싶은건가?
한 소리가 들리며 무언가가 뚝 떨어져 내린다.

천장을 보니 환풍구 구멍이 분리 되어서 흔들거리고 있다.

"대단하네.."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이 나왔다. 진짜 저기서 나온건가 대체 저길 왜 들어간걸까 온갖 생각을 하며 다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잠시만, 잠시만 있어봐. 기다려."

머리를 굴려라 선우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그리고 머리에 전구가 켜졌다.

"훈련장에 조리가 금지 되어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훈련의 일종이야~"

그래, 따지고 보면 이 능력은 모두 그의 아공간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 행위 또한 훈련의 일종이라 봐도 될 것이다. 되겠지? 아마?
그리고 그는 그녀의 시선이 고기를 향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여러 종류의 아공간을 펼쳐 보였다. 그리고 하나하나 가리키며 각 공간의 특성을 알려주었다. 고기를 꺼낸 곳은 시간이 멈춰 있어서 언제나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여기는 일반 물자들을 보관하는 곳이다. 여기는 내가 직접 들어가서 이동하거나 적의 공간을 피할 때 쓰는 곳이다.
등등 설명을 끝내고는 능글맞게 웃었다.

"맞아! 네 말처럼 여기는 조리가 금지 되어 있어! 그러니 이건 먹으면 안되고 버려야지?"

그리고 딱 맛있게 익은 고기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그런데 말이야? 내 식재료를 보관하는, 시간이 멈춰있는 아공간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을 해야하거든? 이 고기는 넣은지 2주 된 고기야, 상했는 지 안 상했는 지 확인 해야하는 데 한번 먹어줄 수 있을까?"

그리고 아공간에서 위생 장갑을 꺼낸 후 그녀에게 건넨다. 포크와 나이프 따윈 주지 않고 버터와 소금을 듬뿍 사용해 죽여주는 냄새가 나는 고기를 건네주었다.

"도구 따윈 쓰지 말고 뜯어먹어봐. 끝내줄꺼야"

966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9:40:29

>>962 신입입니다!!

967 선우주 (c7hrEHTmfQ)

2022-09-18 (내일 월요일) 19:41:25

왜 미국인이 비만이 많은 지 알것 같아요 ㅋㅋ 야채와 고기 값은 비싼 데 과자와 인스턴트 음식 값은 거의 그대로잖아요

968 이스마엘주 (FI14I6FyZA)

2022-09-18 (내일 월요일) 19:43:30

그렇긴 하지? 요즘엔 그쪽도 물가가 난리라서 팁까지 포함하면 난리긴 하지만... 그 이전엔 과자도 과자지만 이것저것 먹을게 엄청 쌌다구..🤔

969 엔 - 선우 (DuUgOz8zN.)

2022-09-18 (내일 월요일) 20:07:39

"훈련?"

고기를 굽는 것도 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셰프라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녀에게 그런걸 생각할 겨를도 주지 않고 당신은 아공간을 열어 보여준다.
그녀는 그것을 보며 "그런가.", "알겠다.", "그렇군." 정도의 대답을 연신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뿐이었다.
워낙에 멍해보이는 눈이라 정말 듣고있는지 어떤지는 알 길이 없다.

그리고 때마침 당신에게 건넨 고기.
그것을 그녀는,
제 손으로 잡아 가져오는 일도 없이 고개를 불쑥 내밀고는 한 입에 넣는 것이다.
그건 뼈가 있는 고기였을까.
있었다고 한다면 뼈 채로,
당신의 말마따나 뜯어먹는다.
당초 그녀란 도구 사용이 서툴다.
조금 뒤의 그녀는 그런 건 조금의 방해도 되지 않는다는 것처럼 입을 우물거리고 있었다.

"구워서 알기 어렵지만 상하지 않은 고기같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기를 삼키고서는 하는 말이었다.
그녀는 맛이 어쩌니 하는 것보다는 당신의 말에 따라 고기의 상함 여부만 판단하는 것 같았다.
당신이 그것을 부탁했으니까.

"하지만 상한 고기도 상관없다. 엔은 전부 삼킬 수 있다."

970 스메라기주 (QV3MICBZTQ)

2022-09-18 (내일 월요일) 20:08:03

(밥먹고 왔더니 자신의 행동때문에 불바다가 됬던 스레를 본 모습)

10시에 캡틴이 오기 전까지 자중하고 있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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