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409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3 :: 1001

◆c9lNRrMzaQ

2022-09-10 23:28:06 - 2022-09-14 00:11:22

0 ◆c9lNRrMzaQ (z6d932s2vI)

2022-09-10 (파란날) 23:28:0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665 알렌주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12:06

일상하실분?

666 빈센트 - 오현 (D4eyW2A3mc)

2022-09-12 (모두 수고..) 21:12:38

>>662
막레로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667 명진주 (7RWwdNxiNs)

2022-09-12 (모두 수고..) 21:13:12

근성 오목 ㄷㄷ

668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13:22

멀티라도 괜찮다면...요?

669 토고 쇼코 - 기숙사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1:14:04

토고는 꿈을 꾸고 있었다. 서양 왕실의 침실에서 끝내주게 푹신한 침대에 누워 몇배나 강해지는 중력속에 이끌려 몸이 추욱 늘어져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포근하게 추락하는 꿈을 말이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그 소리가 들리기 전까진 말이다.

앵앵거리는 모기 소리와는 다르지만 은은하게 불쾌감을 주는 소리. 자세히 들으면 음악이란 걸 알겠지만, 토고는 음악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고, 특히나 행복한 시간을 방해하는 소리는 자세히 듣기도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토고는 눈이 떠졌다. 그리고 아직 달아나지 않은 졸음 속에서 입을 열었다.

"아따, 모기새끼도 자는 시간에 이게 뭔 소리고? 고라니가 우나?"

눈을 비비고 헬멧을 쓰고 트렁크랑 반팔티라는 국민잠옷에서 외출복으로 환복한 토고는 소리의 근원을 따라 천천히 올라간다.
누군가 돌돔으로 생선국을 끓였던 부엌에서 다른 누가 마시려고 했던 바나나 우유까지 훔쳐서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마시며 옥상으로 올라간 토고는 한 인물을 만날수있었다.

670 알렌주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14:19

오 잘부탁 드립니다 지한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671 강산 - 지한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1:16:13

"원래 흑이 선인 건 바둑의 규칙인데, 보통 바둑돌로 하는 다른 놀이에도 그대로 따라오더군. 다른 놀이에도 선수가 유리하기 때문이려나."

지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만약 지한이 잘 모르거나 착각하고 있는듯 하더라도 강산은 신경쓰지 않거나, 바꿀 기회를 준다든지 했을 것이다만.

"너 은근...정말로 중요한 일이 아니면 무심하구나."
지한의 반응을 보곤 백돌을 내려놓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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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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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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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무심한 지한이가 준혁이 일로 그런 반응들을 보일 정도면...
찐이구나. 청춘이구나야.
강산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5번째.

672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22:48

>>670

다이스..

.dice 1 100. = 23
상황은 뭐가 좋으려나요?

673 알렌주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23:18

.dice 1 100. = 5 상황...(고민)

674 오현주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1:23:25

아직 일상 구하는 사람 있나!(일상 안 해본 사람중)

675 알렌주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23:30

(처참)

676 알렌주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24:08

써오겠습니다... 혹시 원하시는 상화있으시면 말해주세요.

677 유하 - 린 (KU/XL1tStw)

2022-09-12 (모두 수고..) 21:26:10

린주는 미안해!! 내일중에 답레 가능,ㅜㅜㅜ

678 지한 - 강산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27:22

"확실히 그건 그렇습니다."
어디서 얼핏 들은 겁니다만. 몇 점을 준다.. 그런 것도 흑돌이었던 것 같고...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게 틀리기 힘든 게. 색이 많이 달랐으니까... 맞겠지?(지한주가 헷갈려서 문제인가)

"무심해 보입니까?"
지한주가 아슬아슬하게 잡고 있는 무심함인지도 모르고. 표정이 원래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 걸지도 모르지만.

"감정적인 게 부전(부진)하지는 않습니다"
겉으로 잘 티는 안 나는 편이라고는 하지만.. 이라고 생각하고는 돌을 대충 놓습니다. 세게 놓지는 않았지만요.
(사실 지한주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기억이 안 나서 문제일 뿐이다)(글러먹은 기억력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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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에 왜 그러는건가 싶어 잠깐 바라보네요.

679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27:49

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네요.
써오시면 기다립니다.

680 알렌 - 지한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33:08

알렌 - 서산 작은 마을



민족 대명절인 추석

모두가 풍요롭고 각자 휴식을 취하거나 본가로 올라갈 채비를 하는 이 시간에 알렌도 재정비를 위한 휴식을

"어이구 총각 이것 좀 먹구해."

하지 않고 있었다.

추석이라는게 어떤 날을 의미하는지 감이 잘 오지않던 알렌에게 추석은 그저 쉬는 날 중 하나로 밖에 인식 되지 않았다.

물론 쉴리 없었던 알렌은 그 와중에 할일을 찾았고 작은 게이트 재해로 피해를 입은 마을에서 일손을 구하는 봉사 모집을 보고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하하 감사합니다."

금발벽안이라는 알렌의 튀는 외모와 더불어 의념각성자의 스팩으로 장정 수십명이 해도 버거운 일을 혼자 해내는 알렌의 모습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1

수해복구 봉사같은 느낌?

681 강산 - 토고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1:33:29


한편 그 시각 강산은...
갑자기 삘이 와서 옥상에서 연주 중이었다.
자신이 전에도 이 옥상에서 밤중에 연주를 해서 라임을 소환했었다는 걸 새카맣게 잊어버린 채로 말이다!

그 결과가 이번에는 토고를 소환해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하필이면 출입구에서 등을 돌리고 야경을 보면서 연주하느라 그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로...!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노래는 부르고 있지 않았다, 다행히도.
악기 연주 기술은 있지만 노래와 관련된 기술은 없엇으니까...

//2번째.
팩트 : 진짜 모기들은 새벽에도 안 잡니다.

682 강산주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1:35:15

비내리는 호남서언 남행 열차에~!

>>674 이미 따블로 돌리고 있어서 저는 힘들 거 같습니다!ㅠㅠ

683 토고 쇼코 - 강산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1:38:06

'얼씨구? 요놈 봐라?'

토고는 문 여는 소리가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연주에 몰입한 그를 보며 기가 차다는 듯이 혀를 찬다.
연주는 듣기엔 좋았지만, 말도 그렇듯 일단 제대로 들어야 좋고 말고를 정할수있는 법. 토고는 연주를 끊기 위해 성큼성큼 걸어가 강산의 어깨를 잡으려고 했다.

"요놈 자슥아 이 늦은 밤에 방음 부스에서 안 허나? 띵가띵가 아주 베짱이가 따로 읎네."

생각해보니 이 인물과는 거의 처음 만나는 것인데 이렇게 막 말해도 되는 것인가? 그런 의문이 들었지만 토고는 오히려 이럴때일수록 상대방의 잘못을 강조하고
자신이 받은 피해를 부풀리는게 합의금을 뜯어내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떠올려 나는 피해자니까 당당하다! 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다.

/
팩트 : 그냥 자는 시간이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 한 말이다

684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39:45

"수해복구 물품.."
수해복구 봉사 자체는... 할만하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의 지한이긴 하지만(지극히 의념 각성자의 스펙을 따져봤을 때)
서산...?
지한이가 내려갔다니. 놀라운 일이군... 싶지만 이런 봉사라면 가능하지.
2차로 투입되는 게 지한일 줄은 알렌도 모르지 않았을까.

"여기인가요."
그러고보면 알렌에게도 타 헌터가 인벤토리에 몇가지 필요물품을 가지고 온다는 연락이 왔겠지만...?

지한도 알렌을 발견하고는 잠깐 침묵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하지. 커뮤에서 만났...아니 이건 좀 아닌데 말이지요? 같은 기관에서 수학하고 있다..... 음. 이게 그나마 낫나...?

"안녕하세요"
수해 복구를 위한 자재와 여러 물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라는 말을 하며 전체 인원에게 인사를 합니다.

685 알렌주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42:13

지한이 본가로 올라갔다가 봉사하러 왔다 라는 설정 괜찮을까요?

686 알렌주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42:32

(지한이 혼자)

687 강산 - 지한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1:44:30

"응. 그거 맞다. 고수가 하수에게 양보한다는 취지로 말이지. 수준차가 많이 나면 흑돌이 유리하도록 초반에 몇 군데 깔아주고 시작하기도 해."

강산은 지한의 말을 긍정한다.
그리고는 뒤이어진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가 여태 봐왔던 지한 또한,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그런 편이긴 했다.
그렇다고 해서 만사를 해탈한 것처럼 굴지만도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좀 우리 또래같아 보이긴 하더라."

킥킥 웃더니 목소리를 낮추며 묻는다.

"준혁이랑은 잘 되어가냐?"

그러면서 백돌을 딱 소리나게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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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688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1:46:40

>>677 나도 텀 길어서 괜찮아!

운동다녀왔음

689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47:37

본가.. 얘 안 갔을 것같은데요..

갔어도 식사만 하나 하고 바로 갔을 것 같은데... 그런 거라도 괜찮다면요?

690 알렌 - 지한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48:29

>>689 그럼 식사하고 오는길에 봉사 요청이 들어온걸로 괜찮을까요?

691 오현주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1:49:42

크윽 일상 5번 넘 어려워

692 알렌 - 지한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1:50:17

"지한 씨?"

다른 헌터가 지원을 온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설마 얼마전 본가로 내려갔던 지한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알렌은 제법 놀라고 있었다.

"휴일동안 본가에 계신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여기에는 어떻게..?"

지한의 본가가 서산이라는 것 그것도 무려 서산신가에 아가씨라는 사실을 알리 없었던 알렌은 고향으로 내려간 사람이 봉사를 온 것으로 보였다.

"역시 지한 씨... 강함 뿐만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직접 도우러 오시는 마음가짐도 가지고 계신거군요."

그리고 오늘도 알렌의 착각은 계속 되었다.


//3

693 강산 - 토고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1:51:24

"으어!"

연주에 심취한 나머지 방심한 상태였던 강산.
토고에게 어깨를 잡히자 그제서야 화들짝 놀라며 토고를 돌아보고 마는 것이다.
그렇게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강산은 이 인물을 알고 있었기에, 그 얼굴, 아니 헬멧을 보자마자 아차 싶었던 것이다.

"아이고, 형님! 아니 그게...!"

강산은 몇 초간 버벅이다가 바로 고개를 숙인다.

"죄송합니다!"

//4번째...
(머쓱!)😅

694 지한 - 강산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52:40

"별로 그런 쪽엔 관심은 없었는데... 맞다니 다행입니다."
그건 그냥 잡다한 이야기일 뿐이니 적당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어른스러워보이지 않는 분도 좀 있긴 합니다만.."
대체로 어른스러워보이는 분이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 어른스러워보이지 않는 분이랑 어른스러워보이는 분을 생각해보는데...
지한이.. 알렌 본인보다 3살 이상 많다는 거 들었을 때 속으로 엄청 당황했을 것 같은 기분이...?
반대로 어른스럽다. 하면 어쩐지 시윤이나 오현이 생각나는... 아 태식 아재는 진짜 아재잖아요.

"준혁 씨랑요?"
뭐가 잘 되냐는 듯한 표정으로 봅니다. 사실 지한이도 아니 할아버님 북해길드에 쳐들어가시면 숨기는 듯한 그. 그게 영 아닌데요. 게다가 지금은 아니긴 한데요. 싶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고보니 개인적 목적으로 방문한 적이 있기는 했네요."
음. 할아버님이 북해길드에 개인적 목적으로 방문하시긴 했죠. 라고 생각하며 거짓말은 아니라고 당당하게 생각하며 돌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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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강산주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1:53:45

린주 다시 안녕하세요!

696 토고 쇼코 - 강산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1:57:01

역시 토고는 이 방법은 언제나 통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 방법이 무슨 방법이냐? 운전하다 조금이라도 쿵 하면 뒷목잡고 나오는 그런 방법 아니더냐.
토고는 속으로 크크 웃으며 헬멧속에서는 억울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모든것은 표정에서부터 시작되니, 표정을 지으면 감정이 생기고 감정이 생기면 목소리도 바뀐다.

"사과는 빨라서 좋네."

토고는 옥상바닥에 앉았다. 계속 일어서있기 귀찮은 것도 한 몫했다.

"니 딩가딩가 하는 건 좋은데, 밤에는 좀 자제하자. 딴 아들은 몰라도 내방은 방음이 잘 안되는기라. 아님 방음부스 따로 지어줄까?"

697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57:43

"안녕하십니까 알렌 씨."
아는 척을 하신다면 아는 척을 마주 해주긴 합니다. 그야... 그렇죠.. 모르는 척을 하기에는 지한이는 아직 양심이 살아있는 선 성향에 가까운 느낌이라...

"마음...가짐이요?"
본가에 잠깐 있다 올라갈까 싶은 때에 들어온 게 근처였다고 어떻게 말을 하지. 같은 생각을 합니다.

"마음가짐은.. 적당하긴 하지만. 일단 본가가 가까워서요."
아니 여기에서 가깝다는 말을 해야지. 왜 말을 생략해서..!

"올라가는 길이니만큼. 하는 것 자체는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저 시청에서 물품을 받고 가져오면 되는 일일 뿐이지 않습니까? 라고 말을 하면서 알렌에게 알렌 씨야말로 초기 대응을 하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피해가 꽤 큰 느낌이군요"
주거의 문제는 일단 대피소에서 지내고 그쪽 방면을 요청한다고는 해도 길부터가.. 라고 말합니다. 지한도 조금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느낌인데요.

698 지한주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1:57:57

다들 어서오세요.

699 강산 - 지한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2:03:00

"하기사 그렇지. 각성자들은 정말 겉보기만 봐선 모르니까."

지한의 말에 웃으며 답한다.

"어른스러워보이지 않는 사람...? 흠, 그냥 나이를 떠나서 특이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긴 해."

전생의 기억을 가진 자칭 아저씨도 있고 말이지...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지한이 답한 주어가 생략된 문장에는 아리송한 듯 고개를 기울인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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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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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방어를 모두 노리는 듯한 흑돌들 사이로 강산의 백돌이 끼어든다.

"오목 좀 해봤나?"

//9번째.

700 알렌 - 지한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2:04:51

"겸손이란 이런 거군요."

나름대로 오해를 풀려고 열심히 설명해본 지한이였지만 알렌 특유의 과대평가 기질과 지한이의 부족한 발주변이 시너지를 이뤄 알렌의 오해는 더더욱 깊어져 갔다.

"저는 어차피 다른 일정이 없었는 걸요. 저 보다는 이렇게 애써 찾아와주신 지한 씨가 더 고생하셨죠."

오해가 안풀린채로 알렌은 지한이 인벤토리에서 꺼낸 제법 많은 양의 물자를 들었다.

"일단 생필품을 먼저 필요한 분들께 나눠드리고 복구 물품을 옮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지한 씨. 마지막까지 도와달라는 말도 하지 않는거 보면 오해가 단단히 박힌 모양이다.


//5

701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2:08:52

>>674 할래...?
넘 늦었나

702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2:09:24

모두리하~
일상 5번 너무 어려워 동감

703 지한 - 강산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2:09:49

"...그렇죠.."
조금 대답에 뜸이 들어간 것은 키 진짜 5센치만 더는 안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일 겁니다. 아니. 170같은 늘씬한 건 바라지도 않는데 왜... 라는 생각을 하면서 대충 돌을 놓습니다.

"비교적 그런 분이 보이긴 하더라고요. 특히 어른스러운..."
"특별반이라 이름이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 것에 대답하지는 않고 그냥 어깨만 으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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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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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니요? 굳이 할 일은 없었거든요."
오목을 해본 적 있냐는 강산의 물음에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오목.. 지한주도 거의 안해서 장목도 검색해보고 대충 맞겠지. 로 대충 넘기고 있는 것.

704 알렌주 (LfunjxkPBk)

2022-09-12 (모두 수고..) 22:10:09

아 운동가야 하네...
지한주 텀이 길어질거 같습니다.(눈물)

705 지한 - 알렌 (HbhqjUz8I2)

2022-09-12 (모두 수고..) 22:13:38

"...."
이걸 어떻게 해결하지. 라고 생각하지만. 지한의 말주변은.. 좋다고 하긴 어렵지요.. 아. 이럴 때 타고난 혓바닥 서브가 그리워집니다.(혓바닥 서브 고려한 적 있다) 적어도 그런 게 아니고로 시작해서 같이 도우면 자신에게도 이득이 된다고 설득을 할 수 있었을 거 아닌가요.

"다음 일정은 저도 없는 만큼. 의뢰에 명시된 만큼은 해야 합니다."
의뢰에는 분명 물품전달 및 수해복구에 도움을 요청이라는 말이 적혀있다고 하네요.

"저는 불량으로 의뢰를 수행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니까요"
알렌이 물자를 드는 옆에서 지한도 물자를 들려 합니다. 어쨌든 돕는다. 해야지요... 라는 생각의 지한입니다.
어쩐지. 본가에 가서 지한이는... 뭔가.. 수련을 하거나... 어색한 침묵 속의 식사나... 창을 날리는 살벌함이 보일 것 같다는 지한주의 생각이... 문제인가?

706 강산 - 토고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2:16:18

"아이고 아닙니다 형님! 제가 멍청했습니다!"

토고가 바닥에 앉자 강산도 바닥에 꿇어앉는다.
영성치가 중요한 마도사가 하기에는 좀 심한 자학이긴 했지만...사실 이전에도 항의가 들어왔었는데도 그걸 4~5개월만에 잊어먹고 이런 사고를 쳤었으니 틀린 말도 아니었다고 강산은 생각했다...기억이 돌아오니 창피함이 밀려온다.

"방음부스가 필요하면 제가 알아서 짓겠습니다! 숙면을 방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토고를 보며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슬쩍 토고의 눈치를 살핀다.
라임은 곱게 넘어가줬었지만...그와 달리 토고는 만만해보이지 않았다. 헬멧 때문에 표정을 모르겠어서 더 그런 듯도 했다.

//4번째.

707 강산주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2:16:45

>>706 아니, 6번째네요...

708 토고 쇼코 - 강산 (4WaQM/WAbk)

2022-09-12 (모두 수고..) 22:22:41

뒷목 잡고 내리는 사람 특 : 상대방이 엄청 죄송하다고 나오면 역으로 미안해짐.

토고는 바닥에 꿇어앉고 연신 미안하다, 죄송하다 말하는 강산을 보니 약간 마음이 약해졌다.
이 녀석이 누구인가? 명색의 정주 주가의 아들 아닌가? 차라리 이쯤에서 용서해주고 빚을 지게 만드는 편이 훨신 이득이겠지.
토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좋다, 내 이번에는 용서해준다. 솔까, 그동안은 그닥 신경쓰이지 않았으니까 괜찮았는디, 이번에는 묘허게 귀에 거슬려서 그런거니께 그럴수있제."
"방음부스 설치하고 마 그러는 건 귀찮제? 기냥 나중에 뭐라도 사도가. 고걸로 땡치고 넘어가자."

토고는 사람 좋은 목소리로 묘하게 바꾸며 그를 용서해주겠다며 아량 넓은 연기를 한다.
이래도 묘하게 죄책감을 가질 것 같으니 토고는 칩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키며 "우짜피 숙제 해야하는데 마침 잘됐네." 라며 농을 던진다.
여기서 숙제란? 게임의 일일미션 같은 걸 하는 걸 뜻한다. 매일같이 의무적으로 해야 해서 숙제라고들 부른다.

709 오현주 (c5f08LEw2w)

2022-09-12 (모두 수고..) 22:25:46

>>701
히 위 고

상황은 뭐가 좋을까?

710 알렌 - 지한 (6vZOF/zaYE)

2022-09-12 (모두 수고..) 22:27:45

"이미 일을 하시기로 마음먹고 오신건가요?"

고만해 미친놈아! 소리가 절로나오는 알렌의 착각이 계속된다.

" 지한 씨께서 이미 그렇게 마음먹으셨다면 저로서는 말릴 수 없죠."

알렌은 우선적으로 옮길 짐과 옮겨야할 위치를 지한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지한을 배려한다고 편한곳을 중심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이런 배려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단 것도 깨닫지 못한채로 말이다.

//7

711 ◆c9lNRrMzaQ (Gnmk4.kq82)

2022-09-12 (모두 수고..) 22:29:02

진언주는 이제 없어!!

712 강산주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2:29:16

지한주 아무래도 빈칸이랑 바둑돌 표시 크기차 때문에 헷갈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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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돌이랑 백돌 기호 이렇게 바꿀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713 시윤주 (kUg9zKSVKU)

2022-09-12 (모두 수고..) 22:29:51

캡뿌하....무슨일이야? ㅋㅋㅋ

714 강산주 (UGbgsKYyyA)

2022-09-12 (모두 수고..) 22:31:00

모두 현생 파이팅입니다...ㅠㅠ
알렌주 운동 잘 다녀오세요!

앗 그리고 캡틴 안녕하세요...
진언주 하차하시는군요...안녕히...

715 린주 (h/IbQ6fuE2)

2022-09-12 (모두 수고..) 22:31:52

>>709
게이트나 의뢰? 선레적는 사람이 정하는건 어때?
.dice 1 100. = 1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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