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409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3 :: 1001

◆c9lNRrMzaQ

2022-09-10 23:28:06 - 2022-09-14 00:11:22

0 ◆c9lNRrMzaQ (z6d932s2vI)

2022-09-10 (파란날) 23:28:0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747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21:10

"물품들을 전달하는 게 미묘하긴 하네요."
정말 아무것도 안 든 것 같은데 죄다 인벤토리에 들어있으니...

"겁없음과 짐승같음은.. 확실히 다르죠?"
"그냥 추측이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음... 역시 쓸데없는 토론이다. 그렇게 걸어가다 보면 사람들이 보이고 지한은 예의없지는 않을 정도로 조용히 인사를 하고는 알렌과 같이물품을 나눠주고 잔해를 치우려 합니다.

"여기 잔해를 치우면 좀 공간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내려놓는 것도 그렇고 사람들이 모이기에도 괜찮을 거라 말을 하며 잔해를 봅니다.

.dice 1 100. = 51
높을수록 잔해 많음

748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3:22:03

태하 캡하

749 토고 쇼코 - 강산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3:22:11

"현실은 스탯빨이 전부지마는, 여는 온라인 아니가? 디지털 세계의 스펙은 올리긴 쉬워도"

토고는 손을 가리키며 말한다.

"요요요 손빨이 안되믄 아무짝에도 쓸모읎다."
"크크.. 그래도 고래같은 아들은 스탯이랑 템빨로 다 찍어 눌러뿐데이. 금마들은 함부러 접근하믄 안되는 아라가 내는 따악 한 번밖에 못 봤다."

토고는 장비빨을 좋아한다. 인생은 혈연,지연,학연, 그리고 장비와 재능빨이지.
그러나 게임속에서는 다르다! 그러나 게임은 돈 앞에선 무력해진다! 이참 아이러니.

"요즘은 체스도 다차원으로 즐기는 마당에 요런 게임도 사용자가 직접 조작해야 하지 않겠나? 거기에 대갈빡도 써야 하고 말이다. 옛날 게임처럼 멍청하게 자동만 돌려놓고 하는 건 영아니제.."

/브루 아카이브! 랑 우마무스메!

750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26:01

다들 어서오세요.

751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29:08

"그렇네요. 여기 잔해를 치우면 확실히 공간이 나올거 같습니다."

인명피해는 적었지만 물적피해가 생각보다 심해서 곳곳에 놓여있는 각종 잔해들이 사람들의 휴식까지 방해하는걸 보자 알렌과 지한은 잔해를 치우기로 마음먹었다.

일반인이 치우기에는 엄두가 나지않을 양의 잔해들이지만 의념각성자인 두사람이 치우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저는 이쪽을 치우겠습니다. 지한 씨는 그쪽을 부탁드릴께요."

알렌은 팔을 걷어붙이고 잔해를 집어들었다.



치운양

알렌 .dice 1 50. = 28
지한 .dice 1 50. = 8

752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29:40

>>751

//15

753 오현 - 린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3:30:22

"으음. 그랬나?"

그랬던가? 천자와 사자왕 얘기만 기억나서 그 외 내용들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이런게 귀찮은 일로 이끌지도 모르겠는데...

그 때는 그 때고 이 때는 이 때지.

"내가 할 건 사자왕과 맞서 싸운다. 그거 정도야."

"편입생의 입지던 뭐던... 나는 내 할일을 한다."

754 유하 - 린 (KU/XL1tStw)

2022-09-12 (모두 수고..) 23:31:52

"카페 아르바이트!!"

유하는 들뜬 마음으로 제시한다. 그것이 메이드 카페임을 숨겼다. 이 이상 이야기하면 너무 변태같고 덜 이야기 한다고 한들 상대의 탓인 골디락스 존.

"싫어...?"

조심스럽게 물어보는것 또한 어느정도의 계산 내이다ㅡ

755 강산 - 지한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3:35:02

지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강산은 자기 턴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러다가 흑돌을 둔 지한을 한 번 보고, 판을 보고, 다시 지한을 본다. 조금 의아한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흐으음..."

강산의 백돌이 이번에는 조용히, 흑과 백이 서로 붙어있는 지점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놓인다.

"하긴 때로는 너무 많이 생각해서 일이 꼬일 때도 있더라.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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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뭔가 죄송해지네요...😅

756 강산주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3:37:49

태식주 안녕하세요!

757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39:45

"물론 잔해를 마구 치워서 뭔거 중요한 걸 치워버리는 건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치워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지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저쪽이라는 말을 듣고는 치우려고 노력했는데... 이정도밖에 못 치웠던 것인가..

"...."
난이도가 높았다! 라고 변명하고 싶지만 다이스가 문제인 것이다... 지한은 알렌이 치우는 동안 별로 치우지는 못했습니다.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라. 까다로운 것 부터 치우느라 그런 거였습니다."
바꿔서 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라고 주장하는군요. 정말 그런지는 다이스갓만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지한
.dice 1 50. = 50
알렌
.dice 1 50. = 2

758 알렌주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40:28

지한이 스게에에에!!!

759 린-오현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3:40:52

목표물이 무엇인지 기억하고는 있어서 다행이다. 천자와 사자왕의 존재도 까먹었다면 자신의 길을 추구하는 그에게 이 성가신 상황을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지 해야할지 그녀조차 알 수가 없었다. 조금 무례할 법한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지금이면 저희의 목표와 일맥상통하니, 수련에 매진하여도 괜찮아보이어요."

그와 별개로 상대의 배경을 앎은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암살자인 그녀의 입장에서는 필수적이라고도 생각되지만 여타 검을 다루는 외골수들이 그렇듯이 오현또한 강함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듯 보였다. 신념이 강한 사람 나쁘지 않지. 무미건조한 평가를 내린다.

"그 사자왕에 다가가기 위해 여러 장애물이 있어 어떤 전술적인 선택을 할지 여러 논의가 오간 것 같사와요."
"소녀가 들은바로는 저희 특별반은 미리내를 제외한 양교의 잔여전력을 일반반에게 맡기고 천자의 세력부터 공략할 것이라 하더군요."

사자왕은 그 다음이어요. 강함을 추구함도 좋지만 진정한 적을 베어내기 위해서 최소한의 상황은 서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며 정보를 전달한다.

//5

760 지한 - 강산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43:39

강산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은 없는 모양입니다. 오목을 두는 것에 관한 거라서 그런 걸까요? 지한은 강산이 둔 자리를 보고는 눈을 깜박입니다.

"다소 떨어져있네요"
판을 봅니다. 조금 생각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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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에 악수... 그렇죠.."
떠오르는 건 있었지만 그건 지한주 잘못이었으니까 지한의 문제는 아니...지... 강산이 가는 백돌을 보며 그 위에 대충 놓은 흑돌입니다. 다만 잘못 놓은 느낌인지. 아차.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생각이 없으면 이렇게도 됩니다."
가볍게 말을 하나요? 하지만 무르기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못하죠.

761 린-유하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3:45:42

카페 아르바이트를 저렇게 조심스럽게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 서로의 성격덕에 친근하게 대화는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관계가 있던 기간은 짧으므로, 이 때문에 눈치를 본다고 생각한 린은 생각없이 승낙했다. 아따 미끼를 확 물어버린것이여

"안될 이유가 없사와요."
"폐가 될수는 없사오니, 혹시 준비할 게 따로 있는지만 여쭈어보고싶사와요."

//15

762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46:29

일단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열심히 치우기 시작한 알렌은 처음에는 꽤나 빠른 속도로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지만 나중가서는 잔해 끼리 엉켜 치우기 난감해졌다.

'이를 어쩌지?'

그렇게 고민하다가 잠시 지한 쪽으로 눈을 돌린 알렌은 굉장한 광경을 목격했다.

"!"

다름아닌 처음에는 약간의 잔해만 치워서 역시 무리해서 오셔서 힘이 붙이나 보다 라고 생각했던 지한이 남아있는 잔해를 살짝 밀자 순식간에 잔해들이 치워야 할 곳으로 쓰러져 정리가 완료된것이다.

' 괴..굉장하다..!'

그걸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알렌은 망념까지 써가며 남은 잔해를 들어올려 다 치워내었다.


//17

763 유하 - 린 (KU/XL1tStw)

2022-09-12 (모두 수고..) 23:48:46

축하한다! 당신은 메이드카페 아르바이트에 걸려들었다! 유하는 안도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으며 이는 상대가 미끼를 물었음에 동의하는 의미였다!

"준비할거 없어! 몸만 오면 돼! 나도 몇번 해봤는데 재밌었거든!"

왜냐면 그때 신지한이 메이드복을 입었기 때문이지. 음훈한 미소가 잠시 스쳐지나간다.

764 토고주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3:49:35

오목 이기는 수를 계속 생각중인데 이거 비길것같은데

765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51:05

주장한 대로 지한의 처리속도는 확연히 빨라졌습니다. 약간.. 균형을 아예 불안정하게 만들어서 밀어뜨려서 없애는 데에 성공합지다.

"휴우... 이제 다 된거나 마찬가지네요."
막 진짜 중요한 물건이 저기 있으... 라는 부턱으로 알렌과 지한이 게이트 내로 들어가서 보물찾기를 하지 않는 이상.. 이정도면 봉사나 의뢰로는 충분한 성과일지도?
다이스갓 스게... 라는 지한주를 뒤로하고는 잔해들을 얼추 다 치운 지한은 알렌이 의념을 좀 쓰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망념을 쓸 정도였습니까?"
가볍게 물으면서 물병을 건네려 합니다. 얼추 다 정리된 곳에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듯 바라보는 지한입니다.

766 오현주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3:51:19

>>760
바둑 룰로 드리프트 해서 저거 백돌 먹어버려

767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52:21

바둑 룰로 드리프트하면 흑돌부터 먹히지 않나요(?)(바둑 룰 모름)

768 강산 - 토고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3:55:25

"하하, 맞는 말입니다. 피지컬이 중요한 게임들도 많죠."

토고가 손을 가리키며 말하자 웃으며 맞장구를 치고는 계속 듣는다.
그래도 스탯으로 찍어누르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런 사람들은 게임에 돈 엄청 썼겠죠? 현실이건 게임이건 돈은 중요하군요..."

예전에 다른 게임의 랭커들은 게임에 돈을 얼마나 썼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봤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나와서 깜짝 놀랐었지.

"그렇죠. 요즘도 자동 돌리는 게임은 있습니다만, 그런 것보단 역시 이런 게 재밌어보입니다."

한 판만 하게 해달라고 해볼까, 하는 생각이 올라왔지만 강산은 속으로 에이 됐어, 라고 고개를 젓는다. 내가 어린이도 아니고.

//12번째!
오!!

769 오현 -린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3:56:02

"음... 고마워."

상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싸움에서 전략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면에서 이렇게 간결하게 상황을 알려준건은 고마웠다.

"내가 너무 주변에 무심한 면이 있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찌 보면 다른 것을 고려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 그릇 작은 놈이 나 아닐까.

"천자전... 그게 잘 풀리면 좋겠어. 나는 이 후 사자왕과의 싸움을 위해 후방에 있겠다는거 였으니까."


//6

770 린-유하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3:56:46

지한이랑..대화를 많이 해봤어야 했다...아무튼 왠지 친해졌다고 수치사할 법할 흑역사를 얘기해줄것 같진 않지만, 지한과는 적당한 친분만 쌓은 린으로서는 유하의 '카페 아르바이트'가 어떤 참사를 불러일으킬지 몰랐고.

"어머, 그런가요. 그럼 안심하고 유하양과 같이 볼 날을 기대해보겠사와요~"

묘하게 음흉한 미소가 잔망스러운 골드 드래고니안의 얼굴에 스쳐지나간것 같지만 메이드복 같은 상상초유의 사태는 생각도 못한 린은 그저 공짜 음료라도 마시려나 까지만 생각했다. 슬프도다.
마침 린에게 더 의심할 시간이 주어지기 전에 시간에 맞추어 월남쌈이 나왔고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고기를 적당히 넣느라 타이밍이 지났다.

"와 맛이 좋아요. 이 주변을 자주 놀러다니시나요?"
//17

771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59:28

"애써 오신 지한 씨가 열심히 하시는데 제가 쉬엄쉬엄 할 수는 없죠."

아직까지 오해가 안 풀린 알렌 이젠 한숨만 나온다.

"이제 복구작업만 남았네요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열심히 하죠!"

땀의 젖은 얼굴로 웃는 알렌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의 근심이 가벼워짐을 느끼며 계속해서 봉사를 이어갔다.


//19 막레 받아주셔도 좋고 막레를 이어주셔도 좋습니다.

772 유하 - 린 (FI3O6mNsl.)

2022-09-13 (FIRE!) 00:03:34

"나야 이 주변에서 벗어나는 편이 적지?"

대치동을 벗어나는 순간 들어가는 금액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보니 대치동 내부에서만 놀게 되었다. 데이트마저!! 이럴수가 불타는 청춘의 정열은 3시간 거리도 주파하게 만드는게 아니었나?

"린 언니는 어디서 주로 놀아?"

월남쌈에 이런저런 식재료를 듬뿍 싸서는 튀김기에 튀겨 후후 불면서 먹어치우는 와중에도 질문은 나온다.

//우악 너무 머셔거 먼조 자러갈개!!!

773 토고 쇼코 - 강산 (3h2XdJrOM6)

2022-09-13 (FIRE!) 00:04:27

"그제? 의념이 온갖 분야에서 오만갖지 짓을 하니께 적응은 힘들어도 하고나믄 세상천지에 재미있는거 천지빼까리다. 기왕 좋게좋게 사는거 요런 것도 즐기면서 살믄 얼마나 좋을꼬."

토고는 혀를 쯧쯧 차며 말한다.
의념의 발달이 단순히 전투에만 영향을 끼친 건 아니다. 의념의 등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수있게 해주었으며, 환영을 이용한 VR보다 더 정교한 몰입형 게임도 존재하며
음식도 다양한 맛과 영향, 그리고 섭취자에게 힘을 부여하는 음식도 등장했다. 토고는 기왕 사는거, 그리고 옛날보다 좋게 사는 거. 그런 것을 즐기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강산이 연주했던 그 음악이 문득 떠올랐다. 요것도 삶을 즐기며 사는 것일텐데 괜히 뭐라한것 같아 순간 미안해졌다.
하지만 한 밤중에 그러는 건 잘못된거야.

"크크, 게임이든 현실이든 돈만 있음 뭐든지 다 된다.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통화가 생기는 기고, 통화가 있음 그걸 많이 가지는 자가 강자다."

지금의 상인들고 돈으로 때리는 마당에...
아무튼 토고는 오랜만에 대화다운 대화를 할수있는 상대를 만나서 조금 기쁘다.
그나마 사람다운 느낌이 들기에.

"요 특별반 아들도 이런거 하믄서 즐길거 즐기고 그래야카는데 임마들은 너무 딱딱해가 흑빵이랑 부딪히믄 흑빵이 깨지것다."

774 지한 - 알렌 (iHAf25kdZM)

2022-09-13 (FIRE!) 00:05:12

"....애써 온 게 아니긴 합니다..."
의외로 애써 온 건 아니고 의뢰를 스스로 받아서 온 거라는 건 가끔씩 말을 하는군요. 나쁜 의도로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망념 관리를 잘 해야 하니까요."
지한은 자기 자신이 망념이 잘 빠지는 건가? 라고 생각하지만 타인도 다 그러리라 생각하진 않으니까요. 복구작업만 남았다는 말에

"잘 복구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가까우니까 그런 느낌일까요? 지한이 아무리 정치적으로 글러먹었다고 해도.. 이런 장면에서 이득적인 걸 모르진 않겠지...? 근데 모를 것 같아(지한이를 디스)

"그럼 또 일을 하죠."
조금 더 고생하면 복구가 더 쉬워질 테니까요. 라고 말하며 지한과 알렌은 의뢰를 이어갔습니다.

//막레..일까요. 수고하셨습니다 알렌주.

775 강산 - 지한 (w5mCKGo1mE)

2022-09-13 (FIRE!) 00:08:38

다음 턴, 지한이 흑돌을 놓을 때 강산은 짓궂게 웃기 시작한다.
지한이 아차, 싶은 반응을 보일 때, 몇 초 되지 않아 강산의 백돌이 바둑판에 바로 꽃힌다.

"종종 오타는 올리고 나서 보이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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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한편, 아, 티를 좀 덜 낼걸, 하는 생각도 했던 것이다.
이러면 눈에 띄잖아.

//17번째.

776 알렌 - 지한 (0trVWcPDjA)

2022-09-13 (FIRE!) 00:11:00

수고하셨습니다 지한주 5분 오버... 정도는 괜찮을까요..?(떨림)

777 강산주 (w5mCKGo1mE)

2022-09-13 (FIRE!) 00:11:07

>>764 어엌ㅋㅋ...
처음에는 10*10까지 확장할 수 있는걸로 생각하긴 했지만...
그러면 너무 오래 걸리려나요?

...하늘 소리가 뭔가 이상하네요.
천둥이라고? 지금?

778 린-오현 (5SUo3ZUF3M)

2022-09-13 (FIRE!) 00:11:11

가끔, 심술궂거나 지나치게 순수한 무위에 몰두한 사람들 중에서는 주변이 돌아가는 것을 알려주어도 자질구레하다며 성가셔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기에 오현의 감사인사는 매사 가장 좋지 않은 결과부터 생각하는 린에게는 아주 조금 의외였다.

"천만이어요. 소녀또한 관심을 기울이다 준혁군과의 대화를 통해 겨우 알아낸 것이니 너무 자책하실 필요는 없사와요."

어떠한 경우에는 신뢰를 얻기 위해 적당히 생각할법할 이해득실을 따져봤다는 것을 드러낼 필요가 있었다. 헌터라는 직함을 단 이상 순수하게 남을 위해 조언을 해주는 사람을 기대하는 쪽이 물정을 모르는 것일테니. 큰 전투가 있는 마당에 주요 전력이 하나도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는, 답답한 작금의 상황에 대해 누구에게 불평해야할지 아득해진 그녀는 저라도 말을 꺼내 다행이다 생각하고만다.

"...소녀가 이리 말씀드리는 이유 또한 천자전에 있사와요. 아마 암살자라는 직종상 소녀는 베니온의 부회장, 대련에서 활약했던 그 마도사를 저지하고 지친 상태로 천자전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사와요."
"오현군과 반대로, 아마도 소녀는 천자전에서 전력을 다하고 다른 분들 뒤에 머무르게 될 것 같더군요."

//5

779 강산주 (w5mCKGo1mE)

2022-09-13 (FIRE!) 00:12:38

아...놀래라...별거 아니네....
바람에 바깥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소리를 잘못 들은....

780 지한 - 강산 (iHAf25kdZM)

2022-09-13 (FIRE!) 00:13:19

짖궂게 보이는 웃음을 짓는 것에 너무하다는 듯 보지만 금방 어쩔 수 없죠. 라는 듯한 표정이 됩니다. 백돌이 내려꽂히는 것을 보고는 막기는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모양입니다. 이거 미묘하게 승부욕이 자극되는 기분입니다.

"기왕이면 이기는 게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아예 승부욕이 없는 성향이 아니니. 당연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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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오타는 올리고 나서 보인다니까요."
그러면서 보지도 않고 흑돌을 내려놓다니. 실수 안했으니 망정이지. 실수로 한칸 위에 갔으면 완전 망하는 건데 어쩌려고...

781 토고주 (3h2XdJrOM6)

2022-09-13 (FIRE!) 00:14:42

오목 저거 승자 없어... 둘 다 비겼다

782 알렌주 (0trVWcPDjA)

2022-09-13 (FIRE!) 00:16:30

아임홈

783 알렌주 (0trVWcPDjA)

2022-09-13 (FIRE!) 00:17:31

(운전하다가 갓길에 새워두고 일상 작성하고 운동중 사람들 눈치보면서 화장실에서 일상 작성한 알렌주)

784 지한주 (iHAf25kdZM)

2022-09-13 (FIRE!) 00:19:39

(사실 왜 비기게 되는지 모르겠는 지한주)
(비겨도 상관은 없지만)

785 린-유하 (5SUo3ZUF3M)

2022-09-13 (FIRE!) 00:20:12

돈 없는 청춘 헌터는 대치동의 로망을 꿈꾸지 않는다. 여러이유로 도심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답에 린은 "아무래도 그렇겠네요." 정도의 대답을 했다.

"소녀는..."

그러게 어디서 놀더라? 아니 장소이전에 그걸 따질 정도로 놀아는 봤던가? 대화가 어색하게 끊기고 침묵이 찾아오는 것을 막기위해 짧은 시간안에 머리를 굴리던 린은 마침 떠오르는 곳을 말한다.

"아는 분이 소개해준 고양이 카페에 종종 방문하여요. 유하양도 가보신 적이 있나요?"

강산과 얘기했던 카페의 그 까칠한 고양이 사진을 보이고 귀여웠다 작게 말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19. 잘자 유하주~~

786 지한주 (iHAf25kdZM)

2022-09-13 (FIRE!) 00:21:02

알렌주 어서오시고..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787 오현 - 린 (oD5oOyWUZM)

2022-09-13 (FIRE!) 00:21:57

"자책까지는 아니고."
아니 맞나? 그런지도 모르겠다.

"현준혁하고는 나도 대화 하긴 했지. 나도 내 할 일은 해야 할 테니까."

"지금 그 녀석은 뭐 하고 있으련지 모르겠네."

그 녀석도 나름의 뭔가 고민이 있어 보이긴 한거 같은데.


"그런데 베니온의 부회장을 처치 한다는건 자신있는거야? 부회장이라는 직책 만큼이나 어려울것 같은데."

//6

788 토고주 (3h2XdJrOM6)

2022-09-13 (FIRE!) 00:22:08

오목이 5개를 만들거나 어느 한쪽이 막히지 않은채로 4개를 이으면 되잖아?
그런데 지금 판을 보면 가로 혹은 세로 빼고는 5개를 만들수없어. 그마저도 상대가 어? 이거 막음~ 하고 막아버리면 남은 자리에 쭈욱 이어도 4개만 이어지기 때문에 승부가 안 나

789 강산 - 토고 (w5mCKGo1mE)

2022-09-13 (FIRE!) 00:27:31

"그렇죠! 세상에 즐길 거리가 참 많죠. 마도만 해도...공부할 땐 머리아프지만 이리저리 응용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강산은 어느 새 자세를 양반다리로 고쳐앉아, 토고가 혀를 차며 하는 말에 맞장구를 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그도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었다. GP를 에너지로 전환하여서 이를 소모해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거나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기술들이 있다고. 주로 상경계의 각성자들이 가지고 있댔던가.
...돈을 많이 가지는 것 또한 정말로 강자의 조건이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강산에게 떠오른다.

"급우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의외로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토고의 특별반 급우들에 대한 평가를 듣고서 그도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는지 그렇게 말한다.

//14번째.

790 지한주 (iHAf25kdZM)

2022-09-13 (FIRE!) 00:27:57

(그런가...)

791 강산주 (w5mCKGo1mE)

2022-09-13 (FIRE!) 00:33:00

밤이 늦어서 그런가...글이 자꾸 단순해지려고 하거나 글 쓰는데 뭔가 뇌내 렉이 걸림다...
음...내일 출근도 해야 하니까...
지한주 다음 답레에서 오목 승패 다이스로 결정하고 막레각 잡아도 될까요?
오목판 확장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속 확장해가면서 하면 아마 50% 확률로 강산이가 하다 질려서 기권할듯한...

792 토고 쇼코 - 강산 (3h2XdJrOM6)

2022-09-13 (FIRE!) 00:33:42

"그르나? 내는 잘 몰겠다. 만나는 아들마다 나사 하나 빠진 것마냥 너무 정적이거나 전투, 목표, 기여... 어우.. 답답해 죽겠다."

사람답게 살면 어디 덧나나? 라고 토고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찾아온 잠기운에 하품을 크게 한다. 물론 헬멧 덕분에 보이지는 않지만 헬멧의 틈을 통해 들어오는 답답한 공기가 어서 빨리 침실로 가라고 세뇌하고 있는 것 같았다.
토고가 만난 사람 중에서 놀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도 놀릴맛 나는 사람은 있었지만 말이다.
토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엉덩이를 탈탈 턴다.

"금마가 누군지 알믄 함 말해도가. 고거만 듣고 내는 자러 들가야겠다."

793 강산주 (w5mCKGo1mE)

2022-09-13 (FIRE!) 00:33:42

물론 승패 다이스 굴릴때 강산이놈 인내심 다이스도 굴릴겁니다...(?)

794 지한주 (iHAf25kdZM)

2022-09-13 (FIRE!) 00:37:38

막레각을 잡아도.. 괜찮습니다.

795 강산주 (w5mCKGo1mE)

2022-09-13 (FIRE!) 00:38:53

알렌주 고생하셨슴다...!

796 강산주 (w5mCKGo1mE)

2022-09-13 (FIRE!) 00:39:04

>>794 네네!

797 알렌주 (oNjczmkPuU)

2022-09-13 (FIRE!) 00:41:36

다들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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