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107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8 :: 1001

고요 ◆afuLSXkau2

2022-09-07 19:41:50 - 2022-09-11 22:25:25

0 고요 ◆afuLSXkau2 (U2M5FXbWPY)

2022-09-07 (水) 19:41:5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1 멜피주 (tUhLuhfC9Q)

2022-09-08 (거의 끝나감) 18:12:51

만-족

2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18:13:04

새집!
툭튀멜피주 안녕~

3 멜피주 (tUhLuhfC9Q)

2022-09-08 (거의 끝나감) 18:16:10

(방긋)

잠시 쉬는시간이에요.. 하지만 두통이 가시지 않는..

4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18:22:19

>>3 ㅜ....ㅜㅜㅜㅜㅜ...... 퇴근 빨리 와.... 이 말밖에 할 수 없어서 슬프다,,,🥺

5 레레시아주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18:22:42

음 새집냄새 킁킁크크으크ㅡㅋㅇ

6 멜피주 (tUhLuhfC9Q)

2022-09-08 (거의 끝나감) 18:24:35

>>4 저도 빨리 퇴근해서 11점인 승우를 놀리고 시퍼요 우으으 ㅜㅜ(부비(?

7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18:28:19

>>5 지 진정해요(?)

>>6 ㅋㅋㅋㅋㅋㅋㅋ아 흥분해서 못 부른 거라고 퉁퉁이 아니라고~!!!!!(아무도 퉁퉁이라 하지 않앗음)

얼른 돌아와서 놀려줘... 그치만 피곤하면 넘 무리하지 말기야!!🥺

8 레레시아주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18:31:38

>>7 (캣잎에 취한 고양이 짤)

멜피주는 얼른 퇴근하구 귀가할 수 있길~~ 나도 일 좀 보고 올게 모두 쫀저~~!

9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18:33:19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주 스레테라피를 너무 거하게 즐겼잖아~!!!!
레레주 다녀와!!

10 엔 - 레레시아 (FRP90puDp.)

2022-09-08 (거의 끝나감) 18:56:14

달려드는 촉수가 당신이 펼친 독액에 그대로 담궈졌다.
세븐스 자체가 생체인 그녀는 당신을 상대로 상성이 안 좋다.
따끔거리는 통증과 함께 서서히 독이 스며드는 것을 느끼며 당신의 공격에 물러섰다.
클로가 계속해서 바람과 함께 코 앞을 스친다.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눈으로 쫓으면서 그녀는 이렇게 답한다.

"엔은 에델바이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그래서 레시의 독도 삼킬 수 있게 되고 싶다."

말하자면,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최상위 포식자.
그녀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란 말인가.

"엔-"

그때 카앙- 하고,
고기와는 전혀 다른 금속 부딪히는 소리가 나며 당신의 클로를 쳐낸다.
당신의 앞에 선 그녀의 손에는 새로이 무언가가 들려있었다.
칼이다.
바쁘게 클로를 피하던 사이에 촉수를 뻗어 훈련장 한 켠에 걸린 도검을 가져온 모양이다.

"사각사각이 되어라."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그 손에 들려있던 도검에 서서히 고기가 기어올라와 팔에 빨려들어간다.
그녀의 팔뚝은 울컥거리고 부풀면서 도검을 삼키고, 소화하고, 재구성한다.
그러자 이번엔 그녀의 팔 통째로 넓고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있었다.

그녀는 당신을 향해 기민한 움직임으로 파고들어 고기의 칼날을 휘두른다.
그것은 당신의 갑주를 노리고,
중간에 독액이 있다면 통째로 갈라버릴 것이다.

11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19:00:40

캡틴 갱신이에요! 하지만 바로 식사를 하러 가니 인사는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들 맛저하세요!

12 엔주 (FRP90puDp.)

2022-09-08 (거의 끝나감) 19:10:24

하지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캡틴!! (대체)
그리고 맛있는 저녁식사 되세요~

13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19:42:30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정식 갱신이에요! 일상은 못 돌리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 저녁까진 못 올 것 같으니 놀다가 간다!!

14 이스마엘주 (vmpgeTCQwY)

2022-09-08 (거의 끝나감) 19:46:21

쥬주 미안해 ㄴㅐ가 음주중이라 늦을 것 같아......... 편하게 멀티해줘

15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19:48:17

아이고. 이스마엘주.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16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19:51:09

(다시금 시체)

17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19:52:51

어서 오세요! 스메라기주! (토닥토닥)

18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19:55:45

(근육통에 추가 타격을 준 캡틴에게 울먹거리기)

19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19:57:36

으앗?! 그런 의도는 아니었어요!! ㅠㅠㅠㅠㅠㅠ

20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00:04

(추가 타격으로 인해 사망)

21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0:03:01

아아. 그 참치는 갔습니다. 가고야 말았습니다.

(이거 아님)

22 레레시아주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20:08:03

캡틴이 참치를 보내버렸어... 무서운 캡틴... (자와자와)

23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0:10:02

아무튼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음. 내일부터 시골에 가는지라 일상은 돌리기 힘들 것 같으니 언제나처럼 스레 NMPC, 전 스토리 궁금한 점 등등 물을 것이 있으면 다 받아보는 것으로.

하지만 이쯤되면 없기 마련이지.

24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10:35

에스티아에게 로벨리아가 한 음식을 주면 어떻게 되나요

25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0:15:36

정성을 봐서라도 먹긴 하지만 아마 다음부터는 자신이 요리를 가르쳐주겠다고 할 것 같네요.

26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20:44

에스타에에게 요리 강의받는 로벨리아 썰 주세요(슥

27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0:26:31

아닛. 썰 요구라니요! 그런데 별로 풀 것은 없을 것 같은걸요. 그냥 로벨리아가 요리 강습을 한다고 해도 진짜 서투르게 칼질을 하고 도마질을 하고 굽기를 하다가 결국 답답한 에스티아가 그냥 요리는 내가 할게. 하면서 전담하는 미래밖에는 보이지 않아. (절레절레)

28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2:08

히어로물 보는 아스텔 썰 주세요(휙

29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2:44

어째서 아스텔이 히어로물을 볼 거라고 생각하나요? (흐릿) 아마 그다지 관심을 안 가질 것 같은데요. 보라면 보기야 하겠지만 딱 그 정도?

30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5:22

제이슨 영향으로 볼수있지 않을까요(?

31 츄이주 (umFAwJ/nfA)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6:35

모두 하이!

32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7:08

어서와 떡의 지배황 츄이주-

33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8:46

>>30 보기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막 빠져들 것 같진 않아요. 대신에 막 사실 저건 저렇다. 이건 이렇다. 식으로 현실고증을 할 수도..(이거 아님)

>>31 어서 오세요! 츄이주!

34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1:54

그럼 신작 히어로물인 지켜라 에델바이스 V를 보여줘야만..(??

35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8:10

아스텔:에델바이스의 대장은 저렇지 않아. 좀 더 머리카락이 15도 정도 틀어져야만 해. 그리고 나 역시 저렇게 검을 잡지 않아. 자고로 난 검을 잡을 때 일단 칼집을 살짝 들어올리고..(이하생략)

(이거 아님)

36 선우주 (IsCJVw5SZE)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9:32

다들 안녕하세요!! 돌리실분 구해요!!

37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1:03:33

어서 오세요! 선우주! 음. 전 내일부터 일요일 저녁까진 오기 힘들기 때문에 일상은 힘들어요. (주륵)

38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09:34

저는 명절 1차 준비로 지친 상태라(땡벌노래 부르기

39 츄이주 (umFAwJ/nf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4:32

지배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츄이주 (umFAwJ/nf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4:48

그리고 어느세 전대물 이야기가??? 모두 어서오세요!

41 멜피주 (tUhLuhfC9Q)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1:46

이 시간이 되었다..


퇴근이 가까운 시간...

42 멜피주 (tUhLuhfC9Q)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3:12

.dice 1 100. = 60

미리 답레를 위해 굴려두는 다이스~

43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3:15

아이고. 조심해서 돌아오세요. 멜피주!

44 멜피주 (tUhLuhfC9Q)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3:40

스읍... 첫판말고는 다이스들이 영...

45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2:10

캡틴. 다음 주에도 친구들과 놀러가는 약속이 잡힌지라 다음주도 스토리 없..(눈물)

하지만 다음 주는 여러분들 심심하지 않도록 회식 이벤트 자리 만들어놓고 갈게요!

46 멜피 - 승우 (zIW76XL4M6)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8:03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을 보며. 그래 젊은놈은 좋겠다며 궁시렁 궁시렁대는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반면교사였죠.
뭐 아무튼 그건 그거고 치사하고도 더럽게 게임을 진행중인 그녀의 머리속은 당신과는 또 사뭇 달랐습니다.

'어라라?'

자기는 능력까지 쓰고있는데 당신과 상당히 대등한 승부가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봐도 채 1개로 싸웠으면 졌을거 같은데요..
그렇기에 여기서 지면 그거야말로 쪽팔리는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녀는 사력을 다했습니다. 뭐...
그녀가 눈치챘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그냥 한손에 채 하나씩 들고있는거랑 별반 다를거 없는거 알까요?

"후... 힘들었다."

진짜 늙었나. 그녀는 당신이 하키판을 박살내지 않은걸 감사하기는 커녕 잠시 나이를 의심하다가 당신을 향해 얄밉게 미소지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거리를 두겠다는 말을 하자 미안하다면서 꼭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읏.."

한창 그러고 있다보니 정해진 다음 종목은 노래. 오락실에서 코인노래방을 해본적은 없었기에 조금은 긴장한것이 보입니다. 거기에 노래라..
심지어 당신은 엄청 자신있어 보였기에 이건 좀 힘들겠다. 고 생각한게 5분전의 이야기. 짝대기 두개가 그어진 당신의 점수에 그녀는 폭소를 터트렸습니다. 웃음이 안 멈춰서 끅끅. 소리까지 내다가야 겨우 진정해 마이크를 잡는데 성공했죠.

"그래도 저건 이긴다."

이거 지면 주작임 ㅇㅇ.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맘편히 불러 맘편히 승리했죠. 그녀는 아직도 웃긴지 함박미소를 띄운채로 곧바로 농구 골대에 공을 넣는 게임기를 가리켰ㅈ습니다.

"이제 슬슬 배도 고픈데, 2점내기 콜?"

시간도 많이 늦었겠다. 가면서 뭐 좀 사먹고 헤어지려면 슬슬 승부를 봐야겠죠. 그렇기에 그녀는 당신의 대답도 듣지 않고 기계로 달려가 방방 뛰었습니다.

당신이 이 기계로 승부를 받아들였다면 정정당당한 승부가 진행.. 되었을까요?

.dice 1 100. = 69

47 멜피주 (zIW76XL4M6)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8:48

회식=합법적으로 찝쩍대도 괜찮은 자리

48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9:32

캡틴 인싸설(?

49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0:35

아닛?! 그냥 친구들과 놀러가는 것 정도라구요!

50 멜피주 (zIW76XL4M6)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1:36

(친구없음)

51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5:49

친구가 있다는 것
그것은 인싸 아슬아슬 존이라는 것(끄덕

52 레이주 (xBHhPDj2/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5:56

명절에 내려가 이리저리 닦일 생각에 몸서리치는 미역입니다미역
여러분은... 괜한 오기로 다시 백수가 되는 것만은 피하세요... 집안 어른들을 차마 뵐 수가 없습니다...

아아악 가기싫어 안가고 여기서 마른미역마냥 일상이나 굴릴거야

53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8:34

>>52 (레이주 이리저리 닦기)

54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1:51

어서 오세요! 레이주!! (토닥토닥)

55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2:47

여승우: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아니요... 뭘 돌보면 십중팔구 죽이거나 상하거나 병들거나 다치거나...
이렇게 쓰니까 좀 심각하게 보이는데 평범하게 동식물 돌보는 법 모르는 사람일 뿐이야~ 고양이가 배 만지면 좋아하는 줄 알고 만졌다가 뚜까맞을 타입이지🤔

297 기쁨을 숨기는 방법
무난하게 아닌 척한다! 그치만 연기랑 거짓말을 정말 못해서 숨기려고 해도 티가 다 남...

승: ㅎ... 아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진짜완전기분좋아보임)

095 앉아서 졸 때 어떻게 조는지?
편안하게 기대거나 엎드려서 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승우: ……개같이 공부해야지 별 수 있나.

"너의 명대사는?"
승우: 넌 씨* 평소에 그런 거 의식하면서 사냐? 존* 이상한 새*일세…

"네가 죽는 것이 나아, 남이 죽는 것이 나아?"
승우: 어, 아직은 죽을 생각 없다. 내가 살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갱신!!! 다들 하이~ 좋은 밤 보내고 있냐구~

56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5:12

>>52 (열심히 소금기 닦아주기...)

57 멜피주 (27bK7r0GSM)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8:32

방가워요 밍나

>>55 하지만 승우는 멜피를 잘 돌보는걸 (?)

58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2:21

어서 와요! 승우주!

>>55 어어. 그러면 정확한 지식을 배우게 하면 아무런 문제도 없겠군요! 그리고 살짝 츤데레의 기운이 보인다아아!! (야광봉) 그 와중에 또 말들이 너무나 찰지군요. 역시 승우는 이런 맛이죠!

59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9:23

>>57 어... 그런가(충격) 멜피가 얘를 돌보는 게 아니라??

>>58 츤데레라기보단 그냥 바보 같기도 해...(?)

60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2:13:42

>>59 아니에요! 저건 츤데레에요! (우기고 보기)

61 카넬주 (NQpsiXxmUk)

2022-09-08 (거의 끝나감) 22:14:21

다시 갱신합니다!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62 멜피주 (27bK7r0GSM)

2022-09-08 (거의 끝나감) 22:18:13

어서와요~~

>>59 서로 서로 돌보기?

63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2:24:28

카넬주도 어서 오세요!

64 승우 - 멜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27:48

"씁, 아직 6일 23시간 59분 남았다."

멜피가 붙어 오려고 하자 그는 훌쩍 물러나며 답지 않게 근엄한 척을 했다. 그러면서도 한두 번만 그랬지, 진심으로 삐진 건 아닌지 그 다음부터는 다시 평소와 같은 태도로 돌아왔지만.

노래에 대한 묘사는…… 너무 처참한 관계로 하지 않겠다. 너무 열받은 상태로 불러서 그런가? 아무리 그래도 퉁퉁이는 아니겠지.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 걸 거다. 진짜다…….

나란히 선 1 두 개에 그는 드물게 자괴감을 느꼈다. 평소 노래에 자신을 가지기까지 한 편은 아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라고? 때마침 들려오는 성우의 유쾌한 평가 멘트도 묘하게 거슬린다. 이럴 리가 없다. 그렇지만 결과를 부정하는 것만큼 추한 짓도 없으니 그는 얌전히 결과에 승복하려 했다. 멜피가 아주 폭소를 터뜨리기 전까지는.

"너 이 ** 진짜, 재밌냐? 어?"

그는 분노…보다는 자존심이 상해 표정이 뚱해졌다. 짜증 부리면서 쩌렁쩌렁 외쳐대지만 장난으로라도 툭툭 쳐대지도 않고, 그 이상의 난리 없이 얌전하다는 게 의외라면 의외다. 대신에 노래방 문을 쾅 열고―발을 쓰지도 않았다― 나가기는 했지만. 어두운 노래방을 나서면, 다시금 밝아진 조명 아래 조금쯤 발그레해진 얼굴의 그가 보일 것이다. 그는 아까까지와는 달리 짐짓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양 침착하게 말했다.

"그래, 너무 끌면 재미 없으니까 ** 화끈하게 이 판으로 끝내자. 무승부 아님 내가 지는 걸로."

그는 잠시 열을 식히고선 천천히 걸어가 제 몫의 농구공을 들었다. 한판 열을 내니 침착해진 게 거짓은 아닌지, 조금 전보다는 차분한 기색으로 공을 던져넣는다.

.dice 1 100. = 77

65 쥬데카주 (7mCHyvGZXE)

2022-09-08 (거의 끝나감) 22:29:53

(찌그러짐
흐흐... 연휴 전날 열차는 지옥이로군요...

66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0:44

>>60 그렇게 그는 츤데레가 되었따....

승: '흥, 딱히 너를 위해 이러는 건 아니라고…?' 야 씨* 이게 뭐냐?

>>62 (아하! 짤)
못미더운 어른들 같아서 웃기고 귀여워...^^


카넬주 어서와!!!!!!!!!!!!!!

67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1:11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아무래도 추석이나 설 연휴때의 열차나 버스는..(흐릿)

68 엔주 (IQwcLxLrKI)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2:43

갱신합니다~
추석 때 동안은 일상을 못 굴릴 것 같네요...

69 멜피주 (27bK7r0GSM)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3:29

어서와요~

70 카넬주 (NQpsiXxmUk)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3:58

쥬데카주 엔주 어서오세요! 명절에는 역시 다들 바쁘시군요...!

71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4:01

쥬주랑 엔주도 하이~ (찌그러진 쥬데카주 쫙쫙 펴주기)

다들 명절이라 고생이 많아...😞

72 쥬데카주 (7mCHyvGZXE)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4:53

크아악(마구 펴짐)
다들 반갑습니다... 명절이라... 바쁠지 안바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그치만 대부분 바쁘신 듯하니 부디.. 무운을..!(?)

73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6:29

>>72 (쫙쫙 펴진 쥬데카주로 송편 빚기)

다들 연휴동안 잘 쉬고 살아남아서 돌아오는 거야...!!!!!

74 쥬데카주 (7mCHyvGZXE)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7:46

>>73 크아아악(쥬송편)

오늘은 피로도가 높아서 조금 쉬고... 내일부터 시간을 보고! 상황을 보고! 일상을! 할지말지 결정하겠어요!

75 멜피 - 승우 (27bK7r0GSM)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1:06

"응~ 엄청 재밌지~~~"

자신은 잘 모르겠지만 그녀가 듣기에 당신의 노래가 엄청 나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그녀는 미소를 짓다가 당신을 따라 나서며 기지개를 켰습니다. 겨우 노래 두곡하고 나온건데도 뭔가 찌뿌둥하네요.

다음 게임을 시작하기전에 너무 화내지 말라며 농담이라고 미소지어준뒤 그녀는 공을 던졌습니다.
농구는 그냥 룰만 아는 정도. 하지만 이건 그냥 쏴서 넣으면 되는거니 큰 상관은 없어보였습니다.
오락실에 올때 딱히 흥미를 가지던 게임은 아니지만 의외로 또 같이 해보니 재밌다고할까요.

이내 결과는 그녀의 패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잘하지 않았냐는듯 져놓고도 의기양양한 포즈를 취하던 그녀는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응~? 근데 생각해보니 무승부는 재미없는데. 서로서로 소원하나씩 어때?"

그냥 끝내자니 재미가 없기도 하고요.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뭐 먹으러 가자며 방방 뛰었습니다.
그러나 그 직후, 인형뽑기 기계를 하나 발견하고 살짝 느려졌죠.

"있지 있지, 소원이랑 관계없이 저거 하나 뽑아주라. 기념품!"

마을 오락실 기념품(?)

76 레이주 (xBHhPDj2/U)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1:19

우리 모두... 추석을 잘 이겨내 봅시다...

77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3:49

>>74 오... 쥬데카는 송편으로 만들면 쑥송편이 되겠죠? 작고 귀여워라...(아무말)

78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5:23

으앗. 계시는 분들,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79 엔주 (IQwcLxLrKI)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7:25

다들 반갑습니다~!
쉬는건 좋지만 명절은 역시 힘들어요... (훌쩍)
미리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80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4:31

엔주도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기에요!!

81 이스마엘주 (vmpgeTCQwY)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5:06

닺레 더 늦어질 가능성 높다 ㅡㅜㅜ 쥬주 미라ㅏㄴ해 술이 넘 많이들감,;,;

82 레레시아 - 엔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5:23

"뭐어. 모티브는 좋네-"

그녀의 독조차 삼킬 수 있게 되고 싶다라. 아군을 지키기 위해 적조차 삼켜버릴 수 있게 되길 원한다는 것이겠지. 좋은 방향이다. 힘이라는 이름의 칼은 그저 쥐고 휘두르는 것 만이 아닌 그 끝을 어디로 향할지도 중요한 법이다.

"오-"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며 레레시아가 뒤로 살짝 물러났다. 클로를 피하며 그 와중에 무기를 가져온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그걸 삼킨다? 이내 칼을 스스로의 일부로 인식한 것처럼 칼날로 변한 엔의 팔을 보고 뒤틀듯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그것이 네가 원하는 모습이야-? 모든 걸 집어삼키고- 그걸 네 것으로 만드는게-?"

엔이 휘두른 칼날은 레레시아의 무장을 갈랐다. 너무나 쉽게 서걱- 베여버린 무장은 엔의 칼날 위로 좀더 짙은 푸른색 독액을 터뜨리듯 뿌린다. 물론 레레시아도 멀쩡치는 못 했다. 무장이 베이며 살갗도 얕게 베여 핏빛이 설핏 비쳤고 통증이 약하게 퍼졌다. 그러나 눈썹 끝도 까딱하지 않고 독액을 생성해 새 무장을 갖춘다. 그 김에 무기도 바꾸고.

"자, 엔- 좀 더 분발해 봐-?"

그녀의 양 손에 있던 클로의 형태가 무너지고 다시 나타난 건 열 가닥의 사슬이다. 독액으로 얼마든지 길이가 들쭉날쭉 하는 사슬은 끝에 짐승의 발톱 같은 갈고리가 달려있어 걸리며 그대로 푹 박히지 않을까. 게다가 사슬마다 끈적한 독액이 흐르고 있다. 뒤로 약간 거리를 벌린 레레시아는 그 사슬들을 자유로이 다루며 한 손으로는 엔의 칼날을 구속하고, 다른 손으로 엔의 몸의 허점을 노려 찌르려 든다.

83 레레시아주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6:18

분명 휴일인데 쉬지 못하는 사람 왤케 많아... 다들 화이팅이야~~! 그리고 쫀밤~~

84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8:31

이스마엘주. 안돼요. 그 이상은 안돼요. (흐릿)

>>83 그거야 추석이니까 전 구우러 가야죠. 차례도 준비해야하고. (흐릿)

85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9:35

(캡틴이 구운 전을 뿌리는 이벤트를 상상함)

전 하시는군요 저는 고기 담당입니다(악수

86 선우주 (IsCJVw5SZ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1:23

캐릭터들은 추석 때 어떻게 보낼까요?
혼자 술한잔 기울이는 캐릭터도 있을 것이고
클럽에서 날뛰는 캐릭터도 있을 것이고
무엇인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일을 하는 캐릭터도 있을 것 같아요!

87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3:59

사실 이 세계관에 추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에..(흐릿)
그래도 있다고 가정한다면 음. 아마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 로벨리아는 아마 추석 전을 굽는 것을 도와주고 있을 것 같고 에스티아는 전을 더 굽기 쉬운 기계를 만들려고 할 것 같고 아스텔은 일을 도와주다가 할 일이 없으면 낚시하러 갈 것 같아요.

88 선우주 (IsCJVw5SZ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5:32

추석 AU!!

89 스메라기주 (7f1.mE7/Z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6:01

아리아는 추석 때 쥬데카네 집에 놀러갑니다(근거없음

90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7:13

???:추석? 세븐스가 추서어어억?
???:전이나 굽는 노예나 되거라!! (세븐스 인권 없는 세계관)

91 니나주 (TJCIb/4Idw)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7:43

늦은 시간이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전굽기 화이팅입니다 캡틴...

92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8:07

어서 오세요! 니나주! 저 말고 전 굽는 다른 분들도 다 화이팅!

93 엔주 (IQwcLxLrKI)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2:58

엔한테도 딱히 추석같은 개념은 없겠지만 그래도 있다고 한다면...
상이 완성되기 전에 먹어치우니까 나가있으라고 할 것 같아요!! (?)

94 승우 - 멜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3:14

재밌냐고 물은 말에 재밌다는 답이 돌아오니 할 말이 없다. 그래 뭐, 재밌다고 하는데 뭐 어쩌겠나……. 그는 못마땅했으나 이내 수긍했다.

"에휴. 그래, 씨*. 재밌으면 많이 봐둬라. 더 안 보여줄 거니까."

공을 툭 쏘아올리자 깔끔한 곡선을 그리며 바구니 안에 떨어진다. 그리 어렵지는 않은 일련의 동작을 시간 안에 몇 번이나 반복하자, 어느 순간 게임이 끝이 났다. 이번만큼은 박빙의 승부라 그도 꽤나 뿌듯하고 만족스럽게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서로 으쓱하면서 나란히 선 모습이 참 비슷해 보인다.

"오, 존* 천잰데. 뭐 씨* 생각나는 거라도 있냐?"

다음에 새로 승부를 보는 것쯤이면 되겠다 싶었는데, 서로 소원 들어주기도 나쁘지는 않겠다. 다만 역시, 멜피가 뭘 시킬지 조금 불안하다는 게 문제지만……. 어련히 자신이 수용 가능한 선 안일 것이라 믿기로 했다. 다시 말하지만 그는 다소 어수룩한 면이 있었다.
참, 그러고 보니 끝나면 밥도 먹기로 했었지. 식사는 어디에서 해야 하나 고민을 하려는데, 멜피의 부름에 걸음이 멈추었다. 이대로 끝내기엔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던지라 그에게도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그는 손마디를 풀고 뽑기 기계 앞으로 가, 멜피를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어떤 거 갖고 싶은데? 대답 빨리 안 하면 개 못생긴 걸로 뽑아야지."

능청스레 웃으며 되지도 않을 협박을 한 것도 잠깐이었다. 그는 곧 비장한 표정이 되어 스틱을 조작했다.

0~10 실패
11~29 캐릭터 손목쿠션
30~59 키링 인형
60~64 '개 못생긴' 인형...
65~84 캐릭터 봉제인형
85~100 대형 인형

.dice 0 100. = 68

95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6:51

아슬아슬했다.... 진짜 못생긴 인형 뽑을 뻔했어(땀닦)

이스주 레레주 니나주 선우주 하이~
승우는 어... 어차피 할일 없으니까 얌전히 전 부치는 거 도와줄 것 같지...? 딱히 그런 노동 싫어하지 않음....🤔

96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8:35

얼마나 우리나라의 추석이라는 이미지가 전 굽는 날로 인식이 되었으면 다들 전굽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네가 먼저 시작함)

97 레레시아주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9:15

추석 AU? 음~ 라라가 전 부치고 레레는 옆에서 집어먹다 혼나는거?

라라시아 : 구워도 구워도 남는게 없네. 그만 처먹어! (등짝스매시)
레레시아 : 응으ㅡ므므으으 으믕!!! (아프지만 계속 처묵)

98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9:38

>>96 아무래도 그게 추석 최대 중노동 겸 컨텐츠이기 때문에....(?)

99 선우주 (IsCJVw5SZ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0:18

전 교회 집안이어서 전굽는 건 한번도 못봤네요 ㅋㅋ

100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0:32

>>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레 얄밉잖아 떽!!! 괘씸하니까 설거지는 레레가 해!!!!!

101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1:31

뭔가 아스텔이 따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고 몇일 안 보이다가 어느 날 밤늦게 아지트로 돌아왔다가 딱 입구에서 누군가를 마주친 일상이 끌리는 모 시간.

허나 내일부터 시골에 가서 할 수가 없다. (털썩)

102 선우주 (IsCJVw5SZ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2:22

선우가 컵라면 먹으며 컴퓨터 앞에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앉아서 영화보는 모 시간

103 엔주 (IQwcLxLrKI)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4:41

>>97 ㅋㅋㅋㅋ 레레시아도 쫓겨나게 생겼어요...!

104 레레시아주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6:04

>>100 레레시아 : (설거지...?)(예쁘게 한복입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대신 해주세요 하는 표정)

>>101 와 상황 넘 맛있겠다...

105 레이주 (xBHhPDj2/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6:15

추석에는 아마 발 밑에 로켓런처를 발사해서 높이 점프해가지고 감나무 꼭대기에 열린 감을 따려고 할거 같군요

미친 짓을 한다는 말입니다

106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7:07

>>102 그건 곧 추석특선영화로군요. 아마도지만!

>>104 엗. 이게 맛있는건가요?

107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8:27

Q.말 나온 김에 아스텔은 얼마나 자주 따로 임무를 나가는건가요?
A.가끔 길게 쉴 때도 있지만 보통은 1주일에 한 번은 따로 임무를 나가서 며칠씩 마을에 안 돌아오고 그러는 일도 있는 편이에요. 어쩔 때는 몇 시간 만에 돌아오기도 하지만.

108 레레시아주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9:57

>>103 ㅋㅋㅋㅋㅋㅋ 레레시아가 밖에 나와있다면 그건 쫓겨난게 아니라 먹을만큼 먹어서 제 발로 나온거라는게 학교의 점심~

>>105 앜ㅋㅋㅋㅋ 뒤에서 이마팍 치는 누군가가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106 그야 딱 마주쳐서 뭐 했어 어디갔다 온거야 질문 퍼붓기 딱 좋잖아(캡틴 : 나가요)

109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32:10

어서 오세요! 레이주!!

>>108 아스텔:....
아스텔:...임무를 달성하고 돌아왔는데 무슨 문제라도? (갸웃)

110 레이주 (xBHhPDj2/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32:52

허허 계속 왔다갔다해서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시럽습니다

111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33:36

>>101 (토닥토닥,,,,) 추석 지나면 그때 해보자...!!!!

>>1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 고양이냐고~!!! 사고 쳐놓고서 그렇게 귀엽게 보면??? 어??????? 넘어가지네......?

>>105 아이고 레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고치는 삼촌이 여기에도 또....

>>107 아빠...........

112 레이주 (xBHhPDj2/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35:14

공인 '끼얏호우!' 포지션이라 단언해드릴 수 있습니다
모두의 뒷목을 시큰하게 만드는 그런 포지션

113 니나주 (DmlS0Jp.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38:28

아닠 레이는 사고치는 조카포지션인가요ㅋㅋㅋㅋ귀엽네요ㅋㅋㅋㅋ

114 ◆afuLSXkau2 (Q3x0UCaFQ2)

2022-09-08 (거의 끝나감) 23:39:54

>>111 아빠라기보다는 아마도.. 어. 바쁜 직장인. (어?)

아무튼 전 조금 씻고 돌아올게요!

115 레레시아주 (pIYaueKgX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41:31

>>109 아스텔... 이 단호한 남자... 하지만 그런 점도 멋져...(?)

>>111 레레시아 : (계획대로 짤)

자고로 고양이의 눈빛은 믿으면 안 된다구~~!

>>112 ㅋㅋㅋㅋㅋㅋㅋ 모두의 뒷목을 서늘하게 만든만큼 싸늘함을 느끼게 만들고 싶다~~

116 레이주 (xBHhPDj2/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44:42

결국 얼어죽었다고 합니다... 묵념...

117 승우주 (xep1YXX.N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55:15

캡 뽀송뽀송하게 씻고 돌아오라구~

>>115 그건 아는데.... 알지만....!!!!!!!!

>>116 레이는... 무시무시하게 싸늘한 눈빛을 받고 죽었으니 소원을 성취한 건가요...???(?)

118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00:00:54

>>117 알면서도 넘어갈 수 밖에 없는 고양이 매력~~ 오 무서워라

음음 먼가 가디언즈랑 에델바이스랑 서로 적대적인 가문이어서 가문원(보스들과 캐릭들)끼리 으르렁대는 시대물? 그런 느낌도 좋을 거 같다는 망상을 살짝~

119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00:03:55

글라키에스와 에스티아가 오락실에서 게임으로 싸우는 게임대회 au 상상도(?

120 멜피 - 승우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0:05:42

"왜에, 나는 승우씨 목소리 좋아하는데."

가능하면 그 목소리로 로맨틱하게 속삭여주면 더 좋을지도~ 그녀는 장난스레 말하며 발을 움직였습니다.
거짓말은 아닙니다. 노래는 뭐 본인도 잘 모르니까 넘어가더라도 목소리는 상당히 감미로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쎄? 사실 웬만한건 그냥 내 맘대로 하잖아?"

당신이 뭔가 생각나는게 있냐고 묻자 그녀는 태연하게도 말했습니다.
앵간한 스킨십이라면 그녀는 지금도 당신에게 마음대로 하고 있었고, 만약 이 이상을 한다고 하면 그건 소원으로 커버칠 수준이 아니니까요.
그냥 나중에 적당히 쓰지 않을까~? 하며 그녀는 미소짓고 인형 뽑기 기계를 뚫어져라 바라봤습니다.

"상관없는데? 아무거나 좋아."

그렇게 말하곤 당신이 봉제인형을 뽑는동안 그녀도 뭔가를 뽑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도 뽑아주려는 모양이네요.

0~10 실패
11~29 캐릭터 손목쿠션
30~59 키링 인형
60~64 '개 못생긴' 인형...
65~84 캐릭터 봉제인형
85~100 대형 인형

.dice 0 100. = 21

를 뽑아서 그녀는 당신이 건네주는 인형과 교환한뒤 밥이나 먹자며 손짓했습니다.

121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0:06:03

후아.. 실패할뻔 했다....

122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00:06:17

>>118 오... 레레주는 역시 천재였어 레레주를 대통령으로

글라키쟝도 처음에는 무시무시했는데 잡담에서 자주 보게 되니까 점점... 우리 옆동네 사는 언니누나 같고 그래...(?)

123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0:07:24

휴유유 기지개 키는거에요

124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00:12:47

>>122 (뿌으듯) ㅋㅋㅋㅋㅋㅋ 맞어... 옆집눈나 츤츤대면서 아이스크림 주고 그럴 거 같다구(?)

>>123 (멜피주 어깨 조물조물)

125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00:13:03

>>123 (팔다리 쫙쫙 당겨주기)

126 ◆afuLSXkau2 (ag4eLWoA0U)

2022-09-09 (불탄다..!) 00:13:43

다시 돌아왔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글라키에스와의 전투가 끝나고 나면 과연 여러분들의 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127 ◆afuLSXkau2 (ag4eLWoA0U)

2022-09-09 (불탄다..!) 00:14:32

덧붙여서 글라키에스와 현 시점에서 라이벌이나 주요 적대적 관계는 에스티아라기보다는 아스텔.. 물론 에스티아도 경멸하고 있지만요.

128 레이주 (sVn27BL7ls)

2022-09-09 (불탄다..!) 00:14:41

글라키에스가 너무 강하고 무서운 나머지 PTSD에 벌벌 떨게 될지도...

129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0:17:24

(주금)

130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00:17:38

캡틴 다시 어서오구~! 호오옹 그런 관계성 좋아용 전투 기대된다구~~

131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00:17:51

휴 씻고 나왔더니 12시가 넘었네요...
이스마엘주는 괜찮으실지...;;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으니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드디어 연휴의 시작입니다 여러분! 다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일하시는 분들은 그...(흐릿) 무운을 빕니다! 그럼 저는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132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00:18:07

>>129 (멜피주 위에서 승리 포즈)

133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00:18:36

쥬데카주도 굿 추석 해피 추석~~잘 자~!

134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0:19:48

히잉 넘모해

135 엔 - 레레시아 (y1hljUYrB.)

2022-09-09 (불탄다..!) 00:23:23

무장을 가르며 튀어나온 독액이 그녀의 전신을 감싼다.
눈 한쪽을 감으며 당신을 추격하려 하지만 당신은 이미 저 멀리 거리를 벌린 이후였다.
고기에 독이 스며듬에 몸이 서서히 말을 듣지 않는 것이 느껴진다.

"모른다."

그리고 당신에게 돌아오는 건 그런 대답이다.

"엔이 그걸 원하는지는 엔도 모르고 있다."

모든 걸 삼키겠다- 라고 한 것치고는 어중간한 말이었다.

이유 없는 식욕.
그것은 잦아들 일 없고 부풀어만 간다.
무한의 탐식자.
'먹어라.'
'삼켜라.'
'일부로 만들어라.'
그녀의 안에서,
'너와 우리를 위하여.'
'---을 삼켜라.'
의문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속삭이고 있다.

'그것이 네가 태어난 이유다.'
"하지만 엔에겐 이것이 전부다."

그녀의 세븐스는 당신과는 상성이 좋지 않다.
고기의 칼날로 날아드는 사슬들을 몇 개인가 솜씨 좋게 쳐내지만,
이내 얼마 안 가 몸이 갈고리에 꿰뚫리고 만다.
독의 영향인 탓이다.
그녀는 전해지는 충격에 작게 신음을 흘리며 한 쪽 무릎을 꿇는다.
그러면서도 표정없는 얼굴로 "엔." 하고 운을 튼다.

"일어나라."

고개를 숙이고 칼날 끝으로 바닥을 짓누르자,
지면이 울부짖더니 당신을 감싼 사방에서 고기 촉수들이 솟아오른다.
그 끄트머리에는 방금 그녀의 것과 같은 칼날이 달려있다.
그것은 저마다 제각기 춤추며 당신을 난도질 하기 위해 휘적인다.

136 ◆afuLSXkau2 (ag4eLWoA0U)

2022-09-09 (불탄다..!) 00:24:10

안녕히 가세요! 쥬데카주!!

137 엔주 (jwyeNGODlE)

2022-09-09 (불탄다..!) 00:27:09

쥬데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138 승우 - 멜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00:38:51

그는 멜피의 칭찬에 어깨만 으쓱하고 말았다. 그런가? 잘 모르겠는데. 그가 본디부터 자아도취에 빠져 대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워낙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 씨* 그러게. 그럼 뭐, 너무 이상한 거 부탁하지만 마라."

그렇게 말하는 본인 역시 아직까지는 달리 떠오르는 게 없기도 했다. 이러다 나중에는 잊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소원권 때문에 불 붙어서 열중한 것에 비하면 시큰둥한 태도다. 처음부터 대가 그 자체보다는, 대가를 걸고 노는 승부에 재미를 느낀 것이니 당연한 일이다. 뭐가 됐든 재밌었으면 됐지. 그는 제 두 손을 마주잡고 위로 쭉 당겨 가볍게 기지개를 켰다. 뽑기를 위한 몸풀기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인형이 떨어져내렸다. 쿠션 정도의 크기에 썩 귀여운 모양을 한 인형이다. 와 씨, 잘못했으면 진짜로 못생긴 거 뽑을 뻔했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말 장난을 칠 생각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는 속으로 안도하며 멜피와 인형을 주고받았다. 자신이 받은 쿠션을 몇 번 주물거리던 그가 감촉이 꽤 괜찮은지 씩 웃고 만다.

시간은 점점 늦어가고, 계획에 없던 놀음은 이제 끝이다. 슬슬 배도 고프니 식사 후에는 이 즉흥적인 만남도 파해야 할 테다. "아, 잠 깨고 좋네." 피곤하지만 기분만은 꽤 괜찮았다. 게임장 밖을 향해 걷다, 그는 불쑥 생각난 듯 멜피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서 기분 *같던 건 좋아졌냐?"

139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00:43:30

쥬주 굿바이~
다들 추석 잘 보내고 살아돌아오자는 거야!!!!!!!!

140 ◆afuLSXkau2 (ag4eLWoA0U)

2022-09-09 (불탄다..!) 00:47:21

으앙. 안돼. 추석 연휴의 시작이다!

141 레이주 (sVn27BL7ls)

2022-09-09 (불탄다..!) 00:47:22

늦었지만 부디 평안한 추석 되길...

142 멜피 - 승우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0:49:52

"음~ 생각해보고~~~"

그녀는 말끝을 길고 길고 길게~ 늘리며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아마도 나중에 별것도 아닌거에 소원권을 쓰지 않을까 싶네요. 한밤중에 불러서 불좀 꺼도. 하고 말이죠?
그녀도 소원권 그 자체가 고팠던것도 아니거니와, 당신이이랑 재밌게 놀았으니 어찌되도 상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한껏 밝아진 표정으로 미소를 지은채 당신을 보고 있었죠.

어차피 인형은 자신의 능력이 알아서 뽑아줄것이고, 당신이 사뭇 진지하게 인형을 뽑아주자 좋아하면서 자신이 뽑은 쿠션을 건넸습니다.

"고마워~"

뭐가 되어도 상관없었지만 또 귀여운애가 뽑혀서 기분이 좋아진듯 합니다. 그녀는 인형을 주머니에 쏙하고 넣고서는 당신과 함께 오락실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얼마정도 걷다가, 당신이 물어보는 질문에 살짝 놀란듯하다 미소지었습니다.

"신경써준거야? 우리 자기밖에 없네~"

그녀는 작게 웃으며 이제 괜찮다고 손사레쳤죠. 그리곤 밤공기가 차다는 핑계로 팔짱을 끼려했던가요. 그래서 어디.. 뭘 먹으러 갈지는 정했나요?

/ 적당히 먹고 헤어졌다~ 식으로 끝내도 좋구. 더 해도 좋지만 제가 승우주를 너무 붙잡고 있는거 같아서.. (땀땀.
흑흑 승우가 너무 커여운게 문제야! 승우주 추석 스케쥴도 잘 모르겠으니 편한대로 해주세요!

143 ◆afuLSXkau2 (ag4eLWoA0U)

2022-09-09 (불탄다..!) 01:01:27

으어. 그럼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아마 시골에 가서도 눈팅은 가끔 할 생각이고 제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나타날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마 잘 안 보일 것 같아요.
다들 추석 연휴 잘 쇠세요!!

144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01:02:04

그럼 먹고 헤어졌다~인 걸로 할게!! 나 추석동안 시간 엄청 많아서 괜찮지만 이렇게 끝내는 것도 깔끔해서 좋을 것 같으니까!
멜피주 일상 수고했어~ 멜피 너무...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일상 즐겁게 돌렸어 ⸜( ◜࿁◝ )⸝ 손목쿠션은 앞으로 가보로 삼을게~

145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01:04:04

캡도 굿바이~ 즐겁게 잘 지내다 돌아와야 해!!!
그럼 나도 자러 가봐야겠어... 다들 잘자~ 그리고 셔터담당은 오늘도 수고해 달라구!! ◠ ̫◠

146 엔주 (y1hljUYrB.)

2022-09-09 (불탄다..!) 01:08:16

캡틴 승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셔터는 엔주가 하겠습니다!! 평화로운 한가위 되세요~

147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1:09:30

봉제인형도 가보가 될것..

다들 잘자요~~ (셔터 비집고 들어가기

148 엔주 (y1hljUYrB.)

2022-09-09 (불탄다..!) 01:10:51

멜피주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149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1:12:41

(부비)

150 엔주 (y1hljUYrB.)

2022-09-09 (불탄다..!) 01:18:55

오늘은 기분 좋아보이셔서 다행이네요~ ㅋㅅㅋ (쓰담쓰담)

151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1:21:08

(크르릉(?

152 제이주 (H0/SeyAj86)

2022-09-09 (불탄다..!) 01:24:34

(오니까 귀여운 사람들이 서로 쓰담고 있다)

153 레레시아 - 엔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01:34:45

"오. 저런-"

엔에 대해 파악한 것 중에 살짝 미스가 생긴 것 같다. 적어도 스스로의 욕망 정도는 확실하지 않을까 했는데. 목표만을 어중간하게 잡았을 뿐 그 외는 이것도 저것도 어중간하다. 이런 이런. 아무래도 레레시아의 역량으론 어줍잖은 짓거리만 하다 끝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든다.

"엔에게 그게 전부라면- 뻔하잖아? 그 전부가 원하는 것이 곧 네가 원하는 거야- 그게 네가 하고 싶은 거라고-"

어렵게 생각할거 없이 그 전부라는 것이 원하는게 곧 엔이 원하는 거 아니겠냐고, 그렇게 말해주며 사슬을 휘두른다. 엔의 칼날이 튕겨낸 사슬은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몇 개는 엔의 몸에 갈고리를 박았다. 갈고리를 타고 주입되는 독은 어서 떼어내지 않으면 점점 몸을 찌릿하고 둔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우핫. 학습능력 하나는 어마어마한데-?"

재차 사슬을 휘두르려던 그녀는 칼날 달린 고기 촉수가 뻗어오는 걸 보고 진심으로 감탄했다. 그렇다고 순순히 맞아줄 생각은 없었으니. 엔이 튕겨낸 사슬들을 바닥으로 늘어뜨리자 바닥에 퍼진 독액으로 녹아들어간다. 그리고 사방에서, 대련 중에 뿌렸던 모든 독액으로부터 제각기 사슬이 솟구치며 엔의 고기 촉수를 저지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래도 슬슬- 마무리를 지어볼까!"

사슬이 저지하는 고기 촉수 사이로 냅다 달려나온다. 피하지 못 한 고기 촉수의 칼날에 몸 곳곳이 베이지만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엔을 향해 똑바로 달려든다. 한 손은 바닥에 연결시켰으나 다른 손은 여력이 남았으니 그걸로 공격할 것 같았지만, 레레시아는 어느 간격 안에서 몸을 낮추며 동시에 엔을 향해 발길질을 시도한다. 긴 다리 역시 두터운 독액의 무장을 둘러서 타격 시의 무게감과 독으로 인한 추가타까지 완벽하게 방비한 상태다.

154 ◆afuLSXkau2 (ag4eLWoA0U)

2022-09-09 (불탄다..!) 01:45:31

잠이 안와서 그냥 공지만 하나 남기고 갈게요! 9월 11일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왕게임 한번 하도록 해요. 그러니까 이번주 일요일!
이 레스만 남기고 다시 들어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155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04:23:09

갱신하고 가ㅏㄹ게 다들 좋은하루 더ㅣ길바라.

156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06:38:21

갱신~~~~~~~~~나중에라도 일상 돌리고 싶은 새럼 이씀 찔러주시라~

157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06:38:47

헉 왕게임 너무 기대된다

158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09:17:21

굿모닝

159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09:55:27

굿,... 모닝....~~

>>154 야호!!!!!!!!! 확인했어!!!!

>>156 (보검으로 찌르기)

160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0:51:08

모두 쫀아~~~~더 자니까 더 졸리다 이건 뭔공식

>>159 (빵꾸남) 헐 승우랑 일상 넘조치 악우들 가자고~~~~ 원하는 상황 있을까?

161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1:12:37

>>160 (빵꾸가 마음에 들어서 우쭐)

가자고~!!!! 그런데 중간에 집안일을 좀 해야 해서 늦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 ´ཀ`
흠... 상황...🤔 이 시간대에 유루는 보통 뭐해? 길 가다 마주쳐서 꼽사리 끼기 같은 상황 같은 게 떠올라(씽크빅 부족)

162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11:12:44

(구경)

163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1:20:51

>>162 쿠아악

164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1:32:55

>>161 갠찮아~~~~~나도 잇다가 갑자기 늦을수도 있고 텀이 들쑥날쑥 하니까 편하게 해줘~~

유루는 스케쥴 따윈 없다 지금도 뭐든 하고있을수 있지() 정석대로 가보자면 점심 하는 김에 승우도 와서 먹으라고 할수도 있고..? 훈련 하러 가는 길에 승우도 끌어갈 수도 (그리고 대련하자고 꼬드김)..? 아니면 반대로 훈련하고 돌아오는데 지 방까지 가기 귀찮다고 승우 방 들어와서 바닥에 드러누울수도()

정석에서 벗어나자면 청승도 떨어줄수도 있고 도서관 가서 책 읽을수록 있고 진짜 뭐든 됨 캬 캐 굴리기 너무쉬워~

>>162 (멜피주 코냠)

165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11:38:36

으아악 여긴 갱신하면 잡아먹히는 곳이야 도망쳐

166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1:38:54

>>164 야호! 그럼 느긋하게 가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프리하잖아~!!!! 그럼 귀찮다고 남의 방바닥에 냅다 드러눕는 유루로 할래 웃기니까...◠ ̫◠

혹... 혹시... 선레는 부탁해도 될까? 말하기가 무섭게 전 구우러 가게 돼서 나... 쪼금 늦을 것 같아....ꃼ.̫ ꃼ

167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1:39:36

>>165 쥬데카주하이냠

168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1:41:45

>>165 하하 어딜 도망가! (와그쟉

>>166 알았어 선레 써올게~~~ 전 맛있게 굽고 와 내것도 쫌 구워주고 (소곤) 😉

169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11:42:01

>>167 크아아악(뜯김
승우주도 유루주도 멜피주도 안녕안녕이에용!

170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11:42:37

>>168 꺄아악(와그작당함

171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11:52:19

왜 나는 일도 하고 차례 준비도 해야하는가. (현타

172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12:00:58

핫 멜피주 힘내요... 어떻게든 버티면 끝이...

173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12:08:17

미치겠다.. 죽겠다.. 집에 왔을 때도 달린 건 기억이 나는데 대체 저때 왜 갱신을 한거지..?(머리 싸맴) 술이... 덜 깨긴 했는데 일단 갱신할게... 답레 이어야 하는데 머리가.. 깨질 것 같아..🥲

174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12:38:33

아이고 이셔주 건강이 우선이죠 일단 술부터 깨고! 숙취도 해소하고! 나중에 답레 주셔도 늦지 않으니까요!

175 유루-승우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2:43:17

평소에도 기상과 취침이 일정치 못하다. 그러니 오늘처럼 바깥이 아직 깜깜할 시간에 눈이 떠진것도 그는 익숙하다. 잠을 더 청해보려 눈을 감아봐도 더 오질 않아, 설렁설렁 세안을 하고 아침을 대충 먹으려 해본다. 엊그저께 마트에서 세일을 해 들고온 크로아상 상자를 열고 하나 베어물어 본다. 오늘 아침은 입맛이 없네, 그런 따분한 생각을 하곤 한 입 뜯긴 크로아상을 도로 상자에 넣고선 닫는다. 남들 다 잘 시간에 아침이라니 어휘가 좀 이상하지만 일어날 때면 다 아침이다. 할게 마땅히 없어 딱히 사고를 필요로 하지 않을 운동이나 하러 잠옷 차림으로 훈련장에 가 본다. 운동을 한 것은 달리 묘사를 못 할 정도로 기계적이고 고리타분한 행동뿐, 그렇게 몇 시간을 보낸 후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으면 점심시간에 가까운 시간이다.

그는 이제 달리 할 것을 생각한 것도 없었다, 그렇게 자신의 방으로 대충 걸음을 향하던 중 인상이 조금 풀린다. 변화는 미미하지만. 따끈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니 조금씩 잠이 다시 오기 시작한 것 아닌가. 어제 도서관에서 죽치고 있다 늦게 잠들었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났던 것도 한 몫 한듯 하다. 피곤해지니 자신의 방으로 가는 걸음거리의 폭이 조금 커진다.

그러고보니, 승우의 방이 이 근처였다. 그게 스치듯 생각나자 곧바로 걸음을 틀어본다. 방까지 가는데 귀찮은데 마침 지름길이라도 생긴 듯 하는 행동이였다. 바닥에 조금만 누워서 쉬다 생산적인걸 하러 가야지, 그런 추상적인 계획을 짧게 짜 보며 승우의 방문 앞에 다다른다. 해가 중천에 떴으니 소음 정도는 내도 괜찮겠지, 그러면서 문을 가볍게 두드려 본다.

"야, 나 왔어. 문 열어."

간결한 의사전달(이라기도 하기 뭐하다)을 하고선 혹시라도 문이 열려있나, 손잡이를 잡고 돌려본다. 때문에 들리는 무거운 덜컥임. 그보다 이따위로 문을 열려 들면 아까 노크한게 뭔 의미가 있을까. 덜컹거리던 것도 잠시, 누울 채비를 하듯 앞머리를 넘겨 고정하는 핀들을 빼서 대충 주머니에 넣는다. 앞머리가 눈을 덮듯 찌르는게 조금 불편하다만, 이미 손은 주머니에 도로 넣었다.

176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2:44:43

아니 나 이셔주 아침에 갱신한거 보고 (취했나 오타 뭐징) 이랬는데 진짜 취했던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숙취 힘내~~

멜피쥬도 현생 힘내...(숙연)

177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14:07:49

갱신~!

178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14:29:17

고요하군..! (자리 깔고 누움)

179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5:23:27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에요! (일상 팻말 꽂아둠)

180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5:55:44

모두 전 부치러 갔나봐..! :0 (같이 눕

>>179 (팻말 앞에 줄서기)

181 엔 - 레레시아 (y1hljUYrB.)

2022-09-09 (불탄다..!) 15:56:37

몸에 붙은 사슬을 떼어내기에는 시간이 없다.
독이 축적되어 처음처럼 잽싸게 움직일 수도 없었다.
공격으로 자리가 고정 되어있던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달려오는 당신을 향해 나머지 한 쪽 팔을 뻗을 뿐.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때,
당신의 발길질은 완벽하게 그녀의 몸을 강타하고 쓰러트렸다.
그것이 대련의 마무리였다.

"엔의 패배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진 채로 그렇게 말한다.
시야 안으로는 넓은 훈련장의 천장이 들어왔다.

182 엔주 (y1hljUYrB.)

2022-09-09 (불탄다..!) 15:56:52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183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6:08:24

오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180 (납치)

184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6:10:28

엔주 안녕!!~~~~~(후루룩)

>>183 (상상도 못한 전개)

제 전적을 보시면 텀이 매우 들쑥날쑥 하단걸 볼 수 있으실 텐데 그래도 괜찮으실까요..? (대충 발표짤)

185 승우 - 유루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6:15:30

똑똑 문 두드리고 멋대로 열어보려 덜컹거리는 소란에도 불구하고 문 너머는 잠잠했다. 그렇다면 답은 둘 중 하나다. 방 주인이 안에 없거나, 있어도 없는 척 조용히 숨 죽이고 있는 것이다.
여승우는 평소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느라 방 안에 박혀 있는 꼴을 찾아보기 힘든 사람이니 전자의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왜 있겠나. 지금이 딱 그 날이라고, 하필 그는 할 일이 없어 오랜만에 방청소나 하는 중이었다.

"아오, 저 미*** 진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는 문을 바라보며 그가 조용히 뇌까린다.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대 오늘도 별 볼 일 없이 두드리고 보는 걸 테다. 그럼 그냥 계속 없는 척해? 따지고 보면 굳이 짜증 내면서 안 열어줘야 할 이유도 없고, 사실 그는 그다지 기분이 상하지도 않은 상태였다. 그렇다면 왜 일부러 열어줄 생각 않고 있느냐면…… 그냥 괜한 반항심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청개구리 심보고. 누구에게나 저놈 뜻대로 되지 않도록 소소하게 말 안 듣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은가. 그는 그 설명 불가능한 오묘한 심리를 유루 덕에 확실히 깨우친바 있었다.
문을 외면하고 잠시 다른 할일이라도 할까, 침대에 앉아 딴짓이라도 할까 했지만 그러려니 신경쓰여서 안 되겠다. 무엇이? 잘은 몰라도 양심적으로 찔리기라도 하나 보지. 그는 결국 터벅터벅 성의 없는 걸음으로 문 앞까지 가, 문고리를 돌려 방문객을 맞았다.

"개또라이 왔냐. 왜."

문을 열고 나온 그는 머리카락 대충 틀어 올려 느슨한 차림이고, 그 뒤로 보이는 방 안의 정경은…… 한 마디로 개판이다. 이런저런 물건이 여기저기 쌓이고, 치여서 널브러진 상태였다. 그나마 공간적으로만 엉망일 뿐 음식물이나 벌레는 없어 보이니 다행이다. 그는 아무래도 필요 없는 물건 안 버리고 여기저기 쌓아 놓다 개판을 치는 유헝으로 방을 어지럽히는 사람인 모양이다.

186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6:18:27

내가... 돌아왔다...!!!(비-장)

다들 안녕~ 이제는 자유로운 참치가 돼서 돌아와따!!! >:3

187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6:21:04

그리고 참... 방바닥에 드러눕는다길래 방바닥을 하드하게 만들어봤습니다 ◠ ̫◠(?)

188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6:24:18

>>184 괜찮습니다! 저도 곰손이라서 텀이 좀 길기에()

승우주도 어서오세요~

189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16:30:18

음 이 방바닥의 하드함 매우 좋아 (뒹굴)(?) 모두 쫀오후~~

190 이스마엘 - 쥬데카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16:31:40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이스마엘의 표정은 노이즈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다. 미소를 어떻게 짓는지도 알 수 없을 것이다. 눈부터 접히는지, 아니면 입매에 호선이 그어지는지, 코를 찡그리는지 등의 세세하고도 인간적인 면이 가려진 만큼 이스마엘은 다른곳에서도 사회 통념상의 인간미를 발휘하는 것 같다. 이스마엘은 모든 언어와 낱말, 문장이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생각했다. 혹자는 기만이라, 다른 혹자는 오만이라, 이상론적이라 부정하고, 혹은 긍정하는 문장일지언정.

"……예. 이끌렸습니다."

누군가는 그런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음을 잘 안다. 이스마엘은 그 선택의 기회가 타인에게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에게도 주어졌던 삶과 기회. 먼저 남을 위하고 그걸로 타인 스스로의 위안이 되었다면, 혹은 부정한다면 그걸로 족했다. 이스마엘의 말은 그 순간부로 소임을 다하기 때문에. 그 이후는 듣는 사람의 몫이었다. 이 부분은 비인간적일까. 아니, 아직은 여지를 주되 일방적으로 선고하지 않았으니까 인간적인 걸까. 알 수 없다. 이스마엘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저도 리오 씨와의 대화가 즐겁습니다. 음, 그리고… 부디 편하게 대하셔도 좋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어쩐지 동질감이 느껴진다 덧붙인 이스마엘은 응답이 들어오고 당신이 의무실 문을 열자 한 걸음 뒤로 물러서줬다. 당신이 먼저 들어가게끔 배려하고, 이스마엘은 문을 조심스레 붙잡으며 뒤따라 들어가려 했다. 소독약 특유의 냄새와 붕대, 거즈에서 나는 의약품 냄새. 첨단 스캔 장치가 대기모드에 들어가 웅웅대는 소리, 아마 당신과 이스마엘, 그리고 의무실을 담당하는 세븐스 두어 명을 제외하면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차트를 넘겨보며 남은 의약품 재고를 확인하던 세븐스가 고개를 돌렸다.

"어떤 용무로 오셨을까요?"
"임무 도중에 부상을 입은지라."

이스마엘은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렇지요? 입 열어 묻지 않아도 자못 질문하는 듯 보이지 않는 시선 역력하다.

191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16:34:01

아.. 이제야 좀 정신이 든다.. 갱신...🤦‍♀️

192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16:36:07

(피로로 쓰러져있는 모습

193 레레시아 - 엔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16:47:50

걷어차기 직전, 엔이 팔을 뻗었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 보고 레레시아도 급하게나마 발길질의 위력을 줄였다. 제법 큰 소리가 났겠지만 소리에 비해 충격은 크지 않았을 것이다. 엔이 그대로 쓰러지며 패배라 말하자 그녀는 자리에 멈춰서 무장을 해제했다. 이제는 너덜너덜한 트레이닝복에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인 채로 엔에게 다가가 고개 숙여 바라보았다.

"수고했어-"

레레시아는 희미하게 웃고 있었다.

"그래서어 뭐 좀 얻은게 있으려나아? 별로 도움은 안 된 거 같은데-"

투닥거림의 성과가 있는지 묻곤 처음에 벗어두었던 장갑을 주워와 손에 씌운다. 그리고 엔에게서 거리를 두고 앉아 그녀 나름 느낀 점들을 얘기했다.

"내 감상으론- 엔의 판단과 센스는 나쁘지 않았어- 중간에 검을 가져온 거, 내 공격을 모방? 한 거- 전부 신선했다구우. 삼키고, 재현한다. 이걸 엔의 전투 베이스로 삼으면 괜찮을 거 같아-"

생각이 어렵다면 외부에서 가져오면 된다. 중요한 건 자기의지 뿐. 양반다리를 하고 있던 레레시아는 아무리 그래도 지쳤는지 에구구- 하며 무릎을 세워 몸을 기댔다. 훈련장의 치유력이 상처를 낫게 해주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었다.

"뭐어 어디까지나 내 의견이니까 참고만 하고-"

냐하하. 한 손을 휘적휘적 흔들며 웃음소리를 내었다. 어떻게 생각할지는 엔이 알아서 하라며.

194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16:48:35

이스마엘주와 스메라기주 모두 쓰담쓰담이야~~ 어서와~~

195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6:50:04

이스주 스메주 안녕~
둘 다 괜찮아??? ( •́ .̫ •̀ )

196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16:51:15

안녕.. 깨수깡이 안먹혔지만 어찌어찌 살고있다구.. ㅇ<-<

197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16:51:21

(명절 준비 여파로 체력이 없는 모습)
레시가 귀여운 영상과
승우 욕설 매드무비 부탁해오(?

198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6:51:54

두 분 다 어서오세요~

199 유루-승우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6:52:03

"와..."

왜 왔냐는 승우의 물음은 가볍게 무시하고선, 그 뒤로 펼쳐진 그... 가히 예술가의 혼이 보여지는 방을 흝어본다. 뱉은 의성어엔 무심한 감탄이 약간 서려있던가. 문을 열고 나온 당신보고 비키라는 듯, 아니, 정정한다. 비키지 않았어도 어께 부딪쳐가며 들어갔을 것이다. 어쨌든 당신이 뭘 하든 그는 방 안으로 발을 디뎠을 것이다.

"이게 사람*끼 방이냐. 좀 치워라."

어째 타이밍 나쁘게 들어와서 뭐라 한 마디 하는게 세간의 부모를 보는 듯 하다. 방바닥에 요란스럽게도 널브러져 있는 물건을 어째 익숙하다는 듯 한 개도 밟지 않고선 자연스레 침대로 들어가 눕는다. 그 당당한 걸음걸이와 눕는 꼴을 보아하면 그가 이 방의 주인이라 해도 놀랍지 않을 정도. 저도 양심이 있는지라, 본래는 바닥에 누워 뒹굴다 돌아갈 예정이였다만 방바닥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눕기 싫어진 겄이다. 배게도 베고 이불도 끌어올려 덮는걸 보아하니 참 편해보인다.

"너 일 봐."

무례하단 것? 알고있다. 근데 이런게 친구니까 괜찮다. 적어도 자신은. 주머니에 넣었던 핀들을 대충 쌓여있던 구조물 위에 얹어놓고선, 자신에게 신경 쓰지 말라는 듯 손을 휘이 내저어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잠이 안 오는것은 왜일까, 이 방이 너무 더러워서 쇼크를 먹었나? 그건 아닐 거다. 잠도 안 오는데 가만 누워있기도 좀 지루한지, 그냥 승우를 가만 올려다보고 있다. 어째 눈빛으로 볼일 보러 가라는듯 말하는것 같다.

/이딴 애라 미안해

200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16:52:30

(일상 펫말 꽂아두기)

201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6:53:42

>>188 나도 곰손이야 와! (꿀단지 퍼먹기) 원하는 상황은 있어?

오신분들 모두 안녕~~~~~~~~배불러서 식인은 미룰게

202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16:54:48

(유루주 잡아먹기 냠냠)

>>200 체력이...없서오...(쥬금

203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6:56:16

>>196 헉 어캐... 수강신청 미워...

>>200 양손 다 차서 눈물 머금고 땅을 칩니다...

204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6:56:58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PcH3q52jkB #Picrew #B

이때를 노렸다... 다들 용돈을 드릴 테니 한복 입힌 에델바이스 친구들 주세요
한복내놔...주세요(엎어짐)

205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6:58:05

선우주도 안녕~
나... 멀티가 안 되는 몸이라서...༼ಢ_ಢ༽

206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7:01:52

선우주도 어서오세요~ 저는 멀티는 힘들어서... 여유 있을때 같이 돌려요!

>>201 꿀 존맛...(아무말) 상황이라~ 원하는 건 없고 유루주는 생각나는 거 있으신가요! 카넬주는 훈련 도중 훈련실에서 마주쳤다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요!(씽크빅 부족)

>>204 승우 귀엽습니다! 사윗감으로 딱이다...!

207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17:03:45

(픽크루 봄) 나도 픽크루.....(피눈물)

208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17:11:15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TKYUz8tyuZ #Picrew #B
주문하신 한복 아리아입니다(슥

209 유루주 (n3z7hQWZ/Y)

2022-09-09 (불탄다..!) 17:14:37

>>204 승우 눈 빤딱한게 너무 귀엽다. 크으. 내가 전 부쳐줄게 먹고가 우리 조카..

모두 픽크루 쪄조..

>>206 유루주는 이상한 상황만 생각나요...(키우던 물고기 죽어서 묻어주는 유루 같은) 카넬이 능력을 유루가 안다는 전제하라면 유루씨는 카넬이한테 내적무언가를 느낄거 같네요! 무언가가 뭘진 저도 몰라요 미안() 저는 정석 매우 좋아하는지라 훈련 끌리네요!! 선레 써주실수 있을까요..? 슬프게도 제가.. 지금 뭔가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넙죽

210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7:18:26

>>207 빨리 비설을 풀어주셔야만!(안됨)

>>208 아리아 여신님 아름다워요~

>>209 ㅋㅋㅋㅋㅋㅋ 물고기 묻어주는 유루 귀엽겠네요() 유루주도 모르는 유루의 무언가라니 궁금하군요!
넵! 그렇게 써오겠습니다! 천천히 마무리하고 오시길~

211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17:21:56

그러니 픽크루 대신 한복입은 이스마엘 그려봤습니다 휴(?

212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17:25:33

그러니 >>204 (승우에게 용돈 금괴 1개 주기

213 승우 - 유루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7:38:24

"뭘 감탄하고 지*이야. 대답 제대로 안 하냐?"

아, 벌써부터 후회 되는데. 그는 지금이라도 모르는 척 문을 닫을까 고민했지만 밀고 들어오는 유루가 더 빨랐다. 어쩔 수 없이 공간을 허락하고 만 그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다시 문을 닫고 어지러이 쌓인 물건을 건너다닌다.

"미**. 옷이라도 털고 눕든지, 어디서 뭘 하다가 기어 들어와서 개지*이야."

제멋대로 제 침대에 드러눕는 모습을 보고서도 눈썹만 까딱하고, 곧장 잔소리를 해대는 모습을 보니 그에게서도 제법 익숙한 뭇 어머니들의 기상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는 냅다 이불을 뺏으려 휙 잡아당기고, 발로는 제 침대를 차지한 불청객을 밀어내려 했다. 바깥 먼지 묻히고 눕는 게 신경쓰이는 건 둘째치고─방 꼴을 보면 그도 따질 깜냥은 못 된다─, 이불에 베개까지 덮고 안락하게 있는 꼬락서니가 왠지 모르게 눈꼴사나워서다.

"오냐. 존* 열심히 보는 중이다, 그래."

거의 발길질에 가까운 난리였다. 그것이 성공하든 말든, 그는 어느 정도 그러고 나서는, "*, 더럽게 무겁네. 뭘 처먹었길래 덩치만 커서." 욕지거리를 뱉으며 물러나 다시 제 할 일을 했다. 바닥에 대충 놓인 두꺼운 책 하나를 침대 위로 휙 던진 것이다. 정작 그 짓을 한 그는 누가 맞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듯 태연스럽다.

"왔으면 일이라도 해라. 또라이, 그거 네 눈에는 쓸만해 보이냐?"

유루에게 던진 책은, 천국, 기쁨, 구원, 복음…… 제목 키워드만 봐도 수상하고 사이비 냄새가 풀풀 나는 전도 서적이었다. 다행히 아직 읽지 않은 듯 표지 선 접힌 자국도 없었지만, 한 마디로 쓰레기인 것만은 확실했다. 어디에서 주워 왔는지는 그렇다 치고 이런 것까지 버리지 않았으니 방 꼴이 이렇게 될 수밖에. 그는 영 싱겁게 한 마디를 더 덧붙였다.

"심심하면 읽어 보든지."


// 이런 애라 미안해2
참고로 사이비 책은 그냥 방에 굴러다니는 쓰레기 1이야~ 별 의미 없음!

214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7:43:39

>>207 (눈물만 흘리는....) 이스마엘... 줘... 아무튼 줘....(억지)

>>208 꺄 아 악!
저는그만정신을잃고말았습니다.......... .. 저분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만수무강하소서......

>>211 ㅜㅜㅜㅜ?????? 스메주도 금손이셨네;;; 너무 고차원적이라 인간이 이해하지 못해 간단한 도형으로 보일 뿐 내면은 다 빈치의 화풍을 품은 이스마엘 잘 봤습니다....

215 엔 - 레레시아 (y1hljUYrB.)

2022-09-09 (불탄다..!) 17:50:12

그녀가 훈련장의 한 가운데에서 대자로 뻗어있다.
훈련장에 입장했었던 처음과 같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독과 상처로 전신이 시큰거린다는 것.
그리고 옆에는 당신과 당신이 전해주는 경험이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꿰뚫렸던 살이 안쪽에서 울컥거리며 천천히 상처를 수복하고 있었다.

"그것이 엔의 유일한 재주다."

당신은-
포식의 목소리가 말하는대로.
삼키고 싶다면 삼키면 된다고.
안에서 속삭이는 목소리가 바로 너 자신이라고.
그것이 n이 하고 싶은거라고.
그렇게 말해주었다.

그녀는 당신과 싸우면서도 내심 두려웠던 것이다.
어디까지고 뻗어오는 공복에 삼켜지는 것이.
결국엔 동료의 적뿐이 아닌,
동료마저 삼켜버리는 것이.

"엔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래서는 에델바이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없다.
그렇다면 우선,
'이 무한한 굶주림을 받아들여야겠다.'
그렇게 하는 수 밖에 없겠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고맙다. 레레시아."

누워있는 그녀가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본다.
표정 없는 검붉은 시선이 당신을 응시했다.

216 카넬리안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8:05:42

너른 훈련실에, 카넬리안만이 홀로 들어선다. 선객 하나 없이 빈 훈련실에 그의 발소리가 작게 울린다. 여가시간이 주어지자 어김없이 훈련실을 찾아온 것이다. 훈련을 게을리 해선, 결코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
그는 훈련실 한켠에 자리를 잡는다. 먼저 모조 보검을 꺼내들어 해방한다. 그 다음은 오로지 그 자신의 몫. 소매를 걷고 팔을 들어올리자, 수많은 흉터들 사이로 붉은 선이 새롭게 그어진다. 하얀 피부 위로 붉은 혈액이 울컥 쏟아지는 게 이질적이다. 팔뚝에서 흐른 피는 그의 손아귀에 모여 검 형태를 이룬다. 이는 검신뿐 아니라 가드, 칼자루까지 모조리 샛붉다. 생겼던 상처는 금세 아문 지 오래다.
검붉게 번들거리는 무구를 고쳐잡고서 그가 허공을 바라본다. 곧 혈도血刀가 날선 바람소리를 내며 휘둘러진다. 눈 앞에 사람, 하다 못해 낙엽이라도 있었으면 금세 동강이 났을 위력이다. 카넬리안은 제 칼질에 점점 속도를 싣는다. 빠르게 쇄도하는 난무에서 붉은 검기가 인다.

훈련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라, 누가 다가와도 눈치채지 못하지 않을까.
그는 이렇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훈련에 매진하곤 했다. 가디언즈라는 강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라도, 동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217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8:06:07

늦어서 죄송합니다! 답레는 편하게 써주세요!

218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18:09:16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1fc8bjc7bG #Picrew #B

옛날 옛적 선우라는 도적놈이 살았는데,

그 놈은 홍길동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신출귀몰한 녀석이라 나라에서도 잡는 게 쉽지가 않았어!
어떨 때는 고을 원님으로 분장해서 관군들을 옥에 가둬버리고
어떨 때는 거지로 분장해서 관군들을 조롱하고
어떨 때는 상인으로 분장해서 관군들에게 바가지를 씌웠지.

또 장난질은 얼마나 좋아하는 지, 한밤중에 관군들이 묵고 있는 주막을 습격하여 알몸으로 저잣거리에 묶어 놓고
스님과 무당으로 변장해 저주의 말을 지껄이고 동네 아이들을 매수해서 관군을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게 했지.

그뿐이랴? 아, 이놈이 글쎄? 훔친 보물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줘서 백성들의 지지까지 받으니, 목격자를 찾는 건 고사하고 침이나 뱉지 않으면 다행이었지. 관군들 처지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야 일 나가면 상관들이 닦달하지, 집에 오면 마누라가 바가지 긁지.
어디에도 관군 편은 없으니, 이거 불쌍해서 어쩌나..

이놈아 놈을 빨리 잡아내라
이놈아 놈을 왜 잡으려 하냐
이놈아 이 놈아 이 놈아

놈놈놈 전국 조선 팔도 이놈아 소리가 끊이질 않고 들려왔지.

그때, 어느 한 관리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냈어!


'그래! 선우 이 놈은 오만하고 지기 싫어하는 유치한 녀석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놈에게 당해주며 놈의 오만함을 키워주자.
그리고 때를 봐서 놈을 역으로 낚아보자!'


참 똑똑한 관리야! 그렇지? 정말로 잡히는 줄 알았다니까!


관리는 계속해서 멍청한 관군을 연기하며 선우에게 농락당했어. 아니, 농락당해줬다는 게 더 어울리겠지.
그리고 세월은 흘러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 관군들의 신뢰는 떨어질 만큼 떨어져 아무도 그들이 선우를 잡을 거라 믿지 않았어.
선우도 관군들을 하찮게 여겨 더는 긴장하지도 조심하지도 않게 되었지. 이젠 정말로 놈을 잡을 수 있을 때가 온 거야.


관리는 늙고 연기를 잘하는 관군 몇을 뽑아 술을 잔뜩 먹이고는 돈주머니를 찬 채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리도록 지시했지.
늙은 관군들은 얼씨구나 하며 술과 밥을 배불리 먹고 저잣거리를 돌아다니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었지.

그때였어, 관리의 계획처럼 우리의 멍청한 선우는 이것이 함정이라는 건 생각지 못한 채 관군들 앞에 나타났어
그 망할 관리 놈이 속으로 얼마나 쾌재를 불렀을 지 내가 생각해도 웃기는걸?
그리고 늙은 관군들을 조롱하며 주먹을 날리려고 했어.


"이 망할 늙은 여우들아, 아무리 내가 밉겠거니와 왜 죄 없는 백성에게 행패를 부리느냐? 너희 부모가 그러라고 하더냐 임금이 그러라고 하더냐?
오늘 내가 네놈들의 참스승이 되어 버르장머리를 고쳐줄 터이니 고맙게 여겨라!"


그때였어. 관리의 우렁찬 고함과 함께 상인으로 분장한 힘센 젊은 관군들이 그를 덮쳤지.


"오만방자한 도적놈, 선우를 잡아라!!"

"와아!!"

선우 한 명을 붙잡기 위해 주위에 있던 수십 명의 관군들이 달려들었어. 예전의 선우였다면 평소 보이던 상인들의 모습이 아니라는 걸 진작 눈치챘겠지. 그러나 지금의 그는 아니었어. 관리의 계획대로 그는 너무나 오만해져 판단력이 흐려진 거야.

아무리 선우가 강한들 수적 열세에는 장사 없었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 도둑 선우는 이렇게 비참하게 관군들에게 꽁꽁 묶여 한양으로 압송당했지.

관리는 체면도 잊은 채 부하들과 함께 춤을 추며 앞으로 모두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라 좋아했어.
선우는 자신의 오만함을 땅을 치고 후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 이젠 한양에 올라가 사형당할 일만 남은 거야.


아이쿠! 그런데 이게 뭐야? 분명 한양에 압송당해 사형 당했어야 할 선우가 글쎄 한양으로 가는 길에 어디론가 사라진 거 아니겠어?
필시 놈을 지지하는 백성들의 소행이거나 아니면 놈의 부하들의 소행이겠지. 어쩌면 둘 다 일 수도 있고.

그 소식을 들은 관리는 옷을 찢으며 분개했어. 이제 더는 놈은 방심하지 않을 터인데 이제 어찌 그를 잡을 수 있겠는가?

지금도 관군들은 선우를 쫓고 있을 거야, 어? 선우는 어디 갔느냐고? 글쎄? 워낙 신출귀몰한 놈이니 나도 모르겠어.
어쩌면 이렇게 누군가에게 자기 자랑을 떠벌리고 있을지도 모르지?

219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8:16:04

픽크루와 같이 독백을 써오셨어! ㅋㅋㅋㅋㅋ 도둑 선우 귀엽군요()

220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8:19:40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PkxMRJzik #Picrew #B

카넬주도 한복 픽크루를!

221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18:23:29

카넬 귀여워

222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8:27:59

픽크루뿐만 아니라.... AU 시나리오까지........? 이... 이럴수가....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아.,.. .............

>>220 하 우리 아기뱀파이어 귀여워
표정 (•̀‸•́‶) 시런 것도 너무 귀여워

223 마리주 (m5zChODHRA)

2022-09-09 (불탄다..!) 18:53:20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4vcaKXCvHr #Picrew #B

흑흑 픽크루만 두고 사라질게 ;ㅅ;
다들 좋은 명절 시작 보내기~!

224 카넬주 (34ZeVP.7j6)

2022-09-09 (불탄다..!) 18:56:50

>>221-222 ㅋㅋㅋㅋㅋㅋ 선우도 승우도 귀엽습니다!

마리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시길! 즐추! 마리는 오늘도 귀엽군요1

225 레레시아 - 엔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19:00:35

중간에 들었던 염려와 달리 엔은 엔 나름대로 얻어낸 것이 있었나보다. 적어도 지금의 엔은 모른다, 라고 하지 않으니까. 레레시아는 턱을 괴고 엔을 바라보았다. 하얀 얼굴과 붉은 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나름 할 만큼은 했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유일한 재주라는 건- 다시 말하자면 하나라도 재주가 있다는 뜻이니까아. 아무- 것도 못 하는 것보단 훨씬 나은 거라구우."

그걸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스스로에게 달려있는 일이긴 해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낫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갈 길이 거미줄 한 가닥이더라도 없는 것보단 나은 것처럼.

"고맙긴- 나는 나대로 즐겼으니까아 고마울 건 없- 어-"

게다가 모조 보검을 제대로 다루지 못 하면 추후에 걸림돌이 될 지도 모르니. 그걸 미리 교정한 거라고 하면 결코 감사인사를 받을 처지가 아니다. 자기 목적을 위해 남을 멋대로 가지고 논 것이니까. 그러니 레레시아는 고마워하지 말라며 비틀비틀 몸을 일으켰다. 다 나은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출혈은 멎었으니 방에 돌아가 쉬고 싶었다.

"그으럼 나는 먼저 올라갈게에. 엔도 오늘은 이만 쉬어-"

흔들흔들. 지친 와중에도 한 손을 흔들거리곤 천천히 걸어서 훈련장을 빠져나간다. 무겁고 느릿한 걸음이었지만 멈추는 일 없이 똑바로 걷는 뒷모습은 곧 훈련장의 문 너머로 사라졌을 것이다.

//이걸로 막레 할게~~ 엔주 수고했어~!

226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19:23:30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WI7zjNIqe #Picrew #B

짜잔★ 한복에 포니테일을 얹은 레시입니다~~!

227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19:26:13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tImluXUvi #Picrew #B

시대의 흐름을 보는 눈에 의하면 한복 픽크루를 만들어야 한다...!

228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19:27:49

뚱한 쥬데카 귀여워 볼 콕콕 찔러버리고 싶다~~

229 엔주 (jwyeNGODlE)

2022-09-09 (불탄다..!) 19:29:12

막레 받았습니다!
레레시아주도 수고하셨습니다~

230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19:30:11

레레시아도 귀여워용... 눈처럼 하얀 피부랑 머리카락과 대비되는 복장이 아주 예쁩니다!
쥬데카는 사실 뚱한 건 아니지만요(?)

이스마엘주 답레는 조금 천천히 드리겠습니다... 잠깐 들렸다 가는거라서!

231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19:43:20

(귀여운 선우를 보고 잠깐 기절한 사이 올라온 픽크루들을 보며 다시 기절)

232 츄이주 (/t1rLq1l7A)

2022-09-09 (불탄다..!) 19:48:19

오홍 코리안 식 캐릭터 sd?? 대박인대요!

233 ◆afuLSXkau2 (VUsrGkBd4.)

2022-09-09 (불탄다..!) 19:48:37

(모두의 귀여운 픽크루를 보다가 슬쩍 투척)
(퇴각)

https://picrew.me/share?cd=frhKwcERBm

234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19:50:20

>>233 (퇴로 봉쇄)

235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19:59:01

계획대로다... 다들 감사하고 감사의 브레이크 댄스 추겠습니다 ᕕ( ᐛ )ᕗ

236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0:04:23

우리 대장님 아름다우시다~ 로벨리아 최고야~~!

237 ◆afuLSXkau2 (VUsrGkBd4.)

2022-09-09 (불탄다..!) 20:08:27

https://picrew.me/share?cd=fwDQ2oLKBx

https://picrew.me/share?cd=n4o3TmTpdI

(붙잡지 못하게 2개 더 투척하고 퇴각)

238 츄이주 (/t1rLq1l7A)

2022-09-09 (불탄다..!) 20:10:36

픽크루 축제구만^^

239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0:11:03

아스텔과 에스티아까지! 아앗 한복 쪼꼬미들 다 넘 귀여우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픽크루를 가져와준 승우주에게 무한한 감사를..!

240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0:11:22

>>237 (포위망 구축)

241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20:11:53

왕 애들 귀여웡!

242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0:14:45

세상에 멜피 눈나.... 아아 난 이제 여한이 없어... (털석)(성불)

243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20:18:55

한복 디자인 모름 = 그냥 따라그림
밑에 메타몽 = 봉제인형을 그리고 싶었는데 막상 그리자니 귀찮아져서 메타몽 인형이라고 퉁치기로함 (?)
그리고보니 눈 반대로 그린거 깨달음 = 하지만 다시 그리기 귀찮

환장의 콜라보에욧.

244 츄이주 (/t1rLq1l7A)

2022-09-09 (불탄다..!) 20:19:15

오오오오오 그림이 굉장합니다!

245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0:21:52

(멜피의 귀여움에 성불한 모습

246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0:22:14

환장의 코라보라도 멜피가 아름다우니 그걸로 완벽해~~ 저런 눈나의 플러팅이라니 젠장 부럽다(?)

247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20:25:48

쪼아 이제 더 열심히 플러팅을 할거에오

248 엔주 (y1hljUYrB.)

2022-09-09 (불탄다..!) 20:31:23

"엔에겐 불편한 옷이다."
"벗어도 되나?"

뒷북에다가 너무나 고귀한 멜피의 연성이 올라온 뒤라 초라하지만...
합류해서 올려봅니다...!

https://picrew.me/share?cd=kyz39dkxYH

249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0:33:03

>>237 >>241 맙소사 천...사...???? 나 너무 좋아서 성불할래 흑흑흑

온 사람들도 안녕이라구!

250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0:33:34

승우주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잘 모르겠다(이방인풍

251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0:36:37

아니 그리고 메타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맹해서 귀엽고 메타몽도 얼굴에 기스났냐구... ◜࿁◝

>>248 우리 조카,,,, 고기 사줄까...? 추석 기간동안만 입고 있으면 무한리필 가게를 사줄게....ꃼ.̫ ꃼ

252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20:36:40

(엔 납치!)

253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20:37:26

>>251 승우가 사준거니 인형도 주인따라 기스! (?

254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20:37:27

픽크루에 연성까지...(성불함) 나.. 죽어도 좋아..(?)

쥬주 답레는 느긋하게 줘도 된다구~~😉 공개할까 말까 공개할까 말까 공개할까 말까...(고민)

255 니나주 (qHFsG1Xp4c)

2022-09-09 (불탄다..!) 20:41:21

헐 추석기념 픽크루랑 연성들...다 너무 최고에요...(이스마엘주랑 같이 성불함)

256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0:41:43

>>2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빛이 눈부셔서 그랬을 뿐입니다(아무말)

>>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해~!!!! 그치만 제게는 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스주도 안녕~
오 이스마엘 재머 던질까 말까 던질까 말까 던 던 던 던 던져(?)

257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0:45:33

니나주도 하이~
니나도 한복,,, 주세요.....(기어다님)

258 니나주 (qHFsG1Xp4c)

2022-09-09 (불탄다..!) 20:50:32

승우주 안녕하세요! 니나 한복은 일 끝나고 짬나는 시간에 갖고올게요ㅇ<ㅡ<

259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0:52:09

추석 기념으로 푸는 아리아 tmi

저번에 이야기했다시피 아리아는 프랑스 혁명 정신에서 자유만 따온 캐릭터라

박애나 평등은 없습니다(사실

그래서 마리와 일상에서 비세븐스와 화합 같은 것은 '관심없다'라고 한 이유도 그것

260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1:00:38

그라니 니나주 쓰다담

261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1:02:48

>>259 자유는 아주 중요한 가치지만 자유만이 우선된다면 좋지 못한 방향으로 기울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쬐금 불안하기도 하군요🤔 그치만 아리아쟝은 잘 헤쳐 나갈 거라고 믿어◠ ̫◠

(니나주 같이 쓰담)
니나주 일 끝나고 나중에 보자구~

262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1:10:09

승우가 서포트하면 되지않을까요?(?)(*승우랑 내적 친화 100% 찍음

263 츄이주 (/t1rLq1l7A)

2022-09-09 (불탄다..!) 21:12:04

아리아는 혼돈 이구나

264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1:12:57

츄이주가 떡인 것처럼요(뒹굴

265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1:14:51

>>262 ㅖ??? 어... 어째서
물론 아주 좋습니다 앗싸 아리아랑 친해질래오 ◠ ̫◠

아리아는 혼돈이고
츄이는 떡이다(고이즈미 짤)

266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1:20:42

배고파..

267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1:23:37

>>266 (츄이주 주기

268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1:25:03

>>267 (와구)

269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1:27:16

(일상펫말 꽂아두기) *거미줄이 쳐져있다

270 츄이주 (/t1rLq1l7A)

2022-09-09 (불탄다..!) 21:27:30

>>264 오(이해)

>>2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6 >>267 으앙! 먹히고 있다앗!?

271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1:29:14

츄이주를 먹으면 건강해지며 모든 병을 완치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아이템 설명문

272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1:31:36

츄이주는 사실 scp 500 이었어....?!

273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1:33:55

사실 SCP 500이 츄이주가 기침해서 튀어나온 떡 조각이었을뿐..(적당

274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1:44: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적당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손은 비었고 살짝 심심한데~~

275 츄이주 (/t1rLq1l7A)

2022-09-09 (불탄다..!) 21:45:07

어느세 spc갘ㅋㅋㅋㅋㅋㅋㅋㅋ

276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2:15:20

체력이 안 되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해서 저는 무리에오(시체

277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2:46:45

레레시아주 아직 있으신가요?!!

278 엔주 (7Eh3.rKHZo)

2022-09-09 (불탄다..!) 22:48:12

위키로 지금까지 돌렸던 일상들을 정리해봤어요!!
은근히 많이 돌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79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2:49:09

>>278 부럽다!!

280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2:51:02

엔... 삼키려고 했구나! 혹시나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야~~

>>277 여기 있지롱~

281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2:55:45

>>280 시간 괜찮다면 돌리실래요!

282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02:36

>>281 그럴까~ 그래 돌리자~ 대신 텀과 퀄은 보장 못 한다...?

283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3:06:00

>>282 오케이!! 퀄 보장은 저도 못해서 괜찮아요!!
선레 가져올건데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 있나요?

284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07:34

>>283 선레 써주면 고맙지~! 너무 뜬금없거나 반응하기 어려운 상황만 아니면 괜찮아~

285 쥬데카 - 이스마엘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23:08:06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라는 그의 말에 너는 미소지을 뿐이었다. 그 역시도 미소를 짓고 있을까. 기쁘다는 말처럼 그 표정에는 감정이 드러나 있으려나. 노이즈는 그런 표정을 보는 걸 허락해주지 않았기에 너는 그저 저 지직거림 뒤에 어떤 표정이, 어떤 이목구비로 이루어져 있을까 상상할 뿐이었다. 노이즈 뒤에 숨어있으면 쏟아지는 시선에는 어떤 생각이 들까. 불편하려나. 그게 아니라면 남에게 어떻게 비칠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좀 더 편안할까.

"그렇군요, 그게 운명이라는 걸까요."

운명, 옭아매는 것인 동시에 안식이기도 한 것. 자유의 억제와 보호받는 듯한 안정감. 상반된 두 감각이 공존하는 그 단어를 곱씹으면서 너는 시선을 돌렸다. 그걸 운명이라고 하든, 아니면 다른 무엇이라고 하든간에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니 이런 고민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지도.

"그렇다니 다행입니다. 말주변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본디 대화가 재미있다는 건, 서로의 의견이 잘 맞거나 혹은 그런 주제의 일치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뛰어난 화술로 상대에게 재미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너는 스스로를 그다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었으니, 운이 좋게 상대방의 기분에 맞았던 모양이다. 하고 넘길 뿐이었다. 정말 그런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 대화는 즐겁다. 그리고 그게 온전히 자신의 만족이 아니었다는 점에서는 꽤 만족스러웠다. 저 말이 진짜라면 말이지.

"이스마엘 씨도 편하게 대해주세요, 이미 제가 원하는대로 저를 부르고 계시니 더 바라는 것 같긴 하지만."

웃음기 섞인 어투로 그렇게 대답하고 마주친 의무실의 인원과의 간단한 대화. 짧은 대화 끝에 자신에게 향한 그의 고개와 마찬가지로 향한 것 같은 시선, 너는 미안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네, 타박상을 좀 입어서요. 아, 혹시 붕대는 몇 종류나 있을까요?"

타박상에는 연고와 휴식이 최적의 치료였다. 다행히 뼈가 박살난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간단한 치료로 족했다. 다만 걸리는 건 여기 용건이 있어서 온 게 자신만은 아니라는 생각, 너는 멍을 가라앉힐 연고를 받아들면서 그는 뭘 할까 하고 생각하며 분위기를 살핀다.

//이야아아ㅏ아아 갱신과 답레!!!!!!!!!!!!(와장창

286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3:11:21

그럼 저번 스토리 직후 상황으로 할게요!!

287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17:23

아이고 아이고 쥬주가 어장 다 뿌순다~ 으악 도망쳐~ ㅋㅋㅋㅋㅋㅋ

>>286 응 부탁해~

288 엔주 (7Eh3.rKHZo)

2022-09-09 (불탄다..!) 23:17:40

>>279 선우주도 많이 돌려서 일상부자가 되실 수 있을거예요!!

>>280 귀여운 레레시아를 삼키면 안 되죠~!
엔이 몰매를 맞습니다...!

289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18:10

더 많은 흉내를 낸다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니...༼ಢ_ಢ༽
엔 위키 관계란 보다가 별안간 눈물 줄줄 흘리는 사람....


갱신!!!!! 오~ 또 일상이 새로 돌아간다 이거지~⸜( ◜࿁◝ )⸝

290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21:31

>>288 몰매 이전에 독으로 따끔! 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아니어서 다행이라구~~

>>289 승우주 어서오고~!

291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23:22:19

>>287 크아앙

이렇게 호기롭게 오긴 왔지만... 역시 대명절 연휴는 기력이 모자라네요... 크윽

292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25:16

>>291 (기력 부족한 쥬데카주 쓰담쓰담)

다들 하이~

293 멜피주 (s/i7WW0Q9I)

2022-09-09 (불탄다..!) 23:25:48

기름 냄새.. 시져

294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23:26:13

>>292 (쓰담받는 맹수)

반갑읍니다 밍나~ 새로 일상을 구하기에는 시간도 기력도 없는 이빨빠진 맹수에용...

295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27:58

>>293 몰래 밖으로 대피하는거야 멜피주..!

296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28:41

기름을 쓰고있는게 저인걸요.
뭐 지금은 끝났지만.

297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23:30:05

아고 고생많으셨어요 멜피주! 이제 좀 쉬시나요?

298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31:55

멜피주 하이~ 그럼 이제 좀 쉴 수 있는 거야...?⸝⸝ʚ̴̶̷̆ ̯ʚ̴̶̷̆⸝⸝ 

>>294 헐... 임플란트 해드릴게요 기운 차리세욥...(아무말)

299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23:34:24

다들 고생 많았어..(뽀담담) 으으악 갱신~!!!!!! 과 함께 운명의 다이스도 같이..

.dice 0 100. = 21 나는 짝수에 사천왕(?) 자리를 내려놓겠다..

300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23:34:33

감사합니다

301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34:43

여승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거리를 걸어가던 와중에 신발이 망가져버렸다면?」
그냥 신발 질질 끌면서 다니거나 너무 멀리 나온 상태라면 새 신발 하나 산다...

2. 「여행을 갈 때는 철저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편인가?」
여행을 가 본 경험이 없지만 만약에 간다고 치면~ 큰 계획 없이 발 가는대로 다니는 스타일이지 싶어!

3. 「요리를 하던 중에 중요한 단계를 하나 빼먹은 걸 알게 된다면?」
적당히 감으로 넘기거나 대충 수습한다! 얘는 요리 다이스 90 이상의 요리고수이기 때문에 그래도 맛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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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승우: ……미안하면 됐다. *, 더 열받게 하지 말고 꺼져.

"내게 복종해라."
승우: 오… 미* 새*인가?

"천사를 만난다면?"
승우: 뭐, 그거 씨* 만나면 좋은 일이라도 생긴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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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진단이다!!! ( •̀∀•́ )✧

302 엔주 (7Eh3.rKHZo)

2022-09-09 (불탄다..!) 23:35:19

>>290 따끔따끔은 전부터 계속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ㅋㅅㅋ

승우주 멜피주 어서오세요~
승우주를 울렸어요...! 만세~! (?)

303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36:16

"내게 복종해라."
>>승우: 오… 미* 새*인가?<<

승우... 멋져...!

304 쥬데카주 (mywUT7KWAI)

2022-09-09 (불탄다..!) 23:36:24

>>298 임플란트 한 맹수라니 뭔가 없어보이지 않아요...?(???

헉 뭐지 운명의 다이스... 짝수가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건가 너무 아쉬운데(손톱 깨묾

305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36:45

이스주도 어서와~ 숙취는 좀 괜찮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스 너무 단호하잖아~!!!!

306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37:11

이스마엘주 어서오구~!

307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38:33

다들 방가방가~

이 시간까지 일해야하면 아무리 우리집이지만 노동청에 전화를 걸 수 밖에 없어요.. (진지)
저 내일도 출근이라구요 흑흑

308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38:40

>>303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저러면... 이상한 게 맞으니까?(끄덕 짤)

>>304 그런 허술한 귀여움을 셀링 포인트로 밀고 가면 되는 겁니다 ( •̀∀•́ )✧

309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23:38:58

이몸 숙취에서 해방~!!! 착한 참치는 새벽 6시까지 마시지 맙시다

아침에도 술이 안 깨는 인생을 알고싶지 않았음..

310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40:04

>>307 …………………………
지금까지 추석 노동을 했는데…… 내일 출근이라고요????
………………………………………

311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40:05

>>301 승우는 내가 지배할거닷! (아님

312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40:48

멜피주... 부디 밤에는 편히 쉬기를... ;ㅁ;

313 선우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3:40:53

"...그래서 우리가 선지로봇을 파괴했단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공터 선우는 의자에 걸터 앉아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물론 기밀 사항이었기에 어디까지나 이야기의 뼈대가 되었을 뿐 살을 붙히고 변형시켰기에 사실상 실화를 바탕으로 꾸머낸 그만의 창작 이야기었다.
대장에게 들켜도 순수한 자신의 창작 이야기라고 둘러댈 자신도 있었기에 그는 마치 전기수처럼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마술이라도 한듯 온갖 도구와 가지각색의 놀거리들이 널려있었다.


아이들은 왁자지껄 떠들며 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


[그래서 놀부와 심청이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심청이가 더 세. 용왕 마누라는 아무나 되는 줄 알아?"

[흥부가 왜 도망가죠, 아저씨? 잘못한게 없잖아요]

"그는 이 도시에 필요한 영웅이지만 지금은 아니란다 그래서 도망치는 거야 그가 그렇게 하라고 했거든. 그는 영웅은 아니지만 박씨의 수호자이자 우릴 지켜보는 보호자, '제비의 기사' 란다."

[결국 아저씨는 비행기에서 가스 테러한 셈이군요!]

"...솔직히 변명은 못하겠다."


아이들은 과자와 음료수를 나눠 먹으며 이어지는 그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어딘가 나사빠진 이야기들 뿐이지만 원작을 모르고 듣는다면 나름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저씨, 결국 복수자들과 정의 연맹의 전쟁은 어떻게 되었나요?]

"도중에 파워레인저가 중재해서 끝났어."

선우는 옆에 있던 수 많은 도구들을 조그마한 서류 가방에 넣으며 마지막 마술을 마무리했다.

"자, 그럼 오늘 공연은 여기까지!"


그는 익숙한 일인듯 아이들을 해산시켜 마지막 뒤처리를 시작했다.

"왜 내 능력은 청소기 기능이 없을까..."

짧게 한탄을 하며 아공간에서 빗자루를 꺼내 주위를 쓸었다.




314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3:41:41

다들 어서와요!

315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42:14

>>309 ㅋㅋㅋㅋㅋㅋㅋ이스주 텍스트도 개운해 보여~!!!!
다음부터는 쪼금만 참자... 우리 이스주는 할수잇따 그치??? ༼ಢ_ಢ༽

>>311 그러려면 트루-자캐의 지배자인 나를 이기고 오라구!! ヽ( ᐛ )ノ

316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43:01

>>315 승우주는 껌이지 (?)


여기 멜피 줄게오

317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44:39

선지로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비의 기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나 제비의 기사 보고 진짜 터졌어.... ...

>>316 ?????? 크아아악 어떻게 알았지(그러나 거절하기엔 너무 대단한 멜피였다)

318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3:45:39

>>317 애들은 웃긴걸 좋아하니까요!

319 엔주 (7Eh3.rKHZo)

2022-09-09 (불탄다..!) 23:47:13

>>301 대충 다니다가 새로 하나 산다니...
승우는 엄청난 부자인게 틀림없군요...!

이스마엘주도 어서오세요~

320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23:47:42

안녕~!!

>>315 나 지금 머리 완전 개운해~ 이것이 보통의 삶이었고 소중한 삶이구나..(대체)

할 수 있다~!!!! 승우주 그렇지만 들어봐🥺 얘기하다가 슬슬 다른데로 가서 얘기할까? -> 좋아! 좀 더 마실까? -> 3회 반복 -> 아 맞다 나 집에 와인 있는데 마시면서 예능이라도 볼까? -> 좋아!

결과: 새벽 6시

였을 뿐이라고 이건 억울하다(?)(대체임)

321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49:23

멜피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뭔가를 희생하여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이 놈 겁나 사이비스럽내 하면서 듣자마자 무시합니당 ><

2. 「요리는 감으로? 아니면 철저한 계량으로?」
철저한 계량! 어느정도의 감은 필요하지만 일단 기본도 안되있는 무조건 감과는 다르다!
다만 멜피는 요리를 자주하는편은 아님

3. 「자신이 바라던 것이 사실은 쓸모없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이미 그 부분에 관해선 이해하고 있지요.
아직도 바라고 있으나 그것이 허망하다고 인지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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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죽는 것이 나아, 남이 죽는 것이 나아?"
멜피: 남이 누군지에 따라 다르지~? 일단은 남이 죽는게 낫다고 생각해.

"누군가를 어떻게 나락에 빠뜨릴 거야?"
멜피: 글쎄, 경험담에 따르면 날 사랑하게 해놓고 뒤통수를 치는게 좋지 않을까?

에이~ 농담♡

"고백을 거절하는 방식은?"
멜피: 왜 고백을 거절해..?
그러게요, 당신에게 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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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50:14

>>317 훗 이제 승우쟝은 내거다!

323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50:43

>>319 하지만 싼 신발을 산다면 어떨까!! ( •̀∀•́ )✧

>>320 지금의 상태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휴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 일단 이스주가 엄청난 시간을 즐겼다는 건 알겠어...👍🏻

324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3:51:06

스메라기 아리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리아"거짓말은 거짓말이죠"
2. 「일정이 없는 날에 갑작스런 당일 약속을 권유받는다면?」
아리아"네놈을 죽이겠다"(철컥)(호감도 70 미만)
아리아"...뭐 좋죠"(호감도 70 이상)
3. 「어떤 문화매체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이후의 행동은?」
헌정곡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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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51:50

>>324 이럴수가 멜피는 총맞아.. 8 8

326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3:52:23

"같이 있어 줄래?"
스메라기 아리아: ....그럴까

"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스메라기 아리아: 나는 평범한 성격이다만

"정말로 믿는 친구가 있어?"
스메라기 아리아: 에스티아...그리고 좀더 파고들면 마리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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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3:52:59

>>325 멜피랑는 일상 안 굴렸으니 중요 선관이라는 원찬스가(소근

328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3:53:35

어서와요! 이스마엘주!

329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23:53:45

>>323 지금의 상태를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롸벗..(?)

고해성사 합니다... 소맥양와 섭렵해서 행복했습니다..😇

330 승우주 (YnbUKjKmu2)

2022-09-09 (불탄다..!) 23:54:12

>>321 나는.... 스포를 봤다.....ꃼ.̫ ꃼ

캐해질문 3번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일까....😢


>>324 (총맞고 죽은 사람2)

331 엔주 (7Eh3.rKHZo)

2022-09-09 (불탄다..!) 23:54:14

>>321 멜피의 진단은 언제나 흐림... (훌쩍)

>>323 그래도 내킬때 새로 산다는 발상이 너무 부르주아인 것이에오...

332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54:57

>>327 일상 굴렸는뎅 (충격

333 레레시아주 (7Y0j4XjTmc)

2022-09-09 (불탄다..!) 23:55:42

레레시아 나나리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가고 싶지 않은 장소에 억지로 가게 됐을 때의 생각은?」
싫다... 집에 갈래... 집에 보내줘... 나갈래... 웨오옹(?)

2. 「몸이 너무너무 아픈데 집에 약도 죽도 없다면?」
어라 이거 일상인데(뼈맞)
약이 있어도 안 듣는 몸이라~ 앓으면서 버텨야지 뭐~~

3. 「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을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시-촉-청-후-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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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레레시아 나나리: 비열해지는게 뭐야아?

레레시아 나나리: 나는... 내 목적을 위해서라면 라라도 이용할 수 있어. 그래. 라라마저도.

"같이 있어 줄래?"
레레시아 나나리: 에- 내가아? 다른 사람 불러 줄- 게-

레레시아 나나리: (거리를 두고 옆에 앉는다) ...나라도 괜찮다면. 잠깐만이니까.

"다 죽어 가는 식물을 발견한다면?"
레레시아 나나리: 지나쳐야지. 내가 뭘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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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엔주 (7Eh3.rKHZo)

2022-09-09 (불탄다..!) 23:55:45

>>324 엔은 아리아에게 약속을 권할 수 없는 미천한 몸이군요...!

335 스메라기주 (N6UACIG7tM)

2022-09-09 (불탄다..!) 23:55:59

>>332 이벤트 후엔 안 굴렸는뎅(충격

336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56:10

>>330 큿 너무 많은걸 알고이꾼!

>>331 저정도면 맑아요 갠춘갠춘

337 이스마엘주 (0KTIcssI82)

2022-09-09 (불탄다..!) 23:56:40

안녕~!!!!! 크아악 진단... 스포 뭐야 멜피 스포 뭐야...(오열) 승우는 마리 앙투아네-트 승우아빠(not 여승우 daddy) 루트를 밟았고...(?) 아리아는 거짓말은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어버리는구나...

다들 매력적이라서 마엘주는 기쁘닷

338 선우주 (AjG7GgadnY)

2022-09-09 (불탄다..!) 23:57:34

이 선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점괘를 보는데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린다면?」
선우: 넘어가야지. 어쩔 수 있나?

2. 「뭔가를 희생하여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선우: 뭘 희생하냐에 따라 다르겠지?

3. 「길을 걷다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볼썽사납게 넘어진다면?」
선우: 그냥 웃고 넘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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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57:40

>>335 주요선관은 무리자나요 흑흑. 뭐 애초에 접점이 없지만.

>>333 아플때 멜피로 죽을 쒀서 가져가면 호감도를.. (끄적)

340 멜피주 (IIqnyf4JQY)

2022-09-09 (불탄다..!) 23:59:03

>>338 진단에서 쿨내나용!

341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0:00:27

>>331 그... 그런가!! 크아악 그럴수는 없다 어서 나를 '혁명'해줘...!!(?)

>>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 진짜 고양이냐구!!
약이 안 들어서 어쩔 수 없다는 거 너무 안타까워...´ཀ`

>>336 꺄아악

342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00:00:52

서적 【스메라기 아리아】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신이시여, 신이시여, 신이시여!』

마지막 문장 ::
『튤립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아름답게 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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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그 외엔 선무당 하나 나뢰서 슥(슥

343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00:01:46

>>339 과연 그럴까(두둥

멜피는 놀랍게도 중요 선관 한개의 조건에 부합한당

344 선우주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00:02:59

>>333 레시 넘넘 귀엽다!
>>326 선우도 여기에다가 이름을 추가 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네요!
>>321 멜피 좋아해요!!

345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0:03:15

>>339 아플 때는 아무도 안 만나기 때문에 무리이지 않을까... 그런 상황으로 일상을 하게 된다면 나올 수 밖에 없겠지만~

>>341 그렇다. 사실 레시에겐 고양이 성분이 있었던 거시다!

346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0:03:19

>>3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우아빠는 대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엘이 것도 주세욧

>>338 선우는 세상 최고의 쿨가이다...(메모

347 멜피주 (bxzeVHIbAk)

2022-09-10 (파란날) 00:03:33

그러고보니 위에 술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건데.

요리중인데 자꾸 술권유는 안좋다고 생각해요.



잘 마셨지만, 아무튼요 (?)

348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00:03:59

(멜피주에게 술주기

349 멜피주 (bxzeVHIbAk)

2022-09-10 (파란날) 00:06:01

오늘은 더 마시면 안대욧

350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00:06:07

크악 왜 잠깐 눈 감았다 떴는데 워프했죠
아무래도 오늘은 여기까진가 봅니다... 여러분 좋은 밤 되시고 내일... 추석 당일 아무쪼록 무운을 빕니다!!

351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00:06:26

아니 12시 지나서 오늘이잖아(멍청
아무튼 다들 좋은 추석 보내세여ㅛㅕ!!!

352 멜피주 (bxzeVHIbAk)

2022-09-10 (파란날) 00:07:04

잘자요~

353 ◆afuLSXkau2 (sQwFnnsgzo)

2022-09-10 (파란날) 00:08:03

.dice 1 3. = 2

354 멜피주 (bxzeVHIbAk)

2022-09-10 (파란날) 00:08:32

?!

355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0:08:37

서적 【여승우】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신발을 구겨신고, 밖으로 나선다.』

마지막 문장 ::
『누구도 그러길 바라지 않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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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첫 문잣이 꽤 그럴듯해욥

쥬주 잘자~ 아니야 쥬데카주 바보 아님!! 잘자고 나중에 보자구~

>>345 레레시아(고양이 93.1% 함유)

>>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음주를 했나 본데~!!!

356 선우주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00:08:50

어서와요!

357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0:09:54

(๑°ㅁ°๑)‼ 캡틴 안녕!!!!!!!!!!

358 멜피주 (bxzeVHIbAk)

2022-09-10 (파란날) 00:11:08

저는 음주를 하지 안아씀니다.

그냥 주는걸 홀짝홀짝 마신것뿐이에오

359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0:12:47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엔: "......"
'**이 뭐지? 승우에게 물어봐야겠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예의가 있다?"
엔: "엔은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어땠어?"
엔: "엔은 노력하고 있다..."
(10점 내지 성적표가 발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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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좋아하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줬을 때의 반응은?」
"고맙다. 엔이 소중히 여기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방 안에 고히 모셔둡니다...!
선물을 받는 것 자체가 엔에겐 드문일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을까요?

2. 「친구가 몰래 자신을 욕한 것을 알게 된다면?」
실망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친구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샹각해서,
일부러 피하면서 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합니다!

3. 「순수한 호의가 명백한 적의와 악의로 돌아온다면?」
마찬가지로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자리를 뜹니다~
엔이나 세븐스들에겐 아마 익숙한 일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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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선우주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00:13:52

>>359 ㅠㅠ 10점 성적표라니

361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0:14:49

>>359 엔쨩 기여워 오구오구 (할짝할짝

362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0:17:26

10점 성적표,,,, 언제나 24시간 엔을 마구마구 쓰다듬고 싶어...
승우에게 물어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엔한테 나쁜 물 들일라...!!!!!

363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0:20:18

(고민)

364 레레시아 - 선우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0:20:34

첫 임무에서 운 좋게도 무사히 돌아온 덕에, 따로 휴식을 취하거나 부상의 치료를 할 필요 없었다. 그만큼 여유 시간이 늘어나니 매우 좋은 일이었다. 레레시아의 경우엔 쌍둥이 자매인 라라시아가 기어코 나가려면 회복 받고 나가라며 붙잡는 바람에 조금 귀찮았지만.

"아- 나 안 다쳤어- 안 아프다구우."
"너 맨날 그래놓고 어디 다쳐있잖아. 닥치고 가만히 있어."
"우엥-"

의무실에서 짧은 실랑이가 오간 끝에 레레시아는 해방되어 나올 수 있었다. 다치진 않았지만 회복을 받으니 피로가 풀려서 더 쌩쌩히 돌아다닐 수 있을 거 같다. 그러면 뭐부터 할까. 모처럼 멀쩡히 돌아왔으니, 맛있는 거라도 먹으러 갈까?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을 주워넘기며 기지를 나온다. 아. 나오기 전에 활동하기 편한 사복으로 갈아입는 것도 잊지 않았다.

느긋하게 거리를 걸으며 산책하다가 지나치는 가게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 산다. 길게 올려주는 부드러운 마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어가다가 아이들 재잘대는 소리에 걸음을 멈춘다. 어디서 나는 소리지- 주변을 돌아보자 가까운 곳에 공터가 있었고 거기에 애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같은 임무에 참가했던 사람이 그 한가운데쯤 있었다.

"흐-응."

공터 바깥쪽에 기대어 뭘 하나 들어보니, 그는 애들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는 중이었다. 그 중에는 임무를 각색한 내용도 있어서 저걸 저렇게 얘기해도 되나 싶었다. 그래도 중간에 끼어드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애들이 다 나가고 나자 슬쩍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왠 빗자루질?

"임무 얘기- 밖에서 막 하면 안 될- 텐데에?"

반쯤 남은 아이스크림을 혀로 날름날름 핥고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각색은 했으니 그렇게 문제는 안 될거 같지만. 굳이 그렇게 얘기한 이유가 있나 싶었다.

365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0:22:29

>>355 오.. 승우 문장 절묘해~? 아니 근데 그 정도면 고양이 그 자체 아닌가! 93퍼라니!

>>359 10점... 엔 노력했으니 잘 했다고 간식 이만큼 주고 싶다~ 귀여웟

366 ◆afuLSXkau2 (GlrlzQSrpA)

2022-09-10 (파란날) 00:23:21

https://picrew.me/share?cd=OeMsFk9P4M

"...오늘이 어딘가에선 추석이라고 들었어."
"들어본적 없는 날이라 무슨 날인진 모르겠지만..."
"굳이 이름이 있다면 좋은 날이겠지. 좋은 한가위 보내."
".....이게 맞나. 인사."

추석 기념 캐입 인사만 하고 가볼게요. 다들 좋은 한가위 되세요!

367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0:23:28

서적 【레레시아 나나리】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난 언제나 이런 식이니까.』

마지막 문장 ::
『죄인은 재로, 선인은 빛나는 곳으로.』

#당첫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죄인과 선인... 아이구 아이구 내 뼈...

368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0:24:16

>>366 아스텔!! 아스텔 최고다!!! (야광봉) 캡틴도 좋은 한가위~ 좋은 명절~!

369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0:27:30

>>363 무얼 고민하시나욥🤔

>>365 그렇다...!! 레시는 고양이 맞아!! 내가 봤다고!!!(?)

>>366 (」゚ロ゚)」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최고의 추석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흑흑

>>367 아이고.... 아이고.... 레시주 뼈가 너무 세게 맞아서 거울세포가 일할 정도야... :0

370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0:27:37

캡틴 쫀밤~~~

371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0:28:09

>>369 사람들이 자러가면 쓸 독백주제?

372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0:30:45

>>371 지금 당장 잠들겠습니다.
크어억

373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00:31:19

>>371 (자는 척

374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0:35:41

(거짓말쟁이들~)

375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0:37:27

나는 당당히 깨어서 기다리겠다! 나올 독백이라면 언제든 나올 것이니!!! >:3

>>369 오너의 뼈가 다 작살난 관계로 오늘붙터 레시냥이가 오너의 좌에 앉게 되엇읍니다~~

376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0:39:35

(눈치 보고 다시 나오기)

>>375 그럼 이제 레시가 레시주를 지배하는 거지~

377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0:42:02

(자는중...!)

378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0:43:00

.dice 1 2. = 1
밝은
어두운

.dice 1 2. = 1
?
??

379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0:43:19

밝은 1번이라.. 호엥

380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0:44:36

>>376 아. 나 레시주. 궁금한거 다 물어봐라. 다 대답해준다. (노트북 두들기는 고양이 짤)

>>377 (깃털로 간질간질)(웃긴 영상 옆에 틀어놓기)

381 선우-레레시아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00:45:03

"우리가 해치운 로봇 이름은 블러디 메리지, 천.하.무.적. 선지로봇이 아니잖아? 인간형 거대 로봇이었지, 방귀끼는 거대 지렁이 로봇이 아니었고."

블러디 메리가 아니라 블러디 레드지만 그는 상관 쓰지 않은 것 같았다. 어쩌면 그녀에게 농담을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바닥에 아공간을 연 선우는 잘린 색종이 뭉치와 쓰레기, 먼지들을 한곳에 모아 그 속으로 집어넣었다.
어느새 더러워졌던 공터가 대강 깨끗해진 것 같았다.

"내 동료들은 너와 다른 이들이지, 흥부 더 스왈로 나이트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 야수 전사가 아니야."

"걱정마, 아는 사람만 웃으면서 알 수 있지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못 알아들어"

그는 또 다른 아공간에서 물티슈를 꺼내 광대 분장을 지우며 자신의 이야기는 현실을 표절한 것이라며 웃었다.


"아이스크림 맛있겠네."

선우는 과자 두개를 꺼내어 하나를 그녀에게 건네주고는 하나를 까서 먹었다.

"애들 나눠주고 남은 거야. 먹어도 돼."

그리고 그녀의 질문에 다시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야깃거리가 떨어졌어."

그의 표정이 조금은 진지해졌다.

"우리들은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고통받고 있어. 아이들도 똑같아. 그러니 재미난 이야기와 공연으로 한순간만이라도 즐겁게 해줘야지."

"아쉽게도 난 많은 이야기들을 알지 못해. 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 못해. 서점? 도서관? 웃기지도 않아. 돈이 있어도 이용을 못해. 그저 동네 버려진 책들을 몰래 읽는 게 끝이야. 그래서 어쩔 수 없어. 최대한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위해서라면 이렇게라도 해야지."

"넌 어쩐 일이야?

382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0:48:06

존엄성.. test.. .dice 1 2. = 1
1. 그없
2. 당신의 존엄성 이번턴에는 지켜졌다

383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0:50:42

??? 슈뢰딩거의 이뭐시기 면상짝이 이야옹 X발이 됐는뎁쇼

384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0:51: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뢰딩거 이론은 박살났다! 어서 얼굴을 공개해라 이스마엘주!!!

385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0:57:14

조금 늦긴 했지만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380 (깃털 먹음!) (웃긴 영상도 먹음!!)
(그리고 배탈에 몸부린림치며 잠들기...)

386 휴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0:59:48

저번에 받은 봉제인형 ㅡ 어째선지 기스가 나있지만 ㅡ 을 머리맡에 장식해둔 그녀는 만족스럽게 웃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리본으로 꾸며줬네요.
이제부터 네 이름은 메타승우라고 말하는것이 혼자 꽁트라도 하는거 같습니다.

"쪼아~ 오늘은 휴일이니까 들어눕는당."

그녀의 휴일은 지극히 간단해요.
그냥 쉽니다.
그야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당신
"쉬는날에는 띵가띵가지."

누구한테 이야기하고 있는걸까요.
아무튼 그녀는 이런식으로 가끔 혼자말을 할때 외엔 매우 조용히 쉬는편이랍니다.
자기 말로는 극한의 에너지 절약모드라던가요?
절약이 아니라 원래 그런 인간인거겠죠.
"움.."

그러나 그렇게 있기를 8시간 정도 지나면 아무리 그녀라도 심심해집니다.
그 전에 심심해지는게 정상일걸요?
뒤적뒤적
괜히 무안해서 뭔가라도 하는척
그녀는 재밌는게 없을까 방안을 뒤져보았지만 딱히 쓸만한건 보이지 않네요. 안타깝지만 다시 눕기로 한거 같아요.
있을리 없죠, 이렇게 살풍경한 곳에.
그녀는 눈을 감으며 생각합니다.
내일은 귀여운 애들한테 부비부비하고 다녀야지...
하고.사랑하는척, 한심한건 언제까지 할건가요?

387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1:00:44

(짧고 밝은 잉여의 하루)

388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1:03:00

밝음 뒤엔 항상 그림자가 있지... 나는 그림자를 보았다... 멜피 눈나야...

선우주 답레는 천천히 올릴게~ 저녁에 한잔 한게 지금에서야 올라오네~~

389 선우주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01:03:33

편히 쉬세요! 레레시아주!

390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1:04:17

맞아요 멜피 능력은 그림자에오 (?)

391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1:05:37

안녕히 주무세요 레레시아주~
몸 조심하세요...!

>>386 긁지 않고 볼래요!!! (뿌듯)

392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1:06:50

>>391 차케 차케 (수담

393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1:08:28

>>380 ㅜㅜㅜㅜㅠㅜㅡ?????? 나 너무 귀여워서 지금까지 기절해 있었다.....

>>383 이스마엘은 재머를 벗고 얼굴을 공개하십시오─!

>>385 엔주... 잘가...(?)


멜피야아아아악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열심히 부비부비에 당해주는 것밖에 없군요 앞으로도 부비당할게,.... ꃼ.̫ ꃼ
초반에 메타승우 보고 웃기고 귀여워서 활짝 웃었다가 눈물로 마무리하는 하루

394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1:10:32

레시주 잘자 굿나잇~ ⸜( ◜࿁◝ )⸝

395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1:11:50

>>392 나쁜건데요...! (부비)

>>393 (그렇게 엔주가 다시 접속 하는 날은 아주 많았다...)

396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1:12:06

이이이잇.

여러분, 여러분이 긁어서 슬퍼지는거에요.
여러분이 긁지 않으면 햄복한 하루가 되는데.
긁어서 슬프게 만드러써!

Hu~ 이거참! 다들 드래그 압수!

397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1:15:58

(자는 건 아닌데 다들 자길 원하는거같으니 조용히 있어야게따)

398 이스마엘 - 쥬데카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1:17:19

운명일까? 이스마엘은 잠시 수많은 선택 중 직접 움직이게 만든 순간을 곱씹어 본다. 그래, 운명인 것 같다. 그것이 운명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 평생 꼬리표가 되어 따라다닐 테지만, 그 꼬리표가 있기 때문에 이스마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스마엘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노이즈가 규칙적으로 움직였고, 그 몸짓에는 확신이 있었다. 운명은 받아들여야 한다고들 하며, 스스로 개척한다고들 하던가. 그렇다면 받아들이고 개척할 것이다. 나아갈 수 있는 이정표를 찾고 끝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이미 이곳에 있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으니 더욱이.

"그렇습니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주변이 없다고 하기에는 이스마엘의 경험이 부족했다. 이스마엘의 주변에는 말벗을 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가족이 있었고 대화는 자주 나눴지만 그걸로 현재 당신의 말주변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인터넷 루미큐브에서 매칭된 사람들도 대화라기엔 정해진 문구와 이모티콘을 클릭해 서로의 감정만 공유할 뿐이었다. 아는 것이라고는 지금 대화가 잘 된다는 것, 당신과 대화한 덕분에 이스마엘이 잠시나마 끔찍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편하게 대해달란 말에 이스마엘은 다시금 고개를, 그것도 제법 열심히 끄덕였다. 아마 이것이 F로 시작해 D로 끝나는 위대한 단어의 시작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F-Word가 아닌 Friend 말이다. 드디어 내게 친구가 생기는 건가? 아, 장족의 발전이자 아름다운 세상이여!
의무실의 세븐스는 차트를 책상에 내려둔다. 허리를 숙여가며 의약품 중 부족한 것이 무엇이 있나 확인했던 건지, 콧잔등에서 덜그럭대는 안경을 고쳐 쓴다. 타박상? 타박상이라— 중얼거리던 세븐스는 허공에 있던 홀로그램 차트를 끌어와 무언가를 입력했다.

"어디 보자.. 어지간한 거즈나 천 붕대는 다 남아있네요. 일단 필요한 것들은 이거 맞죠? 그리고…… Mx. 이스마엘?"
"예, Dr. 스미스 씨."
"안드로이드 수리점의 필립 씨가 화상연고를 달라고 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이스마엘이 손을 노이즈 사이로 밀어 넣고 무언가를 훔친 뒤 뒷짐을 지는 걸 발견한 모양이었다. 피비린내. 이런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 것은 당신도 있으나 산전수전을 다 겪어온 의료진도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세븐스는 안경 너머로 모난 눈을 했다.

"안 볼 테니까 여기 다 준비해드렸으니 꼭 치료하고 가세요."

스미스라 불린 세븐스는 다시금 차트를 챙기며 의약품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침대에서 멀어진다. 이스마엘의 주변에서 잠깐 노이즈가 지직 거린다. 당신을 돌아보는 듯한 모습이 어색하다. 이내 한 손을 들어 올렸다. 검지만 치켜올린 손이 노이즈에 가려져 입이 있을 곳으로 향했다. 오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무언의 뜻이었다.

"잘 넘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의사의 눈은 속일 수 없나 봅니다."

이후 이스마엘은 손목을 향해 손을 더듬었다. 칩 딸깍이는 소리와 함께 이스마엘의 주변에서 노이즈가 사라진다. 단발로 일정하게 잘린 흰 머리카락이 목을 덮은 것이 먼저 보였다. 숙인 고개를 들었을 때, 이스마엘의 눈은 분명 생기 가득한 녹색임에도 서슬 퍼렇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시야가 제한돼 찌푸린 미간에 진 주름과 감긴 한쪽 눈의 탓이 컸다. 피 때문이다. 하관을 덮는 마스크 때문에 다른 부분은 지킬 수 있었지만, 적어도 연한 갈색의 뺨과 왼쪽 눈썹 위에 파편이 스쳤는지 피가 이제 막 굳고 있었다.

399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1:17:29

>>396 꺄아아악 뺏어가지 마세욧

>>397 (머쓱)(마취침 발사)

400 선우주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01:18:13

멜피주와의 일상이나 독백을 보면 항상 드래그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

401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1:18:20

엔주는 사실 멜피주 잡담도 긁어보고 있어요...
그리고 슬프지 않아요! 재밌어요!! (?)

402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1:21:01

>>397 어...
레레시아주 어서오세요~!! (격한 환영)

403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1:26:16

이스마엘의 정체는 이스마엘이었습니다─!!!!!!!
아 역사적인 순간이네요 저는 결코 오늘을 잊지 못할 듯합니다(대충 mc 톤)

404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1:27:56

호엥엥 이스마엘..

405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1:34:27

이스마엘은... 표정관리의 달인이야........

https://postimg.cc/BtNxxNPw

406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1:36:04

전에 올렸었던 그거군요~!

407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1:37:55

맞아~!!!! 흑흑 나도 이제 픽크루 만들 수 있다.. 다들 갓크루 만드는데 나 혼자 바라보고 있자니 남 연성 날로 먹어서 좋았지만 그 시절은 갔다...

https://picrew.me/image_maker/197705

408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1:40:28

이스마엘.......
아름다워욥..... ..
아니 진짜?
아름다워
신비해
성스러워
워후

>>407 크하하 그럼 이제 그동안 밀린 픽크루 싹 다 가져와!!!(채찍질)

409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1:40:39

커여워 (뽑뽀)

410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1:43:10

승우주 주접 너무 웃긴데 픽크루 강도짓에 무력하게 쓰러짐.... 풀썩.......... ㅇ<-<

411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1:44:22

마엘이 눈은 녹색이다...(메모) 그래서 하관은 언제 공개하죠 대답해주시죠 이스마엘주!!!

412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1:45:35

하하 그건 말 못한다!!!!!!

413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1:45:50

마엘이 대표 컬러가 피스타치오 컬러였던 덴 이유가 있었단 거지~!!!

>>410 꺄아악 일어나 픽크루 가져와야지...(?)

414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1:47: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픽크루 가져오면.. 살려줄거야..?

415 엔주 (SYGTtQ2yhQ)

2022-09-10 (파란날) 01:48:53

픽크루 가져오세요!!
안 그러면 엔주 멋대로 상상하는 무시무시한 일을 저지를 겁니다...!

416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1:49: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엔주도 픽크루 징수관이 됐잖아

>>414 (근엄한 끄덕)

417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1:50:29

하관은


뽀뽀해보면 알게찌!

418 엔주 (11BK225cmM)

2022-09-10 (파란날) 01:53:57

비설이었던 이스마엘 얼굴 공개에다가 새로운 픽크루는 못 참죠~!

419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2:05:35

Picrewの「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O6y325RgP #Picrew #엔꽁_픽크루

대신 응애 이스마엘을 드리겠읍니다

420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02:08:24

응애!

421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2:09:22

응애 이셔... 초콜릿 좋아하니...? 한박스 줄게 한번만 안아보자.....???? (잡혀감)

422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2:12:18

다들 어솨~~ 응애~~~

으악 레샤주가 잡혀갔어!!!!! 레샤주!!(오열

423 엔주 (IpVq3dLVpk)

2022-09-10 (파란날) 02:12:30

저는 고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셔님...! (납작)

424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02:15:40

이따금씩 후회아닌 후회를 하지만 이셔 단발 말고 장발로 커미션 냈으면

하.......... 쓰읍.....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난 장발캐가 좋다..(갑자기)

고기에 초콜릿... 먹을 거 풍년일세~ >;3

425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03:16:55

장발은.,. .,....,,,.,.
좋아............ ..........

크어억 셔터 닫는다 다들굿바이~

426 레레시아 - 선우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06:04:24

아이스크림을 오물오물 먹으며 그가 하는 얘기를 듣는다. 중간에 건너주는 과자는 받아서 이리저리 보다가,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지금은 먹고 있는게 있기도 하니까. 공터와 가까운 벽에 등을 대고 공터를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바닥의 왠 구멍 같은 걸 열어서 거기로 쓰레기들을 몰아넣는다. 저게 그의 세븐스인가. 같은 생각을 하다가 어쩐 일이냐는 물음에 어깨를 작게 으쓱였다.

"그냥- 지나가던 길-"

틀린 말은 아니었다. 정말로 지나가던 길에 아이들 소리가 시끌시끌해서 와봤으니. 용건에 대한 대답은 그것 뿐이었지만. 달리 할 말은 있었다. 길고 긴 얘기를 들으며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을 리가 있나.

"너어 뭐 애들한테 얘기하는 건 좋은데- 혹시나- 만약에- 얘기가 너-무 멀리까지이 퍼질 거라곤 생각 안 해봤어-?"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은 결코 한 자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언제, 어디든, 흐름이 생기면 흘러간다. 그렇게 이 마을 밖으로 나가 타 지역의 가디언즈의 귀에 들어간다면. 그런 가정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녀와 그가 속한 레지스탕스로서는.

"네가 말한 아는 사람의 범주에- 우리만 있는게 아닐텐데에. 게다가 그들은 우리보다 귀도 훨씬 더 많다구우?"

너무 비약적인 예상일지도 모르지만 이 세상은 꼭 부정적인 방향으로 잭팟이 터지곤 했다. 지금의 사소한 이야기거리가 후에 거대한 태풍을 몰고 올 지는 아무도 모른다. 레레시아는 아이스크림을 몇 입 더 먹고 흐응- 가볍게 목을 울렸다.

"네가 원래 살던 곳에선- 책을 못 샀겠지마안. 여기선 사고만 안 치면- 다 할 수 있어-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 놀고- 먹고- 서점이라면 저어기 있으니까아. 가서 책 사지 그래애?"

저기라며 가리키는 곳은 대충이지만 그쪽으로 가면 분명 작은 서점이 나오긴 할 거다. 전에는 못 했어도 여기라면 할 수 있다고, 그렇게 알려주곤 남은 아이스크림을 입 안으로 쏙 던져 씹어삼킨다.

427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08:41:51

오오.
태양이여
나의 태양
눈이 멀까 싶어 절반만 보이는건가
오오 태양이여

랄까 자고 일어나니 이셔의(하관을 제외한)얼굴이 공개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후후 다갓님도 궁금하셨던 거죠? 아무도 다이스갓을 궁금하게 만들어서는 안돼...(헛소리
이셔 눈이 너무 예뻐요 저 긴 속눈썹 흰머리와 대비되는 짙은 피부색... 크아악 귀엽기도 한데 섹시함의 정석이기도 하고 복합적인 게 따로따로 치명타인데 합쳐지니까 으깨진 블러디 레드마냥 저도 으깨질거 같아요(???

ㅋㅋㅋㅋ아무튼 갱신입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428 선우주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09:34:19

>>426 아아아아 세계관 실수 했다!!!

429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11:02:28

이얍뿅갱신

430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13:43:05

나 쥐구멍 들어갈래... 다시 비설 할래~~~(?) 다들 즐거운 추석 되길 바라~!!!

431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14:02:56

>>430 이미 다 봤지롱~ (이스마엘 찬양시 65813421줄 써내리기)

다들 즐추 보내라구~ ⸜( ◜࿁◝ )⸝

432 레이주 (KjiIo9arY6)

2022-09-10 (파란날) 14:33:13

(찢어진 미역)

그나마... 이스마엘의 얼굴 공개를 보고 냉동분쇄미역에서 찢어진 미역으로 살아남았습니다

433 니나주 (SllUvR/6Zw)

2022-09-10 (파란날) 14:49:25

드디어 막노동으로부터 잠시 해방되었다 크어어...늦었지만 니나 한복이에요!!
https://picrew.me/image_maker/1461029

434 니나주 (SllUvR/6Zw)

2022-09-10 (파란날) 14:50:23

헐 이스마엘 맨얼굴...!!
너무 아름다워요...성불할 것 같다

435 제이주 (AKjuYZgq7I)

2022-09-10 (파란날) 15:00:44

추석 주글거가타요... 살려조...

436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16:50:19

추석에 주것어오 부활시켜조

437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17:00:25

>>436 ~송 오브 아리아~

>>433 여기도 천사가,,,, 잊지 않고 추석 코스튬 입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

438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17:25:34

승우주가.. 죽었어...? (니나 픽크루 봄)

어...? 내 발 아래에 있는 게 내 육체인 것 같은데 어 나 어어? (죽어있음)

439 유루주 (JMP7evxsrY)

2022-09-10 (파란날) 17:26:51

갑자기 일이 생겼어서 이제야...다시 옵니다...(눕)

귀염둥이들이랑 놀으려니까 기운은 나네요 답레들 쪄올게요 늦어서 미..안...

그리고 여러분 한복 연성들 다 너무 맛있게 먹었고 예쁜 스멜이 얼굴도 잘 감상 했어요 고마워요..(ㅠㅠㅠ) 뒷북이지만 저도 픽클 올리고 갈래요 뿅

440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17:34:28

>>438 짤 지원해드립니다◠ ̫◠

>>439 괜찮아 이해할 수 이따...!!!고생한 것 같으니까 오늘은 특별히 일으켜세우지 않겠어요

이스주랑 유루주도 안녕~

441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17:40:09

>>440 ㄱㅅ합니다 더 잘 죽엇습니다 0ㅇ<-~

442 선우-레레시아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17:43:12

"그것도 생각해놨지~ 그런데 이거 알아? 내 이야기에선 우리 혁명군 리더 미국대장이 사실 빨간 해골이어서 내 손으로 직접 죽였어."

그리고 자신이 아이들에게 해준 이야기를 그녀에게 그대로 풀어주었다. 원형 따윈 전혀 남아있지 않은, 그야말로 사건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아무도 이상함을 모를 이야기였다.

"어때, 이정도면 가디언에게 직접 풀어줘도 괜찮지 않겠어? 이 이야기를 진짜로 믿는 멍청이들이라면 우리의 전력과 상황을 완전히 속일 수 있을 것이고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면...그땐 이미 놈들은 진실을 알고 있다는 뜻이겠지."

사소한 일만으로 거대한 태풍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오...이런..망할...진짜 멍청한 짓을 했구나..."

그는 짧게 레레시아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다신 이러지 않겠다 그녀에게 약속했다.

정리를 모두 끝낸 선우는 레레시아에게 어디론가 갈 목적지가 있냐 물었다.

443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18:57:02

https://youtu.be/7SEajpJDEv4

송 오브 아리아!

444 츄이주 (Wv0NEzrDHA)

2022-09-10 (파란날) 19:21:35

>>440 진짜로 죽어버린 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안녕하세요!

445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19:27:52

안녕하세요 떡의 엠퍼러 츄이주-

446 츄이주 (Wv0NEzrDHA)

2022-09-10 (파란날) 19:29:47

스메라기주의 칭호는 언제 들어도 재밌네요 ㅋㅋㅋㅋ

글고 음악도 자주 가져오시는 것 같네용

447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19:30:24

>>4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황천길 편하게 다녀오세욥~!!!!

>>443 아리아 콘서트 주세요


어... 잠깐 눈을 감았다 떴더니
어째서 이 시간...? ´ཀ`

448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0:14:36

>>446 (밥먹고옴)

츄이주는 신경쓰고 있습니당(?

음악은...음악캐다 보니 그만

449 멜피주 (lDJiuy8X1Q)

2022-09-10 (파란날) 20:19:48

(울먹

450 제이주 (AKjuYZgq7I)

2022-09-10 (파란날) 20:19:57

추석에 딱히 일상 답레도 못쓰고 바쁘게 처박혀있는 제이주에요
조카가 제 프라모델과 스위치를 죽이지 않도록 보호하는 게 힘들어요...

451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0:23:36

>>450 우효 제이주의 스위치 프라모델 겟토다제!(?

>>449 왜 우나요 아가씨?(신사풍

452 제이주 (AKjuYZgq7I)

2022-09-10 (파란날) 20:24:08

>>450 그만둬!!!!!!!!!!

453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0:24:40

다들 힘내... ⸝⸝ʚ̴̶̷̆ ̯ʚ̴̶̷̆⸝⸝ 


멜피주 제이주도 안녕이야~

454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0:25:22

>>452 우와아아ㅇ(진열장 쾅쾅 두드리기)

455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0:27:10

우리 어장에 조카가 많네~~~~~~~~~~~

456 제이주 (AKjuYZgq7I)

2022-09-10 (파란날) 20:27:43

>>454 안돼 조카야!!!!!!!
슈퍼 미니프라 드라이어스만큼은!!! 가오가이가만큼은!!!!

457 멜피주 (lDJiuy8X1Q)

2022-09-10 (파란날) 20:28:18

퇴근하고시퍼서요..?

다들 안녕이에요

458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0:32:36

>>456 후,,,, 이 이상은 너무 잔인하니 참아드리겠스빈다,,,, 그나저나 진짜 많네요 제이주 대단해

>>457 멜피주는 언제 집에 갈 수 있는 거야....??? 나 진짜 눈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스주도 안녕~~~

459 제이주 (AKjuYZgq7I)

2022-09-10 (파란날) 20:33:48

용자로봇을 어케 참습니까?

460 멜피주 (lDJiuy8X1Q)

2022-09-10 (파란날) 20:34:37

집가면 또 모인 손님들 대접해야해요.. ^~^



주꾸싶다

461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0:37:34

>>460 꺄아악!
ㅎㅎㅎㅎㅎ와 진짜 무서웠다 21세기 최고의 잔혹극 시나리오네요 짱!

……이게... 픽션이 아니라고요....? ː̗̀(ꙨꙨ)ː̖́

462 멜피주 (lDJiuy8X1Q)

2022-09-10 (파란날) 20:38:30

명절 두렵따..

463 니나주 (SllUvR/6Zw)

2022-09-10 (파란날) 20:41:16

>>460 크아악 남의 얘기가 아니라 더 무서워요...홧팅이에요 멜피주...

464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0:43:56

그러니 멜피주 쓰다듬이에오
선관을 뛰어넘은 신개념인 후관짤레오?(?

465 멜피주 (lDJiuy8X1Q)

2022-09-10 (파란날) 20:45:43

후두부 관통..?

466 레레시아 - 선우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0:48:22

"그런거- 애들한테 들려줘봤자 정신건강에 해롭겠는데에."

단순히 혁명군이 활약하고 그런 걸 넘어서 누가 누굴 죽이니 어쩌니 하는 건 일단 애들한테 할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희를위해서라면 더더욱. 게다가 아군이 사실 적이어서 죽였다는 내용은 아무리 그래도 미간이 찡그려질 수 밖에 없었다.

"뭐어. 난 모르겠다아. 그만두겠다면 상관없지마안."

레레시아는 슬그머니 깊게 생각하길 관두었다. 내용상 로벨리아에게 보고할 법도 하지만 그건 왠지 귀찮고. 그도 더는 안 할 거 같고. 대충 서점이 어디쯤인지만 알려주고 돌아서려는데 그가 물었다.

"음- 딱히 없- 어- 이대로 마을 한 바퀴 돌고 들어갈 듯-?"

도는 중에 흥미가 끌리는게 있으면 들여다보거나 사먹거나 하겠지만. 그건 아직 모를 일이었으니까. 일단은 산책이나 할 거라고 말하곤 그를 향해 고개를 기울인다. 그건 왜 묻냐고 말하듯이.

467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0:49:16

다들 쫀저~~! 잘 살아있냐구~~

468 멜피주 (lDJiuy8X1Q)

2022-09-10 (파란날) 20:49:50

(죽었음)

469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0:53:23

스메주가 멜피주를 암살하려 한다─!!!!

레레주 어솨~ 나는 완전 잘 살아있지!!!!!

470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0:54:48

>>468 읏차 (올라가서 승리 포즈)(?)

>>469 오~~ 승우주는 연휴 만끽하는 중이구나! ㅋㅋㅋㅋㅋ 활기찬 모습 보기 좋네~~ (쓰다듬쓰다듬)

471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0:56:04

흑흑 레레주가 절 미워해오 (조작

472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0:56:30

멜피주여

중요 선관 중 하나를 그대에게 맡기고 싶습니다...(호수의 요정풍

473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1:00:24

주요라고 하니 뭔가 무리일거 같은 느낌이 느낌같이 오는데.. (멜피봄(안봄

일단은 제가 이제 집이라,


또 요리를 해야할거 같아서요 ^^ (짜증)
좀 정리되고 가능할까오

474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02:05

가능합니다..(NPC풍)

475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1:02:29

>>471 (승리포즈 후 꾹꾸기)(묵직)

멜피주 왜 쉬질 모태 ;ㅁ; 힘내.. 화이팅...!

476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04:24

그러니 명절 날 용돈받는레시 썰 욤뇸(?

477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1:04: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레주 왜 승리를 만끽하는 건데~

>>470 사실 우리 집은 제사 없애버리는 데 성공을 해서 그냥 가족끼리 휴일 보내는 중이거든...◠ ̫◠
암튼 쓰다듬 조아 우히히


멜피주 힘내고.... 살아 돌아와야 해.....⸝⸝ʚ̴̶̷̆ ̯ʚ̴̶̷̆⸝⸝ 

478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09:18

(승우주 집의 프라모델 가져가기

479 제이주 (AKjuYZgq7I)

2022-09-10 (파란날) 21:11:24

(자신의 프라모델을 보며 안심하기)

480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1:14:10

유감스럽게도 우리 집엔 원래 프라모델도 피규어도 없다─!!!!! ◠ ̫◠ 나를 협박하려면 내 에버노트를 해킹해 날려버ㄹ읍읍

481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1:15:37

>>480 (멜피의 뒤통수를 겨눈다)(협박)

482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1:16:38

Q.당신은 누구입니까?
A.가족의 사정으로 하루 빨리 돌아와버린 캡틴입니다. (옆눈) 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갱신이에요!

483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1:18:02

(캡틴 폭풍부비)

484 선우주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21:20:14

485 선우주 (flZXNf3cy6)

2022-09-10 (파란날) 21:20:25

다시 등장!

486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1:21:28

멜피주도 선우주도 다들 안녕하세요!

487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22:57

캡틴이다 캡틴!

488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1:26:34

>>481 어.... 어어....(스메주 뒤통수 겨누기)(?)

캡틴 어서와~ 빨리 봐서 반갑고 좋은걸~

489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27:24

>>488 (승우주의 인터넷 선을 향해 겨누기)(?)

전쟁이다(?

490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1:31:12

(대충 개판이라는 짤)

491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32:36

그리고 제이주의 스위치를 노린다(호시탐탐

492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1:33:22

으어. 아무튼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피곤하다!!

493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35:16

피곤한 레주를 위해 준비한

아리아 독백입니다(*착한 캡틴 눈에만 보임)

494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1:37:26

어. 저는 나쁜 캡틴이니까 못 보는 것이 당연하군요. (해탈)

495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39:20

흑흑(?)

496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1:39:35

>>476 갑자기 스메라기주가 썰강도가 됐어?!

명절에 용돈이라~~ 도와주지도 않고 트롤짓 오지게 해서 누가 줄까 싶긴 한데 ㅋㅋㅋㅋㅋ 누가 줄거 같으면 옆에 가서 슬그머니 치근치근 할거 같고~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홀랑 가버릴 듯?

>>477 오오~! 휴일이 꿀맛이겠구만~ 그런 승우주는 쓰다듬이나 더 받앗 (무한 쓰다듬)

497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1:43:00

캡틴도 쫀밤~~!

498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1:43:06

아무튼 오늘은 빨리 뻗어서 쉴 거예요. 그럴 것이에요. 활동은 내일부터다!

499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44:50

(드러누운 캡틴에게 아리아 라이브 CD주기)

500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1:45:31

으앗. 고맙게 잘 듣도록 하겠어요! 물론 아직 눕진 않았지만요!

501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46:51

왜냐면 제가 눕힐거거든요(철컥(?

502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1:51:27

>>496 (골골골골골)

>>498 지금... 제 앞에서 누우셨나요....? ◠‿◠(이불 뺏어가기)

503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1:51:42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중요한 일을 맡으면 가장 먼저 무엇을 생각하는가?」
평소에는 지금 상관에게 충성하고 있기 때문에 명령을 이행해야 한다를 1순위로 생각하는데.. 스스로 생각해보라 한다면 내게 이 일을 준 의도가 무엇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해.

2.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는가?」
진단놈 뼈 때리지 마라....... (성격란의 신념광인 봄)

3. 「자신의 좌우명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이상향으로 이끄는 양치기가 되기 위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이스마엘:
290 좋아하는 보석이나 광물
딱히? "녹색 보석이 좋습니다!" 라고 말할 걸..? 이스마엘은.. 보석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든. 딱히 관심도 없고...

347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아 뼈 때리지 말랬잖아.. 무엇보다 사랑하고 믿음이 되던, 가끔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으나 살아오기 위해 선택한 것이 달랐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이젠 잘 아는 감사한 존재였노라 얘기하고는 입을 다물어.

270 인간관계에서 1,2,3순위를 정한다면?
악!(뼈 또 맞음)

3위: 사람에게 순위를 정할 수 없습니다!
2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면
1위: 당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이스마엘: "세상에! 저는 누군가를 욕하지 않습니다!"
(계속된 요구에 이스마엘이 질린다는 듯 눈을 굴렸다.)
"……Meine liebe.. Sie sind Nazi? Seien Sie kein Schwein." (이스마엘은 이후 찬사하듯 오른손 끝을 모아 손키스를 날렸다.)

친애하는 자기, 당신이 나치도 아니고.. 개돼지처럼 굴지 마. 하면서 나는 조언한 거다? 당신에게 우호적이야. 같은 식으로 비꼬는 제스처까지 포함해놓는... 햇살캐도 맛있지 않니..?

"너의 가장 작은 꿈이 뭐야? 사소한 것들."
이스마엘: 음.. 베개를 하나 더 가지고 싶습니다! 잠버릇이 좋지 못한 건지.. 늘 일어나면 베개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원하는 사람 한 명을 되살릴 수 있다면 누굴 살릴래?"
이스마엘: ……살릴 수 있다면 기쁘겠지만, 저는 살리지 않을 겁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은 이기심에 불과합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이 세상에서 다시금 눈을 뜨는 건.. 잔인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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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53:19

(이스마엘 얼굴과 짤 공개한거에 뒤늦게 환호하는 장면)

505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1:54:44

>>503 으앗. 그야말로 철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파로군요. 아스텔과다! 그리고..가족..(시선회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3위, 2위, 1위. 뭔데 은근히 설레죠?
그리고.. 어..독일어 의미가..(흐릿) 그리고 뭔가 음. 원하는 사람을 안 살리는 이유가 뭔가 씁쓸하면서도 슬프네요. 아. 참고로 저도 어제 실시간으로 얼굴 올라온 거 봤답니다!!

그리고 이 친절한 참치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들 덕에 편하게 눕습니다. (눈물)

506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1:58:12

사람 좋아하는 멈머스마엘........ 독일어권에서 한국의 패드립급 욕설은 두가지가 있어... 히틀러와 나치.. 직접 쓰면 경찰이 잡아가서 벌금내게 된다구..😇 그리고 개xx 대신에 돼지를 쓴다고들 하더라고..?🤔

으악 얼굴을 봤다니 편히 눕도록 해라!!!!!(누운 캡틴에게 약과랑 단호박식혜 대령함)

507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58:32

스메라기 아리아:
138 사진을 찍을 때 자주 취하는 자세는?
A.(짤)
308 자기 물건에 이름은 어디에 쓰나요
A.이름을...써..?
337 잠버릇이 있다면
A.자고 일어나면 머리와 발의 위치가 바뀌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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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좀 하라고!"
스메라기 아리아: 모르는건가
네게는 답할 가치도 없다는 것을 왜 모르는걸까

"옷을 성심껏 고르는 편?"
스메라기 아리아: 기능 중시파라 성심껏 고른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정당하다?"
스메라기 아리아:(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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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세혁주 (8RgTzFgFOY)

2022-09-10 (파란날) 21:58:56

야호오!

509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1:59:32

>>506 이 말이 맞습니다(끄덕

거기서는 나태한 뚱땡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돼지!가 최고 모욕 중 하나에오

510 세혁주 (8RgTzFgFOY)

2022-09-10 (파란날) 22:02:09

세혁: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소년은 욕심쟁이입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076 향수는 뿌리나요?
"아뇨."

143 식사는 규칙적인 편 인가요?
"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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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만난다면?"
세혁: 그림의 모델로 좋아보입니다.

"누군가가 겁에 질린 채로 "이상한 사람이 저를 쫓아와요!"라며 도움을 요청한다면?"
세혁: 돕습니다.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세혁: 꼭 비열해져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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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2:03:40

크으으 마엘이 진단 아리아 진단에 세혁이 진단까지~~~ 넘치는 진단에 취한다 크으응으으ㅡ

512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2:04:30

(세혁이 욤뇸)

>>511 레시도 주세오(철컥

513 세혁주 (8RgTzFgFOY)

2022-09-10 (파란날) 22:05:13

세혁이 진단은 가능한 단답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캐릭성을 위해..

>>511 레레도 줘!

514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2:06:22

세혁이 진단~~!!!!(와구와구) 거르는 경우가 많다니 세혁아...... 한국인은 밥심인데...(훌쩍)

515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2:10:08

어서 오세요! 세혁주! 음. 모두의 진단. 오늘은 조금 피로한 감이 있어서 바로바로 응답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잘 보고 있어요! 이렇게 저는 또 캐릭터의 어떤 면을 알게 됩니다. 이를테면 스메라기의 망설임없는 당당한 모습과 세혁이의 식사를 거르는 점이라던가. (눈물)

516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2:11:59

나 이제 봤는데... 스메라기 사진 찍을 때 발목 괜찮은 거 맞지...??? (사진 보고 눈을 의심)

517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2:15:10

세혁아,,,, 아직 젊어서 괜찮은 거지 안 먹으면 몸 다 상해요 아이고,,,,,,,

휴 하던 게임 끄고 돌아와따,,,, 그사이 북적북적해졌네!!!! 세혁주도 안녕이야~

518 세혁주 (8RgTzFgFOY)

2022-09-10 (파란날) 22:15:21

세혁이는 그냥 그림 그리다가 정신을 차리면 끼니 시간이 지나있어서 그대로 패스하는 쪽이야!
애초에 먹는 양이 많지도 않고!

519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2:16:30

>>516 실제 해본 사람들 후기로는 괜찮데오

520 ◆afuLSXkau2 (XIx7yXdOP6)

2022-09-10 (파란날) 22:17:13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꽤 여러 분들이 계시는 모양이네요! 일단 가볍게 인사는 드렸으니 전 이만 다시 쉬러 가볼게요! 내일 뵙도록 해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521 세혁주 (8RgTzFgFOY)

2022-09-10 (파란날) 22:17:37

>>519 저게.. 괜찮다고...?(동공지진)

캡틴 잘 쉬어!

522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2:18:00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레레시아 나나리: 머리 감구- 라라한테 말려달라고 하면 돼-
라라시아 : 빗과 드라이기와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야.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레레시아 나나리: 에- 뭐 어째야 하나아. 가서 한 대 친다? 아니면 몰래 찌릿찌릿하게 만들어 버릴까아?

"네가 죽는 것이 나아, 동료가 죽는 것이 나아?"
레레시아 나나리: 그건- 음- 음...

레레시아 나나리: 내가 죽는게 훨씬 낫지.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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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시아 나나리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의 감각과 타인의 감각. 더 신용하는 쪽은?」
아예 한쪽만 따르지는 않을건데. 아마도 자신의 감각 쪽이 비율이 좀더 높지? 음? 너무 강렬하게 촉이 왔다면 자신의 감각을 우선시 하겠지만. 아니라면 상황과 흐름 보고 따라가는 편.

2. 「자신이 만든 요리를 아무도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시무룩)(요리를 들고 씁쓸하게 퇴장)(이후 일주일간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삐지긴 하겠네. 진짜 삐졌을지는 모르지만.

3. 「자신의 수명을 댓가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선택은?」
그 누군가가 적이 아니고서야 거의 무조건 구한다! 를 선택할거 같은데. 만약 목숨 자체를 내놓아야 한다면 고민 끝에 구하지 않을 거 같다. 목적이 이뤄진 후라면 기꺼이 목숨도 내놓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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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2:19:02

(레시 귀여워서 쥬금

524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2:19:26

>>523 (위에 올라가서 승리 포즈)

캡틴 푹 쉬구~!

525 세혁주 (8RgTzFgFOY)

2022-09-10 (파란날) 22:19:43

>>522 레레시아의 희생적인 면모가 많이 보이는 질문과 대답이네..
근데 레레 요리...잘..하니..?

526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2:20:56

>>524 (시체 폭발)

527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2:23:02

삐진다니 안돼~ 레샤 귀여워.... 그렇지만 우리 레샤 죽으먼 안돼.. 소중한 레샤 꼬옥...

다들 어서와~!!!!!!!!!

528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2:23:08

>>525 불 안 쓰는 거라면 대충...? 먹을 수는 있게 만들지만~ 레레의 세븐스 생각하면 과연 누가 먹을까 싶기도 하고~~

>>526 시폭이라니 으아니챠 (같이 폭발)

529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2:25:34

>>527 ㅋㅋㅋ 마엘이도 소중하다구~ 마엘이 죽을 위기에 처하면 몸을 던져서 구해줄거라구~~

530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2:34:12

다들 레시주 앞에서 죽으면 안돼... 눈에 띄는 곳에서 죽으면,,,, 레레주한테 승리 포즈 당한다...!!!!!

레시 희 생 하 지 마 . . .! 레시는 자기가 선인은 못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구한다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완전 나쁜 사람은 못 된다구요 눈물뚝뚝

531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2:42:05

>>530 후후후 그런 승우주가 다음 타자가 되고 마는데! >:3 진단과 같은 선택지가 나왔을 때 구한다를 선택하거나 그런 가능성이 있는 건 라라가 있기 때문이라네~ 레레를 그나마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마지막 쐐기랄까 라라는~~

532 쥬데카 - 이스마엘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2:43:16

"네, 감사합니다."

차트를 확인하던 의무실의 세븐스가 붕대에 대해 대답해주며 타박상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건네주자 너는 고갤 숙여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의약품을 받았다. 그럼 용건은 끝인가. 당연히 아니었다. 네가 맡았던 비릿한 향을 그들이 맡은 건 아니겠지만. 대신 이번에는 보이고 만 거겠지.
너 역시도 무심코 돌아본 때, 그의 손이 얼굴로부터 스르륵, 내려와 제자리로 향하는 것을 시선에 담겼다. 어디까지나 확신은 아니었지만 다음 순간 의무실의 세븐스, 그러니까 스미스 씨의 말을 통해 부상을 입긴 입었구나. 싶어 그를 잠시 쳐다보았다. 단호한 처사에 아무래도 부상을 숨기는 듯한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 라고 짐작하면서 널 향해 돌려지는 그의 고개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 잠시 고민했다. 결국은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이 됐지만.

"...아무래도 전문가들일 테니까요, 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데, 그래도 다행입니다."

전문가의 손길만큼 믿음직한 걸 찾기는 어렵지. 그런만큼 부상의 치료에 대해서는 의사의 처방을 최대한 따르는 게 옳다고 생각하며 영영 숨기는 데 실패한 게 어쩌면 더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 본다. 정작 그의 움직임이나 분위기를 살펴보면 조금 당황한 것도 같고, 어쨌든 원했던 상황은 아니었던 모양이지만.
다음 순간 그가 손목을 더듬자, 딸깍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곧 지금까지 줄곧 너의 눈과 그의 얼굴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노이즈가 자취를 감추자. 너는 그 찰나의 순간 동안 엄청난 갈등에 직면했다. 이렇게 갑자기 얼굴을 보이시면! 봐야 하나? 얼굴을 보이기 전 그의 손가락이 아마 입이 있을 만한 자리에 위치했던 걸 떠올린다. 비밀이니 발설하지 않아줬으면 한다는 의사표현이라고 봐도 되겠지, 그렇다면 보이는 데 거부감이 있다는 말 아닐까?

"아, 그게 음... 거울 여기 있습니다."

짧았지만 이미 빛을 통해 네 눈에 맺힌 걸 어찌하겠는가. 흰색 머리카락은 일정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녹색의 눈은 실제로 그럴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채가 느껴지는 듯했다. 피 때문에 찡그린 상태라서 서슬 퍼런 듯했지만 그렇게 덮일 만한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여전히 마스크로 덮여 있는 하관을 떠올린다. 마스크는 목소리를 변조하는 용도일까? 그게 아니라면 노이즈로도 불안해 얼굴을 두 겹으로 숨기는 용도였을까. 어느 쪽이든 계속 쳐다보는 건 예의가 아닐 뿐더러 상대가 그다지 달가워하는 것 같지는 않았으니. 너는 시선을 돌려 거울을 들어 그에게 보였다.

"그...피부터 닦으시는 게 어떨까요, 눈에 피가 들어가면 좋지 않으니까요."

그리곤 간이침대 위에 미리 준비되어 있는 알코올 솜을 하나 그에게 건넸다. 직접 닦아줄 수도 있긴 하겠지만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 정도의 관계성은 아직 모자라다는 생각도 했고... 거울을 보여줬으니 충분히 잘 닦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본다. 아닌가, 한쪽 눈이 감긴 걸 보니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그가 스스로 하게 두고, 만약 조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주든지 해야지. 라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너는 우두커니 거울을 들고 그 뒤에 숨듯 섰다.

//크악 갱신합ㅁ니다!! 답레도 가져왔어요!!!

533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2:44:09

쥬데카주 어서오구~!

534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2:44:28

(레시주 위에서 승리 포즈)

535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2:46:34

승우:
050 연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현한다면?
(애인이 없다.....)
음... 만약에 생긴다면 그냥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을까~ 표현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솔직한 성격이니까 별다른 미사여구 없이 담담하게 말할걸🤔

145 화가 날 때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요, 속으로 삭히는 편인가요?
일상적이고 장난스러운 짜증 같은 건 쉽게쉽게 드러내는 편이야. 친한 사람이랑 투닥거린다거나 할 때. 상황적인 여건이 좋지 않다거나 누군가에게 함부로 드러내선 안 되는 감정 같은 건 삭이는 편.
여담으로 평상시에는 바로바로 발끈해대서 그렇지 사실은 참을성이 꽤 좋아. 그럼 평소엔 왜 그러고 다니냐면,,,, 그냥,,,, 평소에는 일부러 머리에 힘 안 주고 지내...😊 (승우: (존* 만족스러운 따봉))

272 순발력은 어느 정도?
에델바이스 평균 정도는 되지 않을까~ 특별히 날쌘지는 생각 안 해봐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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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친구와 다투게 되면 어떻게 해결해?"
승우: 어… 사과, 해야겠지. *, 근데 화해는 씨* 어떻게 하는 거냐.

"실력이 그 정도밖에 안 돼?"
승우: 뭐 ***아? 이 *** 말을 존* *같이 하네.(내로남불!)

"네게 충성하겠어."
승우: 뭔 개소리야, 씨*. 난 그런 거 못 받으니까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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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2:48:14

>>531 (저는그만정신을잃고말았습니다....)
라라 때문이었다니....!!!! 그럼 라라가 없다면... 마지막 선도 없어지는 거야...??🥺

쥬주도 어서와~~

537 세혁주 (8RgTzFgFOY)

2022-09-10 (파란날) 22:53:22

>>535 승우 볼 때마다 지옥불반도의 타오르는 남고생이 떠오른다.
승우야 롤 좋아해?

538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2:59:07

(승우의 반응이 뭔가 예상된 반응이라 끄덕)

539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02:16

>>5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 잘못 했다가 고소당해서 잡혀갔다고 합니다.... (?)

540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02:25

>>534 뭣이 난 쓰러지지도 않았는데!?

>>535 오~ 솔직한 승우 죠습니다 주식 사두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승우 일상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승우주 필터 할려면 매번 번거롭겠다... ㅋㅋㅋㅋㅋ

>>536 물논. (끄덕)(근엄) 라라가 없었다면 지금의 레레도 없고~ 만약 진행 중에 없어지거나 하면 이제... 남은건 파멸 뿐...?

541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05:06

>>540 시체 폭발로 쓰러졌을 때 올라갔지(??

542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08:12

모두 반가워요!! 추석 잘 보내셨나요!!! 아니 보내고 계신가요!

그리고 승우쿤... 친해지면 오래오래 사귈거 같은 친구 1위라고 합니다! 제가 선정했어요(?)

543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3:08:53

승우는 솔직하구나..(메모) 내로남불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승우주 검열 어려울 것 같아.. 아니 이와중에 >머리에 힘 안주고 지내< 이거가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우리 승우... 몸이 좋으면 머리가 고생을 안 한다는데... 혹시..?

쥬주도 엇솨~ 답레 이어야하는데 갈등에 직면했다니 귀여워.. 괜찮아 비밀로 하면 다음부턴 그냥 생얼이야!(대체)

544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09:13

(쥬주 환영

545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10:38

>>543 다음부턴 얼굴 그대로 보여주는건가요 그런건가요 크하하 여러분 제가 처음으로 이스마엘 맨얼굴을 봤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저만 볼거에요(정확하지않음

>>544 (감사인사하는 제리 짤

546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11:16

>>545 하하 픽크루로 전원에게 뿌려졌지롱(?

547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12:34

>>546 그치만 그건 제4의 벽을 넘어서일 뿐이죠 후후 저는 벽 안에서도 봤다고요(??)

548 이스마엘주 (bat1akzgTU)

2022-09-10 (파란날) 23:12:46

그건 응애스마엘이잖아(?

549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14:56

>>540 ㅖ?? 어...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처음에는 손에 안 익어서 버벅거렸는데 이제는 완벽 적응했거든!! 👍

라라랑 레레는 묘한 관계 같아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참 궁금해... 서로 뗄 수 없으면서도 거리를 두어야 하는 듯한 묘한 삐걱거림...🤔

>>5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놀랍게도 정답...! 쉬운 남자라서 친해지면 은근히 우정맨이야... 근데 이제 말버릇이 나빠서 얘랑 친구 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을 뿐()

550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3:20:16

(파김치

551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20:27

>>543 몸이 좋으면 머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설득력 있는데🤔
사실 여기서는 하고 싶은 거 안 참고 편하게 지내는 중이라 그러는 거래~

>>547 크아악 부럽다.......(말라죽음)

552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22:11

>>550 (환영의 꾸와악)

553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22:48

>>541 큿 시폭은 눈속임이었나!

>>542 물론 잘 보내고 있지~~ 쥬주도 잘 살아있냐구~~

>>549 역시 사람은 적응이 최고지! (?) 라라와 레레는... 연결고리가 반쯤 끊어진 쌍둥이랄까. 승우주가 느끼는 그 삐걱거림이 바로 내가 노린 것! 후후 승우주 감이 좋군!

554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23:28

>>550 (승리포즈)(대신 안마의 꾹꾹이)

555 엔주 (hr0WHImXck)

2022-09-10 (파란날) 23:26:14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른 귀가를 해서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을 가동할 수 있게 됐어요!! 만세~!

556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26:41

>>550 어서와요 멜피주(기다림의 자세

557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28:29

오오 엔주도 어서오구~!

558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29:22

쥬데카: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아무래도 타인 쪽이 좀 더 우선시되는 감이 있습니다만! 뭐 어디까지나 보기에 그렇다는 뜻입니다.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 자신이 쪽으로 좀 더 기울죠, 의식적으로 타인 쪽으로 방향을 돌리려고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피로가 다소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착한 아이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완벽하게 들어맞지는 않지만 이렇게 이해해도 문제는 없읍니당

131 웃을 때 특징, 혹은 웃을 때 자주 보이는 모습은?
(사실 웃음의 종류가 매우 다양함)
기본적으로 웃을 때 입만 웃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항상 눈까지 같이 웃습니다. 곤란할 때든, 아니면 기뻐서 웃든간에 항상 눈꺼풀이 포개지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죠. 이 말인 즉슨 눈까지 안 웃는다는 건 진짜 웃는게 아니라는 거... 얘기하다 보니까 웃음이라기보다는 미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 같긴 한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245 질투심은 어느정도?
(흠티콘)
꽤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게 드러날 정도의 관계성은 아직 없었지만요. 일단 현재 상태에서 질투심이 드러날 만한 일은 없고, 아마 자기비하로는 이어질 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질투는 나지만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질투하는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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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우는 모습은?"
쥬데카: 보통 이런 걸... 당사자에게 묻습니까? 글쎄요... 우는 얼굴은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요. 남에게 보이고 싶지도 않고.

"너 덕분에 기뻐."
쥬데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기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군일 경우)
쥬데카: ...그건 유감스럽군요. 왜 저는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걸까요. 당신은, 나 때문에 기뻐서는 안 되는데. (적대자일 경우)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쥬데카: 인기라는 게 좀, 사실 조금 어색해서요. 돌아다니는 데 조금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다른 데 피해를 입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조금 꺼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 좋아해주시는 건 좋지만 음, 제가 그걸 감당할 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뭐... 지금은 그런 고민을 할 만한 정도도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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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단을 가져온다!

559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3:29:56

다들 안녕하세요~ 호요요...

560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31:37

멜피주 엔주 어서오세요!!

>>551 ㅋㅋㅋㅋ머지않아 다들 보지 않을까요! 말라죽으면 안 됩니다!!(물을 마구 뿌린다

>>553 네!! 잘 보내고 왔습니다!!!

561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31:37

>>553 쌍둥이는 둘이서 하나!가 클리셰인데 애매한 거리두기 하는 쌍둥이라니... 신선해서 맛이 좋습니다.....
레레주가 딱 와닿게 표현을 잘 해줘서 그런 거라구!!! 언제나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어 :3

엔주도 어서와~~ 지금까지 수고했다구~

562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35:51

쥬데카는 굉장히 신중하고 음~~ 스스로와 주변을 의식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거 같네~

563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36:11

쥬데카 노곤노곤하게 만들어서 정신적으로 덜 신경쓰게 하기 협회원 모집합니다(0/n)

쥬데카는 오늘도 상냥하고... 불안하고... 마구마구 쓰다듬어주고 싶어요 흑흑

564 엔주 (hr0WHImXck)

2022-09-10 (파란날) 23:41:13

모두 반갑습니다~ 멜피주도 수고하셨습니다!
명절은 엄청 피곤해서 몇 번이나 졸았을 정도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돌린 떡밥일테니 더 이상 얘기하지는 않을래요!
살아있는 지금이 중요할 뿐...! (비장)

>>558 쥬데카는 착한 아이군요~ 쓰담쓰담~ (틀림)

565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41:58

>>560 굿굿~ 남은 연휴도 푹 쉬자구 쥬주~ (쓰다듬쓰다듬)

>>561 둘이서 하나라.. 쌍둥이도 온전한 하나였던 시절이 있었지... (아련)(인공눈물)(?)
ㅋㅋㅋㅋㅋㅋ재밌게 봐주고 있다면 땡큐땡큐!

566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47:06

>>562 맞습니다... 신경 그만써도 될만한데!
레레시아는 왜 이렇게 귀여워요 특히 음식은 자주 해주면 좋겠다(??) 많이 먹어줄래요!!

>>563 노곤노곤하면 확실히 풀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뭐든지 따뜻해지면 흐물흐물해지니까 사람도 그렇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기장판에 누우면 풀어지려나(???)
쥬데카가 좀 더 어렸다면 음, 쓰다듬어주는 걸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아쉬울 따름입니다만!

승우랑 친구가 꼭 되고싶다... 친구 오래오래 하고싶어

567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48:08

그래서 멜피주 바로 하시겠습니까?(지긋

568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48:36

>>565 (쓰다듬 받음)네~ 레시주도 푹 쉬시고...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564 맞습니다... 지금 내가 여기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게 중요하죠(?)

착한 아이가 맞...나?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하는 으른일지도(??)

569 멜피주 (ZmHUXiVM22)

2022-09-10 (파란날) 23:48:53

>>567 호예야..? 음, 잠들수도 있긴한데 선관이니 괜찮겠죵. 임시스레로 갈까오?

570 스메라기주 (AtHqDBNYB2)

2022-09-10 (파란날) 23:49:46

그럴까오(이동

571 쥬데카주 (Hblx413Wmk)

2022-09-10 (파란날) 23:52:37

연휴을 좀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 슬슬 저는 잠을 자러 가겠습니다... 흑 이스마엘주 답레가 너무 느려서 죄송해요ㅠ 모처럼 쉬는 때에 너무 오래 끄는 건 아닌지...
아무튼 먼저 가보겠습니다... 여러분 너무 늦게까지 계시진 마시고, 건강하게 내일 또 뵈어요!

572 엔주 (hr0WHImXck)

2022-09-10 (파란날) 23:53:28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573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55:23

>>565 ㅋㅋㅋㅋㅋㅋ저기요 인공눈물 넣는 거 다 봤거든요~!!!!

>>564 (같이 비장해지기) 그렇다면... 살아돌아와서 다행이야...!!

>>566 후후후... 각오하십쇼 전기장판에 앉히고 따뜻한 차를 대령한 다음 마사지까지 제공해주지...!!!
저두... 쥬데카랑 이것저것 얘기해보고 싶어서 두근두근하잖아욥
나중에 타이밍 맞는다면 일상에서 꼭 보자구~

574 승우주 (5/TbCQgf0g)

2022-09-10 (파란날) 23:56:11

쥬주 굿바이~ 잘자고 내일 보자!!!

575 레레시아주 (l8CBO9h50E)

2022-09-10 (파란날) 23:59:36

>>566 ㅋㅋㅋㅋㅋ 뭐어 실제로는 할 수 있다는 것도 숨길거고 혹시나 해달라고 해도 라라를 데려와서 해줘-를 시전할거야~

쥬주 잘 자~!

>>573 쳇 그걸 봐버리다니~~ 눈치 빠른 승우주는... 어... 어떡하지?(?)

576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1:18

>>575 어..... 어..... 승리포즈를 하겠습니다(?)

577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6:55

>>576 아니 승우주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나는 티미와 썰을 잠정 봉인하겠다~~ 해금은 오직 일상으로만 가능할 것이야!

따로 쓰기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야 아 아니라구

578 스메라기주 (vVtOCtaoFI)

2022-09-11 (내일 월요일) 00:21:34

>>577 (전기톱으로 협박하기

579 선우-레레시아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00:27:04

"명예롭게 포장하는 거지. 너무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빼버리기도 하고."

혁명군들의 활약을 넘어서 누가 누굴 죽이는 게 애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아니라고 지적하자. 선우는 그 나름대로 선이 있음을 피력하며 항상 그 선을 지켜 이야기를 푼다는 것을 말했다.
솔직히 안다. 이거 대장의 귀에 들어가면 좋은 꼴은 못본다. 바깥이었다면 애들에게 즐길 거리를 마련해준다라는 당위성이라도 있지, 여기에 서점이 있고 각종 미디어물이 있는 이상 그의 행동은 단순 기밀 유출에 불과했으니까.

"대장에게 보고하지 말아줘"

물론 레레시아가 이 일을 보고할만큼의 철두철미한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대비해서 어느정도의 부탁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만약 그녀가 보고한다면 순수한 그의 창작 이야기라고 잡아 땔 것이고 실제 작전과 비슷한 내용을 지적받으면 본의 아니게 섞였다 주장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같이 과자 사러 갈래? 군것질거리들이 떨어졌어."

물론 숙소에 여분이 남아있긴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그녀와의 친분을 다질 겸 뇌물(?)을 바칠 겸 해서 같이 간식 가게나 가자는 것에 가까웠다.
그녀가 거절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580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0:15

>>578 으으읏 나는 그런 협박에 굴하지 않는다..!

581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0:39

다들 안녕하세요!

582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0:47

쥬주 구빰~ 느긋하게 이어달라구~~

질문을 받아보까~~~~~~~

583 스메라기주 (vVtOCtaoFI)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2:38

>>580 (피자 위에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올리려하기

584 마츠이의 기록 2 (eU2CebLoQk)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2:55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했다.
나도 모르게 그만... 그 고지식한 레지스탕스 모임에 협력지원서를 넣고 만 거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리더로 추정되는 익명의 인물에게서 만남을 갖자는 답신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건 바로 내일이다.

바보같은 마츠이. 왜 그런 짓을 했지?
물론 박사 과정을 밟기는 했다지만 지금의 너는 고작 엔지니어일 뿐이잖아?
무기다운 무기나 한 번 제대로 쥐어본 적 있기나 해?
이제껏 펜이랑 몽키스패너로 뱃 속에 기름칠이나 할 줄 알았지, 그런 놈이 웬 혁명?

작금의 시대에 화합이니 평화니 같은 건 단순한 개소리다.
지난 기록에도 전술했듯 이놈의 도시는 도저히 인간다움을 찾아 볼 수 없는 곳이 되었으니.
그런 가치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 고작 한 둘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짖밟히고, 그 중에서는 얼마나 많은 레지스탕스들이 가디언즈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까.
그런데 이제와서 교수 석사 선생들이 모여 머리를 맞댄다고 해서 뭐가 바뀌기나 할까?
괜히 허무맹랑한 탁상 공론이나 펼치게 되는 건 아니겠지?

모르겠다.
머릿 속이 창 밖에 펼쳐진 거리처럼 혼란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폭동의 불꽃에 타오르는 연기처럼 맹렬한 호기심이 피어오르고 있는 걸 스스로도 부정할 수 없다.
어쩌면 나는 면식도 없는 그들에게 기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힘 없는 일개 민(民)이 희망을 품는게 뭐가 잘못이란 말인가?

물론 속단은 금물이다.
일단 그 모임에 한 번 참석해서 분위기를 살핀 뒤 이상하면 빠져나오는 수밖에.
참, 사람이라는게 이렇게나 우습다.

이만 자둬야겠다.
내일 긴장해서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585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00:52:39

>>5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협박이라니 너무해~!!!!!
그렇게 한다면 일상으로 떡밥 뜯어먹는 수밖에...!!

>>582 흠... 이럴 땐 근본질문이 답이죠🤔
이스마엘이라는 캐릭터를 구상하게 된 계기?나 프로토타입 설정 같은 게 있는지!(마이크 들이댐)


엔 뉴 떡밥????? 마츠이 씨는 어떻게 되는 걸까~ ᪤ࡇ᪤ 다음 이야기도 얼른 주세요 흑흑

586 엔주 (eU2CebLoQk)

2022-09-11 (내일 월요일) 01:07:30

>>582 이스마엘주도 혹시 건볼트 원작을 해보신 경험자인가요?

>>585 다음 이야기는...
엔주가 쓰고 싶을 때 올라옵니다!! (두둥)

587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01:09:38

빠빰

588 마리주 (x5KjMlqdFc)

2022-09-11 (내일 월요일) 01:21:52

갱신해두고 갈게~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기....!!!

589 레레시아 - 선우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01:41:50

"흐-응."

여기서 그녀에게 변명해봤자 로벨리아의 귀에 들어가면 말짱 꽝이라고, 말할까 하다가 관둔다. 보고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 미리 충고 같은 건 성격에 안 맞는다. 그러니 보고하지 말라달라는 말에도 건성으로 대답할 뿐이었다.

"글- 쎄-"

하지 말라면 하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심리라는데. 과연 레레시아도 해당할지는 모른다. 산책이 끝나 기지로 돌아갈 때까지는 말이다. 할게 있냐고 묻길래 딱히 없다고 답하자 왠 과자를 사러 가잔다. 과자라.

"그럴까나아. 신상 있으면 사야겠네에."

그는 같이라고 말했지만 그녀에게는 그저 목적 없던 산책에 들를 곳이 하나 정해진 것에 불과했다. 그 계기가 그의 말이었던거고. 갈 곳이 생겼으니 더는 공터에서 서성거릴 필요도 없겠다. 한발 앞서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너 누구였더라아?"

통성명 한 적이 있었나-? 장갑 낀 손을 뒤로 모아 쥐고서 휘적휘적 걸으며 말한다. 최근 여러 일이 있고 여러 사람과 부딪히다보니 누구와 대화를 했는지도 헷갈리기 시작한지라. 그에 대해서도 팀원이라는 것 말고는 당장 생각나는게 없었다.

590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2:37:27

일단 답레 올리구 질문에 천천히 답해줄게.. 한 번 날린데다 영화를 너무 즐겁게 ㅋㅋ.. 본 나머지 나태하게 있던지라... ㅋㅋㅋ....(머리박)

591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2:40:20

.dice 1 2. = 2
1. 삐끗하시오 이셔
2. 스스로 하십시오 이셔

592 이스마엘 - 쥬데카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2:47:03

잘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스마엘은 노이즈 너머로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래도 무의식적인 행동은 숨길 수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부위에 피가 나는 일은 겪어본 적이 없을뿐더러 피가 굳는 느낌도 느껴본 적이 없으니 이스마엘 본인도 모르게 손을 댄 것이다. 단순히 머리를 쓸어넘기는 자세로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알아챈 것이 당황스럽다. 그렇다고 마냥 거절했다간 다음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니,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이스마엘은 의료보험도 없었으니 이곳에서 미운 털이 박혀 다른 곳에서 따로 치료를 받을 순간이 온다면…….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저도 동의합니다. 이럴수록 잘 보여서 미움받지 말아야 하나 봅니다."

아마 재밍 스위치는 손목에 있는 모양이다. 다만 손목의 어느 부분인지 알 수는 없었다. 점퍼의 소매가 손목을 단단히 가린 이유도 있거니와 칩이 있을만한 기계장치를 달 여유도 없었다. 이스마엘은 재머를 끈 뒤, 가장 먼저 피에 젖은 옆머리를 손가락을 세워 대충 쓸어 넘겼다. 선명하게 핏줄이 불거진 검은 가죽 재질의 장갑의 엄지는 이미 피가 말라붙은 상태였고, 이스마엘도 그 사실을 잘 아는지 잠시 중지와 약지 틈에 엄지를 대고 쓸어내며 마른 피를 털어냈다. 한쪽 시선이 엄지로 굴렀을 때, 이스마엘의 미간에 팬 주름이 깊어졌다.

"아, 감사합니다."

그것도 찰나였다. 거울을 들어주는 당신의 배려에 이스마엘이 다시금 눈을 굴린다. 한쪽 눈을 감은 채 다른 눈으로 웃음을 그리는 것이 힘들었던 건지, 매서운 눈이 잠깐 호선을 긋다 다시금 돌아온다. 목소리는 여전히 기계음이 깔려있었다. 하관을 가렸기 때문에 눈으로만 성별을 구분 짓기도 어렵다. 알코올 솜을 받아들이며 이스마엘이 상체를 거울 쪽으로 숙였다. "피가 많이 흘렀군요. 몰랐습니다." 환부가 어떻게 찢어졌는지 확인하듯 눈매가 점점 더 좁아진다. 살점이 뜯겼어도 깊게 뜯긴 건 아닌 것 같고, 알코올 솜으로 닦은 뒤 연고를 바르고 거즈를 붙이면 끝날 것 같다. 이스마엘은 거울 뒤로 숨는 당신을 흘끔 올려다보고 다시금 눈웃음을 지어보려 애썼다. 한쪽 눈을 감고 있어 여전히 근육은 제멋대로 움직이지 못했지만.

"그리고 얼굴 말인데- 보셔도 괜찮습니다. 언젠간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줘야겠거니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얼굴 정도야 숨기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 번 보여준 사람에게 보지 말라며 성을 내는 부류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스마엘이 재머를 쓰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한때의 과거가 뇌리를 스쳤다. 성인식을 앞둔 날, 대원 숙소의 한편에 고이 자리 잡은 닳아빠진 상자 속의 편지……. 이스마엘은 생각을 갈무리하고 뺨 부분에 솜을 가져다 대며 피를 닦아냈다. 솜이 환부를 스칠 적 이스마엘은 표정을 찡그렸다. 그나마 풀어진 것 같던 인상이 다시 사납게 일그러졌다. 이스마엘 본인도 거울을 노려보는 모양새임을 깨달았는지 표정을 풀어보려 애썼지만, 사람의 인상은 그렇게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었다. 솜 하나가 금세 더러워지고 다른 솜을 핀셋으로 집어 들 적, 이스마엘은 이곳이 맞는지 더듬더듬 눈두덩 근처, 눈썹 위를 가로지른 상처를 향해 손을 움직였다.

"……리오 씨도 치료를 해야 할 텐데, 저 때문에 방해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제법 괜찮은 위치에 솜을 뒀거나 싶더니 누르는 힘을 조절하는 걸 실패했는지 눈을 질끈 감는다. 쓰읍, 따가움을 참는 듯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났다.

593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02:55:45

쥬데카 부러워... 마엘이 얼굴을 첫빠따로 봤어~~

594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3:47:46

>>585 아.. 이거 얘기가 많이 길어질 것 같다...

선요약하면 시트 다 써놓고 톰 크루즈 때문에 음기 혐성캐에서 드리프트 꺾어서 새로 만든 게 이스마엘..

임시어장 올라오자마자 이런 곳에서 음기혐성캐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로 생각 흐르고 예비 캐입용 독백이나 대사도 수월하게 써지고, 과거사도 술술 써지고 한 5시간도 안 돼서 시트를 다 짰는데.. 그날 저녁에 유튜브 쇼츠 그냥 휙휙 넘기다가 톰 크루즈가 영화 속에서 사람이 아니라 그 너머를 보는 맑은 광기가 서린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걸 크롭한 장면을 마주해버렸고..🙄

갑자기 시궁창이 당연한 곳에서 희망 찾는 부류가 더 진짜 광기 아닐까..? 싶은 거야

결국 그렇게 고민하다가 시트 갈아엎고 양기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게 돌려본 주제에.. 이참에 도전해보자 싶어서 새벽에 임시어장에 🍑 달고 질문 투하하면서 커미션 박으러 달려감..

프로토타입은 죽은눈에, 천상천하유아독존이고, 웃다가 갑자기 혼자 울더니 짜증내는 등의 찐혐성을 보여주는 캐? 사실 얘도 많이 아깝긴 해. 설정 기가막히게 짰거든. 이 모든건 톰 크루즈 당신 때문이다(?)

>>586 음.. 내가 게임은 친구끼리 모이는 게임만 하는 고질병이 있어서(폴 가이즈와 대환장 테일즈런너 봄)(안 봄) 원작은 아직 안 해본지라, 가끔 원작 언급이 나오면 찾아보고 있어. 요즘엔 해볼까 고민도 되네...🤔

595 유루-승우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06:07:12

대답 제대로 안 하냐, 그렇게 물어도 들려오는 답변은 없었다. 왜 왔냐고 물어도 콕 집어 말할수 있는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런 추상적인 이유는 뭐, 말 안해도 눈치만 있다면 더 안 캐물을 터. 당신에게 눈치가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어어, 니 방구석 보다야 내가 깨끗하다.”

이불이 잡아당겨짐을 느끼면 그저 미동 없이 눕는 짓을 계속한다. 발이 제 몸에 닿아도 별 반응 없이 가만히 누워있다. 어딘가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눈부신지, 팔로 얼굴을 대충 가리고선 딴데 가서 *랄 떨라고 웅얼거리듯 하는것은 덤. “평소 하던대로 싸돌아 다니지,” 그렇게 덧붙이는게 볼썽사납다. 살짝 보이는 눈에 귀찮음이 서려있는걸 보면 참… 좋던 사람도 밉게 보일테다.

“악.”

발길질이 성공하고, 무덤덤한 외마디를 뱉는다. 비명보단 대본을 읽듯 읉는 것에 가까운 투. “멍 들겠다,” 툴툴대며 맞은 부위를 꾸욱 눌러보곤, 한쪽 팔로 매트리스를 짚고 삐딱하게 앉아본다. 욕지거리를 하는 당신에게 별 말 없이 중지만 치켜들고선, 늘어지게 하품을 한다. 그 때문에 날아온 책에 맞을 뻔 했으면서도. 아슬아슬하게 고개만 틀어, 책은 침대에 엎어진다.

“책 읽는 고상한 취미가 있을 줄이야.”

말은 그렇게 했다만, 표지 한번 날 선걸 보니 한 번도 안 읽었겠구만. 눈으로는 제목을 슬쩍 흝어본다. 천국, 기쁨, 구원, 복음…응? 그의 인상은 살짝 구겨진다. 원래도 어느 정도는 인상을 쓰고있어서 별 차이는 없다만. 예로부터 표지로 책을 단정짓지 말랬더지, 그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겨도 내용은 표지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무언가에 찔린듯한 짧은 웃음, 그리고 포복절도.

“얼마나 호구새*마냥 다녔으면 이딴걸 받냐? 멍청이들도 거르는걸.”

대놓고 사이비라 적힌 책인데, 이걸 안 버리고 들고오는 당신은 뭔 생각이였을까. 다른 재밌는 건 뭐 없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침대에 걸터앉은 채 바닥에 굴러다니던 무언가를 집어본다. 뭐였을까?

"쓸만한진 글쎄, 직접 읽어보지 그래?"

그렇게 말 하고선 책을 덮고 승우에게 건네준다. 당신이 받든 말든, 무뚝뚝한 표정이였다가도 다시금 웃음이 새어나온다.

“이딴거 소중히 안고 돌아왔을 생각 하니까 웃기네.”

596 유루-카넬리안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06:35:36

다른 향은 몰라도, 피 냄새 하나는 잘 맡는다고 자부할수 있다. 그러기에 훈련실 밖에서부터 철 내음이 은은히 퍼지자, 안에 누군가 있겠지 하며 넘겼을 뿐이다. 그는 문을 열고선 조용히 입장한다, 당신은 집중하느라 눈치를 못 챘을수도 있겠다만, 너른 훈련실엔 이제 당신만 있는게 아니다.

사람이 방 안에 홀로 있으면 눈길이 가는 법. 그는 당신을 흘깃 보고선 만다. 전체적으로 하얗고 시뻘건 눈, 그리고 피와 관련된 능력. 흘려들었던 헤모키네시스 세븐스는 당신인가 보다. 뱀파이어 괴담도 근거 없이 들리는 것은 아니었으려나. 그런 자잘한 생각은 흐려지고, 그는 이내 당신과 거리를 둔 자리에서 자신의 훈련을 시작한다. 페인트 통을 하나 열면, 공기에 섞이듯 페인트 특유의 알싸한 향이 느껴진다. 눈을 감아도 그의 주변에 떠다니던 푸른 페인트는 두둥실 떠다닌다.

시야가 흑백에서 오직 흑으로만 바뀌면, 다른 감각이 더욱 힘을 입는다. 때문에 더 강하게 느껴지는 고요한 철 내음과 노스텔지어. 그리운 감각. 피 냄새는 기분나쁘지만, 좋다. 애매모호한 감정선이 느껴지면 이내 눈을 뜨고선, 검을 휘두르던 당신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붉은 검기가 인다. 푸른 물감은 흔들리며 상태를 바꾼다.

당신이 눈 앞까지 온 그를 눈치 못 챘더라면, 당신의 검을 휘두르는 궤적에 자신도 페인트로 이뤄진 검을 맞대어 칼질을 막아섰을 것이다. “너는 훈련파, 아니면 실전파?” 라며 은근히 대련을 꼬드기는 그. 당신이 받아들인다면 선공은 당신에게 내 준다. 싫다 하면 뭐…어떨까.

눈치 챘다면 결과는 사실 똑같을 것이다. 페인트로 이뤄진 검을 설렁히 쥐고선 “훈련은 충분하지 않아? 아니면 대련이 두려워?” 라며 별 의미 없는 도발을 해 올 것이다. 응한다면 선공은 당신의 것. 싫다면..어…

/애매하게 써서 미안...합니다.......

597 스메라기주 (vVtOCtaoFI)

2022-09-11 (내일 월요일) 09:08:04

(아침을 밝히는 레이저빔)

598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09:21:58

(아침을 밝히는 그냥 빔)

599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09:46:04

아침을 밝히는 동물농장서프라이즈전국노래자랑 어택!

600 스메라기주 (vVtOCtaoFI)

2022-09-11 (내일 월요일) 10:12:33

전국~~~ 승우자랑!!!(??

601 승우 - 유루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1:17:14

아무리 귀찮게 해대도 불청객은 미동이 없다. 그 꿋꿋한 꼬락서니를 보니 무슨 짓을 해도 저렇게 버티고 있을 게 뻔하다. 그는 빼앗은 이불을 둘둘 말아 유루의 얼굴로 우악스레 집어던졌다.

"***야. 나도 청소는 하고 살아야지 않겠냐. 더러우면 씨* 안 거슬리게 얌전히 짱박혀 있기라도 하든지."

뭐, 따지고 보면 유루는 이미 가만히 짱박혀 있기는 했다. 입을 가만히 못 있어서 문제였지. 그는 난리를 치느라 짜증스레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대충 넘기고 다시금 할일에 열중하기로 했다. 그러나 막 눈 돌려 무엇부터 치울지 고민하던 그때, 갑자기 시끄럽게 웃어대는 소리에 청소는 또다시 맥이 끊겼다.

"개** 호구 새* 방에 있는 주제에 빡치는 소리 하지 마라. 개헛소리 한 번만 더 하면 진짜 쫓아낸다."

호구 새*……인 건 사실이라 할 말 없다. 썩을. 근데 멍청이들도 안 받을 물건이란 건 어디로 미루어 나온 결론인지는 잘 모르겠다. 잘 모르는 것이라면 열내기에도 무엇해서, 그는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책을 받으면서도 다시 한 번 눈짓으로 제목을 훑는다. 비웃는 면상이 *같아서 한 대 때려줄까 싶지만 우선은 책부터 다시 확인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는 의아한 낯으로 머리를 긁는다. 아니, 천국기쁨구원, 행복하고 좋아 보이는 단어니까 좋은 책 아닌가. 봐도 모르기로는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이러니 이딴 물건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그냥 종교서적 아니야? 너 씨* 종교 싫어하냐?"

그러니까…… 특유의 내용과 서술투로 미루어 종교서적이라는 건 파악했지만 정확히 뭐가 문제냐는 눈치다. 그는 언젠가 짤막하게나마 성경을 읽어 본 적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내용이나 이것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사이비와 이단의 교묘한 왜곡선동날조를 알아채기엔 그는 눈치도 사회경험도 부족했다. 그는 설명해 보라는 듯 유루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다 돌연 인상을 팍 찌푸리며 들고 있던 책을 다시 휙 던져버렸다. 일단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짜증나네.

"*, 뭘 처 웃고 있냐. 개같은 새*."

바닥은 쓰레기로 버린 물건들로 더럽기보다는 쌓아둔 물건들로 어수선한 난리통이다. 다 써버린 노트, 버리긴 묘하게 아까워서 처박아둔 책 띠지, 깨끗하게 비었지만 용도를 찾지 못한 공병, 놓을 곳이 없었는지 대강 늘어놓은 쓰다 만 소모품 상자, 종이가방, 대충 개어서 나름 먼지 안 묻게 모셔둔 옷가지 몇 개.
생활력이라는 개념을 찾아볼 수 없다. 햄스터도 창고는 나름의 정리 기준을 가지고 분류한다던데, 그는 작은 비단털쥐보다 못한 생활습관을 가진 셈이다. 꼭 가진 물건을 어떻게 정리해둬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의 방 같다.
그 난장판에서 유루가 집어든 물건은 마찬가지의 잡동사니였다. 마지막 장까지 모두 사용한 공책이다. 내용을 보려 펼친다면 무엇을 썼는지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괴상한 악필로 가득한 종잇장이 죽 늘어서 있었다. 두말할 것도 없는 방 주인의 필체였다. 힘 주는 방향이 이리저리 삐죽한 것이, 펜 쥐는 법부터 틀려먹은 모양새였다.

602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1:26:55

>>594 톰 크루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갑자기 그 모든 맑눈광 행적이 와닿으며 이스마엘이 정말 무시무시한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
그치... 희망 없는 세상에서 희망 찾는 게 더 무서운 거 사실이지... 맨 처음 기획에서는 혐성음기였다니 그거 진짜 상상도 안 가🤔 그치만 지금 이스마엘도 좋고 그 친구도 궁금하긴 하네

나 그 맑은 눈빛 뭔지 알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작이 아니라 젊었을 적 시절이긴 한데... 응... 무섭다....😇

>>600 전국~~ 반동분자 자랑!!!!

603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11:49:39

오늘도 출근

내일도 출근

^^

604 ???의 아리아 (3eFHfPaNUw)

2022-09-11 (내일 월요일) 11:52:55

하늘을 보았다. 구름 한점 없이 푸르른 하늘을. 조금은 동경했다. 아무것도 가로막지 않는 하늘을, 자유로운 하늘을.
그리고 머리가 크면서 알게 되었다. 하늘도 자유롭지 않음을. 법칙에 따라 그저 흐를 뿐인 그저 공허였음을.

"너만을 위해 살아라. 너만을 위해 노래해라"

누군가 말했던가. 내 세븐스를 알려준 이는 그리 이야기하고는 이야기했다.

"누구도 너를 막지 못한다. 그것이 네 자유니까."

그 말을 한 노인은 아마 죽었겠지. 아득하고도 아득한 옛 기억. 내가 기억하는한 최초의 기억.
'할아버지'라고 불리던 이가 내가 세븐스임을 알고 유일하게 사랑으로 말해준 조언.

"....그래 노인네"

나는 혼잣말하듯 이야기했다.

"네 말대로, 난 자유롭게 살겠어"

그렇게 결의를 다진다. 자, 구속에 대해 저항하도록 하자. 나의, 오직 나만의 자유를 위해.

그녀는 다짐했고 악마는 웃었다
//오늘은 일상 못하니 짤막 독백이라도

605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1:56:36

으어. 갱신이에요! 사실 일어난 것은 한참 전이지만 뒹굴뒹굴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흐릿)

하지만 내일도 휴일이니까 괜찮아!

606 스메라기주 (3eFHfPaNUw)

2022-09-11 (내일 월요일) 12:18:51

내일의 캡틴)어느새 벌써 시간이..
내일은 휴가 냈으니까 괜찮아!(아님

607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2:19:29

스메라기주도 안녕하세요!

608 스메라기주 (3eFHfPaNUw)

2022-09-11 (내일 월요일) 12:20:13

안녕하세요-
그럼 캡틴과 교대해서 전 뒹굴거리러 갑니다(??

609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2:23:08

으앗. 저도 뒹굴거리고 있는데! 아무튼 푹 쉬세요!!

그리고 여러분. 오늘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는 왕게임 있을 예정이에요!! 물론 제가 그때 바쁜 상황이 생겨서 늦는다면 먼저 하셔도 괜찮고요!

610 스메라기주 (uoWLknFmBs)

2022-09-11 (내일 월요일) 12:49:42

NPC는 누구누구 참가하나요(지긋

611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3:00:57

어.. 글쎄요. 일단 MPC 2명만 참가하는 느낌으로 가려고 생각 중이에요.

61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3:01:05

일단 저는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613 유루-승우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3:47:29

“진정하고 예쁜말 쓰자-”

지도 방금 전까지 욕했으면서 굳이 말마디를 늘리는걸 보아하니 알면서 속 긁으려는 것이다. 어딘가 타이르는 듯한 투라 더 짜증날지도. 후에 뭔가 말을 더 하려 했던가, 이불에 맞으면서 짧은 의성어와 함께 파묻힌다.

“좋고 싫고 구분하는건 너무 흑백 아니냐?”

열받게 하지 말라고 뭐라 하던 말은 깔끔히 무시하며 눈동자를 굴려본다. 의아한 표정을 띈 승우를 가만 보고선 하는 답은 참…. 질문의 취지와 많이 동떨어졌다.

“굳이 따지자면 불교 사상과는 동의해,”

그 짧은 답을 끝으로 이유라던가, 그런 설명은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데려다 사상 얘기하면 그게 프로파간다고 세뇌지. 듣고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모르겠다만, 백지에 쓰인 글자가 책에 쓰인 글자보다 더 잘 보이지 않던가. 사회인의 눈엔 이런 서적은 보나마나 사이비지만, 분위기를 보아하니 승우는 그런 구분을 못 하는 걸까. 놀리려던 마음도 사라졌는지 말하는 투가 차분해진다.

“종교는 남한테 피해주지 않으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거고. 이런건 높은 분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거.”

그래. 높은 분이 해달라는 대로. 전부. 엄청나게 간략화 시키고, 조금은 왜곡되었다. 그런데 이 설명도 나름 머리 굴려가며 선악 구분 모호하게 한줄로 줄인 것이다. 지가 대놓고 선과 악을 나누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걸까, 아니면 나름의 배려? 자신을 빤히 쳐다보던 청색(이라 추정하지만 보이는 것은 진회색) 눈을 마주치며 뭔가 덧붙인다.

“뭐, 믿지 말라는건 아닌데… 니가 굳이 믿을 이유가 있나? 니 친구 많잖아.”

자신의 뇌 속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거나 웬만한 배경지식이 없는 이상, 괴상할 뿐인 말이다. 사이비는 대놓고 꺼림칙하다, 그럼에도 신도들이 생기는것은 왜일까. 이것저것 이유는 많겠다만, 사회와 동떨어진 아웃사이더들이 주로 판을 이루지 않던가. 그의 경험으로도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소속감은 주되, 소속감’만’ 주는 실상 한번 더러운 판이 사이비 아니였던가. 그런 생각이 꼬리물어 나온 말이였다. 휙 날아가는 책을 보는 시선은 흐리멍텅 하였다가도, 다시 초점이 맞춰진다.

“니.. 면상 보면 웃음만 나와서.”

다시금 가벼워진 어조, 하는 말과 더불어 눈을 휘어 미소짓는게 얄미우려 작정한 사람 같다. 말을 하다 답지않게 뜸을 들인것을 보아하면 원래는 다른 말을 하려 했던 걸까.

바닥을 훑어 보면 보이는건 아수라장. 제딴엔 별 쓸모 없어 보이는 물건들로 가득하다. “옜날 생각 나고 좋네,” 그런 요상한 말을 하고선 제 손에 집힌 노트를 매너없이 펼쳐 읽어보려 한다. 눈을 찡그려 보아도 도통 뭘 쓴지 이해가 안 가는 듯, 다시 덮고선 바닥으로 내려와 그나마 지뢰(?)가 덜한곳에 대충 앉는다. 다른 공책들을 주워가며 한 개의 묶음으로 정리해보려 하다가도, 얘는 약사가 될 사람이다, 그런 의미없는 드립이 생각나 혼자 피식 웃는다.

“펜을 어떤 꼬라지로 잡길래.”

내용도 물론 궁금하지만, 그런건 얼마든지 블러핑이 가능하지 않은가. 그보다 이것이 더 궁금하기도 했고. 아까처럼 놀리거나 폄하하려던 의도 없는 질문이 조금 의외다. 평소 하는 꼬라지를 보면 이것도 도발에 가깝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61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4:09:11

(딩굴딩굴 딩딩굴) 갱신할게요!!

615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4:12:35

캡틴 안뇽~~~~(한입에 쏙

61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4:34:40

으앙! 먹혀버렸어!! 그래도 유루주도 안녕하세요!

617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4:36:25

갱신~~ ㅇ>-<

618 쥬데카 - 이스마엘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14:43:35

"하하... 설마 이정도로 미움받을까 싶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다행이라는 말에 동의한다며 혹여 미움받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담겨있을지도 모르는 답. 너는 그럴 리 있겠냐며 웃고는, 거울 너머로 상처를 닦아내기 위해 움직이는 그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거울 뒤에 있었으니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마 거울을 꺼내 그가 볼 수 있게 한 건 정답이었던 모양이다. 감사하다는 답도 들었고, 음.

"아, 신경 쓰고 계셨나요...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좀 많이 둔한 게 아니라면 분명 얼굴을 향하는 시선 정도는 알아챘겠지, 그 직후에 보였던 네 행동을 생각하면 더 눈에 띄었을지도 모른다. 못 볼 꼴을 보았다, 라는 느낌은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는 건 확실히 알았으니 이렇게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 너는 조심스레 거울 너머에 있는 그의 얼굴을 보았다. 봐도 괜찮다는데 계속 사양하는 것도 오해가 되겠지.

"......"

그리고 어쩌다 본히 빤히 쳐다보는 게 됐는데, 딱히 해야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치료하는 걸 누가 쳐다보고 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충분히 신경이 쓰일만 한데도 지금은 그런 생각은 없었다. 그야 지금까지 계속 노이즈로 일체의 짐작조차 거부하던 사람의 맨얼굴(마스크는 그대로였지만)을 보게 된 이상, 그리고 뭐... 봐도 된다고 허락까지 받은 이상 제대로 봐두는 건 당연한 행동이지 않을까. 어쨌든 시선은 그의 얼굴을 여기저기 뜯어보듯이 움직였다.

"뭔가, 원했던 방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보게 되어 음, 유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닌가? 여기서는 이런 말까지 할 필요가 없나? 그렇지만 여전히 그가 얼굴을 가리고 있었던 이유를 정확히 들은 게 아니었기에 너로써는 짐작이 전부였고 그 결과 어쨌든 보이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었으며, 이번에 들린 말루 미뤄보았을 특별한 때에, 특별한 방식으로 얼굴을 보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 뭐어, 결국은 비밀로 해달라는 듯한 제스쳐도 있었고, 어쨌거나 네게 얼굴을 보인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라는 감각이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그런 때와 장소를 기다려 보여줄 생각이겠지만.

"아, 괜찮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부상이 심하지는 않아서요. 출혈도 없고."

타박상이라는 건 꽤나 까다로워서, 상처를 봉합할 일도 없고 딱히 소독이 급한 것도 아니었지만 그러니까. 내출혈 정도는 조금 신경써야 했지만 글쎄. 그런 부분이야 따로 검사를 받으면 될 일이었다. 지금은 조금 붉거나 푸르게 부어오른 부분을 가라앉히는 게 전부. 결론은 지금 급한 쪽은 아마 네가 아니라 그 쪽이라는 거겠지. 새삼 보검 무장과 세븐스의 보조는 대단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619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14:44:05

얍 갱신잉ㅂ니다!!

620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4:47:13

이스마엘주와 쥬데카주 둘 다 어서 오세요!!

621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14:53:35

캡틴 안녕하세요!!! 이스마엘주도 지금 계실지 모르겠지만 안녕하세요!!

622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4:56:01

안녕~ 다들 좋은 추석 연휴 보내고 있어?😉
답레는 쪼끔.. 늦어짐.. 분량 커트를 좀 해야할 것 같아서..

623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14:57:21

네 꽤나 여유롭게 보내는 중인...가? 아무튼 잘 보내고 있습니다!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분량은... 어 조금 많긴 하...죠? 아무튼 힘내시길!

62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5:03:21

다음 토요일과 일요일. 캡틴이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것이 확정난 것에 대해서.

그렇기에 17~18일 진행은 없어요. 대신에 월요일부터 회식상황으로 돌릴 수 있게 이벤트를 열어놓도록 할게요! 그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나 9월 24일~25일은 스토리 진행할게요! 이번에는 보검 세븐스가 나올지도 모르죠.

625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5:17:10

캡틴은 잠시 외출하고 돌아올게요! 나중에 봐요!

626 승우 - 유루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5:27:33

"넌 씨* 내가 예쁜 말 쓰는 거 본 적은 있냐?"

물론 그에게도 안 거칠고 얌전한 말투 쓰던 시절이 있기야 했다. 유루와 어울리기 전의 일이라 저놈은 모를 테지만. 이불에 파묻힌 유루를 보며 키득거리다, 그는 등 돌려 다시 할일에 열중했다. 침대에 누워 있는 꼴을 보고 더는 뭐라 잔소리할 것 같지 않다. 가만히 물건 뒤적거리만 하는 것도 심심하니 라디오처럼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들으면서 일이나 하기로 한 것이다. 종종 그 라디오한테 열받기도 하지만.
음, 그렇긴 하지. 세상은 단순하게 좋은 것과 싫은 것으로만 나뉘지 않는다는 사실은 그도 알고 있다. 쉽게 판명내릴 수 있는 개념의 것이 아니라면 더더욱. 귀로는 청취하면서 물건들을 뒤적거리던 그가 휙 뒤돌아 유루를 빤히 쳐다봤다. 그래서 하려는 말이 뭐냐는 표정이다. 유루가 최대한 사감 없고 중립적인 설명을 하려 노력했다는 건 알까. 결론을 들은 그는 조금 고민하더니, 무언갈 깨달은 듯 눈이 동그래지며 말이 터져나왔다.

"아하, 사이비?"

궁금증이 해소됐으니 시원한 표정이었는데, 그 얼굴은 곧바로 팍 인상을 쓰는 표정으로 바뀌어버렸다.

"……그 개***이, 나한테 이딴 걸 줘? 씨* 버려. 존* 쓸모없는 거였네."

아, 그러니까 사이비가 뭔진 알아도 그 수작질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 건지만 몰랐다는 거다. 세상에 믿을 인간 하나 없다더니……. 그는 욕을 중얼거리며 문제의 책을 줍고 감정을 담아 한구석에 던져버렸다. 그나마 버릴 물건이라 판정 내린 쓰레기들이 놓인 자리였다. 잔뜩 뾰족해진 눈으로 성을 내던 것도 잠시, 그는 유루를 슬쩍 흘겨보다 모르는 척을 했다.

"……근데 너 나보다 친구 없냐?"

솔직하게 말하겠다. 그는 친구가…… 별로 없다. 친구는 커녕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던 옛날에 비하자면 낫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친구가 많냐 묻는다면 아니라 단언할 수 있다. 빈말로도 사근사근하고 좋은 성격이라고는 말하기 힘든 성질머리였니까. 아니, 그런데 그런 자신에게 친구가 많다고 할 정도라면…… 설마. 그는 드물게 자비심에 찬 눈으로 유루를 쳐다보았다. 참고로 이거, 놀리는 게 아니라 진심이다.
하지만 그러는 것도 짧았다. 그새에 또 신경 긁는 소리나 들었으니 당연하다. "아, 예. 바라만 봐도 웃음 나오는 얼굴이라 존*게 행복하네. 넌 씨* 그 지*맞은 성격부터 어떻게 좀 해 봐라."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 혀를 찼다. 다시 할일을 하려는가 싶었는데, 그는 성큼성큼 잡동사니들을 건너 어느새 바닥에 내려온 유루에게 다가갔다. 또 뭘 하려는 건가? 무엇 하는지 지켜보자니, 유루를 지나쳐 이번에는 본인이 침대에 벌렁 드러눕는다. 티격대격대면서 집안일 하려니 짜증나고 귀찮아진 것이다.

"난 읽을 수 있으니까 존* 아무 문제 없거든."

옆으로 돌아누워서는 한쪽 팔로 머리를 괸 그가 말했다. 순수한 질문이었건만 비꼬는 것으로 들은 건지 돌아오는 대답도 늘 그렇듯 신경질적이다.

627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5:34:43

오케이~ 오늘 왕게임!! 다음주는 회식! 잊지 않고 기억해두겠어!!! ᕙ(•̀‸•́‶)ᕗ

다들 안녕~좋은 오후야!!

628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5:39:46

오신분들 어서오고 캡은 잘가~~~~인싸는 바쁘구나 ()

하....승우 비설 털고 부둥부둥 해주고 싶은데 유루 얘 왤캐 얄미운 짓만 골라 하지..?

629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15:40:02

왕게임과 회식... 에델바이스 즐거운 곳이잖아요! 캡틴 다녀오세요~
승우주 어서오시고요! 좋은 오후에요!

630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5:47:37

꺄아악 모바일로 작성했더니 오탈자가...(죽음!)

>>628 ㅋㅋㅋㅋㅋㅋㅋ난 그런 유루라서 조아👍🏻
나야말로 유루 비설털이 하고 싶은데 얘가... 말을 안 듣네.... ꃼ.̫ ꃼ 마이웨이형 캐끼리 만나면 이렇게 된다...

>>629 회식하고 친목 도모도 하고~ 완전 인싸파티장이잖아!!!! 쥬주도 안녕~ 휴일은 잘 보내고 있어?

631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5:51:51

회식때 애들 다 뭐 마실까?? 정석은 술이지만 이탈자는 있는법

>>630 나도 승우 욕하는거 너무 좋다..(?????) 공책에 뭐 쓰였는지 추궁하고 싶은데 유루 이놈 그건 안중에도 없는중이라 슬퍼...

632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6:02:25

>>631 술을 마시면 너무 빨리 인사불성으로 탈락할 테니까 사이다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좋게 봐줘서 고마어... 늘 당부하는 거지만 선 넘으면 주저 없이 죽빵 때려주고...놀아줘서 고맙고...(이하생략)

앗 공책 그거
아직 안 정해서 사실 뭘 써놨는지는 오너도 모른대~👀 추궁하면 즉흥적으로 생각나지 않을까(벌러덩)

633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16:17:00

>>630 네엥 잘 보내고 있읍니다! 빈둥빈둥 노는 게 잘 보애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634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6:26:51

노는거면 너무 잘 보내는거 아닌가요 최고다. 쥬데카는 회식때 뭐마실까요!! (마이크)

>>632 승우는...사이다파...(끄적)

아이고..선 얘길 꺼내셔도 선 근처에도 안오셨는데 너무 김칫국 마시시는건 아닌지...()

아 이렇게 밀어주시면 당연히 뭔가 큰거라고 생각되는데??? 좋았어 털어버린다 딱기다려

635 선우-레레시아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16:35:24

'아...'

어쩔 수 없다~ 시말서 쓸 준비하고 있어야지~ 망했다~
같이 과자라도 사러 가자는 말에 그녀는 흔쾌히 동의를 했다.

"맞네, 우리 서로 통성명 한적이 없었네...그럼 넌 날 어떻게 안거야?"

함께 같은 칸 열차에서 싸웠던 그녀였기에 무의식적으로 내적친밀감을 쌓아 아는 척을 했지만 놀랍게도 선우는 그녀의 이름 조차 모르고 있었다.

"내 이름은 이선우야."

허공에서 구멍을 만들더니 그 안에서 최루탄을 꺼냈다.

"기차 칸에서 이거 터뜨린 놈이 나야. 아공간에서 물건들을 넣고 뺄 수 있어"

항상 혼자 활동했던 경험과 습관이 발목을 잡아 아군들에게 피해를 끼친 큰 실수였다.

"터뜨리고 나서 아차 싶었지. 내 뒤에 동료들이 있었던 건 처음이었으니까 신경을 쓰지 못했어."

정중히 사과한다.

"미안, 두번다시 그런 일은 없을꺼야"

636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6:47:18

>>633 쥬데카주 말에서 빈둥빈둥이 잘 느껴져! 합격!!! 굿 쥬데카주 수담수담

>>6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그거 아니야~!!!!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넣은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물어본 정성을 헛되게 할 수는 없지... 즉석으로라도 뭔가... 아무거나 해보겠습다(발등에 불 붙기 1초 전)


선우주도 하이~

637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17:02:17

>>634 ㅋㅋㅋㅋ그런가요! 어.. 회식때 뭘 마시려나... 술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권하면 마실테고... 아마 주로 마시는 건 음료수 쪽?

638 레레시아 - 선우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17:11:02

느릿느릿 걸으며 누구냐고 물으니, 그는 그를 어떻게 알았냐며 이름을 말해주었다. 그런게 꼭 말로 해줘야 아나. 힐끔 곁눈질을 한 레레시아는 시선과 걸음을 앞을 향한 채로 대답한다.

"처음 소집 때랑- 임무에서 얼굴 봤으니까아. 이름은 몰라도오 얼굴만 알면 말은 걸 수 있지- 너- 야- 거기- 어이- 이봐- 형씨- 이름을 대신할 호칭은 얼-마든지 있잖-아-?"

그녀의 말은 말의 길이가 늘었다 줄었다 하고 높낮이도 리듬을 타듯 오르락 내리락 하여 꼭 노래라도 부르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흐흥- 작게 흥얼거리곤 선우를 따라 자기소개를 간단히 덧붙인다.

"나는 레레시아 나나리- 레시- 라고 불러어."

부르든가 말든가- 라며 중얼거린다. 알려준대로 부르지 않아도 화는 내지 않을 듯 하다. 그녀 역시 그가 블러디 레드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사람이란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러니 자연스레 방금 꺼낸 최루탄보다 최루탄을 꺼낸 구멍에 시선이 간다. 아공간에 물건을 넣었다 뺀다라. 사람도 가능할까? 살아있는 것도? 궁금하지만 묻진 않았다. 사실 관심 없으니까.

"그으래. 다음부턴 신경 좀 써- 또 그러면- 냅다 던져버릴지도 모르니까-"

뭘 던진다는 건지는 알아서 생각하게 냅두고, 어느새 가까워진 간식 가게의 문을 열었다. 차임벨이 딸랑딸랑 울리고 온갖 과자들의 단내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그녀는 본인 목적인 신상 과자를 찾아 안으로 쏙 들어간다.

"새로 나온 거- 뭐 있을까나-"

맛있어 보이면 두 개 사가야지- 총총 걸어간 레레시아는 물건이 그득그득 쌓인 매대 앞에서 기웃거리며 뭐 살지 고르기 시작했다.

639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17:11:39

쫀오후~~! 이따 왕겜은 시간이 될려나~ 음~ 암튼 다들 이따 봐~~!

640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7:13:39

으아. 갱신할게요!! 이제는 집에서 쭉 쉰다!!

64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7:19:08

레레주 굿바이~ 이따 볼 수 있다면 그때 보자구~⸜( ◜࿁◝ )⸝

캡하~ 지금까지 고생 많았어! 푹 쉬고 남은 시간 알차게 놀자구!!

64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7:29:55

승우주도 안녕하세요!!

64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8:18:34

저녁을..뭘 먹어야한다...(한가득 보이는 전을 애써 외면하며)

644 이스마엘 - 쥬데카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8:28:47

미간에 깊게 팬 주름이 옅어진다. 신경 쓰고 있었냔 언급에 눈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이스마엘은 고개를 가볍게 내저었다. 다행스럽게 찢어진 환부에서 다시 피가 흐르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딱히 신경을 쓰진 않았노라 얘기하는 것 같았다. 그냥 얼굴을 가린 사람이 이렇게 얼굴을 드러낸 모습이 신기해서 그랬겠거니 싶었을 뿐이다. 이스마엘은 다시금 거울에 비친 모습에 집중했다. 피가 말라붙은 머리카락을 보니 잠시 고민이 앞섰다. 돌아가서 씻을 때, 거즈나 반창고를 붙인다 해도 과연 괜찮을까? 지금도 환부가 화끈거린다. 약간의 물이 닿으면 지옥이 펼쳐질 것이 자명하다. 이런 부상을 겪어보지 못한 이스마엘에게 있어서도 그 끔찍한 사실이 선명하게 와닿았다.
이스마엘이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집중하고, 당신은 그런 이스마엘에게 시선을 집중한다. 정수리부터 촘촘하게 덮인 흰 머리카락은 푸석한 면 없이 잘 관리되어 결이 좋았고, 조목조목 훑어보면 그렇게 모난 곳은 없었다. 짙다고 하기엔 애매한 갈색의 피부도 플라스틱과 인공 섬유로 이루어진 인조 피부라기엔 사람의 것이 확실했고, 눈도 시원하게 트여있었다. 적어도 이스마엘은 자신의 모습이 추하기 때문에 가리는 부류는 아니었던 것 같았고, 신원을 가리는 것이 꼼꼼한 부류에 속하는 것은 확실했다. 노이즈로 얼굴을 가렸고, 목을 끝까지 덮는 타이트한 옷차림에 장갑까지 껴 피부색마저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으니까.

"조금 더 제가 떳떳한 사람이 된다면, 그때 보일까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 유감이긴 해도, 어쩔 수 없지요!"

무안을 주지 않기 위함인지 끝부분이 쾌활했다. 떳떳한 사람. 이스마엘은 자신이 가진 목표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지만 어느 한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짚을 수 없는 걸림돌이 있었다. 말이 많은 이스마엘이 유일하게 말하지 않는 부분이다. 이스마엘은 솜으로 환부를 짓눌렀던 부분이 따가웠는지 어깨에 잔뜩 힘을 줬다. 물을 좋아하는 이스마엘에게 있어 오늘은 물이 두려운 날이 될 것만 같았다. 피를 전부 닦아내고 상처를 대충 소독하니 이제 눈을 뜰 수 있게 됐다. 거울을 다시 훑어보니 뺨엔 스친 자국이 선명하고, 눈썹 위는 부었다. 이스마엘은 눈썹쪽은 잘 관리한다 해도 흉터가 생길 것 같다.

"다행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나중에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혹시 모르기도 하고, 걱정되니까요. 덧붙이며 이젠 자유로운 얼굴 근육을 움직여 눈에 호선을 그었다. 그러자 매섭고 날선 듯한 표정이 단번에 사라지고 제법 유순하고 앳된 표정이 얼굴을 차지했다. 이스마엘은 자신이 가진 단점을 잘 알고, 그에 따라 표정을 관리하는 것에 일가견이 있는 모양이었다. 손을 더듬거려 스미스라 불린 세븐스가 준비한 연고와 면봉을 쥔 이스마엘은 잠시 그걸 내려다보며 마음의 준비를 했다.

"보검의 무장이 아니었더라면 얼굴이 통째로 날아갔을 겁니다."

면봉에 연고를 묻히며 가장 먼저 뺨에 댄다. 다시금 어깨에 힘이 단단히 들어간다. "아야야." 살살 바른다 해도 피가 다시금 묻어 나오자 곤란한지 눈썹을 잠깐 찡그리고는, 당신을 향해 눈을 굴렸다.

"……새삼 신기하지 않습니까? 진짜 보검에 비하면 고작 30%의 효율이라고 했는데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정도라니."

645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8:29:11

분량 커트친다면서요!

그렇게 됐다... 3천자에서 줄인단 소리였단다...

64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8:31:04

"……새삼 신기하지 않습니까? 진짜 보검에 비하면 고작 30%의 효율이라고 했는데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정도라니."

->보검 세븐스들은 그 이상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이건 절망편인가? 아닌가? (이거 아님)

아무튼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647 마리주 (NHoANpe7Rg)

2022-09-11 (내일 월요일) 18:34:07

쿠쿠쿠쿠......
마리주 등장....과 함께 밥먹고 올게~!
와아 왕게임 한다~~~!!

64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8:34:56

어서 오세요! 마리주! 그리고 식사 맛있게 하세요!

649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8:42:06

마리주 맛저해~~

>>646 살려주세요(?)

650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8:45:32

>>649 ???:칠흑의 절망에 잠들어가고 있는 네 녀석의 꼴이 참으로 보기 좋구나.
???:그 고통의 연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가. 용서받을 수 없는 낙인을 박은 죄인이여.

(진짜임)

651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8:47:15

>>650 (이게 왜 진짜였냐고)

헉 근데 어둠의 느낌... 간지 쩐다.. 이셔 오늘부로 가디언즈 합니다(?)

652 유루-승우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8:48:56

“옛날엔 순둥했을텐데.”

과거의 당신을 알고지냈나? 아니다. 그럼 어딘가에서 전해들은건가? 그것도 아니. 그냥 편견이다. 사회적 약자는 으레 다 그렇게 자라지 않던가, 순수하다가 요상한 테크를 타듯이. 잘못된 체계에 억압 받으며 곱게 자라는게 이상하지. 게다가 어린 시절부터 악했던 사람은 극소수다. 이런 말을 하는 어조는 꽤 덤덤해서 근거 없는 막말답지 못하다. 당신의 표정이 속 시원한듯 하다가 팍 굳어지는걸 마냥 구경한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더니, 감정선 휙휙 바뀌는 것도 비슷하다. 별 말 없이 있다가도 버리라는 말에 입을 연다.

“다 읽어보면 유익한 부분도 있을 텐데. 내가 거짓말 한 거면 어쩔거?”

말은 돌려 하지만 너무 남의 말만 믿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도 버리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그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책을 바라볼 뿐, 굳이 뭔가를 하진 않는다. 자신을 흘겨보는 시선이 느껴졌었다만,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물질적으로 존재하는 것만 친구 취급?”

자신이 물어봐놓고도 당신의 의견은 궁금하지도 않은지, 곧바로 무언가를 되뇌이듯 손가락을 꼽아가며 허공을 응시한다. 접힌 손가락은 3개 뿐. 그와 같이 연상되는 이미지는 별 감흥 없는 회상. 반대쪽 손도 들어선 손가락을 하나 접는다. 도합 4개의 손가락이 접혀있다.

“4명 있네.”

그저 진심으로 하는 질문인것 같았기에 최대한 열심히 답변 해주려는 것이지만, 어딘가 경쟁하려는것 같이 들린다고 그도 잘 안다. 뭐, 이거 가지고 삐져도 화는 언젠가 풀리겠지. 자비심 서린 눈이 어색했던지, 보기 드물게 얼빠진 표정이다. 당신이 혀를 차는 동시에 곧바로 평상시의 무표정으로 돌아온다. “니가 180cm 찍는 날에 성격 고칠게.” 다가오는 승우를 가만 바라보다가 침대에 엎어지는 꼴을 보고 대놓고 짜증난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마음 예쁘게 먹고 도와주려 하니까 이러네.” 당신이 딱히 도와달라 한 것은 아니란 건 잘 안다, 뭘 하든 자신의 의지였지. 수플렉스를 때려버릴까, 그냥 냅둘까 하다가 그저 묵묵히 다 쓴 공책을 한 곳에 쌓고선 어딘가에서 나온 노끈으로 묶는다.

“니는 기록할게 뭐 이리 많냐.”

신경질적인 당신의 답은 무시해버리고선 자신의 질문만 한다.

65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8:50:37

>>651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으나 그 낙인을 새로 덮을 수 있는 면죄부를 원하는가.
???:그 마음이 가상하니 내 특별히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마. 그 영혼에 영원한 계약을 맹세해라. 그것이 그 죄를 덮을 수 있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65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8:50:51

어서 오세요! 유루주!

655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8:53:10

캡안뇽~~~~ 밥 먹고 와서 식인은 미룰게~

가디언즈 간지 엄청나잖아요...나주거....

656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8:54:30

유루주 어서와~~~

앗~~ 이렇게 이셔는 가디언즈의 편이 되었습니다...

이셔: 손쓸 수 없는 세계라면 안식을 안겨주는 것도 자비이자 이상향으로 향할 발걸음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의 뜻은 여기에서 갈라진 겁니다.
이셔: 나의 영광스러운 조국을 위하여!
???: (억장 와르르)

657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8:56:45

...그저 중2병적인 누군가의 캐입이었는데 의외로 인기가 좋다?! (동공지진)

658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8:56:47

이수멜주도 안녕~~~~~~ 가디언즈 이셔도 매력있어 난 항상 이셔편이야...

659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01:15

음. 그건 그렇고 식사를 아직 안해서 시간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받아봅니다! 출석체크!! 왕게임!!

660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02:53

캡 밥 언제 드시려고요..? 더 늦게 드시면 자고 일어나서 배때기 아프지 않을까봐...

그래도 출첵은 합니다

661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04:57

음. 일단 저녁식사는 항상 가족이 같이 먹기로 한지라. 아직 가족이 덜 들어와서 그때 이후야에 먹게 될 것 같네요. 그래도 8시전에는 먹을 것 같아요.

우선 유루주 체크!

662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05:06

출석~
왕게임에 음주도 들어가 있는건가?

66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05:42

그리고 왕게임은 아스텔과 에스티아. 두 사람을 내보낼게요. 로벨리아는 NPC이기도 하고 3명이나 내보내면 내가 걸릴 확률이 너무 높아져. (흐릿)

66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06:09

마리주도 어서 오세요! 음. 일단은 회식에서 하는 거니까 술도 있긴 할 거예요. 먹냐 마냐는 자유지만요!

일단 체크 넣을게요!

665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07:21

다들 안녕안녕
좋아~ 뭔가 술 취한 마리를 굴려보고 싶어졌어(마리:???)

66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0:14

그건 이제 일상에서 굴려보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캡틴. 다음 토요일 일요일은 놀러가서 스레 못 오는지라 이벤트로 회식 열어두고 갈 거예요!

667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0:50

8시 전에 먹는다면 다행이네~~~

술 취한 마리 보고싶은데 잘 걸려주세요 (미안

66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2:45

아무튼 1차적으로 7시 30분까지 받아보도록 할게요!

669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4:07

갱신~! 그리고 체크~~~~ 쫀쫀저~~

670 스메라기주 (pB139DiIz6)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5:41

로벨리아가 없으니 불참합니다(?

671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5:53

오 회식 이벤트 열어두는 거구나~ 좋지~~
마리 걸리지 않아도 술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 자발적으로 홀짝홀짝 먹을 수도 있고~

67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6:08

두 분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는 체크! 스메라기주는 불참인건가요?

673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6:11

레시주 아리아주 쫀저~!

674 스메라기주 (pB139DiIz6)

2022-09-11 (내일 월요일) 19:18:15

넹~

저녁이 외식인지라(외면

그러니 미리주 저 대신 왕 부탁해요(사라짐

675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20:23

아리아주 대신 마리주가 왕을 하겠다!(?

67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21:11

그럼 스메라기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677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19:21:37

체크!

678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19:22:27

다들 안녕하세요!

679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9:24:16

잠깐 저녁 준비해야 해서 바로 참여는 안 될 것 같아.. 혹시 중도참여 가능할까..? ;-;

680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25:20

선우주 이셔주 안녕~! 쫀저녁

681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26:39

스메라기주 맛저하구~ 마리주 선우주 마엘주 안녕~~ 앗 선우주 위에 답레는 올려뒀는데 혹시 이을거면 왕게임 끝난 다음에 올려줘~~

68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26:47

선우주 체크할게요! 어서 오세요!

>>679 그리고 괜찮아요! 왜냐하면 저도 저녁 준비가 슬슬 시작되었기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할수도 있어서. (흐릿)

68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0:25

그럼 일단 왕게임을 시작하도록 할게요! 따로 시놉시스는 쓰지 않을게요! 그냥 첫 임무 무사달성 기념으로 로벨리아가 회식을 열어줬고 거기서 이것저것 먹고 놀다가 왕게임을 하게 되었다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일단 사다리타기를 통해서 왕을 정할 예정이고 번호는 1~5번까지 있어요. 제 쪽에선 아스텔과 에스티아를 보낼 예정이에요!

68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2:10

그런고로 1번째 사다리 스타트! 유루가 왕이 되었네요. 번호는 1~5! 최대 2명! 명령을 자유롭게 내려주세요!

물론 캐입으로!

685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2:21

와아아~ 시작한다~

686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5:10

오오~ 시작부터 큰거 올거 같은 예감인데?

687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5:49

(빼꼼)

688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5:51

유루라면 큰거 할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689 유루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5:53

"어."

첫빠따로 뽑혀도 딱히 뭘 생각한건 없는데. 멀뚱히 앉아있다 운을 뗀다.

"1번이랑 2번. 남은 게임 시간동안 손 잡고 있어."

재미없나? 그런데 마땅히 다른 생각도 안 난다.

690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6:07

세혁주 어서와~~

691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7:01

은근 유루 막 처음부터 폭탄을 던지지 않는편...(메모

69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7:09

어서 오세요! 세혁주!! 아무튼 1번과 2번이라. 자. 에스티아와 손 잡을 이 나와라!

693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7:37

젠장 앞사람 뭐시키는지 보고 눈치껏 하려 했는데 그냥 아저씨캐 됨~~~~

세혁주 안녕~~!

694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8:24

세혁주 어서오고~! 시작은 담백하구만~~

695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8:40

ㅋㅋㅋㅋ! 마리잖아~ 에스티아쟝이라니 친해질 좋은 기회라구~!

696 에스티아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9:09

"....?"

왕게임 지령. 1번과 2번이 손잡고 있기. 자신이 1번이었다. 그리고 보아하니 저쪽의 저 여성이 2번인 것 같은데. 물론 누군지는 알고 있었다. 마리 그린우드. 자신보다 연하인 여성이었던가. 이내 그너는 총총총 걸어간 후에 마리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덥썩 잡았고 배시시 웃었다.

"왕게임 명령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렇게 손 잡아도 돼?"

별 의미는 없었다. 그냥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에스티아는 좋아했으니까. 기왕이면 좋은 인상도 있으면 더 좋고.

697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9:34

혹시 세혁주도 참여하시겠어요? 왕게임.

698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0:23

크으...귀여운거랑 귀여운거...채고야...

699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1:30

귀여운거랑 귀여운거!!! 짱짱 귀여운거!

700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3:08

뭔가 오니까 재밌어보인다!
나도 할래애!

70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3:21

마리랑 에스티아랑 손 잡기...
이건 오히려 상이죠...?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으아악 갱신!!! 저녁 먹고 돌아올게~!!!

70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4:02

으어. 그리고 제가 밥을 먹어야 해서. 보자. 마리주가 제가 돌아올때까지만 왕게임 진행을 부탁드릴게요!! 에스티아와 아스텔만 잠시 제외하고 남아있는 분들.

그러니까 유루, 마리, 레레시아, 선우. 이렇게 4명. 그리고 세혁주가 참여를 한다면 세혁 포함해서 사다리 타기 등을 이용해서 왕게임을 진행해주면 감사할 것 같아요. 일단 다녀올게요!

703 마리 그린우드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4:14

마리는 술이 약한 편이었으므로 술을 즐겨 마신다거나 찾아먹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임무가 잘 끝났다는 이유로 열린 회식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음료수를 찾다가 컵에 따라진 자몽 냄새가 나는 탄산 음료를 발견하고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다. 그게 술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굴에 열이 오를 때 쯤이었을까. 으응? 이거 술이었어? 하고 깨닫게 된 것이었다.

“으응? 나?”

제가 뽑은 번호는 2번이었고 유루가 부른 번호도 2번이었다. 눈을 깜빡이는데 에스티아가 자신에게 다가왔다. 사적으로 이야기해본 적은 없었지만 에스티아가 자기소개를 한 적이 있었으니 알고 있는 이기는 했다. 에스티아가 손을 잡으며 하는 말에 마리는 마주 배시시 웃으며 손을 잡았다.

“응. 좋아.”

술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텐션이 올라가 있는 것 같다. 평소에 잘 웃지 않는 마리가 쉽게 웃음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70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4:25

그럼 세혁주도 포함할게요! 승우주는 어서 오시고 식사 맛잇게 하세요!

705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4:56

와!! 세혁이도 한다~~

승우주랑 캡은 밥 맛나게 먹고와~~~

706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5:32

엇! 아리아주의 예언대로 마리주가 왕(?)이 되었다~
잠시만 사다리 돌리고 올게!!

707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5:41

마리는 술 마시면 텐션이 올라가는구나...(끄적

708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6:04

마리주 수고해~~!

709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6:08

세혁이 참여 받았다구~!

710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7:18

승우주 어서오고 캡틴이랑 같이 ㅁ맛저하고~!(?)

711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8:08

밥 맛있게 먹고 와!

712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19:49:21

맛저해요!

713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1:27

선우가 왕이다~! 레스 써오면 된다구~!~!

714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2:03

5명 참여하고 있으니까 1-4번까지 있다는 거 참고해줘~

715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4:08

선우 명령 뭐 내릴지 감도 안잡힘 ㅋㅋㅋ

716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4:27

캡 승우주 저녁 맛있게 먹고 오라구~!

717 레이주 (YOEiFsg4A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4:58

(추석에 파괴되고 겨우겨우 재생된 미역)

안...녕하...십ㅂ니까...

718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5:37

(퇴근하고싶당)

719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7:12

헉 레이주 어서와...!!
멜피주도...(토닥토닥)
지금 왕게임을 진행하고 있고 진행자는 이 마리주이다!(?
참여 원하면 말해달라구~

720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7:23

레이주 멜피주 안녕~~~

721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7:41

레이주 많이지쳤어? 어서 쉬자!
멜피주도 어서.. 퇴근.... ....세상에, 주말에?

722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7:46

선우: 내가 왕이될 상인가?

723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19:59:02

레이주 멜피주 어서오고~!

724 선우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3:06

"자...내가 왕이로소이다~!!"

선우는 자신의 말에 스스로 웃긴지 깔깔대며 번호를 지정했다.

"자...누구를 뽑을까요~ 알아맞춰봅시다~"

그가 지정한 번호는 1번과 4번.

"끝과 끝이 재밌잖아?"

그리고는 고민했다. 너무 심한걸 시키면 안되고 적당히 웃기면서 당하는 사람은 창피해 죽으려고 할 게 뭐가 있을까..

"1번은 4번에게 귀요미송을 불러주고 4번은 그 답례로 음...그래, 여자는 남장을, 남자는 여장을 해서 귀요미송 불러줘!"

그리고 뭐가 재밌는 지 깔깔 거렸다.

725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3:37

어서와요! 멜피주 레이주!!

72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4:53

(밥 먹고 돌아오니 딱 좋은 관전각이 선 것 같다.)

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다음 턴. 제가 다시 복귀할게요!

727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5:32

4번이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 큰걸 보아하니 선우는 정이 많군요 오는것이 있으면 가는것은 더 크다...:0

728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번은 세혁이 4번은 유루입니다...!!! ㅋㅋㅋㅋ
바로 사다리 결과 올릴게 잠시만~

729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6:43

>>727 되로주고 말로 받는다. 우리의 좋은 문화에요!

730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7:38

순서대로 1유루 2마리 3레레시아 4선우 5세혁

731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7: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유루 도망쳐도 돼요?

>>729 한국인의 미덕 잘 봤습니다..!

732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9:07

?????

733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9:25

캡 어서와~ 밥 엄청 빨리 먹고 돌아온 거 아냐? ㅋㅋㅋㅋ

734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09:51

어서와요! 캡틴! 뭐먹었어요? ㅎㅎ

735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0:33

캡 다시 어서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가 ㅋㅋㅋㅋㅋㅋㅋ

레레시아 : (조용히 조금 떨어진 곳에 카메라 설치)(동영상 녹화 on)

736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0:41

....?!
오자마자 걸리기야?!

737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1:23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첫 턴에 걸렸다구?

738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2:05

>>736 세혁이가 세연이가 되겠군요!

739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3:17

일단 여장/남장은 세혁이가 그림으로 해결해주는 걸로 합시다?

740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3:53

식사 시간은 20분이었다고 합니다. (시선회피) 아무튼 볶음밥 먹었답니다. 전하고 김치하고 나물 좀 넣어서.

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현재 참여자 유루주, 마리주, 레레시아주, 선우주, 세혁주. 이렇게 맞죠? 추가로 하고 싶으신 분들은 얼마든지 체크해주세요!

74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4:17

돌아왔
오...........

다들 파이팅!

742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4:27

리본 만들어서 유루한테 달아주자~~!

743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5:14

그림이요?

괜찮아요 할꺼면 제대로 해야죠 여장 제대로 해옵니다 뭘 입힐까요

744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5:40

>>740 나도 손~!!!!

다들 하이 캡도 하이~
어쩌다보니까 >>710대로 캡틴이랑 나란히 돌아왔어...?🤔

745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6:14

>>743 아직 추석 시즌이니까
중전마마 룩으로 가시죠(아무말)

746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6:33

마린 원피스~!

747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6:57

두근두근거린다!!!!!!!

74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7:13

그럼 승우주도 체크 넣을게요!

749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19:06

>>7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그럴 줄 알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750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0:26

세혁이는 기본 복장이 교복이니 여자교복으로 가즈아!

751 유루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1:49

저 정도로 명령했어도 되었었나, 처음부터 알았으면 더 쎄한걸 시켰을텐데. 4번 참 기구하다, 배로 돌려줘야 한다니. 나중에 때 되면 두고 놀려야겠다.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며 막대를 뽑는다.

예로부터 4는 불길한 숫자라던데, 그건 지금도 그러하다. 멀뚱히 막대를 보다가 1번을 뽑은 사람을 본다. 그림 그리는 것을 서로 구경하되, 말은 한 마디도 안 섞어본 남자. 첫 교류 아닌 교류가 이렇다니, 앞으로도 그와 대화 나누기는 그른듯 하다.

"먼저 해."

긴장 한듯 보이지만 벌칙(?)때문은 아니라, 굳이 말하자면 후폭풍 때문이다. 여장이라 해도 자신에게 맞는 여성복이 있던가, 아니면 대충 리본만 달고 끝내도 되는 걸까. 추상적인 개념이다.

752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교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3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3:11

>>745 이건 좋군요...노출이 덜할수록 유루가 좋아한다..

>>746 엥 찐광긴데요..? (끄적

>>750 ㅋㅋㅋㅋㅍㅋㅋㅋㅋㅋ 커플룩 가나여~~

754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3:43

광.기.조.아.

755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5:30

오오 광기 오오 캐오스

근데 한 턴에 시간 너무 많이 쓰진 말자~~

75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7:28

아무래도 한턴에 너무 시간을 많이 쓰면 점점 시간이 밀리기 때문에 가급적 단문을 쓰는 것을 권장할게요!

어차피 이벤트이기 때문에 그렇게 막 길게길게 쓸 필요는 없어요.

757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7:34

퇴근이 조금 남았지만. 기다리기만 하면 되므로 등장인거에요.
담턴? 참가 가능할까오

758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8:14

>>755-756 네엥~~

759 세혁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8:45

소년은 귀요미송에 대해 잘 몰랐다. 덕분에 그게 뭔지 잠시 찾아봐야 했고, 그 정체를 알고 나서도 당황하는 안색은 보이지 않았다. 여느때와 조금도 다를 것 없는 가라앉은 무표정. 살짝 음울하면서도 기묘하게 흐리지 않은 인상 그대로 그는 스케치북과 연필, 그리고 크레파스를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이어서, 슥슥 뭔가 그리더니 금새 하나를 완성되었다. 곧 그림에서 무지개와 같은 빛이 스며나오기 시작했고.. ..소년의 복장이 바뀌었다. 평소에 입고 다니는 까만 남자 교복에서, 비슷하게 무채색인 여자 교복으로. 양갈래로 묶인 스카프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 일반적으로 세일러복이라 말하는 그것이었다.
이어서 가발인지 뭔지 머리카락까지 길어진 소년은 평소와 같이 무감한 눈으로 상대를 보았다. 가끔 그림 그리는 것을 보고 가던 사람, 가끔 그림 그리는 것을 구경하게 해준 사람. 살짧은 침묵 이후에 살짝 붉어졌나? 싶은 입술이 열렸다.

"한눈 팔지마 누가 뭐래도 내 거, 내 거."
"다른 여자랑 말도 섞지마 난 니 거, 난 니 거."

....
목소리가 나쁜 건 아니다. 살짝 높은 미성을 가진 소년의 목소리가 이상한 건 아니다. 그냥, 좀, 그렇다. 음정은 맞는데 감정이고 뭐고 담기지 않았다. 노래를 부른다기 보다는 말한다에 가깝다. 본인 딴에는 부르고 있긴 했다. 일단은.

"1더하기1은 귀요미"
"2더하기2는 귀요미"
"3더하기3은 귀요미"

그건 노래가 이어지는 중에도 달라지지 않아서, 옅은 인상의 여장을 한 소년이 아무런 감정 없이 귀요미송을 부르며 나름 춤까지 춘다는 기기묘묘한 광경을 그려내었다.

"6더하기6은 쪽쪽쪽쪽쪽쪽 귀요미 난 귀요미"

감히 단언하는데
하는 사람 보다는 보고 듣는 사람들이 괴로웠을 것이다.

760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9:33

다음부터 단문으로 쓰겠슴다..



사실 순간 뇌정지가 왔기도 했어..

76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9:41

>>753 쳇.... 그렇다면 소매 뜯어서 중전마마 하츠네유루 룩으로 변경하겠습니다.

멜피주 어솨~~ 오 퇴근 거의 다 된 거 축하해!!! :3

762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29: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1:23

어서 오세요! 멜피주! 네! 체크할게요!!

그 와중에...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어!!


그와는 별개로 엄연히 다른 시간대의 다른 배경인 이곳에서 귀요미송이 있을지는 따지지 말도록 하죠.

764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1:52

어서와요!! 멜피주!! 퇴근 미리 축하해요!!

765 세혁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2:43

귀요미송을 끝낸 소년은 차분하게 자리에 앉았다. 어느새 복장이 되돌아온 건 덤이다.
평온하기 그지 없는 얼굴이다....

766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2:48

적어도 멜피가 발명(?)했을테니 있을거에요

767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3:15

집에 자투리 남은걸로 파스타를 만들면 생기는 일..

한지 일주일도 안 된 네일을 썰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음... 알고 싶지 않았어... 다들 어서오구 갱신할게...

768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3:17

>>감히 단언하는데
하는 사람 보다는 보고 듣는 사람들이 괴로웠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혁이가 이러니까
진... 진짜로.... 진짜로 괴로워.ㅓ....... 우리가... 뭔가 아주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아.... 세혁아 미안하다 이 죄는 죽음으로 갚 으아악

769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3:23

무표정으로 귀요미송... 좋다... 세혁이 최고...!

770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3:43

>>763 정 안되면 선우가 즉석에서 작사작곡했다고 하죠!(당당)

771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4:12

자. 그럼 이제 반대로 유루가 부를 차례 맞죠?

772 유루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4:13

무언가의 경쟁을 하듯, 마찬가지의 무덤덤한 표정으로 노래하던것을 가만 듣다가 소년의 세븐스로 만들어진 가발과 ...민소매 중전마마 옷을 대충 걸치듯 입는다. 세혁의 노래가 끝나면 반 박자 늦게 귀요미송(이라쓰고 랩이라고 읽는다)을 속사포로 뱉어낸다. 데엠...라임 오지고요...

끝내고 나선 나름의 팬서비스를 하듯 가발을 관객 쪽으로 던져준다. 맞은 사람 없이 중앙에 안착했겠지만.

773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4:19

멜피주 어서와!
이스마엘주의 네일의 명복을 빌어!


그리고 진짜 세혁이는 별로 부끄럽진 않다..

774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4: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5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4:23

멜피주 마엘주 어서오구~! 사람이 많다 혼파망이 이곳을 주시하고 있다!

77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4:42

중전마마 납시오!!

777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4:46

>>767 어서와요!! 이스마엘주!! 네일 그거 비싼 데...

77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5:05

이스마엘주도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도 바로 참여하시겠어요?

779 선우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5:21

(아무 반응이 없다.)
(웃다 죽은 시체인듯 하다)

780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5:22

시간 너무 끈거 같아서 최대한 응축했습니다만

이거 너무 극과 극인데요 세혁이 큐티뽀짝 정석...유루...괴랄...래퍼...

78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5:28

이스주 어서와~~~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악
그거... 엄청..... 아깝잖아 흑흑,,,, 이스주 손은 괜찮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잠깐 민소매 중전마마 진짜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2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5:39

Picrewの「妙子式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0JebCfEnbQ #Picrew #妙子式2

참고하는 여장 세혁이(아마)

783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6:07

참여.. 할게..😇

>>777 내.. 네일...🥲

784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6:18

>>782 오...

785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6:30

아니 둘다... 너무 정적이라 오히려 광기가 느껴져... 그리고 세혁이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내가 도리어... 너무 큰 죄를 지은 것 같고 그래....(??)

786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6:52

유루는 랩을 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생각난다 그거
화면 가득 OHOHOH 지나가는거!
빠빠빠빠아아암!!!!!

787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7:30

그럼 이스마엘주도 넣어서 사다리 돌리고 올게요!

788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7:34

그리고 진짜 미안한데 나 지금 선우랑 승우랑 이름 헷갈려....

789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7:37

>>767 히익... 그렇게 힘줬는데 손은 괜찮아요..?

크으...여장세혁 귀엽다...

790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7:42

>>782 어?
나 지금 사랑을 느낀 것 같아
최고다

79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8:48

>>788 크하하 한국계 남캐 이름 스펙트럼의 지옥을 맛보아라!!!!!! >:3

792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9:09

>>788 크하하 한국계 남캐 이름 스펙트럼의 지옥을 맛보아라!!!!!! >:3

79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0:07

3번째 왕은 멜피네요! 숫자는 확 늘어서 1~9번까지 있어요. 아스텔과 에스티아도 다시 참전합니다!

794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0:07

뭐야 쌍둥인가(아님

795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0:09

ㅇ!!

796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0:30

>>791-792 망치 들고 찾아가고 싶다

그와중에 우리 어장 한국계 이름 셋 모두에 ㅅ 들어가는 거 실화냐고

797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0:34

>>7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깜짝이야 나 두번 작성한 줄 알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8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1:06

헉 저 왕이에요?!?!?!

여러분 미리 죄송한데 멜피 명령은 딱히 재미는 없어오.

799 유루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1:46

대충 걸쳤던 저고리와 치마를 아무렇지 않게 벗고선 자리에 다시 앉는다. 상대가 부끄러워 했더라면 본인이 덜 창피했을 텐데. 정작 상대가 아무렇지 않아하니까 뭘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헷갈린다. 옷가지를 깔끔히 개고서 세혁한테 다시 건네며 고맙다고 짧게나마 감사를 표해본다.

선우는 더 심한 꼴을 시켜야겠다, 그리 생각하는 그 표정은 무던하다. 마음대로야 안 될지 언정..

800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2:04

>>796 ㅅ이 뭔가 이용하긴 쉬워 ㅋㅋㅋㅋ
>>797 ㅋㅋㅋㅋㅋ

80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2:06

멜...피가 왕...? 덜덜덜 ː̗̀(ꙨꙨ)ː̖́

>>7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게
우리는 이제부터 ㅅ의 일족인 걸루(아무말)

80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2:16

재미는 없는데 폭탄급이 떨어지는가. (아님)

803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5:06

멜피 명령 살떨려요...

804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5:46

두근!

805 멜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5:47

혼돈이 샘솟는 왕게임 자리에서 그녀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왕이 되기 전까지는요.

"왔다아아아!!"

왕이 된 순간 그녀는 텐션이 천장을 뚫어버렸고 한껏 신난 기분으로 몇번을 할까 고민하는게 보였답니다.
미리 유감을 표하자면 그녀는 부끄러운 명령이라거나, 웃긴 명령을 내릴 생각이 없었답니다.

"5번이 왕이랑 5분간 찐하게 포옹."

지극히 심플하게,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울 생각이었죠.

/ 욕망

806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6:24

걱정할거 없이 별거아닌 물욕명령이다요.

807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6:35

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멜피 사리사욕 채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8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7: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멜피와 격한 공감을 하고 있씁니다...나도 포옹 받을수 있다면 받았을 거야.. 굉장히 현실적인 캐 마음에 쏙 들어요..

809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7:28

아. 이게 1+1 서비스인가. (게임 끝날때까지 마리랑 손 잡아야하는 누군가)

810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8:05

헉 원쁠원!

811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8:36

월쁠원 서비스!!!!

812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9:25

멜피 멋져....!

813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9:26

오...오히려 이건 상인데? 크으윽 부럽다(?)

814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49:58

업계 포상입니다만....

815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0:05

캡틴 로벨리아는 설정상 같이 있는건가요.

진짜 진지합니다. 있냐 없냐에 따라 멜피 수명이 달라져서요 (진지)

816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0:17

이것이 제 큰그림 (아님)

817 에스티아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0:54

한 번 넘어가나 했더니 또 자신이 걸렸다. 숫자 5번은 자신이니까. 왕이랑 포옹? 그다지 어려울 것도 없었다. 물론 약간의 사심이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을 에스티아는 느끼긴 했지만 별일 있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태연하게 미소를 지었다. 아무튼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에스티아는 자신의 손을 봤다. 벌칙 수행 중에는 어쩔 수 없겠지. 잠시만 하고 올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마리의 손을 놓은 후 에스티아는 총총 걸어 멜피에게 다가갔다.

"그럼 왕의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에스티아는 멜피를 그대로 포옹하며 끌어안았다. 그 상태에서 괜히 기분좋게 헤헤 웃다가 5분이 지나자 에스티아는 살며시 멜피를 놓았다. 그리고 다시 총총 걸어온 후에 마리의 손을 잡는 것이었다.

"명령 수행 끝!"

818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1:29

귀여워

귀여워!!!!!!

819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1:29

지금 이 자리엔 없어요. 허나 사실 본다고 해도 별 말은 하지 않을테니까 안심하세요!

820 엔주 (eU2CebLoQ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1:41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821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1:45

평범하게 귀엽다!
힐링되는 기분이야!

822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1:45

귀여워!!!! 귀여워!!!!!! 천사야!!!!!!!!!

823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1:57

이럴수가 원쁠원이 아니쟈나 충격(?)

824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3:06

(쓰러짐)
왕...게임... 나도 할거야...(좀비
흑 너무 늦은 건 아니겠죠?

825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3:14

어서 오세요! 엔주!!

하지만 원플원을 정말로 해버리면 걸리지도 않았는데 덩달아 벌칙을 수행하게 되는걸요! 그럼 다음 사다리로 가보겠어요!

82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3:29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안 늦었어요! 그럼 체크 넣을게요!

827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3:40

하지만 이모든 과정을 녹화한 영상을 훗날 로벨리아에게 전달한다면~~?

쥬데카주 어서오고~!

82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3:41

김에 묻는건데 엔주도 참여하시겠어요?

829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3:46

엔주 어서와요!!!

830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3:56

쥬주 안녕~~~~

831 멜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3:59

상대는 에스티아.

로벨리아가 자리에 없다.

즉 기회.


그녀는 차마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 없는 짓을 하.. 려고 했지만. 에스티아의 천사력이 너무 높아 피를 토하며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후, 후후..."

에스티아가 떠나고 난 자리엔 재만 남았다나요.

/ 분쟁 갈까봐 봐준다. (???)

832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4:09

엔주랑 쥬데카주도 어서와~~!!!!!!!!

833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4:12

어서와요 쥬데카주!!
>>827 선우: 삽니다

83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4:13

로벨리아:사이좋게 노는군.
로벨리아:사이좋게 노는 것은 좋은 거야. 특히 우리 귀엽고 예쁘고 깜찍하고 매력적인 에스티아라면 더더욱.

835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4:18

와아 엔주도 어서와~~~

836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4:30

에? 뭐해요?

837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4:53

마리는 원플원으로 해도 오케이지만(술마셨음) 명령은 5번이었기에...! 아쉽다...!

쥬데카주 엔주 어서와~

838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5:02

아 이스마엘주 답레는 조금 천천히 드리겠습니다... 부디 양해를(넙죽

839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5:04

어서 오세요! 제이주! 음. 이전에도 밝혔다시피 왕게임 중이랍니다!

840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5:05

엔주도 어서와~~ 와 사람 짱많아 ㅋㅋㅋㅋㅋㅋ

841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5:24

제이주도 안녕~~~~~ 사람들 다 한번에 몰려오네!

우리 왕게임 하는중!

84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5:31

어어. 일단은 쥬데카까지만 해서 사다리를 돌릴게요!! 참여하실 분들은 얼마든지 체크하시고 이 다음 턴부터 참여해주세요!

843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5:51

후후... 그럼 ㅊㅋ다!

844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6:02

어서와요 제이주

845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6:07

모두모두 반가워요! 즐거운 왕게임~~~

846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6:36

제이주도 어서오라구 아이구 인사만 몇번째야~~~!~!

847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6:39

다들 어솨~~~~ 답레는 느긋하게 달라구.. 나야말로 너무 질질 끄는게 아닌가 미안해짐..🥲

그리고 늦었지만 손은 안 다쳤어! 걱정마! 네일이.....잘렸을 뿐이야 내 네일 양송이와 맞바꿨다(주륵

848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6:45

(여한이 없다)

849 엔주 (eU2CebLoQk)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7:01

반갑습니다~ 오늘 그러고보니 왕게임 있었군요!!
음~ 엔주까지 끼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조용히 관전하겠습니다~

850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7:05

하이고...아까운 네일...ㅜ

851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7:55

전혀 안 길어지는걸요! 어차피 인원 추가만 하면 되는 거라서! 일단 사다리는 돌아갔기에 제이주는 다음 턴부터 넣는 것으로 할게요!

하지만 다음 왕은 오자마자 왕이 되는 쥬데카주에요! 번호는 1~10번. 그리고 명령을 시킬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명이에요.

852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9:17

제이주도 어솨~!!!! 오 북적북적해서 좋구만!

>>847 네일 부서졌다니까 쬐금 피눈물이 흐르지만 무엇보다도 안 다쳤다니까 정말 다행이야...( ᴗ_ᴗ̩̩ )

853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9:21

헉 손은 안 다쳤다니 다행이에요ㅠㅠ 네일은... 슬프지만 그래도 다치지 않았으니 그걸로 된 거 아닐까...(눈물

854 멜피주 (ye1Xeh42SM)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9:37

이거 새로 참가하면 왕이 되는 기운이 있는건가!

저 다음턴 새로 참가할래요! (꼼수)

855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9:37

하.. 9월 됐다고 9월시즌 네일 맞춰서 했는데ㅠ 쩔수없이 이부분만 다시 할까 싶고...🥲

856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02:39

>>855 다시할수 있을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네..! 돈 더 깨지는건 안 다행이고 애초에 깨진것도 낫 다행이지만..

857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04:03

제이주까지 포함하면 12명.

점점 더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858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05:03

>>856 응응 그래도 다시할 수 있을 정도라 다행이야..😂

캡틴이 플래그를 꽂았군~~~~

859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1:08:32

후후... 밍나 왕이다! (?)

860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0:51

대체 쥬데카주는 무슨 명령을 만들고 있는가..

861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1:17

와 잠깐만 저 왕이에요? 어 잠깐 뭐 시켜야 될까 어
잠깐... 이럴 땐 고전적인 방법을 한번 써볼까요, 이 레스를 기점으로 5번째에 적힌 걸 시켜볼게요!

할 사람은...결정되면 다이스 굴리는 걸로!

862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1:30

합체한다!

863 츄이주 (GtScf0FoV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20

오 왕게임인가요 모두 하이!

864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23

막춤!

865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34

막춤!

866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34

오~ 그럼 난 5번째까지 공백 메우기!

867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35

나는 빡빡이다를 외치면서 방 안을 돈다. 어차피 2번째라서 괜찮아! 이거!

868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46

?!

869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47

대리명령?

스쿼트 조지기?

870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1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56

졸지에 공백메우기를 하게 된 두 사람

872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2:59

???????????????
아니 왜 내가 5번쨰?

87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3:05

어서 오세요! 츄이주!

874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3:08

공백 메우기(뭔지는 모름)

875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3:10

승우주 예상치 못한..

876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3:15

이제 누가 구멍 뚫고 그걸 매우면 되는건가요

877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3:39

음. 그런데 이렇게 되면 너무 시간이 끌릴 것 같으니 그냥 쥬데카주가 무난한 것으로 아무거나 지령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벌써 왕을 지정하고 20분이 되어갑...

878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3:41

구멍 뚫는 건 자신 있는 데(아님)

879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4:01

자... 승우주가 5번째입니다만, 그.. 명령이 아니니까 사실상 5번째 명령인 캡의 선택을 따르도록 할게요. 잠시만요!

880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4:11

왕을 업고 한바퀴 돌아줬음 좋겠어
지극히 욕망적인 발언

88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4: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럼.... 공백 메우기 하자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882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4:43

꽤나 강력한 벌칙이군용

88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5:14

뭐...?

884 츄이주 (GtScf0FoV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5:34

넹 모두 안녕하세요! 마침 운동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885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5:43

(아아.... 이 혼란.... 아늑하다.....)

886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6:18

앗 못 보고 지나가버렸다!!!!!!!!!!!!!!!!!
츄이주 어서와~ 오 요즘 운동은 잘 되고 있어???

887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6: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8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6:21

나는빡빡이다아아아

889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6:30

츄이주 안녕~~~~

혼돈..파괴...망가...

890 쥬데카 - 빡빡이가 되어라 얍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8:23

"아, 이번엔 저군요."

왕게임이라,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어떤 명령을 누구한테 내려야 하지? 너는 잠시 고민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된 벌칙 제비뽑기도 있는 모양인데. 너는 웃으면서 제비를 하나 꺼내들었다. 그 제비에 적힌 건...

"으음, 무난한 걸까요... 네 음, 흠흠. 이거 왕 연기도 해야 하는 걸까요?"

이왕이면 열심히 해볼까, 라는 생각인지 흠흠, 하고 헛기침하며 목을 가다듬은 너는 눈을 뜨곤 손을 앞으로 뻗으며 입을 열었다.

"왕의 명령이다. 2번과 10번은 지금부터 스스로를 대머리, 그러니까 빡빡이라고 하며 방을 돌도록, 반응이 좋다면 바로 멈춰도 좋다."

하하... 하고 웃으며 말을 끝맺는다.

891 츄이주 (GtScf0FoV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9:00

>>886 어떻게든 하고 있죠! 대신 좀 피곤하기도 하지만요ㅠㅠ

892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9:03

이건 다 캡틴이 시킨거에요(??) 분명 노리고 쓴게 분명하다!(모함

89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9:42

됐어. 일단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아니야.

894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9:46

다른 벌칙도 전부 마음에 들었지만 내뱉은 게 있었으므로... 다음번에 걸린 사람이 뭔가 재밌는걸 해주리라고 생각하면서(무책임

895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9: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쥬데카 근엄모드 킨 것도 귀엽고 하하... 하는 것도 귀엽다
근데 벌칙은 안 귀여움

896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0:07

유루 제법 자주 걸려.....(흐린 눈)

897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0:14

(안심중)

898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0:30

선우..
이게 업보인가

899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0:35

유루 죄지은게 많았나 왜 다 걸리지

900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0:47

ㅋㅋㅋㅋㅋㅋㅋㅋ크윽 첫 왕인데 벌칙이 빡빡이 만들기였어... 유루랑 선우 힘내...!

90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0:51

유루의 세븐스는,,,,

「벌칙게임」이었던 거지.....

902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1:01

:0

903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1:03

왕게임 mvp에 가까워지는 유루?!

904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1:26

후후 저처럼 착하게 살았어야죠 뀨뀨

905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2:51

유루가 평소에 변덕 너무 자주 부린다고 벌칙에는 변덕이 없는..

906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3:51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7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4:19

일단 다음 사다리도 굴렸어요! 다음 왕의 정체는 일단 벌칙이 수행된 후에!

908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4:38

>>9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해

909 유루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6:50

선우가 걸린걸 보고 내심 꼴 좋다고 생각하다가도, 막대를 내려다보면 카르마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란걸 실감하게 된다.

"나는 빡빡이다."

어떤 식으로 방을 돌으라는지는 말을 듣지 않았기에 그저 평소 걸음걸이대로 할 뿐이다. 말투가 늘어지는걸 보아하니 관객을 즐겁게 해주려는 의도는 없어보인다. 그릇된 예술인 같으니라고.

910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8:17

이것이 [업보]인가..? 쥬데카를... 의심한 [업]..?

911 선우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8:31

"아...아하하하하"

실성한듯 웃는 선우. 그리고 한숨을 쉬며 아공간을 열어 무엇인가를 꺼낸다.
대머리 탈과 광대 복장. 과거 가디언 기지를 털고 다니던 시기, 아이들에게 놀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입었던 복장이었다.

"어휴, 그래, 자, 우리 어린이 여러분!! 이 빡빡이 형과 함께하는 재미난 놀이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자, 우리 쥬데카 왕께 큰절 한번 올리겠습니다!! 부디 유병장수 하시옵소서! 빌어먹을 전하!!"

"자, 우리 귀요미송 완창하던 궁전 악사 유루에게 박수!!"

그러면서 주위를 돈다.

"나는 킹왕짱 잘생긴 빡빡이 형이라네~"

912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8:55

(대폭소)

91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2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얘들아.. 정말로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왕은 세혁이가 되었네요. 번호가 확 늘었어요. 1~11번까지 있답니다.

914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0:31

맞다 캡, 저도 ㅊㅋ 받아주셧나요? 몇번인지 궁금해요!

915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1:42

제이주도 포함이 되어있어요. 하지만 몇 번인지 알려주면 안되죠! 왕게임은 왕이 번호를 지정해서 명령을 내리는 것인걸요.

제이의 번호를 알려주면 바로 벌칙 수행이라구요!

916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1: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즐기는거 귀여워...

젠장 선우 레스 올라오는거 기다리고 썼으면 맞출수 있었을텐데

917 쥬데카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3:54

"두 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마냥 재밌어하기에는 뭐랄까, 이 왕좌라는 건 덧없기 그지없었기 때문에... 다음 왕의 명령대로 움직여야 할지도 모르는 자신의 운명을 생각하면서 유루가 걷는 걸 보고 웃음짓는다. 저 정도로도 괜찮겠지.
선우가 하는 말에는 "뭐어... 이런 명령을 습관적으로 내리는 왕이라면 그래도 괜찮겠죠." 라면서 웃을 뿐.

91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4:26

아무래도 좋은 TMI이나 여러분들이 다음 보스로 예상하고 있는 글라키에스는 보검 세븐스의 강함 정도를 굳이 나누자면 서열 4위 정도 되는 이랍니다.

919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4:40

>>915 토스터로 변해라! 같은거면 잘 할텐데... (?)

920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5:42

(어 내가 왕이네!)

921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6:58

>>918 역시 얼음눈나... 강하고 아름다워...내꺼하자..

922 세혁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7:33

상상 이상으로 유쾌하게 도는 선우와 오늘 유독 운이 없는 유루를 보던 소년은 다음 차례로 자신이 오자 잠시 고민하듯, 고개를 까딱 기울였다. 그 고민은 별로 길지 않았고, 소년은 곧 명령을 내렸다.

"1번과 11번. 서로를 보며 다섯 번 칭찬합시다."

소년답다면 소년다웠다.

923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8:00

귀여워...힐링...

92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8:25

.....(급당황중)

925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8:53

(?)

926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39:39

에스티아와 아스텔인가요!

927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04

칭...찬? 이건 어쩌면 가장 어려울지도 모르는 그런 벌칙... 무서운 아이...!(아니다

92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10

그 기대를 부숴버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옆눈)

929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11

두근

930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12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93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27

???????? 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2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루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3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934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루의 날ㅋㅋㅋㅋㅋㅋ

935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52

저 사다리 조작하고 있나요?

936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0: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렵다........!!!!! 오케이 얼른 칭찬.... 가보자고....!!!!!

937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1:15

유루 3연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뭐라고 칭찬할지 넘 기대됨~~

93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1:17

결단코 조작하고 있지 않습니다. (흐릿) 그래서 저도 당황한거고요.

939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2:08

그냥 끝과 끝 해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0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2:54

일단 칭찬 1개는 귀요미송 잘 부른다로 가시죠!(아님)

941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루씨....

942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4: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3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5:20

다음 사다리를 돌려서 왕과 번호가 나왔는데 설마..또 여기서까지. 아닐거야. (절레절레)

944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7:09

이제 유루 빡쳐서 가디언즈 전향해도 할말 없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5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9:40


이 모든 사건을 차후 역사가들은 유루의 난이라고 불렀다.

946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49:50

아 잠깐 다섯 번 칭찬이 같은 말 5번 하는 거야 아니면 칭찬 다섯가지 말하는 거야????

947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50:06

>>9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8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51:07

>>946 당신의 양심에 따라!

949 승우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54:10

서로 바라보면서 칭찬 5회, 지금까지 나온 것들에 비하면 쉬운 편에 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왕이 제 번호를 불렀을 때에도 그리 당황하지 않았다. 상대가 누굴까 고개를 들었을 때, 딱 얼굴 마주친 상대가 유루만 아니었다면.

"……씨-*."

자연스럽게 벌어진 입에서부터 욕부터 튀어나온다. 그는 결단코, 상대가 저놈만 아니었다면 잘할 자신이 있었다……. 불만 가득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다, 유루의 앞으로 가 제 눈을 아주 부라렸다.

"하, 너 이 ** 진짜 가만 안 둔다. 어? 알아서 잘 피해서 다른 번호를 뽑았어야지, *."

아무런 소리나 해대며 지껄이는 소리가 행패 부리는 진상이나 다름없다. 그는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양 뜸 들이다 한 문장씩 천천히 내뱉었다.

"첫째. 너는…… 숨을 잘 쉰다."
"둘째. 나보다 크네. 존* 마음에 안 들어. 뭘 봐?"
"셋째. 아까 노래 부르는 꼬라지가 깜찍했다."
"넷째. 청소 잘 하더라. 그냥 네가 다 하지 그랬냐."
"다섯째. 또라이라서 짜증나는데 마음에 든다."

이게 칭찬인지 시비인지……. 그는 다 말하고는 제자리로 돌아가 철퍽 주저앉아 못마땅한 표정만 짓는다. 그래도 자리를 신경썼는지, 평소보다는 자제한 듯하다.

950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1:55:50

(여러 의미로)격한 칭찬

951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1:56:21

ㅋㅋㅋㅋㅋ과격한 칭찬...

952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57:58

아스텔:(역시 한국이라는 나라는 달라.)
아스텔:(...저게 K-칭찬이라는 것인가.)

(아님)

953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58: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애라 미안해,,,,,,,,,,,,,,,,,

954 유루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1:59:34

막대를 뽑고, 번호를 확인한다. 또? 뽑힌다고? 내색하진 않지만 표정에 들어났다면 조금 어이 털린 표정이였을 거다. 그나마 정상적인 명령이라 다행이라 생각한 것도 잠시. 1번을 뽑은 사람에게 눈길을 돌리면 오, 세상에. 사실 이게 제일 어려운 명령 아닐까. 그것보다 아까부터 계속 자신만 걸리는게 조금 마음에 걸린다. 그도 혼자(?) 노는것에 양심이 찔리는지(미화해서 쓰지만 실상은 아싸 체질이라 주목 받기 그닥 좋아하질 않아서다.), 조금 멈칫하다가 타이밍을 잘못 잡아 지금 내빼긴 미안한듯 승우를 마주본다.

"어..."

침묵이 길다. 체감상 한 15분은 묵묵히 있던것 같다.

"머리카락이 길어."

"오장육부 튼튼한건 좋은거야. 눈이 보물이라는 말도 있잖아? 눈 떼이기 싫으면 처신 잘 해라."

다시 침묵. 시간 끌기 싫은지 뭐라 운을 뗐다가도 다시 입을 닫는다. 생각회로 빠른 사람이 이런 상황에선 아무 생각 안 난다니, 뭔 뜻일까.

"눈치 안보는 점이..."

말을 잇길 거부한다.

"글씨가 가히 예술적이야. 읽는 사람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게 현대적이라고 해야할까."

"사회성 없는것도 유니크해서 꽤. 꽤..."

처음부터 끝까지 별 의미 없는 말 뿐이였지만, 이게 최선인듯 하다. 또 뭐, 라고 하는듯한 표정으로 승우를 가만 보다가 돌아가 앉는다.

955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0: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루승우 티키타카 넘 좋구~!

956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0:40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역대급 왕게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7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1:12

너무 유루가 독점해서 미안한데요... 갑자기 인싸됨ㅋㅋ

호옥시 하는 얘기지만 다음에 유루가 또 뽑힌다면 아직 명령 수행 못 하신 분이 받아갈수 있을까요..?

958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1:37

정말 칭찬할게... 엄섯구나...

959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1:43

저게 악우라는건가..

960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1:46

>>957 명령 수행은 했지만 선우가 희망합니다!

961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1:50

저거.. 완전 찐친 바이브......

962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2:38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진상짓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부르는거 칭찬한거 조금 더 일찍 봤더라면 유루도 맞시비 했을텐데 (이미 시비임

963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둘 다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이 숨을... 잘 쉰다.... 머리가 길다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이거인 거 진짜 웃겨서 죽을 것 같음

964 멜피주 (m4QxitXK32)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2:56

저 잠시 자리를 비워야할거 같다용~

965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3:14

(팝콘이 이렇게 맛있었나)
멜피주 다녀오세요~

966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4:01

멜피주 다녀와~!

자 다음 왕은 누구인가!

967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4:34

그래도 승우는 마지막에 한국인의 정이라도 보여줬지 유루 뭐임??

멜피주 다뇨와~~~~

968 선우주 (yM.k5vuqXk)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4:35

다녀와요!!

969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4:59

잠깐 화장실을 갔다왔어요! 아무튼 그 사이에 많이 올라왔군요! 다음 왕은 제이다!!

970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5:38

다녀오세요! 멜피주!!

971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5:48

멜피주 다녀와~~!!!!!!!!

>>962 앗 약깐 아쉽다... 근데 진짜 끼리끼리 생각하는 거 비슷했다는 게 넘 웃깁니다,,,,

972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6:48

뭘 시키지. (진지)

973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7:25

>>972 추천 받아봅시다!

974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8:19

>>971 왕겜 후에 귀요미송 얘길 굳이 끄집어 말한거에 짜증나서 승우한테 시비 털었다는게 유루주피셜 공설임()

975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2:09:11

좋아! 5번이랑 7번은 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나노리와 이명을 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포즈와 함께 외치기!

ex) 제이슨: 궁극최종최강의 백은 사이보그 히어로! J 봄버!! (울트라맨 포즈)(뒤에서 폭발)

976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0:09

일단 축하드립니다. 유루주. 이번에는 안 걸렸어요!

977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0:23

나노리..?(찾아보러 감)

978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0:44

그런고로 우리 모두 팝콘을 들어요!

979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0:52

나노리?

980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1:22

왜 나임? 제이주 우리 좋았잖아 합체로봇도 됐잖아 왜 그러는거야(고통

981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1:58

이번엔 승우가 연속으로..

982 쥬데카주 (ZBUgrIKp6Q)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2:21

ㅋㅋㅋㅋㅋㅋ갑자기 분위기 전대물

983 승우주 (XpPTZXh7S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2:25

?????? ?저요?

984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2:42

유루는 살아서 기쁠 뿐입니다

와~~관전 내꺼!

985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2:57

나노리 - 특촬물이나 로봇물등에서 하는 멋진 자기소개 대사!
파워레인저로 따지면...

매직 레드: 타오르는 불꽃의 힘! 붉은색의 마법사, 매직 레드!
라고 변신하고 하는거!

986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2:58

현재시각 마리 : (에스티아의 손을 꼭 잡고 있음)

987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4:00

마리 : (재미있는 구경을 지켜보고 있음)(정말 재미있어 하는 중)

988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4:19

멋진.. 자기소개...?? 멋진 포즈...??????? 크윽 이뭐시기의 멋진...포즈..(머리싸맴)

989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5:00

현재시각 유루: 파워아싸라 기빨려서 물만 마시고 있음

990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5:02

(제이슨은 실시간으로 멋진 포즈의 예를 보여주며 대사를 외치는 중)
(뒤에서 계속 폭발이 일어남)

991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5:41

현재시간 에스티아:(마리 손 꼭 잡고 있음)(팝콘 먹는 중)

992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5:46

.dice 1 2. = 1
1. 독일인 취했어
2. 응 아니야 맨정신이야

993 이스마엘주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5:52

왜요?

994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6:09

현재 시간 아스텔:(가만히 맥주를 마시면서 관전 중)(일단은 혼자 앉아있음)

995 유루주 (nJdRvkaCqo)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6:53

독일인 스테레오타입에 충실하냐고ㅋㅋㅋㅋㅋ큐ㅠ

996 제이주 (tdUg7aoj/M)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7:12

(그리고 제이슨은 왠지 가슴에 호랑이가 달리고 팔에 포크레인이 달린 상태다)

997 세혁주 (hOnwGIbDws)

2022-09-11 (내일 월요일) 22:18:17

혼란하다 혼란해

998 스메라기주 (vVtOCtaoFI)

2022-09-11 (내일 월요일) 22:21:57

(팝콘)

999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23:20

왕도 된 적이 없고 명령 수행도 안하지만 상황이 너무 재밌으니 팝콘챱챱

1000 마리주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22:25:03

다들 레스 쓰다가 날리지 않게 조심하자~! 곧 터진다구!

1001 레레시아주 (aORLQ3HAKE)

2022-09-11 (내일 월요일) 22:25:25

(팝콘 뜯는 로빈 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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