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409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3 :: 1001

◆c9lNRrMzaQ

2022-09-10 23:28:06 - 2022-09-14 00:11:22

0 ◆c9lNRrMzaQ (z6d932s2vI)

2022-09-10 (파란날) 23:28:0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716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2:32:14

다갓 너마저

717 시윤주 (kUg9zKSVKU)

2022-09-12 (모두 수고..) 22:32:51

아. 맞아 아까 문듞 떠올랐는데.

우리 남은 인원 전부 일상 10번 돌린걸로 알고, 대운동회 이후에 길드복 지급되는걸로 알고, 그 전까지는 시트 안받으니까....
점령전 마무리 되면 외투나 반지 얻겠네!? 그치?!

718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2:33:53

"지방의 집에 내려간 일은 몇시간 전 이미 끝났으니까요."
굳이 뭔가를 더할 필요는 없습니다.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일을 하기로 한 거냐는 물음에 그렇게 대답하면 착각이 심화된다고 그만해애애..

"서산 쪽의 피해는..조금 그러니까요."
사실 생각해보니까 국회의원이라고 치면 서산지역 수해피해지역에 국회의원의 후계자(?)가 봉사하러 나온 느낌인건가.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든 지한주. 역시 문제는 지한주였어! 지한주가 말주변이 없으니 캐도 읎는거야! 라는 생각은 뒤로하고는 편한 곳을 중심으로 알려주는 것을 지한은 깨달은 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알렌 씨는 절 헌터가 아니라 민간인 자원봉사자로 보시고 계신 건가요?"
"너무 편한 곳 중심인 것 같습니다."
지나가듯이 물어봅니다.

719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2:35:00

아 괜찮습니다.

오신 분들은 어서오시고... 다녀오시는 분들은 잘 다녀오세요.

720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2:35:16

아니 그러니까. 표시 바꾸는 거 괜찮습니다. 입니다.

721 강산 - 지한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2:39:52

"그래?"

굳이 오목을 할 일은 없었다는 지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판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러더니, 눈을 번뜩이며 백돌을 또 다시, 딱 소리나게 내려놓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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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 치고는 잘하는데? 역시 각성자라서 그런가? 아니면 특별반이라서?"

웃으면서 말하고 있지만, 강산은 정말, 오목을 처음 해 본 사람과 붙었는데도 묘한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니면 그냥 내가 오랜만에 오목을 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군."

//11번째.

722 오현주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2:40:19

>>715
의뢰는 저번에 했던게 기억나는데... 일상생황에 린은 뭐 하나? 그런거로 만나면 또 어떨까 싶은데

.dice 1 100. = 63

723 강산 - 토고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2:40:27

"아이고 그럼요. 각성자라도 잠은 중요하죠."

강산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리고 '백두'와 받침대를 자신의 인벤토리에 집어넣는다.

"숙제요? 아...!"

토고가 흘린 말에 잠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가 토고가 게임을 켜는 걸 보고서야, 일일 퀘스트 얘기라는 걸 알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 거 있습죠. 사실상 요즘 게임들에는 다 있는....형님 무슨 게임 하십니까?"

이 와중에 호기심은 많아서 토고가 하는 게임을 들여다보려 한다.

//8번째.

724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2:40:59

지한은 나름 자신이 헌터임을 어필하며 알렌에게 자신이 제몫을 할 수 있다는 어필을 한거겠지만.

이것은 알렌의 착각을 더욱 가속시키는 악수로 작용하고 말았다!

"지한 씨 그렇게 까지..!"

알렌은 어딘가 감동한 표정까지 지으며 지한
바라보고는 이네 결심했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제가 지한 씨의 마음가짐을 너무 얕보고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지한 씨도 개인적인 일을 뒤로하고 이 분들을 도우러 오신건데."

이제는 과연 이 착각이 바로잡힐지 의문이 된걸까 하는건 뒤로한채 알렌은 지한과 일의 분배를 다시했다.


//9

725 강산주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2:41:52

>>717 헉!
듣고보니 그런가요!

726 시윤주 (kUg9zKSVKU)

2022-09-12 (모두 수고..) 22:42:21

알렌을 눈새로 밀어붙이고 싶은 알렌주의 꾸준한 어필...

727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2:42:53

>>722 일상생활? 오현이랑 비슷할걸? 수련-공부-수련(반복)
수련장에서 만날까?

728 지한 - 강산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2:44:30

"보드게임류...를 하면 할 것 같기는 한데."
어째서인지. 오목은 안 했네요. 일견 간단해 보이긴 한데도 말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바둑이나 체스나 장기같은 복잡한 거야 복잡하니까. 라는 이유로 안한다지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헌터넷의 거미카드게임은 해본 적 있지만요."
그것도 초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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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긴 합니다만."
아무 생각 없는 상대방이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느낌 아니겠습니까? 라고 말을 하며 음.. 하는 표정으로 돌을 놓습니다. 이건 생각을 좀 하고 놓은 것 같네요... 아닌가?

729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2:44:42

아니면 보드게임(체스등) 할까?

730 오현주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2:46:31

아직 서로 보드게임을 할만큼 친한거 같지는 않다! 수련장에서 만나자.

731 토고 쇼코 - 강산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2:47:40

가볍게 농을 던진 것인데 관심있어 하다니... 토고가 하는 게임은 생각보다 별 거 없다. 그냥 가디언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캐릭터들을 성장시켜서 게이트로 보내 전투를 하거나 어느 거점을 지키는 식으로 디펜스 모드를 즐기거나 하는 그런 게임이다.
흔히들 말하는 캐릭터 가챠게임에 속하는 그런 게임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UI랑 조작이 복잡해서 캐릭터를 자동으로 전투시켜도 되지만 직접 조종하여 상위 난이도나 보스 몬스터도 한대도 안 맞고 깰수있다는 점이 매력이라 할수있는 그런 게임.

"평범한 게임이다. 와? 다른 것도 보여줄까? 나귀자슥들 이란 레이싱 게임도 있는데"

나귀자슥들.
나귀를 의인화 하여 만들어진 나귀 캐릭터들을 키워서 짐을 잔뜩 싣고 달리기를 펼치는 레이싱 게임이다.
시작할때 짐을 얼마만큼 드냐에 따라 스피드가 빠른지 느린지 결정되지만, 게임의 승자를 가리는 방식에 등수도 포함되지만 얼마만큼의 짊을 실었는가, 실은 짐이 얼마나 가치있느냐 그것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
고가치의 짐을 들어 빠르게 치고나가 등수와 가치로 승자가 될 것인가.
많은 짐을 싣고 비교적 느린 등수를 달성하더라도 짐을 통해 점수를 많이 받아 역전할것인가. 여러모로 전략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는 게임이다.
무엇보다 공격버튼이 있어서 몸싸움으로 짐을 떨구거나 손상될수있기에 아무것도 싣지 않은 나귀가 난동부리며 트롤행위를 하더라도 그것도 전략이기에 숨막히는 심리전도 일품.

"니 취향은 아닐긴데"

732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2:48:49

"그렇게까지라니요. 할 일은 해야죠. 같은 헌터인데 저만 편하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지한이는 지한주 때문에 눈새인 것 같다...이지만 지한도 알렌의 눈새적인 면모에 애매한 표정을 지을 것 같습니다.
악 성향에 가까웠으면 여기에서 빚을 잔뜩 지워서 앞으로도 상하관계에서 지한이 위로 대접받도록 했을지도 모르지만 지한은 그럴 생각이 없어서 문제인가. 쯧. 이런 반대성향 같으니라고.

"분배가 되었으면 복구에 힘씁시다."
이렇게 투닥거릴 시간에도 시계는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게이트 발생이 눈치보고 일어나는 건 아니니까요. 라는 농담을 던지다가..

"음. 홍왕 눈치는 볼 수도 있나.."
정말 명제에 관해 고민하는 듯 중얼거립니다.

733 린-오현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2:55:06

아무것도 없이 미풍도 불지 않은 허수아비 근처에서 날카로운 빛이 한 번 스쳐가더니 힘없이 툭, 떨어진다.
후, 한 번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쉬며 호흡을 정리한다.

"그리하외 소녀는 베니온의 부회장의 처단을 의뢰받았사와요. 오현군은 이번 점령전에 대해 따로 들은 바가 있으신지요?"

베니온 부회장의 암살. 이름부터 버거운 상대의 처리가 맡겨졌다. 비록 대우가 불만족스럽지만 기반이 없는 그녀로서는 잠시의 자존심을 챙기는건 지나친 욕심이었다. 종종 수련장에서 보아 낯이 익은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묻는다.

//1

734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01:32

분명 감이 좋은 알렌이지만 서브특성이라 그런지 이상한데서 감이 좋게 반응하고 이런데서는 한없이 둔한 알렌덕에 결국 눈물없이 볼 수없는 코미디 같던 둘의 오해는 풀리지 않은채 둘은 수해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네 어서 움직이도록 하죠."

"우선 주민들과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러가겠습니다."

지한과 알렌은 우선적으로 옮겨야할 물품들을 잔뜩 짊어진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과연 게이트가 홍왕의 눈치를 보는지 진지하게 토론한건 덤이다.

//11

735 강산 - 지한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3:02:57

"푸하하, 그거 의념 시대 이전부터 전해내려오던 전통놀이잖나? PC에도 있고. 그런 건 다들 한 번씩은 건드려 보는구나."

지한이 거미카드게임을 언급하자 강산은 웃음을 터트린다.

"나 각성하기 직전 즈음에, 그때 내가 열살인가 그랬거든. 그땐 그거 초급도 그렇게 난해하고 어려웠었다. 그런데 각성하고 나서 해보니까 초급 승률이 왕창 올라가서 내가 이 쉬운 걸 그렇게 어려워했었나 하고 좀 허탈했었다. 의념 각성자와 비각성자의 차이를 알 수 있었던 사례 중 하나였지."

지한의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경험담을 꺼낸다.
그리고 자신의 차례가 오자 다시 판을 살피고, 백돌을 놓는다.

" '아무 생각 없이 두는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다'라...그런가."

수비하는 입장에서 아무 생각 없이 뒀다간 지기 쉽상이지만. 아, 그래서 선수인 흑돌이 유리한가.
소소한 깨달음을 얻은 강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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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736 토고주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3:03:37

웅장해지는 오목 싸움이다

737 오현 - 린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3:04:36

"베니온이 뭐야?"

정신을 집중해 검을 내리치며 린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대화를 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이미 정신 집중에서 멀기는 하지만 같은 특별반에 그렇게 나쁘지 않은 임무 대처능력을 봐서 딱히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적당히 되는 선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사실 난 전체적인 상황이라던지 그런건 몰라서 말이야. 팀에서 적당히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일만 하면 그만이지."

다 신경 쓰고 계산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쪽에 정신이 잘 기울지 못한다.

어찌보면 내 영성 200은 크게 낭비되는건 아닌가.

/2

738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07:23

수해현장의 봉사는 일단 기본적으로 찝찝함이 미묘하게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물이 질척질척한 것과. 훼손된 광경에서 물비린내가 나고.. 그런 것들이 지한은 좀 피곤하긴 하지만. 별로 내색하지 않고는 옮기려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적당하게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초대형 정도면 의외로 눈치볼지도 모르죠..?"
오히려 소형이 걍 날파리처럼 날라다닐 것 같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그야. 날파리는 자꾸 눈앞에서 날아다니지만 않으면 신경을 끄고 관대해질 수 있지만 당장 집 안에 모르는 애가 있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였을까요.

"음.. 이쪽이 좀 심한 것 같네요"
여기가 직격으로 맞는 부분이었나.. 라고 중얼거리며 복구물품을 지정된 장소에 내려놓습니다.

739 지한 - 강산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12:05

"각성이... 늦다고 하긴 그래서 거미카드게임을 건드릴 때에는 이미 각성자였는데도 초급 위로는 올라가지도 않았지만요."
게임 관련...도 머리가 돌아간다. 라는 점이나 전략적 지휘면에서 도움은 될 텐데. 전혀 신경쓰지도 않았네요. 라고 말하는 건 일단기초지휘는 있긴 해서 그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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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하기 어렵다.. 일 수도 있고요..."
아니면 오히려 그런 아무생각 없을 때야말로 인간 본능적인 것을 잘안다면 파훼하기 쉬울 수도 있지요. 라는 말을 하면서. 이런 게 문제인가?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듯 대충 수를 놓습니다. 지한주도 그냥 대충 놓고 있어요. 그야. 잘못 놨다고 지우고 다시 특수기호 란에 들어가기 귀찮아요.

740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12:10

"확실히 겁없음과 짐승같음은 서로 다르죠. 격이 있는 게이트는 눈치를 볼지도..."

그렇게 두사람이 쓸데없이 진지하게 토론을 하다보니 일단 우선적으로 물품을 전달해야할 곳에 도착했다.

"잠시 쉬었다가 하세요!"

"아 총각왔어!"

열심히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한 알렌은 그새 주민들과 친해져 있었고 알렌은 웃으며 지한과 함께 가져온 물과 먹거리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13

741 ◆c9lNRrMzaQ (Gnmk4.kq82)

2022-09-12 (모두 수고..) 23:13:11

베니온을 모르는 오현이

742 토고주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3:15:02

베니온은 몰라도 베니아웃은 알겠지

743 오현주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3:16:30

베니온 ㅋㅋ
베니오프 ㅋㅋ
베니빌로우 ㅋㅋ

744 강산 - 토고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3:16:55

"아, 이 게임 유명하죠."

강산은 토고가 보고 있던 가챠게임의 화면을 들여다보고 웃는다. 반가워하는 기색이다.

"예전에 이 개발사의 전작을 잠깐 했었는데, 미리내고 입시 준비한다고 접었었습니다. 그 뒤로는 새카맣게 잊고 한동안 안 들어갔었죠. 나중에 다시 생각나긴 했지만 그때는 더 큰 관심사가 있었어서요."

그리고는 토고가 다른 것도 보여줄까?라고 할 때 고개를 끄덕인다.
그가 니 취향은 아닐긴데, 라고 말하긴 했지만 강산은 흥미롭게 눈을 반짝이며 게임 화면을 보고, 승패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들을 살피고 있었다.

"형님, 제가 평소 경쟁에 목숨을 걸진 않습니다만, 이래봬도 마도사입니다."

적당히 머리 쓰는 건 좋아한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토고가 보여준 두 게임의 공통점을 하나 찾아낸다.

"과연 형님이 하시는 게임들은 스탯빨이...물론 스탯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로군요?"

//10번째.
각각 어디 패러디인지 알 듯 말듯 하네요?!ㅋㅋㅋ

745 태식주 (Uo.33Jq09Q)

2022-09-12 (모두 수고..) 23:19:27

ㅎㅇ

746 린-오현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3:19:34

베니온이 무엇이냐니. 여전히 변함없이, 아니 무례하지 않을 수위로 적당하게 놀라움을 표현해내지만 속으로는 황당해한다. 대운동회로 떠들썩한지가 언제인데...? 가끔 은둔고수중에 수련에 집중하느라 바깥의 상식도 잊은 이들이 있다더니 정도는 다르지만 비슷한 부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대운동회에 참석한 삼교중 하나로 오스트리아에 본거지를 둔 학교여요."

대련상대중 보인 서방인들이 그 쪽 출신일 것이라 덧붙이면서 옆의 허수아비를 베어넘긴다.

"정교한 실력을 갈고닦기 위함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어요. 다만, 이번 경우엔 다 같이 점령전에 참여하여 협력을 해야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요."
"...무엇보다 편입생의 입지가 이번 점령전의 결과로 정해질것으로 보이어요."
//3

747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21:10

"물품들을 전달하는 게 미묘하긴 하네요."
정말 아무것도 안 든 것 같은데 죄다 인벤토리에 들어있으니...

"겁없음과 짐승같음은.. 확실히 다르죠?"
"그냥 추측이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음... 역시 쓸데없는 토론이다. 그렇게 걸어가다 보면 사람들이 보이고 지한은 예의없지는 않을 정도로 조용히 인사를 하고는 알렌과 같이물품을 나눠주고 잔해를 치우려 합니다.

"여기 잔해를 치우면 좀 공간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내려놓는 것도 그렇고 사람들이 모이기에도 괜찮을 거라 말을 하며 잔해를 봅니다.

.dice 1 100. = 51
높을수록 잔해 많음

748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3:22:03

태하 캡하

749 토고 쇼코 - 강산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3:22:11

"현실은 스탯빨이 전부지마는, 여는 온라인 아니가? 디지털 세계의 스펙은 올리긴 쉬워도"

토고는 손을 가리키며 말한다.

"요요요 손빨이 안되믄 아무짝에도 쓸모읎다."
"크크.. 그래도 고래같은 아들은 스탯이랑 템빨로 다 찍어 눌러뿐데이. 금마들은 함부러 접근하믄 안되는 아라가 내는 따악 한 번밖에 못 봤다."

토고는 장비빨을 좋아한다. 인생은 혈연,지연,학연, 그리고 장비와 재능빨이지.
그러나 게임속에서는 다르다! 그러나 게임은 돈 앞에선 무력해진다! 이참 아이러니.

"요즘은 체스도 다차원으로 즐기는 마당에 요런 게임도 사용자가 직접 조작해야 하지 않겠나? 거기에 대갈빡도 써야 하고 말이다. 옛날 게임처럼 멍청하게 자동만 돌려놓고 하는 건 영아니제.."

/브루 아카이브! 랑 우마무스메!

750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26:01

다들 어서오세요.

751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29:08

"그렇네요. 여기 잔해를 치우면 확실히 공간이 나올거 같습니다."

인명피해는 적었지만 물적피해가 생각보다 심해서 곳곳에 놓여있는 각종 잔해들이 사람들의 휴식까지 방해하는걸 보자 알렌과 지한은 잔해를 치우기로 마음먹었다.

일반인이 치우기에는 엄두가 나지않을 양의 잔해들이지만 의념각성자인 두사람이 치우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저는 이쪽을 치우겠습니다. 지한 씨는 그쪽을 부탁드릴께요."

알렌은 팔을 걷어붙이고 잔해를 집어들었다.



치운양

알렌 .dice 1 50. = 28
지한 .dice 1 50. = 8

752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29:40

>>751

//15

753 오현 - 린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3:30:22

"으음. 그랬나?"

그랬던가? 천자와 사자왕 얘기만 기억나서 그 외 내용들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이런게 귀찮은 일로 이끌지도 모르겠는데...

그 때는 그 때고 이 때는 이 때지.

"내가 할 건 사자왕과 맞서 싸운다. 그거 정도야."

"편입생의 입지던 뭐던... 나는 내 할일을 한다."

754 유하 - 린 (KU/XL1tStw)

2022-09-12 (모두 수고..) 23:31:52

"카페 아르바이트!!"

유하는 들뜬 마음으로 제시한다. 그것이 메이드 카페임을 숨겼다. 이 이상 이야기하면 너무 변태같고 덜 이야기 한다고 한들 상대의 탓인 골디락스 존.

"싫어...?"

조심스럽게 물어보는것 또한 어느정도의 계산 내이다ㅡ

755 강산 - 지한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3:35:02

지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강산은 자기 턴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러다가 흑돌을 둔 지한을 한 번 보고, 판을 보고, 다시 지한을 본다. 조금 의아한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흐으음..."

강산의 백돌이 이번에는 조용히, 흑과 백이 서로 붙어있는 지점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놓인다.

"하긴 때로는 너무 많이 생각해서 일이 꼬일 때도 있더라.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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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뭔가 죄송해지네요...😅

756 강산주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3:37:49

태식주 안녕하세요!

757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39:45

"물론 잔해를 마구 치워서 뭔거 중요한 걸 치워버리는 건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치워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지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저쪽이라는 말을 듣고는 치우려고 노력했는데... 이정도밖에 못 치웠던 것인가..

"...."
난이도가 높았다! 라고 변명하고 싶지만 다이스가 문제인 것이다... 지한은 알렌이 치우는 동안 별로 치우지는 못했습니다.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라. 까다로운 것 부터 치우느라 그런 거였습니다."
바꿔서 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라고 주장하는군요. 정말 그런지는 다이스갓만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지한
.dice 1 50. = 50
알렌
.dice 1 50. = 2

758 알렌주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40:28

지한이 스게에에에!!!

759 린-오현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3:40:52

목표물이 무엇인지 기억하고는 있어서 다행이다. 천자와 사자왕의 존재도 까먹었다면 자신의 길을 추구하는 그에게 이 성가신 상황을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지 해야할지 그녀조차 알 수가 없었다. 조금 무례할 법한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지금이면 저희의 목표와 일맥상통하니, 수련에 매진하여도 괜찮아보이어요."

그와 별개로 상대의 배경을 앎은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암살자인 그녀의 입장에서는 필수적이라고도 생각되지만 여타 검을 다루는 외골수들이 그렇듯이 오현또한 강함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듯 보였다. 신념이 강한 사람 나쁘지 않지. 무미건조한 평가를 내린다.

"그 사자왕에 다가가기 위해 여러 장애물이 있어 어떤 전술적인 선택을 할지 여러 논의가 오간 것 같사와요."
"소녀가 들은바로는 저희 특별반은 미리내를 제외한 양교의 잔여전력을 일반반에게 맡기고 천자의 세력부터 공략할 것이라 하더군요."

사자왕은 그 다음이어요. 강함을 추구함도 좋지만 진정한 적을 베어내기 위해서 최소한의 상황은 서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며 정보를 전달한다.

//5

760 지한 - 강산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43:39

강산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은 없는 모양입니다. 오목을 두는 것에 관한 거라서 그런 걸까요? 지한은 강산이 둔 자리를 보고는 눈을 깜박입니다.

"다소 떨어져있네요"
판을 봅니다. 조금 생각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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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에 악수... 그렇죠.."
떠오르는 건 있었지만 그건 지한주 잘못이었으니까 지한의 문제는 아니...지... 강산이 가는 백돌을 보며 그 위에 대충 놓은 흑돌입니다. 다만 잘못 놓은 느낌인지. 아차.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생각이 없으면 이렇게도 됩니다."
가볍게 말을 하나요? 하지만 무르기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못하죠.

761 린-유하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3:45:42

카페 아르바이트를 저렇게 조심스럽게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 서로의 성격덕에 친근하게 대화는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관계가 있던 기간은 짧으므로, 이 때문에 눈치를 본다고 생각한 린은 생각없이 승낙했다. 아따 미끼를 확 물어버린것이여

"안될 이유가 없사와요."
"폐가 될수는 없사오니, 혹시 준비할 게 따로 있는지만 여쭈어보고싶사와요."

//15

762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3:46:29

일단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열심히 치우기 시작한 알렌은 처음에는 꽤나 빠른 속도로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지만 나중가서는 잔해 끼리 엉켜 치우기 난감해졌다.

'이를 어쩌지?'

그렇게 고민하다가 잠시 지한 쪽으로 눈을 돌린 알렌은 굉장한 광경을 목격했다.

"!"

다름아닌 처음에는 약간의 잔해만 치워서 역시 무리해서 오셔서 힘이 붙이나 보다 라고 생각했던 지한이 남아있는 잔해를 살짝 밀자 순식간에 잔해들이 치워야 할 곳으로 쓰러져 정리가 완료된것이다.

' 괴..굉장하다..!'

그걸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알렌은 망념까지 써가며 남은 잔해를 들어올려 다 치워내었다.


//17

763 유하 - 린 (KU/XL1tStw)

2022-09-12 (모두 수고..) 23:48:46

축하한다! 당신은 메이드카페 아르바이트에 걸려들었다! 유하는 안도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으며 이는 상대가 미끼를 물었음에 동의하는 의미였다!

"준비할거 없어! 몸만 오면 돼! 나도 몇번 해봤는데 재밌었거든!"

왜냐면 그때 신지한이 메이드복을 입었기 때문이지. 음훈한 미소가 잠시 스쳐지나간다.

764 토고주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3:49:35

오목 이기는 수를 계속 생각중인데 이거 비길것같은데

765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3:51:05

주장한 대로 지한의 처리속도는 확연히 빨라졌습니다. 약간.. 균형을 아예 불안정하게 만들어서 밀어뜨려서 없애는 데에 성공합지다.

"휴우... 이제 다 된거나 마찬가지네요."
막 진짜 중요한 물건이 저기 있으... 라는 부턱으로 알렌과 지한이 게이트 내로 들어가서 보물찾기를 하지 않는 이상.. 이정도면 봉사나 의뢰로는 충분한 성과일지도?
다이스갓 스게... 라는 지한주를 뒤로하고는 잔해들을 얼추 다 치운 지한은 알렌이 의념을 좀 쓰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망념을 쓸 정도였습니까?"
가볍게 물으면서 물병을 건네려 합니다. 얼추 다 정리된 곳에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듯 바라보는 지한입니다.

766 오현주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3:51:19

>>760
바둑 룰로 드리프트 해서 저거 백돌 먹어버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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