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107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8 :: 1001

고요 ◆afuLSXkau2

2022-09-07 19:41:50 - 2022-09-11 22:25:25

0 고요 ◆afuLSXkau2 (U2M5FXbWPY)

2022-09-07 (水) 19:41:5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543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3:08:53

승우는 솔직하구나..(메모) 내로남불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승우주 검열 어려울 것 같아.. 아니 이와중에 >머리에 힘 안주고 지내< 이거가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우리 승우... 몸이 좋으면 머리가 고생을 안 한다는데... 혹시..?

쥬주도 엇솨~ 답레 이어야하는데 갈등에 직면했다니 귀여워.. 괜찮아 비밀로 하면 다음부턴 그냥 생얼이야!(대체)

544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09:13

(쥬주 환영

545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10:38

>>543 다음부턴 얼굴 그대로 보여주는건가요 그런건가요 크하하 여러분 제가 처음으로 이스마엘 맨얼굴을 봤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저만 볼거에요(정확하지않음

>>544 (감사인사하는 제리 짤

546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11:16

>>545 하하 픽크루로 전원에게 뿌려졌지롱(?

547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12:34

>>546 그치만 그건 제4의 벽을 넘어서일 뿐이죠 후후 저는 벽 안에서도 봤다고요(??)

548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3:12:46

그건 응애스마엘이잖아(?

549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14:56

>>540 ㅖ?? 어...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처음에는 손에 안 익어서 버벅거렸는데 이제는 완벽 적응했거든!! 👍

라라랑 레레는 묘한 관계 같아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참 궁금해... 서로 뗄 수 없으면서도 거리를 두어야 하는 듯한 묘한 삐걱거림...🤔

>>5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놀랍게도 정답...! 쉬운 남자라서 친해지면 은근히 우정맨이야... 근데 이제 말버릇이 나빠서 얘랑 친구 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을 뿐()

550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3:20:16

(파김치

551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20:27

>>543 몸이 좋으면 머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설득력 있는데🤔
사실 여기서는 하고 싶은 거 안 참고 편하게 지내는 중이라 그러는 거래~

>>547 크아악 부럽다.......(말라죽음)

552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22:11

>>550 (환영의 꾸와악)

553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22:48

>>541 큿 시폭은 눈속임이었나!

>>542 물론 잘 보내고 있지~~ 쥬주도 잘 살아있냐구~~

>>549 역시 사람은 적응이 최고지! (?) 라라와 레레는... 연결고리가 반쯤 끊어진 쌍둥이랄까. 승우주가 느끼는 그 삐걱거림이 바로 내가 노린 것! 후후 승우주 감이 좋군!

554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23:28

>>550 (승리포즈)(대신 안마의 꾹꾹이)

555 엔주 (hr0WHImXck)

2022-09-10 (파란날) 23:26:14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른 귀가를 해서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을 가동할 수 있게 됐어요!! 만세~!

556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26:41

>>550 어서와요 멜피주(기다림의 자세

557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28:29

오오 엔주도 어서오구~!

558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29:22

쥬데카: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아무래도 타인 쪽이 좀 더 우선시되는 감이 있습니다만! 뭐 어디까지나 보기에 그렇다는 뜻입니다.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 자신이 쪽으로 좀 더 기울죠, 의식적으로 타인 쪽으로 방향을 돌리려고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피로가 다소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착한 아이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완벽하게 들어맞지는 않지만 이렇게 이해해도 문제는 없읍니당

131 웃을 때 특징, 혹은 웃을 때 자주 보이는 모습은?
(사실 웃음의 종류가 매우 다양함)
기본적으로 웃을 때 입만 웃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항상 눈까지 같이 웃습니다. 곤란할 때든, 아니면 기뻐서 웃든간에 항상 눈꺼풀이 포개지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죠. 이 말인 즉슨 눈까지 안 웃는다는 건 진짜 웃는게 아니라는 거... 얘기하다 보니까 웃음이라기보다는 미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 같긴 한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245 질투심은 어느정도?
(흠티콘)
꽤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게 드러날 정도의 관계성은 아직 없었지만요. 일단 현재 상태에서 질투심이 드러날 만한 일은 없고, 아마 자기비하로는 이어질 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질투는 나지만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질투하는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리라 생각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너의 우는 모습은?"
쥬데카: 보통 이런 걸... 당사자에게 묻습니까? 글쎄요... 우는 얼굴은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요. 남에게 보이고 싶지도 않고.

"너 덕분에 기뻐."
쥬데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기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군일 경우)
쥬데카: ...그건 유감스럽군요. 왜 저는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걸까요. 당신은, 나 때문에 기뻐서는 안 되는데. (적대자일 경우)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쥬데카: 인기라는 게 좀, 사실 조금 어색해서요. 돌아다니는 데 조금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다른 데 피해를 입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조금 꺼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 좋아해주시는 건 좋지만 음, 제가 그걸 감당할 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뭐... 지금은 그런 고민을 할 만한 정도도 아닙니다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그리고 진단을 가져온다!

559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3:29:56

다들 안녕하세요~ 호요요...

560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31:37

멜피주 엔주 어서오세요!!

>>551 ㅋㅋㅋㅋ머지않아 다들 보지 않을까요! 말라죽으면 안 됩니다!!(물을 마구 뿌린다

>>553 네!! 잘 보내고 왔습니다!!!

561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31:37

>>553 쌍둥이는 둘이서 하나!가 클리셰인데 애매한 거리두기 하는 쌍둥이라니... 신선해서 맛이 좋습니다.....
레레주가 딱 와닿게 표현을 잘 해줘서 그런 거라구!!! 언제나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어 :3

엔주도 어서와~~ 지금까지 수고했다구~

562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35:51

쥬데카는 굉장히 신중하고 음~~ 스스로와 주변을 의식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거 같네~

563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36:11

쥬데카 노곤노곤하게 만들어서 정신적으로 덜 신경쓰게 하기 협회원 모집합니다(0/n)

쥬데카는 오늘도 상냥하고... 불안하고... 마구마구 쓰다듬어주고 싶어요 흑흑

564 엔주 (hr0WHImXck)

2022-09-10 (파란날) 23:41:13

모두 반갑습니다~ 멜피주도 수고하셨습니다!
명절은 엄청 피곤해서 몇 번이나 졸았을 정도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돌린 떡밥일테니 더 이상 얘기하지는 않을래요!
살아있는 지금이 중요할 뿐...! (비장)

>>558 쥬데카는 착한 아이군요~ 쓰담쓰담~ (틀림)

565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41:58

>>560 굿굿~ 남은 연휴도 푹 쉬자구 쥬주~ (쓰다듬쓰다듬)

>>561 둘이서 하나라.. 쌍둥이도 온전한 하나였던 시절이 있었지... (아련)(인공눈물)(?)
ㅋㅋㅋㅋㅋㅋ재밌게 봐주고 있다면 땡큐땡큐!

566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47:06

>>562 맞습니다... 신경 그만써도 될만한데!
레레시아는 왜 이렇게 귀여워요 특히 음식은 자주 해주면 좋겠다(??) 많이 먹어줄래요!!

>>563 노곤노곤하면 확실히 풀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뭐든지 따뜻해지면 흐물흐물해지니까 사람도 그렇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기장판에 누우면 풀어지려나(???)
쥬데카가 좀 더 어렸다면 음, 쓰다듬어주는 걸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아쉬울 따름입니다만!

승우랑 친구가 꼭 되고싶다... 친구 오래오래 하고싶어

567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48:08

그래서 멜피주 바로 하시겠습니까?(지긋

568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48:36

>>565 (쓰다듬 받음)네~ 레시주도 푹 쉬시고...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564 맞습니다... 지금 내가 여기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게 중요하죠(?)

착한 아이가 맞...나?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하는 으른일지도(??)

569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3:48:53

>>567 호예야..? 음, 잠들수도 있긴한데 선관이니 괜찮겠죵. 임시스레로 갈까오?

570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49:46

그럴까오(이동

571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52:37

연휴을 좀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 슬슬 저는 잠을 자러 가겠습니다... 흑 이스마엘주 답레가 너무 느려서 죄송해요ㅠ 모처럼 쉬는 때에 너무 오래 끄는 건 아닌지...
아무튼 먼저 가보겠습니다... 여러분 너무 늦게까지 계시진 마시고, 건강하게 내일 또 뵈어요!

572 엔주 (hr0WHImXck)

2022-09-10 (파란날) 23:53:28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573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55:23

>>565 ㅋㅋㅋㅋㅋㅋ저기요 인공눈물 넣는 거 다 봤거든요~!!!!

>>564 (같이 비장해지기) 그렇다면... 살아돌아와서 다행이야...!!

>>566 후후후... 각오하십쇼 전기장판에 앉히고 따뜻한 차를 대령한 다음 마사지까지 제공해주지...!!!
저두... 쥬데카랑 이것저것 얘기해보고 싶어서 두근두근하잖아욥
나중에 타이밍 맞는다면 일상에서 꼭 보자구~

574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56:11

쥬주 굿바이~ 잘자고 내일 보자!!!

575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59:36

>>566 ㅋㅋㅋㅋㅋ 뭐어 실제로는 할 수 있다는 것도 숨길거고 혹시나 해달라고 해도 라라를 데려와서 해줘-를 시전할거야~

쥬주 잘 자~!

>>573 쳇 그걸 봐버리다니~~ 눈치 빠른 승우주는... 어... 어떡하지?(?)

576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1:18

>>575 어..... 어..... 승리포즈를 하겠습니다(?)

577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6:55

>>576 아니 승우주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나는 티미와 썰을 잠정 봉인하겠다~~ 해금은 오직 일상으로만 가능할 것이야!

따로 쓰기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야 아 아니라구

578 스메라기주 (vVtOCtaoFI)

2022-09-11 (내일 월요일) 00:21:34

>>577 (전기톱으로 협박하기

579 선우-레레시아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00:27:04

"명예롭게 포장하는 거지. 너무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빼버리기도 하고."

혁명군들의 활약을 넘어서 누가 누굴 죽이는 게 애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아니라고 지적하자. 선우는 그 나름대로 선이 있음을 피력하며 항상 그 선을 지켜 이야기를 푼다는 것을 말했다.
솔직히 안다. 이거 대장의 귀에 들어가면 좋은 꼴은 못본다. 바깥이었다면 애들에게 즐길 거리를 마련해준다라는 당위성이라도 있지, 여기에 서점이 있고 각종 미디어물이 있는 이상 그의 행동은 단순 기밀 유출에 불과했으니까.

"대장에게 보고하지 말아줘"

물론 레레시아가 이 일을 보고할만큼의 철두철미한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대비해서 어느정도의 부탁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만약 그녀가 보고한다면 순수한 그의 창작 이야기라고 잡아 땔 것이고 실제 작전과 비슷한 내용을 지적받으면 본의 아니게 섞였다 주장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같이 과자 사러 갈래? 군것질거리들이 떨어졌어."

물론 숙소에 여분이 남아있긴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그녀와의 친분을 다질 겸 뇌물(?)을 바칠 겸 해서 같이 간식 가게나 가자는 것에 가까웠다.
그녀가 거절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580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0:15

>>578 으으읏 나는 그런 협박에 굴하지 않는다..!

581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0:39

다들 안녕하세요!

582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0:47

쥬주 구빰~ 느긋하게 이어달라구~~

질문을 받아보까~~~~~~~

583 스메라기주 (vVtOCtaoFI)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2:38

>>580 (피자 위에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올리려하기

584 마츠이의 기록 2 (eU2CebLoQk)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2:55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했다.
나도 모르게 그만... 그 고지식한 레지스탕스 모임에 협력지원서를 넣고 만 거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리더로 추정되는 익명의 인물에게서 만남을 갖자는 답신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건 바로 내일이다.

바보같은 마츠이. 왜 그런 짓을 했지?
물론 박사 과정을 밟기는 했다지만 지금의 너는 고작 엔지니어일 뿐이잖아?
무기다운 무기나 한 번 제대로 쥐어본 적 있기나 해?
이제껏 펜이랑 몽키스패너로 뱃 속에 기름칠이나 할 줄 알았지, 그런 놈이 웬 혁명?

작금의 시대에 화합이니 평화니 같은 건 단순한 개소리다.
지난 기록에도 전술했듯 이놈의 도시는 도저히 인간다움을 찾아 볼 수 없는 곳이 되었으니.
그런 가치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 고작 한 둘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짖밟히고, 그 중에서는 얼마나 많은 레지스탕스들이 가디언즈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까.
그런데 이제와서 교수 석사 선생들이 모여 머리를 맞댄다고 해서 뭐가 바뀌기나 할까?
괜히 허무맹랑한 탁상 공론이나 펼치게 되는 건 아니겠지?

모르겠다.
머릿 속이 창 밖에 펼쳐진 거리처럼 혼란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폭동의 불꽃에 타오르는 연기처럼 맹렬한 호기심이 피어오르고 있는 걸 스스로도 부정할 수 없다.
어쩌면 나는 면식도 없는 그들에게 기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힘 없는 일개 민(民)이 희망을 품는게 뭐가 잘못이란 말인가?

물론 속단은 금물이다.
일단 그 모임에 한 번 참석해서 분위기를 살핀 뒤 이상하면 빠져나오는 수밖에.
참, 사람이라는게 이렇게나 우습다.

이만 자둬야겠다.
내일 긴장해서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585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00:52:39

>>5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협박이라니 너무해~!!!!!
그렇게 한다면 일상으로 떡밥 뜯어먹는 수밖에...!!

>>582 흠... 이럴 땐 근본질문이 답이죠🤔
이스마엘이라는 캐릭터를 구상하게 된 계기?나 프로토타입 설정 같은 게 있는지!(마이크 들이댐)


엔 뉴 떡밥????? 마츠이 씨는 어떻게 되는 걸까~ ᪤ࡇ᪤ 다음 이야기도 얼른 주세요 흑흑

586 엔주 (eU2CebLoQk)

2022-09-11 (내일 월요일) 01:07:30

>>582 이스마엘주도 혹시 건볼트 원작을 해보신 경험자인가요?

>>585 다음 이야기는...
엔주가 쓰고 싶을 때 올라옵니다!! (두둥)

587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01:09:38

빠빰

588 마리주 (x5KjMlqdFc)

2022-09-11 (내일 월요일) 01:21:52

갱신해두고 갈게~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기....!!!

589 레레시아 - 선우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01:41:50

"흐-응."

여기서 그녀에게 변명해봤자 로벨리아의 귀에 들어가면 말짱 꽝이라고, 말할까 하다가 관둔다. 보고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 미리 충고 같은 건 성격에 안 맞는다. 그러니 보고하지 말라달라는 말에도 건성으로 대답할 뿐이었다.

"글- 쎄-"

하지 말라면 하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심리라는데. 과연 레레시아도 해당할지는 모른다. 산책이 끝나 기지로 돌아갈 때까지는 말이다. 할게 있냐고 묻길래 딱히 없다고 답하자 왠 과자를 사러 가잔다. 과자라.

"그럴까나아. 신상 있으면 사야겠네에."

그는 같이라고 말했지만 그녀에게는 그저 목적 없던 산책에 들를 곳이 하나 정해진 것에 불과했다. 그 계기가 그의 말이었던거고. 갈 곳이 생겼으니 더는 공터에서 서성거릴 필요도 없겠다. 한발 앞서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너 누구였더라아?"

통성명 한 적이 있었나-? 장갑 낀 손을 뒤로 모아 쥐고서 휘적휘적 걸으며 말한다. 최근 여러 일이 있고 여러 사람과 부딪히다보니 누구와 대화를 했는지도 헷갈리기 시작한지라. 그에 대해서도 팀원이라는 것 말고는 당장 생각나는게 없었다.

590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2:37:27

일단 답레 올리구 질문에 천천히 답해줄게.. 한 번 날린데다 영화를 너무 즐겁게 ㅋㅋ.. 본 나머지 나태하게 있던지라... ㅋㅋㅋ....(머리박)

591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2:40:20

.dice 1 2. = 2
1. 삐끗하시오 이셔
2. 스스로 하십시오 이셔

592 이스마엘 - 쥬데카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2:47:03

잘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스마엘은 노이즈 너머로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래도 무의식적인 행동은 숨길 수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부위에 피가 나는 일은 겪어본 적이 없을뿐더러 피가 굳는 느낌도 느껴본 적이 없으니 이스마엘 본인도 모르게 손을 댄 것이다. 단순히 머리를 쓸어넘기는 자세로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알아챈 것이 당황스럽다. 그렇다고 마냥 거절했다간 다음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니,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이스마엘은 의료보험도 없었으니 이곳에서 미운 털이 박혀 다른 곳에서 따로 치료를 받을 순간이 온다면…….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저도 동의합니다. 이럴수록 잘 보여서 미움받지 말아야 하나 봅니다."

아마 재밍 스위치는 손목에 있는 모양이다. 다만 손목의 어느 부분인지 알 수는 없었다. 점퍼의 소매가 손목을 단단히 가린 이유도 있거니와 칩이 있을만한 기계장치를 달 여유도 없었다. 이스마엘은 재머를 끈 뒤, 가장 먼저 피에 젖은 옆머리를 손가락을 세워 대충 쓸어 넘겼다. 선명하게 핏줄이 불거진 검은 가죽 재질의 장갑의 엄지는 이미 피가 말라붙은 상태였고, 이스마엘도 그 사실을 잘 아는지 잠시 중지와 약지 틈에 엄지를 대고 쓸어내며 마른 피를 털어냈다. 한쪽 시선이 엄지로 굴렀을 때, 이스마엘의 미간에 팬 주름이 깊어졌다.

"아, 감사합니다."

그것도 찰나였다. 거울을 들어주는 당신의 배려에 이스마엘이 다시금 눈을 굴린다. 한쪽 눈을 감은 채 다른 눈으로 웃음을 그리는 것이 힘들었던 건지, 매서운 눈이 잠깐 호선을 긋다 다시금 돌아온다. 목소리는 여전히 기계음이 깔려있었다. 하관을 가렸기 때문에 눈으로만 성별을 구분 짓기도 어렵다. 알코올 솜을 받아들이며 이스마엘이 상체를 거울 쪽으로 숙였다. "피가 많이 흘렀군요. 몰랐습니다." 환부가 어떻게 찢어졌는지 확인하듯 눈매가 점점 더 좁아진다. 살점이 뜯겼어도 깊게 뜯긴 건 아닌 것 같고, 알코올 솜으로 닦은 뒤 연고를 바르고 거즈를 붙이면 끝날 것 같다. 이스마엘은 거울 뒤로 숨는 당신을 흘끔 올려다보고 다시금 눈웃음을 지어보려 애썼다. 한쪽 눈을 감고 있어 여전히 근육은 제멋대로 움직이지 못했지만.

"그리고 얼굴 말인데- 보셔도 괜찮습니다. 언젠간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줘야겠거니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얼굴 정도야 숨기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 번 보여준 사람에게 보지 말라며 성을 내는 부류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스마엘이 재머를 쓰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한때의 과거가 뇌리를 스쳤다. 성인식을 앞둔 날, 대원 숙소의 한편에 고이 자리 잡은 닳아빠진 상자 속의 편지……. 이스마엘은 생각을 갈무리하고 뺨 부분에 솜을 가져다 대며 피를 닦아냈다. 솜이 환부를 스칠 적 이스마엘은 표정을 찡그렸다. 그나마 풀어진 것 같던 인상이 다시 사납게 일그러졌다. 이스마엘 본인도 거울을 노려보는 모양새임을 깨달았는지 표정을 풀어보려 애썼지만, 사람의 인상은 그렇게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었다. 솜 하나가 금세 더러워지고 다른 솜을 핀셋으로 집어 들 적, 이스마엘은 이곳이 맞는지 더듬더듬 눈두덩 근처, 눈썹 위를 가로지른 상처를 향해 손을 움직였다.

"……리오 씨도 치료를 해야 할 텐데, 저 때문에 방해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제법 괜찮은 위치에 솜을 뒀거나 싶더니 누르는 힘을 조절하는 걸 실패했는지 눈을 질끈 감는다. 쓰읍, 따가움을 참는 듯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났다.

593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02:55:45

쥬데카 부러워... 마엘이 얼굴을 첫빠따로 봤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